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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우 유혹 출연, 권상우와 11년 만에 호흡 ‘치명적 캐릭터’ 기대 폭발

    최지우 유혹 출연, 권상우와 11년 만에 호흡 ‘치명적 캐릭터’ 기대 폭발

    ‘최지우 유혹 출연’ 배우 최지우가 새 드라마 ‘유혹’에 출연한다. SBS 측은 9일 “최지우가 ‘유혹’ 여자 주인공 유세영 역으로 출연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이때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여기서 최지우는 젊은 나이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그룹을 이끌지만 사랑과 결혼에는 관심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최지우의 삶은 홍콩 출장에서 우연히 차석훈(권상우 분) 부부를 만나게 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특히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권상우와는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 이후 11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추게 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최지우 유혹 출연, 대박 기대된다”, “최지우 유혹 출연, 권상우도 출연 하네”, “최지우 유혹 출연, 무조건 본방사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최지우 유혹 출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축구 가나전 0-4 ‘참패’,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홍명보 號 걱정된다”…해트트릭 아예우 불러낸 사람은 기성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두고 펼쳐진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완패하면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해트트릭을,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0-4로 대패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아스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구자철(마인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양쪽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나섰다. 포백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출전했다. 정성룡(수원)이 주전 골키퍼로 필드를 밟았다. 기안을 최전방에 세운 4-2-3-1 전술로 맞선 가나는 전반 초반 기성용의 태클에 마지드 와리스(발랑시엔)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투입된 조던 아예우가 선제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의 빌미는 김창수의 잘못된 백패스였다. 전반 10분 김창수의 백패스를 가로챈 안드레 아예우(발랑시엔)가 따내 미끄러지면서 반대편으로 보냈고,이를 안드레 아예우의 동생인 조던 아예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1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는 등 반격에 나섰으나 이후 위협적인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29분에는 이청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주영이 오버헤드킥으로 처리하려다 공이 발에 스치지도 않은 채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그나마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한 것은 제대로 된 기회였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김영권의 크로스를 받은 곽태휘가 헤딩골을 성공시키는가 했지만 곽태휘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의 틈을 공략하지 못한 한국은 전반 43분 도리어 다시 수비에 틈을 보이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아사모아 기안을 막으려던 곽태휘가 넘어졌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고,한국 수비진이 머뭇거리는 사이 기안은 그대로 골대 쪽으로 돌진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과 동시에 곽태휘 대신 튀니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홍정호를 투입했고, 후반 5분에는 김창수를 빼고 이용을 내보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수비진을 다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8분 한국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조던 아예우에게 공간을 완전히 내주면서 한 골을 더 내줬다. 홍명보 감독은 또 구자철을 김보경(카디프시티)으로 바꾼 데 이어 박주영을 이근호(상주 상무)로 교체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국은 후반 막바지 지동원과 박주호까지 교체투입해 마지막 힘을 짜냈으나 후반 44분 조던 아예우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러시아의 장점으로 꼽히는 역습에 대비하는 수비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지만 오히려 역습에 잇달아 당하면서 불안감만 커졌다. 공격에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가나는 현재 피파랭킹 37위로 대표팀(57위)보다 20계단 앞서있다. 하지만 우리의 상대인 벨기에(11위), 러시아(19위), 알제리(22위) 보다는 떨어지는 팀이기도 하다. 피파랭킹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보다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가나에게 참패를 당하면서 대표팀의 앞날에 암울한 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브라질에 입성해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 뒤,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지지율, 지방선거 뒤에도 15.8% 1위…박원순 시장 15.2% 맹추격

    문재인 지지율, 지방선거 뒤에도 15.8% 1위…박원순 시장 15.2% 맹추격

    문재인 지지율, 지방선거 뒤에도 15.8% 1위…박원순 시장 15.2% 맹추격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이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를 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전주보다 1.1%p 상승한 16.8%를 기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은 전주보다 3.1%p 하락한 14.7%를 기록, 1계단 내려앉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13.5%), 4위는 같은당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4%), 같은당 김문수 경기지사(6.9%),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4.6%),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1%) 순이었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문재인 의원이 15.8%로 선두를 지켰지만 박원순 시장이 15.2%를 기록해 문재인 의원과 격차를 0.6%p로 좁혔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이 23.3%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안 공동대표(21.6%)와 문재인 의원(17.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 가나전 0-4 ‘참패’ 홍명보호 비상, 월드컵 조편성 가나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큰일”

    축구 가나전 0-4 ‘참패’ 홍명보호 비상, 월드컵 조편성 가나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큰일”

