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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분야별 상황실 추가 운영 ‘풍수해 대책’ 전면개편

    경기도, 분야별 상황실 추가 운영 ‘풍수해 대책’ 전면개편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재난상황실 위주의 기존 재난대응 시스템에다 산림, 농업주택 등 분야별 상황실 운영을 추가하는 등 실시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1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월 26일~7월 26일 경기지역 강수량은 650.2㎜로, 평년 강수량 412.7㎜보다 157% 많았다. 강수일의 평균 강수량도 31.7mm로, 역대 최장의 장마였던 2020년 26.2mm를 넘어섰다. 이런 이상기후 심화에 따라 과거 기상데이터를 기준으로 수립한 재난대응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근본적인 재난대응방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재난상황 관리체계 개편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강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사업 등 3개 분야에 11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개편한다. 지금까지는 시설별 사전 점검은 소관 부서에서 수행하고,비상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상황실에서 대처했다. 그러나 돌발적인 재난 상황에는 신속한 현황 파악이 어려워 적시 통제 및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도로·하천·건설현장·산림·농업·주택 등 분야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재난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관련 부서 자체 상황실을 추가 편성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상근무기준(상시대비~3단계)을 강화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체계도 보완했다. 통제·대피 등 현장 대응을 위해 비상 1단계부터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편성하는 한편 지방경찰청·경찰서·파출소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강화를 추진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이란 시군이 집중호우 시 사고 우려가 있는 지역, 시설을 특별히 지정, 관리하는 지역이다. 다만 지정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시군에서 소극적 또는 임의로 우려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리강화 특별조직(TF)’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군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한 세부 지침을 만들고, 위험지역으로 관리되지 않은 곳도 우려 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기존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 사업 중심 재난예방사업에서 탈피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재난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속되는 기후 이상으로 앞으로 발생할 집중호우·태풍을 과거 기준으로 대응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며 “비록 천재지변일지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적극 대응한다면 도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부인과 의사 “관계 잘하고 머리 좋은 男 뺏기지 마” 조언

    산부인과 의사 “관계 잘하고 머리 좋은 男 뺏기지 마” 조언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이 딸에게 화끈한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박혜성은 지난 14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 출연해 고민을 가진 부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에 다녀왔다. 박혜성은 “20년 전부터 워크숍을 꼭 하고 싶었고, 진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신나게 다녀왔다. 집에서도 저희 아들, 딸이 저에게 물어보면 아주 속 시원하게 이야기한다”면서 “딸이 ‘관계 잘하는 남자와 머리가 좋은 남자가 있는데 난 관계를 잘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이어 “딸에게 ‘왜 관계도 잘하고 머리 좋은 남자가 없다고 생각하냐’라고 되물으며 ‘그런 놈 있으면 딴 사람한테 뺏기지 말고 네가 가져’라고 했다”면서 “딸은 그럴 수 있냐고 의문을 가졌지만 ‘그럴 수 있지 잘 찾아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멋진 엄마”라며 감탄했고, 출연자들도 시원한 답변에 박수를 보냈다.
  • 전경련, 광복절 경축사에 “킬러 규제 신속한 혁파 의지 밝혀 적극 환영”

    전경련, 광복절 경축사에 “킬러 규제 신속한 혁파 의지 밝혀 적극 환영”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관련 “킬러 규제의 신속한 혁파와 과학기술 육성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는 중국 경제의 부진,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 대외 여건의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 지속 등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민간 중심의 시장경제 기반 마련과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에 적극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시민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기현 “국익 앞에 논쟁 지양” 이재명 “인간 존엄 중요”

    김기현 “국익 앞에 논쟁 지양” 이재명 “인간 존엄 중요”

    여야 정치권 광복절 메시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 “국익과 민생 앞에서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갈등과 반목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그 에너지를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고민에 쏟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면서 “선열들께서 피로 지켜낸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결코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金 “세계 협력 강화해 항구적 평화 정착” 그러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는 자주국방력 강화와 자유·평등·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진일보한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주권을 침탈당하고 자유를 빼앗겼던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하게 빛나는 시기를 맞고 있다”며 “나날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국민처럼 정치권도 스스로 성찰하고 값진 희생으로 얻어진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어렵게 되찾은 주권을 우리는 얼마나 충실히 누리고 있는지, 이 사회가 인간의 존엄을 제대로 보장하는지 점검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광복을 기념하는 일은 인간 존엄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78년 전 종속적 존재로서 숱한 핍박을 받던 우리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과 나라를 되찾았다”며 “더 이상 지배당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는 존엄한 주권자의 지위를 회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李 “누구나 존중받고 권리 보장되는 세상 만들 것” 이어 “어렵게 되찾은 빛을 흐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누구나 존중받고 자신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독립 선열들이 되찾은 빛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고 있지만, 여전히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다”며 “독립운동가들이 상상도 못 했던 남과 북의 분단된 현실이 그 첫째”라고 말했다. 그는 “광복절인 오늘,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복지국가의 유산부터 제대로 지키고, 확실하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힘에 의한 무장평화만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준다”며 “평화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좌파들이 낭만적 민족주의와 거짓 평화를 내세워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균열시키는 일도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이를 배격하고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를 위해 일로매진하는 것은 국가 안보 측면에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썼다. 홍 시장은 “한때 서로 죽이고 죽던 전쟁 당사자인 미국과 일본이 힘을 합치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화합해 미래로 가듯 한·일 관계도 그런 측면에서 조명될 수는 없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지금 반미, 반일을 외치면서 북핵대응이 가능할까”라며 “민족사의 가장 시급하고 현존하는 위협은 김정은의 북핵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 “의대생에 수술 맡겨 2명 사망”…충격 폭로

