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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계도 심각한 ‘고령화’…중기 근로자 4명 중 1명 55세 이상

    산업계도 심각한 ‘고령화’…중기 근로자 4명 중 1명 55세 이상

    고령화 사회를 반영하듯 산업계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고령화 속도가 빨랐다. 22일 한국노동연구원의 ‘사업체패널조사를 활용한 대·중소기업 식별과 기업규모별 고용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체 근로자의 연령대 중 55세 이상 비율이 2015년 18.4%에서 2021년 23.7%로 높아졌다. 반면 35세 미만은 26.5%에서 25.5%, 35세 이상 55세 미만은 55.2%에서 50.8%로 각각 낮아졌다. 대기업의 55세 이상 근로자 비율은 12.9%에서 17.4%로 4.5% 포인트 상승한 데 비해 중소기업은 20.6%에서 26.6%로 6.0% 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재직자 4명 중 1명 이상이 55세 이상인 것이다. 중소기업의 55세 이상 근로자 비율은 2015년 20.6%, 2017년 22.5%, 2019년 23.0%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남성 근로자 집단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대기업은 2015년 12.9%, 2017년 14.5%, 2019년 15.0%로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보다 덜했다. 여성 근로자는 대기업이 확연히 높았다. 대기업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2015년 39.1%에서 2021년 42.1%로 3%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27.4%에서 28.1%로 0.7% 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과장급 이상 관리직 간부 중 여성 비율은 대기업이 22.8%로 중소기업(15.8%)보다 높았다. 고용형태에서는 비정규직과 기간제 근로자 활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활용 비중이 대기업은 2015년 19.4%에서 2021년 16.6%, 중소기업은 12.2%에서 9.6%로 각각 하락했다. 노조가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간 고용 규모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2021년 기준 평균 고용 규모는 대기업 유노조사업체(224명), 대기업 무조노사업체(137.7명), 중소기업 유노조사업체(103.7명), 중소기업 무노조사업체(69.5명) 순이다.
  • 치대 붙어도 의대로?…‘의대 쏠림’ 해결책 나올까[에듀톡]

    치대 붙어도 의대로?…‘의대 쏠림’ 해결책 나올까[에듀톡]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모집정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 대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공계를 비롯한 다른 계열의 인재 유출이 가속화하고, 졸업생 즉 ‘N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20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관련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무엇보다 의료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며 “의대에 입학해 전문의가 되는 데 10년이 필요하므로 지금 증원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더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한 것입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입학정원은 2006년부터 총 3058명으로 동결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증원 규모가 정해지면 늘어난 의대 정원이 배분됩니다. 의대가 없는 지역의 신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소식에 교육계가 들썩이는 이유는 의대에 가는 통로를 넓히면 더 많은 상위권 학생이 의대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대 선호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더 심해졌습니다. 3수생, 4수생뿐 아니라 직장인들까지 다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전국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 가운데 77.5%는 ‘N수생’이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의대는 다른 계열의 인재들의 ‘블랙홀’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서울대가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입시 최초 합격자 3310명 가운데 421명(12.7%)는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단과대별로는 치대가 최근 3년 평균 34.1%로 가장 높았고 간호대(26.8%), 약대(20.2%), 수의대(18.9%)도 높았습니다. 미등록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서울대 단과대는 의대뿐이었습니다. 치대, 약대, 수의대에 합격한 최상위권 수험생이 다른 대학 의대에 가거나, 의대에 재도전한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의대 정원 증원 소식이 나오자마자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한·약·수(한의대·약대·수의대)에서 의대로 이동하려는 학생, 상위권 대학 N수생들이 대거 참전할 것 같다”, “공대 잘 다니던 학생들도 반수할 것 같다”는 예상도 합니다. ‘의대 블랙홀’이 계속되면 윤석열 정부의 첨단분야 인재양성 정책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대 쏠림을 완화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역 의대에 인원을 많이 배분하고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교육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정해지면 이공계 인재 유출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 쏠림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합니다. 기초과학·첨단분야 인재를 육성하면서 의료 인력도 확충하고, 동시에 ‘의사 쏠림’까지 완화할 묘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 ‘관광은 남해안에서’ 경남·부산·전남 남해안 관광상품 개발 협력

    ‘관광은 남해안에서’ 경남·부산·전남 남해안 관광상품 개발 협력

    경남·부산·전남이 남해안권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남해안을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경남도·부산시·전남도의 초광역 협력 행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경남관광재단·부산관광공사·전남관광재단은 10월 16일~20일 아시아 5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중국) 10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남해안권 공동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진행했다.사전답사는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마이스는 일반적인 관광지 방문을 넘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박람전시회를 융합한 형태다. 이번에 참가한 10개 여행사도 기업 회의와 포상관광을 전담하는 업체였다. 참석 여행사들은 4박 5일 일정 중 1박 2일(17~18일)을 경남에서 보냈다. 경남관광재단은 17~18일 경남 통영·남해 주요 시설을 소개했다. 통영에서는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와 통영RCE세자트라센터, 디피랑(테마파크)을 찾았다. 남해에서는 남해각과 남해 보물섬 전망대 시설을 답사했다. 이들 시설 외에도 통영 중앙시장과 동피랑, 남해 독일마을 등 인근 관광지도 체험했다. 관광재단은 방문 시설을 유니크 베뉴(이색회의 명소)라고 소개했다. 컨벤션센터 처럼 전통적인 마이스 시설은 아니나, 해당 도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정취를 품고 곳으로 회의가 가능함은 물론 인근 관광지·호텔과 연계도 수월한 장소라는 것이다.같은 취지로 부산관광공사는 16~17일 엑스더스카이·더베이101 등을, 전남관광재단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와 아르떼뮤지엄 등을 소개했다. 싱가포르 한 여행사 관계자는 “4박 5일 동안 경남, 부산, 전남의 다양한 관광·마이스 콘텐츠를 답사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남해안 여러 도시는 해양레저 체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참석 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답사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해안 관광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이번 팸투어와 같은 지역 연계 공동 마케팅을 이어가겠다”며 “경남 관광과 마이스 산업 경쟁력이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과 부산, 전남은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상생협약에 바탕해 △남해안 관광브랜드와 관광상품 공동 개발 △해안관광도로 조성, 크루즈 기반 구축, 항공관광 육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 △민관 전문가 추진협의체 구성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부산~경남~전남을 잇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항공관광 시대 대비 기술·인프라·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하고 있다.
  • “김장철 소금 가격 인상 자제해 달라” 요청한 해수장관… “천일염 1000t 공급”

