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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필상의 경제정론] 복합위기에, 민생대책과 경제혁신 시급하다/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복합위기에, 민생대책과 경제혁신 시급하다/전 고려대 총장

    경제가 복합위기에 처하고 민생이 불안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 기준 6%까지 치솟았다. 고물가에 경기마저 침체해 실업이 늘고 있다. 1분기 물가와 실업률을 합한 국민고통지수가 10.6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침체 국면에 빠지고 거꾸로 수입은 늘고 있다. 상반기 무역적자가 103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고물가와 무역적자의 영향으로 원화환율이 달러당 1300원을 돌파했다. 외국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종합주가지수가 2300선까지 하락했다. 은행의 대출금리가 6%대까지 올랐다. 부실기업과 가계부채의 부도위험이 급격히 높아졌다. 부동산 시장도 거래가 줄어 거품붕괴의 불안이 크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를 인하하고 원자재와 농식품 관세를 낮췄다. 또 기업의 세금 부담 완화,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지원도 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대책은 미봉책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경제위기는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자칫하면 제어 능력을 잃어 속수무책이 될 수 있다. 불길이 번지기 전에 진압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태우는 산불과 같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물가를 잡지 못하고 부실채권을 양산할 수 있다. 정부가 유류세와 관세를 내려도 물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취약계층에 대한 임기응변의 자금 지원은 끝이 안 보일 수 있다. 정부부채가 늘어 국가의 신인도가 떨어질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중국 패권전쟁,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세계경제 불안이 언제 멈출지 모른다. 미국은 최근 소비자 물가상승이 8%대를 넘어 40여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자 기준금리를 빅스텝으로 올리는 정책을 펴고 있다. 세계 각국이 어쩔 수 없이 미국을 따르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세계경제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의 쓰나미를 이겨내고 민생을 살리려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경제가 위기 상태임을 선언하고 진행 상황을 올바르게 알려야 한다. 그다음 가능한 정책을 모두 내놓고 국민과 함께 대처해야 한다. 정부가 추진해야 할 대책은 유류 및 원자재 수급 안정, 농산물 생산과 가격 안정은 물론 공급망 애로 해소와 물류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과 중소기업 보호, 소상공인과 서민 금융지원, 가계부채 불안 해소 등 다양하다.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정쟁을 멈추고 필요한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경제위기에 대응하려면 고통분담이 불가피하다. 고통분담은 미리 해야 위기를 막는 대비책이 된다. 정부가 공공부문의 구조조정, 임금인상 억제, 경비절감 등에 앞장서야 한다. 기업은 비용절약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품가격 인상 요인을 스스로 흡수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위기 후 시장을 차지하는 미래 투자전략도 필요하다. 근로자는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 고용을 유지하고 임금과 물가가 맞물려 오르는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 은행들도 대출금리 인상을 최소화하고 원리금 상환기간을 연장해 기업과 가계의 부도위험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규제를 혁파해 시장 활력을 제고하고 공공·연금·노동·교육·금융 개혁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려고 한다. 연구개발을 확대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한다고 한다. 기업의 법인세율을 25%에 서 22%로 내리고 기업 승계 시 상속세 납부를 유예할 방침이다.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혁신정책으로 의미가 크다. 그러나 경제력 집중과 빈부격차를 확대하고 대기업과 부자에게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정부는 공정한 개혁 논리로 효율적인 혁신방안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 정치권도 이념이나 정치논리를 배제하고 경제혁신에 나서야 한다.
  •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심의 통과 환영”

    임만균 서울시의원 “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 심의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임만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관악 신림1구역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이 개선되고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신림1구역’은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에 위치한 대규모 단지이자,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지역 내 갈등 및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됐던 곳으로 이번 신속통합기획 심의 통과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임만균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림1구역 정비사업이 조속히 진행되어 지역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주민들과 관계부서 간에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한농대… 실습환경 개선안에 비난 목소리

    한국농수산대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 환경을 인명사고가 난 이후에야 개선하는 데 나서 뒷북 수습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 과정에서 일어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에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안전 문제와 노동력 착취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현장실습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워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 현장실습의 근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며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 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이 실습을 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정황근 “동물복지과 ‘국’으로 승격… 반려동물, 정서 함양에 중요”

