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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로 해체한 거대도시의 이미지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미디어시티 서울2000’를 찾자.미디어를 활용한 예술작품과 첨단 이벤트 등 21세기 미디어·디지털중심의문화환경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국제미디어종합축제인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개막,다음달말까지 경희궁 근린공원내 시립박물관·미술관,서울 600년 기념관,지하철 광화문역과 2호선의 12개 환승역 등에서 열린다. 축제의 중심은 전시회.미디어아트 전시회와 디지털 교육프로그램,멀티미디어산업전시회로 나뉘어 열린다.미디어 관련 학술행사와 청소년대상의 현상공모전도 흥미를 더한다. ‘미디어아트 2000’은 시립박물관에 전시장을 마련했다.백남준과빌 비올라,게리 힐,비토 아콘치 등 49명의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45점의 멀티미디어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장터의 이미지를 통해 서울의 활력을 표현한 백남준의 ‘시장’을비롯해 컴퓨터 키보드를 이용,각양각색의 음향과 이미지를 연출하는페리 호버만의 ‘통쾌한 인터페이스’,‘몰래카메라’가 관람중인 관객을 주인공으로 영상을 연출하는 비토 아콘치의 ‘퍼포먼스를 명한다’ 등 모든 작품이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할 만큼 기발하다. 서울시내 42개 전광판을 이용해 자유분방한 도시의 이미지를 연출하는 ‘시티비전’에서는 볼탄스키,렘 쿨하스,피필로티 리스트 등의 역작을 만날 수 있다.‘지하철 프로젝트’도 있다.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과 2호선 12개 환승역 등에 예술작품을 내걸며 시민들의 일상을 전시장화했다.광화문역의 인물사진 스크랩,동대문운동장역의 변기모양의자,시청역 환승통로의 찰흙인형 등이 그것이다. 이밖에 어린이들에게 디지털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게 하는 ‘디지털 엘리스’와 멀티미디어 전시회도 볼만하다.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그림 및 감상문 공모도 재미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주말에는영어·일어로 안내한다. 경희궁 근린공원 전시장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나눠 5,000원 8,000원 1만원씩의 입장료를 받는다.(772)9841∼8심재억기자 jeshim@
  • 컴퓨터·영상예술 화려한 ‘서울 만남’

    영상예술과 첨단 컴퓨터과학이 만나는 미디어 종합축제인 ‘미디어시티 서울2000’이 다음달 2일 개막된다. 60일간 경희궁 근린공원을 주무대로 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축제엔 국내외 큐레이터 및 작가 60여명이 참여해 미디어·영상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미디어아트 2000’,‘시티비전’ 등 5개 전시행사로 나뉘어 열리며 학술·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미디어아트 2000 런던 포토그래퍼스 갤러리 큐레이터로 명성을 얻었던 바바라 런던이 ‘이스케이프(escape)’란 주제로 구성했다.백남준,비토아콘치,로리 앤더슨 등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 45개팀이 참여해 탈장르·탈범주적 멀티미디어 예술의 진수를 펼쳐보인다.장소는 서울시립박물관. ◆지하철 프로젝트 대도시 혈관인 지하철 공간에서 도심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함경아,수파 티스트 등 27개팀이 지하철2호선 12개 환승역 및 5호선 광화문역을 무대로 다양한 예술작품을선보인다.재독 전시기획자인 유병학씨가 구성을 맡았다.주제는 퍼블릭 퍼니처(public furniture). ◆시티비전 서울시내 일원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영상작품을 상영한다.‘클립 시티’(Clip City)란 주제로 도시풍경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줄 전망.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의 구성으로 총 26개팀이 참여한다. ◆디지털 앨리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디지털과 나-만지기,느끼기,하나되기’란 주제로 진행된다.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놀이공간에서 디지털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착안했다.큐레이터 박신의씨가 구성을 맡았으며,대니 로진,류재수,미셀 자프르누 등 2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화,광고,방송,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게임등 첨단 미디어 산업의 흥미로운 실연 프로그램을 모아놓았다.큐레이터 장창익씨가 구성을 맡았다.장소는 서울600년기념관. ◆학술·이벤트 프로그램 네덜란드 건축가 렘 쿨하스 등 세계 석학들이 미디어와 미래의 도시문화 등에 대해 강연하는 ‘미디어시티 서울포럼’이 5차례 열린다.이벤트행사로는 축하공연 및 세계 타악공연페스티벌,무성영화 감상,디지털음악·영상 페스티벌 등이 준비돼 있다. ◆관람안내 행사기간내 휴무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할수 있다.문화자원봉사자들이 관람객에게 안내 및 작품 설명을 해준다.입장권은 성인 1만원,청소년 8,000원,어린이 5,000원이며 입장권 1장으로 시립미술관,서울600년기념관,시립박물관 등을 입장할 수 있다.한빛은행 전 지점 및 전국 주요서점에서 입장권을 예매한다. 교통편의를 위해 박물관 광장에서 서울역,남대문로,시청,교보문고,세종문화회관 등을 도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문의 미디어시티서울 2000 조직위원회(772-9847). 임창용기자 sdragon@
  • 경희궁 태령전 복원 월내마무리

