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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
  • 홍윤식 장관 “경주 복구 적극 지원”

    홍윤식 장관 “경주 복구 적극 지원”

    홍윤식(왼쪽 세 번째) 행정자치부 장관이 18일 오전 지진 피해를 당한 경북 경주 사정동의 한 주택 옥상에 올라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홍 장관은 “이른 시간 내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지원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 정책적 지원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연합뉴스
  • 금융위의 반박 “실수요자 가입 증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정작 서민과 중산층에 외면받는다는 지적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생각은 다르다. 첫 스텝이 좀 꼬이긴 했어도 점차 제자리를 잡고 있다고 반박한다. 18일 금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현재 ISA 계좌당 평균 가입액은 118만원으로 시판 직후 가입액(3월 18일 기준 49만원)의 2.4배라고 밝혔다. 초기 76.9%였던 이른바 ‘깡통계좌’(잔고 1만원 이하) 비율도 57.1%로 크게 줄었다. 반면 잔고 기준 1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계좌 비중은 같은 기간 7.5%에서 17.4%로 10% 포인트 가까이 늘어났다. 1만원 초과~10만원 이하도 13.8%에서 21.7%로 늘었다. 금융위 측은 “소액계좌 비중이 줄고 잔고가 10만원이 넘는 실질적인 자산관리 계좌 비중이 커졌다”면서 “특히 7월에는 신규 계좌 수 중 95%가 서민형 ISA”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ISA가 국민 재테크 통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안전처, 태풍 ‘말라카스’ 긴급대책회의…많게는 200mm 이상 호우 예상

    안전처, 태풍 ‘말라카스’ 긴급대책회의…많게는 200mm 이상 호우 예상

    국민안전처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6일 9개 관계부처와 시·도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점검에 나섰다. 기상청은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17∼18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80∼150㎜, 많은 곳은 200mm 이상 호우가 내리는 등 강풍과 너울성 파도 등이 닥칠 것으로 예보했다. 안전처는 12일 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이어 태풍이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안전처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에 해안가 저지대와 너울성 파도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및 수산 양식시설 등 피해위험이 큰 지역과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토록 했다. 특히 이번 지진에 따라 지반이 약해지거나 주택 지붕 등 구조물이 파손된 지역에 태풍으로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긴급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안전처는 태풍 내습 중에는 저지대와 상습 침수지역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 전기를 차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고층아파트 등의 주민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파손에 대비하고, 건물의 간판, 하수도 맨홀,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 등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농촌에서는 논둑을 미리 점검해 물꼬를 조정해야 하지만, 태풍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위험하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해안에서도 태풍특보 때 선박을 묶거나 어망·어구를 옮기지 말고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25 가계빚 대책으로 공급 축소 우려…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 수요 몰려

    8·25 가계빚 대책으로 공급 축소 우려…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 수요 몰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8·25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앞으로 아파트 공급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대책은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주택시장 공급 물량을 규제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 향후 공급될 새 아파트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13일 서울 강남의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지난 25일 대책 발표 이후 주택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평소 아파트 구매 의향이 없던 사람들까지 공급 중인 물량을 알아보려는 움직임이 커졌다”면서 “현재 공급 중인 분양 물량의 희소가치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8.25 가계부채대책으로 주택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 단지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동탄파크자이 2차 등이 꼽힌다. 이 단지는 동탄역(복합환승센터)에서 올해 말 개통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 SRT를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인 GTX(계획)가 계획되어 있어 서울로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현재도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봉담~화성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천~오산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와 인덕원~ 수원 복선전철은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동탄 생활권 안에서도 구봉산 자락에 위치해 녹지가 제5호 근린공원을 따라 동탄 센트럴파크까지 이어져있다. 주민공동 시설로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마련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 전용면적으로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21층, 5개 동, 총 376가구로 구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중채무자 4년 새 10.8% 늘어 369만명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지상욱(서울 중·성동을) 의원은 3개 이상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의 수가 2012년 말 333만명에서 2016년 6월 말 369만명으로 10.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다중채무금액은 2012년 말 308조 7000억원에서 2016년 6월 말 400조 2000억원으로 91조 5000억원(29.6%)이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부채 차주(빌려쓴 사람) 수 대비 다중채무자의 비중이 20.3%였고 가계부채 대출잔액 대비 다중채무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30.5%에 달해 다중채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 의원은 지적했다.  금융권별로는 은행권의 다중채무자 수가 지난 6월 말 기준 229만명(190조 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저축은행의 경우 다중채무자의 비율이 65%(89만명)로 높아 금융당국의 관리가 요구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몰세권’ 수혜 하남시에 전문가·실수요자 이목 집중

