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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저 지키는 ‘대응공격팀’…중무장 병력 ‘체포 저지’ 투입 주목

    관저 지키는 ‘대응공격팀’…중무장 병력 ‘체포 저지’ 투입 주목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대통령 관저를 지키는 대통령경호처 내 ‘대응공격팀’(CAT)이 움직일지 주목된다. CAT는 높은 수준의 무장을 유지하고 있어 집행 저지에 투입될 경우 유혈 사태가 우려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는 CAT 요원들이 헬멧과 방탄조끼 등 전술복 차림에 소총 가방으로 추정되는 배낭을 메고 마스크·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채 순찰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배낭은 군 전술용품 전문 브랜드인 미국 ‘5.11 택티컬’사의 라이플 백(총기 가방)으로 추정되는데 AR-15 계열 소총과 탄창 등을 담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T는 일반 경호로는 제압이 불가한 테러 상황 등에서 상대를 사살·제압하는 특수팀이다. 과거에는 대테러부대에서 차출했으나 현재는 경찰특공대와 육군 제707특수임무단 출신 정예 요원들이 순환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저 내에서 근무하는 경호처 인력 200여명 중 50명가량이 CAT 요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무 특성상 CAT는 HK416 또는 AR-15 계열인 아라드(ARAD) 등 돌격 소총을 쓴다고 한다. 이스라엘이 개발한 아라드는 300~1000m 거리에서의 교전에 효과적이며 분당 700~1100발을 쏠 수 있다. CAT는 그 외에도 5.56㎜ 저격 소총, 유탄 발사기, 샷건, 베레타 및 글록 권총 등 다양한 화기를 운용한다. 일반 경호원들은 K2 소총이나 MP7 기관단총 등으로 무장한다. 2019년 3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때 경호원이 일부 노출한 총기도 MP7이었다.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경호하는 요원들은 위화감을 고려해 크기가 작은 무기를 쓰지만 CAT는 방탄 차량에 탑재된 기관총까지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사정을 잘 아는 한 전문가는 “CAT는 특수공격팀, 기동대라고도 불리며 주로 대테러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내일 새벽 5시, 尹체포 재시도 유력…형사 1000명 투입

    내일 새벽 5시, 尹체포 재시도 유력…형사 1000명 투입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르면 15일 착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점은 15일 오전 새벽 5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관련 보도에 따라 경호처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작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변동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및 서울·경기남부·경기북부·인천청 형사기동대장 등 광역수사단 지휘부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모여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3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약 2시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서는 차벽, 철조망 등으로 요새화가 이뤄진 한남동 관저에 진입하기 위한 임무 분담과 실행 방안 등 구체적 계획이 정해졌다고 한다. 특히 집행 저지를 시도하는 경호처 요원에 대한 진압, 관저 수색 및 윤 대통령 체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 집행에는 이들 4개 지방청 안보수사대 및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청 광역수사단 소속 수사관만 301명이다. 이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발령 절차도 마쳤다. 파견 기간은 1월 15~17일이다. 최대 2박 3일의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수처가 발부받은 체포영장은 설 연휴 전까지로 알려졌지만, 이번 주 내에 영장 집행을 끝낸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체포영장 집행에는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대, 반부패수사대 등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형사들이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일부는 경호처 김성훈 차장 등 경호처 수뇌부 체포와 방어막 와해에 투입되며, 다른 일부는 윤 대통령 체포를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렬히 저항하는 경호원들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분리 호송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경찰서의 유치장 가용 현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에 투입되는 형사들은 이날 오후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하달받은 뒤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는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휘부 회의에서는 경호처와의 충돌을 최대한 방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경찰과 공수처는 이날 오전 8시 경호처와 회동을 갖고 안전하고 평화적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 입장에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경호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기존 경호업무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화기 사용 등까지 시사한 것으로도 해석되는 만큼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와 경찰 간 긴장 강도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정진석 “제3의 장소·방문조사 검토 가능…尹에 자기 방어권 보장해달라”

    정진석 “제3의 장소·방문조사 검토 가능…尹에 자기 방어권 보장해달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해진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의 시민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기 방어권을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14일 정 비서실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직무가 중지되었다 해도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수사관에 끌려 한남동 관저를 나서는 것이 2025년 대한민국에 어울리는 모습이냐”며 “공수처와 경찰의 목적이 정말 수사냐, 아니면 대통령 망신주기냐,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경찰 병력과 경호처 경호원 사이의 충돌 가능성으로 국가 기관과 기관이 충돌하면 중재할 수도 조정할 수도 없다”며 “경찰과 시민이 충돌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자신의 방어권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경찰, 공수처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 제삼의 장소에서의 조사 또는 방문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윤 대통령에게 특례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을 호도하는 정파적 선동, 수사기관의 폭압으로, 자연인 윤석열의 입을 틀어막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첫 변론을 열며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본격적으로 심리한다. 다만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첫 기일은 곧바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탄핵심판에서 당사자 출석은 의무가 아닌 소명할 기회를 갖는 권리이기 때문에 출석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탄핵 사건 변론 시작부터 선고에 이르기까지 심리 전 과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다시 정한 기일에도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그대로 심리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오후로 예정된 2회 변론기일이 실질적인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의 첫 변론기일이 될 전망이다. 해당 기일에는 소추 사실 논리 진술, 변론준비기일의 변론 상정 등 심리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헌재 불출석, ‘재판관 기피’까지… 尹 노골적 재판 지연

