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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러·북 5만 병력 쿠르스크 공격”…영·프는 우크라 지원 약속

    젤렌스키 “러·북 5만 병력 쿠르스크 공격”…영·프는 우크라 지원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캠프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안을 띄우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전선에서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해 본격적으로 휴전안에 개입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땅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5만명의 적군과 교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CNN방송도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한 쿠르스크를 탈환하고자 러시아가 북한군을 포함한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전해 개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를 점령했다. ‘향후 휴전협정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 등과 맞바꾸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쿠르스크 등 최전선을 둘러싼 양국의 교전은 점점 더 격화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인 캠프에서 ‘현재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러시아와 휴전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방안을 내놓은 터라 양국 입장에서는 한 치의 땅이라도 더 갖고 있어야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영국과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1일 파리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를 흔들림 없이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지도자의 이러한 시도는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재입성을 앞두고 유럽의 두 지도자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려는 의미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짚었다.
  • 은행 빅5, 둔촌주공 대출 한도 총 9500억

    은행 빅5, 둔촌주공 대출 한도 총 9500억

    신한은행이 오는 27일 입주가 시작되는 1만 2000여 가구의 대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의 잔금대출을 올해 실시하지 않고 내년에 다른 은행의 3분의1 수준만 취급하기로 11일 확정했다. 5대 은행이 둔촌주공에 실시하는 잔금대출 한도 총액은 9500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은 이날 “당행 거래 고객과 가계여신 관리 필요 상황 등을 감안했다”며 내년부터 1000억원 한도로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취급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연 4.8%(금융채 5년물+1.5% 포인트) 수준으로 먼저 잔금대출을 실시하고 있는 KB국민은행과 유사하지만 취급 규모는 국민은행(3000억원)의 3분의1 수준이다. 신한은행이 올해 둔촌주공 잔금대출 장사를 단념한 건 주요 은행 가운데 전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8.1% 증가했다. 우리은행(6.8%), 국민은행(5.6%), 하나은행(4.6%), NH농협은행(3.6%)에 비해 현저히 높다. 하나은행도 이날 올해 둔촌주공 잔금대출 실시를 확정 지었는데 취급 한도는 국민은행과 같은 3000억원이다. 금리는 5년 고정형(혼합형) 최저 연 4.64%로 다른 은행에 비해 낮았고, 6개월 변동금리를 최저 연 5.09%로 제시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27일부터 5년 고정형 연 4.8% 금리, 2000억원 한도로 잔금대출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같은 날부터 500억원 규모로 잔금대출을 실시한 뒤 내년에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금리는 4% 후반에서 5% 초반으로 검토 중이다.
  • 은행 이어 2금융권 대출까지 옥죄기… 서민들 돈 빌릴 곳이 없다