    ‘몰세권’ 수혜 하남시에 전문가·실수요자 이목 집중

    지난 달 25일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지난해 대비 58% 수준으로 감축하고, 내년 물량도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금년대비 추가 감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분양시장 영향이 큰 수도권 분양주택용지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정부의 공급물량 축소 방침 발표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는 12일 “정부의 공급 축소 발표로 수도권 신규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발호재나 교통 등 기본적인 입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최근 가장 인기있는 입지인 ‘몰세권’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하남시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쌍용건설이 하남시 덕풍동 일원에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하남 벨리체’가 추석 이후 실수요자가 가장 주목하는 단지로 떠올랐다. 전세가율이 80%에 달하는 덕풍동에 들어서는 전용 59㎡ 위주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남 벨리체’는 지하 4층~지상 29층 7개동으로 전용면적 59㎡는 3가지 타입으로 694세대, 전용면적 74㎡는 96세대, 전용면적 84㎡ 90세대 총 88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전용면적 대비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또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을 고려한 주방배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A타입의 경우 ‘맘스데스크’ 설치가 계획되어 있다. 전용면적대비 약 50%의 발코니를 설치와 넓은 현관계획을 통해 수납을 극대화 한 특징이 있다. 74㎡, 84㎡형은 주방펜트리를 계획해 최대한의 수납 공간을 확보했고 59㎡형과 마찬가지로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배치를 고려한 주방과 넓은 현관 계획을 통한 수납공간이 계획되어 있다. 법정 주차대수 120%에 달하는 1,064대가 주차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조망을 위한 난간 없는 입면분할창이 도입되고 동파우려를 위한 세탁실과 실외기실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 광폭발코니 설치, 계절신발 및 대형운동 용품 등을 수납 가능한 ‘Half Walk-In’ 신발장도 적용 될 예정이다. 서울과 인접한 위치로 하남IC(8분), 상일IC(10분), 덕풍역(2018년 예정) 등을 이용해 수도권 광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남 벨리체 단지 주변으로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다수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여기에 단지 앞에 위치한 덕풍1동주민센터를 비롯 해 하남SD병원, 하남시청, 홈플러스, GS슈퍼마켓,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으며 인근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 이케아도 입점 예정이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 청약 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민주 제윤경 “금리인하요구권으로 받은 이자 절감 혜택, 가계부채의 0.1% 수준”

     최근 3년간 국내 금융 소비자들이 시중은행에 제기한 ‘금리인하요구권’으로 실제 인하된 이자액은 1조 8760억원이며 이는 총 가계부채의 0.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접수 현황’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16년 7월까지 국내 18개 시중은행에 접수된 금리인하요구권은 모두 45만건이었다.  이 기간 금리인하요구권이 승인된 누적 대출액은 지난 7월 말 현재 가계부채 규모 1392조원 대비 16%에 해당됐다. 하지만 실제 인하된 이자액은 가계부채의 0.1% 수준에 그쳤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채무자가 은행을 상대로 자신의 소득 수준이나 신용등급 상승, 담보제공 등 신용 조건이 바꼈을 때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2002년 은행여신거래기본약관에 도입됐지만 은행들의 소극적인 홍보로 제도 자체를 모르는 고객들이 많다는 게 제 의원 측의 설명이다.  금리인하요구권 접수건은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접수 1위는 우리은행으로 최근 3년간 12만 7000건 이상을 승인해줬다. 2위는 기업은행으로 12만 6000건을 승인했다. 3위부터는 1, 2위와 격차가 크게 났다. 3위인 하나은행은 3만건으로 1위에 비해 4분의 1로 줄었다. 씨티은행은 1만 2000건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안내포스터, 홈페이지, 이메일, 공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홍보하고 있었다. 반면 다른 시중은행들은 안내책자에만 표시하는 등 금융 소비자들이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다.  제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60% 이상이 매년 한 번 이상 신용등급이 바뀌는데 자신의 개선된 신용 상황에 대해 은행에 요구하는 소비자는 거의 드물다”면서 “은행은 대출연체 등 부정적인 정보는 고객에게 통보 없이 즉각 반영하면서 고객들이 긍정적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거의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저축銀 가계대출 7개월 만에 3조 폭증