    서울시는 31일 조선시대 임금의 초상을 봉안했던 태령전(泰寧殿) 복원공사가 이달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태령전 복원은 사적 271호인 경희궁터의 복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경희궁터는 현재 전체적으로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희궁은 조선조 광해군 시절에 건축된 궁궐로 조선후기 정치활동의 주무대역할을 했던 곳. 이미 정전(正殿)인 숭정전(崇政殿)과 회랑(回廊),자정전(資政殿),우문각(右文閣) 등은 복원이 끝난 상태다. 김재순기자
  • 자치단체 문화재관리 엉망

    서울시내 곳곳에 있는 보물급 문화재와 사적지가 관리소홀과 시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훼손되고 있다.경복궁,창덕궁,경희궁처럼 문화재청이나 서울시청이 관리하는 비중있는 문화재보다 구청이 관리하는 문화재가 특히 심하다. 25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는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거대한유리보호각 안에 갇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서 있었다.지난 84년 촬영한자료사진에는 밝은 회색을 띠고 있었으나 지금은 매연과 산성비,비둘기 배설물에 찌들어 검게 변해 있다. 탑의 전각(轉角) 곳곳은 부서져 있으며,칼로자른 것처럼 날카롭게 잘려나간 전각도 눈에 띈다. 이 공원에는 조선 세조 10년에 창건된 원각사의 내력을 적은 보물 3호 원각사비가 있으나 보물급 대우를 전혀 받지 못한다.비의 뒷면에는 돌로 긁어 쓴 ‘○○○ 천재,성공기원’ 등의 낙서가 선명하다. 탑골공원의 탑과 비를 관리하는 종로구청은 훼손된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문화진흥과 관계자는 “10층 석탑은 너무 심하게 훼손돼 보수할 방법이 없고 비석의 낙서는 보고받은 바 없다”면서 “일손부족으로 문화재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벅찬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종로구청이 관리하는 문화재와 사적지는 72곳이지만 기능직 직원 2명이 훼손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1896년 고종이 세자인 순종과 함께 피신한 ‘아관파천’이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중구 정동의 옛 러시아 공사관 외벽도 곳곳에 2m 가량의 금이 갔다. 중구청 문화공보실 관계자는 “사적 제253호인 공사관 외벽 균열이 심각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면서 “기능직 직원들이 주변 청소를 하는 것 외에전문인력을 통해 문화재를 점검하는 것은 엄두도 못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93년 유형문화재 91호로 지정한 2m 높이의 ‘양호(楊鎬)거사비’는 명지대 학생회관 뒤편 동산에 페인트를 뒤집어 쓴 채 쓸쓸히 서 있다.비석 곳곳은 훼손됐으며 거미줄이 쳐져 있어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1764년 영조 4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비석은 임진왜란때 조선을지원하러 온 명나라 장수 양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지만,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학교시설을 관리하는 대학 총무과 직원조차 비석의 의미를알지 못한다. 서대문구청은 “양호거사비는 사유지인 대학교정에 있기 때문에 소유와 관리 책임은 모두 명지대학에 있다”면서 “문화재를 보호해달라는 협조공문만보낸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지건길(池健吉·57) 관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화재들이 당국과 시민들의 무지로 소리없이 훼손된다”면서 “문화재에대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도심재개발지역 지정…높이 50m까지 허용

