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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해외 진출 관광기업 모집…30개사에 최대 2억 지원

    관광공사, 해외 진출 관광기업 모집…30개사에 최대 2억 지원

    한국관광공사가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기업 30곳을 2월 5일까지 모집한다.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2억원을 지원받는다. 일부 기업에는 해외 진출 전담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직접 투자 또는 투자 연계도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최근 3년 내 1년 이상 매출액 5억원 이상 ▲연간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최근 3년 내 투자 유치 10억원 이상 ▲국제 대회 수상 경력 ▲해외거래처와의 계약 및 실증 실적 중 한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는 관광 분야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해외법인 설립 또는 해외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에 서류평가 가점이 부여된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해외진출 전문 액셀러레이터 온라인 설명회는 23일과 26일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노원구, 통합돌봄 시범사업 19개 전체 동으로 늘려

    노원구, 통합돌봄 시범사업 19개 전체 동으로 늘려

    서울 노원구가 의료·요양 등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법 시행 이전부터 19개 전 동으로 확대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노원구의 통합돌봄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10만 4661명과 장애인 2만 5339명을 포함해 약 13만명으로, 이는 구 전체 인구의 26.8%에 해당한다. 구는 노령자와 돌봄 수요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노원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1월 1일 주민복지국 내 ‘통합돌봄과’를 신설, 기존 4개 동에서 운영하던 시범사업을 19개 전 동으로 확대했다. 또 통합돌봄 TF 구성, 통합안내창구 발굴 및 협약, 통합지원회의 참여 기관 구성, 복지자원 총조사, 사업 매뉴얼 제작, 조례 제정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행정·운영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원지사와의 정기회의, 퇴원 환자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섭외 등 민관 협업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보건복지부 주관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해 4개 동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제도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동 주민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대상자 발굴부터 지원 연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며 전 동 확대 운영에 대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촘촘히 준비하고 있다”며 “법 시행에 앞서 축적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노원형 통합돌봄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률의 정원일기]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있어야 한다

    [김동률의 정원일기]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있어야 한다

    인간에게 정원의 힘은 크다. 아니 절대적이다. 헤르만 헤세의 주장이다. 그는 지독한 정원 애호가다. 소설은 뒷전이고 정원 가꾸기가 그의 천직이었다. 아파트 생활이 지금과 같이 대세가 아니던 시절, 한국인 누구나 크고 작은 정원을 가지고 살았다. 정원을 가꾸게 되면 집안보다는 집 바깥에 신경 쓰게 된다. 나도 그랬다. 3월에는 수선화를, 5월에는 노란 장미를 심어야겠다는 등등 휴대폰에는 정원 가꾸기 메모장이 따로 있다. 정원에 관한 모든 것들이 저장되고 삭제된다. 남들은 스트레스받겠다고 한다. 하지만 볼 때마다 즐겁다. 정원 일은 한국의 중년 남자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맘이 허전하면 정원에 나가면 된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꽃나무를 보며 거대한 자연 앞에서 체념 또는 달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햇빛과 바람, 비, 그리고 우리가 밟고 살아가는 흙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새삼 깨닫게 된다. 정원은 인간의 노력과 능력 밖의 그 무엇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한국의 중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은퇴 후 시간 보내기다. 막상 은퇴하면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 그 많던 인간 관계도 끊어진다. 한국의 중년은 고독하다. 일찌감치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평균수명이 긴 나라에서 고독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니 만나기만 하면 죽어라고 엮는다. 주머니도 얇아진다. 그래서 불수사도북(불암·수락·사패·도봉·북한산)이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줄창 산만 찾는다. 아직은 건강한 몸, 시간은 많고 살아갈 날이 무섭기까지 하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이 살짝 보여 줬다. 그런데 그도 잘못했다. 세차 사업보다는 깔고 있던 비싼 아파트를 처분해 정원이 있는 집에 살면서 뭔가를 도모해야 했다. 훨씬 더 행복했을 것이다. 과장이 아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뭔가를 느끼게 된다. 정원이 있는 삶, 알면서도 얽힌 게 많아 실행하지 못하는 게 지금 기성 세대들의 고민이다. 연재를 시작한 지 꼭 1년이 됐다. 사계절을 돌아 오늘이 마지막 일기다. 독자들에게 드리는 고별 인사는 다시 헤세의 말씀으로 가름한다. ‘인간은 손바닥만 한 정원이라도 가져야 한다’. just do it ! 김동률 서강대 교수
  • 양육비 안 주는 ‘나쁜 엄빠’ 예금 등 강제압류 나선다

