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호처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천만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차관보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어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 체포 방해
    2026-03-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76
  •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특검 ‘1차관문’ 수사 핵심은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특검 ‘1차관문’ 수사 핵심은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파헤치는 특별검사팀(특검 이광범)의 수사 성패를 가를 1차 관문이다. 배임, 부동산실명거래법 위반, 현금 6억원 등 수사 핵심 사안이 모두 시형씨와 1차적으로 연결돼 있다. 특검은 우선적으로 시형씨의 배임 및 부동산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를 조사한다. 청와대 경호처가 내곡동 20-17번지, 20-30번지, 20-36번지 등 3필지(848.1㎡, 257평)를 이 대통령이 아닌 시형씨의 명의로 구입했고 매매 대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도 시형씨의 땅값을 낮게 책정해 결과적으로 시형씨에게 8억~10억여원의 이익을 줬다는 게 주된 의혹이기 때문이다. 시형씨가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과 사전 협의를 통해 내용을 미리 알았거나 김 전 처장이 시형씨에게 이익을 몰아주려 했다면 시형씨는 사법 처리가 불가피하다.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으로부터 빌린 현금 6억원의 출처도 규명해야 할 사항이다. 시형씨는 검찰 서면조사에서 “아버지가 내곡동 매입 대금 12억원 중 6억원은 큰아버지(이 회장)에게 빌리고 나머지는 어머니를 통해 마련하라고 했다. 6억원은 지난해 5월 23일 큰아버지에게 빌려 청와대로 직접 가져갔고 6억원은 어머니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았다. 큰아버지에게 빌린 6억원에 대한 이자는 땅이 아버지 명의로 변경이 된 뒤 정산하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형씨는 당시 경주에서 KTX로 상경해 청와대에 있는 가방 3개를 자신의 차에 실은 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이 회장의 집으로 갔다고 한다. 이후 이 회장 부인 박모씨에게 6억원을 받아 청와대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6억원 및 시형씨의 내곡동 사저 땅값과 세금 문제 등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세욱 전 행정관이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특검 앞에 선 대통령 아들 14시간 조사받고 한밤 귀가

    특검 앞에 선 대통령 아들 14시간 조사받고 한밤 귀가

    이명박 대통령의 장남 시형(34)씨가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25일 서울 서초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 14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26일 새벽에 귀가했다. 현직 대통령 자녀로는 사상 첫 특검 소환 조사다. 특검팀은 시형씨를 상대로 ▲이 대통령의 사저 부지를 시형씨 이름으로 매입하게 된 경위 ▲매입 자금 12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의 불법·탈법 행위 여부 ▲청와대 경호처와 공유한 부지의 땅값 분담 비율을 정한 경위 등 100문항 이상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형씨는 준비해 온 소명 자료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답변했고 대체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특검팀은 밝혔다. 특히 시형씨는 부지 매입에 대해 1년 정도 기한이지만 자신이 직접 소유할 의사로 매매 대금을 마련해 내곡동 부지를 매수했고 명의신탁을 받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형씨는 25일 오전 10시 10분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은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법원종합청사 인근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특검 사무실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선 시형씨는 ‘왜 명의를 빌려 줬느냐’,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나’, ‘이상은씨로부터 6억원을 왜 현금으로 받았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조사 때 있는 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국민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요청에는 “있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이동명 변호사와 함께 5층 영상조사실로 향했다. 조사는 특검팀이 1회 소환을 원칙으로 정한 만큼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한편 특검팀은 26일에는 토지 감정평가사 1명과 청와대 경호처 직원 2~3명을 소환해 토지 거래 가격의 적정성 여부와 토지 계약 및 돈 거래 흐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지난 24일 귀국한,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현금 전달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부인 박모씨도 이번 주 중 조사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수사 9일만에 ‘대통령 아들’ 소환… 특검 칼끝 ‘끝까지’ 갈까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수사 9일만에 ‘대통령 아들’ 소환… 특검 칼끝 ‘끝까지’ 갈까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특검 이광범)이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를 소환하는 것을 계기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사 절차상 필요한 조사”라는 시형씨 조사에 이어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 부부는 물론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측근까지 전방위로 조사할 가능성이 있어 이 대통령으로서는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검팀이 시형씨를 수사 착수 9일 만에 선제적으로 소환한 것은 배임의 공범이자 배후로 이 대통령 내외를 점찍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검이 이 대통령 관여 여부와 역할에 대해 어느 선까지 규명할지 주목된다. 물론 특검은 시형씨 소환에 대해 “수사 절차상 지금이 이시형씨를 소환해 확인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봐서 그런 것이지 또 다른 윗선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섣부른 예단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를 검토해야 어디까지 소환할지가 나오는 것”이라고도 밝혀 대통령 내외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한 검찰 간부는 이에 대해 “특검 행보나 성향을 봤을 때 이 대통령도 서면조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통령은 재직 중 기소만 하지 못할 뿐 조사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검 수사는 앞선 검찰 수사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지난 6월 수사 결과 발표 때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김태환(경호처 계약직 직원)씨를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 주연과 조연으로 봤다. 이들이 ‘사심 없이’ 알아서 처리했고 ‘윗선’은 없다며 이 대통령 내외, 임 전 실장, 김 전 기획관 등 관련자 전원을 무혐의 처리했다. 하지만 특검은 이 대통령이 부지 매입의 주역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한 검찰 인사는 “특검이 시형씨를 예상과 달리 수사 초반에 서둘러 소환한 것은 시형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자신이 있다는 것이며 배후 규명을 위한 실탄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시형씨 변호인이 다음 달 중순 이후 소환할 것을 요청했지만 수사 초반에 소환한다는 전략을 밀어붙였다. 특검은 이 회장이 시형씨에게 건넨 현금 6억원의 출처 규명을 공범의 외연 확대와 배후 규명을 위한 관건으로 보고 있다. 돈의 출처가 이 회장이 아닌 이 대통령이나 제3자, 다스 비자금 또는 제3의 기관 비자금 등으로 밝혀진다면 이 대통령이나 김윤옥 여사가 개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한 검찰 인사는 “6억원을 현금으로 주고받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면서 “6억원은 이 대통령이나 김 여사가 배후라는 것을 밝힐 열쇠”라고 말했다. 하지만 특검 수사가 탄력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전 처장, 김씨, 시형씨, 이 회장의 벽을 넘지 못할 경우다. 한 검찰 인사는 “김 전 처장이나 김씨 등이 이 대통령은 모르는 일이고 자기들이 알아서 했다고 하고 시형씨도 김 전 처장이 하라는 대로 했다고 하면 방법이 없지 않겠느냐. 6억원에 대해서도 이 회장이 자신의 돈이고 시형씨와는 순수한 거래였다고 하면 특검도 흐지부지되고 말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100여 문항 고강도 신문에 충실히 답변 예우 없어… 점심 볶음밥·저녁은 짜장면

