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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종군위안소/일,1백21곳 설치 운영/일 여성단체 등 조사

    【도쿄=이창순특파원】 제2차 세계대전중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전개됐던 오키나와(충승)에는 당시 무려 1백21개소의 종군위안소가 설치돼 있었고 확인된 9백여명의 위안부들 가운데는 한국인이 5백90명이상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오키나와여성단체와 규슈(구주)변호사연합회가 공동으로 지난 2월부터 방위청방위연구소의 「진중일기」「석병단회보」등 일본군 문서와 오키나와현내 시·정·촌사등을 통해 조사한바에 따르면 설치된 위안소는 모두 1백21개소(일정부발표자료는 9개소)로 집계됐다.
  • 은행 신탁업무 허가절차 간소화/금융규제 어떻게 풀리나

    ◎자유저축예금 예치한도 상향조정/증권사 회사채발행때 금리자율화/은행에 PC연결… 독자적 「홈뱅킹시대」 열어 정부가 금융산업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2일 확정한 금융규제완화방안중 즉시 시행하는 대상은 다음과 같다. ○부도보고 대상 축소 ▷은행◁ ▲신탁과 신용카드등 비은행업무의 인가절차 간소화 ▲저축 및 자유저축예금의 최고예치한도 상향조정 또는 폐지 ▲가계수표 보증카드제 폐지 ▲정기예금이자 계산시 복리부리 허용 ▲각종 수수료 현실화 및 유료화 ▲무역금융 융자취급은행수 제한완화 ▲근로자장기저축 가입자에 대한 예금담보대출 허용(대출비율은 은행이자율 결정) ▲부도발생 보고대상기업체 범위를 1억원이상에서 20억원 이상으로 축소 ▲금융기관의 부동산담보취득 제한완화 ▲은행점포 내인가제 폐지 ▲은행과 연결된 개인의 PC로 자금이체등이 가능하도록 금융기관의 독자적 홈뱅킹 서비스개발 허용 ▲출장소 운영기준 완화=가계대출과 주택관련 대출취급을 허용,대형출장소의 지점 승격허용 ▲타회사 발행주식 10%이하 자본참여때 창구지로 폐지 ▲장기근무자에 대한 의무적 순환배치제 완화 ▲적립식 목적신탁 배당방식을 확정배당에서 실적배당으로 개선 ▷투자신탁◁ ▲수익증권을 대용유가증권으로 지정 ▲3대 투신사의 지방채 의무인수제 폐지 ▲해외 유가증권 인수업무 허용 ○설립인가 제한완화 ▷신용협동조합◁ ▲신규설립인가(새마을금고와의 업무구역 경합시 조정)제한 완화 ▲지역사회개발사업 투자한도를 자기자본 10%에서 20%로 확대 ▲고정자산 취득한도를 자기자본의 50%에서 1백%로 상향조정 ▷단자◁ ▲부실채권의 대손상각 상한금액 상향조정=5천만원에서 1억원 ▲보증어음 할인기간 폐지 ○신상품신고제 폐지 ▷증권◁ ▲신용거래시의 융자단가를 실제 매매체결가로 변경 ▲회사채 발행신고서의 효력발생기간 단축=보증사채는 5일에서 3일,무보증사채는 15일에서 7일 ▲회사채 발행금리 자율화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전환가액등 조정자율화 ▲신용계좌 설정보증금 상향조정=10만원에서 1백만원 ▲증권사 계열회사에 대한 사채보증한도 축소=자기자본 1백%에서 50%로 ▲신상품 개발때 증권관리위원회 신고제 폐지 ▷투자자문◁ ▲투자자문 수수료율 인상 ▷상호신용금고◁ ▲각종 수신한도 조정 ▲보통부금예수금,동일인예수한도폐지 ▲부금유예대출업무개선=1년간 유예후 전액납부에서 체차분할납부로 ▲업무용고정자산 취득제한완화=토지·건물로 한정 ○무역어음할인 허용 ▷보험◁ ▲외국통화표시 보험계약 체결범위 확대 ▲점포 설치 및 이전규제 완화 ▲보험모집인 등록증 발급 간소화 ▲동일인에 대한 신용한도 상향조정 ▲대출억제 업종 규제완화 ▲무역어음 할인허용 ▲인수한 국공채의 보유의무 폐지 ▲중소기업의 무의결권 우선주 취득허용
  • 대졸생들 직업관 넓혀야(사설)

    대기업들의 신입사원 모집광고는 대문짝만큼 큰데 정작 취직문은 바늘구멍처럼 좁다.본격적인 취업시즌인데도 요즘 대학가에는 취업비상이 걸려 있다.전례 드문 취업난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현장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적지않은 근로자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고 전체 실업률이 2.4%로 완전 고용수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의 대졸자 취업난은 난감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내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가 20만명에 취업재수생이 10만명으로 모두 30만명이 취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그러나 50대그룹과 금융기관 등 대졸취업희망자의 상당부분을 흡수해야 할 기업들은 오히려 신규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21%나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들이 신규인력채용을 감축하고 있는 것은 경기침체와 수출부진에 따른 감량경영에 따른 것이다.고학력 실업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고 보면 대학의 정원문제,교육내용 등이 인력수급측면에서 재고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대졸자취업률은 10여년전만 해도 65%에 이르렀던 것이 지난해에는 56%수준으로,올해는 이보다 더욱 낮아지고 있다. 특히 이른바 비명문대나 지방대학졸업자들은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고 이들 대학의 교수나 동창회에서는 제자·후배의 취직운동까지 벌이고 있다고 한다.이같이 인력난속의 고학력 실업의 증가는 구조적 실업의 전형적인 형태를 이루면서 우리사회에 적지않은 문제를 야기시킨다. 지금까지 대학정원의 급속한 증가는 주로 고졸자들의 재수생처리문제,대학입학 욕구의 해결측면에서 이뤄져왔다.앞으로는 사회의 수요에 따라 이 문제가 정비되어져야 한다.이공계대학의 실업률은 20%미만이나 인문·사회계열은 60%에 이르고 있다는 현실적 통계가 이같은 접근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또하나는 대학교육의 내용이 산업사회의 욕구와 부합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전문대학졸업자의 취업율이 대졸자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은 전문대의 교육내용이 실사회의 요구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대졸자들도 이른바 3D기피,대기업선호의 일방적 직업관에서 벗어나야 한다.취업난속에서도 대졸자신입사원을 구할수 없는 중소기업도 있다.대기업선호관념은 고임금과 안정성이 강조되고 있긴 하나 오히려 창의와 일의 보람을 중소기업쪽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 고속전철·새 공항 등 교통시설 확충/노 대통령 시정연설/요지