    경복궁 전면 일본대사관과 국세청 사이에 위치한 종로구 중학동 일대가 도심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돼 고층건물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그런가 하면 일부자치구가 지역민들의 민원에 떠밀려 제시한 풍치지구 규제완화 요구가 잇따라 수용돼 서울시의 풍치지구 보존계획이 위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중학·수송동 일대 중학구역도심재개발구역 지정건을 높이 50m 이하의 건축물만 지을 수 있다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일대 8,149.9㎡에 높이 50m 이하의 고층건물 건축이 가능하게 돼 효율적인 토지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그러나 이같은 추세로 재개발구역 지정이 확산될 경우 경복궁 등 주변의 문화재 관리에는 적잖은 문제점이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물 제177호인 사직단 정문과 사적 제121호 사직단,사적 제271호인경희궁지 등 문화재 보호구역 주변에 위치한 사직1 도심재개발구역 지정건은일반소위로 넘겨져 사실상 원안대로의 지정이 어렵게 됐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풍치지구내 건축규제 완화를 요구한 강북구 수유4동 568 일대 등 4개 지역을 심의한 끝에 이중 2곳의 건축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결정이 관련 부서의 ‘자연환경 훼손우려’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뤄져 앞으로 서울시의 풍치지구 보존계획이 크게 위협받을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도시 경관을 해칠 것으로 우려되는 동작구 상도동 산49의139 일대의 상도 제6 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과 서대문구 홍제동 43 일대홍제 제14 주택재개발구역 지정건 역시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심재억기자
  • 세종문화회관 순수예술극장 세운다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연주회와 오페라·발레 공연 같은 순수예술 전용으로쓸 1,500석 안팎의 중극장을 세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극장이 들어설 자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있는 경희궁터가 가장 적합하다고보고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이와 함께 기존 대회의장을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가변식 컨벤션센터로 개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컨벤션센터가 다음달 중순 문을 열면 기존의 회의장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국악과 무용 등 전통예술을 공연하는 일종의 ‘마당극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극장이 세워지면 기존의 3,800석짜리 대극장은 대중예술 중심,440석 짜리소극장은 연극이나 뮤지컬 전용무대로 사용하는 등 극장별로 기능을 전문화한다는 구상이다.이밖에 중극장 부지에는 기존의 소극장이 맡던 클래식 전문 리사이틀홀 기능을 소화할 소극장을 하나 더 세우는 방안도 적극 연구하기로 했다. 이종덕 세종문화회관 총감독은 23일 “중극장이 세워지면 일부 예술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일반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있게 된다”면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문화공간 1번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문회화관은 3월 ‘한국 뮤지컬 빅쇼’와 6월 ‘오페라 페스티벌’,8월 뮤지컬 퍼포먼스 ‘2000년 난타’,9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성영화‘메트로폴리스’,10월 정명훈 지휘 산타 체칠리아 관현악단 초청 등이 포함된 아셈(ASEM)기념공연,11월 바흐 서거 250주년 페스티벌 등 올해 주요 공연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4대문 역사·문화탐방로 확정

    내년 9월 말까지 다양한 코스의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가 조성돼 서울을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9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600년 고도(古都) 서울의 모습을 알리고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역사·문화탐방로 8개 코스를 확정,발표했다. 탐방로는 ‘전통적인 거리’와 ‘현대적인 거리’로 나눠진다. 전통거리는 인사동길(안국동로터리∼탑골공원 옆),북촌길(동십자각∼사간동∼정독도서관∼헌법재판소∼돈화문),경복궁길(경복궁∼청와대∼효자동 사랑방∼광화문),고궁길(종묘∼창경궁∼창덕궁∼돈화문) 등 4개 구간이며 현대적인 거리는 대학로(이화동로터리∼마로니에공원∼혜화동로터리∼성균관길),명동길(남대문시장∼미도파백화점∼명동성당),정동길(덕수궁∼정동극장∼이화여고∼경희궁),남산길(남대문∼백범광장∼식물원∼서울타워) 등이다. 이 가운데 인사동길,대학로,명동길,경복궁길,고궁길은 올 8월이면 걸을 수있고 나머지 북촌길,정동길,남산길은 내년 9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통적인 거리의 경우 탐방로별로 특색있는 전통문화요소를 적극발굴하는 한편 현대적인 거리에는 길 모습과 어울리도록 가로를 포장하고 조명시설을 새로 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사동길,종묘공원,마로니에공원,정동로터리 등 8곳에서 금군 상황극,전통연희,세계민속공연,록·포크축제 등다양한 문화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순기자
  • 사직·행당동등 재개발구역 지정

