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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탄자니아 정상회담/경협·투자·문화협정 서명

    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벤자민 음카파 탄자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 이어 체결된 양국간 경제과학기술협정,투자보장협정,문화협정 등 3개 협정에 서명했다.
  • DJP 공조(정권교체 1주년:下)

    ◎‘역할분담의 미학’ 공동정권 순항/김 대통령 경제·외교­김 총리 규제철폐 심혈/‘예우와 배려’속 국정운영… 환란 성공적 극복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국무총리의 관계는 어떤가.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공동정권의 운영자라는 협조관계,대통령과 총리라는 상하관계,국민회의 총재와 자민련 명예총재라는 경쟁(?)관계….이처럼 복합적인 것이 새 정부에서의 두사람 관계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양김(兩金)은 다른 관계를 일단 접어두고 대통령과 총리로서의 관계에 충실해왔다. 金총리는 국가원수인 金대통령을 깍듯이 ‘모시는’ 태도를 주저하지 않았다.金총리는 보좌진과의 회의에서 “대통령께 윤허(允許)를 받아보겠다”는 식의 표현을 자주 쓴다.매주 화요일 청와대 주례회동 전에는 보고할 사안 하나하나의 예산확보 여부까지 챙긴다.“대통령이 나에게 그런 것까지 묻지는 않지만,그렇게 하는 것이 도리”라고 金총리는 자료를 준비하는 실무진에게 말한다. 金총리에 대한 金대통령의 예우와 배려도 곳곳에서 나타난다.金대통령은 지난달 28일 金총리가 한·일 각료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때 전용기를 내주기도 했고,최근 千容宅 국방부 장관의 거취문제를 결정할 때도 金총리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金대통령은 경제회생과 대북정책 등 핵심현안을 직접 챙겼고,金총리는 행정규제 철폐 등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작업을 다듬어왔다. 이런 관계 속에서 두 사람은 분열과 반목으로 점철된 우리 헌정사에서 초유의 공동정권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몰락위기의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데는 양김의 역할분담을 통한 국정운영도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양김 관계를 흔들어보려는 시도도 없지 않았다.양김의 뜻과 는 관계없이 개인적,집단적,정략적 이익을 노린 갈등 부풀리기 현상도 나타났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도 내각제 추진 시기 등을 놓고 이따금씩 신경전이 있었지만,두 사람의 신뢰 관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金총리가 崔章集 정책기획위원장의 6·25 전쟁 시각을 비판했을 때도 청와대측에서는 “그만큼 현 정부의 이념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반증”이라고 받아넘겼다. 이제 99년을 맞으며 金대통령과 金총리의 관계에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린다.대통령후보 단일화 당시 약속한 내각제 개헌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내각제 문제는 양김의 신뢰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변수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金대통령과 金총리가 적어도 국정을 담보로 정치게임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양김 모두 이미 내각제의 형태와 추진 시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면서 “설령 그 생각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정치 9단인 두 사람이 무릎을 맞대고 충분히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총리는 지난 5일 청구동 자택을 떠나 삼청동 공관으로 이사했다.청와대 바로 옆이다.이제 金대통령과 金총리의 관계에 ‘이웃사촌’이 추가됐다.주변 시선의 부담을 던 상태에서 金대통령이 金총리를 청와대로 부를 수도 있고,金총리가 金대통령을 따로 ‘집들이’에 초청할 수도 있을 것이다.어쩌면 그런 만남이 벌써 시작됐을지도 모른다.◎정책 어떻게 바꿨나/‘실사구시’에 바탕둔 내외치/경제개혁­대북 포용 등 실용주의 정착단계로 정권교체는 정부의 대내외 정책에도 새 바람을 몰고왔다.‘대북 포용정책’과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경제정책’, 세일즈 외교는 새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정책의 변화는 자연스레 집회및 시위 문화의 변화등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북 포용정책은 국민의 정부 대북정책의 화두다.안팎의 도전도 거셌다. 소떼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올라간 뒤 동해안 잠수정 침투사건이,금강산 유람선이 뜨는 시점에 서해안 간첩선 침투사건이 발생했다.정권교체 1주년을 맞은 18일에는 남해안에 침투한 북한의 반잠수정이 격침됐다.야당은 대북포용정책의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확고한 국가안보과 정경분리원칙에 입각한 대북포용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그 결과 경협이 잇따르고 경제인·종교인들의 방북행렬도 줄을 이었다.11월말까지 2,645명이 북한을 방문,과거 10년동안의 2,408명보다 많았다.지난 한달동안 6,000여명이 금강산 관광을 다녀왔다.금강산 관광은 대북포용정책의 대표적인 과실로 꼽힌다.하지만 북한의 대남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실사구시에 입각한 경제정책은 국내적으로는 금융·기업 구조조정 추진, 대외적으로는 신인도 회복과 환란 극복,경제회생 기반조성으로 나타났다. 세일즈 외교는 金大中 대통령의 진가를 더욱 빛나게 했다.金대통령은 취임후 미국,일본 등 기존 우방국가는 물론 중국,동남아,유럽 여러 나라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등 전방위 경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양보할 것은 양보하고,받을 것은 받으면서도 밑지지 않는 실용주의 외교를 펼친 셈이다.이는 최근의 베트남 방문때도 계속됐다. 사회분야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다.그 중 하나가 건전한 집회·시위문화의 정착이다.金대통령도 이와관련,정권교체 1주년 기념행사에서 “수십년 동안 최루탄·돌멩이·쇠파이프는 한국의 명물이었으나 국민의 정부 반년만인 지난 5월 이후 뿌리뽑혔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큰성공 사례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자랑했다. 인권 존중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인권법이 제정 단계에 있으며 현 정부는 고문과 도청을 영원히 없어져야 할 사회 악으로 규정하고 있다.노조가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도 있었다.노사정위원회를 통해 교원노조의 허용,노조의 정치자금 모금 및 기부행위 허용 등의 변화가 있었다.공직사회도 예외는 아니다.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한 부패방지법 제정이 추진중이다.이와함께 경쟁체제 도입등 공직사회 전반에 새바람이 일고 있다.
  • 정부,北 반잠수정사건 대응/햇볕은 “계속”… 도발엔 “엄중”

