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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昌鎬 삼성화재배 우승 뒷얘기

    세계바둑계의 최강자인 李昌鎬가 지난 8일 막을 내린 제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에서 풍성한 화제거리를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선 덤을 얼마로 할 것인가라는 해묵은 논제에 불을 지핀 것. 이번 대회에서는 흑을 쥔 사람이 승리한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할 수있다.1,3국은 마샤오춘(馬曉春) 9단이 이겼고 2,4국은 李 9단이 따냈다.2대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맞은 5국에서 흑은 李 9단에게 돌아갔다.연장자인 馬 9단이 먼저 백돌을 수북히 올려 놓자 李 9단이 흑돌 두개를 올려 놓아 짝수를 맞춘 것.평소 돌을 하나만 올려놓던 李 9단으로선 뜻밖의 행동.그러나 이는 행운의 여신이 돌부처(李昌鎬의 애칭)에게 미소를 지은 것이나 다름없었다.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李 9단의 승리로 끝나 흑번필승의 신화가 다시 확인된 것. 바둑은 실력이 비슷할 경우 흑을 쥔 사람이 절대 유리하다.이른바 먼저 두는 ‘선착의 효’ 때문이다.그래서 백에게 5집반을 덤으로 준다.그러나 덤을 줘도 흑의 승률이 55∼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李昌鎬와 劉昌赫은 지난해 13차례 맞붙어 李 9단이 8번 이기고 劉 9단이 다섯번 승리했다.劉 9단은 5승 가운데 4번을 흑으로 이겼다.기량차가 거의 없는 정상급 기사간의대국에서 흑의 무게를 느낄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과연 덤은 얼마가 적당할까. 李 9단은 대국이 끝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소와 달리 흑,백을 가릴 때 돌 두개를 올려놓은 것은 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오늘은 왠지 돌을 2개 올려 놓고 싶었을 뿐”이라며 “결승 다섯판에서 모두 백에게 기회가 있었다”고 말해 흑에 집착하지 않았음을 내비췄다.이어 개인적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덤은 6집반이 적당하다”고 말해 현재의 5호반 공제가 흑에게 유리함을 시사했다. 이번 대국에서 이창호는 새로운 바둑의 길을 가려는 구도자적 자세와 강심장을 선보였다.상금 2억원이 걸린 세계대회 타이틀에서 李 9단은 신수(新手)를 실험했다.특히 결승 5국에서 신수를 구사한 것은 물론 종국을 앞둔 유리한 상황에서도 馬 9단의 패싸움을 받아줘 기를 질리게 했다. 아뭏튼 이번 대회의 결과로 馬 9단은다시 ‘李昌鎬 신드롬’에 시달려야할 것으로 보인다.두사람은 LG배 세계대회에서도 5번 승부를 앞두고 있다.任泰淳
  • ‘밀레니엄 신드롬’ 확산