    [사설] 헌재 불출석, ‘재판관 기피’까지… 尹 노골적 재판 지연

    신변 안전을 이유로 오늘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에 불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계선 재판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냈다. 윤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정 재판관이 법원 내 진보 성향인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내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률적 판단에 예단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공정한 심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헌재법에 따라 재판 당사자는 재판관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소송 지연의 목적이 분명하면 각하된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의 기피 신청을 논의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5회 변론 기일까지 일괄 지정하고, 국회 회의록을 증거로 채택하는 것 등이 부당하다는 이의신청도 했다. “수사보다 탄핵심판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더니 정작 헌재 심판이 시작되자 온갖 구실을 대며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정 재판관에 대한 공정성이 의심됐다면 진작에 기피 신청을 했어야 한다.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변론 개시 전날에야 갑작스럽게 기피 신청을 했다. 소송 지연 전략이 아닌지 의구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달 14일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경호처를 앞세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도 불응하고 있다. 공수처가 이번 주 중 2차 체포영장 집행을 검토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탄핵심판 결론 이후로 영장 집행을 미뤄 달라는 취지의 요청까지 했다. 체포영장은 탄핵심판 뒤에 집행 여부를 결정하자면서도 탄핵심판에는 불응해 재판을 지연시키려 한다. 앞뒤 논리가 맞지 않는 꼼수로 비칠 뿐이다. 윤 대통령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 주요 간부들과 연쇄 오찬을 벌였다는 얘기도 나왔다. 균열 조짐이 있는 경호처 내부 다잡기 용도일 것이다. 오찬 자리에서 경호원들에게 화기 등 무기 사용을 지시했다는 주장까지 불거졌다. 칼이라도 휴대해서 경찰을 막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측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지만,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용납받기 어려운 초법적 대응으로 그 책임은 더 무거워진다. 윤 대통령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서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다. 그런데 그 약속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영장 집행에 참여하는 경찰 모두 얼굴을 공개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몽니까지 부리고 있다. 사법적 절차대로 직무에 임하는 경찰들을 겁박하면서 자신의 안위만 지키겠다는 몸부림이다. 그런 윤 대통령의 모습이 지금 다수 국민 눈에 한없이 초라하고 일그러져 보인다.
  • 野 “尹, 경호처에 무기 사용 지시”… 尹 측 “허위사실 유포 유감”

    野 “尹, 경호처에 무기 사용 지시”… 尹 측 “허위사실 유포 유감”

    윤석열 대통령이 경호처 주요 간부들에게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인한 제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2일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무기 사용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 오찬 자리에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도 있었다고 한다. 윤 의원은 “경호법상 현 상황에서 경호관들이 총기와 칼 등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런 불법적 지시를 했는지 당장 밝히고 경호처 직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김 차장도 어떤 대답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경호법에서는 경호원들이 무기를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서도 한 경호처 직원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도 소개했다. 이 문자에는 “윤 대통령이 본인의 체포를 막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라고 지시한 상황에 대해 당신을 경호하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믿을 수 없는 큰 실망감을 안겨 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윤 의원은 또 “김 차장이 대테러팀에 완전군장을 하고 화기는 가방에 넣어 실탄을 챙기되 삽탄은 하지 말라고 지시했고 직원들이 경악하자 그 활동이 종료됐다는 제보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무기 사용 독촉을 했다는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바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은 평소 일상적인 업무 매뉴얼에 의한 적법한 직무수행을 강조했을 뿐 위와 같은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냈다. 또 변호인단은 “경호처 직원들의 정상적인 근무 모습을 마치 총기를 소지하고 대비하는 듯한 사진으로 둔갑시키고, 근거 없는 제보로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대통령이 물리적 충돌을 부추기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모두 ‘가짜뉴스’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무기 사용 지시가 있더라도 경호처 직원들이 따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경호처 상황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강경파가 시키는 대로 했다가는 모두가 위법을 저지른다고 보고 있어 (무기 사용 등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강경파가 어떤 돌발 행동을 보일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젊은 직원들은 오히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불만이 크다고 한다. 체포영장 집행이 제대로 됐다면 무기 사용 지시 같은 위법 지시까지 나오는 일이 없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라며 “상황이 빠르게 종료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호처 직원 “명령이라 마지못해 서 있어…춥고 불안해