    [‘대통령 아들’ 특검 출두] 100여 문항 고강도 신문에 충실히 답변 예우 없어… 점심 볶음밥·저녁은 짜장면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에 대한 조사는 서울 서초동 헤라피스빌딩 5층 503호 영상조사실에서 이뤄졌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시형씨는 오전 10시 10분쯤 사무실 앞에 도착하자마자 이광범 특별검사와의 별도 접촉 없이 곧장 5층으로 올라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검찰에서 파견 나온 이헌상 부장검사가 주로 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수사관 1명과 계장 1명이 참여했다. 이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을 맡고 있다. ●5층 10∼15㎡ 영상조사실 직행 시형씨 측에서는 법원장 출신의 이동명 변호사가 입회했다. 신문 과정에서 시형씨는 ‘피의자’로 불렸다. 청와대 경호처에서는 시형씨에 대한 근접 경호를 위해 직원 1명을 건물 안에 배치했다. 조사가 이뤄진 영상조사실은 지난 15일 특검팀에 의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된 바 있다. 영상조사실은 10∼15㎡(3∼5평) 규모로, 신문을 받는 작은 책상과 진술 과정을 녹화하는 영상장비 등이 있다. 조사실 바로 옆에는 조사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다. 특검팀은 시형씨가 신문받은 조사실 내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온종일 블라인드를 내린 상태에서 조사했다. 시형씨는 이날 낮 12시 30분에 오전 조사를 마치고 점심을 해결한 뒤 오후 1시 30분부터 다시 조사를 받았다. 점심 메뉴는 인근 중식당에서 배달한 볶음밥이었으며 시형씨와 수사에 참여한 특검팀 관계자들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대변인인 서형석 변호사에 따르면 오전 조사에서 검사는 혐의 전반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물었다. 특검팀은 시형씨 측이 준비해 온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혐의점을 물어보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사저 부지 매입 및 매입 자금 대출 경위를 비롯해 총 100문항 이상의 신문이 이뤄졌지만 시형씨는 성실한 태도로 임하며 충실히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휴식을 원할 때에는 틈틈이 쉬는 시간도 주어졌다. 특검 대변인인 서 변호사는 “조사 내용에 있어서는 따로 예우하지 않았지만 절차상 정중하게 대했다.”고 언급했다. ●변호사·검사 등 5명 입회 이광범 특검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사무실을 빠져나와 “금기와 성역이 없는 수사의 시작이 오늘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한 뒤 퇴근했다. 이후 특검 사무실에는 또다시 중식이 배달됐다. 시형씨는 짜장면으로 저녁 식사를 한 뒤 오후 7시 30분에 다시 조사에 임했으며 자정을 넘겨가면서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특검팀은 “검찰에서 시형씨에 대해 서면조사만 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충분한 대답을 들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다시 소환하지 않도록 1회 조사로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아들 소환 앞두고… 靑 전전긍긍