    은행 이어 2금융권 대출까지 옥죄기… 서민들 돈 빌릴 곳이 없다

    지난 10월 한 달 제2금융권에서만 가계대출이 3조원 가까이 폭증하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이어 2금융권에 대해서도 관리 강화 방침을 밝히는 등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강도 높은 대출 옥죄기에 나섰다. 서민들의 급전 마련에는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경기 악화로 어려워진 서민·취약계층만 돈 빌릴 곳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은행권에 이어 2금융권에도 연간 가계대출 관리 계획을 마련하도록 주문하고 취급 실태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2금융권에 대해서도 대출 조이기에 나선 것은 잡혀 가던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지난 9월 5조원대로 완만해졌던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2금융권 대출 폭증으로 인해 10월 다시 6조원대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9월 3000억원 감소했던 2금융권 가계대출은 10월에만 2조 7000억원 폭증했다. 시중은행 월별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8월 9조 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9월 5조 6000억원, 10월 3조 9000억원으로 몸집을 줄여 온 것과 대조된다. 당국 방침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대출 수요자들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상대적으로 금리가 비싼 2금융권의 문을 두드린 탓으로 풀이된다. 또 새마을금고를 필두로 한 상호금융의 집단대출이 크게 늘면서 2금융권 주담대는 10월 한 달 1조 9000억원 늘었다. 9월만 해도 7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던 것이 한 달 만에 2배 이상 증가폭을 키웠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9월 6조 1000억원 증가에서 10월 3조 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신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서민들이 주로 찾는 카드론과 보험계약대출, 2금융권 신용대출 등도 크게 늘었다. 10월에만 8000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이 당국의 가계부채 감축 목표에 따라 주담대뿐만 아니라 신용대출의 문턱까지 높이면서 취약계층의 급전 수요가 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대책이 오락가락했던 데다 무리하게 진행한 것이 서민들을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집값 등락에 따라 정권이 바뀌기까지 하다 보니 무리하게 대출을 조이는 방식으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한 것”이라며 “결국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대출 조이기가 이어질 텐데 문제는 급격히 높아진 대출 문턱에 실수요자나 서민·취약계층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권 사무처장은 “가계대출을 확고하고 엄격하게 관리하되 서민·취약계층에 과도한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균형 있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 기조와 함께 2금융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특히 10월에만 가계대출이 1조원 늘면서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다시피 한 새마을금고는 다음주 잔금대출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일 예정이다.
  •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 철수’는 사업가 협상 방식”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 철수’는 사업가 협상 방식”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이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트럼프 당선인의 주한 미군 철수 주장에 대해 “사업가의 협상 방식”이라고 말했다. 해거티 상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미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이 1기 행정부에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감축을 주장했는데 지금도 아시아에 주둔 중인 미군을 감축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워싱턴 엘리트들이 사업가의 협상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했다. 해거티 상원의원은 “우리는 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이후 줄곧 그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켜 왔고, 미국 국민을 위한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며 “이러한 투자는 이들 국가의 경제가 붕괴한 시기에 이뤄졌다. 당시에는 개발도상국이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선진국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원 수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고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해거티 상원의원은 ‘동맹을 버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긍정적인 메시지’가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 동맹국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처를 할 수 있고 조처해야 한다는 것이 메시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일본이 국방 예산을 1%에서 2%로 두 배로 늘리기로 했는데 이는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와 더 긴밀히 협력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한국을 ‘머니머신’에 비유하며 자신이 재임 중이면 “주한미군 방위비로 연간 100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타결했다. 협정 결과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되며 첫해인 2026년 방위비는 2025년보다 8.3% 오른 1조 5192억원으로 책정됐다. 이후 방위비는 물가상승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 “이란, 펜타닐 같은 합성 진통제로 화학 무기 개발” 美 대테러 전문가 경고

