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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조종사, 국산 훈련기로 키운다

    공군 조종사, 국산 훈련기로 키운다

    全과정 국산… 한국형 교육체계로 공군이 11일부터 국산 훈련기 KT100을 실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초 단계부터 고등훈련까지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모두 국산 훈련기를 사용하게 됐다. 공군은 이날 오후 정경두 참모총장 주관으로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 인근 제55교육비행전대에서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쓰일 국산 훈련기 KT100 2대의 전력화 행사를 거행했다. 공군은 올해 말까지 KT100 20여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KT100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소형 항공기 KC100을 비행 실습용으로 개량한 기종이다. 현재 조종사 비행 입문 과정에 사용되는 러시아제 T103을 대체하게 된다. KT100은 대당 가격이 약 10억원인 프로펠러 항공기로 길이 8.03m에 폭 11.29m, 최대속도는 시속 304㎞에 엔진추력은 315마력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KT100 비행 입문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종사 양성의 전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가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공군은 조종사 입문 과정을 마친 뒤 진행하는 비행 기본 과정과 고등 과정에서는 각각 국산 훈련기인 KT1과 T50을 사용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미술은 문명 비추는 거울”… 문답으로 풀어 쓴 미술사

    “미술은 문명 비추는 거울”… 문답으로 풀어 쓴 미술사

    “서양 미술의 팔할은 고전 미술이에요.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그 고전 미술을 통시적으로 훑으면서 미술사학자의 뇌 구조를 아낌없이 보여 주고 싶습니다.” ‘난’생‘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라는 뜻을 지닌 책 ‘난처한 미술이야기’ 1, 2권을 출간한 양정무(49)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교수의 말이다. 출판사 ‘사회평론’이 인문학 분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첫 프로젝트로,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양미술사를 9권 연작으로 톺아 보는 첫 미술 통사다. 양 교수는 1권에선 ‘미술이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인간이 언어를 쓴 지는 5000년이지만 그림을 그린 지는 4만년이 넘었습니다. 미술을 모르고는 인간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1권에선 이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루려 했습니다.” 이미 집필 작업이 마무리된 3권 ‘기독교 미술’과 4권 ‘르네상스 미술’은 올해 12월과 내년 6월에 나올 예정이다. 아직 준비 중인 5~9권은 17세기부터 현대 미술까지 시기를 다룬다. 이 책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대중을 겨냥해 실제 강의처럼 구어체로 쓰였다. 학생이 질문을 던지면 양 교수가 이에 대해 답을 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3만 2000년 전에 그려진 쇼베 동굴 벽면의 곰 그림을 보며 ‘다른 동굴에는 주로 황소가 그려졌는데 왜 쇼베 동굴에는 곰이 그려졌을까요?’라고 질문하면 ‘대표적인 가설은 쇼베 동굴에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나 이 동굴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던 사람들의 집단이 곰을 숭배했다는 겁니다’(1권 83쪽)라고 답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양 교수가 출판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강연을 한 뒤 그 강연을 다시 글로 옮기는 독특한 집필 방식을 택했다. 한 권당 대략 2시간씩 20회분의 강의가 담겼다고 출판사는 소개했다. 마치 현장 답사를 하면서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각 권마다 수백장의 사진과 일러스트, 지도를 삽입했다. 긴 여정 끝에 4권까지 마무리 짓는 데 3년이 넘게 걸렸다. 그는 “미술은 단순히 한 개인의 작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며 동굴벽화처럼 모든 작품은 결국 인류 문명을 비추는 거울”이라면서 “고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양식이 시대나 국가를 초월해 미국 링컨 기념관, 덕수궁 석조전, 심지어 국내 예식장이나 백화점에서 나타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朴대통령 “마스크 쓴 모습에 답답…꽁꽁 묶인 규제에 답답”