    아들 시형(34)씨에 대한 특검의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24일 이명박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공식 일정을 하나도 잡지 않았다. 다음 달로 예정된 해외순방과 관련한 내부 보고를 받는 등 비공개 일정을 소화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지만, 이 대통령이 사실상 ‘칩거’ 모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시형씨가 현직 대통령의 자녀로는 사상 처음으로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게 되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마음은 그만큼 무거울 수밖에 없다. “대통령의 아들이 특검에 소환된다고 청와대가 들썩거려야 하느냐.”(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항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전전긍긍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터 매입 의혹에 대한 특검수사가 가속도를 내면서, 이전 검찰 수사와 달리 사저 매입에 이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듯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특검이나 특정 정당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있으며, 시형씨 기소를 포함해 판을 짜놓고 맞춰 가는 게 아니냐는 푸념도 청와대 내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특검팀이 이날 중국에서 귀국한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그의 부인까지 소환조사를 예고하는 등 대통령 일가를 전방위로 압박하는 형국이지만, 청와대로서는 마땅한 ‘대응 카드’가 없는 것도 고민이다. 특검팀은 전날 농협 청와대 지점의 업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실무진을 청와대에 보내 탐문조사를 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검팀이 당시 계약 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처를 압수수색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 상황이라 청와대는 잔뜩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구나 25일에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도 예정돼 있다. 국감에서는 특검 의혹뿐 아니라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지며 청와대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귀국한 이상은씨 주말 소환… 김윤옥 여사도 조사 가능성

    귀국한 이상은씨 주말 소환… 김윤옥 여사도 조사 가능성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상은(79) 다스 회장이 24일 낮 귀국했다.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 회장은 특검 수사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15일 갑자기 중국으로 출국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이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특검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 부인 박모씨와 함께 특검에 나올 예정이다. 이 회장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34)씨에게 부지 매입 비용으로 6억원을 현금으로 빌려 준 사실이 확인됐다. 시형씨는 검찰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이 대통령으로부터 ‘네 이름으로 사저 부지를 사는 게 좋겠다. 큰아버지(이 회장)에게 6억원을 빌리고 나머지는 어머니를 통해 마련하라.’는 지시를 듣고 이 회장에게서 돈을 빌려 청와대로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 회장 부부를 상대로 현금 6억원의 출처와 자금 성격 및 어떤 방법으로 전달했는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시형씨는 25일 현직 대통령 자녀로는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된다. 시형씨는 특검 사무실 5층 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는다. 이창훈 특검보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고 경호법 대상자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정중히 예우하겠지만 조사 내용에서까지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인 등이 아니라 피의자 신분인 만큼 각종 의혹에 대해 파헤치겠다는 얘기다. 특검팀은 시형씨를 상대로 내곡동 사저 부지 9필지 중 3필지를 청와대 경호처와 공동 소유한 이유와 지불금액 책정 과정, 이 회장에게 현금 6억원을 빌린 경위 등을 물을 계획이다. 특검팀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소환 조사를 검토하는 한편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시형씨 내일 소환… “아버지 지시로 자금 마련”

    이시형씨 내일 소환… “아버지 지시로 자금 마련”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특검 이광범)이 이 대통령 아들 시형(34)씨를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현직 대통령 자녀로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시형씨가 처음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23일 “시형씨 쪽에서 소환장을 받았다.”면서 “경호 등의 문제가 있어 (소환) 시간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부터 시형씨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청와대 경호처와 시형씨 변호인 등과 일정 및 신변 경호문제를 조율해 왔다. 특검팀 관계자는 “경호문제에 신경 쓸 것”이라면서 “대통령 가족에 걸맞은 예우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시형씨와 청와대 측은 특검 사무실 위치가 경호에 취약한 점을 들어 출석에 난색을 표했으며 출석 날짜를 늦춰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시형씨를 상대로 내곡동 3필지를 청와대 경호처와 공동 소유한 이유 및 지불 금액을 11억 2000만원으로 책정한 이유,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에게 현금 6억원을 빌린 경위, 6억원을 농협에서 대출받아 매도인 측에 이체한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다. 시형씨는 앞서 검찰의 서면 조사에서 “내 명의로 돈을 빌려 땅을 샀고 추후 당신(이 대통령) 앞으로 명의를 돌리자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6억원을 큰아버지인 이 회장에게 빌려 청와대 관저 붙박이장에 보관해 왔고, 나머지는 어머니를 통해 마련했다.”고 진술했다. 시형씨는 이후 관련 업무를 김세욱(58·다른 사건으로 구속수감)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행정관에게 부탁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청와대 경호처가 땅을 공동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형씨의 지분이 늘어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시형씨는 지난해 5월 말 청와대와 공동 매입한 내곡동 20-17의 지분을 53% 갖고 있었지만 6월에는 63%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은 늘었지만 땅값은 더 내지 않았다. 앞서 특검팀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상대로 이렇게 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날 시형씨 등 사건 관계자들의 이메일 및 통화내역 분석에 들어갔다. 이창훈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관련자들의 이메일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메일 내용 확인 작업에 착수했고, 통신사들로부터 통화내역을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메일·통화내역 분석 과정에서 시형씨,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김인종(67) 전 경호처장, 김태환(56) 전 경호처 계약직 직원 등 주요 수사 대상자들이 배임·부동산실명제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주고받은 내용 등 불법을 입증할 만한 물증이 나올 경우 특검팀은 이 대통령 내외 등 권부 핵심까지 파고들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특검 수사 착수 전날인 지난 15일 중국으로 나가 ‘도피성 출국’ 논란을 일으킨 이 회장은 24일 귀국한다. 이 회장은 당일 오후 중국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시형씨에게 부지 매입 자금을 빌려준 경위, 자금 출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특정필지 25억 매매 과정이 최대 관심사

