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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적 124일 만에 입 연 판빙빙 “탈세 반성합니다”

    잠적 124일 만에 입 연 판빙빙 “탈세 반성합니다”

    출연료 이중 계약·개인 보수 은닉 혐의 “큰 고통 겪어… 전력 다해 부과금 낼 것” 中 장쑤성 교외서 조사받다 풀려난 듯탈세 의혹 이후 종적이 묘연했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37)이 잠적 124일 만인 3일 인터넷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중국 세무당국은 최대 8억 9000만 위안(약 1437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판빙빙에게 부과했다. 중국중앙TV는 이날 중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이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 9500만 위안, 미납 세금 2억 8800만 위안 등 총 8억 8394만여 위안을 납부할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판에게 부과된 벌금의 혐의 내용은 출연료 이중 계약 및 개인 작업실을 이용한 개인 보수 은닉 등이다. 중국 세무당국은 판의 탈세 혐의가 처음인 데다 그동안 세금 미납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마감일까지 납부하면 형사 처벌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은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나는 전에 겪어 본 적이 없는 고통과 시련을 경험했다”면서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며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대폭격’과 다른 계약에서 이중 계약을 하고 탈세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공인으로서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내가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인민의 응원 덕분”이라면서 “여러분이 나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했다. 판은 각각 1000만 위안과 5000만 위안의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대폭격’ 촬영에는 나흘간 참여했다. ‘대폭격’은 세계 2차대전을 무대로 한 영화로 한국 배우 송승헌과 브루스 윌리스도 출연한다. 원래 8월이 개봉 예정이었지만 판의 세무조사에 따른 실종설, 미국 망명설 등에 따라 상영이 연기됐다. ‘대폭격’이 예정대로 10월 전 세계 동시 개봉하면 송승헌은 사드 보복에 따른 묵시적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3년여 만에 중국 개봉영화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판의 이중계약서 작성에 대한 폭로 이후 수많은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면서 중국 최고 인기배우에 대한 불투명한 조사 과정이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도 판의 실종설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겅솽(耿爽) 대변인은 “그게 외교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며 일축한 바 있다. 중국 최고 소득의 배우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아이언맨’에도 출연했던 판은 장쑤성 교외에서 탈세 의혹에 따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러 잇단 ‘사드’ 판매에…美 “금지 미사일 첩보”

    러 잇단 ‘사드’ 판매에…美 “금지 미사일 첩보”

    러 패권 커지자… 美 “군사 공격 불사” 나토, 러 겨냥 25일 냉전 이후 최대 훈련러시아가 최첨단 방공 미사일 체계 S400을 터키, 중국 등지에 이어 인도에 팔기로 했다. 5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 규모다. 러시아의 미사일 패권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가 금지된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 공격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은 인도가 미국의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S400 공급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하는 오는 5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간 인도가 러시아산 무기를 수입하면 대러 제재 위반으로 세컨더리보이콧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압박해 왔다. S400은 2007년 러시아군이 실전 배치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다. 저고도로 비행하는 순항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 군용기 등을 모두 요격할 수 있어 ‘러시아판 사드’로 불린다. 알자지라는 S400을 “현존하는 최강의 방공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터키,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S400을 구입했거나 구입할 계획이다. 케이 베일리 허치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주재 미국대사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가 냉전 시대에 체결된 협정을 위반하고 미사일 지상발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외교적 해결에 전념하고 있지만 미사일 체계 개발을 계속한다면 군사적 공격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가 지상 발사형 크루즈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28개 나토 회원국과 공유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러시아는 예고 없이 유럽 국가들에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나토는 이달 말 냉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 ‘트라이던트 정처 2018’을 오는 25일부터 북대서양과 발트해, 노르웨이에서 실시한다.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 30개국에서 4만 5000명, 항공기 150대, 함정 70척, 지상전투차량 1만대 등이 투입된다. 이번 훈련은 나토 회원국에 외부 세력이 개입할 경우 대규모 병력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대응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사실상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훈련은 또 지난달 11~15일 러시아가 실시한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 ‘동방(보스토크) 2018’에 대응하는 무력시위의 성격이 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00억대 투자사기’ 대학 동문 부부 해외도주...경찰 수사

    한 사업가 부부가 대학 동문 등 수십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5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뒤 해외로 도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3일 사업가 권모(52)씨와 이모(43·여)씨 부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은 피해자 16명이 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부부는 2016년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카페와 여행사를 운영 중인데, 1억원을 투자하면 매달 200만원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모았다. 한 피해자는 “권씨는 모교인 서울 소재 모 대학 캠퍼스에서 카페 2곳을 운영했고, 동문을 상대로 ‘사업으로 고수익을 내고 있다’며 투자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권씨 부부는 사업 수익률을 속이려고 통장 사본이나 사업계약서 등을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보여 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처음에는 약속한 날짜에 수익금을 지급하면서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이후 150억원대에 달하는 돈을 받아 챙긴 뒤 싱가포르로 도주했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70여명으로 확인됐다. 실제 피해 규모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서울경찰청은 권씨 부부의 사무실이 있는 서초구를 관할하는 서초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쓰촨 청두 고신구, 한국 기업 인재 유치·정부 지원정책 설명회 개막

