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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차관급회담/미,계획된바 없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2일 윌리엄 크로 백악관정보자문위 의장이 주재한 한반도 전문가회의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북한간 차관급회담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현재로서는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을 가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크로의장이 주재한 회의나 한반도정책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전제,그러나 현단계에서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국무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미·러 정상 내일 회담/옐친 지원·북핵대책 논의 예상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4일(현지시간)이틀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지원 방안등에 대해 협의한다. 클린턴 행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현재 의회와의 권력다툼을 계속하고 있는 옐친 대통령에 대한 미국측의 지지와 러시아 경제개혁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이 천명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특히 ▲러시아 산업의 민영화 ▲귀향 군인들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 ▲에너지 개발사업등 1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미국의 종합지원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서방선진7개국(G7)외무·재무장관회담 등을 통해 국제적인 경제지원책이 동시에 추진될 것임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과거 미·러시아정상회담에서는 핵문제등 한반도문제가 거론됐다』고 상기하고 그러나 이번에는 예측을 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 한미 통신마찰 해소/협상불이행 미지정/캔터 발표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이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한국을 통신협정불이행국에서 제외시킴으로써 통신협정을 둘러싼 한미간 통상마찰이 일단 해소됐다. 미키 캔터 무역대표는 1일 한미통신협정 이행상황과 관련한 발표문에서 『한국은 미무역대표부(USTR)와의 긴밀한 협의끝에 양국 통상협정을 이행하는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미국은 한국의 새 정부가 통신협정과 관련한 쟁점들을 타결하려는 노력들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통신회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만큼 한국이 공정한 경쟁기회를 보장할 경우 한국의 통신분야에 대한 입찰에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의 강력한 통상보복조치를 일단 모면하게 됐다.
  • “「김영삼정부」 개혁의지 강하다”/워싱턴포스트지

    ◎부패척결 등 「신한국건설」 내용 상세히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1일 한국의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신한국건설」내용을 국제면 머리기사로 소상하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과거 야당지도자의 새 한국건설』『한국의 김대통령,구권력층에 대해 신속한 조치 단행』의 제목으로 보도된 서울발 기사에서 청와대 앞길 개방에서부터 학자및 정치적 개혁자를 중심으로 한 각료임명,실명제의 추진등에 이르기까지 새 정부의 개혁추진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최근의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국회의장이 사임하는 등 김영삼 새 정부의 부패척결,깨끗한 정치의 구현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86년 야당총재시절의 김대통령의 사진을 크게 곁들여 실은 이 기사는 한국에서 32년만에 탄생한 문민대통령정부의 개혁추진을 한국민의 75%가 지지하고 있다고 아울러 소개했다.
  • 핵문제 해결땐 미·북 접촉 격상/미 관리 시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지명자는 31일 『한반도의 장래는 기본적으로 남북한간의 직접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만약 북한이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협력을 해주면 미·북한관계를 개선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미·북한간의 대화채널 격상등 관계증진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로드 차관보지명자는 이날 상오 미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이같이 말했다.
  • 미,대북 강력제재 검토/WP지 보도/외교­군사조치까지 고려

    ◎“한국선 6월전후 발동희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행정부는 북한의 핵사찰거부에 따른 유엔제재방법과 관련,경제적 제재로부터 외교관계봉쇄,군사행동까지 취할 수 있는 유엔헌장7조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의 국제법전문가들이 북한의 핵문제는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한 위협을 다루는 유엔헌장 7조에 속하는 사항으로 파악,이에 따른 제재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헌장 7조는 유엔안보리가 해당국이 유엔의 요구사항을 수용토록하기 위해 부분적 또는 완전한 경제제재와 엄격한 외교관계의 봉쇄,그리고 군사행동까지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승주외무장관과의 회견내용을 소개하는 가운데 한국측도 이같은 헌장7조의 적용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만 한국은 그같은 강경한 제재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가 법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6월12일 직전에 발동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 핵폭탄제조 가능성/미 CIA국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로버트 게이츠 전미국중앙정보국(CIA)국장은 26일 만일 북한이 핵분열성(GISSILE)물질을 갖고 있다면 핵폭탄을 제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 전CIA국장은 이날 미국의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폭탄을 갖고 있는것이 분명하나 이를 인정하지않는 국가로 인도,이스라엘·파키스탄을 예시하면서 『북한역시 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북핵」 곧 안보리상정/원유­식량금수 등 경제제재”

    ◎크리스토퍼 미 국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국무장관은 2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달말이나 4월초 북한 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북한이 핵사찰을 계속 거부할 때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원자재공급중단등 효과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미하원 세출소위원회에 출석,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문제 등에 관해 답변하면서 『IAEA가 이 문제를 검토해 북한이 위반을 했다고 결론을 내리면 안보리에 상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이달말이나 내달초 이전에 이같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그 다음에는 안보리의 시행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북 핵금탈퇴 번복/클린턴,거듭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4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고 계속 위협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탈퇴 번복을 재촉구했다.
