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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탕 구경하는 곳 발견” SNS에 알몸 그대로 공개…‘처벌 촉구’ 청원

    “남탕 구경하는 곳 발견” SNS에 알몸 그대로 공개…‘처벌 촉구’ 청원

    한 네티즌이 남성 목욕탕을 몰래 촬영하고 어린아이의 알몸 등이 포함된 불법촬영 사진과 영상물을 온라인 상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남탕 몰카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남탕을 무단으로 침입해 불법 촬영을 하고 그것을 당당히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게시한 범죄자를 처벌해 달라”면서 “단순히 불법 촬영과 유포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의 재생화면에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어린아이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자는 이처럼 불법으로 촬영한 남성 목욕탕 영상을 10월 19일경 게시했고 혐오적인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 이는 아동 성범죄이며 인간이라면 벌여서는 안 되는 악랄한 범죄”라면서 A씨의 처벌을 촉구했다.앞서 지난 19일 A씨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 웃겨. 나 남탕 구경할 수 있는 데 발견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남탕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하 계단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A씨는 실제 남탕 내부를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문틈 사이로 보이는 남탕에 알몸으로 앉아있는 어른들과 아이의 모습이 모자이크 없이 담겼다. 또한 A씨는 해당 불법 촬영물을 올리면서 ‘남혐(남성혐오)’를 의미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게시물을 전체공개가 아닌 팔로워들에게만 보일 수 있게 했지만, 이는 캡처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 [씨줄날줄] 성남 백현동 ‘옹벽 아파트’/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성남 백현동 ‘옹벽 아파트’/임창용 논설위원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 옹벽 아파트’가 집 가까운 데 있다. 직선거리로 300m쯤 되겠다. 하지만 ‘안산’이라 불리는 나지막한 산을 사이에 두고 있어 넘어다니긴 어렵다. 해발 70~80m 정도로 낮은 산이지만 숲이 우거진 데다 경사도 가파르다. 12년 전 지금 사는 아파트에 입주했을 때 산 너머가 궁금해 올라가 보기는 했다. 산 너머엔 한국식품연구원이 있었는데 철조망으로 울타리를 쳐 놓아 산을 넘어갈 수는 없었다. 도로로 돌아 식품연구원 가는 길은 골프장(남서울CC)으로 들어가는 막힌 길이다. 따라서 식품연구원 부지는 사실상 대형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기엔 적합지 않은 교통 맹지나 다름없다. 그래서 몇 년 전 1000가구가 넘는 민간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와 어리둥절했었다. 자연녹지인 데다 경사도가 제법 높은 산이어서 고층아파트가 어떻게 들어선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성남공항도 멀지 않아 고도제한까지 피해야 했다. 궁금증은 최근에 풀렸다. 특혜 의혹 관련 기사들을 접하면서다. 그야말로 ‘단순 무식’하게 산을 평지 높이로 깎아내고 아파트를 지었기 때문이다. 고도제한을 피해서 밑으로 파내 높이를 낮춘 것이다. 깎아낸 높이가 최대 50m에 달해 아파트 12~13층과 비슷하다. 토목공사 당시 항공사진을 보면 마치 산 반쪽을 거대한 포클레인으로 뚝 떼어낸 듯한 느낌이 든다. 보통 산을 뒤로 낀 경사지에 아파트를 지을 때는 경사를 살려 앞은 낮고 뒤는 높게 짓는다. 산을 함부로 깎을 수 없는 데다 조망권도 골고루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런 아파트의 허가가 어떻게 났을까. 당초 자연녹지였던 부지를 성남시가 4단계나 높여 준주거지로 바꿔 줬다고 한다. 아파트 시공 시 옹벽은 15m 이하로만 쌓을 수 있다. 업자들은 이런 규정을 간단히 무시하고 그 몇 배 높이로 쌓았다. 시민들을 위한 근린공원 조성을 기부채납받는 조건이었다고 성남시는 강변한다. 공원을 만들기는 했다. 그런데 단지 옆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헉헉거리며 한참 올라가야 진입할 수 있는 ‘하늘공원’이다. 외지에서 온다면 마땅히 주차할 곳도 없다. 사실상 아파트 입주민 전용 공원인 셈이다. 한창 아파트가 올라갈 때 고층 크레인이 산 너머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집 거실에서 보였다. ‘완성되면 아파트 꼭대기가 산 너머로 보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숲 조망권이 망가질까 봐서다. 다행히 그런 불상사까지 벌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것 같다. 자연녹지가 하루아침에 준주거지로 바뀌는 복마전 세상이다. 집 앞 녹지라고 안전하리란 보장이 어디 있단 말인가.
  • ‘성북을 빛낸 주인공’ 명예의 전당에 헌액