    朴대통령 “마스크 쓴 모습에 답답…꽁꽁 묶인 규제에 답답”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미세먼지로 뿌연 도시를 볼 때나 국민께서 마스크 쓰고 외출하는 모습 볼 때면 제 가슴까지 답답해지는 느낌”이라면서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계부처에서 미세먼지 특별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기에 아직 미흡하지 않느냐. 한·미 대기질 연구 협력 프로젝트에 따라 미국항공우주국과 국내 연구원이 합동으로 한반도 대기질을 연구하고 있는데 이런 과학적 조사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등의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자동차 매연도 미세먼지의 원흉으로 분석된다고 전하면서 “자동차 문제도 신에너지 시대를 맞이해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로 바꿔나가고 자동차 회사에서도 시대에 맞는 차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동시에 빨리빨리 이뤄져야만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가 있다”면서 “미세먼지는 우리가 매일매일 겪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냐. 이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아니라 우리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래세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는, 그래서 이것도 이루고 저것도 이뤄야 하는 그런 시대”라고 강조했다. 규제개혁과 관련, 박 대통령은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다 풀려서 없는 규제들이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꽁꽁 묶여 있는 것을 비교할 때 정말 답답한 마음이다. 이래 놓고서 어떻게 우리가 경제 성장하겠다고 할 수 있는지…”라면서 “다음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철폐가 혁신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논의의 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국제기준 정도까지는 규제가 혁파돼야지 이것도 못하면서 이 시대에 성장과 일자리를 바란다는 것은 연목구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각 부처는 공공기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정한 보상 시스템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서 120개 공공기관 모두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주길 바란다”면서 공공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표명했다. 북한의 7차 노동당대회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는 보여주지 못한 채 핵보유국이란 억지 주장과 함께 핵 능력 강화를 밝히는 등 국제사회 경고를 무시하면서 도발 위협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MOU 체결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MOU 체결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가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산하 분자바이오의약 연구소(MPIMB)와 신규 신약개발장비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체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발판으로 향후 글로벌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시스템에 중요한 참여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엑스-클래리티(X-CLARITY)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해당 기술력을 인정한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요청으로 이뤄진 사례”라고 전했다. 분자바이오의약 연구소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한스 쉘러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다. 연구소는 새로운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의 개발,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하이 컨텐트 스크리닝(High Content Screening, HCS) 시스템 개발을 위해 X-CLARITY를 활용해 연구소 내의 다양한 생체 조직을 투명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새로운 하이 컨텐트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체 장기 조직의 특이적인 오르가노이드(Organoid)를 만든 뒤 이를 이용해 신약 스크리닝 또는 주요 인자들을 발굴하는 스크리닝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기초 연구 개발 단계부터 최첨단 신약 개발용 시스템 개발에 이르기까지 기술 협력과 함께 연구원도 파견한다. 이와 관련 생명과학 연구 및 의료 진단 분야 장비를 개발하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오르가노이드를 고속, 대량으로 투명화하기 위한 3차원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 및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약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신규 시스템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체 시장 가능성에 주목… 퍼스트 마켓 전략 주효”

    “항체 시장 가능성에 주목… 퍼스트 마켓 전략 주효”

    셀트리온 남이 가지 않은 길 선택 항체 특허 검토 등 철저히 준비 “시장에 먼저 깃발을 꽂는 퍼스트 마켓 전략이 바로 셀트리온웨이다.” 지난 4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만난 장신재(53)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부사장)은 “구조가 복잡하고 변수도 많아 기존 바이오제약사들이 쉽게 나서지 못했던 항체(2세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가능성을 일찍이 주목한 게 지금의 셀트리온을 만들었다”면서 “(한미약품처럼) 임상 전 기술 단계에서 위험을 분산시키는 베스트 전략을 쓸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때 시작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에 착수할 무렵인 2006년에는 항체 의약품이 40여개 제품에 불과했다. 장 본부장은 “특허는 6~7년이면 끝나 분명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열릴 텐데 시장이 너무 위험하다 보니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는 최소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하다 보니 까딱하면 죽거나 품질을 균등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갖추는 데도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합성신약은 이미 레드오션이었다. 합성신약은 구조가 단순해 이미 인도나 중국에서 생산된 싼 의약품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했고 가격 경쟁력으로밖에 승부할 수 없는 시장이었다. 인슐린과 같은 바이오 1세대 제품도 이미 바이오시밀러화돼 있던 시기였다. 1세대 바이오시밀러는 미생물(아미노산 셉타이드)을 이용하는 등 항체 의약품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다. 셀트리온은 남들이 선뜻 가지 않는 길을 택했다. 철저한 분석 아래 얀센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포함해 7개의 바이오시밀러 후보군을 갖췄다. 일단 시장 규모가 1조원 이상 되는 제품들 중에서 특허가 끝나는 시점을 고려했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약과의 분쟁 소지가 많다. 그는 “초기 단계부터 오리지널 특허와 항체 특허 조사에 대해 99% 검토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숨어 있는 특허를 만날 수도 있겠지만 문제 없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초기 계약생산대행(CMO) 사업으로 자금을 모아 바이오시밀러(70%)와 신약(30%) 개발에 고루 투입해 왔다. 현재 셀트리온의 30여개 신약 개발 프로젝트 중 바이오시밀러는 7개에 달한다. 장 본부장은 “셀트리온은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임상, 허가,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개척하며 종합화된 역량을 구축했다는 데서 다른 바이오 제약사들과 다르다”면서 “제품 수익을 홀로 모을 수 있다는 것도(수익을 분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방식보다)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램시마 단일 매출의 영업이익은 4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일문일답] 김영란법 시행령 “음식물 3만원 적정 다수 의견”