    [단독] 정황근 “동물복지과 ‘국’으로 승격… 반려동물, 정서 함양에 중요”

    정황근(62)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때 몰티즈를 가족처럼 키웠던 반려인이다. 눈 알레르기 탓에 지금은 함께 지내지 못하지만 1330만명에 달하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2021년 농식품부 기준)에 대한 이해가 깊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잠사회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1·2인 가구가 늘고, 고령화되는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반려동물은 인간의 정서 함양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관련 제도와 사회적 인식이 더 개선돼야 한다는 얘기다. 정 장관은 “서울신문의 유기동물 리포트 시리즈가 인상적이어서 꼭 챙겨 봤다”며 보도를 통해 제안된 정책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막고 반려동물의 복지 수준을 높이려면 당장 필요한 것은 예산이다. 정 장관은 “내년 동물복지 예산을 올해(157억원)보다 약 2배로 늘린 307억원으로 책정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늘어난 예산은 ▲동물보호시설 환경 개선 지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반려동물행동지도시설 설치 등에 쓰인다. 모두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를 통해 약속한 정책들이다. 그는 “특정 분야 예산을 1년 만에 2배로 늘리는 건 이례적이며 그만큼 중요하게 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반려동물 보유세’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2006년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강아지에게도 사람 절반 수준의 주민세를 거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그렇게 확보한 예산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을 많이 지어주더라”고 말했다. 또 동물복지 담당 조직을 기존 과 단위에서 국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장관은 “반려동물 학대·유기 방지는 물론 개물림 사고 등 안전 관리를 위해서도 조직 신설과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도 동물 복지를 맡을 과 단위의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농식품부에서 동물보호·복지 업무는 동물복지정책과가 맡는데 담당 공무원이 10명뿐이다. 또 기초 지자체에는 담당 인력이 평균 1.3명에 불과하다. 다만 조직 개편을 하려면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해야 하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정 장관은 이 밖에 도심권에 반려동물 보호소를 늘려 입양을 돕고, 반려인 교육을 실시하며, 반려견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으면 내야 하는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 서울신문의 제안을 수용하거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 ‘안락사를 재촉한다’고 지적받는 현행 유기·유실동물 법정 보호 기간(현행 10일)을 연장하는 등 제도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근 ‘뜨거운 감자’인 개 식용 종식 논의에 대해서는 “개 식용에 반대하는 국민이 다수지만 동시에 이를 법으로 막는 데는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해관계자들의 이견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식용견 업체의) 전업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교부금 대학에도 쓴다…“아랫돌 빼서 윗돌 괴나” 교육계 반발