    ‘성북을 빛낸 주인공’ 명예의 전당에 헌액

    서울 성북구는 지난 한 해 지역을 빛낸 주인공들을 ‘성북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2010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또는 단체) 5명과 우수 사업 2건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구청 청사 내 건강계단 2층부터 12층을 ‘성북 명예의 전당’으로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명예의 전당 10주년을 맞아 12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지난 10년간 성북의 발전을 이끈 인물(또는 단체)과 우수 사업의 내용이 담긴 명판을 부착했다. 우수 사업 대상자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성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와 지역 화폐 성북사랑상품권 186억원을 발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 성북구 일자리경제과가 선정됐다. 성북을 빛낸 명예로운 구민은 지역 내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 화합에 기여한 석관동 통장협의회 회장 김희자씨, 지역 안전을 위해 순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근휘씨 등 총 5명이 꼽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노력한 구민들 덕분에 성북이 해마다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지역 활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 접종완료율 OECD 10위…일본·미국 등 주요국 모두 앞질러

    한국, 접종완료율 OECD 10위…일본·미국 등 주요국 모두 앞질러

    지난 23일 오후 2시 누적 접종완료자가 우리나라 인구대비 70%를 넘어서며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를 위한 목표를 달성했다. 접종을 처음 시작한 2월 26일 이후 240일째,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째 이룬 성과다. 우리나라는 22일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접종완료율은 10위를 기록하며 일본을 따돌렸고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등의 주요 선진국을 모두 앞질렀다. 23일 오후 2시 접종완료자는 3594만5342명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약 5135만명 인구의 70%를 찍었다. 또 다른 조건인 만 18세 이상 목표 접종률 80%는 이미 지난 22일 넘어섰고, 만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완료 90% 목표는 이보다 먼저 달성, 이로써 방역체계 전환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최신 자료인 22일 기준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38개국 중 우리나라는 최소 1회 이상 접종 인구 비율이 79.35%로 다섯번째를 기록했다. 1위는 포르투갈, 2위 칠레, 3위 아이슬란드, 4위 스페인이다. 우리나라 뒤의 6위는 캐나다가 차지했다. 그리고 그 뒤를 덴마크, 이탈리아, 노르웨이, 일본이 이었다. 접종완료율 순으로는 우리나라는 10위다. 22일 기준이라 아직 70%를 넘지 않은 69.45%로 나오지만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스페인, 칠레, 덴마크, 아일랜드, 캐나다, 벨기에, 이탈리아 다음이 우리나라이며 그 뒤를 일본이 68.97%로 바짝 뒤쫓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했던 영국의 접종완료율 66.69%, 프랑스 67.5%, 이스라엘 64.98%, 독일 65.53%, 미국 56.55%를 우리가 모두 앞섰다. 불과 21일만 해도 한국은 12위였고, 일본은 10위였는데 하루 만에 자리가 바뀌었다. 한국은 다른 나라들은 접종률이 정체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 19일 16위, 20일 14위를 기록하며 두계단씩 빠르게 상승해왔다. 인구 10만명 이상 국가를 대상으로 집계한 뉴욕타임스(NYT) 백신 트래커에 의하면 23일 기준 한국의 접종완료율은 바레인, 일본과 함께 69%를 나타내고 있다. 이 집계 역시 시차로 인해 한국이 70%가 넘은 것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고 소숫점 이하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로만 판단하면 공동 20위다. 우리나라 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 포르투갈, 몰타, 싱가포르, 스페인, 카타르, 캄보디아, 아이슬란드, 칠레, 덴마크, 아일랜드, 우루과이, 중국, 캐나다, 벨기에, 말레이시아, 아루바, 이탈리아. 노르웨이가 1~1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집계에는 인구 10만명 정도의 아루바, 인구 40만명이 조금 넘는 몰타 등 작은 나라들까지 포함됐다. 한국과 비교할만한 수천만명대의 인구를 가진 국가는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이다. 일본은 1억3000만명, 중국 14억명, 미국 3억3000만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대규모 국민 접종의 위업을 달성한 나라는 유럽이나 동아시아, 북미 등에 불과하고 우리나라도 이에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3597만5412명이다. 전날 오후 2시 접종 완료율 70%를 돌파했으며, 이날 0시 기준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0.1%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완료율은 81.5%다.
  • 우주독립 꿈 날았다… 누리호 미완의 성공

