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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북 회담 차관보급으로/미 제의/뉴욕서 금주말∼내주 열릴듯

    【유엔본부·워싱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한 고위회담이 빠르면 금주말 늦어도 내주중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미국과 북한은 17일(이하 미국시간) 유엔본부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한국과장과 김정수 북한대표부 부대사간의 예비접촉을 갖고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고위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유엔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날 예비접촉에서 고위회담의 구체적인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미국측은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를 고위회담대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또 예비접촉에서 이번 주말 고위회담 개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측은 평양으로부터 회답이 나오는 대로 대표와 날짜를 미국측에 통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빠르면 21일께 고위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북한대표가 북경에서 미국입국 비자를 발급받는 시간등을 감안할 때 내주초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이 당초 알려진 타노프 차관 대신 갈루치 차관보를 회담에 참석시키기로 결정한데 대해 『갈루치 차관보가 핵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그의 참석이 회담수준을 낮추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측 회담대표와 관련,강석주 외교부 부부장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미·일은 북한 붕괴 대비해야”/「아시아소사이어티」보고서

    ◎김일성 사망땐 혼란 극심/주변국에 파급될 가능성 【워싱턴=이경형특파원】북한 김일성의 사망은 북한내부에 극심한 권력투쟁을 야기하고 나아가 북한의 인접국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무력분쟁과 피난민들의 쇄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일양국은 북한이 멀지 않은 장래에 붕괴할 가능성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미국의 비영리연구기관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일본의 국제문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한 중국문제에 관한 미·일정책대화내용을 정리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보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이 보고서는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항목에서 『북한내부의 급격한 정치적 격변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심각한 분쟁으로 치닫을 위험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미·일·중 3국은 앞으로 다가올 수년동안 북한내부의 혼돈보다는 발전을 고무하는 것이 공통의 이해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목표(북한의 안정)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중국이 채택한 것과유사한 경제개혁을 추진토록 북한을 계속 고무해야 하며 미국과 일본은 북한핵사찰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된이후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대화에 참가한 많은 미·일 전문가들은 특히 과거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했던 것과 같은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이 북한을 흡수통일하기에는 그 경제력이나 정치적 안정이 충분치 않은만큼 가까운 장래에 북한의 붕괴를 가져올 불안정한 사태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진단했다.
  • 미,「스타워즈」 포기 선언/애스핀국방 성명

    ◎새 미사일 요격망 구축 방침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정부는 13일 전략방위구상(SDI:일명 스타워즈 계획)의 용도폐기를 선언하고 이를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스타워즈 계획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고 클린턴 행정부는 이를 축소 조정,새로운 형태의 미사일 요격망 구축계획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스타워즈 계획의 감독기관인 국방부산하 전략방위구상기구도 탄도미사일 방위기구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고 전했다. 지난 83년 레이건 전대통령에 의해 추진되기 시작한 전략방위구상에는 지금까지 10년간 모두 3백억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
  • 미·북 회담일정 미정/실무 예비접촉 없어/미 국무부대변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국무부는 13일 낮(한국시간 14일 상오) 미·북한간의 고위회담개최와 관련,『현재 아무런 회담계획도 없다』고 말해 고위회담에 따른 실무예비접촉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비쳤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의 핵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면 북한과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아공과 북한의 핵 정책/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6년간에 걸쳐 극비리에 추진했던 핵개발의 전모가 워싱턴 포스트지(12일자)에 보도됐다.남아공은 지난 74년부터 90년까지 8억달러의 비용과 1천여명의 인력을 동원,6개의 핵폭탄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핵폭탄은 각기 무게가 1t으로 단 1개만 사용하더라도 10만 인구의 도시를 삽시간에 잿더미를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아공은 변화된 국제상황에 비추어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91년중반에 자체 핵무기를 모두 폐기처분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다.남아공은 그들의 인종차별정책 때문에 적대적인 인접국가들이 소련의 지원을 받아 침공할 것이 두려워 핵폭탄을 만들었으나 소련의 붕괴에 때맞춰 흑인들과의 권력분점을 통해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스스로 핵보유를 포기했던 것이다. 남아공의 핵개발이 보여준 것은 첨단첩보위성도 은밀한 핵무기개발을 추적하는데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으며 남아공 자체의 기술과 자원으로도 핵폭탄의 제조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유엔안보리가 NPT탈퇴재고와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내정의 간섭이며 주권의 침해』라며 이의 수용을 거부했다.그러면서도 미·북한간의 고위회담개최등 그들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협상테이블에 계속 관심을 나타내고있다. 북한은 남아공이 NPT체제에 들어감으로써 국제적 고립을 모면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안보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는 교훈을 곱씹어 보아야할 것이다.설령 북한이 일부 정보분석가들의 관측처럼 이미 1개 이상의 핵폭탄을 제조,보유하고 있더라도 국제사회에 이를 공표하고 폐기처분함으로써 그들의 체제는 물론 북한주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담보받을 수 있을 것이다.
  • 핵해결 의사 북,미에 전달/국무차관보 갈루치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유엔안보리가 11일 북한핵문제와 관련,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북한이 핵문제해결의사를 미국측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활동을 포함,북한핵문제를 담당해온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는 12일(한국시간 13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이후 야기된 일련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시사들을 포착했다』고 밝혀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칼루치차관보는 이날 국무부출입기자들과 만나 북한핵문제에 관한 북한의 동태에 관해 처음으로 이같이 말하고 『그들이 진지한 자세로 나온다면 우리도 기꺼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미·북한간의 고위회담개최를 위한 양측의 실무접촉이 금명간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 미,“용산기지 잔류 히망”/미 국방부 논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국방부는 12일 용산 미군기지 이전 재검토 문제와 관련,현재처럼 미8군사령부등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국방부는 미군기지 이전문제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우리는 현재 그대로 남는 것에 만족하고 만일 한국정부가 다른 곳으로 이전을 원한다면 이전비용 부담은 물론 미국이 만족할만한 대체장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케리 거새닉 한국담당 대변인은 그러나 재검토와 관련한 양국간 공식논의가 없었으며 국방부의 이같은 논평이 한국측의 이전 재검토 계획을 환영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 미­북 핵회담 내주 뉴욕서/북경접촉서 확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미·북한간의 고위회담이 빠르면 내주중에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북한은 10일(한국시간)북경에서 제33차 참사관접촉을 갖고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대변인은 10일 낮(한국시간 11일 상오)정례 브리핑에서 33차 북경접촉사실을 밝히고 『우리는 북한이 핵분야에서 취한 행동으로 야기된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측과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고위회담에 임할 태세를 재확인했다. 미·북한 양측은 지난 5일 32차 접촉에 이어 이날 다시 접촉을 가짐으로써 고위회담개최에 일단 합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시기나 회담장소,대표선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발효시기가 6월12일로 다가옴에 따라 유엔안보리에서 대북한 1차 결의안이 채택되는 대로 내주중 예비회담을 거쳐 차관급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미,보스니아 군사개입 유보/주말 세르비아계 주민투표때까지