    특정필지 25억 매매 과정이 최대 관심사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은 이 대통령 일가의 배임 혐의를 밝힐 핵심 사안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와 청와대 경호처가 공동 소유한 내곡동 20-17번지 매매 과정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로서는 처음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게 됐다. 특검팀은 시형씨와 청와대 경호처가 공동 매입한 내곡동 20-17번지(528㎡), 20-30번지(62㎡), 20-36번지(259㎡) 등 3필지 중 20-17번지를 25억원에 매매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은 “매도인 유모씨 측에서 양도소득세 때문에 특정 필지(20-17번지)에 대해 25억원을 요구했는데 이 금액이 없었으면 적당히 배분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특정 필지를 25억원으로 하게 됨으로써 (문제가 됐고) 형식적으로 그 차액을 배임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매도인 측이 25억원을 요구한 20-17번지 중 시형씨는 사저 부지 330㎡와 건물을 포함해 10억 1775만원을 분담했다. 나머지 198㎡를 구입하는 데 들어간 14억 8225만원은 경호처가 지불했다. 이와 관련, 22일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은 매도인 측 최모(66) 세무사는 “전체 매매대금 54억원은 그대로지만 20-17번지는 매도인이 원래 팔려고 했던 가격(30억원)보다 싸게 거래됐다.”고 말했다. 즉 전체 거래액은 동일하지만 시형씨가 공동 매매한 토지 중 20-17번지의 매매가가 낮아진 만큼 다른 필지의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올라간 것이다. 한편 특검팀이 이번 주중 시형씨를 소환하게 되면 시형씨는 현직 대통령 아들 중 첫 특검의 조사를 받는 불명예 기록에 오르게 된다. 지난 10번의 특검 중 2001년 이용호 G&C그룹 회장의 정관계 로비 특검에서도 당시 현직 대통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가 비리에 연루됐지만, 당시 특검은 직접 조사하지 않고 계좌추적 결과만 대검에 넘겼다. 이후 홍업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권청탁 대가 등으로 47억여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 기소됐다. 특검팀은 시형씨 소환이 임박함에 따라 경호 문제를 고심하고 있으며, 청와대 경호처는 이미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 주변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통령 자녀 중 검찰의 조사를 받은 인물까지 포함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씨가 부친 재임 기간에 기업인들로부터 6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처음 검찰 조사를 받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 외에 삼남 홍걸씨도 체육복권 사업자 선정 관련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구속 기소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특검 “이시형씨 이번주 중 소환”