    쓰촨 청두 고신구, 한국 기업 인재 유치·정부 지원정책 설명회 개막

    청두 고신구는 해외혁신창업기지를 중심을, 세계와 접목하는 ‘양방향 이안’ 시스템을 도입하여 해외 인재에게 현지 사업등록, 해외경영에 매체가 되고자 해외 인재 혁신창업기지를 건설하였다. 지난 9월19일 오후, 2018년 청용회-한중교류활동 설명회가 서울에서 막을 열었다. 청두 고신구 청용 국제광장에 입주한 한중 인터넷 + 신기술인큐베이터 해외지점이 정식으로 한국 서울에 입주한 것을 알렸으며, 이는 청두 고신구가 해외에서 설립한 21번째 해외혁신창업기지다. 청두 고신구 해외혁신창업기지의 목적은 ‘현지사업의 인재유치’로, 해외의 우수 인재 및 기업이 청두 고신구 혁신창업기지에서 사업을 발전하고, 후에 국내에 돌아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청두 고신구 혁신창업기지는 해외 우수인재가 거주, 공간, 국적 등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이들이 해외의 기술을 국내로 도입하는 것과 청두 고신구의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터 혁신창업기지 책임자는 2018년 말까지 서울에서 해외지점에 대한 운영을 개시할 것이며, 매년 청두 고신구로 수십개의 스타트업과 해외우수인재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 4개 기업이 인큐베이션 센터와 합작계약서를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터센터와 Mou를 체결한 온오프믹스는 한국의 혁신기업 온오프라인 마케팅 플랫폼이며, 90만 기업과 개인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의료건강, 소프트웨어 디자인, 혁신창업 등 영역의 자원을 홍보하고 통합하는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책임자는 또한 온오프믹스 와의 합작은 청두 고신구가 한국에서 우수 스타트업과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시스템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청두 고신구 기업의 국제화 가속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설명회에는150여명의 한국 스타트기업과 대표, 대학원의 과학연구기관 대표, 업계협회대표, 산업연구원 대표, 산업협회 대표 및 교수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하였다. 설명회는 청두 고신구에 창업, 투자환경, 인재유치, 지원 정책등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청두 고신구가 중국시장 진출의 좋은 출발지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나타냈다. 청두 고신구에 정착한 한국 기업의 사례로4ENS는 2016년 청두 고신구에 정착하여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첫 한국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와 오염물질 배출량 관리시스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2016년 청두 고신구에 입주 후 스타트업에 대한 개방이 포용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한국에 돌아가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청두 고신구를 더욱 많은 한국의 창업가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 인터넷 + 신기술 인큐베이터는 중국 청두 고신구 청용국제광장 내 한중혁신창업산업원에 위치하여 있으며, 규모는 1800 제곱미터에 달한다. 이는 청두고신구 첫 한중 인큐베이터로 2016년 6월 설립 이래로 완전한 인큐베이터 프로세스와 산업 체인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의 다양한 산업단지, 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하였고, 현재 20여개의 한국자본 스타트업이 청용국제광장 내 인큐베이터센터에 입주하여 있다. 청두 고신구는 해외 인재기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재고를 위해 외국 국적 특히 한국 인재 및 기업을 대상으로 다가오는2019년 2월에 더 자세한 지원정책으로 현지정착, 자녀교육, 의료보험, 출입국 등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청두 고신구는 ‘청용국제광장’, ‘중국 - 유럽센터’를 중심으로 남부 단지에 10제곱킬로미터 규모의 국제혁신 창업 시범단지를 건설 할 것이며, ‘플랫폼 경제 시스템’, ‘공유경제 기반 시스템’등 신경제 산업을 발전시키며, 개방적이고 혁신 위주의 창업환경을 건설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계 배우 사드보복 3년만에 중국영화 첫출연

    한국계 배우 사드보복 3년만에 중국영화 첫출연

    한국계 배우가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이후 묵시적으로 내려진 한한령(한류 금지령) 이후 3년여 만에 중국에서 출연한 영화가 정식 개봉했다. 클라라가 조연을 맡은 중국 영화 ‘팡즈싱둥두이(胖子行動隊)’가 30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에서 선보였다. 액션 코미디 영화인 ‘팡즈싱둥두이’는 제목처럼 두 명의 뚱뚱한 남성 에이전트가 주인공인 영화다. 클라라는 주인공의 아내 역할로 비중 있는 조연을 연기했다.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은 클라라의 역할이 신비롭고 소신있는 캐릭터라고 전했다.정보요원인 주인공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재활 기간에 몸무게가 300㎏에 이르는 뚱보가 된다. 하지만 자신이 여전히 뛰어난 요원이라고 믿는 주인공은 비밀문서를 되찾는 임무를 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총상으로 기면증을 앓게 된 주인공은 임무 도중 쓰러져 병원에서 또 다른 뚱뚱한 비밀 보디가드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자신들이 무가치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임시 파트너가 되어 좌충우돌 코미디를 펼친다는 것이 영화 ‘팡즈싱둥두이’의 줄거리다. 한국 배우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대폭격’에는 탈세 의혹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판빙빙도 출연했다. 애초 8월에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던 ‘대폭격‘은 판빙빙의 실종설, 망명설 등과 함께 개봉이 미뤄져 오는 10월 26일 전 세계 동시 상영에 나설 예정이다. 판빙빙은 ‘대폭격’에 출연하면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단 4일간 촬영하고 6000만 위안(100억원)을 받았다는 폭로때문에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혁신성장회의] 증권·카드사도 年 3만 달러 해외송금… QR코드로 해외결제 가능

