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계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회유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잿더미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오아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암컷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364
  • 대기업 러브콜 몰리는 순천… “3대가 잘사는 일류 경제도시 도약”

    대기업 러브콜 몰리는 순천… “3대가 잘사는 일류 경제도시 도약”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관람객 980여만명이 찾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전남 순천시가 박람회 열풍을 동력 삼아 ‘3대가 잘사는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편리한 교통과 정주 여건, 풍부한 관광지 등 순천의 매력을 알린 여세를 몰아 대기업 유치로 눈을 돌렸다. 중소도시의 한계를 극복해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기업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 결과 대기업의 잇단 러브콜을 받는 등 남해안권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교육·문화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순천은 도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년간 준비해 온 생태경제 정책이 마침내 결실을 보고 있다. 더 나아가 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선두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율촌 제1산업단지에서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순천 유치가 확정된 발사체 제작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8억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 제작·조립을 위한 단조립장과 향후 민간 발사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완공될 발사체 제작센터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발사체 조립의 핵심 시설이다. 이는 순천시의 우주산업 기술 자립화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은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이자 교육·쇼핑·편의시설이 풍부해 직장·주거·힐링 여가가 가능한 도시다. 정주 여건도 월등해 외지에서 내려온 직원들도 순천의 편리함에 푹 빠지기도 한다. 남해안권 미래경제 중심도시로교육·문화·정주 여건 등 입지 좋아‘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센터’ 착공2-2해룡산단 등은 내년까지 조성첨단 정밀 30개 기업 투자 의향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조성 박차인허가, 기업보다 먼저 행정 처리산단 주변 교통혼잡 해소책 마련한전과 전력공급 방안 선제 협의올해 총 1000명 일자리 창출 목표 순천은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기업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부각시켜 지역 경제를 살려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순천 율촌1산단과 해룡산단, 순천산단 등에 대기업이 몰려들면서 순천은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율촌1산단, 순천산단 등은 부산, 인천과 함께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됐다. 2026년까지 39개 세부사업에 6822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하나인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 조성, 스마트 산단 기반 구축, 지역 인재가 정착하는 신산업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율촌1산단 인접부지에 2-2해룡산단(60만 8000㎡)과 도시첨단산업단지(19만㎡)를 내년까지 앞당겨 조성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탄성소재 등 미래 첨단소재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신규 국가산단(597만㎡)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2해룡산단은 지반 침하 걱정 없는 튼튼한 암반 지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단으로 평가받는다. 최첨단 정밀부품 제조 생산의 최적지로 인식되면서 벌써 30여개 기업으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시는 지난 한 해 정원박람회 이후 ‘미래 순천’을 고민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순천을 찾는 기업과 청년창업가에게 투자유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찾아가는 기업친화 정책이 빛을 발하고 정원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확인한 국내 유수 기업들이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유치를 시작으로 승주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유치, 포라이즌 관광레저타운 조성을 위한 포스코와이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첨단소재업체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6개 기업으로부터 86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산업에 2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산업의 동력도 만들었다. 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보다 앞서 더 발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하고 산단 주변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했다. 한전과 전력 공급도 협의했다. 이같이 선제적으로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제공하는 남다른 순천시의 투자유치 전략에 기업들이 감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 정책자문단, 기업지원 원스톱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찾아가는 기업애로 청취, 관련 부서와의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했다. 특히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연계해 미래경제를 이끌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순천 애니메이션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행보도 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여 준 차별화된 기업 프렌들리 정책은 기업들에 투자유치 최적지로서 순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줬다. 그 결과 지난해 10개 기업 8888억원, 고용인원 762명이란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에 멈추지 않고 21개 기업,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올해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조성 역시 계속된다. 투자유치 정책자문단, 원스톱 기업 투자 지원, 인센티브 확대 등 투자 지원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이 순천시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민 고용 창출을 유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전공의 715명 사직서 제출…복지부 “비상진료체계 철저 운영”

