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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부터 기다렸던 비 소식 있지만, 불 끄기엔 턱없이 모자라

    오늘 밤부터 기다렸던 비 소식 있지만, 불 끄기엔 턱없이 모자라

    26일 밤부터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영남권에는 5㎜가 채 안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을 잡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데다 비가 그친 이후에도 영남권 등 우리나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27일 오후까지 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지만, 28일 새벽이 되면 경북과 경남 내륙 지역은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은데다 영남권에는 특히 더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산불 진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 5~20㎜, 부산·울산·경남 내륙과 경북 서부 내륙 5~10㎜, 대구와 그 밖의 경북 지역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비를 내릴 정체전선이 남쪽 지방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 남쪽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며 “산불이 심각한 지역의 경우 강수량이 많지 않고 강수 시간도 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가 그친 이후인 28~30일에는 북쪽에서 한랭 건조한 바람이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도 다시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쪽에서 찬 성질의 고기압이 남하하면 그동안 남서풍으로 불던 바람이 북풍에 가까운 북동풍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의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이 가까워지면서 풍속도 빨라진다. 이번 비가 그친 이후로도 산불이 잡히지 않으면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풍속이 빨라지면서 또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다음달 첫째 주까지 추가적인 비 소식도 없는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권에 접어들겠다”며 “현재 기준으로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비 예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더 자주, 더 오래, 더 커진다… 산불 진화 패러다임 바꿔야

    더 자주, 더 오래, 더 커진다… 산불 진화 패러다임 바꿔야

    기후위기에 산불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 일수는 늘어나는 등 연중·대형화가 심화하고 있어 산불 진화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455건이다. 연평균 발생 건수는 546건인데 이 중 봄철(3~5월)이 303건으로 56%를 차지했다. 다만 최근 산불은 계절·지역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더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0년대 평균 136일이던 연간 산불 발생 일수가 2010년대 142일, 2020년대 169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기후위기와 밀접하다고 진단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기후위기로 지구 온도가 오르면 나무와 풀이 머금은 수분이 증발하고 빠짝 마르게 된다”며 “고수온 심화로 고기압이 발달해 비도 잘 내리지 않고 건조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진화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채희문 강원대 산림환경과학대학장은 “우리나라 산불 진화 시스템도 많이 발달해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일이 중요하므로 종합적 매뉴얼이 필요하다”며 “진화 자원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산 투입이 필요하고 대원 교육·훈련도 단계적으로 해야 하며 국외 산불 저감 양성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분야별 혹은 종합 전문가도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단위 조직을 만들고 그 안에서 교육·상호 감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간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무인 복합 대응체계 필요성도 제기된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은 “어두운 야간이나 이른 아침에는 헬기가 대기할 수밖에 없는 데다 지상 인력도 고령화하면서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를 활용해 유무인 복합 산불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규제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 산불 원인 대부분이 인재인 만큼 소각행위 처벌 강화 등 대응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산불 원인을 기후변화로 돌리는 건 무책임한 일”이라며 “야외 소각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비롯한 예방·대응 체계를 개선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 미세먼지·황사 공습… ‘최악’ 대기질에 숨 막히는 한반도

    미세먼지·황사 공습… ‘최악’ 대기질에 숨 막히는 한반도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부터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을 거쳐 유입되며 13일 대기질이 최악으로 치닫겠다. 이번 주 내내 숨 막히는 공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색빛 하늘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대기질이 악화한 것은 따듯하고 약한 서풍이 지속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함께 대기에 머무르게 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이날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것도 원인이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밀려 오면서 서해5도와 경기 서해안부터 영향을 받고 밤사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시윤(31)씨는 “인공눈물을 넣었는데도 눈이 너무 건조하고 비염까지 와서 힘들다”며 “어제부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쓴다”고 말했다. 출퇴근길을 포함해 광화문 거리를 오가는 시민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형진(30)씨는 “추위가 풀리니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찾아왔다”며 “뿌연 날씨에 한숨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목요일인 13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이날 해당 지역에 대해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를 기준으로 한 농도는 오전 중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 14일부터는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이미 축적된 미세먼지가 한 번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고기압인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약하고 따듯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오염이 적체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황사가 끝나면 대기질이 다소 나아지겠지만, 풍속 등 대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포근한 날씨는 한동안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높겠다.
  • 초미세먼지·황사 공습에 이번 주 ‘최악’ 대기질…다시 마스크 챙기세요

