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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교류협력국을 교류협력실로 승급..“평화프로세스 밑바탕”

    통일부, 교류협력국을 교류협력실로 승급..“평화프로세스 밑바탕”

    통일부가 이달 내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교류협력국을 교류협력실로 승급하는 방안의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남북 교류협력 다변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직 개편을 준비하는 차원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교류협력국을 교류협력실로 승급하고 남북회담본부의 상근회담 대표를 2명에서 1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두고 관계부처와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조직개편안은 조만간 입법예고 될 예정이다.남북 회담 본부 상근회담 대표에는 고위공무원단 가급과 나급 각각 1명씩 2명이 있는데 이를 한명으로 줄이고 통일부 본부의 가급 1명을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통일부 고공단 전체 정원은 유지된다. 신설되는 교류협력실에는 기존 교류협력기획과와 남북경협과, 사회문화교류과, 개발지원협력과 신경제지도 TF 등 뿐만 아니라 심의관 직급을 추가 신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 개편은 남북 경제협력과 DMZ 남북 공동 실태 조사 등 교류협력 분야의 다변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직을 확대하는 의의가 있다. 또다른 통일부 관계자는 “2018년 남북 관계가 급 진전 되었던 시기 교류협력의 수요와 기회가 갑자기 늘어났지만 경직된 조직 규모로 이를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평가에 따라 유연한 조직 운영을 위해 개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올해 목표로 “남북간 연결고리를 다층화하기 위해 지자체,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남북관계 소강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면서도 “접경지역과 북한이 집중하고 있는 관광분야 등에서 끊임없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통일부는 통일정책실과 기획조정실에 더해 3실 체제가 된다. 통일부가 3실체제로 개편된 것은 1998년 이후 22년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폐지론’에 시달리다 본부 조직이 대폭 축소된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조직 개편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공수처가 귀태(鬼胎)” 국회 공직자범죄수사처법 놓고 날선 공방

    “공수처가 귀태(鬼胎)” 국회 공직자범죄수사처법 놓고 날선 공방

    28일 국회에서는 본회의에 상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대한 여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이어졌다. 전날 오후 9시를 넘겨 시작한 이번 필리버스터는 임시국회 종료일인 이날까지 이어졌다. 오후에는 20명 남짓한 의원이 자리에 앉아 책을 읽거나 휴대전화를 보는 등 국회 본회의장은 하루 종일 텅텅 빈 상태였다. 한 의원은 신문을 가져와 읽기도 했다. 책상에 엎드린 의원도 눈에 띄었다. 연단 아래 속기사만이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듣는 청중은 거의 없음에도 발언대에 선 여야 의원들은 공수처 법안을 놓고 가시 돋친 발언을 공중에 쏟아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8번째 발언자로 선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모기가 반대한다고 에프킬라를 사지 않을 것이냐. 조폭이 반대한다고 파출소 설치를 주저할 것이냐”고 말했다. 공수처에 반대하는 검찰을 모기와 조직폭력배에 비유했다.여 의원의 발언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생전 발언이다. 여 의원은 4·3 보궐선거 때 노 전 의원 지역구였던 창원·성산에서 당선됐다. 그는 노 전 의원이 2016년 공수처 법안을 먼저 발의했다며 “공수처 저작권은 정의당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15분 마이크를 잡은 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의장석의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본회의장은 문희상 국회의원실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전날 선거법 강행처리를 면전에서 비판한 것이다. 신 의원이 “민의의 전당이 쑥대밭이 됐다”고 하자 한국당 쪽에선 “걸레가 됐다”는 옹호가 나왔다. 문 의장은 반응하지 않았다. 신 의원은 민주당 쪽을 겨냥하며 “공수처에 대해 소신 발언하시는 분이 없다. 공천 앞에서 무너지는 것이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항의하는 민주당 김경협 의원과 설전도 벌였다. 오후 1시 16분 연단에 선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검찰은 검사 2300명,수사관 7000명 조직이고 공수처는 검사 25명,수사관 40명짜리 조직”이라며 “큰 조직의 권력 남용은 괜찮고, 작은 조직은 독일 게슈타포(나치 비밀경찰)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라며 공수처 설치를 옹호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게슈타포 인원이 몇 명인지 아느냐”고 비판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검찰이 그의 자녀 부정 입학 문제에 눈을 감고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다만 선거법에 대해서는 “선거법은 게임의 룰인데 제1야당의 동의 없이 표결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해 여당 의원의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 33분 바통을 이어받은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공수처가 생기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속 1호가 될 것”이라며 “공수처가 바로 ‘귀태’(鬼胎)다. 귀신이 살아 태어나는 게 공수처,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조직이 바로 공수처”라고 주장했다.그는 “민주당은 1월 중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국무총리 인준을 받는 순간 바로 비례대표 전용 페이퍼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장이 아니라 몸에 분신한다고 해도 아마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전날 오후 9시 26분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의 2시간 44분간의 발언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한국당 윤재옥 의원, 민주당 표창원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등 현재 11명이 번갈아 나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6번째 발언자였던 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그 다음 주자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김학의 사건’ 등을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필리버스터는 자정 임시국회가 종료와 함께 끝난다. 공수처법은 이르면 30일 열리는 다음 임시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남태평양서 美우방 흔드는 차이나머니