    우주독립 꿈 날았다… 누리호 미완의 성공

    31년의 기다림이 목표를 향한 단 한 계단만을 남기고 미완의 성공으로 끝났다.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섬광과 연기를 내뿜으며 10월의 푸른 하늘을 가르고 솟구쳐 올랐다. 그렇지만 발사 궤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예상 시간보다 1분 7초 빨리 목표 궤도에 도달해 고도 700㎞에서 위성 모사체를 분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목표 궤도에 올리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위성 모사체가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은 3단 로켓의 연소가 계획보다 빨리 끝나 버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오후 5시 15분쯤 누리호의 모든 발사 시퀀스가 종료되고 1시간 45분이 지난 오후 7시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의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됐지만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켜야 하는 마지막 단계를 성공시키지 못했다”며 “아쉬움이 남는 결과이지만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의 핵심 기술을 확인하고 대부분 성공시켰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누리호는 당초 이날 오후 4시 발사 예정이었으나 제2발사대 하부 밸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점검에 시간이 걸렸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대기 상층부의 바람이 강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춰진 오후 5시에 발사됐다. 발사 시간이 연기되면서 많은 이들이 불안해했지만 누리호는 오후 5시에 정상 발사돼 300t 추력 1단 엔진이 127초간 연소하면서 고도 59㎞까지 상승했고, 발사 233초 후 191㎞ 고도에서 페어링이 분리된 뒤 274초쯤에는 고도 258㎞에서 2단 엔진을 분리했다. 발사 후 900초가 지난 오후 5시 15분쯤 최대 고도 700㎞까지 상승해 알루미늄 스테인리스로 만든 1.5t 위성 모사체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목표 궤도 진입에 필요한 속도를 얻지 못해 결국 위성 모사체는 지구로 추락하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를 참관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뒤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히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 걸음만 더 나가면 된다”면서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계단에 X싸고 도망...자수 안 하면 CCTV 인터넷에 공개”[이슈픽]

    “계단에 X싸고 도망...자수 안 하면 CCTV 인터넷에 공개”[이슈픽]

    대전의 한 건물 계단에서 남성이 대변을 본 뒤 도망가자 건물 주인이 현수막을 내걸고 남성을 찾아 나섰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똥 싸고 도망간 사람 박제한 건물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담긴 현수막 사진에는 “본 건물 계단에 똥 싸고 도망간 사람 수배한다”면서 “자수하지 않으면 계단에서 똥 싸는 CCTV 영상 인터넷에 올린다”고 적혀있다. 현수막에는 “9월 29일 오후 4시 54분쯤 버스 하차후 4시 56분에 본 건물 2층 계단에 똥 싸고 몸도 안 닦고 도망갔다. 5시쯤 다른 버스를 승차했다”고 이동경로가 상세히 나와있다. 아울러 해당 남성의 인상착의에 대해 “나이는 20대 초반에 키는 172㎝, 몸무게는 72㎏으로 추정된다. 조금 긴 머리에 연갈색으로 염색했으며 검정 상의에 반바지, 흰색 슬리퍼를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수막 제작자이자 이 건물의 주인이라고 밝힌 A씨는 다수 매체를 통해 “대변은 내가 직접 치웠다. 아직 해당 남성이 자수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한 이 남성은 건조물침입죄에 해당한다. 형법 제319조에 따르면 그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제12호에 따라 ‘길 등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대소변을 보는 행위’로 1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을 부과한다.
  • 대리 주차·택배 배달, 경비원에 못 시킨다

    대리 주차·택배 배달, 경비원에 못 시킨다

    21일부터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 주차나 화단 청소, 택배 배달 같은 잡일을 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지방자치단체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바로잡지 않는 아파트 주민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물린다.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낙엽 청소나 제설 작업,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정리와 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 조치, 택배·우편물 보관 등으로 한정했다. 입주민은 이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시킬 수 없다. 도색·제초 작업, 승강기·계단실·복도 같은 청소 업무와 각종 동의서 징수, 고지서·안내문 개별 배부 등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대리 주차와 택배물품에 대한 개별 가구 배달, 대형폐기물 수거나 운반 등은 경비원이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등도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 지시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된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500가구 미만이라도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추가됐다. 준칙에는 입주민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고, 아파트 관리 준칙에도 이런 내용이 반영된다.
  •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목요일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택배 배달, 대리주차, 잡일 안 돼요

