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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협 의원, 공익목적 토지수용시 양도세 감면율 최대 40%서 75%로 상향 입법

    신도시 택지지구 등 공익 목적으로 토지를 수용할 시 양도세 감면비율을 현행 최대 40%에서 75%로 높이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공익사업을 위해 토지를 수용하는 경우 토지소유자는 해당 토지를 사실상 강제적으로 양도할 수밖에 없다. 현행법은 보상조건에 따라 양도세를 10~40%(현금보상시 10%, 5년만기 채권으로 보상시 40%) 감면해주고 있다. 하지만 공시지가의 일정 배율 수준 보상액에 양도세까지 부담하면 토지주에게 되레 손실이라는 인식 때문에 공익사업이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어 왔다. 이에 양도세 감면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논의가 잇따랐다. 개정안은 현금보상시 10%에서 50%로, 5년 만기 채권으로 보상시 40%에서 75%로 양도세 감면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경협 의원은 “양도세 감면비율을 높여 토지소유주의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면서 신도시 등 공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목적으로 발의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미, 北식량지원 임박…시기·방법 실무회담 열려

    한미 외교당국이 4일 실무급 협의를 통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시기 및 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북 식량 지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외교부 광화문 청사를 찾아 한국 당국자와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웡 부차관보는 카운터파트인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3시간 이상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통일부 당국자도 참석했다. 이들은 대북 식량 지원이 비핵화 대화의 현 교착국면을 푸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등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은 지난달 7일 통화에서 대북 식량 지원을 추진키로 공식화했고 통일부는 이후 여론 수렴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정부가 다음주에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t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 한미 협의가 열린 건 지난달 10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미 워킹그룹 참석차 방한한 이후 25일 만이다. 바로 전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당시 한미는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정도만 언급했다. 이후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멈춘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날 본격적으로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 한미 실무진은 이날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경협 재개도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미, 北식량지원 임박…시기·방법 실무회담 열려

    한미 외교당국이 4일 실무급 협의를 통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시기 및 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북 식량 지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외교부 광화문 청사를 찾아 한국 당국자와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웡 차관보는 카운터파트인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3시간 이상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통일부 당국자도 참석했다. 이들은 대북 식량 지원이 비핵화 대화의 현 교착국면을 푸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등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은 지난달 7일 통화에서 대북 식량 지원을 추진키로 공식화했고 통일부는 이후 여론 수렴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정부가 다음주에 국제기구를 통해 식량 5만t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 한미 협의가 열린 건 지난달 10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미 워킹그룹 참석차 방한한 이후 25일 만이다. 바로 전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당시 한미는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정도만 언급했다. 이후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멈춘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날 본격적으로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 한미 실무진은 이날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경협 재개도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수원시, 몽골 사막에 일곱번째 ‘수원시민의 숲’ 조성

    수원시, 몽골 사막에 일곱번째 ‘수원시민의 숲’ 조성

    몽골 튜브 아이마크(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일곱 번째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중인 경기 수원시가 2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구주소나무 묘목 220그루를 심었다. 수원시민의 숲은 수원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를 줄이고자 2011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시간 거리인 에르덴 솜 지역에 조성하기 시작했다. 중국 네이멍구(내몽고) 자치구와 인근 몽골 등에서 발생한 황사는 우리나라와 일본, 태평양 중앙부까지 도달해 인체 건강뿐만 아니라 해양의 식물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몽골 정부, 비정부기구(NGO)인 ‘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한 뒤 최근까지 에르덴 솜 지역 100만㎡ 넓이의 대지에 포플러 등 여러 수종의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2020년 마무리된다. 7번째 수원시민의 숲에는 1만1000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수원시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자동 물주기 시설, 묘목장·퇴비장 등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에게 나무관리교육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 수원시의원, 아주대학교대학원, 사단법인 휴먼몽골사업단, 사단법인 생태조경협회 관계자, 현지 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인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황사의 70%가량이 몽골에서 발생한다”라며 “수원시민의 숲으로 황사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몽골 정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숲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광장] 황교안의 구심력과 원심력/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황교안의 구심력과 원심력/박록삼 논설위원