    ◎NBC선 최장 6개월 공습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무력제재 방안을 놓고 유럽공동체(EC)국가들의 반대에 부딪힌 미국은 10일 종전의 태도를 바꿔 오는 주말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국민투표가 실시될 때까지 군사행동을 사실상 배제키로 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클린턴행정부는 유엔평화안에 대한 세르비아계 주민들의 투표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유럽동맹국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각적인 행동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오는 12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만날 것이라고 조 실리 유엔사무총장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미국의 NBC­TV방송은 보스니아 세르비이계를 철저히 무력화하기 위해 미국은 3개월에서 6개월에 결쳐 장기간 계속적인 공습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했다.
  • “차세대기 기종변경 뇌물수수 증거 없다”/91년 미 조사보고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국정부가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변경한 후 당시 미의회의 감사기관인 회계감사원(GAO)은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와 한국 관리들 사이에서 뇌물수수가 이루어졌는지를 직접 조사했으나 아무런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던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리처드 게파트 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등의 요청에 따라 GAO의 리처드 스타이너 원장이 91년12월10일자로 발송한 조사보고서는 그해 5월17일부터 8월28일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관련자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세대 전투기계획과 관련,GD사나 관련업체가 대외부패행위법을 위반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무기수출통제법 위반이나 다른 윤리적 비행에 대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미,정자법개정 추진/헌금·선거비 등 제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상원이 의원들을 상대로한 로비활동규제를 대폭 강화한 법안을 의결한 데 이어 빌 클린턴 대통령은 7일 이익단체및 로비스트들의 정치헌금 제한,선거비용한도액설정등을 내용으로한 정치자금개혁안을 제시함으로써 미정계의 자정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 한국의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경제외에 정치요인도 작용”

