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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육류·식품 유통기한협상 결렬/미,곧 WTO 제소키로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한­미양국은 28일 육류및 식품 유통기한 문제등 통상현안과 관련,워싱턴에서 3일간에 걸쳐 양국무역실무위를 열고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결렬됐다. 이에 따라 미측은 5월초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의 식품유통기한 문제를 제소키로 했다. 한국측은 오는 98년까지 제조업자의 자율결정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되 자율화가 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잠정유통기간을 지정하겠다고 밝히고 식품 종류별 위생,안전성에 따라서는 자율화를 98년 이전이라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미측은 자율화를 96년까지로 앞당기고 유통기간을 길게잡아 미국식품의 한국수출을 촉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의 수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WTO를 통한 분쟁해결절차에 회부할수 밖에 없다며 제소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국측에서 장기호외무부통상국장이,미측에서 크리스티나 런드무역대표부(USTR)한국담당국장이 각기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양국실무위는 이밖에 ▲담배 양허록개정 ▲지적재산권보호 ▲사회보장세 면제협정체결 ▲컬러 TV의 반덤핑 문제등 통상현안에 관해서도 협의를 가졌다.
  • 전 미 동아태 차관보 개스턴 시거 사망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개스턴 시거 전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가 26일(현지시간) 갑작스런 심장마비 발병으로 사망했다.향년 70세. 시거 전차관보는 5공화국 말기 당시 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로서 6·29 선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알려져왔다. 러시아와 한반도,일본 등 동아시아 문제를 전공한 학자출신 관료였던 그는 관직에서 물러난 뒤 91년9월 조지 워싱턴 대학에 「개스턴 시거 동아시아연구소」를 설립하고 소장으로 일해왔다.
  • 6·25 참전기념탑건립/제막식 양해각서 조인/한·미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한·미양국은 27일 미국 내무부 청사내 한국전 참전기념 사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오는 7월하순 미국 워싱턴에서 거행되는 한국전 참전기념탑 및 공원제막식에 관한 양해각서에 조인했다.
  • 북,미업체와 경수로 상담/갈루치 시인/“해당사에 불응 종용했었다”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는 27일 북한당국이 경수로 공급문제와 관련,미국의 업체들과 접촉을 해왔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갈루치 대사는 이날 미 민주당 전국여성클럽 초청연사로 참석,북핵문제에 관해 강연을 한뒤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우리는 해당업체들이 북한측과 경수로 판매상담을 하지 않도록 종용했다』고 밝혔다. 갈루치 대사는 또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피하기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프랑스·러시아등의 경수로 생산업체와도 접촉을 가져왔던 것으로 듣고 있다고 밝혔다.
  • “미­북 고위회담 의제 경수로에 국한 할것”/갈루치 회견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은 5월초 제네바에서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과의 고위회담에서 경수로공급문제 이외의 다른 정치현안을 논의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측 고위회담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는 26일 제네바 고위회담이 열리면 대북 경수로공급문제에 국한할 것이며 북한측이 북미 기본합의의 수정이나 변형을 요구하거나 평화협정체결문제 등을 거론해올 경우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루치 대사는 이날 서울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북경수로공급협정의 주계약자는 어디까지나 한국기업이 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갈루치 대사는 북한이 핵동결을 유지하는 한 경수로문제가 타결되지 않더라도 미국과 북한간의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절충이 계속될 것이나 북한이 핵합의를 깨고 원자로를 재가동할 경우 미국은 유엔을 통한 단호한 제재를 취할 것임을 이미 북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갈루치 대사는 25일 북측 고위회담대표인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에게 답신을 보내 고위회담에 관한 미국의 기본입장을전달했다고 말했다.