    새로운 천년,2000년대를 앞두고 ‘밀레니엄’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 밀레니엄에 편승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사행심을 조장하는 밀레니엄복권이나 사이비 종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들어 ‘밀레니엄’ 등과 관련해 출원된 상표는 80여건에 이른다.구두·화장품·과자·자동차·서적 등 밀레니엄 상표를 단 제품이 헤아릴 수 없이많다. 삼성물산이 의류와 문구류에 쓸 ‘밀레니엄’이란 상표를 출원했고 롯데제과,한불화장품 등도 같은 상표를 출원했다.2000년 0시에 컴퓨터 세계대전이벌어진다는 내용의 소설 ‘밀레니엄 전쟁’과 ‘굿모닝 밀레니엄’ ‘밀레니엄 맨’ 등 서적 출판도 활발하다. 명동의 한 구두상점에서는 굽 높이가 21㎝나 되는 ‘밀레니엄 구두’를 팔고 있다.대우자동차는 이달 말까지 승용차를 구입하면 2000년 1월까지 할부금 납입을 유예하는 밀레니엄할부제를 선보였다. 관광·레저·이벤트업계에도 밀레니엄신드롬이 번지고 있다. 신라호텔은 지난 1일부터 투숙한 사람 가운데 1,999번째 투숙객에게 고급스위트룸 무료투숙권을준다.서울랜드는 2000년 1월1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밀레니엄 티켓’을 판매중이다.에버랜드는 ‘밀레니엄 베이비축제’를마련,오는 13일부터 2000년 2월13일까지 출생하는 아기들에게 선물을 준다. 결혼정보회사인 ‘선우’는 미혼남녀 199쌍을 모집,99년 12월31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이벤트를 마련했다.2000년 1월1일 출산할 수 있게 임신시기를 조절하려는 신세대 부부들도 있다. 종말론을 내세워 사람들에게 겁을 준 뒤 액땜비용으로 돈을 뜯는 사건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사이비 종교인들은 통행이 많은 도심이나 지하철에서 “우환을 털어내야 한다”면서 300만∼1,000만원이 드는 제사나 굿을 하라고 꾀어 돈을 빼앗는다.지난달 13일에는 “99년 말 지구 종말이 오는데 정성을 들이면 천국으로 간다”고 속여 신도로부터 1,500여만원을 뜯어낸 목사가 구속되기도 했다. 인터넷에는 ‘밀레니엄 복권’이 등장했다.‘밀리온스 2000’이라는 이 복권은 미화 10달러짜리로 2000년 1월1일 추첨을 해 2,000명에게 100만달러(12억원)의 상금을 준다며 네티즌들을유혹하고 있다.
  • 가계대출 연체율 크게 줄어

    치솟기만하던 가계대출 연체율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싼 금리로 새로 돈을 빌려 기존 고금리의 대출금을 갚고 있는 데다,은행들도 연체금을 거둬들이는 데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말 현재 조흥 한빛 제일 서울 외환 신한은행 등 7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주택자금 제외) 잔액은 19조7,473억원으로 11월 말에 비해 1,325억원 늘었다. 그러나 만기가 돌아왔음에도 갚지 못한 금액은 1조7,511억원으로 3,950억원(18.4%) 줄었다.이에 따라 대출금에서 연체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연체율은 11월 말 10.9%에서 12월 말에는 8.87%로 크게 낮아졌다. 연체율은 97년 말에는 4.0%에 그쳤으나 외환위기 이후에는 가계소득이 줄고 실업자가 늘면서 높아지기 시작,98년 8월에는 10%를 돌파했었다.외환위기이후 연체율이 낮아진 것은 지난 해 6월과 9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吳承鎬 osh@
  • 대출금리 추가인하 유도

    한국은행은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현재보다 더 떨어뜨리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한은이 금리의 하향 안정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등의올해 통화신용정책을 발표한 뒤 콜금리는 5%대까지 떨어졌지만,가계대출금리가 여전히 13∼14% 선을 유지하는 등 국민들이 금리안정화 시책을 체감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 도이체방크 유태인수용소 건설사 자금 지원

    ┑베를린 南玎鎬 특파원┑ 독일 최대은행인 도이체방크의 자체 역사연구소는 4일 이 은행이 2차세계대전당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건설 업체들에게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만프레트 폴 연구소장은 은행의 협조로 방대한 분량의 보관 문서를 조사한결과 도이체방크가 1940년 아우슈비츠 수용소 건설공사에 참여한 10개 업체에 자금을 대출했다고 밝히고 당시 은행은 업체들이 무엇을 건설하려고 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n
  • ‘99지구촌 점검 NGO(4회)-여성단체

