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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 제자들 구한 선생님, 1127일 만에 미완의 귀환

    끝까지 제자들 구한 선생님, 1127일 만에 미완의 귀환

    5일 침몰 해역서 발견된 유해 상태 양호… 신원 확인 빨리돼 실종자 9명서 8명으로 줄어 선체서 유해 여러 점 추가 수습 세월호 참사 1127일 만인 17일 미수습 희생자 중 한 명의 신원이 유해를 통해 확인됐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실종자는 9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침몰 해역에서 수습했던 유해 1점은 경기 안산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고씨는 2014년 3월 단원고 체육 교사로 발령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변을 당했다. 고씨의 유해는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우려해 쳐놓은 수중 펜스 내 특별구역에서 수색을 시작한 지 26일 만에 발견됐다. 당초 신원확인 결과가 나오는 데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해 상태가 양호해 결과가 빨리 나왔다.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은 “탈칼슘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유해에서 시료를 채취할 수 있는 부위가 부분적으로 생기자마자 확인 작업을 병행해 예상보다 빨리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날도 유해로 추정되는 여러 점이 수습됐다. 일반인 객실이 있는 선체 3층 중앙부 우현에서 수거한 진흙에서는 유해로 추정되는 작은 뼈 11점이 발견됐다.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객실 선미 좌현 쪽 진흙에서도 뼈 1점이 나왔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치아 등 주요 부위 유해가 다수 수습된 세월호 3층에 대한 수색작업을 확대했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해가 발견된 곳은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으로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드나들던 곳이다. 현재 세월호 객실이 있던 4층은 70%, 3층은 30% 정도 수색이 끝난 상태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전날 브리핑에서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재확인함에 따라 수색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본부장은 “3, 4층 중앙부와 3층 선미부, 이쪽에서 성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며 “미수습자 9명 모두 조속히 수습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범람한 강물 피해 계단에 서 있는 콜롬비아 가족

    [포토] 범람한 강물 피해 계단에 서 있는 콜롬비아 가족

    콜롬비아 카우카강 인근 칼리 주민들이 홍수로 인한 강 범람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한 가족이 마을에 흘러든 강물을 피해 계단 위에 서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반인 주로 머물던 세월호 3층 객실서 치아 등 유골 발견

    세월호 참사 당시 일반인들이 머물렀던 3층 객실에서 동일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 여러 점이 발견됐다. 지난 13일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미 객실에서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이 수습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선체 3층 중앙부 우현 객실에서 치아 등 뼈 9점을 발견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의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한 명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유전자(DNA) 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곳이지만 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이라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이동한 곳이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육안감식 결과, 일단 사람의 뼈로 추정되지만 한 사람의 것인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발견된 뼈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분석에는 1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날 3층과 4층에서도 각각 2점의 사람 뼈가 추가로 나왔다. 전날에도 18점의 인골이 수습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월호 3층 객실서 온전한 사람 형태 유골 수습

    세월호 3층 객실서 온전한 사람 형태 유골 수습

    세월호 3층 객실에서 온전한 사람 형태의 유골이 추가로 수습됐다.지난 13일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문 4층 선미 8인용 객실에서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을 수습한 이후 두 번째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6일 3층 중앙부 우현 객실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이 가능한 유골을 다수 수습했다. 신원감식팀은 유골의 상태와 치아 기록 등을 토대로 미수습자 중 1명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DNA 검사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4일 뼈 3점이 수습된 것을 시작으로 수색 과정에서 계속 추가로 유골이 발견돼 왔다. 3층은 일반인들이 주로 머문 공간이지만 유골이 발견된 지점은 위층과 연결된 회전계단 바로 옆이라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자주 이동한 곳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 스물하나… 김시우의 배짱

