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계승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19세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일반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방사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동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38
  •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와 손잡고 ‘골프 유학’ 새 지평 연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와 손잡고 ‘골프 유학’ 새 지평 연다.

    - 골프존 레드베터와 ‘K-골프’ 기술력 기반 글로벌 엘리트 골프 인재 양성 허브 구축- 영국식 명문 국제학교 교육과정과 프로 수준 골프 프로그램 통합- 신규 아카데미 설립 기념 골프 장학생 선발 및 주니어 선수 선별 토너먼트 개최 말레이시아의 명문 국제 기숙 학교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가 골프 시뮬레이터 분야의 글로벌 리더 골프존이 이끄는 세계적인 골프 교육기관 골프존 레드베터(GOLFZON Leadbetter)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골프존 레드베터가 플로리다 올랜도 본사 외 지역에 최초의 통합형 골프 및 학업 아카데미를 공식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아카데미인 골프존 레드베터(GOLFZON Leadbetter)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며 미국 NCAA 등 골프 장학생으로 대학 진학 및 프로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및 아시아 학생들에게 최상위 수준의 교육 및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에 20만 평방미터 규모의 캠퍼스를 자랑하는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영국식 명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IGCSE와 A-Level 과정을 통해 케임브리지, 스탠포드, 브라운 등 세계 최고 명문대에 학생들을 진학시켜 온 명문 국제학교다.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골프 시설과 최신 기숙사 환경이 더해져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골프 모두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엡솜(GOLFZON Leadbetter Academy at Epsom)은 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의 혁신적인 코칭 방법론을 기반으로▲정밀한 기술 분석 ▲스포츠 과학을 접목한 체계적인 훈련 ▲멘탈 훈련 및 강화 ▲토너먼트 대비 과정을 영국식 정규 교육 과정에 완벽하게 통합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존 레드베터의CEO 벤 리치스(Ben Riches)는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뛰어난 인프라와 학문적 배경, 그리고 스포츠 인재 육성 노하우를 모두 갖춘 최고의 파트너“라며, ”특히 골프에 대한 열정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존의 기술력과 레드베터의 교육 시스템을 결합해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선수들에게 균형 잡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이미 주니어 골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월드 스쿨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고상(Best Overall)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골프 협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출범을 기념하며,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골프존 레드베터는 아시아 지역 골프 이벤트를 선도할 두 가지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첫 번째는 WAGR(월드 아마추어 골프 랭킹) 토너먼트 (2025년 11월)다. 말레이시아 학교 최초로 WAGR 주니어 대회를 캠퍼스에서 개최, 아시아 전역의 최상위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초청했다. 이는 엡솜이 엘리트 골프의 지역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두 번째는 독점 골프 & 스쿨 장학 캠프 (2026년 1월)이다. 아시아의 재능 있는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입학 및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는 선발 캠프를 열어, 미래의 챔피언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는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코칭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그는 그렉 노만 (Greg Norman), 미쉘 위 (Michelle Wie), 닉 팔도 (Nick Faldo), 닉 프라이스 (Nick Price), 어니 엘스 (Ernie Els) 등 수많은 메이저 챔피언들을 배출하며 1980~90년대 골프 코칭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인물이다. 그의 체계적인 분석과 훈련 모델은 이후 IMG 아카데미의 근간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40개 이상의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의 표준으로 기능하고 있다. 골프존 레드베터는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전통적인 명성을 결합해 금번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영국식 명문 기숙학교에 하이 퍼포먼스 골프 시스템을 이식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 이사회 부의장인 가레스 림(Gareth Lim)은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학생들이 스포츠적 성공과 학문적 성취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골프존 레드베터와의 이번 제휴는 재능 있는 골프 선수들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전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전 세계의 차세대 골프 리더를 육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95% 패배’ AI 예상마저 뒤집었다!…최정 하림배 결승 균형

    ‘95% 패배’ AI 예상마저 뒤집었다!…최정 하림배 결승 균형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에 당한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하림배의 균형을 맞췄다. 대결이 마지막 3국까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세대교체 라이벌전이 팽팽한 분위기다. 최 9단은 17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최 9단이 김 9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패착이 거듭되며 꼬였던 최 9단은 이날도 김 9단의 우세가 이어지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초반 재기 넘치는 행마로 주도권을 잡은 김 9단이 중후반까지 큰 실수 없이 리드를 이어 나가면서 전세가 기우는 듯했다. 인공지능(AI) 승률도 95%를 웃돌며 김 9단의 손을 들었다. 그러나 최 9단이 끈질긴 추격 끝에 미세한 국면에 접어들었고 막판 집중력을 더하며 김 9단의 미세한 끝내기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했다. 종국은 최 9단이 반집 남기는 형세를 만들었고 김 9단은 계가를 하지 않고 돌을 거뒀다. 최 9단은 “초반 좋지 않았던 것 같고 (대국)내내 정신이 없었다. 232수 이후로는 변수가 없어 승리를 확신했다”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최 9단은 김 9단과의 상대 전적을 21승 10패로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두 사람의 올해 세 번째 결승 맞대결이다. 앞서 각자가 한 번씩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만큼 이번 대회 우승자가 우위에 설 수 있다. 올해 상대 전적도 5승5패로 팽팽하다. 결승 3번기 최종국은 18일 열린다.
  • 김동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조례’ 상임위 통과

    김동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조례’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제387회 제5차 회의를 열고 회부된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가운데, 김동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자유ㆍ평등ㆍ민족자주의 정신을 체계적으로 계승ㆍ발전시키고, 관련 유적과 인물, 기록에 대한 보존과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2023년 5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공인된 만큼,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와 기념사업 추진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김동규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동학농민혁명은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 우리 민족이 주체적으로 일어나 평등과 민주주의를 외친 역사적 투쟁”이라며 “경기도가 그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계승하고, 도민의 삶 속에서 살아 있는 역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가 도민과 함께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미래 세대가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례안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애국애족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시책 수립 ▲유적지 발굴·보존 및 정비, 기념·추모, 조사·연구 등 기념사업 추진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 김도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 조례’ 통과… 체계적 지원 기반 구축

