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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대표 워싱턴착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7일(현지시간) 미국가톨릭대학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기위해 워싱턴에 도착,3박4일간의 방미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표는 이날 폴리하원의장과 캔터 국무차관,폴 월포위츠국방차관등 미정부관계자들을 면담하고 18일 카톨릭대학에서 학위를 수여받은뒤 20일 하오 귀국한다.
  • 한국 경제성장 탁월/미 헤리티지 재단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아시아연구센터는 11일 배포한 자료에서 아시아에는 경제대국인 일본과 한국·싱가포르·홍콩·대만 등 4마리 용으로 불리우는 번영하는 중간층 국가군이 있는가 하면 중국·베트남·북한·라오스 등 여전히 하층군을 형성하는 국가들이 공존하고 있으나 이들 그룹간의 소득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자료는 한국이 지난 7년간 연평균 9.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경제규모가86년 이래 패이상으로 늘어났으며 1인당 GNP도 지난 91년에 또 다시 4백달러가 신장,일본보다도 인상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 미,“북 도발땐 걸프전이상 대공습”

    ◎미 합참,「92년 종합군사보고서」서 밝혀/최신예 항모·전폭기 등 즉각출동/유럽배치·연방방위군까지 동원/북한 군사비 GNP대비 세계1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남한에 기습공격을 할경우 걸프전당시 감행했던 「사막의 폭풍」작전보다 더 강력한 대공습작전을 수행할 것이며 가장 기동성이 좋은 항공모함을 비롯,전폭기및 전투기부대들이 즉각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가 작성,국방부가 11일 의회에 제출한 「92년도 종합군사평가보고서」는 미국의 위기대처능력과 관련한 「코리어 1993」제목의 가상 시나리오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시나리오는 가장 대표적인 우발적 지역분쟁의 예로 북한지도자들이 한반도의 무력통일을 결심했을 경우를 들면서 그들은 기습의 성공에 성패를 걸 것이고 초기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하겠지만 곧 한미양국은 북한군의 전진을 성공적으로 저지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나리오는 위기단계를 1,2단계로 나눠 1단계에서는 미해공군,해병대부대들이 한국에 도착,북한군을 격퇴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군의 공격을 1단계 대응으로는 막기어려울 경우 유럽이나 중동에 배치한 전력의 일부를 동원하는 것은 물론 미연방방위군및 예비군까지 부분적으로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GNP의 20∼25%를 군사비로 지출함으로써 세계에서 GNP대비로 가장 많은 군사비를 쓰는 나라라고 밝히고 특히 북한은 미사일과 미사일생산기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핵무기를 개발할 것이라는 우려도 점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한반도에서 한국군사력의 계속적인 증강으로 미군의 지상및 공군력의 감소가 기대되지만 북한의 위협은 여전하며 따라서 미군사력의 유지와 강화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의 전략환경이 극적으로 변하고는 있지만 미국의 국가이익을 위협할 분쟁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에서 분쟁이 재발할 것같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 “NAFTA 등 경제블록/자유무역원리 존중돼야”/IMF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IMF(국제통화기금)는 10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등 경제블록문제에 언급,『지역무역협정은 자유무역을 강조하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원리가 존중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이날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90년대의 교역과제와 관련,이같이 지적하면서 『지역협정당사국들은 이같은 무역협정들이 GATT의 원리를 존중하고 다자간 무역협정들을 지지하며 결코 비회원국들에 대해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신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의 이같은 지적은 최근 미­캐나다­멕시코 3국간에 타결된 NAFTA가 자동차부품의 현지조달비율을 62.5%선으로 이례적으로 높게 책정하는 등 보호무역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있는 것과 관련,한국등 비NAFTA국들이 GATT제소까지 신중히 검토하는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서 제기돼 주목된다. IMF보고서는 또 UR(우루과이라운드)와 관련,『UR의 성공적 타결은 세계교역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전제하고 『만일 UR협상이 실패하거나 축소타결될 경우 GATT원리가 무너져 지역무역협정이 더욱 내부지향적이고 보호주의경향으로 흐르기 쉽다』고 지적,UR타결은 NAFTA 등 지역무역협정이 초래할 보호주의 장벽을 낮추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미 언론,정 대표 식견에“갸우뚱”/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 1일자에 국민당의 대통령후보인 정주영대표가 이 신문의 편집간부및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내용을 보도하는 가운데 그의 「실수」도 함께 기사화했다. 정대표는 정작 『정권을 잡으면 보안법을 폐지하겠다』고 말했으나 그의 통역은 이를 순화시켜 『과감하게 개정하겠다』고 고쳐 말했다.정대표의 진의가 「대폭 개정」에 있었기 때문인것 같다.그는 또 핵문제를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개발능력이 없어질때까지 남한내의 미군핵무기를 철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가 기자들이 미군핵은 이미 한반도에서 철수됐음이 공표되었다고 주의를 환기시키자 『그렇다면 좀 걱정이 된다』고 대답했다. 이날의 「실수」가 기업인 정주영이었다면 워싱턴 포스트가 굳이 한국말을 아는 배석기자의 지적까지 참조하여 기사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나설 정당의 최고지도자로서 최근 한반도 안보문제의 가장 핵심사항인 핵문제에 대해 무지에 가까운 「실수」를 한데 대해 일말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정대표에 대한외신기자들의 시각은 지난 31일 내셔널 프레스클럽의 조찬연사로 초청된 자리에서 이들이 정대표에게 던진 질문들의 내용에서 잘 나타나고있다.이들은 『정대표가 기업을 운영할때 제왕으로 불린 적이 있는데 이런 체질이 정대표를 권위주의적인 대통령으로 만들 우려가 있지않겠는가』『현대를 건설하기위해 정부로부터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았던것으로 아는데 이제와서 정부를 공격한다는것은 아이러니컬한 것이 아닌가』『이번 방미가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하는가』등을 질문했다. 워싱턴의 외신기자들은 또 정대표가 통일과정을 순조롭게 하기위해 북한 김일성부자에게 중국이나 러시아의 산림지대에 망명처를 제공해야한다고 주장한데대해 현실감이 적은 논리의 비약때문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정대표를 취재보도한 현지 언론들의 관심은 당연히 「기업가 정주영」보다는 한국의 대통령후보로서의 그의 면모를 알아보고 싶은데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 정대표가 보여준 일련의 「실수」와 「무지」는 한국의 정치수준의 한단면을 남에게 들켜 버린것 같은 씁쓸한 뒷맛만을 남기고 있다.
  • 한·미 사법공조조약 가서명/형사사건 수사·재판 등 협조