    오는 21일부터는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나 화단청소, 개별 세대 택배 배달 등 잡일을 시키면 안 된다. 이를 위반해 지자체의 시정명령을 받고도 시정하지 않는 아파트 주민에게는 과태료 1000만원을 물린다. 아파트 단지 규모에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은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을 19일 공포했다. 개정 시행령은 경비원이 고유의 경비 업무 외에 할 수 있는 일로 단지 낙엽 청소, 제설작업,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리·감시, 위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이동조치와 택배·우편물 보관 등의 업무로 한정했다. 입주민은 이 외의 업무를 경비원에게 시킬 수 없다. 도색·제초 작업, 승강기·계단실·복도 등 청소 업무와 각종 동의서 징수, 고지서·안내문 개별 배부 등 관리사무소의 일반사무 보조는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대리주차와 택배물품 개별 세대 배달, 개별 세대 대형폐기물 수거·운반 등 개별세대 및 개인 소유물 관련 업무는 경비원이 하지 않아도 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 관리주체 등은 경비원에게 허용된 범위 외의 업무지시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경비업체는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고, 입주자 등에겐 지자체의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 등 임원 선출 방법도 개선된다. 500가구 미만이라도 단지 규모와 상관없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감사는 직선으로 선출해야 한다. 지자체의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에 간접흡연에 관한 사항도 추가했다. 준칙에는 아파트가 입주민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등의 선언적인 내용이 들어가고, 개별 아파트 관리 준칙에도 이런 내용이 반영된다.
  • “알몸 상태로 오르락내리락…이웃에 변태가 삽니다”

    “알몸 상태로 오르락내리락…이웃에 변태가 삽니다”

    알몸 상태로 빌라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주민이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며 자문을 구했다. 피해 주민은 18일 ‘저희 건물에 변태를 잡았습니다. 자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집 문 입구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다. 움직임이 감지되었을 때 자동으로 촬영하는데, 택배시킨 것도 없는 상태에서 (움직임이) 감지돼 알림을 확인했을 때 경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위행위를 하면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집) CCTV를 보고 잠시 멈추더니 그대로 계속 내려갔다. 이후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112에 신고 했다. 경찰이 출동했고 무인경비시스템 쪽에서도 CCTV를 확인하고 갔다”라며 “이런 사람을 TV에서만 봤지 실제로 겪고 나니 어이없고 웃기면서 화도 났다. 집에 4살 딸 아이가 있어서 나오다가 봤으면 어찌했겠냐”라며 황당해했다. 범인을 잡은 경찰은 이 남성이 같은 빌라에 사는 현역(상근) 군인이며, 이사 온 지 4개월 남짓 됐다고 알렸다. 피해 주민은 “(남성의 가족에게) 계속 마주치며 살 수 없다고 말했지만, 현재 상근 출퇴근 지역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고 한다.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위 사연의 남성처럼 공공연한 장소에서 타인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란한 행위’를 하면 공연음란죄로 처벌될 수 있다. 공연음란죄는 통상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진 행위에 대한 것이다. 공연음란죄를 저지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피라미드의 역사, 막 시작되다/이집트 고고학자