    김도훈 경기도의원,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 조례’ 통과… 체계적 지원 기반 구축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콘텐츠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도훈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정조대왕 능행차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2월 15일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세계기록유산인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기 위해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행차한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행사로, 경기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서울, 수원, 화성 등 지방자치단체 간 자발적 협력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행정·재정 지원 및 기록물 관리 등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미흡하여 지속가능성 확보와 체계적 지원·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조례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도 차원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해 정조대왕 능행차의 전통 계승과 문화적 가치 제고를 위한 시책 수립을 체계화했고, 유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체의 구성·운영을 명시해 일정 수립, 공동 홍보, 실무 협력, 안전 관리, 구간별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도 구체화했다. 행사 기획·운영에 필요한 인력·시설·장비 지원, 콘텐츠 제작과 홍보,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록물 수집·보존 및 디지털 아카이빙, 국내외 위상 제고 활동을 예산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홍보 조항을 통해 도민의 역사문화 이해를 높이고, 공모·제안제도와 후원 협약을 통해 민간의 창의적 참여를 활성화하도록 했다. 행사 공로자에 대한 포상 근거를 명시해 참여 동력을 강화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정조대왕 능행차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넘어, 경기도와 인접 지역 간 문화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경기도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능행차 관련 자료의 수집, 보존 및 디지털 아카이빙을 추진하여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도훈 의원은 “정조대왕 능행차는 경기도가 보유한 가장 중요한 역사문화 콘텐츠이자 자산”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체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된 만큼,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향유하는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 창간호 출판…K-문학 원조 ‘가사문학’ 명맥 잇다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 창간호 출판…K-문학 원조 ‘가사문학’ 명맥 잇다

    K-문학의 원조 ‘가사문학’의 명맥을 잇는 가사문학 전문지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 창간호가 발간됐다.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는 고려말 가사문학이 태동한 이후, 700년의 전통을 이어 현대문학 분과로 자리 잡은 가사시와 가사소설, 가사동화, 가사전기, 가사수필 등 5개 장르 41명의 작가 작품이 이번 창간호에 실렸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연구회는 15일 전남 담양군 대성학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근모 광주문인협회 회장, 윤영훈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문정권 완도예총회장, 강성남 담양문화원장, 윤재득 담양군 문화체육과장 등 관계자와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가사문학의 화려한 부활을 축하했다.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는 가사문학의 창조적 계승 발전과 다각적인 연구를 위해 2000년 한국가사문학관을 건립한 성곡 고 문경규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 박현규 군산컨트리클럽 회장과 문정호 대성학당 이사장 후원 아래 태동했다. 여기에 윤영훈, 이성자, 최한선, 홍성희, 이보영, 김명희, 김순영, 김영래 가사작가 등이 뜻을 모아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를 설립하고 창작 연구집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를 첫 출간에 이르게 했다. 최한선 전남도립대 명예교수(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 회장)는 “우리 민족과 동고동락해 온 700년 전통의 가사문학은 우리 역사의 일부이며 시가문학사의 중심이다”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K-문학의 원조인 가사문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공개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공개

    경기도, 광복 80주년 맞아 안중근 의사 특별전 개최(12.20~4.5)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기도는 12월 20일부터 내년 4월 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통일이 독립이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개막식 날 ‘안중근 통일평화포럼’도 열 예정이다. ‘유묵(遺墨)’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 남겨 놓은 글씨나 그림, 특히 붓글씨를 말하는데, 보통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필적이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안 의사가 일본제국 관동도독부(여순감옥과 재판부 관장)의 고위 관료에게 건넨 작품으로, 이후 그 관료의 후손이 보관해 왔다.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었던 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세계관이 담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에 들어온 적은 없다. 경기도는 최근 일본 소장자와의 협상을 벌인 끝에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 의사의 또다른 유묵인 독립(獨立)’도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립은 뤼순 감옥에서 안 의사가 직접 써서 일본인 간수에게 건넸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는 안중근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도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전시를 마련했다. 특별전에서는 제국주의 시대를 살았던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철학, 독립운동의 흔적을 다채롭게 구성해 소개한다. 전시는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제국주의 쓰나미와 사대주의로부터 독립’, 2부는 ‘독립전쟁과 동양평화의 꿈’, 3부는 ‘조일과 광복, 그리고 남북분단’이 주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 동시에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오늘의 평화와 통일 담론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천재 소녀’ 김은지, 바둑 최정상 넘보다

    ‘천재 소녀’ 김은지, 바둑 최정상 넘보다

    최정 상대 1국 267수 만에 불계승1승만 더 추가하면 대회 ‘첫 우승’ ‘천재 소녀’ 김은지(18) 9단이 최정(29) 9단을 또 꺾으며 여자바둑 정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 9단이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11살 차이인 두 사람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김 9단은 1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최 9단에 2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 9단이 1승만 더 추가하면 하림배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직 대국이 남았지만 이날 승리는 지난 9일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김 9단이 최 9단을 꺾고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두 사람의 결승 맞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앞서 지난 5월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는 최 9단이, 오청원배에서는 김 9단이 각각 우승했다. 여자바둑 랭킹 1위는 오랜 기간 최 9단의 몫이었지만 올해 김 9단이 1·3·5·8·9· 10·12월에 1위를 차지하며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최 9단도 2·4·6·7·11월 1위를 빼앗으며 물러서지 않았다. 팽팽한 라이벌전이 1년 내내 펼쳐졌던 만큼 이번 대회가 왕좌의 진정한 주인공을 결정하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통산 상대 전적은 최 9단이 이날까지 20승 10패로 크게 앞서지만 올해만 보면 5승 4패로 김 9단이 우위다. 초반부터 패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기세 싸움을 벌인 두 기사는 최 9단의 판단미스로 한순간 차이가 벌어졌다. 패의 대가로 중앙 흑 다섯 점을 취한 것이 너무 작았다. 패를 해소하며 국면을 리드하던 김 9단이 승리를 목전에 두고 패싸움 도중 위기를 맞았으나 최 9단이 역전의 길을 찾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김 9단은 “확실하게 이길 수 있었던 바둑을 마지막에 착각을 했고 운 좋게 간신히 이겼다”면서 “오늘 내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좋은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결승 3번기 2국은 1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2국마저 김 9단이 승리하면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 마몽드, ‘화잘먹’ 열풍에 제2 전성기…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1위 석권