    축구 가나전 0-4 ‘참패’ 홍명보호 비상, 월드컵 조편성 가나 피파랭킹 비교해보니 “큰일” 브라질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마르세유)에게 헤트트릭을 내주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0-4로 패배했다. 가나는 현재 피파랭킹 37위로 대표팀(57위)보다 20계단 앞서있다. 하지만 우리의 상대인 벨기에(11위), 러시아(19위), 알제리(22위) 보다는 떨어지는 팀이기 때문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대표팀의 앞날에 암울한 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대표팀은 아예우(마르세유)에게만 3골을 내주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가나의 핵심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도 1골을 내주면서 수비진 구성에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 확률이 떨어지는 롱패스로 일관한 공격 역시 부실했다. 전반 10분 김창수(가시와레이솔)가 백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만들었다. 안드레 아예우(25·마르세유)가 왼쪽에서 내준 공이 한국 수비수 사이로 흐르자,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조던 아예우가 슛을 날렸다. 이 공은 기성용(선덜랜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키퍼 정성룡은 미리 나왔지만 굴절된 공을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곽태휘(알 힐랄)가 찬 공이 골망 안으로 들어갔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고 노골을 선언했다. 곽태휘가 가나 골키퍼의 볼 캐치를 차징 파울로 방해했다는 판정이었다. 전반 43분 핵심 공격수 기안이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로 이어지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반격을 다짐하고 나온 대표팀은 하지만 후반 7분에도 조던 아예우에게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내주면서 실점했다. 여기에 후반 44분 조던 아예우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날 대표팀은 박주영을 원톱으로, 구자철 이청용 손흥민을 2선 공격진에, 한국영과 기성용을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라인은 김창수와 곽태휘, 김영권, 윤석영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정성룡이 선발 출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 가나 대한민국 후반 15분 0-3, ‘맥없는’ 대표팀…가나 피파랭킹, 한국과 비교해보니 “가나전도 이런데 알제리는 어떻게 하나”

    축구 가나 대한민국 후반 15분 0-3, ‘맥없는’ 대표팀…가나 피파랭킹, 한국과 비교해보니 “가나전도 이런데 알제리는 어떻게 하나”

    축구 가나 대한민국 후반 15분 0-3, ‘맥없는’ 대표팀…가나 피파랭킹, 한국과 비교해보니 “가나전도 이런데 알제리는 어떻게 하나” 브라질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갖고 있다. 가나는 현재 피파랭킹 37위로 한국(57위)보다 20계단 앞서 있다. 대표팀은 후반 15분 현재 가나의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마르세유)에게 2골을,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내줘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전반 10분 김창수(가시와레이솔)가 백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만들었다. 안드레 아예우(25·마르세유)가 왼쪽에서 내준 공이 한국 수비수 사이로 흐르자,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조르당 아예우가 슛을 날렸다. 이 공은 기성용(선덜랜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키퍼 정성룡은 미리 나왔지만 굴절된 공을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곽태휘(알 힐랄)가 찬 공이 골망 안으로 들어갔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고 노골을 선언했다. 곽태휘가 가나 골키퍼의 볼 캐치를 차징 파울로 방해했다는 판정이었다. 전반 43분 핵심 공격수 기안이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로 이어지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반격을 다짐하고 나온 대표팀은 하지만 후반 7분에도 조르당 아예우에게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내주면서 실점했다. 이날 대표팀은 박주영을 원톱으로, 구자철 이청용 손흥민을 2선 공격진에, 한국영과 기성용을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라인은 김창수와 곽태휘, 김영권, 윤석영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정성룡이 선발 출전했다.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은 현재 KBS2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에서 해설가로 변신한 이영표 위원과 조우종 캐스터가 중계를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에 이어 차기 대권 지지도 2위…문재인·안철수 제치고 야권 1위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에 이어 차기 대권 지지도 2위…문재인·안철수 제치고 야권 1위

    ‘박원순 지지율’ ‘반기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전체로 볼 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23.1%)에 이어 박원순 시장(15.3%)이 2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 의원(14.2%), 안철수 공동대표(8.4%), 정몽준 전 의원(6.5%), 김문수 경기도지사(4.1%),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3.2%), 김무성 의원(2.1%), 손학규 상임고문(1.6%) 순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는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박원순 시장이 17.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문재인(16.8%), 안철수(12.6%), 정몽준(10.6%), 김문수(6.8%), 김무성(3.8%), 남경필(3.6%), 손학규(3.0%) 순이었다. ’귀하는 차기 대통령 후보로 다음 새누리당 인물 중에서는 누가 가장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정몽준 전 의원이 12.6%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문수(10.6%), 남경필(7.4%), 홍준표(4.9%), 김무성(4.8%), 원희룡(3.3%), 김태호·최경환(0.9%), 유승민(0.7%) 순이었다. 특히 ‘잘 모름’이란 답이 50.5%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럼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다음 중 누가 적임자라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는 박원순 시장이 20.8%로 1위였다. 이어 문재인(17.2%), 안철수(13.1%), 손학규(5.6%), 안희정(5.5%), 김두관(2.2%), 정동영(1.8%), 김부겸(1.4%), 김한길(1.3%) 순이었다. ‘잘 모름’은 29.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추출방법은 지역·성·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이었다. 자료수집방법은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의한 유·무선 전화면접법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를 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6.8%를 기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은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 1계단 내려앉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13.5%), 4위는 같은당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4%), 같은당 김문수 경기지사(6.9%),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4.6%),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1%)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방선거 이후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다.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 기간에 진행된 조사에서도 문재인 의원이 15.8%로 선두를 지켰지만 박원순 시장이 15.2%를 기록해 문재인 의원과 격차를 0.6%포인트로 좁혔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이 23.3%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대표(21.6%)와 문재인 의원(17.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선거일 이후 조사는 5~6일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지지율, 심상찮다…지방선거 후 호남서 문재인·안철수에 앞서