    ◎「이산가족 노부모방문」 성사 노력/내년 물가 5%수준으로 적극 억제/저소득층 지원 늘려 자립자활 부축/교육개선 특별회계 5년 연장 국민이 직접 선출해준 대통령으로서 지난 87년 국민앞에서 약속한 6·29 민주화선언의 성실한 이행이 역사적 의무라는 인식아래 국정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우리나라 선거문화를 한단계 더 높이 발전시킴으로써 그동안 엄청난 대가를 치르며 기울여온 민주화과업을 완수하는 일입니다. ▷정치분야◁ 무엇보다 다가오는 14대 대통령선거를 이 나라 민주주의를 보다 성숙시키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각오와 인식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관권선거사건을 거울삼아 다시는 공무원의 선거개입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능한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혼란조성 행위 엄단 정부와 모든 공무원은 엄정중립의 자세로 다가오는 대선에 임해야할 것이며 저는 어느 누구의 불법·탈법 선거운동이나선거분위기에 편승한 사회혼란 조성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단호하게 조치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실시시기등 여러가지 현안문제들에 대해서도 이제 국회도 정상화된 만큼 진지한 협의를 통해 훌륭한 결론이 도출되리라 믿습니다. ▷외교·통일·안보분야◁ 우리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중국의 지도자들과 두나라 사이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앞으로 한중 양국관계가 두나라는 물론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외교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오는 11월 이뤄질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은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으며 본격적인 다변외교시대를 맞아 미국 일본 유럽및 기타 전통우방들과의 기존 우호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키는 데에도 더욱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대우방국 협력 확대 남북한은 지난달 개최된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기본합의서」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담은분야별 부속합의서를 발효시켜 지난 47년간의 대결시대를 청산하고 화해·협력을 실천해 갈 수있는 기본적인 틀을 갖췄으며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됐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사업이 조만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가로막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북한 상호사찰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경제분야◁ 정부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경제의 안정기조를 견지해 나가는데 최우선의 역점을 둘 것입니다. 우리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기술혁신·인력개발·사회간접자본 확충등 산업경쟁력 제고노력을 가일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에는 7%수준의 성장을 견지해 나가면서 물가를 5%수준으로 더욱 안정시켜 나가고 국제수지도 크게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유럽통합등 경제통합의 움직임에 대해 이들 지역경제권이 배타주의에 흐르지 않도록 우리와 같은입장의 나라들과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고 아시아·태평양국가와의 경제협력증대·현지 투자확대등 능동적인 대응노력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도 적극 참여,우리의 관심사를 최대한 반영시키겠습니다. 정부는 해양을 「제3의 공간자원」으로 인식,대륙붕및 심해저 등에 대한 개발·이용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고 연안역관리법을 제정하며 「블루벨트」를 설정하는등 해양환경보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해양자원 적극 개발 특히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구조조정촉진·공장입지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크게 늘렸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을 향후 2년간 40%까지 감면할 계획입니다. ▷민생·복지분야◁ 정부는 앞으로 대도시 교통대책으로 지하철·전철건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면서 새로운 대중 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며 교통운영체계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21세기를 앞서 준비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수도권 신공항건설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본격화될 북방항공수요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교통운영체계 개선 지난 89년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은물 공급 종합대책」을 계속 보완·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쓰레기분리수거를 조기정착시켜 폐기물의 자원화를 추진하며 위생적인 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해 쓰레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한편 대기오염도를 더욱 감소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회보장제도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저소득 국민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자활 여건을 더욱 강화하는데 시책의 역점을 둬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연간 경제손실액이 3조5천억원에 달하는 산업재해를 94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무재해일터 만들기운동」이 적극 전개되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육·문화분야◁ 교육자치를 통한 지역주민의 교육참여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교육투자의 확대를 위해 92년까지 운영되는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5년간 연장해 97년까지 1조8천5백억원을 확보,교육환경을 현대화하고 교육의 지역간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교직업교육 강화 산업기술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를 확충하고 일반계 고등학교의 직업교육을 확대하며 공업계전문대학과 개방대학,이공계대학 정원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우수한 인재를 교육에 유치하기 위해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교원복지를 계속확충,교직자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맡은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 자라나는 세대들이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01년까지 시행되는 「한국청소년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각종 문화시설을 지역별로 균형있게 배치해 풍요롭고 건전한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 금융규제 529건 대폭 완화/재무부

    ◎근로자장기저축 담보대출 허용/은행출장소 가계대출 등 취급 가능/각종수수료 현실화·제휴카드 발행/연내 2백85건 우선 시행키로 앞으로 은행출장소에서도 가계대출 및 주택관련 대출이 가능해지고 근로자장기저축 가입자에 대한 예금담보대출이 허용된다. 또 지금까지 서비스제공 측면에서 거의 받지 않던 은행의 각종 수수료가 현실화되고 정기예금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며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제휴카드의 발행이 허용된다. 그러나 은행의 임원증원과 표지어음 발행허용,회사채 물량조절제등은 금융정책과 관련된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금융산업 구조개편의 차원에서 중장기과제로 남겨 연말까지 개선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12일 청사에서 이용만재무부장관 주재 아래 이우영한국은행부총재·김명호은행감독원장 각 금융기관협회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의 개방에 대비,금융기관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규제완화 방안」을 확정,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3개월 동안 재무부·한국은행·중간감독기관 직원등으로 구성된 금융규제완화 실무작업반의 검토결과를 토대로 은행·증권·보험등 각금융기관이 규제완화대상으로 건의한 6백92건 가운데 76.4%인 5백29건을 개선키로 결정했다. 개선대상 중 41.2%인 2백85건은 올해중 즉시 시행하고 29.4%인 2백4건은 중장기과제로 연말까지 더 검토하기로 했으며 40건은 법률개정시 반영하거나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23.6%인 1백63건은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이나 시장 여건상 불가피한 규제라고 판단,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의 금융규제완화는 지난 80∼82년간 추진된 금융자유화 조치 이후 가장 대대적으로 추진되는 자유화조치이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은행의 경우 은행출장소의 가계대출등 대출취급 허용,대형 출장소의 지점 승격허용,각종 수수료 현실화,한국은행의 대금융기관 유동성 조절기준 공개,근로자장기저축의 예금담보대출 허용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은행들과 연결된PC를 통해 자금이체와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홈뱅킹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장기근무자의 의무적 순환배치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신용카드사에 대해서는 2∼3개 업체와 제휴해 제휴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중 법률개정을 통해 선불(Pre­paid)카드의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증권업에 대해서는 신용거래융자단가 적용기준을 매매체결가로 바꾸도록 하는 한편 증권사의 은행차입때 무보증어음의 할인을 허용키로 했다.
  • 「전임교수 미달」 대학 증원 불허/교육부,지침시달