    초미세먼지·황사 공습에 이번 주 ‘최악’ 대기질…다시 마스크 챙기세요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부터 고비사막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을 거쳐 유입되며 이번 주 내내 숨 막히는 공기가 계속되겠다.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제한하고, 기침이나 목의 통증 등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실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 최근 대기질이 악화한 것은 따듯하고 약한 서풍이 지속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함께 대기에 머무르게 된 영향이다. 여기에 이날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된 것도 원인이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밀려 오면서 서해5도와 경기 서해안부터 영향을 받고, 밤사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직장인 김시윤(31)씨는 “인공눈물을 넣었는데도 눈이 너무 건조하고, 비염까지 와서 힘들다”며 “어제부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쓴다”고 말했다. 출퇴근을 포함해 길거리를 오가는 시민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형진(30)씨는 “추위가 풀리니깐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가 찾아왔다”며 “뿌연 날씨에 한숨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목요일인 13일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세종·충북·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과 제주를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선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먼지의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를 기준으로 한 농도는 오전 중 수도권·충청·호남에서 ‘나쁨’, 영남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 14일부터는 황사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축적된 미세먼지가 한 번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고기압인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약하고 따듯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오염이 적체되는 것”이라며 “이번에는 중국, 국내 미세먼지 발생량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창회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황사가 끝나면 대기질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기압성 대기가 순환하면서 조만간 먼지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풍속 등 대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포근한 날씨는 한동안 이어지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7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정도 높겠다.
  • 대구 찾은 안철수 “이재명, 2심 유죄 받으면 대선 불출마 해야”

    대구 찾은 안철수 “이재명, 2심 유죄 받으면 대선 불출마 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구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대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을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2심과 3심 사이에서 유죄인지 무죄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권자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맞지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야한다”며 “(탄핵 심판을 앞두고) 의견이 다른 국민끼리 충돌하고 유혈 사태가 날 가능성이 보여 두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하면 국가 지도자로서 헌법과 헌정질서를 수호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담을 수 있고, 유혈 사태 또한 막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찬성한 데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탄핵에 찬성했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 “당시 헌법 조항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계엄은 헌법에 전시나 사변 또는 그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때 할 수 있는데 제 상식으로는 당시 그 정도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여권의 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선 중도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인물이 후보가 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역대 통틀어 좌우가 가장 강하게 똘똘 뭉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도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후보라야 이길 수 있다”면서 “저는 여권 다른 후보군과 비교해 중도 확장성·도덕성·전문성 등 3가지 강점을 갖고 있어 이 대표와 붙어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부인 김미경 교수와 이곳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안 의원은 또 경북대 강연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 ‘韓 4월부터 여름’ 전망했는데…“폭염 노출되면 빨리 늙는다” 충격 연구 결과

    ‘韓 4월부터 여름’ 전망했는데…“폭염 노출되면 빨리 늙는다” 충격 연구 결과

    올해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국내 기후학자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극심한 더위가 분자 수준의 노화 속도를 가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27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레너드 데이비스 노인학 대학 제니퍼 에일셔 교수와 최은영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2010~2016년 미국 전역의 더위 일수와 각 지역 고령층의 생물학적 나이 관계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극심한 더위에 많이 노출될수록 고령층의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며 이는 기후변화와 폭염이 분자 수준에서 장기적인 건강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생물학적 나이는 출생일 기준의 나이와 달리 분자, 세포, 시스템 수준에서 신체가 얼마나 잘 기능하는지 측정하는 척도로, 생물학적 나이가 높을수록 질병·사망 위험이 커지지만 폭염과 생물학적 노화의 연관성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10~2016년 열지수(Heat Index)를 기준으로 미국 전역의 폭염 일수를 조사하고, 56세 이상 지역 주민 3600명을 대상으로 혈액 표본을 채취,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 미국 기상청(NWS)은 기온과 습도 기반 열지수에 따라 더위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26.7~32.2℃를 ‘주의’(Caution), 32.2~39.4℃를 ‘극심한 주의’(Extreme Caution), 39.4~51.1℃를 ‘위험’(Danger) 단계로 분류한다. 이 연구에서는 세 가지 단계에 해당하는 날을 모두 ‘폭염’에 포함했다. 생물학적 나이 변화를 거주지 폭염 일수와 비교한 결과 폭염 일수가 많은 지역 거주자의 생물학적 나이 증가 속도가 폭염 일수가 적은 지역 거주자보다 유의미하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및 6년 동안의 폭염 일수 증가 또는 장기간의 더위가 참가자의 생물학적 나이(PCPhenoAg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폭염에 따라 생물학적 노화가 최대 2.48년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영 박사는 “폭염 일수와 생물학적 노화 속도의 이런 상관관계는 사회경제적 및 기타 인구통계학적 차이와 신체활동, 음주, 흡연 같은 생활 습관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에일셔 교수는 “일 년 중 절반이 ‘극심한 주의’ 수준 이상 폭염이 발생하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거주자는 연간 폭염 발생일이 10일 미만인 지역 거주자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최대 14개월 빨랐다”며 “이는 단순히 더운 날이 많은 지역에 사는 것만으로도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노년층에서는 땀 증발을 통해 피부 냉각 효과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냉각 효과가 더 떨어진다”면서 “자신이 있는 지역의 온도와 습도를 살펴보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여름 수준 더위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한편 앞서 지난해 여름 40도의 폭염이 올 것을 예견했던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올해 여름 수준의 더위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겨울은 굉장히 따뜻했고 3월 초까지 따뜻했다가 3월 중순 갑자기 확 추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올봄에는 그런 꽃샘추위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2월 말, 3월 초부터 따뜻해지기 때문에 봄꽃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올해는 4월에도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울까?”라고 묻자, 김 교수는 “4월 초 최고 온도가 20도 넘어가면서 올해 봄은 ‘여름 같은 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내가 한국의 여름이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적이 있는데,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화되고 있다”며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지속되면 아열대 기후로 분류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단독]“범죄자 심판” 텔레그램 사적제재… 목적은 돈이었다