    남태평양서 美우방 흔드는 차이나머니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 기지화 의지도 도서 지역들 “中 주도 일대일로 참여할 것” 美는 인도·태평양 전략 통해 中견제 나서미중 경제전쟁의 여파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섬나라들로 이뤄진 남태평양 도서 지역도 두 나라의 패권 경쟁 각축장이 됐다. 중국은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워 이 지역에 대한 지원을 줄여 가는 등 틈새를 정확히 파고들었다. 두 나라가 이들 국가에 서로 “내 편에 서라”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중국과 미크로네시아 간 우정이 깊어지면서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두통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태평양 전략’(미국이 호주와 일본,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계획)의 요충지인 미크로네시아를 외교적으로 공략해 균열을 일으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데이비드 파누엘로 미크로네시아 대통령에게 “중국은 미크로네시아와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한 뒤 수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협력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파누엘로 대통령도 “중국과 경제, 무역, 인프라 건설, 농업, 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며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미크로네시아는 하와이와 필리핀 사이에 있으며 과거 일제가 ‘남양군도’로 부르며 조선인들을 강제징용한 곳이다. 시 주석 등장 이후 중국은 ‘해양굴기’의 기치 아래 미크로네시아를 비롯한 남태평양 도서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 경협을 내세워 이들 국가를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을 군사기지화해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도 또한 숨기지 않는다. 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전쟁(1941~1945)을 벌인 지 70여년 만에 미국과 중국이 또다시 이곳에서 맞붙고 있는 형세다. 중국이 남태평양 도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들 국가 상당수가 대만의 우호국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으로서는 대만과의 단교를 유도해 홍콩 시위로 흔들리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미국에 맞서 태평양 지역을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대만을 지지하는 미국으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과 호주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참여해 중국 견제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막대한 ‘차이나 머니’를 이기지 못해 고민이 크다고 SCMP는 분석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진핑 “다자주의 수호·지역 번영 촉진”… 더 가까워진 한중

    시진핑 “다자주의 수호·지역 번영 촉진”… 더 가까워진 한중

    시 “사드 해결 희망” 文 “입장 변함없어” 현지 매체 “文, 홍콩·신장은 中 내정 언급” ‘美동맹 한국이 중국 손 들었다’ 강조 의도 靑 “시진핑 설명 잘 들었다고 발언” 해명 리커창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동참” 화답 “경협 강화해 아시아·세계경제 견인 기대”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전가의 보도’라 할 수 있는 다자주의·자유무역체제 수호 카드를 꺼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도하는 일방주의 및 보호무역을 거부한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관심이 쏠렸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한령, 미세먼지 문제 등에 대한 발언은 아직 원론적인 수준에 머물렀지만 그간 악화됐던 한중 관계를 감안할 때 한층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시 주석은 이날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과 한국 두 나라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곡에 대해서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양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미국 패권시대에서 중국의 부상을 강조한 것으로 미중 사이에서 한국의 선택을 물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시 주석은 이어 “나는 대통령과 함께 양자 관계가 새롭고 더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산 제품·관광 규제(한한령)와 관련해 “(정상회의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앞으로 문화, 체육, 교육, 언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협력을 이뤄 내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한령 해제 언급은 없었지만 교류 활성화라는 우회적 언급이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 주석은 “타당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입장엔 변함이 없다”는 정도의 원론적 입장만 언급했다. 이날 환구망과 봉황망 등 중국 일부 매체가 문 대통령이 홍콩이나 신장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중국의 아킬레스건인 인권 문제를 두고 미국의 동맹인 한국이 중국의 손을 들어 줬다고 강조하려는 의도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시 주석이 ‘홍콩·신장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의 언급을 잘 들었다’는 취지로 발언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환경 문제는 두 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쓰촨성 청두 진장호텔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회담 및 만찬에서 양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한중일 FTA 협상의 진전 등을 통한 경제협력 심화에 공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언급하자 리 총리는 “동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 총리는 세계 경제 침체와 하방 압력을 언급하며 “중한 양국이 상호 보완적 우위를 발휘하고 경제 무역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와 세계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주한미군기지 오염정화비용, 미국이 부담해야