    “김장철 소금 가격 인상 자제해 달라” 요청한 해수장관… “천일염 1000t 공급”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소금 업계에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 안정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천일염 등 소금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내 대표 천일염 가공업체 대상의 경기 용인 양지물류센터를 방문한다. 조 장관은 이날 “천일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소금 유통·가공업계는 물론 김치 가공업계도 원가 절감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는 등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수부는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천일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금 수요가 증가하는 이달 말부터 정부가 비축해둔 햇 천일염 1000t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 공급해 소비자가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정부 비축 물량을 김치 가공업체에도 공급하고, 필요시 수입산 천일염도 비축해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공급하기로 했다.
  •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육식하다간 당뇨 걸린다 [사이언스 브런치]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육식하다간 당뇨 걸린다 [사이언스 브런치]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한국 사람들은 고기에 진심이다. 한 나라의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 육류 소비는 함께 증가한다는 통계도 있다. 그렇지만 최근 동물복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구 온난화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육식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붉은색 육류를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당뇨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붉은색 고기(적색육)를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그보다 적게 먹거나 채식을 하는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성인 당뇨) 발병 위험이 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 10월 19일자에 실렸다. 흔히 성인 당뇨라고 불리는 제2형 당뇨는 심혈관 질환, 신장질환, 암, 치매의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환자들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앞선 많은 연구도 적색육 섭취와 제2형 당뇨 위험 사이 연관성을 분석하기는 했지만 장기간 추적한 연구 결과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NHS Ⅱ, 건강전문가 추적 연구(HPFS)에 참여한 21만 669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자료에는 최장 36년 동안 2~4년 간격으로 건강 상태와 식단을 평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조사 기간에 약 2만 2000명의 당뇨 환자가 발생했는데 가공육, 비가공육을 막론하고 적색육 섭취가 제2형 당뇨 위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적색육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당뇨 발병 위험이 62%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지 같은 가공 적색육을 매일 섭취할 경우는 당뇨 발병 위험이 46%, 비가공 적색육을 매일 섭취할 경우 발병 위험은 2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 육류를 견과류나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소비 횟수보다 소비량이 많을수록 당뇨 위험은 커진다. 연구팀은 적색육 대신 다른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할 경우 효과도 측정했다. 견과류나 콩류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할 경우 제2형 당뇨 발병 위험은 30%, 유제품으로 대체하면 22% 낮아진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샤오 구 하버드대 영양학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적색육 섭취가 심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 발병 위험도 높이는 만큼 제한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라면서 “적색육을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대체할 경우 건강상 이점 외에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환경적 이점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지방 병원 의사 간 ‘골든타임 네트워크’…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

    지방 병원 의사 간 ‘골든타임 네트워크’…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

    정부가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필수의료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지역 인재를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흩어진 필수의료 기능을 한데 묶기 위해서다. 지역의 국립대병원을 중증·응급 최종 진료까지 가능한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키우겠다며 정부는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다. 보건복지부가 19일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는 국립대병원 관리 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바꾸는 등 국립대병원을 거점으로 지역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과 투자 방안이 담겼다. 의대 정원 확대 규모는 의료계와 좀더 논의하기로 하고 당장 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방안부터 내놓은 것이다. 국립대병원에 과감한 지원개원의 절반 수준 의사 임금 상향시설 지원 비율 최대 75%로 확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현장의 수용 가능성과 교육 역량 등을 충분히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의료계도 협의에 적극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폭이 빠진 정부 전략을 두고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국립대병원은 교육부 산하의 ‘기타 공공기관’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고 있다. 정원을 함부로 늘릴 수 없고 인건비 인상률 제한이 있어 많은 임금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수한 의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20년 기준 국립대병원 등 공공병원 의사 평균 임금은 1억 6600만원으로 전체 봉직의(1억 8500만원) 평균의 89.7%, 개원의(2억 9400만원)의 56.5% 수준이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의 ‘기타 공공기관’ 지정을 아예 해제하거나 필수의료에 한해 예외 규정을 두는 방안 등을 검토해 내년 초 구체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립대병원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도 병행한다. 공공정책수가로 중환자실과 응급실 병상·인력 확보 비용을 지원하고 필수의료센터 보상도 강화한다. 또한 필수의료분야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국립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진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국립대병원의 진료시설과 장비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은 25% 수준인데 이를 75%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역의료 ‘컨트롤타워’ 권한 부여50명 이하 ‘미니 의대’ 증원 무게지역 내 병원 간 ‘순환 당직제’도 이렇게 육성한 국립대병원에는 지역 필수의료 자원 총괄 권한을 부여해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대병원이 없는 인천은 길병원이, 울산은 울산대병원이 거점 병원 역할을 한다. 종합병원도 전국 70개 중진료권별로 육성한다. ‘국립대병원, 우수한 지역 종합병원, 1차 의료기관’이 지역 필수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료 정보를 주고받고 원활하게 환자 의뢰·회송을 하도록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내 병원 간 순환 당직제, 가까운 거리의 서로 다른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7인이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국립대병원 교수의 지방의료원 출장 진료도 활성화한다. 서울대병원은 세계적인 중증·필수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 암센터는 응급·감염병·공공인프라 총괄·혁신 거점으로 키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정부와 국립대병원이 지역·필수의료 혁신 TF를 구성해서 만들기로 했다.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필수의료를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늘어나는 의대 정원은 지방 국립대와 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의대’ 중심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사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현재 40%인 의대 지역 인재 전형 비율을 확대한다. 최소 50% 이상 확대가 예상된다. 의협이 지난해 진행한 연구 조사를 보면 지방 광역시 소재 의대를 졸업한 의사의 60.1%가 지방에서 근무했다. 다만 지역에 남을 의사를 별도로 선발해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 도입 여부는 의료계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장기 과제 외 ‘패키지정책’필수의료 수가 인상안 12월 발표의료사고 형사처벌 부담도 낮춰 국립대병원·인력 양성 등 장기 과제를 추진하는 동안 의사들이 필수의료를 외면하지 않도록 수가 인상, 근무 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등 당장 추진할 수 있는 패키지 정책도 편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국립대병원의 역량이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으로 올라와 지역 필수의료의 거점이 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그때까지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재정투자, 인력 공급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중증 응급, 고난도·고위험 수술, 취약지·고위험 분만, 소아·신생아 입원 등 필수의료 공공정책수가 인상 방안을 12월 발표하는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진찰·검사·처치가 많은 진료과에 보상이 쏠리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도도 개선한다. 협의 과정에서 정부가 많은 보상을 약속한다면 의료계가 전향적 태도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의료계와 합의하지 못해도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필수의료 의사가 의료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민·형사상 부담도 낮춘다. 이미 국회에서 필수의료 과정에서 발생한 무과실 또는 중대 과실이 없는 의료사고에 대해 형사 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어쩔 수 없는 분만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은 국가가 전부 책임진다. 기존에는 70%만 분담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이 지역·필수 의료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수련병원에 전체 전공의 정원의 50%를 배정한다. 필수진료과의 수련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한다. 소아과 전공의 등에게는 매월 100만원씩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1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수가가 필수의료 분야에 추가 투입된다”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더 강력한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국립대병원, 서울 ‘빅5’만큼 키운다