    [단독]“범죄자 심판” 텔레그램 사적제재… 목적은 돈이었다

    ‘범죄자를 심판하겠다’며 텔레그램 대화방에 불특정 다수의 신상을 공개한 뒤 글을 내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경찰청은 공갈 등의 혐의로 A(36)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구독자 약 3만 명 규모의 ‘범죄와의 전쟁2’ 라는 텔레그램 방을 운영하면서, 개인 신상정보를 올린 뒤 추가 폭로를 중단하는 대가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금액은 4800만원으로, 실제 피해 금액은 억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대구와 울산, 대전 등을 범죄 청정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불법 유흥업소 업주와 여종업원, 조직폭력배 등의 신상을 공개하고 이들의 개인정보 등을 유출했다. 신상이 공개된 남성 중 일부는 A씨에게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영상을 찍어 보내기도 했다. A씨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는 대부분 유흥업소 업주다. 이들은 미성년자 고용 등 불법을 저지른 내용과 종업원 신상 등이 공개되자 추가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건넸다. A씨는 일부 업주에겐 “유흥업소를 헐값에 넘기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근거 없는 허위제보는 절대 없다”고 주장했으나, 신상을 공개한 사람 중에는 범죄와 무관한 이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찾는 등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우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텔레그램의 보안성과 익명성을 철저히 악용한 사건”이라면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은 반드시 이어져야 하지만 사적제재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 [단독]“범죄자 처단한다”…텔레그램서 사적제재하고 돈 챙긴 30대 구속

    [단독]“범죄자 처단한다”…텔레그램서 사적제재하고 돈 챙긴 30대 구속

    ‘범죄자를 심판하겠다’며 텔레그램 대화방에 불특정 다수의 신상을 공개한 뒤 글을 내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대구경찰청은 이날 공갈 등의 혐의로 A(36)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구독자 약 3만 명 규모의 ‘범죄와의 전쟁2’ 라는 텔레그램 방을 운영하면서, 개인 신상정보를 올린 뒤 추가 폭로를 중단하는 대가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금액은 4800만원으로, 실제 피해 금액은 억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대구와 울산, 대전 등을 범죄 청정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불법 유흥업소 업주와 여종업원, 조직폭력배 등의 신상을 공개하고 이들의 개인정보 등을 유출했다. 신상이 공개된 남성 중 일부는 A씨에게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영상을 찍어 보내기도 했다. A씨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는 대부분 유흥업소 업주다. 이들은 미성년자 고용 등 불법을 저지른 내용과 종업원 신상 등이 공개되자 추가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건넸다. A씨는 일부 업주에겐 “유흥업소를 헐값에 넘기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A씨는 “근거 없는 허위제보는 절대 없다”고 주장했으나, 신상을 공개한 사람 중에는 범죄와 무관한 이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를 찾는 등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우석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텔레그램의 보안성과 익명성을 철저히 악용한 사건”이라면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은 반드시 이어져야 하지만 사적제재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 계명대, HCI학회서 생성형 AI 디자인 프로젝트 발표

    계명대, HCI학회서 생성형 AI 디자인 프로젝트 발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한국 HCI 학회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시했다. 18일 계명대에 따르면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지난 10일과 11일 강원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한국 HCI 학회에서 총 9편의 연구 발표와 2건의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발표된 연구 중 7편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젝트였으며, 전시는 AI 기반 광고 캐릭터와 콘텐츠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영상으로 구성됐다. 한국 HCI 학회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 이론과 응용을 연구하는 학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표한 프로젝트는 정보 디자인, 시각디자인,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콘셉트 서비스를 활용 가능성과 서비스 디자인이 사회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발표된 프로젝트 중에는 ▲무인 카페에서 로봇 바리스타 대신 생성형 AI 기반 휴먼 바리스타를 적용했을 때의 서비스 경험 분석 ▲MZ 세대의 ‘디깅 문화’를 반영한 초보자 대상 낚시 서비스 디자인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한 예약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 연구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은 이미지와 영상, 배경음, 목소리 더빙 등 모든 요소를 AI로 제작한 1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 4편을 전시하기도 했다.
  • “강추위 가고 갑자기 봄 온다…4월부터 반팔 준비” 기후학자 예측