    정부가 어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주한미군 기지 4곳을 반환받았다. 인천 부평의 캠프 마켓, 경기 동두천의 캠프 호비 쉐아사격장, 강원 원주의 캠프 이글과 캠프 롱 등이다. 이 캠프들은 2009~2011년 폐쇄된 뒤 반환 절차를 시작했지만, 환경오염 정화 비용 부담 문제로 약 10년간 시간을 끈 것이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8월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부평·동두천·원주의 4개 기지가 조기 반환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용산기지의 반환 절차를 연내 개시한다고 발표했었다. 정부는 이 기지들을 반환받으면서 SOFA에 따른 반환 절차 중 하나인 환경협의는 마무리 짓지 못했다. 주한미군은 자체 기준인 ‘건강상 알려진, 임박하고, 실질적이며 급박한 위험’(KISE) 원칙을 내세워 비용 부담을 회피해 왔고 정부는 SOFA 환경 규정의 대원칙인 ‘사용자 부담’ 원칙에 따라 주한미군이 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단 약 1100억원으로 추산되는 환경오염 정화 비용을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은 전 세계 주둔지에서 정화 비용을 부담한 적이 없어 이전의 사례처럼 정부가 모든 비용을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환경관리 강화 방안, SOFA 개정 등 그 어떤 것도 받아내지 못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 주민들이 오염 확산 가능성과 개발계획 차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속적으로 반환을 요청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미군기지의 환경 비용 부담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 또 환경 비용은 사용자가 부담하는 게 맞다. SOFA를 개정해 미군 시설이나 훈련에 따른 환경오염은 미군이 원상 복구 및 배상 의무를 진다는 원칙을 담아 남은 미군기지 반환 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 1년 전 벤젠 1170배 초과 검출… 환경협의 ‘산 넘어 산’

    1년 전 벤젠 1170배 초과 검출… 환경협의 ‘산 넘어 산’

    한국이 11일 미국으로부터 주한미군 기지 4곳을 돌려받으면서 미반환 기지 22곳의 반환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미반환 기지 가운데 가장 관심이 큰 곳은 서울 용산 미군기지로, 정부는 이날 이 기지의 반환 절차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군 용산기지의 역사는 광복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미7사단이 주둔하며 3년간 용산기지를 사용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용산에 이전했으나 6·25전쟁 발발로 다시 미군이 주둔했다. 1952년 정부는 용산기지를 미국에 공여했고 정전협정 후에는 미8군사령부가 용산으로 이전했다. 용산의 외국군 주둔은 고려 시대부터 있었다. 13세기 말 몽골군이 일본 정벌을 위한 병참기지를 용산에 설치했다. 임진왜란 때는 왜군이 용산에 후방 병참기지를 조성한 바 있다. 청일전쟁 때도 일본군이 조선 진출의 전초기지로 용산을 활용했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용산기지를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는 용산기지이전계획(YRP)에 합의하고 2005년 용산기지를 국가 주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용산기지에 있던 대부분의 미군 시설은 평택으로 옮긴 상황이다. 현재 용산기지에는 한미연합사령부 본부 등 일부 시설만 남았다. 한미는 지난 6월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연합사령부의 평택 이전에 합의하면서 진전을 봤다. 정부는 2027년까지 공원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다음 단계인 환경 협의에서 한미 간 이견이 발생한다면 계획이 지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용산기지 주변 지하수에서 유해물질인 벤젠이 기준치의 최대 1170배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하는 등 앞으로의 환경 협의에서 많은 걸림돌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환경조사를 위해 미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시점에서 반환 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부, 원주·부평·동두천 미군기지 돌려받아…용산은

    정부, 원주·부평·동두천 미군기지 돌려받아…용산은

    한국이 11일 미국으로부터 원주·부평·동두천 소재 주한미군 기지 4곳을 돌려받고, 용산의 미군기지 반환을 위한 협의 절차도 개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국과 제200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개최해 장기간 반환이 미뤄져 온 4개의 폐쇄된 미군기지를 즉시 돌려받기로 합의했다. 대상이 된 기지는 캠프 이글(원주), 캠프 롱(원주), 캠프 마켓(부평), 캠프 호비(동두천) 등 네 곳이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기지 반환은 반환 절차 협의, 환경 협의, 반환 건의, 승인, 정화·처분의 5단계 절차를 거친다. 이번에 반환된 4개 기지는 환경협의 표류로 10년 가까이 반환이 지연됐던 곳이다. 한미 양측은 ▲ 오염 정화 책임 ▲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 중인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 한국이 제안하는 SOFA 관련 문서 개정 가능성 등에 관해 협의를 지속한다는 조건으로 4개 기지 즉시 반환에 합의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측과의 환경 협의 진전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나머지 미반환 22개 기지도 적절한 시점에 돌려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6개 미군기지 부지 463만㎡ 중 활용이 가능한 면적을 3분의 1가량인 1301만㎡로 보고 있다. 활용가치가 큰 곳은 아직 미반환 상태로 남아있는 만큼 이번 반환이 잔여 기지 반환에 속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접경지 포천, 남북경협 거점 도약… ‘스포츠 투어리즘’ 메카로