    마몽드, ‘화잘먹’ 열풍에 제2 전성기…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1위 석권

    리브랜딩 ‘로즈 리퀴드 마스크’ 전년 대비 매출 388% 급증 아모레퍼시픽 마몽드가 리브랜딩 이후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판매 랭킹 1위를 휩쓸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성장의 일등 공신은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다. 이 제품은 바르기만 해도 즉각적인 각질 정돈과 결광 효과를 주는 ‘화잘먹(화장 잘 먹는)’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타며 전년 대비 매출이 388%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마몽드는 2023년 10월 꽃의 유효 성분에 과학적 효능을 더한 ‘하이퍼 플로라™’를 앞세워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34년간 쌓아온 꽃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Z세대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고효능 상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로즈 리퀴드 마스크는 로즈 펩타이드와 차세대 필링 성분 PHA를 함유해 매끈한 피부 바탕을 완성해준다. 액상 제형 마스크라는 혁신적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지그재그, 네이버 쇼핑 등 주요 채널에서도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마몽드 관계자는 “브랜드 헤리티지는 계승하되, 경계 없는 혁신성으로 동시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고효능 제품으로 K뷰티 대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산타 쫓으려고 전투기까지? 노라드의 크리스마스 전통

    산타 쫓으려고 전투기까지? 노라드의 크리스마스 전통

    매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는 북미 방공이라는 본래 임무 대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작전에 나선다. 이는 레이더와 위성, 전투기까지 동원해 산타클로스의 이동 경로를 쫓고 북미 상공을 안전하게 호위하는 ‘산타 추적’ 행사다. 이 전통의 시작은 의외로 소박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1955년 12월 24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한 소년이 신문 광고를 보고 산타에게 전화를 걸려다 번호가 잘못 인쇄된 탓에 우연히 당시 미 공군 대륙방공사령부 작전센터로 연결됐다. 전화를 받은 해리 슈프 대령은 전화를 끊지 않고 아이의 질문에 응대했다. 그 뒤로 비슷한 전화가 밤새 이어지자 그는 동료들과 함께 “산타는 지금 어디 있나요?” 같은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우연한 해프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출발점이 됐다. 1958년 노라드가 창설되면서 ‘산타 추적’ 임무도 이 방공 조직으로 계승됐다. 이후 행사는 해마다 규모가 커졌고 지금은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노라드는 매년 11월부터 산타 추적 홈페이지와 콜센터 운영을 준비한다. 노라드는 웹사이트와 앱, 전화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과 지역 단위 기여자 약 50명이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제복 인력과 민간인, 가족과 지원자 등 약 100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안내한다. ◆ 레이더·위성·전투기까지…본업 장비 총동원 추적에 활용되는 장비 역시 북미 방공 당국의 실제 임무와 맞닿아 있다.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에 49개 시설을 둔 북부경보시스템(North Warning System) 레이더가 산타의 북극 출발을 포착하면, 미·캐나다 공동 방공기구는 원래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열 신호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 위성을 활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노라드의 설명은 유쾌하다.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적외선 신호가 위성에는 ‘미사일과 비슷한 서명’으로 포착된다는 설정이다. 여기에 전투기 호위도 더해진다. 노라드는 미 공군의 F-15·F-16·F-22 전투기와 캐나다 공군의 CF-18을 동원해 산타를 추적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조종사들이 뉴펀들랜드 해안 부근에서 산타와 ‘합류’해 북미 대륙 진입을 환영한 뒤, 영공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동행한다. 이후 산타가 북극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호위 임무가 이어진다. ◆ “산타는 어디쯤?”…전화·앱으로 참여 참여 방식도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온라인에서 비행 경로를 확인하거나 노라드에 전화를 걸어 다음 목적지를 직접 물을 수 있다. 모바일 앱 ‘노라드 트랙스 산타’(NORAD Tracks Santa)에서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올해에는 해외 이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라드 트랙스 산타 홈페이지에서 무료 통화 옵션을 통해 작전센터에 직접 연결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인기 역시 수치로 확인된다. 방공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세계에서 산타 추적 홈페이지가 약 3200만 회 조회됐고 콜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약 10만 통의 전화를 응대했다. 공식 SNS 팔로워도 페이스북 193만 명, 엑스(X·옛 트위터) 약 20만 7800명, 인스타그램 약 2만 9000명에 이른다. 올해 콜센터는 미 동부시간 기준 12월 24일 오전 6시(한국시간 24일 오후 8시)에 문을 연다. 어린이들은 ‘877-Hi-NORAD’(877-446-66723)로 전화해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다. Hi-NORAD는 미국식 전화 키패드의 문자-숫자 대응을 활용한 표기로, 실제 번호는 446-66723을 뜻한다. 홈페이지와 앱,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다만 노라드는 “산타는 아이들이 잠들어야 온다”고 덧붙이며, 추적만큼 중요한 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 전투기까지 띄웠다…노라드가 매년 산타 추적하는 이유 [스토리+]

    전투기까지 띄웠다…노라드가 매년 산타 추적하는 이유 [스토리+]