    이혼하고 나서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를 상대로 정부가 양육비 회수에 나섰다. 받아 낼 금액은 총 77억원 규모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헤어진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한 한부모 가족에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원하고, 나중에 양육비 채무가 있는 비양육자로부터 해당 금액을 받아내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했다. 성평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지난해 7~12월 한부모가족 등에게 지급된 양육비 77억 3000만원을 비양육자로부터 돌려받는 절차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이날부터 회수 사유와 금액, 납부 기한 등이 적힌 회수통지서 4973건을 발송한다. 1건당 평균 155만원꼴이다. 앞서 정부는 양육비 선지급 당시 비양육자에게 향후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는 점을 알렸다. 채무자가 회수 통지에 따르지 않으면 2~3월 납부를 독촉한다. 그래도 내지 않으면 4~6월 예금 잔액을 포함한 소득과 재산을 조사하고 강제징수에 들어간다. 양육비 선지급 통지 이후 비양육자가 자발적으로 양육비를 100만원 이상 낸 사례는 111건이었다. 이 중 16건은 1000만원 이상, 최고 납부 금액은 3000만원이었다. 성평등부는 채무자 동의 없이 예금 잔액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전산 연계를 완료했다. 아울러 예금과 자동차 압류도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자발적인 양육비 이행을 유도하는 지원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 돈은 냈는데 무기는 없었다…일본이 5년을 버틴 이유

    돈은 냈는데 무기는 없었다…일본이 5년을 버틴 이유

    미국산 방위장비를 도입하기로 계약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납기조차 확정되지 않은 사례가 일본에서 100건 이상 확인됐다. 일본 정부 감사원(회계검사원)은 미국 정부를 통한 무기·군수장비 조달 과정에서 장기 지연이 반복되고 있으며 계약 구조상 이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자위대가 구형 장비로 버텨온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는 17일 회계검사원이 전날 공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외유상군사원조(FMS)를 통해 조달한 방위장비 118건이 장기간 미납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 계약의 총액은 1조1400억엔(약 10조 6400억원)에 달한다. 회계검사원에 따르면 문제의 계약들은 2019년 3월 말까지 일본과 미국이 인합수락서(LOA·무기 거래의 수량·단가·선지급 조건 등에 합의한 계약 문서)에 서명한 519건 가운데 일부다. 이 중 118건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도 납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검사원은 주요 원인으로 미국 제조사의 사정에 따른 출하 지연과 계약 이행 지체를 지목했다. 구체 사례로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차세대 조기경보통제기인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용 정비 장비가 포함됐다. 방위장비청은 2015~2018회계연도에 걸쳐 관련 장비 조달을 위해 4건의 LOA에 서명했고 애초 출하 시점은 2019년 4월~2020년 8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계약 이행이 지연되면서 출하 일정이 2024년 6월~2026년 4월로 연기됐고, 이 과정에서 미사와 기지에서는 E-2D 정비가 어려워져 구형 E-2C용 정비 장비를 전용해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성은 “118건 가운데에는 일본이 추가 발주한 장비도 포함돼 있으며 모두가 단순한 납품 지연 사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계검사원은 방위성이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FMS 계약 구조상 납기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FMS 계약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FMS 계약에 기재된 납품 기일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추정치에 불과하고 일본은 미국 정부가 방산업체와 체결하는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생산 일정·납기 변경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수 계약에서 대금은 선지급됐지만 장비는 장기간 인도되지 않은 채 정산도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회계검사원은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들도 일본의 감사 결과를 비중 있게 전했다. 디펜스 블로그는 미국 방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FMS 납기가 수년씩 늘어지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가 노후 장비를 계속 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 역시 E-2D 정비 장비 지연이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FMS 체계상 수입국이 납기를 계약 위반으로 묻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FMS 납기 관리와 조달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현 조달 구조가 장기적인 전력 공백과 운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미국산 무기 5년째 안 왔다”…일본은 왜 버텼나 [밀리터리+]

    “미국산 무기 5년째 안 왔다”…일본은 왜 버텼나 [밀리터리+]