    경호처 직원 “명령이라 마지못해 서 있어…춥고 불안해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경호처를 앞세워 체포영장에 저항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을 경호처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의 메시지가 라디오를 통해 공개됐다. 이 직원은 “명령이라 마지못해 서 있을 뿐”이라며 “상황이 종료되기를 바란다”는 심경을 밝혔다.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인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지인인 경호처 직원이 보내온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며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평론가는 “윤 대통령 체포를 둘러싼 상황에 괴로워하면서 심경을 적은 메시지”라며 “신원이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은 삭제하고 일부 표현을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지휘부와 ‘라인’ 탄 직원 외 대다수는 동요”음성 형식으로 공개된 메시지에서 경호원 A씨는 “현재 근무중이다. 춥고 불안하다”며 “공조수사본부에서 올 것 같은데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대다수 직원들은 명령이라 마지못해 여기 있다. 그냥 열어줄 수 없으니 서있는 정도”라며 “같이 하지 않으면 ‘비겁자’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경호처 내부 분위기에 대해 “지휘부와 김용현, 김건희 라인만 살아있고 일반 직원들은 동요가 크다”면서 “지휘부는 어차피 무너지면 자기들도 끝이라 발악하는 것 같고, 경호처 특성상 대다수 직원들은 마지못해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명예와 자부심으로 지켜온 경호처를 지난 2년간 다 망쳤다”면서 “상황이 종료되면 발본색원하고 경호처가 정리되길 바랄 뿐”이라고 토로했다. “체포영장 저지하다 처벌받으면 연금 박탈”앞서 전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MZ세대’ 경호관들 사이에서 상부를 향한 불만이 치솟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호 담당 요원 200여명 뿐 아니라 행정요원까지 500여명이 동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대다수의 경호처 직원들이 배워왔던 게 있고 일반적인 상식이라는 게 있다”면서 “일부 수뇌부들이 벌이는 망언과 행동에 대해 불만이 많다”면서 “사석에서는 ‘저 사람들 미친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김 평론가는 “이 메시지에 뭍어있는 경호처 직원들의 심정은 명예와 자부심이 무너지면서 받는 극심한 심적 고통”이라면서 “마지못해 끌려나가 체포영장 집행을 막았다가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으면 직장도 연금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평론가는 “라인을 탄 일부 직원을 제외한 대다수의 직원들은 도대체 무슨 죄냐”고 반문하며 “경호처 직원들이 왜 이런 고통에 내몰려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尹체포 ‘인해전술’… 경찰, 인력 8배 늘린다

    尹체포 ‘인해전술’… 경찰, 인력 8배 늘린다

    수도권 안보·광역수사관 1000여명 집회통제 인력 등 4000명 투입 준비체포 전문 형사기동대 인간벽 뚫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경찰이 1차 영장 집행 때(150명)의 7~8배인 1000명 이상을 체포 임무에 투입하는 ‘인해전술’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저 인근 집회와 교통을 통제하는 기동대 2700여명까지 포함하면 4000명에 달하는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되는 것이다. 경찰은 동시에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해 신원확인 요청 공문을 보내는 등 대통령경호처도 압박하고 나섰다. 2차 영장 집행 전 ‘경호처 흔들기’를 통해 요새가 된 대통령 관저에 균열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호처는 배속된 군을 투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약 200명)으로 대규모 경찰 인력에 맞서게 됐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반부패·공공범죄·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를 비롯해 인천·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등에 ‘수도권 안보, 광역수사 기능 소속 수사관 동원 지시’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기존에 거론되던 형사기동대뿐 아니라 서울 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 인력과 수도권 내 안보 및 광역수사를 맡는 인력을 윤 대통령 영장 집행에 총동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경찰은 2차 영장 집행 때 ‘윤 대통령 체포조’ 역할에만 10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가운데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자 체포에 특화된 형사기동대(210명)는 영장 집행 때 가장 큰 장애물인 ‘인간벽’을 무력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형사기동대 외에 마약범죄수사대와 금융범죄수사대 등 광역수사를 담당하는 경찰도 마약 유통책이나 보이스피싱범 등 체포에 강하게 저항하는 범죄자들을 상대한 경험이 많아 영장 집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찰은 관저 인근 집회가 과열되거나 집회 참석자들이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에 대비해 집회와 일대 교통을 통제하는 기동대도 2700여명 수준에서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영장 집행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쓸 수 있는 인력을 다 준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동대와 체포조 등을 합치면 준비 인원은 대략 4000명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날 경호처에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26명에 대한 신원확인 요청 공문도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불법행위 가담 정도 및 향후 불법행위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지 말라는 ‘사전 경고’로 풀이된다. 경찰은 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종준 경호처장에 대해선 10일,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선 11일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박 처장은 변호인을 선임해 수사 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내 저지선마다 만들어진 ‘차벽’ 제거가 어려울 경우에는 견인차 등 특수차량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 동원할 수 있는 장비는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 견인차 13대, 헬기 3대 등이 있다. 역대급 규모의 인력을 투입하고도 저지선을 뚫어 내지 못하면 2~3일 이상 영장을 집행하는 ‘장기전’을 벌여 경호처를 지치게 만드는 전략도 거론된다. 다만 테러, 인질극, 총기 난사 등 대테러 임무를 하는 경찰특공대를 곧바로 투입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큰 만큼 ‘최후의 카드’로 남겨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과 경호처가 대치하다 유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에만 투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우종수 국수본부장도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특공대 투입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국수본을 항의 방문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우 본부장이) 언론에 보도된 경찰특공대, 장갑차, 헬기 동원 등은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했다. 전혀 검토한 바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5경비단은 영장 집행 관련 업무와는 무관하게 관저 지역에서 하던 평시 업무만 한다”고 밝혔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5경비단 보직 인원은 580여명, 수도방위사령부 33군사경찰경호대 보직 인원은 210여명이다. 관저 경호 인력의 상당수가 군 소속이다. 경호처 총원은 700명가량이지만 기타 요인 경호 및 행정 인력을 제외하면 대통령 관저에 있는 경호처 소속 경호관은 2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적 열세’에도 경호원들은 개인화기와 실탄을 소지하고 있어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형창 경남대 경호비서학부 교수는 “인원이나 규모는 문제가 아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양측 다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우발적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서로 협의해 풀어 나가야지 물리력 대 물리력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 윤건영 “경호처 500여명 동원…‘MZ’ 경호관들 부글부글”