    [혁신성장회의] 증권·카드사도 年 3만 달러 해외송금… QR코드로 해외결제 가능

    내년 1분기 서비스… ‘메기 효과’ 기대 항공사 마일리지 매매 중개업도 허용내년부터 증권사와 신용카드사를 통해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해진다. QR코드나 전자머니로 해외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도 허용된다. 해외 여행 이후 남는 외화 잔돈을 무인환전기에서 카드 포인트로 환전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해외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메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환제도 감독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안에 관련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증권사나 카드업체에서도 건당 3000달러, 연간 3만 달러까지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은행이나 해외송금업체를 통해서만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지역 농·수협과 소액 송금업체를 통한 해외 송금 한도도 각각 연간 5만 달러(현행 3만 달러)와 3만 달러(현행 2만 달러)로 높아진다. 여기에는 국내외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이 해외 송금 시장에 진출하면서 메기 효과가 나타난 데다 협업이 늘어나 업계 간 장벽을 둘 실효성이 줄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대카드 등 카드업계는 이미 카드 수수료 인하를 계기로 은행이나 해외송금업체들과 손잡고 최대 연간 2만 달러 한도인 해외송금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수수료 비교도 쉬워진다. 각 은행 사이트에서 조회해야 했던 은행별 송금·환전 수수료를 앞으로는 은행연합회에서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외에서 QR코드나 전자머니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카카오페이나 서울시의 제로페이 등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외화 잔돈을 공항 무인환전기에서 국내 선불카드 포인트로 바꾸면 국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다음 여행 때 공항 무인환전기에서 다른 국가 화폐로도 바꿀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외화 발행 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외화 예금 금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은행에 계약서 원본을 제출해야 했던 거래 증빙 절차도 전자 문서 제출이 허용돼 기업들의 해외 송금 절차도 간편해진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항공사 마일리지도 사고파는 중개업이나 온라인 환전 중개업도 시범 사업으로 허용된다. 미국의 신용카드 마일리지 포인트를 한국에서 사거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프라인 중개소에 환전을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샤라포바가 또 온다면/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샤라포바가 또 온다면/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14년 전인 2004년 추석 한가위는 적어도 국내 테니스인들에게는 특별한 날이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테니스 경기를 치렀던 송파구 방이동의 서울올림픽코트. 좌석에 먼지만 쌓여 있던 그곳은 밀려드는 관중을 맞을 준비를 했다. 당시 17세의 나이로 그해 윔블던 챔피언에 오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보기 위해서였다.샤라포바는 ‘깜짝 스타’였다. 2004년 1월 호주오픈이 열렸던 호주 멜버른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한눈에 알아본 이진수 당시 한솔테니스팀 감독이 그해 추석 즈음 처음으로 열리는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출전을 설득했다. 1986년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로부터 개최권을 박탈당한 KAL컵 대회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은 이렇게 시작됐다. 당시 대한테니스협회장으로 있던 조동길 한솔제지 회장의 추진력, 이진수 감독의 치밀한 기획력에다 진흙 속에서 캐낸 진주처럼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던 샤라포바를 낚아챈 행운(?)까지 따랐다. 코리아오픈은 유치 당시 WTA 투어 가운데 레벨이 가장 낮은 3급 대회였다. 3급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권의 선수들을 초청할 수 없다. 그런데 샤라포바는 2004년 호주오픈에 출전해 32강이 치르는 3회전에 진출할 당시만 해도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적당한(?) 랭킹을 가지고 있었다. 샤라포바의 아버지가 한솔코리아오픈 출전 계약서에 두말없이 도장을 찍은 뒤 상황이 급변했다. 샤라포바는 호주오픈이 끝난 4개월 뒤 프랑스오픈 8강까지 점령하더니 한 달 뒤 윔블던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2-0으로 격파하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실력에 따른 랭킹, 미모와 스타성에 인기는 한꺼번에 치솟았다. 한솔코리아오픈 대회조직위는 손 안 대고 코를 푼 격이었다. 추석 연휴 동안 치른 첫 대회는 샤라포바라는 ‘블루칩’을 확인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숱한 곡절을 겪었지만 코리아오픈은 지난 23일 끝난 올해 대회까지 ‘한가위 클래식’을 무려 14차례나 치렀다. 샤라포바는 다시는 출전할 수 없었지만 한국 테니스의 ‘봄’을 갈구하던 수많은 테니스팬들의 염원이 대회와 함께했다. 그동안 대회를 다녀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1위를 경험한 이는 샤라포바를 비롯해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6명이나 된다. 한국 여자테니스도 첫 대회 전미라-조윤정에 이어 올해 최지희-한나래의 두 번째 복식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런데도 씁쓸함은 남는다. 이 대회가 매년 근근이 숨줄을 이어 가고 있어서다. 코리아오픈은 한솔그룹이 대회 개최권을 홍콩의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에 매각한 뒤 이를 다시 임대받아 열리고 있다. 언제 대회가 끊길지 장담할 수 없다. 완전한 개최권을 다시 찾아오는 게 급선무다. 코리아오픈은 한국 테니스의 마지막 보루다. 기업들의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후원도 물론 필요하다. 테니스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관점과 인식도 다시 추스를 필요가 있다. 샤라포바가 또 온다면 달라질까. cbk91065@seoul.co.kr
  • 전세 준 집에 자녀가 공짜로 살 경우 증여이익 1억 넘으면 과세

    결혼 시즌을 맞아 친구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한 A씨는 문득 아들에 대한 걱정이 든다. 당장 결혼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집값이 치솟으니 나중에 결혼할 때 집을 사기는커녕 전세자금 마련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지금 전세를 놓고 있는 본인 소유 아파트에 아들이 결혼 후 들어가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가 8억원 정도인데 아들에게 증여하자니 본인 노후가 불안하고 1억 5000만원이 훌쩍 넘는 증여세도 만만찮다. 아들이 종잣돈을 모으는 동안 무상으로 살아도 문제가 없을까. 부모 집이라고 해도 자녀가 대가 없이 무상으로 살면 원칙적으로 증여에 해당된다. 다만 A씨 아들은 증여세 과세 대상은 아니다. 부동산을 무상 사용한 증여이익을 계산해서 1억원 이상일 때만 과세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A씨 아들의 5년 동안 증여이익을 계산해 보자. 부동산을 5년 동안 무상 사용할 때 이익을 현재가치(법정 할인율 10%)로 환산하면 된다. 즉 부동산가액 8억원에 사용료율 2%를 적용하고, 5년간 10%의 연금현가계수(증여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계수)인 3.79079를 곱하면 된다. 이렇게 계산한 아들의 증여이익은 약 6000만원이다. 1억원 미만이라 증여세 과세 대상이 아니다. 참고로 부동산가액이 약 13억원을 넘지 않으면 증여이익이 1억원 미만이다. 특수관계자가 무상으로 사용하더라도 증여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전세자금이 부족한 자녀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어떻게 될까. 특수관계인 간 자금 거래를 하면서 실질과 다르게 가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세정당국은 가족 간에 돈을 빌리는 거래를 증여로 추정하기도 한다. 다만 자녀에게 빌려준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고 원금과 적정 이자를 돌려받는다면 금전대차 거래로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자녀에게 돈을 빌려줄 때 차용증을 작성하는 게 좋다. 계약서를 작성해 이자와 원금에 대한 변제 방법, 이자율, 만기 등을 정하고, 이에 따라 원리금을 상환한다면 실제 차입 거래로 인정받을 수 있다. 차용증이나 영수증 등 형식적 요건만 갖췄다고 차입 거래를 무조건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이자나 원금을 상환하고 자금 흐름을 금융기관 거래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법은 특수관계인 간 자금 거래에서 적정이자율을 4.6%로 정하고 있다. 단 더 낮은 이자를 받더라도 그 차이가 1000만원 이상이 아니라면 증여세 과세 대상은 아니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상호금융권 사업자 대출 1억 이상 받아 집 샀다면 즉시 회수

