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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 로비스트 등록제 도입해야”… “시장규제 대폭 개선”

    OECD “한국, 로비스트 등록제 도입해야”… “시장규제 대폭 개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로비(청탁) 규제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로비스트 등록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의 상품시장 규제지수(PMR)는 38개 회원국 가운데 20위로 평가했다. 5년 전보다 13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1998년 통계 발표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순위가 높을수록 규제 강도가 약하고, 낮을수록 규제 강도가 높다. 즉, 순위 상승은 우리나라 상품시장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는 의미다. OECD는 ‘2023년 상품시장 규제지수’(Product Market Regulation) 평가 결과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PMR은 개별 국가의 상품시장 규제 정책과 규제개혁의 진행 과정을 평가하고자 고안된 정량 지표다. OECD는 회원국 38개국과 비회원국 9개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924문항)와 OECD 무역 원활화 지수, OECD 외국인직접투자(FDI) 지수,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 평균 관세율 등 3개 외부 지표를 활용해 5년마다 PMR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PMR은 지난해 기준 1.35점으로 집계됐다. OECD 평균인 1.34점과 거의 비슷했다. OECD 회원국 38개국 중 20위로, 2018년 33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역대 가장 높은 순위다. 중국·브라질·불가리아·크로아티아·사이프러스·인도네시아·몰타·페루·남아프리카공화국 등 OECD 비회원국 9개국을 포함하면 47개국 중 22위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에서 PMR을 OECD 중위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부문별로 보면 ‘규제 영향’ 평가에서 회원국 중 3위에 올랐다. 특히 ‘경쟁에 대한 영향 평가’는 1위, ‘이해관계자 참여’는 7위를 기록했다. ‘로비에 대한 규제’도 8위였다. 규제 영향에 대한 정부 평가와 그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행정·규제 부담’은 14위를 기록했다. 세부 지표에서 ‘규제 소통·간소화 절차’(1위), ‘기업 행정부담’(5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영업 행정부담’(13위)도 양호했다. ‘정부 소유에 의한 왜곡’ 지표는 15위로 OECD 평균보다 규제가 약했다. 세부 지표에선 ‘공기업 범위’가 11위, ‘공기업 지배구조’가 19위였다.반면 ‘기업활동 개입’은 지표는 3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소매 가격 통제’(36위), ‘네트워크 분야 정부 개입’(37위), ‘서비스 분야 정부 개입’(35위) 지표의 순위가 낮았다. 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개입 강도가 높았다는 의미다. ‘무역·투자 장벽’은 36위, 그중에서도 ‘관세 장벽’은 37위, ‘FDI 장벽’은 30위로 순위가 낮았다. 우리나라 관세 장벽과 외국인이 직접 투자에 나서는 데 규제 장벽이 여전히 높다는 뜻이다. 다만 OECD 무역원활화 지수로 산출한 비관세 분야 ‘무역 장벽’은 1위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선진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서비스·네트워크 분야 진입 장벽’은 24위로 부진했다. ‘서비스 분야 진입 장벽’은 17위, ‘네트워크 분야 진입 장벽’은 31위였다. 교통·통신 등 네트워크 분야 진입과 경쟁에 대한 규제 강도가 높았다는 의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의약품 판매와 전문자격 업종에 대한 규제가 강했다. ‘의약품 판매’는 38위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였다.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판매에 대한 규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단 얘기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드러그스토어란 소매점에서 각종 의약품을 판매하지만, 우리나라는 상비약을 제외한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어 규제 강도가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변호사’ 35위, ‘회계사’ 30위, ‘공인중개사’ 28위로 전문자격 서비스에 대한 규제도 OECD 평균 이하 수준으로 강한 편이었다. OECD는 한국의 PMR 결과에 대해 “OECD 평균 수준에 근접했지만, 에너지·교통·통신 분야 진입·경쟁 규제 강도가 OECD 평균 이상으로 높다”면서 “공공 입찰을 개선하면 기업 규모나 소재지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소매 가격 규제도 완화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격·허가 규제 분야 규제 강도도 OECD 평균 이상으로 높다”면서 “자격·허가제도 일몰제를 도입하고, 자격·허가를 등록제로 전환해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업무 위험성에 비례해 자격·허가의 규제 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OECD는 “한국의 로비 규제는 OECD 8위로 우수한 수준이지만 개선의 여지도 있다”면서 “규제 담당 공직자가 면담한 이해관계자의 신원 공개를 의무화하고, 로비스트 등록제를 도입해 미등록 로비스트에 대한 제재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손잡지 않아도 통하는 ‘고향’, 소통·화합을 조화롭게 그려 냈다… 강익중은 ‘청주 가는 길’에

    손잡지 않아도 통하는 ‘고향’, 소통·화합을 조화롭게 그려 냈다… 강익중은 ‘청주 가는 길’에

    ‘솔직히 말해서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민망하다’, ‘햇빛에 눈이 부실 때는 찡그리지 말고 웃으면 된다’, ‘빨랫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가렵다’, ‘길을 걷다 하늘을 쳐다보면 다들 따라서 하늘을 본다’. 10m 높이의 거대한 전시실 벽을 가득 채운 200개의 문장은 솔직하고 따뜻하다. ‘내가 아는 것’이란 제목이 붙은 작품은 강익중(64) 작가가 2001년부터 해 온 대표적인 ‘한글 프로젝트’다. “자네는 도대체 아는 게 뭔가”라는 장모의 질문에 그날부터 자신을 돌아보며 아는 것들을 써 내려간 것이란다. 충북 청주 출신인 강 작가는 1984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소통과 화합’, ‘조화와 연결’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왔다. 올해로 창작활동 40주년을 맞이하는 그는 시를 통해 ‘묻지 않아도 아는/ 손을 잡지 않아도 통하는/ 오랜만이라도 낯설지 않은/ 멀지만 가까이 있는’ 곳이라고 그린 청주에서 회고전을 연다. 전시 제목도 ‘청주 가는 길’이다.전시가 열리는 청주시립미술관 1층 계단과 2층 전시장 입구에서는 작가가 고향의 대표적인 산천을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 계단에 설치된 ‘무심천’은 청주 시가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천으로 ‘음’이면서 어머니를 상징하고 2층 초입에 전시된 ‘우암산’은 ‘양’이면서 아버지를 상징한다. 이 두 개의 작품은 청주를 상징하는 동시에 작가가 추구하는 화합의 주제를 보여 준다. 그를 대변하는 ‘3인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2층 전시장에선 가로세로 3인치의 캔버스에 1만여개 오브제와 그림을 그려 넣은 ‘삼라만상/해피월드’를 선보인다. 아이 장난감부터 그가 유학 시절 가판에서 팔았던 모조품 시계까지 담긴 작품들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져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시각과 청각으로 보여 준다. 그는 “미국에 간 뒤 돈이 없어 학교에 적을 두고 일을 했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워 작은 캔버스를 만들어 이동 중에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이런 방식으로 첫해 1000개의 그림을 그렸고, 그 그림이 1만개가 되고 다시 2만개가 됐다. 그는 “계속 그리다 보니 나에 대한 역사, 시간의 기록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나쁜 시간, 나쁜 순간이 없듯 나쁜 그림도 없다. 그저 그림이고 순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9월 29일까지. 한편 그는10월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앞에서 열리는 국제미술전시 ‘포에버 이즈 나우’에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초대받아 외벽에는 한글, 영어, 아랍어, 상형문자로 ‘아리랑’ 가사를 넣고 그 안은 난민 아이들의 드로잉으로 채운 ‘네 개의 신전’이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출퇴근길 인파 실화? ‘핫플’ 되더니 미어터지는 성수역