    박원순 지지율, 심상찮다…지방선거 후 호남서 문재인·안철수에 앞서

    ‘박원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이 심상찮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를 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6.8%를 기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은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 1계단 내려앉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13.5%), 4위는 같은당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4%), 같은당 김문수 경기지사(6.9%),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4.6%),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1%)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방선거 이후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다.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이 기간에 진행된 조사에서도 문재인 의원이 15.8%로 선두를 지켰지만 박원순 시장이 15.2%를 기록해 문재인 의원과 격차를 0.6%포인트로 좁혔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이 23.3%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대표(21.6%)와 문재인 의원(17.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선거일 이후 조사는 5~6일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크라이나 대통령 취임식서 근위병 실신, ‘좋은 징조?’

    우크라이나 대통령 취임식서 근위병 실신, ‘좋은 징조?’

    지난 7일(현지시간) 페트로 포로셴코(48)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에서 근위병이 쓰러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54.7%의 득표율로 당선된 포로셴코 대통령의 취임식은 수도 키예프의 최고 의회에서 열렸다. 이 날 포로셴코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에 들어서는 순간 근위병이 쓰러지는 사고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현지 언론은 황당한 순간이 촬영된 이 영상은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직후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은 공식 취임식에서 의회를 향해 레드 카펫을 따라 걷고 있는 페트로 포르셴코 대통령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포로셴코 대통령이 의사당 계단을 오르기 직전 한 근위병이 비틀거리며 들고 있던 총을 떨어뜨리고 급기야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후 포로셴코 대통령은 의회를 나오면서 쓰러졌던 근위병 앞에 서서 그에게 무언가 말한다. 현지 언론은 당시 프로셴코 대통령이 근위병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하며, 포로셴코 대통령이 현장에 도착하기 두 시간 전부터 무더위에 대기하고 있던 근위병이 기절 직전의 상황을 맞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근위병이 총을 떨어뜨린 것은 신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좋은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와 관련해 자신은 전쟁도, 복수도 원치 않고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총을 버리면 면책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미하일 주라보프 우크라이나 주재 러시아 대사 등 세계 각국 외교 사절들이 참석했다. 사진·영상=유튜브: WDFVidz 문성호 기자 sungho@seouol.co.kr
  • 문재인 지지율, 차기 대선주자 1위…지방선거 이후 박원순 맹추격, 격차가 불과…

    문재인 지지율, 차기 대선주자 1위…지방선거 이후 박원순 맹추격, 격차가 불과…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차기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의원이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주간집계를 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6.8%를 기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은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4.7%를 기록, 1계단 내려앉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13.5%), 4위는 같은당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4%), 같은당 김문수 경기지사(6.9%),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4.6%),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1%) 순이었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문재인 의원이 15.8%로 선두를 지켰지만 박원순 시장이 15.2%를 기록해 문재인 의원과 격차를 0.6%포인트로 좁혔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박원순 시장이 23.3%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안 공동대표(21.6%)와 문재인 의원(17.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2개 출전국 중 뒤에서 두 번째 그래도 이변은 있다

    홍명보호가 확률 24%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여드레 앞둔 5일 6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보다 2계단 후퇴한 57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32개 국가 중 31위. 62위 호주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뒤진다. 대한민국과 H조 조별리그 통과를 다툴 벨기에는 11위, 러시아는 19위, 알제리는 22위다. 홍명보호로서는 머쓱하고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러나 이변은 있다. 2006년 독일대회와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열린 총 128차례의 경기를 분석한 결과 FIFA 랭킹이 낮은 나라가 상대적으로 높은 팀에 31차례나 이겼다. 확률로 따지면 24%다. 특히 독일에서는 이변이 속출해 조별리그~결승까지 64경기에서 하위팀이 상위팀을 18번이나 꺾었다. 하위팀 승률은 28%를 넘었다. 남아공대회에서는 하위팀이 이긴 횟수가 13차례로 줄었지만, 그 중심에는 대한민국이 있었다. 당시 47위로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3위의 그리스를 2-0으로 제압,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50위권 밖의 성적을 살펴보면 홍명보호가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1994년 미국대회부터 남아공대회까지 다섯 대회에서 50위 이하인 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경우가 일곱 번 있었다. 그 가운데 16강에 오른 것은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당시 74위였던 나이지리아가 유일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창끝처럼 매운 봉우리 달빛인 듯 사뿐 오르리

