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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서 핵개발 포기하면 미,국제사회 참여 협조

    ◎크리스토퍼 국무,21세기위서 연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은 17일 저녁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우리는 그들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워싱턴 윌라드호텔에서 열린 한미21세기위원회 창립기념식 연설에서 『북한이 핵사찰과 함께 한반도비핵화선언이행을 위한 남북대화를 하게되면 우리는 북한과 「광범위하고 심도있는」대화를 통해 관계정립문제를 토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한미21세기위원회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미국의 아시아정책이 통상에 초점을 맞춰나가는 추세이지만 한반도의 안정은 동북아 안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아시아의 시대를 맞아 한미관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 남북대화 재개/미,북한에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는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북한측 대표인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측이 조속히 남북대화를 재개함으로써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이 빠른 시일내에 열릴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정거리 천5백㎞/북,신형미사일 개발/호소카와 일총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는 14일 북한이 최근 사정 1천5백㎞의 미사일을 실험했다고 밝히고 이는 일본에 대해 큰 우려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방영된 미맥니일­레러 뉴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는데 노동 1호의 사정이 1천㎞인점에 비추어 사정 1천5백㎞의 이 미사일은 노동1호의 개량형인 노동2호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사정거리 1천5백∼2천㎞의 스커드E모델인 노동2호(일명 스커드X)를 개발하고 있는 것같다는 정보는 작년 9월 미하원외무위 국제안보소위 청문회당시 미사일전문가 조셉 버뮤데즈씨의 증언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나 일본총리의 이번 언급으로 북한이 노동2호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 일 관료 벽에 밀리는 미/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어떤 사회건 「영구적인 정부」는 「변하는 정부」보다 변화를 싫어하게 마련이며,특히 정책입안에 있어 「만년 관료」가 강하면 강할수록 변화를 싫어하는 경향이 더 심하다고 생각한다』 클린턴 미대통령이 지난 11일 미­일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이 결렬된뒤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일본 고급관료들을 겨냥하여 한 말이다. 미국이 연간 6백억달러의 대일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각 분야별로 시장개방 목표수치를 설정하려 했지만 일본은 「관리무역」이라며 이를 거부했다.클린턴대통령은 작년 7월 당시 미야자와총리와 『시장개방점검을 위한 객관적 기준마련』 합의를 끌어내놓고는 자랑스레 「대일승리」의 팡파르를 울렸었다. 그러나 7개월뒤 일본관료라는 까다로운 벽을 실감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과의 무역협상전선에 나섰던 로이드 벤슨재무장관도 『일본의 어느 장관을 만나더라도 그뒤에는 골치아픈 관료들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실토했다.미측 협상대표인 보먼 커터 백악관경제보좌관은 『일본관료들은 「완고한 만다린(과거 중국의실세관료들)」처럼 변화에 미온적이다』고 푸념했다. 앨 고어부통령은 하타일외상과 만나는 자리에서 『일본관료들이 일본을 통제하여 미국을 움직이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았다. 클린턴행정부는 호소카와총리의 일본내각이 대미무역흑자를 시정하려 해도 「소아적 이기주의」가 체질화된 관료들의 「철벽」에 부딪쳐 움직이지를 못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 일본관료들은 누구인가.의원내각제하의 잦은 총선과 이에따른 각료의 뻔질난 경질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경제대국을 건설한 바탕에는 바로 이들 「관료엘리트」들이 도사리고 있었다. 적어도 대외문제에 관한한 담당과장의 말과 장관의 말에 한치의 틈도 없는 나라가 일본이다. 한국의 직업관료들은 어떤가.소관분야 정책의 일관성유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 또 각종 시책을 과연 얼마나 소신있게 집행하고 있는가.그러면서도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변하는데도 「관료이기주의」에 젖어 변화에 거부의 몸짓을 하고있지는 않은지.일본관료들과의 다른 점과 유사점을 생각해본다.