    종로구 사직동과 성동구 행당동 일대 낡은 주택가 및 상가가 15층 안팎의고층아파트 및 빌딩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사직동 54 일대 4만161㎡에대한 도심재개발구역 지정건을 15층 미만과 사직공원∼경희궁간 녹지축을 연결하는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또한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꾸어 15층 이하 아파트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종로구 청운동 56,57 일대 5,804㎡를 재개발구역으로 지정,5층 이하 저층으로 개발하도록 하고 성동구 행당동 316 일대 1만258㎡에 대한 재개발구역 지정건은 16층 이하를 조건으로 의결했다. 한편 시는 철도청의 차량기지 건설방침과 이에 대한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논란을 빚었던 동대문구 이문동 7 및 성북구 석관동 27의2 일대 22만8,358㎡에 대한 철도시설 지정건은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시 도시계획위 상정을 철회했다. 철도청 차량기지는 이문동 외에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일대부지가 제2의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으나 이곳 역시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순기자 fi
  • 2002년 시립박물관“친숙한 한국문화·역사공간 조성”

    오는 2002년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 초대 관장에 내정된 이종선(李鍾宣·51) 한국박물관건축학회 부회장은 12일“시립박물관을 외국관광객들이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친밀감을 가질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초대관장은 또 “개관 초기엔 예산 문제 등으로 소장품이 부족하겠지만시민들로부터 기증을 받는 방식을 적극 도입,‘기탁기증품 전시실’을 따로만드는 등 소장품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초대관장은 서울대 문리대 및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호암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및 부관장을 지냈다. 종로구 신문로2가 경희궁터에 자리잡은 시립박물관은 대지 6,900평,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역사관 생활문화관 서울정보실 등을 갖추게 된다.
  • 서울 시립박물관장 공채

    서울시는 2002년 개관할 시립박물관 관장을 외부에서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21세기를 맞아 국제감각이 있고 기획력과 창의력,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가를영입할 방침이다. 3년 임기에 연임이 가능하며 대우는 자격·경력 등을 고려해 서울시장과 별도 계약한다.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하며 외국 거주자를 위해 팩스신청도 받는다. (02)3707-9435∼6.팩스 3707-9449. 시립박물관은 종로구 신문로2가 경희궁터에 건립중이며 2002년 개관 예정이다.
  • ‘99분야별 서울 시정(10회)-문화·관광

    서울시가 올해 추진할 문화관광정책의 핵심은 ‘새 1000년,서울 르네상스 21’이라는 말로 요약된다.서울의 독창성과 상징성을 살린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화인프라를 확장하고 문화·체육·관광·산업을 접목한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을 육성,2002년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치를 계획이다.●서울다운 문화이미지 개발 올해중 고궁길·왕궁길 등 왕궁탐방로를 시범운용하고 4대문 안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를 선보인다.2002년까지 왕궁탐방로 외에 가회동·인사동,대학로,덕수궁·경희궁,숭례문·명동 등 4개 지구를 연결하는 6개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생활속의 문화진흥 3월부터 11월 사이에 거리·공원·광장에서 소규모 문화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한다.2001년 개통을 목표로 중앙정부와 자치구 및 983개 문예기관을 연결하는 문화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1대1로 대응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개설한다.1자치구당 1개씩의 지역문화원과 지역정보화도서관 건립을 지원한다.●생활·전문체육 활성화 3월부터문화월드컵준비 기획위원회를 운영하고 시에 문화월드컵 기획단을 설치한다.행정력만으로 대처하기 힘든 홍보·질서·환경·교통·문화관광·민박·문화이벤트 등 7개 분야에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하는 ‘새서울 자원봉사 2002’를 추진한다.●전통문화 계승 발전 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한옥 5개 동별로 프로그램을특화해 ‘한국의 소리와 춤’마당을 운영한다.2억4,600만원의 예산을 들여시민편의시설과 전통정원 등을 보완한다.2002년까지 13개 사립박물관 설립을 목표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시립박물관에의 민간 소장품 기증·기탁을 활성화해 2001년까지 1,000여점의 전시유물을 수집한다.조선조 고종 이전의 옛 한양 모습을 복원하는 ‘영상으로 보는 한양촌’ 재현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자연사·원시생활전시관을 5개로 늘리고 문화재 관련 프로그램을 현재의 70개에서 125개로 확대한다.●관광경쟁력 강화 서울의 각종 관광자원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서울관광정보망을 구축한다.숭례문·명동·남대문시장·북창동·소공동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육성한다.50곳의 지하철 역사에 관광안내소를 추가로 설치,현재 17개의 안내소를 67개로 늘린다.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자문단을구성,‘외국인이 뽑은 서울관광 30선’을 선정해 관광명소로 개발한다.2000년 1월부터 운영될 셔틀형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金宰淳
  • 서울 예원학교 부지 역사공원 조성을/張基元(발언대)