    매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는 북미 방공이라는 본래 임무 대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작전에 나선다. 이는 레이더와 위성, 전투기까지 동원해 산타클로스의 이동 경로를 쫓고 북미 상공을 안전하게 호위하는 ‘산타 추적’ 행사다. 이 전통의 시작은 의외로 소박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1955년 12월 24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한 소년이 신문 광고를 보고 산타에게 전화를 걸려다 번호가 잘못 인쇄된 탓에 우연히 당시 미 공군 대륙방공사령부 작전센터로 연결됐다. 전화를 받은 해리 슈프 대령은 전화를 끊지 않고 아이의 질문에 응대했다. 그 뒤로 비슷한 전화가 밤새 이어지자 그는 동료들과 함께 “산타는 지금 어디 있나요?” 같은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우연한 해프닝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출발점이 됐다. 1958년 노라드가 창설되면서 ‘산타 추적’ 임무도 이 방공 조직으로 계승됐다. 이후 행사는 해마다 규모가 커졌고 지금은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노라드는 매년 11월부터 산타 추적 홈페이지와 콜센터 운영을 준비한다. 노라드는 웹사이트와 앱, 전화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과 지역 단위 기여자 약 50명이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제복 인력과 민간인, 가족과 지원자 등 약 1000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산타의 ‘현재 위치’를 안내한다. ◆ 레이더·위성·전투기까지…본업 장비 총동원 추적에 활용되는 장비 역시 북미 방공 당국의 실제 임무와 맞닿아 있다.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에 49개 시설을 둔 북부경보시스템(North Warning System) 레이더가 산타의 북극 출발을 포착하면, 미·캐나다 공동 방공기구는 원래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열 신호를 감지하는 적외선 센서 위성을 활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노라드의 설명은 유쾌하다. 루돌프의 코에서 나오는 적외선 신호가 위성에는 ‘미사일과 비슷한 서명’으로 포착된다는 설정이다. 여기에 전투기 호위도 더해진다. 노라드는 미 공군의 F-15·F-16·F-22 전투기와 캐나다 공군의 CF-18을 동원해 산타를 추적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조종사들이 뉴펀들랜드 해안 부근에서 산타와 ‘합류’해 북미 대륙 진입을 환영한 뒤, 영공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동행한다. 이후 산타가 북극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호위 임무가 이어진다. ◆ “산타는 어디쯤?”…전화·앱으로 참여 참여 방식도 해마다 진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온라인에서 비행 경로를 확인하거나 노라드에 전화를 걸어 다음 목적지를 직접 물을 수 있다. 모바일 앱 ‘노라드 트랙스 산타’(NORAD Tracks Santa)에서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올해에는 해외 이용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라드 트랙스 산타 홈페이지에서 무료 통화 옵션을 통해 작전센터에 직접 연결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인기 역시 수치로 확인된다. 방공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 세계에서 산타 추적 홈페이지가 약 3200만 회 조회됐고 콜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약 10만 통의 전화를 응대했다. 공식 SNS 팔로워도 페이스북 193만 명, 엑스(X·옛 트위터) 약 20만 7800명, 인스타그램 약 2만 9000명에 이른다. 올해 콜센터는 미 동부시간 기준 12월 24일 오전 6시(한국시간 24일 오후 8시)에 문을 연다. 어린이들은 ‘877-Hi-NORAD’(877-446-66723)로 전화해 산타의 위치를 물을 수 있다. Hi-NORAD는 미국식 전화 키패드의 문자-숫자 대응을 활용한 표기로, 실제 번호는 446-66723을 뜻한다. 홈페이지와 앱, SNS를 통해서도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다만 노라드는 “산타는 아이들이 잠들어야 온다”고 덧붙이며, 추적만큼 중요한 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 알카메디, ‘알칼리이온수기’ 연말 특가 프로모션 진행

    알카메디, ‘알칼리이온수기’ 연말 특가 프로모션 진행

    – 굿디자인 수상, 세계적 기술력·합리적 가격으로 약알칼리 이온수 보급 나선다 알칼리이온수기 전문 브랜드 알카메디(대표 은지훈)가 연말과 새해를 맞아 대표 모델 ‘AML 3011S’를 중심으로 한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일상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쉽게 간과되는 것, 바로 물부터 바꾸자”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약알칼리성 알칼리이온수기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보급하기 위해 기획됐다. 알카메디는 굿디자인(Good Design) 수상을 통해 제품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주방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슬림하고 세련된 외관, 직관적인 조작부와 사용자 동선을 고려한 설계로 실사용자 만족도는 물론 디자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대표 모델인 ‘AML 3011S’ 역시 이러한 디자인 철학과 사용 편의성을 그대로 계승한 제품이다. 특히 알카메디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기환 박사가 설립한 기업으로, 한국인의 식습관과 위장 건강을 고려한 제품 설계가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정수, 산성수, 알칼리수를 모두 제공하며, 개인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물의 특성과 농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카메디 제품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약알칼리성 알칼리이온수기로, 효과 검증이 미흡한 알칼리정수기와는 인증 기준과 기능 면에서 명확히 차별화된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알카메디는 국내 주요 대기업에 공급되며, 건강 관리 및 고품질의 물이 요구되는 공간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회사는 세계적 수준의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 브랜드에 OEM, ODM 방식의 제품을 공급해 온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말 프로모션은 ‘알카메디’라는 브랜드로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전략적 행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알카메디 관계자는 “연말과 신년을 앞두고 건강을 다짐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를 꾸준히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동급 성능의 알칼리이온수기 대비 100만 원 이상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모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신청 방법은 알카메디 공식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식상하다” 말 많았는데…넷플릭스 상위권 올라간 나영석PD 신작

    “식상하다” 말 많았는데…넷플릭스 상위권 올라간 나영석PD 신작

    나영석 PD 사단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새 예능 ‘케냐 간 세끼’가 식상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내 넷플릭스 TV쇼 상위권에 진입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15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공개된 ‘케냐 간 세끼’는 공개 하루 만에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1위에 오른 뒤 나흘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공개 일주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글로벌 톱10에 진입했으며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케냐 간 세끼’는 국내 TV 예능계를 주름잡았던 나영석 PD 사단의 새로운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다.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뿅뿅 지구오락실’ 등 기존 히트작의 포맷을 계승해, 여행지에서 출연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식재료와 용돈을 획득하는 구조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은 아프리카 케냐를 배경으로 하며 나 PD가 총괄 크리에이터를 맡고 ‘뿅뿅 지구오락실’ 등을 연출한 김예슬 PD가 메인 연출을 담당했다. 출연진 역시 나 PD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공개 전부터 ‘익숙한 출연진’, ‘신선함이 부족한 여행 리얼리티’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지구오락실’, ‘콩콩팡팡’ 등 최근 나 PD의 TV 작품들이 전작 대비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면서, OTT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뒤따랐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케냐 간 세끼’는 넷플릭스에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검증된 포맷과 익숙한 출연진들의 편안한 ‘케미’가 오히려 OTT 이용자들에게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킬링 타임 콘텐츠’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메인 연출을 맡은 김 PD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른바 ‘나영석 사단 포맷’을 두고 제기되는 비판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김 PD는 “익숙함에 안주한다는 지적을 알고 있다”면서도 “출연자들의 관계와 공간적 배경이 달라지면 이야기는 얼마든지 새로워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냐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삼시세끼’나 ‘신서유기’가 아닌 ‘케냐 간 세끼’만의 새로운 정서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케냐 간 세끼’가 OTT 플랫폼에서 나영석 사단의 새로운 성공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신편신역 청련집’ 출간기념 강연회 성료, 조선 중기 문신 이후백 재조명