    ◎政經분리 원칙고수… 안보는 강화/금강산관광 등 南北교류 그대로 북한 반잠수정 침투로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북한의 태도 자체가 남북간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의 확대를 추구하려는 남측의 선의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인 탓이다. 더욱이 이번 사건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불거져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정부는 금강산 유람선을 기왕에 정해진 일정대로 띄우기로 했다. 현대측의 봉래호가 18일 오후 북한 장전항으로 떠난 것이다. 이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햇볕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는 것을 뜻한다. 안보는 안보대로 튼튼히 하면서 정경분리 원칙을 일관성있게 적용한다는 뜻이다. 이날 오후 긴급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도 이를 재확인했다. 물론 참석자들은 일단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각종 교류협력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대북 정책의 근간은 고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주요 당국자들의 언급에서도 이같은 결론은 예상됐다.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간첩선 남파 등이 철저한 안보태세를 갖춘 우리 군에 의해 차단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북한 스스로 평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북측이 남북 화해협력 노선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했다. 이는 지난 6월22일 북한 잠수정이 속초에 침투했을 때와 유사한 대응방식이다. 남북 경협 등 다른 사안과는 연계시키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당시 2차방북 중이던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정부의 군사적 차원의 대응과는 별개로 북한측과 경협문제에 대한 협상을 계속한 바 있다.
  • 金 대통령 베트남 방문­9+1,9+3 회담 내용

    ◎對아세안 경협 증진 ‘세일즈 외교’/경제위기 역내국가 입장대변 동질성 강조/협력기금 지원·민간주도로 경협안 제시 【하노이 梁承賢 특파원】 우리나라에게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황금시장이다.97년을 기준으로 78억달러에 이르는 제1의 무역흑자지역인데다 329억달러로 4위의 교역상대다.건설시장 진출규모도 292억달러로 두번째이며,세번째의 해외 직접 투자대상지역이다.金大中 대통령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것도,16일 아세안과 두차례 정상회의를 가진 것도 이 때문이다.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와 관련,우리나라가 경제적 목적을 중시했다면 중국과 일본은 역내 주도권을 위한 성격이 크다.일본은 미야자와플랜을 가지고 300억달러라는 거금으로 손짓했고,중국은 아세안 경제위기 극복에 주도적 역할을 다짐하며 다가섰다.후진타오 중국 국가부주석이 아시아국가간 금융정책과 통화정보를 교환할 차관급 회의체 창설을 제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金대통령은 비교적 중간자적 입장에서,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세안과 비슷한 처지라는 동질성에서 접근을 시도했다.중국과 일본 등 경제강국의 역할증대를 촉구하고 두 나라의 내수진작을 촉구한 대목은 아세안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국제 단기자금 감시와 투명성 제고에 아세안국가들의 참여와 피해국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 것도 이들의 입장을 대변한 대표적인 예이다. 金대통령은 이와함께 ‘동아시아 경제협력 비전그룹’이라는 구상을 천명했다.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의 경제협력 방향과 9+3회의의 구체적 운영방안 및 의제 등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일종의 지식인 모임을 제안한 것이다. 기업인과 학자 등 민간이 주도하고 차관보급 정부인사가 참관인으로 참석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동아시아 정상들의 구상과 제안을 한데 모아 논의해보자는 취지다.이는 유럽연(EU) 등 다른 지역 협력체와 달리 역내 각국의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그룹이 없다는 데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은 검토를 제안한 단계다. 중국과 일본 등 역내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미국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 現代의 남북경협 구상/‘아킬레스건’ 사업권 보장받기 역점