    [일문일답] 김영란법 시행령 “음식물 3만원 적정 다수 의견”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의 내용에 대해 “가장 다수 의견이 반영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성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영란법 시행령에 대해 입법예고한 뒤 “대국민 설문조사와 공청회등에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음식물은 3만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위원장은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에 여러 직역단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예고된 시행령안에 대해서 제한 없이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 위원장의 일문일답 내용. →음식물 대접 3만원 상한에 주류나 음료도 포함되는가. -포함된다. 합산해서 상한이 3만원이다. →화훼 선물은 특히 난의 경우 5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화훼를 선물의 예외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특정품목에 대해서만 예외를 인정해서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형평성에 비춰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화훼 부분은 경우에 따라서 선물에도 해당이 되지만, 경조사비에 포함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이게 내수 진작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든다. 음식물도 3만원으로 동결됐다. 한우나 굴비 선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음식물에 대해서는 저희가 작년 대국민 설문조사, 또 공청회 등을 통해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음식물은 3만 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에 그렇게 정했다. 선물의 경우, 한우 선물 가격을 고려해 금액을 다르게 정한다거나 제외시키는 것은 형평성상 맞지 않다. 선물도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서 가장 다수 의견이 반영된 금액이다. →설문조사에는 음식물 가액 기준이 사립학교 교원이나 언론인의 경우에는 5만원이 다수로 돼 있다. -직군별로 제시된 금액만을 기준으로 할 수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난 일반적인 국민의 인식수준을 반영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파격적인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는 데, 이 경우 기준을 어떻게 두는가.-통상적인 거래시가를 기준으로 한다. 그 금액에 부가세도 포함된 금액을 상한으로 판단한다. (다만) 대폭 할인된 금액의 경우 구매당시 상황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있지 않겠나. (대폭 할인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할인가격으로 인정해줄 수 있다는 의미) →선생님들한테 부적절하게 5만원 내의 선물까지는 가능해질 수 있어 보인다. 이 경우 법의 부작용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문제 해결 방법이 있는가.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5만원 이하의 선물이라도 학생들의 성적이나 수행평가 등과 관련해서 촌지 또는 선물을 받게 되면, 이는 사교 또는 의례의 목적을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금지된 사항이다. →법 통과 후 1년 2개월 만에 시행령이 입법 예고된 이유는.-다양한 의견들이 직역별로, 권역별로 표출되는 상황이어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그래서 공개토론회, 직종별 간담회, 전문가 자문, 권역별 설명회, 대국민 설문조사, 온라인을 통한 정책토론 등의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다소간의 지연이 있었다. 40일간의 입법예고 기간에는 관계부처의 의견을 조회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여러 직역단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예고된 시행령안에 대해서 제한 없이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할 계획을 갖고 있다. →경조사비의 경우 시중 단가만 10만원으로 올린 건 아닌가.-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다수가 응답한 기준이 5만원 또는 10만원이었는데 그 범위 내에서 정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전통문화상 상호부조의 성격이 강한 점을 감안했다.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내고 동시에 조화나 축하화환을 보내는 경우는 두 가지를 합산해서 10만원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상향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듯싶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 앱에 ‘채팅’ 기능은 필수…API로 간단하게 추가

    모바일 앱에 ‘채팅’ 기능은 필수…API로 간단하게 추가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스마트폰 보급률은 67.6%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가 활동은 물론 소비를 비롯해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최근에는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영역 모두를 모바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활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데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 진화하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각종 의사결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채팅을 통해 모바일 앱에 구현하면서 비대면이라는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게임이나 일상정보, 쇼핑 등 서비스 종류를 막론하고 채팅 기능이 앱의 필수적인 기능으로 자리하고 있다. ‘소통’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메신저 앱을 넘어서 금융기관에서도 채팅 앱을 개발했고, 채팅 기능 없이 출시된 일부 게임 앱의 경우 유저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채팅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실시간 채팅 솔루션 앱 ‘오픈톡온(Open Talk On)’을 개발한 (주)생각공간 관계자는 “최근에는 개발 단계부터 채팅기능을 필수로 반영하는 개발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간단하게 채킹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자체적으로 채팅 기능을 구현할 때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채팅 기능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API를 통한 채팅 솔루션이 보편화되면서 채팅 기능의 적용 분야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 2013년부터 상용화된 오픈톡온의 경우 대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도 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다. ‘지구시민톡’, ‘마이서울’, ‘엔브릿지’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이같은 솔루션은 앱을 개발한 사측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존 운영 중인 앱이나 신규 개발 앱, 플랫폼에 상관없이 쉽고 빠르게 채팅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된 솔루션으로 안정성 있는 서버를 제공한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팅이 앱의 필수기능이 되면서 쉽고 직관적인 API로 간단하게 채팅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채팅 솔루션이 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정 “가습기 살균제 국회 진상조사·청문회”