    교육교부금 대학에도 쓴다…“아랫돌 빼서 윗돌 괴나” 교육계 반발

    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 예산으로 사용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에서 교육세 일부인 3조~4조원 정도를 매년 대학 교육에 활용하기로 했다. 다만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국세는 당장은 건드리지 않는다. ●유초중고 예산 연 3조~4조 깎여…교부율 논의 나중으로 정부가 7일 충북대에서 연 ‘2022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는 교육교부금 가운데 교육세를 떼어내 가칭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유특회계) 전출분을 제외한 교육세로 구성된다. 이를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분하는데, 교육청 전체 예산의 70%를 차지한다. 올해 본예산 기준 내국세의 20.79%는 61조 3850억원, 교육세는 5조원이다. 특별회계가 신설되면서 교육세 5조원 가운데 애초 교육교부금에 들어갈 유특회계 전출분 제외분 3조 6745억원이 특별회계 세입원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올해 교육교부금은 65조 595억원으로 편성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까지 합하면 76조 450억원이다. 이번 방안은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지만 내국세 증가에 따라 교육교부금이 오히려 늘면서 1인당 초중등 교육비가 확대된 반면, 1인당 고등 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 나왔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학생 1인당 초중등 공교육비는 OECD 평균의 132% 정도지만, 1인당 고등 공교육비는 66%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는 교육세에서 떼어낸 예산을 대학 교육·연구역량 등 경쟁력 강화, 직업 재교육과 같은 평생교육 지원, 지방대학 육성 등에 투자한다. 이에 따라 고등·평생교육 예산도 기존보다 48% 정도 늘어난다. 다만, 학자금 지원과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외에 타 부처 인재양성사업 예산 4000억원을 이관받고 일반회계 전입금에 교육세까지 합한다고 가정했을 때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여러 특별법이 올해 말까지 통과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서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고등교육비 비중을 OECD 수준인 1.1%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교육계 ‘반발’ 목소리...“20.27% 지켜낸 것 ‘수확’”도 예산이 깎인 교육계에서 즉각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새로운 재정을 마련하는 대신 기존 재정을 떼어내 지원하는 일을 두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전국 시·도 교육감들의 협의체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국가가 유초중고 교육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정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취지에 반하는 조치”라고 우려하며 “재정당국은 유초중고 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게 될 오늘의 성급한 결정을 재고하고, 미래를 위한 논의를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 수가 줄면 교육예산이 왜 줄어야 하는지 근거도 이유도 없이 교부금을 개편하는 것은 지금도 열악한 유초중등고 교육과 환경 개선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유초중고 교육과 고등교육 간 갈등만 증폭시키지 말고 필요하다면 고등교육교부금법 제정을 통해 확충하라”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돌아갈 교육예산 축소에만 골몰한다고 정부를 규탄했다. 다만 내국세 연동 비율 20.79%를 그대로 유지한 것을 두고 나름의 수확이라는 관점도 있다. 정부는 이날 “내국세 연동 교부 방식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전문가 협의를 해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이 부분을 건드렸다간 교육계의 극렬한 반발을 예상해서로 풀이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그동안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안 역시 협의한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이달 말 발표… 산·학·연·관 협력체도 발족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이달 말 발표… 산·학·연·관 협력체도 발족

    디지털 인재 공급 확대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인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가 오는 9월 발족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3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가 준비 중인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방안을 소개하고 추가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업과 함께 신속하게 디지털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의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 기반의 혁신 교육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집중 멘토링을 통해 소프트웨어(SW)명장을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등 비정규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대학을 첨단·디지털 산업 인재 양성 전진 기지로 재편하기 위해 인공지능(AI)·반도체 등 5대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대학원 신설·확대도 추진한다. 아울러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정보 과목 시수를 확대하고 전담 교원과 보조교사를 확보하는 데 내실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보과학 영재교육 종합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 구축이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등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 참석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들을 ‘디지털 리더스 클럽’으로 위촉해 인센티브를 우선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중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122개 지방자치단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제출

    전국 122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을 위한 투자계획을 제출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접수 받은 결과 인구감소지역 89곳, 관심지역 18곳, 서울과 세종을 제외한 시·도 15곳이 투자계획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제출된 투자계획은 올해와 내년이 각각 811건과 880건이다. 문화·관광, 산업·일자리, 주거 등 3개 분야가 사업 건수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인구감소·관심 지역 107곳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은 평가를 거쳐 지자체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도는 정액으로 배분받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됐으며, 17개 시·도로 구성된 조합에 설치됐다.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도입 첫해로,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올해는 7500억원, 내년에는 1조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지자체는 조합으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관리 사무를 위탁받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투자계획을 제출했으며, 공제회가 구성한 평가단이 인구감소·관심 지역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단은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8월 초까지 배분 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올해 처음으로 수립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통해 인구감소·지방소멸 문제에 지역이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규제심판부’ 만든다…“결정 거부시 대통령 앞에서 소명해야”

    ‘규제심판부’ 만든다…“결정 거부시 대통령 앞에서 소명해야”