    ◎94년 확보율 61%미만땐 동결/재단전입금 등 교육여건따라 차등 적용 오는 94학년도부터 전임교수 확보율(의학계열 제외)이 61%미만인 대학의 입학정원 증원이 전면 동결된다. 또 정원내에서 학과간 인원배정결정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기로하고 우선 공학계부터 학문성격이 비슷한 학과들을 소계열로 묶어 소계열별로 입학정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94학년도 대학정원 조정 지침」을 전국 1백21개 4년제대학(11개 교육대제외)에 시달했다. 교육부는 또 94학년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골자로 하는 새 대학입시제도가 처음 실시됨에 따라 대학의 시험준비와 예비 수험생들의 대학선택 기간을 늘려주기위해 대학정원조정을 올해 10월말에서 7월로 앞당긴데이어 다시 5월말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지침에서 내실있는 대학교육을 유도하기위해 올해 대학입학정원 증원기준이었던 60%를 94학년도에 1%포인트 올린 61%로 확정한데이어 오는 97학년도까지는 매년 1%씩,98학년도부터는 매년 2%포인트씩 상향 조정해 오는 2000년에는 70%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6월말현재 전임교수 확보율이 61%미만인 대학은 금오공대 덕성여대 경원대 계명대 관동대 상지대 세종대 전주대 효성여대 강남대 고신대 동신대 부산여대 서원대 전주 우석대 한국항공대등 모두 16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학의 입학정원 증원폭을 높여준다는 방침아래 대학의 전임교수 확보율이외에 ▲사립대학의 재단 전입금규모 ▲실험·실습비및 학생 1인당 도서구입비 ▲교수 1인당 학생수 ▲강의실 확보율등을 증원심사 기준항목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94학년도부터 공학계의 전기,전자,기계,화공,재료·금속학과 등을 하나의 학과군으로 보아 소계열별로 입학정원을 배정하는등 동일 소계열 정원범위내에서 학과간 입학인원 조정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산업계 고급인력수요에 부응하기위해 올해의 인문계대비 이공계 대학입학정원 구성비 46.6대 53.4를 내년에는 46.1대 53,95학년도에는 45대 55까지 확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글창제 546돌/우수성 알리기 행사 풍성

    ◎문화부·국어정보학회 등서 마련/전시회·학술대회·무용공연 등 잇달아/「미래…」전,한글과학화 발전과정 진단 오백마흔여섯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고 정보화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화부가 주관하는 올해 한글날 기념행사는 우리사회가 급격히 정보화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글의 정보화와 과학화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냉정하게 진단해 한글의 과학성과 유용성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촉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런 의도에 따라 문화부는 「미래의 한글전」을 9일부터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갖는다. 「한글의 정보화 과학화」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컴퓨터와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한글이 입체적이며 동적인 모습으로 살아 움직이고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게된다.이를위해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기법을 활용,재미있는 화면과 소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고 어려운 기술적 내용은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전시장은 모두 네부분으로 나뉘어져 제1관 「타자기에서 컴퓨터까지」에는 한글기계화의 역사와 발전과정을,제2관 「한글정보화의 주역」에는 우리의 손으로 개발된 갖가지 한글소프트웨어와 막 개발을 끝낸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출품될 예정이어서 컴퓨터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제3관 「문화부 마당」에는 문화부의 주관 또는 후원으로 이루어진 각종 한글관련 연구과제가 출품되며 「10월의 문화인물」인 환산 이윤재선생도 소개된다.이곳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프로그램설명회도 열린다. 또 제4관 「미래의 한글」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글정보처리와 관련된 연구들을 전시해 한글기계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미래의 한글에 관한 학술발표대회」는 31일 하오2시 한글학회강당에서 열린다. 「미래의 한글」을 주제로 국어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이 학술발표대회는 한글의 미래를 미리 조명하고 변모하는 한글의 양상과 원형찾기를 시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김정흠(고려대)김하부(연세대)이현복(서울대)정희성(성화대)변정용(동국대)한재준(대유공전)안상수(홍익대)김정수(한양대)교수와 대우경제연구소 윤석현,북디자이너 정병규등 10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올해 한글날 문화행사는 전야제로 8일 하오7시30분 밀물현대무용단의 훈민정음 창제동기와 제자원리,한글의 우수성을 형상화한 창작무용 「홑소리 닿소리」공연으로 막을 열어 이달말까지 18개의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한글날 기념식은 9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3부요인을 비롯한 각계대표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며 각 지방에서도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기념식및 각종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이밖의 한글날 기념 주요 문화행사는 다음과 같다. ▲한창조 한글조각전=8∼28일 서남미술관 ▲한글사랑그림잔치=9∼16일 서림화랑 김창열등의 한글주제 작품전시 ▲세계의 언어정책에 관한 학술발표대회=24일 하오2시 문예진흥원강당 ▲한글학술대강연회=7일 하오1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 ▲한글창제와 불교에 관한 학술발표대회=10일 상오10시 동국대강당 ▲한글을 주제로 도안한 상품전시회=9∼15일 세종문화회관전시장 19∼24일 대학로
  • 44돌 국군의 날 기념/5백60명에 훈·포장

    제44회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경축연이 1일 하오 육군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축연에는 노태우대통령등 3부 요인과 민자당 김영삼총재·민주당 김대중대표,각계대표,최세창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등 현역및 예비역 장성,주한외교사절과 외국군 장성등이 참석했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양호공군참모총장 김동진한미연합사부사령관 김연각제2군사령관 구창회제3군사령관 조남풍제1군사령관에게 통일장을,육군교육사령부등 7개부대에 부대표창을 수여했다. 또 공군 김호동대령등 5백60명에게 훈·포장및 대통령표창이 수여됐다.
  • 전방위 통일외교 완결로 간다(사설)