    최근 흥미로운 통계를 봤다. 한 빅데이터 전문 매체가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온라인 공간 속 예비 대선주자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빅데이터로 풀어낸 통계였다. 흔한 지지율 조사와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었다. SNS 관심도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30.8%로 가장 높았고 김경수 경남지사(29.3%),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15.4%), 이재명 경기지사(14.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8.4%)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이는 황 대표였다. 그는 SNS 언급량에서는 26만 4367건으로 이 지사(28만 739건)와 1, 2위를 다퉜지만 관심도는 매우 낮았다. 그에 대한 긍정적 언급(6.7%)과 부정적 언급(76.5%)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참고로 이 총리는 언급량은 9만 2741건에 불과했지만 긍정적 언급이 69.3%로 부정적 언급(7.7%)을 훨씬 뛰어넘었다. 반면 뉴스 댓글 관심도에서는 황 대표가 79.6%로 압도적 1위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8.0%), 이 총리(3.1%) 등이 뒤를 이었지만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요즘 포털사이트 기사 밑에 난무하는 댓글의 우익 편향성을 감안하면 황 대표 지지세력의 주활동 무대가 어디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황 대표 지지 여부를 떠나 이 통계 수치 자체에 연연할 이유는 없다. 대중 여론의 추이를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 통계에서 의미 있게 봐야 할 점은 따로 있다. 공안검사,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이라는 만년 공직자가 정치무대에 대단히 성공적으로 데뷔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2월 27일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그는 정치신인답지 않게 이념·종교·지역·성별 갈등과 극한정쟁을 부추기는 말들도 서슴지 않았다. 덕분에 그는 최고의 뉴스메이커였다. 3월 12일 국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황 대표는 다음날 한술 더 떠 “좌파독재정권의 의회장악 폭거”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틈만 나면 부르짖는 ‘좌파독재’ 구호의 시발점이었다. 그는 지난달 1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서도 “사실상 북한 변호인(…) 되지도 않을 남북경협”이라며 정쟁을 독려하는 선봉장이 됐다. 지난 7일에는 “임종석씨가 무슨 돈을 벌어 본 사람입니까? 좌파 중에 정상적으로 돈 번 사람들이 거의 없다”며 색깔론을 펴기도 했다. 이런 황 대표의 막말은 각종 민생경제법안을 내팽개치고 국회를 파행시킨 한국당의 이른바 ‘민생투쟁 대장정’의 마지막에 정점을 찍었다. 지난 24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를 찾아 “군은 정부, 국방부의 입장과도 달라야 한다”고 말하며 ‘내란 선동’ 논란을 일으켰는가 하면 26일에는 자신의 SNS에 “현장은 지옥이며, 국민들은 살려 달라고 절규했다”고 글을 올려 ‘국가·국민 모독’ 논란을 자초했다. 당대표에게 금도(襟度)가 없으니 한국당 전체가 막말과 불법의 잔치판이었다. 폭력으로 국회 파행을 이끄는 등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무더기 고소됐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등 한국당 5·18 망언자 징계를 몇 달째 우물쭈물 뭉개고 있는 사이 정진석 의원,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패륜적 막말을 내뱉었다.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 기밀유출의 범죄행위에도 ‘알 권리’, ‘야당 탄압’만 되뇌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찾아가 불교식 예법을 거부하는 종교 편향성을 보이기도 했고,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모든 운동에는 구심력 또는 원심력이 작동한다. ‘정치인 황교안’의 활동에도 구심력과 원심력이 동시에 나타났다. 누군가를 배제하고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또 다른 누군가를 끌어들이는 방식의 힘을 전면에 내세웠다. 덕분에 지난 25일 한국당의 광화문 앞 집회에는 태극기·성조기를 흔드는 극우세력들과 한국당 지역당원협의회 깃발이 어우러지며 완전히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배타적 구심력’의 결과물로,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은 법과 상식, 화해와 통합 등 정치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역할을 부정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황 대표의 정치 방식에 넌더리를 내며 한국당이 서있는 곳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황 대표가 계속 정치를 할 뜻이 있다면, 보여주기식 민생 챙기기가 아니라 진짜 민생을 챙겨야 한다. 대립과 갈등이 아닌 대화와 통합을 택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건강한 구심력이 나타날 수 있다. youngtan@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실장급 전보△손명수 기획조정실장△정경훈 교통물류실장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장 김영곤△교육부(국가기후환경회의 파견) 이연주△학생지원국 파견근무 오영민 ■통일부◇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김석규△한반도 통일미래센터장 정유수△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최용석 ◇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조중훈△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 윤민호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신혜성△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김성현△통일정책실 평화정책과장 권동혁△통일정책실 정책협력과장 최병환△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구병삼△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장 조재섭△ 교류협력국 교류협력기획과장 지승우△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장 박상돈△교류협력국 사회문화교류과장 여상기△교류협력국 개발지원협력과장 임현정△신경제 지도TF단 기획팀장 송지영△신경제 지도TF단 대외협력팀장 조혜실△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장 이종주 △인도협력국 이산가족과장 한영숙△인도협력국 정착지원과장 마삼민△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업관리팀장 이혜옥△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김종우△남북회담본부 남북연락과장 이경△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상국△통일교육원 교육연수과장 김훈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남봉림△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최용석△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팀장 김유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팀장 홍양희△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오미희△북한인권기록센터 조사과장 이성재△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정유수◇서기관 승진△인도협력국 이산가족과 김수영△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 김예린△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 정지하△정세분석국 경제사회분석과 박용주△장기국외훈련 파견 장윤정 ■해양수산부◇과장급 전보△수출가공진흥과장 김성희△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 김남웅△동해어업관리단장 이세오 ■딜로이트안진·딜로이트컨설팅◇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재무자문본부장 길기완△고객산업본부장 오성훈◇딜로이트컨설팅△대표이사 송수영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생활방사선측정평가실장 채정석
  • [인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통일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 생활방사선측정평가실장 채정석 ■ 통일부 ◇ 부이사관 승진 △ 운영지원과장 김석규 △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장 정유수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최용석 ◇ 과장급 전보 △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조중훈 △ 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 윤민호 △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신혜성 △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김성현 △ 통일정책실 평화정책과장 권동혁 △ 통일정책실 정책협력과장 최병환 △ 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구병삼 △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장 조재섭 △ 교류협력국 교류협력기획과장 지승우 △ 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장 박상돈 △ 교류협력국 사회문화교류과장 여상기 △ 교류협력국 개발지원협력과장 임현정 △ 신경제 지도TF단 기획팀장 송지영 △ 신경제 지도TF단 대외협력팀장 조혜실 △ 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장 이종주 △ 인도협력국 이산가족과장 한영숙 △ 인도협력국 정착지원과장 마삼민 △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업관리팀장 이혜옥 △ 남북회담본부 회담1과장 김종우 △ 남북회담본부 남북연락과장 이경 △ 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상국 △ 통일교육원 교육연수과장 김훈아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남봉림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최용석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팀장 김유진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팀장 홍양희 △ 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오미희 △ 북한인권기록센터 조사과장 이성재 △ 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정유수 ◇ 서기관 승진 △ 인도협력국 이산가족과 김수영 △ 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 김예린 △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 정지하 △ 정세분석국 경제사회분석과 박용주 △ 장기국외훈련 파견 장윤정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정책연구센터장 김남섭
  • [황성기 칼럼] 누가 먼저 결단해야 하는가