    창끝처럼 매운 봉우리 달빛인 듯 사뿐 오르리

    오래전 일이다. 전남 영암 땅을 스쳐 지나던 길이었다. 꾸벅대며 조느라 반쯤 감겼던 여행자의 눈이 감전된 듯 번쩍 떠졌다. 빗줄기 흐르는 차창 너머로 펼쳐진 월출산의 자태 때문이었다. 영암의 들녘 한가운데를 찢고 융기한 월출산은 웅장하고 당당했다. 그날 이후 월출산은 가슴 한편에 똬리를 틀었다. 이른바 버킷리스트에 올랐던 것이다. 이제 남은 건 등반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일 터. 그게 언제여야 하는가. 봉우리마다 산철쭉이 곱게 피고 공룡 등줄기 같은 능선을 녹음이 점령하는 바로 이맘때다. 전남 나주에서 영암으로 드는 길. 멀리 들녘 위로 공룡의 등뼈를 닮은 산이 삐죽 솟았다. 월출산이다. 그 위세가 자못 당당하고 고압적이다. 외지인들에게 이 일대 풍경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걸 은근히 주장하는 듯하다. 하긴 사방 백리 안에 월출산과 크기를 견줄 만한 산이 없으니 그럴 법도 하다. 먼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승희 소장의 이야기를 듣자. 월출산은 영암과 강진에 걸쳐 있다. 1988년 국내 20번째로 국립공원이 됐다. 최고봉은 천황봉으로 809m다. 암릉이 많은 데다 급경사를 이룬 계곡은 수량마저 적어 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 어려운 구조다. 그런데도 그 안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꼬마잠자리 등 약 800종의 동물과 약 700종의 식물이 살아간다. 생태계의 보고다. 월출산이 가진 기록 몇 가지. 우리나라 최남단의 국립공원이다. 그리고 국립공원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다. 그렇다고 오르기 쉬울 거란 생각은 말길. 작지만 맵다. 사자봉과 매봉을 잇는 구름다리도 명물이다. 국내 현수교 가운데 지상고가 120m로 가장 높다. 오르는 길에 눈여겨볼 건 남근석과 베틀굴이다. 대개의 산에 남근석은 하나씩 있게 마련이지만 월출산 남근석은 독특하다. 흙 한 톨 없는 바위 끄트머리에서 산철쭉이 자라기 때문이다. 해마다 연분홍꽃을 피웠던 산철쭉은 그러나 몇해 전 고사하고 말았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장 등산객들 사이에서 ‘풀 죽은’ 남근에 대해 안타까운 목소리가 오갔다. 월출산국립공원 측은 고심 끝에 인근 산철쭉을 채취해 복원하기로 했다. 이른바 ‘새집공법’으로 이식된 산철쭉은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워 냈다. 베틀굴도 상황은 비슷하다. 월출산의 여근석 노릇을 하는 동굴이다. 동굴 초입엔 뜻밖에 억새가 자라고 있었다. 한데 이 역시 고사했다. 등산객의 답압 탓이다. 쉽게 말해 발 아래 깔려 죽었다는 뜻이다. 이걸 복원했다. 아직 크기는 작지만 가을쯤이면 실하게 영근 억새꽃을 선보일 것이다. 달 뜨는 산이란 뜻의 이름은 어떻게 갖게 됐을까.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서 오르더라”는 매월당 김시습의 표현처럼 주로 선인들의 월출산 예찬에서 연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한데 김 소장의 해석도 이채롭다. 구림마을 등 영암 북서쪽에서 보면 초저녁에 월출산 위로 뜬 달이 밤늦도록 월출산의 봉우리를 타고 흐르다 새벽녘에 자취를 감춘다고 한다. 그래서 월출산이라 부르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달이 흐르는 산’ 충북 영동의 월류봉과 비슷한 경우다. 월출산의 가장 큰 매력은 기암절벽이다. 수없이 갈라진 능선과 골짜기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암벽들은 조각가가 정교한 솜씨로 다듬어 놓은 듯하다. 한데 이는 월출산이 오르기 쉽지 않은 산이라는 뜻도 된다. 줄곧 경사 심한 산자락을 오르내려야 한다. 체구는 경량급인데 펀치력은 헤비급인 셈이다. 사자봉, 매봉 등 창끝같이 날카로운 봉우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지날 때는 특히 더하다. 등산 코스는 여럿이다. 그 가운데 수도권 등의 당일치기 산행객들은 천황사 주차장을 들머리 삼아 구름다리~천황봉~바람폭포를 돌아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순환 코스를 선호한다. 거리는 6.7㎞. 4~5시간은 족히 걸린다. 종주 코스는 천황사 주차장~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억새밭~도갑사다. 9.4㎞로 최소 6시간 이상 걸린다. 강진 쪽 경포대에서 오르는 6.6㎞ 코스도 있지만 천황봉까지 차고 오르는 길이 험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산 코스로 잡길 권한다. 이번 산행에선 천황사 주차장을 들머리 삼아 바람폭포~육형제바위~천황봉~바람재~구정봉 순으로 오른 뒤 다시 바람재를 거쳐 경포대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구름다리를 직접 걷지 못하는 게 아쉽긴 했지만 ‘수석 전시장’ 광암터 인근에서 구름다리 걸친 사자봉의 모습을 조망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바람폭포와 육형제바위까지는 줄곧 숲이다. 광암터 어름까지는 가야 비로소 하늘이 뻥 뚫린다. 기암들이 파노라마처럼 흐르는 월출산의 진경도 예서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의 조영준씨는 “화강암은 장석, 흑운모, 석영 등으로 구성되는데 월출산엔 장석이 많이 섞였다”고 했다. 그래서 암벽의 빛깔이 붉다는 것이다. 저물녘이나 비 오는 날엔 한결 더 붉은빛을 띤다고 한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은 널찍한 암반지대다. 바람에 땀 말리며 다리쉼하기 좋다. 사방에 치솟은 암봉들도 볼 만하다. 저마다 그럴듯한 사연 하나쯤은 품고 있는 모양새다. 이를 보며 숱한 시인 묵객들이 펜으로, 붓으로 읊고 그려 냈을 터다. 천황봉에서 남근석을 지나 바람재까지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경사가 급한 계단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람재에서 구정봉까지는 완경사 오르막이다. 이 일대 조망도 뛰어나다. 바람재에서 보는 구정봉은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 그래서 이름도 장군바위다. 구정봉 옆엔 베틀굴이 뚫려 있다. 임진왜란 때 아녀자들이 이 굴에 숨어 베를 짰다고 한다. 구정봉(711m)은 베틀굴 옆으로 올라야 한다. 완경사이긴 하나 결코 수월하지는 않다. 암벽 위를 로프에 매달려 올라야 하는데 천황봉 등정에 힘을 쏙 빼고 온 터라 여느 때보다 곱절은 더 힘이 든다. 구정봉 정상엔 십여개의 나마(gnamma)가 있다. 암석 위의 조그만 구멍이 바람과 모래 등의 풍화작용을 받아 작은 웅덩이 형태로 커진 걸 말한다. 이를 풍화혈(風化穴)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나마가 아홉개여서 봉우리 이름도 구정봉이었다. 한데 최근엔 숫자가 12개까지 늘었다. 가장 큰 나마는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나마에는 생명체도 산다. 가장 큰 개체는 무당개구리다. 조씨는 해마다 한두쌍의 무당개구리가 이 나마까지 올라와 산란한 뒤 늦가을에 내려간다고 했다. 대체 무당개구리는 이곳에 나마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그 짧은 다리로 사람도 오르기 힘든 바위를 어떻게 뛰어올랐는지도 신비롭다. 하산길은 강진 쪽의 경포대 계곡으로 잡는다. 강원 강릉의 경포대와 발음은 같지만 뜻은 다르다. 경포대 계곡엔 연중 계곡물이 흐른다. 대개의 월출산 내 계곡들이 건천인 것과 대비된다. 경포대 초입에 야영장이 조성돼 있다. 천황사 야영장이 차로 오를 수 있는 반면 경포대 야영장은 걸어 올라야 한다. 입구에서 수백m 걸어 올라야 하는 게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한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영암·강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로 갈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목포 나들목→2번 국도→영암, 또는 호남고속도로→서광주 나들목→산월IC→13번 국도(나주·영암 방향)→영암 순으로 간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473-5210. →맛집 한석봉의 어머니가 떡을 팔던 곳이라는 독천시장 내에 수십곳의 낙지식당이 몰려 있다. 갈낙탕, 낙지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청하식당(473-6993), 독천식당(472-4222) 등이 이름났다. →잘 곳 천황사탐방지원센터 인근에 월출산바우펜션(471-9930)이 있다. 한옥형 펜션으로 최근에 문을 열어 깔끔하다. 6만원부터. 군서면의 월출산온천관광호텔(473-6311)에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산행 뒤 몸을 풀기에 맞춤하다. 입욕료는 어른 6000원.
  • CCTV에 찍힌 한 남성의 ‘최악의 날’

