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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개발사업지구 84만 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공공개발사업지구 84만 가구 분양가상한제 적용

    정부가 ‘2·4 부동산대책’에서 발표한 공급 물량 83만 600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약 67만 가구)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상반기에 지분적립형·환매조건부 주택 같은 수요자 맞춤주택도 나온다. 임대차 3법은 수정 없이 시행되고 임대차신고제도 오는 6월부터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은 수요 맞춤형 주택공급 기반 마련, 국토균형발전과 인프라 확충, 교통 안전·공공성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국토부는 지분적립형·환매조건부 주택 첫 작품을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내놓기로 했다. 2·4 대책에서 밝힌 물량 공급을 뒷받침하도록 수도권에 24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지구 개발계획이 연내에 확정된다. 도심 공공개발사업지구에서 부동산을 사들이면 입주권을 주지 않고 현금 청산하기로 해 논란이 생긴 정책은 바꾸지 않고 강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또 민영주택의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주택에도 공공주택 특별공급처럼 소득 외에 자산 기준과 거주의무 기간(2~5년)을 적용해 ‘금수저 청약’ 논란을 막기로 했다. 임대차 신고를 하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인이 자동 부여된다.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소액임차보증금을 상향 조정해 임차인 보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입주자의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도 도입된다. 도시개발과 지역개발을 패키지로 묶어 도시개발에서 나오는 이익을 지역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개발이익교차보전제’도 도입한다.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 도입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120곳도 신규로 선정한다. 부동산 시장을 감시하는 ‘부동산감독원’은 예정대로 상반기에 출범시킨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수요자 맞춤형 주거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카카오 주총도 ‘온라인 생중계’로 본다…올해 첫 도입

    카카오 주총도 ‘온라인 생중계’로 본다…올해 첫 도입

    다음달에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16일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 주주총회는 본사가 있는 제주도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주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카카오가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주주총회부터 이미 시행했던 ‘전자투표제’ 역시 올해도 유지해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온라인 생중계를 결심한 것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환경·사회와 더불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소액 주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주주총회가 재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지난달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참여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붓고 있다.재계 주요 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17일 열릴 주주총회를 사상 첫 온라인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와 SK하이닉스도 온라인 중계를 검토중이다. 네이버는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고, 온라인 중계도 검토중이다. LG그룹은 온라인 중계까진 아니지만 올해부터 13개 상장사에서 전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계열사 중 롯데하이마트만 전자투표제를 실시했던 롯데는 올해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등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소액주주가 크게 늘면서 주주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주요 기업들이 먼저 나서고 있기 때문에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는 산업 전반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스포츠 스타들 잇단 학폭 논란, 근절대책 마련하라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어제 학창 시절 동료들을 괴롭힌 사실이 드러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은 “피해자분들께서 겪었을 상처와 고통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두 선수를 무기한 제외하기로 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국가대표급 선수로 특출한 기량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V리그 인기 스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고교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빠졌다. 이들 자매는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송명근·심경섭 선수도 중고교 시절 폭력을 휘두른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선수들과 구단 측은 잘못을 인정했지만 배구계의 학폭 논란은 체육계 전체로 비화하고 있다. ‘성적 만능’이 부른 고질병인 폭력이 학교 체육에도 만연해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고 최숙현 선수가 폭력 문제로 희생된 지 채 1년도 안 돼 또다시 폭력 문제가 불거진 만큼 체육계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기 바란다. 정당성과 공정성은 체육계도 예외일 수 없다. 인성은 등한시하고 오직 성적만을 중요시했던 체육계의 성적 만능주의가 더는 용납돼선 안 된다. 차제에 체육계에서 폭력을 완전히 몰아내야 할 것이며, 체육계 스스로 폭력을 추방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학폭 전수조사와 예방기구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속히 내놓아야 할 것이다.
  • ‘215만 주주 온라인서 북적’…삼성전자 주총 내달 17일 첫 온라인 병행 개최