    “강추위 가고 갑자기 봄 온다…4월부터 반팔 준비” 기후학자 예측

    지난해 여름 섭씨 40도의 폭염을 예측한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지난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 겨울은 굉장히 따뜻했다. 3월 초까지 따뜻했다가 3월 중순 갑자기 확 추워지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올봄에는 그런 꽃샘추위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2월 말, 3월 초부터 따뜻해지기 때문에 봄꽃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올해는 4월에도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울까?”라고 묻자, 김 교수는 “4월 초 최고 온도가 20도 넘어가면서 올해 봄은 ‘여름 같은 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작년에 내가 한국의 여름이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적이 있는데, 올해도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화되고 있다”며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지속되면 아열대 기후로 분류하는데, 사실상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여름 폭염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세계적인 기후 전망 자료가 발표되지 않아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여름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서 해수 온도가 매우 많이 높아졌고, 그 영향이 좀 또렷하게 더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파는 온난화·라니냐 현상 때문” 김 교수 최근 이어진 늦겨울 한파에 대해선 “지구 온난화 현상과 라니냐 현상 때문”이라고 했다. 라니냐는 적도 부근 태평양 동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기상 현상을 말하는데, 지구 온난화가 라니냐 발생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남쪽의 뜨거운 공기가 북극권으로 올라가 북극이 우리나라보다도 더 따뜻해졌고, 반면 북극권에서 밀려난 찬 공기는 남쪽인 한반도로 내려와 우리나라에 이례적인 혹한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입춘(立春)인 지난 3일부터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9일 올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얼어붙었다. 지난 4일에서 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1.8∼영하 11.5도, 최고기온은 영하 5.3∼영하 0.2도였다. 한강이 결빙되기 충분한 강추위가 이어진 것이다. 추위는 11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11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 분만·혈액 필수 의료 지키자…인건비 지원 나서는 경북 경주시

    분만·혈액 필수 의료 지키자…인건비 지원 나서는 경북 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분만·혈액 등 필수 의료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인건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과 ‘의료기관 혈액공급소 운영 지원 사업’ 협약식을 맺고, 24시간 안정적 혈액 공급 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경주동산병원은 지역 내 의료기관에 24시간 혈액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관리하는 혈액공급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혈액공급소 운영을 위한 인력(임상병리사 1명) 인건비를 연간 5000만원 지원한다. 그간 지역 내 혈액공급소가 없어 포항에 소재한 혈액공급소까지 가서 혈액을 수급했다.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응급수술이나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 등에서 신속한 혈액 수급은 생명을 지키는 필수요건이다. 이에 골든타임 확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혈액 공급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같은 지원은 지난해 7월 ‘경주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면서 가능해졌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저출생 대응 및 24시간 상시 분만 체계를 갖추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 인건비를 매달 지원하고 있다. 맘존여성병원을 대상으로 매달 전문의 1인 인건비 1250만원을 지원해 24시간 상시 분만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주낙영 시장은 “혈액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병의원 및 지역의사회에서 크게 반기는 분위기”라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응급 의료체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환경단체 “낙동강 인근 주민 콧속 녹조 독소 검출”

    환경단체 “낙동강 인근 주민 콧속 녹조 독소 검출”

    낙동강 인근 주민 2명 중 1명의 콧속에서 간과 신경계 질환을 일으키는 녹조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는 3일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회화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콧속 녹조 독소 검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낙동강 중하류 권역 주요 녹조 발생 지역에서 2㎞ 이내 거주민과 어민, 농민 등 9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19일~9월 12일 이뤄졌다. 대상자 97명 중 46명(47.4%)의 콧속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 이 성분은 신경계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46명 중 34명(73.9%)은 마이크로시스틴 중 독성이 가장 강한 마이크로시스틴-LR(MC-LR) 성분이 나왔다.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46명 중 40명의 증상은 재채기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눈 가려움증·이상 눈물 분비 등 눈 증상이 21명, 콧물 18명이었다. 단체는 “사람 코에서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것은 녹조 독소가 인체에 유입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가칭 ‘녹조 사회재난 해소를 위한 국민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이번 연구는 김동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이승준 국립부경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강찬수 환경신데믹연구소장이 자문했다. 환경부는 이날 환경단체 발표에 대해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필요하면 민·관·학 공동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와 한국물환경학회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 중 검출된 조류독소는 없었다”면서 “인체 비강 내 조류독소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번 환경단체 조사 결과를 검토해 민·관·학 합동으로 공동 조사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남대병원 등 대구 주요 병원 27일 정상진료…경북대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영남대병원 등 대구 주요 병원 27일 정상진료…경북대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