  • 테러 충격이후의 미국/이경형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탄 테러는 미국민들에게 『지금 미국 사회는 어디에 와있는가』라는 명제를 던져주고 있다.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폭탄 테러가 선입견대로 회교도 원리주의자의 소행이 아니라 바로 미국내 극우세력에 의해 자행 되었다는데서 또다른 충격과 아픔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사건 직후 『이는 분명 미국과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가 신뢰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공격』이라며 분노했었다.차라리 범인들이 국제테러조직의 일원이었다면 문제는 훨씬 간단했을지 모른다.현재 수사당국은 체포된 용의자들을 신문한 결과 이들이 극우세력들과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거의 단정하고 있다. 「미시간 민병대」를 비롯한 미전역의 극우단체들은 최근 급속히 세를 확장,무려 47개주에 2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반적으로 극우단체들의 성격은 미연방정부에 대한 반감과 증오,저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조세에의 저항,재산권 제한의 거부와 함께 연방정부가 총기소유권의 박탈로 개인의자위권을 위협한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자칭 애국주의자로 그들의 연대정신은 연방정부가 미국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려 하는데 대한 두려움이라며 독재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민병대 조직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민병대 조직의 수뇌부는 과거 악명을 날렸던 「쿠 크룩스 크란」(일명 KKK단)이나 신나치그룹인 「아리안 네이션」 「포세 코미타투스」(무장보안대) 등 극도의 백인우월주의,반유태주의와 연계를 갖고 있다고 민권운동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극우 단체들은 2년전 텍사스 웨이코에서 광신적 종교집단 다윗교도들이 연방수사당국의 강제투항에 집단 분신자살로 대응한 것은 연방정부가 일방적인 무력으로 개인의 무기소지권리를 박탈했기 때문으로 인식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극우단체의 관계에서 오늘날 미국사회에서 국가공권력과 개인의 자유의 개념이 온통 뒤범벅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동서냉전이 종식된 21세기의 전야에서 언필칭 세계 최강국인 미국사회의 이같은 병리는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인가.오랫동안 미국을 지탱해 왔던 기독교윤리와 가족가치의 붕괴 때문일까.다인종 사회인 미국을 통합하는 새로운 가치의 정립이 시급한 것같다.
  • 폭탄테러 용의자 2명조사/미 FBI/맥베이는 범인으로 기소

    ◎사망 87명·실종 1백50명 【워싱턴·오클라호마시티=이경형·나윤도 특파원】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폭탄테러 사건을 수사중인 미연방수사국(FBI)은 21일 용의자로 검거된 티모시 맥베이(27)를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정식 기소했다. FBI는 예비역 군인인 맥베이가 2년전 텍사스주 와코에서 있었던 사교집단 다윗파에 대한 연방정부 공격에 분노,이에 대한 보복으로 폭탄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하고 있으나 정확한 범행동기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CNN등 미국방송들은 맥베이가 반정부 준군사조직 「미시간 민병대」 소속이라고 보도했다. FBI는 또 다른 용의자로 지목돼 자수해온 테리 니콜스를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은 그를 혐의자로 단정할수 없다고 밝혔다.맥베이와 니콜스가 모두 미국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번 테러는 국제테러단체가 아니라 미국인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3일 상오1시(한국시간) 현재 81명으로 늘어났으며 1백50여명이 여전히 행방불명된 상태로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부상자수는 4백여명으로 집계됐다.
  • 경수로 협상 타결 낙관/갈루치/미측 진의파악뒤 조치/북 외교부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핵 대사는 21일 하오(한국시간 22일새벽)『북한이 제네바 합의문을 이행할 태세가 되어 있다면 (경수로공급과 관련한)한국의 역할에 대해 (양측이 수용할 수 있는)표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경수로협상은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 36명 사망·3백명 실종/미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폭탄테러 참사

    ◎차량폭발… 9층건물 전면 완파/클린턴 비상선포… 용의자 3명 추적 【워싱턴·오클라호마시티=이경형 특파원 외신 종합】 미국 최대의 폭탄테러 사건이 19일 하오(한국시간)오클라호마시티에서 발생,미정부가 총력수사에 들어갔다.사건발생 하루가 지나도록 뚜렷한 용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리온 파네타 백악관비서실장은 20일 하오 CNN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진 않았지만 『수사에 얼마간의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주 주도인 오클라호마시티 로빈슨가 5의 9층짜리 연방 기구 사무실 빌딩에서 19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11시) 강력한 차량 폭탄 사건이 발생,어린이 17명을 비롯해 적어도 36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부상했으며 또다른 3백여명이 행방불명 됐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오클라호마시티에 연방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미국은 「사악한 비겁자」들이 미국시민들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이를 용서치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트 리노 법무장관은『사상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면서『이번 사건의 배후에 테러리스트가 있을 경우 이들에게 사형이 내려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의지를 천명했다. 