  • 한·미·일,북핵제재땐 3각공조/한 외무,미·일측과 연쇄회담

    ◎월말까진 대화노력 계속/미·일 정상,대북제재 구체논의 【워싱턴=양승현특파원】 한국 미국 일본 3국은 북한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되는 경우에 대비,11·12일 이틀동안 연쇄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안보리의 조치에 동참하고 공동보조를 취하는등 3국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재확인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 상오(한국시간 12일 밤) 하타 쓰토무 일본외무장관과 두나라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돼 제재에 돌입하면 이 조치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한장관은 특히 일본 조총련의 자금이 북한으로 보내져 무기개발등에 사용될 가능성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고 이에 하타장관은 『유엔 안보리 조치가 발동되면 일본 국내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장관은 11일하오(한국시간 12일 상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있어 두나라가 일관된 입장을 취해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나라 외무장관은 『대북 설득노력과 유엔 안보리조치를 병행 추진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폐막되는 2월말까지 막후 대화 채널을 총동원,북한의 사찰 수락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배석한 장재용미주국장이 전했다. 유엔안보리 조치와 관련,두 외무장관은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과 국제원자력기구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대표들간에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모임이 북핵 해결에 유효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장국장은 밝혔다. 한미 두나라는 북한 핵문제의 안보리회부 이후의 안보협력 강화방안과 관련,한미연합 방위력 증강 차원에서 최근 거론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장관은 11일 저녁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이사회가 끝난 이후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문제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한장관이 구체적으로 시기를언급한 것은 대북 압력에 착수할 뜻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북한이 2월말까지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수용토록 하는 일종의 대북 경고로 풀이된다. 한장관은 또 「한반도위기설」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언론에 집중 보도된 내용중에는 일부 과장된 것도 있고 또 부적절하게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페리국방장관등에게 우려를 전달했고 이에 미국측은 한미 두나라의 안보협력 태세가 다른 어느 때보다 강화될 필요는 있지만 불필요한 경계심을 확산시킬 이유는 없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한반도비핵화 협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1일 북한 핵문제를 풀기위해 『제재를 포함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하오(한국시각 12일새벽)백악관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일본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도 협의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노력할 것이나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끝내 불가피해질 경우 『일본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가능한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끝내 IAEA의 사찰 요구를 거부할 경우 어떻게할 것인지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오늘 우리가 방안들을 협의했으며 여기에는 분명히 제재를 가하는 문제도 포함됐다』고 답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한국 미국 중국 및 일본 4개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및이를 위한 남북대화 재개를 추구해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회담에서 미일간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북핵3단계 제재/WP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핵사찰거부에 따른 대북제재의 3단계방안을 동맹국들과 집중협의하고 있다고 12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제재방안은 ▲1단계로 무기등 군수물자의 대북한금수조치 ▲2단계로는 대북한 전면외교접촉금지 ▲3단계는 유류등 에너지및 식량의 금수조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2단계 개혁은 국제화의 추진/오 공보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오인환공보처장관은 7일 개혁의 1단계가 정치·사회·경제의 비정상적 부분을 합리화·정상화하는 것이라면 개혁의 제2단계 모습은 바로 국제화의 강력한 추진이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날 워싱턴 워터게이트호텔에서 열린 94년도 미주지역공관장회의에서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제 국제화를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각분야의 역량과 잠재력,가능성을 일깨워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세계무대에 재도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장관은 또 『문민정부의 역동적 개혁을 비롯,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체계적으로 세계에 알려 국가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나라의 위상을 높히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직결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이를 위해 각부처에 흩어져 있는 대외홍보기능과 역량을 일원화하고 대기업등 민간홍보기능까지 연계하는 민관 홍보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미,팀스피리트 준비령/WP지 보도/사찰시한 넘기면 1천병력 발진