    ●중기부·중기중앙회 간담회…“덩어리 규제 집중 해소”정부에 기업의 성장과 도약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혁파하기 위한 가칭 ‘규제심판부’가 생긴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은 7일 경기도 하남시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마련한 간담회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이 차장,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산업부·환경부·고용부·국토부 등 규제 관련 정부·지자체 관계자들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차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이 요구하는 규제에 대해 해당 부처 공무원이 검토해서 가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관들이 결정하고, 부처에 그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부처가 심판관들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참석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그(규제 존속)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판관은 공무원의 시각이 아닌 교수와 현장 기업인들도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고 곧바로 기업 현장과 소통하며 어느 때 보다 강한 규제개혁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규제혁신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위해 중기중앙회의 전 임직원이 전국의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규제 사례를 발굴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규제 문제에 대해 “여러 부처에서 중복된 인증을 요구하고 절차도 복잡할 뿐 아니라 여기에 드는 비용이 준조세와 다를 바 없다”며 “LED 조명의 경우 와트별로 전부 인증을 받아야 하고, 그 종류도 7개에 달해 업체당 매년 1억원 이상 지출하고 있다”고 전했다.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규제개선 ▲외국인 고용규제 개선 ▲폐기물관리법·개별법 이중처벌 적용 완화 등 12건의 현장건의와 ▲계획관리구역 내 건폐율 상향 ▲품질인정제도 개선 등 13건의 서면건의 등 총 25건이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 대표들은 지역 덩어리 규제 해소를 요청했다.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군사시설, 생태경관보전 등 개발제한 규제의 중첩 적용으로 인해 지역개발이 정체되고 있다. 해당 지역을 ‘지역혁신특구’로 지정하고 규제특례를 부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가 범부처 경제 규제혁신TF(태스크포스) 내 ‘현장애로 해소반’과 ‘신산업 규제반’의 공동주관 부처인 만큼 관계부처, 기업, 전문가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 활동에 큰 파급효과가 있는 덩어리 규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규제개혁 대토론회’도 계획하고 있다.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한농대…열악한 실습환경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환경을 사고가 난 이후에야 뒷북 수습에 나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과정에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노동력 착취와 안전 문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한농대 현장실습 장소로 지정된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 측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운 상황으로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실습 농장이 많아 학교에서 실질적 관리 어렵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들과 소통 창구를 열어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들이 실습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5월 경상수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65억 달러 넘게 줄어

    5월 경상수지 한 달 만에 흑자 전환, 흑자 폭은 1년 전보다 65억 달러 넘게 줄어

    지난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 등으로 적자로 전환했던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월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흑자 폭은 1년 전과 비교해 65억 5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 6000만 달러(약 5조 411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2002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 지난 4월 적자로 전환했다 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흑자액은 1년 전보다 65억 5000만 달러나 감소했다.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39억 1000만 달러 적은 27억 4000만 달러에 그친 영향이 크다. 수출은 20.5% 증가했지만, 수입 증가 폭은 32.4%로 더 컸기 때문이다. 5월 통관 기준 원자재 수입액은 1년 전과 비교해 52.9% 증가했다. 원유는 같은 기간 65.0%, 가스는 73.9%, 석탄은 231.4%나 증가했다. 원자재와 에너지류 가격 급등으로 수입액이 늘어난 것이다. 김영환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유가 등 에너지류 가격 상승으로 수입액 증가 폭이 수출 증가 폭을 웃돌아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크게 줄었다”며 “수입 급증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축소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7억 2000만 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전 10억 6000만 달러에서 14억 7000만 달러로 증가한 영향이다.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년 전(7억 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 현빈·손예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 만난다

    현빈·손예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뮤지컬로 만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소설 ‘원더보이’를 뮤지컬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신작 뮤지컬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소설이 원작인 작품부터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까지 소재도 다양하다. 먼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이자 손예진·현빈 커플 탄생작으로 유명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뮤지컬(포스터)로 탄생한다. 드라마는 어느 날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돌풍과 함께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군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려 냈다. 오는 9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첫선을 보이는 뮤지컬은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둬 개막 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리정혁 역에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가 캐스팅됐으며 윤세리 역에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가 이름을 올렸다. 소설가 김연수의 베스트셀러 ‘원더보이’도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 뮤지컬로 찾아온다. 다음달 19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이 작품은 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된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우리가 지나온 과거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실존 인물을 다룬 창작 뮤지컬도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다. 다음달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는 낭만주의 시대 전설적인 음악가 차이콥스키가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를 처음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곡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호두까기 인형’, 교향곡 ‘겨울날의 환상’, ‘비창’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과 함께 현실 세계와 환상 세계가 공존하는 무대를 꾸민다. 또한 시인 이상과 화백 김환기의 아내였던 김향안의 삶을 재조명하는 뮤지컬 ‘라흐헤스트’ 역시 오는 9월 6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초연을 앞두고 있다. 이상의 주옥같은 시구절이 곳곳에 인용돼 문학성을 더할 뿐 아니라 저작권 후원에 나선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의 도움으로 관객의 예술적 경험을 극대화한다.
  •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6일 피살된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생존해 있을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TF는 또 “문재인 정부의 월북 조작 동기는 월북으로 윤색하지 않으면 남북 관계 개선 동력이 사라진다고 우려했던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규정하면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국가폭력 사건”이라며 “(정부가) 희생자 구조 노력 없이 죽음을 방치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조직적인 월북몰이가 있었다. 국민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족에게는 이를 숨겼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사실을 유족과 바로 공유했다면 (이씨를) 구할 수 있었다는 게 TF의 결론”이라고 했다. 그해 9월 24일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월북 판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이후 국가안보실 주도로 조직적인 ‘월북몰이’에 착수했다는 게 TF의 주장이다. TF는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지목, 이들을 ‘3서’(徐)라고 칭하며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기록물 지정 해제로 진상 규명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지를 유족과 국민 앞에서 밝히라고 요구했다. TF는 감사원과 수사기관에 자료를 넘기고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與 “文정부, 유족에게도 北해역 생존 사실 숨겨”