존 메거 연방 주류·연초·총포류 단속국(ATF)국장은 초반 수사 결과 연방 건물앞에 차량 1대가 잠시 멈춘뒤 상오 9시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폭탄의 크기는 93년 뉴욕 세계 무역센터 폭발사건 당시와 비슷한 4백50∼5백40㎏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클린턴 행정부는 사건 발생후 부상자 구조 등을 위해 국방부 소속 UH­60 헬리콥터 2대를 오클라호마시티에 파견하고 FBI 본부의 비상 대응팀 3개조를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ATF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범을 잡은 20명의 전문 요원들로 구성된 폭발및 방화 사건 전문 수사팀 2개조를 오클라호마 시티에 보냈다. 이번 테러의 동기와 범인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 현지 채널5TV 방송은 FBI가 검은색 선팅을 한 갈색 시보레 픽업차량을 탄 20∼25세 남자1명과 35세와 38세 정도의 2명등 중동인으로 보이는 용의자 3명에 대해 검문검색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김 대통령 위로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시에서 발생한 연방건물 폭발사건과 관련,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김 대통령은 전문에서 『충격적인 폭발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유족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대북경제 제개 추가완화 필요”/미 전문가 주장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 카네기평화재단의 북핵전문가인 샐릭 해리슨 수석연구원은 16일 경수로협상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문제를 위기로 몰고가지 않기 위해서는 클린턴 미 대통령이 대북경제제재의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의했다. 해리슨 연구원은 이날 워싱턴 포스트지의 기고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추가 제재완화 조치가 이뤄지면 북한내 핵동결 지지 세력의 입지가 강화되고 또 경수로협상의 시간을 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기 자 입 력

    가제목:한미합동군사훈련실시배경 기자명:이경형 부서명:워싱턴 미국방부는 14일 상오(한국시간 14일밤)이달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실시될 한·미합동군사훈련과 관련하여 배경설명을 했다.미국방당국자는 이날 국방부기자실에서 가진 설명을 통해 이번 훈련은 최근 교착상태에 있는 미·북한간의 경수로협상과는 무관하며 한반도유사시를 대비한 병력증강등 연례적인 준비태세강화훈련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방당국자와의 일문일답요지. ­한·미 양국병력이 어느 규모로 참가하며 한국 이외의 지역에 있는 병력의 참가규모는 어떤가. ▲한·미 양국군을 합쳐 총 1만3천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동원되는 규모는 약10%가 될 것이다. ­북한의 반응은 어떤가. ▲매우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주한미군과 한미연합사의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우리의 전략은 한반도등 2개 지역에서의 동시전쟁을 수행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의 내용을 좀더 구체화해달라. ▲일종의 지휘소훈련이다.군지휘부와 핵심요원들이 병력의 접수와 운용을 계획하고 연합사 지휘아래 작전지역으로 배치하는 것등을 훈련하는 것이다. ­병력이 실제 야전에 배치되는가. ▲대규모병력의 배치는 없다.다만 지휘부와 핵심요원들은 실제 작전상황지역으로 배치된다.따라서 대규모병력의 이동은 없다. ­어떤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인가. ▲유사시 주한미군과 한미연합사를 증강하기 위해 한반도 이외지역의 병력을 증파시키는 데 필요한 절차를 연습하는 것이다.물론 이러한 증강은 기존의 전쟁억지력을 보완하고 혹은 억지력이 실패할 경우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실시시기에 비춰 현재 교착상태에 있는 핵협상이 결렬될 경우 있을지도 모르는 유엔제재에 대비하는 것은 아닌가. ▲아니다.이번이 두번째 훈련이다.작년 4월에 첫번째 훈련을 했다.뿐만 아니라 이번 훈련계획은 작년 10월에 이미 결정된 것으로 요즘의 경수로문제가 생기기 전에 확정된 것이다. ­작년의 훈련규모와 비교해보면 어떤 특징이 있는가.▲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반도방어계획을 검토해본 결과 병력의 신속동원등에 우려할 만한 사항이 있었는가. ▲이번 훈련은 바로 어떤 부대를 이동하며,배치는 어떻게 하고,재보급·군수지원·재배치등을 여하히 할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훈련은 임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해 이뤄지는 아주 전형적인 훈련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지휘소훈련이라는 것은 실내에서 도상훈련을 하는 것이며 야전에 많은 병력의 배치는 없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이번 훈련은 도상훈련이 아닌가. ▲지휘소훈련은 2가지 방법이 있다.하나는 대부분 도상훈련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야전에 병력을 배치시켜 실제로 작전연습을 해보는 것이다.이번 훈련은 실제 주요한 병력의 배치보다는 도상훈련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일부병력은 야전에 배치되며 비록 대량병력투입은 없어도 이들은 실제장소에 배치된다. 재인자
  • 올 한국캐러밴행사 미 8개도시서 개최/17∼26일 열흘간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박건우 주미대사와 레이니 주한미국대사가 함께 참가하는 「95년도 한국 캐러밴」행사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로스앤젤레스,시카고,디트로이트 등 미국내 8개 주요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주미대사관측이 밝혔다.