    “의대생에 수술 맡겨 2명 사망”…충격 폭로

    중국 유명 대학병원 의사가 무자격 의대생에게 수술을 맡겨 환자 두 명이 숨졌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14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시 중난대 부속 샹야3병원 의료진 9명은 소셜미디어(SNS)에 이 병원 호흡기·중증의학과 멍제 주임의 부조리를 폭로했다. 이들은 “멍 주임이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자격증이 없는 의대생 쩌우모씨에게 두 차례 내시경 검사 및 폐포 세척 수술을 시켰다”며 “쩌우씨가 단독으로 수행한 수술로 환자 두 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의료 사고가 난 뒤 멍 주임은 수술 현장에 없었던 의사 두 명에게 ‘불응하면 연간 고과 평가에서 불합격 처분하겠다’고 협박하며 책임을 떠안도록 강요했다”며 “이들이 불응하자 아무 관계도 없는 임상 주치의에게 책임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규정을 어긴 채 자신의 급여와 보너스를 높게 책정하고 부서의 운영 경비를 독단적으로 사용했고, 자신을 따르는 의사들에게만 많은 성과금을 배분하고 그렇지 않은 의사들에게는 각종 불이익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폭로가 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이슈가 되자 후난성 위생건강위원회와 중난대는 합동조사팀을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섰다. 한편 이 대학 병원 의료진의 내부 고발은 리베이트 수수 관행 등 중국 의료계의 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사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다. 올해 들어 최소 159명의 공립병원 원장과 서기가 부패 혐의로 사정 당국 조사 대상에 올라 낙마했다.
  • “다리가 파랗게 변했다”…30대男 ‘코로나 후유증’ 호소

    “다리가 파랗게 변했다”…30대男 ‘코로나 후유증’ 호소

    10분만 서 있어도 다리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롱코비드)이 발견됐다. 영국 리즈 대학교 회복의학과 마노 시반 박사는 지난 11일 의학 학술지 랜싯에서 최근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33세 남성 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일정 시간 서 있으면 다리의 혈관이 심각하게 부풀어 오르는 말단 청색증을 겪고 있어 병원을 찾았다. 시반 박사에 따르면 환자는 서 있기 시작한 지 1분이 지나자 다리가 점차 부어오르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푸른 빛을 띠었다. 10분이 지나자 맨눈으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다리가 부어오르면서 파랗게 변했고 자리에 앉고 난 후 2분이 지나자 증상이 사라졌다. 이 환자는 코로나 감염 이후 이런 증상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치료 과정에서 체위 기립성 빈맥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서 있는 자세에서 비정상적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증후군이다. 시반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으로 말단 청색증이 나타난 것은 매우 놀라운 사례”라며 “장기 코로나 후유증 중 자율 신경 장애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져야 환자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확진자 30%가 4주 이상 후유증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3명이 4주 이상 후유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이 낸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코로나19 후유증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6~12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대상자의 45.2%(1439명)가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었고, 이 가운데 29.6%(425명)가 4주 이상 지속된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여성이 36.3%로 남성(21.8%)보다 월등히 높았고, 나이대별로는 19~64살(남 22.6%, 여 37.7%)의 후유증 경험률이 65살 이상(남 17.2%, 여 29.4%)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후유증으로 의료기관 외래치료를 받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았다는 응답은 65살 이상이 더 높았다. 많이 겪은 후유증 증상은 기침·가래, 피로감, 인후통 순이었고, 후유증을 경험한 남녀의 절반 이상이 4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계속됐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 여부와 후유증 경험률 사이의 상관관계도 확인됐습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후유증 경험률은 47.6%로, 접종자(29.6%)보다 높았다.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았다는 응답도 접종자(12.5%) 그룹보다 비접종자(37.7%) 그룹에서 많이 나왔다. 아울러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후유증 경험률이 더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여자, 고령자, 만성질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낯 뜨거운 불법 전단 뿌리 뽑는다”