    출퇴근길 인파 실화? ‘핫플’ 되더니 미어터지는 성수역

    기업 이전도 늘면서 유동인구 급증했는데4개 출입구 모두 에스컬레이터…계단 없어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최근 들어 출퇴근 시간대에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근황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넷’의 한 이용자는 지난 6일 출퇴근 시간대 북적이는 성수역 상황을 사진으로 올렸다. 글쓴이가 ‘요즘 퇴근시간대 성수역 지하철 줄’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3장의 사진에는 지하철역으로 올라가는 성수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시민들이 여러 겹으로 길게 줄을 선 모습이 담겼다. 한 사진에는 사람들이 만든 줄이 사거리 코너의 건물을 돌아 다음 사거리까지 이어져 있다. 인터넷 지도에서 거리를 확인해 보면 대기 줄의 길이는 3번 출구 밖에서부터 쟀을 때 60m가량으로, 출국 안쪽 대기줄을 포함하면 더 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줄은 인도가 아닌 차도 위로 만들어져 있고, 바로 옆으로 차량이 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 같은 변화는 쇠락한 공장 밀집 지역이던 성수동이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데다 여러 기업이 본사를 임대료가 비싼 강남 등에서 이곳으로 옮기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수역 이용 인원은 덩달아 증가하고 있지만, 출입구는 4개뿐으로 그마저도 모든 출입구가 계단이 없이 에스컬레이터만 설치돼 있다. 사실상 출입구당 1~2줄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인파가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나면 혼잡이 훨씬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개드립넷 이용자들은 “10년 전만 해도 성수역 이용자 거의 없어서 역 자체가 매우 작다”, “몇년 전부터 성수에 기업 유치 많이 하더니 대기업도 몇 개 들어갔고 중소·중견 합치면 장난 아니다” 등 댓글로 성수역 출퇴근길이 혼잡해진 이유를 추측했다. 성수역 근황은 여러 커뮤니티에도 퍼지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어릴 땐 핫플 아니어서 출구 4개여도 불편함 없이 잘 다녔는데 이제 유동인구가 홍대처럼 늘어나서 출구 안 늘리면 사고 날 것 같다”(더쿠), “오후 6시 10분부터 6시 30분까지 항상 저렇다. 6시 땡하면 뛰어야 줄 안 선다”(에펨코리아), “저기 문제는 에스컬레이터다. 그냥 계단으로 해놨다면 괜찮을 텐데”(엠엘비파크) 등 저마다의 의견을 내놨다.
  • “개인전보다 팀리그 우승이 더 값져” 프로당구 PBA 팀리그 새 시즌 최강팀은 누구?

    “개인전보다 팀리그 우승이 더 값져” 프로당구 PBA 팀리그 새 시즌 최강팀은 누구?

    “새 시즌엔 초반부터 치고 나가 2연패를 달성하겠습니다.”(하나카드 김가영) 프로당구협회(PBA)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24~25시즌 팀리그의 출발을 알렸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는 이번 팀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사상 처음 2회 우승팀이 나오느냐다. 팀리그는 이제껏 두 번의 챔피언을 허락하지 않았다. 2020~21시즌 TS샴푸·JDX를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하나카드까지 시즌마다 챔피언이 바뀌었다. 김병호, 김가영,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등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디펜딩챔피언 하나카드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 등 강자를 새롭게 영입해 전력을 강화한 전통의 강호 웰컴저축은행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블루원리조트 팀을 인수해 처음 참여하는 우리금융캐피탈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을 끈다. 개인전(챔피언십)과 팀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김가영은 “개인전은 혼자 잘하면 되지만 팀리그는 모든 게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우승이 훨씬 어렵고 가치가 있다. 감동 자체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개막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 정규 1위를 차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우승을 놓쳤던 NH농협카드의 주장 조재호는 “라운드 우승도 좋았는데 파이널 우승은 얼마나 좋을지 궁금하다. 올해는 꼭 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의 최성원 주장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팀워크를 잘 살려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꼴찌였는데 우승은 과한 것 같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목표”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휴온스에 새로 합류한 차유람은 “최성원 프로의 경기 스타일을 동경하는 데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팀리그는 국내외 남자 4명, 국내외 여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남자단식 3세트, 남녀복식 각 1세트, 여자단식과 혼합복식 각 1세트까지 7세트 중 4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오는 15일 1라운드(팀당 8경기)를 시작으로 5라운드의 정규리그가 치러지며 각 라운드 우승팀이 참여하는 포스트시즌이 내년 2월 열린다. 포스트시즌은 종합 4~5위 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계단식 토너먼트를 벌여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 포스트시즌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5000만원이다. 라운드 우승 상금은 없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100만원, 포스트시즌 MVP는 500만원 상금을 받는다. 2023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챔피언 이신영(휴온스)과 2015년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준우승한 황형범(크라운해태) 등 국내외 9명이 팀리그에 데뷔한다.
  • 여성 몰래 찍다 멱살 잡힌 남성… 휴대전화엔 불법촬영물 수백개

    여성 몰래 찍다 멱살 잡힌 남성… 휴대전화엔 불법촬영물 수백개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뒤를 따라가며 불법촬영을 하던 남성이 이를 목격한 다른 남성에게 붙잡혀 범행이 드러났다. 9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시민에게 멱살 잡힌 지하철 몰카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불법촬영을 저지른 남성이 포착된 여러 폐쇄회로(CC)TV 장면들이 담겼다. 이 남성은 한 여성의 뒤를 따라 지하철역 출구 쪽 계단까지 따라갔다. 그런데 잠시 후 CCTV에는 이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붙잡혀 끌려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불법촬영 중임을 눈치챈 용감한 시민이 남성을 붙잡아 지하철역으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간 것이었다. 그러나 이 남성이 저항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고, 이를 목격한 역무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남성은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관이 끈질기게 추궁하자 “몇 장 촬영했다”고 실토했다.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그 안에서 수백개의 불법촬영물을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고,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불법촬영 범죄는 최근 5년간 3만 768건 발생했다. 하루 평균 17건의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한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아직 죽지 않았다… 자식보다 재밌게”…美 55세이상, 전체 가구 자산의 70%