    ‘215만 주주 온라인서 북적’…삼성전자 주총 내달 17일 첫 온라인 병행 개최

    주주가 215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다음달 17일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제52기 정기 주주총회가 다음달 1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 온라인 중계도 동시에 진행한다. 다음달 7~16일 온라인 사전 중계를 신청하면 주주총회 행사 당일에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가능하다. 다만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하는 것은 삼성 준법감시위의 권고를 받아들인 결정이다. 최근 준법위는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온라인 주주총회를 병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개인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동학개미 운동’이 벌어지며 2019년 연말에 56만명이었던 삼성전자의 주주가 2020년 연말에는 215만명으로 급증한 것도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환경·사회와 더불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소액 주주들의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재계에서 주주총회에 온라인 중계·전자투표 등을 적극 도입하는 모양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특별배당금 성격의 10조 7000억원(주당 1578원)이 포함된 재무제표의 승인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간다. 특별 배당은 4분기 기존 정규 결산배당(주당 354원)과 합산해 보통주 주당 1932원, 우선주 주당 1933원을 받게 된다.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4월중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박병국, 김종훈 사외이사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15만 주주 온라인서 북적’…삼성전자 주총 내달 17일 첫 온라인 병행 개최

    ‘215만 주주 온라인서 북적’…삼성전자 주총 내달 17일 첫 온라인 병행 개최

    주주가 215만명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다음달 17일에 열린다. 삼성전자는 제52기 정기 주주총회가 다음달 17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 온라인 중계도 동시에 진행한다. 다음달 7~16일 온라인 사전 중계를 신청하면 주주총회 행사 당일에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가능하다. 다만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온라인 중계하는 것은 삼성 준법감시위의 권고를 받아들인 결정이다. 최근 준법위는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온라인 주주총회를 병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개인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동학개미 운동’이 벌어지며 2019년 연말에 56만명이었던 삼성전자의 주주가 2020년 연말에는 215만명으로 급증한 것도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환경·사회와 더불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소액 주주들의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재계에서 주주총회에 온라인 중계·전자투표 등을 적극 도입하는 모양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특별배당금 성격의 10조 7000억원(주당 1578원)이 포함된 재무제표의 승인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간다. 특별 배당은 4분기 기존 정규 결산배당(주당 354원)과 합산해 보통주 주당 1932원, 우선주 주당 1933원을 받게 된다.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4월중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박병국, 김종훈 사외이사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스포츠 스타들 잇단 학폭 논란, 근절대책 마련하라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어제 학창 시절 동료들을 괴롭힌 사실이 드러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흥국생명은 “피해자분들께서 겪었을 상처와 고통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해당 선수들의 잘못한 행동으로 인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두 선수를 무기한 제외하기로 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국가대표급 선수로 특출한 기량과 화려한 쇼맨십으로 V리그 인기 스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중고교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선수 생활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빠졌다. 이들 자매는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송명근·심경섭 선수도 중고교 시절 폭력을 휘두른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선수들과 구단 측은 잘못을 인정했지만 배구계의 학폭 논란은 체육계 전체로 비화하고 있다. ‘성적 만능’이 부른 고질병인 폭력이 학교 체육에도 만연해 있음이 드러난 것이다. 고 최숙현 선수가 폭력 문제로 희생된 지 채 1년도 안 돼 또다시 폭력 문제가 불거진 만큼 체육계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기 바란다. 정당성과 공정성은 체육계도 예외일 수 없다. 인성은 등한시하고 오직 성적만을 중요시했던 체육계의 성적 만능주의가 더는 용납돼선 안 된다. 차제에 체육계에서 폭력을 완전히 몰아내야 할 것이며, 체육계 스스로 폭력을 추방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학폭 전수조사와 예방기구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속히 내놓아야 할 것이다.
  • 부산 해운대 빛 축제 개최...거리두기 1.5단계 하향

    부산 해운대 빛 축제 개최...거리두기 1.5단계 하향

    부산 해운대빛 축제가 15일부터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해운대 빛 축제장 조명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수준을 고려해 야외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없이 오후 6시 30분~오후 10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불을 밝힌다.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일정, 시간은 조정하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시설물 점검 차원에서 시범점등을 했다. 빛 축제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개최될 예정돼있었지만,코로나19 확산세로 잠정 연기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되고 침체한 지역 상권을 위해 늦게나마 조명을 밝히기로 했다”고 전했다. 방역인력,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을 배치해 행사장 내 사회적 안전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 계도활동을 펼친다. 구남로 해운대광장 입구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출입구에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자동발열체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소독제를 비치한다. 홍순헌 구청장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 희망의 빛 이야기의 불을 밝힌다”며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발자국으로만 그려낸 작품…핀란드 설원에 펼쳐진 대형 눈(雪)송이