    접경지 포천, 남북경협 거점 도약… ‘스포츠 투어리즘’ 메카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군부대 사격장이 둘이나 있는 경기 포천시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접경지 지원사업에 힘입어 대한민국 최대 남북 경협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4일 세계 금융위기로 7년여 전 무산된 포천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사실상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공여지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된 이 사업은 ㈜롯데관광개발 등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산정호수, 일동온천, 백운계곡 일대 5개 권역에 친환경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2007년 12월 박 시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하고, 이듬해 일어난 세계 금융위기 여파에 밀려 2012년 6월 착공을 목전에 두고 무산됐다.박 시장은 포천을 대표하는 관광휴양시설인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일동온천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내면에는 대중골프장 규모의 남북스포츠교류센터를 유치하고, 빼어난 주상절리로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둔 남북으로 흐르는 한탄강 일대에는 국가정원 조성을 비롯해 수변생태공원 테마파크 등을 유치한다. 국내외 대기업들과 논의 중이다. 10년여 동안의 야인생활 끝에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돌아온 박 시장의 추진력에 포천을 발전시킬 여러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교통도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편리해졌다. 박 시장이 그리는 ‘세계적인 관광휴양스포츠레저 도시’에 대해 들어 봤다.-지난 7월 산정호수 등 3개 관광지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는데. “포천 대표 관광지인 산정호수, 백운계곡은 국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지장산과 중리저수지 일원도 관광자원으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영평사격장, 승진훈련장 등 초대형 사격장과 곳곳에 있는 군부대 때문에 발전이 정체됐다. 침체된 관광자원을 재정비하고 경쟁력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해 발주했다. 백운계곡 일대 상가는 이주단지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유치한 양수발전소는 명품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수림복합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정호수와 백운계곡을 잘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종합관광구역으로 개발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최근 대기업 방문이 잇따르고 해외 투자 유치 양해각서 체결 소문도 나온다. “한탄강 개발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 중국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계획 중인 남북스포츠교류센터 사업 역시 민자를 유치해 스포츠 종합쇼핑몰, 대규모 물류단지 사업과 접목해 추진한다. 한탄강 일대 종합개발사업을 위해 민자로 호텔리조트, 컨벤션 센터, 야생화평화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화콘서트 개최를 통한 브랜드화 등 콘텐츠도 구상 중이다. 7호선 연장으로 설치되는 역사 3곳에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적용하기 위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휴양의 도시’에 ‘스포츠’를 더해 부르는데 배경은. “이제는 ‘스포츠 투어리즘시대’다. 물과 숲의 도시, 포천시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스포츠를 도입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즐기기 위해 문화·관광·스포츠·헬스케어를 통합한 스포츠 투어리즘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국립포천수목원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 체류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모델의 중심에는 남북 스포츠교류 종합센터 건립사업이 있다. 남북협력기금 등을 지원받아 군내면 일대 48만여m² 부지에 실내외 체육시설, 스포츠산업 창업 및 육성시설, 미래형 스포츠 몰, 500실 이상의 유스호스텔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스포츠는 남북 관계가 단절된 시기에도 중단되지 않는 대표적인 평화교류 사업이다. 스포츠를 통해 평화시대 남북 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완성하고자 한다. 스포츠 레저 시설을 확충해 포천을 운동선수뿐 아니라 아마추어 스포츠인들의 ‘메카’(성지)로 만들겠다.”-한탄강 일대를 국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는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내년 봄 발표만 기다린다. 여건과 조건은 모두 충족해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청송군 용추협곡 등에는 인증 전인 2016년 약 200만명이던 관광객이 인증 후 450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유네스코 홈페이지에서 외국인들이 한탄강을 보게 된다.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분야는 비무장지대(DMZ)인데 한탄강은 DMZ를 넘어 북한까지 이어져 공간적으로 더 크며 장기적으로는 세계지질공원의 북한지역 확대 방안을 조심스럽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포천에는 한탄강지질공원센터가 있으며 철원, 포천, 연천까지 이어지는 약 119㎞의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 약 53㎞가 포천시에 있다. 대중골프장 반절 면적의 생태경관단지도 만들고 있어 향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서울 사람들은 “포천이 너무 멀다”고 하는데 대책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서울 서초동에서 골프장들이 많은 포천나들목까지 승용차로 40분 내외로 걸린다. 거리에 대한 인식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관광객 유입 측면에서 근접성에 대한 인지도 중요하지만 체류형 관광산업(숙박산업)이 약해질 수 있다. 앞으로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면서 다양한 천연 생태자원들과 연계하고 한탄강개발사업을 통해 가족단위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추진에 따른 북한연계사업 방안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완전성을 위해서는 용암의 발원지와 한탄강 발원지(북한)까지 조사가 필요하다. 그러나 북한이 동의해야 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응해야 한다. 남북이 한탄강을 따라 연결된다면 남북 모두 국제관광지의 중심이 될 수 있고 남북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점에 대해 북한의 이해가 필요하다. 기술적인 분야 및 학술적인 연구 등은 어려움이 없지만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상호협력이 요구된다.” -10여년 전부터 공항 유치 활동을 해 왔는데 성과는. “지방공항들은 처음에는 모두 군부대 공항이었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우리 지역에 있는 군부대 공항을 활용한 민·군 공항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사례분석,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포천시 공항개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검토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하려고 한다. 수천억원의 혈세를 들여 공항청사를 짓는 게 아니라, 민간 항공사가 투자해 100인승 여객 및 화물기만 이착륙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앞으로는 공항 개발을 통해 포천시를 수도권 북부지역의 항공교통 중심지역으로 육성해 국가균형발전과 평화시대 남북 경협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남북러 경협 수소 생산·운송 프로젝트 추진