    허훈 서울시의원 “낯 뜨거운 불법 전단 뿌리 뽑는다”

    일명 셔츠룸 등 낯 뜨거운 신종 유흥업소, 불법 대부업을 광고하는 전단의 무차별적인 살포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전단 근절을 위해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14일 미풍양속과 청소년의 정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불법 전단 근절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서울 시내 학교·학원가, 주거지역, 유흥가 등 장소를 불문하고 ‘셔츠룸’이라고 적힌 신종 유흥업소 또는 불법 대부업을 홍보하는 전단들이 무작위로 살포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으며, 허 의원이 서울시 도시경관담당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치구별 불법 전단 관련 민원·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대비 2023년 1~3월 3개월간 접수된 민원이 많게는 5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 2021년 접수된 불법 전단 관련 접수된 민원·신고는 14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 1~3월 3개월간 접수된 건은 718건으로 51배 증가했고, 관악구는 153건에서 469건으로 3배, 마포구와 광진구는 각각 2.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불법광고물 정비·단속 사무는 자치구 소관으로 정기 단속, 민원·신고 접수에 따른 수시 단속을 통해 계도·과태료 부과·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현장 적발 어려움 등으로 원활한 단속과 처분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 조례안에는 서울시가 정기적으로 자치구별 불법 전단 현황을 파악하고 미풍양속과 청소년의 정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불법 전단 근절을 위해 자치구가 추진하는 시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허 의원은 “유해 불법 전단의 무작위 살포 문제가 하루 이틀이 아님에도 불구, 단속 인력 부족을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불법 전단이 기승을 부리는 자치구들을 중심으로 서울시가 주축이 된 불법 전단 기동정비반을 시범 운영하는 등 적극 행정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미일 ‘북중러 극초음속 무기’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

    미일 ‘북중러 극초음속 무기’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

    미국과 일본이 두 번째로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에 나선다. 군사력을 강화하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일 정상회담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이때 미일 정상은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에 합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2017년 개발된 ‘SM3 블록 2A’에 이어 양국은 두 번째로 요격미사일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 일본 정부는 극초음속 무기 요격에 꼭 필요한 미사일 조기 탐지를 위해 미국이 구축을 추진 중인 소형 위성망과의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미일 정부가 함께 요격미사일 개발에 나서려는 이유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내며 저공에서 변칙 궤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기존 레이더로는 포착하기 어려워 요격이 쉽지 않다. 하지만 중국은 이미 2021년 7월에 극초음속 무기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침공 때 극초음속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2021년 9월 이후 발사 실험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실험에서는 최고 속도가 마하 약 10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 “유커 잡아라”… 中 현지서 홍보전, 카지노·호텔은 전담인력 충원

    “유커 잡아라”… 中 현지서 홍보전, 카지노·호텔은 전담인력 충원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면서 면세점부터 화장품, 항공, 호텔 등 관련 업계가 돌아온 유커 맞이에 분주하다. 업계는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기점으로 매출 확대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손님 치를 준비에 한창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이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던 면세점이다. 업계는 일제히 쇼핑 인프라를 점검하면서 구매력 높은 유커 모시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지난 3월 1조 257억원까지 회복됐다가 이후 내리막을 걸어 6월 8543억원까지 줄어든 상태다. 면세업계는 럭셔리 패션, 주류 등 중국인 선호 브랜드 위주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중국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해 유커를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통역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중국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온라인몰을 개편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위챗페이 등 현지 페이먼트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유커 공백기가 벌써 수년이나 지속됐기 때문에 한국 상황이나 관광 유행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업체들이 이번 기회를 틈타 자사의 최신 정보를 중국 현지에 홍보하는 것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계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일선 매장에서 중국어 기반의 홍보물과 고객 응대 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발 유람선 관광객 입국이 이미 시작된 제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직원 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리조트 내 전체 식음 업장에서 중국어로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고, 일부 업장의 운영 시간을 자정 이후로 연장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판촉 조직에 중국인 직원을 배치하며 ‘친유커’ 정책을 세웠고, 호텔신라도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주로 묵는 수도권의 1~3성급 관광호텔업계도 낭보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외곽의 한 3성급 호텔 지배인은 “아직 중국 단체 손님 숙박 문의는 없는데 한창때는 객실의 90%가 중국 단체로 채워졌다”면서 “지금은 동남아 손님으로 객실을 채우고 있는데, 중국 손님들이 와 주기만 한다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을 실어 나를 항공업계도 수요 회복 추이를 지켜보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그간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노선 공급 확대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초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진에어도 하반기 제주~시안 노선 재운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드디어 유커 온다’ 中 통역사 뽑고 쇼핑 인프라 점검…분주한 유커맞이

