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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매력일자리’에서 AI 직무교육까지…공공·민간 3600명 선발

    ‘서울 매력일자리’에서 AI 직무교육까지…공공·민간 3600명 선발

    서울시는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제공해 민간 취업으로 연계하는 ‘서울 매력일자리’를 내년 3600명 규모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3500명보다 100명 확대된 규모다. 매력일자리는 공공형과 민간형으로 구분된다. 시는 내년 공공형을 1620명, 민간형을 1980명 선발한다. 공공형 매력일자리는 서울시·자치구·투자출연기관에서 근무하며 민간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18세 이상 실업 상태인 서울시민이며 최대 18개월 동안 근무할 수 있다. 시급 1만 2121원으로 월급 약 252만원의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자격증·어학 시험 응시료도 연 3회(회당 5만원 이내) 지원받을 수 있다. 공공형 매력일자리 직무교육은 기존의 경영기획, 행정사무, 문화·예술경영, 돌봄, 교육·상담 5개 분야에 내년에는 인공지능(AI) 활용을 추가해 총 6개 분야로 확대된다. 신규 참여자는 근무 전 4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참여자 모집은 이날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시 일자리포털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접수는 내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다. 내년 2월 중 최종 선발된다. 민간형 매력일자리는 직무교육과 인턴 근무, 민간기업 취업 연계 순으로 이뤄진다. 민간기업 참여형과 민간단체 협력형으로 구분된다. 각각 민간기업 참여형은 1390명, 민간단체 협력형은 590명을 선발한다. 민간형 매력일자리는 내년 2월 사업자 선정을 거쳐 3∼4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새해에도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전북 정정용·울산 김현석·제주 코스타·수원 이정효…K리그 사령탑 대이동

    전북 정정용·울산 김현석·제주 코스타·수원 이정효…K리그 사령탑 대이동

    프로축구 K리그1·2 각 구단이 사령탑 교체를 마치고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K리그1 김천 상무를 이끌었던 정정용(56) 감독은 올 시즌 우승팀 전북 현대 지휘봉을 잡았다. 전북 구단은 제10대 사령탑으로 정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감독이 국내 ‘빅클럽’ 수장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감독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을 일궜다. 이어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구단 지도 경험을 쌓은 뒤 2023년부터 김천을 지휘했다. 정 감독은 김천을 2024, 2025시즌 연속으로 3위에 올리며 전술 운용 능력을 입증했다. 전북은 정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도 개편했다. 김천에서 정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 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 선수 출신의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했다. 전임 거스 포옛 감독과 함께 전북에 온 정조국 코치는 이번 개편을 맞아 팀을 떠났다. 정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돼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은 1월 11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 두 차례 감독 교체와 더불어 폭행·항명 논란이 일었던 K리그1 울산 HD는 팀 ‘레전드’ 김현석(58) 전 전북 드래곤즈 감독을 제14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가물치’라는 별명과 함께 큰 사랑을 받으며 울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원클럽맨’이다. 일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뛴 2000년을 제외하고 1990년부터 2003년 사이 울산의 주축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111골 54도움을 기록한 김 감독은 베스트11 6회, 최우수선수(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차지하며 울산을 넘어 리그의 레전드로 기록됐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의 1·2군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고, 2014년에는 강릉중앙고 지휘봉을 잡아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울산대 감독, 울산 유소년 강화부장을 거쳐 2022년부터는 K리그2 충남아산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2023년 12월 충남아산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지난해 팀을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2 2위에 올려놓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도 진출시켰다. 다만 승강 PO에서는 대구FC에 패했다. 올해는 전남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간의 성공과 실패, 모든 경험을 한데 모아 친정팀의 재건을 도울 것이다. 기대보다 걱정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 쉽지 않더라도 해내야 하는 임무”라면서 “젊음과 축구 인생 대부분을 보낸 울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 정비를 마친 울산은 내달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 승강PO에서 생존하며 1부 잔류에 성공한 제주 SK는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했다. 제주 구단은 이날 “한국 선수와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코스타 감독을 새로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타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한국 축구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수석코치와 브라질 크루제이루 EC 수석코치, 중국 충칭 당다이 리판 수석코치 등을 지냈고 올해 3월까지는 UAE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코스타 감독 영입으로 제주는 러시아 출신 발레리 니폼니시(1995~98년), 트나즈 트르판(튀르키예·2002~03년), 알툴 베르날데스(브라질·2008~09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외국인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코스타 감독은 오는 2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새 시즌 구상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그는 구단을 통해 “2018년부터 시작한 한국에서의 삶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을 떠난 뒤 사람, 생활, 음식 모든 부분이 다 그리웠다”라며 “2025시즌 제주가 힘든 시즌을 보냈던 만큼 책임감과 동기부여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성환 감독이 물러난 K리그2 수원 삼성은 ‘광주FC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효(52) 감독에게 1부 복귀 특명을 내렸다. 수원은 이날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사령탑에 선임했다”라면서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정효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원의 진정성에 마음이 움직여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022년 K리그2에 있던 광주 감독으로 부임해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하며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어 광주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및 시민 구단 최초 8강 진출(2024~25시즌)에 이어 2025년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일궜다.
  • 교육특구 광진구, 수능 만점 왕정건 학생·광남고 차담회

