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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 위한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정신 계승 위한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념하는 10주년 기념행사가 22일부터 10일간 여수박람회장을 비롯한 여수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여수박람회 정신 계승과 2026 여수섬박람회 성공, COP33 유치,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등을 위한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해 마련했다. 기념행사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박람회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부대행사,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학술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23일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2012 여수박람회의 유공자와 자원봉사자 등 2,012명을 초청, ‘리멤버 유’를 진행한다. 이들은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COP33 유치를 위한 남해안·남중권 화합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추억을 회상하는 여수박람회 리마인드관과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박람회 정신인 친환경을 되새기는 지역 유명작가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관’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에코힐링 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열린다.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발대식인 ‘에코공감의 향연’과 ‘탄소 제로(Zero) 에코 플로깅’ 등 참여 행사도 준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노래경연대회인 ‘싱어게인 여수’와 청소년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 댄스 스트릿’ 행사도 열기를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2012 여수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10주년 사진·포스터 공모전’과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으로 해양환경을 그린 ‘꼬마 탄소 어린이 미술제’에 당선된 작품도 박람회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박람회장 관광객들을 위해 국제관을 활용한 ‘여수야(夜)놀자! 야시장’을 운영하고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내에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엑스포 광장에서 치킨, 피자, 세계맥주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주무대에서는 매주 주말 DJ 힙합 파티가 열리고 EDG 내 보조 무대를 통해 여수 학생 동아리 및 지역 아티스트 공연과 일반 시민 DJ참여 콘테스트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람회재단은 열기 고조를 위해 15일부터 워터스크린과 분수, 화염,레이저안개 등을 활용한 화려한 분수쇼와 빅오쇼를 시작하고 야시장을 개장하는 등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신병은 시민추진위원장은 “10주년을 맞이해 여수박람회 정신을 되새기고 점검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COP 유치와 여수 섬박람회 성공 등 여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베 총격 원인 밝힌다던 통일교 前 회장 “우리 사위한테 후계 안 해서…”

    아베 총격 원인 밝힌다던 통일교 前 회장 “우리 사위한테 후계 안 해서…”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현 가정연합·구 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총격 사망에 대해 가정연합이 자신의 사위이자 고 문선명 총재의 3남인 문현진씨에게 승계가 안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곽 전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총리의 사망 사건은 통일운동이 정도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참된 지도자를 모시고 뼈를 깎는 자세로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일 취재진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곽 전 회장은 연설의 상당 부분을 자신과 문 전 총재의 인연, 문 전 총재의 업적, 문현진씨가 계승했어야 하는 이유 등에 할애했다. 곽 전 회장은 1958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에 입교해 천주평화연합 초대 의장, 세계일보 초대 사장, 프로축구팀 성남 일화 구단주 등 교단 최고위직을 거쳤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을 맡기도 했다. 문현진씨는 곽 전 회장의 사위로 문 전 총재의 아들끼리 벌어진 이른 바 ‘왕자의 난’의 과정에서 가정연합으로부터 쫓겨난 인물이다. 그는 “1998년 문 총재가 자신의 권위와 사명을 계승하고 통일운동을 발전시킬 인물로 3남 문현진 회장을 선택했다”면서 “문 총재께서 문 회장을 4차 아담으로 공표하셨는데 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인류구원과 평화세계 건설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명을 계승해 맡으라는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또 “문현진 회장은 통일운동을 가로챈 교권 세력들로부터 30개 이상의 민형사소송을 당하며 이들과 싸우고 있다”면서 “이들은 문현진 회장이 왕자의 난을 일으키고 재산에 대한 욕심 때문에 아버지를 배신한 아들로 낙인 찍고자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곽 전 회장은 수차례 반복해서 문현진씨가 진정한 후계자임을 강조했다.곽 전 회장의 요지는 4차 아담이자 공식 후계자로 지명받았던 문현진씨를 축출하고 가정연합이 그릇된 길을 걸어가면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으로 압축됐다. 그는 한 취재진의 “아베 관련 회견보다 사위 얘기밖에 없다”는 지적에 “너무 그렇게 엉뚱하게 짚어가지 말라. 남의 심정을 함부로 짓밟으면 안 된다”고 격하게 답변했다. 다른 비슷한 질문에도 “내가 사적인 감정으로 어떻게 한다는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다. 문 회장은 이 땅을 대표해 하나님의 섭리를 맡은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기자회견의 취지로 알린 아베 전 총리와 일본 사회에서 불거지는 가정연합의 헌금 문제에 대해 정확한 메시지는 없었다. 그는 “일본에 거둬들인 헌금이 얼마인지 담당자가 아니라 모른다”면서 “현재 가정연합이 청평에 건축하고 있는 공사 돈이 엄청날 텐데 그런 돈이 어디서 나오겠느냐 생각은 해보는데 구체적으로는 모르겠다”고 했다. 아베 전 총리와 가정연합의 관계에 대해서도 “종교적인 관계 또는 인간적인 관계, 정치적인 관계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가정연합 측은 곽 전 회장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교회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장 근처에서 대기하던 안호열 가정연합 대외협력본부장은 “그만두고 나간 지 10년이 넘었다. 나이가 90이 다 됐는데 노욕, 노망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일본에서 우리한테 압수수색이 들어온 적이 없다. 일본 경찰의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가 우리도 궁금하다”면서 “어머니가 통일교인 건 확실하지만 배후에 또 다른 세력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와 가정연합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종교와 멀리하는 지도자가 어딨느냐”면서 “우리가 보기엔 살해범이 적응력에 결핍이 있는 것 같다”고 항변했다. 일부 언론에서 문제로 삼는 헌금 방식인 ‘영감상법’도 2008년에 없앴다는 것이 가정연합의 입장이다.
  • 홍콩에 생긴 애국교육센터…중국식 애국주의 교육 대폭 강화