    “이란, 펜타닐 같은 합성 진통제로 화학 무기 개발” 美 대테러 전문가 경고

    이란은 펜타닐과 같은 합성 진통제를 기반으로 한 화학 무기를 개발했으며, 이를 수류탄이나 박격포탄에 추가하면 군인 뿐 아니라 민간인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미국 대테러 전문가가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대테러 프로그램 책임자인 매슈 레빗 선임연구원은 최근 웨스트포인트 대테러센터(CTC) 기고문에서 “중동 지역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 대리 세력들의 호전성으로 인해 이란의 무기화된 제약 기반 작용제(PBA) 프로그램이 초래한 위협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PBA는 노출 여부에 따라 피해자를 무력화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기화된 의약품이다. 이란은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 세력에 이스라엘 군대와 민간인을 납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PBA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 책임처(GAO)에 따르면 PBA는 합법적인 의학적 용도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오용 시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화학 물질로 정의된다. 여기에는 펜타닐, 동물용 신경안정제와 같은 합성 진통제가 포함돼 있다. 이런 약물은 피해자의 중추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레빗 연구원은 “피해자들이 이런 작용제를 일단 흡입하면 의식을 완전히 잃게 된다”면서 “이를 살포하는 병력은 빠르고 조용히 전진하거나 의식 없는 피해자들을 포로로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화학전의 희생자가 됐는데, 이라크의 사린, 겨자 가스와 같은 신경 독가스 공격으로, 사상자는 10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란도 전쟁에서 몇 차례에 걸쳐 자체 겨자 가스를 사용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내전에서 반군에 PBA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PBA를 발사했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레빗 연구원은 BI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이란이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끔찍한 방식으로 화학 무기의 희생자가 됐었지만, 사실 그들 스스로도 화학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란이 1997년 화학무기금지조약(CWC)을 위반해 PBA를 개발하고 있다고 수년간 경고해 왔다. 이 조약은 “인간이나 동물에게 사망, 일시적 무력화, 또는 영구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생명 과정에 대한 화학 작용”으로 정의된 “독성 화학 물질”의 제조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란을 포함한 조약 체결국은 기존 비축량을 폐기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거에 따르면 이란은 PBA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미 국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이란 IHU(이맘 호세인 대학교) 화학과는 중국 수출업체에 에어로졸화된 무능화 작용제로 연구 중인 동물용 진정제인 메데토미딘을 킬로그램 단위로 요청했다. 해당 학과는 수의학이나 의학 연구의 역사가 거의 없으며, 요청한 양(1만 회 이상의 유효 용량)이 보고된 연구의 최종 용도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9월 이란 반정부 해커들이 이란 군사 대학에서 메데토미딘을 살포하기 위한 수류탄을 개발한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이 같은 기밀 문서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해당 이란 문헌에서 2002년 러시아 모스크바 두브로프카 극장 인질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 러시아 보안군은 약 1000명의 인질을 잡은 체첸 반군을 제압하기 위해 혼잡한 극장에 제약 기반 가스(아마도 펜타닐 또는 훨씬 더 강력한 또 다른 합성 진통제인 카르펜타닐)를 주입했다. 그런 다음 특공대가 건물을 습격해 무력화된 반군을 사살했지만, 가스로 인해 130명 이상의 인질도 사망했다. 그러나 PBA를 제한하는 것은 합법적인 법 집행 및 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과 겹치기에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최루가스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법 집행 기관이 폭동 진압제로 사용한 반면, 미군은 베트남 전쟁에서 적의 터널을 연기로 덮기 위해 최루가스를 사용했다. 최루가스는 폭동 진압에 사용될 때 여전히 합법이지만 전장 무기로는 사용할 수 없다. 레빗 연구원은 각국의 PBA 제조를 막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렵기에 외교적 노력, 제재 및 일부 법 집행 조치에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PBA는 이란이 헤즈볼라와 같은 대리세력에게 공급한 경우 특히 문제가 된다. 레빗 연구원은 CTC 기고문에서 “이란은 이중 용도 품목으로 생산된 무기를 대리 세력에 배치하고 나서 사용하게 하면 여러 겹의 은폐와 합리적인 거부권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을 점령하고 이스라엘 국민들을 납치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PBA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 레빗 연구원은 “(이스라엘) 국경 경비대를 무력화시키고 지금은 보호받지 못하는 민간인에게 접근하는 데만 사용할 수도 있다. 아니면 실제로 군인을 표적으로 삼아 무력화해 납치하거나 체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공세로 인해 헤즈볼라는 미사일 무기고를 포함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PBA는 수류탄과 박격포탄에 추가될 수 있으며, 헤즈볼라는 여전히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미군이 이란와 그 동맹국과 충돌해 PBA를 만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화학 무기 폐기를 완료했다. 그러나 레빗 연구원은 PBA가 노출 지역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살상할 만큼 강력한 신경 가스와 같은 대량 살상 무기와 같지는 않는다며 “이것은 전략적 위협이 아니다. 전술적 무기”라고 강조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이 소프트파워 높여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이 소프트파워 높여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의 유럽지역분원 설치를 촉구하고 인재개발원에 가칭 ‘서울형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2024년 11월 기준으로 160개의 회원도시가 가입된 세계대도시협의회(Metropolis) 산하 공무원 연수기관으로 2014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서울로 본원이 이전되어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트로폴리스 국제연수원은 중동 분원(이란 마슈하드), 아프리카 분원(이집트 카이로), 북중미 분원(멕시코 멕시코시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에 박 의원은 세계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으로 임기를 수행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2018년에 폐쇄된 유럽지역분원을 복원시킬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1955년부터 1962년까지 미국의 대외원조 기관에 의해 실시된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예시로 들며 향후 인재개발원이 가칭 ‘서울형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 세계 공직사회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이 인재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7개의 연수 중 온라인 연수는 33건이고, 오프라인 연수는 4건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연수와 달리 온라인 연수의 수료율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았는데, 2021년 5월에 모잠비크 마푸투시의 공무원과 교통공사 직원 27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는 최종적으로 10명이 수료했고, 2022년 9월에서 10월에 진행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회원도시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는 최종적으로 18명이 수료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향후 현지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섬세한 사업 설계와 집행으로 온라인 수료율을 높이고, 오프라인 연수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칸막이 행정을 넘어 서울시 전 부서와 함께 “시민과 동행하는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가계빚 죄기 ‘부작용’… ‘서민급전’ 대출 한달 새 1.5조 이상 폭증