    국립대병원, 서울 ‘빅5’만큼 키운다

    “지역의 필수 의료 인력 확충해야”소관 부처 교육→복지부로 이관의대 증원 공식화, 규모는 안 밝혀의료계 반발에 속도조절 나선 듯 정부가 인건비 규제를 풀고 교수 정원을 확대해 국립대병원을 수도권의 ‘빅5’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키운 국립대병원을 거점 삼아 붕괴 위기에 몰린 지역 필수의료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중소 규모 필수 의료기관과 국립대병원을 연계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관리 부처도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꾼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 전략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필수의료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무너진 의료서비스의 공급과 이용 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증·지역 의료체계의 정상화 확립은 지금 시작된 게 아니라 대선 공약이고 국정 과제”라며 “기본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분야에 돈을 더 많이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방침도 공식화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진 않았다. 의료계의 반발을 의식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 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조건”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냥 단순히 의사를 늘린다는 개념이 아니다”라며 “보건의료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고도 산업적 성장을 이루게 함으로써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는 산업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필수 중증, 지역 의료에 종사하는 분들의 보상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며 “수가 체계도 개편이 이뤄져야 하고, 정부는 재정 투자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관련해 송사에 늘 휘말리고 법원, 검찰청, 경찰서를 왔다 갔다 하게 되면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 해도 안 한다”며 “정부가 책임보험 시스템 같은 것들을 잘 만들어서 기본적으로 형사 리스크를 완화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 가을날의 어떤 소풍… “봉사하는게 아니라 힐링하는 것 같아요”

    가을날의 어떤 소풍… “봉사하는게 아니라 힐링하는 것 같아요”

    “항상 올 때마다 장애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힐링하고 가는 느낌이에요. 장애우들이 표현은 못하지만, 바람, 공기, 나무 냄새를 느끼는 걸 표정으로 읽을 수 있어요. 외출은 친구들에겐 어쩌면 소풍,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제주의 상징 ‘바람, 여자, 돌’ 삼다를 테마로 미로의 인생을 형상화한 공원 메이즈랜드 매표소 앞. 푸른 가을하늘에 편지를 쓰고 싶을 만큼 맑은 18일 제주장애인요양원 친구들과 대한항공 제주 사내 봉사단체 ‘다솜마루’ 봉사자 14명이 한가족처럼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분위기가 다소 무거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장애우도 봉사자도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뇌성마비, 뇌졸중, 발달장애인들로 표현을 잘 못하지만,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살아 있었다. 어쩌다 만나는 어색한 만남이 아니라 자발적인 봉사로 오랜 유대감을 형성해야만 나오는 자연스런 표정이었다. 제주장애인요양원 개원 초기인 20년전부터 봉사해온 강숙희씨는 “시어머니가 아파 외출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동네 한바퀴를 같이 돌면 옛 추억이 생각난다며 좋아하는 걸 봤다”면서 “아마 이 친구들도 공기부터 다른 야외 나들이를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은 휠체어를 끌어주다가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거나 자꾸 말을 걸며 깔깔대고, 때론 차가워진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모습이었다. 미로가든에선 연신 카메라를 눌러대는 천진난만한 광경은 아름다운 핑크뮬리보다 더 시리도록 눈부신 풍경으로 다가왔다. 다솜마루는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06년 창립되어 ‘아름다운 제주와 동행’ 이라는 소박한 뜻을 모아 출발했다.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15명 정도가 꾸준히 매월 제주도내 장애인 시설인 제주장애인요양원과 창암재활원을 방문해 목욕, 청소, 나들이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는 이들과의 만남을 갈라 놓았다. 단절된 시간은 무려 3년이나 됐다.정석왕 제주장애인요양원장은 “코로나로 자원봉사자들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시설의 후원금도 끊겼지만, 장애인들의 문화혜택의 기회도 사라지는, 모든 것으로부터의 ‘단절된’시간이어서 안타까웠다”면서 “이제 자원봉사를 통해 무한경쟁시대에 전력질주하며 살던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을 성찰하는 여유있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희망했다. 이어 “자원봉사는 경쟁사회에서 휴머니즘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들과 같이 가는 공동체 의식이 다시한번 싹트는 날이 빨리 돌아오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맨날 만나면 싸우기만 하는 부자도 아빠가 운전해 요양원 봉사를 하는 아들을 왔다갔다 데려다 주면서 소원했던 관계도 회복된 경우도 있었다. 그는 이날 장애우들을 시설에 맡기는 것은 한 가정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왜냐하면 이 친구들이 ‘여기에 있음’으로 해서 가정은 해체되지 않고 가족들은 직장생활하고 학업을 계속해나가고 군대를 가는 등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가정이 정상화되면서 노동을 하고 소비를 하고 세금을 내기 때문에 ‘예방복지’가 된다는 걸 의미했다. 이런 시설의 순기능, 그 선순환 구조가 없다면 가정은 마비되고 그 가정이 해체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시설은 지난주 가을 가족 한마당 잔치도 했다. 정 원장은 “가족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다시 관계가 회복돼 웃으며 만났다”면서 “소풍 오는 게 처음인 가정이 의외로 많았다. 그동안 ‘밖으로’ 나가는 행위가 불편하고, 그 시선은 더 불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가을날 가족 한마당을 하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공감대와 동질감이 생겼고 심리적으로 편안해 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이날 봉사단원들과 함께 휠체어를 끌고 도마를 함께 만드는 체험을 한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이웃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쁜 시간이었다”면서 “20년 넘게 이들과 동고동락해주고 자신의 삶의 일부처럼 여기며 돌봐준 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고 했다. 천사같은 우수희 총무도, 이 봉사를 하다보니 효녀 심청이가 되는 기분이라는 고경자씨도, 내가 빠지면 다른 동료가 힘들어진다는 생각에 빠질 수 없다며 의리 때문에 오늘도 나왔다는 김명선씨도, 따뜻하게 밥을 먹여주던 정태홍 함상우 손형태, 고영대씨도 삶의 일부처럼, 함께 한 아름다운 소풍이었다. 한편 다솜마루 봉사단은 11월 15일 창암재활원 친구들과 중문 여미지식물원 나들이를 갈 예정이다.
  • [단독]서울대 대학원 이공계도 절반 이상 ‘미달’…지방대 이어 대학원 구조조정 돌입하나