    전공의 715명 사직서 제출…복지부 “비상진료체계 철저 운영”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해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실제 대규모 사직 등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국민과 건강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가동으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응하고 있다. 조 장관은 “복지부와 지자체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이미 운영 중이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공병원 등에서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은 입원·중증 진료를 중심으로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전국 400곳의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지방의료원 35곳, 적십자병원 6곳과 보건소 등 공공병원의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비대면 진료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파업 시에도 병원 운영이 가능하도록 재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서 휴진할 경우 국민들이 동네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 정보를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업무 개시를 명령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지난 16일 진료 유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 103명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고, 이들 중 100명이 복귀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날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0차 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투쟁 등 집단행동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유감을 표하면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자고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 회원 투표로 집단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조 장관은 “의협이 집단행동 등 투쟁의 길을 선택해 매우 유감”이라며 “의료인 여러분께 부디 환자의 곁을 지켜주길 부탁드리며, 정부는 대화의 장을 열어두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결정 및 집행과 관련해 공무원 개인에게 가해지는 공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도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이 악의적인 사항을 유포하는 행위를 자제하기를 바라고, 재발 시 부처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윤두현 “여당 현역이 경산 발전” 최경환 “경산 발전 원조”

    윤두현 “여당 현역이 경산 발전” 최경환 “경산 발전 원조”

    재선 도전 尹, 지난해 국비 1604억원 확보5선 도전 崔, 의원 시절 산업단지 확장 등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 경산의 현역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과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 의원과 경산에서 4선 의원을 지낸 최 전 부총리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여당 현역이 경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16일 KTX 경산역에 하루 4회에서 6회로 증편했다고 밝혔다. 경산역에 KTX가 증편된 것은 10년 만이다. 윤 의원은 “경산역에 서는 KTX가 하루 4회에 불과해 서울이나 수도권에 업무가 있는 분들의 불편을 호소하는 일이 많았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시민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결정을 내려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경산 발전 예산으로 국비 1604억원을 확보한 점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경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사업에 40억원을 확보했다”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경산 하양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에도 23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7~20대 국회에서 경산에서만 내리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경산의 발전을 이끈 원조는 바로 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지지자 분께서 고마운 글을 보내왔다”며 “‘경산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최경환, 최경환이라는 이름은 경산의 발전과 함께 항상 호명됐다”는 글을 올렸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 13일 330만여㎡(100만평) 규모 국가산업단지 유치로 경산의 남북첨단산업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회의원 시절 경산의 산업단지를 204만여㎡(약 62만평)에서 990만여㎡(약300만평)으로 넓힌 점을 부각했다. 두 후보는 최 전 부총리가 국가정보원 특활비 상납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후 사면 복권된 점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윤 의원은 최 전 부총리를 향해 “7년 전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사건으로 인해 공천 규정에 따라 원천적으로 배제됐다”며 “범죄 행위로 실형을 산 사람까지 나오는 것은 국민으로부터 정치 불신을 더욱더 쌓는 일만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최 전 부총리는 “국가운영을 위해 특활비를 다 쓰는데,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이자 정치탄압”이라며 “경산시민 대부분이 제가 정치 보복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두 후보 모두 친박계라는 점도 눈에 띈다. 윤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홍보수석을 지냈다. 최 전 부총리는 친박 좌장으로 불린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 “제발 못 찾게” 스토킹·보복범죄 우려시 주민등록번호 90일→45일 내 신속 바꿔준다

