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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파산·상속포기 급증세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채무승계 부담에 따른 상속포기와개인파산 사례가 다시 급격히 늘고 있다.‘소비자 워크아웃제’ 등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지적이다.4일 금융권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포기 신청건수는 총 2619건.99년 1795건,2000년 2216건에비해 가파르게 늘고 있다. [“빚 떠안느니 차라리 상속 포기하겠다”] 상속을 포기하는 주된 사유는 물려받을 재산보다 빚이 더 많거나 숨겨진빚이 나타날 것을 우려해서다.상속포기를 선언하면 빚 변제의무가 없어진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의 가계부채 급증세와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법원은 제때 상속포기 신청을 못해 과도한 빚을 떠안게된 사람들을 위해오는 4월 13일까지 구제신청을 받는다. [개인파산도 급증] 2000년을 고비로 주춤하던 개인파산 건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개인파산 신청건수는 99년 503건에서 지난해말 615건으로껑충 뛰었다.이 중 서울지역 신청건수가 전체 45%인 278건. 사상 최고치다.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이 수도권 고객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징조다. [소득 대비 빚 증가비율 ‘아찔’] 지난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1가구당 빚은 2200만원.전체 가계빚(은행·비은행 대출금,신용카드 관련 대출금 포함)은 316조 3000억원이다.이를 순처분가능소득(NDI)으로 나눠 소득수준과 비교해보면,91%로 2000년말에 비해 15%포인트나 늘었다.100%를 넘으면소득보다 빚이 더 많다는 의미다.아직은 소득이 빚을 웃돌고 가구당 금융자산(5600만원)도 빚보다 많지만 부채 증가속도가 너무 가파르다는 게 한국은행의 지적이다. [소비자 워크아웃제 도입할 만] 금융감독원 조성목(趙誠穆)비제도금융조사팀장은 “개인파산을 신청한뒤 법원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빚은 그대로 남고 오히려 파산자로 낙인찍혀 신용불량자보다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면서 신청에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환기시켰다.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한 워크아웃(개선작업) 제도를 개인에게도 적용하는 ‘소비자 워크아웃’제를 도입할 만하다.”고 주장했다.재정경제부와 법무부등이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그러나 제도를 악용해 손쉽게채무부담에서 벗어나려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방지 장치’가 반드시 따라야한다는 지적이다. 안미현 김미경 기자 hyun@
  • 日 민간 방위조직 검토

    일본 정부는 일본이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를 대비한 유사법제 정비와 관련,주민보호 조치의 하나로 ‘자주적인 민간 방위조직’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3일 보도했다. 또 자위대 작전 지원을 위해 민간 항공기의 운항 통제,전자전 실시에 필요한 주파수 이용 규제,작전상 필요한 항만봉쇄 등도 검토 항목에 포함됐다. 민간 방위조직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때 국민 통제를 위해 운영했던 최말단지역 조직인 ‘도나리 구미(隣組)’에해당하는 것으로 내각부의 한 간부는 물자 배급,상호 연락,소방 활동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가계부채 316兆 ‘위험수위’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은행의 가계대출 급증은 새로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으며,중소기업의건전성을 높여 중소기업 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기관의 ‘낙하산 인사’와 관련,“현재 진행 중인 코스닥시장을 비롯,금융기관장 인사에는언론인 등 민간 인사를 포함한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능력 있는 인사가 선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박사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가계금융부채 정책세미나’에서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세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계금융 부실화를 막기 위해 금융기관의무리한 가계대출 확대나 신용카드사의 과당경쟁이 억제돼야한다.”고 밝혔다. 가계부채는 99년 30조 4000억원,2000년 52조 9000억원이 늘었으며,지난해 9월까지 49조 4000억원이 늘어 지난해 9월말가계금융부채 잔액은 316조 3000억원으로 97년말보다 105조원이 늘었다.은행들이 수익성·안정성 등에서 기업대출보다유리한 가계대출을 늘린데다 신용카드 이용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특히 신용카드 대출부실이 전체 부실을 불러올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최 박사는 “향후 가계대출 부실을 막으려면 금리의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충격요인을 최소화하고,금융기관의 개인여신·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특히 채무상환 능력이 낮은 회원의 급증이 우려되는 신용카드업자의 자산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김미경기자 jhpark@
  • 1일 대한독립선언선포 83주년 기념식

    중국 만주와 러시아에 거주하던 민족지도자 39명이 선포한‘대한독립선언 선포 83주년 기념식’이 1일 오후 1시 서울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삼균학회(회장 趙萬濟) 주최로 열린다.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행사에는 이재달(李在達) 국가보훈처장과 윤경빈(尹慶彬) 광복회장,광복회·삼균학회 회원 등300여명이 참석,기념식과 학술회의 등을 갖는다.대한독립선언(무오독립선언)은 1919년 2월 1일 중국 지린(吉林)성에서조소앙·신채호 선생 등 독립운동 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춰 우리나라의 독립을 요구한 것으로,3·1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신간 맛보기/ ‘강간의 역사’,’중국신화의 이해’,’히로히토-신화의 뒤편’