    교육특구 광진구, 수능 만점 왕정건 학생·광남고 차담회

    서울 광진구 최근 2년 연속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며 교육 명문고로서 입지를 굳힌 광남고등학교의 주역들을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 23일 구청에서 열린 차담회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최재일 광남고등학교장, 3학년 부장교사, 담임교사, 그리고 올해 수능 만점자가 참석했다. 이번 만점자 배출은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고등학교에서 2년 연속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재일 광남고 교장은 “학교 예산만으로는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자율학습 관리 인건비를 충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광진구청의 지원으로 ‘쉼 없는 자율학습실’ 운영이 가능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쉼 없는 자율학습실’ 운영 지원 외에도 구는 수·과학 융합 아카데미, 모의면접 및 면접특강, 문화활동 지원 등 학생과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제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들을 선별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문화교육국을 신설하고 교육경비보조금을 2022년 대비 2배 증액된 8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등 문화교육도시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광남고 후배들 사이에서는 ‘3년 연속 만점자 배출’이라는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선배들의 성취가 학생 전체의 학습 의욕을 고취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받은 수능 만점자 왕정건 학생은 “입시는 긴 여정이라 누구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면 갈수록 공부는 쉬워질 것이고, 결국 꿈에 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공립고등학교에서 2년 연속 만점자가 나온 것은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의 헌신적인 열정과 학생의 노력이 만든 기적 같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내년 2월 수능 만점자와 함께하는 특강을 준비 중이다. 만점자의 공부법과 수험 생활 경험이 후배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더불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청 덮친 두 번의 재난과 기록…tbn경남교통방송, 26일 특집 방송

    산청 덮친 두 번의 재난과 기록…tbn경남교통방송, 26일 특집 방송

    올해 산불과 수해를 연이어 겪은 경남 산청의 현실과 지역민 삶을 집중 조명한 라디오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24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경남교통방송은 산청 지역 산불과 수해 피해를 기록한 라디오 다큐멘터리 ‘느린 재난, 산청의 기록’을 오는 26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지도 전에 집중호우·산사태를 다시 겪은 산청 지역 현실을 담았다. 재난이 발생한 순간뿐 아니라 오랜 시간 걸쳐 누적된 피해와 회복 지연을 ‘느린 재난’이라는 관점에서 조명했다. 단일한 자연재해가 아닌, 연속된 재난의 흐름 속에서 지역사회가 겪은 변화와 과제도 살폈다. 프로그램은 산불과 수해를 직접 경험한 이재민들 심층 인터뷰를 통해 재난 이후 일상을 풀어냈다. 전문가 인터뷰로 재난 대응과 복구 과정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짚었고, 정책적인 선택과 행정 시스템의 한계도 분석했다. 재난 이후 책임과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시한다. 이번 작품 내레이션은 배우 윤유선이 맡았다. 그는 재난 이후에도 이어지는 삶의 무게와 감정의 결을 차분하면서도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5분부터 10시 55분까지 tbn경남교통방송 라디오(창원 95.5MHz, 진주 100.1MHz, 거창 107.3MHz)를 통해 들을 수 있다. tbn교통방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방송 이후에는 tbn경남교통방송 유튜브(Youtube) 채널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비행기 공기 논란 재점화…‘기름 냄새’는 그냥 불편함일까?

    비행기 공기 논란 재점화…‘기름 냄새’는 그냥 불편함일까?