    저축銀 가계대출 7개월 만에 3조 폭증

    올 1~7월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해 말보다 3조원 가까이 늘었다. 지금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시중은행 이자보다 4배나 높은 저축은행 대출이라는 점에서 가계부채의 질이 더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수치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692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9984억원 증가했다. 올해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으로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추세라면 연말까지 증가액이 4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증가액을 기록했던 해는 지난해로 3조 4082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쏠림 현상이 심했다. 서울이 10조 3235억원으로 전체 대출잔액의 61.8%를 차지했다. 올해 증가액 중 서울 지역 비중은 2조 2311억원으로 전체의 74.4%나 됐다.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저축은행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영업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문제는 저축은행 가계대출의 경우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저신용층이 생계를 위해 빌리는 때가 많다는 점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대부분 생계형 대출이고 개인사업을 위한 대출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저축은행 가계대출 월간 증가액 사상 최대치…생계형 빚 급증

    저축은행 가계대출 월간 증가액 사상 최대치…생계형 빚 급증

    최근 저소득층 가구의 대출이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통계가 잇따라 나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6920억원으로 전월보다 5924억원 늘었다. 월간 증가액이 6월(2349억원)의 2.5배 수준으로 확대됐고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7년 12월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작년 10월 5117억원이 최대 증가 폭이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1∼7월 2조 9984억원 늘면서 작년 말과 비교한 증가율은 21.9%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포함한 전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 8.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특히 저축은행 가계대출의 서울 쏠림 현상이 심하다. 가계대출 잔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조 3235억원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올해 증가액 중 서울지역 비중은 2조 2311억원으로 전체의 74.4%나 됐다.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 상황에서 저축은행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문제는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저신용층이 생계를 위해 빌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한은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저축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1.20%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2.96%)의 약 4배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 가계대출을 살펴보면 대부분 생계형 대출이고 개인사업을 위한 대출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은행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감당하면서 돈을 빌려야 할 정도로 생활이 어려운 가계가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경기 부진 등으로 실질적인 가계 소득이 정체된 현실이 반영돼 있다. 또 올해 은행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으로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이동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에는 은행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이 2조5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올해 1∼8월 월간 평균 증가액(약 9500억원)의 2.6배 수준이다. 기타대출 잔액의 증가 폭은 2010년 5월(2조 7000억원) 이후 최대치이고 사상 두번째로 크다. 2010년 5월에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이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8월 급증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한은은 여름 휴가철 자금수요와 더불어 주거비와 생계비를 위한 대출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시보호명령 받은 한진해운, 자정부터 선박 하역한다

    임시보호명령 받은 한진해운, 자정부터 선박 하역한다

    한진해운이 미국 법원에서 임시보호명령(스테이오더)를 받으면서 이날 자정부터 현지에서 하역 작업이 시작된다. 정부 합동대책 TF는 정부서울청사에서 10일 브리핑을 열어 “미국시각으로 10일 오전 8∼9시(한국시각 11일 0∼1시)부터 롱비치 항만 인근에 대기 중인 한진 그리스호에 대한 하역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 보스턴호, 한진 정일호, 한진 그디니아호 등 나머지 선박도 순차적으로 롱비치 터미널에 입항해 하역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한진해운의 스테이오더 신청을 승인한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등 3곳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스테이오더가 잠정 발효됐으며 다음 주 중 최종 승인이 날 예정이다. 정부는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한진해운의 다른 주요 거래국에도 다음 주 초부터 신청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지만, 이제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잡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보유한 컨테이너선 총 97척 중 하역을 완료한 선박은 총 20척이다. 국내 항만에 10척, 중국·베트남·중동 등 해외항만에 10척이 하역을 완료했다. 나머지 선박 77척은 부산(광양·36척), 싱가포르(21척), 미국 롱비치(5척)·시애틀(3척)·뉴욕(3척), 독일 함부르크(3척), 스페인 알헤시라스(5척), 멕시코 만젤리노(1척) 등 거점항만 인근에 대기 중이다. 스테이오더가 발효된 항만에서는 화물 하역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정부는 “한진해운 대주주가 하역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법원, 관계부처와 함께 한진해운, 한진그룹, 채권단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을 이용하던 대기화물의 운송 지원을 위한 대체선박 투입도 지속한다. 현재 현대상선이 미주 노선에 4척을 투입했고 다른 국적선사가 베트남에 1척, 필리핀 마닐라에 1척을 지원한 상태다. 정부는 “유럽 노선은 다음 주 중 현대상선이 대체선박 9척을, 동남아 항로에는 다른 국적선사가 추가로 9척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수출입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려면 국적선사의 도움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머스크, MSC 등 외국선사의 선박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속 ‘은폐의 여성史’ 다시 보다