    ■‘강간의 역사’(조르쥬 비가렐로 지음,이상해 옮김,당대 펴냄). ‘인류 역사에서 강간의 의미는? 책은 여러 세기에 걸친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강간의의미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친다.강간이 인간존재 자체에 위협을 가하는 범죄로 인식되기까지에는 남성 여성 아동 등이 상호 동등한 인간주체로서 여겨지고,이것이 제도화되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근대초기 프랑스부터 시작해 18세기말의 성폭력에 대한 법적 태도,19세기 이후 강간에 대한 도덕적 폭력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추적했다.저자는 “강간에 관한 한 최소한 가해자 피해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똑같은 죄의 세계로 몰아세우는 인식이 여전히 잠복하고 있다.”며“범죄의 심각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려면 죄의 세계에 대한 이러한 인식 자체가 변해야 한다.”고 결론짓는다.1만3000원. ■‘중국신화의 이해’(전인초 정재서 김선자 이인택 지음아카넷 펴냄). 국내 학계의 중국신화 연구수준이나 성과는 출발 단계에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책은 이런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중국신화의 백미라고할 수 있는 창세신화와 영웅신화를 본격적으로 풀어 나가친절한 안내서의 성격을 띠고있다.혼돈상태를 분리하여 하늘과 땅으로 나눈 우주거인 반고(盤古),인류의 시조가 된여와와 복희에 관한 이야기,어느 나라에서나 중요한 신화적 테마인 홍수신화 등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영웅신화 쪽에선 다양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를담아 영웅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열광적인 숭배가 갑자기생겨난 것이 아니라,신화에 그 뿌리를 두고있음을 보여준다.신화소개에 그치지 않고 신들의 이야기가 후대 문학가들에 의해 채용되고,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 스며든 과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면서 ‘견우와 직녀’ 전설 등 우리신화와의 연관성도 짚어낸다. 신화에 대한 상식수준의 논의를 넘어,새로운 문화담론의 선상에서 접근하려는 시도가돋보인다.1만2000원. ■‘히로히토-신화의 뒤편’ (에드워드 베르지음,유경찬옮김,을유문화사 펴냄). 프랑스 총리 장 모네의 공보비서를 거쳐 파리 베이루트델리에서 더 타임스·라이프 특파원으로 일했고,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를 쓴 저자가 철저한 자료를 토대로 엮은 책.2차 세계대전을 야기한 전범이었음에도,과격한 일본 군부의 희생양으로 미화된 채 죄를 사면받았던 일왕 히로히토의 실체를 철저하게 파헤쳤다.메이지유신, 다이쇼(大正) 시대의 혼란,히로히토의 침략으로 이어지는 100년간에 걸친 일본 침략사의 구석구석을 해부하면서‘교활한 기회주의자’로서의 히로히토에 초점을 맞추고있다.당시 인물들의 기록이나 전쟁 전후의 문서를 제시해치우치지 않은 묘사가 두드러진다.히로히토 승려만들기,한발 늦은 원폭 개발 등은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종전후 전범 히로히토의 재판 요구여론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던 맥아더 계획과 소련 공산주의 대두 등으로 무산되는 과정도 흥미있는 대목이다.1만7000원.
  • 은행권 ‘中企대출에 사활 건다’

    ‘중소기업을 잡아라.’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기 위해 은행권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올해를 아예 ‘중소기업 공략의 해’로 정했다.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대다수 대기업들이 은행대출보다회사채나 증자 등 직접금융으로 눈을 돌린 데다, 지난해까지 대폭 늘렸던 가계대출의 부실이 우려되자 미개척 고객인 ‘알짜 중소기업’을 찾아 나선 것이다. ◆가계대출 ‘포화상태’=가계대출이 전체 대출의 50%에육박하고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부실여신 가능성의 우려가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많이 늘어 거의 포화상태”라면서 “연체 등 부실징후가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총재는 이와 관련,25일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의 가계대출이 많으면 총액한도 대출을 적게받도록 기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신규 업체를 찾아라’=은행들이 새로 공략하는 중소기업은 ‘기업신용평가시스템’(CRM)으로 평가할 때 5∼6등급에 해당돼 그동안 대출을 많이 받지 않은 미개척 고객이다.은행 영업점마다 이 기업들을 찾아가 한도를 먼저 정해주고 대출을 권하는 등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에 개설한 12개 ‘중소기업대출센터’ 등을 통해 올해 7조원 이상 대출을 늘릴 계획이다.경기비즈니스론센터(BLC) 한중연(韓仲淵) 팀장은 “하루에 2개 업체씩 한달에 50여 업체에 찾아가 10억∼30억원 이상의 대출을 따내고 있다.”며 “기업상황에 따라 맞춤식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경기BLC는 설을 앞두고 130억원 이상 대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신한·조흥·한빛·외환은행 등도 중소기업 전문점포를늘리고 금리·한도 등을 차별화한 전용상품을 내놓고 있다..지난해보다 20∼30% 이상 대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한빛은행은 서울신용보증과 함께 원스톱 보증·대출업무를시작했으며,외환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펀드’를 구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전문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도 올해 18조원 규모의 신규대출을 계획하고 있다.구로동지점 유희태(柳凞泰)지점장은 “지점장이 아니라담당직원이 전결권을 갖고 빠른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리스크평가 강화돼야=중소기업 대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신용평가시스템이 강화되고 사후 리스크를 부담할 수 있는 장치가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경쟁적으로 대출이 이뤄지다 보면 객관적인 신용·리스크 평가가 미흡해 부실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제일은행 중소기업상품팀 정충환(鄭忠煥) 차장은 “은행마다 중소기업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면서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보증업무의 활성화 등 리스크를부담할 수 있는 장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예금금리 사상첫 3%대 진입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 연 3%대로 떨어졌다.