    미국산 방위장비를 도입하기로 계약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납기조차 확정되지 않은 사례가 일본에서 100건 이상 확인됐다. 일본 정부 감사원(회계검사원)은 미국 정부를 통한 무기·군수장비 조달 과정에서 장기 지연이 반복되고 있으며 계약 구조상 이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자위대가 구형 장비로 버텨온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는 17일 회계검사원이 전날 공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외유상군사원조(FMS)를 통해 조달한 방위장비 118건이 장기간 미납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들 계약의 총액은 1조1400억엔(약 10조 6400억원)에 달한다. 회계검사원에 따르면 문제의 계약들은 2019년 3월 말까지 일본과 미국이 인합수락서(LOA·무기 거래의 수량·단가·선지급 조건 등에 합의한 계약 문서)에 서명한 519건 가운데 일부다. 이 중 118건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도 납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검사원은 주요 원인으로 미국 제조사의 사정에 따른 출하 지연과 계약 이행 지체를 지목했다. 구체 사례로는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차세대 조기경보통제기인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용 정비 장비가 포함됐다. 방위장비청은 2015~2018회계연도에 걸쳐 관련 장비 조달을 위해 4건의 LOA에 서명했고, 애초 출하 시점은 2019년 4월~2020년 8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제조사의 계약 이행이 지연되면서 출하 일정이 2024년 6월~2026년 4월로 연기됐고, 이 과정에서 미사와 기지에서는 E-2D 정비가 어려워져 구형 E-2C용 정비 장비를 전용해 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위성은 “118건 가운데에는 일본이 추가 발주한 장비도 포함돼 있으며, 모두가 단순한 납품 지연 사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계검사원은 방위성이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음에도 FMS 계약 구조상 납기를 강제할 수단이 제한돼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FMS 계약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FMS 계약에 기재된 납품 기일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추정치에 불과하고 일본은 미국 정부가 방산업체와 체결하는 계약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생산 일정·납기 변경에 실질적으로 개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수 계약에서 대금은 선지급됐지만 장비는 장기간 인도되지 않은 채 정산도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회계검사원은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들도 일본의 감사 결과를 비중 있게 전했다. 디펜스 블로그는 미국 방산업체들의 생산 차질로 FMS 납기가 수년씩 늘어지고 있으며, 일본 자위대가 노후 장비를 계속 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밀리터리워치매거진 역시 E-2D 정비 장비 지연이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 전력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FMS 체계상 수입국이 납기를 계약 위반으로 묻기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미국 측과의 협의를 통해 FMS 납기 관리와 조달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현 조달 구조가 장기적인 전력 공백과 운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1박에 76만원 주이소” 부산 ‘바가지’ BTS에 먹칠…대통령도 “악질적” 쓴소리

    “1박에 76만원 주이소” 부산 ‘바가지’ BTS에 먹칠…대통령도 “악질적” 쓴소리

    오는 6월 12~13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부산 숙박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약 70건의 바가지요금 신고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큐알(QR) 신고 시스템을 통해 접수됐다. 온라인 등에 나온 방은 예약이 빠르게 소진됐고, 가격도 급등했다. 일부 숙박업소는 10배 이상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래구의 한 숙박업소는 평일 6만 8000원이던 숙박요금을 12일과 13일 76만 9000원으로 10배 이상 올렸다. 기장군의 한 업소는 평일 9만 8000원에 빌려주던 방을 12일 50만 2000원, 13일 43만 1000원에 내놨다. 숙박 중개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특급호텔 숙박료가 2배 이상 올라간 사례도 확인됐다. 부산 숙박업계의 도 넘은 바가지 상술에 대통령도 쓴소리를 날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다.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도 “행정지도 이상의 과징금이나 벌금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바가지요금 신고를 접수한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관련 집계를 정리해 넘기는 대로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점검과 계도 조치를 할 예정이다. 부당요금징수나 예약조건 불이행 등 불공정 행위가 발견되면 호텔 등급 평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개최해 숙박 요금의 과도한 인상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TS, 3월 광화문서 컴백 공연도 추진국가유산청에 경복궁 등 광화문 일대 제출 한편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들고 컴백하는 방탄소년단은 광화문 일대에서 공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소속사 하이브는 최근 국가유산청에 3월 말 광화문, 경복궁 일대에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K팝 공연을 개최하기 위해 장소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공연 제목은 가칭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이며 신청 장소는 경복궁(근정문·흥례문), 광화문 및 광화문 월대 권역(담장 포함), 숭례문 등이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오는 20일 사용 허가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3일까지 광화문광장 자문단 심의를 열어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허가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안전관리 계획을 갖춰야 공연이 허가된다. 방탄소년단이 경복궁에서 무대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에서 무대를 선보였고 이를 미국 NBC 방송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 제2의 영남 ‘산불’은 없다…국가 ‘총동원’ 체계 가동