    이제 스물하나… 김시우의 배짱

    대회 최연소 우승… 통산 2승 “17번홀 핀 없는 셈 치고 공략” ‘솥뚜껑 그린’ 실수없이 파로 막아세계랭킹 75위서 28위로 점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건’ 김시우(21)가 통산 2승 고지를 밟았다. 김시우는 15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로만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 9개월 만의 투어 통산 2승째. 2011년 최경주(47) 이후 대회 두 번째 한국인 챔피언이다. 만 21세 10개월을 맞은 김시우는 2004년 애덤 스콧(호주)이 세운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당시 23세)까지 갈아치우면서 PGA 투어 ‘젊은 피’의 존재감도 한껏 뽐냈다. 이 대회에서 만 22세가 되기 전에 우승한 선수는 김시우가 처음이다. 사실 김시우는 최연소 기록 제조기였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했다. 사상 최연소 합격(17세 5개월 6일)이라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았지만 18세 전이라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다. 2부 투어부터 다시 시작한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만 21살 2개월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궜다.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에 이어 PGA 투어 다섯 번째 한국인 챔피언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이들 가운데 가장 어렸다. 노승열(24)의 취리히클래식 첫 우승할 때인 만 23세 2개월보다 2년이나 더 빨리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또 미국 출신이 아닌 선수로서 22세 전에 PGA 투어에서 2승을 차지한 역대 두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시우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반면 공동 선두인 카일 스탠리(미국)와 J B 홈스(미국)는 첫 홀 보기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국 김시우는 7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올랐고, 9번홀(파5) 버디를 보태 2위로 올라온 폴터와 격차를 2타 차로 벌린 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면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시우는 ‘솥뚜껑 그린’으로 악명을 날린 아일랜드홀인 17번홀(파3)도 파로 막으면서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나흘 동안 모두 67개의 공이 물에 빠져 최근 10년 동안 최다를 기록한 이 홀을 제대로 공략한 김시우는 “핀이 없다고 생각하고 쳤다. 핀 위치를 염두에 두지 않고 티샷을 했더니 실수가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퍼트할 때 최근 바꾼 ‘집게 그립’ 덕도 컸다. 그립을 바꾸기 전인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가 1.8개로 공동 4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엔 1.756개로 줄였다. 공동 26위다. 김시우는 이날 오후 남자골프 세계랭킹 발표 결과, 종전 75위에서 28위로 47계단 뛰는 기쁨도 누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카다 모디라”… 형형색색 달구벌의 초대