    ‘드디어 유커 온다’ 中 통역사 뽑고 쇼핑 인프라 점검…분주한 유커맞이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면세점부터 화장품, 항공, 호텔 등 관련 업계가 돌아온 유커 맞이에 분주하다. 업계는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기점으로 매출 확대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손님 치를 준비에 한창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그 이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던 면세점이다. 업계는 일제히 쇼핑 인프라를 점검하면서 구매력 높은 유커 모시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지난 3월 1조 257억원까지 회복됐다가 이후 내리막을 걸어 6월 8543억원까지 줄어든 상태다. 면세업계는 럭셔리 패션, 주류 등 중국인 선호 브랜드 위주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중국 여행사와 함께 관광상품을 공동 기획해 유커를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통역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중국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온라인몰을 개편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위챗페이 등 현지 페이먼트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쇼핑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한 면세점 관계자는 “유커 공백기가 벌써 수년이나 지속됐기 때문에 한국 상황이나 관광 유행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업체들이 이번 기회를 틈타 자사의 최신 정보를 중국 현지에 홍보하는 것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업계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일선 매장에서 중국어 기반의 홍보물과 고객 응대 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발 유람선 관광객 입국이 이미 시작된 제주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직원 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리조트 내 전체 식음 업장에서 중국어로 주문할 수 있도록 주문 시스템을 전면 교체했고, 일부 업장의 운영 시간을 자정 이후로 연장했다.롯데호텔 서울은 판촉 조직에 중국인 직원을 배치하며 ‘친유커’ 정책을 세웠고, 호텔신라도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주로 묵는 수도권의 1~3성급 관광호텔업계도 낭보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외곽의 한 3성급 호텔 지배인은 “아직 중국 단체 손님 숙박 문의는 없는데 한창때는 객실의 90%가 중국 단체로 채워졌다”면서 “지금은 동남아 손님으로 객실을 채우고 있는데, 중국 손님들이 와주기만 한다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을 실어 나를 항공업계도 수요 회복 추이를 지켜보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그간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노선 공급 확대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초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고, 진에어도 하반기 제주~시안 노선 재운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철근 누락’ 부실조사 후폭풍…LH 사장 거취 위임, 전체 임원 사직서(종합)

    ‘철근 누락’ 부실조사 후폭풍…LH 사장 거취 위임, 전체 임원 사직서(종합)

    ‘철근 누락’ 관련 부실공사를 확인하기 전수조사마저 부실하게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자신의 거취를 정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LH 전체 임원은 사직서를 냈다. 이 사장은 11일 LH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기본적인 사안조차 제대로 집계하지 못하는 LH를 보면서 깊은 고뇌에 빠졌다”면서 “그간 LH가 많은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고, 인적 조직적 쇄신을 하고자 한다”고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앞서 LH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량판 구조를 지하주차장에 적용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에 15곳에서 ‘철근 누락’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가 추가로 확인된 데 이어, 전수조사에서 1개의 단지가 추가로 누락된 점이 확인됐다.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LH 아파트 단지는 총 102곳인 셈이다. 철근이 누락된 단지는 5곳이 추가돼 애초 발표한 15개 단지에 더해 20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추가된 단지는 화성남양뉴타운 B10, 평택소사벌A7, 파주운정3 A37, 고양장항A4, 익산평화 등이다. 이 중 현재 공사 중인 고양장항A4와 익산평화 외에 3곳은 준공됐다. 해당 단지들은 철근 누락 단지 발표 당시 LH 측에서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는 자체 판단만으로 발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누락된 척근이 5개 미만으로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부실시공 사실을 알고도 숨긴 셈이다. 이 사장은 “직원들이 안일하게 생각해 빠졌던 지구가 발견됐다”면서 “사장으로서 LH가 가장 기본적인 통계조차 누락시켰단 점이 참담하고 실망스럽다”고 자조했다.이날 추가로 나온 5개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20개 단지에서 긴급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다. 보강 조치는 주민과 협의 아래 신속히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LH는 민간이 설계·시공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70곳과 재개발 3곳을 전수조사,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9개 지구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조속히 긴급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나아가 조직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상임이사 모두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면서 “저의 거취도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뜻에 따르고자 한다. 언제든 임명권자의 뜻에 따를 의지가 있다”고 거취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LH가 2009년 통합 이후 조직만 비대해지고 토공·주공 나눠 먹기가 심해 소통이 단절됐다”면서 “내부 감사 조치 등을 믿어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부 혁신만으로 조직 개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외부 조직점검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고강도 구조조정도 실시한다. LH 업무 중에 택지공급은 외주가 불가능해 현재 체계를 유지하지만, 주택공급과 주거복지의 일부 권한은 지자체에 넘기는 등 LH 고유 업무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 과감한 이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중국서 30만 년 전 두개골 발견 “어떤 초기 인류와도 달라”