    발자국으로만 그려낸 작품…핀란드 설원에 펼쳐진 대형 눈(雪)송이

    핀란드 설원에 초대형 눈송이가 새겨졌다. 11일 AP통신은 핀란드의 한 아마추어 예술가가 발자국만으로 거대 예술품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달 초 핀란드 에스포시의 한 골프장 눈밭이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변했다. 하늘에서 본 설원에는 작은 기하학무늬를 중심으로 6개의 커다란 눈송이가 완벽한 대칭을 이루며 펼쳐져 있었다. 가까이서 보면 그저 어지럽게 찍힌 발자국에 불과했던 무늬들은 한데 엉겨 지름 약 160m의 대형 눈송이를 형성했다.현지 주민이자 아마추어 예술가인 잔느 퓌쾨는 오로지 발자국만으로 이번 작품을 그려냈다. 인터넷으로 모집한 자원봉사자 11명에게 길이 50㎝, 폭 30㎝의 스노슈즈(눈신발)을 신긴 후 자신이 고안한 설계도대로 발자국을 찍도록 했다. 육각결정의 기하학무늬 역시 컴퓨터로 직접 디자인했다. 대칭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데는 밧줄을 이용했다. 이틀에 걸쳐 완성된 작품을 두고 핀란드 신문 ‘헬싱긴 사노마트’는 북유럽 노르딕 국가에서 만들어진 눈 그림 중 가장 거대한 것으로 추정했다. 땅을 도화지 삼아 다양한 작품을 시도하는 퓌쾨에게 이번 작업은 여러모로 도전이었다. 퓌쾨는 “인간의 뇌는 둥근 형상을 선호하는 것 같다. 집 근처 두꺼운 눈밭에 무언가 아름다운 것을 창조해내고 싶었다”며 시각적 도전으로서 이번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더불어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작품이라, 처음 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호흡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퓌쾨는 “봉사자에게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야 했다. 다행히 세부 설계에 따라 지시를 정확히 실행해주었다”며 뿌듯해했다. 발자국 찍기에 동참한 엘레나세카렐리는 AFP통신에 “3시간 정도 함께 웃으며 걸었을 뿐이다. 날씨가 점점 추워져 걱정했는데 타이밍이 아주 잘 맞았다”고 부연했다. 날씨가 풀리면 작품은 곧 녹아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퓌쾨는 이번 작업을 통해 핀란드에서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었다면서 “다음 작품은 조금 더 작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국내 IoT 가입자 1000만 회선 돌파…“서비스 시장 확대될 것”

    우리나라도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1000만 회선 시대를 맞았다. IoT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서비스 급성장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IoT 가입 회선 수는 1005만 1062개로 처음으로 1000만 회선을 돌파했다. 전년 같은 기간(808만 3767개)보다 200만개(24.3%) 가까이 증가했다. 서비스별로는 원격관제 517만 5040개, 차량관제 363만 9826개, 무선결제 103만 8212개, 기타 19만 7984개 순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 377만 3646개, 알뜰폰 280만 3790만개, LG유플러스 216만 3299개, KT 131만327개 순이다. 기업의 산업현장 관리용으로 주로 쓰이는 원격관제와 차량공유 서비스에 많이 쓰이는 차량관제 회선 수가 최근 1년간 나란히 100만개 안팎의 증가세를 보였다. IoT 서비스는 정부가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통신업계도 5G와 결합한 다양한 기업용 인프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IoT 무선기기의 출시 활성화를 위해 적합성 평가 과정을 간소화하고 기간을 줄이는 등 규제를 개선했다. 올해는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5G 기반 융합 서비스에 특수 서비스 개념을 도입해 망 중립성 원칙에서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5G와 IoT 기반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5G 기반 확대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맞물리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수요가 창출되는 등 본격적으로 IoT 서비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코로나 증상 입력하면 입원 여부 척척… 군의관표 ‘AI 코로나’ 앱, 세계도 인정