    “마카다 모디라”… 형형색색 달구벌의 초대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대구 국채보상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의 ‘컬러풀 퍼레이드’와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전 대구! 도심 점령!´ , 100인 스테이지, 예술장터, 거리공연, 푸드 트럭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슬로건은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로 정했다. 경상도 향토어를 슬로건으로 함으로써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시민들이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디라는 ‘모여라’이고 마카다는 ‘모두다’라는 뜻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백미는 참가자들이 형형색색 복장을 하고 도로를 행진하는 컬러풀 퍼레이드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 6시 50분∼10시,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120여개 팀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퍼레이드는 대구축제학교 운영과 전문 퍼레이드팀 초청으로 수준을 한껏 높였다. 시상에도 해외부, 다문화부를 신설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게 한다는 구상이다. 특 히 축제장 모든 구간에 조명시설을 밝히고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계단식 객석을 확대하며 구간별 전광판을 설치한다. 퍼레이드 끝 지점과 대기장소에서 관람객을 위한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를 펼쳐 지루한 대기시간을 매 순간 재미로 채워넣게 된다.퍼레이드 횟수는 지난해 이틀에서 하루로 줄었지만 다른 지역팀과 다문화팀, 해외팀의 참여 증가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해외부와 다문화부를 신설했다. 미국 걸스카우트팀, 러시아 전통무용팀, 필리핀 힙합댄스 팀 돈주앙, 일본 요사코이 댄스팀 등 7개 해외부 팀이 참가한다. 필리핀, 파키스탄, 일본, 몽골 등 12개의 다문화팀이 참가해 전통 의상과 춤, 소품 등을 뽐내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를 비롯한 광주, 해남, 전주 등과 대구 인근의 경산시와 칠곡군 등 다른 지역 19개 팀도 지역 명예를 걸고 퍼레이드 경연에 참여한다. 대구지방보훈청팀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를 소재로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2·28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새롭게 선보이는 100인 동상 퍼포먼스와 함께 참여해 ‘대구시민주간’을 퍼레이드에 녹여낼 예정이다.대구지역 구·군 페레이드단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각 구·군의 역사, 문화 특산품을 소재로 팀당 100명에서 300명에 이르는 퍼레이드단을 구성해 치열한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퍼레이드에서 대구의 역사와 다양성을 보여 준 구·군 퍼레이드는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과 구성으로 다시 한번 ‘축제를 통한 대구 발견’이라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대구시는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김광석’ 재현으로 구·군부 우승을 차지했던 중구는 ‘청사초롱 밝히고 근대로 걷다’라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고 동구는 ‘공산전투’ 재현, 서구는 ‘달구벌 목민관 행차 행렬’을 선보인다. 남구는 앞산 공룡 공원을 테마로 한 ‘공룡퍼레이드’, 수성구는 수성못과 수성구 캐릭터인 물망이를 소재로 한 ‘워터시티 수성’, 달서구는 ‘결혼장려’ 행렬, 달성군은 ‘사문진 나루터의 피아노’ 등으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보인다.거리공연은 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펼쳐진다. 이 구간을 ‘D·A·E·G·U 존(Zone)’으로 정하고 퍼포먼스(Dynamic)와 오페라·뮤지컬·연극 등 공연감상(Art), 무술·저글링·폴댄스 등을 즐기는 오락(Entertainment), 매직쇼 마임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훌륭한(Good) 공연, 시민을 위한 특별한(Unique) 관람공간 배치로 특화된다. 거리공연은 해외전문 공연팀, 자매도시팀, 지역예술가팀, 국내 전문가팀 등 수준 높은 팀의 참여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측은 “에든버러 축제를 능가하는 220개 팀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대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오프닝 프로그램인 ‘도전 대구! 도심 점령!’은 시민이 축제의 주인임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2만여명이 합심, 국채보상로에 ‘희망’을 표현한다. 엔딩프로그램인 ‘시민희망콘서트’는 뮤지컬, 무용, 타악, 성악중창 등 예술장르별 100인이 참여해 대형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 대구의 정신과 역사, 인물 등을 재현하는 동상 퍼포먼스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다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전국 젊은이들이 록&힙합 경연대회를 통해 열정과 끼를 발산, 역동적인 대구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는 ‘컬러풀 푸드트럭’과 ‘컬러풀 아트마켓’, ‘컬러풀축제 및 구군 홍보관’, ‘백화점 블랙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컬러풀 푸드트럭은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푸드 트럭 영업자들을 참여시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됐던 세종시 푸드 트럭 축제의 32대를 뛰어넘는 40대를 유치하여 지방 최대 푸드 트럭 축제로 또 다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을 중심으로 대안예술시장과 연계한 예술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그림, 사진 전시, 캐리커처 그리기, 액세서리와 조각품, 생활 소품 등이 판매된다. 컬러풀 축제 후원기업 및 구·군 홍보관도 운영한다. 시민퍼포먼스인 ‘도심 가면무도회’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도심 가면무도회는 27일 오후 1시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리며 대구시민과 타지인은 물론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심 가면무도회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시민들이 참여하며,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과 장병 500여명의 군무, 그리고 일반 참가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참가 신청은 16일까지이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가면을 지참한 선착순 5000명에게 티셔츠를 무료로 지급한다. 대구시는 축제와 관련한 교통대책 마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성네거리와 종각네거리는 차량통행을 차단, 시민들의 원성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와 경찰, 축제 사무국 직원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행사 기간 교통량 감소를 위해 승용차 자율 2부제를 시행하고, 행사장 방향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통제·제지·우회 등 3단계로 나눠 사전에 분산하거나 유입을 막는다. 국채보상로 주변 지역은 차량을 통제하며,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 등 하루 1000여명을 교통통제 인력으로 동원한다. 이 같은 대책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 전 가구에 통·반장을 통해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기로 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시민들이 함께 즐기면서 승용차 자율 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도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보행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사각지대…신 기준 합격여부 확인해야