    ◎91년 미 하원청문회 증언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정부가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당초의 F­18에서 F­16으로 변경한 데에는 가격상승등 경제적 요인외에 정치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당시 이 문제를 조사한 미의회 감사담당자가 의회에서 증언했음이 7일 밝혀졌다. 지난 91년 8월1일 미하원 외무위 무기통제 소위와 아·태소위 합동 청문회에 출석한 조세프 켈리 미의회회계감사원(GAO) 안보및 국제담당 국장은 증언에서 『협상지연,가격인상,정치적 요인등이 한국이 당초의 F­18기 결정을 재평가한데 기여했다』고 말하고 『가격과 함께 아마도 다른 요인들 때문에 F­16이 선택됐다』고 덧붙였다. 켈리국장은 당시 증언에서 『한국의 국방장관직 교체와 국방부의 일부 주요부서의 후속 인사가 한국정부내에서 F­18기의 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켈리국장은 당시 정치적 요인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기종변경이유에 대해 『가격이 우선적인 요인이었다』고 증언하고 가격이 인상된 것은 기종선택과 협상이 지연되고 한국정부가 한국 생산분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켈리국장은 GAO가 상하 양원이 각각 기종변경 원인,기술이전에 따른 문제점등에 관한 조사 요청에 따라 91년5월부터 7월까지 조사작업을 했다고 밝히고 관련 정보들은 행정부처와 공군기지,생산업체등을 방문해 수집됐다고 말했다. ◎청문회 증언요지 협상지연,가격인상,정치적 요인들이 한국정부가 당초 F­18기 선택결정을 재평가하는데 기여했다.가격과 아마도 다른 요인들 때문에 F­16기 선택으로 결정났다. 많은 요인들이 한국 차세대 전투기 기종 F­18을 재평가하는데 기여했다. 가격이 주요 요인이었다.기종선택과 협상이 지연되고 한국이 한국생산분을 더 많이 확보하려 한점 또 당초 가격결정을 위해 사용된 인플레이션 평가기준등이 가격인상으로 나타났다. 88년11월 처음 가격을 결정할 때 사용된 자료는 대략적인 것이었다.게다가 90년8월 가격결정 때는 보다 현실적인 인플레 기준이 사용됐다. 더욱이 국방부(펜타곤)관리들에 따르면 한국의 국방장관직 교체와 일부 주요 국방부서의 후속인사가 한국정부내에서 F­18기에 대한 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91년1월과 3월의 재경합에서 미해군과 공군은 한국정부에 가격제시를 했다.F­16이 한국차세대 전투기사업에는 늘 가격이 낮은 대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우리는 아직도 다양한 종합적인 가격제안,각군이 가격을 산정하는데 사용한 다른 방법 그리고 그 효과를 분석,평가하고 있다.
  • 북 핵개발 국제대응/핵무기 규제 시험대/WP지 사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는 7일 북한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불법적인 핵무기를 규제할수있는 능력이 국제사회에 과연 있느냐를 보여주는 시험대가 될것이라고 이 날짜 사설을 통해 강조했다. 이 사설은 북한의 현체제와 미국의 사교집단인 텍사스의 코레시 데이비드파(50여일간의 무장대치끝에 최근 집단효사의 비극적 종말을 가져왔음)간에는 유사성이 있다고 지적,북한주민들은 그들의 모든 것을 「지도자」에게 바치고 맹목적으로 그를 추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군 남침하면 주일군 즉각 투입/라슨 미 태평양사령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찰스 라슨 미 태평양사령관은 5일하오(한국시간 6일상오)『만약 북한이 오늘 남한을 침공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즉각적인 지원은 주일미군을 비롯,앨러스카 하와이에 전진배치된 미군병력이 수행할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미본토로부터 대규모 병력과 중장비가 해상으로 수송되는데는 21일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라슨제독은 이날 미상원군사위 준비태세및 국방시설소위에 출석,태평양지역작전과 지역별 군사상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 미­북,중순께 고위회담/뉴욕서/북경 참사관 접촉서 원칙 합의

    ◎유엔,대북제재결의안 늦어도 내주에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중순께 차관급 고위회담을 갖고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등에 관한 절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북한은 5일 북경에서 열린 참사관급 접촉에서 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회담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 요청으로 열린 이번 제32차 북경접촉에서 북한측은 그동안 미국이 고위회담의 조건으로 내세운 NPT 복귀의사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허용 가능성등에 관해 모종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7일께 유엔 안보리에서 온건한 내용의 북한에 대한 1차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이 결의안 채택이 끝나는 대로 한국정부등과 협의,오는 중순 차관급 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위회담이 열릴 경우 그 장소는 뉴욕이 될 가능성이 높다.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핵문제처리와 관련,중국측이 결의안 대신 안보리의장 성명으로 대신할 것을 요구해 상임이사국들간에 막후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미국은 결의안채택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고위관계자는 안보리 결의안이 빠르면 7일, 늦어도 내주초에는 안보리공식회의에서 표결 채택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북한의 입장을 두둔해온 중국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의안 대신 실질적 내용의 성명으로 대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막바지 절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미·불,보스니아파병 합의/세르비아계 의회 평화안 비준 조건