정부와 한국은행은 금리가 오를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금리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은이 25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신규취급액 기준)에 따르면 예금 평균금리는 연 3.9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가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기조적인 금리하락세가 작용했다기보다는 연말 결제수요 증가로 수시 입출금식 예금이 늘어난 데 따른 ‘계절적 요인’이 크다.지난해 11월에는 은행들의 특판경쟁으로 정기예금 금리만 올랐으나 12월 들어서는 양도성예금증서(CD)·표지어음 등 상승종목군이 확대돼 이같은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관계자는 “상품별로 금리 움직임이 엇갈리는 혼조세가두드러지고 있다.”면서 금리가 ‘바닥권’에 도달한 것같다고 지적했다.대출금리도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떨어진(0.03%포인트) 반면 가계대출 금리(0.09%포인트)는 올랐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은 4%대(4.09%)로올라서,은행들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세 반전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로 반전해 대출부실화의 우려가높아지고 있다.시중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면 연체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일반은행의 가계자금대출(은행계정)잔액은 128조 547억원으로 이중 1.75%인 2조 2352억원이 연체됐다. 연체율은 2000년말 2.04%에서 지난해 6월말 1.65%,9월말 1. 56%로 낮아지다가 11월말 1.75%로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국민(국민+주택)이 2.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미 1.78% ▲외환 1.47% ▲신한·한빛 1.0% ▲조흥 0.98%▲서울 0.92% ▲하나 0.81% ▲제일 0.53% 순이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9월말(0.98%)에 비해 연체율이 급등했으며,국민·하나·제일 은행도 상승했다.지난해말 집중적으로가계대출을 늘린 은행들이다.반면 한미·신한·한빛·조흥·서울 은행은 소폭이나마 연체율이 떨어졌다.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金京源) 상무는 “이르면 2분기,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금리가 본격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부동산 값마저 급락할 경우 개인파산이 속출하고 신용불량자가 쏟아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여러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권 전체대출증가액의 90%가 가계대출”이라며 “지나친 편중은 개인 대출자뿐아니라 은행의 발등을 찍을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연체대출금 회수와 신용조사,대출심사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
  • 北 ‘큰 행사의 해’

    북한에는 올해 유난히 큰 행사가 많다. 특히 이들 행사는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오는 4월29일부터 두 달간 10만명이 동원되는 집단체조 ‘아리랑’공연 외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환갑(2월16일),김일성 주석 출생 90돌(4월15일),인민군 창건 70주년 기념일(4월25일)이 이어진다. 북한은 이들 기념일을 대규모로 치른다는 계획아래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해 왔다.이미 지난해 초부터 해외 각국에서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생일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결성됐으며,북한 내부적으로도 행사준비위원회가 조직됐다. 북한은 특히 김 주석 출생 90돌 행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수령=영생’을 내세워 주민들의 절대적 충성심을 이끌어내 김 위원장의 통치기반을 강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년 공동사설 제목이 아예 ‘위대한수령님 탄생 90돌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비약의 해로 빛내이자’였다. 이에 따라 김 주석 생일을 전후해 제2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제4차 ‘김일성화 전시회’,‘국가도서전람회’,‘평양미술축전’ 등의 행사가 계획돼 있다.김 주석 관련서적과 기념우표도 발행된다. 김 위원장의 60회 생일을 맞아서는 김 위원장이 태어난 백두산 밀영에서 ‘21세기 태양맞이 모임’,‘주체사상에 관한 세계대회’,‘국제 문예작품 현상 모집’ 등 국제적인행사가 예정돼 있다.밀영지구에 기념탑도 세울 방침이다.앞서 제6차 김정일화 전시회가 다음달 13일부터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린다.이밖에 중앙보고대회,예술공연과 체육대회,답사행군,영화상영,토론회,기관·단체별 충성모임 등이잇따라 개최된다. 인민군 창건 70주년 기념일에는 ‘선군(先軍)정치’가 크게 강조되고 있는 만큼 중앙보고대회,경축야회,예술공연 등의 기념행사뿐 아니라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북한은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내내 축제분위기로 떠들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행사비용을 어떻게 충당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남북,북·미대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 대구U대회 일정 확정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는 이탈리아 타르비지오에서 회의를 열고 2003년 대구대회를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열기로 최종 확정했다. 14일 대구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일간 타르비지오에서 열린 FISU집행위원회의에서 대회일정변경 문제를 협의했으나 당초일정대로 치르기로 확정했다고 집행위회의에 참석중인 박상하 대구U대회 조직위 대표단장이 알려왔다. 이와함께 FISU 집행위는 오는 7월 회의를 차기 대회 개최지인 대구에서 열기로 했다.