    윤건영 “경호처 500여명 동원…‘MZ’ 경호관들 부글부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호처의 물리력을 동원해 체포영장에 저항하는 것에 대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Z세대’ 경호관들이 부글부글하고 있다”면서 경호처 내부에서 상부를 향한 불만이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호 담당 요원 200여명 뿐 아니라 행정요원까지 500여명이 동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대다수의 경호처 직원들이 배워왔던 게 있고 일반적인 상식이라는 게 있다”면서 “일부 수뇌부들이 벌이는 망언과 행동에 대해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석에서는 ‘저 사람들 미친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수면 아래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다만 “김용현 라인 또는 김건희 라인인 수뇌부를 향해 (불만을) 집단적으로 표현을 하기는 부담스럽다”면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들이 소극적인 저항을 했는데, 다수의 경호관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관저를 ‘요새화’해 체포영장에 저항하는 것에 대해 “전세계에서 가장 찌질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 차벽 뒤에 숨고 경호원 뒤에 숨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경호처를 사병(私兵)화하고 관저를 요새화하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관저가 요새화되면서 체포영장 집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윤 의원은 “관저에 경사가 심해 검거 작전을 하는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리한 지형”이라면서 “경호처는 살수차를 보유한 게 아닌데도 살수차를 동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을 정도로 다양한 방식의 방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헬기를 검토할 수 있지만 관저에는 헬기장이 없다”면서 “헬기 레펠을 타고 내려갈 경우 불상사가 우려될 수 있어, 공조수사본부 차원에서 다양한 카드를 검토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스스로 걸어나오는 게 가장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스스로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로라도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관저에 집결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 대통령실 “‘관저 무단 촬영 보도’ 오마이뉴스 고발”

    대통령실 “‘관저 무단 촬영 보도’ 오마이뉴스 고발”

    대통령실은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를 촬영해 보도한 언론사를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오마이뉴스(오마이TV)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피고발인은 허가받지 않고 무단으로 관저 일대를 촬영해 보도했다”며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 시설이며 무단 촬영시 관련 법령에 의거해 처벌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발 조치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이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마이TV 영상에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날 오후 12시 53분쯤 경호관으로 추정되는 남성들과 관저 주변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겼다. 윤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3차 저지선’이 구축된 구역에 멈춰 선 뒤 주변을 둘러봤다. 걸음걸이나 수행원 규모 등을 봤을 때 윤 대통령과 흡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이날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 도주설이 제기됐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제가 들은 정보로는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도피해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공개된 영상은 일각의 도주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이며 무엇보다 ‘나는 건재하다’며 동요하는 경호처 내부 직원들을 다잡기 위한 철저히 계산된 행보”라고 해석했다. 이어 “(경호처) 부장 이하 경호원들이 고심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고, 오늘 (윤 대통령의) 출현은 그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당협위원장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지은 당협위원장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장갑차, 헬기, 레카차 동원 등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지은 마포 당협위원장을 내란 선동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로 고발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 이지은 위원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문 막는 경호 인력 공무집행방해 체포, 특수 레카차로 내부 차벽 제거, 경찰 특공대 장갑차 2,3대로 나머지 차벽 및 철조망 제거’ 등의 주장을 하며, 경호관을 체포 후 경찰서 유치장 분리 호송, 헬기 동원, 경호관 대열 무너뜨린 후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의 황당한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직 대통령을 무력을 사용해 불법적으로 체포하겠다며 대통령경호법과 형사소송법에 의해 정당한 경호업무를 수행 중인 경호원을 장갑차, 레카차 등을 동원하여 제압하고 대통령을 체포하겠다는 것은, 형법상 ‘헌법에 따라 설치된 국가기관인 대통령을 강압에 의해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국헌문란에 해당하고 장갑차, 헬기, 렉카차 등 무력을 사용해 체포하겠다는 것은 폭동을 일으키려는 것으로써 내란 선동에 해당한다”라며 고발 취지를 밝혔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8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희 당과 국수본(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라는 주장을 했다”라며 “이 의원이 민주당 내부의 지시를 받아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경찰에 명령했다면, 이는 사안에 따라 내란 예비, 공무집행방해, 협박, 강요 혐의가 성립할 가능성 있어 서울경찰청에 이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발장을 통해 “민주당이 경찰을 통해 불법적으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지휘한 것은 불법을 넘어 명백한 내란이자 쿠데타다. 현재 경찰은 이성을 상실해 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경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원에 대한 체포를 시도하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겠다는 극악무도한 만행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차벽 산성’ 관저… 드론 추적·특공대 헬기·3박4일 작전 쏟아진다