    상호금융권 사업자 대출 1억 이상 받아 집 샀다면 즉시 회수

    대출 건당 1억·총 5억 넘으면 조사 대상 대출일~3개월 이내 서면+현장 점검 용도 외 사용 적발 땐 신규 대출 제한은행에 이어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 관리도 깐깐해진다. 사업 유지에 돈이 필요하다며 대출을 받은 뒤 아파트 구입 등 기존 목적과 다르게 자금을 쓰는 사례가 늘자 금융당국이 전방위 단속에 나선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권 개인사업자 대출의 ‘자금용도외 유용 사후점검 표준안’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 8월 20일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감독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대출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상호금융권에 적용되는 새 표준안은 은행과 마찬가지로 점검 대상을 크게 늘린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건당 2억~2억 5000만원 또는 동일인 대출이 5억원 이하일 경우는 사후 점검을 받지 않았다. 다음달부터는 점검 면제 대상이 대출 건당 1억원 이하 및 동일인 5억원 이하로 강화된다. 즉 은행과 상호금융권을 막론하고 건당 대출액이 1억원을 넘거나, 한 개인사업자가 총 5억원 넘게 대출을 받았다면 용도에 맞게 돈을 썼는지 점검을 받아야한다. 특히 부동산 임대업자에 대해서는 시설자금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산 뒤 실제 임대를 주고 있는지 임대차계약서, 전입세대열람원 등을 통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조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점검은 서류점검과 현장점검으로 나눠 진행한다. 5억원 이하 대출은 대출금 사용내역표,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반면 건당 5억원을 초과한 대출, 주택이 소유권 이전과 동시에 담보로 제공된 대출, 사업자등록증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취급한 대출은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현장점검 주기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였다. 사후 점검 결과 대출금을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1년 동안 신규 대출이 제한되고, 2회 적발시 5년까지 새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양진호 상호금융감독실장은 “용도 외 유용이 드러나면 은행이 즉각 대출을 회수할 권리가 생기기 때문에 당장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그동안 각 조합별로 대출이 산재해 있어 사후 점검에 한계가 있었지만 중앙회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은행, 상호금융이 사후점검 기준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판빙빙 폭로 당사자 “살해 위협 시달린다…위험 생기면 또 폭로”

    판빙빙 폭로 당사자 “살해 위협 시달린다…위험 생기면 또 폭로”

    중국 톱 여배우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했던 당사자가 살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24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했던 전직 중국중앙(CC)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은 폭로 이후 판빙빙의 팬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이미 경찰에 10차례 가까이 신고했다고 밝혔다. 추이융위안은 만약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생기면 자신이 확보한 연예계 비밀을 다룬 또 다른 자료들이 폭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미 그 자료들을 여러 곳에 숨겨놨다”면서 “의외의 일이 발생하면 어떤 사람이 자료를 숨겨둔 곳을 언론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거액의 탈세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 현재 중국 연예계 최대 이슈인 판빙빙 잠적 스캔들을 불러 온 인물이다. 추이융위안이 판빙빙과 원수지간이 된 것은 2003년 개봉한 영화 ‘휴대폰’ 때문이다. 펑샤오강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인기 TV 앵커의 이중적인 모습을 소재로 했다. 실화는 아니지만 중국에서는 이 영화가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CCTV 앵커인 추이융위안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들이 많았다. 판빙빙이 출연한 이 영화는 중국에서 크게 흥행했고, 추이융위안은 자신을 모독했다면서 분노했다. 그런데 올해 펑샤오강 감독이 웨이보에 이 영화의 후속편을 찍겠다고 나섰고, 이 소식을 판빙빙이 자신의 웨이볼르 통해 널리 알리면서 추이융위안을 또 다시 분노케 했다. 결국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폭로했고,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빙빙은 현재 당국의 처분이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면서 외부와 그 어떤 접촉도 하지 않도록 지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들어서는 펑샤오강 감독도 ‘민감 인물’로 분류된 조짐이 나타났다. 펑샤오강 감독은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강호남녀’에 카메오로 5분 정도 출연했지만, 최근 베이징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그가 출연한 분량이 모두 삭제됐다. 또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너를 찾는다’는 최근 새로 제작한 포스터에서 제작자인 펑샤오강의 이름이 삭제된 것으로도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판빙빙 실종 미스터리로 들끓는 중화권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중국의 판빙빙(範氷氷·37)이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3개월여 전 갑작스레 잠적하면서 그녀를 둘러싼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재산 해외 밀반출, 공안당국의 비밀 구금조사, 정치망명설, 그리고 사망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뉴욕타임스(NYT), 타임(TIME), BBC방송, 가디언(Guardian) 등 세계의 주요 언론매체들이 앞다퉈 심층 보도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판빙빙은 지난해 4300만 달러(약 480억원)를 벌어들이는 등 4년 연속 여배우 최고수익을 올린 중국 최고의 스타다. 타임지 선정 2017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뽑힌 그녀는 ‘아이언맨 3’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an: Days of Future Past) 등 두 편의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했다. 지난 5월에는 제시카 체스테인과 페넬로페 크루즈 등 세계적 여배우들과 함께 또다른 블록버스터인 여성 스파이 영화 ‘355’에 캐스팅되면서 주가를 높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62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호주 비타민 제조업체인 스위쎄 웰니스와 프랑스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인 겔랑의 립스틱, 독일 명품브랜드 몽블랑 시계, 드 비어의 다이아몬드 등 글로벌 유명 기업들의 상품 광고에도 출연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배우가 6월2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린이병원 설립 문제로 티베트를 방문한다는 글을 남긴 뒤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이런 만큼 판빙빙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갑작스런 은퇴와 왕젠(王健) 하이항(海航·HNA)그룹 회장이 지난 7월 프랑스 출장 중 프로방스 보니우에서 사진을 찍다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 등과 맞물리며 의혹을 증폭시켰다. 프랑스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단순 실족사로 결론냈지만 의심스러운 구석은 남아 있다. HNA그룹은 미국에 도피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으로부터 시 주석 집권 1기의 반부패 사령탑이었던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과 유착됐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판빙빙 실종 99일째인 10일 마윈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겸 기술고문처럼 자선사업에 매진하겠다며 1년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중국 안팎에서는 그의 은퇴가 중국 당국에 밉보여 ‘실종 상태’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은 아닌가 하는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판빙빙이 잠적한 이후 거액의 출연료와 탈세 의혹, 미국 정치적 망명설이 흘러나오며 큰 파장을 일으키자 중국 당국이 그녀를 잡아들여 조사하고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제대로 확인된 사실이 없음에도 영화인 사이의 개인적인 원한 관계에서 비롯됐다느니, 베이징 최고위층의 정치적 음모와 관련됐다는 등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런 마당에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중국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녀는 현재 감금 중이며 정말 참혹한 상황이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부추겼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인기스타가 자발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은 만큼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신변 자유에 제한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판빙빙의 실종 미스터리는 전 세계 언론매체들의 핫이슈로 등장했다.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판빙빙에 대한 질문 공세에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은 “이것이 외교 문제냐”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판빙빙 사건이 2002년 드라마 중국의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를 연기했던 여배우 류샤오칭(劉曉慶·63)의 탈세혐의 체포 과정의 재판(再版)이라며 당국의 눈 밖에 나면 아무리 세계적 스타라도 파리 목숨에 불과하다는 자조섞인 비판도 제기된다. 류샤오칭은 2003년 8월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베이징시 북부 진청(秦城)감옥에서 다른 수감자 3명과 함께 5㎡의 감방에서 422일간 수감 생활을 했다. 공교롭게도 판빙빙 역시 2014년 출연한 TV드라마 ‘무미낭전기’(武眉娘傳奇)에서 측천무후역을 맡은 바 있다. 판빙빙에 대한 최신 소식은 그녀가 탈세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다. 신랑차이징(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세무국은 22일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해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중”이라며 “최종 결과는 공고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장쑤성 세무국이 6월 연예인 이중계약서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는 입장을 밝힌 뒤 후속 진행상황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홍콩 빈과일보는 앞서 17일 100일 넘게 공식석상은 물론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사라진 판빙빙이 현재 자택에서 칩거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당국의 명령에 따라 탈세혐의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외부 접촉이 금지된 채 처벌 수위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빙빙 실종 사건은 전 CCTV 인기 앵커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5월28~29일 웨이보에 판빙빙의 탈세 의혹 폭로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면서 비롯됐다. 2003년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휴대폰’은 인기 앵커의 불륜 이중생활을 소재로 삼았는데 추이가 실제 모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영화로 큰 타격을 입은 추이는 조만간 ‘휴대폰2’가 상영된다는 소식에 영화감독과 판빙빙을 비난하면서 그녀가 이중계약서로 거액을 탈세했다고 주장했다. 추이는 “판빙빙이 ‘휴대폰2’ 에 출연하면서 150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750만 달러(약 83억 7000만원)를 받았다”고 폭로한 것이다. 베이징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고액 출연료와 탈세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판빙빙 사건이 부패척결 사정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민심을 달래려는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잘 짜인 시나리오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에서는 ‘부의 균등’, ‘사치 금지’ 라는 사회주의 분위기를 중시하는 정부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판빙빙을 희생양으로 삼아 본보기를 보여주려 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분노하는 ‘라오바이싱(老百姓·인민) 달래기’차원이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대만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를 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목을 당했다며 판빙빙의 재산증식 방법을 자세히 전했다. 판빙빙은 천문학적 개런티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하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 캐나다에서만 대략 7개 대학 근처의 부동산을 매입해 해마다 14%의 고수익을 올렸다. 여기에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중국 영화계 스타 사회책임 연구보고서’에서 판빙빙이 0점으로 꼴찌를 했다면서 그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도 사회적 공헌은 없는 연예인으로 정부에 비쳤을 수 있다고 빈과일보가 분석했다.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이 ‘의법치국(依法治國· 법에 따른 통치)’이라는 시진핑 지도부의 이념과 정면 배치되는 전근대적 공안 통치방식 때문이라는 비판 목소리도 제기된다. 법을 어기면 그에 맞는 처벌을 받는 게 마땅하지만 중국에서는 당국의 상황 설명 없이 당사자만 사라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같은 과도한 비밀수사와 언론통제가 중국이 과연 현대화된 법치국가가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타임은 19일 특집 기사를 통해 “판빙빙 실종 사건은 중국의 사법통치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극명한 사례”라며 “중국 톱스타와 재계 거부들이 모든 것을 다 소유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중국에서 유일한 통제 주체는 국가뿐임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알쏭달쏭 대출규제③]다주택자는 직장 옮길 때도 대출이 안 되나요?