  • 월드컵 소식/ 이동국 부상털고 러닝 시작

    ◇미국 전지훈련중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4일째인 13일 훈련장인 힉맨필드에서 좁은 공간에서의 6대6 미니경기등을 실시했다.그동안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재활트레이닝에 주력했던 공격수 이동국도 러닝을 시작했다. 한편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숙소에서 실시하는 오후 체력훈련 장면을 취재진에 공개했다.그동안 그라운드 훈련만 개방했던 히딩크 감독은 숙소인 로웨스 코로나도 베이 호텔 체육관에서 자신이 짜준 개인별 프로그램대로 선수들이 각종 기구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그동안 한국선수들이 파워보강에 많이 소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오는 6월엔 선수들의 파워를 최고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대표팀이 최근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모 산삼연구원으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산삼을 기증하겠다는 제의를 받았다.허진 대표팀 미디어담당관은 “이 단체로부터 선수단에 40만달러 상당의 산삼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면서 “각기 체질이 다른 선수들에게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아직 뭐라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축구대표팀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미국팀 멤버가 정예가 아님을 전제한 뒤 “한국은 이번 골드컵 멤버가 월드컵 본선 멤버와 큰 차이가 없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면서 5월쯤 정예부대를 만든다는 구상 아래 긴 안목으로 대표팀을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그는 한국 선수 가운데 유상철과 최진철의 수비를 가장높게 평가했다. ◇미국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인 코비 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의 훈련캠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달 서귀포에서 대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태욱(안양),이천수(고려대) 등이 버틴 한국의 측면공격진을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A매치 144차례 출전기록을 보유중인 존스는 또“한국의 몇개 팀이 나와 계약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팀 입단에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집중취재/ 신용불량자 320만명 가계경제 붕괴 위기

    가계경제가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다.신용불량자만 320만명을 넘어섰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가계소득은 준반면 소비는 예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탓이다.은행들의경쟁적인 가계대출도 한몫하고 있다.신용불량자 양산 실태와 문제점,대책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최근 카드채권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마저 깨질 조짐이어서 개인파산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카드회사들의 무분별한 카드발급으로 카드사용이 급증,카드대금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가 눈덩이처럼불어나 신용불량자 10명 중 4명이 신용카드 신용불량자다.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신용불량자들은 사채시장을 기웃거리게 되고,고리를 감당하지 못해노숙자로 변신하거나 자살하는 이도 있다.소비자파산도 2000년 309건에서 지난해 10월말에는 572건으로 급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개인신용불량자는 320만명을 훨씬 넘었다.금융거래에서 생긴 신용불량자가 259만9,000명,통신요금 연체 등 비금융 거래에따른 신용불량자가 60만여명에 이른다.260만여명이던 지난해 3월말에 비해 8개월새 60만명이나 늘어난 것이다.이 중 신용카드 신용불량자가 101만5,000명이다.여기에다 신용불량 등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용불량자들까지 감안하면 금융·비금융활동에 제약을 받을 개인은 400만명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액은 지난해 9월말 현재 137조원.2000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1%나 급증했다.그만큼 소비수요가 컸던 셈이다. 그러나 소득은 줄어 신용카드 연체율의 경우 2000년말 7.86%에서 지난해 9월말 8.43%로 높아졌다. 제도권 금융기관뿐 아니라 사(私)금융시장에서도 가계경제의 붕괴조짐이 보인다.사금융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일본계 대금업자들은 최근 금리를 연 15∼45%포인트나 올렸다. 개인파산은 금융기관 부실 등 국가경제의 부실화로 이어지게 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신용불량자들이 모여 만든 ‘과중 채무자들의 모임’대표석승억(石承億·35)씨는 “자기돈으로 연체금을 갚아 신용불량자 리스트에서 해제되면 바로 신용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신용불량자 기록관리기간을 줄이는 등 조기갱생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금융권이 연대보증인을 빌미삼아 차주의 신용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는 만큼 연대보증제도나어음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집중취재/ 가계경제 붕괴 위기 (1)개인은 ‘신용불량 SOS’

    가계가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신용불량자들이 급증하면서 개인파산도 증가추세다.가계가 빌린 돈은 이미 주식투자 등으로 허공으로 사라진 지 오래다.반면 갚아야 할 돈은다달이 돌아와 가계를 옥죄고 있다.카드사들은 금융소비자들의 이같은 고통을 외면한 채 무분별한 회원확대를 통해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 137조원=가계의 붕괴우려는 은행의 가계여신 부문현황에서 알 수 있다.지난해 9월말 현재 일반 가계대출규모는 137조원으로 사상 최대다.전체 대출채권(407조원)의 33.7%다.99년 76조원,2000년 106조원에서 갈수록늘고 있다.개인들은 대부분 주택구입이나 개인창업,주식투자를 위해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물론 여기에는 은행들의가계대출경쟁도 한몫하고 있다.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전한대출처로 가계를 겨냥하면서 주택담보 대출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카드채권의 경우,지난해 9월말 현재 24조여억원으로 전체대출채권의 6%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고경고한다. 현재는 건전성에 큰 문제가 없으나 향후 경기변동에 따라 가계의 부채상환부담이 크게 늘 수 있다는 얘기다.그렇지 않아도 대출금리가 인상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지난해 3·4분기 자금순환동향을 파악한 결과, 투자주체인 기업은 투자수요가 준 탓도 있으나 리스크 관리로 금융 부채증가가 미미했다.반면개인의 경우 집값 상승으로 차입수요가 생기면서 금융부채가 대폭 늘었다. ▲카드가 문제=가계의 직접적인 붕괴조짐은 카드채권의 연체율에서 나타난다.1∼2%인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과 달리카드채권 연체율은 7∼8%선으로 높다. 