    홍콩에 생긴 애국교육센터…중국식 애국주의 교육 대폭 강화

    홍콩판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중화 민족 정체성과 국가관을 강조하는 ‘중국식 애국교육’이 연일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애국교육지원센터가 공식 개소식을 알렸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 다수의 언론들은 이번에 중국 당국의 지원금을 받아 홍콩에 건립된 애국교육 지원센터가 향후 정부의 정식 교육기관으로 중국 역사와 문화, 중국 가치 등을 교육하는 데 앞장 서게 될 전망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정식으로 문을 연 애국교육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존 리 홍콩 신임 행정장관이 참석해 “청소년은 홍콩의 미래이자 일국양제의 계승자로서 어려서부터 중국 역사를 배우며 민족의 정체성을 키워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식 애국주의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천명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현행 홍콩 청소년 교육이 가진 문제에 대해 “과거 외세와 결탁해 청년의 국가 개념을 흐리게 하고 국민 교육에 오명을 씌웠던 무리들이 다수였다”면서 “이제라도 공식 교육기관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 가치에 대해 가르쳐 잘못된 가치관을 정정하고, 국가 안보 의식을 강화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애국주의 교육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에 처음 문을 연 홍콩의 애국교육 지원센터는 오는 9월 학기부터 초중고교생과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안보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일국양제와 중국 국가 안보, 중국 헌법 등 기존 중국 대륙 초중고교생에게 실시했던 교육 사관과 동일한 수준의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애국교육 지원센터의 개소식은 향후 홍콩의 중국식 애국주의 교육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비판적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하지만 중국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은 채, 애국교육 지원센터 개소식에 환영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반응에만 집중해 대대적인 보도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중국 매체 신징바오 등 다수의 언론은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보인 “애국교육 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홍콩의 애국 교육이 마침내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면서 “과거 암울했던 외세 침탈기를 무사히 지나고, 새로운 중화문명의 시대로 진입하는 계기가 됐다. 감개무량하다”는 등의 찬양 일색의 반응을 전하는 분위기다. 한편, 중국 자본으로 정식 개소한 이 센터는 홍콩 신계샤텐(新界沙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 초 부지 선정이 확정된 이후 단 6개월 사이에 서둘러 개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에는 총 4개의 테마전시실이 설치돼 중국의 근대화 시기까지의 역사와 헌법, 기본법, 국가안보, 국정 등의 자료가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 국가 안보와 관련한 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홍콩 각 지역 초중고교에 지원할 수업용 국민교육교재를 출간해 배포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 현대차 N, ‘운전 재미’ 계승한 고성능 전기차 만든다…2023 ‘아이오닉 5 N’ 출시 예정

    현대차 N, ‘운전 재미’ 계승한 고성능 전기차 만든다…2023 ‘아이오닉 5 N’ 출시 예정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놓지 않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속도감’이 좋아진 전기차의 특성에 더해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등 역동적인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자동차가 15일 이런 비전을 담은 고성능 브랜드 N 콘셉트카 ‘RN22e’, ‘N Vision(비전) 74’ 를 공개했다. 두 차량은 롤링랩(고성능 기능을 양산차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과 검증을 하는 차량)모델로 2023년 출시 예정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디딤돌 역할이 될 전망이다. N은 2015년 출시된 현대차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을 내세워 ‘운전의 재미’를 추구해왔다. 현대차는 이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거워진 무게와 열관리가 필수인 전기차를 ‘레이스 트랙’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N22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을 둔 첫 N브랜드 차량이다. RN22e는 전동화 시대에 더 무거워진 차량의 무게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트윈클러치를 통한 토크 백터링 선행기술로 더욱 정교하고 빠른 코너링을 구현한다.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한 RN22e는 운전자 기분에 따라 구동력을 설정할 수 있고 강력한 드리프트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주행 환경에 따라 배터리 또는 수소연료 사용 조건을 연구 개발해 냉각성능을 증진시켰고 정확하고 빠른 토크 벡터링을 구현했다. 시각적으로는 1974년 현대차 콘셉트카인 ‘포니쿠페’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첫 양산 스포츠카로 ‘포니쿠페’를 선보이려 했으나 당시 경제 위기에 따른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롤링랩은 단순 양산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대로서의 역할”이라면서 “이런 독특하고 전략적인 접근은 현대차와 N브랜드가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년째 지켜지지 않는 ‘여수박람회의 약속’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인들과 지구촌 축제를 펼친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지만 여태껏 박람회장 관리 주체와 사후 활용 방안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여수선언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약속한 기후변화 대응 해법 찾기와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약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4일 전남도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히려 박람회 개최로 발생한 선투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박람회장 매각을 추진해 박람회 개최에 따른 부채를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선투자금 회수에 방점을 찍자 박람회장을 관리하는 박람회재단은 유지 관리를 위한 예산조차 끊겨 빚을 내 운영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2 여수박람회 정신 계승은 물론 세계인들과의 약속 또한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역대 정권들이 지역민들에게 약속했던 해양레저 관광특구 지정과 국제해양관광 중심지 개발 등의 장밋빛 청사진과 공익적 개발 약속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다 보니 지역민들 역시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10년이 다 되도록 여수박람회장 관리 주체를 결정하지 못한 채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지자체가 여수박람회장의 부채와 유지 관리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매각해 정부의 책임 아래 해양관광 등 공공시설을 유치하겠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여수 도시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박람회장을 항만공사에 매각할 경우 여수 발전과 공익적 기능이 어렵다며 공론화를 통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불확실한 정책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세계인들에게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에 기여하고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며 “지켜지지 않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약속을 지켜본 세계인들이 부산세계박람회의 지구촌 약속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했다.
  • 여수세계박람회, 10년째 방치하고-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글쎄‘