    항공기 기내 공기가 조종사와 승무원의 뇌 손상, 심장 질환, 정신 건강 악화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과 건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항공기 엔진 오일이나 작동유가 공기 공급 계통으로 유입되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중증 신경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을 겪거나 사망에 이르렀다는 사례들을 집중 조명했다.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는 비행 중이거나 지상 활주 과정에서 엔진 오일·작동유 성분이 공기 공급 계통을 통해 기내로 들어오는 현상을 말한다. 업계와 규제 당국도 이러한 사고의 발생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적 건강 영향과의 인과관계를 둘러싸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수주 또는 수개월이 지나서야 이상 징후가 드러났다는 증언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노출 시점과 건강 변화의 연결 고리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타는 냄새 이후 나타난 공통 증상” 사고 당시 기내에서는 ‘타는 기름 냄새’, ‘더러운 양말 냄새’와 같은 특이한 냄새가 감지됐다는 증언이 반복된다.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손 떨림, 판단력 약화 등 신경계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은 일시적으로 사라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악화되거나 다른 증상으로 번졌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노출 강도와 개인의 취약성에 따라 증상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신경·심장 질환으로 이어진 조종사·승무원 사례 WSJ은 건강하던 조종사와 승무원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운동 기능 저하와 언어 장애를 겪고, 결국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이나 심장 질환 진단을 받은 사례들을 전했다. 일부 조종사는 비행 중 승객 안내 방송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돼 운항을 중단했으며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부검 결과에서는 신경계 염증이나 심장 근육 손상이 확인됐지만, 의료진은 유증기 노출이 사망의 직접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도 배제도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사례가 많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착륙 과정에서 유증기 냄새가 재차 퍼지자 조종사가 혼미 상태에 빠졌고 동료가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위기를 넘겼다는 증언도 소개됐다. 해당 조종사는 이후 심각한 신체 이상을 겪다 사망했으며 사인은 ‘불명’으로 분류됐다. ◆ “패턴은 보이지만, 인과는 미확정” 신경과·심장 전문의와 법의학자들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개별 사례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유사한 증상과 경과가 반복되는 패턴은 무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신경 손상이 기분 변화나 충동 조절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역시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항공기 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가 거의 없고, 실제 노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기 어렵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꼽힌다. ◆ 업계, 안전성 주장하며 선 그어 항공업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기내 공기는 안전하다”며 “독립 연구와 정부 기관의 다수 연구에서 유해 물질 농도는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기 공급 시스템 역시 수십 년간 규제 기관의 인증을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도 현재까지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와 중증 질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조종사와 승무원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해외 항공편에서는 일반 승객들 사이에서도 비행 중 ‘기름 냄새’나 ‘타는 냄새’를 느꼈다는 경험담이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불편에 그쳤으며, 항공사들은 점검을 거쳐 정상 운항을 이어갔다. ◆ 공포보다 투명한 조사 필요 WSJ은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의 존재 자체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장기적 건강 영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린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포를 키우기보다는 공기 질 측정 장비 도입, 사고 보고 체계 강화, 승무원 건강 모니터링 등 투명한 조사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내 공기의 안전성과 건강 영향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경북 포항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속도…“29일 착공”

    경북 포항시,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속도…“29일 착공”

    경북 포항시가 시립미술관 제2관 착공에 돌입한다. 24일 포항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인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착공식이 오는 29일 환호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환호공원 내 부지에 들어설 제2관은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881㎡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19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타당성 사전평가와 중앙 투자심사,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쳤다. 이달 시공사를 선정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미술관 내부에는 전문 전시실 2개소와 수장고, 아카이브실, 시민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교육공간, 세미나실이 마련된다. 외부 공간은 환호공원의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 단순 전시장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휴식하고 소통하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제1관은 지역의 대표자원인 철 기반 작품을 지속 수집·연구하며 타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작품이 중심이 되는 ‘볼거리’가 있는 미술관을, 건립 예정인 제2관은 동시대의 다양한 이슈를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살아있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관람객이 디지털 기반의 융·복합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미술관’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환호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제2관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미래형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건립을 통해 포항의 문화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내 공기 탓에 뇌 손상?…‘기름 냄새’로 드러난 유증기 유입 논란 [건강을 부탁해]

    기내 공기 탓에 뇌 손상?…‘기름 냄새’로 드러난 유증기 유입 논란 [건강을 부탁해]