    특검 “이시형씨 이번주 중 소환”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토지 매입 의혹을 재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21일 전 청와대 행정관과 기획재정부 공무원 등 관련 인사들에 대해 전방위 조사를 벌였다. ●공무원 등 관련 인사 전방위 조사 특검팀은 이날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김세욱(58) 전 청와대 행정관을 조사했다.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과거 검찰 서면조사 때 “큰아버지인 이상은(79) 다스 회장으로부터 현금 6억원을 빌려와 대통령 관저 붙박이장에 보관했고 이 돈을 김 전 행정관이 관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데 따른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행정관을 상대로 시형씨로부터 6억원을 받아 이를 부지 매입에 사용했는지 여부와 자금의 성격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검팀은 또 재정부가 최근 내곡동 사저 토지를 사들인 것과 관련해 20, 21일 이틀간 관련 공무원 3명을 불러 조사했다. 사저 건립 계획 백지화 이후 토지처분 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예산 집행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인 청와대 경호처 및 이 대통령 일가의 배임과 부동산 실명거래법 위반 여부 외에 내곡동 사저 토지 논란 이후 토지처분 과정도 샅샅이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제3의 장소서 조사 고려 안해” 특검팀은 수사의 핵심인물인 시형씨를 이번 주중 소환조사할 계획이지만 특검 사무실이 좁고 상가 등 인접한 건물이 많아 경호 문제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광범 특검은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돈 전달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상은 회장의 부인 박모씨도 소환조사하기로 하고 출석을 통보했으나 박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박씨에게 출석을 다시 통보하는 한편 특검 수사 개시 하루 전 중국으로 출국한 이 회장도 귀국하는 대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특검, 이상은씨 귀국 종용… 부인도 소환 통보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재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하는 한편 부인에게는 특검 출석을 통보했다. 이 회장은 특검 수사 착수 전날인 지난 15일 중국으로 출국해 도피성 출국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이 이 대통령의 장남인 시형(34)씨에게 부지 매입 대금 6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빌려준 경위와 돈의 출처 파악에 나섰다. 이 특별검사는 19일 출근길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 회장 측에) 일찍 들어와도 좋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수사의 핵심 참고인이다. 특검팀은 시형씨의 변호인을 통해 이 회장과 연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 관계자는 “언제든 일찍 돌아오기만 하면 이 회장을 바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형씨는 지난 6월 검찰 서면조사에서 매입 대금 12억원 중 6억원은 모친 김윤옥 여사 명의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땅을 담보로 농협 청와대 지점에서 대출받았고 나머지 6억원은 이 회장에게 현금으로 빌렸다고 진술했다. 시형씨는 이 회장에게 빌린 6억원에 대해 자신이 여행용 가방을 직접 들고 가서 6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받아 와 대통령 관저 붙박이장에 보관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6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돈이 현금으로 전달된 것인지, 계좌를 통해 전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 돈이 이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시형씨에게 6억원을 빌려주는 데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부인 박모씨에게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특검팀은 또 시형씨가 김 여사 명의의 땅을 담보로 6억원을 빌리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농협 청와대 지점 직원 2명을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자금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농협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렀다.”며 “자금 흐름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에는 사저 부지 계약에 관여한 부동산중개업자 2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다. 부지 매도인 유모씨를 대리한 N부동산 관계자는 특검 사무실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9필지를 54억원에 통으로 거래한 것이 사실이며 구매 비용은 매수자 측에서 필지별로 어느 정도 분배해 왔다.”고 밝혔다. 시형씨와 청와대 경호처를 대리한 T부동산 관계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올라갔다. 특검팀은 20일 청와대 경호처 실무직원 이모씨와 기획재정부 국유재산관리 담당 직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시형씨 명의로 된 사저 부지를 사들여 기획재정부 명의로 변경한 바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내곡동 매입 실무자 소환 윗선지시 여부 집중 추궁

    내곡동 매입 실무자 소환 윗선지시 여부 집중 추궁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팀(특검 이광범)은 18일 부지 매입 실무자인 청와대 경호처 계약직 직원 김태환씨를 피의자성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지난 16일 특검 수사 착수 이후 첫 소환자인 김씨는 부지 매입과 대금 정산을 주도, 내곡동 실체를 밝힐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김씨가 입을 열 경우 임태희(56) 전 대통령실장, 김인종(67) 전 경호처장, 김백준(72) 전 총무기획관을 비롯해 이 대통령 내외의 불법 개입 여부까지 드러날 수 있어 특검도 주목하고 있다. ●‘임의적’으로… 사저용 싸게, 경호처는 비싸게 매입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내곡동 사저·경호 부지 9필지(2604.9㎡, 788평)를 54억원에 매입했다. 내곡동 20-17번지, 20-30번지, 20-36번지 등 3필지(848.1㎡, 257평)는 이 대통령 아들 시형(34)씨와 경호처 공동 소유로, 내곡동 20-2번지, 6-90번지, 20-15번지, 30-8번지, 30-9번지, 19번지 등 6필지(1756.8㎡, 531.4평)는 경호처 소유로 구입했다. 김씨는 필지별로 대금을 정산하지 않고 ‘임의적으로’ 나눠 구매 금액을 책정했다. 김씨의 대금 분배에 따르면 시형씨는 3필지 중 사저용인 462.8㎡(140평)를 11억 2000만원에 구입했다. 취득 당시 감정평가액인 17억원보다 훨씬 싸게 매입했다. 경호처는 6필지와 3필지 중 일부(385.3㎡, 116.5평) 등 2142.1㎡(648평)를 42억 8000만원에 샀다. 대지는 224.8㎡(68평)뿐 대부분(1917.3㎡, 580평)이 그린벨트로, 당시 감정평가액(25억원)보다 훨씬 비싸게 매입했다. ●참여정부 경호부지 매입 담당… ‘자의적 짜집기’ 의혹 김씨는 부지 매입을 위해 전문계약직으로 특채됐다. 김 전 처장이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경호 부지 매입을 담당한 김씨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뽑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성보단 권부의 입맛에 맞는 ‘자의적 짜깁기’ 결과로 이 대통령 일가에 이익을 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도 “김씨가 필지별로 정산하지 않고 특정 필지(3필지)를 지분으로 나눠 돈을 지불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면서 “김씨는 구체적인 근거가 아니라 경험과 미래 개발 이익 등을 따져 산정했다.”고 밝혔다. 특검팀도 이날 김씨를 상대로 시형씨와 경호처 공동소유 필지의 비용 산정 기준, 비용 배분 과정에서의 임 전 실장 등 개입 여부, 부지 매입 및 비용 산정을 최종 결정한 인물 등을 집중 추궁했다. 한편 특검팀은 내곡동 부지 매매에 관여한 부동산 중개업자 2명을 1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특검, 이상은 자택·다스 압수수색