    여수세계박람회, 10년째 방치하고-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글쎄‘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인들과 지구촌 축제를 펼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박람회장 관리 주체와 사후활용 방안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여수선언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약속한 기후변화 대응 해법 찾기와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약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오히려 박람회 개최로 발생한 선투자금을 회수해야 한다며 한국 자산관리공단 등에 박람회장 매각을 추진, 박람회 개최에 따른 부채를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선투자금 회수에 방점을 찍자 박람회장을 관리하는 박람회재단은 유지 관리를 위한 예산조차 끊겨 빚을 내서 운영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2 여수박람회 정신 계승은 물론, 세계인들과의 약속 또한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역대 정권들이 지역민들에게 약속했던 해양레저 관광특구 지정과 국제해양관광 중심지 개발 등 장밋빛 청사진과 공익적 개발 약속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다 보니 지역민들 역시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10년이 다 되도록 여수박람회장 관리 주체를 결정하지 못한 채 찬반 논란을 계속하고 있다. 일부 지역민들은 지자체가 여수박람회장의 부채와 유지, 관리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매각, 정부의 책임 아래 해양관광 등 공공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생각이다. 반대하는 주민들은 여수 도시경쟁력의 바탕이 되는 박람회장을 항만공사에 매각할 경우 여수 발전과 공익적 기능이 어렵다며 공론화를 통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무리하고 불확실한 정책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갈등까지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최근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세계인들에게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 기여와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지켜지지 않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약속을 지켜본 세계인들이 부산세계박람회의 지구촌 약속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 “日, 자위대 명기 개헌 속도전 쉽지 않을 것”

    “日, 자위대 명기 개헌 속도전 쉽지 않을 것”

    기시다, 재정 건전성 중요시해방위비 증액 논의 늦춰질 수도아베 사망으로 구심점도 약화 개헌은 여당 내 반대 만만찮아 北, 10월에 7차 핵실험 가능성美 중간선거 전에 바이든 압박한미일 공조로 북핵 관리해야“지난 10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으로 방위비 증액과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이 빠르게 이뤄지는 등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한국 등 주변국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안보 전문가인 미치시타 나루시게(57) 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13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대학 내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 자민당은 5년 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인상하고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하는 등의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참의원 선거 공약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내세웠다.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방위력 강화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구체화하는 내용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일본이 더욱 우경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치시타 교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데다 방위비 증액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그 논의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자민당이 노리는 방위력 강화가 속도를 낼까.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참의원 선거 승리로 정치적 입지가 튼튼해졌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지대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방위비를 증액한다 하더라도 증액 속도를 천천히 할 수 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요구해 온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자민당 내 방위비 증액 구심점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기시다 총리가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는데.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말했지만 자민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한 말일 뿐 실제로 (여당 내 반대 여론도 많아) 개헌을 행동으로 구체화하기는 어렵다.” -일본 방위비를 어느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고 보는지. “GDP 대비 2% 등 구체적인 액수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필요한 부분의 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이 보유한 군사 장비는 규모나 성능 면에서 문제가 없다. 다만 탄약을 보충하거나 훈련을 위한 예산은 더 필요하다. 일본 방위력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한 것이다. 예컨대 육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정원의 80%, 해상자위대는 70%밖에 못 채웠는데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중국의 대만 통일론을 우려하며 방위력 강화를 주장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데. “중국은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강압적으로 땅을 점령하기 위해 군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전과 달리 중국이 미사일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등 군사력이 세진 만큼 미국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방위비는 미국(801조원) 다음으로 많은 293조원 수준으로 커졌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72% 증가한 규모다.”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할수록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긴장감도 커지는데.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건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게 아니다.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이 추진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도 대만해협의 평화·안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대상은 중국 영토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가 돼 위협이 된다는 인식도 있는 듯한데 일본의 방위비는 54조원이고 한국은 50조원 정도로 숫자만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많지만 인구 대비 비교하면 한국이 상대적 군사 강국이다. 또 10년 사이 일본의 국방비는 18% 증가한 반면 한국은 43% 증가했다.” -북한 전문가로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나. “지금 상황이 2006년과 비슷하다. 미국으로부터 금융 제재를 받은 북한이 미국 시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포함해 다량의 미사일을 쐈다. 그때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대화에 응하면서 2007년 2월 6자회담이 열렸다. 당시 미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전 실패와 중간선거 등 상황이 어려워 협상장에 나온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도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고 앞서 아프가니스탄전 실패는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도 막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선거 직전인 10월에 7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체제의 대북 압박 기조를 평가한다면.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는 솔직히 어렵기 때문에 ‘관리’가 최선이다. 특히 한미일 공조로 북한의 핵·미사일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한미일이 8월 3개국 미사일 방어 연습을 하기로 했는데 이러한 협력을 강화하는 게 효과적이다.”
  • 日 안보 전문가 미치시타 “아베 사망으로 개헌, 방위비 증액 속도 내기 어려울듯”