    보행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사각지대…신 기준 합격여부 확인해야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 시행 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어린이 안전의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롭게 개정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제품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월, 제품 안전성조사 계획을 공지하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킥보드, 신학기용품, 유아동복 등 150여 개의 제품이 리콜 조치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안전성조사는 계속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보행기와 같이 낮은 연령의 유아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아 신 기준에 합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아이엠베이비 3in1 자동차 보행기’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신 기준에 합격한 보행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보행기, 걸음마, 점퍼 등 3가지 기능으로 사용가능할뿐만 아니라 보행기 및 완구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신 기준에 맞춰 더 적은 힘으로 움직임이 가능하면서 계단 등 아이가 넘어질 수 있는 환경에서의 위험까지도 보완되어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앤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고동일 대표는 “‘아이엠베이비 3in1 자동차 보행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보행기, 걸음마, 점퍼등 3가지 모드로 사용가능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라이트, 사운드 기능이 탑재되어 일반 보행기에 비해 더 오랫동안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시간 기다려도 즐거워”… 베트남 달군 케이팝 커버댄스

    “2시간 기다려도 즐거워”… 베트남 달군 케이팝 커버댄스

    “고렌! 고렌!”(힘내라, 힘내!)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벤탄극장에는 공연이 오르기도 전에 참가팀을 응원하는 베트남어가 울려 퍼졌다. 1, 2층 객석은 물론 계단까지 가득 들어선 관객은 2500명 정도. 공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극장 근처에 모여들기 시작해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서야 공연장에 들어왔지만, 관객 얼굴마다 지친 기색 없이 흥분이 가득했다. 같은 시간. 무대 뒤는 음악에 동작을 맞춰 보는 사람들 사이로 긴장감이 흘렀다. 한국의 아이돌 무대의상을 똑같이 맞춰 입은 이들은 공연 시간이 다가오면서 메이크업을 다듬고 연신 심호흡을 내뱉었다. 걸그룹 여자친구 노래를 준비한 ‘더 뉴 크루’의 지엠후인(23)은 “케이팝 외에도 경복궁과 한복을 좋아한다. 페스티벌에서 우승해 꼭 한국에 가 보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찌민’의 막이 오르자 객석에선 천장이 들썩일 만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베트남 지역 본선으로, 글로벌 도시 서울의 관광 활성화와 오는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 개최를 기대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AOA, 트와이스, 레드벨벳, 소녀시대, 드림캐쳐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등장했다. 베트남에서 지원한 100개 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16개팀은 실력을 입증하듯 무대의상과 소품까지 준비해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페스티벌 후반부로 갈수록 객석의 반응도 뜨거웠다. 관객들은 떼창(다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무대 위 팀들의 동작을 따라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무대 위 공연팀들의 손짓 하나 동작 하나에 박수와 환호성으로 응답했다.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던 탄티엔(21)은 “빅뱅, 엑소, 위너, 씨스타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은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매력적”이라며 “실제 가수들의 공연은 아니지만 커버댄스팀의 공연도 몹시 즐겁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와 2NE1, 엑소를 좋아한다는 후안뜨엉(19)은 “케이팝에 빠진 친구들이 많다”며 활짝 웃었다. 커버댄스팀이나 구구단의 공연 장면을 찍기 위해 이른바 대포카메라(망원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입장하거나, 공연 시작 전부터 케이팝을 흥얼거리는 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페스티벌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걸그룹 구구단을 보러 공연장에 온 베트남 현지 팬들도 있었다. 샤인(28)은 “구구단 멤버 세정, 미나가 출연했던 TV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팬이 됐다”며 “구구단이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았다고 해서 실물을 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베트남 지역 우승은 ‘슈퍼노바’ 팀이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낫 투데이’ 등을 재현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팀의 리더 꾸옥란(22)은 “가고 싶었던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가장 좋아하는 가수인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커버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최종 결선에서도 무대를 즐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에는 결선 참여를 위한 한국행 항공편과 숙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아이돌 스타들의 안무가로부터 댄스 강습, 아이돌 그룹과의 만남 등 케이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본 공연에 앞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서포터스 위촉식에서 엑스포 관계자들과 서포터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손진책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은 “젊음의 열기가 넘쳐나는 이 공간이 사랑스럽다”며 “커버댄스 페스티벌뿐 아니라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열리는 엑스포도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구구단 멤버인 세정은 “가사까지 완벽하게 따라부르면서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모습에 놀랐다”며 “베트남 팬들의 케이팝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에 한류를 전하고 케이팝 팬들이 직접 참여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세계 최초, 최대의 케이팝 팬 케어 캠페인이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된다. 올해는 필리핀, 멕시코, 미국 등 세계 57개국에서 2400여개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지역 본선에서는 걸그룹 I.O.I를 커버한 ‘Y.O.U’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공연장에는 관객 3000여명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1500여명의 한류 팬이 모여든 멕시코 지역 본선에서는 세븐틴을 커버한 ‘CLUE’가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지역 본선 우승팀은 K.A.R.D를 커버한 ‘A.C.E.S’였고 미국에서는 걸스데이를 커버한 ‘더 퍼스트 바이트’가 우승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지역 본선에서 우승한 10여개국 80여명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청된다. 다음달 2일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한 차례 경쟁을 벌인 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에 앞서 진행되는 최종 결선에 참여한다. 글 사진 호찌민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소형 오피스텔, 울산 ‘신한디아채시티’가 뜬다