    ◎북선 전면사찰 거부 재확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방부는 북한핵협상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에 대비,이미 미본토의 일부 예비병력에 대해 팀스피리트훈련에 참가할 준비를 갖추도록 통보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빈발 기사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21∼22일이 사실상 북한핵사찰문제의 시한이나 마찬가지이며 이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인내를 통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추구해오던 워싱턴의 기류가 바뀌어가면서 새로운 군사적 대비책에 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스트지는 1천명이상의 미본토병력및 예비병력을 한국에 파견하는 내용의 팀스피리트훈련참가명령이 오는 22일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그때까지 7개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을 수용하지않을 경우 곧바로 팀스피리트훈련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미관리들의 말을 인용,북한이 22일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클린턴행정부는 패트리어트미사일의한국배치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 같다고 전하고 미국방부는 북한의 연례 동계군사훈련이 최고조에 이르는 3월하순까지 패트리어트의 이동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임스 울시 CIA국장은 북한의 도발가능성에 대비,▲미첩보위성에 대해 북한영토의 움직임을 더욱 추적토록 명령하는 추가 경계조치를 취하고 ▲군사정보를 기민하게 주한미군에 제공할수 있는 「국가정보지원팀」을 처음으로 가동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 고의적 배신” 【내외】 북한은 7일 미국이 순수담보의 연속성 보장을 위한 사찰약속을 뒤집고 전면사찰·특별사찰을 요구하는 것은 『고의적인 배신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북한은 『신의없는 자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순수담보의 연속성 보장을 위한 사찰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효력을 일시 정지시킨 상태에 있는 우리의 특수한 지위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전면사찰을 요구하는 것은 『고의적으로 사태를 복잡하게 만들어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가로막으려는 행동으로 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미·북 접촉 주내 재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교착상태에 빠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간의 핵사찰협상을 타개하기 위해 빠르면 금주중에 뉴욕에서 비공식실무접촉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DMZ 75㎞이내에 지하저장소/유류 등 1백만t 비축

    ◎WP·NYT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75㎞이내의 지하저장시설에 4백50만 배럴의 각종 유류와 탄약을 포함하여 1백t이상의 군수품을 비축하고있다고 칼럼니스트 잭 앤더슨과 마이클 빈스타인이 최근의 미 국방정보국(DIA)의 비밀보고서를 인용,6일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을 통해 보도했다. 한편 이날자 뉴욕 타임스도 DIA보고서등을 인용,북한이 핵개발뿐만 아니라 지난 1년동안 재래식 군사력을 대폭 증강시켜 8천4백문의 대포와 2천4백기의 다연장 로켓발사대를 휴전선인근에 배치,서울을 사정권에 두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또 일부 발견돼 폐쇄된것도 있지만 20여개의 지하땅굴을 통해 북한군이 남쪽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민간인을 제외하더라도 수십만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전쟁은 아마도 3∼4개월가량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 김일성 구두메시지 그레이엄이 문서화/백악관 접수 확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백악관은 4일 하오(한국시간 5일상오)북한 김일성주석이 빌리 그레이엄목사를 통해 빌 클린턴대통령에게 보낸 답신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김주석의 답신형식과 관련,『클린턴대통령이 빌리 그레이엄목사를 통해 구두메시지를 전한데 대해 김주석이 역시 구두로 자신의 입장과 견해를 밝힌 것을 그레이엄목사가 받아적어 이를 정리하여 백악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김주석이 직접 서명한 서신이 아니기 때문에 흔히 정상간에 주고받는 「친서」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 미,대베트남 금수 해제/클린턴 공식발표/양국 연락사무소 곧 개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3일 지난 19년간 계속돼온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금수제재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함으로써 베트남 참전이후 적대해온 양국간의 관계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서 이번 대베트남 금수조치 해제와 함께 양국의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를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같은 조치가 양국간의 관계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별 발표문을 통해 『베트남에 대한 금수조치를 오늘 해제한다』고 선언하고 이같은 조치가 『아직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있는 베트남전 참전 미군용사들의 운명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노이 AP 연합】 베트남은 미국과의 「완전한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과도적 조치」로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레 마이 베트남 외무차관이 4일 밝혔다. 이같은 성명은 클린턴 미대통령이 19년간에 걸친 대베트남 금수조치를 해제하고 하노이에 연락사무소를 열 것이라고 발표한데 뒤이어 나온 것이다.
  • 김일성 메시지/클린턴에 전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4일 북한 김일성주석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석의 메시지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핵문제의 순조로운 해결을 희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6억불규모 패트리어트 미,한국에 구매 압력

    ◎페리국방 지명자는 레이더장비 수입 촉구/미 신문·잡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행정부는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 미사일배치를 추진하는 것과는 별도로 한국군에 대해 독자적인 미사일방어체제를 미국으로부터 구입토록 촉구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양측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을 한국에서 공동생산하는 문제도 논의중이라고 미국의 국방전문지 디펜스 뉴스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미정부및 업계소식통들을 인용,한국측이 약7개 패트리어트미사일포대를 구매할수 있는 수요를 갖고 있고 그 가격이 6억달러 상당에 이른다고 전하면서 『한국국방부와 패트리어트제작사인 레이시온사(매사추세츠주소재)간에 가진 예비협상이 약8개월전에 시작됐으나 아직 한국측은 구매신청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선 불량판정 【뉴욕=임춘웅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 지명자는 차관 재직시 실험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방해전파 발신기를 한국과 핀란드 양국에 판매하기 위해 은밀한 압력을 가했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일보도했다. 타임스지에 따르면 미국방부는 16개월전 20억달러 규모의 레이더 교란시스템을 국내 군수업체들로부터 구매하려다가 해군전투기 보호실험에서 문제점이 밝혀져 취소했으며 이같은 장비의 해외판매에 정부가 중개역할을 하는 것도 스스로 금지시켰다. 그러나 당시 페리차관은 한국과 핀란드정부에 대해 미국업체들로부터 직접 방해전파 발신기를 구입하면 미국방부가 설치작업을 지원해주겠다고 제의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12월23일 이병대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의 제의가 최소비용으로 전파교란장비를 구입하고 한국이 구입할 F­16 전투기의 지원필요성에도 부합되는 것이라면서 노골적인 압력을 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밝혔다.