    제2의 영남 ‘산불’은 없다…국가 ‘총동원’ 체계 가동

    산림 재난에 국가 자원이 총동원된다. 역대 최대 피해를 낸 지난해 3월 영남 산불 같은 재난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산림청은 19일 높아진 산불 위험성을 반영한 ‘2026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또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20일부터 조기 시행한다. 정부는 ‘조기 진화’ 전략에 따라 산불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최정예 공중진화대가 기존 104명에서 200명,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가 435명에서 555명으로 늘어난다. 야간 산불 등에 투입할 수 있는 다목적 산불 진화 차량 76대도 신규 투입한다. 또 담수량 1만ℓ 용량의 대형헬기 1대와 총 2만ℓ 용량의 중형헬기 5대를 해외에서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소방과 군 등 범부처 가동 헬기도 지난해 216대에서 315대로 46%가량 늘렸다. ‘골든타임제’도 통합해 산불 발생 시 헬기를 30분 이내 투입하고, 50㎞ 이내 모든 헬기를 가동해 신속 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 울진과 경남 함양에 동해안·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를 설치하고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국가산불 대응상황실도 가동한다. 재난 우려 시 산림청장이 초기부터 지휘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화에 나선다. 산불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건축물로부터 25m 이내 교목은 허가·신고 없이 벌채가 가능해진다. 산불 위험구역은 5시간 이내 주민 대피 체계도 마련한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산불은 적은 노력으로 막을 수 있는 재난”이라며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으로 국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해경, 바다 접한 서남해안 8개 시군…사고 ‘주의보’ 발령

    목포해경, 바다 접한 서남해안 8개 시군…사고 ‘주의보’ 발령

    바다를 접하고 있는 전남 서남부 8개 시군에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관내 8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발령 지역은 목포시를 비롯해 신안·무안·해남·진도·영암·영광·함평군 일원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 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 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 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안 저지대와 항포구,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 종사자는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의 침수, 전복 등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단독] 경북, 산불 많은 시군 예산 삭감 ‘논란’

    [단독] 경북, 산불 많은 시군 예산 삭감 ‘논란’

    경북도가 산불 예방·대응이 미흡하거나 반복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는 시군에 예산 불이익을 주기로 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0일~5월 15일)에 산불이 많이 발생한 일선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제한 ▲도비 보조 신규사업 기준 보조율 하향 ▲전환사업 편성 규모 축소 ▲공모사업 평가 시 후순위 조정 등 강력한 재정조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반면 우수한 관리를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는 재정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지원, 산불 임차 헬기 예산 지원 등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예방 중심의 단순계도·홍보 위주의 정책에서 실행·책임 중심 정책 전환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군과 공무원 노조는 “산불 발생에 대한 책임을 시군에 떠넘기려 한다. 결국 공직사회 사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기초단체 관계자는 “넓은 산림 면적에 비해 심각한 노령화와 인구 감소로 산불 감시 및 진화 인력 확보가 어려운 문제부터 근본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는 2023년 대형 산불이 발생한 시군에 재정적 불이익 등 페널티를 준다고 발표했다가 공무원 노조 등의 강한 반발을 샀다. 당시 노조는 “공무원들은 산불 진화를 위해 생명 위협까지 감수했는데 이에 대한 격려나 인센티브는 못 줄망정 벌을 주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도는 산불 예방 평가 하위 시군에 대한 재정 불이익 방침을 철회하고 대신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방침을 바꿨다.
  • 美 ‘그린란드 파병’ 8개국에 관세 폭탄