    소형 오피스텔, 울산 ‘신한디아채시티’가 뜬다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소형 오피스텔의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TX울산역 인근에 176실의 소형 오피스텔 신한디아채시티가 5월 중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신한디아채시티는 울산역 이용은 물론 부산, 양산, 경주, 대구 등 서울산 IC를 통해 인근 도시와의 소통이 빠르고 원활해 입주자의 시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업계 측은 “지속적인 배후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KTX울산역 상권의 중심에 위치하여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투자가치”라며 “롯데복합환승센터(롯데복합몰), 지식산업센터, 전시컨벤션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와 권리금 부담 없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등 잠재된 가치 또한 풍부하다”고 전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12층 규모의 신한디아채시티는 지하 1층에서 지하 5층까지 주차장, 지상1층에서 4층까지 상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5층에서 12층까지로 20.82㎡(96실), 23.83㎡(24실), 19.86㎡(48실), 22.72㎡(8실) 등 총 176실로 건설되어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구성되는 상가에는 편의점, 약국, 미용실, 카페, 전문식당, 병원, 사무실, 학원 등의 다양한 생활필수업종이 들어선다. 또한 KTX역세권의 유동인구 유입에 용이한 상가전용 누드 E/V와 상가 전용계단이 특화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생활밀착형 업종의 상가구성과 스마트 빌트인 시스템으로 원스톱 라이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층이 스카이워크를 통해 롯데복합환승센터(롯데복합몰)와 직통 연결예정으로 오피스텔 입주자들은 쇼핑몰, 아울렛 및 멀티플렉스 시네마, 키즈파크 등 각종 시설을 가깝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을 맡은 (주)신한 관계자는 “롯데복합환승센터(롯데복합몰), KTX울산역 이용고객 및 역세권의 풍부한 배후수요 등 연간 약 2천 6백만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스텔 176실 및 롯데복합환승센터(롯데복합몰) 약 3천 명의 근로종사자를 통한 고정배후수요 또한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에 위치한 현장홍보관에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아카시아 향기/이동구 논설위원