    ‘신편신역 청련집’ 출간기념 강연회 성료, 조선 중기 문신 이후백 재조명

    – 460년의 기록을 현대어로 되살린 고전 정본 작업의 결실 조선 중기 문신 청련 이후백(1520~1578)의 문집을 새롭게 해석해 펴낸 『신편신역 청련집』의 출간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연안이씨 청련공파가 주관하고 한국학 전문 학자들과 문중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전 문헌의 정본화 작업이 지닌 학술적·문화적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연회는 오전 10시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연안이씨 청련공파 이철진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선조께서 남기신 『청련집』을 460여년 만에 새롭게 옮겨 오늘의 언어로 독자들에게 건네게 됐다”며, 문중과 학계가 함께 이뤄낸 출판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연안이씨 전국대종회 이혁범 회장이 축사를 전하며 “이번 간행이 조선 중기 지성사를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진 촬영을 갖고 본격적인 특강 순서로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은 『신편신역 청련집』의 신역을 맡은 고려대학교 심경호 특훈명예교수가 진행했다. 심 교수는 신편신역본의 구성과 해석 방향을 중심으로, 기존 초간본·중간본·국역본의 차이를 분석하고 이번 재편 작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문과 문헌들이 재배열·보완됐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후백은 문장력이 뛰어나 조정의 주요 교지와 외교문서를 제술하던 핵심 인물이자 도학적 정통성을 정리한 학자”라며 “이번 신편신역본은 문중의 기록을 넘어 한국학 전체의 공용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특강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맡아 “청련공 가문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이후백 가문의 뿌리와 역사적 위상을 설명하며, 조선 중기 학문과 정치의 흐름 속에서 가문이 수행한 역할을 조명했다. 또한 청련공파가 전승해 온 기록들이 『신편신역 청련집』의 기반이 됐다는 점을 소개하며 문중 기록의 문화사적 가치도 함께 언급했다. 강연회는 이철진 회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그는 “이후백 선조의 학문과 사상을 올바르게 전하고자 시작한 사업이 오늘 한 단계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조상의 기록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출간을 축하하고 향후 학술·문화 사업의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편신역 청련집』은 이후백의 시문과 산문, 세계·연보, 『국조보감』의 관련 기록을 포함하는 현대적 정본 문집으로, 조선 명종·선조 연간의 정치·문학사를 복원하는 데 주요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고전 문집 정리 작업이 단순한 출판을 넘어 학문적 전승과 문화적 계승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혈액 한 방울에 새겨진 ‘악마의 성(姓)’, Y염색체가 지목한 살인마[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혈액 한 방울에 새겨진 ‘악마의 성(姓)’, Y염색체가 지목한 살인마[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2007년 대전 다방 종업원 살인사건의 재구성 물에 씻긴 점퍼에서 찾아낸 DNA그리고 성씨(姓氏) 분석의 과학수사범죄는 언제나 흔적을 남긴다. 그 흔적이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것일지라도, 과학의 눈을 피할 수는 없다. 2007년 4월, 대전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잔혹한 살인사건.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이 사건을 해결한 열쇠는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강가에 버려진 점퍼,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던 남성의 ‘Y염색체’였다. 이는 한국 과학수사 역사상 유전 정보를 통해 범인의 성씨(姓氏)를 추적해 검거한 기념비적인 사례로 기록된다. 핏빛으로 물든 일요일 아침2007년 4월 15일 일요일, 오전 8시 45분. 대전 대덕구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P다방. 평온해야 할 휴일의 아침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다. 30대 남성 한 명이 거칠게 다방 문을 열고 들어섰다. 당시 가게 안에는 종업원 C씨(당시 47세·여) 혼자뿐이었다. 인기척 없는 지하 다방은 범인에게 최적의 사냥터였다. 약간의 몸싸움이 벌어지는가 싶더니, 범인은 주저 없이 품에서 흉기를 꺼내 들었다. 날카로운 칼날이 C씨의 목을 지나갔고, 그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화장실 차가운 바닥으로 쓰러졌다. 범인은 단순한 강도가 아니었다. 그는 쓰러져 피를 쏟고 있는 C씨의 시신을 향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변태적인 성욕을 채우기 위한 시신 훼손이었다.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는 참혹한 순간이었다. 그때, 또 다른 종업원 Y씨(당시 45세·여)가 출근을 위해 다방 문을 열었다. 평소와 다른 싸늘한 공기, 활짝 열려 있는 문, 계산대에 보이지 않는 동료. 불길한 예감에 고개를 돌린 순간, Y씨는 피 묻은 칼을 든 ‘악마’와 눈이 마주쳤다. 범인은 목격자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다시 칼이 휘둘러졌고, Y씨 역시 복부에 중상을 입었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필사적으로 저항한 끝에 Y씨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탈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목격한 지옥의 풍경과 육체에 새겨진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로 남았다. 사라진 단서, 그리고 강물에 씻긴 증거경찰은 즉시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현장은 처참했다. 과학수사대는 다방 내부에서 지문, 족적, 혈흔 등 50여 점의 증거물을 수집했다. 그러나 범인은 교활했다. 신원을 특정할 만한 결정적인 지문이나 유류품은 현장 내부에 남아있지 않았다. 목숨을 건진 Y씨 역시 극도의 공포로 인해 범인의 인상착의를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했다. 수사는 초반부터 난항을 겪는 듯했다. 수사팀의 시야는 현장 밖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마리가 잡혔다. 범행 현장에서 약 500m 떨어진 도로변에서 피 묻은 휴지 뭉치가 발견된 것이다. 이어 1.5km 더 떨어진 금강변에서는 검정색 점퍼가 발견됐다. 범인이 도주로에 버린 것들이었다. 특히 금강변에서 발견된 점퍼는 중요한 증거물이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았다. 범인은 증거 인멸을 위해 점퍼를 강물에 씻거나 헹군 뒤 버린 듯했다. 육안으로는 혈흔을 전혀 식별할 수 없었다. 흐르는 강물은 모든 죄의 흔적을 씻겨 보낸 것처럼 보였다. 보이지 않는 빛, 루미놀(Luminol)이 그려낸 진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 보내진 점퍼는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혈흔을 찾기 위해 ‘루미놀(Luminol)’ 시험이 진행되었다. 루미놀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철(Fe) 성분과 반응하여 청백색의 형광을 내는 화학물질이다. 그 감도는 실로 놀라워, 물이 가득 찬 욕조에 떨어진 혈액 한 방울(수백만분의 일 희석 배율)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범인들이 범행 현장을 물청소하거나 옷을 세탁하더라도, 섬유 조직 깊숙이 박힌 미세 혈흔은 루미놀의 눈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신선한 혈액보다 시간이 지난 혈흔에서 더 강한 발광 반응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 어두운 암실, 점퍼 위에 루미놀 용액과 과산화수소수 혼합액이 분무 되었다. 잠시 후, 어둠 속에서 푸르스름한 형광 빛이 피어올랐다. 