    美 ‘그린란드 파병’ 8개국에 관세 폭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반대하는 덴마크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관세를 무기 삼아 전통적인 동맹국을 정조준하면서 냉전 시기부터 이어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체제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공동 대응 채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8개국이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그린란드로 향했다. 이들 국가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미국에) 초래했다”며 “2월 1일부터 이들 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25%로 관세를 인상하고, 미국이 그린란드를 완전히 매입하는 거래가 성사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덴마크 등 8개국은 그린란드에 정찰병 등 소규모 병력을 파병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병합 구상에 반대했는데, 이에 미국은 관세로 보복을 단행한 것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각각 10%와 15%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 관세를 매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경우 EU의 대미 관세는 최대 40%로 치솟게 된다. 유럽 정상 가운데 가장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8일 서울 방문 중 미국의 추가 관세를 언급하며 “새로운 제재 부과는 실수라고 믿는다”라며 “몇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나토의 그린란드 파병에 반대해 추가 관세 대상은 아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관세 위협을 용납할 수 없으며 유럽인들은 단합해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은 자국 이익을 위해서는 동맹국과의 관계도 끊을 수 있다는 무소불위 외교의 결정판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나토에 불만을 드러내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해 왔다. 여기에 ‘관세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나토 간 갈등은 한층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1949년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창설된 나토가 전례 없는 균열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이 그간 나토에 안보를 제공한 대가라는 논리를 펼치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수십년 동안 덴마크를 비롯한 EU 모든 국가들, 그리고 다른 나라까지 사실상 보조해 왔다. 이젠 덴마크가 대가를 돌려 줄 때가 됐다. 세계 평화가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트럼프 대통령 구상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럽에 대한 관세 부과는) 나토 분열을 원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기타 적대 세력에게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하원의원도 CNN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침공하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있다면 그의 대통령직은 끝날 것이라는 점을 알려 주고 싶다”면서 “대부분 공화당원들은 비도덕적이고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이 안보 차원에서 상호의존적이라는 점에 비춰 파국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데,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미 연방대법원이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놓는 것도 변수로 지목된다.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이라고 판단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와 그린란드 관련 관세 조치도 무효가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그린란드와 덴마크에서는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열린 시위에는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총리를 비롯한 수천명이 참가해 미국 영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는 참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빗대 ‘미국은 물러가라’(Make America Go Away)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10% 관세 부과 예고…나토 균열 위기

    트럼프 그린란드 파병 유럽 8개국에 10% 관세 부과 예고…나토 균열 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덴마크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에 10%의 대미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관세를 무기 삼아 전통적인 동맹국을 정조준하면서 냉전 시기부터 이어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체제가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공동 대응 채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8개국이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그린란드로 향했다. 이들 국가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미국에) 초래했다”며 “2월 1일부터 이들 국가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25%로 관세를 인상하고 미국이 그린란드를 완전히 매입하는 거래가 성사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덴마크 등 8개국은 그린란드에 정찰병 등 소규모 병력을 파병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병합 구상에 반대했는데, 관세로 보복을 단행한 것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해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각각 10%와 15%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 관세를 매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경우 EU의 대미 관세는 최대 40%로 치솟게 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에 “관세 위협을 용납할 수 없으며 유럽인들은 단합해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나토가 집단 안보를 추구한다는 이유로 동맹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건 완전히 잘못된 일”이라고 반박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역시 “관세는 대서양 관계를 저해하고 위험한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압박에 나선 건 자국 이익을 위해선 동맹국과의 관계도 끊을 수 있다는 무소불위 외교의 결정판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는 나토에 불만을 드러내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해왔다. 여기에 ‘관세 카드’까지 꺼내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나토간 갈등은 한층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1949년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창설된 나토가 전례없는 균열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이 그간 나토에 안보를 제공한 대가라는 논리를 펼치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우리는 수십년 동안 덴마크를 비롯한 EU 모든 국가들, 그리고 다른 나라까지 사실상 보조해 왔다. 이젠 덴마크가 대가를 돌려줄 때가 됐다. 세계 평화가 걸려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대로 흘러갈지는 미지수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럽에 대한 관세 부과는) 나토 분열을 원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기타 적대 세력에게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하원의원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침공하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있다면 그의 대통령직은 끝날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며 “대부분 공화당원들은 비도덕적이고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이 안보 차원에서 상호의존적이라는 점에서 파국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데,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다. 아울러 미 연방대법원이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을 내놓는 것도 변수로 지목된다. 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이라고 판단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와 그린란드 관련 관세 조치도 무효가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그린란드와 덴마크에선 미국을 규탄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열렸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열린 시위엔 옌스 프레데리크 닐센 총리를 비롯한 수천명이 참가해 미국 영사관을 향해 행진했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선 참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구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빗대 ‘미국은 물러가라’(Make America Go Away)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 괴물 미사일 ‘현무-5’ 실전배치…군, 수백기 확보 추진