    유엔에 이은 중국방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차기대통령선거를 훌륭히 치러내기 위한 선거개각등 대통령의 바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오는 11월엔 옐친의 역사적인 서울방문도 앞두고 있다.유엔에서 만리장성까지,그리고 크렘린을 불러들이고 민주화를 다지는 문자그대로의 동분서주다.임기말도 쉴줄 모르고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는 정력적이고도 분주한 대통령의 모습에서 마음 든든 함을 느낀다. 대통령의 유엔방문과 연설이 세계로 발돋움하는 한국의 국제위상제고 노력이었다면 중국방문은 한반도의 평화·안보및 통일의 기초를 다진 정상외교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탈냉전과 평화공존공영의 새 동북아질서형성을 선도한 여정이기도 했다.옐친대통령초청외교 또한 국제외교를 주도하는 한국의 새 모습을 돋보이게 할것이 틀림없다.세계를 바라보며 아시아를 선도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신흥한국의 모습을 유감없이 과시한 대통령의 정상외교였다는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노태우대통령의 이러한 모습에 해외언론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유엔방문과 중립내각약속,그리고 역사적인 중국방문을 보면서 주저없는 찬사와 호평을 보내고 있다.권위주의시절 미 일등 해외언론들이야말로 한국에 대한 비판의 선봉이었던 사실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하는 변화다. 얼마전 한 저명한 외국기업가는 오늘의 우리한국인들이 정치·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데도 성공은 외면하고 실패만 강조하는 「사치성 비판」에 빠져있다고 논평한 적이 있었다.많은 것을 생각하게한 비판이었다.29일자 미 월 스트리트 저널지의 노대통령평가사설도 같은 맥락의 내용이 아닌가 한다.노대통령의 중국방문논평사설에서 이례적으로 그 동안의 대통령업적을 찬양에 가까울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나선 것이다.노대통령을 보는 해외시각의 방향이 어떤것인가를 잘 보여준 사설이라 생각한다. 노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아시아의 새 세대지도자이며 6·29땐 하나의 민주화계획으로 정면돌파했을 뿐아니라 과감한 행동의 힘으로 공정한선거를 실시,그를 통해 현대민주국가의 기반을 구축했고 나아가서는 정치·경제적 발전의 큰명예를 획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그는 민주적 지도자들이 겪는 갖가지 국내외 시련들을 이겨내면서 세계의 존경을 받게되었으며 20세기 후반의 역사에서 영웅의 칭호를 얻게 되었다고까지 극찬하고 있다.후계대통령선출을 위한 선거의 공정을 위한 조치로 중립내각구성을 약속했으며 여당인 민자당을 탈당하기까지했다며 김일성의 북한이란 황무지에선 이같은 자발적 권력이양이란 상상도할수 없는 일이며 개방과 개혁의 중국까지도 자유아시아를 위한 노대통령의 비전을 나누어갖지 못하고 있다고도 논평했다. 6공화국 출범당시 우리한국이 직면했던 가장 중요한 과제와 현안은 민주화였다.어떻게하면 모처럼 흐르기시작한 이 탈냉전의 세계적 조류를 놓치지않고 한반도 평화민주통일의 여건을 조성해갈 것인가 하는 것이기도 했다. 6·29로 시작한 노대통령의 노력은 민주화의 정착을 가져왔다.통일여건조성을 위한 북방외교도 크렘린과 유엔은 말할것도 없고 높게만 보이던 자금성의 문까지 활짝열어 놓는 큰 성공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이르렀다.세계는 그점을 인정할 뿐아니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돌아온 노대통령은 이번 순방외교를 통해 자신은 한국의 미래가 대단히 밝고 고무적이란 확신을 얻었다고 밝힌바있다.이젠 임박한 차기대통령선거를 여하히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다.북방외교처럼 대통령의 민주화마무리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그렇게 될것이 틀림 없다고 우리는 믿는다.
  • 재일 조선대교수 20년… 김일성연구 1인자/집필자 허동찬씨는…

    ◎76년 평양방문때 학문적 절망… 조총련서 추방된뒤 본격 추적 「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를 집필하는 허동찬씨는 재일교포 학자이다. 허씨는 1932년 일본 오사카(대판)에서 태어났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이듬해에 오카야마(강산)에 소개하여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였다. 8·15해방은 허씨와 허씨의 가정에 민족재생의 희망을 주었다.당시는 재일교포사회가 좌경화되어 있어서 허씨 가족도 자연 조련에 들어가게 되었다. 동경대학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한 허씨는 1955년부터 조총련의 맹원으로 있었으며 1962년 조총련계 조선대학교에 들어가 82년까지 20년간 교편을 잡았다. 조총련에서는 1960년대 후반부터 72년까지 김병식사건이 있었다.의장 한덕수를 그의 종매부인 김병식이 쫓아내고 자신이 의장자리에 앉으려는 책동이었다. 허씨는 한덕수파도 김병식파도 아니었지만 이 비판사업에 동원되어 매일 같이 「비판과 자기비판」에 참가해야 했다.이 와중에서 그는 사람이 사람에게 딱지를 찍어 정치적 생명을 빼앗아 가는 광경을 보고 절망하여1971년에 4개월동안 교직을 내던진 일이 있었다. 1976년 가을 그는 조총련 조선대 문학부부부장의 자격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30돌 기념축하대표단의 일원으로 2개월반 북한을 순방하였다.11월에는 김일성과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북한방문은 그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다.백문이불여일견이라 하지만 북한땅은 지상락원이 아니라 생지옥이었다.그는 돌이킬 수 없는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고민에 빠진 그는 1978년 강사로 강등되었다.결국 82년에 「주체사상을 신봉하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즉흥시가 발각되어 조총련에서 추방된다. 이때부터 허씨는 북한 김일성을 필생의 연구분야로 선택하게 되었다.날조된 김일성 역사를 바로잡는데 일생을 바치기로 마음먹고 오직 김일성연구에 전념한지 10여년에 이른다. 그 결과 「김일성평전」(85년)「김일성,하상과 실상」(87년)이라는 저서를 냈다. 미국과 일본의 기존자료외에 최근 개방화 물결을 타고 중국과 구 소련으로부터 많은 자료를 입수 할수 있어 「김일성 연구」를 보다 객관적으로,학문적으로접근할수 있게 됐다는 그의 말이다. 올해 4월부터는 사단법인 외교국방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 내년예산 어떻게 짜여졌나/중기지원 1조5백억원 배정

