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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신장에 기여한 지도자에 수여

    ◎김 대통령이 방미때 받을 「해리먼 민주상」/올해 8회째… 미국내외서 1명씩 선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이 오는 11월22일 수여받게된 미국 해리먼민주상은 미국내와 외국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에 공이 큰 지도자를 각각 한명씩 매년 선정해 주는 상이다.이 상의 올해 미국인 수상자로는 조지 미첼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선정됐다. 해리먼민주상을 주관하는 미국제민주연구소(NDI)의 케네스 월랙총재는 28일 올해로 8번째인 에버럴 해리먼상의 수상자로 김대통령이 선정된 이유는 한국이 민주정부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미첼 상원원내총무는 미국의 정치제도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커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과 미첼원내총무에 대한 시상식은 김대통령의 방미기간중인 오는 11월22일 저녁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핵사찰 수용땐 팀훈련 중지/미­북 4차 실무접촉

    ◎3단계회담 조기 개최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7일 상오(한국시간 28일 상오)뉴욕에서 이달 들어 네번째 비공식 실무접촉을 갖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과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막후절충을 계속했다. 미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이같은 비공식 실무접촉 사실만 확인했을뿐 구체적인 접촉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접촉은 케네스 퀴노네스 미국무부 북한담당관과 주유엔북한대표부의 허종 부대사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날의 막후접촉을 통해 북한측은 IAEA사찰팀이 감시용 카메라의 필름교체와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이달말이나 늦어도 11월 3·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안보연례회의 직후까지는 이들의 재입북을 허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민주화·인권회복 촉구/조선민주통일전선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정권의 고위간부로 활약하다가 국외로 망명한 인사들을 주축으로한 조선민주통일구국전선(상임의장 박갑동)은 22일저녁 워싱턴 타이슨스코너의 매리오트 호텔에서 「북한의 민주화와 인권회복을 위한 워싱턴대회」를 가졌다. 러시아,카자흐공화국,일본,로스앤젤레스등지에서 온 약 3백명의 참석자들은클린턴대통령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김영삼대통령에게 각각 보내는 메시지를 채택하고 『일당독재와 개인숭배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2천3백만 북한주민들을 구원하기위해 범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촉구했다. 북한민주화촉진협의회(회장 문봉제)의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는 또 북한에서 사상과 정치적 죄목으로 구속감금되어있는 인사들의 즉각 무조건 석방과 핵무기생산중지등을 촉구하는 8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 북,핵사찰협상 재개 수락/뉴욕 연쇄 막후접촉

    ◎IAEA 감시팀 재입국도/미­북 3단계회담 개최 의견접근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지난 19일에 이어 21일 상오(한국시간 21일 하오)뉴욕에서 핵사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갖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장치교체및 미·북한 3단계 회담재개문제와 관련,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은 이번 비공식 연쇄접촉에서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IAEA와의 사찰협상을 재개키로 하는 것은 물론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유지를 위해 감시장치의 필름교체및 배터리 교환을 위한 IAEA 사찰기술진의 조속한 재입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는 이날 이같은 실무접촉사실을 확인하고 양측은 그동안에도 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개최에 따른 관련사항을 협의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실무접촉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북한간의 실무접촉은 미국무부의 케네스 퀴노네스 북한담당관과 북한의 유엔대표부 허종부대사간에 이뤄졌으며 IAEA사찰단의 기술진들은 늦어도 이달말 이전에 북한에 다시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핵 앞으로 2주가 고비”/레이니 주한미대사 부임회견

    ◎“평양측 태도변화 없을땐 「새로운게임」의 시작 될것”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상원의 인준절차를 마친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가 21일 하오 6시(한국시간)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한국에 부임한다.레이니 대사는 부임에 앞서 19일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핵문제는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막바지 순간에 그들의 대안을 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앞으로 약 2주일동안 북한의 태도변화를 관망하며 주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레이니대사는 향후 2주일 남은 시한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를 넘기는 것은 북한에 새로운 게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주한미국대사들이 외교관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시인하면서 자신은 과거 60,70년대 주한미국대사가 했던 역할과는 다른 새로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엔 대아이티 제재 발효/미 군함 해안근접봉쇄 돌입

    ◎아이티군지도자 미국내 재산 동결/군정,권력이양 계속 거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아이티에 대한 유엔의 석유,무기,금융 제재조치가 19일낮 12시59분(한국시간)발효됐으며 미국 군함들은 아이티 주변해역에 대한 봉쇄작전에 돌입했다. 아이티에 대한 제재조치는 지난 8월 27일 한때 중단됐으나 아이티의 군사정부가 축출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민선대통령의 정권회복을 거부하자 다시 재개된 것이다. 이에앞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8일 민주화를 거부하고 있는 아이티 군사정권에 대한 단호한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미군함들에 아이티해안선에 더욱 근접,해상봉쇄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아이티 군부및 경찰지도자들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의 미국여행을 금지시켰다. 이에따라 미국 및 캐나다군함 9척은 대아이티 석유 및 무기금수에 관한 유엔제재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아이티해역에서 본격적인 해상봉쇄조치에 돌입했다. 또 영국도 프리깃함을 파견,아이티 해상봉쇄에 가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이티에 대한 유엔의제재조치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티군부는 권력이양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한편 수도 포르토프랭스에는 미국과의 충돌을 우려한 수천명의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잇따라 도시를 빠져나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 IAEA 핵사찰 계속 거부땐 미,곧 대북제재 착수