범인이 지우려 했던 핏자국이 유령처럼 되살아난 것이다. 국과수 연구원들은 이 희미한 빛에서 DNA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점퍼에서는 피해자 C씨의 DNA와 함께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의 DNA가 혼합된 상태로 검출되었다. 도로변에 버려진 휴지에서 나온 DNA와도 일치했다. 범인의 유전자 정보(프로필)를 확보한 것이다. Y염색체, 범인의 성(姓)을 지목하다범인의 DNA는 확보했지만, 수사는 다시 벽에 부딪혔다. 2007년 당시에는 범죄자 DNA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교할 대조군이 없는 DNA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유전자가 누구의 것인지 알아낼 방법이 막막했다. 그때, 국과수 유전자 분석실에서 획기적인 제안이 나왔다. 바로 ‘Y염색체’ 분석이었다. 인간의 성(性)염색체 중 Y염색체는 남성에게만 존재하며,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100% 유전된다.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한, 할아버지의 Y염색체는 아버지에게, 그리고 손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부계 혈통을 따라 성씨(姓)를 계승한다. 즉, Y염색체의 유전적 특징(STR-Short Tandem Repeat)이 같다면, 그들은 같은 부계 혈통, 다시 말해 ‘같은 성씨’를 가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논리다. 국과원은 즉시 범인의 Y염색체 하플로타입(Haplotype·유전자형 조합) 분석에 착수했다. 그리고 자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남성 1,000여 명의 Y염색체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범인의 Y염색체 구조가 데이터베이스에 있던 ‘오(吳) 씨’ 성을 가진 2명의 남성과 일치하는 패턴을 보인 것이다. 이는 범인이 오 씨 가문의 남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했다. 수사팀은 즉시 사건 현장 주변을 탐문했다. 공교롭게도 현장 인근에는 오 씨 집성촌이 존재했다. 수사팀은 집성촌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 남성 19명의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결과는 일관적이었다. 주민들의 Y염색체 역시 범인의 것과 특정 구간에서 동일한 공통점을 보였다. 국과수는 경찰에 통보했다. “용의자는 오 씨 성을 가진 남성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좁혀오는 포위망, 그리고 드러난 악마의 정체‘오 씨 남성’이라는 구체적인 타깃이 설정되자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광범위했던 용의선상이 획기적으로 좁혀졌다. 여기에 결정적인 단서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범인이 버린 점퍼 주머니에서 발견된 일회용 점안액(인공눈물)이었다. 경찰은 해당 점안액이 일반 약국이 아닌, 안과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대전 시내 안과 병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해당 점안액을 처방받은 환자 명단을 확보했다. 수많은 환자 명단 속에서 ‘오 씨’ 성을 가진 30대 남성을 추려내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국과수의 Y염색체 분석 결과가 없었다면 수천 명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을 작업이, 단 몇 명으로 압축된 것이다. 수사망은 오모(당시 35세) 씨를 향해 조여들었다. 그는 사건 직후 연고가 없는 경기도 광명시로 도주해 은신하고 있었다.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그의 위치를 파악했고, 사건 발생 50여일 만인 6월 4일,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서로 압송된 오 씨의 구강 세포를 채취해 점퍼에서 나온 DNA와 대조했다. 결과는 ‘일치’. 범인은 더 이상 발뺌할 수 없었다. 재범의 굴레 - 17년 전 같은 수법 범행으로 출소 2년 만에 재범드러난 오 씨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초범이 아니었다. 1989년,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에서 금품을 노리고 집에 침입해 할머니와 손녀 등 일가족 3명을 무참히 살해한 강도 살인범이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10대 후반이었다. 그는 이 범행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감형되어 15년을 복역한 뒤 2005년에 만기 출소했다. 사회로 돌아온 지 불과 2년 만에, 돈이 떨어진 그는 다시 칼을 잡았다. “교통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방에 들어갔다”는 그의 자백은 인명 경시 풍조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17년 전 범행 때와 마찬가지로 시신을 훼손하는 잔혹한 수법 또한 그대로였다. 이 사건은 한국 과학수사에서 ‘성씨 분석(Surname Inference)’이 실전 수사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최초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막막했던 수사 상황에서 유전학적 지식을 활용해 용의자 집단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지는 빛을 발했다. 하지만 한계점도 명확하다. 국과원 관계자는 “Y염색체를 이용한 성씨 분석이 만능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입양이나 혼외자 출생, 모계 성씨 사용 등 생물학적 아버지와 법적 성씨가 일치하지 않는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 이, 박, 최, 정 등 인구수가 많은 5대 성씨의 경우, 본관이 너무 다양해 유전적 일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약점도 있다. 따라서 이 기법은 범인을 단정 짓는 증거가 아닌,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수사 보조 수단’으로 활용될 때 가장 큰 효력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대전 다방 살인사건은 ‘완전범죄는 없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흐르는 강물도 핏자국을 지우지 못했고, 보이지 않는 염색체 속에 숨겨진 단서는 끝내 범인의 이름을 불러냈다.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의 마지막 외침을 과학은 놓치지 않고 들어주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0일과 11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및 제5차 문화환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6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임산물 상품화 지원사업과 관련해 소득·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매년 동일 비율로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절한 지원 기준 마련으로 임산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Post-APEC을 고려한 예산 활용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경주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레거시 사업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미래를 위한 기반을 책임감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기후 및 계절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행사나 축제가 시군의 자체 예산 미확보로 취소되어 도비가 반납됐다고 지적하며, 기상이변 등의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실제로 축제 추진에 의지가 있는 시군에 도비를 지원하여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풍석포제련소 부지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련하여 부지이전TF팀의 결론에 따라 제련소 이전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한 