    당정 “가습기 살균제 국회 진상조사·청문회”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8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끝나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관계부처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 조사와 감사를 실시, 진솔하게 보고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관련 청문회는 국정조사와 함께 야당이 요구해 온 것이다. 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협의회를 마친 뒤 “청문회가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수사가 끝난 뒤에 청문회를 해야 한다”면서 “(청문회 뒤에도)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에서는 ▲현재 서울아산병원뿐인 피해 조사기관을 국립의료원 등으로 확대 ▲폐 이외의 장기 손상도 역학조사 ▲치료비, 장례비 이외 생활자금 지원 방안 마련 ▲철저한 검찰 수사 ▲2017년 말까지 옥시래킷벤키저 제품 외 유통 중인 소독, 살균제 전수조사 ▲환경부에서 총리실로 대책 마련 중심 이동 등의 사항이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주장하는 가습기 살균제 대책 특별위원회는 여야 3당 원내지도부 구성이 끝난 뒤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관련 법안 손질도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모여 논의할 때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피해자 조사에 대한 판정을 신속하게 제시하고 피해 인정 기준을 확대해 지원하는 한편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당정, 오후 가습기 살균제 종합 대책 논의

    당정, 오후 가습기 살균제 종합 대책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종합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당정협의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선임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관계부처로부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정은 이날 협의에서 옥시레킷벤키저를 비롯한 관련 업체 제재 문제와 피해자 보상, 재발방지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환경 문제 등에 대한 대책도 함께 논의한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정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 외에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 권성동·보건복지위 간사 이명수·산업통상자원위 간사 이진복 의원 등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침체 땐 건설사 충격 2008년보다 클 것”

    “부동산 침체 땐 건설사 충격 2008년보다 클 것”

    금융위기 이후 회복됐던 국내 부동산 경기가 다시 침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 경기가 침체될 경우 건설업체들이 받게 될 충격은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클 것이라는 경고다. 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설업계 주택사업 리스크, 금융위기 악몽 재현될 것인가’ 보고서에서 급격한 분양 물량 확대 등으로 건설업계가 과거 금융위기 수준의 충격을 다시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요인으로 꼽힌다. 2010년 843조원 수준이던 가계부채 규모는 지난해 말 1207조원으로 급증했다. 가계부채 확대는 금리 인상 등 확장적 통화정책의 출구전략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시장의 위험요소로 지목된다. 최근 정책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도 주택 구매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고, 전국 주택 청약경쟁률 역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스신평이 국내 10개 건설사의 사업 재무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5개 대형건설사의 건축·분양매출은 38.9%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내외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택사업 위험 정도가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김창현 나이스신평 선임연구원은 “최근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노출 규모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확대됐다”며 “주택 손실이 현실화된다면 손익 및 재무구조에 미치는 충격은 금융위기 당시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英연구기관 “한국판 양적완화 효과 미미”

    英연구기관 “한국판 양적완화 효과 미미”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한국판 양적완화’가 그다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경제리서치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 중 한국이나 대만에서 성장률 둔화세가 지속된다면 이들 나라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한국판 양적완화)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과 대만은 정책금리가 1%를 웃돌지만 아시아국들 중에서는 금리가 낮은 편이다. ‘전통적 양적완화’는 미국과 일본처럼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여 직접 돈을 푸는 데 비해, ‘한국판 양적완화‘는 한국은행이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증권(MBS)과 산업은행의 산업금융채권(산금채)을 직접 인수해 가계부채와 기업구조조정을 돕는 방안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대니얼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한국판 양적완화의 초기 논의 과정에서 나온 방안을 기초로 그 효과를 예측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은 중앙은행의 광범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시행해 경제 전반에 금리를 낮추고 자산 가격을 부양했다”며 “만약 한은이 이를 선택한다면 정책금리를 낮춰 그러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며 “한국의 정책금리가 제로에 근접할 경우 좀 더 광범위한 양적완화는 물론 마이너스 금리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판 양적완화 가운데 MBS 매입은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문제는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면 가계의 빚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산금채 매입에 대해선 “계획대로라면 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할 재원을 늘려 무수익 여신의 증가로 타격을 입을 은행의 위험을 줄여주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틴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근거로 “한국의 현 계획에 이점(merit)이 거의 없다”며 “세계 양적완화의 성적을 보면 때때로 자산 가격을 부양하고 통화가치를 낮추는 데 효과를 발휘했으나 경제성장이나 인플레이션에는 효과가 적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시스템에 재정정책을 통한 사실상의 ‘헬리콥터 머니’가 도입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증권이 전망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 교수가 착안한 ‘헬리콥터 머니’는 제로금리나 양적완화로 돈을 시중에 계속 푸는 것을 빗대 ‘하늘에서 국민을 상대로 돈을 뿌린다’는 뜻에서 쓰였다. 이후 중앙은행이 국민 대신 정부를 향해 새 돈을 뿌려 재정지출을 늘려 총수요를 자극하는 것으로 확대됐다. 중앙은행이 신규발행 국채를 매입하거나 심지어 이자를 지급하는 ‘마이너스 금리’ 국채의 매입도 여기에 해당된다. 대부분 선진국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 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해 ‘형식상’ 중앙은행이 재정적자를 직접 메워주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부채 상환에 시달리는 민간 부문에 대출을 꺼리는 금융시스템 환경 아래에서는 통화정책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는 만큼 “재정정책, 즉 사실상의 헬리콥터 머니를 통해 총수요를 자극하는 게 필요하다”고 모건스탠리증권이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열린세상] 근로자들에게 휴식을 더 주라/이상일 언론인