    [곽민수의 고대 이집트 기행] 피라미드의 역사, 막 시작되다/이집트 고고학자

    초기 왕조 시대의 내적 분열을 통합한 카세켐위에 이어서 왕위에 오른 것은 조세르(재위 BC 2667~2548년)라는 이름의 파라오였다. 이 조세르의 시대부터 이집트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로 이때부터를 이전 시대와 구분해 ‘고왕국 시대’라고 부른다. 다만 카세켐위에서 조세르로 이어지는 왕위 계승 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심지어 카세켐위의 왕위를 이어받은 것이 조세르가 아니라 다른 파라오였다고 주장하는 설도 있을 정도로 이 시대의 연대기를 자세하고 분명하게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조세르를 고왕국의 첫 파라오로 이야기한다. 그런데 널리 쓰이고 있는 조세르라는 이름은 후대의 기록에서만 발견될 뿐이고 조세르 당대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이 파라오의 실제 이름은 ‘신성한 몸’이라는 뜻을 가진 ‘네체르케트’였고, 조세르가 남긴 여러 기념물들에는 모두 다 이 이름이 쓰여져 있다. 오늘날에 더 널리 쓰이는 조세르라는 이름이 ‘고결한 자’라는 뜻인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네체르케트를 부르던 일종의 별칭이었을 가능성도 있다.조세르는 다양한 업적을 남긴 파라오였다. 그는 이집트의 중앙집권화를 이룩했을뿐더러 이집트의 남쪽 경계를 제1급류 지역까지 확장시켰다. 꽤나 많은 그의 업적들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역시나 이집트 역사에서 최초로 피라미드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조세르의 피라미드는 더 널리 알려진 4왕조 시대의 피라미드와는 다르게 계단식으로 만들어졌지만, 분명히 최초의 피라미드다. 이때 역사 속에서 확인되는 또 한 사람의 중요한 인물이 바로 임호테프다. 고대 이집트를 소재로 해 만들어진 영화 ‘미이라’에서는 이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어쩐지 복수심에 불타는 탐욕적인 악당으로 그려졌지만, 그는 실제로는 존경받는 대신관이자 유능한 총리였고, 조세르 피라미드의 설계자였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는 현자의 전형으로 여겨졌던 이 인물은 결국 후대에 가서는 신격화해 숭배의 대상이 됐다. 임호테프를 묘사한 자그마한 조상들은 현재도 상당히 많은 숫자가 남겨져 있어 여러 박물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그것들은 대부분 말기 시대와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에 일종의 부적으로 만들어졌던 것이다. 조세르가 갑자기 피라미드를 무덤으로 짓기 시작한 정확한 동기는 알 수 없다. 그저 높게 쌓여져 있는 피라미드가 갖고 있는 형태적 특성과 죽은 왕을 하늘에 있는 별이나 태양 등과 연관 지어서 이야기한 후대의 문헌들을 근거로 하늘로 오르고자 하는 파라오의 욕망이 물리적으로 표현된 것이라 짐작할 뿐이다. 사실 계단식 피라미드는 처음부터 피라미드로 설계되지도 않았다. 피라미드 내부를 조사한 학자들은, 적어도 5차례 정도의 증축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에 볼 수 있는 6단 피라미드의 모습으로 완성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애초에는 피라미드 건설이 시작되기 이전 초기 왕조 시대 동안에 왕묘로 사용되던 무덤의 형식인 마스타바로 설계돼 지어지기 시작한 무덤이 초창기 단계에서 측면부가 먼저 확장됐고, 그러다가 마스타바를 몇 층으로 쌓아올린 4단의 계단식 피라미드로 변화했다가, 다시 그 규모가 커져 결국에는 6단의 피라미드로 완성된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이 과정에서 파라오를 둘러싼 궁정 내에서 아주 다이내믹한 토론과 논쟁, 그리고 단호한 이데올로기적 선택과 건축적 결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최초의 피라미드는 ‘세계 최초의 석재 건축물’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이전 시대에도 건축물의 일부에 석재가 사용된 예는 있지만 건축물 전체가, 그것도 상당히 거대한 규모로 오로지 석재만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은 이 피라미드가 최초다. 이집트의 석공들은 이 시점에서부터 돌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기술력이 이후 고왕국 시대 동안 엄청난 규모의 피라미드들이 지어질 수 있었던 기술적 배경이 됐던 것은 물론이다. 바야흐로 피라미드 시대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 ‘더 CJ컵’ 거머쥔 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더 CJ컵’ 거머쥔 매킬로이, PGA투어 통산 20승 달성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 CJ컵 정상을 밟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파72·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맹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우승했다. 또 2010년 5월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승을 따낸 뒤 11년 5개월 만에 역대 39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우승 상금은 175만 5000달러(약 20억 7000만원). 맥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지난주 14위보다 6계단 오른 8위가 됐다. 3라운드까지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2위였던 매킬로이는 파울러가 6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보기를 저지르는 틈을 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12번홀(파4) 버디에 이어 14번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10m짜리 이글 퍼트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신고한 임성재가 한국 선수 12명 중 공동 9위(20언더파 26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임성재는 1번홀(파4) 칩인 이글과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으며 8타를 줄여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4년 연속 출전한 이 대회에서 톱10은 처음이다.
  • 고 신격호 명예회장 울산 롯데별장 불법 점거 구조물 철거