    대구지역 주요 병원 대부분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정상 진료를 한다. 2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파티마병원이 평소와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병원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예약이나 진료 일정에 차질을 겪는 환자분들이 없도록 정상 진료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응급실 24시간 가동 체계를 유지한다.
  • 경북도의회,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북도의회,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북도의회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17일 박성민 포항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포항의료원장 박 후보자는 계명대 의과대학 신경외과 외래교수로 13년간 근무했으며, 동시에 신경외과의원을 30년간 운영해 온 전문가로서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경영자로서 책임성을 두루 경험했다. 포항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역거점 공공병원장에게 필요한 리더십,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후보자가 갖추고 있는지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도 있게 검증했다. 특히 위원들은 현재의 의료계 상황에 지역의료원의 우수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 공공의료원으로서의 공익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포항의료원의 역할 등에 대해 후보자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했으며, 의료특성화 및 우수 의료진 확보 등 포항의료원의 당면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도 주문했다. 박 후보자는 “대한의사협회 감사와 의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의료원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후보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에, 권광택 위원장은 “포항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동시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다해야 하는 책임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도의회 차원에서 포항의료원이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니, 후보자도 의료원장으로 임명되면 포항의료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박성민 포항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경상북도지사에게 송부되면, 포항의료원장 임명절차를 거쳐 제21대 포항의료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2025년 자랑스런 계명인상’ 수상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2025년 자랑스런 계명인상’ 수상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영주, 5선)은16일 모교인 계명대학교가 주최하는 ‘2025 계명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2025년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을 수상했다. 박 의장은 계명대학교 83학번 출신으로 대학 생활 내내 고무신과 야전 점퍼 하나를 트레이드마크로 하여 학생 신분으로 사회참여에 적극 앞장서는 등 당시 모교의 전설같은 존재로 통했다. 졸업 후 국회의원 후보자로서는 전국 최연소인 27세의 나이로 제14대 국회의원선거에 박찬종 전 의원과 함께 신정치개혁당 후보로 도전한 바 있다. 이후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최연소(33세)로 도의원에 당선되어 제6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래 제7대, 9대, 10대를 거쳐 제12대 후반기 도의장에 당선되었다. 박 의장은 수상 소회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언급하며 “소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의 책임을 한번도 회피한 적 없었으며 그렇게 뜨겁게 보낸 대학시절의 추억이 바탕이 되어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 길을 걷고 있다. 이 상 안에는 대추 한 알처럼 젊은 시절의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가 들어 있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 모교에서 이런 경력을 인정받아 무엇보다 감회가 깊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도민과 역사 앞에 떳떳하게 꿋꿋이 정치인의 길을 가고 싶다”는 감회를 밝혔다. 한편, 박 의장은 5선 23여년의 도의원 임기 동안 여러 수상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번번이 동료 의원들에게 양보,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수상 경력도 없는 다선 의원으로서의 진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모교에서 주는 상은 거절할 수 없어 수상하게 됐다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 계명대 연구팀, 자율운항선박 안전 운항 위한 ‘상황인식 기술’ 개발

    계명대 연구팀, 자율운항선박 안전 운항 위한 ‘상황인식 기술’ 개발

    홍성훈 계명대 로봇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율운항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 기반 원격 상황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계명대는 이번 연구결과가 최근 해양 공학(Ocean Engineering)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저명 학술지 ‘어플라이드 오션 리서치(Applied Ocean Research)’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상황인식 기술은 이동체가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며,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자율주행(또는 자율운항)의 핵심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자율운항선박과 유·무인 선박이 복잡한 연안 해역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관제(VTS) 센터에서 장기간 수집된 대용량 AIS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항해 패턴을 도출하고 상황인식 문제 해결에 적용 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해양수산부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논문에는 계명대 로봇시스템공학과 석사과정 김채원 학생이 제1저자로, 홍성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홍 교수는 “장기간 수집된 AIS 빅데이터 분석을 자율운항선박의 원격 상황인식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은 국내외에서 거의 시도된 바가 없다”면서 “특히, 우리 대학교 학사과정을 졸업한 학생이 석사과정에 진학해 제1저자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지금, 여기, 갓생 외치는 잘파… X세대 부모보다 확고해진 ‘나’[신년기획-잘파세대가 온다]

    지금, 여기, 갓생 외치는 잘파… X세대 부모보다 확고해진 ‘나’[신년기획-잘파세대가 온다]