    북한과 러시아에서 석탄을 채취하고 현지에서 수소를 생산한 뒤 해상으로 운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4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남북러 경협 수소생산·운송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수소 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시가 신북방정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인 남북러 경협 수소 생산·운송 프로젝트는 북한과 러시아 등에 매장된 저렴한 원료(갈탄)를 활용해 현지에서 수소를 생산해 액화한 뒤 해상으로 부산까지 운송해 국내외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석탄 가스화와 수소 운송·저장 기술 연구는 부산대가 맡는다. 석탄 가스화 기반의 수소생산 기술 고도화와 실증사업은 이미 관련 기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고등기술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협력으로 추진한다. 고순도 수소 정제와 후처리 공정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맡고 남북협력방안 자문은 북한자원연구소가 담당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수소경제 추진 방향’과 ‘북한석탄사업과 남북협력방안’ 등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세계적으로 수소산업 기술경쟁이 뜨겁고, 국내 많은 지자체에서도 수소경제 비전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소차, 연료전지 등 ‘활용’ 부문에 집중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양주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탄력···2024년 개통

    경기도 양주 옥정~포천 19㎞ 구간을 연결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적정성 검토가 완료돼 2024년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29일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최근 완료돼 연내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장사업은 2017년 12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 구간(15㎞) 종점을 1조 554억원을 들여 포천으로 다시 연장하는 사업이다. 철도망이 없는 포천시의 숙원사업인 이 사업은 올해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뒤 3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용역을 수행했다.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는 내년에 모두 70억여원을 확보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다음 달 12일 공사를 시작한다. 역사는 포천시에 3곳, 양주시에 1곳이 들어선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전철 7호선 연장은 포천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에 착수돼 포천시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태영그룹, LG화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 전보 △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정성환 △ 부산지방우정청장 정진용 △ 충청지방우정청장 유대선 ■ 한국수력원자력 ◇ 보직이동 <본사> △ 성장사업본부장 김상돈 △ 기술혁신본부장 박양기 △ 감사실장 박완국 △ 안전처장 이상민 △ 방사선안전실장 이희환 △ 상생협력처장 전영태 △ 재무처장 공영택 △ 노경협력처장 한장희 △ 인사처장 안형준 △ 조달처장 전혜수 △ 정보보안처장 남영규 △ 기술현안관리실장 장희승 △ 발전처장 최남우 △ 설비기술처장 김선복 △ 구조기술처장 권헌우 △ 기술혁신처장 김영승 △ 원전해체연구소설립준비실장 이형남 △ 수력처장 김창균 △ 양수건설처장 권택규 △ 원전건설처장 원흥대 △ 원전수출처장 임승열 △ 사업지원처장 최일경 <본사 외> △ 고리원자력본부장 이신선 △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박인식 △ 한빛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이광훈 △ 한울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박범수 △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1발전소장 권맹섭 △ 한강수력본부장 정헌철 △ 한강수력본부 팔당수력발전소장 박승철 △ 청평양수발전소장 정용석 △ 무주양수발전소장 김경민 △ 산청양수발전소장 류명석 △ 양양양수발전소장 이용규 △ 청송양수발전소장 조태룡 △ UAE사업처장 황기호 △ 아부다비지사 바라카제2발전소장 권양택 ■ 태영그룹 <태영건설> ◇ 상무보 승진 △ 김순규 △ 김진현 △ 박형하 <태영인더스트리> ◇ 전무 승진 △ 조정한 <태영그레인터미널> ◇ 전무 승진 △ 최장규 ◇ 상무 승진 △ 오창택 △ 신호식 ◇ 상무보 승진 △ 김진홍 △ 박규종 △ 박영기 △ 정인호 △ 전일규 <tsk워터> ◇ 상무보 승진 △ 김상남 △ 이재수 <휴비스워터> ◇ 상무보 승진 △ 조철오 △ 한상범 <블루원> ◇ 상무보 승진 △ 이호섭 ■ LG화학 <부사장 승진> △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 차동석 CFO <전무 승진> △ 이현 석유화학·구매총괄 △ 구호남 남경전지생산법인장 △ 이창실 전지경영관리총괄 △ 이향목 산업소재사업부장 △ 민경화 특허센터장 <상무 신규선임> △ 한석희 △ 한동엽 △ 박생근 △ 백상덕 △ 김태훈 △ 주재구 △ 김종훈 △ 정원희 △ 이상훈 △ 이정규 △ 나희관 △ 구자훈 △ 김제영 △ 박홍규 △ 김우한 △ 윤현석 △ 최종완 △ 이지웅 △ 남경현 <수석연구/전문위원 승진> △ 임예훈 △ 이한선 △ 최해원
  • 文 “한강의 기적, 메콩강으로 이을 것”