    딱 이맘때였다. 꽃향기가 달콤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던 학창 시절의 그 어느 날. 뒤숭숭한 마음 추스르려 바닷가 도로를 자전거로 내달릴 때 코끝을 자극했던 진한 내음. 향긋하고 달콤한 향기가 어디서 오는지 몰라 한참을 두리번거릴 때쯤 날아든 꿀벌들. 도로변 야산 기슭에 군락을 이룬 아카시아 꽃잎을 탐했다. 뒷동산에 오를 때면 소나무와 함께 흔하게 마주했던 아카시아 나무. 북미주가 원산지이지만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를 잘 내리고 빨리 자라는 특성에 한때 식재가 장려됐다. 왕성한 뿌리 내림에 묘지기나 산주들에겐 종종 귀찮은 존재가 되기도 했지만, 달콤하고 진한 향기와 꿀은 누구나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아카시아의 매력. 한 잎 한 잎씩 따내며 계단 오르기 게임을 했던 대칭 모양의 푸른 잎사귀. 어릴 적 친구들과 경쟁하듯 따 먹었던 새끼 손톱만 한 하얀 꽃잎. 입에 담으면 어느새 입천장과 코끝을 지나 머리까지 마비시켰던 아찔한 향기. 벌과 나비를 부르며 젊음의 감성을 자극했던 도로변의 아카시아 꽃 내음이 새삼 추억으로 다가온다. 5월의 선물처럼.
  • ‘빚더미’ 36개 기업, 은행 재무평가 받는다

    금융기관에 진 빚이 많아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36개 기업집단이 결정됐다. LG와 롯데, 신세계 등이 ‘빌린 돈’ 순위가 올라갔다. ●금감원 “점수 미달땐 부실 계열사 정리”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1조 4514억원 이상인 기업집단 36곳을 올해 주채무 계열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곳 줄었다. 주채무 계열은 전년 말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공여액이 재작년 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액의 0.075% 이상이면 해당된다. 주채무 계열로 지정되면 주채권은행에서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고, 일정 점수 이상을 받지 못하면 자산 매각과 부실 계열사 정리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STX조선 등 4곳 제외… 성우하이텍 추가 빌린 돈이 많은 순서로 정해지는 주채무 계열 순위는 삼성·현대차·SK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LG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롯데(7위→6위), 금호아시아나(18위→16위), 코오롱(21위→18위), 신세계(25위→20위) 등도 순위가 상승했다. 새로 주채무 계열로 지정된 곳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성우하이텍이다. 지난해 지정된 STX조선해양·현대·한솔·태영 등 4곳은 빠졌다. STX조선과 현대는 법정관리와 구조조정으로, 한솔과 태영은 부채가 줄어 제외됐다. 주채무 계열 관리를 맡는 은행은 우리은행이 13개사로 가장 많고, KDB산업(10개), KEB하나(5개), 신한(4개), KB국민(3개) 순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LG.신세계 빚 늘었다/금감원, 주채무계열 대기업집단 36곳 선정