    日 안보 전문가 미치시타 “아베 사망으로 개헌, 방위비 증액 속도 내기 어려울듯”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 개헌, 방위비 증액이 빠르게 이뤄지는 게 아니냐고 한국 등 주변국이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 속도를 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안보 전문가인 미치시타 나루시게(57) 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13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대학 내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 자민당은 5년 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인상하고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확보하는 등의 방위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참의원 선거 공약에도 반영했다. 특히 자민당이 지난 10일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방위력 강화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시하는 내용으로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일본이 더욱 우경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치시타 교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데다 방위비 증액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그 논의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자민당이 노리는 방위력 강화가 앞으로 어떻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나. “앞으로 얼마나 빨리 어느 정도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하는 편이다. 참의원 선거 승리로 정치적 입지가 튼튼해졌는데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의지대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방위비를 증액한다 하더라도 증액 속도를 천천히 할 수도 있다. 특히 방위비 증액을 강하게 요구해온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면서 자민당 내 방위비 증액의 구심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 -기시다 총리가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현 가능성이 있나.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말했지만 자민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것일 뿐 실제로 개헌은 어려운 일이다.” -전문가로서 일본 방위비를 어느 수준까지 증액해야 한다는 의견인가. “GDP 대비 2% 등 구체적인 액수의 문제로 접근할 게 아니다. 필요한 부분의 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 내 군사 장비는 문제없다. 다만 탄약을 보충하거나 훈련에 필요한 여건을 마련하는 것 등의 예산이 필요하다. 일본 방위력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로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이 모자라다는 점이다. 육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인원의 80%, 해상자위대는 70%밖에 못 채웠는데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더 심해지는 게 실질적인 문제다.” -대만이 위험하다며 방위력 강화를 주장하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다. “중국은 일본의 센카쿠열도(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오키나와 남단의 5개의 섬,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중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강압적으로 땅을 점령하기 위해 군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본다. 옛날에는 미국이 상당히 힘이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 이러한 문제를 맡겨놓아도 됐다. 하지만 중국이 미사일 공격 능력을 강화한 만큼 미국만으로는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방위비는 미국(801조원) 다음으로 293조원가량인데 이는 지난 10년간 72%나 증가한 규모다.”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할수록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긴장감도 커지지 않나. “일본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게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게 아니다. 능력을 강화해 최대한 군사적 위협이 없도록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이 추진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도 대만해협의 평화·안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그 대상은 중국 영토 안이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어 위협이 된다는 인식도 있는 듯한데 일본의 방위비는 54조원이고 한국은 50조원 정도인데 숫자로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더 많은 것은 많지만 인구 대비 비교하자면 한국이 더 군사 강국이다. 또 10년 사이 일본의 국방비는 1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한국은 43%나 증가했다.”-북한 전문가로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나. “지금 상황이 2006년 때와 비슷하다. 미국으로부터 금융 제재를 받은 북한이 미국 시간으로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를 포함해 다량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때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대화에 응하면서 2007년 2월 6자회담이 열렸다. 당시 미국 부시 행정부가 중간 선거가 있었고 이라크전도 실패했다는 평가를 듣는 등 상황이 어려워 협상장에 나온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도 있는 데다 아프가니스탄전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우크라이나 사태도 막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미루어볼 때 북한이 이번에 (선거를 앞두고) 10월 7차 핵실험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 문제에 가장 집중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화로 하려 해도 안 됐고 전 정부처럼 압박으로 하려고 해도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대화든 압박이든 하나의 방법으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한편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해결해야 한다고 하는데 해결은 어렵다. 해결이 아닌 관리로 가야 한다. 정말 어렵지만 북한을 상대로 압박도 하면서 대화도 하는 게 최선이라고 본다.” -윤석열 정부 체재에서 대북 압박으로 기조가 바뀌었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안보 강화는 오히려 진보가 열심히 하는 경향이 있다. 진보 측은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하고 그렇게 하면 자국의 힘을 키워야 하기 때문에 자주국방을 위해서라도 군사력을 더 강화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가 군사력을 강화한다는 거나 앞서 진보 정부 때나 언급 방식만 달라졌지 사실 비슷하다. 다만 미일 간 협력을 같이 추진하는 게 더 효과가 높아진다고 보기 때문에 지금의 한미일 공조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 단양군 50년전 시루섬의 기적 재현한다

    단양군 50년전 시루섬의 기적 재현한다

    태풍으로 마을 전체가 물바다가 되자 수백명이 물탱크 위로 피해 살아남은 단양 시루섬 주민들의 단결력과 희생정신이 재조명된다.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오는 21일 군 문화체육센터에서 단양중학교 학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루섬 물탱크 생존실험 ‘밀도를 높여라’가 진행된다. 이 실험은 50년 전 물탱크 위에서 물난리와 싸웠던 시루섬 주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날 바닥에 물이 있다고 가정 한 뒤 한명씩 모형 물탱크 위로 올라가며 시루섬 주민들이 겪었던 긴박했던 상황을 체험하게 된다. 당시 주민 198명이 오른 물탱크는 지름 5m, 높이 6m 였으나 이번 실험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물탱크 높이를 30㎝로 했다. 학생들은 최대한 밀착하는 방법으로 물탱크에 모두 올라간 뒤 10~20분간 버티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시루섬은 단양군 단양읍 증도리에 속하는 약 6만㎡ 면적의 섬이다. 주민들은 시루섬을 ‘기적의 섬’으로 부른다. 사연은 5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2년 태풍 ‘베티’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그해 8월 19일 오후 3시쯤 단양강이 범람했다. 44가구 250여명이 모여살던 시루섬 전체는 물바다가 됐다. 주민 198명은 물탱크 위로 몸을 피한 뒤 물에 떠내려가지 않기위해 서로 팔짱을 끼고 14시간을 버텨냈다. 이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생후 100일된 아기 1명이 숨졌다. 군은 시루섬의 기적 50주년을 기념하기위해 다음달 19일 단양역 일원에서 ‘단양 영웅들의 이야기’ 행사도 갖는다. 시루섬 사진전, 시화전, 다큐 공연, 설치미술,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루섬의 기적을 만든 주인공들이 50년만에 상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된 시루섬의 기적은 지방소멸지역으로 지정된 단양군의 위기상황 속에서 기억해야 할 정신”이라며 “시루섬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영화를 제작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잠행’ 이준석, 광주 무등산 찾아 “약속 잊지 않을 것”

    ‘잠행’ 이준석, 광주 무등산 찾아 “약속 잊지 않을 것”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당원권 정지 6개월)를 받은 후 잠행을 이어왔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자신이 현재 광주에 머무르고 있음을 알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첨부한 사진 7장에는 이 대표가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서석대(瑞石臺)에 기대어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 대표가 머물 곳으로 호남을 택한 배경에는 대표를 지내며 쌓은 자신의 공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당이 공을 들여온 친호남 정책을 계승함은 물론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호남에서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의 득표율을 얻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윤리위가 당대표인 자신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하자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닷새째 잠행을 이어왔다.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만남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만남 여부에 대해 당직자들과 논의하고 결정하겠다”며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대표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서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대응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다만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당 사법기구인 윤리위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 대표가) 그 결정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달라는 기대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나와, 현장] ‘20년’의 무게와 안전운임제/기민도 정치부 기자