    文 “한강의 기적, 메콩강으로 이을 것”

    문대통령 메콩국 개발기금 100만弗 약속 신남방정책 격상… 아세안 확고한 지지도 한국과 메콩 5개국 정상들은 27일 첫 정상급 정례회의를 갖고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업·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비전통안보협력’ 등 7개 우선 분야를 선정해 미래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메콩 정상들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고, 문 대통령의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공유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1년부터 매년 장관급으로 진행된 한·메콩 협의체가 정상급으로 격상된 뒤 첫 회의로, 전날 폐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열렸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공동 주재하고,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 간 개발 격차를 줄여 통합된 공동체로 발전하기 위한 아세안과 메콩의 꿈은 곧 한국의 꿈”이라고 밝혔다. 참가국은 한·메콩 생물다양성센터 및 수자원 공동연구센터 설립, 산림협력 사업 등에 합의하고, 우리 정부가 미래 평화공동체 조성 사업으로 메콩 농촌 지역 지뢰·불발탄 제거, 농촌 공동체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공개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메콩 지역 발전은 개발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며 “3억명에 이르는 메콩과 한국 국민이 긴밀히 교류, 함께 잘사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고 역내 연계성 강화를 언급했다. 쁘라윳 총리도 “문 대통령이 메콩국 경제협력체인 애크멕스에 개발기금 100만 달러를 약속해 준 것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가 지역 평화·안정 유지에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수준을 취임 2년 반 만에 한 단계 높인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기존 4강 위주 외교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구상에 대한 이들 국가의 공감대를 한층 긴밀히 조성해 외교적 지지의 외연을 넓혔다.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확대 등 시장 확보, 제조업·스마트시티 등 경협, 비자제도 개선, 싱가포르·브루나이와 항공자유화 등도 성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도 “베트남 축구팀과 박항서 감독의 만남은 전 세계의 환호를 불러왔다”며 “베트남의 산업국가 목표와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시너지 효과도 한 차원 더 높이길 바란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어려운 고비와 난관이 우리 앞에 있더라도 교량국가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제 부산에서 육로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일이 남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10년 혹은 20년 후 38선 무너지면 한국은 가장 흥미진진한 곳 될 것”

    “10년 혹은 20년 후 38선 무너지면 한국은 가장 흥미진진한 곳 될 것”

    박정호 SKT사장 “콘텐츠 원팀되자” 제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이 25일 “10년 혹은 20년 후 머지않아 38선이 무너지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 행사 ‘한·아세안 CEO 서밋’에서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와 아세안의 역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신을 “한국의 ‘빅팬’”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일본은 정점을 찍은 뒤 쇠퇴 중인 데 반해 한반도는 북한의 자원·노동력과 남한의 자본·제조업이 결합해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라며 “남북한을 결합하면 8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국가가 중국과 국경을 맞닿으면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고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과정으로 여기는 ‘남북경협’을 통해 한반도가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로저스는 ‘앞으로 5년 한반도 투자 시나리오’라는 책을 내고 “한국으로 이주해 통일을 기다리며, 한국 여성과 결혼해 자녀가 태어나면 중국어를 가르쳐라”라고 투자 측면에서 한반도의 잠재력을 언급한 바 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문화혁신포럼’의 연사로 나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아시아가 하나의 ‘팀’으로 뭉치자는 의미의 ‘T.E.A.M’(Tech-driven Entertainment for Asian Movement·아시아의 가치를 담은 기술 기반 문화산업 혁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박 사장은 “여러분께 하나의 ‘팀’을 제안한다. 아시아 콘텐츠 스튜디오를 세워 각 아세안 국가들과 우리가 함께 만들자”면서 “자본의 투자는 물론 기술 협력과 제작 역량을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세안 각국의 감독, 작가, 엔지니어 등을 네트워크로 묶어 교류의 장을 열어 주자”면서 “이렇게 되면 수많은 ‘아세안 오리지널’이 세계 시장에 나오게 될 것이다. 함께 문화 혁신을 만드는 ‘원 팀’으로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관의 책상] 청년의 미래, 환경 일자리/조명래 환경부 장관