    [단독]서울대 대학원 이공계도 절반 이상 ‘미달’…지방대 이어 대학원 구조조정 돌입하나

    올해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 소속 학과(전공) 중 절반은 신입생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이공계마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반복되는 만큼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령인구 감소가 이미 대학원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늘어난 대학원 정원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8일 서울대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학과별 신입생·재학생 충원율’을 보면, 2023학년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은 석사 과정 신입생을 선발한 12개 학과 중 6개(50%)에서 등록 인원이 입학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박사 과정은 13개 중 8개(61.5%)가, 석사·박사(석박) 통합과정은 12개 중 8개(66.7%)가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과대학도 석사 과정 신입생을 뽑은 16개 학과 중 10개(62.5%), 박사 과정은 16개 중 8개(50%), 석박 통합과정은 14개 중 13개(92.6%)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자연대 물리학 전공의 석박 통합과정은 2020년 신입생 정원의 79.1%가 등록했지만, 올해는 61.5%만 채웠다. 같은 기간 공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은 석사 과정에서 신입생 충원율이 84.2%에서 68.4%로 떨어졌다. 2020년 신입생 정원의 81.5%를 채웠던 컴퓨터공학 석박 통합과정은 올해는 72.9%를 채웠다. 공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재료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등은 석사·박사·석박 통합과정 모두 신입생이 입학 정원보다 적었다. 서울대 전체로 넓혀보면 대학원 진학 기피는 더 여실히 드러난다. 석사 과정은 58.0%(138개 중 80개), 박사 과정은 48.4%(126개 중 61개), 석박 통합과정은 73.2%(56개 중 41개)에 달하는 학과에서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전체 입학 정원 대비 실제 등록 인원을 봐도 석사는 정원 대비 94.5%, 박사는 99.5%, 석박 통합과정은 85.0%를 기록했다. 대학원생 감소는 대학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연구’를 수행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공계 대학원생의 감소는 과학기술 연구에 차질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원뿐만 아니라 이공계 전반이 의대 열풍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가장 상징적인 서울대마저 이런 상황이면 다른 대학들은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대학 내 대학원도 신입생 정원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대학원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은 82.4% 수준이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연세대 일반 대학원의 올해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은 91.7%에 그쳤다. 고려대는 94.5%, 서강대는 70.9%, 한양대 85.3%로 정원을 다 채운 학교를 찾기 힘들었다. 한 수도권 대학 관계자는 “이공계는 특성상 실험을 해야 하므로 대학원생이 더 필수적이지만, 수도권 대학도 80% 정도밖에 정원을 못 채우는 게 현실”이라며 “박사과정은 외국인 학생이 국내 학생보다 더 많은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대학 신입생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정원 미달 사태가 속출했던 지방대는 대학원생 확보가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는 83.2%, 경북대 86.8%, 전남대 79.2% 등으로 수도권 대학보다 10%포인트 정도 낮았다. 이공계로 끌어와야 할 인재를 의학 계열에 빼앗기고 있지만 장기적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데다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마저 삭감되면 이공계 기피가 심화할 수 있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젊은 연구원들까지 이공계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염려된다”면서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도 해외로 기술 유출이나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서 장학금 확대 등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학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공계 대학원은 10년 넘게 정원을 늘려왔다. 지금까지 버틴 게 신기한 것”이라면서 “석사 과정을 마쳐도 취업률이나 처우는 학부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서울대마저 이공계 대학원 정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인재 양성 과정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라며 “대학원생에 대한 낮은 대우와 부정적 인식 개선 등 대학원 경쟁력 강화정책과 인재양성정책을 전반적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LIG넥스원 기술력의 정수… ‘보라매의 발톱’ 첫 위용 과시