    특검, 이상은 자택·다스 압수수색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수사 시작 이틀째인 17일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의 자택과 다스 본사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구의동에 있는 이 회장의 자택과 경북 경주의 다스 본사 회장 사무실 및 사택, 장남 시형(34)씨의 경주 숙소, 사저 부지 거래에 관여한 부동산 중개업소 2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20~30명의 수사관들을 팀별로 나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특검팀은 토지 매입에 쓰인 자금의 흐름과 계약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 특검보는 “어제 영장을 청구해 밤 12시 무렵 발부받았다.”면서 “자금관계나 계약관계 등 기초적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경호처와 총무기획관실 등은 압수수색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시형씨 등 주요 수사 대상자들의 금융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에도 나섰다. 사저 부지 계약 실무를 맡은 전 청와대 경호처 김태환 재무관에게는 18일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회장은 귀국하는 대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이 사건 관련자 모두를 불기소 처분했던 검찰의 불기소 결정서에 따르면 시형씨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여러 가지 편의상 사저 부지를 먼저 내 명의로 한 뒤 내가 재매입하는 게 좋겠다고 해 따랐다.”면서 자신은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靑 대신 이상은 1차 정조준 이틀만에 압수수색 ‘속도전’

    내곡동 특별검사팀의 행보가 빠르다. 수사 개시 첫날인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과 장남 시형(34)씨 등 10여명을 출국금지시킨 데 이어 17일에는 이 회장의 서울 집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착수 이틀 만에 이뤄진 일이다. 18일에는 사저 부지 매입 계약실무자인 전 경호처 직원들을 상대로 한 첫 소환조사도 한다. 최대 45일인 수사기간 내에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선 속전속결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뜻이다. 특검팀은 다스 본사와 이 회장의 집, 시형씨 숙소 등에서 확보한 각종 거래 내역과 시형씨 등의 계좌거래 추적을 통해 이번 재수사의 핵심 쟁점인 배임 및 이 대통령의 부동산거래 실명제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이 1차 압수수색 대상으로 청와대가 아닌 이 회장을 정조준한 것은 수사 개시 전날 돌연 중국으로 출국한 이 회장에 대한 반격인 동시에 귀국을 종용하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이번 수사에 있어 조카인 시형씨에게 6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에 대한 조사가 꼭 필요해 출국금지를 하려 했으나 이미 출국한 상황이어서 그의 귀국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국회의 특검법 통과 이후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예상된 마당에 대비를 마쳤을 청와대를 덮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준비가 느슨했을 다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부지 매매와 관련해 불리한 자료는 미리 파기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다스는 이 대통령 관련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거론됐던 곳이어서 수사과정에서 ‘+알파’가 나올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 특검은 지난 15일 특검팀의 임무에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수사’도 포함시킨 상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MB 큰형’ 이상은씨 출국금지 전날 출국

    ‘MB 큰형’ 이상은씨 출국금지 전날 출국

    이명박 대통령의 장남 시형(34)씨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의 수사 시작 직전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 도피성 출국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특검팀(특별검사 이광범)은 16일 시형씨를 비롯한 주요 수사 대상자 10여명을 출국금지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임태희(56) 전 대통령실장,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대통령 내외는 제외됐다. 특검팀은 시형씨에게 사저 부지 매입자금 6억원을 빌려 준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회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이 회장은 특검 수사 개시일 하루 전인 15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저 부지 매도인인 유모씨도 지난 5월 12일 출국한 상태라 출국금지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다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사전 방문 약속 이행을 위해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면서 “이달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출국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말할 사안이 아니다.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수사에 그 어떤 성역도 금기도 없을 것”

    “수사에 그 어떤 성역도 금기도 없을 것”

    사상 첫 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특별검사팀이 15일 공식 출범했다. 주요 조사대상이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과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이어서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및 최초의 청와대 압수수색 여부 등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전면 재수사할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인근 H 빌딩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이번 특검수사는 과거의 그 어떤 경우보다 논란이 많고 여러 가지 우려와 걱정도 많다.”면서도 “수사에 그 어떤 금기나 성역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특검의 주요 임무로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배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등을 꼽았다. 특검팀은 이창훈(52·16기), 이석수(49·18기) 특검보 이하 5명의 파견 검사와 모두 변호사 출신인 특별수사관 6명, 법무관 1명, 경찰, 서울시 공무원, 방호인력 등 모두 63명으로 구성됐다. 이창훈 특검보는 대외 공보업무 및 기획 분야를, 이석수 특검보는 검찰 파견인력 관리 및 수사총괄을 담당한다. 앞으로 수사의 핵심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자들의 배임 의혹과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위반 의혹이다. 사저 부지 매입을 주도했던 청와대 경호처가 이 대통령 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주려고 국고를 낭비했는지 등이 쟁점이다. 특검은 앞선 검찰 수사에서 서면조사만 했던 시형씨를 직접 소환해 의혹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옥 여사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 기간은 30일이다. .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檢, 내곡동 사저 사실상 눈치보기 부실수사 인정…특검, 靑실무자 배임죄 기소할까