    ◎정치·군사적 범죄는 대상서 제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4일 조직범죄,마약법죄,컴퓨터범죄,부정수표단속법위반등 대형 경제범죄등에 대한 양국의 사법협력을 조약화한 양국 형사사법공조조약에 가서명했다. 이 조약은 한미간의 사법분야에서의 최초의 조약으로써 각기 상대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제공하고 범죄가 양국간 형법의 차이에 따라 피요청국에서 죄가 되지 않더라도 협조할 의무를 부여하고있다. 외무부 이창호조약국장과 미국무부 알란 클레즈코부법률자문관사이에 가서명된 이 공조조약은 형사사건의 수사,기소및 재판절차에 관련하여 증언및 관계인의 진술취득,사람·물건의 소재파악등에 상호협력하도록 하고있다. 조약은 그러나 정치적 범죄와 순수군사범죄,공조제공이 피요청국의 안전 또는 본질적 이익을 해칠 경우등에 대해서는 공조가 제외되도록 했다. 관계소식통은 이번 조약에 이어 곧 도망범죄인의 신병을 상호 인도하는 범죄인 인도조약의 교섭이 가까운 시일내에 가능할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미 쇠고기 2차협상 결렬/개방폭 이견… 연말에 재론

    ◎미/“97년까지 완전히 열어라”/한/“가트규정 따라 점진조치”/워싱턴 대좌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1일 워싱턴의 미무역대표부회의실에서 이틀째 쇠고기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연말이전에 다시 협상을 벌이기로했다. 지난 6월 서울에서의 1차 협상에 이어 2차로 열린 이번 협상에서 미측은 오는 97년까지는 한국이 쇠고기시장을 완전자유화해야하며 쿼터량도 한국의 실제 쇠고기수입량과 수요증가율을 감안하여 97년까지의 수량을 일괄하여 정하자고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규정에 따라 쇠고기수입개방은 확대해나가겠으나 완전개방은 정치.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키게 되므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뒤 쿼터량도 89∼91년의 평균수입실적을 감안하여 결정할것을 주장했다. 쿼터량과 관련,93년 물량을 미측은 작년물량인 12만5천t보다 확대된 물량을 주장한 반면 한국측은 지난 3년간의 평균수입실적인 8만6천t규모로 할것을 주장했다. 또 미측이 고급육수입창구인 동시매매입찰제(SBS)를 확대해줄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한국측은 현행 제도의 운영방법은 개선하는것은 고려할수있으나 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는 어렵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측에서 김정용 농림수산부 축산국장과 관계부처 관계관이,미측에서는 낸시 아담스 무역대표부 부대표보및 관련부처실무자들이 각각 참여했다. 이번 정부간 협상과 병행하여 양국 업계대표들도 협의를 가졌는데 한국측에서 양정화축산물유통사업단 무역부장등이,미국측에서는 육류수출협회대표등이 참석했다. 업계간 협의에서 미측은 쇠고기수출관련서류의 간소화,입찰보증금및 계약보증금의 철폐등을 주장했고 이에대해 우리측은 한국의 국내무역관행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촉구했다.
  • 쇠고기시장 개방반대/4백만서명 미에 전달/축협중앙회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간의 2차 쇠고기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방문한 명의식축협중앙회장은 26일 미무역대표부의 칼라 힐스대표와 미측 협상대표인 낸시 애담스등을 만나 그동안 한국에서 범국민적으로 추진한 축산물수입개방저지 백만인서명운동결과(4백50만명 서명)를 전달하고 급격한 시장개방이나 쿼터량 확대등으로 축산농민의 생업이 붕괴되면 한국내에 커다란 정치·사회적 문제로 비화될수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축협중앙회 송찬원부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 6개단체 대표들이 24일 호주와 뉴질랜드 대사관을 각각 방문,한국 축산농민의 입장을 설명하고 축산물 수입개방저지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했다.