    덕수궁에서 구대법원 앞까지 보도공원이 만들어진데 이어 얼마전 신문로까지 그 연장공사가 시작돼 이 지역의 역사공원화가 한 발 앞당겨지게 됐다. 신문로에 복원중인 경희궁 앞으로 연결되는 이 보도공원에는 유서깊은 정동교회를 비롯 유관순기념관이 있는 이화학당,미 대사관저 등이 있고 현대적문화시설로 정동극장도 있다.특히 중간에 있는 예원학교 뒷편으로 위치한 구(舊)러시아공관은 구한말 격동기 고종황제 아관파천(俄館播遷)의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현장이어서 이 지역의 역사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아관파천 오욕의 현장 인접 6·25 직후 정동의 국토관리청에서 근무했던 본인은 전쟁으로 폐허화 돼있던 구러시아공관을 보고는 뜻한 바 있어 이 역사현장을 지키고 보존하는데 평생을 바쳐왔다. 왜냐하면 어떻게 한 나라의 황제가 타국도 아닌 자국에서 그것도 남의 나라 공사관으로 피신하여 1년여의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가를 생각할때 너무도 한탄스러웠기 때문이다. 이 오욕의 역사현장을 보존하여 국민 모두를 각성케하는 교육의 현장으로남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다행히 당국은 본인의 25년간의 탄원을 받아들여 1977년 이곳을 지방문화재에서 사적 제253호로 승격시키고 일대를 소공원으로 조성해 오늘날 버젓한 모습으로 가꿔놓았다. ○고종황제 동상도 세워야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사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예원학교(이사장 최원영) 부지에 지상 10층의 빌딩을 짓는다는 소식이다. 내년 3월 평창동으로 이전하는 이 학교터 2,700평은 덕수궁과 경희궁을 연결짓는 중앙부분으로 구러시아공관 소공원과 연계시켜 역사공원으로 꾸미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이 역사공원에는 수천년을 이어온 우리 왕조전통의 상징으로 고종황제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 그 치욕의 현장이 바로 옆이어서 더욱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구러시아공관’이라는 사적의 명칭도 ‘아관파천의 현장’으로 바뀌어야 한다. 국민의 정부가 해야할 일은 IMF극복 말고도 참으로 많다.
  • 휴일 전국이 ‘초겨울’/대청봉 어제 영하 10도

    ◎내일 하오부터 풀릴듯 휴일인 26일에도 초겨울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26일 아침에도 대관령 영하 3도,춘천 영하 1도,서울 4도 등 전국이 영하 3도∼영상 7도의 분포로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면서 “낮기온은 10∼17도로 25일보다 더 낮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전국이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서해안 지방은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조금 올 것으로 예보했다. 추운 날씨는 월요일인 27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하오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한편 25일 아침에는 설악산 대청봉이 영하 10.8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철원 영하 3.6도,춘천 영하 2.5도 등 중부 지방 곳곳에서 얼음이 어는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영서 지방의 전방고지인 대성산에서는 25일 하오2시쯤부터 첫눈이 내렸다. 서울 경희궁 내 기상대 관측소에서도 평년 보다 3일 빠르게 얼음이 관측됐다.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 종로 재개발구역/첨단 주상복합타운 ‘탈바꿈’