    코로나 증상 입력하면 입원 여부 척척… 군의관표 ‘AI 코로나’ 앱, 세계도 인정

    현역 군의관들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코로나19의 예후 예측 결과를 제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저명 해외 학회지에 관련 논문 4편을 게재했다. 14일 국군의무사령부에 따르면 사령부 소속 허준녕(34) 대위와 국군수도병원의 한덕재(35) 대위는 지난달 중환자의학 분야 학회지 JCI(Journal of Intensive Care)에 ‘한국의 질병관리청 데이터를 이용한 점수 기반 중환자실 입실 예측 시스템 개발’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의료정보학 분야 학회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쉽게 사용 가능한 기계학습 기반 코로나19 환자 예후 예측 모델 개발’ 등 논문 3편을 실었다. 4편의 논문에서 허 대위 등은 지난해 3월부터 개발한 ‘코로나19 체크업’ 앱을 학술적으로 검증했다.허 대위는 지난해 3월 체크업 앱의 초기 버전을 개발한 뒤 한 대위와 연세대의 박유랑·윤상철 의대 교수, 장진규 인지과학연구소 교수 등과 ‘닥클’(DOCL·Doctors on the Cloud)이라는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앱을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9월 최종판이 출시된 체크업 앱은 확진 환자가 자신의 기본 정보와 증상, 과거력을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입원 필요 여부 등 예후 예측 결과를 제시한다. 미확진 환자도 자신의 증상을 입력하면 선별검사소 방문 필요 여부와 대처 방안을 안내한다. 허 대위 등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5000여명의 국내 확진자 정보를 제공받아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체크업 앱의 AI가 환자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능력이 90% 이상임을 입증한 것이 4편의 논문이다. 앞서 구글의 공익 프로젝트 후원 프로그램인 ‘구글닷오알지’는 지난해 9월 체크업 앱의 AI 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해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닥클에 50만 달러(약 6억원)를 후원한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총리 “3차유행 불씨 여전…‘스스로 실천하는 방역’ 전환”

    정총리 “3차유행 불씨 여전…‘스스로 실천하는 방역’ 전환”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만큼 코로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돼 민생 현장에서는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환영하지만 병원,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15일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수도권 이외 지역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에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돼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며 “아직 불안정한 상황에서 3차 유행을 확실히 끝낼 주인공은 결국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은 ‘문 닫게 하는 방역’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으로의 전환”이라면서 “모든 시설의 이용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안정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신천지, BTJ 열방센터, IM 선교회, 영생교 등 평소 드러나지 않던 종교 단체 관련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코로나 유행이 촉발되거나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합숙이나 소규모 모임 등으로 감염 위험이 큰 종교 관련 시설을 파악하고 선제 검사 등 필요한 조치를 미리 취하라”며 “종교단체도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희상 “박영선 리더십은 다르다...승리하리라 믿어”

    문희상 “박영선 리더십은 다르다...승리하리라 믿어”

    박영선 후원회장 문희상 “박영선 승리가 당 살리는 일”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박 예비후보의 방문에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는다”며 덕담을 건넸다. 문 전 의장은 13일 박 예비후보가 문 전 의장의 의정부 자택을 예방했을 때 이처럼 밝혔다. 문 전 의장은 이날 박 후보와 남편 이원조 변호사를 맞이한 자리에서 “박 후보가 승리하는 것만이 당을 살리고, 정권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영선은 그 누구의 리더십과도 다르다”며 “독보적인 추진력으로 서울시장이 되는 순간 서울시를 꽉 잡고 시정을 확실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100년 전 마차에서 자동차로의 대전환 시대에는 뉴욕이 세계도시의 표준이었다”면서 “이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이루는 2021년을 맞아 서울이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님이 걸어오신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 서울시 대전환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하고, “21분 도시 서울을 G7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세계도시의 표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온 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與 보호종료 아동 지원대책 활발…법개정 이어질까

    與 보호종료 아동 지원대책 활발…법개정 이어질까

    與 보호종료아동 자립 논의 활발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고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보육원 퇴소 후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부터 보호종료아동들이 생계와 의료, 주거 등 기초적 지원을 받으면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 기준을 완화해 시행 중이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보호종료 3년 이내 아동의 경우 매월 30만 원의 자립수당을 지급하고 자립수당은 기초생활보장 소득 산정에서 제외해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이 또한 충분하지 못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LH와 경기도, 민주당 등은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일 LH는 임대주택 제공과 다양한 자립지원을 통해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도 올해부터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을 올해부터 기존 500만 원에서 두배 늘린 1000만 원으로 확대 지급했다. 또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보호종료아동’ 범위 확대를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지침 개정해달라고 국회에 건의한 바 있다. 사회적기업에서 고용할 수 있는 취약계층의 범위 중 ‘보호종료아동’의 경우 ‘보호종료 후 5년 이내’를 ‘시설 퇴소 후 만 34세 이하’로 확대하는 안이다. 관련 통계도 추가되고 있다. 지난 7일 양향자 최고위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17개 시·도별 보호종료아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2587명) 서울(410명)과 경기(405명) 지역 보호종료아동이 가장 많았다. 100명 이상인 곳은 전남(226명), 부산(213명), 경남(193명), 경북(180명), 강원(178명), 전북(132명), 인천(116명), 충남(115), 충북(101명) 순으로 집계됐다. 관련법 통과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는 아이들이 18세 이후에도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좋은 어른법’을 발의한 상태다.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으로 보호받고 있는 보호대상아동은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된다. 매해 약 2600여 명에 달한다. 다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들의 경우 자립이 어려워 국가의 사회적 돌봄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다영·이재영 팀 숙소 떠났다…안정 취해야 하는 상황”(종합)