    [장관의 책상] 청년의 미래, 환경 일자리/조명래 환경부 장관

    스웨덴 출신 16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각국의 정상들에게 미래를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툰베리는 스웨덴에서 뉴욕까지 비행기 대신 태양광 보트로 이동할 정도로 기후변화에 강한 신념과 실천을 보였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2, 제3의 툰베리가 나타나 각국 정부에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행동력을 갖춘 청년들을 볼 때 지구의 미래가 결코 암담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현실에서 빛을 발하려면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 및 일자리 기반 등을 확대하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꿈을 가진 청년들이 전문성을 갖추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도 마련했다. 물산업, 폐자원 에너지화, 국제 환경협력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그 결과 유엔환경계획(UNEP)과 같은 국제기구에 파견돼 전문 역량을 발휘하는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활약이 전해진다. 정부는 고급 인재가 도전할 만한 미래형 일자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래형 일자리는 환경과 정보기술(IT), 생명과학기술(BT)이 융합되는 일자리를 말한다. 드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해 미세먼지 등을 해결하는 일자리가 대표적이다. 자생생물로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이나 제약을 만드는 생물자원산업도 전도유망한 분야다. 좋은 환경 일자리는 성장하는 환경기업을 만든다. 정부는 환경 분야 창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세먼지, 폐기물 등 환경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해외 환경시장 개척도 뒷받침한다. 지난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환경 일자리 박람회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었다. 구직자와 취업자를 연결하는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환경일자리 연계도 이뤄지고 있다. 21일 찾아가는 환경 일자리박람회가 강원도 원주에서 열렸다. 환경 분야는 국민 모두가 쾌적한 삶을 누리고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는 보람과 가치가 있는 일이다. 정부는 청년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일자리의 창출과 확산을 뒷받침하는 혁신적 지원 방안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환경은 청년의 미래이고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 보다 많은 환경 일자리가 청년의 미래를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비건 만난 김연철 “비핵화 협상 창의적 대화”

    비건 만난 김연철 “비핵화 협상 창의적 대화”

    미국을 방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서로 정보를 공유했고 비핵화 협상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법론에 대해서도 아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방법론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금강산관광 재개 등 남북 경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찾은 김 장관은 이날 비건 특별대표와 오찬을 겸한 2시간 회동에서 금강산관광 문제 해법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남북 관계 현안에 대해 우리의 구상들을 충분히 설명했고, 그런 부분들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북 제재와 관련해 “우리가 갖고 있는 구상을 잘 설명했다”면서 “미국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성공을 위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청한 미 국방부 고위 관리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그들의 태도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바라건대 이것이 역사적 기회라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정부는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돌아오고, 비핵화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건 특별대표는 20일 국무부 부장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참석한다. 그는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대북 협상을 계속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북미 협상 등 북한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금강산 南시설 철거 압박 속 김연철 첫 방미…금강산 관광 트나

    금강산 南시설 철거 압박 속 김연철 첫 방미…금강산 관광 트나

    한반도국제평화포럼서 기조연설‘올림픽 휴전 제안’에 미측 반응 주목WP 인터뷰서 “도쿄올림픽 계기로北 발사 유예·한미 훈련 유예” 제안북한이 금강산 관광단지 내 노후한 한국 시설에 대해 철거하겠다며 연일 압박을 해오는 가운데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방문 길에 올랐다. 앞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만나 금강산 관광 문제를 논의한 김 장관은 이번 방미 중에 한반도 관련 주요 미국 인사들을 연쇄적으로 만나 금강산 관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7∼23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을 위해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오는 20일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열리는 KGFP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USIP와 세종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미 연방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남북관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 한반도 관련 주요인사들과도 연쇄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북한이 금강산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내는 등 남북경협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의 이번 미국 방문은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최근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은 우리가 판단할 문제가 있고 한미 간에 협의해야 할 문제도 있다”면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같은 경우는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할 때 일부 제재 면제 절차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 입장을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올림픽 휴전’ 제안 등에 미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김 장관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북미간 신뢰 구축 조치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들고 워싱턴에 가겠다면서,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방식을 거론했다. 또 미국이 북한에 친척을 둔 한국계 미국인을 위해 북한 여행 제한을 완화하는 것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김 장관은 워싱턴DC 스팀슨센터 및 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한국학연구소를 찾아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북한 비핵화 견인 및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1일에는 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도 진행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 근로시간 보안입법 호소를 위한 중소기업계 긴급 기자회견