    항공기 기내 공기가 조종사와 승무원의 뇌 손상, 심장 질환, 정신 건강 악화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항공 안전과 건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항공기 엔진 오일이나 작동유가 공기 공급 계통으로 유입되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이 중증 신경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이상을 겪거나 사망에 이르렀다는 사례들을 집중 조명했다.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는 비행 중이거나 지상 활주 과정에서 엔진 오일·작동유 성분이 공기 공급 계통을 통해 기내로 들어오는 현상을 말한다. 업계와 규제 당국도 이러한 사고의 발생 자체는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적 건강 영향과의 인과관계를 둘러싸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직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수주 또는 수개월이 지나서야 이상 징후가 드러났다는 증언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노출 시점과 건강 변화의 연결 고리를 명확히 규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타는 냄새 이후 나타난 공통 증상” 사고 당시 기내에서는 ‘타는 기름 냄새’, ‘더러운 양말 냄새’와 같은 특이한 냄새가 감지됐다는 증언이 반복된다. 이후 일부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손 떨림, 판단력 약화 등 신경계 이상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은 일시적으로 사라지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악화되거나 다른 증상으로 번졌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노출 강도와 개인의 취약성에 따라 증상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신경·심장 질환으로 이어진 조종사·승무원 사례 WSJ은 건강하던 조종사와 승무원이 유증기 유입 사고 이후 운동 기능 저하와 언어 장애를 겪고, 결국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이나 심장 질환 진단을 받은 사례들을 전했다. 일부 조종사는 비행 중 승객 안내 방송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돼 운항을 중단했으며 사망에 이른 경우도 있었다. 부검 결과에서는 신경계 염증이나 심장 근육 손상이 확인됐지만, 의료진은 유증기 노출이 사망의 직접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도 배제도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사례가 많았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착륙 과정에서 유증기 냄새가 재차 퍼지자 조종사가 혼미 상태에 빠졌고 동료가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위기를 넘겼다는 증언도 소개됐다. 해당 조종사는 이후 심각한 신체 이상을 겪다 사망했으며 사인은 ‘불명’으로 분류됐다. ◆ “패턴은 보이지만, 인과는 미확정” 신경과·심장 전문의와 법의학자들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개별 사례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유사한 증상과 경과가 반복되는 패턴은 무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신경 손상이 기분 변화나 충동 조절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 역시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항공기 내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가 거의 없고, 실제 노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기 어렵다는 점이 연구의 한계로 꼽힌다. ◆ 업계, 안전성 주장하며 선 그어 항공업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기내 공기는 안전하다”며 “독립 연구와 정부 기관의 다수 연구에서 유해 물질 농도는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기 공급 시스템 역시 수십 년간 규제 기관의 인증을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미국 연방항공청도 현재까지는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와 중증 질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조종사와 승무원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해외 항공편에서는 일반 승객들 사이에서도 비행 중 ‘기름 냄새’나 ‘타는 냄새’를 느꼈다는 경험담이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불편에 그쳤으며, 항공사들은 점검을 거쳐 정상 운항을 이어갔다. ◆ 공포보다 투명한 조사 필요 WSJ은 기내 유증기 유입 사고의 존재 자체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장기적 건강 영향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린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공포를 키우기보다는 공기 질 측정 장비 도입, 사고 보고 체계 강화, 승무원 건강 모니터링 등 투명한 조사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내 공기의 안전성과 건강 영향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어울릴지도… 제주 온 ‘일본 팝아트 거장’ 나라 요시토모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어울릴지도… 제주 온 ‘일본 팝아트 거장’ 나라 요시토모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본 현대미술 거장 나라 요시토모(66)의 작품들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 도립미술관은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를 통해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 7점을 포함해 제주와 일본 작가들의 작품 125점을 선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제주도와 일본 아오모리현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립미술관과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다. 두 지역의 작품을 단순히 병렬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자연과 역사, 문화 속에서 형성된 공통의 감각을 예술을 통해 발견하고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라 요시토모는 일본 아오모리현 출신의 네오팝 아트를 대표하는 작가로, 그의 작품 속 소녀와 아이들은 순수함과 분노, 고독과 저항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오모리현립미술관 소장 작품인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So far apart)’를 비롯한 대표작 7점이 제주 출신 여성 화가 양정임, 안소희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바람과 숲의 대화’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아오모리현립미술관 소장품과 더불어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제주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세계적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제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국경을 초월한 예술의 향연을 미술관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일본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 회화와 AI가 나누는 대화… 곽한승 두 번째 개인전 ‘자문자답’ 개최