    LIG넥스원 기술력의 정수… ‘보라매의 발톱’ 첫 위용 과시

    LIG넥스원이 17일 개막한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ADEX) 2023’에서 첨단무기와 기술력을 과시했다. 장거리공대지유도탄(KALCM)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적의 드론을 탐지해 무력화하는 시스템 등이 주목받았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은 KF-21에 장착되는 최초의 장거리 순항 유도탄이다. KF-21의 핵심 무기로, 수백㎞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어 ‘보라매의 발톱’으로도 불린다. LIG넥스원은 “원거리 정밀타격 체계를 국산화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GGB 역시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넥스원이 개발한 스마트 폭탄으로, FA-50 등 국내 운용 중인 항공기에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무기 체계다. 기존 재래식 폭탄에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하는 방식이다. 전천후 원거리 정밀 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근 필요성과 중요성이 입증된 드론과 대응 시스템도 공개됐다. 민간과 군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탑재 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과 적 드론을 탐지해 무력화하는 대드론 통합체계도 선보였다. 5000회 이상 야외 시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됐다.
  • LIG넥스원이 공개한 ‘보라매의 발톱’…수백㎞ 핵심표적 정밀타격 가능

    LIG넥스원이 공개한 ‘보라매의 발톱’…수백㎞ 핵심표적 정밀타격 가능

    LIG넥스원은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Seoul ADEX 2023)에서 첨단 기술력과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특히 장거리공대지유도탄(KALCM)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KGGB), FA-50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 드론과 대드론체계가 눈길을 끌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국내 기술로 개발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은 KF-21에 장착되는 최초의 장거리 순항 유도탄이다. 수백㎞ 떨어진 핵심 표적을 정밀공격할 수 있는 KF-21 핵심무장으로, 일명 ‘보라매의 발톱’이라 부른다. LIG넥스원은 “전략 목표에 대한 원거리 정밀타격 체계를 국산화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KGGB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하에 LIG넥스원이 개발한 것으로, FA-50 등 국내 운용 중인 항공기에 장착 및 운용이 가능한 ‘스마트 밤’ 무기체계이다. 기존 재래식 폭탄에 ‘중거리 GPS 유도키트’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원거리 공격 및 주·야간 전천후 정밀공격은 물론 GPS 교란 대응이 가능하다. 국산 전투기의 교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AESA 레이다도 중요도가 높은 항공탑재 장비다. 우리 군과 정부는 2006년부터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며, LIG넥스원은 시제 업체로 참여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약 15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FA-50 AESA 레이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낸 바 있다.특히 최근 필요성과 중요성이 입증된 드론과 이에 대응하는 대드론통합체계도 전시에 포함된다. ‘탑재중량 40㎏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겸용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재난 상황에서 고립지역에 구호품을 보급하거나 전시에는 분산돼 있는 각급 부대에 군수품 등을 재보급할 수 있다.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되며, AESA 레이다로 적 드론을 탐지한 후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로 추적해 재머를 이용해 제압한다. 500회 이상 야외 시험을 통해 통합운영시스템을 검증했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난 이번 아덱스를 계기로 LIG넥스원은 방위산업 4대 강국을 향한 여정에 앞장 서겠다”며 “각종 최첨단 유도무기와 드론체계 등을 선보여 K방산의 든든한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의료계도 필수·지역의료 붕괴 위기 직시해야/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의료계도 필수·지역의료 붕괴 위기 직시해야/이현정 세종취재본부 차장

    “의사 정원을 늘린다고 의사들이 왜 싫어하죠?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지난 6월 독일에서 만난 ‘공적의료보험 의료지원단’(MD) 에른스트 사이페르트 박사는 의사 수를 늘리면 의사들이 반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반문했다. 의사 단체의 반대로 2006년 이후 18년째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한 한국과는 접근법 자체가 달랐다. 토마스 슈테펜 독일 연방보건부 차관도 “독일에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가 없다”고 했다. 특정 직군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 가는 정책 환경이 부러웠다. 유감스럽게도 한국은 여론보다 의사 단체의 입김이 세다. 2020년 문재인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했을 때도 의대 정원 확대 찬성 여론이 58.2%로 다수였지만 의료계가 진료 거부를 하며 극렬하게 반발하자 정부는 백기를 들었다. 얻은 것 없이 체면만 구긴 셈이다. 당시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윤석열 정부는 의사 정원 문제를 의사들하고만 논의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고 환자 단체, 전문가 등으로 대상을 확장했다. ‘투 트랙 논의’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사 단체도 압박하는 영리한 접근법을 구사했다. 과거와 달리 의대 정원을 늘릴 명분도, 근거도 충분히 쌓였다. 구급차를 타고 뺑뺑이를 돌다가 죽는 재난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공감대도 커졌다. 이런 환경에서 의사들이 실력 행사에 나서고 정부가 백기 투항한다면 의료 난맥상을 해결할 골든타임을 영영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 의료계도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 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에 앞서 낮은 수가를 올리고 필수의료를 확충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동시에 진행돼야 할 과제이지 선후의 문제가 아니다. ‘의사 수가 늘어도 피부과나 성형외과로 쏠릴 것’이라는 의사 단체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 비급여가 많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가면 의료 행위 난도도 낮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데 고된 필수의료에 지원하려는 의사가 있을까. 필수·응급 의료 분야 수가를 대폭 인상하고 필수의료 분야 인력을 늘리는 병원에 더 많은 보상을 줘야 하며 진찰·검사·처치가 많은 진료과에 보상이 쏠리는 현행 수가 지불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고난도 수술과 대형병원 야간·휴일 당직에 대한 충분한 보상도 이뤄져야 한다. 비급여 진료를 줄여 대학병원 의사와 개원의 간 수익 격차를 좁히는 정책도 필요하다. 의대 정원은 얼마나 늘리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늘리느냐도 중요하다. 의료 인력 총량을 늘려 도시에 의사가 차고 넘치더라도 농어촌 의사 공급이 자연스레 늘지는 않는다. 아무도 가지 않는다면 강제로라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은 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치의과대학을 설치하고 지역에 근무할 뜻이 있는 학생을 별도로 선발했다. 입학생은 출신 지방 정부로부터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받고 졸업 후 9년 동안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해야 한다. 의무 복무를 마친 2914명 중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계속 근무하는 비율이 2018년 기준 69.6%에 이른다. 일본은 각 의과대학에서 지역 전형으로 학생을 뽑아 일정 기간 특정 지역 근무를 조건으로 장학금을 주는 지역 의료 인력 양성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지역의사제를 도입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공공의료나 필수의료 분야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지만 의료계의 반발을 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면 과감하게 투자하고 결단해야 한다.
  • 정부,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통근 시스템·기숙사비도 지원키로