    ◎해주공단 조성사업에도 큰 기대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북 보따리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15일 판문점을 통해 올 들어 세번째 입북한 鄭명예회장이 2박3일의 일정동안 가장 중점을 기울일 부문은 금강산관광사업의 독점권 획득이다. 현대는 사업권을 보장받는 대가로 북한에 이달 말 2,500만달러를 송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5년 3월까지 모두 9억4,200만달러를 매월 나눠 지불해야 하는데 정부가 승인하지 않으면 송금 차질은 물론 사업자체에도 브레이크가 걸린다. 따라서 鄭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현대의 독점권행사 문제는 金日成이 생존시 국제그룹에 금강산개발권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 당국으로서도 쉽사리 해결할 수 없는 ‘아킬레스건’이다. 이번 방북이 지난 세차례의 방북에 비해 버거운 행보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 관계자도 “이 문제를 풀기 위한 협의가 중국 북경에서 진행돼 왔지만 진척이 없어 鄭명예회장이 직접 나선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서해안 해주공단 조성사업도 신경을 쏟는 부분이다. 鄭명예회장은 이날 판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주에 2,000만평 규모의 공단을 조성,한국의 중소기업이 입주토록 해서 북한 사람을 근로자로 고용하는 계획을 매듭짓겠다”고 구체적인 사업명과 기대효과까지 밝혔다. 올해 83세의 고령인 鄭명예회장이 필생의 사업인 금강산개발사업을 궤도에 올려 살아 생전에 노벨평화상 수상을 이루겠다는 집념 때문에 또 한차례 방북행을 강행했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 “北 해주에 中企공단 2,000만평 조성 협상”

    ◎鄭周永 회장 訪北 회견 현대그룹은 북한 해주 부근의 부지 2,000만평을 할애 받아 우리측 중소기업들을 입주시키는 방안을 북한측과 협상중인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을 통해 올들어 세번째로 평양으로 향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 방북기간에 金容淳 북한 아·태평화위 위원장과 만나 이 문제를 포함해 경협의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겠다”며 “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만날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현대의 금강산 추가협상(사설)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이 15일 세번째 北韓을 방문한다. 鄭명예회장의 이번 방북은 北韓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金容淳 위원장 초청에 의한 것으로 돼있으나 실제는 정부의 금강산개발사업 승인 보류에 따른 추가협상에 목적이 있다. 현대와 北韓 아·태평화위원회 금강산개발사업 합의서에는 독점권에 대한 구체적 명시가 없다. 현대측은 당초 30년 독점사업이라고 발표했지만 합의서대로라면 2005년까지만 독점으로 인정한 상태다. 더욱이 11월3일 北韓은 강종훈 서기장 명의로 “국제그룹과 맺은 금강산 1일관광 계약은 어떤 경우에도 유효함을 확인한다”는 답신서를 발행하기도 했다. 현대의 독점권 확보부분에 불명료한 측면을 입증한 대목이다. 北韓의 이같은 이중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현대는 금강산관광 등 금강산종합개발사업의 대가로 이달말까지 2,500만달러를 송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5년 3월까지 9억 4,200만달러를 분할지급키로 합의했다. 그렇지만 독점권의 합의없이 10억달러 가까운 거액을 北韓에 건네주는 것은 승인할 수 없다는 것이정부의 입장이며 현대측에 추가협상을 통해 독점권에 대한 구체적 명시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현대는 北韓측과 금강산개발사업에 대한 추가협상을 통해 정부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리고 대북경제협력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거나 정부에 부담을 주는 부분들은 명쾌하게 풀어야 한다. 현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사업은 비록 민간차원의 경협사업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남북당국간 연계와 협조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이 성사된 이후 20일만에 금강산관광객이 4,500여명에 이르고 40개 기업이 남북협력사업자로 승인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현대의 추가협상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北韓측의 잘못으로 금강산 사업이 중단됐을 경우 北韓측에 배상책임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독점사업의 기간명시를 비롯해 앞으로 추진될 금강산개발지역과 사업명도 구체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급하게 출항시키느라 소홀했던 금강산 관광세칙도 합리적으로 빈틈없이 보완해야 한다. 아무튼 현대는금강산사업이 분단이후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진 최초·최대의 통일관련 경협사업인 만큼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사업성과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 현대車 50대 北에 수출/鄭周永 회장 오늘 3차 訪北

    현대그룹은 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 하루 전인 14일 오후 북한의 아태평화위가 수출을 요구한 50대의 자동차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보냈다. 이날 북한에 들어간 차는 연불수출방식으로 아반떼 10대,엑센트 20대,아토스 20대 등 모두 54만달러 상당이다. 鄭명예회장은 15일 오전 李益治 현대증권 사장,金潤圭 현대남북경협사업단장, 禹時彦 경협사업단 이사 등과 함께 판문점을 통해 방북할 예정이다. 鄭명예회장은 2박3일간의 북한 체류기간 중 금강산관광사업권 독점권과 그 기간을 계악서 상에 명기하는 방안을 북측과 절충할 방침이다.
  • 金 대통령 15∼17일 베트남 방문