    LG.신세계 빚 늘었다/금감원, 주채무계열 대기업집단 36곳 선정

    금융기관에 진 빚이 많아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36개 기업집단이 결정됐다. LG와 롯데, 신세계 등이 ‘빌린 돈’ 순위가 올라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1조 4514억원 이상인 기업집단 36곳을 올해 주채무 계열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곳 줄었다. 해마다 지정되는 주채무 계열은 전년 말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공여액이 재작년 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액의 0.075% 이상이면 해당된다. 주채무 계열로 지정되면 주채권은행에서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고, 일정 점수 이상을 받지 못하면 자산 매각과 부실 계열사 정리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빌린 돈이 많은 순서로 정해지는 주채무 계열 순위는 삼성·현대차·SK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LG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롯데(7위→6위), 금호아시아나(18위→16위), 코오롱(21위→18위), 신세계(25위→20위) 등도 순위가 상승했다. 새로 주채무 계열로 지정된 곳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성우하이텍이다. 지난해 지정된 STX조선해양·현대·한솔·태영 등 4곳은 빠졌다. STX조선과 현대는 법정관리와 구조조정으로, 한솔과 태영은 부채가 줄어 제외됐다. 주채무 계열 관리를 맡는 은행은 우리은행이 13개사로 가장 많고, KDB산업(10개), KEB하나(5개), 신한(4개), KB국민(3개) 순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에스컬레이터가 집어삼킨 9살 소년

    에스컬레이터가 집어삼킨 9살 소년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9살 소년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 치다가 몸이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빠져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10일 데일리메일은 터키 이스탄불의 한 건물에서 한 소년이 에스컬레이터 안으로 몸이 빠지는 사고를 겪은 뒤 몇 시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가까스로 구해졌다고 보도했다. 폐쇄회로(CC) 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사고는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졌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9살 소년은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신나게 뛰어올라간다. 아이들이 에스컬레이터에서 흔히들 하는 거꾸로 오르내리는 장난이다. 소년은 몇 계단 오르기 전에 몸이 에스컬레이터에 끼는가 싶더니 아예 다리가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쑥 빠져버렸다. 곁을 지나던 한 중년여성이 급하게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고, 주변의 시민들도 가세했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삼켜버린' 아이의 몸을 빼낼 수는 없었다. 이후 소방관들이 출동해 전기톱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잘라내는 등 몇 시간에 걸친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소년을 구할 수 있었다. 다행히 소년은 발이 약간 짓눌린 정도의 찰과상을 입었을 뿐 큰 부상은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포토] 청와대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미소 띤 얼굴’

    [서울포토] 청와대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미소 띤 얼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 황교안 총리와 오찬을 하기 위해 김정숙 여사와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조심조심 계단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조심조심 계단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 황교안 총리와 오찬을 하기 위해 김정숙 여사와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나란히 청와대 계단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나란히 청와대 계단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청와대 본관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세리키즈의 ‘매치 퀸’ 대관식