    중국서 30만 년 전 두개골 발견 “어떤 초기 인류와도 달라”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초기 인류와도 형태가 같지 않은 30만 년 된 두개골 화석이 중국에서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스페인·영국 공동연구팀은 2015년 중국 동부 ‘화룽동’(HLD) 동굴에서 30만 년 전에 살던 호미닌의 두개골 화석을 발굴했다. 이 화석은 아래턱뼈(하악골)와 다른 뼈 15점으로 이뤄져 있다. 중기 홍적세의 말기로 불리는 당시에는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를 포함한 인간 조상들인 호미닌의 진화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국제학술지 ‘인간 진화 저널’(Journal of Human Evolution) 7월 31일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연구팀이 발굴 장소의 약자를 따서 ‘HLD 6’라고 부르는 두개골 화석이 기존 어떤 호미닌 분류군과도 맞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결과는 사실 연구팀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굴된 많은 홍적세 호미닌의 화석들도 다른 특징을 보였지만, 이전에는 단지 이례적인 사례로 인식됐다. 그러나 이번 발견은 또 다른 최근 연구와 더불어 중기 홍적세 말기라는 당시의 진화 패턴에 대해 지금까지 상식처럼 알려진 이론을 점차 바꾸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HLD 6의 아래턱뼈를 호모 사피엔스 뿐 아니라 다른 홍적세 호미닌의 것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이 뼈는 호모 사피엔스 뿐 아니라 데니소바인과도 비슷한 특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미닌은 호모 에렉투스에서 각기 진화한 서로 다른 호미닌의 특증을 모두 갖는다. 연구 공동저자인 마리아 마르티논토레스 스페인 국립인류진화연구센터(CENIEH) 소장은 “HLD 6는 (우리와 같은) 아래턱을 보여주지 않지만 약하게나마 호모 사피엔스처럼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화룽동(HLD)은 호모 사피엔스와 비슷한 특징을 나타내는 아시아에서 알려진 최초의 화석 개체군”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HLD 6이 아직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새로운 분류군에 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 개체의 현생인류적 특징은 동아시아에 현생인류가 출현하기도 전인 30만 년 전 이미 존재할 수 있었다는 이론을 세웠다. 이번 연구에서는 HLD 6 개체의 나이도 고려됐다. 두개골의 모양은 어린이와 성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두개골의 주인은 12~13세 아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호미닌의 성인 두개골은 아직 발굴되지 않았지만, 형태학적으로 비슷한 다른 홍적세 중·후기의 호미닌들을 조사한 결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양 패턴이 일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팀 이론을 더욱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HLD 6가 인류의 가계도에서 정확히 어느 가지를 차지하는지 알아내려면 더 많은 화석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르티논토레스 소장은 “이번 발견은 과학계가 현생인류의 역사가 형성되던 시대(중기 홍적세의 말기)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다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철근 누락’ 부실조사 후폭풍…LH 사장 거취 위임, 전체 임원 사직서