    ‘차벽 산성’ 관저… 드론 추적·특공대 헬기·3박4일 작전 쏟아진다

    공수처, 조만간 영장 재집행 시도일각 “10명·20명씩 매일 체포해야”“尹 안 나오면 방법 없어” 회의론도경찰 “경호처장 10일까지 나와라” 2차 영장 집행 때 체포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신병 확보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으면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경찰특공대 투입을 통한 대통령경호처 직원 체포부터 드론 추적 체포, ‘3박 4일 장기전’ 등까지 거론하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공수처가 경찰에 체포 집행을 넘기려다 철회하는 등 ‘수사 혼란’을 자초하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대통령 관저 주변 경비는 한층 삼엄해졌다. 이에 공수처가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다고 해도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관측이 많다. 공수처와 경찰 국수본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공조본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해 재청구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경찰과 함께 조만간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재집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시한이었던 전날 기한 연장을 위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경찰특공대와 형사기동대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공수처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준 경호처장을 포함해 경호처 직원 체포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박 처장은 이날 국수본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호처는 이날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고 있는 박 처장을 제지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박 처장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공수처 수사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찰 안팎에서는 드론부터 헬기 동원까지 강력 대응을 위한 전략이 거론되고 있다. 경찰 총경 출신인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서울마포갑 지역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윤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수색영장을 받았으니 드론으로 (관저) 내부 구조 파악 및 피의자 위치를 수색할 수 있다”고 썼다. 이후 특수 레커차로 차벽을 제거하고 특공대와 기동대를 동원해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경호처를 뚫기 어려운 만큼 ‘3박 4일 장기전’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초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 위원장을 지낸 민관기 경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2박 3일이고 3박 4일이고 시간을 가져가면서 경호원 10명, 20명씩 계속 현행범으로 체포해 대열을 무너지게 한 다음 (윤 대통령 체포 인력이)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저지선 쪽에 형사들이 대치하는 상황이 되면 경찰특공대가 아예 헬기 등으로 3차 저지선 위쪽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차벽 등을 무력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철조망과 차벽 등을 먼저 제거한 이후 경호처 인력을 차례차례 끌어낸다는 얘기다. 그러나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공수처가 지체하는 사이 경호처와 시위대의 반발이 더 거세졌다”며 “윤 대통령이 제 발로 걸어 나오지 않는 한 체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수사혼란 속 요새가 된 관저…경찰특공대가 경호처 끌어낼수도

    수사혼란 속 요새가 된 관저…경찰특공대가 경호처 끌어낼수도

    윤석열 대통령 신병확보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재청구 뒤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공수처와 공조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경찰특공대 투입, 대통령 경호처 직원 체포까지 검토하며 강경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공수처가 경찰에 체포집행을 넘기려다 도로 철회하는 등 ‘수사 혼란’을 자초하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대통령 관저 주변 경비는 한층 삼엄해졌다. 이에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받더라도 과연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관측이 많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시한이었던 전날 기한 연장을 위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경찰에 사전통보도 없이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려고 했으나 경찰 반발이 거세자 없던 일로 했다. 공조 수사 대상인 경찰과 손발을 맞춰가야 하는데 불협화음만 자초한 셈이다.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경찰은 2차 체포영장 집행 때도 경호처가 막아선다면 경호처 직원들까지 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경호처장은 이날 국수본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박 처장에게 오는 1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호처는 이날 “변호인 선임이 안 돼 오늘 출석이 어렵고, 오늘 내일 중 변호인을 선임해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하고 있는 박 처장을 제지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박 처장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 본부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형사기동대 등을 투입하는 방안도 공수처와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공수처 30명과 경찰 특별수사단 120명이 동원됐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벽을 뚫지 못했다. 1차 집행 실패 이후 경호처는 차벽을 추가하고 철조망까지 설치하며 ‘방어선’ 강화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차벽 등을 무력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철조망과 차벽 등을 먼저 제거한 이후 경호처 인력을 차례차례 끌어낸다는 얘기다. 경호처를 뚫기 어려운 만큼 장기전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초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 위원장을 지낸 민관기 경감은 이날 한 라디오에서 “2박 3일이고 3박 4일이고 시간을 가져가면서 경호원 10명, 20명씩 계속 현행범으로 체포해 대열을 무너지게 한 다음 (윤 대통령 체포 인력이)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계속해서 교대근무를 하지만 경호처는 인원의 한계로 24시간, 48시간이 되면 체력의 한계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공수처가 지체하는 사이 경호처와 시위대의 반발이 더 거세졌다”면서 “윤 대통령이 제 발로 걸어나오지 않는 한 체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검찰이 변호인 외에 접견과 서신수수를 금지한 것은 위법하지 않다고 보고 김 전 장관이 낸 준항고를 기각했다.
  • 폭설에도 주말 10만명 쏟아져… 집회지옥·교통지옥 된 한남동