    여성 NGO 운동 역사에서 75년 UN ‘여성의 해’ 선포는 질적 도약의 기폭제가 됐다.지역 단위에서 산발적으로 일하던 단체들이 그해 멕시코에서 열린제1차 UN 여성대회를 통해 서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적 정보망을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20세기 초반까지 몇몇 미국 거대조직 성평등운동 위주던 여성 NGO활동은 이후 초신성 같은 폭발력으로 급분화하기 시작한다.무수한 단체들이 어느 분야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생겨났다.여성운동 대명사와도 같은 성평등을 비롯,환경,보건,교육,정치참여,빈곤,반독재 등이 모두 ‘여성의 시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여성 NGO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밑바닥에는 여성 할례,보스니아 내전에 따른 여성지위,정신대 등 국지적 관심사를 다루는 지방(local) NGO가 있다.이풀뿌리 단체들이 모이면 지역(regional)단체가 나온다.이들은 다시 현안별네트워크를 이뤄 최종적으로 UN을 무대로 압력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세계여성대회는 UN이 주관하는 매머드급 행사.NGO들은 여기서 향후 5∼10년간의 운동목표를 ‘행동강령’이란 이름으로정리,UN을 통해 각국 정부에 압력을 넣고 해마다 그 이행을 점검,감시한다.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 여성연맹(WILPF)’은 가장 유서깊고 잘 알려진국제 여성조직의 하나.1915년 1차 세계대전 참화속에 반전을 기치로 출범한이들은 이후 군축,고문방지,인권과 평등을 위한 활동으로 초대회장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성환경개발기구’(WEDO)는 여성을 환경과 연계시키는 신조류 에코-페미니즘을 타고 90년 미국을 본부로 태어났다.의·식·주 생활의 주체인 여성관점에서 환경문제를 감시한다. ‘아시아 민중 회의’(APA)는 미국중심의 글로벌 경제에 반대하고 아시아민중의 입장에서 위기에 대응하자는 말레이시아 주도의 조직.‘전국여성기구(NOW)’는 50만 회원과 501개 회원단체를 거느린 너무나도 잘 알려진 미국여성운동단체다. 여성 NGO들은 올 3월 UN여성지위위원회에서 95년 북경 여성대회때 채택된행동강령들의 국가별 이행을 점검,밀레니엄을 준비하며 국제 활동의 포문을연다.
  • ‘빛 좋은 개살구’ 은행 우대금리

    은행들이 가계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기준금리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제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개인고객들에겐 ‘유명무실’(有名無實)하다.은행들은 우량 중소기업 등 극소수 기업들에게만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서민들에겐 ‘빛 좋은 개살구’다. 예컨대 연체없이 대출금을 꼬박꼬박 갚았어도 연 9.75% 수준의 우대금리에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스프레드)의 상한(4∼5%포인트)을 마구잡이식으로적용하고 있다.때문에 가계대출(은행계정)을 받으면 지금도 연 14% 안팎의높은 금리를 물어야 하며,신탁대출은 이 보다 1∼2%포인트를 더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우대금리+8%포인트 이상도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금리와 (신용)가산금리,연체금리 등으로 나뉜다.이중 가산금리는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해 0.5%포인트나 1%포인트부터 단계적으로 높이게 돼 있다. 그러나 고객의 신용도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대부분 우대금리에 가산금리의 상한을 더한 금리를 일괄 적용하고 있다.연체를 한 고객은 우대금리에 8%포인트 이상을 더한 금리를 적용받는 예가 허다하다.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 해 5월의 경우 우대금리로 대출받은 비율은 3.2%에 그쳤다.그나마 기업들이 대부분이다.대출금리 분포를 보면 우대금리+4%포인트대가 24.6%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은 우대금리+5%포인트대였다.우대금리+4%포인트 이상이 무려 75.2%나 됐다.▒개인도 주거래은행을 정하는 것이 좋다 개인고객도 기업처럼 주거래은행을 정하는 것이 그나마 금리부담을 조금이라도 더는 데 유리하다.은행은 수익증대에 도움을 주는 단골고객을 좋아한다.은행들은 정기 예·적금이나 신용카드 거래,급여이체,PC(퍼스널컴퓨터) 등을 이용한 입출금 여부 등을 따져실적이 좋으면 가산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적용한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개인고객은 거의 없다”며 “예·적금을 들거나 급여를 이체하는 등 은행수익에 도움을 주는 주거래 고객에게는 우대금리에 3.5%포인트를 더한다”고 말했다.吳承鎬 osh@
  • 한·일어협 어민 반발 확산