    괴물 미사일 ‘현무-5’ 실전배치…군, 수백기 확보 추진

    탄두 중량이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작전부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무-5는 지난해 말부터 야전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고,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작전 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재작년과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때 연이어 공개됐다. 현무-5는 고각 발사 후 외기권까지 상승했다가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수직 낙하해 지하 100m 이상의 깊숙한 콘크리트 벙커를 파괴할 수 있다. 2022년과 23년 안흥 시험장에서 여러 차례 시험 발사가 이뤄졌다. 현무-5는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을 더한 개념이다. 군 당국은 현무-5에 이은 차세대 미사일 체계도 개발 중이다. 이른바 ‘현무-6’, ‘현무-7’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미사일은 현무-5보다 사거리가 길거나 탄두 관통력을 강화한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현무-6의 경우 탄두 중량을 조절해 사거리를 5000㎞로 늘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7은 기존 미사일망을 무력화하는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의 집약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이 대기권 상층부에서 분리된 후,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저고도에서 지그재그로 활공해 현재의 요격 시스템으로는 격추가 거의 불가능하다. 2020년대 후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당국은 현무-5와 차세대 미사일을 포함해 ‘괴물 미사일’ 수백기를 확보해 북한 핵무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과원, ‘2026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22일 개최

    경과원, ‘2026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22일 개최

    김현곤 원장 “기업 생애 전 주기 아우르는 정책 정보, 든든한 버팀목 될 것”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수원 경과원 경기홀에서 ‘2026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열고 주요 기업 지원 정책과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행사에는 경기도와 경과원을 비롯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코트라(KOTRA) 등 총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기업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및 판로 지원, 연구개발 지원, 정책자금 및 금융 지원 등 세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지원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지원 정책과 해외 진출 전략도 함께 소개한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자금 신설과 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방향도 공유한다. 행사장 로비에는 기관별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자금 조달, 연구개발 과제 신청, 수출 인증, 해외 진출 등 분야별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기업인들을 위해 경과원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도 병행한다. 경과원은 이번 합동설명회 이후에도 정보 접근성이 낮은 기업들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이어간다. 또 산업단지와 경제단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창업부터 정책자금, 기술 개발, 혁신, 판로 개척, 수출에 이르는 기업 생애 전 주기 지원시책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올해에도 체감도 높은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주호영 “TK 통합, 더 이상 지체해선 안돼…대결단 해야”

    주호영 “TK 통합, 더 이상 지체해선 안돼…대결단 해야”