    “이다영·이재영 팀 숙소 떠났다…안정 취해야 하는 상황”(종합)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 학교폭력 파문오늘 경기 불참…“상태 매우 좋지 않아”“징계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 해야”이다영, 김연경 언팔해 불화설 또 불지펴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과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팀 숙소를 떠나 11일 경기에 불참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심리 치료 등으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지만 두 선수가 언제 다시 코트에 복귀할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재영·이다영 자매에 대한 학교폭력 폭로가 나오면서 진상규명 촉구와 동시에 이들을 배구계에서 영구퇴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파문이 커지는 상황이다. 쌍둥이 자매는 지난 10일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적절한 시점에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큰 충격에 빠진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현재 팀 숙소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정 경기에도 불참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해 쌍둥이 자매를 징계하라는 요구가 있는 걸 잘 안다”면서도 “현재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징계라는 것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됐을 때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지금은 처벌보다 선수 보호가 먼저라는 뜻을 내비쳤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영·이다영으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등장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초등·중학교 배구선수단에서 같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려 쌍둥이 자매의 가해 사실을 열거한 뒤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인들 마음에 안 들면 부모님을 ‘니네 애미, 애비’라고 칭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심부름을 시켰는데 이를 거부하자 칼을 가져와 협박했다”, “툭하면 돈 걷고 배 꼬집고 입 때리고 집합시켜서 주먹으로 머리를 때렸다” 등의 피해사례를 밝혀 충격을 줬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만약 여자배구선수들의 학교 폭력이 사실이면 배구연맹은 해당 선수들에 대한 영구제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라면 이는 더욱이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또 다른 청원글은 “이 2명의 선수는 운동선수가 될 자격이 없으며 배구계에서 영구퇴출을 통해 스포츠는 단순히 운동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논란이 확산하자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 학교 재학 시절 잘못한 일을 반성하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영은 “학창 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다영 또한 “학창 시절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한 동료들에게 힘든 기억과 상처를 준 언행을 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깊은 죄책감을 느끼며 자숙하고 반성하겠다”고 썼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사과문을 본 피해자는 “허무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사과문을 올린 뒤 이다영이 김연경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친구끊기) 하면서 불화설에 다시 불을 지피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낙연, ‘이재명 기본소득’에 “세금 2배 거둬야”

    이낙연, ‘이재명 기본소득’에 “세금 2배 거둬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창하는 기본소득에 대해 “감당할 수 있을지, 누가 감당할지, 그에 따른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차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으로 1인당 50만원씩 주면 한해 300조원이 든다’는 사회자의 지적에 “우리가 한 해 세금으로 거두는 게 300조원쯤 된다. 그러면 (기본소득을 할 경우) 지금 세금의 두 배를 거둬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내놓은 신(新)복지체계도 부담이 늘기는 마찬가지”라며 “‘흑이나 백이냐’ 따지기보다는 효과를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본소득을 하는 곳은 미국 알래스카뿐”이라고 한 지난 2일 발언에 대해선 “기자들이 자꾸 묻길래 질문을 차단하는 방편으로 짧게 말한 것”이라며 “짧은 말을 가지고 자꾸 부풀려지는 것은 정치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대권주자로서 지지율이 1위에서 2위권으로 하락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는 “조금 아프지만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 높은 지지도는 짐인 면도 있다”는 답을 내놨다. 그는 4차 재난지원금과 코로나 손실보상 방안 등을 놓고 당 지도부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드러낸 당정 갈등에 대해서는 “경제부총리의 생각이 중요하지만 최종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어준 7인모임 과태료 다음주 결론…신중하게 결정”

    “김어준 7인모임 과태료 다음주 결론…신중하게 결정”