    ◎내수동 1·2·3·4지구 내년 착공,동시에 분양/사무·주거빌딩 7개 쌍용 등 3개사서 건설 서울 종로구 내수동 일대 재개발구역이 업무 상업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재개발사업에는 쌍용건설을 비롯 기산·대우 등이 참여,모두 7개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도심재개발 계획에 따라 건설되는 이들 주상복합빌딩은 종로구 내수동 70 일대(1지구)에 기산이 지하 5층∼지상 15층짜리 사무 및 주거동을,72번지 일대(2지구)에는 대우 건설부문이 지하 6층∼지상 14층의 사무동과 지하 6층∼지상 15층의 주거동을 각각 짓는다. 또 60번지 일대(3지구)에는 쌍용건설이 지하 6층∼지상 16층짜리 사무동과 주거동을,225번지 일대(4지구)에는 대우 건설부문이 지하 6층∼지상 13층의 사무동과 지하 6층∼지상 15층의 주거동을 각각 건설한다. 이들 주상복합빌딩은 모두 21세기 첨단 인텔리전트형으로 지어지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착공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곳은 특히 세종로와 사직로가 가깝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5호선 광화문역이 인접한 교통의 요지.경복궁 경희궁터 사직공원 등 고궁과 녹지공간,휴게공간 등이 인접하고 교보문고 세종문화회관 등의 문화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쌍용이 시공할 3지구에는 공동주택과 판매 운동 업무 주차장시설 등을 고루 갖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건물의 하층에는 사무동을,상층에는 주거동을 배치해 주거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한다. 공동주택은 거주자의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해 24평형 12가구,34평형 2가구,52A평형 8가구,52B평형 4가구,65평형 14가구,91평형 92가구 등 13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안전성 및 생활의 편리를 위해 IBS(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을 도입한다.주거동의 전면에는 커튼월로 시공,외관을 멋있게 꾸미며 동의 전체 모습을 코어형(계단모양)으로 계획 중이다.입주자 전용 엘리베이터와 시스템화된 부엌가구,생활대응형 수납공간 등도 마련한다. 기산이 시공할 1지구에는 39∼79평형 115가구,대우가 시공할 2지구에는 29∼36평형 104가구,역시 대우가 맡을 4지구에는 24∼37평형109가구가 각각 분양된다.문의 △쌍용건설 513­7110 △대우 건설부문 259­3868 △기산 650­6500
  • “한성판윤 납셨다”/서울시 관련자료 265점 특별전시

    ◎내일∼새달10일 경희궁터 기념관서 지금의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장에 해당하는 조선시대 한성부와 한성판윤 관련자료를 모아 보여주는 ‘한성판윤전’이 22일부터 8월10일까지 서울 경희궁터내 서울600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국·공·사립박물관,대학박물관,개인소장 유물 가운데 한성부·한성판윤과 직접 관련된 유물만을 대여받아 보여주는 이채로운 자리로 강세황의 영정 등 보물 4점을 비롯해 모두 265점이 나온다. 전시는 주제별로 크게 여섯개로 나누어 구성된다.‘한성부와 판윤의 역사’에서는 한성판윤의 기능·명칭의 변경과 한성부 청사모습·위치,역대 한성판윤의 명단을 패널과 사진자료를 이용해 보여준다.‘한성부와 판윤의 기능과 역할’에서는 한성부와 한성판윤의 각 업무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며 ‘판윤열전’에선 한성판윤 임명교지,행장,비문,주요 판윤의 가계와 저술 예술작품 등 관련자료를 통해 한성판윤의 삶과 학문·예술적 면모를 보여준다.‘판윤의 얼굴’에서는 한성판윤을 역임한 인물들의 영정 및 사진자료를 통해한성판윤의 모습을 전시하며 ‘판윤·시장의 수결과 인장’은 한성판윤의 수결 및 인장과 역대시장의 서명을 모아 패널로 만들어 양자를 비교해보는 흥미있는 자리로 꾸민다.또 ‘서울의 뿌리찾기’에서는 ‘서울600년 인물사’ CD롬을 통해 관람객들이 서울과 관련된 주요 인물들의 모습과 행적을 직접 찾아보고 비디오 영상물을 통해 서울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 특별전에는 1395년부터 1910년까지 800여명의 한성판윤 가운데 200여명의 한성판윤 관계자료가 망라되는데 한성판윤 임명교지 등 고문서 140점,도성대지도’ 등 고지도 8점,강세황·윤순 등 판윤들이 남긴 글씨 20점,‘황화집’‘만취집’ 등 전적 44점,홍진 박규수 등 판윤의 모습을 담은 영정 9점,‘도봉서원도’등 회화자료 7점,기타 탁본·형구류·사진자료·서울의 인물과 옛 모습을 살펴볼수 있는 영상물 등 37점이 포함돼 있다.
  • 「문화유산의 해」에 바란다/이달순(특별기고)