    국민의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6일 피살된 이대준씨가 북한 해역에서 생존해 있을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TF는 또 “문재인 정부의 월북 조작 동기는 월북으로 윤색하지 않으면 남북 관계 개선 동력이 사라진다고 우려했던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규정하면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국가폭력 사건”이라며 “(정부가) 희생자 구조 노력 없이 죽음을 방치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조직적인 월북몰이가 있었다. 국민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TF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족에게는 이를 숨겼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사실을 유족과 바로 공유했다면 (이씨를) 구할 수 있었다는 게 TF의 결론”이라고 했다. 그해 9월 24일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월북 판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이후 국가안보실 주도로 조직적인 ‘월북몰이’에 착수했다는 게 TF의 주장이다. TF는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지목, 이들을 ‘3서’(徐)라고 칭하며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대통령기록물 지정 해제로 진상 규명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지를 유족과 국민 앞에서 밝히라고 요구했다. TF는 감사원과 수사기관에 조사 자료를 넘기고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하 의원은 “추후 유엔 등 국제사회를 통한 북한의 책임 규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정부, 유족에 실종자 北해역 생존사실 숨겼다”

    “문재인 정부, 유족에 실종자 北해역 생존사실 숨겼다”

    “文정부, 실종자 북 해역서 생존 사실 文에 보고하고도 유족에 감춰…국민 속여”“생존 사실 유족과 공유했다면 구했을 것”“35시간 동안 사망 숨기고 ‘월북몰이’ 해”“서훈·서욱·서주석, 직무유기 등 법적 책임”하태경 “文, 구조지시 안 내린 이유 밝혀라”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사망당시 47세)씨를 북한군이 해상에서 피격한 뒤 시신을 불태운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 대준씨가 북한 해역에 생존해 있었던 당시 문재인 정부가 유족에게도 이씨의 생존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은 대준씨의 생존 사실을 모른 채 해경 등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엉뚱한 해역을 수색한 셈이 돼 파장이 예상된다.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권침해·국가폭력 사건”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최종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TF단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규정하면 한 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국가폭력 사건”이라면서 “(정부가) 희생자 구조 노력 없이 죽음을 방치하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조직적인 월북몰이가 있었다. 국민을 속이고 여론을 호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TF에 따르면 당시 정부는 2020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 실종자가 북측 해역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족에게는 이를 숨겼다고 하 의원은 전했다. 유족은 2020년 9월 22일 오전 10시 대준씨의 실종소식을 듣고, 서해에서 2박 3일 간 선원들과 함께 수색했다. 하지만 이씨는 같은 시각 북측 해역에서 생존해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족이 엉뚱한 구역을 수색하게 됐다는 게 TF 측 설명이다. 하 의원은 “정부는 (유족이 수색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2일 오후 6시 30분쯤(대준씨가) 북측에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에게 보고까지 하고도 유족에겐 알리지 않았다”라면서 “이 사실을 유족들과 바로 공유했다면 구할 수 있었다는 게 TF의 결론”이라고 강조했다.“文정부, 공무원 사망 최종 확인하고도 35시간 동안 사실 숨겨…해역 수색만” TF는 이대준 씨와 유족에 대해 정부가 조직적인 월북몰이를 한 정황도 시간대별로 정리해 공개했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6시 35분 대통령 서면보고 때엔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이후 9월 23일 오전 1시∼오전 2시 30분 긴급관계장관회의와 같은 날 오전 10시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대준 씨의 월북 가능성을 ‘낮다’에서 ‘높다’로 모의했다는 것이다. 