    “아직 죽지 않았다… 자식보다 재밌게”…美 55세이상, 전체 가구 자산의 70%

    퇴직연금·부동산 등 개인자산 축적양육비 대신 다양한 취미활동에 써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들이 쓰는 돈이 미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55세 이상의 미국인이 전체 가구 자산의 70%에 이르는 114조 달러(약 15경원)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4년 전 84조 달러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55세 이상의 자산 비율은 30년 전에는 51%에 불과했다. 장노년층은 전체 40조 달러의 주식시장에서 31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쓰는 돈이 전체 개인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년 전 29%에서 45%로 증가했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주식, 퇴직연금, 대출 상환이 끝난 부동산 등의 자산을 축적했고, 세대 간 자산 격차도 늘어났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는 61%가 자가를 보유했지만, 베이비붐 세대는 그들 나이였던 40대 때 66%가 집을 소유했다. 베이비붐 세대가 양육비로 쓰던 돈을 골프, 콘서트, 클래식 자동차, 브런치, 스카이다이빙 등에 쓰면서 미 경제를 움직이는 사례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분석했다. 3년째 인구 성장률이 11~14%인 텍사스주 조지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도시다. 몰려드는 인구의 대부분은 베이비붐 세대로, 이들에게 텍사스주는 ‘세금 천국’이다. 주세(州稅)가 없는 데다 65세 이상에게는 재산세 상한선이 있어 절세 효과가 크다. 특히 가족 가운데 55세 이상이 있어야만 입주할 수 있는 선시티에만 조지타운의 인구(9만 6000명)의 17%가 살고 있다. 선시티는 계단이 없는 입구, 카트를 타고 갈 수 있는 식당·술집·교회 등의 지역 시설,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쓸 수 있는 가전제품 등 노령층에게 편리한 환경을 갖춘 실버타운이다. 조시 슈뢰더(47) 조지타운 시장은 WSJ에 “시민들은 평균 300만 달러(41억원)의 저축이 있으며, 대학생 같지만 수업은 안 듣는다”며 도시 전체를 ‘육지의 크루즈선’에 비유했다. 선시티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파티, 축제, 행사 등이 자주 열려 늙어도 시간을 축내지 않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 뉴욕에서 살던 오타비오 아레나(72) 부부는 지난해 선시티로 이주해 이곳에서 열리는 연례 콘서트에서 49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이들은 비치보이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고 딸보다 재미있게 산다”고 입을 모았다.
  • 미국 전체 부의 70%를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 “자식보다 더 재밌게 산다”

    미국 전체 부의 70%를 보유한 베이비붐 세대 “자식보다 더 재밌게 산다”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들이 쓰는 돈이 미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은행(Fed)은 55살 이상의 미국인이 전체 가구 자산의 70%에 이르는 114조 달러(약 15경원)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4년 전 84조달러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55살 이상의 자산 비율은 30년 전에는 51%에 불과했다. 장노년층은 전체 40조 달러의 주식 시장에서 31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쓰는 돈이 전체 개인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년 전 29%에서 45%로 증가했다. 베이비 붐 세대들은 주식, 퇴직연금, 대출 상환이 끝난 부동산 등의 자산을 축적했고, 세대 간 자산 격차도 늘어났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는 61%가 자가를 보유했지만, 베이비붐 세대는 그들 나이였던 40대때 66%가 집을 소유했다. 베이비 붐 세대들이 양육비로 쓰던 돈을 골프, 콘서트, 클래식 자동차, 브런치, 스카이다이빙 등에 쓰면서 미 경제를 움직이는 사례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분석했다. 3년째 인구 성장률이 11~14%인 텍사스주 조지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도시다. 몰려드는 인구의 대부분은 베이비붐 세대로 이들에게 텍사스주는 ‘세금 천국’이다. 주세(州稅)가 없는 데다 65살 이상에게는 재산세 상한선이 있어 절세 효과가 크다. 특히 가족 가운데 55살 이상이 있어야만 입주할 수 있는 선시티에만 9만6000명인 조지타운의 인구 17%가 살고 있다. 선시티는 계단이 없는 입구, 카트를 타고 갈 수 있는 식당·술집·교회 등의 지역 시설,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쓸 수 있는 가전제품 등 노인에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춘 실버타운이다. 조쉬 슈뢰더(47) 조지타운 시장은 WSJ에 “시민들은 평균 300만달러(약 41억원)의 저축이 있으며, 대학생 같지만 수업은 안 듣는다”며 도시 전체를 ‘육지의 크루즈선’에 비유했다. 조지타운 주민의 약 27%가 65세 이상이다. 또 선시티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파티, 축제, 행사 등이 자주 열려 늙어도 시간을 축내지 않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 뉴욕에서 살던 오타비오 아레나(72) 부부는 지난해 선시티로 이주해 이곳에서 열리는 연례 콘서트에서 49번째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 이들은 비치보이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우리는 아직 죽지 않았고 딸보다 재미있게 산다”고 입을 모았다.
  • “2층이라 죄송해요” 택배기사에 복숭아 선물한 부부

    “2층이라 죄송해요” 택배기사에 복숭아 선물한 부부

    가정집 2층에 사는 부부가 계단을 이용해 택배를 전해주는 택배기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복숭아 한 박스를 선물했다는 사연이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6일 ‘택배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글이 올라왔다. 충남 천안에서 13년째 택배 일을 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택배가 자주 오는 2층 가정집이 있다”며 “오늘도 역시 택배가 와서 1층에서 벨을 누르고 올라갔다. 택배 물건은 복숭아 두 박스였다”고 운을 뗐다. 글쓴이는 “갈 때마다 매번 음료수 챙겨주시고 ‘2층이라 미안하다’ 한다”며 평소 이들 부부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어 “2층 정도는 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도 물건 드리고 내려가려는데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제가 방금 드린 복숭아 두 박스 중 한 박스를 제게 줬다. ‘2층이라 매번 죄송하다’면서. ‘괜찮다’며 안 받으려고 했는데 따님도 꼭 드리라고 시킨 거라고 하셔서 받았다”며 “날씨도 많이 후덥지근한데 힘이 난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아직 따뜻한 세상이 있었다”, “애초에 주문하실 때 택배기사님 하나 드리자 하면서 주문하셨을 모습이 미소가 지어진다”, “갑질하는 인간들 보고 배워라” 등 반응을 보였다.
  • 서대문구 백련산 산책길 정비… “주민 보행 안전 위한 일”