    [알쏭달쏭 대출규제③]다주택자는 직장 옮길 때도 대출이 안 되나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복잡한 세부 규정 탓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에 대해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1주택자와 달리 직장근무 등 사유가 있어도 대출이 불가능하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임대사업자의 경우 주택취득 목적의 대출은 안 되지만 임대주택 개·보수 목적으로는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관련 주요 FAQ(자주 묻는 질문)’를 바탕으로 대출 주체별 규제 사례를 총정리 했다.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이 아닌 곳에서 집을 새로 살 때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나. -대출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규제지역 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제한되지 않는다. →2주택자가 2채의 주택을 2년 이내 모두 처분하는 조건으로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다주택자가 직장근무 등 사유로 규제지역 내 새 집을 사려고 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2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팔 예정인 경우 1주택자처럼 규제지역 내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 반환 목적의 대출이 가능한가. -기존 주택의 매매계약서와 계약금 납입내역을 제출할 경우 대출 가능하다. 다만 향후 기존 주택의 최종적인 매매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다주택자가 의료, 교육비 등 목적으로 주택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을 받는 것이 가능한가. -각 지역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내에서 집 한 채당 연 1억원 한도로 대출 가능하다. 단 대출기간 동안 추가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관련 규제는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에 모두 적용된다. →다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새 집을 사면 어떻게 되나.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주택보유 조사에서 추가 주택 구입이 확인되면 대출이 즉각 회수되고 주택 관련 신규 대출이 3년간 제한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되나. -포함되지 않는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이미 받은 임대업 대출 만기를 연장할 때에도 강화된 LTV 규제가 적용되나. -대출자가 임대업을 계속 하면 기존 LTV 비율대로 만기 연장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출의 증액, 재약정, 대환, 채무인수 등 감독규정상 신규 대출로 보는 경우에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임대사업자는 투기지역 내 주택취득 목적의 신규 대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다른 목적의 대출은 가능한가. -주택취득 목적이 아닌 임대주택 개·보수 등 운전자금 성격의 임대업 대출은 가능하다. 다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임대업 관련 대출을 최대 5년간 제한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세무서 공무원 말대로 했는데 가산세까지 내라니요”

    “세무서 공무원 말대로 했는데 가산세까지 내라니요”