    [황성기 칼럼] 누가 먼저 결단해야 하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한 미국과의 대화 시한이 7개월 남았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속절없이 3개월이 훌쩍 지난 것을 생각하면 북미가 제대로 협상도 못 해본 채 연말을 맞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협상이 완결되지 못하면 가장 손해를 볼 나라는 북한이다. 김 위원장은 그 사실을 뼈저리게 잘 알 것이다. 제재가 풀려 남북 경협만 제대로 이뤄지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10대 사업의 투자비만 20년간 63.5조원이다. 10대 경협 사업의 경제적 이익 추산 규모는 같은 기간 남한 379.4조원, 북한 234.1조원에 달한다(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부소장). 남북만 해도 그럴진대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 지원이 들어오고, 미국·중국·일본 자본이 25개 특구에 뿌려진다면 어떻겠는가. 그런 계산을 북한은 다 했을 것이다. 잘사는 조국 건설의 미래가 어른거리겠지만,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먼저 비핵화를 한 뒤에 평화체제·제재해제를 보장한다는 리비아식은 지난해 일찌감치 북한이 거부했다. 김 위원장의 신년사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보면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해도 ‘선 비핵화’는 수용할 수 없고, 수용하지 않는다는 결기에 차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지도부가 손에 현찰을 들고 흔들면 김정은 지도부가 동요할 것이라는 프레임은 대단한 오산이다. 이미 중국과 러시아를 등에 업고 ‘월동 채비’에 들어간 평양이다. 트럼프는 과거 30년 북미 흑역사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전 정권의 실패한 대북 정책은 되풀이하지 않겠다고도 다짐했다. 하지만 한 치도 움직이지 않는 ‘선 비핵화’ 방침을 보면 부시와 오바마 정책이 뒤죽박죽된 느낌이다. 2018년 전 세계에 보여 준 트럼프스러운 기세는 어디다 뒀는지 안쓰럽다. 1961년 쿠바 핵 위기 직전 존 F 케네디 정권에서 실행된 피그만 침공이 미국의 군부와 정보 당국, 전문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작전은 실패하고, 다대한 인명피해에 망신만 샀던 역사를 트럼프는 다시 읽어 보길 권한다. 미완의 협상으로 끝났다고 해서 미국이 손해 보지 않는 것도 아니다. 내년 이후에도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유예(모라토리엄)를 지킨다면 모를까, 그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 전조는 지난 9일과 14일 북한의 단거리 전술 미사일 발사에 있다. 시한을 넘긴다면 아직 손 볼 데가 남은 화성15형의 개량형을 쏘아올리거나 평양 시내 군사 퍼레이드에서 1만 3000㎞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실전 배치를 선언해 대미 위협을 과시할 것이다. 혹독한 제재와 미국의 핵 공격 위협을 견뎌 온 북한이 2017년 한반도 위기로 돌아간다고 해서 두 손 두 발 들 것이라는 가정은 지극히 1차원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 부근에 로켓탄이 떨어지자 “전쟁이 나면 이란을 소멸시킬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제국주의 냄새가 진동하는 발언이지만 북한은 이라크도, 리비아도, 심지어는 이란도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도 잘 알 듯 북핵 해결은 외교적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것은 부동의 팩트다. 미국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전략적 인내에 들어가면 적대적 관계의 종식을 원하는 북한이 ICBM의 고도화를 통해 위협을 키울 수밖에 없는 것, 그것이 북미 흑역사였다. 중단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달면 미국의 최애 동맹 일본이 바로 위험하다. 한국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중국의 남진 위협을 막으려면 북한 불부터 끄는 게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걸 트럼프는 깨닫길 바란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 이란 사태까지 미국의 오지랖이 넓어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모라토리엄에 안심하고 대북 정책 우선순위를 낮췄다간 큰코다치기 쉽다. 북미가 삐걱거리자 남한의 보수세력이 거봐란 듯 대북 정책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것처럼 미국의 뿌리 깊은 네오콘은 지금이 트럼프식 ‘친김정은’의 나쁜 버르장머리를 고칠 좋은 찬스라고 보고 있다. 미국 내 대북 비판 물결이 거세지면 천하의 트럼프도 배겨 날 재주가 있겠는가. 싱가포르 1차 북미 회담은 김정은 승리, 2차 하노이는 트럼프 승리라 치자. 3차는 트럼프, 김정은의 윈윈(win-win)이 될 회담이 돼야 한다. 서로 패는 까보였고, 조합만 남았다. 1000배 우월한 비대칭 전력의 미국이 조금만 양보하고 신뢰를 보여 주면 북미가 함께 평화를 구가하는 새 역사의 장을 열 수 있다. 트럼프의 결단만이 가능한 일이다. marry04@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회 미세먼지대책 소위원장, ‘미세먼지 대응 정책 토론회’ 개최