    ◎아세안,韓·中·日 정상 초청… 경협 논의 金大中 대통령은 부인 李姬鎬 여사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9개국과 한·중·일간 정상회의(9+3)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金대통령은 아세안국가들과 정상회담(9+1)을 갖고 동아시아 경제위기 극복과 평화증진 방안,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15일에는 트란 둑 루옹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중이며,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부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여성 공무원 채용 30%로 확대

    ◎2000년까지… 위원회 위원수도 같은 비율로/정책평가위,고용평등법 신속 개정 등 건의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李世中 변호사)는 오는 2000년까지 신규채용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을 현재 목표 20%에서 30%로 늘릴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책평가위는 또 대기 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주행세 위주로 자동차 세제를 개편하고,자동차 정기검사 및 매연단속 방법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총리 산하의 민간합동 자문기구인 정책평가위는 2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여성정책 및 대기오염 개선 대책에 관한 정책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李世中 위원장은 “정부가 발표한 여성·환경 분야 정책 중 많은 부분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에 장애요소가 상존하고,대도시의 대기오염도 날로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정책평가위는 남녀고용평등법을 신속히 개정해 여성에 대한 간접차별과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조항을 신설하고,출산휴가 비용,육아휴직 기간의 임금 등을공공부문에서 분담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정부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율도 2002년까지 30%로 확대해 줄 것도 건의했다. 또 공기업이 여성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 여성을 채용하는 공기업은 세금을 감면하거나 장려금을 지급하라고 건의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중국에서 넘어오는 공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 환경기금 조성 및 환경협정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후변화협약의 발효에 대비,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와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의 적극적 전개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먼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엄격한 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토록 유도해야 한다고 평가위는 밝혔다.
  • 실향민 北서 가족상봉/남북당국 승인… 9월 訪北

    남한에 살고 있는 한 이산가족이 남북 당국의 승인아래 지난 9월 방북,북쪽에 있는 가족을 만난 사실이 1일 뒤늦게 밝혀졌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1일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이름을 밝힐 수는 없으나,실향민 李모씨가 지난 9월 북쪽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낸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허가했었다”면서 “이후 李씨는 북한에서 가족을 상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이산가족 상봉 목적을 밝힌뒤 남북 당국 양쪽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방북,북한의 이산가족과 상봉에 성공한 첫 사례다.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85년 1차 고향방문단 교환 이후 제3국에서 이뤄지거나,남북경협 등 다른 목적으로 방북했을 때 간헐적으로 이뤄져왔다.
  • ‘탈냉전시대의 평화’ 세미나 주제발표 요약

    ◎남북 안보차원 ‘환경협력’ 필요/한반도의 경제·환경적 고통해소 도움/남북 환경협력과 경협 통합시켜야/통일촉진·평화정착에 기여할 것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21일 이틀간 프레스센터에서 ‘탈냉전시대의 평화’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열고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및 한국 정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에 대한 국제 조류를 탐색했다.‘갈등지역에서의 환경안보:한반도의 경우’를 제목으로 평화에 대한 최근 담론인 ‘환경안보’를 소개한 미국 노트르담대학 라이모 베이리넨 교수의 논문내용을 간추린다. 탈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평화의 개념도 변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안보는 오래전부터 ‘외적으로부터의 국가보호’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있었다.군사적인 차원보다는 사회적인 수준과 그밖의 차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반도와 같은 갈등지역에서 환경문제가 중요하다고 말하면 케케묵은 소리로 들릴지 모른다.그러나 전쟁위험이 적다면 폭력보다도 경제적·인도적·환경적 위기로 더욱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은 상당부분 줄었다.주변국 및 관련 이해당사국들이 북한이 붕괴되지 않도록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것이 이를 말해준다.단적으로 말해 남북한은 멀지않은 장래에,즉 앞으로 5∼10년 안에 통일될 것이다. 안보는 단기간에 중대한 인명손실,생활조건의 중대한 오염,국가 정체성의 파괴 등을 가져올 수 있는 의도적인 위협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안보개념은 행위자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안보 위협은 군사적·경제적·환경적 원인 등 으로부터 나오지만 오직 인간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이러한 위협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90년대 들어 남한에서 안보쟁점에 대한 시각은 조금씩 다양해지고 있다.GNP에서 국방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떨어지고 경제 및 환경쟁점이 안보의제에 오르고 있다.그러나 안보의제에서 비군사적 부문이 차지하는 공간은 여전히 제한돼 있다. 환경문제를 경제문제와 분리시켜서는 안되지만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보다 큰 맥락 안에서 두 문제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환경에 관심을 쏟지 않으면 장시간에 걸쳐 균형잡힌 경제성장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만약 동북아시아에서 정치적 안정과 협력 안보가 경제성장과 통합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환경을 보호할 필요성도 역시 인정해야만 한다.따라서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서 환경상태는 간접적이기는 해도 관련이 있다. 북한의 환경상태는 지극히 불량하다.산림개발 및 화학비료와 살충제의 지나친 사용은 토양과 수질오염을 일으켰고 산업오염의 결과를 가져왔다.북한의 환경은 정화되어야 한다.북한은 앞으로 이 비용을 외부 참가자들에게 전가시킬 것이다. 북한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환경보전에 대해 약속을 하는 것은 정치·경제적 및 인도적으로도 옳은 일이다.그것은 남북한과 그 지역에서도 안보의제를 변화시키고 협력을 위한 새로운 초점을 만들어갈 것이다.한반도에서의 환경협력은 개혁과 통일에 중요한 열쇠가 된다.이런 목표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경제문제에 환경협력을 통합시켜야 한다.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동해항 이모저모