    ◎서울 역사탐방로 개설하자 문화유산의 해에 반드시 찾고 가꾸어야 할 과제가 있다.사직터널에서 인왕산쪽으로 100여m 오르다보면 보이는 붉은 벽돌집 대한매일신보 사옥(서울 서대문구 행촌동 1의 18)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1904년7월18일 영국인 베셀에 의해 창간된 대한매일신보는 일본측이 한국언론에 대해 검열을 실시하고 탄압을 가하기 시작한 그 당시에도 발행인이 영국인이었기 때문에 주한 일본헌병사령부의 검열을 받지 않고 민족진영의 대변자역할을 다할수 있었다.을사조약의 무효를 논파,배일독립사상을 고취했으며 고종의 친서를 게재했다.친서를 영국의 「런던트리뷴」에도 게재,일본의 강압적 침략정책을 외국에 폭로한 베셀은 결국 1908년 일본인 배척을 선동하고 대한제국에 대한 일본의 보호제도를 전복하려다 상하이에서 3주일의 금고생활을 보내고 1909년 서울에서 병사했다. 그 대한매일신보 사옥과 베셀이 살던 집이 그대로 남아 있다.사옥 곁에는 권율장군의 집터가 있고 베셀이 살던 집앞에는 이율곡의 사당자리가 있다.그곁에 한국의 최초여기자 고 최은희 여사가 살던 초라한 한옥도 있다.그 이웃에는 역사적인 음악가 홍난파가 살던 양옥도 보존돼 있다.훌륭한 문화유적지로 개발할 가치가 있는 타운이 형성돼 있는 것이다. ○역사적 가치 훌륭 이 지역을 역사탐방로가 통과되도록 설계돼있다.어느 용역팀의 가상시나리오다. 교동과 재동의 전통한옥단지에서 출발,안국동 민영환기념탑을 지나 구총독부 건물터에서 일제만행을 확인하고 사직공원에서 민족정기를 가슴에 쓸어안고 인왕산을 끼고 돈다.곧 다가서는 것은 대한매일신보사옥이다.그 사옥을 신문박물관으로 개관하는 것이다.역대 독재정치에 항거한 우리나라 신문의 민주투쟁기록이 담겨진 그곳에서 민주화와 세계화의 미래를 전망하고 권율장군과 선비 이율곡,작곡가 홍난파의 집터에서 우리 후손이 우리문화 역사를 꽃피우는 것이다.베셀의 집터에서 우리를 위해 목숨 바친한 영국인의 고마움에 머리숙여야 하며 최은희 기자 집은 한국여기자 박물관으로 개관돼야 한다.여기자상 수상자의 공로의 기록은 한국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그 역할을 증대시키는 큰 몫을 할 것이다. 이 역사탐방로는 이어 한국초기의 관상대앞을 지나 경희궁터를 지나 광화문에 이른다. 발전하는 서울의 도시계획에는 이러한 문화유적의 보존과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그런데 역사탐방로와 문화유적지 개발사업이 현재 멈춰진 모양이다. 당초 종로구청은 임자 없는 건물에 무려 20여가구가 살고 있는 대한매일신보 사옥을 매각하려 했다.주민의 건의로 서울시 문화재과에서 이를 중단케 했고 문화유적지개발을 위한 기본기획수립에 필요한 용역을 주기로 했다.그 계획과 예산은 시의회에 제출됐고 시의회에서 승인,예산안도 통과됐다. ○예산부족 사업 주춤 그러나 해가 바뀌어 민선시장이 들어서고 시의회 의원도 바뀌면서 이 용역계획은 보류됐다.사옥에 살고 있는 20가구에게 줄 보상비가 엄청나고 이를조달할 예산이 없다는 것이다.그 문제가 해결돼야 역사탐방로를 바탕으로 하는 문화유적지 단지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실무자의 말이다.수치스러운 역사유물도 보존돼야 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유물은 더욱 개발돼야 한다.정부의 돈이 부족하면 민자라도 유치하고 기업이윤을 문화유적지 형성에 투자하는 보람도 일깨울 수 있는 방도도 여러가지 있을수 있다. 문화유산의 해에 베셀의 훌륭함을 높이 평가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 서울 육백년/김영상 지음(화제의 책)

    ◎이야기로 풀어 쓴 풍물·역사의 사연/저자 서울신문 향토문화대상 수상 서울의 역사와 풍물,각종 문화유산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식으로 흥미있게 풀어쓴 책.「떡빚는 북촌,술거르는 남촌」,곧 남주북병이란 속담이 생겨난 남산골 샌님들의 일화,경희궁을 속칭 「야주개대궐」이라 부른 연유,서울의 좌청룡격인 낙산과 관련된 풍수지리설 등 역사의 뒷얘기를 상세히 소개한다.「북악·인왕·무악기슭」 「남산·남산기슭」 「창덕궁·창경궁·응봉기슭」 「낙산기슭·청계천변」 「한강·한강유역」등 모두 5권으로,권마다 그 내용을 고증할만한 그림과 사진,전적 등을 곁들여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실감토록 한 점이 돋보인다.올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12회 향토문화대상의 대상수상자인 지은이(79·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 고문)는 『찬란한 한민족 역사의 파노라마를 압축해 보여주는 서울의 발자취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세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기초조건』이라고 강조한다.대학당 각권 8천원.
  • 구 대법원 청사/시립미술관으로 새단장