    [나와, 현장] ‘20년’의 무게와 안전운임제/기민도 정치부 기자

    지난달 말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에서 일하는 지인을 만났다. 최근 진행된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 안전운임제 협상 뒷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다가 정신이 확 들었다. 그가 2018년 국회를 통과한 물류업계 최저임금제에 해당하는 안전운임제 도입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김현미(문재인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가 안전운임제를 도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는 대선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주지 않을 정도로 민주당에 비판적이지만 안전운임제는 인정할 만한 성과라고 했다. 부동산값 상승과 관련해 서울시민의 ‘적’이자 윤석열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라는 조롱, 심지어 민주당 내에서도 “3년 6개월이나 재임했다”는 비판이 나오기에 그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 신기하게 들렸다. ‘신기한 이야기’가 머릿속에 맴돌았던 이유는 민주당의 난맥상을 보여 준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민주당은 정작 자신들이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민생 문제는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후속 조치에 둔감했다. 그러다 느닷없이 강성 지지층을 바라보는 정치에 몰두해 버렸다. 2018년 여야 합의로 안전운임제가 국회를 통과할 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 일몰 1년 전 국토부의 국회 보고 후 논의’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대선에선 화물노동자들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대선 후에는 갑자기 검찰의 수사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올인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기보다 자기들이 하고자 하는 것에 더 노력했다”며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8·28 전당대회에서 이런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전당대회 후보들이 민생 챙기기와 ‘민주당식 개혁’은 함께 추진될 수 있다며 강성 지지층을 향한 선명성 경쟁에 나서고, 과거의 실책을 구체적으로 반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8년 전당대회에서 ‘20년 집권론’이 화두였던 민주당은 ‘무능, 오만, 독선’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정권을 5년 만에 내줬다. 20년 집권론이 무산된 뒤 처음 열리는 전당대회인데도 핵심 이슈는 ‘이재명 책임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의당 역시 ‘진보정치 20년’ 역사가 소멸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그 지인은 지난해 5월 화물 상하차 작업을 하다 산재 사고로 사망한 화물연대(2002년 출범) 초창기 조합원의 부인이 장례식장에서 한 말을 전하며 눈물을 훔쳤다. “20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
  • 아베 뜻 잇겠다지만… 기시다, 새달 개각으로 ‘홀로서기’ 시험대

    아베 뜻 잇겠다지만… 기시다, 새달 개각으로 ‘홀로서기’ 시험대

    기시다, 온건정치 서서히 시동無파벌 스가, 부총리 기용 검토아베파 93명 구심점 잃고 흔들방위상 등 측근들 줄교체 예상지난해 10월 일본 중의원 선거에 이어 지난 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까지 집권 자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정치적 입지를 탄탄히 굳힌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온건파’인 본인만의 정치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르면 다음달 말 개각 및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기시다 총리가 자신만의 정치를 어떻게 할지 보여 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0월 당내 최대 계파인 아베파(93명)를 이끄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지로 총리가 된 기시다 총리는 인사를 비롯해 정책까지 아베 전 총리와 협의해 할 수밖에 없었다. 기시다 총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말한 것도 지지층을 다독이기 위한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암살되고 아베파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기시다 총리는 우익 성향의 강경파였던 아베 전 총리와 달리 아시아 외교와 분배를 중시하는 온건파인 제 색깔을 서서히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민당 간부는 마이니치신문에 “앞으로 기시다 총리의 기시다파,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의 모테기파, 아소 다로 전 총리(당 부총재)의 아소파 등 3개 파벌이 정권 운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파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기시다파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아베 전 총리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아베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무계파이지만 아베 전 총리의 입김으로 임명된 다카이치 사나에 정무조사회장은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기시다 총리가 파벌에 속하지 않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라는 구심점을 잃어버린 아베파는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쓰노 관방장관, 하기우다 경제산업상, 시모무라 하쿠분 전 정조회장 등이 있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정계를 은퇴한 지 10년이 됐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가 아베파를 이끌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 아베 뜻 이어받겠다는 기시다…‘온건파’ 제 색깔 낼 수 있을까

    아베 뜻 이어받겠다는 기시다…‘온건파’ 제 색깔 낼 수 있을까

    지난해 10월 일본 중의원 선거에 이어 10일 참의원 선거까지 자민당의 승리를 이끌어내며 정치적 입지를 탄탄히 굳힌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온건파’인 본인만의 정치를 펼칠지 주목되고 있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르면 다음달 말 개각 및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기시다 총리가 자신만의 정치를 어떻게 할지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0월 당내 최대 계파인 아베파(93명)를 이끄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지로 총리가 된 기시다 총리는 인사를 비롯해 정책까지 아베 전 총리와 협의해 할 수밖에 없었다. 기시다 총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고 말한 것도 지지층을 다독이기 위한 발언이라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가 암살되고 아베파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기시다 총리는 우익 성향의 강경파였던 아베 전 총리와 달리 아시아 외교와 분배를 중요시하는 온건파인 제 색깔을 서서히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민당 간부는 마이니치신문에 “앞으로 기시다 총리의 기시다파,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의 모테기파, 아소 다로 전 총리(당 부총재)의 아소파 등 3개 파벌이 정권 운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파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기시다파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아베 전 총리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아베 전 총리의 핵심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 무계파이지만 아베 전 총리의 입김으로 임명된 다카이치 사나에 정무조사회장은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기시다 총리가 파벌에 속하지 않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라는 구심점을 잃어버린 아베파는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마쓰노 관방장관, 하기우다 경제산업상, 시모무라 하쿠분 전 정조회장 등이 있지만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정계를 은퇴한 지 10년이 됐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가 아베파를 이끌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 [씨줄날줄] 스리랑카/문소영 논설위원