    ◎사회간접시설엔 올보다 22% 증액/1조7천억 투입,국도포장 마무리/국방비 전년비 9.8% 늘어 9조6천억 내년도 나라살림의 규모와 내역이 확정됐다. 총 38조5백억원(일반회계 기준)의 새해 예산안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농어촌구조개선,과학·기술투자,교육·인력양성등 국가미래를 위한 부문에 중점적으로 배정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경상경비와 정부청사신축과 같은 불요불급한 부문과 소득이전적 지출이 최대한 억제되고 10%이상 증가세를 보였던 방위비가 9.8%의 한자리수 증가에 머무르등 종전의 예산편성관행과 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부문별 나라살림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사회간접◁ 시설 올해보다 22.2% 늘어난 총 4조6천9백86억원이 투입된다.고속도로부문에 1조1천8백억원을 책정,물동량 이동의 주경로이거나 수송능력이 한계에 달한 제2경인,시흥∼안산,신갈∼원주,양산∼구포구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광양·아산항의 배후수송망 역할을 하게 될 함양∼진주,안산∼안중,안중∼당진구간공사에 착수한다. 국도는 1조7천5백49억원이 투입돼 공단접근도로와 경부축 애로구간,지역중심도시 연결구간확장에 집중 투자되며 이천∼곤지암,평택∼안성등 모두 32개구간 2백38㎞가 완공된다.국도포장률도 내년말에는 99%에 달해 사실상 마무리된다.철도부문에는 총 1조2천3백62억원이 투입돼 경부고속전철에 2천3백82억원이,전라선 개량과 영동선 전철화,호남선 복선화등 주요 간선시설에 1천14억원이 각각 투자된다.수도권 교통난완화를 위해 경인전철 과천선 분당선(수서∼분당)일산선등 광역전철망 건설에 6천1백7억원이 투입되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등의 지하철 건설에도 3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영종도 신공항에 1천4백32억원이 투자되고 김해공항은 97년에 대형점보기가 취항할 수 있게 활주로신설등 확장사업이 추진된다.청주 광주공항등 지방공항개발 및 시설확장에도 2백27억원이 들어간다.또 총 3천5백80억원을 들여 수출입화물의 적체가 심한 부산·인천·광양·아산항의 부두확장,배후수송시설 건설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부산항 7부두 확장과 인천항 5부두축조는 내년중 완공된다. 남강·용담댐등 다목적댐과 횡성·밀양댐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물부족이 극심한 울산지역의 공업용수도를 완공하며 목포 대불공단도 오는 94년초 통수가 가능토록 한다. ▷중소기업◁ 지원 새해 예산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분야로 올해보다 무려 42.6% 늘어난 총 1조5백72억원이 편성됐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구조조정기금 지원을 올해의 1천6백억원에서 2천4백억원으로 늘리고 섬유·신발산업의 시설개체 및 자동화를 위해 공업발전기금에 8백40억원,물류코스트 절감을 위한 수도권 광주 대구 부산등 4개 공동집배송단지의 건립등에 1백60억원을 책정했다. 신용보증기관에 1천5백억원(올해 추경서 1천5백억원 별도 지원)을 출연하고 중소기업의 연쇄도산방지를 위한 공제사업기금에 3백20억원을,신기술 중소기업의 창업 및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8백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 확대를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5백억원,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역진흥공사 전시사업등에 5백11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중소기업 공통애로기술 개발과 부품·소재 국산화사업에 2천9백억원을 투입한다. ▷농어촌◁ 지원 올해보다 12.5% 늘어난 3조4천7백39억원이 투입된다.농어가부채탕감,농조조합비 지원,양곡기금 지원등 소득보상적 지출을 제외한 실사업비는 21%가 늘어났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비,농업구조개선에 1조8천1백2억원을 들여 농어촌발전기금을 대폭 늘리며 농업기계화와 경지정리등 생산기반 확충을 집중 지원한다. 영농자금은 올해 2조4천억원에서 2조4천5백억원으로,영어자금은 6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양축자금은 2천8백억원에서 3천4백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창원 충주 안산 춘천 천안등 5개 도매시장을 완공하고 안양 이리 대구에 3개시장을 새로 건설하며 중소도시의 직판장 12개소,공판장 4개소,집하장 70개소,저장소 40개소를 각각 늘린다.농업진흥지역 농지에 5백42억원을 들여 경지정리사업 국고보조율을 현행 70%에서 80%로 높이고 기계화 전업농에 대한 보조도 5%에서 10%로,토양개량비료 보조는 20%에서 30%로 각각 확대한다. 농어가부채탕감에 영농자금 이차보전 및 부채대책비등 4천3백53억원을 지원하고 농조조합비 지원등에도 1천7백58억원을 쓴다. ▷과학기술투자◁ 「G7 프로젝트」에 5백억원을 투자,2백56MD램 HDTV등 11개과제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9백19개 생산기술등 공업기반기술개발에 9백억원을 사용한다.기초과학연구지원을 위한 과학기술진흥기금 조성에 9백40억원이 출연되고 핵심기초과학 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설치에 1백50억원이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등 22개 출연연구기관에 2천8백65억원을 지원,연구사업비를 대폭 늘리고 원자력기술자립을 위한 30MW급 다목적 연구로의 자력설계 건조에 1백13억원을 들인다. ◎우리살림 어떻게 달라지나/공공임대주택 10만호 건설/맑은 물 공급위해 광역상수도 완공/영세민 노령수당 월 만5천원 지급/UR대비 농업구조개편 1조8천억 지원 ▷국민복지◁ 영세민 생계보호에 1천6백85억원을 배정,가구주 부식비를 하루 6백원에서 7백원으로 올린다.노령수당 단가를 월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50% 인상하고 농어촌 노인교통비를 1장당 2백10원에서 2백60원으로 높인다.노인치매센터를 1개소 세우고 실비만 내는 노인요양시설 11개소를 지원한다. 주부인력의 취업을 돕기위해 보육시설을 올해 9백73개소에서 1천5백6개소로 확충한다.사회복지전문요원을 3천명으로 늘린다. 5천9백34억원을 들여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을 3%,부가연금 및 수당을 5% 인상한다.중상이자 간호수당을 1급은 월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2급은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 인상한다.지역의료보험에 6천3백82억원을 지원하며 공공임대주택 10만호를 새로 짓는다. ▷교육·산업인력◁ 기능·기술인력 양성부문에 1천7백14억원을 들여 공업계고교 시설을 늘리고 공고생을 내년중 27만명으로 올해보다 4만명 늘린다.일반계고교 직업과정은 기능자격취득자(3천명)에게 훈련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고친다.36개 직업훈련원 시설확충과 2만6천4백30명의 기능인력 양성에 모두 8백74억원을 지원하고 이공계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며 전문대학 시설 및 기자재 확충에 1백51억원을 투입한다. 사립학교교원 퇴직수당을 전액 국고로 충당한다.사립대학 실험실습기자재 및 도서구입 지원을 확충하는 한편 51개 국립대학시설확충,학술연구비등 대학교육 부문에 4천5백8억원을 지원한다. 전직 고위공직자,산업현장 인사가 향리에서 후진을 교육하는 고급두뇌유치제를 올해 3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고 석사과정 1백10명에게는 1인당 5백만원,박사과정 50명에게는 8백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급한다.지방교육재정 지원규모는 올해의 7조1천9백32억원에서 8조6천4백77억원으로 1조5천억원 가량 늘어난다. ▷문예·체육·통일◁ 연극전용극장 건설에 30억원을 지원,내년중 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개원한다.신안해저유물전시관 경복궁복원등 문화재보존과 부여·대구박물관 완공,국립남원민속국악당 건립등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육성부문에 6백39억원을 책정,광주 대전등지의 전국체전 시설과 시군 및 동계체육시설 확충과 청소년중앙공원,청소년수련원 청소년연구원등을 지원한다.유엔가입에 따른 국제기구 분담금 지원이 올해의 1백46억원에서 2백26억원으로 늘어나며 남북교류활성화에 대비,남북협력기금에 4백억원,교류협력·남북대화추진에 1백34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개발◁ 지방의 도로망정비 수질환경개선 농어촌지역개발을 위한 지방양여금규모가 1조4천7백5억원(금년 1조2천5백6억원)으로 늘어난다.공단진입로 건설등 전주권 2단계에 3백20억원,비금∼도초도 및 자은∼암태도간연도교공사등 다도해 특정지역개발에 71억원,제주 서귀포시 우회도로등 제주도특정지역 개발에 1백37억원,백제문화권등 미개발지역 지원에 40억원을 각각 들인다.도서 벽지지역의 상하수도 전기 방파제의 지원과 소규모 어항개발등에 2백42억원을 투입한다.지방공과대학 기자재 확충 및 6개 특성화공대육성에 1백74억원,지방공공직업훈련원 지원에 7백73억원을 각각 책정한다.지방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생산기술연구원의 입지는 수도권(시화)에서 천안으로 변경했다. ▷환경개선◁ 상수도시설 확충에 2천1백97억원을 들여 수도권 4단계,금호강(대구),섬진강(전북일부)계통의 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지방의 노후상수도시설 개량과정수장 건설등에 1천억원을 지원한다.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등 수질오염 방지시설에 1백83억원을 쓴다. 폐기물 처리시설확충을 위해 수도권 및 호남권에 유해폐기물처리시설을 새로 만들며 목포 진주등의 일반쓰레기 광역매립지를 마련하고 속초 여천등 5개소를 신규로 착수한다.부산 광주등 8개도시에는 쓰레기 소각시설을 설치한다.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배관망을 확충,평택기지와 대전간을 마무리하고 대기측정망을 늘린다. ▷국방·치안◁ 방위비는 올해보다 9.8% 늘어난 9조5천9백74억원 규모로 편성,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한 장비현대화등과 하사관수당 인상등 장병처우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소매치기등 지하철범죄 예방을 위한 지하철방범수사대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순찰차 휴대용 무전기등 장비강화 부문에 42억원을 책정했다.일선 경찰관서의 운영비지원을 늘려 경찰서(2백22개)는 월8백58만원에서 8백94만5천원으로 18%,지·파출소(3천3백89개)는 72만2천원에서 85만원으로 17.7%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전·의경의 급식비도 하루 2천1백95원으로 7.9%,생활용품비를 월3만2천2백원으로 6.2%가 각각 인상된다.
  • 「성과배분제」 문제 많다/일부기업 변칙임금인상수단 이용