    ‘철근 누락’ 부실조사 후폭풍…LH 사장 거취 위임, 전체 임원 사직서

    ‘철근 누락’ 관련 부실공사를 확인하기 전수조사마저 부실하게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자신의 거취를 정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LH 전체 임원은 사직서를 냈다. 이 사장은 11일 LH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기본적인 사안조차 제대로 집계하지 못하는 LH를 보면서 깊은 고뇌에 빠졌다”면서 “그간 LH가 많은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고, 인적 조직적 쇄신을 하고자 한다”고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앞서 LH는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량판 구조를 지하주차장에 적용한 91개 아파트 단지 중에 15곳에서 ‘철근 누락’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가 추가로 확인된 데 이어, 전수조사에서 1개의 단지가 추가로 누락된 점이 확인됐다.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LH 아파트 단지는 총 102곳인 셈이다. 철근이 누락된 단지는 5곳이 추가돼 애초 발표한 15개 단지에 더해 20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수조사 발표 당시 LH는 ‘누락 정도가 경미하다’는 자체 판단만으로 일부 철근 누락 단지를 발표에서 제외했다. 즉시 보강이 완료돼 안전에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부실시공 사실을 알고도 숨긴 셈이다. 이 사장은 “직원들이 안일하게 생각해 빠졌던 지구가 발견됐다”면서 “사장으로서 LH가 가장 기본적인 통계조차 누락시켰단 점이 참담하고 실망스럽다”고 자조했다.이날 추가로 나온 5개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20개 단지에서 긴급 안전점검이 진행 중이다. 보강 조치는 주민과 협의 아래 신속히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LH는 민간이 설계·시공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70곳과 재개발 3곳을 전수조사,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9개 지구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조속히 긴급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나아가 조직을 대대적으로 물갈이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상임이사 모두의 사직서를 제출받았다”면서 “저의 거취도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뜻에 따르고자 한다. 언제든 임명권자의 뜻에 따를 의지가 있다”고 거취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LH가 2009년 통합 이후 조직만 비대해지고 토공·주공 나눠 먹기가 심해 소통이 단절됐다”면서 “내부 감사 조치 등을 믿어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부 혁신만으로 조직 개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외부 조직점검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고강도 구조조정도 실시한다. LH 업무 중에 택지공급은 외주가 불가능해 현재 체계를 유지하지만, 주택공급과 주거복지의 일부 권한은 지자체에 넘기는 등 LH 고유 업무가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 과감한 이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더 안전해지는 우리 아이 통학로…강동구, 성일·명일초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더 안전해지는 우리 아이 통학로…강동구, 성일·명일초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서울 강동구는 초등학교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성내동 성일초등학교와 암사동 명일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 보행자우선도로를 신설 및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행자우선도로는 생활권 내 보행 친화적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수단으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면도로에서 차량 운전자에게 주의와 배려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구는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성일초교 통학로(양재대로89길)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신규 지정하고, 보행자 우선도로이지만 노후된 명일초교 통학로(고덕로38길)도 재포장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통학로에는 보행자우선도로 디자인이 적용된다. 구는 올 하반기까지 지시표지와 노면표시를 설치하고, 노후 표지판이나 과속방지턱은 교체 및 재도색해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보행자 우선도로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도로 이용 특성에 맞게 기존 주거지 주차구획선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주차를 제한하고 불법주정차는 수시로 계도 및 단속하기로 했다. 통학로 개선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안전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구는 지난 6월에도 선사초교 통학로에 바닥 신호등, 활주형 횡단보도, 옐로카펫 등을 조성하여 연말에 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보행자우선도로를 통학로에 조성하여 어린이를 비롯한 구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거리로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시 예산을 확보해 바닥신호등 설치 및 보행친화적 공간 조성 등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기술 탈취와 피해자 코스프레/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기술 탈취와 피해자 코스프레/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첨단 기술로 중무장한 소위 ‘빅테크’의 기술 탐욕은 끝이 없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2018년 혈액 산소 측정기를 만든 미국 마시모 설립자인 조 키아니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애플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죽음의 입맞춤”이라며 “처음에는 흥분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긴다”고 말했다. 애플이 마시모 직원 30여명을 두 배의 급여로 빼갔고, 2020년 애플워치에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달아 시중에 내놓았다. 키아니처럼 애플에 당한 발명가 등이 20여명에 이른다. 2012년 이후 미국 특허심판위원회에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은 애플이 가장 많다는 통계도 있다. 대기업의 기술 욕심이 어디 애플뿐이랴. 혁신 기술은 기업의 생명줄이다. 그럴진대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서 기술을 탈취하는 것은 강도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다. 혁신 기술 보호에 글로벌 대기업뿐 아니라 국가가 총력전을 펴는 연유다. 국내에서의 고질적인 기술 탈취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집권당이 최근 당정협의회를 통해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5배로 늘리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야당 의원들도 상한액을 5배 또는 10배로 늘리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거나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 탈취에 대한 배상액을 올리려는 국회의 행보는 늦었지만 의미가 깊다. 그러나 시급한 것은 절차 진행의 신속성이다.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 하나만 믿고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데 안간힘을 쏟는다. 기술 탈취 문제가 해결에 수년이 걸리는 소송으로 비화되면 이들 스타트업은 변호사 선임 비용 마련은커녕 회사 경영도 엉망이 된다. 제풀에 나가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지연작전도 기업의 전술이다. 막강한 자금력과 호화 변호인단으로 무장한 대기업과의 소송전을 버틸 스타트업도, 벤처기업도 없다. 기술을 탈취한 증거는 가해자에게 있는데 피해 기업에 입증하라는 것도 개선 대상이다. 노이즈 마케팅 또는 피해자 코스프레도 없진 않겠지만 대다수는 법정으로 가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러들이는 격이다. 기술 탈취와 기술 보호에 관한 법령과 소관 부처는 중구난방이다. 특허청은 영업비밀 보호와 특허권·실용신안권 침해금지,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술자료 요구 금지,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기술자료 요구금지 및 임치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 보호 등으로 나뉘어 있다. 분쟁조정위원회가 있지만 그 성격이 산업기술이냐, 산업재산권이냐, 중소기업이냐에 따라 소관 부처가 달라 혼란스럽다. 일원화하는 것이 기업에 유용해 보인다. 이런 제도 정비와는 별개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은 가능하다. 요즘 주목받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자했다. 그 결과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AI 광풍을 몰고 왔고, MS의 기업 가치는 치솟았다. 목소리 큰 경제단체들은 대기업 기술의 해외 유출에 대해선 엄단하자면서도 국내 기술 탈취 문제에는 침묵 모드로 일관한다. 대기업과 기술 소송전이 붙은 스타트업은 나락이라는 것은 경제단체들도 잘 알고 있다. 재계 ‘맏형’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마침 새 수장 출범과 맞물려 이런 문제를 상생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면 좋겠다. 예컨대 전경련이 앞장서 기금을 조성해 기술 분쟁 중인 스타트업이 굴러가도록 지원하고, 분쟁의 결과에 따라 해당 기업에 추징하는 구조를 구축하면 어떨까. ‘그들만의 리그’를 대변한다는 따가운 시선을 불식하고 산업계의 상생을 주도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 “모든 학교에 교장 직속 민원팀”… 악성 민원서 교사 지킨다