    ◎안보리 회부… 강경책 모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설치된 감시장비의 기능이 중단될 경우 북한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대북한 제재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북한측에 경고했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IAEA가 북한핵시설에 장치한 안전조치들의 계속성이 깨진 것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판단된다면 그 순간부터 미·북한대화를 계속할 수 없으며 북한핵문제는 추가검토와 직접적인 대북한조치를 위해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IAEA측은 사찰팀이 「적절한 기간내에」 북한핵시설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중요한 핵안전관련 정보들이 없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레이니 주한대사 미 상원 인준 마쳐 21일께 부임할듯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상원 전체회의는 15일(이하 현지 시간)제임스 레이니 신임 주한대사 지명자를 인준했다. 상원은 이날 심야 전체회의에서 레이니 지명자를 비롯한 몇몇 대사에 대한 인준을 마쳤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레이니 신임대사가 오는 21일을 전후해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악의 경우 북한과 핵전/미 국방부장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장관은 12일 북한이 『핵무기를 거의 개발할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판단이 옳다면 『최악의 경우 실질적인 핵전쟁 발발 상황도 충분히 가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평소 북한 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페리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재향군인 모임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그러나 미국방부가 북한 핵문제에 일관성있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페리 부장관은 북한·이란 및 리비아가 핵개발을 적극 추진해온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북한의 경우 『원자탄 1개를 거의 개발 완료할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탄두를 실어 한국은 물론 일본까지 공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체제를 이미 개발했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를 특히 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IAEA협상 결렬땐 미·북대화 중단/미 국무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2일 만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지면 미­북한간 대화는 더이상 계속될 수 없으며 이 점을 북한측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IAEA와의 협상을 거부하고 미정부와 직접 협상으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북한측의 성명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미국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과 북한은 양국이 북한 핵문제타결을 위해 대화를 하는 동안 북한이 신고핵시설에 관한 IAEA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유지한다는데 합의한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 1∼2주뒤 대북 강경조치/한 외무/팔레스타인개발 적극참여 용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승주외무장관은 1일상오(한국시간 1일밤) 『한국은 팔레스타인 경제개발을 지원하기위한 국제적 노력에 참여할 용의가 있으며 그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에 따른 팔레스타인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비쳤다. 한장관은 이날 미국무부에서 43개국 외무장관과 국제기구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팔레스타인 자치지원을 위한 국제적 재정지원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한국은 지난 30년간 국가경제개발의 경험을 축적했고 또 지난 20년간 중동개발의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한장관은 30일 하오 워싱턴의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군사력 증강배치설과 관련,『아직까지 북한이 군사력을 현저하게 증강배치하고있다는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오는 11월 19,20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 직후 APEC정상회담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한미정상회담을 별도로 시애틀이나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미측과 협의중이라고말했다. 한장관은 이번 방미기간중 북한핵문제와 관련,미국의 고위정책관계자들과 당면과제를 검토해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1∼2주일간 북한에 여건충족의 기회를 준뒤 그래도 소식이 없을 경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더라도 늦지않다는 것이 한미양국간의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 원폭 한해 15∼20개 제조 능력/북한 95년까지 보유

    ◎미 의회 보고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은 오는 95년까지 연간 15∼20개의 원자폭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미의회의 한 최신 보고서가 분석했다. 의회 조사국이 지난 15일자로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이같이 전망하면서 북한이 이를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대미협상 및 남북한 접촉,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 문제에서 계속 지연 작전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북한핵 개발계획」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또 지난 91년 2월 구소련국가보안위원회(KGB)가 믿을만한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작성한 동향 보고서에도 북한이 기폭 장치를 포함한 「원자 장치」의 설계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북 핵사찰 수용을 클린턴 【빈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7일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협력,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사찰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빈에서 개막된 제37차 IAEA총회에서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 헤이즐 오리어리를 통해 전달한 특별 메시지에서이같이 촉구하면서, 미국은 오는 95년 핵확산금지조약(NPT)무기한 연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96년 OECD 가입”/코리아펀드 연내 1억불 증자 허용