    ◎재계대표들 지적 성과배분제는 성과에 관계없이 고정급화되어 변칙적인 임금인상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재계는 정부가 성과배분제 실시를 기업에 적극 권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것으로 보고있다. 23일 경총에 따르면 일부기업은 성과배분을 고정급화 해서 임금을 올렸으며,순이익,매출액등 성과급에 관한 기준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성과급을 놓고 노사간 대립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이 성과급제도로 변칙적으로 임금을 올리거나 기준을 제대로 마련하지도 않고 성과급제도를 도입한것은 정부의 총액익금제 실시에 따른 노조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것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말 기업의 경영실적등에 따라 지급돼야 성과급이 실적과는 관계없이 지급될 가능성이 높아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지난 18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경총이사회에 참석한 재계믿표들은 성과배분제가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앞장서서 성과배분제실시를 권장하는데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 재무장 강력 반대/기독교 대책위 결성/개신교 51개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등 국내 개신교 51개교단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21일 상오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일본 군국주의·핵무장 반대 기독교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일본의 해외파병 및 재무장 중지를 촉구했다. 대책위원회(상임대책위원장 최희섭목사)는 이날 결의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범법국가인 일본의 계속적인 군사력 증강과 해외파병은 새로운 대동아 공영권부활을 꾀하려는 음모』라며 『일본은 재무장과 군사력증강을 위한 모든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핵무장계획과 핵재처리시설에 대해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 “한씨 발언 많은부분 사실 아니다”/검찰수사로 밝혀지는 진위