    CCTV에 찍힌 한 남성의 ‘최악의 날’

    “50초 동안 차를 들이받고 TV가 깨지고 차 사고가 날 뻔 한다면?” 한 남성의 ‘최악의 날’이 CCTV에 포착돼 화제다. 44초 가량의 영상을 보면 후진하고 있는 차를 바라보는 두 남자가 보인다. 뒷 계단의 턱을 보지 못하고 후진 하는 차량이 뒷 부분을 턱에 들이받는다. 차에서 내린 남자가 차 상태를 확인한 후, 괜찮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어 남자가 차 드렁크의 문을 연다. 그 순간 차에 실려 있던 TV가 땅에 떨어진다. 남자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핸드 브레이크를 걸어놓지 않은 그의 차가 앞으로 굴러가기 시작한다. 차를 가까스로 정지시켰지만, 차에 기대어 놓은 TV가 쓰러지며 완전히 박살난다.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두 남성은 어이없다는 듯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 오늘이 이 남자에겐 ‘최악의 날’인 듯 하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뇌의 노화 방지법

    뇌는 생체의 모든 장기와 기관의 기능을 관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뇌 기능약화는 결국 생명 단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뇌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은 생명 연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뇌의 노화를 막으려면 백회혈, 천주혈, 풍지혈 등 뇌 기능과 연관된 침혈들을 자극해 뇌세포의 활성을 높여야 한다. 백회혈은 정수리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을 자극하면 정신이 맑아진다. 손가락으로 백회혈을 매일 10~15초씩 3번 누르고, 목과 머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양쪽으로 2~3㎝에 위치한 천주혈과 뒷목 중앙에서 양쪽으로 1.5㎝ 떨어져 있는 풍지혈을 같은 방법으로 문지르면 뇌의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잠도 잘 오고 기억력도 좋아지게 된다. 귀와 얼굴을 손으로 문지르는 동작도 효과가 좋다. 양 손바닥을 귀에 대고 귀의 뒤쪽을 앞뒤로 10~15번 비빈 다음 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세수하듯이 10~15번 문지른다. 이어서 손바닥으로 두 귀를 누르고 손가락을 머리 뒤쪽으로 가져간 뒤 둘째 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을 겹쳐 뒷머리를 탁탁 두드리는 동작을 10~15번 반복한다. 세기는 두드리는 소리와 진동이 고막을 자극할 정도로 강하게 한다. 이렇게 하면 뇌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뇌의 노화가 방지된다. 발가락에 힘을 주고 걸어도 같은 효과를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북한에는 ‘발바닥 밑에 건강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결국 많이 걸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이다. 한국처럼 종일 걸을 일이 없는 환경일수록 뇌 건강을 위해 걷기가 필요하다. 계단을 이용하고 마을버스 두 정거장 정도는 걸어다니는 생활 습관이 뇌를 젊고 똑똑하게 한다.
  • KBS 파업 돌입…KBS 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표결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