    [열린세상] 근로자들에게 휴식을 더 주라/이상일 언론인

    오는 6일 샌드위치 데이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대한상의의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 배경은 국민들에게 하루를 더 쉬게 하면 돈을 쓰게 만들어 결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망라한 국내 최대 경제단체가 공개적으로 국민을 하루 더 놀게 하자는 논리를 편 것은 격세지감이 있다. 10여년 전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노동일수가 줄어들면 생산이 감소한다고 반대 논리를 펴며 난색을 보인 것이 재계였다. 국민들을, 근로자들을 더 쉬게 하고 더욱 여유를 즐기게 하면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편 것은 긍정적이지만 일회성이 아니길 바란다. 기대와 달리 임시공휴일이 미칠 경제적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다. 무엇보다 급박하게 결정됐기 때문이다. 필자도 4월 초에 5월 5일부터 사흘간 제주도행 비행기표를 알아보니 한 달 전인데도 원하는 시간대에는 평소 평일 티켓 값의 몇 배 수준 가격에도 이미 매진 상태였다. 전국 휴양림 예약만 해도 한 달 전부터 받는다. 불과 열흘도 남기지 않고 선심 쓰듯 하루 더 놀게 해 봐야 그날 하루 일하는 것으로 알던 사람들은 원하는 곳에 갈 수도, 숙박도 쉽지 않다. 결국 집에서 자고 당일치기로 놀러 가는 사람이 태반일 터이니 소비가 생각만큼 늘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경기가 어려우니 기업 투자가 움츠러들면서 소비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소비 증대를 위해 임시공휴일이라도 지정하자는 대책은 궁여지책이지만 다음해 캘린더를 만드는 전년 말에는 결정해 주어야 한다. 사실 정부나 재계라고 임시공휴일을 멀찍이 앞서 결정하는 일이 합리적임을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실제로는 임박해서 임시공휴일을 정하는 것을 보면 근로 심리를 해이하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소비촉진과 경제효과 기대보다 높은 것은 아닌가 한다. 따라서 국민들의 휴식 증대와 여가 증대에 대한 정부와 재계의 근본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 근로자들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래서 한국은 전형적인 ‘피로사회’다. 이들이 더 쉬게 하고 더 소비하게 하려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소비를 촉진하려고 해도 문제는 국민들의 주머니가 모두 두툼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가계부채가 많고 실업 상태나 비정규직으로 돈 쓸 여유가 없는 계층도 적지 않다. 이들은 임시공휴일이 주어져도 이에 관계없이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대책, 취업 대책, 시간수당 인상 등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임시공휴일 지정만으로 이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임시공휴일을 통해 단기적으로 소비 진작이 예상되는 계층은 번듯한 직장이 있으며 소득도 웬만한 수준인데 놀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돈 쓸 시간도 모자란다. 연월차 휴가도 적극적으로 사용토록 하고 법정 근로시간도 줄여 주는 장기적인 조치도 필요할 것이다.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하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근로자들에게 긴 연휴를 주면 결국 해외로 나가 돈도 밖에서 쓰니 국내 경제 진작 효과가 크지 않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가물에 콩 나듯 찾아오는 연휴라면 가기 어려운 외국을 먼저 가 보고 싶어 하지 않겠는가. 좀 더 근로자들에게 쉴 여유를 주고 연월차 휴가라도 길게 주어 보라. 그러면 이 나라 땅 구석구석도 찾아가 관광을 하면서 돈도 쓰지 않겠는가. 기업체 회장과 사장님들은 크게는 나라 경제를 걱정하고 소비 촉진 효과를 주장하면서 자신 회사의 근로자들 휴가에 대해서는 짜게 굴지 않는지 돌아볼 일이다. 근로자들의 과로를 줄여 주는 방안을 도입하고 필요하면 근로자들을 더 채용해 ‘일자리 셰어’를 했으면 한다. 기업 회장과 사장들이 두둑한 배당금이나 높은 연봉을 낮추면서 앞장서야 할 일이다. 어쩌다 1년에 하루 정도 놀려 주는 임시공휴일로는 소비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여유가 소비촉진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경제단체가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만으로 할 일 다한 것은 아니다. 기업들의 인식 변화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인사]