  • 미 국가조찬기도회 박길연 북대사 참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가조찬기도회가 3일상오(한국시간 3일밤)워싱턴힐튼호텔에서 클린턴대통령을 비롯한 미상·하원의원,각국외교사절,교계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대사부부도 미국무부로부터 1박2일간의 워싱턴 방문허가를 받아 참석했다. 주미대사관에서는 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귀국중인 한승수대사를 대리하여 번기문정무공사가 참석했고 한국국회에서는 김한규의원(민자)이 참석했다.
  • “북,사찰거부땐 안보리회부 불가피”/한 외무,당정회의 보고

    한승주외무장관은 1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개시가 불가능하면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안전조치의 단절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며,그 경우 유엔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장관은 이날 하오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외무관련 당정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3단계 북·미접촉이 IAEA사찰및 남북특사교환 실시후에만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했으며 특히 남북특사교환을 통한 핵문제의 실질대화가 긴요하다는 데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북핵 21일 전후가 고비”/이영덕부총리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21일 전후가 북한핵문제 해결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북한이 IAEA사찰을 수락하도록 한·미·IAEA간 삼각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하오 민자당사에서 열린 통일정책 당정회의에 참석,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위협한 북한 외교부대변인의 지난달 31일 성명내용을 분석하면서 앞으로의 대책을 이같이 밝혔다. 이부총리는 『IAEA가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훼손을 선언,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리에 회부되는 시나리오와 IAEA사찰이 실시돼 대화를 통한 핵문제해결이 본격적인 단계로 진입하는 두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상정할 수 있다』면서 『중국의 대북 영향력행사가 북한측 태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 진전없으면 안보리에 회부/미 국무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는 31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유보결정을 철회할수 있다고 경고한데 대해 『이미 밝힌바 있는 것 처럼 핵문제 타결에 진전이 없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핵 안보리회회부 막게 중국서 북한설득/황 주중대사 밝혀 황병태주중대사는 1일 『중국은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강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중국은 핵문제를 비관적으로 보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해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황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지난 92년 8월 한·중수교로 소원해졌으나 최근 북한 예술단을 보내는등 완전히 회복돼 김일성의 방중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북서 시간끌면 협상 전면중단/IAEA대변인 【도쿄=이창순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금주중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핵사찰 수용에 대한 북한측의 회답이 부정적이거나 시간끌기 작전으로 간주되면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일 도쿄(동경)신문이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의 말을 인용,1일 빈발로 보도했다.
  • 노스중령과 김종휘씨/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요즘 미국의 신문·방송들은 「올리브 노스,상원의원에 출마」를 연일 주요기사로 보도하고 있다.「미국판 의리의 돌쇠」로 통하는 노스는 오는 11월 버지니아주의 상원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7일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에 들어갔다. 올리브 노스전해병중령,그는 지난 85∼86년 레이건대통령시절 백악관의 안보보좌관실에서 정치군사담당부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른바 이란­콘트라사건의 핵심역할을 했다. 레이건­부시공화당정권의 최대 멍에가 되었던 이 사건은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질을 석방시키기 위해 이란측에 무기를 비밀리에 판매하고 이 돈으로 니카라과의 콘트라 우익 반군을 지원한 사건이었다.당시 의회는 콘트라 반군에 대한 군사원조를 금지하고 이란에 대한 무기판매도 불법화 했다. 86년 11월 이 사건이 폭로되자 워싱턴정가는 벌집을 쑤셔놓은 듯 했고 의회는 즉각 특별검사를 임명,사건의 진상파악에 착수했다.이듬해인 87년엔 노스는 의회에 불려나와 증언을 해야만 했다. 당시 그는 『대이란비밀무기판매대금을 콘트라 반군을 위한 자금으로 돌린것은 순전히 미국의 국가이익을 보호하기위한 애국적 동기에서 한것이며 이의 기획과 작전은 정치공작을 맡고있는 본인이 입안한것』이라고 증언했다.레이건대통령과 부시부통령에게까지 「흙탕물」이 튀기지 못하게 스스로 「십자가」를 졌다.그러나 나중에 의회에서의 위증과 관련문서의 파괴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가 항소,결국은 풀려났다. 이 사건의 월시특별검사는 7년간에 걸친 조사를 끝내고 최근 최종보고서를 제출,레이건­부시가 이 사건을 알고있었다고 결론지었다. 지금도 「노스중령」으로 호칭되는 노스는 강경우파 보수주의의 깃발을 들고 우선 6월의 공화당후보지명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유세활동을 펴고있다.이미 선거자금으로 1백만달러나 모금했고 후보지명획득에 필요한 7천명의 대의원중 현재 5천명을 확보했다. 그의 경쟁자는 고존슨대통령의 사위로 버지니아주지사 출신인 민주당의 찰스 롭 상원의원으로 막강하지만 최근 혼외정사설,전화도청사건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언론매체의 화려한 조명속에 정치무대로 뛰어든 「돌아온 노스」를 지켜보면서 율곡비리사건으로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고있는 김종휘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모습이 더욱 초라하게 느껴졌다.