  • 클린턴,옐친지지 천명/정상회담때 지원방안 제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3일 취임후 첫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하고 양국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개혁 지원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다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비상조치 선포로 러시아가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으나 옐친 대통령이 러시아 수천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민주선거에 의해 뽑힌 지도자임을 강조하고 현재의 러시아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러시아 사태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4월3일로 예정된 옐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밴쿠버가 아니라 모스크바로 바꾸는 문제에 대해 옐친 대통령이 요청하면 이를 검토해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그같은 요청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러시아 정책기조를 ▲ 핵공포 제거 ▲러시아 민주화와 자유신장 ▲시장경제 개혁등으로 예시하고 『이같은 원칙은 옐친이 권력을 맡고 있으나 그렇지 않거나 관계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의 북핵저지 노력/미의 대중관계 연계/헤리티지간부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아시아연구소 정세분석관 리처드 피셔씨는 23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와 관련,『클린턴행정부는 중국에 대해 북한의 핵개발을 중지시키는데 협력하는지 여부를 미국과 중국간의 정치적·경제적 관계에 연계시켜야 할것』이라고 제의했다.
  • 한­미 무역회담 폐막/양국 통상현안 점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무역실무회담은 19일 지적재산권보호문제를 비롯한 양국통상현안 전반을 점검하고 4일간의 회의를 끝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홍정표외무부 통상국장은 이날 회담결과를 설명하면서 『미국내에서 반덤핑조사확산,슈퍼 301조 부활움직임등 보호주의적 추세가 강화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 북,핵금탈퇴 철회 거부/북경 2번ㅒ 대미접촉서 재확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8일(한국시간 19일)중국의 북경에서 북한측의 요청으로 제31차 북경주재대사관의 정치담당참사관접촉을 가졌다고 19일 미국 국무부의 조 스나이더대변인이 밝혔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이후 지난 17일에 이어 두번째인 이날 접촉에서 북한측은 30차 접촉에서 미국측이 탈퇴선언의 철회를 촉구한데 대해 그들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함으로써 철회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스나이더대변인은 이날 이번 북경접촉 사실말고 다른 내용에 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하면서 지난 17일은 미국측 요청으로 이뤄진데 비해 이번은 북한측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다음번 접촉 날짜도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 북,핵탄 4∼6개 개발완료/영 군사지간부 주장

    ◎96년까지 핵탄두 발사 가능/“북핵은 깊은 우려”/전 백악관 보좌관 【도쿄=이창순특파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폴 비버 편집발행인은 18일 『북한은 현재 4∼6개의 핵폭탄 개발을 끝냈으며 오는 96년까지는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비버 발행인은 18일 하오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일본경제)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세계 12대 무기 수출국 안에 들어 있는 북한은 그들이 개발한 핵 무기를 중동 등에 상업용으로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버 발행인은 특히 『북한은 제2차 대전중 미국이 추진했던 「맨해턴 계획」정도의 핵폭탄 장치 개발을 거의 완성한 단계』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북한은 아직 핵폭발의 타이밍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과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 폭격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핵 폭탄을 소형화,핵탄두로 만들어 이를 탄도미사일에 장착하는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전백악관 안보보좌관은 18일북한의 핵개발 계획진척이 깊은 우려를 자아내는 단계라고 말했다. 스코크로프트 전보좌관은 이날 미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신빙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나는 깊이 우려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북한은 과거 한국전을 일으키고 수많은 폭력행위를 자행한데서 별로 달라지지 않은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 “301조 부활 유일한 수단”/미 무역소위장,“연내 의회통과”주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맥스 보커스 미국 상원 재무위 무역소위원장은 17일 과거 슈퍼 301조를 활용하지 않은 어떤 통상교섭도 미국이 희망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미의회가 올해안에 슈퍼 301조 부활법안을 통콰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커스 위원장은 이날 경제전략연구소(ESI)등이 워싱턴에서 개최한 통상세미나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 행정부가 무역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있다면 