    새 한·일어업협정의 파행적인 발효 이후 어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부산지역 오징어잡이 어민들이 처음으로 해상시위를 벌였다. 부산 오징어채낚기협회 소속 어민 100여명은 1일 오후 1시30분 서구 남부민동 오양수산 앞 물양장에서 집회를 갖고 ▒협정 백지화 ▒해양수산부장관 및 협상실무자 사퇴 ▒선원·선주에 대한 비상생계대책비 즉각 지급 ▒나포선원 즉각 송환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집회를 마친 어민들은 30여척에‘한·일어업협정 백지화’등의 플래카드를내걸고 부산 남항을 돌며 1시간 가량 해상시위를 벌였다. 한편 부산 오징어채낚기협회는 지난달 30일 트롤선주협회와 트롤선장협회등과 함께‘전국어민운동연합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데 이어 조만간 다른지역 어민단체들과 연대,공식 발족한 뒤 한·일어업협정 무효화를 위한 헌법소원 제기 등 다각도로 대정부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부산 오징어채낚기협회 兪鍾久회장(49)은“정부의 잘못된 대일 협상으로 우리 어민들의 생업터전을 상실한 것은 물론 향후 심각한 식량위기마저 초래하게 됐다”며“이번 해상시위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업면허 반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업협정 백지화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산l李基喆 chuli@
  • 각부처 새해 설계-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앞두고 과학기술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과학기술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姜昌熙과학기술부장관은 31일 鄭鍾錫 대한매일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신설되고 출연연구소의 관리체계가 바뀌어 국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면서 “오는 3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가동해 중·장기 과학기술발전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姜장관은 “과학기술정책과 투자의 우선순위를 새로 정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평가·조정작업을 엄정히 해나가겠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부가가치의 신기술 개발을 중점 목표로 제시했다.▒국가 과학기술 혁신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뀝니까. 지난 1월5일 과학기술정책 종합조정기구가 기존의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이 위원회에서는 연구개발예산의 사전 조정과 연구자원의 효율적 배분,연구개발투자의 중복 방지에 주력하게 됩니다. 올해부터는 정부출연연구소의 관리체계도 바뀝니다.출연연구소의 관리주체가 각 부처에서 국무조정실로 일원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우리 과기부의 경우 20개 연구소중 12개를 국무조정실로 이관했습니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됩니까.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 관련 최고 심의·의결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게 됩니다.위원은 산업자원부장관,정보통신부장관 등 과학기술 관련 국무위원과 기획예산위 위원장,국무조정실장,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민간 전문가 등 20명 이내로 구성할 계획입니다.과학기술부장관은 위원회 간사를 맡아운영과 사무처리를 지원합니다.위원회 아래에는 운영위원회(위원장 과기부장관)와 전문 분과위원회를 둘 생각입니다.▒출연연구소의 관리주체가 바뀌면 과기부와 출연연구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요. 과거와 같이 과기부가 출연연구소를 직접 관리·감독하는 일은 없어집니다.그러나 연구기관의 사업에 대해 총리실에 의견을 내거나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기초·산업·공공기술)의 당연직 이사로 계속 참여하게 됩니다.각 부처에 대한 연구사업비 배정작업도 합니다. 앞으로 우수 연구집단과 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에 연구비를 집중 배분하고출연연구소 스스로가 특성화·전문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특히 올해부터는 ‘과학기술 훈·포장제도’를 신설하고 우수 과학자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축전을 보내 격려하도록 건의할 것입니다.▒올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기업의 연구개발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은 갖고 있습니까. 기업부설연구소와 산업기술연구조합 등 민간 연구개발 조직을 국가혁신시스템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산업의 지식집약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 육성이 선결과제입니다. 내년까지 벤처기업 200개를 소수 정예로 시범 육성하겠습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최고벤처경영자 과정’을 통해 벤처기업을 양성하는 한편 4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세워 이들의 투자지원에 나설 생각입니다.▒기업 수탁 연구사업 감소로 이공계대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기초과학연구는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올해에는지난해보다 25.6% 늘어난 1,458억원을 이공계대학에 지원할 방침입니다.대학 연구소 30개를 ‘국가지정 연구실’로 지정해 연구소별로 5억원을 지원할것입니다.현재 15%에 불과한 대학에 대한 정부연구비 지원 비율도 30%까지확대해 나가겠습니다.▒실직 또는 미취업 고급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대책은 있습니까. 올해는 과학기술계에서 6,800명 정도의 고급 유휴인력이 생길 것으로 봅니다.227억원을 들여 이들중 3,000여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인턴연구원이나 과학기술지원 단원으로 흡수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올해에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고급인력을 지원하며 장관인 저도 현장을 직접 찾아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과학기술인을 우대하겠다는 정부정책이 말 잔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국가차원에서 과학영재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진흥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초·중학교과정부터 과학영재를 조기에발굴·교육할 수 있도록 전국 9개 대학교에서 운영중인 ‘과학영재교육센터’를 내년까지 15개로 늘릴 방침입니다.▒원자력발전소의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표기 인식오류)문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대부분 아날로그방식으로 제어가 이뤄지기 때문에 Y2K문제의 발생 소지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특히 원전의 안전설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Y2K문제로 인해 방사능 누출 등 중대사고 위험은 없습니다.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원자력 Y2K 해결 추진대책반’을 만들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행자부,각계대표 선정 정책결정때 여론 듣기로