    역사 속 ‘은폐의 여성史’ 다시 보다

    글로벌시대에 읽는 한국여성사/정현백·김선주·권순형·정해은·신영숙·이임하 지음/사람의무늬/296쪽/1만 5000원 1980년대 말 이후의 한국 여성운동은 국제사회에서도 언급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군 위안부’ 운동이 대표적이다. 1970·80년대 활발했던 한국의 여성노동자운동은 제3세계 여성운동의 모델로, 동남아나 중남미지역 여성노동자운동에서 하나의 전범으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근대사에서 남성 중심적 역사서술을 통해 이 땅 여성들의 주체적 행위는 거의 은폐돼 있었다. ●한국사학계 여성 경제활동 주목 못 받아 성균관대·중앙대·성공회대 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등 6명이 쓴 이 책은 그 역사 속 ‘은폐의 여성’을 재조명해 눈길을 끈다. 간과됐던 여성사 속의 문제들을 새로 찾아 여성사의 새로운 위치 지우기(positioning)를 시도했다. 무엇보다 도외시됐던 여성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역사를 복원해 도드라진다. 한국사학계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은 주목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저자들은 그 이유를 “여성은 가사에 전념하는 수동적 존재로 간주된 역사적 상식에 역사학자들의 상상력이 묶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면서 그 같은 인식의 거풀을 보기 좋게 벗겨내는 반전의 사례들을 세밀하게 제시한다. 우선 경제활동을 보자. 원시·고대사회의 여성들은 생산활동에서 통념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농사일 외에도 길쌈을 통해 경제활동에 기여했으며 공적으로 역역(力役)을 부담하기도 했다. 고려시대 여성들은 자신의 재산을 기초로 상업과 무역활동에 종사해 재산을 축적하기까지 했다. 조선시대 여성은 가부장적 통제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한 가정의 운영자로서 중심적인 지위를 확보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전문직 여성 처음 등장 근대 일제강점기 여성들은 가혹한 착취 아래 가족 생계를 위해 혹독하게 일해야 했다. 이 시기에 전문직 여성이나 서비스직 여성이 처음 등장한 점이 흥미롭다. 여성교육 확장으로 여교사, 간호부, 조산부, 여기자 등의 전문직은 물론 전화교환수, 점원이 서비스직업으로 부상했다. 전체 공장노동자의 30%가 여성이었다고 한다. 이 대목에서 저자들은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던 여성노동자의 비참한 현실은 식민지 자본주의 착취의 젠더화를 확인하게 한다”면서 이런 현실 속에서 여성들은 노동운동의 새로운 저항주체로 등장했다고 해석한다. ●저항 주체로 성장→여성인권 제도 개선 성취 한국전쟁에서 여성들은 생계부양자로서 후방에서 남성의 자리를 대신했으며 경제성장 주역으로 등장했다. 1960년대 공업화와 함께 ‘공순이’로 불린 여성공장노동자가 대거 등장했고 이들의 희생을 토대로 한국 자본주의 발전의 본원적 축적이 가능했다. 1980년대 이후 등장한 사무직 여성노동자가 더해져 여성은 경제활동의 주체일 뿐 아니라 노동운동을 전개하는 저항주체로 성장했고 이들의 투쟁을 토대로 민주화체제 아래 여성운동은 역동적으로 발전해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법, 제도 개선을 성취했다. 저자들이 책에서 특히 강조한 점은 주체적 행위자로서의 여성 모습이다. 정치에서 종교적 권위가 중요한 의미를 가졌던 고대에는 제정에서 여신이나 여사제의 역할을 토대로 여성의 정치적 비중이나 역할이 컸다. 특히 불교가 전통신앙과 습합되는 과정에서 여성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왕비나 귀족여성이 비구니로 출가했고 재산이 있는 여성들은 사찰을 건립하는 등 비중 있는 활동을 했다. 신라에서는 여성을 매개로 가계 계승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고려시대에는 중국식 사회제도가 정비돼 공적 영역에서 여성 배제가 심해졌지만 조선시대 들어선 여성이 가정경제를 운영하는 책임자로 각종 경제활동을 담당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기에는 전쟁에서 활약한 여성들도 나타났다. ●“진취적 여성운동, 근대 가족 탄생 가져와” 일제강점기 여성들은 각종 단체를 조직해 치열해진 반제·반식민지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 시기 여성 교육이 확대되고 사회진출이 늘면서 민족독립이나 사회문제 해결, 그리고 여성 지위에 대해 여성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다가 해방 이후 참정권을 가진 국민국가의 구성원으로 등장했으며 해방공간에서 조직된 여성운동은 분단사회의 이념 대립 속에서 과도한 정치화의 과정을 겪어야 했다. 저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고양된 여성의식은 한국사회에서 근대 가족 탄생을 가져왔다”면서 “그러나 1990년대 이후의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더불어 여성의 노동권이 취약해지고 여성 내부의 경제적 불평등도 심화됐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여성사 새로 쓰기의 작업을 이렇게 전한다. “여성의 행위성과 주체성은 역사적 맥락에 의해 규정받고 여성들은 내적으로 분할되어 있고 복수적이고 때로는 모순적이다. 이런 여성 정체성의 다중적인 복합성을 읽어내는 것도 여성사의 몫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기준금리 석 달째 동결… 한은 “가계부채 부담·美 금리인상 염두”