    # 자존감 넘어 자신이 중심인 ‘자중감’물질적 풍요 속 흥미·적성이 중요격변 속 고성장 겪은 부모와 달리불확실한 내일보다 ‘오늘’에 쏟아# 개인주의 속 ‘우리’의 가치 중요성장기 겪은 세월호·이태원 참사로집회 참여 등 사회적 연대에도 관심스물네 살에 호텔 마케팅 업무로 처음 일을 시작한 이지현(30·가명)씨는 현재 직장(병원)에 오기까지 회사를 여섯 번 옮겼다. 지난 7년간 길게는 2년을 다녔고 짧게는 3일 만에 그만둔 곳도 있다. 자신이 생각한 일이 아니면 과감하게 사표를 던졌다. 마케팅 전문가가 꿈인 이씨는 “회사에서 습득한 업무 능력과 경험을 토대로 프리랜서가 되는 게 목표”라며 “안 맞는 환경에서 오래 머무는 것보다 커리어 발전을 위해 빠르게 적합한 환경을 찾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는 그 어느 세대보다 자기 성장의 욕구가 큰 세대다.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어렵게 들어간 회사라도 금방 퇴사할 수 있다. 거창한 청사진을 갖고 사업에 뛰어들기보다 좋아하는 분야에서 창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2017년 스무 살에 의류 쇼핑몰 ‘복플레이스’를 차려 현재 ‘지그재그’에서 옷을 파는 복지윤(28)씨도 직장 생활 1년 만에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는 “한의원 직원으로 일했는데 5~6년 차가 돼도 신입과 똑같은 위치란 걸 알고 나니 발전을 못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막연하게 옷을 좋아했는데 실패해도 경험이 될 것 같아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신규 입사자 중 평균 16.1%가 ‘1년 이내 퇴사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더 좋은 근로조건으로 취업’하거나 ‘업무가 흥미·적성과 달라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실제 중견기업에 다니다가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강압적인 조직문화 때문에 1년 만에 그만둔 배윤모(가명·30)씨는 현재 실업급여를 받으며 다시 취업을 준비 중이다. 그는 “미친 척 버티려면 버틸 수 있었지만 돌아보면 나오길 잘한 것 같다”며 “과거엔 스펙이 중요했지만 길게 보면 일이 나에게 잘 맞아야 자아실현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잘파세대의 이러한 특징이 자존감을 넘어 ‘자중감’(자신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사고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났지만 저출생과 불확실성 속에서 부모와 조부모, 부모의 형제 등 10명이 달라붙는 이른바 ‘텐포켓’으로 자란 잘파세대는 현재에 집중하고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들의 부모 세대가 상당수 1990년대에 20대를 보낸 X세대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X세대가 집단과 개인 사이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놓고 나름대로 고심한 세대였다면 잘파세대는 확실히 개인이 더 중요한 세대”라고 평가했다. 1989년 해외여행 자율화가 시작되면서 90년대 학번들은 해외 연수나 배낭여행을 했고 새로운 문화를 빠르게 흡수했다. X세대인 22년 차 중등교사 박희진(49)씨는 “외국에 나가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경험한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전 세대보다 열린 마음을 가지게 됐던 것 같다”며 “외국에서 수평적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젠더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것들이 화두가 되리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잘파세대가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이유를 보는 시각은 달랐다.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로 취업에 직격탄을 맞았던 X세대는 “고용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모든 걸 스스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됐던 우리 세대와 달리 지금 세대는 여러 지원이 뒷받침되므로 현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 같다”(박희진씨)고 밝혔다. 반면 잘파세대인 김용욱(25)씨는 “고성장 시대를 거친 앞세대에선 현재를 희생함으로써 미래에 얻게 될 가치가 뚜렷했던 반면 지금은 성장이 꺾이고 미래에 대한 확실함보다 불확실함이 커져 현시점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잘파세대 성장기 때 발생한 세월호 참사(2014년), 코로나19 팬데믹(2020~2022년)과 같은 사회적 사건은 이들에게 집단보다 개인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뿌리내리게 했다. 동시에 ‘우리’(공동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은 이 세대에서도 발견되는 의외의 특징이다. 지난달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 후 이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한 강모(26)씨는 “세월호 때 학생들이 어른들 말만 믿고 기다리다가 죽지 않았느냐”며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이번 계엄 사태도 그렇고 또래 친구들이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잘파세대의 개인적이면서도 다양한 관심사 때문에 이들을 하나의 공통점으로 묶기 어렵다는 관점도 있다. 임 교수는 “잘파세대라는 단어가 나온 것은 소비 트렌드적인 측면이 크다”며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넘어오면서 타깃을 세분화할수록 이득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한국법학교수회 155명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명백한 위헌”