    “마사토 포장 아닙니다. 주민 건강 위한 산책길 정비입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서울시의 ‘백련근린공원 테마형 복합힐링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 이 계획은 북한산, 안산, 홍제천, 백련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그린 보행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5월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8억 5000만원을 교부받았다. 구는 ‘이처럼 이 사업이 구의 독자적 결정이 아닌 서울시와의 협력 하에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일부 언론에서 이 사업이 마치 구청장 치적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예산 구조와 최초 사업 추진 주체에서도 볼 수 있듯 이는 사실이 아니며 주민 보행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백련산 능선길은 자연 흙길로 수목 뿌리와 돌멩이 등이 돌출돼 등산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또 낡은 나무 계단과 배수 불량 구간이 이용객의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대문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을 ‘안전하게 걷기 편한 길’로 정비하고 산책로 주변에 수목 및 초화류도 심을 계획이다. 특히 구는 ‘백련산 산책길 2km 구간을 마사토로 포장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세족장과 같은 인공 시설물 설치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초기 단계로, 아직 기본계획안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구 관계자는 “일부 주민분들께서 이 사업에 대해 반대 서명을 한 것은 추진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오해하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백련산 능선길에는 자발적인 맨발 등산객들이 늘면서 ‘미끄러지거나 발에 상처를 입는 등의 위해 요소를 정비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여 달라’는 민원도 서대문구청 관련 부서에 다수 접수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대문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과 최대한 소통할 계획이다. 그러함에도 반대 의견이 있을 시 이를 설계안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취지와 세부 정비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정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백련산 산책길 정비사업은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걷기 편한 흙길로 정비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백련산 산책길을 맨발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정비하는 것이며 사업 완료 후에도 해당 구간을 등산화나 운동화 등 신발을 신고 걷지 못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 4050은 정치 사회 분야, 2030은 재테크 분야에 관심