    폭설에도 주말 10만명 쏟아져… 집회지옥·교통지옥 된 한남동

    반윤단체 “부정한 대통령 처벌”3일 영장집행 불발에 2박3일 농성은박 담요·핫팩 등 방한용품 무장주말 내내 집회 인파로 도로 마비친윤단체 “尹, 거룩한 사고 친 것” 전광훈 신도 중심 인근 교회 집결“우리가 뽑은 대통령 무시가 내란” 길 하나 사이 두고 찬반 욕설·고성 “대통령은 거룩한 사고를 친 것.”(탄핵 반대 측 전광훈 목사) “한시라도 빨리 범죄자를 끌어내고 체포, 구속해야 한다.”(탄핵 찬성 측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지난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주말인 4~5일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는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5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폭설이 내렸지만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는 계속됐다. “영장 무효”(탄핵 반대)와 “즉각 체포”(탄핵 찬성)를 외치는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선 욕설과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주말 내내 양측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고, 사실상 차나 사람이 오가기 어려운 수준으로 교통이 마비됐다. 한남동 일대가 ‘집회지옥’, ‘교통지옥’이 됐다는 말까지 나왔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노동·시민단체들과 윤 대통령 지지 단체들이 관저 인근에서 지난 3일부터 2박 3일간 철야 농성을 이어 가면서 한남동 일대는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의 “즉각 체포하라”는 구호와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의 “대통령을 지키자”는 구호가 뒤섞였다. 전날 저녁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3만 8000명, 탄핵 반대 집회에는 4만 5000명 등 1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렸다. 이날 폭설에도 오후 7시 기준 탄핵 찬성 집회에 1만 1000명, 반대 집회에 8000명이 집결해 밤새워 농성을 이어 갔다. 170여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관계자와 시민들은 눈발이 강하게 날린 이날 오전에도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등의 손팻말을 들고 핫팩과 은박 담요 등 방한용품과 우비로 무장한 채 자리를 지켰다. 박보영(27)씨는 “체포영장 시일이 6일까지인데 지금까지 입장 발표도 없어 이대로 무산시키려는 건지 답답하다”고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부정한 대통령을 처벌하는 것은 우리 사회 근간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관저를 향해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민주노총 측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화문에서 모였던 윤 대통령 지지단체도 지난 4일 한남동으로 이동한 뒤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 갔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신자유연대 측은 관저 인근 국제루터교회 근처에 집결해 “체포영장은 불법이며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탄핵무효”, “이재명 구속”을 외쳤다. 이모(65)씨는 “윤 대통령이 복귀할 때까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모(57)씨는 “나라가 망하고 공산화될 것 같아서 나왔다”며 “우리가 직선제로 뽑은 대통령을 무시하는 게 내란”이라고 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국제루터교회 사이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주신 경호처 감사합니다’, ‘경호원은 대통령을 지키고 국민은 경호원을 지킨다!’, ‘부정질서를 행동으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윤 대통령 지지 화환도 수십 개 놓였다. 전 목사는 이날 한강진역 인근에서 ‘전국주일 연합예배’를 열고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넘어가게 할 것이냐”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 갔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이 예배에 참석했다. 주말 내내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던 한남동 일대의 교통은 마비됐다. 이날 용산구 삼일대로와 한남대로 일부는 도로 점거 집회로 통제됐고, 서울 전역에 많은 양의 눈까지 내리면서 차량들은 사실상 도로에 갇혔다. 시내버스는 경찰 교통통제에 따라 임시 우회 운행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전날에는 집회에 참가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한강진역에 서는 6호선 열차가 20분 정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 尹관저 인근 폭설 속 밤샘 집회…“거룩한 사고친 것” vs “즉각 체포해야”

    尹관저 인근 폭설 속 밤샘 집회…“거룩한 사고친 것” vs “즉각 체포해야”

    “대통령은 거룩한 사고를 친 것.”(탄핵 반대 측 전광훈 목사) “한시라도 빨리 범죄자를 끌어내고 체포, 구속해야 한다.”(탄핵 찬성 측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지난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주말인 4~5일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는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5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폭설이 내렸지만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는 계속됐다. “영장 무효”(탄핵 반대)와 “즉각 체포”(탄핵 찬성)를 외치는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선 욕설과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주말 내내 양측이 대치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고, 사실상 차나 사람이 오가기 어려운 수준으로 교통이 마비됐다. 한남동 일대가 ‘집회지옥’, ‘교통지옥’이 됐다는 말까지 나왔다.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노동·시민단체들과 윤 대통령 지지 단체들이 관저 인근에서 지난 3일부터 2박 3일간 철야 농성을 이어 가면서 한남동 일대는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의 “즉각 체포하라”는 구호와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의 “대통령을 지키자”는 구호가 뒤섞였다. 전날 저녁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3만 8000명, 탄핵 반대 집회에는 4만 5000명 등 1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렸다. 이날 폭설에도 탄핵 찬성 집회에 6000명, 반대 집회에 1만명이 집결해 목소리를 높였다. 170여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관계자와 시민들은 눈발이 강하게 날린 이날 오전에도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구속!’,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는 등의 손팻말을 들고 핫팩과 은박 담요 등 방한용품과 우비로 무장한 채 자리를 지켰다. 박보영(27)씨는 “체포영장 시일이 6일까지인데 지금까지 입장 발표도 없어 이대로 무산시키려는 건지 답답하다”고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을 부정한 대통령을 처벌하는 것은 우리 사회 근간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관저를 향해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민주노총 측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화문에서 모였던 윤 대통령 지지단체도 지난 4일 한남동으로 이동한 뒤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 갔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신자유연대 측은 관저 인근 국제루터교회 근처에 집결해 “체포영장은 불법이며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탄핵무효”, “이재명 구속”을 외쳤다. 이모(65)씨는 “윤 대통령이 복귀할 때까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모(57)씨는 “나라가 망하고 공산화될 것 같아서 나왔다”며 “우리가 직선제로 뽑은 대통령을 무시하는 게 내란”이라고 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국제루터교회 사이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주신 경호처 감사합니다’, ‘경호원은 대통령을 지키고 국민은 경호원을 지킨다!’, ‘부정질서를 행동으로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윤 대통령 지지 화환도 수십 개 놓였다. 전 목사는 이날 한강진역 인근에서 ‘전국주일 연합예배’를 열고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넘어가게 할 것이냐”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에 갔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도 이 예배에 참석했다. 주말 내내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던 한남동 일대의 교통은 마비됐다. 이날 용산구 삼일대로와 한남대로 일부는 도로 점거 집회로 통제됐고, 눈까지 내리면서 차량들은 사실상 도로에 갇혔다. 전날에는 집회에 참가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한강진역에 서는 6호선 열차가 20분 정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 김동연, “경호처가 내란 우두머리 사병?”···“최상목 대행은 영장 집행 협조 명령하라”