보복위협으로 통상대표들을 뒷받침 하면 진전을 볼수있다는 것이 과거의 교훈』이라면서 『20년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수퍼 301조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불균형 무역통계를 집중적으로 성토하면서 일본은 미국 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과 무역흑자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고 『동아시아 신흥공업국(NICS)의 대일무역적자의 경우 87년이후 2백억달러에서 5백20억달러로 두배이상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 한·미 무역실무회담/지재권문제에 논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17일 이틀간에 걸쳐 워싱턴에서 무역실무회담을 열고 지적재산권보호문제등 양국 통상현안들을 놓고 절충을 벌였다. 로버트 캐시디 무역대표보등 미국측 대표들은 한국내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레코드,비디오 등의 불법복제와 신발류의 등록상표 도용등 지적재산권(IPR)침해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적재산권보호를 위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대표단(단장 홍정표 외무부통상국장)은 한국정부가 지난 2월부터특별단속기간을 정해 불법복제,해적판,상표도용등 IPR 침해사범들을 강력히 단속하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단속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IPR 우선협상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표단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 대북한 국제압력 가시화/NPT탈퇴 철회·특별사찰 수용 유도

    ◎“핵시설 공격” 여론속 경고 전달/미/IAEA/북핵상황 유엔에 통보 결의안 채택/“북,탈퇴철회 첫 시사”/일 통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을 철회시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다각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미국은 이 문제와 관련,중국측의 측면지원에 힘입어 17일 북경에서 북한측과 첫 접촉을 갖고 북한의 NPT탈퇴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IAEA는 18일 특별이사회를 열어 북한이 특별사찰을 시한안에 수용하도록 다시 한번 촉구했다.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이행여부를 유엔사무총장에 통지하고 ▲북한의 핵확산방지조약(NPT)탈퇴선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NPT탈퇴선언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유효한 핵안전협정을 준수할 것을 북한에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IAEA가 회원국의 핵안전협정 이행여부에 대한 경과를 유엔사무총장에 알리기로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이는 IAEA헌장 12조C항에 따른 회원국의 핵안전협정 불이행에 따른 유엔총회및 안보리로의 자동적인 회부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며 유엔이 일단 북한핵문제를 다루게 될것에 대비,사전준비를 할 것을 정식으로 알리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오는 31일의 이사회 전까지 북한측 입장이 바뀔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북한측은 현재 IAEA의 사찰을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어 오는 31일 소집될 이사회에서 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리로 상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리처드 바우처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미국과 북한의 제30차 정무참사관급 접촉이 북한의 NPT탈퇴선언이후 처음으로 북경에서 열렸으며 미국은 이자리에서 북한의 NPT탈퇴발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바우처대변인은 접촉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나 『우리는 북한의 NPT탈퇴의사 발표에 관한 우려를 표시하기 위해 이 회담을 요청했다』고 말해 이 접촉이 북한의 NPT 탈퇴문제에 집중됐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미국측이 북한의 NPT탈퇴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했으며 북한측은 팀 스피리트 훈련등을 내세워하며 지금까지 밝힌 탈퇴이유를 그대로 되풀이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북경접촉의 수준을 감안할 때 문제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서로가 입장만을 교환한 전형적인 접촉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북한의 NPT 탈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북한간의 고위접촉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 예정된 회담이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필요할 경우 전쟁을 각오하고서라도 북한 핵시설을 공격해야하며 이를 위해 러시아와 중국등 국제사회의 지지를 구해야할 것이라고 존 머사 미국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위원장이 17일 주장했다. 【도쿄 연합】 북한은 17일 북경에서 있었던 미국과 참사관급 접촉에서 NPT의 탈퇴결정을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18일 북경의 신뢰할수있는 외교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북한측이 접촉에서 어떠한 조건을 요구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북한측은 IAEA를 통한 대북한 파괴공작의 중지,팀스피리트훈련의 영구중지등을 탈퇴철회 조건으로 제시해왔다.