카드사의 회원 유치경쟁이 격화되면서 신용과는 관계없이무분별한 카드발급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연체규모도 위험수위다.가계대출 연체금의 경우 137조원대출에 2조2,920억원이다.반면 카드는 전체 24조여원의 채권 가운데 2조642억원이나 된다.카드로 인한 신용불량자만100만명이 넘다보니 신용사회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개인파산 급증=가계경제의 위기는 개인파산에서도 드러난다. 대법원에 따르면지난해 10월말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소비자 파산신청건수는 572건.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99년의 503건을 넘어섰다. 금융소비자들은 신용카드 발급-현금서비스 사용-연체누적-일반 대출전환 등의 과정을 거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힘들게 되면 사채시장을 기웃거리게 되고 이 마저 여의치 않으면 소비자 파산을 신청한다.개인파산 신청건수는 앞으로도 늘 것으로 보인다.경기회복이 되더라도 개인채무자들의 사정이 좋아지기까지는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카드는 호황=가계위기와 달리 카드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99년 카드업계는 외환위기 여파로 3,5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었다. 그러나 2000년에는 7곳의 전업카드사에서 1조원이 넘는 이익을 냈다.국세청이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해 전자복권 추첨제를 도입,카드사용을 적극 권장한 덕분이다.소득공제 혜택,전자상거래 활성화도 요인이다. 이러다 보니 카드시장 진출을 엿보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정부도 현금서비스 위주의 잘못된 영업행태와 무분별한카드발급 등 영업질서를 바로잡고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명분으로 신규 진입을 허용할 태세다.그러나 신규카드사 증가가소비자 보호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수수료 인하는 생색내기=삼성과 LG카드 등 카드사들이 최근 몇차례 현금서비스의 수수료를 내렸지만 생색내기라는지적이 많다.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이 지난해 신용카드사용자 406명을대상으로 신용카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10명 중 8명이그해 상반기 카드사 수수료 인하에 대해 “내렸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수수료를 내리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정부가개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신용불량자 얼마나 되나. 개인 신용불량자는 얼마나 될까? 신용불량자는 카드대금이나 일반대출금을 3개월 이상 갚지못한 사람들이다. 금융거래에 따른 신용불량자들은 지난해11월말 현재 259만9,000명에 이른다.휴대폰 이용료 체납 등비금융거래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도 60만명 정도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신용불량자 증가세를 고려하면지금은 330만∼34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개인 신용불량자 가운데 카드관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월 35.5%에서 6월 37.6%,9월 40.5%,11월 41%로 꾸준히 늘고 있다. 금융당국은 업계의 무분별한 카드발급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다.카드사는 카드를 발행하고 가맹점을모집해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도록 유도하는게 본연의 기능이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은 부대업무다.그러나 국내 카드사들의 영업행태는 완전히 거꾸로다.2000년에 현금서비스와카드론 이용금액은 157조347억원으로 전체 카드이용 금액의 66.3%나 차지했다.지급결제 수단인 카드를 현금대출 수단으로 전락시킨 것이다.카드사 수익의 58%가 현금서비스 등부대업무에서 나올 정도다.이러다 보니 카드사들은 앞다퉈길거리 호객행위,무자격자에 대한 카드남발 등으로 회원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2000년에 신규 발행된 카드(1,826만1,000건)의 57.8%(1,055만여건)가 ‘길거리 카드 모집인’들이 유치한 것이다. 일반 대출금은 1원이라도 3개월이상 연체하면 불량자로 등재된다.카드는 5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통신요금 등 비금융거래는 3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못갚으면 신용불량자로 관리된다.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신규 대출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신용불량자 명단에서 빠져 나오려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날로부터 90일 이내 빚을 갚아야 한다.금액의 많고 적음은상관없다. 신용불량 등록기간이 90일 이상인 경우,등록 후 1년 이내에변제하면 기록에서는 해제되나 1년간 과거의 연체사실이 별도 관리돼 사실상 금융거래가 어렵다.등록기간이 1년을 넘으면 변제하더라도 2년간 별도 관리된다. 박현갑기자. ■나는 이렇게 신용불량자 됐다. 가전제품 총판대리점 직원 H씨(21)가 신용불량자가 된 것은 2000년 11월 귀가길에 모 카드사의 모집인을 만나면서였다. 카드회원으로 가입하면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각종 부대서비스를 준다는 광고문구가 그의 발길을 잡았다.당시 여자친구와 한창 데이트 중이던 H씨로서는 카드가 갖고 싶은 물품‘1호’였다. 그는 며칠 뒤 우편으로 신용카드를받고는 곧장 시내로 나갔다.오래 전부터 사고 싶었던 20여만원짜리 MP3플레이어를샀다. 여자친구를 불러내 영화를 보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식사도 했다.물론 모두 카드로 계산했다. 생전 처음 써보는 카드는 ‘요술방망이’였다.카드가 없고직장이 없을 때는 용돈 타느라 부모님 눈치를 봐야 했다.그러나 카드가 생기고부터는 달라졌다. 친구들과 소주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고 여자친구도 맘껏 만날 수 있었다. 그러던 H씨가 연체위기에 몰린 것은 지난해 1월.다니던 직장의 영업부진으로 월급이 안나오면서 연말에 썼던 60만원을 결제하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부모에게 얘기하려다우선 현금서비스로 결제했다.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던 회사 사정은 2월에도 나아지지 않아 그를 연체자로 만들었다.3월에는 카드사로부터“다음달에도 결제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통지서를받았다.그러나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는 4월 중순 회사를 그만 두게 됐고,며칠 지나지 않아카드사로부터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는 통지서를 받았다.연체를 피하려고 받은 현금서비스 등 미결제 금액만 122만원이었다.하늘이 노랗게 보였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안 H씨 부모가 ‘법정대리인인 부모의동의없이 카드가 발급됐다’며 금융감독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허사였다. 금감원은 H씨가 민법상 성년인 만 20세 이전에 법정대리인동의없이 카드를 발급받았기 때문에 이같은 행위가 취소될수 있는지 따져봤으나 H씨가 성년이 된 뒤 카드대금을 갚았기 때문에 본인의 행위를 사후 인정하는 ‘법정 추인(追認)’에 해당된다고 유권해석했다. 박현갑기자.