    ■기획재정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이상율 ■행정자치부 △정보기반보호정책과장 이용석△대통령기록관 기획지원과장 오준혁 ■보건복지부 △국립목포병원장 김천태 ■관세청 △기획조정관 이찬기 ■중소기업중앙회 △총무회계부장 강명구△제주지역본부장 황재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 박창석△감사실장 이희선△연구기획실장 겸 성과관리실장 김익재△글로벌협력실장 장훈△환경전략연구실장 추장민△환경평가모니터링센터장 맹준호△기후융합연구실장 채여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00주년 기념사업단장 이성록 ■에너지경제신문 △편집국장 직대 겸 경제산업부장 강근주△부국장 겸 금융부장 서영백△증권·산업부장 김덕조 ■이코노믹리뷰 ◇헬스라이프국△국장 장익경△취재부장 임한희△의학전문기자 이재승 ■파이낸셜뉴스 ◇전략사업본부△국제경제부 전문위원 선재규△정보사업부장 박종우 ■미디어오늘 ◇상무△마케팅국 본부장 이봉훈 ■TV조선 △보도본부장 주용중△보도주간 최희준 ■이데일리TV △편성제작부장(직무대행) 공정태 ■인제대학교 백병원 ◇상계백병원△종합건강증진센터소장 이선영◇일산백병원△대외협력실장 박준석◇해운대백병원△척추센터소장 김성수△감염관리실장 김성민 ■우리카드 △부사장 이춘국 ■SBI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 박인찬 ■KTB투자증권 ◇신규 선임△홍보담당 임원 전무 장정욱 ■미래에셋증권 △멀티운용팀장 배준영 ■메트라이프생명 ◇상무 승진△상품 프라이싱 담당 강종석◇상무보 선임△IT 개발 담당 박흥철
  • 돌담길 연가? 건축길 연가!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동 돌담길. 이 길이 품고 있는 근현대 건축물의 내밀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정동극장 야외공연 시리즈인 돌담길 프로젝트가 3일부터 14일까지 ‘건축의 길’이란 주제로 펼쳐진다. 옛 러시아 공사관 터, 지금은 사라진 손탁호텔, 1915년 사교클럽이었던 중명전, 정동교회 등 건축물이 기억하는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건축가 조한 홍익대 교수는 3일 강연에서 ‘연인과 걸으면 헤어진다’는 정동 돌담길에 얽힌 속설에 반기를 든다. 태조 이성계부터 1954년 소설 ‘자유부인’까지 정동길은 충만한 사랑이 깃든 곳이라는 것. 10일에는 최예선 작가가 왕실 건축가로 20여년간 활동했던 러시아인 건축가 설파진이 걷던 1902년 정동의 이야기를 펼친다. ‘별이 빛나는 밤에’, ‘2시의 데이트’ 등 MBC 라디오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정선 PD는 야외무대에 라디오 극장을 차린다. 6일에는 호란, 하림과 천변밴드와 1937년 경성을 이야기하고 노래한다. 일제강점기 청계천에 있던 천변살롱에서 짧은 순간 꽃피웠던 문화상을 되새겨 본다. 12일에는 한국 대표 포크 가수인 장필순, 한동준이 출연해 ‘돌담길 연가’를 들려준다. 여신동 연출가와 정재일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창작극 ‘1908초’(7일, 14일)는 정동극장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를 복원한다는 소명으로 문을 연 공간의 의미를 퍼포먼스에 담아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볼 수 있다. (02)751-1599.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한강조망 드레스룸까지 갖춘 중소형아파트 ... 교통편도 좋다면?

    한강조망 드레스룸까지 갖춘 중소형아파트 ... 교통편도 좋다면?

    2015년 작년 재건축, 재개발 등 조합원주택을 포함한 전체 분양 물량은 총 33만8천674가구로 2014년의 분양물량 33만854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총 31만3천912가구로 전체의 92.7%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는 거래량, 분양 시장, 집값 상승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까지 중소형 아파트 집값 상승률은 3% 정도로 대형보다 상승폭이 1~2%포인트 정도 높았다. 또 작년 전용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가 26만 672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2%를 차지했는데 아파트 시장에 나온 물량이 더 많아진 올해는 거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안방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의 공급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쌍용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90번지 일원에 시공 예정인 ‘워너스리버’다. 지하2층~지상2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59㎡ 314세대, 전용면적 84㎡ 227세대, 전용면적 125㎡ 29세대 총 570세대이다. 전용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전용 84㎡형에는 주방펜트리를 통한 수납공간을 확대한다. 일부 타입엔 맘스데스크도 계획되어 있다. 맘스데스크란 주부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가계부 정리, 자녀 숙제 봐주기 등을 할 수 있는 주방 한 켠에 마련되는 맘(mom)들만의 공간을 말한다. 또 세탁과 건조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세탁실에 전동식 빨래건조대가 설치되며, 광폭발코니 설치, 음식물 탈수기, 절수패달, 2단 인출식 양념장 및 인출식 밥솥장 적용, 10인치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워너스 리버 인근에는 동서울 종합 터미널, 테크노마트, 건국대학병원 등 생활편의, 문화생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다. 또 구의야구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주변으로 성동초, 광진중, 광양고, 건국대 등이 위치해 있고 특목고 진학 학원 등이 위치한 광장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구립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되어 있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강변역, 구의역이 있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인접해 있다.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뿐 아니라 외곽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 청약 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을 할 수 있다. 한편 워너스리버 홍보관은 3월 25일 오픈 이후 성황리에 운영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 한 마디에 힘 얻었다