    ◎서울시 1∼3층 전시실·4층 도서실 등 갖춰/78억 들여 99년10월 개관 서울시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 대법원 건물이 오는 99년까지 「시립 미술관」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5일 중구 서소문동 구 대법원청사 본관을 내년부터 새롭게 단장,시립미술관 등 종합문화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희궁 복원 계획에 따라 구 서울고 건물인 현재의 미술관이 99년 철거되는데 따른 것이다. 지상1층은 공용서비스공간·미술관 전시실,2·3층은 미술관 전시실,4층은 미술도서실·문화정보센터·아트숍 및 음악감상실이 들어선다.지하층은 창고 및 기계실로 이용된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시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오는 98년 공사에 들어가 10월쯤 일부 문화시설을 개관하고 미술관은 99년 10월 개관한다.총 공사비는 78억2천5백만원이다.〈강동형 기자〉
  • 한강변 「비둘기 떼죽음」/독살인가 자연사인가

    ◎「모이준 노인」 증발… 사인싸고 의견 분분/전문가들 “자연사” 분석… 경찰선 “식중독” 「독살인가,자연사인가.아니면 집단식중독에 의한 몰살인가」 지난 3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역에서 비둘기 2백여마리가 떼죽음을 한 사건을 놓고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단서포착이 어려운데다 떼죽음의 원인을 놓고 이런저런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경희궁의 비둘기 떼죽음이나 지난해 남산 비둘기의 몰사사건과는 달리 목격자가 있다.60∼70대노인이 모이를 준 뒤 비둘기가 잇따라 숨졌다는 것이 목격자의 증언이다. 관할 영등포경찰서는 강력반을 투입,수사에 착수했다.하지만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라는 것이 경찰의 하소연이다. 무엇보다 용의자를 찾기가 「한강에서 바늘찾기」만큼이나 어렵다.목격자들은 모이를 주었다는 노인의 인상이나 옷차림은 물론 옷색깔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비둘기가 모이를 먹은 뒤 1시간이나 날아다니다가 죽었다는 사실도 무작정 독극물사건으로 규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범행동기도 상식적으로 짐작하기 어렵다.인근에 주택가가 많다면 독하고 부식성이 강한 오물 때문에 비둘기가 「미움」을 살 수가 있겠지만 한강시민공원 주변에는 아파트뿐이다.정신병자가 아닌 다음에야 아무 동기도 없이 비둘기를 몰살시킬 이유가 없는 셈이다. 이런 사정으로 경찰은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조류전문가들은 뜻밖에도 자연사의 가능성을 개진했다. 신기한 이야기 같지만 비둘기는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한 서식지에서 비슷한 시간에 수백마리가 부화할 가능성이 많고 「동갑내기」 비둘기가 한꺼번에 같은 시간에 자연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부패한 먹이를 먹고 집단식중독에 걸려 떼죽음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경찰의 시각이다.
  • 비둘기 2백마리 떼죽음/한강공원/60∼70대 모이주고 잠적

    ◎경찰 독극물 추정 3일 상오8시쯤 서울 원효대교와 마포대교사이 1㎞지역 한강시민공원에서 비둘기 2백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을 공원 매점주인 곽두례씨(50)가 발견했다. 곽씨는 『상오7시쯤 60∼70대 할아버지가 원효대교 밑 한강변에서 모이를 주고간뒤 비둘기의 떼죽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경희궁 공원에서는 누군가 독극물을 묻힌 국수를 뿌려 50여마리의 비둘기가 몰살했으며 지난해 남산공원에서도 1백여마리의 비둘기가 독살됐다. 공원관리사무소측은 현장에서 밀,팥,포도씨 등 모이를 수거,성분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번 비둘기 떼죽음도 독극물에 의한 것으로 보고 비둘기에게 모이를 준 60∼70대 남자를 찾는 한편 죽은 비둘기 2마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토록 했다. 비둘기의 떼죽음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일부 공원관리사무소가 「배설물 청소와 시설과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비둘기 「추방작전」을 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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