    정부가 이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키로 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국내 물가를 다시 끌어올리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힌 뒤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의 페트로넷에 따르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3일 배럴당 88.88달러로 지난주보다 약 4.7% 올랐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28일 96.75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지난 5일부터 80달러 후반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브렌트유도 13일 배럴당 90.89달러로 지난 4일 85.81달러로 떨어진 이후 다시 90달러대를 돌파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탄력세율 조정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한 뒤 올해 1월 휘발유 인하 폭만 25%로 환원했고 이후 인하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태 이후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도 “아직까지 에너지 수급에는 차질이 없고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도 현재로서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국제 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실물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금융·실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필요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조치계획에 따라 관계부처 공조하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지역 맞춤형 대책이 포함된 ‘제3차 빈일자리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3차 대책은 광역자치단체별로 빈일자리 규모와 체감도 기준의 지원 대상 업종을 선정한 뒤 인력난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선정했다. 가령 빈일자리율 1.7%로 전국에서 인력난이 가장 심한 충북의 경우 고령화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충주 등 인근 도시와의 통근 시스템을 마련하고 기숙사비를 지원하는 식이다. 또 각 지자체가 노후 산단 재개발, 인재연수원 확충 등 필요한 대책을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청할 수 있도록 정부의 빈일자리 지원 사업을 ‘메뉴판’ 형태로 만들어 지원한다. 내년부터 확대되는 비전문 노동 비자(E9)로 들어오는 외국인을 인력 부족 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우수 외국인력이 장기 정착할 수 있도록 ‘거주’에서 ‘영주’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 검단아파트 무량판 무단 설계 변경… LH 사장 “승인 안 받은 GS건설 잘못” [국정감사]

    검단아파트 무량판 무단 설계 변경… LH 사장 “승인 안 받은 GS건설 잘못” [국정감사]

    野 “감독 안 한 LH의 직무유기”李 사장 “건설사에 구상권 청구”조달청이 설계·시공·감리사 선정전관 카르텔 문제 해결안 제시도 지난 4월 철근 누락 등으로 붕괴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애초 무량판 구조가 아니었으나 시공사인 GS건설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전 절차 승인 없이 설계를 변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이 주체인 “GS건설의 잘못”임을 명확히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LH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라멘 구조’(기둥식 구조)로 승인됐는데 왜 도서는 다시 ‘혼용 구조’(라멘+무량판)로 갔나”고 질의하자 이 사장은 “혼용 구조로 갈 때 사전에 발주처인 저희의 공식적인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LH는 애초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해 2020년 10월 GS건설이 제안한 라멘 구조 설계를 승인했다. 이후 라멘 구조로 하면 층고가 달라져 상부 구조에 영향을 미치므로 혼용 구조로 바꾸자는 설계사 측 제안에 따라 GS건설은 설계도서를 변경했다. 그런데 설계도서 변경 과정에서 공식적인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게 문제가 됐다. 장 의원은 “LH는 정식으로 승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무량판 구조를 그대로 현장에 납품해 줬는데 이는 발주처로서 설계를 심의·감독해야 하는 LH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LH 관계자는 “2021년 8월 납품한 설계도서를 보고서야 뒤늦게 알았고 납품 사실만으로 변경 승인됐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두고는 날 선 공방을 벌였지만 이날 LH 국감장에선 오랜만에 합심해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이 사장은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잘못이 GS건설 탓이라며 사고 주체를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전면 재시공에 따라 입주 예정자들에게 지체보상금을 물어 주되 GS건설에 구상금을 청구해 이를 다시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검단 아파트는 입주 날짜가 올해 말이었지만 전면 재시공이 결정되면서 2028년 말로 입주가 밀렸다. 추가 보상에 따른 주거 지원비를 두고 입주 예정자는 3억 5000만원 무이자 대여를 요구하고 GS건설은 6000만원 무이자 대여를 제시해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이 사장은 GS건설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 지원비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LH 전관 카르텔 문제에 관해서는 설계·시공·감리 선정 권한을 조달청에 넘겨 해소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 검단아파트 무량판 무단 변경 논란…LH 사장 “GS 승인 안받아”

    검단아파트 무량판 무단 변경 논란…LH 사장 “GS 승인 안받아”

    지난 4월 철근 누락 등으로 붕괴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애초 무량판 구조가 아니었으나 시공사인 GS건설이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전 절차 승인 없이 설계를 변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붕괴 사고의 주체가 “GS건설의 잘못”이라고 명확히 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LH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라멘 구조’(기둥식 구조)로 승인됐는데 왜 도서는 다시 ‘혼용 구조’(라멘+무량판)로 갔나”고 질의하자, 이 사장은 “혼용 구조로 갈 때 사전에 발주처인 저희의 공식적인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LH는 애초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대해 2020년 10월 GS건설이 제안한 라멘 구조로 설계를 승인했다. 이후 GS건설이 라멘 구조로 하면 층고가 달라져 상부 구조에 영향을 미치므로 혼용구조로 바꾸자는 설계사 측 제안에 따라 설계도서를 변경했다. 문제는 설계도서 변경에 공식적인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장 의원은 “LH는 정식으로 승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무량판구조를 그대로 현장에 납품 해줬는데 이는 발주처로서 설계를 심의 감독해야 하는 LH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LH 관계자는 “2021년 8월 납품한 설계도서를 보고 뒤늦게 알았고 납품 사실만으로 변경 승인됐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을 두고선 날선 공방을 벌였지만, 이날 LH 국감장에선 오랜만에 합심해 질타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이슈가 터지면 하나씩 정리가 돼야 하는데 오히려 숨어든 적폐가 새롭게 확인되는 모양새”라면서 “LH가 철근 누락을 보고받고 은폐한 걸로 국민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소영 의원은 “철근 누락 자체도 문제지만 숨기고 적당히 넘어가려는 LH의 안일한 태도가 불안감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잘못이 GS건설 탓이라며 사고 주체를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전면 재시공에 따라 입주예정자들에게 지체보상금을 물어주되 GS건설에 구상금을 청구해 이를 다시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GS건설이 부담해야 하는 주거지원비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광주 화정 보상 선례에선 주거지원비 1억 1000만원 무이자 대여가 이뤄졌다. 인천 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는 3억 5000만원 무이자 대여를 요구하지만, GS건설은 6000만원 무이자 대여를 검토해 양측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중도금 대위변제도 입주예정자는 필수적이라고 보지만, GS건설은 불가하단 입장이다. 전관 카르텔 문제는 설계·시공·감리 선정 권한을 조달청에 넘겨 해소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전관 문제는 제도적으로 해결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설계·시공·감리 등 업체의 선정 권한을 LH에서 분리하는 것이 맞다”면서 “조달청과 같은 전문기관에 이착을 하게 되면 LH가 전관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 “변한 게 없다”… 검은 옷 입은 교사들, 한 달 만에 다시 거리로