    대구·경북(TK) 지역 최다선 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이 17일 “호남과 충청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 선거를 치르고 7월부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리도 같이 가야 한다”며 TK 행정통합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 전에 통합하지 못하면 최소한 4년 후인 다음 선거 전까지는 통합이 불가능하고, 그때는 이미 알짜 공기업, 알짜 국책사업이 모두 다른 지역으로 가버린 뒤인데 그때 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대구·경북의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권한대행, 그리고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에 골든타임을 놓치면 두고두고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날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에 대해 연간 5조원, 4년간 무려 20조원을 지원하고 차관급 부시장 4명 등 서울특별시 이상의 지위와 자율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의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주 부의장은 이를 두고 “행정통합은 우리 대구·경북이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시작하지 않았나”라며 “우리가 설계도를 다 그리고 초안까지 다잡았는데, 정작 밥상은 남들이 먼저 받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20조원 재정 지원책에 대해 “올해 대구시 예산이 11조 7000억원 수준인데, 인건비와 복지비를 빼면 실제로 지역 발전에 쓸 수 있는 돈은 많지 않다”며 “20조원이면 지역 지도를 바꾸고 미래세대 먹거리를 통째로 만들 수 있고, 어려운 숙원인 공항 이전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규모”라고 했다. 그는 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던 과거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주 부의장은 “우리가 ‘이게 맞네, 저게 맞네’하며 세월을 보내는 사이 광주는 무등산을 먼저 국립공원으로 만들었고, 10년이나 사이 국비 650억원을 가져갔다”며 “이번에도 똑같은 우(愚)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 대전·충남이 치고 나가고, 광주·전남이 앞서가면 우리 TK는 영원히 변방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며 “다른 지역은 모두 항공모함 전략으로 나가는데 우리만 돛단배 전략, 갈라파고스가 되려고 하느냐”고 한탄했다. 한편,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주 부의장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구민 삶에 착 다가가는 착한 행정 하겠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구민 삶에 착 다가가는 착한 행정 하겠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착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16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 구청장은 지난 14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진 구청장은 ▲ 균형발전 도시에 도착 ▲ 안전·안심 생활에 안착 ▲ 미래경제 도시에 선착 ▲ 복지·건강 구민 곁에 밀착 ▲ 교육·문화 일상에 정착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과제는 고도제한 완화 신속 이행과 주거 환경 개선이다. 진 구청장은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한 밑그림은 그려졌지만 조기 시행과 강서구에 최적의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 2031년 개통과 강북횡단선 재추진 등으로 강서구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폭우·폭설 등 자연재난 대비 등도 강화한다. 아울러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가양동 CJ부지까지 이어지는 ‘신경제축’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신청사 건립,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미래경제 선진 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마곡어르신복지관·어울림플라자 개관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과 촘촘한 돌봄체계도 구축한다. 개화산에서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5.9㎞의 한강변 명품숲 둘레길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 체험형 도시정책 소통공간 ‘내친구서울관’ 개관 앞두고 시민 이용편의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 체험형 도시정책 소통공간 ‘내친구서울관’ 개관 앞두고 시민 이용편의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 강남6)는 지난 15일 제333회 정례회 폐회중 현장 방문으로 서울시청 본관 지하1층에 조성된 ‘내친구서울관’을 찾아 개관(운영) 준비 상황과 전시·체험 콘텐츠 시연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 이상욱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과 김원태 위원(국민의힘, 송파6), 민병주 위원(국민의힘, 중랑4), 윤종복 위원(국민의힘, 종로1), 허훈 위원(국민의힘, 양천2)이 함께했다. 위원들은 내친구서울관 내 전시 시설과 영상 등 주요 콘텐츠를 확인하고, 관람 동선·안내체계·안전관리 등 운영 전반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지하2층 태평홀로 이동해 향후 도시·건축 관련 위원회 개최 전 활용 공간의 현장 여건을 살폈다. 내친구서울관은 서울의 도시정책과 공간 변화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해외 외교관 및 전문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한강을 직접 걸어보는 인터랙티브 체험 ‘플레이한강’ ▲도시탐색 및 우리동네 정보를 도시모형과 연계해 확인하는 ‘AI 키오스크’ ▲도시모형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AR 포토존 ‘서울포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 진입부와 이동통로에는 ‘정원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체험·휴식공간(디지털정원)과 포토스팟을 조성하고, MR 체험월·미디어스피어 등 세계도시 관련 체험 요소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김길영 위원장은 “내친구서울관은 시민이 서울의 도시정책을 ‘설명으로’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경험으로’ 이해하는 접점이 될 것”이라며 “개관 이후에도 접근성·안내체계·안전 및 관람 동선 등 이용 편의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꼼꼼히 살피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운영이 이뤄지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요 정책·공간 조성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개선 과제와 현장 의견을 청취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시정책이 구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양천구, 청소년 상담 문턱 낮춘다…‘전면 무료·밤 9시까지’

    양천구, 청소년 상담 문턱 낮춘다…‘전면 무료·밤 9시까지’

    서울 양천구는 올해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인상담 서비스를 전면 무료화하고,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상담 인원이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위기 상황 상담까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1회당 5000원이던 개인 상담 비용은 전면 폐지해 무료로 전환한다. 평일 상담 종료 시각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1시간 연장하고, 토요일 상담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낮에 상담이 어려운 청소년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영 체계도 강화한다. 구는 선호 시간대와 요일별 수요를 분석해 상담이 집중되는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 토요일에 상담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상담실은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일대일 심층 상담 여건도 개선한다. 상담은 신월6동 주민센터 2층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전화 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비용과 시간의 장벽을 낮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한일 정상, 다음 60년을 바라보다