    서울 마포구 “설 연휴 끝난 후 조만간 결정”서울시 “김어준 등 7인모임 방역수칙 위반”김어준 ‘턱스크’는 과태료 부과 불가능 결론 서울 마포구가 지난달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한 김어준씨 등 7명에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지 여부를 다음주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마포구 관계자는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설 연휴가 끝난 후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지난달 19일 김어준씨 등 5명이 커피전문점에서 얘기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고 방역수칙 위반 민원신고가 들어온 것을 계기로 조사에 착수했다. 마포구는 다음날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현장조사를 벌여 김어준씨를 포함해 7명이 모임을 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1일 서울시에 이 모임이 명령 위반에 해당하는지 서면으로 질의했고, 위반에 해당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김어준씨 등의 행위가 명령 위반일 경우 위반자 1인당 최대 10만원, 매장에는 최대 300만원(첫 적발 시 15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될 수 있다. 마포구는 김어준씨가 카페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이른바 ‘턱스크’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적발 시 계도에 불응할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지만, 이번 경우는 사진으로 신고됐다는 이유에서다. TBS “업무상 모임…방역수칙 어긴 점 사과” 사건 직후 TBS 측은 이 모임은 제작진이 업무상 한 것이며 ‘사적 모임’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TBS는 입장문을 통해 “생방송 종료 직후 ‘뉴스공장’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했다”며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후에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광진 ‘헌팅포차’ 건대입구 일대 특별 방역

    광진 ‘헌팅포차’ 건대입구 일대 특별 방역

    최근 한 ‘헌팅포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나온 서울 건대입구 일대에 설을 앞두고 특별 방역 점검이 이뤄졌다.광진구는 10일 지난달 포차끝판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건대 맛의 거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민관 합동점검을 지난 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에는 공무원과 시설관리공단, 광진구 재난 극복 민간협의회 등 48명이 참여했다. 건대입구 일대 맛의 거리(건대, 능마루)에 있는 일반음식점과 룸카페, 파티룸 등 744곳을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수기 명부) 설치 이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파티룸은 대부분 폐업 또는 문을 닫고 있었으며 영업 중인 3곳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 미니룸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룸카페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준수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일부 업소가 수기 명부 양식이 미비해 성명 미기재를 계도하고, 새로운 양식의 수기명부를 교부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 구는 이번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건대 맛의 거리 일대에서 민관 합동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자칫하면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포차끝판왕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하고 강력한 방역체계를 세우고자 한다”면서 “특히, 유흥시설 및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특별점검해 규정, 지침, 매뉴얼보다도 더 강화된 방역을 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영업자들, 설 연휴에도 자정까지 불 켠다

    자영업자들, 설 연휴에도 자정까지 불 켠다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이 설 연휴에도 점포에 불을 켜고 개점 시위를 이어 가기로 했다. 10일 전국 12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6만여개 매장은 설 연휴 기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매장 불을 켜두는 점등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수도권 소재 노래방, PC방, 카페, 헬스장 등 19개 업종은 지난 1일부터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해 점등 시위를 하고 있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손님은 받지 않은 채 매장과 간판불을 밝히고 항의하는 방식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시위 첫날에는 3만개 매장이 참여했는데 시위 동참 의사를 밝힌 사장님들이 2배로 늘었다”며 “당국이 영업제한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으로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자정에 맞춰 서울 소재 PC방·코인노래방·호프집에서 한밤중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대위는 이날 “폐업하고 사업장을 떠나는 자영업자들은 국가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절규한다”며 “과학적이지도 않고 감염의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하고 방역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은 영업제한 조치로 발생한 손실 보상도 거듭 촉구했다. 이기은 음식점·호프 비상대책위원회 회장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가 곧 끝날 거라는 정부를 믿고 고통을 감내해 왔다”며 “소급 적용 없는 손실보상과 영업 제한은 두고만 보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다음주 초 방역 당국과 만나 구체적인 방역 수칙을 논의한 뒤 야간 영업 강행 등 향후 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아랍 소녀의 꿈, 붉은 행성에 인류의 ‘희망’ 쏘아올리다 [김정화의 WWW]