    “변한 게 없다”… 검은 옷 입은 교사들, 한 달 만에 다시 거리로

    “교권 보호 4법과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도 교실은 변한 게 없습니다.” 지난달 16일 교권 보호 대책을 요구하는 9차 집회 이후 집단행동을 멈췄던 교사들이 한 달 만인 지난 14일 국회 앞에 다시 모였다. 검은 옷을 입은 교사 3만명(주최 측 추산)은 “교권 보호 4법만으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했다. 교사들이 거리로 나선 건 정부와 국회의 대책이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국회를 통과한 ‘교권 보호 4법’은 정당한 교육행위의 경우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교사들은 아동학대 신고로 해임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여전하다고 호소했다. 전북의 초등교사는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의 이해가 다르다”며 “지금도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니라고 신고하고 일관되게 주장하면 기관의 조사를 여러 번 받아야 한다”고 했다. 교사들은 아동학대 신고의 법적 근거인 아동복지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한 법률적 분쟁과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해 아동복지법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현민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학생을 지도해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교사는 아동학대로 고소당할 위험이 커지고, 그대로 두는 교사는 고소당할 위험이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정서적 학대 조항을 악용하는 학부모로부터 교사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지난달부터 적용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의 실효성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고시를 학칙으로 반영하기까지 의견 수렴 기간이 오래 걸리고 구성원에 따라 이해관계도 달라서다. 인천의 초등교사는 “교육활동 침해로 분리된 학생을 교장·교감이 맡을지, 상담교사나 다른 교사가 맡을지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다”며 “생활지도 전담 교사를 배치하라는 요구도 높다”고 했다. 집회를 주최한 ‘전국교사일동’은 오는 28일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원 총궐기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 교사들은 왜 다시 거리로 나왔나…“교권 4법 통과해도 변한 것 없다”

    교사들은 왜 다시 거리로 나왔나…“교권 4법 통과해도 변한 것 없다”

    “교권 보호 4법과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에도 교실은 변한 게 없습니다.” 지난달 16일 교권 보호 대책을 요구하는 9차 집회 이후 집단행동을 멈췄던 교사들이 한 달 만인 지난 14일 국회 앞에 다시 모였다. 검은 옷을 입은 교사 3만명(주최 측 추산)은 “교권 보호 4법만으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했다. 교사들이 거리로 나선 건 정부와 국회의 대책이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국회를 통과한 ‘교권 보호 4법’은 정당한 교육행위의 경우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교사들은 아동학대 신고로 해임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여전하다고 호소했다. 전북의 초등교사는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의 이해가 다르다”며 “지금도 정당한 교육활동이 아니라고 신고하고 일관되게 주장하면 기관의 조사를 여러 번 받아야 한다”고 했다. “아동학대 신고 변함 없어…아동복지법 개정해야” 교사들은 아동학대 신고의 법적 근거인 아동복지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한 법률적 분쟁과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해 아동복지법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현민 변호사는 “적극적으로 학생을 지도해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교사는 아동학대로 고소당할 위험이 커지고, 그대로 두는 교사는 고소당할 위험이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정서적 학대 조항을 악용하는 학부모로부터 교사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생활지도 고시, 실효성 체감 안돼” 교사들은 지난달부터 적용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의 실효성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했다. 고시를 학칙으로 반영하기까지 의견 수렴 기간이 오래 걸리고 구성원에 따라 이해관계도 달라서다. 인천의 초등교사는 “교육활동 침해로 분리된 학생을 교장·교감이 맡을지, 상담교사나 다른 교사가 맡을지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다”며 “생활지도 전담 교사를 배치하라는 요구도 높다”고 했다. 집회를 주최한 ‘전국교사일동’은 오는 28일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원 총궐기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 “한국 감사합니다” 韓수송기, 이스라엘 일본인 태우자 벌어진 일(종합)

    “한국 감사합니다” 韓수송기, 이스라엘 일본인 태우자 벌어진 일(종합)