    ◎선거자료 작성·자금살포 등 개입/곳곳서 임 후보에 「과잉충성」 흔적 한준수 전연기군수의 관권선거 폭로사건과 관련,검찰이 9일부터 한씨를 상대로 직접 수사에 착수하게 됨으로써 그가 폭로한 내용들의 진위 여부가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검찰은 한씨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주장한 15개 항목별로 조사를 벌인 결과 득표예상보고서 작성등 선거관련 자료와 도지사 「친전」·선거자금 살포등 주요 핵심사항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구체적 사실들을 밝혀냈다. 그러나 한씨가 2차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3·24 총선을 전후해 관계기관장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한씨의 말이 많은 부분에서 사실과 다르다고 결론짓고 이 문제는 더이상 수사를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씨로부터 14대 총선 막바지인 지난 3월 중순 한씨가 당시 민자당 후보였던 임재길씨의 당선을 위해 각 읍·면에 영세민을 선정,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한편 영세민 1백97가구에 각 3만원씩 모두 5백91만원을 군 예산중 「상조은행」항목에서빼내 조치원읍·전동면등 7개 읍·면 공무원들을 시켜 이들 주민들에게 지급한 사실을 이미 확인했다. 또 한씨가 조치원읍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조치원∼서울간 고속버스 개통식장에 군수 자격으로 참석,자리에 모인 군민 2천여명에게 『이번 고속버스 개통은 임재길후보의 업적이며 연기군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임위원장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등 청와대 고위직 출신인 임씨에게 과잉충성한 사실도 밝혀냈다. 이밖에 한씨가 지난 2월부터 3·24총선 직전까지 연기군청에서 관내 읍면장회의를 개최하면서 ▲공무원 선거배치표 ▲득표예상 보고서 ▲관내 부동표 명부등 10여종의 선거대책 자료를 작성·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린뒤 이 문건들을 모아 임씨에 대한 지지분포도를 파악하는등 임씨의 당선을 위해 선거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선거지침서인 「지방단위 당면조치사항」이라는 이종국충남지사의 「친전」문건에 대해서는 이지사의 직접 지시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이 지침서의 구체적 작성경위및 발송과정을 캐고 있다. 그러나 한씨가 배포한 선거자금이 도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이지사등 일부 고위공무원에 대한 사법처리는 불가피하게 됐다. 그러나 한씨가 2차 기자회견을 통해 3·24총선당시 도지사·안기부지부장·지방경찰청장·지검장·군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 도단위 관계기관대책회의와 군수·경찰서장 등이 주축이 돼 여당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구성된 군관계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결과 사실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에 대해 『연기군의 경우 지난 총선때 군수·안기부관계자 등이 만나 임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논의를 한 것은 사실로 밝혀졌지만 이 자리에는 임씨의 동생도 참석한 만큼 사실상 관계기관 대책회의라고는 볼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검찰은 『연기군 주민 4천여명을 임씨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구경을 시켰다』는 한씨의 최초의 주장과는 달리 이 일은 한씨가 각 읍·면장들을 시켜 주민을 선정하는등 자신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씨의 과잉충성이 빚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에 당시 내무부장관이 개입했다는 한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내무부장관이 선거를 잘 치르라는 일반적 수준의 지시만 했을뿐 구체적으로 여당후보를 거명,지원하라는 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검찰은 당시 민자당 후보였던 임씨와 도지사 등 도 고위공무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인뒤 사건을 조속히 매듭짓고 사법처리대상자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KS품목/정기공장검사 연내 폐지/공산품관리제도 개선

    ◎사후관리 기업자율에 맡겨/기업활동 제약·민원소지 없게/「민·관특별팀」 구성 불량업체 관리 정부는 KS표시 품목의 관리를 기업자율에 맡기고 정기공장검사를 올해안에 전면폐지하는등 공산품인허가관리제도를 크게 개선키로 했다.이에따라 공업진흥청은 「KS」「품」「전」등 표시인허가제품에 대한 기업의 품질요건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관주도의 획일적인 정기공장검사폐지를 골자로한 공산품사후관리혁신대책을 3일 발표했다. 기업의 자율적인 품질관리기능제고와 KS표시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및 소비자보호를 위해 마련한 이번 개선대책은정부의 정기공장검사 대신에 기업의 필요에따라 기업이 자율적으로 검사,보고하는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안전침해 우려가 높거나 품질개선이 취약한 품목에 대해서는 공진청,시험검사기관대표,관련업계대표,소비자단체등으로 구성된 특별사후관리팀을 만들어 품목검사,비교평가등을 계속 실시키로 했다.이를 토대로 불량업체에 대해서는 표시정지,허가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는등 특별사후관리제도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 물의를 빚거나 안전침해의우려가 있는 제품과 소비자단체등의 요청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공장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보완책도 마련됐다. 공진청은 이같은 개선대책의 빠른 시행을 위해 공업표준화법,공산품품질관리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의 운영요강을 고쳐 올안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이같은 일련의 사후관리대책이 시행될 경우 지금까지 KS표시허가,등급공장지정및 전기용품 형식승인등이 개별적으로 중복실시되는데서 비롯된 기업활동 제약요건이나공무원방문으로 인한 기업민원을 해소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햇동안 실시된 정기공장검사대상기업은 총 6천7백48개로 KS표시품 공장이 2천9백56개소,등급상품이 2천90개소,전기용품이 1천7백2개소로 분류됐다.이 가운데 5백94개 기업을 적발,48개소에 허가취소등의 행정조처가 내려졌으나 관주도의 타율적인 감시규제만으로는 고질적인 품질관리개선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정부는 이번 품질관리개선대책실시로 인건비 기준으로 연간 80억원의 비용절감효과와 함께 기업이 주체가 된 품질경영(QM)운동추진이 가속화돼 품질개선및 수출촉진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한미 쇠고기 2차협상 결렬/개방폭 이견… 연말에 재론