    ◎클린턴,“평화협정 체결땐 지상군파견”/세르비아군,회교거점 제파 전면공격 【파리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과 프랑스는 4일 최근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들이 체결한 유엔평화안을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의회가 비준하면 유엔평화유지군을 신속하게 보스니아에 파견한다는데 합의했다. 양국은 그러나 유엔평화안이 세르비아계 의회에서 거부될 경우 취할 행동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것은 연기했다. 세르비아에 대한 제재조치와 관련,동맹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하고 있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과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등 프랑스 지도자들과 5시간동안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계의 마지막 2개 거점중 하나인 동부도시 제파가 4일 세르비아계로부터 전면공격을 받아 이 도시가 불타고 있다고 회교계의 사라예보 방송이 보도했다. 사라예보 방송은 세르비아계가 동틀무렵 모든 방향에서 야포와 기관총등을 동원,총공세를 개시해 주민 4만명의 모든 주거지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보스니아군 작전센터 참모인 젤리코 그루베시치는 미군이 도착하기전 제파를 파괴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는 전문이 보스니아군 통신관리들에 의해 포착됐다면서 『보스니아 외무부가 이미 유엔 안보리에 제파 보호에 즉각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보스니아 평화안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3일 미지상군을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보스니아에 파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성키로 합의했다면서 미국은 유고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유엔의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지상군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독자적인 전투병력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 핵시설 완공 경우/원폭 연 50개 생산 가능”

    ◎미 군사전문가 주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이 현재 건설중인 핵시설이 완성되면 오는 2000년까지 해마다 50개의 핵무기가 생산될수 있을 것이라고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무기통제협회(ACA)의 스퍼전 키니 회장이 29일 주장했다. 키니 회장은 또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관계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 양을 다시 사실대로 신고하고 이를 안전협정하에 두는 반면 재신고에 대한 불리한 조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정상을 회복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니 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곧 발간될 ACA 기관지 5월호에 게재될 「북한의 핵위기」라는 기고문에 실려 있다. 미군축국 부국장을 지낸 핵전문가인 키니 회장은 『북한이 감시를 피해 추진하고 있는 핵개발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건설중인 시설들이 완료되면 오는 2000년까지 해마다 50개까지의 핵무기가 생산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한국 지재권 수시감시국 지정/우선협상대상국선 제외

    ◎보호상태 비정기점검 보복 가능/미 무역대표부 “단속강화 인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무역대표부(USTR)는 30일 상오(한국시간 1일상오)종합통상법 스페셜301조에 의한 지적재산권보호상태를 검토한 결과 한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선감시대상국으로 남게 되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한국등 7개국은 비주기적으로 재산권보호상태를 점검하여 필요할 경우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여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시감시대상국」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그동안 지적재산권 보호상태의 3단계 분류가운데 중간단계인 우선감시대상국으로 지정받아 왔으나 미업계가 한국등 16개국에 대해서는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해 왔으나 이번에 수시감시대상국으로 분류됨에따라 보복조치 등은 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부와 업계는 그동안 신발·음반·비디오·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불법복제 등에 대해 정부차원의 강력한 단속을 이행,미정부가 이같은 한국의 노력을 이번에 인정한 것이다. 한국 주미대사관의 한 당국자는 새로운 개념의 「수시감시대상국」과 관련,『과거 우선감시대상국이나 감시대상국들이 4월말의 연례평가시에만 보호조치를 강화해 왔으나 이 기간이 지나면 단속을 하지않는 것은 물론 약속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이같은 새로운 분류그룹을 만든 것』이라고 전하고 『비록 수시라해도 1년에 1∼2회정도의 적극적인 감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주한미군 사령관 게리 럭 대장 임명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9일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군사령관겸 한미연합사령관의 후임에 게리 E·럭 육군중장을 대장으로 승진,보임했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령관겸 유엔군사령관으로 임명된 럭 대장은 지난 90년 6월이래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제18공수군단 사령관을 역임했다.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이날 육군장성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지난 90년6월이래 주한미군사령관을 맡아온 리스카시 대장이 35년 이상의 군생활을 마치고 퇴역한다고 발표했다.
  • “북한,군단병력 중 접경 이동”/2개 사단이상 폭동진압위해 급파

    ◎“미,예의주시”/워싱턴타임스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은 중국과의 국경지역에 군단 규모의 대병력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는 이 지역에서 발생한 폭동을 진압하기 위한 것이 분명하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워싱턴 타임스지는 익명을 요구한 미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중국과 북한간의 국경지역에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측 동원병력이 2개사단 이상의 군단병력이라고 전했다. 이 관리는 이번 병력이동은 중국과의 국경지역에서 발생한 폭동진압과 관련이 있거나 아니면 최근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북한간의 국경충돌설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정보기관들이 북한의 병력동원에 대해 확실한 이유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나 중국과의 긴장관계때문이 아니라 그 지역의 폭동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또다른 관리의 말을 인용,『분명히 (그 지역에는)모종의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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