    이주열 “김영란법, 단기 수요 위축 영향”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25% 수준에서 석 달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이달 금리 동결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8조 7000억원으로,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8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연내에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금리가 기축통화국 금리보다 높아야 한다”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우리나라 기준금리의 실효 하한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진해운발(發) ‘경제 충격’과 관련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해상운임 상승이나 운송 지연으로 수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가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범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8일 발효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 영향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수요 위축이 나타나고 이 업종들의 고용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추미애 전두환 예방 취소 “학살에 대한 반성·성찰없다…예방 적절치 않아”

    추미애 전두환 예방 취소 “학살에 대한 반성·성찰없다…예방 적절치 않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을 취소한 데 대해 “우리 당과 국민은 포용과 통합의 길을 가겠지만, 그 길을 여는 건 반성과 성찰이 먼저”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을 계획했다 최고위원회의 등 당내 반발로 취소한 일에 대해 “어제 전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애초 예방 목적은 모든 세력을 포용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지만, 학살 과오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성찰을 거부하는 상태에서 예방은 적절하지 않다는 국민의 마음이 옳다고 보여진다”며 “민주주의 역사와 피가 흐르는 야당 대표로서 당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추 대표는 한일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가 마치 소녀상 철거에 대해서 요구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고, 대통령은 가타부타 입장표명이 없다”며 “일본은 모든 지원이 끝났다며 소녀상 이전 문제를 압박하고 있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압박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사든 안보든 가장 중요한 건 국민통합”이라며 “국민을 둘로 쪼개는 국정으로는 민생을 일으키고 통합을 만들어낼 수 없고 우리당의 입장은 명확하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동의 하지 않는 협상은 무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들이 동의 안 하는 화해치유재단은 출범 자체가 불가능하다. 10억엔 역시 할머니 대한 모욕이기도 한다”며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한다면 저라도 소녀상을 끝까지 붙들면서 철거하지 못하게 하겠다. 끝까지 할머니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지난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가계부채 비상대책위’ 구성 문제와 관련, “이대로 방치하면 국민 부도사태를 맞이하는 게 가능하다. 민생경제지표가 최악인 상황에서 가계부채 폭탄도 터지면 우리 경제의 미래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금융위원회에만 맡겨둘게 아니라 대통령과 총리가 직접 맡아야 한다”며 가계부책 비상대책위 구성을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은행, 기준금리 3개월째 年 1.25%로 동결…“가계부채 우려”