    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은 주요 국가정책의 결정 과정에 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국민 패널’(people's panel)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영국의 ‘국민 패널’제도는 직업·연령·성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000여명의 대표자를 선정,국가가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마다 공개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거나 생각을 듣고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하는 제도이다.金장관은 또 장관을 포함한 고위공무원들이 해외출장을 다녀왔을 때 반드시 보고서를 작성해 정책에 반영토록 하고,해외 주재 공무원들의 활동보고서도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공유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백범 41년 7월 2차대전 미국 참전 예견

    “박신애 누이 보시요.그간에 편지를 하랴고 하였지만 년전에 알튼 각기가발작이 되여서 고생을 하고 둘제(둘째)로는 중경에 공습이 심하여서 방공동(방공호)으로 피란하러 다니고 또는 더위가 백여도까지 더워서 잇때까지 집필을 못하였소…” 백범 金九 선생 서거 50주기를 앞두고 선생이 중경(重慶)임시정부 시절 하와이 거주 재미동포에게 보낸 편지 한 통이 처음 공개됐다.‘박신애 누이 보시오…’로 시작하여 ‘오라비 金九’로 맺고 있는 이 편지는 백범이 평소 남매간처럼 가깝게 지낸 지인에게 보낸 사신(私信).그러나 이 편지에는 당시 중경의 전황(戰況)과 재미교포사회의 이야기 등도 담고 있어 사료적 가치도 우수하다. 1941년 7월 25일자로 작성된 이 편지에서 백범은 “지난 유월 오일 중경에서 큰 불행한 사건으로 숨이 막혀죽은 수 천명의 송장뎅이를 친히 봤소”라고 적고는 “이제 미국이 참전하는 날이면 (제2차)세계대전이 일어나는 날이니 세계낙원 하와이 동포들도 우리와 같이 방공동 생활을 하시리라 생각하오”라며 “공습 피난명령이 내리면 명령대로 꼭 피하시오”라는 ‘오래비’의 당부의 말도 잊지않고 있다.편지에서 백범이 언급한 ‘불행한 사건’은 일본군이 41년 6월초 ‘중원(中原)작전’이란 이름하에 일본해군 항공대가 중경을 8차례나 맹폭한 것
  • 은행 대출금리 뒤늦게 인하경쟁