    4050은 정치 사회 분야, 2030은 재테크 분야에 관심

    40·50세대는 유시민 작가의 책 같은 정치·사회 분야 책에 관심을 가졌지만, 20·30세대는 재테크 분야 책을 집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5일 발표한 6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은 2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2위는 재테크 트렌드를 알려주는 ‘더 머니북’으로 나타났다. 더 머니북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의 앱 내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를 엮여 재구성한 더 머니북은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유시민 작가의 책은 10명 중 7명꼴로 40~50대가 구매를 하고 있으며, ‘더 머니북’은 주로 20~30대 앱 사용자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퀸의 대각선’은 출간과 함께 17위에 랭크돼 10위권 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 올림픽 옆 미술관… 눈 닿으니 황홀, 발 닿으니 힐링[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올림픽 옆 미술관… 눈 닿으니 황홀, 발 닿으니 힐링[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년 파리올림픽이 다가오면서 파리 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술의 도시’ 파리에 ‘지구촌 축제’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24년 이후 100년 만이다. 하지만 올림픽이 반가운 축제만은 아니다. 올림픽으로 물가가 평소보다 크게 올랐고 가뜩이나 관광객들이 많은 도심이 더 북적일 수밖에 없다. 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관광지 출입이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다. 올림픽을 즐기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일정을 조금 미뤄 올림픽·패럴림픽 기간(7월 26일~9월 8일)을 피해 다녀오는 것도 방법이다. 올해 파리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올림픽에 가려졌지만 파리에서 시작된 미술사조인 인상파가 탄생한 지 1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고전적인 아카데미즘 화풍을 답습하는 것에 반발한 젊은 예술가들이 1874년 파리에서 첫 인상파 전시회를 개최해 미술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예술의 도시’ 파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주요 미술관들을 돌아봤다.# ‘인상파 화가’들의 낙원 오르세미술관 인상파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오르세 미술관이다. ‘인상파 화가의 낙원’으로 불리는 오르세는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에드가르 드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인상파 화가와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등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화려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인상파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파리 1874: 인상주의의 발명’이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인상파라는 용어의 모태가 된 모네의 작품 ‘인상, 해돋이’ 등 180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기간을 놓쳤더라도 많은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오르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모네의 ‘인상, 해돋이’는 원래 있던 파리 16구의 마르모탕 미술관에서 옮겨진다.1986년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오르세는 5개 주제로 나눠진 10개 전시관을 두고 있다. 입구에 있는 전시관에서는 신고전주의 작품인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만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출입구 반대편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올라가면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주요 작품은 고흐의 ‘자화상’·‘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침실’,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 폴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모네의 ‘카미유의 임종’, 귀스타브 쿠르베의 ‘오르낭의 장례식’ 등이다. 5층에 있는 시계탑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2층 복도에 로뎅의 ‘지옥의 문’ 등이 있다. ⓘ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목요일 오후 9시 45분까지 운영·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16유로다.# ‘모나리자’가 있는 루브르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전시장 면적만 7만 3000m²에 달한다. 403개의 전시실에 3만 5000여점이 전시돼 있어 미리 작품 정보를 살펴본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루브르는 12세기 루브르성으로 처음 축조됐으며 프랑스혁명 이후 ‘후손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1793년 박물관으로 개방됐다. 박물관 입구에는 높이 21m에 총 673개의 유리 패널로 만들어진 피라미드가 있는데 1989년 모더니즘 건축가인 이오밍 페이가 설계한 것이다. 루브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다. 작품 앞에는 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항상 길게 늘어서 있다.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과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레이스 뜨는 여인’을 비롯해 엄청난 크기의 대작인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과 파올로 칼리아리 베로네세의 ‘가나의 결혼식’이 있다. 복도 계단 위에 있는 조각상인 ‘밀로의 비너스’와 ‘사모트라케의 니케’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수·금요일 오후 9시까지 운영·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22유로다.# 김수자 ‘호흡’ 느끼는 핫플 피노컬렉션 2021년 문을 연 피노컬렉션은 개관하자마자 파리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파리 증권거래소 건물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개조해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프랑수아 피노 회장이 50년간 수집한 근현대미술품 1만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오는 9월 2일까지 피노의 소장품 중 1980년대 이후 작품 80여점을 선보이는 ‘흐르는 대로의 세상’ 전시회가 열린다. 최근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 중 하나다. 메인 공간인 로통드 전시관에는 ‘보따리 작가’ 김수자 작가의 설치 작품 ‘호흡’이 설치돼 있다. 높이 9m, 지름 29m의 로통드 전시관 바닥에 418개의 거울을 설치해 위아래가 하나로 이어지는 초현실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덧신을 신고 들어가 거울 위를 걸어 다니거나 바닥에 누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른 층에서는 이탈리아 조각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미국 현대미술가 크리스토퍼 울 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15유로다. 파리뮤지엄 패스를 사용할 수 없다.# 2030년까지 리모델링하는 퐁피두센터 올해 퐁피두센터에 가야 하는 이유는 올림픽이 끝난 뒤 단계적으로 문을 닫고 리모델링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2030년 재개장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5년간 관람할 수 없다. 1977년 개관 당시 독특한 외관 때문에 흉물스럽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개관 후 젊은 에너지가 모이는 세계적인 전위적 예술의 중심지가 됐다. 외벽을 투명한 재료로 만들어 내부 시스템이 훤히 드러나 보인다. 빨강(에스컬레이터), 초록(수도관), 노랑(전기관), 파랑(환기관) 등 4가지 색깔을 사용해 시스템의 기능을 표현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4·5층에 마련된 상설 전시공간을 만날 수 있다. 5층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와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등의 작품을 볼 수 있고, 4층에서는 현대 컬렉션의 대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5·6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파리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퐁피두센터 앞 광장에는 현대음악가 스트라빈스키를 기념해 만든 분수가 있다. 프랑스 현대미술가 니키 드 생팔 작품 등이 설치돼 있다. ⓘ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목요일 오후 11시까지 운영·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15유로다.# 입체파 미술 선구자 피카소 국립미술관 피카소국립미술관은 20세기 입체파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전시한 곳이다. 피카소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동했다. 미술관은 그가 1973년 세상을 떠났을 때 프랑스 정부가 유산 상속세로 작품을 기증받은 뒤 마레 지구 중심에 있던 17세기 저택 호텔 살레를 사들여 1985년 개관했다.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피카소 작품 3000여점 가운데 그림과 스케치, 조각, 책, 사진 등 400여점을 13개 전시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청색시대 자화상’, ‘도라 마르의 초상’, ‘올가의 초상’, ‘키스’, ‘기타’와 조각품 ‘염소’ 등이 있다. 피카소가 한국전쟁 소식을 듣고 그린 ‘한국에서의 학살’도 소장하고 있다. 피카소의 작품뿐 아니라 동시대에 활동했던 인상파, 입체파, 야수파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14유로다.# 근대 조각의 아버지 로댕미술관 로댕 미술관은 ‘근대 조각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이 1908년부터 1917년 사망할 때까지 10년간 아틀리에로 사용하며 살던 곳이다. 로댕이 자신의 작품을 국가에 기증하면서 1919년 개관했다. 미술관에서는 로댕이 그림을 그렸던 초기 작품부터 말년의 작품까지 볼 수 있다. 로댕이 사용하던 의자, 소파 등 가구와 로댕이 수집한 작품과 자료 등도 볼 수 있다. 로댕의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카미유 클로델의 작품과 에드바르 뭉크가 그린 ‘생각하는 사람’ 작품도 전시돼 있다. 정원에는 그의 대표작 ‘지옥의 문’과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시민’ 등이 전시돼 있다. ⓘ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14유로다.# ‘수련’ 연작 즐기는 오랑주리미술관 오랑주리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인 8점의 ‘수련’ 연작을 전시한 공간이다. 미술관은 원래 루브르 궁전과 연결된 튈르리 궁전(현재 튈르리 공원)의 오렌지 온실이었으나 1914년 모네가 수련을 기증하면서 1927년 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8점의 수련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두 개의 넓은 타원형 방을 빙 둘러 4점씩 전시해 놓았다. 1층에 마련된 이 공간은 1차 세계대전 이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모네가 사람들이 수련을 보며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전시 공간 중앙에 놓인 의자에 앉아 수련을 감상하며 ‘힐링’을 할 수 있다. 나머지 전시관에는 피카소, 마티스, 드랭, 르누아르, 세잔, 루소, 모딜리아니의 작품이 있다. ⓘ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금요일 오후 9시까지 운영·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12.5유로다. [여행수첩] ⓘ 항공·호텔:인천공항에서 파리 샤를드골공항까지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등에서 직항편을 운항한다. 러시아 영공의 비행이 금지되면서 비행 시간은 약 14시간 정도다. 시차는 파리가 서울보다 7시간 느리다. 호텔은 파리 20개구 가운데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1·2·3·8구의 숙박비가 비싼 편이다. 파리 북역에서 멀지 않은 9구에 가성비 숙소가 많이 있다. ⓘ 교통:파리(105㎢)는 서울(605㎢)의 6분의1 크기로 도보로 관광하기 좋은 도시다. 이동이 많지 않을 경우 지하철 1회권(2.10유로)을 이용하고, 3일 이상 파리에 머물며 RER(광역급행철도)을 이용해 공항이나 파리 근교를 여행할 경우에는 ‘나비고 데쿠베르트 위클리’를 구입하면 된다. 구입한 주의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35.75유로(증명사진 1장 필요)다. 다만 올림픽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이 두 배가량 오르고, 나비고 위클리를 이용할 수 없다. ⓘ 박물관:파리 뮤지엄 패스를 구입하면 50개가 넘는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를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파리 뮤지엄 패스(종이 또는 e티켓)는 48시간(2일권) 62유로, 96시간(4일권) 77유로이며,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5곳 이상을 방문하면 구입 비용을 뽑을 수 있다. 7월 현재 환율은 1유로에 약 1490원이다.
  • [단독] 얼굴에 퍽… ‘식빵 테러’ 피해자 “경찰이 바쁘다며 신고 말려”