    KBS 파업 돌입…KBS 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표결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

    ‘KBS 파업’ ‘KBS 이사회’ ‘길환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 ‘지방선거’ KBS 파업이 시작됐다.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가 29일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처리를 내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해온 양대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공동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대치 국면과 방송 파행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S본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두고 9시간여 격론을 벌였으나 표결처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달 5일 임시이사회를 다시 열어 해임제청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노사 양측을 상대로 중재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이사 4명이 보완해 제출한 해임제청안 제안사유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특히 제안사유 중 ‘공공성 훼손’ 부분을 수정하는 문제에 대해 진통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이사들은 해임제청안을 28일 중 표결하자고 요구했으나 다수인 여당 이사들이 수정된 제안사유를 바탕으로 길환영 사장에게 해명 기회를 다시 줘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자정을 전후해서는 해임제청안 즉각 표결과 연기를 놓고 대립하다가 정회한 끝에 다음달 5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야당 측 조준상 이사는 “6월5일로 연기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한 여당 측 이사도 “6월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처리하는 것으로 사실상 표결연기”라고 말했다. 이사회 표결 연기에 따라 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는 이날 오전 5시 공동 파업을 시작한다. 1노조에는 기술·경영 직군 중심으로 2천500여명, 새노조에는 기자·PD직군 중심으로 1천200여명이 소속돼 있다, 두 노조의 공동 파업은 2010년 새노조가 분리돼 만들어진 이후 처음이다. 상황 변화가 없는 한 6·4 지방선거 방송과 브라질 월드컵 방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길환영 사장을 겨냥한 사내 압박은 계속됐다. KBS 기자협회와 PD협회는 전날 이사회에 앞서 총회를 열고 사원 절반에 가까운 2천200명의 기명 호소문 ‘KBS 이름으로 길환영 사장 해임결정을 요구합니다’를 낭독한 뒤 이사회 사무국에 전달했다. KBS 기자협회 등이 열흘째 제작거부 중인 가운데 PD협회는 23일에 이어 전날 오전 5시부터 24시간 제작거부를 했다. 길환영 사장은 전날 오후 팀장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를 계획했으나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사퇴한 팀장들의 불참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이사회가 열리는 동안 본관 정문 출입구를 걸어잠그고 본관 계단 앞에 대형 버스 2대를 주차하는 등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다. 전날 저녁 KBS 본관 앞에서는 세월호 참사 관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 요양병원 화재] 병실 출입문 없어 유독가스 순식간에 퍼져… 환자 질식 무방비

    [장성 요양병원 화재] 병실 출입문 없어 유독가스 순식간에 퍼져… 환자 질식 무방비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이하 효사랑병원) 참사는 병원 측의 허술한 환자 관리, 화재에 취약한 병실 구조, 방화시설 미비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서 비롯됐다. 불이 난 별관은 연면적 4656㎡,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소방법상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 건물(5000㎡ 이상)은 아니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집단 수용된 만큼 병원 측은 이런 요소를 고려해 방화 시설물을 갖춰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환자 대부분이 잠들어 있었고 갑자기 발생한 불로 거동이 불편한 70~80대 고령자들이 신속히 탈출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2층 환자 34명 가운데 5명은 사실상 거동이 불가능한 ‘와상 환자’(누워서 생활해야 하는 환자)였으며 25명은 치매 환자 및 알코올 중독 환자, 4명은 노인성 질환자로 대부분 자력 탈출이 어려웠다. 입원실에 배치된 담당자는 여성 간호조무사 김귀남(53·여)씨 1명뿐이었다. 비상시에 환자를 대피시킬 인력이 사실상 없었던 셈이다. 김씨는 불이 나자 자체 소화전으로 불을 끄기 위해 3006호실로 접근했다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병실 구조도 피해를 키웠다. 별관 2층은 복도를 중심으로 양편에 3개씩 7개(1개는 불이 난 다용도실)의 병실이 있었지만 각 병실엔 출입문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삽시간에 연기가 복도와 병실로 스며들었고 이를 들이마신 고령의 환자들은 곧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독가스 차단막 역할을 해야 할 출입문 등이 설치되지 않은 점도 의문이다. 실제로 불이 난 2층 계단을 따라 복도에 들어서니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각 병실에는 5~6개의 침대가 뒤섞여 있었고 담요와 매트리스는 바닥에 나뒹굴었다. 병실은 출입문이 없이 모두 개방된 상태였다. 검은 그을음이 복도와 각 병실의 벽면 천장에까지 시커멓게 쌓여 있었다. 그을음의 두께로 볼 때 화재 당시 강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발화 지점인 3006호의 알루미늄 창틀은 불에 녹아내렸고 천장 쪽에서는 배수관이 터져 복도와 병실이 흥건히 젖어 있었다. 복도 바닥에는 환자들이 우왕좌왕한 흔적인 듯 발자국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경찰은 이날 치매 환자인 김모(81)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불나기 1분 전인 이날 0시 26분 다용도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김씨는 “내가 불을 지르지 않았다”면서 “잠이 오지 않아 다용도실에 갔을 뿐”이라고 말했다. 효사랑병원 관계자는 “김씨는 6·25 참전용사로 보훈 대상자인 걸로 안다”면서 “사회에 불만이 많지 않았는데 워낙 중증 치매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내가 보훈 대상자야’라며 악을 쓰고 난리를 피우기는 했다”고 덧붙였다. 김씨와 잘 알고 지냈다는 한 생존자는 “김씨 자식들이 면회도 자주 오고 올 때마다 아버지 드실 음식도 냉장고에 채워 놓고 갔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불에 타다 남은 일회용 라이터가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방화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또 이철구 전남지방경찰청 2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병원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화재 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등 원인 규명에 나섰다. 장성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장성 요양병원 화재 “경찰관이 소방관보다 먼저 불 속으로 뛰어들어”