    한국법학교수회 155명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명백한 위헌”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한 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한국법학교수회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법학교수회는 28일 밤 발표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3차 시국성명서’에서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보류 또는 거부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헌법(제111조 제2항, 제3항)이 9인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대통령이 지명한 3인과 함께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 것은 헌법재판소 구성에서 권력분립원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수회는 설명했다. 교수회는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3인과는 달리, 국회가 선출한 3인이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3인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은 형식적 성격을 갖는 것에 그친다”면서 “대통령은 권력분립원리에 따라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을 존중해야 하며, 지금껏 모든 대통령들도 이러한 존중을 바탕으로 재판관을 임명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대통령은 헌법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할 의무를 진다”면서 교수회는 “지금처럼 헌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이 의무의 의미는 더욱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의무의 부당한 거부나 해태를 더욱 심각한 위헌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회는 “대통령 탄핵심판은 우리 헌정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한 가장 중차대한 사건이다. 따라서 이 사건은 원래 헌법이 예정한 모습인 9인 재판관 체제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므로 누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들은 지체 없이 임명되어야 한다. 재판관 임명은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시급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법학교수회 제3차 성명서 전문[한국법학교수회는 권한대행을 둘러싼 헌정질서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제3차 시국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2월 27일 오후 국회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선언한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차순위 국무위원 권한대행 체제로 넘어감에 따라 우리 사회는 더욱 누란지위(累卵之危)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었다.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보류 또는 거부는 명백한 위헌이다. 헌법(제111조 제2항, 제3항)은 9인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대통령이 지명한 3인과 함께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이는 헌법재판소 구성에서 권력분립원리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3인과는 달리, 국회가 선출한 3인이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3인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은 형식적 성격을 갖는 것에 그친다. 대통령은 권력분립원리에 따라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을 존중해야 하며, 지금껏 모든 대통령들도 이러한 존중을 바탕으로 재판관을 임명해 왔다. 나아가, 대통령은 헌법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할 의무를 진다. 지금처럼 헌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이 의무의 의미는 더욱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이 의무의 부당한 거부나 해태를 더욱 심각한 위헌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통령 탄핵심판은 우리 헌정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한 가장 중차대한 사건이다. 따라서 이 사건은 원래 헌법이 예정한 모습인 9인 재판관 체제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누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들은 지체 없이 임명되어야 한다. 재판관 임명은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시급한 일이다. 2024년 12월 28일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조홍식 연명 명단 (가나다 순, 괄호 안은 소속 대학, 2024.12.28.21:20. 집계기준, 총155명) 강은현(서울시립대), 고유강(서울대), 고형석(한국해양대), 공진성(한국외대), 권건보(아주대), 권현호(성신여대), 권형둔(공주대), 김대인(이화여대), 김덕중(원광대), 김두진(국립부경대), 김린(인하대), 김미라(부산대), 김민배(인하대), 김범준(단국대), 김범준(서울시립대), 김보라(전남대), 김보혁(신한대), 김상태(순천향대), 김선택(고려대), 김성호(국립부경대), 김수정(명지대), 김연미(전남대), 김연미(성균관대), 김연식(성신여대), 김영순(인하대), 김영희(연세대), 김은경(한국외대), 김재원(성균관대), 김종철(연세대), 김진곤(광운대), 김태선(서강대), 김택주(국민대), 김해원(부산대), 김혁(국립부경대), 김현재(부산대), 김현철(이화여대), 김혜진(성균관대), 나지원(아주대), 남궁술(경상국립대), 노상헌(서울시립대), 노수환(성균관대), 류창호(아주대), 문기석(전남대), 문덕민(전남대), 문영화(성균관대), 문준영(부산대), 민병로(전남대), 박귀천(이화여대), 박선아(한양대), 박선종(숭실대), 박성민(경상국립대), 박성은(계명대), 박성호(한양대), 박시원(강원대), 박승호(숙명여대), 박영목(국립순천대), 박인환(인하대), 박정구(숙명여대), 박종미(전남대), 박종원(국립부경대), 박종준(강원대), 박준영(경상국립대), 박지용(연세대), 박찬운(한양대), 박태신(전북대), 방준식(영산대), 배정훈(전남대), 서보학(경희대), 서의경(광운대), 서인겸(경희대), 손상식(광운대), 송동수(단국대), 송재일(명지대), 신태섭(전남대), 안병하(강원대), 안영하(국립목포대), 양천수(영남대), 양형우(홍익대), 오동석(아주대), 오정진(부산대), 오진숙(부산대), 원혜욱(인하대), 유영국(한신대), 윤나리(부산대), 윤석진(강남대), 윤은경(제주대), 윤태영(아주대), 이경규(인하대), 이계정(서울대), 이국현(충북대), 이근영(세명대), 이기춘(부산대), 이다혜(한동대), 이동진(서울대), 이로리(계명대), 이성기(성신여대), 이성범(서울대), 이세주(가톨릭대), 이승민(성균관대), 이승준(연세대), 이윤제(명지대), 이재희(공주대), 이주원(고려대), 이준범(인하대), 이준현(서강대), 이준희(광운대), 이철남(충남대), 이홍민(가톨릭대), 이황희(성균관대), 이훈종(동국대), 임병석(전남대), 임석순(한경국립대), 임지봉(서강대), 장재옥(중앙대), 전상현(서울대), 전윤경(한양대), 전종익(서울대), 전형배(강원대), 정경수(숙명여대), 정구태(조선대), 정병덕(한림대), 정상우(인하대), 정영철(광운대), 정영훈(국립부경대), 정주백(충남대), 정진석(국민대), 정찬모(인하대), 정태욱(인하대), 정태호(경희대), 정한중(한국외대), 정훈(전남대), 조동은(서울대), 조상혁(우석대), 조지만(아주대), 조충영(부산대), 조희경(홍익대), 주강원(홍익대), 차성안(서울시립대), 채영근(인하대), 채우석(숭실대), 천경훈(서울대), 최경석(이화여대), 최계영(서울대), 최광선(건국대), 최명지(인하대), 최봉경(서울대), 최성진(동의대), 최우용(동아대), 최인호(충남대), 하명호(고려대), 함태성(강원대), 허명국(한림대), 허완중(전남대), 홍대운(동국대), 홍선기(동국대)
  •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71명 모두 취업…명문학과 발돋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졸업생 71명 모두 취업…명문학과 발돋움