    한국은행, 기준금리 3개월째 年 1.25%로 동결…“가계부채 우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개월째 연 1.25%로 동결됐다. 한은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째 동결을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은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가계부채는 정부가 속속 도입하는 각종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급증세를 멈추지 않고 있어 앞으로 위기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계의 카드사용액까지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올 상반기 동안 54조원이나 늘어 6월 말 현재 1257조 3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7월에는 은행의 가계대출이 6조 3000억원 늘었고 8월엔 8조 7000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의 급증행진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가계대출에 대한 소득심사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 데 이어 지난달엔 주택공급을 축소하는 8·25 대책을 내놓았고 이달 초엔 또다시 집단대출의 소득 확인을 의무화하는 등 대출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등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지표의 방향에 따라 인상 예상 시기가 달라지고 있지만 연준이 연내에 최소한 1차례는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공감대는 형성돼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일본은행도 오는 2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점도 모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내외금리 차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가능성 때문에 한은은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렵게 된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국내 시장금리 등이 상승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막대한 가계부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제기4주택재개발구역 주민 애로사항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 제기4주택재개발구역 주민 애로사항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 영등포2)는 제270회 임시회 개회중인 9월 8일 남산서울타워와 동대문구에 소재한 제기4 주택재개발구역을 현장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남산서울타워에서 서울의 도시계획을 설명 받고, 동대문구로 이동하여 동대문구청에서 제기4 주택재개발구역 및 제기1 주택재건축구역의 추진현황 등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제기4구역 현장을 돌아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제기4 주택재개발구역은 2005년에 정비구역이 지정되어 2009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나, 2013년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되는 등 정비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다가, 올 5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다시 받고 현재는 특별건축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상태로, 특별건축구역 지정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 특별소위원회 자문(결과: 조건부 가결)을 거쳐, 올해 말 건축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위원들은 제기4구역 현장을 주민들과 함께 돌아보며 구역내 열악한 주거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쟁점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였으며, 제기4구역의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시의회도 다각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힘에 따라 향후 제기4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태 위원장은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정비구역등은 서울시가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여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위원회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시 관계부서는 물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문제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은 뇌관 고령빚… 절반은 주담대 원금 만기 때 한번에 갚아야

    숨은 뇌관 고령빚… 절반은 주담대 원금 만기 때 한번에 갚아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60~70대 고령층 중 만기에 대출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비중이 최고 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쓰는 고령층 3명 중 1명은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 소득이 없는 고령층 특성을 감안하면 부실 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8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가계부채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 포럼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일수록 주택담보대출 만기일시상환 대출과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비중이 높다”며 “중·고령층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가 조사한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연령대별 원금상환 조건에 따르면 60대와 70대의 만기일시상환 비중은 각각 42%, 48.7%로 집계됐다. 이들은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비중도 각각 30.7%, 30.4%를 차지했다. 손정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가계부채의 23%를 차지하고 이다”며 “이들이 보유 주택을 처분해 부채를 갚아 나갈 수 있도록 주택금융 규제를 선택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기서의 규제완화 대상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등 청년층이다. 규제 완화로 청년층의 주택 구입 수요가 살아나면 고령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보유 주택을 좀더 손쉽게 처분할 수 있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별개로 송 연구위원은 “가계빚 증가세를 억제하려면 규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면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국가 주도 신약 개발… 홍릉에 한국형 ‘메디클러스터’

    국가 주도 신약 개발… 홍릉에 한국형 ‘메디클러스터’

    정부가 향후 5년간 보건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0년까지 이 분야 일자리 취업자 수를 현재 76만명에서 94만명으로 늘리고, 수출도 현재 9조원에서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전반을 망라한 최초의 종합계획이다. 정부는 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2016~2020)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 추세에도 보건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보건산업을 잘 키워 미래 먹을거리로 삼겠다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제약·의료기기·화장품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286억 달러로 세계 12위에 이르지만, 여전히 중소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연구개발 투자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질환) 신약을 국가 주도로 개발하고, 백신 개발에 투자해 해외 의존성이 높은 백신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공공백신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임상 3상을 국내에서 수행하거나 신약 생산을 위해 기업이 시설 투자를 하면 세액을 공제(중소 10%, 중견 8%, 대기업 7%)하는 등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또 대학·공공연구소·병원의 기초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개발계획 수립 시점부터 제약사의 신약개발 사업을 연계해 상용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메디클러스터’도 만든다.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2018년까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희대 등 병원·기업·연구소를 결합한 ‘홍릉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클러스터에 입주한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업을 밀착 지원해 창업 선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선 국내 유망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영상진단기기 등 10대 분야의 우수 기업을 선정해 2018년부터 기술개발에서 임상 시험·수출까지 연계, 지원한다. 화장품 산업의 고급화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항노화를 비롯한 유망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신설, 국가가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도 일부 보완했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에 대한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일몰 시점을 내년 3월에서 12월로 9개월 더 연장하고, 외국인 환자들이 관광도 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유치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에 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30만명 수준이던 외국인 환자를 2020년까지 7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차세대 의료서비스로 주목받는 ‘정밀의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개인의 유전자, 환경, 생활방식 등의 특성에 맞춘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10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연관 기관이 이용하게 한다. 정부는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이 성공하면 한국인의 건강수명도 현재 73세에서 76세로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실버 대출이 위험하다