    장성 요양병원 화재 “경찰관이 소방관보다 먼저 불 속으로 뛰어들어”

    장성 요양병원 화재 “경찰관이 소방관보다 먼저 불 속으로 뛰어들어” ”불 끄기도 바쁜데 구조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불 속에 뛰어든 겁니다.” 28일 새벽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벌인 삼계파출소 정인철(47) 경위는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병원과 불과 2분가량 떨어진 월정사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정 경위와 지종수(51) 경위는 이날 오전 0시 30분 상황실로부터 “요양병원에 불이 났으니 즉시 출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별관 2층 남쪽 끝방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는 상황이었다. 당시 함께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에 매진 중이어서 구조에 나설 상황은 아니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2층에 환자들이 많다”는 병원 직원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들은 아무런 장비도 갖추지 않고 곧바로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2층 출입문을 열자 열기가 느껴졌고 복도에는 이미 연기가 자욱한 상황이었다. 출입문 바로 앞에는 환자 2명이 쓰러져 있었다. 곧바로 환자들을 들쳐메고 바깥으로 빠져나왔다. 밖에서 대기 중인 병원 직원들에게 응급 처치를 맡기고 이들은 추가 지원에 나선 삼서파출소 직원, 소방대원들과 함께 또다시 연기로 덮인 건물로 들어갔다. 이들은 복도까지 진입이 어렵자 출입문 밖에서 대기하고 소방관들이 꺼내오는 환자들을 들쳐메고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작업을 이어갔다. 1시간가량 작업한 끝에 20명이 넘는 환자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있었지만 많은 연기를 흡입한 탓에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정 경위는 “20년 동안 경찰관 생활을 했지만 화재 현장에서 환자를 옮기는 일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는데 소방관들은 불을 끄는데 바쁘고 우리라도 먼저 환자들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사로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졌고 소방대원들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인 경찰관 4명도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성 요양병원 화재, 경찰관 소방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치매환자 불 때문에 너무 안타까운 희생이 많았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화재 발생 15분 만에 진화…직원 대피 몰리면서 건물 일대 아수라장

    SK 화재 발생 15분 만에 진화…직원 대피 몰리면서 건물 일대 아수라장

    ‘SK 화재’ SK 화재가 발생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27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지하 3층에 주차된 차량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15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다행히 건물로 번지지 않아 큰 불은 아니다”라면서 “원인은 좀 더 조사해 봐야 알 것”이라 말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SK그룹은 저층부에 상주하는 직원들에게 긴급 대피명령을 내렸다. 직원들이 엘리베이터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건물 주위는 일대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직원들은 아예 계단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오기도 했다. 건물 내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직원들은 어린이집이 있는 2층으로 찾아와 아이들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SK는 화재가 모두 진압된 이후인 오전 10시 30분 상황이 해제됐음을 알리고 직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꼴찌 LG ‘창용 불패’ 깼다