    고 신격호 명예회장 울산 롯데별장 불법 점거 구조물 철거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 롯데별장이 수십 년째 무단으로 점유했던 국유지의 구조물을 철거했다. 18일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옆에 있는 롯데 별장은 환경부 소유 국유지 8필지 2만 2718㎡ 규모를 수십 년째 불법으로 사용했다. 수자원공사는 2008년쯤 지적 경계를 측량하면서 롯데 별장의 잔디밭 대부분과 관리동·주거용 건물 일부 국유지를 롯데 측이 무단으로 점유(국유재산법 위반)를 확인했다. 이후 수자원공사는 롯데 측으로부터 매년 공시지가 적용 점용료의 1.2배 수준(5000만∼6000만원)으로 변상금을 받아왔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롯데 측에 국유지를 무단 점유한 담장 등 구조물 철거를 요구했고, 롯데 측에서 철거했다. 철거한 구조물은 정자, 돌계단, 등나무 벤치, 야외 화장실, 수도시설 등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국유지가 개인 회사의 총수 사유지로 활용된 부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아무런 의혹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정리해서 국유지를 잘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국감 스케치 “대장동 개발 특혜 특검하라” “국민의힘 게이트, 곽상도 구속하라.”

    경기도 국감 스케치 “대장동 개발 특혜 특검하라” “국민의힘 게이트, 곽상도 구속하라.”

    “대장동 개발 특혜 특검하라.” “국민의힘 게이트, 곽상도 구속하라.”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경기도청 앞에는 아침 일찍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몰려들면서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들은 각자 구호를 내건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다. 경찰은 경기도청 인근에 경력 230여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도청 앞 도로에는 경찰 버스가 줄을 지었다. 도청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곳곳에 위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 지사는 이날 9시 20분쯤 국감이 열리는 경기도청 신관 입구에 등장했다. 당초 도 관계자는 바로 입장한다고 전했지만, 이 지사는 직접 기자들 앞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기자들을 만나 “이 사건의 줄기와 본질을 보면 명확하다. 줄기와 본질은 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지사님 존경한다”, “사랑한다”, “건강 잘 챙기시라”는 응원과 함께 ‘이재명 화이팅’을 연호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신관 계단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화천대유 게이트 특검 즉각 수용하라’,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 등 문구를 적었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지역 폭력조직으로부터 20억원대 뇌물을 받았다는 주장이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제기됐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자 코마트레이드의 전 직원 박철민씨 진술에 근거해 제기했고, 이 지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맞대응했다. 김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의 진술서와 사실확인서,공익제보서 등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7분여에 걸친 김 의원의 질의 중간 중간 황당하다는 듯 여러 차례 헛웃음을 보였다. 이 지사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받아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원하든 안 하든 수사를 하면 당연히 수사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게 국민의 의무이다. 한마디 더 덧붙인다면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되받아쳤다.
  • 日 명소 된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한 달 전 예약도 하늘의 별 따기

    日 명소 된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한 달 전 예약도 하늘의 별 따기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가 문을 연다는 것을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무라카미의 작품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17일 일본 도쿄 신주쿠 와세다대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와세다대 국제문학관)에서 만난 한국인 정민주(32)씨가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와세다대 졸업생인 정씨는 친구 2명과 함께 곳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정씨는 “원래 이 공간은 학교에서 방치된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멋진 곳으로 탈바꿈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문을 연 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방문해야 할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일반인 90명, 와세다대 학생 30명 등 하루에 120명으로 제한했다. 한 달 전까지 예약할 수 있지만 워낙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이 적은 데다 경쟁이 치열해 관람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무라카미의 모교인 와세다대에 만들어진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인 이 건물을 일본 유명 건축가인 구마 겐고가 리모델링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다. 3층부터는 무라카미의 작품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그가 좋아한 음악을 들어 볼 수 있고, 그의 개인 서재를 재현한 코너 등 곳곳에서 무라카미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은 지하 1층에서 1층이다. 계단식 책장과 그곳에 꽂혀 있는 무라카미의 작품들이 있다. 무라카미는 이 라이브러리에 1만여점의 자료를 기증했다. 그는 기증 발표 당시 기자회견에서 “40년 가까이 글을 써 왔더니 원고와 자료가 쌓여 집에도 사무실에도 보관할 수 없게 됐다”며 사후에도 자료를 한데 모아 연구할 수 있으면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계단식 책장에는 가벼운 주제에서 무거운 주제 순으로 책이 정리돼 있다. 한국어 번역본도 한쪽을 차지했다. 커다란 스크린을 내려 다 같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1층 한쪽 벽에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10년 단위로 무라카미의 저서 연보가 빼곡히 채워져 있어 그가 얼마나 많은 작품을 출간했는지 알 수 있다. 연보의 아래쪽에 20년분의 공간이 남아 있었다. 이곳에서 무라카미 작품을 연구하는 중국인 박사 취안후이는 “무라카미는 자신이 죽기도 전에 이런 연보를 만드는 게 부끄럽다고 했었다”면서 “그(올해 72세)가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써 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연표 공간을 남겨 놓았다”고 말했다.
  • [베스트셀러] 3040 선택받은 ‘트렌드 코리아 2022‘ 출간 첫 주 1위