    [단독] 얼굴에 퍽… ‘식빵 테러’ 피해자 “경찰이 바쁘다며 신고 말려”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카페에서 ‘묻지마 식빵 테러’가 벌어진 일이 최근 피해자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경찰서를 찾아간 피해자는 경찰의 신고 만류에 결국 발길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경찰 대처가 아쉽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많았다. 피해자 A(20대)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22년 가을 느닷없이 당한 ‘식빵 테러’ 사건에 대해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A씨는 사건 당일 친구와 함께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카페 2층에서 긴 머리의 모자 쓴 여성이 계단을 내려오더니 A씨의 옆 테이블에 음료를 먼저 던지고 이어 A씨에게 플라스틱 상자를 던졌다. 플라스틱 상자가 A씨의 얼굴에 맞으면서 안에 들어 있던 식빵이 튕겨져 나왔고 A씨의 뺨과 옷 등에 묻었다. 이 장면은 카페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제가 평소 운동을 해서 맞자마자 뛰어나가 잡으려고 했는데 그 여성이 작정한 듯 엄청 빠르게 뛰어 달아났다”며 “그래서 잡는 건 포기하고 여성이 뛰어간 방향 등만 확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사건 후 떨리는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던 A씨는 며칠 뒤 카페를 찾아가 CCTV 영상을 요구했다. 카페에서는 경찰 요청이 아니면 CCTV 영상을 넘겨줄 수 없다고 했고, 이에 A씨는 사건 당시 CCTV 화면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방법으로 영상을 얻어냈다. A씨는 이후 가족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로 향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경찰서에 갔는데 진술서를 쓰라고 해서 1시간 동안 열심히 썼다. 그런데 형사 분이 읽지도 않고 ‘증거가 있냐’ 묻기에 영상을 보여줬는데 ‘다치신 거 없으면 그냥 넘어가시라. 살인 사건도 많고 마약 사건 같은 중대범죄가 많아서 저희가 좀 바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제 입장에선 마음먹고 간 건데 경찰이 아무렇지 않게 ‘안 다쳤으면 됐죠’라고 해서 당황스러웠다”며 “‘마약 사건도 많고 바쁜데 요즘에는 이렇게 조금 다치거나 하는 건 그냥 넘어간다’는 경찰의 말이 시민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A씨는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하나의 추억으로 남기자는 생각으로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올린 것”이라면서도 “누가 갑자기 때리고 간 일이 잊혀지겠나. 밤에 자다가도 문득문득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도 든다. 제가 대통령 딸이었다면 경찰이 당연히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강남역 카페에서 묻지마 빵 싸다구를 맞았다. 칼이나 포크, 염산이었으면…”이라는 글과 함께 CCTV 영상을 올렸다. 네티즌들의 질문에 “담당 형사라는 분이 오셔서 ‘얼굴도 안 나오고, CCTV로는 절대 못 잡는다’며 그냥 가라고 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식빵 테러’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동경로 추적하면 잡는데 중범죄가 아니니 경찰에서 미적거리는 거지”, “사람 때리고 싶을 때 얼굴 가리고 식빵 던지면 무혐의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경찰분들” 등 경찰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저런 잡범들 CCTV 뒤져가며 다 잡으려면 경찰 인력 3배 정도는 늘려야 될 것 같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다.
  • [데스크 시각]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임

    [데스크 시각]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임

    “엄마를 잃은 유치원생 딸이 엄마 닮은 이모만 보면 같이 살자고 하더라고요. 화재는 남은 가족에게도 끔찍한 화상을 남깁니다.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면 안 됩니다.” “늙은 우리 세대가 어디 빨래 한번, 음식 한번 제대로 했겠습니까. 아내한테 고생만 죽어라 시켰습니다. 수고했어. 고마워. 이 말 한마디를 못 해 주고 보냈습니다.” 사건·사고를 보도하면서 가장 힘들고 아팠던 취재를 꼽으라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조두순 사건’ 피해자와의 대면 취재이고, 남은 하나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다. 후자는 2017년 12월 충북 제천 복합건물에서 일어난 불이었다. 위 이야기는 재난 시리즈를 보도하며 제천 화재의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들어 보기 위해 만났던 유족의 말이었다. 아내를 1년 전 잃은 젊은 가장이 자신도 슬플 텐데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이 가여워 목이 멘 채 말했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애달파하던 또 다른 남성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선 후회와 슬픔이 묻어 나왔다. 이들을 참사 1주기(2018년 12월 21일)를 코앞에 둔 2018년 겨울에 만났다. 제천 복합건물 화재 유가족 총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돼 살갗을 스치는 칼날처럼 느껴졌다.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서로의 슬픔을 다시금 되새긴 그 자리. 1년이나 지났지만 고통이 생생한 그 현장. 자식을 잃은 부모는 고향을 떠났고, 부모를 잃은 자식은 눈물이 말랐다. 내가 본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임’이었다. 이번에는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의 아까운 목숨이 스러졌다. 근로자들은 사측의 안전교육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직원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고 비상구가 어딘지도 몰랐다”고 했다. 제천 화재 취재 때 똑같은 말을 들었다. 당시 유족은 “비상구 표시가 계단에나 있지, 건물 안에서는 안 보여요”라고 했다. 아무리 시설 좋고 장비 좋은 건물이라도 그 안에서 일하는 이들의 교육과 훈련은 없었다고 했다. “목욕탕을 가도, 식당을 가도 비상구 쪽은 밀폐돼 있어요. 그러면 못 나가요. 그리고 불이 나면 깜깜하니 비상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건물 실내에서부터 바깥으로 탈출할 수 있는 문까지 ‘야광’으로 빛나는 띠만 그려 놔도 사람들 그렇게 안 죽어요. 야광 테이프 돈도 많이 안 들어요. 아니면 외국처럼 잘 깨지는 소재의 창문을 하나 만들고 연기 속에서도 식별할 수 있게 ‘X자’ 같은 표시를 해서 약한 여자들도 깰 수 있게 알려줘야 해요. 그래야 질식을 안 해요. 또 비상시 어둠 속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안내하는 기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해요. 이런 기초적인 훈련과 시설이 갖춰져야 참사를 막을 수 있어요.” 피해자의 이 말이 나는 누구보다 실질적으로 화재 발생 때 도움이 되는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7년 전에도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로 탈출해야 할지, 비상구는 어디인지 아는 이가 없었다. 그런데 화성 참사도 똑같다. 피해자들은 불난 공장 건물에서 어디로 빠져나가야 하는지 연기 속에서 알지 못했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더 까다롭고 더 위험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비가 안 돼 있다. 화재는 인재다. 소방 장비와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고, 사전에 대비훈련이 돼 있고, 탈출시설 등이 잘 마련돼 있으면 참사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상구를 모르고 바깥으로 이어지는 길도 찾지 못하는 일이 태반이다. 7년 전 화재 참사 유족이 말했던 비상구 표시, 야광 띠, 깨지는 창문 표시 등도 안 돼 있다. 자식을, 부모를 그렇게 또 잃고 있다. 또 다른 제천 화재, 또 다른 화성 참사를 언제까지 봐야 할까. 백민경 사회부장
  • 숲에서 힐링하고 야시장도 가보고… 낮과 밤이 즐거운 중구 [꿀잼도시 울산]

    숲에서 힐링하고 야시장도 가보고… 낮과 밤이 즐거운 중구 [꿀잼도시 울산]