    [씨줄날줄] 스리랑카/문소영 논설위원

    실론티는 홍차의 종류다. 아삼티나 다르질링티처럼 지명에서 유래했다. 실론은 섬나라 스리랑카의 옛 이름이다. 영국 식민지 시절 사용했는데 1948년 독립 후에도 계승했다. 1972년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공화국으로 개명하면서 스리랑카로 부르기 시작했다. 스리랑카는 ‘위대한 섬’이란 뜻이다. 즉 실론티는 실론섬인 스리랑카에서 생산된 차에 붙인 이름이다. 스리랑카는 세계 3~4위의 차 수출국이다. 원래 스리랑카의 특산품은 계피였다. 그러나 15세기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영국까지 440년간 유럽 국가의 지배를 받으면서 특산품에 변화가 생겼다. 영국은 1815년 실론섬의 싱할라 왕조를 무너뜨리고 섬 전체에 커피 플랜테이션을 시작했다. 19세기 중엽엔 세계 최대의 커피 재배지가 됐다. 그러나 커피나무의 잎이 붉게 변하며 죽어 버리는 병이 돌자 갈아엎고 작물을 차와 고무로 바꾸었다. 1867년 인도 아삼주에서 차 묘목을 가져와 플랜테이션에 들어간 것이 그 시작이다. 중국 차와 도자기 수입으로 무역적자에 시달리던 영국 정부는 스리랑카의 실론티 재배 덕을 톡톡히 봤다. 독립국가 스리랑카는 20세기 한때 일본과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아에서 부유한 나라였다. 물론 실론티 수출에 힘입은 것이다. 해외로 도피한 스리랑카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13일 사퇴한다. 최악의 경제난에 분노한 10만명의 시민이 수도 콜롬보에서 시위하며 정권 퇴진을 요구한 결과다. 시위대는 지난 9일 경찰의 저지에도 대통령 관저를 점령했다. 스리랑카가 지난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경제의 15%를 차지하는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어서다. 여기에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곡물 가격까지 폭등했다. 2019년 76억 달러이던 외환보유액이 5000만 달러로 급감했다. 인플레이션과 생필품 부족에 시달린 시민들이 정부의 무능을 탓하게 된 것이다. 약 20년간 권력을 독점해 온 라자팍사 가문은 족벌체계 유지를 놓고 손익계산하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조요청할 골든타임도 놓쳤다고 한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한국 입장에선 스리랑카의 혼란이 남의 일 같지 않다.
  • 종로, 3년 만에 만나는 국악 꿈나무 경쟁

    종로, 3년 만에 만나는 국악 꿈나무 경쟁

    서울 종로구가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우리 소리의 명맥을 이을 국악 대들보를 발굴하고자 ‘제22회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과 17일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열린다. 경연 부문은 ▲성악(민요, 정가, 판소리, 가야금병창, 송서율창) ▲기악(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무속장단, 창작타악, 전통타악) ▲한국무용(전통, 창작) ▲초등단체(협주, 관현악, 대취타)다. 만 19세 이하 초·중·고교 재학생과 대한민국 국적의 청소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우리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국악의 세계화, 일상화를 위해 힘쓰겠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민족의 역사와 선조의 정신이 깃든 국악의 발전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꾸준히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쟁 가능한 일본, 속도 낸다

    전쟁 가능한 일본, 속도 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1일 “최대한 빨리 개헌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전날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자신이 이끄는 집권 자민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는 등 개헌에 필요한 의석수를 확보하면서 암살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오랜 꿈인 개헌이 실제 이뤄지며 일본이 우경화 행보에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자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며 아베 전 총리가 추진해 왔던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시하는 내용의 개헌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위대의 존재가 헌법에 명시된다는 것은 전쟁이 가능한 군대를 보유한 보통국가가 된다는 의미다. 그는 이어 “가능한 한 빨리 (개헌안을) 발의하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248석 가운데 6년 임기가 만료된 125석을 새로 뽑았는데 여당인 자민당(63석)과 공명당(13석)이 76석을 얻었다. 이번에 선출 대상이 아닌 기존 집권 의석수까지 합치면 여당 의석수는 146석이 된다. 또 개헌 찬성 세력인 일본유신회(21석), 국민민주당(10석)까지 합치면 개헌 발의에 필요한 의석수(166석)를 훌쩍 넘는 177석이 된다. 아베 조문 정국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10여분간 면담하고 애도를 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과 미국인을 대신해 아베 전 총리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기를 요청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유족에게 쓴 편지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 권성동 “이준석 수사 결과, 지도체제 결정 중요 기준 될 것”

    권성동 “이준석 수사 결과, 지도체제 결정 중요 기준 될 것”

    “이준석, 당 명운·앞날 위해 심사숙고할 것”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향후 당 지도부 구성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가 앞으로 지도체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이 대표가 경찰 조사를 통해서 기소라도 된다면 궐위 상태로 조기 전당대회나 비상대책위원회로 갈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그는 당내 이 대표의 자진 사퇴론에 대해 “각 의원이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특별한 연락은 받은 것은 없고 아마 이 대표도 본인의 진로와 당의 명운을 위해서 당의 앞날을 위해서 심사숙고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가 우리 당에 불러일으키는 새 바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의원, 당원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이 대표가 우리 당에 끼친 그런 긍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계승해서 발전시킬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대선 직후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을 두고 “합당하면서 내세운 조건이고 약속”이라며 “약속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우선 최고위원들과 논의해서 빠른 시간 내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대행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이 지난 주말 1100명 규모의 외곽 지역 조직을 재가동하며 장외에서 세를 과시한 것을 두고는 “지구당 차원에서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사항이고 이 대표의 징계와는 전혀 무관한 사항”이라며 “거기에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여권 지지율 회복 방안에 대해선 “당내 갈등 상황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조속한 원 구성을 통해서 민생을 챙기는 그런 모습, 또 국민을 낮고 겸손한 자세로 받드는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면 언젠가는 지지율이 회복,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통일부 “탈북어민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강제북송 분명히 잘못”(종합)