    (영상) ‘아가씨’ 김태리, 박찬욱 감독 한 마디에 힘 얻었다

    “나는 너로 정했다” 영화 ‘아가씨’의 배우 김태리가 오디션 당시 박찬욱 감독의 한 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제작보고회에 박찬욱 감독을 비롯한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태리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박찬욱 감독님을 따로 만나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처음이니까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면서 의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리는 “오디션 막바지에 감독님이 ‘나는 너를 숙희로 정했다’고 하신 말씀이 힘이 됐다”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보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작품에서 김태리는 백작의 거래를 받아들여 아가씨의 손과 발이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하녀 ‘숙희’로 분했다. 그녀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박찬욱 감독은 김태리에 대해 “신인 배우라서 겁을 내더라. 자기가 들어와서 다 망쳐버리면 어쩌나 그런 걸 두려워하기에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첫 시대극이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고자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6월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김동수 민생프리즘] 20대 국회에 바란다

    [김동수 민생프리즘] 20대 국회에 바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6년 만의 여소야대로 귀결된 채 막을 내렸다. 한마디로 유권자들은 정부·여당에 대해 시베리아 벌판의 한겨울과도 같은 냉정한 정치적 심판을 선고한 셈이다. 그 결과로서 이달 말에 개원하는 20대 국회는 중국의 정사(正史)인 삼국지에 나오는 ‘천하3분지계’와도 같이 명실공히 3당 체제로 정립됐다. 이러한 신정치질서가 내년 대선을 포함해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그렇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위중한 경제적 상황에 비춰 볼 때 필자는 20대 국회가 그 어떤 문제보다 국민들의 먹고사는 일에 최우선적으로 천착해 주기를 기대한다. 선거 과정에서 3당이 내세웠던 경제 공약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니 방법론이나 우선순위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총론에 있어 여야 모두 경제를 살리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각자가 내세우고 있는 경제적 어젠다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최대공약수를 찾아 시행 가능한 정책들을 입법화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가령, 경제활성화가 먼저냐 경제민주화가 먼저냐 하는 문제만 해도 그렇다. 기실 두 가지 의제 모두 한국 경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차대한 화두다. 그러니 어떤 과제를 더 우선시해야 하느냐와 같은 이슈에 몰두하기보다는 두 영역에서 무리 없이 도입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무엇이 있는지 협의하면서 타협 가능한 정책들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급선무다. 그런 의미에서 법인세 인상과 같은 문제도 어느 정도 타협점을 모색해야 한다. 지난 정부에서 대기업 법인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했지만 투자는 기대했던 만큼 늘지 않았고 오히려 정부의 세수 기반을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있다. 정부와 가계 부문의 재정 상황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 데 반해 대기업들의 사내유보금은 증가하는 현실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감안할 때 소비 여력 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는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정부라도 나서야 하는데 넉넉지 않은 곳간 사정으로는 이 역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일정 수준 법인세율을 환원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기업들은 세액을 낮추기 위해 오히려 투자를 늘릴 수도 있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반대급부로 야당에는 국회에 계류된 노동개혁법안과 구조조정법안 등에서 상당한 양보를 요구할 수 있다. 한편,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화와 로봇화가 진행되는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산업에서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실을 보면 이런저런 각종 규제로 서비스산업은 제자리걸음이다. 서비스산업 활성화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다. 따라서 보건의료 분야 영리화에 대한 우려로 몇 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서도 적정 수준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 경제의 미래는 없다. 필요하다면 보건의료 분야를 기본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되 규제프리존과 같은 제한된 지역에서만 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타협점을 찾을 수도 있다. 중소기업보호·육성과 관련해서도 납품 단가 후려치기 근절이나 대형유통업체들의 부당 반품 행위 금지는 경제활성화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당이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을 것이다.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경험에 비춰 볼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이 오히려 경제활성화를 촉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성과공유제는 법으로 강제하기보다 실천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상생이 기업문화의 하나로 정착되도록 유인하는 것이 더 실효성 있을 것이다.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여야 그 어느 당에도 과반수 의석을 주지 않는 절묘한 선택을 한 취지는 소통과 타협을 통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찾으라는 뜻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국민의 뜻에 잘 부응하는 정당이 결국 내년에 있을 대선에서도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지 않겠는가.
  • [사설] 檢, ‘정운호 사건’ 본질 캐는 수사 나서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혐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법조계의 병폐와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 대표와 변호사 간의 거액 수임료 분쟁에서 시작된 이번 논란은 마침내 법조 브로커와 부장판사의 유착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검은 거래 종합세트’라고 할 만하다. 특히 정 대표의 구명 로비를 직접 담당한 법조 브로커의 존재가 확인된 점은 실로 충격적이다. 향응 제공 및 뇌물 수수 등 추가적인 범죄 행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검찰의 전면적인 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본다. 정 대표 사건은 수사 단계부터 비정상적이었다. 2014년 경찰이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것도 그렇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두 차례나 무혐의 처분한 것도 이례적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나중에 정 대표의 원정도박 혐의를 밝혀내 구속 기소하긴 했지만 검찰은 항소심에서 1심 때보다 낮게 구형했다. 검찰은 또 정 대표가 보석을 신청하자 사실상 보석으로 풀어 줘도 상관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한다. 수사 단계부터 변호를 맡았던 검사장 출신 H 변호사에 대한 ‘전관예우’나 구명 로비가 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정 대표 측 브로커로 활동한 건설업자 이모씨는 지난해 말 항소심 재판을 맡은 부장판사와 저녁 술자리를 갖고 사건을 설명했다고 한다. 다음날 부장판사가 법원에 재배당을 요청해 재판장이 바뀌었지만 이씨가 어떻게 법원의 사건 배당 즉시 재판장이 누군지 알게 됐는지, 부장판사가 왜 이씨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는지 등 모든 게 의문투성이다. 게다가 수도권 법원의 다른 부장판사도 정 대표와 친한 의사를 통해 항소심 재판부에 청탁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지 않는가. 검찰은 브로커 이씨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들을 명백히 규명해야만 한다. 이번 사건은 ‘법조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관예우, 거액 수임료, ‘전화 변론’, 거기에 법조 브로커까지, 달라지지 않은 법조 주변의 검은 거래 또한 확인됐다. 또다시 ‘제 식구 감싸기’나 일탈 행위로 축소한다면 법조 불신은 더 확대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검찰은 이씨와 부장판사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법원 또한 한 장짜리 해명만 내놓고 방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정 대표가 석방되고자 판검사들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이다. 그 전말을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
  • 통영 동피랑마을은 어떻게 성공했나