    국세청 공무원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더라도 잘못된 안내였다면 원래 내야할 세금은 물론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가산세까지 물어야 한다는 조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 세무공무원의 말만 철석 같이 믿었던 납세자에게 가산세까지 매기는 것은 가혹한 처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건물주 A씨는 2015년 4월 4층짜리 건물을 팔고 세무서를 찾아가 매매계약서와 등기부등본 등 관련 자료를 내면서 양도소득세를 신고했다. 하지만 담당 직원이 서류를 확인한 뒤 비과세 대상이라고 말해 세금을 내지 않고 돌아왔다. 문제는 2년 6개월 뒤에 생겼다. 2017년 10월 A씨의 집으로 양도세를 내야 한다는 국세청 통지서가 배달됐다. 너무 황당했던 A씨는 바로 세무서를 방문해 양도세를 내야 하는 이유를 따졌다. 세무서 직원은 “세법상 비과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양도세를 내야 한다”면서 “당시 A씨가 제출한 서류를 찾을 수 없고 폐쇄회로TV(CCTV) 기록도 남아있지 않아서 A씨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A씨는 결국 양도세를 다시 신고·납부했다. 하지만 세무서는 올해 1월에 A씨가 내야할 금액보다 적게 납부했다면서 신고불성실가산세와 납부불성실가산세까지 부과했다. 억울했던 A씨는 “세무서 공무원의 잘못된 안내 때문에 기한 안에 신고·납부하지 못한 것이므로 가산세는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접수했다. 하지만 조세심판원은 세무서의 손을 들어줬다. 조세심판원은 심판 결정문을 통해 “세무공무원의 상담 안내는 단순한 상담 내지 안내 수준의 행정 서비스로 이를 과세관청의 공적인 견해 표명으로 보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조세심판원은 대법원 판례도 예로 들었다. 대법원은 2002년 비슷한 사건에 대해 “세법상 가산세는 납세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법에 규정된 신고, 납세 등 각종 의무를 위반한 경우 법에 따라 부과하는 행정상 제재로서 납세자의 고의, 과실은 고려되지 않고 법령을 모른다는 이유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대법원은 “납세자가 세무공무원의 잘못된 설명을 믿고 세금을 내지 않았더라도 세법에 어긋나는 행위가 명백한 때에는 정당한 사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세심판원은 A씨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공무원으로부터 확실한 공문을 받아놔야 한다고 밝혔다. 조세심판원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세무공무원으로부터 상담을 받았다는 주장 외에는 이를 증빙할 자료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문제”라면서 “세무당국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문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납세자는 양도세 등 세금을 내야 하는지가 애매하다면 국세청에 ‘질의회신’이나 ‘사전답변’을 신청할 수 있다.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개별 납세자마다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국세청에서 세금 납부 여부나 내야할 세액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못하고 관련 법령 내용만 소개해주는 경우도 많다. 조세심판원 관계자는 “일단 국세청에서 내라고 한 세금을 다 납부한 뒤에 경정 청구를 하거나 조세심판원에 심판 청구를 해서 다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재갑 “다운계약서 작성 제 불찰”

    이재갑 “다운계약서 작성 제 불찰”

    野 “농지 상속 않고 매입은 탈세 위한 것”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논란과 비상장 주식 매입 의혹 등 도덕성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 후보자는 “사안(다운계약서)을 최근에 인지할 정도로 당시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제 불찰이라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비상장 주식 매입 의혹에 대해서는 “민간인 신분으로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매입했다”고 반박했다. 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1일 보유하던 비상장 주식을 모두 매각한 것에 대해선 “공직자 신분으로 비상장 주식을 보유하는 것 자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의 할아버지인 이계택씨의 소유였던 전남 장성군 농지를 사들여 상속세를 면하려 했다는 의혹도 거론됐다. 이 후보자는 “제 고향에 아버지가 사시던 집터에 딸려 있던 텃밭이고 제가 처리한 게 아니다”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 아버지께 다시 여쭤봤지만 당신께서도 (너무 오래돼) 모른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농지를 상속 대신 매매 방식으로 취득한 것은 탈세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문진국 의원도 “노사관계에선 엄격한 법 잣대를 들이대는데 본인이 저지른 불법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고 하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제를 포함해 이 후보자의 정책관을 검증하는 질의도 이어졌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근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논쟁이 있다”는 질의에 이 후보자는 “최근 고용 악화 부분은 구조적인 문제가 더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최저임금이 주원인이라고 하는 부분에선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소규모 개방 경제인 한국 경제는 외부 충격 완화를 위해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지금 추진하는 게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을 겪지만 방향성 측면에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용 문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고용정책과 노동정책의 균형이 있어야 하고 사용자·근로자 관계에서도 균형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소신을 내비쳤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갑질 탈세’ 고소득자에 칼 빼든 국세청

    ‘갑질 탈세’ 고소득자에 칼 빼든 국세청

    스타 강사·불법 대부업자 등 203명 차명계좌로 수입 빼돌리고 장부 조작 “서민·영세업체 등치는 행위 중점 관리” 5년간 3조 8628억 추징… 395명 고발서민과 자영업자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으며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고소득 사업자들에 대해 국세청이 칼을 빼들었다. 국세청은 유명 학원과 스타 강사,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가 임대업자, 불법 대부업자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탈세 혐의가 있는 고소득 사업자 203명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월 수강료가 수백만원인 A기숙학원은 수강료를 강사 가족 명의 차명계좌로 받았다.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대표자 아내에게 강사료를 준 것처럼 장부를 조작하고 유령 급식업체를 만들어 식자재 매입액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적게 냈다. A학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수십억원의 법인세를 맞았고 고발 조치됐다. 스타 강사 B씨는 학원비를 직원 명의 차명계좌로 받아 숨긴 뒤 탈루 소득으로 고가 아파트를 사들였다가 국세청에 꼬리가 잡혔다. 부동산 임대업자 C씨는 상가 임차인에게 실제 임대료보다 낮은 금액이 적힌 이중 계약서를 쓰도록 강요하고 차액을 직원 명의 차명계좌로 받아 수십억원의 소득을 빼돌렸다. 국세청은 C씨에게 소득세 수십억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사장 D씨는 직원 60여명 명의로 위장 가맹점을 만들어 소득을 분산시켰고 이중 장부를 통해 현금 매출 수천억원을 누락시켰다. 회삿돈 200억원을 횡령해 개인 명의 부동산도 샀다. 불법 대부업자 E씨는 신용불량자 등에게 연 400~2000%에 달하는 살인적인 이자율로 돈을 빌려주고 “갚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는 등의 폭언과 협박을 일삼았다. 받은 돈은 차명계좌에 넣어 탈세했다. 국세청은 최근 5년 동안 이런 불법 고소득 사업자 5452명을 조사해 3조 8628억원을 추징하고 이 중 395명은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김명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서민·영세업체 피해 사례가 많은 부동산 임대업자 등을 중점 관리하고, 서민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며 세금을 탈루하는 고소득 사업자의 고질적·변칙적 탈세에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행방불명’ 107일 만에 소식 전해진 판빙빙