    통일부 “탈북어민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강제북송 분명히 잘못”(종합)

    2019년 11월 탈북어민 살해 혐의 관련 “당시 국가안보실 요구로 브리핑 진행”文정부 당시 탈북민 2명 판문점으로 北추방통일부가 11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 “탈북 어민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당시 북송 조치는 잘못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19년 11월 발생한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정부 대응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묻자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통일부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조 대변인은 “다만 통일부는 탈북 어민이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고, 북한으로 넘겼을 경우에 받게 될 여러 가지의 피해를 생각한다면 탈북 어민의 북송은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선원들 보호 요청 취지 서면 제출”당시 北어민 귀순의사 통일부 인지 당시 탈북 어민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지를 통일부가 파악하고 있었는지를 묻자, 조 대변인은 “2019년 11월 국회 보고 당시 통일부는 ‘선원들이 (자신들에 대한) 보호를 요청하는 취지를 서면으로 작성해 제출했다’는 내용을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고 답해, 사실상 어민들이 귀순 의사가 있었음을 통일부가 인지했다고 답했다. 사건 당시 통일부가 브리핑에서 탈북 어민들이 동료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고 밝힌 데 대해선, 통일부가 직접 확인한 사안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조 대변인은 이날 “당시 통일부가 (그런 내용으로) 언론브리핑을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도 “합동조사 및 선원 추방 결정이 이뤄진 직후 통일부가 국가안보실로부터 언론브리핑 요구를 받았고 이후에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즉 통일부는 당시 합동조사에 참여하지 않아 탈북어민의 살해 혐의와 관련한 부분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국가안보실의 요구에 따라 공유받은 내용대로 언론에 브리핑했다는 것이다. 탈북어민 북송사건은 2019년 11월 2일 북한 선원 2명이 동료 16명을 살해하고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한 사건이다. 당시 정부는 동료 선원을 살해한 혐의로 북한 남성 2명을 조사 5일 만인 같은 달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했다. 이들이 북에서 타고 온 15m 길이(17t)의 오징어잡이배에서 가혹 행위를 하는 선장을 죽인 뒤 처벌이 두려워 잠을 자던 16명을 2명씩 차례로 불러내 40분 간격으로 살해하고 도주했다고 자백해 추방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최근 국정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전 국정원장을 고발한 상태다.2019년 11월 北주민 귀순 배·선원 옷국정원 요청으로 나포 당일 즉각 소독김연철 “그들 귀순 의사 표명했으나 일관성 없어 신뢰 없다 판단해 추방” 검역당국에 따르면 북한 주민이 타고 온 배와 선원의 옷 등은 나포 당일인 2019년 11월 2일 국가정보원의 요청으로 그날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해 즉각 소독됐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소독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야당(현 국민의힘)에서는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했다. 살인 증거와 관련해 당시 김연철 통일부 장관(2019년 11월 7일)은 국회에서 “배에 여러 가지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정부는 북의 증거 훼손 시비를 우려해 혈흔 감식 등 정밀조사를 하지 않은 채 나포 5일 만인 그해 11월 8일 오후 배를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통일부 김은한 부대변인도 “실체적 진실 규명에 한계가 있어 추방을 고려했다”며 증거 확보의 어려움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남겨진 진술 외에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물증은 사라졌다. 당시 정부는 북한 주민 2명이 16명을 살해한 뒤 시신과 살인도구 등을 모두 바다에 버렸다고 발표했다. 살해 가담자 1명은 북한에 체포됐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송 당일(2019년 11월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은 우리 해군에 진압된 직후 귀순의사를 표명했으나 일관성이 없어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방했다”고 밝혔다. 귀순의사의 진정성이 없었다는 것이다. 국정원도 이들이 나포 과정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나들며 도주해 해군이 나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정부는 합동심문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과 이동 경로, 북한 내 행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이들이 순수한 귀순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호 신청 대상 자체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9년 12월 강제북송과 관련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을 형법상 살인방조죄, 불법체포·감금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은 이들 청년 2명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살인과는 전혀 상관이 없고, 목선을 통해 탈출을 주선하던 탈북브로커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탈북민 “남한에서 법대로 처벌했어야” 복수의 탈북민들은 기자와 만나 “엔진 시동을 끄면 매우 고요한 해상에서 2명이 16명을 아무도 모르게 죽이기는 정말 어렵다고 본다”면서 “(탈북 과정을 미뤄볼 때) 두 사람이 한국 정부의 조사 과정에서 살인했다고 하지 않았다면 배에 탔던 자들의 신원을 다 불어야 했을텐데 그러면 북에 남은 사람들이 다치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탈북민 사회에서는 정부가 조사과정에서 북송된 2명이 흉기를 이용해 살해했다면서도 혈흔 감식 등 정밀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배를 북한으로 돌려보낸 점도 살해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민들은 “북에서는 살기가 어려워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많고, 탈북 과정에서 살기 위해 북한군을 죽인 사람들도 있다”면서 “설령 사람을 죽인 흉악범이라도 한국에서 한국법에 따라 재판 받고 감옥에서 영원히 수감하거나 교화 과정을 거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탈북민은 “2012년 10월에도 북한군 2명을 죽이고 온 탈북민을 한국군이 전투태세를 갖춰 대응하며 받아줬는데 정말 상반된다”고 전했다.헌법학자 “만약 살인했다면 북송 아닌헌법 3조 따라 한국법 적용·처벌했어야” 익명을 요구한 한 헌법학자는 “헌법을 제정할 때 대한민국은 대한제국과 그 이전에 한국을 계승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현 정부가 건국 100주년을 강조하는 상해 임시정부 때부터 현재의 헌법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그때의 한반도 국민과 영토는 다 한국의 것이라고 헌법 3조는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이 중국에서 망명을 원한다고 말할 때 헌법에 의한다면 어디까지나 한국 국민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헌법에 따르면 한국의 주권은 부속도서뿐 아니라 한반도의 북한 주민들에게도 적용하기 때문에 만약 그들이 살인을 저질렀다면 한국에서 처벌할 수 있고 한국 법률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부는 북한이탈주민법 9조에 집단살해 등 국제형사범죄자나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자에 대해서는 보호대상자로 결정하지 않는다고 보는 규정을 북송 근거의 하나로 내세웠다. 그러나 헌법학자들은 하위 법령이 상위 법령인 헌법과 상충될 경우에는 통상 상위 법령을 더 존중하는 관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헌법 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북한이탈주민법) 3조에는 한국의 보호를 받으려는 의사를 표시한 북한이탈주민을 적용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탈북자들은 이 법에 의해 신속히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보호와 지원을 받는다. 해당 법 4조 기본원칙에는 보호대상자(탈북민)를 인도주의에 입각해 특별히 보호하고 한국의 자유민주적 법 질서에 적응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 쌍용의 ‘거룩한 계보’ 잇는다, 모터를 달고[전기차 오디세이]