    “모든 학교에 교장 직속 민원팀”… 악성 민원서 교사 지킨다

    당정은 학부모 민원을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하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 차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교육부가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당 측에 밝혀 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모든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해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된다”며 “민원대응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 오는 민원 전화를 받지 않고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답변을 거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녹음장치가 있는 민원면담실과 사전 예약 가능한 온라인 민원 시스템을 만들고 통화녹음과 통화연결음을 갖춘 교내 유선 전화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 처리는 유형에 따라 ▲직접 처리 ▲해당 교직원의 협조 처리 ▲관리자 배정으로 구분하고 민원 응대 매뉴얼도 개발하기로 했다. 악성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로 간주하고 위법 행위는 교육청 차원에서 법적 조치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 종합 방안’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민원 처리 담당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산 울산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민원 내용과 성격에 따라 처리 담당자를 구분하고 표준화된 악성 민원 대응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상담 장소와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학교 민원,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으로 일원화”

    “학교 민원,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으로 일원화”

    당정은 학부모 민원을 교장 직속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하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최근 몇차례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통해 교권 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교육부는 학교 민원창구 일원화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당측에 밝혀왔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앞으로 모든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니라 학교 기관이 대응하는 체제로 개선해 교장 직속의 민원대응팀에서 전담하게 된다”며 ”민원대응팀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민원전화를 받지 않고 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 답변을 거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녹음장치가 있는 민원면담실과 사전예약 가능한 온라인 민원 시스템을 만들고 통화녹음과 통화연결음을 갖춘 교내 유선 전화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원처리는 유형에 따라 ▲직접 처리 ▲해당 교직원의 협조 처리 ▲관리자 배정으로 구분하고 민원응대 매뉴얼도 개발하기로 했다. 악성 민원은 교육활동 침해로 간주하고 위법 행위는 교육청 차원에서 법적 조치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교권 회복 및 보호 종합 방안’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토론회’에서도 민원 처리 담당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산 울산교육청 교권전담변호사는 “민원 내용과 성격에 따라 처리 담당자를 구분하고 표준화된 악성 민원 대응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 상담 장소와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문체부 “청와대 랜드마크 등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문체부 “청와대 랜드마크 등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청와대와 같은 관광 랜드마크를 내세우고, 현지 홍보 등 공세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항공, 유통업계도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전담여행사 지정 시 상품 기획 능력 심사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준비에 나섰다. 5월에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 무비자 환승제도를 재개했다. 베이징과 선양에 비자신청센터도 새롭게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자 신청과 발급이 더욱 편리해진다. 11일부터는 페리 운항도 재개된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키로 했다.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관련 관광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저가 관광 방지를 위한 업계의 자정적 노력을 협의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연휴로 꼽히는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겨냥해 K-관광로드쇼도 개최한다. 9월 13일 베이징, 15일 상하이에서 한-중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연다. 9월 16·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방문의 해’ 계기 K-뷰티와 패션, 쇼핑, 음식관광을 소개하고, 제주와 부산 등 지역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 “7년전부터 한국 내부서 잼버리 폭염·태풍 경고…짓겠다던 숲 어디에” (WP)