    아랍 소녀의 꿈, 붉은 행성에 인류의 ‘희망’ 쏘아올리다 [김정화의 WWW]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가 쏘아올린 화성 탐사선 ‘알 아말’이 붉은 행성에 도달했다. 지난해 7월 20일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약 7개월간 4억 9350만㎞를 비행한 결과다. ‘희망’이라는 뜻의 아말은 아랍권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화성 탐사선이다. 전 세계에서도 궤도 진입까지 성공한 건 미국과 구소련, 유럽우주국(ESA),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서울 시민보다도 적은 인구(약 963만명)의 소국이 중동 역사상 우주에서 가장 먼 거리에 닿은 것이다. 수십년간 주요 강대국이 독점하다시피 한 우주 개발 분야에서 이들이 이룬 쾌거에 모두가 주목했다. 사라 알 아미리(34)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런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낸 핵심 인물이다. 불과 서른살의 나이에 장관으로 발탁됐고, 5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지구인의 우주 개발사에 한 획을 그었다.“우주는 내 운명” 어린 시절 꿈 이룬 30대 여성 장관 이란에서 태어나 UAE로 이주한 뒤 수도 아부다비에서 자란 아미리는 어릴 때부터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다. 12살 무렵,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된 게 계기였다. 그는 “수치로 이해할 수 없는 별, 태양계, 행성, 거기 존재하는 것에 매료됐다”고 돌아봤다.아미리는 샤르자 아메리칸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컴퓨터가 작동하는 방식과 설계에 흥미를 느꼈다. 그렇다고 우주 탐사의 꿈을 잃은 건 아니었다. 그는 “당시엔 우주 개발 프로그램이 없었다. 늘 꿈꿨지만, 실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2009년, 현재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로 통합된 아랍에미리트 고등과학기술연구원(EIAST)에서 엔지니어 직종의 면접을 보면서 우주가 자신의 운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미리는 “우주는 당신의 두뇌에 도전한다. 이 세계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행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개인과 여러 종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에 도달하게 한다”며 “이런 질문에 답하는 유일한 방법은 과학”이라고 말했다.이번 화성 탐사선 프로젝트(Emirates Mars Mission, EMM)는 올해 건국 50주년을 맞은 UAE의 숙원 사업이다. UAE는 석유가 고갈된 이후의 미래를 고민하며 줄곧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2014년부터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총리 주도로 본격적인 우주 개발이 시작됐고, 아미리도 그 중 하나로 참여했다. 그가 EISAT에서 맡은 첫 번째 프로젝트가 2009년 한국 위성 벤처기업 쎄트렉아이와 함께한 소형 지구 관측 위성 ‘두바이샛 1’ 개발이었다. 2013년엔 ‘두바이샛 2’를 만드는 등 인공위성, 무인항공기 개발 업무를 하다가 2016년에 에미리트 과학위원회의 책임자로 임명됐고, 2017년 장관직까지 올랐다.‘롤러코스터’ 업무 성공엔 젊고 유능한 인재 있었다 물론 화성 탐사선 개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우주 개발 기술이 부족한 MBRSC 연구원들은 지난 6년간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의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와 애리조나주립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등과 협력했다. 팀원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롤러코스터’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중요한 고비가 이어지고, 계속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아미리도 “경쟁에 늦게 합류한 나라인 우리를 보고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건 자연스럽다”고 했다. 그럼에도 ‘희망’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EMM은 하늘과, 미래를 바라보도록 했다”며 “우리는 화성에 대한 전 세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주목받은 건 아미리가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 과학자라는 점 때문이다. 이는 국민 평균 연령이 30대일 정도로 ‘어린’ 국가 덕이다. 젊은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높다. 아미리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 연사로 초청받았을 때 20대 후반이었지만 “팀 내에서 내 나이는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작업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15~29세가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아랍권 국가에서 여성의 취업이나 사회 참여가 쉽지 않을 거란 생각도 깼다. UAE는 첨단과학부 내 연구진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의 참여율이 높다. EMM 개발팀에서도 여성 비율이 34%였다. 과학자뿐 아니라 의사, 회계사, 교사, 은행원 등 여성은 직종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미리는 ‘중동에서 여성으로 일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대학 과학 분야의 졸업생 대부분이 여성이며, 우주 프로그램에서도 직원 절반이 여자다. 전세계적인 성차별과 불평등은 이곳에서 볼 수 없다”며 “아이러니하게도 국제 단체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내가 유일한 여자인 경우가 많더라”고 꼬집었다.최초로 화성 기후 측정…“과학엔 한계 없다”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에도 탐사선 개발에 성공한 그는 지난해 영국 BBC가 뽑은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바이러스는 우리가 개인으로 성찰하고 성장하는 세계를 절대적인 고요함에 빠져들게 했다”며 “연약한 세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7년에는 글로벌 지식 컨퍼런스 TED 강연에서 에미리트인 최초로 연설했다. 아미리는 “나는 도전을 선택했다”며 “시도해본 적 없지만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에겐 실패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화성에 도달한 아말은 앞으로 지구인의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임무를 맡았다. 이때까지 화성 탐사선이 주로 지질학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최초로 화성의 연간(Martian year) 날씨와 기후를 파악할 계획이다. 화성 시각으로 1년(687일)간 55일마다 한 번씩 화성을 돌며 3가지 장비로 상·하층부 대기와 표면 등을 관측한다. 첫 번째 탐사 데이터는 오는 9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이용하도록 공개된다. EMM 팀은 12월경 상세 분석 결과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안 블래치포드 영국 과학박물관장은 “아말은 화성 기후와 관련해 가장 포괄적이고 전체적인 그림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미리에게 과학은 국제 협력을 이루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그는 “UAE의 프로젝트가 과학, 공학, 수학 분야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며 “과학은 한계도 없고 국경도 없다. 인류 모두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열정만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사라 알 아미리는 누구 · Sarah bint Yousef Al Amiri 1987년 이란 출생, 이후 UAE로 이주2008년 두바이 샤르자 아메리칸대 컴퓨터공학 학사2009년 에미리트 첨단과학기술연구원(EIAST) 근무2011년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근무2014년 샤르자 아메리칸대 컴퓨터공학 석사2017년~ 첨단과학기술부 장관2020년 화성 탐사선 ‘아말’ 개발 및 발사    영국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
  • 백자 하나가 기마병 600명 값… ‘화이트 골드’의 세계