특히 9월 22일 오후 10시쯤 대준씨의 사망을 최종 확인한 뒤에도 정부가 약 35시간 동안 이 사실을 숨긴 채 24일 오전 11시에야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는 점도 지적했다.하 의원은 “국민에게는 35시간 동안 ‘사망’을 숨기고 ‘실종’ 사실만 공개하면서 월북가능성을 암시했다”며 그 근거로 ‘선박에 신발 벗어둔 정황’, ‘월북 가능성 열어뒀다’ 등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국방부 발표(9월 23일 오후 1시 30분)를 들었다. 나아가 정부는 9월 24일 오전 관계부처장관회의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월북 판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했고, 이후 국가안보실 주도로 조직적인 ‘월북몰이’에 착수했다는 게 TF의 주장이다. TF는 이런 ‘월북몰이’ 과정에 깊이 관여한 핵심 관련자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2020년 9월 23∼24일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지목했다.서훈·서욱·서주석 등 ‘3서’직무유기·직권남용·사자명예훼손 적용 이와 함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서주석 전 안보실 제1차장을 ‘3서’(徐)라고 부르면서 이들에 대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사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진상규명과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은 2020년 9월 22일 오후 6시 30분쯤 대준씨의 생존 사실을 보고받고도 구조지시를 내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대통령지정기록물을 해제해 진상규명에 협조할 의사가 있는지와 함께 유족과 국민 앞에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경 “월북 의도 발견 못해” 2년 전 자진 월북 발표 뒤집어 2년 전 해경이 도박빚으로 인한 자진 월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유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무원의 살해 상황 등이 포함된 자료들을 공개해달라고 해경과 청와대에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법원의 공개 판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항소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로 바뀐 이후인 지난달 16일 해경과 국가안보실은 유족에 연락해 정보공개소송에 대한 항소를 취하한다는 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같은 날 언론 브리핑에서 2년 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대준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피격된 공무원의 월북 여부를 수사했으나 북한 해역까지 이동한 경위와 월북 의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고개를 숙였다.유족 “文대통령 직접 사과해달라”“文정부 인사들 진실 은폐 큰 책임”“왜 한 가정을 이렇게 힘들게 했나” 대준씨의 형인 이래진씨는 “조카를 비롯한 가족들이 여러모로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야 진실이 일부 밝혀져 어제 많이 울었다”면서 “왜 한 가정 전체를 이리 힘들게 했는지, 무슨 이득을 보려 무엇을 은폐하려 했는지 알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국가안보실장, 국방부 장관 등 전 정부 인사들이 이번 사건과 진실 은폐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피격 당시 고2였던 A씨의 아들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필 편지에서 “왜 우리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느냐. 대한민국의 공무원이었고 보호 받아 마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다”면서 “나라의 잘못으로 오랜 시간 차디찬 바다 속에서 고통 받다가 사살 당해 불에 태워져 버렸다”고 비통해했다.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동생(당시 8살)과 저와 엄마는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을 하루 아침에 이렇게 몰락시킬 수 있는 자격이 누구에게 있느냐”고 지적했다. 아들은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를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서)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평범한 가장이자 가정적인 아빠였다. 동생은 출장 간 줄 안다”고 원통해했다. 아들은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을 누가 만들었으며 아빠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할 때 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대통령님,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 김영환이 내놓은 선심성 현금 공약, 취임 직후 줄줄이 ‘축소’ ‘보류’