    ◎“평생 그리던 북녘 맘껏 관광”/97세 최고령 한마디/최연소 6살짜리 동승/鄭 회장 3등칸 이용 18일 오후 5시44분 수십발의 축하 폭죽이 하늘을 수놓고 뱃고동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현대금강호가 역사적인 첫 출항에 나서자 동해항은 환호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분단 이후 순수 관광목적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환송객 모두 흥분과 설레임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탑승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으며 97세로 최고령자인 沈在鱗옹(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65)은 오후 4시40분쯤 가수 현숙씨의 도움을 받으며 출입수속대를 통과해 탑승했다. 沈옹은 “평생 그리던 북한 땅을 밟아 본다는 것만으로도 지난 세월의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모든 관광 코스를 돌아볼 생각”이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10여분 후인 4시50분쯤 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이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터미널 귀빈실을 통해 금강호에 올랐으며 5시쯤 최연소 관광객인 강한별군(6)이 아버지와 함께 탑승한 것을 끝으로 승선은 마무리됐다. ●금강호가 출발한동해항 여객터미널에는 많은 출영객들과 동해시민들이 나와 역사적인 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금강산 관광에 참여한 어머니 秦蔡玉씨(84·충북 청주시 봉명동)를 환송하기 위해 동해항에 나온 金鍾淑씨(47·충북 청주시 봉명동)와 金鍾姬씨(39·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자매는 “금강호 첫 출항에 어머니를 보내드리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의 명산 금강산을 마음껏 구경하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금강산관광선의 출항 직전 관광을 신청한 통일부 관계자 및 일부방송사와 신문사 보도진의 입북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전해왔다. 북한은 이날 낮 현대측을 통해 “순수 관광 이외의 목적으로 금강산을 방문하려는 사람이 많다”면서 모두 19명의 입북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현대측 관계자는 “북한측과 끝까지 협상을 계속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북이 거부된 일부 보도진 등은 현대측의 협상을 지켜보고 북한이 끝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북한땅에 내리지 않는다는 계획으로 일단 관광선에 올랐다. ●현대금강호 출항장에는 국내외 신문·방송은 물론 미국 CBS와 AP통신,일본 NHK,TBS,TV동경,요미우리신문,동경 신문 등 외국 보도진들이 대거 몰려와 뜨거운 취재경쟁을 벌이며 역사적인 출항을 지구촌 곳곳에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장인 모리치하루기자는 “현대금강호의 출항으로 동해가 남북한의 전진기지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환동해권의 물류 전진기지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10분부터 30분동안 진행된 출항식에서 鄭 명예회장은 기념사를 통해“민족의 염원을 담은 금강산행 뱃고동은 남북경협의 첫 결실이자 민족화해와 평화시대의 기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鄭명예회장은 최고급 객실을 사용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9개 등급의 객실 가운데 3등급에 해당하는 ‘만다린 스위트’실을 이용했다.
  • 금강산관광 역사적 첫 출항

    ◎1,418명 태운 금강호 오늘 아침 장전항 도착 금강산관광선 ‘현대금강호’가 18일 오후 5시44분 강원도 동해항을 출발, 북한 장전항을 향해 역사적인 관광길에 올랐다. 20층 높이의 전 객실에 불을 환하게 밝힌 금강호는 출항식을 마친 뒤 1만여명의 동해시민 등이 환호하는 가운데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바다를 헤치고 북쪽을 향해 뱃머리를 돌렸다. 금강호의 갑판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두툼한 외투를 여미며 먼 바다로 접어들 때까지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동해항에서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금강호에는 관광객 877명,승무원 482명 등 모두 1,418명이 승선했다.당초 관광객 936명이 승선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등으로 인해 59명이 승선을 포기했다. 금강호는 동해안에서 12마일 떨어진 공해항로를 따라 124마일을 항해,10여시간만인 19일 새벽 4시쯤 북방 한계선을 넘어선 뒤 북한 유도선의 안내를 받아 오전 6시쯤 장전항 외항에 닻을 내린다.이어 북한의 보조선 장전호에 옮겨탄 뒤 북한 땅으로이동한다.오전 9시30분부터 ●구룡폭포 ●만물상코스 ●해금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3일 동안 금강산을 구경한 뒤 4박5일만인 22일 새벽 동해항으로 돌아온다. 금강호에는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 내외, 鄭夢九 현대그룹 회장,金永柱 한국프랜지 회장 내외 등 일가와 朴世勇 현대상선 사장,洪斗杓 한국관광공사 사장,李文烈 李文求 朴範信씨 등 작가,송해 현철 현숙씨 등 연예인,咸世雄 신부 姜元龍 목사 등 종교계 인사 등이 일반관광객들과 함께 승선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 강원도 동해항에서는 鄭명예회장 등 현대그룹 임직원과 동해시민,관광객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관광선 출항식이 열렸다.출항식은 고적대 축하퍼레이드,무사항해를 기원하는 공연,최고령 탑승객 沈在麟옹(97·경기도 성남시)에 대한 꽃다발 증정,탑승객 대표의 인사,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테마무용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이날 “금강산 관광은 정부의 경협 활성화 노력의 성과로서 지난 10년간의 남북경협을 총결산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내딛는 첫발”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햇볕정책 韓美 공조”