    檢, 내곡동 사저 사실상 눈치보기 부실수사 인정…특검, 靑실무자 배임죄 기소할까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매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책임자의 자충수 발언이 나오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특별검사팀의 수사 및 사법처리 향배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검찰 스스로 대통령 일가에 책임이 돌아가는 게 부담스러워 제대로 처벌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했기 때문에 특검 수사의 강도가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최교일(50·사법연수원 15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8일 기자단 오찬에서 “(사저 매입 실무자를 기소하면) 배임에 따른 이익 귀속자가 대통령 일가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9일 최 지검장은 신임 서울고검장 취임식 등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두문불출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최 지검장에 대해 “엉터리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특검은 오는 15일쯤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검팀 규모는 특검과 특검보 2명, 특별수사관 30명 이내다. 최 지검장이 청와대 측의 배임을 사실상 인정한 만큼 결국 특검의 수사 방향도 김태환씨에 대한 배임죄 적용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이 검찰 수사 결과를 뒤집고 김씨를 배임죄로 기소할 경우 배임에 따른 이익 귀속자인 시형씨에 대한 기소도 뒤따르게 된다. 이 대통령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의 핵심 쟁점은 청와대 경호처가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와 공유형태로 부지를 매입하면서 각각 부담해야 할 가격을 시가와 달리 정한 것을 배임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다. 지난 6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김씨는 내곡동 사저 부지로 2600㎡(약 788평)를 매입하면서 토지 구획을 나누지 않고 매도인으로부터 총 54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토지 가운데 경호동을 제외한 사저에 해당하는 463㎡(약 140평)를 시형씨가 11억 2000만원에 매입했고 이를 통해 시형씨는 6억~8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수사 발표 당시 검찰은 시형씨가 6억~8억원의 이득을 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경호동 부지의 지목이 향후 대지로 바뀌어 가치가 올라갈 것을 감안해 분담 비율을 결정했다.”는 청와대의 주장을 받아들여 국가에 손해를 끼치려 한 범죄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김씨와 시형씨 등 관련자 7명 전원을 무혐의로 결론 냈다. 즉 부지 매입 과정에서 시형씨가 얻은 이득만큼을 경호실이 국가 세금으로 메웠지만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김씨에 대한 배임죄도 성립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좌세준 민변 사무차장은 “변호사로서 어제 최 지검장의 발언이 실언이었다 할지라도 내용적으로는 정확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김씨가 시형씨가 매입하는 사저 부지 대금을 저평가해 제3자인 시형씨에게 수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면서 국가에 손해를 끼친 만큼 김씨에 대한 배임죄는 성립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MB “여야 합의 없어 재추천 요구했던 것”

