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사무소/내년3월 개설 목표
◎북,6월 워싱턴회담서 입장 전달할듯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에서 워싱턴·평양간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전문가회담을 열고 영사관계및 여타 기술적 문제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미국무부가 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는 북한측에서 외교부 미국담당 부국장인 박석균이 이끄는 5명의 대표단이,그리고 미국측에서 린 터크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비롯,법률자문관리·영사담당관리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국무부측은 밝혔다.
크리스틴 셸리 국무부부대변인은 연락사무소 개설은 북·미 기본합의문에 따라 영사및 여타 기술적 현안들이 충분히 타결된 후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연락사무소개설을 위한 평양 전문가회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싱턴회담은 북한관리들이 분단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공식 방문,북·미간 관계개선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북한측은 내년 3월까지는 워싱턴·평양 연락사무소 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전문가회담에 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락사무소 개설 시기는 북·미 합의문의 순조로운 이행,남북대화 문제,내년초에 열릴 미의회의 북한핵 청문회 등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