    【콸라룸푸르 梁承賢 특파원】 제6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오후 콸라룸푸르 POGH호텔에서 앨 고어 미국 부통령과 만나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한·미 두 나라가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남북문제는 북한의 지하핵시설 의혹,미사일발사 등 부정적인면과 민간교류 증대,金正日 국방위원장의 경협 진두지휘,헌법에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도입 등 긍정적인 면이 교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고어 부통령은 “한국의 햇볕정책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으며,미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또 고어 부통령의 한국 철강재의 수입 폭증에 따른 정부보조금 지급문제와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입감소 등을 지적하자 “한국은 완전한 시장개방과 철저한 시장경제체제로 나라를 다시 세우려 하고 있다”며 “재임 중에 어떠한 불공정무역도 없다”고 강조했다.
  • 金 대통령 APEC 행보­3國 대통령 대화록

    ◎하워드 총리­조기 개방 미합의 대책 필요/크레티앵 총리­原電 분야 지속적 협력 희망/프레이 대통령­양국 통상무역 증진 기대 【콸라룸푸르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하워드 호주 총리,크레티앵 캐나다 총리,프레이 칠레대통령과 연쇄 개별 정상회담을 가졌다.金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북 포용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무역확대,금융위기 대책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다음은 정상 대화록 요지. ▷韓·豪주 정상회담◁ ▲金대통령=이번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서 무역의 조기개방 추진이 합의되지 못하게 돼 APEC에 대한 아시아인의 회의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워드 총리=동감합니다.차선책이라도 대책을 세워야 하며 호주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를 돕기위해 50억달러의 자금지원을 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金대통령=경제가 어려울수록 교역확대를 해야 합니다. ▲하워드 총리=대북 정책과 관련해 ‘햇볕론’에 대해 아직 북한의 긍정적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데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金대통령=북한문제는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인내로써 긍정적 면을 키워 전쟁을 막고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할 것입니다. ▷韓·캐나다 정상회담◁ ▲金대통령=양국은 교역·투자면에서 상호협력이 큽니다. ▲크레티앵 총리=저도 한국방문을 원합니다.한국 원자로는 세계 최고수준입니다.원전협력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金대통령=중국과 터키의 원전에 공동진출하는 것을 같이 검토했으면 합니다. ▲크레티앵 총리=중국이 캐나다형 원전을 구입할 때 리펑(李鵬)총리가 한국에 가서 원전을 보고난 뒤에 결정했습니다.중국은 앞으로도 많은 원전건설이 예상되는 바 한·캐나다간 협력이 필요합니다. ▷韓·칠레 정상회담◁ ▲金대통령=양국간 무역투자가 증진되기를 희망합니다. ▲프레이 대통령=국제경제가 원활해지는대로 양국간 통상무역이 한층 진흥되기를 바랍니다. ▲金대통령=칠레는 여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어 한·칠레 두나라의 경협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믿습니다.
  • “換亂 법적 책임 묻겠다”/金 총리 국회 답변

    ◎남북경협 정치와 분리… 지속 추진 金鍾泌 국무총리는 16일 다음달 8일 실시될 경제청문회와 관련,“지난해 말 외환위기로 비롯된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金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경제청문회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의 책임을 추궁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불행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金총리는 남북경협에 대해 “정치 상황에 연계시키지 않고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기업이 자율 추진토록 관련 제도와 법을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金총리는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대외 경제여건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내년에는 2%안팎의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金총리는 대기업 불공정 거래행위와 관련,“사전 감시와 조사활동을 강화해 위반시 법정최고한도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李揆成 재경장관은 “금융종합과세는 과세 형평성 제고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지만 금융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회복세 등을 감안,재실시할 지를 중기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李장관은 “대기업의 핵심기업 선정이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아직 미흡하다”며 “7개업종에 대한 사업 구조조정과 워크아웃 추진 등 대기업 구조조정의 큰 틀을 금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 클린턴 못지않게” 중국측 파격적 예우/金大中 대통령 訪中­뒷얘기