    “제발 못 찾게” 스토킹·보복범죄 우려시 주민등록번호 90일→45일 내 신속 바꿔준다

    범죄 흉포화 속 긴급 보호 필요시주민번호 변경기간 절반 이상 단축‘주민번호 유출’ 2차 피해 방지 기대변경 신청 1942건…전년비 126%↑‘정부24’ 등 온라인서 변경신청 가능법 강화에도 여전히 스토킹 범죄 기승 나날이 흉포화되고 있는 스토킹과 성폭력, 보복 범죄 등으로 인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주민등록번호의 변경 필요시 90일에서 45일 이내로 처리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피해자의 신변과 생명을 신속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심사·의결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내용의 개정 주민등록법과 그 시행령이 17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유출에 따른 주소·연락처·계좌번호 등 피해자의 개인 정보 접근과 ‘보복’ 위험과 같은 2차 피해를 신속히 막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생명이나 신체 위해, 위해 발생 가능성이 커 주민등록번호 변경의 중대성, 시급성이 인정되면 주민등록 변경 심사·의결 기간이 현행 90일 이내에서 45일 이내로 짧아진다.행안부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변경을 신청하면 주민등록변경심의위원회의 심사·의결 기간을 단축 처리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면서 “신속한 피해자 보호가 가능해지고 2차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주민등록지뿐만 아니라 거주지에서도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변경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가능하다. 주민등록지 또는 거주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www.gov.kr)에서 변경 신청, 이의 신청하면 된다. 앞서 행안부는 2022년 6개월에서 90일로 주민등록번호 변경 처리 기간을 단축한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처리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다만 변경심의위와 45일 이내에 심사·의결을 완료하기 어려운 경우 위원회 의결을 통해 30일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주민등록 변경 신청은 2017년 6월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해마다 늘어나 지난해에는 신청 건수가 전년(1547건)보다 125.5% 늘어난 1942건에 달했다. 2017년 6월~2023년 12월까지 총 7960건이 신청돼 이 가운데 5361건(67.3%)이 인용됐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본 국민을 보다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토킹 방지·피해자보호법 강화됐지만접근금지에도 아이 보는 데서 잔혹 살해피해자 집 앞에 몰카 설치, 주거지 침입도 스토킹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관련 법률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현실에서는 스토킹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18일부터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스토킹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또 스토킹 발생 단계부터 주거, 의료, 법률지원 등 피해자 보호조치가 가능해지고, 스토킹 피해자는 1366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스토킹 범죄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지난달 7일 오전 2시 부산에서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력 피해를 호소하던 20대 여성(C씨)이 오피스텔 9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당일 C씨 남자친구 20대 남성 D씨는 C씨의 집에 찾아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사고 전에도 집에 찾아와 13시간 동안 초인종을 눌러 지난해 말 C씨와 이웃이 D씨를 스토킹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접근금지 신청이 안돼 있다는 이유 등으로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9일에는 경기 안성시에서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20대 여성을 스토킹해 집에 몰래 들어가 숨어 있던 20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6시 20분 여성의 집에 숨어 있다 집에 들어온 피해자와 마주친 가해 남성은 두 달여 전 스토킹을 시작한 피해자 주거지 현관문 근처에 몰카 카메라를 설치해 엿보고 수차례 피해자의 방안에 들어가 사진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17일 오전 5시 53분 인천 남동구에서는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출근길에 나서던 옛 연인을 찾아가 6살의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가슴과 등을 잔인하게 찔러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피해자의 모친에게까지 상해를 입히는 스토킹 범죄가 일어났다. 30대 스토킹범에게는 지난달 18일 징역 25년형이 선고됐다. 피의자 A(31·남)씨는 앞선 폭행과 스토킹 범죄로 사건이 발생하기 한 달 전 피해자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의 명령(제2~3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지를 찾아가 범죄를 저질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과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 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산업부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으로 K콘텐츠 등 수출 도울 것”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K콘텐츠 등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에 영향을 미치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콘텐츠·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보안·제조업 분야의 기업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에 대한 박정준 강남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논의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을 위해선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양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하고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협상 과정에서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민관 협력으로 협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달 직접 일자리 74만 7000명 채용…지역 빈 일자리 해소

    지난달 직접 일자리 74만 7000명 채용…지역 빈 일자리 해소

    지난달 정부의 직접 일자리 사업을 통해 74만 7000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제14차 회의에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연초부터 신속히 집행해 애초 목표치(71만 9000명)보다 2만 8000명을 초과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을 통해 노인 일자리 63만명, 자활사업 4만명,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3만 5000명 등의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상반기 중 채용 목표의 97%(114만 2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과 여성, 중장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 내일 일 경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8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99곳에서 120곳으로 확대해 고교생 대상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 경력 단절과 관련해서는 6+6 부모 육아 휴직제 및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 사용기간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노동시장 환경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역량 있는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계속 고용장려금 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40·50대의 전직·재취업 지원책도 마련한다. 지역 맞춤형 인력 유입 프로젝트와 노동시장 이중 구조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별 빈 일자리 대책인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와 지역 일자리 사업(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등) 공모에 16개 광역 자치단체에서 33개 프로젝트(579억원)를 선정했다. 노동시장 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올해 외국 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호텔·콘도업 등 외국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에 시범 도입한다. 이 차관은 “지난해 빈 일자리 대책 추진을 통해 전년 대비 1만 464개가 감소했다”라며 “환경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등 노동시장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통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올해 첫 대어급 IPO 에이피알 ‘흥행 대박’…바이오주 상장 철회 이어져