    [베스트셀러] 3040 선택받은 ‘트렌드 코리아 2022‘ 출간 첫 주 1위

    내년 소비 트렌드에 대한 예측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5일 발표한 10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2’는 주언규의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2’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확 바뀐 내년을 준비하려는 30~40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세대별로는 30대 구매 비율이 33.4%로 가장 높았고 40대(27.6%), 20대(19.5%)가 뒤를 이었다.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3위,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각각 차지했다. 4주간 1위 자리를 지켰던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5위로 네 계단 하락했다. 이미예의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한 계단 떨어진 6위, 이치조 미사키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도 역시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장성락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5’(8위), 김도윤 자기계발서 ‘럭키’(9위), 장명숙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10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교보문고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트렌드 코리아 2022 (김난도·미래의 창)2.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상상스퀘어)3.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5.작별하지 않는다 (한강·문학동네)6.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7.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8.나 혼자만 레벨업.5 (장성락·디앤씨웹툰비즈)9.럭키 (김도윤·북로망스)10.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 한국 여자 배드민턴, 우버컵 4강 일본과 만날까

    한국 여자 배드민턴, 우버컵 4강 일본과 만날까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단체선수권 여자 대회(우버컵)와 남자 대회(토마스컵) 모두 8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 2021 우버컵 C조 3차전에서 대만을 4-1로 제압하며 조별 예선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은 안세영과 김가은, 심유진, 김소영-공희용 조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네 경기를 내리 따내며 승리했다. 앞서 1·2차전에서 타히티와 이집트를 모두 5-0으로 완파하고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한 여자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30분 D조 2위 덴마크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대표팀이 4강에 오르면 B조 2위 인도와 8강전을 펼치는 A조 1위 일본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단체선수권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치러 3승을 따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예선에서는 동률 팀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5경기를 모두 치르지만 8강 토너먼트에서는 먼저 3승을 하면 끝난다. 이어 14일 새벽 같은 곳에서 열린 토마스컵 B조 3차전에서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남자 단식 세계 2위 박토르 악셀센과 3위 앤더스 안톤센 등을 앞세운 덴마크에 1-4로 패해 조 2위를 확정하며 8강에 올랐다. 남자 대표팀은 앞서 1·2차전에서 독일과 프랑스를 모두 4-1로 꺾고 3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남자 대표팀은 15일 8강전을 치른다. C조, D조 조별 예선이 끝난 뒤 상대가 정해진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은 우승 트로피 기증자의 이름을 따 남자 대회는 토마스컵, 여자 대회는 우버컵으로도 불린다. 한국은 우버컵에선 2010년 정상을 한 차례 밟았고 준우승을 일곱 번이나 했다. 토마스컵에서는 준우승 2회가 최고 성적이다. 2018년에는 우버컵 3위, 토마스컵 8강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대회다.
  • [길섶에서] 공개공지 흡연/전경하 논설위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은 정류장 앞에 있는 건물 옆 계단이다. 해당 지역은 경사지라 왕복 2차선 생활도로에 접한 1층이 왕복 8차선 대로변에서는 2층이다. 같은 대로변 횡단보도 앞에 있는 건물은 두 개층을 잇는 건물 내 계단을 야간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지나다니게 했지만 이 건물은 공개공지와 건물 밖 계단을 택했다. 공개공지 일부에 작은 화단도 만들었다. 이 건물 1층과 2층은 코로나19 탓인지 일년 가까이 비어 있다. 두 층은 통유리를 써 내부가 훤히 보인다. 건물 안이 비어서였는지 전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개공지에 몰려와 담배를 폈다. 두 사람이 지나다닐 만한 계단 한가운데서 담배 피는 사람을 맞닥뜨렸을 때는 화가 났다. 비어 있는 상가 때문에 속상한 건물주는 더 화가 났을 거다. 얼마 전 공개공지 화단에 ‘토지주 신청에 의한 금연구역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다. 그 건물 앞뒤로 금연구역을 알리는 빨간 페인트도 칠해졌다. 빈 상가 유리창에 공개공지가 금연구역이 됐고,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1일부터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는 서류도 붙었다. 그 뒤로 그곳에서 담배 피는 사람은 못 봤다. 이런 조치들이 취해지기 전에는 안 되는 일이었을까.
  • 변기 옆에서, 창고 구석에서… 쉬라고 만든 공간 맞습니까