    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2명과 경찰공무원 49명을 포함한 71명의 인재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학과 정원 내 모집인원이 7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졸업 후 모두 진로를 찾은 셈이다. 23일 계명대에 따르면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현재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8명과 경찰공무원 1200여 명을 포함해 사법·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 15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또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의 분야로도 진출했다는 게 대학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학과의 성공 비결은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 초기부터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 시험 진로지도가 꼽힌다. 이 밖에도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 취득을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빙해 실기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캠폴(캠퍼스 폴리스)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경찰관 업무를 간접 체험할 기회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장응혁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장은 “1996년 지역 최초의 경찰 관련 학과로 시작해 지난 29년간 꾸준히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동체 연대 지키고자”…한국문학 연구자들, 尹 탄핵 촉구 시국선언

    국내외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시국선언> 적대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 다시 광장으로 “한반도는 유해가 되어 누워 있구나!”(조세희, <침묵의 뿌리>)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의 밤, 대한민국의 역사는 40여 년 전으로 후퇴했다. 한국문학은 억압과 폭력에 맞서 희망의 원리를 발굴해 왔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그 원리를 되새기고 갱신하는 보람 속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발전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저버린 결과이다. 정치·경제적 성장과 문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독재의 후유증은 아직 우리 사회에 선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극단화한 차별·혐오·폭력을 종결시키자. 윤석열 정부는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으며, 사회적 참사에 매몰찼고 역사의 아픔을 돌보지 않았다. 또한 정치적 차이를 적대적 혐오로 극단화시켰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조장하였다. 나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해외 전쟁에의 개입 시도를 서슴지 않았다. 이번 불법 계엄은 민주주의의 원리를 무시하고 시민적 질서를 파괴하면서 병든 폭주를 이어 온 윤석열 정권의 처참한 귀결이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다. 우리는 불법 계엄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다는 불길한 상상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12월 3일 밤 총칼의 위협 앞에도 밤새 국회를 지킨 시민을 보고, 민주주의의 광장에 쏟아져 나온 말과 글에 공명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혐오와 적대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항의와 규탄 이상의 더 깊은 분노와 더 끈질긴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소생시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또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적 신뢰와 연대를 쌓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동시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제안한다. 1. 반헌법적 내란을 책동한 윤석열을 탄핵하라. 2.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내란 행위의 조사와 처벌을 조속히 시행하라. 3. 대의를 망각하고 진영 논리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긴 정치인들은 각성하라. 4. 적대와 혐오를 멈추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토론의 장에 동참하자. “우리는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으면서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노변(爐邊)에서 많은 일이 이뤄질 것입니다.”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952명 일동 강계숙(명지대) 강다솔(단국대) 강다연(부산대) 강도희(서울대) 강동우(가톨릭관동대) 강동호(인하대) 강명지(이화여대) 강문희(도시샤대) 강민서(성균관대) 강민호(서울대) 강부원(성균관대) 강아람(이화여대) 강연호(원광대) 강옥희(상명대) 강용훈(인천대) 강우원(성균관대) 강지윤(연세대) 강진호(성신여대) 강창민(한국문학연구회) 강희안(배재대) 강희철(경성대) 고명철(광운대) 고봉준(경희대) 고영란(니혼대) 고유림(경희대) 고은임(아주대) 고자연(인하대) 고재봉(인하대) 고지혜(고려대) 공성수(경기대) 공임순 공현진(중앙대) 곽명숙(아주대) 곽미라(동국대) 곽상인(서울시립대) 곽은희(동아대) 곽형덕(명지대) 구모룡(한국해양대) 구인모(연세대) 구재진(세명대) 국승인(도쿄대) 국지현(고려대) 권기성(창원대) 권두연(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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