    김제리 서울시의회 미세먼지대책 소위원장, ‘미세먼지 대응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회 김제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산1)은 오는 2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사)한국정보연구센터, (사)한국실내환경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시민건강을 위한 미세먼지 대응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실내외 공기질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정책 접근과 다양한 해법을 논의한다. 미세먼지 문제가 환경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인식되며 여러 의견과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실효성에 대한 문제제기만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내외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뚜렷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실내공간에서의 미세먼지 배출원과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실내와 외부의 공기차단을 의미하는 ‘기밀도’와 환기성능에 대해 관계 기관과 학계, 환경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의미 있는 기준과 대책을 마련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토론회는 서울시 권민 대기정책과장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이윤규 실내공기품질연구단장의 주제발표와 정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이재성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회장,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배동현 행정안전부 기후재난대응과 서기관, 김영우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권승미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 김제리 위원장의 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태 단장 “지방의회 4대 요구사항,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반영돼야”

    김정태 단장 “지방의회 4대 요구사항,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반영돼야”

    김정태 단장(서울시의원, 영등포2)이 14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경기도의회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심의에서 자치입법권 강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인사청문제도의 도입 등 지방의회 4대 핵심 요구사항이 반드시 반영되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대표하여 토론에 나선 김정태 단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살펴볼 때, 조문 하나하나에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에 대한 진정성이 묻어있다”라며,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분권 개헌 논의와 연속성을 갖기 때문에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핵심 요구사항을 당연히 반영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김 단장은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그동안 지방의회가 요구해온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도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해 상위법령에서 직접 조례에 위임한 사항을 하위 법령으로 재규정하는 ‘행정입법에 의한 자치입법권 침해’를 금지하는 규정 신설을 적극 주장했다. 또한 지방의원 정수에 해당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 전국 지방의회를 포함하는 인사권 독립, 지방자치단체 정무직 부단체장 및 지방공기업 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제도의 도입 등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반영되어야 할 지방의회 4대 핵심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태 단장은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고 언급하면서,“지방의회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을 설득시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국회에서 지방의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이 합심하여 지방의회 요구사항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고, 더 큰 목소리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협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 김민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도 함께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특히 신원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개정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김해시, 내년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30대 도입