  • 은행권 금리인상 눈치작전

    금융권 선도은행인 국민은행이 예금금리 동결을 선언하자향후 금리 움직임을 놓고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본격적인 상승시기와 상승폭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대세는 일단 상승 쪽으로 기우는 양상이다.가계대출금이 무려 130조원에 이르러 본격적인 금리상승시 큰 혼란이 예상되므로 고객들은이에 잘 대처해야 한다. [은행권 눈치작전] 은행 대출금리는 대부분 시장금리에 연동돼 있다.주된 연동금리인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이 지난해 9월말 4.43%에서 연말에 4.86%로 뛰면서 대출금리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그러자 제일은행은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연 6.42%에서 최근 6.9%로 아예 0.48%포인트 인상했다.하나은행도 지난 7일부터 0.1%포인트 올렸다.반면 외환·한미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인하했다.국민은행도 대출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밝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금금리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하나·한미·신한 등에 이어 서울은행도 8일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신설,예금금리를 0. 1∼0.2%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세는 금리상승”] 현재 은행대출금의 90% 이상이 시장변동금리로 나가고 있어 굳이 금리를 조절하지 않아도 시장금리 변화에 따라 오르내림이 반영된다.금융권은 그러나 금리상승을 이미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朴宗奎) 연구위원은 “경기회복에대한 기대감이 이미 금리에 많이 반영된 상태고,올해 경제성장률이 4%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금리 상승을 전망하는 것은 아직 이르지만 상승세 전환은 예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 대처요령]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 재테크팀장은 “당장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 대출수요가 있는 고객은 확정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 금리가 싼 CD연동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그러나 1년 이상장기대출을 원하거나,하반기 자금수요가 있는 고객이라면 과감히 확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대출금 상환계획도 미리 세워둬야 한다.예금고객들은 여윳돈이 2억원 미만이라면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0.5∼1.0%포인트 높은 비과세·세금우대 상품이 낫고,2억원 이상이면 1∼3개월짜리 단기금전신탁 등 단기상품에 예치하는 게 좋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hyun@
  • 새 영화/ 할리우드판 전쟁물 ‘에너미 라인스’

    미국 할리우드가 잊힐만하면 한편씩 들이미는 인기 레퍼토리가 있다.전쟁액션이다. ‘에너미 라인스’(Behind Enemy Lines·18일 개봉)는 제목 그대로 ‘적진 한가운데’ 홀몸으로 내던져진 한 병사의사투를 그린, 볼거리와 감동이 반반씩 뒤섞인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전쟁영화다.미국에서는 ‘9.11 테러’의 후유증이채 가시지 않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각별한 시선을 끌기도했다. 1990년대 전쟁액션의 대명사가 된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는 노르망디 해안가의 핏빛 교전,‘씬 레드라인’에서는 끝없이 물결치는 초원에서의 매복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주무대는 설원이다.설원 위를 날던 전투 비행기가미사일을 맞아 종잇장처럼 곤두박질치는 등 특수효과가 가미된 초반 장면들이 영화의 규모를 가늠케 한다. 보스니아 내전 지역을 정찰비행하던 미 해군 크리스 중위(오웬 윌슨)는 뜻밖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적진 깊숙이 떨어지고만다.함께 추락한 전우가 눈앞에서 사살되는 걸 숨어서목격한 순간부터 보스니아 반군의 총구를 피해다니는 그의처절한몸부림이 시작된다. 영화의 구성얼개를 뺀다면 보탤 것없는 ‘할리우드표’이다.종국엔 살아서 귀환할 게 빤한 주인공은 요리조리 적진곳곳을 잘도 뚫고 다니고 관객들은 화면위의 무용담을 지켜보며 손에 땀을 쥐게 된다.그뿐만이 아니다.사지(死地)를빠져나오기까지 주인공을 짓누르는 외부적 갈등도 익히 봐오던 유형이다.세계가 주목하는 보스니아와의 평화협정에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미군 지도부는 크리스의 구출을 외면하려 든다.그러나 크리스의 직속 상관인 리가트(진 해크먼)만은 인간애를 잃지 않고 갈등 끝에 크리스 구출작전을단독 지휘해 감동을 자아낸다. 펑크 리듬에 버무려진 영화는 큰 욕심없이 보자면 액션마니아들의 갈증을 풀어주기에 모자람이 없다.크리스의 일거수 일투족을 미군이 인공위성으로 파악하는 등 ‘기술’도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그럼에도 문득문득 할리우드 전쟁액션의 옹색한 한계가 느껴지는 건 왜일까.냉전 이데올로기가 스러져 세계대전을 더이상은 짭짤한 소재로 써먹지 못하는 할리우드가 새 카드로보스니아 내전을 선택했지만 절절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엔 한참 역부족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서 주인공 오웬 윌슨은 일인극을 보여주다시피 하며 ‘액션영웅’으로 변신했다.‘상하이눈’에서 성룽(成龍)과 호흡을 맞췄던 그 얼굴이다. 황수정기자
  • [2002 지구촌 이슈] (5)끝이 보이지 않는 지역분쟁