    은행권이 예금과 대출금리와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너무 높다는 정부와 여론의 지적을 받아들여 다음 주부터 가계대출금리를 줄줄이 낮춘다. 은행들은 이번에는 대출금리의 기준인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낮추기로해 기존 대출자들도 금리인하 혜택을 입게 된다.그러나 이번 금리인하에도불구,예대금리차는 아직도 IMF 체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은행권 움직임 한빛은행은 25일부터 현재 연 10.5%인 가계대출 우대금리를 오는 25일부터 9.75%로 0.75%포인트 낮춘다.이에 따라 고객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우대금리에 2%포인트의 신용가산금리를 더한 연 11.75%의 금리를 물면 된다.연체대출금리는 일반대출은 연 20%에서 19%로,신탁대출은 21%에서 20%로 각 1%포인트씩 낮아진다. 주택은행도 다음 주에 연 9.9%인 일반대출과 11%인 주택자금대출 우대금리를 각 0.5∼1%포인트 낮춘다.하나은행은 2월 1일부터 우대금리를 일반대출은 연 10.25%에서 9.75%로,신탁대출은 11.5%에서 11%로 낮출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신용가산금리를 합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연 13.75%에서 11.75%로,연체대출금리는 21%에서 19%로 각 2%포인트씩 낮춘다.연 16∼17%대(일반대출)인 고금리 대출은 무조건 15.5%로 낮춰 기존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 줄계획이다.수협도 25일부터 우대금리를 10.25%에서 9.95%로 낮추고,12.25%인아파트 담보대출금리도 조만간 11%대로 낮출 계획이다.▒예대금리차 여전히 높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예금은행의 예금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7.33%,대출평균금리는 11.33%로 예대금리차는 4%포인트였다.같은 해 11월(4.51%포인트)에 비해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너무 높은 수준이다.예대금리차는 2∼3%포인트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기업에 수출대금을 미리 주는 댓가로 받는 환가료가 현재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4.2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너무 높다고 보고 대폭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매매기준율 대비 1.5%인 외환매매수수료도 0.4%대로 낮추도록 지도하고 있다.
  • 예대마진 1~2%P 인하유도

    금융감독위원회는 예대마진 폭을 줄이라는 金大中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은행권 창구지도를 통해 대출금리를 1∼2%포인트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21일 “지난해 초 고금리로 유치한 은행권 예금들의 1년 만기가 대부분 끝났다”며 “평균 수신금리도 연 8% 이하로 떨어져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출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가계대출금리는 은행의 관리비용 때문에 기업대출 금리보다 높은 게 불가피하다”며 “다만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는 것은 창구지도를 통해 낮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기업간 대출금리도 대기업이기 때문에 싸고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비싸게 적용하는 관행을 뿌리뽑겠다”며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화하되 가급적 우대금리에 가깝게 적용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리스크가 높은 한계기업에 대한 금리는 낮추기 어렵다”며“획일적으로 모든 금리를 낮추라는 것은 금리의 자율화 방침에 역행,‘제정금리’로 되돌아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위는 이에 따라 22일부터 창구지도를 강화,예대마진을 3% 정도로 낮출방침이다.이를 위해 연체 대출금리를 2%포인트 가까이 낮춰 은행권의 평균대출금리를 11% 안팎으로 하향 조정키로 했다.白汶一 mip@
  • “집없는 서민 은행서도 푸대접”