    올해 첫 대어급 IPO 에이피알 ‘흥행 대박’…바이오주 상장 철회 이어져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첫 기업공개(IPO)이자 조(兆)단위 대어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 청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줄줄이 막대한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IPO 시장에 활력이 돌고 있지만, 정작 바이오 기업들은 지난해 발생한 ‘파두 사태’ 여파에 번번이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13조 9100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에이피알은 ‘유재석 화장품’, ‘김희선 뷰티기기’ 등으로 유명한 뷰티테크 기업이다. 대표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78만 8268건의 청약이 들어왔고, 경쟁률은 1112.54대 1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의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 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고가였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에이피알에 앞서 일반 청약에 나섰던 기업들도 흥행에 성공했다.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인 코셈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2518.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3조 2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고, 기상·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하는 케이웨더 역시 같은 기간 1988.83대 1의 경쟁률에 청약증거금 1조 7400억원을 기록했다. 불과 3일 동안 공모주 시장이 빨아들인 돈만 20조원에 육박한다. 반면 바이오 기업은 고배를 마시고 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이센스바이오, 옵토레인, 노르마, 코루파마, 피노바이오 등 총 5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철회했다. 이중 양자 보안 전문기업인 노르마를 제외하면 모두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심사 철회 기업 수가 6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많은 숫자다. 이들 기업은 모두 거래소의 질적 심사 기준을 넘지 못했다. 바이오 기업들은 통상 기술이 있어도 영업, 재무 현황 등 기업의 계속성 여부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내에선 지난해 파두 사태 이후 거래소의 상장 절차가 깐깐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계 관계자는 “파두 사태 이후 유의미한 결과가 나거나, 기술 수출 등 현금 흐름이 발생해야 심사 통과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히면서 “IPO 단계부터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허훈 서울시의원,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자문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지난 14일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7기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건축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대통령소속 위원회로 2008년 출범 이후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 부처 건축정책의 심의·조정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 위원 17명과 기재부·국토교통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1명, 자문위원 25명으로 구성된다. 허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광화문광장과 서울역 일대의 국가상징공간 조성사업 착수 단계부터 관련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겨왔다. 특히 국가상징공간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도시 공간적으로 구현하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과업인 만큼 서울시와 범부처 차원의 협업과 소통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또한 허 의원은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도시계획 심의에도 참여하고 있다.허 의원은 “대한민국 건축정책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가상징공간 조성 등 국가적 과업 수행의 중심에 서울이 있는 만큼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비전이 잘 담긴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7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국가상징 거점공간 조성, 기후변화 대응 생태도시 구축, ICT 융복합형 K-도시·건축 모델 개발, 지방소멸·고령화 시대 대응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17개 세부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건축 분야의 중요한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 ‘갈아타기’가 키운 가계빚, ‘신생아 대출’이 불 붙이나

    ‘갈아타기’가 키운 가계빚, ‘신생아 대출’이 불 붙이나

    일부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2년 이후 1월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다. ‘대출 갈아타기’ 확대에 따른 은행권의 금리 인하 경쟁과 ‘신생아 특례대출’ 등 향후 가계부채를 자극할 요인들이 적지않아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4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간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8000억원 증가해 전월(2000억원) 대비 증가 폭을 키웠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감소 폭(-3조 3000억원)이 전월(-4조 8000억원) 대비 줄어든 가운데 주담대 증가 폭(+4조 1000억원)은 전월(+5조원) 대비 축소됐다. 다만 전세대출을 포함한 은행 주담대는 지난달 4조 9000억원 증가했는데 전월(+5조 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은 소폭 꺾였지만 1월 기준으로 2021년 1월(+5조원) 다음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되면서 정책모기지 대출은 줄었지만 집단대출 등을 뺀 일반 개별 주담대(+3조 3000억원)는 전월(+1조 8000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 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명삼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시장금리 하락이 시차를 두고 주담대 금리 인하로 이어지면서 주담대가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확대되며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9일 시행된 주담대 갈아타기를 통해 대환대출을 한 금액 자체는 대출 잔액에 포함되지 않지만, 서비스 시행과 맞물려 은행권이 대출 금리 인하 경쟁을 벌이면서 신규 대출 수요까지 자극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달 말 시행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앞두고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미리 대출받으려는 수요도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에 불을 붙일지도 관건이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차주 1인당 최저 연 1.6%의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담대를 받을 수 있어 이른바 ‘영끌’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 낙천 현역은 무조건 영입?… ‘부실검증 vs 세불리기’ 딜레마