    김영환이 내놓은 선심성 현금 공약, 취임 직후 줄줄이 ‘축소’ ‘보류’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하자마자 현금 지원 공약을 축소해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현금성 복지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단계적 실시나 장기 과제로 검토될 예정이다. 아이를 낳으면 일시불로 주기로 했던 출산수당 1000만원은 내년부터 500만원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던 어버이날 어르신 감사효도비는 노령인구가 늘어난 현실을 고려해 나중에 추진키로 했다. 100만원을 약속했던 농업인 공익수당은 일단 60만원으로 출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5년간 월 100만원을 준다고 했던 5세 미만 육아수당은 장기 과제가 돼 언제 시작될지 미지수다. 김 지사 측은 도의 재정 상태를 고려한 것이라며 공약 파기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도민을 우롱한 처사’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막대한 예산 발생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이제 와서 도의 재정 상황을 거론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며 “투표용지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공약을 번복한 것에 대해 민심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정 도의원은 “김 지사 공약에 맞춰 농업인수당 조례의 개정을 준비할 계획이었는데, 시작 단계부터 말이 바뀌어 농민들의 실망감이 크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현금 공약은 선거 기간에도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공약 베끼기’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생신축하금 20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몇 시간 뒤 김 지사가 감사효도비 30만원 공약을 발표하는 등 유사 사례가 이어졌다. 김 지사의 현금성 공약에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애초부터 이행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 공약대로 추진될 경우 출산수당만 따져도 지난해 기준(8200명 출산)으로 연간 820억원이 필요하다. 농업인수당은 2019년 농업경영체 등록농가 수를 고려할 때 한 해 1080억원이 들어간다. 김 지사 측은 최근까지도 도와 시군이 분담하고 국비를 지원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 관치와 리스크 관리 사이...이복현 한마디에 내리는 대출금리

    관치와 리스크 관리 사이...이복현 한마디에 내리는 대출금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민간 금융사에 대한 압박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관치금융’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원장이 은행의 지나친 ‘이자장사’를 경고한 것과 관련, ‘정부의 시장 개입이 과도하다’는 주장과 ‘금리 인상기 취약계층 보호 의무가 있는 금융 당국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는지 검토하느라 부산하다. 이 원장이 지난달 20일 은행장들을 만나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이 원장의 발언 후 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줄줄이 낮췄다. 신한은행은 주담대 금리가 지난달 말 기준 연 5%를 초과하는 대출자는 다른 조건 없이 금리를 연 5%로 1년간 일괄 감면하는 방안까지 내놨다. 이에 금융업계에서는 ‘금감원에서 관치의 향기가 난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빅테크 업체들도 시장 안에 들어오면서 은행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면서 “고금리를 고수하는 은행은 자연스레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텐데 금감원장이 금리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게 과연 적절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는 지난해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면서 은행들이 대출 규모를 줄이고자 금리를 올린 탓도 크다”면서 “관의 개입으로 금리가 오르내리는 것은 시장경제 논리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이 부임하면서 사정 정국이 도래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크다 보니 이 원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업계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이 원장은 이날 여신전문금융사 최고경영자들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가 적정한지에 대해 “의견을 내는 것이 다소 조심스럽다”며 답을 피했다. 다만 이 원장은 “금리 인상기에 은행권에서 자발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서 주는 것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였다는 시각도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실제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금감원장의 발언 수위가 그렇게까지 세지는 않았다는 평도 있다”면서 “현 상황이 위기 상황이고 은행이 공적 기능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다 해줄 것 처럼 하더니” 충북지사 현금공약 축소에 비난