    전국 대부분의 벽화마을 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동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시작됐다. 저층위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이화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벽화마을’이 갈등을 빚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바로 경남 통영의 동피랑마을이다. 2006년 통영시에 의해 철거 후 공원화가 추진되던 동피랑마을은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결합하면서 벽화마을로 변신했다. 이후 동피랑마을은 철거 예정지가 아닌 관광명소이자 보존대상지가 됐다. 2014년을 기준으로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 600만명 중 160만명이 동피랑마을을 찾았다. 새로운 건축물이나 철거와 재개발 없이도 동피랑마을은 재생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벽화마을인데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먼저 사업의 주체가 달랐다.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 도시재생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중진 성균관대 교수는 “동피랑마을 등에서 벽화를 통해 마을이 활기를 띠면서 전국에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곳들이 나타났다”면서 “성공한 사업을 따라 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주체가 주민이 아닌 외부인이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현재 서울에만 이화동, 염리동, 문래동을 포함해 서울에 조성된 10여개의 벽화마을 중 주민이 시작 단계부터 관여한 사업이 몇 개나 되겠느냐”고 되물었다. 오동훈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도 “정부가 주도한 사업의 결과물이 생활에 불편으로 이어진다면 갈등이 깊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벽화마을을 조성하면서 관광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화동·염리동 등은 주거지 성격이 더 강했던 곳”이라면서 “주거지를 관광화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니 주민으로서는 불만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 이미 관광지가 되어버린 곳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관광으로 발생하는 지역 경제활성화의 과실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신 교수는 “마을 주민을 동네관광 가이드나 도슨트로 고용하는 등 주민들의 일자리와 연결하는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까지 40분, 경기 광역 교통망 갖춘 동화지구 개발계획 눈길

    강남까지 40분, 경기 광역 교통망 갖춘 동화지구 개발계획 눈길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이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전세,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출규제를 풀었던 정부도 가계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대출 조건을 높인다는 계획을 내 놓은 상태다. 이에 경기 지역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 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봉담 지역은 북쪽으로는 수원, 동쪽으로는 동탄 제 1, 2 신도시가 위치하고 있다. 수원 광교와 동탄, 안산 등의 지역은 수요가 몰리면서 이미 일정 수준의 주택 매매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봉담은 위의 지역은 물론, 서울과 비교해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봉담 지역 아파트에 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분당, 강남, 목동 등에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불리는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도 봉담 지역 동화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다. 동화지구의 경우, 서울 강남까지 40분이면 닿을 정도로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동탄-봉담 고속도로에서 인근 봉담 IC(2.6km)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 지역에 신분당선, 수인선 등이 신설될 계획으로 경기도 생활권을 관통하는 입지다. 인근의 이마트,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수원역 롯데백화점과 애경백화점도 생활권 안에 입지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으로 자녀 교육 여건도 잘 갖추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파출소와 병원, 문화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풍요로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담 파라곤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9㎡형 596가구, 72㎡형 62가구, 총 65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39번지에 5월 중 봉담 파라곤 주택홍보관이 생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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