    쌍용의 ‘거룩한 계보’ 잇는다, 모터를 달고[전기차 오디세이]

    부활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신차 ‘토레스’의 성공적인 출시로 모처럼 쌍용자동차 임직원들의 어깨가 으쓱해졌다. 하지만 축배를 들긴 이르다. 조짐이 현실이 되기 위해 여전히 거쳐야 할 난관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전동화. 토레스 이후 출시할 여러 전기차 모델까지 시장에 제대로 안착시켜야 비로소 꿈에 그리던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터다. 이를 모를 리 없는 쌍용차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는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이모션’이다. 지난달까지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156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쌍용차가 계획한 초도물량 3500대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3주 만에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307㎞를 달릴 수 있고,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저렴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전기차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U100, 토레스의 얼굴은 아닐 것” 10일 현재 쌍용차가 진행 중인 전동화 프로젝트는 총 3가지다. 프로젝트명은 각각 순서대로 ‘U100’, ‘KR10’, ‘O100’이다. 가장 앞선 건 내년 출시 예정인 U100으로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전기차다. 토레스의 플랫폼이 애초 내연기관·전기 겸용으로 개발된 것인 만큼 쌍용차 측은 시장에 선보이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설명한다. U100에는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지난해 말 비야디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쌍용차는 배터리팩을 비롯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등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비야디는 CATL(중국)과 LG에너지솔루션(한국)에 이은 세계 3위 배터리 제조사로, 올 1~5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6.9%(SNE리서치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U100의 주행거리다. 아직 쌍용차가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는 없지만, ‘도편전지’라는 제품으로 대표되는 비야디의 배터리는 주로 주행거리가 짧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사용한다. “전기차도 염두에 두고 만든 플랫폼”이라는 게 쌍용차의 얘기지만, 사실상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아닌 상황에서 시장성을 갖춘 주행거리를 뽑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U100은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단순히 ‘토레스의 얼굴을 한 전기차’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담당 상무는 지난 5일 토레스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이미 디자인은 완성됐다”면서도 “하나의 디자인을 여러 자동차에 쓰는 ‘패밀리룩’은 우리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토레스와 완전히 얼굴이 달라지는지’ 묻자 “그렇다”면서 “많은 변화를 주고 싶었고 우리의 강인함과 전기차가 갖는 미래지향성을 아울러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O100, 렉스턴 스포츠칸 계승할 듯 뒤를 이어 2024년 중반 출시될 KR10은 스케치 이미지가 앞서 공개돼 모습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KR10은 쌍용차의 영광을 이끌었던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직선 위주로 구성된 거친 느낌의 외관이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전면부 세로무늬 그릴과 동그란 헤드램프는 코란도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이후 그해 말에는 순수전기 픽업트럭 O100을 내놓는다.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쌍용차의 인기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을 계승해 발전시키는 모델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전동화의 핵심은 확장성이다. 내연기관차와는 전혀 다른 문법으로 다가가야 하는 만큼 브랜드 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다.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정성 등 아직은 불완전한 배터리 기술을 보완해 상품성 있는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기 위한 지름길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토레스의 성공은 고무적이지만, 여기에 안주하기에는 여전히 쌍용차가 갈 길이 멀다”면서 “KG그룹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생기는 만큼 전용 플랫폼 및 전기차 전담 인력 확보 등 전동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서둘러 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아베 피살’ 후폭풍… 日자민당 압승, 개헌발의선 확보

    ‘아베 피살’ 후폭풍… 日자민당 압승, 개헌발의선 확보

    일본 최장수 총리를 지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피격 사망한 지 이틀 만인 1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압승했다. 아베 전 총리가 내세우고 자민당이 계승한 방위비 증액, 자위대의 반격 능력 보유,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한 개헌이 이번 선거 승리 이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참의원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절반씩 교체한다. 이번 선거에선 전체 의석수 248석 중 125석을 뽑는다. 개헌을 하려면 중의원(하원) 재적 의원 3분의2(310석), 참의원 재적 의원 3분의2(166석) 찬성으로 개헌안을 발의하고 국민투표를 거쳐 과반 찬성이 나와야 한다. 개헌 찬성 세력은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서 개헌 발의에 필요한 의석수를 확보했고, 이번 선거에서 82석 이상을 채우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하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개표 중간집계 결과 이날 밤 12시 현재 여당이 73석을 가져갔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이 61석, 공명당이 12석이다. 이번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자민당 56석, 공명당 14석)을 합하면 여당은 과반을 훌쩍 넘겼다.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도 이번에 각각 10석, 2석을 확보하면서 개헌 가능성도 커졌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 선거 이후 향후 3년간 대형 선거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안정적으로 장기 집권할 수 있다. 기시다 총리가 외교 ‘온건파’로 꼽혀 한일 관계 개선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자민당 최대 계파를 이끌던 아베 전 총리가 급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당내 세력 분화와 권력 다툼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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