  • 공정한 경쟁… 패자의 금도/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미국 정당의 대통령후보지명전당대회는 누가 후보로 될것인가 하는 긴장감이나 스릴은 처음부터 기대할 수 없다.이미 주단위별로 실시된 예비선거의 결과가 나와있을 뿐 아니라 단 며칠의 전당대회 기간중에서의 변수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는 그 정당의 최고정치행사로,최대정치축제로 국민들의 각광을 받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은다.그것은 그동안 서로 경쟁하던 후보들이 마음을 열어 당의 목표를 향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아울러 당의 노선과 정책방향을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정리해 주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난 17일부터 4일간 휴스턴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는 그런 의미에서 패자인 패트릭 부캐넌후보의 승복하는 자세와 금도를 잘 보여주었다. 부캐넌은 예비선거과정에서 부시대통령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해왔지만 대회 당일 연설을 통해서는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월남전 징집을 회피한데 비해 부시후보는 2차대전때 고등학교 졸업을 마다하고 해군전투기 조종사로 나가 조국을 위해 싸웠다면서 이 두사람중 누가미국을 이끌 도덕성이 있는가라고 반문,부시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7월 뉴욕에서 있었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패자의 금도는 마찬가지였다.빌 클린턴 아칸소주지사와 끝까지 대결했던 제리 브라운 전캘리포니아주지사는 대회연설에서 『나는 민주당을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계속 싸우겠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몸담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공화당의 부캐넌이나 민주당의 브라운이 대회장에서 승자에 대한 찬사만을 늘어놓은 것은 결코 아니다.부캐넌은 공화당이 보수이념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는 자신의 소신을 거듭 강조했다.특히 브라운은 민주당이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당안에서 게임의 룰에 따라 공정하게 경쟁을 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미국의 정당정치풍토를 보면서 그렇지 못한 한국정당의 당내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새삼 되새겨본다.
  • 부시,「전면감세」 추진 선언/“세출축소로 적자막겠다”/수락연설

    ◎지지도 급상승… 클린턴에 5%차 접근 【휴스턴=이경형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0일밤(한국시간)공화당 대통령후보지명 수락연설을 통해 내년 1월 새로운 의회가 소집되면 전반적인 감세조치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휴스턴공화당 전당대회 폐막에 앞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금을 감면하더라도 특정분야 세출을 축소함으로써 연방적자의 누증을 막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빌 클린턴과 엘 고어의 러닝메이트를 민주당이 확정한데 이어 공화당도 휴스턴 전당대회에서 부시와 댄 퀘일을 정·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전열을 정비함에 따라 공화 민주 양당은 오는 11월3일 대통령선거일까지 약70여일동안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클린턴후보에게 시종 16∼25%포인트 지지도가 뒤지던 부시대통령이 전당대회개막이후에 실시한 일부 여론조사결과 클린턴과의 격차를 약 5%포인트까지 좁히는등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막판 대역전극」을 기대하고 있는 부시진영을 고무시키고 있다.
  • 부시·퀘일 공식 지명/미 공화 전당대회