  •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능력 한계있다/WT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북한의 스커드미사일의 공격을 매우 제한적으로만 방어할 수 있다고 28일 워싱턴 타임스지가 미사일전문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패트리어트 미사일/미,“대한 판매 용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27일 패트리어트미사일의 주한미군배치와 별도로 패트리어트미사일을 한국정부에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방부의 캐슬린 델라스키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군이 개량된 신형패트리어트미사일시스템의 임대 또는 구매를 원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은 한국에 이들 미사일을 기꺼이 판매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 그런 단계에 와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 한반도근해 항모배치 검토/미,신형 패트리어트 256기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클린턴행정부는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공격에 대비키위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국배치 계획 외에도 주한미군의 구형 코브라헬리콥터 부대를 신형 아파치헬리콥터 2개 대대로 교체,보강하는 계획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 특히 한국에 배치될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PAC­레벨3」으로 알려진 최신형으로서 날라오는 탄도미사일들을 추척하는 컴퓨터유도장치가 개량된 것이라고 또다른 미신문인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다. 워싱턴타임스지는 특정소식통을 인용하지 않은채 미국방부가 주한미군 및 장비를 추가배치하고 한반도 인근 해역에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지는 또 고위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정부가 최고 64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발사대를 한국에 배치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럭 주한미군사령관이 요청한 것은 패트리어트미사일 대대이며 이 대대는 64기의 발사대,2백56기의 미사일,수개목표물을 동시 추적할 수있는 특수레이더장비를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종휘씨 미영주권 신청 확인/정부,미에 발급거부 요청

    ◎“미,영주권 부여 않을것”/주미대사관 정부는 26일 주미대사관이 『미국정부로부터 김종휘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미국영주권 신청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려옴에 따라 김전수석의 체류기간 연장이나 영주권신청을 거부해줄 것을 미국정부에 요청했다고 홍순영외무부차관이 이날 밝혔다. 홍차관은 이날 『미국무부가 주미대사관에 김전수석의 영주권 신청사실을 공식 통보해 왔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차관은 『이에 따라 정부는 미국정부에 김전수석이 국가기밀인 외교·안보 분야에 종사했던 인물이고 율곡비리사건으로 기소중지돼 있으므로 영주권 발급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주미 한국대사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미 국무부측이 김종휘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영주권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예비적으로 통보해왔다고 전했다.또 미국측이 신중하게 내부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한 이 관계자는 미국정부가 김씨에 대해 영주권을 부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내다봤다.
  • 클린턴,“한반도 비핵화 꼭 실현”/미 국방비 추가삭감 없을것

    ◎국정연설/「경제회복 최우선」등 국내문제에 치중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국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힌뒤 전세계적인 화학무기 금지협정을 조기 실현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궁극적인 핵실험 전면금지 노력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공산권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민주화 신장이 미국의 안보 이익에도 중요하다면서 미국이 국제안전보장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미국방비가 이미 대폭 감축됐음을 상기시키면서 곧 의회에 제출할 95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국방비 추가삭감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대외경제정책과 관련해 교역상대방의 무역장벽을 허무는데 전례없이 큰 노력을 보여왔으나 『아직도 뭔가를 더 해야한다』고 지적함으로써 향후 통상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강력히시사했다. 그는 또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가 중요하다고 덧붙여 미국이 향후 대외통상 부문에 이 문제를 연계시킬 방침임을 비쳤다. 대외문제와 관련해 클린턴대통령은 이밖에 중동평화 정착지원 및 미·러시아 협력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연두교서는 그러나 국내 경제,의료제도 개혁 및 치안회복 문제에 상당부분이 할애됨으로써 클린턴 행정부의 미경제회복 우선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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