    ***세계 곳곳 포화…아시아 가장 불안. ‘전쟁의 세기’로 불린 지난 20세기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수많은 지역분쟁으로 점철됐다.새해도 지구촌의 분쟁이크게 줄어들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미국 국방위원회재단(NDCF)에 따르면 지난해 분쟁국가는 59개국으로 전년도의 68개국보다는 다소 줄었다.그러나 분쟁이 주로 민족갈등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올해도수십년간 해묵은 긴장이 계속돼 갈등과 반목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아시아를 가장 불안한 지역으로 꼽았다.1947년부터 세차례의 전면전을 치렀던 인도와파키스탄간의 최근의 위기는 그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양국은 지난해 말에도 개전 초읽기 상태에 들어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아프가니스탄도 파키스탄과 긴장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타밀 반군이 활동하는 스리랑카▲분리주의자들을 무차별 탄압하는 인도네시아▲이슬람 무장단체가 발호하는 필리핀▲공산반군이 존재하는 네팔▲군벌과 종족간 충돌이 이어지는 미얀마를 대표적 갈등 지역으로 꼽았다. 인도네시아 아체,이리안 자야,말루쿠 제도에서는 1999년 동티모르 독립 이후 분리주의 운동이 거세지고 있으며 아체에서 정부와 게릴라군의 충돌로 지난해만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최근 인도네시아 군부가 아체 지역군사령부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은 더많은 피를 부를 것이 자명하다. 지난 2000년 9월 이후 격화된 폭력사태로 1,000명의 희생자를 낸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충돌은 최근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재연될지 모를 불안한 상태다.미국은 최근 앤서니 지니 특사를 다시 파견했고 양국은 대치상태에서 안보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평화의 길은 아직 멀다. 아프리카 대륙은 식민지시대의 후유증 때문에 ‘피의 대륙’이 됐다.이 지역 분쟁이 전세계 분쟁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최근 평화의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후투-투치족의 공동정부 탄생으로 8년간의 유혈분쟁을 청산한 부룬디는 콩고민주공화국(DRC),우간다,탄자니아,르완다 등 이웃 국가에서 벌어지는 후투­투치족 사이의 싸움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7일 차드 정부와 반군도리비아 중재하에 평화협정을 체결,3년간의 내전이 해결될 희망을 보였다.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세력들에게 올해는 힘든 한해가 될 듯하다.유럽연합(EU)은 리얼 아일랜드공화군(IRA),컨티뉴이티IRA등 북아일랜드의 무장단체들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하마스,그리스의 11월17일 혁명조직 등을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국제사회는 목적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이들의 주장에 더이상 동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러시아,중국,스페인 등은대테러전의 분위기에 편승,자국내 반군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벌였다. 올해도 분쟁해결을 위해 유엔등 국제기구의 발걸음은 한결더 바빠질 전망이다.발칸반도의 분쟁 해소를 위해 노력한 유럽안보기구(OSCE)가 본보기이다. 아프리카 53개국도 아프리카연합(AU)을 창설해 자체적인 평화 정착 작업에 돌입했다.유엔은 산악지대에서의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를 ‘세계 산의 해’로 지정했다. 박상숙기자 alex@
  • [2002 지구촌 이슈] (2)순풍타는 유럽통합의 길

    ◆통화이어 정치·안보통합 잰걸음. 지난 1일 유로화 통용으로 관념적 차원에 머물던 유럽통합이 현실의 일이 됐다.물가 상승,현금 도난 등 소규모 혼란은 있었지만 유로랜드(유로화를 쓰는 12개국)는 안정적으로 경제·사회적 통합의 길에 들어섰다. 이번 성공은 유럽인 모두에게 ‘유럽합중국’을 생각할 기회를 줬다.유로화는 통화수단이지만 ‘하나의 유럽’을 향한 정치적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제 유럽은 다음 단계로 정치·안보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벨기에 라켄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정치적 결정기구인 헌법회의의 창설에 합의했다.2003년까지 신속대응군 6만명을 창설하는 것 외에도 EU는 독자적 정보능력을 가진 정보기구도 만든다.미국의 안보 우산에서 벗어나 유럽 스스로가 방위능력을 갖겠다는 의지다.냉전 붕괴의결과다.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방위군의역할분담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신경전은 이미 시작됐다. 나토는 EU보다 먼저 동진(東進)을 시작했다.지난 99년 폴란드 체코 헝가리등 3개국이 나토에 가입했다.세계질서에 있어 미국과 EU의 주도권 다툼이 시작된 것이다. EU도 통합 범위를 동구권으로 넓혀가고 있다.2004년 10개국이 EU에 가입한다.구 소련연방이었던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개국도 포함돼있다.두차례나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유럽대륙이 진정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유럽통합은 강력한 블록경제의 등장을 의미한다.이미 유로랜드는 지난해 세계 수출에서 17.7%를 차지,미국(14.7%)을능가했다.EU회원국이 확대되면 유로랜드 인구는 5억명이 된다.단일통화 사용으로 유로랜드 경제의 성장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물론 통합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다.EU에 가입한 영국 스웨덴 덴마크는 유로화를 채택하지 않았다.유로랜드 12개국은고용진작과 경기부양을 위해 쓸 수 있는 통화주권을 유럽중앙은행(ECB)에 양보한 셈이다.