    【휴스턴=박춘웅·이경형특파원】 미국 공화당은 19일 저녁(현지시간) 11월대통령선거에 나설 대통령후보로 조지 부시대통령을 공식지명했다.댄 퀘일 부통령도 이날 부시대통령의 러닝 메이트로 다시 지명됐다. 전당대회 3일째인 이날 공화당대의원들은 린 마틴노동부장관의 부시지명 지지연설과 윌리엄 베네트전교육부장관 등의 제청연설에 이어 각 주별로 표결을 통해 정·부통령후보를 이같이 확정했다.
  • 오늘 부시후보 공식지명/“재선땐 신진기용 등 대폭 개각”

    【휴스턴=이경형특파원】 미공화당 전당대회는 대회3일째인 19일 하오(한국시각 20일 상오)조지 부시대통령과 댄 퀘일 부통령을 공화당의 차기 정·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한편 부시 미대통령은 18일 자신이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재선되면 신인들을 대거 등용하는등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전당대회가 열리는 휴스턴일원의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번째 임기동안에는 행정부에 많은 참신한 인물을 포함,수많은 변화들을 여러분들은 보게될것』이라면서 활발한 경기부양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다음번 임기동안에는 의회에 대해 자신의 국내정책을 통과시켜 주도록 더욱 압력을 가하는 것은 물론 백악관도 자체 정비하는등 단호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 “정부지출·세금감면 통해/미 경제회복 주력”/부시대통령 공약

    【휴스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17일(현지시간)환영행사에 참석,『오늘부터 싸움은 시작했다.오는 11월3일 대통령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할 것이며 이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고 정부지출과 세금감면 등을 통해 미국경제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공략했다. 부시대통령은 민주당의 빌 클린턴후보를 겨냥,『그는 앞으로 뼈아픈 시간을 갖게될 것』이라고 포문을 열면서 『클린턴은 가족과 법,질서 등에 대한 가치관이 약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로널드 레이건전대통령과 공화당예비선거에서 부시와 경합을 벌였던 패트릭 부케넌은 전당대회 연설에서 부시대통령을 격변의 시대에 미국을 이끌어 나갈 조타수라고 치켜세우며 그를 재선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오는 20일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통해 새로운 세금정책을 포함한 국내정책 쇄산안을 제시하고 재선을 호소할 예정이다.
  • “북한·이라크 핵보유 불용”/미공화당 전당대회 개막…정강정책 채택