  • 「북핵」 결렬땐 유엔 회부/주한미군 증강설 일축/미국방부 대변인실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방부는 14일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주한미군을 증강할 것이란 관측이 있는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그런 일이 전혀 없다』고 그같은 관측을 일축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미 양국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키로 한데 대한 배경을 브리핑한 뒤 기자들이 최근의 주한미군 증강설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이번에 실시하는 합동훈련은 『유사시에 대비,작전력을 점검하기 위한 통상적 성격을 띠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훈련에는 한미 양쪽에서 1만3천여명이 참가하나 훈련은 지휘부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미 고위급 회담/재개 가능성 시사/갈루치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는 10일하오(한국시간 11일상오)대북한 경수로공급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강석주 북한외교부제1부부장과 고위회담을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루치 대사는 이날 조지 워싱턴대가 주관한 북핵관련 세미나의 초청강사로 나와 『강 부부장과 다시 만나 경수로문제를 해결할 방안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작년 제네바에서 강부부장과 헤어질때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시 만나자고 다짐했다』며 고위회담의 재개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북­미 직통전화 개통/평양­뉴욕 등 어제/미 타지역은 5월에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과 북한간의 직통전화가 10일 상오(한국시간 10일밤)부터 개통되었다고 이날 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인 AT&T사가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북한에 직통전화를 걸 수 있는 지역은 당분간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시,뉴저지주에서 북한의 평양에 전화를 걸 때만 가능하고 나머지 미국지역과 평양간의 직통전화는 오는 5월 1일부터 가능하다고 AT&T사측은 밝혔다. 이같이 단계적으로 직통전화가 가능한 것은 지역전화회사와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며 평양만이 직통이 가능한 것은 북한의 자동교환시설 미비 등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북한간의 직통전화 개설은 작년의 제네바 북핵합의에 의거,1차적으로 통신 및 금융거래의 완화 방침에 의한 것이며 이에 따라 AT&T사가 신청한 북·미간의 전화서비스 신청을 미연방통신위원회가 지난달 29일 허가함으로써 가능하게 된 것이다.
  • WTO 제소 관련/한·미 이번주 협상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한미양국은 내주중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미국산 자몽류에 대한 통관지연과 관련한 양자간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협상은 주미대사관측과 미무역대표부(USTR)관계관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대사관의 관계당국자는 7일 하오(한국시간 8일상오)미측이 한국의 부패성 수입식품에 대한 잔류물질검사를 오래 끎으로써 최근 플로리다산 자몽이 통관대기중 부패했다며 WTO에 제소했으나 이 문제는 WTO바깥에서 양자간 협의에 의해 해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미측이 협의를 요청한 시한인 오는 15일이전에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WTO에 한국 제소/캔터/“농산물 검역 늦어 부두서 썩어”

    ◎양국대표 워싱턴 접촉… 협상타결 모색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미키 캔터대표는 4일하오(한국시간 5일상오) 한국의 농산물 화학잔류성분에 대한 검사규정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전격 제소했다고 밝혔다. 캔터대표는 또 5월중에 육류 등에 대한 한국의 비과학적인 유통기간제도도 WTO에 아울러 제소,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캔터대표는 이날 미상원재무위가 개최한 「미국의 통상현안」이라는 주제의 청문회에 출석,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라틴아메리카·APEC(아태경제협력체)등과 관련한 미행정부의 대외통상정책을 증언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이 수입농산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농약잔류검사규정이 WTO규정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한국의 각종 검역·위생·유통기한문제를 전에 없이 강도높게 비판했다. 캔터대표는 이날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국가중의 하나』라고 지적한뒤 『한국의 무역장벽은 약15년전의 일본과 유사하며 미국수출업자는 알지못하는 규정,국제규범에 반하는 요구서류 등에 의해 끊임없이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양자간의 협정은 수시로 무시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측이 한국의 농산물문제를 WTO에 제1차로 제소함으로써 미국의 대한 시장개방등 통상압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육류 등의 유통기한문제도 잇달아 제소할 경우 한미간의 통상분규는 계속 법적수단에 호소하는등 정면대응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없지않다. 캔터대표가 이날 증언에서도 언급했듯이 플로리다의 포도생산업자가 한국에 포도를 수출했으나 검역등을 위해 부두가에서 대기하고 있는동안 썩어버렸고 한국에 수출한 팝콘도 세관에서 각종 위생검사를 받기위해 1백일이상 세관에 보관되는동안 역시 썩어버림으로써 해당업체는 물론 미통상당국이 분통을 터뜨려 즉각 제소절차를 밟았던 것이다. 무역피해국에서 WTO에 제소하면 일정기간 양자가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고 있어 이번 농산물위생관련규정도 한미간의 협의에 의해 해결될 수도 있다. 한국측은 지난 1일자로 감귤·팝콘등에 대해서는 선통관 후검사방식을 통해 가급적 피해를 줄여나가도록 한다는 입장을 미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제소에 앞서 타협점을 마련할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미한국대사관의 통상관계자와 미무역대표부 한국담당국장이 WTO협정 22조에 명시된대로 협상에 의한 신속한 타결을 모색키 위해 이날 하오 워싱턴에서 1차접촉을 가졌다.