    ‘행방불명’ 107일 만에 소식 전해진 판빙빙

    100일 넘게 행적이 묘연했던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판빙빙의 근황이 107일 만에 전해졌다. 그간 가장 유력하게 추정됐던 것처럼 탈세와 관련해 당국 조사를 받고 연락을 두절한 채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대만 빈과일보는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 판빙빙이 어떠한 소식도 발표해서는 안 되고, 외부와 접촉해서도 안 되며 조사 후 자신의 유죄 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빈과일보는 지난 15일 밤 한 누리꾼이 판빙빙의 웨이보가 잠시 온라인 상태인 것을 발견했는데 그의 웨이보에 자동으로 생성된 생일 축하 문장이 바로 삭제되는 것이 목격됐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판빙빙이 이중계약에 따른 탈세 혐의를 받고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 아니다’라는 지목을 당했다면서 중국 매체가 그의 재산 증식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출연료를 받은 뒤 사무실을 설립해 세금 폭탄을 피하고, 해외 부동산에 투자했다. 캐나다에서만 7개 대학교 근처 부동산을 매입, 매년 14%의 수익을 올리고 해외투자 전체 수익도 20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의 균등, ’사치 금지‘라는 중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매우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정부의 눈밖에 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빈과일보는 최근에 나온 중국 사회과학원의 ‘중국 영화계 스타 사회책임 연구보고서’를 인용하면서 판빙빙이 0점으로 꼴찌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판빙빙이 막대한 부에 비해 사회적 공헌이 없는 연예인으로 정부에 비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판빙빙의 주거지 근처에서 고급 승용차가 모조리 사라졌다는 중국 매체의 보도가 있었는데, 이 역시 판빙빙의 사업과 신변의 안전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빈과일보는 보도했다. 지난 5월말 중국의 저명 방송인인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의 출연료 이중계약서 작성과 그에 따른 탈세 의혹을 제기한 뒤 방송 출연은 물론 일체의 외부 활동을 중단하면서 자택감금설, 미국 망명설 등 각종 억측이 돌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가족이 사무장병원 6곳 차려 요양급여 430억 ‘꿀꺽’

    10여년간 이른바 ‘사무장 요양병원’ 6곳을 운영하며 총 430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빼돌린 일가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사무장 요양병원 운영자 A(60·남)씨와 A씨의 부인(57)·남동생(50)·아들(29) 등 관계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의료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B(79·남)씨 등 70대 의사 3명과 허위 진료비영수증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입원환자 C(52·여)씨 등 46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2008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불법 사무장 요양병원 6곳을 운영하며 약 10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430억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 강북권에 노인전문병원을 차리기로 마음먹고, B씨 등 의사 3명의 명의를 빌려 요양병원 2곳을 개원했다. A씨는 B씨 등과 허위로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 병원의 수익금을 임대료 명목으로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의사들은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를 포함해 월 700만∼900만원 상당의 급여를 챙긴 채 병원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A씨가 차린 노인전문병원 2곳은 각각 2009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08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운영됐다. 그는 사업을 확장해 2009년 11월에는 경기 용인에서, 2011년 11월에는 인천에서 의료재단을 각각 설립하고 이사장에 부인과 남동생을, 경영지원과장에는 아들을 앉혔다. 러면서 의료재단 명의로 총 4곳의 요양병원을 개설해 사실상 개인회사처럼 운영했다. 이렇게 빼돌린 수익금을 A씨는 자신의 생활비와 부동산 오피스텔, 아파트 매입 비용으로 사용하거나 자신이 설립한 또 다른 법인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운영하는 병원이 보험금을 많이 탈 수 있도록 진료비를 부풀려 준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이 몰렸고 가장 큰 곳은 병상이 100개가 넘었다. A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환자들에게 상급병실 요금을 2배로 부풀리거나 통증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줬고, 환자들은 보험회사에서 실손보험금 10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무장병원은 사익 추구를 위해 시설 안전 투자에 소홀해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적정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며 “과잉진료와 진료비 부당청구 등 건보 재정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증발’된 판빙빙 16일 생일···복귀할까 묘연할까