    울산 중구는 낮과 밤이 즐거운 도시다. 낮에는 숲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긴다. 중구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3일 알아봤다.●입화산 일원은 힐링·체험 ‘행복 놀이터’ ‘입화산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5월 21일 개장 이후 짧은 기간에 어린이 숲체험 명소로 부상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중구 다운동 3-3 일원 4818㎡ 부지에 ‘논농사·밭농사 체험장’, ‘생태연못’,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조성됐다. 개장 2주 만에 163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개장 기념행사로 진행한 모내기 체험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2021년 7월 문을 연 입화산 자연휴양림 별뜨락은 사전 예약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별뜨락은 국내 최대 크기의 카라반 9대가 있는데 8명이 사용할 만큼 넓은 공간과 편리한 구조를 자랑한다. 각 호실은 나무 울타리가 둘러싸고 있고 계절별로 예쁜 꽃을 즐길 수 있는 손바닥 정원도 마련됐다. 중구는 또 산림 휴양·교육·놀이 체험을 제공하려고 ‘산림문화휴양관’과 ‘아이놀이뜰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일원 3825㎡ 부지에 3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된다. 아이놀이뜰 공원은 어린이 모험 놀이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내년 6월 문을 연다.●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건강도 챙긴다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영남권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뜨고 있다. 맨발등산로는 장현동 산48-1 일원 총 2.5㎞ 구간에 조성됐다. 코스는 황방산 생태야영장~안시례방향 1㎞ 구간과 황방산 생태야영장~장현방향 1.5㎞ 구간으로 나뉜다. 매년 수십만명이 찾아 맨발로 황방산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날린다.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자연을 그대로를 간직한 천연 황톳길이다. 코스가 완만하고,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여유롭게 걷기에 좋다. 지난해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영남권의 대표적 맨발등산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황톳길을 정비하고 세족장, 신발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먹거리·볼거리 가득한 야시장 중구의 밤은 먹거리와 볼거리의 유혹으로 시작된다. 낮에 각종 체험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 뒤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과 성안동 달빛 야경누리길, 함월루 야경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개장 1년 만에 56만 9800여명이 방문했고, 매출도 8억 7500여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은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20~30대 운영자들이 큐브스테이크, 철판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로 젊은이들을 유혹한다. 성안동 달빛 야경누리길(길이 1.8㎞)에서는 울산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경누리길 천국의 계단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밤하늘을 배경으로 나만의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 ‘연장전의 여왕’ 박현경, 세계 52위→45위→35위로 껑충

    ‘연장전의 여왕’ 박현경, 세계 52위→45위→35위로 껑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쓴 박현경의 세계 순위도 껑충 뛰었다. 박현경은 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순위에서 지난주 45위에서 열 계단 상승해 35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가 주 무대인 선수 중에서는 이예원(29위)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모두 합치면 고진영(3위) 양희영(5위), 김효주(13위), 유해란(27위), 신지애(28위) 등에 이어 7번째다. 박현경은 임진희(39위), 김세영(41위)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솜씨를 뽐내고 있다. 박현경은 국내 개막전이 열린 4월에는 72위였으나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5월 두산 매치 플레이 우승으로 52위로 도약한 뒤 지난달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45위로 올라서더니 지난달 30일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으로 35위로 뛰었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 연장전에서 박현경에게 져 준우승한 최예림도 26계단 뛰어올라 110위에 자리하며 100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 동작대교 승강기 왜 안 오나 했더니…“이젠 사진 찍지 마세요”

    동작대교 승강기 왜 안 오나 했더니…“이젠 사진 찍지 마세요”

    웨딩사진 촬영지로 유명한 서울 동작대교 엘리베이터에서의 사진 촬영이 결국 금지됐다. 최근 스냅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몇 명의 이기심 때문에 결국 동작대교 촬영 금지됐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부터 동작대교 촬영하면서 엘리베이터를 잡고 촬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근데 이번에 엘리베이터에서 촬영하자마자 욕먹었다”고 토로했다. 동작대교 남단 전망 카페 엘리베이터는 원통형 유리로 돼 있고 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석양이 비추는 한강과 여의도 야경을 배경으로 담을 수 있는 시간대에 찍은 사진들이 유명하다. A씨는 “너무 억울하지만 당황스러워서 말도 안 나오더라”라며 “전 모델들에게 미리 말씀드린다.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다시 와주시면 된다고. 근데 요즘 부쩍 동작대교 인기가 많아지면서 이기적인 사람들이 생겼나 보다”라고 적었다. ‘엘리베이터 이용 에티켓’이란 제목의 안내문에는 “안전하고 행복한 엘리베이터 이용을 위해 모두 협조 부탁드립니다”고 적혀 있다. 당부사항 1번이 “엘리베이터를 붙잡지 말아주세요”다. 2번은 쓰레기 투기 금지, 3번은 화장실은 1층 공원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달라는 내용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적절한 조치다. 엘리베이터는 촬영 장소가 아니라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다”, “웨딩 스냅 찍던 커플 남자분이 사진작가랑 같이 엘리베이터 문을 막은 채 ‘촬영 중이라 계단 쓰라’고 했던 적도 있다”, “몇몇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많은 분이 촬영이라는 이유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쳤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산악자전거 숲길 출입 금지조례’ 통과…“등산객 안전 지킨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산악자전거 숲길 출입 금지조례’ 통과…“등산객 안전 지킨다”

    등산로를 침범하는 산악자전거로부터 등산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서울시가 숲길로 지정한 등산로에 자전거의 출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발의한 ‘서울시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부 지자체에선 등산객의 실족 방지를 위해 설치한 계단 등이 훼손되어 등산객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등산객들은 휴식과 산책을 위해 산을 찾았다가 자전거로 인해 오히려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서 의원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이 등산로에 진입함에 따라 위협받는 등산객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고자 조례를 대표발의했고 본회의 통과까지 이뤄냈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은 ▲ 등산·트래킹 등을 위해 서울시가 별도로 관리하는 숲길 지정 ▲ 서울시의 숲길 지정관리 의무 ▲ 숲길에 산악자전거 등의 진입 제한 등이다. 특히 모든 등산로에 산악자전거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가 등산·트래킹·휴양 등을 위해 ‘숲길’을 지정하고 이용자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하여 숲길의 전부 또는 일부에 진입을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조례 통과로 등산객과 자전거 이용객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로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 내 등산로가 불편한 공간이 아닌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휴양 공간으로 만들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네이버웹툰 상장 ‘흥행’…네이버, 줄어든 직원 수·낮아진 브랜드 가치 회복할까