  • 미의원 잇단 방북신청/북,돌연 전면 거부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북한은 평양축전을 앞두고 미의회 인사들의 잇단 방북 신청을 모두 거부함으로써 미·북한간의 경수로협상을 앞두고 미측을 긴장시키고 있다. 북한은 최근 미하원 아·태소위의 김창준 의원(공화)과 애커먼 의원(민주) 등의 북한방문 신청을 겨부한데 이어 상원외교위의 찰스 롭 의원(민주)의 방북 신청도 4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의회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한국계인 김의원이 단장이 된미의회 방북단의 입북 신청만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타 의원들의 북한방문 신청도 모두 거부한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말하고 롭 상원의원도 4일 북측으로부터 공식적인 거부 이유없이 비자를 발급해줄 수 없다는 사실만 통보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측은 지금까지 미측인사들의 방북을 매우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온 것은 물론 일부 인사에게는 초청장까지 보내왔으나 돌연 이같이 전면적으로 방북 신청을 거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그동안 북한방문을 추진해오던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미국대사와 카네기재단의 북한전문가 샐리그 해리슨 선임연구원도 북한의 이같은 입장변화에 따라 북한방문신청을 취소한 것으로 안다고 미정부관리가 밝혔다.
  • 「북·미 전화」 문제땐 즉각 취소/임시 허가… 월말께 개통될듯

    ◎미 연방통신위 밝혀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4월중으로 개설될 미국과 북한간의 직통전화는 6개월 시한으로 임시 허용된 것이며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뉴욕 대도시권 지역에서 평양시내에 걸때만 직통이 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교환을 거쳐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정부내 통신망 인·허가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일 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인 AT&T에 3월29일자로 허용해준 직통전화 개설은 오는 9월 25일까지 6개월간 시한부로 임시허가해준 것이며 이 기간중에 FCC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언제라도 허가내용을 수정하거나 전면취소할수있는 조건부 허가라고 밝혔다.한편 AT&T사는 이날 미·북한간의 전화개통과 관련,북한측과 요금산정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구체사항이 결정되기 위해서는 수주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해 오는 10일 개통은 사실상 어려우며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이나 이달중에는 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한국 자동차·지재권 불공정/교묘한 무역장벽으로 시장접근 방해”

    ◎미 무역대표부 보고서 지적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무역대표부(USTR)는 31일 88종합무역법에 따른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를 발표,『한국은 수입정책분야·지적재산권·서비스장벽·자동차분야 등에서 여러 형태의 무역장벽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보고서는 작년의 8개 항목에서 새로 「반경쟁관행」항목을 추가,9개 분야로 나눠 기술하면서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적인 광고할당으로 외국기업이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에 광고를 얻기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각종 산업관련협회나 단체가 비회원에 대해 차별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등 공정한 경쟁을 막는 제도와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자동차분야에서 한국이 세계5대 자동차생산국이면서도 한국내 시장에서 외국산자동차가 점유하는 비율은 0.3%에 불과하다고 지적,한국자동차업자들이 미국시장에서 향유하는 것과 똑같은 시장접근을 미국자동차업자들도 한국시장에서 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대표부는 농산물분야에서 여전히 비관세장벽이 상존하고 있으며 통관문제와 관련하여 자의적인 처리와 지나친 지연이 뒤따라 미국업계의 불만이 높다고 전하고 공식적인 무역장벽은 줄어들고 있으나 새롭고 교묘한 2차적 장벽을 쌓아 시장개방을 막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가 표준·검사·인증 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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