    ◎핵확금조약 갱신… 대한 유대 지속 천명/낙태금지등 보수성 강화 【휴스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 미공화당전당대회는 17일 상오(한국시간 18일새벽)『북한의 핵무기 획득이 용인되어서는 안되며 우리는 한국이 북한의 침략을 저지할수 있도록 한국과의 더욱 공고한 유대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는 등의 외교정책과 일반정책방향이 포함된 정강정책을 채택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텍사스주 휴스턴의 애스트로돔 실내경기장에서 대의원등 4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의 정·부통령후보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는 개막 첫날 상오 회의에서 이같이 정강정책을 확정했다. 정강정책은 특히 북한 이란 이라크 리비아등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고 지적,『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을 갱신,강화할 것이며 미사일기술통제체제등과 같은 다자협약도 아울러 재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정강정책에서 또 중동지역에서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우리는 이라크가 유엔결의에 따른 휴전협정을 완전하고도 무조건적으로 그리고 즉각적으로 진실되게 순응하도록 조치해나갈 것이라고 천명,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강정책은 현재 대통령선거의 쟁점의 하나가 되고있는 낙태문제에 대해 반낙태입장을 더욱 확고히 하고 교내에서의 기도를 지지하는등 전반적으로 보수색채를 더 강화시켰다. 전당대회는 19일 조지 부시대통령과 댄 퀘일부통령을 당의 정·부통령후보로 재지명한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20일 후보지명 수락연설을 통해 새로운 세금정책을 포함한 국내정책 쇄신안을 제시하고 재선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 첫날 지지연사로 캘리포니아 제41지구에서 연방하원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교포 실업인 김창준씨가 한국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전당대회에서 연설했다.
  • 미 공화당 내일 전당대회/「반낙태」 등 보수 정강정책 마련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공화당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텍사스주 휴스턴시의 애스트로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11월 대통령선거에 나설 당의 정·부통령후보로 조지 부시대통령과 댄 퀘일부통령을 각각 공식지명할 예정이다. 전당대회는 정·부통령후보지명에 앞서 당정강정책위원회가 마련한 「공동의 비전으로 가족과 국가와 세계를 단결시키자」는 제목의 정강정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화당의 정강정책안은 외교등 대외정책면에서는 현재의 「강력한 미국」노선과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선거쟁점으로 첨예하게 부각되고있는 낙태문제에 대해서는 반낙태입장을 더욱 강화하고 교내 기도를 지지하는등 기독교가치관을 강력히 내세움으로써 보수색채를 더욱 강화시켰다. 부시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레이건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들이 대회에 참석,연설을 할 예정이며 부시대통령의 부인 바바라여사도 「가정의 가치관확립」에 관해 연설할 계획이다.
  • 남북한통일 대비 공동체교육 강화/조 교육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조완규교육부장관은 5일 워싱턴에서 열리고있는 아태각료회의(APEC)국가교육장관회의에 참석,「21세기를 향한 한국교육의 발전과 개혁」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조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어말살정책을 편 일제식민통치에서 벗어난지 불과 4반세기도 못된 시점에서 문맹자를 완전히 없애고 초등교육의 적령아동의 1백% 취학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대학진학이 30%이상으로 미국 다음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국의 교육업적을 소개했다. 조장관은 특히 남북한통일에 대비한 교육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통일대비교육은 남북한이 한 민족으로서 공동체감을 갖고 45년간 계속되어온 반목과 적대의식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한미정상회담 등 논의/김 안보수석,미국무차관 등 만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보좌관은 29일 상하오에 걸쳐 스코크로프트백악관안보보좌관을 비롯,캔트국무차관,월포윗츠국방차관등을 만나 북한의 핵문제,9월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참석을 계기로한 한미정상회담개최문제등을 논의했다. 김수석은 이날 미관리들과의 일련의 면담에서 남북한상호핵사찰의 실현등 북한의 핵문제가 타결되지않는한 실질적인 남북경제협력은 없을 것이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석은 또 오는 9월 22일께 노대통령이 유엔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때 부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문제도 아울러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 국무부차관 등과 북핵 공동대처 논의/방미 김 안보수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김종휘대통령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은 29일부터 워싱턴에서 미행정부 고위관리들과 북한의 핵문제,남북대화,한미안보협력등 현안문제를 논의한다. 28일 워싱턴에 도착한 김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머물면서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아놀드 캔터 국무부 정무차관,폴 월포위츠 국방차관등 행정부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사찰­무력응징 택일”/이라크에 곧 최후통첩

    ◎부시,휴가취소 긴급안보회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조지 부시미대통령은 25일 상오(한국시간 26일밤) 캠프 데이비드산장에서 고위 안보보좌관들과 이라크사태를 논의,금명간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에게 휴전협정을 준수하든지 유엔의 무력제재를 감수하든지 양자택일하도록 최후통첩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부시대통령은 당초 주말을 케네벙크포트별장에서 보내려던 일정을 취소,24일 저녁 워싱턴으로 급거 귀환한뒤 이날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급회의를 열었다.
  • 북한핵 강제사찰 촉구/IAEA 총장,북에 해명요구 방침

    ◎미 하원 청문회 【워싱턴=이경형특파원】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22일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북한이 IAEA에 통보하지 않은 곳에서 의심스런 활동을 할 경우 그것이 군사시설이라 하더라도 특별사찰을 할 수있다』고 말하고 『남북한 상호사찰이 이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블릭스총장은 이날 하오 하원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청문회에 초청인사로 나와 이같이 말하고 『핵안전협정은 특별사찰조항을 담고있기 때문에 IAEA는 추가정보와 의심이 가는 장소에 접근하기위한 특별사찰을 수행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의원들은 과거 북한이 땅굴을 파고 지하에 공장을 건설하는등 은닉의 명수인만큼 필요하다면 군사시설을 포함한 어떤 목표물에 대해서도 불시에 강제사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보완하기위해 남북한간에 합의된 상호사찰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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