    ◎장쩌민 주석과 속깊은 귀엣말 눈길/朱 총리와 민주화투쟁 경험담 나누기도 【상하이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은 기대 이상의 성과만큼이나 숱한 뒷얘기를 남겼다.특히 중국은 북한과 동맹관계인 만큼 한국과의 관계 설정과 金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놓고 여러차례 논의를 거듭하는등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돈독한 우의를 구축했다. 金대통령은 만찬이 끝난 뒤 “장주석이 속엣말도 했다”고 수행원들에게 전해 깊은 얘기를 주고받았음을 시사했다.국빈 만찬에 참석했던 한 장관도 “장주석이 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개발사업이 (당국자간 경협을 위한) 우회전략인줄 안다.그러나 우리는 방해하지 않을 테니 안심하고 추진하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탕자쉬엔(唐家璇) 중국 외교부장도 權丙鉉 주중대사에게 “클린턴 미 대통령 못지않게 최고 예우를 갖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金대통령이 중국 외교관례상 파격적인 인민대회당 출입문을 남문이 아닌 북문을 사용한 것도 이를 방증하는 한 예이다. ○…金대통령은 당초 장주석과는 정치관계 등 두나라의 일반적 현안을 협의하고 경제현안은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협의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장주석이 확대정상회담에서 빠짐없이 언급하는 바람에 의제가 즉석에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석은 회담이 시작되자 대뜸 중국의 대한(對韓)무역역조 문제부터 제기,金대통령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를 의식,金대통령은 주총리와 만나서는 먼저 “미안하다”며 유감을 표명,중국측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과 주총리와의 면담에서는 경제현안 외에 민주화투쟁도 화제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주총리는 “문화혁명으로 가족과 20년을 떨어져 농촌에서 고초를 겪었다”며 지난 92년 상하이시장 시절 쓴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남순강화’를 비판한 글,그 뒤 덩샤오핑이 자신에게 보인 관용과 포용 등을 회상했다고 한다.또 “장체스(蔣介石)국민당정부때 대학생으로 민주화투쟁을 한 사람인데 중국에 인권 탄압이 있겠느냐”는 말도 했다는 것. 朴智元 대변인은 “현 중국 지도자들도 대개는 주총리처럼 고초를 겪은 일이 있기 때문에 金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존경하는 것 같다”며 金대통령의 다리 부상에 대해 장주석은 물론 주총리,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5년 야당총재로 머물렀던 댜오위타이 10호각의 관리자와 여직원들은 지난 13일 이곳에서 식사를 한 우리 기업인을 보고 “다른 분들과 달리 밤에도 자료를 보고 공부를 하더니 대통령이 되어 돌아왔다”고 기뻐했다고 한다.
  • ‘위기는 기회’ 해외시장 노린다/부동산­업계 생존전략