    금융권의 주택담보 ‘대출세일’이 불붙고 있다.그러나 은행들은 신용대출금리는 낮추지 않고 있어 내집마련에 허덕이는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다.▒현황 금융권은 지난 주부터 앞다퉈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낮추기 시작했다.국고채 등의 시장실세 금리가 연 6∼7%대로 외환위기 이전보다도 낮은 수준인 데도 대출금리는 좀체 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19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YES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0일부터 최저 연 12.75%에서 11.75%로 1%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주택담보부 가계대출금리를 연 11.75%로 최고 1.25%포인트,하나은행은 18일부터 12.3%에서 11.7%로 각각 낮춘 바 있다.현재 연 12.3%를 받고 있는 신한은행과 대출기간에 따라 11∼13%대인 주택은행도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신용대출은 외면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낮추는 것은 돈을 빌려줬다가 떼일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담보대출을 해주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위험가중치가 50%로 100%를 적용받는 신용대출에 비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연 12%대에서 11%대로 낮추고 있으나 고객이 실제 주택담보 대출을 받으려면 이 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담보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법원의 등기부등본에 ‘담보설정’ 표시를 해야 하며,이 때 대출금의 1∼1.5%에 해당하는 비용을 치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대손충당금을 상대적으로 많이 쌓아야하는 데다 은행의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기가 쉽지 않다”고토로했다.현재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는 신규 대출분 기준으로 연 13∼14%대이며,신탁대출은 이 보다 1%포인트 이상 높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손쉬운 장사를 하는 데 안주할 것이 아니라 선진여신기법을 개발해 신용대출 쪽으로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화제의 책-굿모닝 밀레니엄

    장회익 등 44명의 교수들이 집필한 ‘굿 모닝 밀레니엄’은 새로운 천년을앞두고 인류 2천년사를 조명하고 있다.72명의 교수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2000년 인류사에서 역사를 바꾼 22개의 사건을 선정하고 필자들이 각자의 통찰력으로 해석했다. 선정된 사건은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로마제국의 멸망,마호메트의 출현,주희와 동양,문자와 인쇄술의 발달,지리상의 발견과 신대륙 도착,종교개혁과 루터,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뉴턴의 과학혁명 완성,자본주의의 등장,프랑스 혁명,마르크스주의의 출현,다윈의 진화론,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1·2차 세계대전,러시아 혁명,원자폭탄 투하,DNA의 발견,우주시대의 개막,컴퓨터의 발명,사회주의의 몰락,92년 리우 환경 선언 등이다.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꼽힌 것은 프랑스 혁명이었다.시민의 힘으로 역사를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프랑스 혁명은 중세 봉건주의의 종결이자 자본주의의 틀을 마련한 계기였다.다음은 마르크스주의의 출현과 컴퓨터 혁명이 선정됐다.마르크스는 인류사를 유물변증법으로 파악하고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사회주의 이론을 만들었다.그러나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그의 이론적 입지는 약화됐다.컴퓨터는 전자·정보혁명의 시대를 열었다.
  • 주택담보 대출금리 11%대로

    은행들이 주택을 담보로 한 가계대출금리를 연 11%대로 낮추며 대출세일에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금리를 연 12.30%에서 11.70%로 낮춰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한다.한미은행도 지난 14일 주택담보부 대출금리를 연 11.75%로 1.25%포인트 내렸다.신한은행도 이번 주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현행 연 12.3%에서 11%대 후반으로 낮출 예정이다.
  • 오늘의 헤드라인-재경장관 ‘경기저점 이미 통과’