    경남 김해시, 내년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30대 도입

    경남 김해시는 14일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업계와 협조해 내년부터 친환경 전기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시와 시내버스 사업자는 내년부터 버스를 새로 구입하거나 교체할 때 전기버스를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내년 30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시내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김해지역 현재 등록된 시내버스는 모두 199대다. 시는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내년에 국비 50% 포함해 6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전기버스 도입과 함께 친환경자동차(수소전기차, 전기차) 보급사업,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등 수송 분야 미세먼지 감축 사업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버스는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소음·진동 발생이 적어 기존 천연가스(CNG)버스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천연가스 버스보다 연료비가 적게 들고 내연기관이 없어 수리비가 절약돼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는 천연가스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면 기존 천연가스버스에서 나오던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278㎞ 운행 기준으로 전기버스는 천연가스버스 보다 배출가스 가운데 온실가스는 161t, 탄화수소 101㎏, 질소산화물은 178㎏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산업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관내 10개 기업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더불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시민·기업과 함께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北매체 “개성공단 열어라”연일 압박… 남북 경협 의지 떠보기?

    북한이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최근 연일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며 대남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13일 “사회여론에 떠밀리어 개성공업지구 재가동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 문제를 대북제재와 연관시키면서 미국의 승인을 받겠다고 하고 있다”며 “미국도 북남 협력교류 문제가 명기된 판문점선언을 지지한다고 싱가포르 조미 공동성명을 통해 천명한 만큼 개성공업지구 재가동을 반대할 아무런 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남조선 당국이 자체의 정책 결단만 남아 있는 개성공업지구의 재가동을 미국과 보수세력의 눈치나 보며 계속 늦잡고 있으니 이를 북남 선언을 이행하려는 입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남북선언의 이행을 요구했다. 앞서 다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전날 “개성공업지구 재가동 문제는 역사적인 북남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려는 원칙적인 입장과 자세와 관련된 문제”라며 재가동을 촉구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특정 보도매체의 보도에 대해서 정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남북공동선언 이행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서 철저하게 이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북미 협상이 올해 안으로 타결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북한이 식량·경제난을 극복하고자 남북 경협 재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하고 개성공단 기업인이 최근 9번째 방북을 신청한 시점에서 정부의 경협 의지를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최정순 서울시의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 개최

    최정순 서울시의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2)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기후환경협의회’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최정순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부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20여명과 한국에너지기후환경협의회 조영민 회장 등 10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주체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대균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국내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과 특성분석’의 주제로 발제에 나섰고 김동영 경기연구원 박사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과 기대효과’의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최정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김홍철 (전)환경정의 사무처장, 구아미 서울특별시 대기기획관, 지현영 환경재단 센터장, 김정수 한서대학교 교수 등 다섯 명의 토론자가 심화 토론을 맡았다. 첫 번째 토론자로 최정순 의원은 “현재의 미세먼지 대책이 대체로 인센티브 정책임”을 지적하며 “선제적 대처 및 민관협력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시민협력을 이끌어 내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홍철 (전)환경정의 사무처장은 “막연한 언론 보도 등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에서 국내요인에 대한 저항감이 생기고 있음”을 우려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민관커뮤니케이션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현영 환경재단 센터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시간 지속되고 있기에 미세먼지 공포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국민의 의식수준도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보다 강화된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대기기획관은 “서울시가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시민공감대와 의식변화에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전문가, 시민단체와 함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한서대학교 교수는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예산을 많이 확보하게 되면서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저감대책들이 제안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미세먼지 정책을 선도하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강력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대기 중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는 현실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의 건강과 안전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할 가장 큰 과제이다”며 “모든 기관의 노력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정책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단기·중기·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세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회 활동과 오늘 논의된 고견들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 학계,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에 제1호 수소충전소 설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제1호 수소충전소가 설치된다. 전주시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발맥스기술 등과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전주 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정부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맞춰 전주에도 수소 자동차가 운행할 수 있는 최초 인프라가 조성된다. 이 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하이넷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돼 호남고속 버스 회차지인 송천동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수소충전소 운영비의 일부만 부담하게 된다. 충전소에는 수소를 공급해 놓는 튜브 트레일러가 설치된다. 보관돼 있던 수소는 압축 패키지를 거쳐 수소 차량으로 옮겨지는 식으로 충전이 이뤄진다. 이는 배관망을 설치할 수 없는 현재 보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공급방식으로 평가된다. 시간당 25㎏을 충전할 수 있어 하루에 버스 8대 혹은 승용차 25대의 충전이 가능하다. 시는 내년부터 수소 시내버스 16대 보급을 시작으로 전주 시내버스 409대 전 차량을 연차적으로 수소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과 수소차 보급에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시는 현재 친환경 수소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완주군과 함께 전주-완주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연평도 등대 17일 다시 켠다