    백자 하나가 기마병 600명 값… ‘화이트 골드’의 세계

    17~18세기 유럽 왕족과 귀족 등 부유층 사이에선 중국 청화백자 수집이 최고의 사치였다. 얇고 매끄러우면서 투명한 하얀빛과 신비로운 푸른색이 조화를 이룬 중국 자기를 ‘화이트 골드’라 부르며 열광했다. 작센 공국의 아우구스투스 2세는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1세가 소장한 1m 높이의 청화백자 화병을 기마병 600명과 바꿨을 정도로 당시 가치는 어마어마했다. 독일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성의 ‘자기의 방’처럼 중국 자기 수집품으로 방 전체를 장식하는 특별한 문화도 유행했다. 값비싼 중국 자기에 대한 막대한 수요는 유럽 도기 제작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17세기 네덜란드 델프트 장인들은 코발트 안료와 투명한 유약을 사용해 중국 자기를 모방한 저렴한 도기 제품을 만들었다. 1709년 독일 마이센이 유럽 최초로 자기 제작에 성공한 뒤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영국 등이 자기 기술을 익히면서 세계 자기 생산 중심지는 중국에서 유럽으로 이동했다.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문을 연 세계도자실에선 ‘도자기에 담긴 동서교류 600년’을 주제로 중국 청화백자, 고려청자, 일본 아리타 자기, 네덜란드 델프트 도기, 독일 마이센 자기 등 총 243점을 전시 중이다. 이 중 절반 가까운 113점이 네덜란드 프린세스호프 국립도자박물관과 흐로닝어르박물관 소장품이다. 도자기는 중국에서 처음 만들기 시작해 한반도와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전해졌다. 1976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신안선도 14세기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으로, 중국 각지에서 만든 도자기 2만여점이 실려 있었다. 고려청자 7점도 함께 발견됐다. 16세기 대항해 시대가 열리면서 중국 자기는 유럽에 소개됐고,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도자기 무역을 독점하기에 이른다.전시장은 신안선에서 발굴된 자기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유럽에서 유행한 중국 청화백자를 일목요연하게 배열했다. 중국 자기의 수출이 금지된 시기에 유럽 틈새 시장에서 명성을 높였던 일본 자기들도 다채롭게 소개한다. 일본 최초의 백자는 임진왜란 때 납치된 조선 도공 이삼평의 손에서 만들어졌기에 감상이 남다르다. 그릇 하나하나에 담긴 동서양 교류의 흔적을 찾아내는 재미가 크다. 유럽에서 주문 제작해 가문의 문장이나 서양 인물, 유럽 신화 등이 중국 문양과 함께 그려진 청화백자 ‘크락 자기’는 동서양 교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11월 13일까지 열린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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