그러나 국가별로 다른 경제상황에 맞춰 27인의 ECB 집행이사회가 발빠른 대응을 하기는어렵다. EU의 동진에 대한 회원국간 의견도 다르다.일단 EU는 동유럽의 값싼 노동력 유입을 막기 위해신규 회원국의 서유럽진출을 7년간 유예시켰다.EU에서 농업보조금을 받고 있는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은 폴란드의 가입으로 보조금이 깎일까 걱정이다.나라별로 다른 세율도 걸림돌이다. EU집행위와 각 국가간 권력 분할 논란도 남아있다.EU에서목소리가 큰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은 유럽통합이라는 대의에는 찬성하지만 각론에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인의 통합의지.지난해 덴마크 국민들은 유로가입,아일랜드 국민들은 EU확대안을 부결시켰다.이번 유로화 도입은 유럽통합의 가능성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그래서 유로화 도입은 실패해서는안되는 정치·경제실험이었다.유럽통합의 가시화로 아메리카대륙을 포함,아시아권에도 유사한 통합의 움직임이 이어질것이다.지구촌을 가르는 큰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는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 단일통화로 하나 된 유럽

    ■전면 도입과 미래모습. 드디어 1일 유로가 현실화됐다.유로랜드(EU 회원국 중 유로를 쓰는 국가) 12개국,3억이 넘는 인구가 1일부터 유로동전과 지폐를 쓰고 있다. [꼼꼼한 준비가 안착 가져와] 유로 도입에 맞춰 유럽중앙은행(ECB)에서 각국 유통업체와 금융기관에 분배한 돈은 지폐150억유로, 동전 500억유로다.초기 도입에 필요한 돈의 제조가 3년반 만에 끝나자 ECB는 지난해 9월1일 실물을 공개하고 분배를 시작했다. 유럽인들이 유로 도입을 실감한 것은 ‘스타터 키츠(starter kits)’라 불리는 동전세트였다.10유로23센트(1만2,000원)가 든 이 세트는 지난달 14일부터 각국에서 판매됐다.유로랜드 최고의 연말연시 선물로 독일에서만 1억개가 팔렸다. 지폐 7종,동전 8종의 유로는 2월말까지 각국 화폐와 함께통용된다.유통업체와 금융기관은 거스름돈을 반드시 유로로지불해야 한다. 3월부터 6월말까지는 금융기관에서의 환전만 가능하다.이어 7월1일부터 유로가 각국 화폐를 완전히대체,유일한 법적 통화가 된다. 도입 초기 환전상의 불편함은 다소 있겠지만 유로가 안착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수년에 걸친 단계적인 준비 덕분이다. 유로와 관련된 첫 준비는 1979년 유럽통화제도(EMS)의 발족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이어 유럽 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92년 서명돼 유럽연합(EU)이 창설됐다.ECB의 전신인 유럽통화동맹도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결과물이다.이어99년 1월 유로가 장부상의 화폐로 등장했다. EU는 돈의 통일에 앞서 국경철폐 조약이 담긴 셍겐협정을 95년 통과시켰다. [유럽 통합 가속화]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로 도입에 대해 ‘유럽통합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했다.‘1국 1화폐’라는 원칙이 없어지고 국제적 통화통합이라는 전례없는 과정이 이뤄졌다. 유로가 안착하면 EU 회원국이면서도 유로를 쓰지 않는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은 물론 EU에 가입하지 않은 스위스 노르웨이 등의 가입도 가속화할 전망이다.또 EU는 2004년까지동유럽 10개국의 추가 가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로가 2010년 안에 20여개국에서 쓰일 수 있다. 유로를 함께 쓰는 나라들은 시장이통합되고 경제적으로한 나라가 된다.돈의 통합은 정치·사회적 통합을 가속화시킨다.지난달 15일 벨기에 라켄에서 열린 EU 15개국 정상회담이 ‘EU 헌법회의’ 창설에 합의한 것이 대표적 예다.이제 유럽 통합에 관한 논의의 초점은 경제에서 정치쪽으로넘어가고 있다.두 차례나 세계대전이 발발했던 대륙이 진짜합쳐지고 있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현 유로랜드 12개국은 정치·사회적 격차가 크다.유로 도입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못사는 일부 국가에서는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가격 비교가 용이해져 경쟁력이 더 심해지고경제력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은행 대출금리 사상 첫 6%대로

    은행의 대출금리가 처음 6%대로 떨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금융기관 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대출 평균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저금리 대출의 비중이 늘면서 10월보다 0.15%포인트 떨어진6.92%를 기록,6%대에 첫 진입했다.5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 평균금리도 10월보다 0.37%포인트 떨어진 9.68%로 9%대에 진입했다. 가계대출금리가 7.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기업대출6.79%,대기업대출 6.74%의 순이었다. 수신 평균금리도 하락세를 지속,4.01%로 10월(4.03%)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주택부금금리가 5.6%로 가장 높았고 정기적금(5.08%) 상호부금(4.91%) 정기예금(4.59%) 등의 순이었다.저축예금이 1.83%로 가장 낮았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대출평균금리도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수신금리는 상호신용금고 정기예금이 6.23%로가장 높았고,신협 정기예탁금(5.61%) 상호금융 정기예탁금(4.97%)의 순이었다.대출금리로는 상호신용금고 할인어음이 13.11%,신협 일반대출 9.12%,상호금융 일반대출은 8.54%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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