    가계빚 죄기 ‘부작용’… ‘서민급전’ 대출 한달 새 1.5조 이상 폭증

    10월 주담대 포함 2조 이상 늘어카드·캐피탈사 가계대출 9000억↑저축銀 신용·보험약관대출 급증경기 악화 서민·취약층 수요 몰려금감원, 금주 상호금융 현장검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일명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2금융권 ‘서민급전’이 지난달 1조 5000억원 이상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와의 전쟁에 나서면서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대폭 높인 데 따른 ‘풍선효과’ 측면도 있지만 경기 악화로 어려워진 서민·취약계층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적지 않은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10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제외한 2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 5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증가 규모까지 포함하면 10월 한 달 2금융권에서만 가계대출 규모가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주담대를 제외한 2금융권의 대출이 1조 5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2021년 7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카드·캐피탈사의 가계대출은 약 9000억원 이상 급증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신용대출 등으로 구성되는 카드·캐피탈사 대출은 대표적인 ‘서민급전’ 창구다. 지난 6월 3000억원 감소한 이후 7월과 8월 각각 8000억원과 7000억원 증가했다. 이후 지난 9월 4000억원에 가까운 감소세를 기록하며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지난 10월에는 7, 8월보다 증가폭을 훌쩍 키우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로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 등도 대출을 조이는 가운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금난을 겪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돈을 빌리기 쉬운 신용카드와 캐피탈사로 몰려간 것이다. 역시 불황형 대출로 분류되는 저축은행 신용대출과 보험약관대출 등도 늘었다. 지난달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4000억원, 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은 3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당국은 우려했던 풍선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2금융권은 아직 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시하고 있다”면서 “2금융권도 대출 문턱을 조금씩 높이고 있지만 한두 달 지난 뒤에야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황을 살핀 이후 추가 대책 도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대출 증가세가 확연한 카드·캐피탈사를 위주로 11월과 12월 대출 목표치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2금융권 주담대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상호금융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선다.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인 가운데 대규모 재건축 단지 집단대출(중도금 대출·잔금대출) 등을 앞세워 가계대출 규모를 키운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가 대상이다. 지난 10월 한 달 새마을금고에서만 1조원에 가까운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들의 집단대출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 대출규제 불똥… 신용카드 車할부 구매도 조인다

    내년부터 신용카드로 신차를 할부 구입할 때 현행과 같이 연소득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빌리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부동산 대출 등 가계대출 증가세 억누르기에 나선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사각지대’로 지적돼 온 신용카드 특별한도 규모를 규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차 구매 시 연소득과 연동되는 신용카드 특별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카드 특별한도란 병원비 등 불가피한 이유로 고객의 지출이 일시적으로 늘었을 때를 대비해 카드사가 한시적으로 한도를 올려 주는 제도다. 당국은 신차 할부 구매에 연소득 대비 과도한 신용카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부분 신용카드사는 자동차 카드 할부 관련 소득 심사 등을 거쳐 최장 60개월 할부로 최대 1억원에 달하는 돈을 고객에게 빌려준다. 신차 구매 시 연소득의 3배(월 가처분 소득의 36배)까지 특별한도를 부여하는 카드사도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 78조 5000억원 가운데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41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52.5%가 빚을 내서 차를 샀다. 당국은 이러한 영업 행태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신차 구입 시 할부금융사의 자동차 할부나 은행의 오토론 상품을 이용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는 반면 자동차 카드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DSR에 포함되지 않아 신용카드 신차 할부 구매가 가계부채 사각지대란 지적이 나오는 만큼 규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한도 조정은 여신금융협회의 모범 규준 반영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초부터 조정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미 상반기부터 주요 카드사로부터 특별한도 관련 자료를 취합해 현황을 검토해 왔다. 다만 DSR 규제에 신용카드 특별한도가 포함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연소득과 연동되는 특별한도 특성상 신차 구입 시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는 저소득 고객에 대해서는 예외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경매에 나온 ‘AI 화가’의 첫 초상화 작품…얼마에 팔렸는지 보니 ‘깜짝’

    경매에 나온 ‘AI 화가’의 첫 초상화 작품…얼마에 팔렸는지 보니 ‘깜짝’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화가가 첫 번째로 그린 그림이 경매에서 18억원이 넘는 낙찰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를 두고 근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초현실주의 로봇 아티스트인 아이다(Ai-DA)가 그린 2.2m 크기의 수학자 앨런 튜링의 초상화 ‘인공지능 신’(A.I GOD)이 런던 소더비 디지털 아트 세일에서 132만 달러(약 18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애초 낙찰 예상가는 18만 달러(약 2억 5000만원)였다. 앨런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출신 암호 해독가이자 수학자이자 초기 컴퓨터 과학자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컴퓨터공학 및 정보공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소더비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티스트가 경매에 출품한 최초의 작품이 기록적인 낙찰가를 기록한 것은 근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것이며 AI 기술과 국제 미술 시장의 교차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AI를 사용해 말을 하는 아이다는 자기 작업의 핵심 가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앨런 튜링의 초상화는 관람자들이 이러한 발전의 윤리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면서 AI와 컴퓨팅의 신과 같은 본질을 되돌아보게 한다고 아이다는 덧붙였다. 아이다는 얼굴, 큰 눈, 갈색 가발을 쓴 인간 여성을 닮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로봇 중 하나라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아이-다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작동하며 눈에 카메라가 있고 생체공학적인 손이 있다. 아이-다는 지난 2022년 빌리 아일리시, 다이애나 로스, 켄드릭 라마, 폴 매카트니 등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을 주도했던 인물들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세계에서 진보한 로봇 중 하나인 아이다는 근현대 미술 전문가인 에이단 멜러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버밍엄 대학교의 인공 지능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었다. 멜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 해독자이자 수학자, 초기 컴퓨터 과학자로 이름을 알린 튜링이 1950년대에 AI 사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의 ‘침묵한 톤과 깨진 얼굴 평면’이 튜링이 경고한 대로 AI를 관리하는 데 있어 우리가 직면하게 될 어려움을 암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다의 작품은 환상적이고 잊히지 않으며 AI의 힘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그리고 그 힘을 활용하려는 세계적 경쟁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 11월 4만여가구 지난해 2배…연말 막바지 분양 쏟아져