    김동연, “경호처가 내란 우두머리 사병?”···“최상목 대행은 영장 집행 협조 명령하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대통령 경호처에 “내란 우두머리의 사병인가?”라며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은 즉시 경호처에 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명령할 것”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3일 자신의 SNS에 “공수처의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경호처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잃었다”며 “존립 근거가 사라진 만큼 해체되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호처장과 가담자들은 내란 우두머리를 따르는 조폭 집단과 다름없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해 엄중 처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호원 한 명 한 명은 내란 수괴의 불법 명령이 아니라 국가의 적법한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며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내란도 모자라 내란 수괴 체포마저 실패한다면 국격은 또다시 추락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의문도, 경제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다.”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최상목 권한대행은 즉시 경호처에 영장 집행에 협조하도록 명령하라”고 요구했다.
  • 분노 치밀어 난폭 행동, 기억력 저하…국가지도자의 ‘이것’은 치명적

    분노 치밀어 난폭 행동, 기억력 저하…국가지도자의 ‘이것’은 치명적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수단으로 여겨지는 술. 하지만 기억력 저하와 난폭한 행동 등 뇌와 신체에 미치는 심각한 부작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알코올은 뇌에 도달하자마자 신경세포를 억제한다. 특히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해마를 방해하면서 음주 중 발생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현상’을 초래한다. 만성 음주는 더욱 위험하다.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는 뇌 조직을 손상시키고 기억력을 점차 약화시킨다. 심지어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와 같은 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분노가 치밀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알코올이 뇌의 전두엽 기능을 억제해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음주 후 세로토닌 수치가 감소하면 평소 억눌렸던 감정이 격해지면서 분노와 공격성이 표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음주가 갈등 상황에서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음은 건강과 대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술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려면 스스로 음주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하루 알코올 40g 이하(소주 3-4잔 정도에 해당), 여성은 하루 20g 이하의 음주량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알코올 대사 능력이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이므로 안전한 음주량은 각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지도자의 음주가 남긴 그림자 술은 단순히 개인의 기호를 넘어 판단력과 행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 서기장과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은 음주로 인해 리더십에 치명적인 흠집을 남긴 대표적인 인물이다. 소련의 지도자였던 스탈린은 측근들과의 술자리를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술자리에서 격앙된 감정으로 비합리적인 명령을 내리거나 측근들을 제거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음주로 인해 흐려진 판단력은 그의 폭정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곧 국가적 혼란으로 이어졌다. 술로 인한 감정적 폭발과 독재적 통치 스타일이 맞물리면서 스탈린의 시대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은 음주와 관련된 기행으로 국제적 망신을 샀다. 1995년 미국 방문 당시 만취 상태로 국빈 숙소 앞에서 택시를 잡으려다 경호원에게 제지당한 사건은 유명하다. 또한 술에 취해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해 정상회담 일정이 취소된 일도 있었다. 1994년 독일 방문 중에는 술에 취해 예정에 없던 연설을 강행하거나,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지휘봉을 빼앗아 지휘를 시도하는 등 돌발 행동을 벌였다. 이런 행보는 그의 리더십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고, 러시아의 국가적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대와 체제의 지도자였지만, 술로 인해 흐려진 판단은 곧 국가의 혼란과 국제적 신뢰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경고로 남는다.
  • [월드핫피플] 감옥에 갇힌 시진핑 정적의 아들, 대만인과 결혼

    [월드핫피플] 감옥에 갇힌 시진핑 정적의 아들, 대만인과 결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적이었던 보시라이(75) 전 충칭시 당 서기 아들이 최근 대만인 여성과 결혼했다. 보시라이 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아들 보과과(37)는 지난 23일 대만 신주현에서 결혼식과 피로연을 열었다. 대만 국민당과 싸웠던 중국 혁명원로의 손자이자 시 주석과 공산당 후계를 놓고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보시라이의 아들이 대만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은 현지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결혼식 현장은 엄격하게 통제된 가운데 신랑 보과과는 신부 쉬후이위와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경호원이 결혼식 참석자 명단을 대조해 한명씩 입장시키는 등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 또 결혼식장 위로 투명 텐트를 설치하거나 안티 드론건을 준비해 방송사의 드론 취재에 대비하는 등 삼엄한 경계가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한때 ‘중국의 황태자’로 통하던 보시라이의 아들이 대만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에 논평을 거부하면서 이 결혼이 ‘악의적 선전’에 활용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보과과의 결혼과 관련한 질문에 “당신(기자)이 양안(중국과 대만) 혼인을 했다면 나는 당신을 축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한 논평이 없다. 이에 대해 악의적 뉴스 선전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징 창핑구의 고위급 인사가 많이 있는 친청교도소에 수감 중인 보시라이는 아버지부터 유명한 공산당 간부로 성골 중의 성골이었다. 충칭시 당서기로 시 주석과 권력을 다퉜던 보시라이가 몰락하는 과정에는 온갖 스캔들이 난무한다. 보시라이의 아버지 보이보는 중국 8대 원로로 불리며 공산당 혁명에 참여했던 인사로 국무원 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보시라이는 충칭시 당서기로 일하면서 ‘공동부유’를 내세울 정도로 사회주의 사상을 구현하는 정치를 했지만, 각종 스캔들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는 다롄 시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데 이어 충칭시에서도 소득재분배 정책으로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가 자신들의 치부가 들춰질 것을 우려해 영국인 사업가를 청산가리로 독살하면서 그도 심판받게 된다. 보시라이의 내연녀였던 다롄방송국의 인기 아나운서가 인체 표본을 전시하는 ‘인체의 신비’ 전 표본이 됐다는 것은 그와 관련된 유명한 스캔들 가운데 하나다. 보시라이와 구카이라이 사이의 아들인 보과과는 영국 명문 해로 스쿨을 거쳐 옥스퍼드대, 하버드대에서 유학했다. 보과과의 화려한 유학 생활은 아버지 보시라이가 뇌물 수수 등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보과과와 결혼한 대만 여성 쉬후이위는 대만 타이베이 인근 이란현의 지역 유지 집안의 딸로 이란 뤄둥보아이병원 병원장의 손녀다. 쉬후이위 역시 영국과 미국에서 유학한 뒤 소더비 경매,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대만 고궁박물원 등에서 근무했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유학 생활 중 처음 만나 교제하다 결혼을 약속했다. 보과과는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으로 캐나다 한 기업에서 애널리스트로 재직 중으로 알려졌다.
  • 손잡던 사이, 이젠 끝났다…“나 암살되면 대통령 죽여라” 필리핀서 무슨 일이