    ◎미/“97년까지 완전히 열어라”/한/“가트규정 따라 점진조치”/워싱턴 대좌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1일 워싱턴의 미무역대표부회의실에서 이틀째 쇠고기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연말이전에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했다. 지난 6월 서울에서의 1차 협상에 이어 2차로 열린 이번 협상에서 미측은 오는 97년까지는 한국이 쇠고기시장을 완전자유화해야하며 쿼터량도 한국의 실제 쇠고기수입량과 수요증가율을 감안하여 97년까지의 수량을 일괄하여 정하자고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규정에 따라 쇠고기수입개방은 확대해나가겠으나 완전개방은 정치.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키게 되므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뒤 쿼터량도 89∼91년의 평균수입실적을 감안하여 결정할것을 주장했다. 쿼터량과 관련,93년 물량을 미측은 작년물량인 12만5천t보다 확대된 물량을 주장한 반면 한국측은 지난 3년간의 평균수입실적인 8만6천t규모로 할것을 주장했다. 또 미측이 고급육수입창구인 동시매매입찰제(SBS)를 확대해줄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한국측은 현행 제도의 운영방법은 개선하는것은 고려할수있으나 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측에서 김정용 농림수산부 축산국장과 관계부처 관계관이,미측에서는 낸시 아담스 무역대표부 부대표보및 관련부처실무자들이 각각 참여했다. 이번 정부간 협상과 병행하여 양국 업계대표들도 협의를 가졌는데 한국측에서 양정화축산물유통사업단 무역부장등이,미국측에서는 육류수출협회대표등이 참석했다. 업계간 협의에서 미측은 쇠고기수출관련서류의 간소화,입찰보증금및 계약보증금의 철폐등을 주장했고 이에대해 우리측은 한국의 국내무역관행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촉구했다.
  • 양곡유통위원 위촉/추곡수매가 등 심의/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2일 양곡정책 자문기관인 양곡유통위원회 제5기 위원 20명을 위촉했다. 이 위원회 위원은 지난해의 제4기 위원중 15명이 재위촉되고 강봉순 서울대 농생대교수등 5명이 새로 위촉됐다. 이들 위원은 종전처럼 생산자와 소비자대표 각 5명,학계대표 4명,언론계·연구기관·유통분야에서 각 2명씩으로 되어있다. 이 위원회는 올해산 추곡작황이 판명되는 이달말부터 추곡수매가격과 수매량에 관한 심의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순쯤에 정부에 대한 건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기수(농협중앙회 부회장) △이봉주(충남 논산 연무단협장) △김종남(농업·전남 강진) △김수호(농업·경북 성주) △안길환(농업·전북 김제) △인배환(공익문제연구원장) △박동진(한국소비자보호원 부원장) △정광모(소비자보호단체협의 회장) △김천주(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전성자(소비자생활교육원장) △김동희(단국대 농대교수) △강봉순(서울대 농생대교수) △곽상경(고려대 정경대교수) △장동섭(전남대 농대교수) △최철주(중앙일보 논설위원) △최택만(서울신문 논설위원) △성배영(한국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송대희(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상준(전국양곡상연합회장)
  • 자기상표제품 수출기업/개척기금 손비인정 확대

    제8차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가 1일 최각규부총리와 이용만재무·한봉수상공부장관 등 정부측 관계자와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한 업계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회관에서 열렸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자기상표 제품의 수출을 촉진키 위해 자기상표제품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시장 개척기금의 손비인정 한도를 현행 1∼2%에서 2∼3%로 확대하고 해외투자장려업종에 자기상표 수출기반 확보를 꾀하는 해외유통업도 추가,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환경피해가 없도록 폐기물을 잘 보관하는 철강회사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상 1백20일로 돼있는 특정유해폐기물 보관기간을 잠정적으로 연장키로 했다.
  • 대중 농산물 교역대책 강구/정부,위원회 설치

    ◎오늘∼11월30일 가동 농림수산부는 한·중수교로 양국이 농산물의 교역과 협력을 통해 서로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책위원회를 1일자로 설치키로 했다. 3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 대책위원회는 농림수산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농·수·축협중앙회 부회장등 농어민단체대표·학계대표·농촌진흥청·산림청·수산청장 등을 위원으로 해 구성되고 위원회밑에 농림수산부 국장급을 반장으로 농산반·임산반등 5개반이 편성돼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된다. 이 위원회는 단기적으로는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확대에 대비한 농어민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가공농산물등 우리 농산물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과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값싼 원자재와 우리의 자본,기술이 결합하는 형태의 합작투자방법 등을 마련,오는 11월30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중국산 농산물 수입은 최근 교역의 활성화로 급증추세를 보여 90년은 전년보다 33%,91년은 51.7%,올해는 지난 6월 현재 52.5% 각각 증가했다.
  • 동구민주화의 공신 「자유라디오」(특파원코너)

    ◎폐쇄된 구소 등 공산주의국가에 「자유의 실상」 전해/억류 고르비도 이 방송듣고 정세판단/동구붕괴에 이젠 중·북한으로 눈돌려 동구 붕괴의 원인은 복합적이겠지만 사회주의 국민들이 자유세계의 실상을 몰랐다면 지금도 그들 사회가 지상 낙원이라고 믿어 불가능했으리라는 분석이다.그런 의미에서 독일 뮌헨에서 공산주의국가에 지구촌 소식을 전해온 「라디오 자유유럽」과 「라디오 자유」두 방송국은 동구민주화의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 두 방송국은 동서대결이 해소된 이후에 그 대상이 사라져 이제 마지막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북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두 방송국이 지난 40년간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방향전환의 대상이 되고 있는 극동지역국의 방송국 명칭은 「라디오 자유아시아」이며 방송국 소재지로는 대만과 하와이,캘리포니아중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방송운영책임자인 윌리엄 마슈국장은 최근 『이제 동구에서 전체주의와 독재·억압·검열등이 사라져 과거와는 상황이 전혀 달라졌다』며 『당초의 방송국 설립목적을 살리기 위해 극동지역 대상 방송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두방송은 세계대전후 동서냉전의 산물로 51년 미중앙정보부가 동구에 자유의 전파십자군을 보내려는 목적에서 공개적으로 설립,운영하다 71년 미국과 독일정부가 운영을 인계했다.현재 1천7백명의 직원이 23개국어로 방송을 하고 있다. 에스토니아가 독립하기 직전 당시 메리외무장관은 『자유방송이 없었더라면 발트3국 민주회복과 동구 민주혁명은 불가능 했을것』이라며 91년 노벨평화상 대상으로 두 방송을 추천했었다.미로스라프 프라하대주교도 체코민주화후 뮌헨 슈테판성당서 감사미사를 올리며 『자유의 목소리는 철의 장막을 거두었다』고 두 방송의 공헌을 치하했다. 소련 비밀경찰(KGB)은 이 방송의 청취를 방해하기 위해 같은 단파로 역방송을 하기도 했으며 81년에는 방송국에 폭탄을 장치,방송요원 8명이 부상하기도 했다.KGB책임자인 오레그 카루진장군은 후에 『사람을 살상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단지 독일정부에 충격을 주려고 했던것』이라고 회고했다. 고르바초프전소련대통령도 집권초기에는 미국과 독일에 심리전 방송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지난해 여름 불발 쿠데타로 크림지역서 억류돼 있을때 자유라디오 방송을 청취,정세를 알고 모스크바로 돌아가게 됐다고 실토했었다.그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이 방송국 모스크바지국 설치를 승인했다. 소련이 방송대상인 자유라디오와 동구가 대상인 라디오 자유유럽은 이제 부쿠레슈티에서 바르샤바·키예프에 이르기까지 동구의 주요한 도시마다 지국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은 최근 국제정세가 변했고 연 2억달러가 드는 이 방송국 재정지원을 조만간 중단할 방침이다.이에따라 방송국측은 서구기업중에서 스폰서를 구해 계속 전파를 보내기로 했으며 현재 미국 IBM사와 독일 폴크스바겐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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