    [기고] 한일 정상, 다음 60년을 바라보다

    한일 관계는 늘 두 개의 시간 속에서 움직여 왔다. 하나는 기억이 남아 있는 과거이고 다른 하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재다.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고 공급망 불안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지금, 한일 관계도 역사와 현실이 교차하는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500년 전 한일 교류의 중심지인 일본 나라시를 방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한일 관계의 미래를 구상하는 회담을 가졌다. 회담의 목표는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한일 관계를 더 견고하고 성숙하게 만드는 데 있었다. 양국은 지난 60년간 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해 왔다. 양국 정상은 한일 관계의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인공지능(AI), 지식재산, 초국가범죄 공동대응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과거사 문제에 관해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1942년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협의를 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과거사를 다루는 이러한 시도는 양국 간 신뢰의 토대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과거사 문제가 한일 양국이 함께 기억해야 할 현재의 문제이자 미래를 위한 교훈이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이번 회담의 압권은 환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이 호흡을 맞추며 상호 우정과 신뢰를 보여 준 드럼 합주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골든’과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양 정상이 호흡을 맞추는 합주로 상호 우정과 신뢰를 보여 주었다. 지난해 이재명 정부와 다카이치 내각이 출범하는 과정에서 양국 내에서는 한일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염려도 있었으나, 두 정상이 이번에 드럼 연주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리듬을 맞춘 것은 튼튼한 한일 관계를 보여 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한일 관계의 다음 60년은 젊은 세대가 주체가 될 것이다. 국경을 넘어 함께 공부하고 일하는 경험의 축적은 관계의 지속성으로 이어진다.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 앞에서 양국은 유사한 시간표 위에 서 있다. 이번에 이 대통령의 제안으로 양국 간 출입국 간소화, 수학여행 장려, 기술자격 상호인정 확대 등 청년 세대 간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된 것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이다.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은 한중, 한일 정상회담 모두에서 화두였다. 중국, 일본과의 관계는 양자라는 선(線)이 아니라 동북아라는 면(面) 위에 놓여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임 7개월 만에 미중일 정상과의 상호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확보된 우리 외교의 전략적 공간을 토대로, 우리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적극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이제 한일 양국은 서로를 마주 보는 관계를 넘어, 나란히 서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해법을 같이 모색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정상외교는 그 출발점이다. 향후 60년간 한일 관계의 성패는 이러한 선택이 얼마나 일관되게 축적되느냐에 달려 있다. 역사를 기억하되 현재의 과제를 풀어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일관된 외교, 이것이 국민주권정부의 실용외교다. 조현 외교부 장관
  • 여수 석유화학·광양 철강 산업, 친환경·고부가·첨단화 대전환

    여수 석유화학·광양 철강 산업, 친환경·고부가·첨단화 대전환

    전남도가 올해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 산업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총 4조 6000억원 규모 친환경·고부가 가치 중심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핵심 전략은 친환경·탄소중립 대전환과 고부가·인공지능(AI) 기반 산업 고도화,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단지 조성이다. 먼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공모와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수소 환원 제철 중심 설비 전환과 철강·금속 산업 AI 전환으로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또 올해 상반기 공모하는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본격 대응해 고부가 전환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구축, 미래 소재 중심 고부가가치 화학산업을 육성한다.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업단지를 구축해 안정적 전력 수급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2026년 1530억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710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기술개발·공정개선·사업화 기반 강화 등 ‘성장 사다리 지원사업’ 추진과 ‘무탄소 납사분해공정(NCC) 개발’ 등 ‘여수국가산단 공정전환(AX) 실증 산업단지 구축’ 등 고부가가치 연구개발과 AI 첨단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철강산업의 구조 개편과 고부가·저탄소 전환도 가속해 2030년까지 3983억원을 들여 금융 지원과 철강 연구개발, 노후 산업단지 재생, 고용 안정, 지역 상권 회복 등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철강·금속 AI AX 지원센터’ 구축 추진과 ‘AI 기반 대형 철강 구조물 제조 자동화 기술개발’, ‘소형모듈원자로(SMR)용 고온 스테인리스강 합금·제조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또 석유화학・철강 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 위기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올해 총 320억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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