    실버 대출이 위험하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60~70대 고령층 중 만기에 대출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비중이 최고 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쓰는 고령층 3명 중 1명은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 소득이 없는 고령층 특성을 감안하면 부실 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8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가계부채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 포럼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일수록 주택담보대출 만기일시상환 대출과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비중이 높다”며 “중·고령층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가 조사한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연령대별 원금상환 조건에 따르면 60대와 70대의 만기일시상환 비중은 각각 42%, 48.7%로 집계됐다. 이들은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비중도 각각 30.7%, 30.4%를 차지했다. 손정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가계부채의 23%를 차지하고 이다”며 “이들이 보유 주택을 처분해 부채를 갚아 나갈 수 있도록 주택금융 규제를 선택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기서의 규제완화 대상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등 청년층이다. 규제 완화로 청년층의 주택 구입 수요가 살아나면 고령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보유 주택을 좀더 손쉽게 처분할 수 있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별개로 송 연구위원은 “가계빚 증가세를 억제하려면 규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면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실버 대출이 위험하다

    실버 대출이 위험하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60~70대 고령층 중 만기에 대출 원금을 한꺼번에 갚아야 하는 비중이 최고 5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쓰는 고령층 3명 중 1명은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 소득이 없는 고령층 특성을 감안하면 부실 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8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가계부채 주요 이슈와 정책과제’ 포럼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일수록 주택담보대출 만기일시상환 대출과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비중이 높다”며 “중·고령층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가 조사한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연령대별 원금상환조건에 따르면 60대와 70대의 만기일시상환 비중은 각각 42%, 48.7%로 집계됐다. 이들은 비은행금융기관 대출비중도 각각 30.7%, 30.4%를 차지했다. 손정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가계부채의 23%를 차지하고 이다”며 “이들이 보유주택을 처분해 부채를 갚아나갈 수 있도록 주택금융 규제를 선택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기서의 규제완화 대상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 청년층이다. 규제 완화로 청년층의 주택구입 수요가 살아나면 고령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보유 주택을 좀 더 손쉽게 처분할 수 있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별개로 송 연구위원은 “가계빚 증가세를 억제하려면 규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면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 집단대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초당 1조번 이상 진동’ 테라헤르츠파로 자동차 품질 검사한다

     국내 연구진이 초당 1조번 이상 진동하는 ‘꿈의 주파수’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비파괴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라헤르츠원천연구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자동차 제조단계부터 품질 및 안전검사에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스캐너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테라헤르츠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꿈의 주파수다. 테라헤르츠파는 5G통신보다 훨씬 질 좋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유해물질의 분자 분석, 가시광선으로 볼 수 없는 영역까지 투과해 볼 수 있는 영상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일부 영상기술 분야에서 활용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개발된 장비의 크기가 크고 무거울 뿐만 아니라 제품 비용도 수 억원에 이르는 등 아직까지는 테라헤르츠파를 산업적으로 응용하는데 성공한 곳은 없다.  연구팀은 가로, 세로 각각 10㎝ 크기의 초소형 스캐너를 개발했다. 소재부터 소자, 모듈을 비롯한 시스템 모든 기술을 국내 순수 기술로 자체 개발했다. 초소형 스캐너는 측정 대상에 테라헤르츠파를 쏘면 차량의 부품 상태는 물론 차체에 색을 칠하는 도장 작업시 균일성 여부와 성분까지 알아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의료용 진단영상 기술 개발과 무선통신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국내 광모듈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내년초 휴대용 비파괴 측정시스템 시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자동차와도 업무협력 협정서를 체결해 구체적 상용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박경현 테라헤르츠원천연구실 실장은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손쉽게 들고다니면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테라헤르츠 기술의 산업적 적용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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