    ◎대우­인도·말聯 수주 주력/SK­原電분야 진출 모색/LG­외국사와 합작 역점/금호­동남아 거점 지역화 ‘위기가 곧 기회다’. 불황의 터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결코 좌절하지 않는 것은 바로 해외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국가 신인도 하락과 동남아시아에 불어닥친 외환위기로 ‘내우외환(內憂外患)을 맞고 있지만 건설업계는 앞으로 중남미·동구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경우 70년대의 ‘중동특수’를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주택건설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업체들의 기술개발 경쟁도 뜨겁다. 수요자의 취향과 요구에 걸맞는 상품 개발이 업계 최대의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업체들이 저마다 신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저무는 중동,떠오르는 중남미·동구권 현대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최근 휴스턴·카타르·카이로 지점을 잇달아 열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부문에서 세계 12위로 선정된 회사 이미지를 계속 살려 나가기 위해 각국을 돌며 정기설명회를 갖고 발주처는물론 엔지니어링회사,국제금융기관에 대한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강산 유람선관광 사업을 계기로 사업성있는 대북 경협 연구과제나 북한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해외영업 부문에서 가격경쟁력,시장다변화,본사와의 연계체제 구축,지역별 전문가 양성을 통해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활용해 호텔,오피스텔,초고층 빌딩,시멘트,철도 등 경쟁력 있는 사업위주로 도급공사를 강화한다는 계획 아래 인도 나이지리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수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남미 싱가포르 대만 등 신규 시장의 진출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LG건설은 사업성이 낮은 단순 수주형 사업보다는 외국 건설업체와 합작을 통한 개발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위주의 공사를 지양,사업지역을 다핵화하고 국가별로 현지 전문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건설은 해외지사의 구조조정과 수익사업 허용을 통한 경영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외지사 및 현장의 본사 파견인원을 정예화하며 원가절감 차원에서 현지 또는 제3국 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이 앞으로 1∼2년 위축될 것으로 보고 아랍에미레이트 등 미개척 국가의 진출도 활발히 모색 중이다. 금호건설은 동남아를 거점지역으로 활용해 다른 지역의 수주와 정보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컨벤션센터 등 SOC민자사업과 전원주택 부문에서 인정받은 사업능력을 바탕으로 토목건축과 아파트 신축사업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신기술이 흥망을 좌우한다 현대건설은 토목·기술전기 분야에서 단기·중기·장기 등 3단계의 연구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토목부문은 오는 2001년까지,중장비기계 분야에서는 2006년까지 일본 5대 건설업체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어 2011년까지는 토목·기계전기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미 풍동실험기 음향실험실 인공기후실 지하실험실 진동대 등 최첨단 건설실험 시설도 확보해 놓고 있다. 동해화력발전소 등 다양한발전소 건설경험을 갖고 있는 SK건설은 지난 7월 대한전기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을 인증받은 것을 계기로 원자력 발전소건설 분야에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금호건설은 매년 총 매출의 1∼2%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현재 86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韓鎔鎬 대우건설사장/세계경영으로 경쟁력 강화 “저희 대우건설 임직원 모두는 이미 위기상황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이러한 노력은 곧 이윤창출과 국제경쟁력을 지닌 건실한 기업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대우건설 韓鎔鎬 사장은 비록 건설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분명 극복할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韓사장은 “대우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초부터 비상경영계획을 수립,실천해오고 있다”며 “소프트화를 통한 전 사업부문의 질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과 고도의 기술 경쟁력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계획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韓사장은 현 건설업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그는 “최근 정부가 실물경제 활성화와 실업자구제를 위해 SOC사업 활성화 방안,아파트 중도금대출 확대,그린벨트 대폭해제 등 건설경기 진작책을 내놓고 있지만,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미흡한 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 거래세 감면 및 사업시행자 부과세금 폐지,중도금 대출정책의 확대,임대주택 자금지원 및 미분양 주택매입 확대 등 기업의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鄭淳着 SK건설사장/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중점 “IMF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세계적 일류기업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사업기획 능력과 파이낸싱 능력 등 소프트웨어 능력을 적극 개발해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서 우위를 점하겠습니다” 鄭淳着 SK건설 사장은 현재의 IMF위기 극복은 물론,Post­IMF시대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현재 SK건설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현금유동성. 사업구조를 매출과 손익중심에서 현금유동성 위주로 전환,사업구조를 재구축하고 있다. 현금유입을 최대한 서두르는 대신,현금유출은 최대한 늦추는 전략을 통해 순현금 흐름을 개선한다는 전략도 포함돼 있다. 무수익·저수익 자산의 회수와 매각을 추진하는 한편,거품제거를 통한 지속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원가 및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는 것도 모두 현금보유 노력의 일환이다. 도급 및 해외사업 수주를 강화하고 신규투자를 최소화해 선투자 부담을 줄이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鄭사장은 주택산업 회생에 대한 의견을 묻자 “차제에 주택금융의 확대·보강과 함께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누진과세 등 각종 규제완화를 통해 주택시장에의 입출을 자유롭게 함으로써 시중 유휴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瑞炯 금호건설 사장/하수처리 등 환경사업 확대 ‘인간과 자연 중심의 공간 창조’ 금호건설 李瑞炯 사장은 환경사업,사회간접자본(SOC)민자사업,해외사업,주택사업 등 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국제수준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금호는 이를 위해하수처리와 소각로사업 등 환경부문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9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및 호주·미국 등과 고효율 하수처리 신공정 기술개발을 시작,이미 시험가동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지난 7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아 다른 업체보다 한발 앞서 있다.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시장개방에 따른 수주경쟁이 격화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의 사활은 해외진출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동남아시아를 전략거점으로 활용해 해외수주 정보력을 강화하고 기술,정보,재무,마케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금호는 ASEM컨벤션 센터와 갤러리아동,경인운하,부산가덕도 신항만,인천철마산터널,신공항고속도로 등 SOC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문형 주택인 ‘금호 베스트홈’과 전원주택인 ‘금호 베스트빌리지’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우수 협력업체 육성,전문교육 강화 등을 통해 인적자원을 고급화하고 수주·영업 정보의 데이타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모색/丁世鉉 통일부 차관 밝혀

    ◎북 백두산·칠보산도 관광개방 가능성 丁世鉉 통일부 차관은 13일 “정부는 금강산관광을 추진해 나가면서 금강산이산가족면회소 설치 가능성을 꾸준히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丁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정경분리정책과 금강산관광사업 평가 및 대책’에 관한 토론회에 참석,“금강산관광으로 남북간 접촉이 자연스레 이뤄지면 판문점보다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면회소가 먼저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금강산관광을 계기로 금강산에 이산가족면회소를 설치하자는 일부의 주장은 북측 반대로 아직은 현실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丁차관은 이어 “현대가 추진중인 금강산관광사업으로 북한이 성과를 얻으면 백두산이나 칠보산도 관광지로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崔壽永 민족통일연구원 북한경제사회연구실장은 ‘정경분리정책과 남북경협활성화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북한에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되 경협의 확대·발전을 위해 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를 대신한 남북경협대표부 설치를 제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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