    낙천 현역은 무조건 영입?… ‘부실검증 vs 세불리기’ 딜레마

    국민의힘이 첫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하위 20% 통보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빅텐트 짓기에 성공한 제3지대는 ‘낙천자 영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낙천자 영입은 신당 입장에선 이른바 ‘양날의 칼’로, 세를 불릴 절호의 기회지만 깜깜이 공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미 음주운전·뺑소니 전력이 있는 정치인들이 당직에 진출하며 신당의 인사 검증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주요 당직자 인선에 대해 “네 세력(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이 합쳐지다 보니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4개 세력에 초기부터 참여했던 주요 당직자들은 통합 개혁신당에서도 당직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혁신당 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임명은 안 했다”면서도 “당직을 하나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중에서는 이미 논란이 불거진 인물이 적지 않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이 공동대표를 따라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사무위원장 당직을 맡아 논란이 됐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인 2019년 2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은 전력 때문이다. 이에 박 전 행정관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후보자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다 민주당을 탈당했다. 설주완 변호사도 2011년 뺑소니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었던 미래대연합에서 대변인을 맡았다.출마를 추진하다 기존에 몸담았던 곳에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단계부터 탈락한 인물들도 합류했다. 유승희·전병헌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등은 민주당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자 탈당했다. 문제는 이들의 탈락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민주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당규에 따르면 공천·선거기구 위원들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으며, 기밀 유출 시 중징계와 형사고발 조치를 당한다. 공천 탈락자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 신당 입장에서는 부실 검증의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존 정당은 공천 관련 의사결정을 밀폐된 공간에서 해 버리니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급조된 정당이 선거 때 낙천자 줍기를 하는 것은 이념이나 정체성이 없다는 걸 방증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진 않다”고도 했다. 후보자를 검증할 시간도 촉박하다. 총선을 56일 앞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는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후보자 검증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통합공관위 구성 이후에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당의 부실 검증 논란은 과거 선거에도 있었다. 21대 총선에서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이 당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자처하던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출마 만류 목소리가 나왔던 김 의원은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으로 선회했는데, 이후 무혐의로 결론 났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최 전 의원은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지난해 9월 의원직을 상실했다. 주진형 전 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지만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기도 했다. 낙천자 줍기로 선전한 신당으로는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이 꼽힌다. 당시 현역이면서 기존 정당에서 공천 배제된 권은희, 부좌현, 전정희, 정호준 전 의원 등이 줄줄이 입당해 창당 46일 만에 20석 이상을 확보,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19대 총선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에서 배제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정통민주당에서 세금 체납과 관련된 인물이 최소 4명 있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각종 보조금을 받는 의석수(5석) 기준을 넘겼다. 이에 개혁신당은 15일 기준으로 산정하는 1분기 국고보조금을 6억원 정도 받게 됐고, 다음달 22일 기준으로 의원 5명 이상을 유지할 경우 25억원가량의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 신당 ‘낙천자’ 눈독…세 불리기 vs 부실검증 ‘양날의 칼’

    신당 ‘낙천자’ 눈독…세 불리기 vs 부실검증 ‘양날의 칼’

    국민의힘이 첫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하위 20% 통보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빅텐트 짓기에 성공한 제3지대는 ‘낙천자 영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낙천자 영입은 신당 입장에선 이른바 ‘양날의 칼’로, 세를 불릴 절호의 기회지만 깜깜이 공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미 음주운전·뺑소니 전력이 있는 정치인들이 당직에 진출하며 신당의 인사 검증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주요 당직자 인선에 대해 “네 세력(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이 합쳐지다 보니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4개 세력에 초기부터 참여했던 주요 당직자들은 통합 개혁신당에서도 당직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혁신당 지도부 관계자는 “아직 공식 임명은 안 했다”면서도 “당직을 하나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 중에서는 이미 논란이 불거진 인물이 적지 않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이 공동대표를 따라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사무위원장 당직을 맡아 논란이 됐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인 2019년 2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은 전력 때문이다. 이에 박 전 행정관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후보자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다 민주당을 탈당했다. 설주완 변호사도 2011년 뺑소니 사고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었던 미래대연합에서 대변인을 맡았다. 출마를 추진하다 기존에 몸담았던 곳에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단계부터 탈락한 인물들도 합류했다. 유승희·전병헌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등은 민주당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자 탈당했다. 문제는 이들의 탈락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민주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 특별당규에 따르면 공천·선거기구 위원들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으며, 기밀 유출 시 중징계와 형사고발 조치를 당한다. 공천 탈락자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지만, 신당 입장에서는 부실 검증의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현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존 정당은 공천 관련 의사결정을 밀폐된 공간에서 해 버리니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급조된 정당이 선거 때 낙천자 줍기를 하는 것은 이념이나 정체성이 없다는 걸 방증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진 않다”고도 했다. 후보자를 검증할 시간도 촉박하다. 총선을 56일 앞둔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는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후보자 검증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통합공관위 구성 이후에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당의 부실 검증 논란은 과거 선거에도 있었다. 21대 총선에서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이 당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자처하던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출마 만류 목소리가 나왔던 김 의원은 신당이었던 열린민주당으로 선회했는데, 이후 무혐의로 결론났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최 전 의원은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지난해 9월 의원직을 상실했다. 주진형 전 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지만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되기도 했다. 낙천자 줍기로 선전한 신당으로는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이 꼽힌다. 당시 현역이면서 기존 정당에서 공천 배제된 권은희, 부좌현, 전정희, 정호준 전 의원 등이 줄줄이 입당해 창당 46일 만에 20석 이상을 확보, 원내교섭단체 등록을 신청했다. 19대 총선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에서 배제된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정통민주당에서 세금 체납과 관련된 인물이 최소 4명 있었다. 한편, 개혁신당은 이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의 합류 결정으로 현역의원 5명을 확보하면서 각종 보조금을 받는 의석 수 기준을 넘겼다. 이에 개혁신당은 15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1분기 국고보조금을 6억원 정도 받게 됐고, 다음달 22일 기준으로 현역 의원 5명 이상을 유지할 경우 25억원 가량의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 광주 AI산업 이끌 ‘AI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