    변기 옆에서, 창고 구석에서… 쉬라고 만든 공간 맞습니까

    9명이 1평 남짓 학교 휴게실서 다닥다닥냉난방 시설 없고 박스 깔고 앉아 쉬기도휴게실 의무화 10개월 앞두고 개선 부진“산안법 개정, 고용 규모 등 예외 두면 안 돼”“200명이 25층짜리 병원을 청소하지만 휴식 공간은 평균 17㎡(약 5평) 크기인 탈의실 4곳뿐입니다. 하루 1시간 30분 쉬는데 계단 밑, 직원용 엘레베이터 앞, 창고 구석에서 박스를 깔고 쉽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일하는 청소 노동자 박철근(가명)씨는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열린 ‘휴게실 실태 현장노동자 증언대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업장 내 휴게실 설치 의무화를 10개월 앞두고 있지만, 이처럼 청소·판매서비스·이동 노동자 등은 여전히 창고나 계단 등 임시 공간에서 쉬고 있다.사용 인원에 비해 휴게실이 좁고 거리도 멀 뿐아니라, 냉난방 등 기본적 편의시설도 부족하다는 점 역시 꾸준히 지적되는 문제다. 김수현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부루벨코리아지부 사무국장은 “하루 8시간 서서 일하는 판매서비스 노동자는 족저근막염 등이 많아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휴게 시간은 30분인데 휴게실까지 가는 데만 10분이 걸리거나 그나마도 화장실 옆에 소파만 두기도 한다”고 했다. 일터가 수시로 바뀌는 이동 노동자들의 경우 아예 휴게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박상웅 가전통신노동조합 노동안전국장은 “회사는 빨리 고객의 집으로 가야 한다며 지점으로 출근하는 대신 의자도 없는 창고에서 일하게 한다”고 전했다.학교에서 일하는 급식·미화 노동자들도 비슷한 처지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7월 1364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실 휴게실을 조사한 결과, 휴게실이 없는 학교는 10개교에 불과했지만 167개교가 1인당 휴게 면적이 1㎡를 밑돌았다. 잠신고(3.7㎡)나 장훈고(4㎡)는 9명이 1평(3.3㎡) 남짓한 휴게실을 써야 했다. 1046개교는 옷장이 부족했고 759개교는 샤워실이 없거나 수전이 부족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휴게실이 마련될지는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속 시행령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달렸다. 법망을 피하려는 사업장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적잖다. 정명재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장은 “야간 노동자에게 마지막 열차가 지나가면 숙직하지 말고 집에 갔다가 새벽에 다시 나오라는 사례가 있다”면서 “이는 휴게 시설을 고치지 않으려는 꼼수”라고 주장했다.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실장은 “고용 규모나 매출액, 사업장 면적 등에 따라 예외를 두면 산안법 개정안은 생색내기 법안이 될 것”이라면서 “1인당 휴게 면적 기준이나 노동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시행령에 명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 계단서 여자친구 때려 숨지게 한 男...법정에선 “내 탓 아냐”

    계단서 여자친구 때려 숨지게 한 男...법정에선 “내 탓 아냐”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계단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남자친구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3일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0일 오전 2시 5분쯤 여자친구 B(28)씨가 사는 춘천시 한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B씨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과 몸을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해 계단 아래 바닥에 부딪혀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돌려줘야 할 옷을 바닥에 끌며 가지고 왔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했고, 몸싸움으로 이어지자 범행을 저질렀다. 법정에 선 A씨는 다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B씨가 계단 아래로 추락할 당시 싸움이 진정된 상황이었고, 폭행을 가해 추락하게 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폭행 사실은 물론 B씨가 계단 밑으로 떨어진 원인이 폭행하는 A씨의 힘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으로, 폭행과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A씨가 사건 직후 119구급대원에게 설명한 내용과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 부검 소견 등을 유죄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계단 밑으로 떨어진 이후 119에 신고하는 등 구호하고자 노력했으나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고, 유가족에게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큰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도 피해자를 폭행한 전력이 있고, 2015년경 이전에 4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국민의힘 ‘대장동 특검’ 추진 천막투쟁

    국민의힘 ‘대장동 특검’ 추진 천막투쟁

    국민의힘 김기현(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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