    “7년전부터 한국 내부서 잼버리 폭염·태풍 경고…짓겠다던 숲 어디에” (WP)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되기 수년 전 폭염과 태풍에 대한 경고가 주최 측 내부에서 나왔지만, 대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적신호를 무시하고 한국이 스카우트 잼버리를 어쨌든 강행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주최 측의 보고서들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WP는 이미 2016년부터 극한 기상이 예측돼 사전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한국 관계자들이 대비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잼버리 기간 폭염,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 가능성”“철저한 재난 예방 및 대응 준비 중…녹색 숲 짓겠다” 2016∼2018년 타당성 조사를 포함한 보고서 3건에서 폭염과 태풍은 북한의 군사 도발과 함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꼽혔다. 2016년의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2023년 8월 1∼12일 2023 세계잼버리 기간 한반도에 폭염이 가장 심하고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2018년 보고서에는 “8월 행사가 36도 폭염과 태풍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적혔다. 다만 보고서에는 “철저한 재난 예방 및 대응이 준비 중”이며, 5년 뒤인 2023년까지 행사장에 ‘울창한 녹색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하지만 지난주 참가자들이 도착했을 때 녹지는 없었고,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WP는 지적했다.녹색 숲 어디에? “갯벌 매립지 염분, 나무 못 심어”“투수성 낮은 매립지…침수 대비 배수 설계도 미비” 매체는 “갯벌을 매립해 만든 행사장 상황은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당초 계획과 거리가 멀었다. 주최 측의 나무 심기 계획은 염분이 높은 매립지 조건 때문에 무산됐고, 야영지는 7월의 폭우로 모기가 들끓는 늪으로 변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 전문가’ 송창영 광주대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교수는 “새만금 간척지 사업 특성을 고려할 때, 야영장의 여러 문제는 예측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꼬집었다. 송 교수는 이어 “매립된 해안 지대의 낮은 투수성을 감안, 침수에 대비해 배수 설계를 넉넉히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잼버리 관계자는 WP에 “보고서와 다른 여러 가지 방식으로 무더위 대책의 필요성을 경고받았고 그늘막 설치와 나무 식재 계획도 있었지만 우리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행사를 앞두고 필요한 예산 승인을 포함한 준비 과정에도 지연이 있었다고 해명했다.자연재난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은 무용지물“매뉴얼 대로 하면 활동 중단, 다 어디로 보내냐” 매체는 잼버리 첫날인 1일 한국 정부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는데, 잼버리 조직위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도 지적했다. 조직위가 기상경보를 기준으로 삼은 재난 지침을 마련해놓고 자체 판단을 근거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 조직위 안전관리본부는 자연재난 발생시 주의-경계-심각 3단계 체계로 대응하는‘ 자연재난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을 갖추고 있었다. 매뉴얼에 따르면 태풍이나 호우, 폭염 등 경보시 상황실 판단에 따라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상황을 전파해 전면 대피를 실시해야 한다. 당시 부안 지역에는 잼버리 개막 5일 전인 지난 28일부터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매뉴얼대로면 조직위는 긴급 지원이나 대피로 이어질 수 있는 폭염 경고 지정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잼버리 조직위는 대응 체계를 가장 낮은 단계인 ‘주의’ 단계로 유지했다. 폭염주의보 때 내려질 수 있는 전면 대피 전 단계인 ‘경계’ 단계도 발령하지 않았다. ‘매뉴얼 무용론’이 제기된 이유다. WP가 인용한 전주MBC 보도에 의하면 조직위는 무슨 근거로 가장 낮은 수준의 대응 단계를 유지했느냐는 질문에 “매뉴얼 대로 하면 모든 활동이 중단된다. 이 많은 학생의 활동이 중단되면 어디에 있어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폭염과 태풍 등 기상상황 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잼버리는 결국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했고,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은 전국 각지로 흩어졌다.
  • “성형수술 해주겠다”…이란女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사형’

    “성형수술 해주겠다”…이란女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 ‘사형’

    이란 사법부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남성 5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9일(현지시간)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 통신에 따르면 사형당한 남성 5명은 지난해 5월 동아제르바이잔주 도시 마란드에서 여성을 납치해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가해 남성들을 붙잡았다. 마수드 세타예시 사법부 대변인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수사가 이뤄졌고 가해 남성들이 다른 범죄에도 연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사법부는 성형수술을 해주겠다며 유인한 여성을 마취하고 성폭행한 남성 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기도 했다.“범죄 유발”vs“범죄 억제”…사형 집행 효과는? 국제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 집계에 따르면 이란은 중국 다음으로 사형 집행을 많이 하는 나라다. 이란은 지난해만 582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사형 집행 효과에 대해선 주장이 엇갈린다. 사형제 폐지 측은 사형 집행이 오히려 범죄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국제엠네스티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미국에서 사형 제도가 있는 주의 평균 살인사건 발생률은 10만 명당 5.71건, 사형 제도가 없는 주에서는 10만 명당 4.02건이었다. 사형 제도가 없는 주에서 살인사건이 덜 일어난 것이다. 또 2003년 캐나다의 강력범죄 발생률이 사형 제도가 있던 1975년에 비해 44%나 감소됐다. 반면, 사형 집행이 실제로 범죄를 억제한다는 통계도 있다. 사형 집행을 중단했던 텍사스주는 1981년 70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살인 범죄율이 높아지자 1982년 사형 집행을 재개했다. 그 결과 1996년 261건으로 살인 범죄율이 63% 감소한 것이다. 영국에서도 1966년 사형 폐지 이후 20년간 살인사건이 60%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 결국 전문가들은 사형과 범죄율 간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OECD 국가 중 사형을 집행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뿐이다. 우리나라는 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된다. 최근 서울 신림동과 경기 서현역 등지에서 소위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고, 살인을 예고하거나 흉기를 든 사람들이 체포·검거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어 우리나라도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 범죄 예방과 법 집행의 엄격성에 입법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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