    이스라엘 파견 軍수송기, 14일 밤 무사 귀국장기체류자·단기여행객 등 우리 국민 163명일본인 51명 등 외국인도… “인도적 차원”외교부 “日정부, 외교 채널 통해 감사의 뜻”일본서 화제 되며 “한국에 감사” 반응 쇄도“일본은 국민 지키지 않나” 정부 비판 높아 “한국군 덕분에 일본인 51명이 구조되었습다. 정말 감사합니다.”(엑스·옛 트위터) 14일 일본 온라인상에 한국에 감사를 표하는 글과 댓글들이 수없이 등장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에 파견된 우리 군 수송기가 이날 우리 국민뿐 아니라 일본인들도 함께 태우고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일본 정부도 사의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10시 45분 이스라엘에서 긴급 귀국하는 우리 국민들이 탑승한 군용기가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하면서 카미가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 대사가 각각 외교채널을 통해 감사의 뜻을 우리 측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1대를 전날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보냈다. 전날 정오쯤 김해국제공항을 이륙한 시그너스는 약 15시간의 비행 끝에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 14일 새벽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 등 163명이다. 여기에 일본인과 일부 일본인의 타 국적 배우자 등 51명, 싱가포르인 6명도 함께 탔다. 가용좌석 230여석 중 탑승을 희망하는 한국인을 제외하고도 좌석이 남아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등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외교부와 국방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알린 군 수송기 파견 소식은 즉각 일본에도 전해졌고, 일본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엑스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일본인들을 함께 태우기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에 감사를 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은 해당 소식을 전한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 등 보도를 리트윗하며 “한국군 여러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은 친구. 양국은 항상 좋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국제 협력 정신에 감사드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요미우리신문의 관련 기사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4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야후 재팬에 하루 동안 올라온 국제 뉴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댓글 수를 기록했다. “(한국 정부의) 호의에 솔직히 감사드리고 싶다. 이런 일이 늘어나면 서로의 관계도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적은 댓글은 무려 3만 8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윤석열 출범 이후 밀착하는 한일 관계가 이번 일을 낳은 것이라고 분석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이 바뀐 뒤로 ‘그동안의 반목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아직 종군 위안부 문제 등 뿌리 깊은 것들이 있지만 결국 슬픈 역사와 민족의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서로 돕고 인정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한편으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정부의 늑장 대응을 드러낸 격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심이 자꾸 불어난다”, “일본인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그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등 신랄한 반응을 쏟아냈다. 일본의 대응을 돌아봐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다.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의 도쿄 특파원인 다카하시 코스케는 “한국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게 납치돼 인질이 돼 그중 2명이 사살당한 처참한 사건을 겪었다. 이번처럼 군 수송기를 신속하게 파견해 자국민을 대피시킨 것에는 아프간의 교훈이 있다”라며 “일본의 위기 관리 능력이 재차 추궁당하고 있다. 한국이 한 것을 왜 일본은 하지 못했나”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가 파악한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한국인은 14일 기준 장기 체류자 440여명과 단기 체류자 10여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들의 안전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에 빚이 생겼다” 이스라엘 일본인들 태운 韓수송기에 日 ‘시끌’

    “한국에 빚이 생겼다” 이스라엘 일본인들 태운 韓수송기에 日 ‘시끌’

    이스라엘 파견 軍수송기, 우리 국민 163명 수송일본인 51명·싱가포르인 6명도… “인도적 차원”일본에서도 화제 되며 “한국에 감사” 반응 쇄도“일본은 국민 지키지 않나” 日정부 비판도 높아 “(한국 정부의) 호의에 솔직히 감사드리고 싶다. 이런 일이 늘어나면 서로의 관계도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14일 우리 군 수송기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에서 우리 교민뿐 아니라 일본인 51명도 함께 태우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기사에 달린 이 베스트 댓글에는 무려 3만 8000여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우리 외교부가 발표한 보도자료를 받아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를 파견하고 일본인 51명이 동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적 배려에서 대피에 협력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엔 오후 8시 현재 4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이날 야후 재팬에 올라온 국제 뉴스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댓글 수를 기록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우선 앞다퉈 한국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 관계자의 배려에 감사한다”, “한국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한국에 빚이 생겼다” 등 내용을 적은 댓글들이 수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윤석열 출범 이후 밀착하는 한일 관계가 이번 일을 낳은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한 일본 네티즌은 “(한국) 대통령이 바뀐 뒤로 ‘그동안의 반목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아직 종군 위안부 문제 등 뿌리 깊은 것들이 있지만 결국 슬픈 역사와 민족의 차이를 받아들이면서 서로 돕고 인정하는 것이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늑장 대응을 드러낸 격이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심이 자꾸 불어난다”, “일본인은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그것이 일본의 현실이다” 등 신랄한 반응을 이어갔다. 또한 “일본도 한국이 곤란할 때 손을 뻗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 “이럴 때 나라를 불문하고 서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나도 일본에서 곤란할 외국인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 “이웃이기에 (한일 양국이)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 등 반응도 많았다. 일본의 대응을 돌아봐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왔다. 미 외교전문지 디플로맷의 도쿄 특파원인 다카하시 코스케는 “한국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한국인 23명이 탈레반에게 납치돼 인질이 돼 그중 2명이 사살당한 처참한 사건을 겪었다. 이번처럼 군 수송기를 신속하게 파견해 자국민을 대피시킨 것에는 아프간의 교훈이 있다”라며 “일본의 위기 관리 능력이 재차 추궁당하고 있다. 한국이 한 것을 왜 일본은 하지 못했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오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파견해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시그너스는 전날 한국을 출발,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저녁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뒤 14일 새벽 한국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 220명을 태우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가용좌석 230여석 중 탑승을 희망하는 한국인을 제외하고도 좌석이 남아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인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송기는 이날 밤늦게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항저우 향해 ‘금빛 날개’ 펼친 국가대표 선수단…“준비한 기량 마음껏 펼치길”

    항저우 향해 ‘금빛 날개’ 펼친 국가대표 선수단…“준비한 기량 마음껏 펼치길”

    5년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항저우를 향해 금빛 날개를 펼칠 준비를 모두 마쳤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13일 오전 11시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오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역대 최다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이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금메달 53개(은 54개, 동 46개)로 2회 연속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금메달 12개를 휩쓸었던 볼링이 정식 종목에서 빠지면서 4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패럴림픽 9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보치아, 지난 인도네시아 대회에 이어 최다 메달 획득이 유력한 탁구 등이 유력 종목으로 꼽힌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개식사에서 “결전의 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로 대회가 연기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가장 중요한 건 부상이나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다. 개인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달라. 선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스포츠엔 한계도 경계도 없다. 큰 대회를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면서 “스포츠는 문화적 기본권이다. 정부는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장애인의 권리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혁 선수단장도 “선수들과 눈 마주쳤던 순간을 떠올리면 한없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묵묵히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 저도 부상과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결단식을 마친 한국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진행한 뒤 결전의 땅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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