    11월 4만여가구 지난해 2배…연말 막바지 분양 쏟아져

    이번 달 들어 전국에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건설사들이 연말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가격과 입지 등에 따른 지역별·단지별 양극화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에는 전국에서 아파트 3만 9240가구(일반분양 2만 51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1만 9881가구)와 비교해 97% 증가한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 904가구, 지방 1만 8336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38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331가구, 인천 27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6256가구, 대전 2946가구, 전북 2425가구, 울산 2153가구, 부산 1570가구, 대구 1093가구, 충북 1021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97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공급부족 우려 등으로 여전히 신축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지난달 청약에서도 수도권 내 분양가 상한제(분상제) 단지 등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월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307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무려 8만 2487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2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분상제까지 적용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다만 지방은 여전히 청약 시장이 회복되지 못한 모습이다. 미분양 주택도 지방에 80%가 몰려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6776가구인데 지방에 5만 2878가구(79.2%)가 적체돼 있다. 지방은 미분양 리스크가 여전하고,투자 수요 유입도 제한적이라 대단지나 입지적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몰리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문학·역사로 직조한 1000년 獨미술사

    문학·역사로 직조한 1000년 獨미술사

    “한겨울이라 잎사귀가 모두 떨어진 가지는 차가운 대지에 굳건히 뿌리박은 줄기에서 당당하게 뻗어 나와 있다. 외로워도 호연지기는 잃지 않는 독일인의 기품이 느껴진다.” 독일 낭만주의의 거장 카스파어 다비트 프리드리히(1774~1840)의 작품 ‘눈 속의 고인돌’ 속 참나무에서 류신 중앙대 유럽문화학부 교수는 독일인 특유의 정체성을 발견한다. 눈 덮인 낮은 언덕 위에 서 있는 참나무 세 그루를 보면서 저자는 독일 게르만족의 조상인 아리안족이 참나무를 숭배했던 점, 고대 로마제국이 게르만족의 영토에 침범했다가 토이토부르거 숲 전투에서 참패를 당했던 역사, 이 전쟁 후 독일에서 주조한 1페니 동전에 참나무 잎이 새겨진 점까지 끌어낸다. 반면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역경의 동지’라고 불렀던, 독일의 행위 미술가 요제프 보이스(1921~1986)의 참나무는 나치의 과오를 청산한 독일의 미래로 해석한다. 보이스는 ‘7000그루의 참나무’ 프로젝트(참나무와 현무암 비석을 짝지어 심는 퍼포먼스)를 통해 나치 이데올로기와 전쟁이 남긴 상흔을 치유하고자 했다. 류 교수가 쓴 ‘사색의 미술관’에서는 이처럼 같은 참나무라도 시대적 맥락에 따라 의미가 변화할 수 있음을 짚어 낸다. ‘문학과 역사가 깃든 독일 미술 산책’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주제와 해석의 실마리가 되는 문학 작품과 역사적 배경을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문학적 상상력은 침묵하는 그림에 입을 달아” 주며 “모든 예술은 시대의 산물이자 역사의 오르가논(사고의 고찰법, 연구법)”이라고 설명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중세 로마네스크부터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20세기 표현주의, 전후 현대 미술까지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통과 결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뿐만 아니라 양차 세계대전을 겪은 독일 화가들의 내상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분투의 과정을 볼 수 있다. “명작은 재승인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러나 사색의 틈을 마련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독자와 보폭을 맞춘다. 쉽고 재밌게 설명하는 ‘이 친절한 도슨트’를 따라가다 보면 왜 그의 강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가 중앙대 최고 인기 교양강좌가 됐는지, 2021년부터 그가 네이버에 연재하는 ‘독일 미술사 산책’이 꾸준히 사랑받는지 알 수 있게 된다.
  • ‘8조원 둔촌주공’ 잡아라… KB국민, 이자장사 입맛