    ◎홍 재무,세은·IMF총회 연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정부는 자본금이 1억5천만달러인 코리아 펀드에 연내 1억달러의 증자를 허용하고 오는 9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할 방침이다. 제48차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29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홍장관은 『한국의 OECD 가입은 자본이동과 무역외거래 자유화를 촉진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국제화 및 선진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루과이 다자간협상(UR)과 관련,『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합의가 아닌 조속한 합의』라고 지적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과 자유무역주의 수호를 위해 UR협상의 연내타결을 촉구했다. 홍장관은 선진국들이 개도국들에 무리하게 높은 환경기준을 강요하거나 환경을 이유로 무역을 규제하려는 시도에 우려를 표명하고 『지구의 환경문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지구환경기금(GEF)에 가까운 장래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어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협회에초청연사로 참석,『미국 투자가들이 한국증시의 앞날을 밝게 보고 코리아 펀드의 1억달러 증자를 요청했다』며 『연내 허용하겠다』고 약속다.지난 84년 자본금 6천만달러로 설립된 코리아 펀드는 두차례 증자를 거쳐 현재 자본금은 1억5천만달러이다.지난해 코리아 펀드의 주당가치는 13.8달러이며 배당액은 주당 24센트였다.
  • 경상적자 10억불선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제48차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IMF/IBRD)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7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인 6%보다 낮은 4.5% 선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안정 속의 성장을 지향하는 만큼 경기부양책을 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올해 우리나라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 수준,연간 경상수지 적자는 수입의 감소로 10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각각 전망했다.
  • 중국 핵실험해도 미선 재개않기로/WP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행정부는 만일 중국이 핵실험을 곧 실시하더라도 즉각 미국의 핵실험 재개를 모색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클린턴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이 백악관에서 모임을 갖고 중국이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의 대응방안을 논의한 끝에 『의회와 최선의 방책을 협의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정은 당초 클린턴대통령이 지난 7월 핵실험유예조치를 발표하면서 『만일 어느 나라든지 핵실험을 먼저 실시한다면 미국은 즉각 새로운 핵실험을 위한 의회인준을 모색할 것』이라고 공언했던 것에서 한발 후퇴한 대응이다.
  • 미,“국익 우선의 독자외교 추진”

    ◎대동맹국 공조에도 효율적/크리스토퍼 국무/국제사회 주도적역할 강조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계속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재천명하면서 미국이 우방과의 공조를 중시할 것이나 상황에 따라서는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독자적 행동을 취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외교 정책의 궁극적 목표가 어디까지나 「미국의 이익 수호」임을 분명히 했다.그는 탈냉전 시대를 맞아 안보 및 경제 이익을 위해서도 결코 『신고립주의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미국이 계속 국제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이 군사·경제력은 물론 「도덕적 권위」에서 누구도 견줄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졌음을 상기시키면서 대동맹권 공조 체제의 효율적 운용도 결국 『우리가 때로는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대일 통상·경제 관계 재정립을 포함한 「신태평양 공동체」 구축 추진 및 ▲대량살상 무기 확산 저지 등에 역점을 둔 외교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산 컬러TV 덤핑률/미,0.37∼16.57% 확정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상무부는 20일 90년도 대미 수출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덤핑마진율 연례재심에서 최소 0.37%에서 최대 16.57%의 덤핑마진율을 확정,발표했다. 업체별 확정 덤핑마진율은 삼성 0.37,금성 0.80,대우 4.10,콘트로닉스 3.68%로 각각 결정됐으며 재심에 응하지 않은 코스모스전자는 16.57%로 결정됐다.
  • 클린턴/“중국은 핵실험 재개말라”/“강행땐 양국 경제관계 불편”

    ◎미,수주간 설득 등 외교노력 경주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중국이 핵실험재개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7일 중국에 대해 핵실험을 재개하지 말도록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핵실험을 하지않을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할 경우 미국의 대응방안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예단할 필요가 없으며 계속 중국측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무역적자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을 정도로 중국의 경제발전에 미국이 기여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이 그들의 미래를 경제력의 측면에서 보기를 바라며 그 같은 일에서 손을 떼기를 바란다』고 말해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할 경우 미·중국관계가 크게 불편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도 이날 『중국이 핵실험을 포기하도록 지난 수주일간 고위 레벨에서 여러차례 설득을 해왔다』고 말하고 중국 등 여타국가들이 핵실험을 재개할 경우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 3단계회담 여건 충족되지 않았다/미,북한에 통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17일 북한에 대해 미·북한 3단계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조건들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마이크 맥커리 미국무부대변인이 밝혔다. 맥커리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미·북한 3단계회담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3단계회담 일정이 잡혀있지않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미·북한 3단계회담은 특별한 시한이 잡혀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북한측이 3단계회담을 위한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백악관의 한 관리는 북한이 미·북한간 3단계회담 개최를 위해 미국측이 제시한 조건을 거부했으나 추가적인 협상가능성은 열어놓았다고 17일 밝혔다.
  • “북핵해결 경제압력 강화”/미 하원,수정결의안 채택

    ◎“명확한 답변때까지 무역·금융제재를”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하원은 북한의 핵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대통령과 유엔안보리는 북한이 최단시간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정을 준수하고 핵사찰을 받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지난 13일 밤 채택했다. 15일 배포된 미의회 속기록에 의하면 하원은 13일 94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을 심의하면서 피터 스타크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제의한 「북한핵문제에 관한 수정결의안」을 구두표결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IAEA안전조치 수락거부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북한이 핵문제에 대해 명확히 할때까지 미국과 우방국들은 북한에 대해 무역,금융,기타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결의안은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IAEA측에 대해 완전한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들은 핵무기를 가져서도 안되지만 추구해서도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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