    연평도 등대 17일 다시 켠다

    北 타격 원점 우려에… 軍 “문제없다”서해 연평도 등대가 오는 17일 45년 만에 다시 불을 밝힌다. <서울신문 4월 5일자> 이 등대는 1960년 설치됐으나 1974년 북한 간첩의 해상 침투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등됐다. 정부는 지난해 4·27 판문점 공동선언 이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평화수역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서해 수역에서의 안전한 어로 활동을 위해 등대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점등을 추진해 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8일 “오는 17일 연평도에서 ‘연평도 등대 재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점등식에는 합참의장이나 해병대 연평부대장 등 군 수뇌부 및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남북경협이 추진돼 해주항과 남포항으로 연결되는 항로가 복원되면 등대가 거리와 방향을 표시하는 등 안전 항해를 위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연평도 등대 재점등이 북한 해안포의 타격원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군은 작전성 검토를 통해 등대가 서해 NLL 일대 북측 지역으로는 비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국지도발 경계태세를 기준으로 연평부대가 원격으로 점등과 소등을 할 수 있도록 통제하는 조건하에서 협조가 이뤄진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건물 외벽에 컬러태양광… 수천조원 가치 신시장 열릴 것”

    “건물 외벽에 컬러태양광… 수천조원 가치 신시장 열릴 것”

    “건물 외벽에 예쁜 컬러태양광을 보급하면 수천조원이 넘는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고 있는 김용식 ㈜BJ파워 대표는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되기 바로 직전 단계에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의 상용화에는 높은 단가가 걸림돌이었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태양광이 워낙 비싸 건축자재로 쓸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단가가 10년 전의 15분의1로 떨어졌다”면서 “현 정부에서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제도도 생겨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BJ파워는 2012년 루프톱 형태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지난해 포스코 데이터센터 등에 건물 일체형 태양광 제품을 납품했고 올해는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태양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03년 회사를 설립하면서부터다. 그는 “1988~1991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에 근무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당시 첫 업무는 ‘우리나라 소규모 섬에 어떤 전기가 가장 경제적인가’를 연구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는 “연구 결과 50가구 미만의 조그만 섬은 분산전원(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소규모 발전 설비)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게 경제적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1990년대 초중반 많은 섬에 태양광이 보급됐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우리나라는 전력공사가 전기를 독점 공급하는 구조라 분산전원 시장이 좁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섬, 필리핀 코브라도섬, 캄보디아의 태양광 충전소 프로젝트 등 3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전력 사정이 열악한 북한에서는 대북 제재에 막혀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다. 대신 김 대표는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세워 북한에 대한 기술 전수를 시도했다. 그는 “가정용 태양광 등 분산전원 태양광 발전용 샘플을 중국 법인에 보냈는데 그게 북한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후 더이상의 사업 추진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 제재가 풀리고 남북경협이 활성화되면 북한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글로벌 In&Out] 북한에서 꼭 관광 투자 하려면/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북한에서 꼭 관광 투자 하려면/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최근에 북한 경제 상황이 북한 외무성 등을 통해서 나빠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가장 걱정스러운 문제는 식량 부족이지만, 아울러 당국이 자력갱생을 독촉하지만 필요한 자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경제도 악화돼 경공업 부문마저 타격을 입고 있단다. 북한은 농업이 비교우위에 있지 못한 만큼 경제발전을 하려면 먼저 경공업과 서비스업 쪽에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특히 북한 정권은 관광업에 관심이 크고 원산ㆍ금강ㆍ마식령이라는 축에 국책투자가 많이 이어졌고 앞으로도 계속 중요하게 여겨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난 2014년 6월에 선포된 원산ㆍ금강산관광특구의 사업 투자안내서(2015년 발간)를 보면 여러 프로젝트들은 수익률이 매우 낮다고 나와 있다. 유엔과 미국 등의 제재가 완화된다면 북한은 남한으로부터 관광업 쪽으로 많은 투자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투자 안내서를 볼 만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복잡하고 비싸고 어려운 사업일수록 수익성이 낮은 경향이 심하다. 가령 원산~금강산 철도 재건사업을 예시로 들 만하다. 3억 달러 이상의 사업인데도 내부수익률(IRR)을 7%로 정하고 있다. 자본조달 비용(채권 이자, 주식 배당금 등)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영국 정부의 용역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철도 투자일 경우 IRR은 평균 14%로 무려 2배 높다. 이런 수치에서 북한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한 기타 위험은 나타나 있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투자를 유치할 때 북한은 과거에 경험한 대로 할 때 좋은 조건을 꺼내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북한 안에 합작·합영식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많고 합작·합영 상업시설도 있어 그런지 원산ㆍ금강 투자유치 조건은 비교적 현실성이 높다. 2015년에 원산과 그 부근에 온갖 식당 관련 투자유치 안내서들이 나왔는데 절반 이하는 수익률이 괜찮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여러 상업시설의 조건도 수익을 낼 만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호텔도 수익성이 없지 않다. 반면에 큰 호텔이나 호텔 시설은 수익성이 낮다. 게다가 철도와 유사하게 북한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위험하다고 볼 만하다. 이런 문제들은 앞으로 남북 경협을 통해 논의될 것이라 보이는데 북은 남한과 중국 등 주변국에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면서도 자국에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를 유치했으면 한다. 그러려면 부문별로 필요한 최소한의 수익률에 대한 지침을 논의해야 한다.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작은 계획을 짜 놓고 투자계획을 재설계한다면 대북투자에서 수익이 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 투자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원산ㆍ금강 특구에 매년 100만명 이상의 여객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가설은 되돌아봐야 한다. 현대아산은 2004년 말까지(관광 5년간 운영) 490만명이 금강산을 방문할 것이라 기대했고 2004년에만 120만명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26만 8000명이 그해에 방문했고 2007년에 34만 6000명이 방문했다. 북미 간에 교착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언젠가 풀리게 되면 관광사업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인 북한 정권은 남한 관광기업들에 온갖 투자 제의를 할 공산이 크다. 그럴 때가 되면 북한의 특수한 상황도 고려해야 하지만 그저 국내 여객에만 기대하지 안고 중국인 여객이 현재 북한 방문객 중의 대다수인 만큼 한중 합작 사업을 해 중국 관광, 음식업, 호텔업 등에 정통한 회사들과 함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 단계에서 원산ㆍ금강 관광 사업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회사들에 의사를 타진할 단계는 아니지만, 작은 사업부터 계획하고 실행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 대북 제재로 경협·인도 교류 손도 못 대… 결실 못 맺은 ‘최대 치적’