    “다 해줄 것 처럼 하더니” 충북지사 현금공약 축소에 비난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하자마자 현금지원 공약을 축소해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현금성 복지사업 가운데 상당수가 단계적 실시나 장기과제로 검토될 예정이다. 아이를 낳으면 일시불로 주기로 했던 출산수당 1000만원은 내년부터 500만원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30만원씩 지급키로 했던 어버이날 어르신 감사효도비는 노령인구가 늘어난 현실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100만원을 약속했던 농업인 공익수당은 일단 60만원으로 출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5년간 월 100만원을 준다고 했던 5세미만 육아수당은 장기과제가 돼 언제 시작될지 미지수다. 김 지사측은 도의 재정상태를 고려한 것이라며 공약파기는 아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도민을 우롱한 처사’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막대한 예산발생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이제와서 도의 재정상황을 거론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이라며 “투표용지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공약을 번복한 것에 대해 민심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도민들에게 다 해줄 것처럼 하더니 볼일이 끝났으니 입을 싹 닦는 것 아닌가”라며 “명백한 도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상정 도의원은 “김지사 공약에 맞춰 농업인수당 조례의 개정을 준비할 계획이었는데, 시작단계부터 말이 바뀌어 농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며 “공약 후퇴로 충북지역 농업인 수당이 전국 최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의 현금공약은 선거기간에도 논란의 대상이었다. 민주당은 당시 ‘공약베끼기’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 노영민 후보가 65세이상 어르신 생신축하금 20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몇시간 뒤 김 지사가 감사효도비 30만원 공약을 발표하는 등 유사 사례가 이어져서다. 김 지사 공약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면서 이행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공약대로 추진될 경우 출산수당만 따지면 지난해 기준(8200명 출산)으로 연간 820억원이 필요하다. 농업인수당은 2019년 농업경영체 등록농가 수를 고려할 때 한해 1080억원이 들어간다. 김 지사 측은 최근까지도 도와 시군이 분담하고 국비를 지원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가동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가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가 가동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2023년 말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유치위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민간 재단법인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합해 국무총리 소속 유치위로 개편하게 된다. 유치위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산업부·기재부·외교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부산광역시장 등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내년 말 개최지 결정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유치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 등을 심의·조정할 예정이다. 산업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이 공동으로 실무조정점검회의를 개최해 유치위원회 상정 안건 사전검토, 정부 지원 사항에 대한 실무협의,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사항의 추진·점검·조정 등을 수행한다. 유치위원회 사무국 역할을 담당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은 산업부에 설치된다. 유치위는 오는 8일 첫 회의를 열어 민관 유치 활동 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한 후 본격적으로 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단독]광화문광장 다음달 6일 개장…15일엔 보훈 주제 광복절 행사

    [단독]광화문광장 다음달 6일 개장…15일엔 보훈 주제 광복절 행사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이자 서울시민의 중심 대표공간인 광화문광장이 다음달 6일 개장한다. 2020년 11월 재구조화 착공 이후 21개월 만에 광화문광장이 시민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는 셈이다. 또한 개장 9일 뒤인 15일엔 서울 용산과 광화문광장에서 대통령실이 주관해 보훈을 주제로 한 8·15 광복절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8월 6일에 광화문광장 개장식을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세부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시 고위관계자는 “시 주관으로 6일 개장식을 연 뒤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싱가포르·베트남 순방을 마친 뒤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2월까지 광화문 앞 월대와 해치상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민본사상이 담긴 국가중추공간이자 시민중심공간이라는 광화문광장의 역사적 위상이 최종적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광화문광장은 2009년 세종로 중앙에 1만 8840㎡ 규모로 완공됐지만 보행 접근성이 나쁘고 역사 공간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늘 등 시민편의시설도 부족했다. 이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의 동쪽(주한 미국대사관 앞) 도로를 7∼9차로로 넓히고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 광장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새로 조성되는 광장은 기존 면적의 두 배 이상인 총 4만 300㎡ 규모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다음달 15일 광복절 행사를 복원된 광화문광장과 용산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통령실은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요청을 한 상태고, 서울시도 이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통령실은 기획 단계부터 직접 주관해 광복절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동작구, 보호아동의 가족관계 회복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동작구, 보호아동의 가족관계 회복 ‘우리가족 푸드테라피’

    서울 동작구는 보호대상아동의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우리 가족 푸드테라피’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과 가족 간의 면접 교섭은 그동안 각 시설에서 자체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면접 교섭 계획 단계부터 모니터링까지 역할을 하게 됐다. 이에 구는 시설·가정위탁에서 생활하는 아동 중 부모·친인척 등 보호자가 있는 31명을 대상으로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우리 가족 푸드테라피’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 체험활동 쿠킹클래스’ 등이 준비됐다. 아동의 안전을 위해 영유아·장애아동·학대피해아동은 담당 보육사 동행하에 활동한다. 가족과 분리된 아동이 상처를 회복하고, 나아가 아동과 가족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원가정 복귀를 기대한다. 구는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규칙적인 면접 교섭을 하고 개인별 특성을 바탕으로 한 소통 방법, 주기를 설정할 예정이다. 김인숙 아동청소년과장은 “가족과의 교류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보호종료 후 가족 기능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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