    ‘8조원 둔촌주공’ 잡아라… KB국민, 이자장사 입맛

    KB, 5년 변동금리 연 4.8% 제시하나·우리은행도 잔금대출 확정신한 뺀 4곳은 중도금 대출 실행은행장 임기 만료 코앞 실적 관리특정 단지만 대출로 형평성 논란 시중은행들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 금융당국은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대출 옥죄기’를 주문했지만 연말 주요 은행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실적을 위해 이자 장사를 포기하긴 어려워서다. 1만 2000여 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둔촌주공은 총 8조원의 대출금이 걸린 황금어장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둔촌주공 잔금대출 취급을 확정한 곳은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세 곳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취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5대 은행 중 신한은행을 뺀 4곳은 둔촌주공 중도금대출도 내준 상태다. 엄혹한 총량 규제 시기에 가장 먼저 대출문을 연 곳은 국민은행이다. 전날부터 5년 주기 변동 최저 연 4.8% 금리를 제시하며 신청을 받고 있다. 차주별 대출 한도는 담보인정비율(LTV) 70% 범위 내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한 금액 이내로 정했다. 취급 규모는 3000억원으로 제한했다. 다른 은행들은 금리와 규모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가 4%대 안팎인 상황에서 선두인 국민은행이 5%에 가까운 금리를 적용한 만큼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해 경쟁력을 키우려 할 수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준은 연간 단위인 데다 둔촌주공 입주 기한도 내년 3월 말까지인 만큼 은행 입장에선 이 기준이 ‘리셋’되는 내년에 대출을 내줘도 된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올해 중 얼마라도 둔촌주공 대출을 시작하려는 데에는 은행장들의 실적 압박 요인이 있다. 실제로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올 연말 일제히 끝나는데 호실적을 내야 연임에 청신호가 켜진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란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총량 규제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특정 단지에만 대출을 내줄 경우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출 총량은 정해져 있는 제로섬 게임인데 둔촌주공 대출이 늘어나면 다른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대출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둔촌주공 이외 다른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 대출문 막던 은행들, ‘8조’ 둔촌주공 잔금대출엔 눈치싸움

    대출문 막던 은행들, ‘8조’ 둔촌주공 잔금대출엔 눈치싸움

    시중은행들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잔금대출에 입맛을 다시고 있다. 금융당국은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며 ‘대출 옥죄기’를 주문했지만 연말 주요 은행장들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실적을 위해 이자 장사를 포기하긴 어려워서다. 1만 2000여 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둔촌주공은 총 8조원의 대출금이 걸린 황금어장이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둔촌주공 잔금대출 취급을 확정한 곳은 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세 곳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취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5대 은행 중 신한은행을 뺀 4곳은 둔촌주공 중도금대출도 내준 상태다. 엄혹한 총량 규제 시기에 가장 먼저 대출문을 연 곳은 국민은행이다. 전날부터 5년 주기 변동 최저 연 4.8% 금리를 제시하며 신청을 받고 있다. 차주별 대출 한도는 담보인정비율(LTV) 70% 범위 내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한 금액 이내로 정했다. 취급 규모는 3000억원으로 제한했다. 다른 은행들은 금리와 규모 설정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의 금리가 4%대 안팎인 상황에서 선두인 국민은행이 5%에 가까운 금리를 적용한 만큼 더 낮은 금리를 제시해 경쟁력을 키우려 할 수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준은 연간 단위인 데다 둔촌주공 입주 기한도 내년 3월 말까지인 만큼 은행 입장에선 이 기준이 ‘리셋’되는 내년에 대출을 내줘도 된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올해 중 얼마라도 둔촌주공 대출을 시작하려는 데에는 은행장들의 실적 압박 요인이 있다. 실제로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의 임기가 올 연말 일제히 끝나는데 호실적을 내야 연임에 청신호가 켜진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란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총량 규제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특정 단지에만 대출을 내줄 경우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이다. 대출 총량은 정해져 있는 제로섬 게임인데 둔촌주공 대출이 늘어나면 다른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대출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둔촌주공 이외 다른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 [단독] 101층 건물 계단 20분 만에 주파… “동료 구급대원에 힘 되고 싶었다”

    [단독] 101층 건물 계단 20분 만에 주파… “동료 구급대원에 힘 되고 싶었다”