    손잡던 사이, 이젠 끝났다…“나 암살되면 대통령 죽여라” 필리핀서 무슨 일이

    지난 대선에서 러닝메이트를 이뤄 당선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의 가문은 정치적 동맹에서 대립 관계로 바뀌었다. 이들 두 집안의 갈등이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두테르테 부통령이 유사시 마르코스 대통령 등을 암살할 뜻을 나타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부통령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겨냥한 암살 계획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내가 암살되면 마르코스 대통령을 죽이도록 내 경호원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내 경호팀 1명에게 얘기했다”면서 “만약 내가 살해당하면 BBM(마르코스 대통령의 이니셜), 리자 아라네타(영부인), 마틴 로무알데스(하원의장)를 죽이라고 했다.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죽으면 그들을 죽일 때까지 멈추지 말라고 말했고, 그는 ‘알았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전현직 대통령 가문 정치적 동맹 파국두테르테 부통령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이다. 마르코스 현 대통령은 1965년부터 1986년까지 장기 집권한 독재자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로, 아버지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앞서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러닝메이트를 이뤄 당선된 마르코스 대통령과 두테르테 부통령 가문은 이후 강력한 정치적 동맹을 구축했다. 그러나 친중 성향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달리 마르코스 정부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정면충돌하고, 친미 노선을 걸으면서 두 가문은 불화를 빚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마르코스 대통령의 헌법 개정 추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남부 민다나오섬 독립 주장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부딪쳤다. 결국 지난 6월 두테르테 부통령이 교육부 장관과 반군 대응 태스크포스(TF) 부의장에서 물러난 이후 양측의 동맹은 완전히 깨졌다. 두테르테 부통령이 이 같은 ‘막말’을 한 것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사촌인 로무알데스 의장 등 여당 의원들이 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최근 로무알데스 의장은 부통령실 예산을 3분의 2 가까이 대폭 삭감했으며, 하원은 두테르테 부통령의 예산 유용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두테르테 부통령의 수석보좌관 줄레이카 로페스는 구금하기로 결정했다. 두테르테 부통령의 이런 강도 높은 위협 발언에 대통령궁은 즉각 성명을 내 “마르코스 대통령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이 문제를 국가 안보 문제로 간주하겠다”며 “대통령의 생명에 대한 모든 위협은 항상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 위협이 명확하고 확실한 용어로 공개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 격인 루커스 버사민 행정장관은 두테르테 부통령의 발언이 마르코스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위협”이라면서 즉각적인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대통령 경호실에 주문했다. 이에 경호실은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에 대한 모든 위협을 탐지, 억제하고 막기 위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부통령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라멀 마르빌 경찰청장도 “대통령의 생명에 대한 직접적 또는 간접적 위협은 가장 긴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즉각 수사를 지시했다.
  • 尹통역관과 G20 보안요원 몸싸움?…대통령실 “브라질 측 착오, 사과 받았다”

    尹통역관과 G20 보안요원 몸싸움?…대통령실 “브라질 측 착오, 사과 받았다”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뒤따르던 통역요원이 현지 보안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브라질 측의 착오가 있었다”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0일 “G20 정상회의 3차 세션 시작 직전 한·남아공 정상회담이 열리게 돼, 우리 측 통역 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정상 회의장에 입장해야 하는 상황임을 브라질 측 연락관(DLO)을 통해 사전 협조 요청해 통역 요원을 대동하기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적으로 이를 전달받지 못한 브라질 측 현장 경호원의 착오로 (입장 제지 상황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브라질 연락관이 경호 측에 다시 상황을 설명해 우리 측 통역 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정상 회의장에 정상적으로 입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경호원의 실무적 착오로 우리 통역 요원의 입장이 일시적으로 제지된 데 대해 브라질 연락관이 사과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술관 내 레드카펫을 따라 걸었다. 통역요원이 윤 대통령을 따르기 위해 윤 대통령 뒤쪽에서 접근하자, 브라질 보안요원이 팔을 벌려 통역요원 앞을 막아섰다. 통역 요원은 목에 건 비표를 들어 보이며 입장을 재차 시도했으나 경호원들이 계속 막아섰고, 이에 경호원들을 밀치고 들어 가려다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에 놀라 걸음을 멈춰 상황을 지켜봤고, 윤 대통령을 수행하던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이 경호원들에게 다가가 뭔가를 설명했다. 이 장면은 정상회의를 중계하던 영국 방송 스카이뉴스를 통해 송출됐다. 방송사가 중계 화면을 리우데자네이루 풍경으로 전환하면서, 이후 상황은 송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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