    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은 “주요 경기지표들은 경기가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14일 대한매일과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실세금리 인하에도 불구,높은 수준인 주택대출 등 가계대출금리의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경기와 관련,“최근 경기상황은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총체적인 수요면에서는 디플레 상태이지 인플레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못박았다.그는 이어 “소비와 투자는 아직도 저조하며 총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경기진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가계금리 인하 하반기쯤 체감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앞으로 더 내릴 수 있을까.올 들어 은행들이 가계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으나 ‘생색내기’수준이어서 언제쯤부터 손에 잡힐 정도로 내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국은행은 대출금리 움직임의 잣대 역할을 하는 콜이나 회사채 국고채 등의 시장금리를 더 떨어뜨리지 않더라도 대출금리는 낮아질 요인이 충분히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은행들이 지난해 3∼4월 집중적으로 끌어모았던 고(高)금리 예금이 올 1·4분기(1∼3월)에 대부분 만기가 돌아온다.은행들은 대출 재원을 주로 예·적금으로 충당했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끌어내릴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한은이 18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은행 총예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연 12% 이상의 고금리 예금은 2∼3월 중,늦어도 6월 말까지 만기가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만기가 된 고금리 예금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은행에 다시 예치된다고 가정하면 은행들은 올 하반기부터는 대출금리를 적어도 1.5%포인트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은행들이 낮추면 보험사 등 제2금융권도 따라서 대출금리를 1.5%포인트쯤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 들어 경기의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용경색이서서히 풀리면서 은행권에서만 맴돌던 돈이 대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 인하를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흥은행은 13일부터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 종합통장 대출을 획기적으로 개선,거래가 없어도 중소법인에 최대 4억원(개인사업자는 2억원)까지 마이너스대출을 해주고 있다.신한·주택은행 등도 연 12%대 초반의 금리를 제시하며 아파트담보대출이나신용대출 등의 ‘대출세일’을 펴고 있다.吳承鎬
  • 코트 최고 공격수‘도전장’

    99한국배구슈퍼리그 최고의 남자 공격수는 누구일까. 남자부 전체 89게임중 48게임을 마친 12일 현재까지 드러난 바에 따르면 후인정 이인구(이상 현대자동차) 김세진(삼성화재) 박석윤(경희대 3) 등이 단연 발군으로 꼽힌다. 성공타수 164개로 공격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른쪽 거포 후인정(성공률51.25%)은 코트의 빈 곳을 찾아 내리 찍는 송곳 스파이크와 호쾌한 백어택으로 상대를 맥빠지게 해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후인정은 또 랠리 포인트제 도입과는 상관 없이 스파이크 서브를 거리낌 없이 날려대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 팀에 대한 기여도를 배가시키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머리를 박박 밀며 마음을 다지는 탓일까.후인정과 양날개를 이루는 레프트 이인구는 이번 시즌 들어 기량이 가장 크게 향상된 선수로 지목된다.지난 시즌 공격종합 9위였으나 현재 4위(성공타수 134개)로 껑충뛰어올랐다. 오른쪽 주포 김세진은 발가락 부상으로 1차대회 중반부터 경기에 참가했으면서도 단숨에 공격종합 3위(성공타수 138개)를 꿰찼다.다른 선수에 비해 경기수가 2게임 부족한 점과 지금의 상승세를 감안할 때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고 공격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박해옥 hop@
  • 500만원이상 대출 빚내역 제출 의무화

    오는 2월1일부터는 개인이 은행에서 500만원 이상 빌릴 때 사채를 포함한부채(빚)내역을 의무적으로 금융기관에 내야 한다.부채 내용을 일부 감추는등 세 차례 이상 거짓 작성했다가 들키면 적색거래처로 분류돼 모든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완전 정지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은행약관 개정안을 지난 5일 금감원에 냈으며,금감원은 이번주 중 이를 승인해 은행연합회에 통보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개정안을 승인하면 은행들은 이를 약관에 반영해 은행권 공동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 현황표는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새로 대출받을 때나 기존 대출금의만기를 늘릴 때 은행에 내야 한다.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과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빌린 액수까지 적어내야 한다.지금은 한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은행연합회에 통보돼 대출현황을 관리하는 선에 그치고 있다. 은행들이 이 제도를 외환위기에 따른 부실 가계대출의 관리강화 차원으로악용할경우 서민들의 대출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吳承鎬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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