만큼 경북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제련소 주변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기업과도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구미시의 시비 미확보로 인해 전액 삭감되고, 사업계획이 3년 뒤로 미뤄진 것을 지적하며, 어렵게 선정된 국가 전략사업인 만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보조비율 협의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숲가꾸기 사업의 예산이 계속해서 감액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민 안전과 직결된 만큼 실집행률 제고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APEC 기념관 조성 등 Post-APEC 핵심 사업이 예산조차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APEC정상회의 개최 이후 레거시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과 관련하여 화물차 및 이륜차 보조금 집행실적이 저조하여 예산이 감액된 것을 지적하며, 수요가 많은 승용차, 버스 차종으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유등문화제지원·나라사랑문화제·심산추모전국경전암송대회 등이 전액 삭감된 점을 언급하며, 10월 정리추경에서 뒤늦게 감액이 이뤄지다 보니, 불요불급한 사업에 예산이 투입된 뒤 다시 삭감되는 비효율적인 행태가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사업 시기와 예산 편성을 긴밀하게 연계해 보다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은 인프라 등 시장 여건과 추세를 면밀히 살펴 유동적으로 예산편성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석면피해구제급여지급과 관련해 도내 석면피해 추가 발생 후 추경에 증액하는 방식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석면 피해 오염원은 사전에 철거·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발생 원인 제거 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예방 홍보비가 특정 12개 시군에만 편성된 점을 지적하며, 산불은 도내 전 지역의 공통 위험요인이므로 산불 예방 홍보는 도내 전반에 걸쳐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전통공예청년승계자 특별지원사업과 관련해 전통공예기술 전수는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이 현장에 정착하기 어려워 청년인구 유출방지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경력을 갖춘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이 오히려 정착률을 높이고 전통 계승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이번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얼마나 책임 있게 써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점검하는 과정이었다. 모든 사업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통해 5개 소관 부서의 예산 중 총 2천만 원을 삭감했으며 주요 감액 규모는 문화관광체육국 2000만 원이다.
  • 완도군, 산림치유단지에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완도군, 산림치유단지에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전남 완도군이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일원 산람치유단지 내에 ‘목재 문화 체험장’을 조성한다. 2026년부터 3년간 도비 64억 원과 군비 16억 원 등 총 사업비 80억 원 투입될 체험장은 5000㎡ 부지에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목재 체험실, 목공 작업실, 자재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나무 상상 놀이터와 나무 쉼터, 전시 판매실 등을 갖추고 야외에는 목재 정원과 전시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목재 문화 체험장은 지역별 특색 있는 목재 문화를 기반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다양한 계층이 목재 문화를 체험하고, 전문 목공 기능인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황칠 천연림이 분포하며 삼국시대 이전부터 황칠 공예가 전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완도 황칠’을 활용한 독창적인 목재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개발·운영하는 데 유리해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타 지역 목재 문화 체험장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체험장에서 만든 목공예품을 출품하는 ‘목공예 페스티벌’을 개최해 군민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붉가시나무 숯 등 완도의 전통적 산림·목재 문화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 사업을 완도 황칠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산림 복지 혜택을 두루 나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치유산업 확대를 위해 산림치유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단지 내 숲속 야영장과 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등과 함께 목재 문화체험장까지 들어서면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日신문 “한일 정상회담, 다음달 13∼14일쯤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日신문 “한일 정상회담, 다음달 13∼14일쯤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달 13∼14일쯤 일본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정부는 양국 정상이 나라현 나라시에서 회담과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 출신지이자 지역구다. 나라현 중심 도시인 나라시는 과거 일본 수도였고 현재는 교토와 함께 손꼽히는 고도(古都)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유서 깊은 고찰인 도다이지(東大寺)가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니치가 전했다. 도다이지는 거대한 불상인 대불로 유명하다. 마이니치는 도다이지에 대해 나라 시대(710∼794년)에 창건돼 한반도 백제의 도래인과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도래인은 고대에 한반도와 중국 등지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기술과 문화를 전파한 사람들을 뜻한다. 아울러 양국 정상이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도중 피격 사건으로 사망한 곳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근처를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 노선을 계승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셔틀 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말씀드렸다. 본인도 아주 흔쾌히 좋아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일본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마이니치는 “지방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의례적 행사가 생략되기 때문에 친밀한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중국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이웃 나라인 한국과 협력을 확인해 양국 관계의 개선 기조를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다.
  • 김영록 지사, “김대중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가치 지키겠다”