  • 한국반도체/3% 덤핑 판정/미 상무부/대미수출 큰 타격 없을듯

    ◎현대 7.19% 금성 4.9% 삼성 0.74%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16일하오(한국시간 17일상오)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현대전자 7.19%,금성전자 4.9%,삼성전자 0.74%의 덤핑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다른 회사제품에 대한 마진율은 이들 3사의 평균가중치마진율인 3.19%를 적용한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는 미국 상무부의 최종판정으로 지난해 10월 예비판정에서 삼성에 87.4%,금성에는 52.4%의 마진율을 적용했던 것보다는 예상밖으로 크게 낮은 수준이다.이에따라 한국산 반도체의 대미수출은 그동안 우려했던 것만큼 큰 영향을 받지않고 지속될수 있을 전망이다. 상무부는 이날 덤핑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산 대미수출반도체 가운데 1메가 D램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히고 『미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앞으로 45일안에 이들에 대한 국내산업피해 여부를 조사,발표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의 이날 발표와 관련,주미대사관의 한 당국자는 『당초 예상했던것 보다는 마진율이 크게 낮아 우리의 대미수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우리 업계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는등 적절하게 대응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여겨지며 아울러 상무부의 조사도 공정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대미 반덤핑 노이로제/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창문도 없는 2평 남짓한 골방사무실의 팩시밀리 수신신호음이 오늘따라 더욱 요란스럽게 울렸다.시계는 16일 하오4시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서울시간으로는 17일 새벽6시30분인 셈이다.조간신문의 최종배달판의 마감시간도 지난뒤라 두시간전의 긴장은 다소 풀린 상태였다. 미국 상무부에서 보내오는 한국산반도체 덤핑최종판정결과 발표문이 수신되고 있었다.『…금성 4.97%,현대 7.19%,삼성 0.74%…』­ 약 15분전에 「판정수치」를 다른 곳에서 전해 듣긴했지만 발표문을 다시한번 더 확인했다. 상무부에서 발표문을 팩시에 넣어준 것은 이날 낮의 허탕에 대한 보답이었다.판정심사종료일인 15일부터 사방팔방 판정결과를 수소문했지만 허사였고 이날 낮12시30분 상무부 국제무역부 공보실에서 발표를 한다기에 일찌감치 갔었다. 쉴새없이 걸려오는 전화통에서 간신히 눈을 돌린 여직원은 『컴퓨터 고장으로 입력작업이 안돼 발표가 두세시간 늦어질 것같다』고 했다.이름과 팩시밀리 번호등을 기록해주면 나중에 서비스를 하겠다고 했다. 『아니,판정결과 발표가 컴퓨터입력하고 무슨 상관이 있다고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느냐』고 느꼈지만 그대로 돌아섰다. 지난해 덤핑예비판정에서 삼성이 87.4%,금성이 52.4%의 마진율을 지적받았고 지난달 16일에는 우리가 제의한 반덤핑중지협정체결협상도 결렬된 마당에 최종판정은 아마도 대미수출포기선인 15%를 약간 웃돌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그리고 그런 추측보도도 나왔다. 상무부측은 15일 자정(한국시간 16일 하오2시)까지도 심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국식 사고방식」으로는 잘 믿기지 않는 구석도 있었다.발표가 늦어지다보니 내부적으로는 관계업체를 대행하는 변호사나 주미대사관측에 알려줘 놓고 대외발표는 요식행위로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법했다.그러나 주미대사관측도 결국 공식발표보다 30여분정도 먼저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런것을 지레짐작해 마구 떠벌이는 일은 할 일이 아니다. 상무부의 최종판정결과가 우리측의 당초 예상과 큰 차이를 보인 원인은 또 어디있을까.우리 정부나 업계가 미국,특히 클린턴행정부에 대해 불필요하게 갖고있는 반덤핑 노이로제 때문은 아닐까.결코 우리 업체들이 전술적 엄살작전을 구사했던 것은 아닐것이다.물론 관련업계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논리적인 설명을 한것이 주효했겠지만 차제에 우리가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철저한 분석없이 피상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번 되짚어봐야 할듯 싶다.
  • 한·미 무역회담 개막/지재권 등 현안 협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미양국은 16일(한국시간 17일)부터 워싱턴에서 양국의 새정부 출범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무역실무회담을 열고 지적재산권보호문제를 비롯한 통상현안에 관한 협상에 들어간다. 홍정표 외무부 통상국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들은 오는 19일까지 로버트 캐시리무역대표보,피터 콜린스 한국과장등 미국측 대표들과 만나 ▲지적재산권보호문제와관련한 이견절충과 함께 ▲우르과이라운드를 포함한 다자간 협상문제 ▲양국의 영업환경 개선문제 ▲쇠고기·담배등의 시장개방등 현안들을 두루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대표단은 지적재산권보호를 위해 벌여온 한국측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국에 대해 한국을 지적재산권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지말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국은 또 국산 철강에 관한 미국의 반덤핑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호의적인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에서 대한 쌀개방문제는 별도 의제로는 거론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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