    [서울포토] 근로시간 보안입법 호소를 위한 중소기업계 긴급 기자회견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여경협 회장 및 중기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보완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3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연철 통일 첫 방미… 금강산 등 현안 논의

    김연철 통일 첫 방미… 금강산 등 현안 논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서 김 장관은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대화에서 남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12일 “김 장관이 오는 17~23일 한반도 국제 평화포럼(KGFP) 참석을 위해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며 “기조연설과 질의응답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GFP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미국평화연구소(USIP)와 세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0일 USIP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미국 연방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 방안과 남북 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 고위급 당국자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주요 인사 등과의 만남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종료 이후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를 이어 가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금강산 시설 철거에 대해 북한이 남측에 대한 압박을 높이며 미국에 새로운 셈법을 강조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북한 움직임의 속내와 함께 금강산 관광 등 경협 사업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워싱턴DC 스팀슨센터와 LA 서던캘리포니아대(USC) 한국학연구소도 방문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1일엔 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도 진행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중 ‘청천 계획’ 시동… 미세먼지 저감 기술·친환경차 정책 교류

    한중 ‘청천 계획’ 시동… 미세먼지 저감 기술·친환경차 정책 교류

    연구 중심서 예방·저감 협력사업 확대우수한 기술력 국내기업 中진출 청신호 대기질 예보정보 공유 정확도 높이기로 日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공동대응 노력한중 양국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천(맑은 하늘)계획’에 합의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처음 개최된 한중 환경장관 연례회의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에 공감을 표하고 청천계획 이행 방안에 서명했다. 청천계획은 한중 양국 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협력하는 사업을 말한다. 그동안 각종 협력이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나 통합 관리를 통해 실행력 제고 및 사업 범위 확대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양국의 협력 의지를 외교문서로 명문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력사업을 장관급 의제로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의 조사·연구 중심 사업에서 예방 및 저감·회피 사업으로 확대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정책·기술교류에서는 대기오염방지 기술 능력 제고를 위해 인력·기술 교류와 노후 경유차 등의 배기가스 규제와 친환경 자동차 확충을 위한 자동차 오염규제정책 교류가 신규 추진된다. 기존 대기질 예보정보 공유 및 예보·모의계산 기술 교류를 확대해 국내 예·경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대기오염물질의 화학조성 분석을 위한 지상관측 지점 확대와 대기질 모의계산 실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대기오염 방지기술 실증화 등을 위한 박람회도 개최키로 했다. 청천계획은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에 문을 연 한중 환경협력센터가 협력 사업 발굴과 이행상황 점검 등의 총괄 관리와 조율을 맡는다. 양국 장관은 내년 연례회의에서 신규 협력사업 발굴과 연구인력 교류, 정부·학계·기업이 참여하는 학술회의 등을 통해 청천계획을 심화,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직접적인 해양 방류는 국제협약 위반이자 해양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에 노력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저감 공조 강화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여전한 입장 차도 드러났다. 조 장관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리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전달했다”며 “미세먼지와 관련한 정보의 공유와 공동 저감 노력 강화 등 중국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한국 미세먼지가 상당 부분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리 장관은 대신 자국의 대기오염 방지 노력 및 성과를 강조하기에 바빴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대기오염 방지 사업은 뚜렷한 성과를 거뒀고 대기 질은 지속해서 개선됐다”며 “지난해 베이징의 중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3년보다 43%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중 협력과 관련해 “지난해 환경 협력센터를 설립했고 올해부터 ‘청천 플랜’ 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했다”며 “자국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동시에 양국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저감 효과를 함께 내자”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 안하는 국회의원 퇴출”

    “일 안하는 국회의원 퇴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경기 부천시 원미갑)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국회의원의 자격을 정지하고 제명까지 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31일 김 의원에 따르면 개정안은 1년간 총 회의 일수에서 10% 이상 참석하지 않은 국회의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 불출석 비율이 10% 이상이면 30일 이하 출석정지, 20% 이상이면 60일 이하의 출석정지 징계를 내린다. 불출석 비율이 30%를 넘으면 제명까지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출석이 정지된 국회의원은 징계 기간 동안 재적 의원 숫자에서 제외돼 소속 정당도 불이익을 받게 된다. 본회의와 위원회 및 소위원회, 국정감사 등 국회에서 열리는 모든 회의가 대상이다. 국회의원 1명이 1년에 70~80차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7번가량 불출석 시 징계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김경협 의원은 “반복되는 국회 보이콧을 통해 민생경제를 내팽개친 국회의 모습은 국민께 좌절감을 안겨줬다”며 “국민이 주신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불출석 징계 규정을 강화해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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