    광주 AI산업 이끌 ‘AI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

    광주 인공지능(AI)산업의 산실이 될 첨단3지구내 AI융복합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침에 따라 지난 2023년 5월 광주도시공사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위탁하고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를 거쳐 올해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AI융복합지구 지식산업센터는 AI벤처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에 공공임대형 입주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지 5000㎡에 국비 160억원, 시비 141억원 등 총사업비 30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27년 12월 건립될 예정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중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하기 좋은 입주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AI기업 의견 청취, 사례조사, AI 전문가 자문단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AI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인근에 건립하고 있는 AI집적단지 내 데이터센터 자원과 실증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입주기업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공간적·설비적 특화계획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 집적단지와 유기적인 연계방안을 중점 검토해 광주가 인공지능 실증도시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정부는 “내렸다”, 국민은 “올랐다”…기관마다 다른 ‘설 물가’에 소비자는 혼란

    정부는 “내렸다”, 국민은 “올랐다”…기관마다 다른 ‘설 물가’에 소비자는 혼란

    서울 강동구에 사는 직장인 김우연(57)씨는 이번 설날 차례상에 올릴 전 메뉴를 동태전과 호박전, 동그랑땡 3가지로 간소화했다. 김씨는 9일 “저번 추석까지만 해도 야채전이나 고추전을 함께 부쳤지만 올해는 야채 가격이 많이 올라 전 종류를 확 줄였다”며 “연휴 기간에 손님들이 멀리서 오면 포도, 귤 등 갖가지 과일을 사서 다과상을 차렸는데 올해는 과일도 비싸 차례상에 올릴 만큼만 샀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마트에만 가도 사람들이 ‘너무 비싸다’고 탄식을 하는데 물가가 낮아졌다는 정부 말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물가 상황에도 설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 설보다 내렸다는 정부 통계가 나왔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품목과 구매처에 따라 실제 물가 체감도가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정부 인식과 소비자 체감 사이에 간극이 큰 상황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16대 설 성수품의 설 연휴 전 3주간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3.2%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16대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 멸치 등이다. 다만 aT의 설 성수품 및 차례상 비용 조사는 국가통계기관인 통계청의 물가 조사와는 차이가 있다. 품목별 물가 상승률을 찾아보면 aT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가 지난해 설 연휴 전 3주보다 각각 10.7%, 19.2%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 어획량이 감소한 오징어가 9.9% 올랐다고 밝혔다. 축산물에서는 소고기가 2.7%, 돼지고기 6.5%, 계란이 11.3% 감소하며 전체 물가를 안정시켰다는 분석이다. 반면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사과의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률은 56.8%, 배는 41.2%에 달했고 오징어도 12.0%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에는 정부나 유통업체에서 진행하는 할인 지원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지난 7일 세종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aT의 소비자가격 조사는 도매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의 할인 지원, 대형마트의 회원 할인 등이 반영돼 있다”며 “전반적으로 농산물 물가가 상승 기조에 있어 국민 체감도에 (정부와) 차이가 있을 순 있다”고 설명했다. aT 외에 한국물가협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물가정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총 6개의 단체가 매년 발표하는 설 차례상 차림비용 역시 논란이 됐다. aT가 발표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평균 차림비용은 30만 9641원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전통시장에서는 28만 3233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올랐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는 33만 6048원으로 1.1% 감소했다. 반면 다른 기관들은 다른 진단을 내놨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달 전통시장 기준 4인 가족의 차례상 비용 28만 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브리핑에서 “aT의 조사 품목은 성균관 석전보존회 등의 자문을 거친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지만 다른 기관과 단체는 4인 또는 6~7인 가족 기준 22~35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고 반박했다. 문제는 체감 물가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물가를 집계하는 기관이 제각각이다 보니 정부의 물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과 혼란이 가중된다는 점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물가 통계는 소비자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인데 현장 체감도와의 괴리가 큰 정부의 물가 통계는 통계로서의 의미가 없다”며 “정부가 현장 목소리를 외면한 채 ‘물가가 내렸다’고만 하는 것은 소비 심리 안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내렸다는 통계를 발표했을 때 국민 체감도와의 괴리 때문에 분노만 높였던 사태와 비슷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실제로 정부가 집계하는 소비자물가와 국민 체감도 사이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지난달 경제주체별로 체감 물가가 다른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물가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생활물가와 소비자물가지수 간 차이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소비자들은 많이 오른 품목의 물가 상승률이 더 크게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과일 같은 경우 품종이나 크기 등에 따라, 또 어디서 구매하는지에 따라 할인된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어 정부의 물가 집계와 국민 체감도 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 연휴 반납한 檢, 이재용 무죄 항소… 재계 “가혹한 처사”