    ‘증발’된 판빙빙 16일 생일···복귀할까 묘연할까

    중국의 세계적인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의 37번째 생일 하루 전날인 15일 그의 행방에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빙빙은 1981년 9월 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태어났다. 판빙빙의 팬클럽은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해시태그 ‘#판빙빙916생일축하’를 붙여 손편지를 보내는 등 그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6월 2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남긴 뒤 행방이 묘연하다. 앞서 5월 28일 텔레비전 앵커인 추이융위안(崔永元·55)이 소셜미디어에 판빙빙이 한 계약에서 약 1000만위안(한화 16억여원)을 받았다는 이면계약 서류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서류는 거의 대부분이 흐리게 처리돼 있었지만 판빙빙의 이름은 보였다. 그는 또 6000만 위안(약 98억원)의 계약서류를 공개하면서 먼저 공개한 서류와 링크시켰다. 두번째 공개한 서류에서는 판빙빙의 이름이 없었지만 이용자들은 판빙빙이라고 유추할 수 있게 했다고 봉황망 등이 보도했다. 판빙빙과 소속사는 5월 29일 추이 앵커의 거짓말 유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국가세무총국은 6월3일 공식 웨이보에 “연예계 이중계약 사건을 고도로 중시한다”며 “고소득 연예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불법 탈세가 적발될 경우 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하겠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그러다 추이융위안이 6월3일 한 인터뷰에서 “두 건의 계약 서류와 판빙빙은 실제로 관련이 없으며 사과한다”며 “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갱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루 앞서 6월2일 판빙빙이 ‘어린이 병원 설립 문제로 티벳을 방문한다. 의료 전문가들과 판빙빙 스튜디오, 자원봉사자들이 라사로 날아가 합류할 것이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뒤 그의 공식 사이트에선 소식이 끊겼다. 판빙빙 소속사는 6월 19일 “판빙빙은 그동안 사이버 폭력에 단호히 대처해왔다”며 “판빙빙에 대한 불법적인 말과 행동에 대해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웨이보에 올렸다. 그 이후 소속사의 웨이보는 사실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정황으로 판빙빙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세무조사로 일단락 지어지는 듯했다. 그러던 와중에 판빙빙이 출연하는 영화의 개봉이 속속 연기되기 시작했다. 7월 6일 개봉 예정이던 판빙빙 주연의 SF영화 ‘줴지(爵蹟·작적)2’가 6월 27일 개봉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이 감독하고 브루스 윌리스와 송승헌, 판빙빙이 출연하는 영화 ‘대폭격’은 8월 1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7월 3일 영화 포스터에서 판빙빙 이름을 삭제한 데 이어 개봉일까지 10월 26일로 연기했다. 판빙빙이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미국 망명설’ 때문이다. 9월 2일(현지시간) 대만 뉴스비저가 LA월드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이 미국 LA를 통해 입국, 이민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그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이런 와중의 그의 감금설이 나왔다. 중국 공산당 중앙 직속 ‘경제일보’가 발행하는 ‘증권일보’가 9월 6일 “판빙빙은 체포됐으며 법률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판빙빙이 어떤 죄목으로 어디에 감금됐는지에 여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합성된 수갑 찬 사진까지 SNS에 유포되면서 억측이 쏟아졌다.이런 가운데 그의 동생 판청청이 9월8일 팬미팅 도중 “이번을 계기로 난 더 용감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울고 싶지 않았지만, 팬들과 오랜만에 만났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두 차례 오열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판청청은 누나 판빙빙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의 37번째 생일인 16일 전후에도 판빙빙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거나 중국 당국이 그의 행방을 전하지 않게되면 그의 신변 이상설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판빙빙이 단순한 탈세 문제가 아니라 중국 고위층의 해외 돈세탁에 연류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팬들의 그녀의 조속한 복귀를 바라고 있다. 다음은 국내외의 보도를 통해 본 판빙빙 ‘증발’ 일지 2018년 5월28일 = TV앵커, 판빙빙 이면계약 탈세 의혹 폭로 5월29일 = 판빙빙 소속사 “거짓말 책임 묻겠다” 웨이보 경고 6월2일 = 판빙빙 웨이보에 “티벳 어린이 병원 문제로 방문” 6월3일 = TV앵커 “이면계약 판빙빙 아냐. 사과” 6월3일 = 국가세무총국 “연예계 이중계약 주시” 6월27일 = 7월 6일 개봉 예정 판빙빙 주연 SF영화 ‘줴지2’ 개봉연기 9월2일 = 판빙빙, 미국 LA도착, 정치적 망명설 보도 9월6일 = 中증권일보, 대만 ET투데이 “판빙빙 체포, 사법처리 기다려” 보도 9월8일 = 동생 판청청 팬미팅서 “이런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울음보 9월10일 = 판빙빙 수갑 찬 머그샷 조작 사진 유포 9월11일 = 판빙빙 소식 끊긴지 100일째 되는 날 9월16일 =판빙빙 37번째 생일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송선미 남편 살인교사, 항소심도 무기징역 “우발적 살인 아니다”

    송선미 남편 살인교사, 항소심도 무기징역 “우발적 살인 아니다”

    거액 자산가인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던 배우 송선미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14일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모(39)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씨는 사촌지간이자 송씨의 남편인 고모씨와 재일교포 1세인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모씨를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씨는 곽씨로부터 범행 대가로 20억원을 제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곽씨는 부친 및 법무사 김모씨와 공모해 조부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증여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 조씨는 항소심에서 “살인범이 만든 시나리오”라며 조씨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우발적으로 화가 나 한 살인이라면 다툼이 있고 그 때문에 감정이 고조되고 화가 나 칼을 꺼내 드는 감정의 변화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며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봐도 우발적 살인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공개된 장소에서의 계획적 살인을 저지르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곽씨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곽씨가 고씨와 갈등 빚고 있는 상황에서 고씨가 살해를 당하면 곽씨가 당연히 의심받을 것이므로 공개된 장소에서 범행하는 게 좋다고 지시했다는 조씨의 말이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조씨의 경우 우발적 범행이라고 진술하는 것과 계획적 범행이라고 진술하는 것 사이에 형량에 차이가 굉장히 있는데, 훨씬 무거운 형량을 받는 것을 감수하고 계획적 살인이라고 말할 동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곽씨에게 사주를 받아 고씨를 살해한 조씨에 대해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고, 본인의 양형상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진실을 말하고 있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한 1심보다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문서 위조 등의 범행에 공모한 곽씨의 부친과 법무사에게는 1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선고가 끝난 후 법정을 찾은 송선미와 곽씨 가족으로 보이는 노년 여성이 언성을 높이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년 여성은 재판부가 주문을 읽자 “심리를 제대로 안 한 것 아니냐. 증거를 제대로 읽어본 것이냐”고 소리쳤다. 이 여성이 법정 밖에서도 “조씨가 어떻게 18년이냐”며 불만을 토로하자, 송선미는 “살인을 교사해놓고 어떻게”라며 화를 내다가 매니저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부축을 받아 법원을 빠져나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청년들 두 번 울리는 임차보증금 지원제도 질타

    신정호 서울시의원, 청년들 두 번 울리는 임차보증금 지원제도 질타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9월10일 진행된 제283회 임시회 주택건축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시행 중인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의 불합리성을 질타하며 조속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는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통보되기도 전에 주택계약서 먼저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는데, 보증금 지원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계약서 먼저 가져오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거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에 지원하려 했다가 불합리한 제도 탓에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현재 예산 집행률이 36.86%로 낮은 것이 불합리한 제도탓은 아닌지 조속히 검토하여 제도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신 의원님이 지적하신 내용을 조속히 파악하여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의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이 보증금 지원을 받으러 갔다 잘못된 행정절차 때문에 또 한 번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인 만큼, 이들의 이용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제도설계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만19~39세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대학(원)생에게 보증금의 대출금 이자를 이차보전해 주는 융자지원사업으로, 최대 2,500만원 또는 임차보증금의 88% 한도 내에서 대출이자 중 2.0%를 최장 8년까지 보전해주는 제도임에도 청년층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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