    네이버웹툰 상장 ‘흥행’…네이버, 줄어든 직원 수·낮아진 브랜드 가치 회복할까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아시아의 디즈니’를 목표로 한다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의 모회사) 대표이사의 발언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계열사의 성공적인 상장에도 네이버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네이버의 브랜드 가치는 ‘라인 야후 사태’ 등으로 하락을 면치 못했고, 지난해 신규 채용은 물론 직원 수마저 쪼그라들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제야말로 진짜 바닥’이라며 네이버를 사들이고 있지만 반등 여력이 있을진 불투명하다.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날 약 10% 급등 지난 27일(현지시간) 김 대표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상장식 후 뉴욕 나스닥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시작한 웹툰 사업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이날 공모가보다 9.5% 상승한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9억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20년 전 네이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네이버웹툰을 키워낸 장본인이다. 그는 “디즈니처럼 훌륭한 작품을 글로벌로 배급할 수 있는 배급망과 지식재산권(IP)을 갖춘 회사가 되고, 또 100년 넘게 가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꿈이었다”며 “그걸 위해 계획한 기간이 36년이었는데 이제 20년이 지났으니 목표까지 절반 조금 넘게 지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장식에는 네이버웹툰 성공을 이끈 1세대 작가들도 함께했다. 네이버웹툰 최장수 연재작 타이틀을 가진 ‘마음의 소리’의 조석 작가는 “처음부터 네이버웹툰과 함께했는데 이렇게 나스닥 상장까지 하니 시트콤을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으며, ‘정글고’와 ‘비질란테’의 김규삼 작가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내 인생의 일부이고 이미 주식을 10억원 넘게 샀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 도입 등 기술 혁신을 위한 인재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미에서의 플랫폼 확장과 광고 사업 확대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위기의 ‘네이버’ 브랜드 가치 하락·신규 채용↓ 정작 시장 안팎에선 네이버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총 직원 수와 신규 채용 인원에서 감소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웹 검색에선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해 직원 수는 4417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546명(11%) 줄었다. 네이버의 직원 수가 감소한 전 2019년 이후 4년 만인데 감소 폭은 당시와 비교해도 훨씬 커졌다. 계열사로 직원이 이동한 것도 있지만, 채용 역시 감소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네이버의 신규 채용은 2021년 838명이었지만 이듬해 599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엔 231명으로 2년 새 3분의 1토막 났다. 성장세가 꺾인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점유율 또한 구글과 MS(마이크로소프트) 빙 등의 약진에 줄어드는 추세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웹 검색 엔진 점유율은 올해 1월 1일 61.96%에서 지난 25일 56.46%로 반년 새 5.5%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구글은 28.30%에서 35.25%로 6.95%포인트, 빙은 1.79%에서 3.3%로 1.51%포인트 확대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앱 실행 횟수 역시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에 밀려 3위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앱 사용 시간에서도 인스타그램에 밀리며 4위로 하락했다. 최근 ‘라인 야후 사태’로 홍역을 치르면서 네이버의 브랜드 가치도 급락했는데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 903.3점으로 8위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4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튜브는 915.5점을 얻으면서 같은 기간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개미들 “네이버 주가, 이제 진짜 바닥” 올 들어 네이버 주가가 22만 7500원에서 16만 6900원으로 27% 가까이 빠지자 개인투자자들은 네이버 주가가 이제 진짜 바닥을 찍었다며 저가 매수에 몰리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전체 19거래일 중 15거래일간 개인투자자들이 네이버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금액은 3385억원에 달한다. 네이버웹툰 상장이 호재로 작용할 거란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네이버웹툰이 나스닥에 상장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28일 네이버 주가는 전날 대비 0.91%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라먼서 “유통 물량이 크지 않은 만큼 주가는 공모가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상장이후 주가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네이버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내린 곳도 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회사 네이버의 주가는 지분 희석·더블 카운팅에 따른 지분가치 할인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웹툰 시장의 저성장 기간과 신규 사업자 진입 등 경쟁 환경에 따라 주가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열광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열광

    “하니는 단 3분으로 40년 전의 일본을 끌어왔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 미팅 ‘2024 버니즈 캠프’에서 불렀던 ‘푸른 산호초’가 유튜브·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용한 문장은 관련 영상에 달린 한 유튜브 이용자의 댓글로 2만에 가까운 공감을 받았다. 일본에서 ‘영원한 아이돌’로 불리는 마츠다 세이코가 1980년 발표한 이 노래는 ‘버블경제’가 붕괴하기 전 일본의 풍요로웠던 시절을 환기하는 명곡이다. 국내에서도 흥행했던 ‘러브레터’에도 나왔던 노래라 인상 깊게 기억하는 한국인도 꽤 있다. 언뜻 어벙해 보이는 귀여운 단발머리 가발에 청량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마린룩 티셔츠 차림의 하니가 일본어로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좋았던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듯하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대세 아이돌이 1980년대 노래를 청량하게 부르고 환한 미소를 띠며 객석을 감미로운 분위기로 만들었다”며 “노래가 끝난 뒤 암전돼도 도쿄돔에는 충격의 여운이 계속되고 환희로 가득 찼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양일간 열린 팬 미팅에는 9만 1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뉴진스는 데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는데, 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 산케이 스포츠, 닛칸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1개 면 이상을 뉴진스의 이번 공연에 할애했다. 지난 27일 스포티파이 재팬 ‘데일리 톱 송’에는 ‘Supernatural’(수퍼내추럴)이 전날 대비 4계단 상승한 14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는 뉴진스 노래만 총 11곡이 포진돼 있다.
  • 빙글빙글 돌다 ‘펑’…북한 미사일 폭발 당시 모습 공개[포착]

    빙글빙글 돌다 ‘펑’…북한 미사일 폭발 당시 모습 공개[포착]

    북한이 이틀 전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6일 오전 5시 30분경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해 확인해 감시하던 중 대탄도탄 감시 레이더 및 지상 감시자산으로 북한의 미사일이 탐지했다. 전방 부대에서 운영하는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돼 합참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상승 단계부터 동체가 비정상적으로 회전하다가 공중에서 폭발하는 모습까지 식별됐다. 해당 영상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비행 초기부터 구불구불하게 날아간 항적을 또렷하게 담고 있다. 정상적인(성공적인) 탄도미사일이라면 반드시 직선 궤적을 그리기 마련인데, 북한 미사일은 그렇지 않았다. 북한 미사일은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을 보였고, 잠시 후에는 중심을 완전히 잃고 빙글빙글 도는 텀블링 현상으로 이어졌다. 이어 추진체에 정상적인 화염이 아닌 다른 형태의 불이 붙으면서 그대로 터져버렸다. 미사일이 폭발한 뒤에는 수십 개의 파편으로 산산조각나는 모습도 포착됐다.만약 북한의 주장대로 탄두 3개가 정상 분리됐다면, 깨끗한 직선 항적 3개가 보여야 했지만 그와는 거리가 먼 모습들이다. 앞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27일 “개별기동 전투부(탄두) 분리 및 유도조종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1계단 발동기를 이용했으며, 분리된 탄두들이 설정된 3개의 목표 좌표점들로 정확히 유도됐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의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특히 우리 군은 발사 장면 사진에 이동식 발사대(TEL)가 보이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봤을 때,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실패했다고 보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이 허위 주장을 펼친 이유에 대해 “실패를 덮기 위한 과장”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추락한 파편 일부로 인해 주민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북한 당국이 주민 불반을 잠재우기 위해 ‘다탄두 시험’ 주장을 내놨다는 것이다. 군은 “향후 북한은 이번에 실패한 미사일의 재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후속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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