    대북 제재로 경협·인도 교류 손도 못 대… 결실 못 맺은 ‘최대 치적’

    이행률 41.6% 그쳐… 완료된 과제 없지만 대화 통한 北비핵화 협상 재개는 큰 성과 7차례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미 개선 견인 GP철수·공동 유해발굴 등 군사긴장 완화 “북미 교착에도 대북 인도적 지원 모색을”문재인 정부가 집권 2년간 남북 관계의 성과를 최대 치적으로 꼽고 있지만, 관련 국정과제 이행률은 40%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 차례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 주춧돌을 마련했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탓에 남북 경제협력과 교류 활성화, 북한의 인도적 문제 해결 등의 과제는 손도 대지 못했다는 평가다. 서울신문·참여연대의 국정과제이행평가단이 정부의 남북 관계 분야 과제 5개와 세부 과제 24개를 평가한 결과 이행률은 41.6%였다. 완료된 과제는 아직 없었다. 대화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북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한 점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7월 베를린 구상에서 남북 대화를 먼저 제의하고, 이듬해 2~3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면서 대화 여건을 조성했다. 그 결과 2017년 핵·미사일 실험을 16차례나 했던 북한은 지난해에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집권 후 7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북미 관계 개선을 견인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단절됐던 남북 관계를 재정립하고 남북 회담을 추진한 점도 성과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해 세 차례 정상회담과 네 차례 고위급회담(장관회담), 군사·체육·적십자·철도·도로·산림·보건의료 등 분야별 실무회담을 개최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남북 연락채널을 복원해 지난해 남북 접촉이 327회나 이뤄졌다. 특히 2007년 이후 중단된 장성급회담(군사회담)을 지난해 세 차례 개최하고 9·19 정상회담에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체결해 대화를 통한 군사적 신뢰 구축과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 조치를 마련했다. 남북은 상호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의 시범 철수와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완료했으며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했다. 다만 군사 분야 합의 사항인 남북군사공동위원회가 구성되지 않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평가단은 지적했다. 이남주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한미군사훈련 중단이라는 돌파구를 마련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면서 “다만 훈련 중단이 군축의 진전으로 이어지려면 남북의 신뢰 증진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과 남북 기본협정 체결 추진 등 남북 관계를 법적으로 제도화하겠다는 과제도 미이행 상태다. 남북 교류는 재개했지만, 경제협력 추진 과제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가로막혀 단 한 건도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여건이 조성되면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반대 등으로 상황이 복잡하다. 지난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실패 이후 북미 대화와 남북 관계가 교착되면서 남북이 합의한 교류협력 사업은 실행이 더 어려워졌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국은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고, 북한도 2차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북 대화에 관심과 신뢰를 두고 있지 않기에 정부가 남북 관계 기조와 정책을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고 했다. ‘북한 인권 개선과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 과제 중에서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지난해 3년 만에 이뤄졌지만 대북 인도 지원은 대북 제재로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다. 평가단은 “정부가 나서 인도적 지원 실행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의회서 개성공단 설명회 연다… 단계별 제재완화 논의