    MB “여야 합의 없어 재추천 요구했던 것”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내곡동 사저 터 매입 의혹’을 수사할 이광범 특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특검을 수용할 생각이 있었으며, 특검법 수용과정에서 당초 약속한 대로 여야가 합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청와대가 특검 재추천을 정치권에 요구했던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원론적인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검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 특검과 덕담 수준의 가벼운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특검이 임명됨에 따라 당사자인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나 김인종 전 경호처장 등도 변호인 선임을 비롯해 관련 자료 정비 등 특검수사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의를 반려했다. 이 수석은 지난 3일 ‘내곡동 사저 터 특검법’을 합의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내곡동 특검 필요성 일깨운 검찰의 입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부실이었음을 커밍아웃했다. 최 지검장은 엊그제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내곡동 부지를 매입한 대통령 경호실 소속 계약직원 김태환씨를 기소하면 배임에 따른 이익귀속자가 이명박 대통령 일가가 된다.”고 운을 뗐다. 기자들이 “대통령 일가가 부담이 돼 기소하지 않은 것으로 봐도 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시인했다. 최 지검장은 파문이 일자 배임죄가 형성되지 않아 실무자를 기소하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으나 특검의 필요성만 강조한 꼴이다. 검찰은 지난 6월 수사에 나서 대통령 경호처가 내곡동 땅 2600㎡를 54억원에 매입하면서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사저용 택지매입비용을 8억~9억원 경감시켜준 사실을 밝혀냈다. 시형씨는 20억원에 이르는 사저용 부지 463㎡를 11억 2000만원에 사들이고 차액은 경호처가 부담한 것이다. 검찰은 경호처가 국가에 손해를 끼쳤음에도 시형씨를 포함, 경호실 관계자 등 7명에 대해 모두 무혐의처분해 ‘면죄부 수사’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샀다. 시형씨에 대해서는 한 차례 서면조사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최 지검장이 스스로 부실수사를 털어놓은 것도 석연치 않다. 이광범 특별검사가 임명되는 등 본격수사에 앞서 미리 김을 빼려는 의도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특검은 엄정하고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수사를 통해 내곡동 부지 매입의 진상을 속시원하게 밝혀내야 한다. 시형씨의 사저용 부지 매입자금의 출처가 어디인지, 시형씨에게 특혜를 주는 과정에 경호처와 비서실 관계자가 과연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등을 따져 불법이 드러나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위법이 드러나면 아들 등 대통령 일가도 법 앞에서는 예외가 될 수 없다. 또 검찰이 기소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해 공권력을 남용하지 않았는지도 짚어봐야 할 것이다.
  • 검찰 ‘최교일 발언’ 파장 커지자 긴급 진화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 일가를 의식해 이른바 ‘MB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기소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최교일 서울중앙지검장의 발언 이후 “취지가 잘못 전달됐다.”고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 지검장은 이날 변찬우 1차장검사 등 간부들과 함께 한 기자단 오찬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토지 거래 실무를 담당한 김태환(전 청와대 경호처 재무관)씨의 배임 혐의와 관련해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다.”면서 “그러면 김씨를 기소해야 하는데…기소를 하면 배임에 따른 이익 귀속자가 대통령 일가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라고 말한 대목이다. 이에 기자단이 ‘대통령 일가를 배임의 귀속자로 규정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기소를 안 한 걸로 보면 되느냐.’고 질문했고 최 지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은 긴급 진화에 나섰다. 중앙지검은 해명 자료를 통해 “오찬 때 발언은 검찰이 철저히 수사했으나 법리상 배임죄의 책임을 물을 수 없어서 처벌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설명”이라면서 “배임죄가 성립하는데도 대통령 일가를 의식해 기소하지 않은 것처럼 이야기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대목은 여전히 남는다. 경호처가 김씨를 이 대통령 사저 매입 추진을 위해 계약직으로 다시 채용한 대목이다. 김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 매입 실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어 김인종(67) 당시 청와대 경호처장이 계약직으로 특채했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하지만 “(김씨가) 땅값을 산정할 때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없어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 있다.”는 최 지검장의 이날 발언은 특채 채용 이유로 밝힌 경험이나 전문성과는 거리가 멀다. 내곡동 특검수사는 더욱 주목받게 됐다. 특검이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을 주도한 김씨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할 경우 시형씨 등 이 대통령 일가는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 내곡동 사저 부지는 지난해 5월 경호처가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와 함께 54억원에 사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는 54억원 중 3필지를 산 값으로 11억 2000만원을 냈다. 이를 두고 지난해 10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당시 공시지가 및 지분 비율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이씨가 19억 9097만원을 부담했어야 하는 만큼 땅 가격의 일부를 대통령실이 부담해 국가에 8억 7097만원 상당(민노당은 10억 3698만원 계산)의 손해를 입혔다면서 시형씨 등 7명을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관련자 7명을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김 처장과 김씨는 자신들이 정한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매매 대금을 분배했고 고의로 시형씨에게 이익을 주고 국가에 손해를 가하려고 한 것은 아니므로 배임의 범죄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관련자 7명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최교일 지검장은 누구 경북 영주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나와 25회 사법시험을 통해 검찰에 입문했다. 법무부 검찰국장 재임 시 검찰 인사와 예산 정비에 힘썼다. 이른바 TK(대구·경북)의 적자로 불리는 경북고-고려대 출신으로 권재진 법무부 장관(경북고), 한상대 검찰총장(고려대)과 모두 학연이 닿고 있어 지연, 학연 편중 인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이대통령, 내곡동 특검 이광범 임명

    이대통령, 내곡동 특검 이광범 임명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이광범(53)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악법도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특검을 임명한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최 수석은 “청와대는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국민적 의혹 해소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은 사시 23기로 법원 내 진보 성향 연구모임인 ‘우리법 연구회’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이 특검은 이상훈 대법관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 특검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가 내곡동 사저 터를 경호처와 함께 사는 과정에서 실제보다 싸게 샀고 경호처가 더 비싸게 사면서 결과적으로 국고를 낭비했는지, 매입한 땅이 시형씨 명의로 돼 있어 부동산실명제법을 어겼는지 등의 의혹을 조사하게 된다. ‘내곡동 특검’은 1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30일 동안 수사를 할 수 있고 필요하면 15일간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11월 말쯤 수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 특검은 임명 직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입견과 예단 없는 수사, 법과 원칙에 의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논란이 종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성수·홍인기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