    연휴 반납한 檢, 이재용 무죄 항소… 재계 “가혹한 처사”

    1심 법원이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는 취지로 무죄 선고를 한 데 대해 8일 검찰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애초 검찰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불기소 권고를 뒤집고 기소를 강행한 데다 법원이 이 회장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내리면서 검찰의 실익 없는 ‘무리한 항소’와 기업 총수에 대한 ‘지나친 사법 족쇄’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행위에 대한 증거 판단, 사실 인정 및 법리 판단에 관해 1심 판결과 견해차가 크다”면서 “앞서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을 인정한 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점이 다수 있어 사실 인정 및 법령 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저희가 주장하는 내용이 재판부에서 배척됐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런 수사팀 의견을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이 검토한 뒤 검찰총장에게 보고했고 최종적으로 항소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연휴를 반납하고 출근해 사건 전반의 사실관계 정리와 1600쪽가량 되는 1심 판결문 분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조계 안팎에선 함께 기소된 다른 피고인 13명까지 모두 무죄가 난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적은데 “검찰이 ‘기계적인 항소’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 역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3년 5개월간 진행된 법정 싸움에서 지난 5일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가 내려졌고 경영 활동 지장이 불 보듯 뻔한데 이를 다시 반복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이유에서다.
  • 檢, ‘이재용 무죄’ 항소…‘사법족쇄’ 논란도

    檢, ‘이재용 무죄’ 항소…‘사법족쇄’ 논란도

    1심 법원이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는 취지로 무죄 선고를 한 데 대해 8일 검찰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애초 검찰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불기소 권고를 뒤집고 기소를 강행한 데다 법원이 이 회장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단을 내리면서 검찰의 실익 없는 ‘무리한 항소’와 기업 총수에 대한 ‘지나친 사법 족쇄’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행위에 대한 증거판단, 사실인정 및 법리판단에 관해 1심 판결과 견해차가 크다”면서 “앞서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을 인정한 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점이 다수 있어, 사실인정 및 법령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항소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저희가 주장하는 내용이 재판부에서 배척됐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런 수사팀 의견을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이 검토한 뒤 검찰총장에게 보고했고 최종적으로 항소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연휴를 반납하고 출근해 사건 전반의 사실관계 정리와 1600쪽가량 되는 1심 판결문 분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조계 안팎에선 함께 기소된 다른 피고인 13명까지 모두 무죄가 난 점을 감안하면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적은데 “검찰이 ‘기계적인 항소’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 역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3년 5개월간 진행된 법정 싸움에서 지난 5일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가 내려졌고 경영 활동 지장이 불 보듯 뻔한데 이를 다시 반복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이유에서다.
  • 쌍둥이 아기 질식사 20대 친모 ‘학대살해죄’로 변경