    미국 의회에서 개성공단이 북한의 단순한 자금줄이 아니라 남북 경협과 한반도 긴장완화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가 개성공단 재개를 반대하는 미 의원들의 인식을 바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위원장은 오는 6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레이번 연방빌딩에서 열리는 청문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개성공단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는 지난 26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가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30지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셔먼 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알려졌다. 셔먼 위원장은 이날 최 대표에게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요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들과 더불어 이뤄질 수 있는 여러 단계별 제재 완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셔먼 위원장은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성공단의 역사와 실질적 정보를 미 의회 의원들이 충분히 공유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KAPAC 관계자는 “셔먼 위원장이 하원 외교위뿐 아니라 모든 하원 의원들에게 개성공단 설명회 초대장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는 개성공단을 운영했던 전문가들이 미 의원들을 상대로 개성공단의 역할과 의의 등을 실질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개성공단은 단순히 남북 간 경제협력 차원을 넘어 북한 개방화의 촉진제와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 역할을 해 왔다”면서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 중소기업들뿐 아니라 미국 내 중소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워싱턴을 찾을 예정인 개성공단 방미대표단은 설명회 이외에 미 현지 언론 인터뷰와 미 상공인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 선제압박에 ‘노딜’로 끝난 북러회담… 더 꼬인 비핵화 방정식

    美 선제압박에 ‘노딜’로 끝난 북러회담… 더 꼬인 비핵화 방정식

    푸틴 “러도 美처럼 완전한 비핵화 지지” 대북제재와 경협엔 구체적인 답변 회피 트럼프 “푸틴 성명에 대해 고맙게 생각” 실망한 김정은, 시찰 취소 후 조기 귀국 北외무성, 비동맹국 순방… 우방 다지기 3차 북미회담 위한 대외적 여력 높일 듯 北 TV, 金 위원장 방러 성과 대대적 선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북러 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과 러시아를 미리 단속한 미국의 전방위 압박전술이 통하면서 김 위원장이 원했던 대북 제재 완화 등 실질적 소득을 러시아로부터 얻어내지 못한 정황이 여러모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어제 있었던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 역시 그것(비핵화)이 이뤄지는 걸 보길 원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대북 제재의 ‘누수’를 만들지 않은 데 대한 언급으로 읽힌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7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러시아에 급파했고, 러시아에 제재 동참을 요구했다. 실제 푸틴 대통령은 25일 북러 정상회담 후 대북 체제보장과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언급했을 뿐,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특히 대북 제재로 올해까지 전원 철수해야 하는 북한 노동자의 잔류 문제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여기에는 몇 가지 다른 문제가 있다”고만 했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및 전력망 연결 사업 등 장기적인 경협 사안에도 “꾸준히 집중적으로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시각만 내비쳤다. 더 나아가 푸틴 대통령은 ‘비핵화란 무엇인가. 북한의 군사력 축소’라며 미국의 비핵화 해석과 맥을 같이했다. 또 미러가 북핵에 대한 인식이 같으냐는 질문에도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 이튿날인 26일 남은 일정을 대부분 취소한 채 당초 예상보다 7시간가량 먼저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난 것도 북러 회담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됐을 때도 남은 일정을 대폭 취소하고 귀국길에 오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않은 것도 ‘노딜’ 관측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김 위원장의 출발부터 귀환까지 전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담은 ‘조로(북러)친선의 새 시대를 펼친 역사적인 상봉’이란 제목의 50분 분량 기록영화를 방영, 성과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를 대북 제재의 ‘우군’으로 표현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5일 폭스뉴스에서 “우리는 모두, 러시아도 중국도 그것들(핵무기)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주석이 큰 도움이 돼 왔다”고 말했다. 북한은 타개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노동신문은 28일 “박명국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비동맹 운동 성원국들인 시리아, 이란, 아제르바이잔, 몽골을 방문하기 위해 27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알렸다. 김준형 한동대 국제정치학부 교수는 “연말까지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한을 발표한 북한 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는 자력갱생을, 밖으로는 외교 다변화로 국제 여론전에 나서면서 대미 회담을 위한 여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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