    [프로야구] 꼴찌 LG ‘창용 불패’ 깼다

    선두 삼성의 폭주를 막은 팀은 꼴찌 LG였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 무사 1, 3루에서 터진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연승 행진을 ‘11’에서 멈췄다. 또 7회까지 리드 시 144연승이라는 기록도 중단됐다. 3-0으로 앞서던 LG는 5, 6회 이지영과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턱밑까지 쫓겼다. 7회에는 실책 등으로 1사 2, 3루에 몰렸고 김상수에게 희생플라이, 나바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LG가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 타자 이병규(7번)가 볼넷을 얻자 정성훈이 ‘창용 불패’ 임창용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벨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동점에 성공했고, 정의윤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SK에 10-5로 이겼다. 5연패 수렁에서 탈출하고 3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다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회 서건창의 3루타와 이택근의 2루타로 두 점을 먼저 낸 넥센은 4, 5회 5점을 집중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상대 선발 레이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고, 5회 1사 3루에서도 레이예스의 초구를 가운데 담장 뒤에 꽂아넣었다. 시즌 18, 19호 홈런을 잇달아 폭발시킨 박병호는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8개로 벌리며 3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했다. 대전구장에서는 NC가 홈런 5방을 폭죽처럼 터뜨려 한화에 18-9 대승을 거뒀다. 모창민의 솔로포(3회), 나성범의 3점포(5회), 테임즈의 솔로포(6회), 권희동의 연타석포(6, 7회 각 2점)가 쉴 새 없이 폭발했다. NC는 창단 처음으로 선발 전원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광주에서는 KIA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3타점을 올린 나지완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에 8-5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패한 SK를 끌어내리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 18일 열리는 올스타전 장소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으로 올해 개장한 광주구장으로 확정했다. 광주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다섯 번째이며,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초동진화 골든타임 5분 넘겨… ‘플래시오버’ 못막아 禍 키웠다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초동진화 골든타임 5분 넘겨… ‘플래시오버’ 못막아 禍 키웠다

    지난달 세월호 참사와 지난 2월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에 이어 대형마트와 복합상영관 등이 들어선 경기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불이 나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순식간에 퍼지면서 최소 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내 용접작업 중 과실로 주변 가스관에서 새어 나온 가스에 불꽃이 붙어 발생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26일 오전 9시 1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지하 1층 CJ푸드빌의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이 났고 화염과 함께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위층으로 올라갔다. 지하 1층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D업체가 배수시설 공사를 벌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로 시외버스 터미널을 비롯해 홈플러스, 메가박스 영화관, 쇼핑몰인 롯데아울렛이 입점한 다중이용시설(2만여㎡)이다. 사고 시간은 통근 승객들이 많이 빠져나갔고 홈플러스가 막 문을 열려고 했던 시간이라 시민들이 아주 많은 상태는 아니었으나 건물 안에 7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가 삽시간에 번지면서 건물 안팎은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화재 때 2층 버스 대합실에 있었다는 박모(45·고양시 대자동)씨는 “오전 9시쯤 갑자기 1층에서 ‘퍽’ 하는 굉음과 함께 불길과 유독가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대피 안내방송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시민 대부분은 방송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주부 장모(42)씨는 “터미널에 있는데 ‘뛰어, 대피해’라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서 그 자리에 짐을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대피했다”면서 “사이렌 소리 같은 것만 들리고 대피 방송은 안 들렸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알아서 뛰어나오거나 소방대원들의 유도 아래 건물을 빠져나왔다. 또 지하 2층의 홈플러스 직원 대부분도 매달 대피훈련 때처럼 신속히 건물 밖으로 나왔고 5~7층의 메가박스 직원들도 관람객 50명의 탈출을 도운 뒤 대피했다. 하지만 홈플러스 일부 직원 등은 연기를 피하려고 비상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이동하던 중 지상 2층 화장실과 계단, 지하 1층 공사 현장 등에서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화장실은 물이 나오는 데다 불이 옮겨붙을 만한 인화성 물질이 없어 비상 시 대피 장소로 적합하지만 유독성 가스가 통로를 타고 삽시간에 퍼진 것이다. 특히 사고 당시 자동감지장치(센서)가 작동해 지하 1층의 방화셔터가 내려가야 했지만, 작동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홈플러스 직원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9시 2분 신고를 접수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9시 29분 불을 완전히 껐다. 20여분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지만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난 것은 초동 진화 최적 시간(골든타임)인 5분을 넘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준호 부경대 소방공학과 교수는 “화재를 3~5분 내 진화하지 못하면 플래시오버 현상(불길이 천천히 번지다가 대류와 복사현상으로 순식간에 폭발적 화염으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해 위험하다”면서 “연기는 1초에 7~8m씩 상승하기 때문에 고층으로 대피해도 피해를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스프링클러나 소화기 등으로 빨리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번 화재에서는 공사 현장 및 건물관리 관계자들이 초동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등 80여명이나 있었는데도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스프링클러는 정상 작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경찰서는 공사 현장 근로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용접 작업 중 취사용 액화천연가스(LNG)관 쪽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불길이 번졌다”면서 “가스 밸브는 잠갔는데 가스가 새어나온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사 현장에 소방안전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와 제때 작동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또한 배관 내 가스 잔류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고 용접 작업을 했는지,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등을 소방당국과 조사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7명→5명 정정 ‘이유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망자 7명→5명 정정 ‘이유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26일 오전 9시 1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36명이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대원 1명도 구급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모두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들은 지상 2층 계단과 화장실에서 4명, 지하 1층 공사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1명이 각각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 사망자 수를 애초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나 총 5명이 사망했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36명 중 중태자가 7명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한 근로자는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이 번졌다”며 “용접작업 전에 가스밸브를 차단했지만 제대로 확인은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근로자가 제대로 가스밸브를 제대로 차단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일어난 화재로 5㎞ 떨어진 화정터미널에 임시정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정말 불이 크게 났구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왜 자꾸 사고가 나는지 안타깝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 캡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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