    쌍둥이 아기 질식사 20대 친모 ‘학대살해죄’로 변경

    생후 2개월도 안 된 쌍둥이 자매를 모텔 침대에 엎어 재워 숨지게 한 20대 엄마가 ‘아동학대살해죄’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A(24·여)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딸 2명을 엎어 재워 살해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고개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딸들이 숨질 가능성을 알고도 엎어 재웠고,당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아기들을 엎어 놓으면 입과 코가 막혀 숨질 수 있는데도 A씨는 계속 관찰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이다. 통상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지만,고의성이 인정되는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 3시쯤 아이들이 심하게 울어 얼굴을 침대 매트리스로 향하게 엎어 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모텔에 함께 있었던 20대 계부 B씨는 쌍둥이 자매의 사망과는 관련이 없다고 봤으나 양육 과정에서 쌍둥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정황을 확인하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기본계획 승인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우이방학경전철 기본계획 승인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쌍문·방학동 주민의 숙원 사업인 우이방학경전철 기본계획이 지난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이방학경전철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을 잇는 노선으로,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에 정거장 3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으로 확정된 우이방학경전철은 2011년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이후 13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2022년 6월 지방선거 이후 수요예측 재조사를 시작으로 1년 6개월 사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총사업비 조정 및 기본계획 승인까지 사업 절차가 빠르게 진척됐다. 박 의원은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당시 관계 부처의 반대로 난항을 겪었으나,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불가능하다는 배수진을 치고 협조를 구한 결과 원안을 지켜냈다”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이후 진행된 대광위의 환승편의성 심의와 기획재정부(KDI)의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설계적정성 검토 과정도 수시로 점검·조율하며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염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이방학경전철 환승편의성 심의와 설계적정성 검토는 작년 말 완료됐으며, 지난 1월 30일에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재정심의위원회에서 총사업비가 4267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고시 후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공사수행방식 결정 등 착공 전 사전 단계를 연내 실시해 조속한 착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이방학경전철 사업으로 쌍문동과 방학동 일대가 역세권으로 거듭나면서 정비사업 등 개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진으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설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입찰방식을 서울시에 요청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우이방학경전철의 기본계획 승인 절차가 빠르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서울시, 도봉구, 관계부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가습기살균제 국가 손해배상 책임 첫 인정…정부 “상고 검토”

    가습기살균제 국가 손해배상 책임 첫 인정…정부 “상고 검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다.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 성지용)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공표 단계에서 공무원 과실이 있는지를 자세히 본 결과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위법하다”며 “결과적으로 국가 배상청구권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2008~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원인 모를 폐 손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2014년 국가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심은 2016년 제조업체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지만 국가에 대한 청구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하지만 원고 10명 중 5명이 국가를 상대로 패소한 부분만 항소해 진행된 2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2심 재판부는 애초 지난달 25일을 선고기일로 잡고 재판까지 열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마지막까지 신중히 검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선고를 2주 연기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판결문을 검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 박희영 “용산, 서울 넘어 亞 중심지 될 것”

    박희영 “용산, 서울 넘어 亞 중심지 될 것”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5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11년 만에 다시 본격화되는 데 대해 “용산이 서울의 미래 중심지를 넘어 아시아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가 이날 개발계획안을 발표한 데 이어 사업시행자인 코레일·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용산구에 구역지정 제안서를 접수하면 구는 주민공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정권자인 서울시에 결정을 요청한다. 박 구청장은 “서울시의 개발계획안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개발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동쪽에는 용산공원, 서쪽엔 용산전자상가와 원효로2동, 남쪽엔 한강변 주거단지, 북쪽엔 서울역 인근 서계·청파동 등이 있다”며 “세계적인 업무단지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시공간구조 재편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구는 10개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 전담조직(TF)을 통해 사업시행자 측과 논의를 이어 왔다. 대규모 개발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구와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위치한 용산전자상가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메타버스 산업을 집약한 ‘메타밸리’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 방안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 [인사]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서울) 김춘식 △부총장(글로벌) 김유강 △재무·대외부총장 김민정 △산학연계부총장 이윤석 △미래위원회 위원장 김남수 △교무처장(서울) 유덕근 △교무처장(글로벌) 박상원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서울) 이지연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글로벌) 박정경 △행정지원처장(글로벌) 유진일 △기획조정처장 최형용 △대외협력처장 홍성민 △연구산학협력단장 김민정 △정보지원처장 선지웅 △대학원 교학처장 정은귀 △사업지원처장 박정만 △대학원장 이강웅 △통번역대학원장 곽순례 △국제지역대학원장 온대원 △법학전문대학원장 안수현 △TESOL대학원장 김지은 △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글로벌) 이강국 △사범대학장 윤현숙 △인문대학장 남지순 △통번역대학장 권경애 △국제지역대학장 황규득 △경상대학장 현재훈 △도서관장(서울) 이승용 △도서관장(글로벌) 김장겸 △학보 편집인 겸 주간 지성욱(이상 2월 1일자) △홍보실장 김수연(3월 1일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