    세리키즈의 ‘매치 퀸’ 대관식

    고비마다 이글을 낚아 ‘이글 여왕’으로 불리는 김세영(24)이 어버이날 별명 값어치를 해냈다.김세영은 8일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들어올린 LPGA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컵이다. 아울러 직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단계 오른 8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지난 시즌을 6위로 마감했지만 올해 초반 부진으로 12위까지 하락했다. 앞선 4강전에서 허미정(28)을 꺾은 김세영은 결승전 승부를 ‘초반 몰아치기’로 갈랐다. 1번홀(파4) 버디로 리드를 잡은 뒤 3개홀 연속으로 쭈타누깐을 돌려세웠다. 특히 2번홀(파5)에서는 쭈타누깐 못지않은 먼 거리의 드라이버샷을 발판으로 이글을 잡았다. 쭈타누깐도 버디 퍼트를 떨궜지만 균형(올스퀘어·동률)을 맞추지는 못했다. 김세영이 세 홀 차 리드를 유지하던 14번홀(파3) 보기를 범해 격차를 2개홀로 좁히고 17번홀(파5) 쭈타누깐이 버디로 홀을 가져가 또 1홀 차로 좁혀졌지만 마지막 18번홀(파4) 둘 모두 파 세이브로 홀아웃해 김세영의 승리를 알렸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이후부터 시작된 부진을 단숨에 털어낸 우승이었다. 지난주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기도 했던 김세영은 “최근 좋지 않은 성적 탓에 조금 실망했다”며 “그러나 (이날 우승이) 전환점을 맞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오늘처럼 어렵게 우승한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저녁에 (멕시코의 칵테일인) 마가리타라도 마시면서 자축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4강전에서 김세영에게 쓴맛을 본 허미정은 3~4위전에서 미셸 위(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초반 5홀 차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11번(파5)~12번홀(파4) 연속 버디로 추격전을 시작했다. 미셸 위가 보기를 범한 13번홀(파4) 2홀 차로 격차를 좁히고 상대가 다시 보기를 범한 15번(파4), 17번홀(파5)도 파로 막아 승부를 올스퀘어로 만든 뒤 연장 네 번째 홀 미셸 위가 30㎝짜리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경기를 끝냈다. 세계랭킹에서 쭈타누깐은 2위로 한 계단 뛰었다. 리디아 고(20·뉴질랜드)는 1위를 지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박지훈, 압도적 1위 ‘화제의 연습생 장문복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박지훈, 압도적 1위 ‘화제의 연습생 장문복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박지훈이 첫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연습생들의 첫 순위 발표식이 공개됐다. 이날 95위에서 머물렀던 WH크레이티브 서성혁 연습생이 44계단 상승한 51위를 기록했다. 이에 서성혁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출연진들도 울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화제의 연습생 장문복은 4계단이 하락한 14위, 첫 번째 센터였던 이대휘는 순위가 5등이나 하락한 7등을 기록했다. 이에 이대휘는 “제가 많이 부족하고 방송에서 밉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더욱 더 노력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모두에게 예쁨 받을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진 대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강다니엘은 30대 투표 1위를 기록하며 5등을, 옹성우가 4위를, 윤지성은 최종 3등을 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를 두고 경쟁을 벌인 김사무엘과 박지훈. 마루기획 박지훈이 총 100만표를 획득하며 첫 번째 순위경쟁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크리샤 츄, 어린 시절 사진 공개!

    크리샤 츄, 어린 시절 사진 공개!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출신의 크리샤 츄가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샤 츄는 오늘(5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이날”이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크리샤 츄는 가지런히 내린 앞머리, 커다란 눈으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엄마 품에 안겨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은 지금의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 그대로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크리샤 츄 못지않게 예쁜 외모를 가진 6세 터울의 여동생과 나란히 계단에 앉은 츄자매의 앳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크리샤 츄는 김소희, 김혜림과 함께 퀸즈로 ‘K팝스타6’ 결승 무대까지 올라,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와 치열한 경합 끝에 준우승했다. 크리샤 츄는 5월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앨범 준비 중이다.사진 영상=얼반웍스이엔티 제공. ‘K팝스타6’ 퀸즈 무대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길섶에서] 기분 좋은 날/이동구 논설위원

    뜻하지 않은 곳에서 시민들의 훈훈한 모습들을 자주 보게 된다. 앞서 걷던 중년 아저씨가 열린 문을 잡은 채 뒷사람이 안전하게 지나갈 때까지 기다려 준다. 계단을 오르던 청년이 끙끙대는 아주머니의 짐 보따리를 함께 올려 준다.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는 중년 신사. 이런 시민들을 보는 날이면 하루가 즐거워진다. 마을버스 기사의 친절한 모습도 떠오른다. 승객을 모두 태우고도 출발을 머뭇거리던 기사가 “위험하니 손잡이를 꼭 잡으세요”라고 말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한 젊은이가 아기를 안고 버스에 오른 새댁을 발견하고 자리를 양보했다. 기사의 관심이 아기의 안전과 젊은이의 양심(?)을 동시에 지켜 낸 것. 퇴근길 “승객 여러분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는 전동차 기사의 투박한 목소리는 어떤가.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잠시나마 피로를 잊게 한다. 선거운동원들이 길거리 곳곳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모두 해결해 줄 것처럼 거창한 공약들을 외쳐 댄다. 남을 배려하는 작은 친절로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후보가 있었다면…. 이동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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