    남 돕고 싶어 직장 관두고 소방 입직밤샘 근무로 수면장애 동료들 많아생활 속 운동, 내년 세계대회 도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높이 411m·101층)의 2400여개 계단을 20분 25초 만에 돌파한 남자가 있다. 임건엽(37) 서울 중랑소방서 소방교다. 지난달 30일 ‘전국 소방공무원 해운대 LCT 계단 오르기 대회’ 방화복 부문에 참가한 임 소방교는 지난해 2등에 이어 올해 기어코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전거를 3시간 타도 심박수가 그렇게까지 오른 적이 없었는데 10층을 남기고서는 호흡곤란이 와 눈앞이 하얗게 될 정도였어요.” 대회 참가를 위해 별도로 훈련하지는 않았다는 임 소방교는 “집에서 소방서까지 자전거로 바로 가면 20분 걸릴 거리를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성산대교~홍제동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며 실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방화복을 입고 기본 장비만 진 채 계단을 올랐지만, 실제 초고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통상 20~25㎏의 초고층 화재 진압용 가방과 장비를 갖고 올라야 해 저절로 체력이 길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 소방교는 ‘남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후 2019년 1월 소방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해 그해 합격했다. 임 소방교는 “함께 일하는 구급대원 동료들에게도 힘을 주고 싶어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화재 진압 대원에서 구급대원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임 소방교는 “구급대원은 밥을 제대로 못 먹는 날이 많고, 24시간 동안 잠도 못 자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면서 출동한다”며 “밤샘 근무를 하다 보니 휴일에는 쉬기 바빠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수면 장애를 겪는 동료들이 적잖다”고 했다. 이어 “의료 대란이라는 힘든 시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환자가 발생하면 조금이라도 더 일찍 도착하려 애쓰는 동료들에게 항상 배우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일하다 보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내년에는 세계 계단 오르기 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다.
  • 카뱅, 수수료·플랫폼 수익 늘었다… 3분기 실적 역대 최대

    카뱅, 수수료·플랫폼 수익 늘었다… 3분기 실적 역대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잔액 증가 최소화에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24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도 같은 기간 대비 27.3% 증가한 355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인 셈인데 가계대출 등에서 나온 안정적인 이자이익과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을 통한 비이자이익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이자수익은 61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5359억원)보다 14%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지만 1분기까지 타 은행 대비 낮은 금리를 내세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결과다. 다만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라 3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직전 분기 말과 비교해 800억원 증가한 41조 2240억원에 그쳤다. 누적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한 406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신용대출 비교하기, 공모주 청약 등 투자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금융 취약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통해 목표치인 평균 잔액 30% 이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김석 카카오뱅크 경영전략그룹장(COO)은 “현재 신용대출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서비스를 향후 주담대 등 추가적인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진서, 난양배 결승 진출

    신진서, 난양배 결승 진출

    신진서 9단이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했다. 초대 국제대회 챔피언을 위한 마지막 고비만 남겨두게 됐다. 신진서는 6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당이페이(중국) 9단에 4집반 승리를 거뒀다. 상대전적은 8승5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6명 가운데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결승 3번기에서 왕싱하오(중국) 9단과 맞붙는다. 신진서와 왕싱하오가 공식전에서 만난 건 지금까지 두 차례고, 상대전적은 1승1패다. 2023년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는 신진서가 188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고, 2024년 응씨배 16강전에서는 왕싱하오가 180수 만에 불계승했다. 난양배는 중국위기협회와 싱가포르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세계대회 최초로 피셔룰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기본 2시간에 추가시간 15초를 적용했다. 우승 상금이 25만 싱가포르달러(약 2억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만 싱가포르달러(약 1억 400만원)다. 체스 경기에서 유래한 피셔룰은 착수할 때마다 여유 시간이 추가되는 시간누적방식이 특징이다. 일찍 착수할수록 여유시간을 적립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게 중요하다.
  • 구글 AI에게 ‘3차대전 시나리오’를 물었다