    김영록 지사, “김대중 대통령 민주·인권·평화 가치 지키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맞아 “대통령의 숭고한 유산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도록 전남도가 앞장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2000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홀에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오늘의 영광은 제가 차지할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동지들과 국민들에게 바쳐져야 마땅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25년이 흐른 지금도 김대중 대통령께서 한평생 짊어졌던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특히 1년 전 국민들이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맨몸으로 저지하며 빛의 혁명을 승리로 이끌면서 이를 국민 스스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이 나고 자란 평화의 뿌리로서 그 숭고한 유산을 힘껏 잇고 있다. 격년으로 열리는 ‘김대중 평화회의’는 지난 9월 세 번째 회의를 열어 세계와 한반도가 함께 가는 상생 평화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신안 하의도에는 ‘한반도 평화의 숲’이 들어섰다. ‘호남 청년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청년 김대중’은 내일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민주, 인권, 평화, 이 세 단어는 당신의 삶 전체였고, 앞으로도 우리가 목숨처럼 지켜야 할 가치”라며 “당신께서 꿈꾸셨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세상’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정명근, “누구도 굶지 않는 화성 만들겠다”…이재명의 ‘그냥 드림’ 계승

    정명근, “누구도 굶지 않는 화성 만들겠다”…이재명의 ‘그냥 드림’ 계승

    화성시, 전국 유일 ‘먹거리 기본보장코너’와 ‘금융복지 상담’ 연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일 나래울푸드마켓의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를 찾아 운영 전반을 점검하면서 “누구도 굶지 않는 화성시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그냥 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선제적으로 도입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시의 특성에 맞춰 지난 1일부터 나래울푸드마켓과 행복나눔푸드마켓 내에 코너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방문 시민에게는 즉석식품,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 생필품 3~5개 품목이 현장에서 바로 제공되며, 2회 이상 방문할 경우에는 필요한 복지 상담과 지원이 연계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안내 문구가 주는 첫인상, 공간 진입 시 느껴지는 시선 부담, 물품 선택 과정에서의 정서적 압박 등 시민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요소를 자세히 살펴보고 이용자에게 보다 친숙한 환경이 되도록 개선을 주문했다. 또 선반의 높이, 물품 보관환경, 접근성 등 운영 요소 전반도 함께 점검하며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화성시는 ‘먹거리 기본보장코너’와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 상담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코너에는 센터 상담에 대한 리플렛을 비치하고 직원이 2회차 상담부터 필요에 따라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센터로 직접 연계해 준다. 이는 먹거리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채무나 지출 압박 등 복합적 경제 문제에 놓여 있다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시민의 상황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긴급 지원,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LH·경기주택도시공사, 치매안심센터, 화성시일자리센터 등으로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배고픈 시민이 문 앞에서 부끄러움에 머뭇거리지 않도록 이용 환경을 세심하게 설계해 왔으며, 먹거리 기본 보장코너는 갑작스러운 어려움 앞에서 무너질 수 있는 시민의 하루를 지켜내기 위해 마련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며 “이 공간을 향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먹거리 기본 보장코너는 단순히 물품을 드리는 곳이 아니라, 위기에서 벗어난 시민이 다시 다른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순환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화성특례시가 ‘누구도 굶지 않는 도시’와 ‘서로의 삶을 지탱해 주는 도시’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덧붙였다.
  • 4·3 가치 담은 평화인권헌장 선포… ‘평화·인권의 섬 제주’ 선언

    4·3 가치 담은 평화인권헌장 선포… ‘평화·인권의 섬 제주’ 선언

    # 오영훈 지사 “인권헌장, 평화와 인권의 가치 확장하는 우리 모두의 약속” 제주4·3의 민주주의·평화·인권 가치를 계승하는 평화인권헌장이 선포됐다. 제주도는 10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세계인권선언 77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제주평화인권헌장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세계인권선언 77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헌장은 4·3의 민주주의·평화·인권 가치를 계승하고 도민 삶 속에서 실천되는 인권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는 국가폭력의 희생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선언적 규범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총 10장 40조로 구성된 헌장은 도민의 자발적 논의와 참여를 바탕으로 세계인권선언과 대한민국 헌법 등 국내외 인권 규범의 보편 원칙과 약속을 담았다. 헌장에는 4·3과 평화, 소통과 참여, 건강과 안전, 문화와 예술, 자연과 사람, 교육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별 보편적 인권 기준과 이행 원칙이 포함됐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 온 제주 공동체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개발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삶을 확산하려는 제주만의 가치도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4·3의 진실을 알 권리·기억할 권리·회복할 권리·왜곡 등에 대응할 권리 ▲평화롭게 살 권리 ▲민주적 참여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권리 ▲공공정보 접근권 ▲재난·재해로부터의 안전 ▲학대·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안전한 노동환경 ▲건강권·먹거리권·사생활 보호 등 도민의 삶 전 영역에서 존중받아야 할 핵심 인권 기준이 담겼다. 이어 문화·예술 향유, 자연과의 공존, 환경보전,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소수자 보호, 주거·교육·돌봄 등 인간다운 삶을 위한 폭넓은 권리 기준도 명시됐다. 헌장은 도민과 행정의 역할도 규정했다. 도민은 권리 주체로서 헌장의 실천에 참여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며, 제주도는 헌장이 행정 전반에서 실현되도록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헌장 교육·홍보 확대, 인권침해 및 차별에 대한 구제 절차 마련, 도민 참여 기반의 개정 절차 등도 포함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평화인권헌장은 어떠한 폭력과 차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이자,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더욱 넓고 깊게 확장시키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라며 “헌장의 정신이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4·3의 화해와 상생 가치를 지켜온 제주도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오늘의 선포가 제주를 더 자유롭고 안전한 평화 공동체로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는 오랜 갈등과 상처를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극복해 평화와 인권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4·3 정신을 바탕으로 선포한 제주평화인권헌장이 평화와 인권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일부 보수단체 행사장서 “헌장 폐기” 목청… 주최측 차분한 대응 큰 마찰없이 끝나김광수 제주도 교육감은 “제주는 4·3의 아픈 역사를 딛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해 온 섬이며, 제주평화인권헌장은 차별 없는 존엄과 참여 민주주의, 안전한 환경과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향한 도민 모두의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2023년 8월 출범한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 도민참여단 100명 운영, 공청회, 의견 접수(916건) 등 절차를 거쳐 헌장안을 마련해 왔다. 특히 오 지사는 “4·3의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도민 공동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헌장은 4·3 당시 겪은 차별과 폭력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선언적 의미”라고 헌장의 존재 이유를 강조해 왔다. 그러나 제정 과정에서 일부 보수시민단체는 성적지향 관련 표현 등이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유사하다며 향후 행정·교육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도 일부 보수단체들은 “제주평화인권헌장을 폐기하라”며 피켓을 들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주최측의 침착하고 차분한 대응으로 큰 마찰 없이 일단락됐다. 이날 선언문은 오 지사를 비롯해 이 의장, 김 교육감, 전민영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국장,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청년, 사회복지, 여성, 인권·시민단체, 이주민 등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공동 낭독해 ‘도민이 주인인 인권 헌장’이라는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을 환영하며 “헌장 선포를 계기로 평화의 섬 제주가 더욱 평등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헌장은 일반원칙에서 모든 도민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도민의 인권과 평등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했다”며 “이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밝힌 우리 헌법은 물론,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아로새긴 UN 세계인권선언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