    구글 AI에게 ‘3차대전 시나리오’를 물었다

    제3차 세계대전은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부터 시작될 것이며, 모두 러시아와 관련이 있다고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제미니’가 예측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적대국에 대한 핵 위협, 북한과의 연계, 이란의 거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위협 때문에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는 전면전 직전에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3차 대전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제미니는 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미니는 ‘3차 대전이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느냐’는 데일리 스타의 질문에 “한반도의 긴장 고조(Escalation in the Korean Peninsula), 러시아의 개입(Russian involvement), 그리고 국제사회의 대응(global response)”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교적 가능성은 더 낮지만 러시아와 북한의 또 다른 주요 강대국에 대한 직접 공격이나 오판(miscalculation), 핵 위협 등 세 가지 시나리오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3차 대전 발발의 원인이 어느 쪽이든 영국은 평화를 유지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며 군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미니는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 AI는 “이런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든 전쟁은 빠르게 확대돼 다른 국가들을 연루시킬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이면 러시아가 중국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고, 러시아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전쟁을 벌이면 미국은 나토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3차 대전의 결과는 파괴적일 것이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을 수 있고, 세계 경제는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 3차 대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분쟁을 핵 수준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복잡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3차대전은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 탓 발발, 모두 러시아 관련”…‘구글 AI’의 섬뜩한 경고 [핫이슈]

    “3차대전은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 탓 발발, 모두 러시아 관련”…‘구글 AI’의 섬뜩한 경고 [핫이슈]

    제3차 세계대전은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부터 시작될 것이며, 모두 러시아와 관련이 있다고 구글의 인공지능(AI)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제미니’가 예측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적대국에 대한 핵 위협, 북한과의 연계, 이란의 거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위협 때문에 지난 몇 달 동안 전 세계는 전면전 직전에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해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3차 대전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제미니는 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미니는 ‘3차 대전이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느냐’는 데일리 스타의 질문에 “한반도의 긴장 고조(Escalation in the Korean Peninsula), 러시아의 개입(Russian involvement), 그리고 국제사회의 대응(global response)”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비교적 가능성은 더 낮지만 러시아와 북한의 또 다른 주요 강대국에 대한 직접 공격이나 오판(miscalculation), 핵 위협 등 세 가지 시나리오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3차 대전 발발의 원인이 어느 쪽이든 영국은 평화를 유지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며 군사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미니는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이 AI는 “이런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든 전쟁은 빠르게 확대돼 다른 국가들을 연루시킬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이면 러시아가 중국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고, 러시아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전쟁을 벌이면 미국은 나토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3차 대전의 결과는 파괴적일 것이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을 수 있고, 세계 경제는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다. 3차 대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북한과 러시아는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분쟁을 핵 수준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복잡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선사시대 활쏘기 그림’ 간직한 울산… ‘궁도 도시’ 박차

    ‘선사시대 활쏘기 그림’ 간직한 울산… ‘궁도 도시’ 박차

    울산 반구천 암각화 일대에서 국궁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울산은 내년 세계대회 개최 등 ‘궁도 도시’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오는 15일 울주군수배 궁도대회, 16일 울산시장배 궁도대회, 17일 반구천 암각화 활쏘기 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반구천 암각화 활쏘기 대회의 예선은 울주군 화랑체육공원에서 열리고, 16강에 진출한 선수만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집청정 인근에 마련하는 경기장에서 승부를 가린다. 울산시는 내년 10월 30∼50개국 선수를 초청해 반구천 암각화 일대에서 세계궁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궁도대회 예선은 울산지역 주요 경기장에서 열고, 본선은 반구천 암각화 일대 경기장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구천 암각화에는 7000여년 전 새겨진 300여점의 그림 중 활을 쏘는 그림이 있다. 이에 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과 한반도에서 첫 활을 사용한 울산을 궁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각종 궁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시와 궁도협회는 대한민국 궁도센터를 울산에 건립하고, 센터가 건립되면 협회도 울산으로 옮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궁도의 도시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궁도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142호인 궁도는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 삼국지의 ‘위지동이전’을 비롯한 고대 자료에 등장하는 한반도의 전통 무예다.
  • 우리·신한銀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전면 중단

    우리·신한銀 비대면 가계대출 판매 전면 중단

    은행들이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 한도를 맞추기 위해 대출 창구를 속속 닫고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사실상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으며 기업은행도 일부 상품에 대한 비대면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6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를 한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 및 실수요자 공급을 위해 한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신한은행은 5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통상 신용대출의 경우 비대면 신청 비중이 절반가량 된다. 하지만 지난 8~9월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대면으로 신용대출을 신청하는 비중이 80%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바일 및 온라인 뱅킹에서 부동산 관련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제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도 중단한 상태여서 사실상 개인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대출 상품이 온라인에서는 막히게 됐다. 기업은행 역시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 상품 3가지(i-ONE 직장인스마트론·i-ONE 주택담보대출·i-ONE 전세대출)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은행들이 일부 대출 상품을 중단하는 등 사실상 총량 관리에 나선 것은 연초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대출 증가 한도를 맞추기 위해서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 10월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 81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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