    회화와 AI가 나누는 대화… 곽한승 두 번째 개인전 ‘자문자답’ 개최

    - RAG 기반 AI 큐레이터 ‘아담’과 함께하다곽한승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자문자답’이 오는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이즈 제4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이즈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로서 진행되는 개인전으로, 대표작 ‘구마유시’를 비롯해 총 33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명 ‘자문자답’은 질문과 대답이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반복되는 사고의 구조를 가리킨다. 곽한승은 동음이의어, 말장난, 의미의 중첩과 전복 같은 언어적 구조를 회화로 풀어내며, 의미가 고정되지 않고 맥락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상태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가의 문제의식이 시간과 시선의 구조로 확장된 결과다. 대표작 ‘구마유시’는 다섯 개의 10호 캔버스를 가로로 연결한 연작으로, 아홉 마리의 말이 서로 다른 속도로 화면을 가로지른다. 이 말들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각기 다른 시간의 층위를 지시한다. 관객은 첫 번째 캔버스에서 마지막 캔버스로 시선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간의 분절과 전이를 경험하게 된다. 작가는 이를 ‘시간다시점(Time-Multi-Perspective)’이라 부른다. 시간은 화면에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관객의 이동과 인식 속에서 생성되는 구조가 된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핵심은 AI 큐레이션 시스템 ‘아담(Adam)’이다. ‘아담’은 전시장에 설치된 QR 코드를 통해 관객이 접속할 수 있는 대화형 AI 큐레이터로, 작가를 대신해 전시 해석을 수행한다. 관객은 블랙보드와 터미널(CMD)을 연상시키는 인터페이스 안에서 작품에 대해 질문하고, AI는 이에 응답한다. ‘아담’은 OpenAI API를 활용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로 작동한다. 시각 정보를 직접 인식하거나 분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가가 사전에 제공한 작품 메타데이터와 작가 노트가 담긴 JSON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조합해 응답을 생성한다. 즉, AI는 외부 지식을 임의로 해석하지 않고, 전시에 포함된 텍스트 자료 안에서만 사고를 확장한다. 곽한승 작가는 회화작가이자 AI 개발자로 활동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 선보인 갤러리 큐레이션 AI 봇 ‘아담’ 외에도, 논문 번역·요약을 수행하는 연구 지원용 AI 시스템, 영화 흥행 데이터를 분석해 성과를 예측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남성 육아 경험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등 다양한 AI 기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개발해왔다. 예술과 기술을 분리된 영역으로 보지 않고, 동일한 사고 구조 위에서 다뤄온 그의 이력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기술 이벤트가 아니라, 작가의 작업 세계가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임을 보여준다. 이 구조는 전통적인 큐레이션 방식과 뚜렷한 차이를 만든다. 고정된 해설을 전달하는 대신, 관객의 질문 방식과 관심 지점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의 경로가 생성된다. 질문이 바뀌면 답도 달라지고, 그 과정 자체가 전시 경험의 일부가 된다. AI 큐레이터는 정답을 제시하지 않고, 관객 각자가 스스로 사고를 조직하도록 유도한다. 곽한승은 “회화가 질문을 던지는 매체라면, ‘아담’은 그 질문을 다시 관객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라며 “RAG 기반 AI 큐레이션은 기술을 전시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사고의 범위를 명확히 제한함으로써 오히려 사유를 깊게 만드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자문자답’은 회화 전시이자, 인간과 AI가 동일한 자료를 공유한 상태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사유하는 실험이다. 작품, 관객, 그리고 AI 큐레이터는 하나의 질문 구조 안에서 연결되며, 전시는 관객의 이동과 질문, 대화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 동남권 6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미래 산업 진출 본격화

    동남권 6개 기업 사업재편 승인…미래 산업 진출 본격화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6개 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4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기업은 전국 19개 사이며, 이 가운데 동남권에 있는 기업은 ㈜선재하이테크, 에이치엠이㈜, ㈜다스코, 신성정밀공업㈜(이상 부산), 남도하이텍㈜, ㈜상림엠에스피(이상 창원) 등 6개 사다. 이들 기업은 부산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동남권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재편계획 수립부터 심의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선재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반도체·이차전지용 정전기 제거 장치 제조 기술을 응용해 이차전지 전도성 향상 및 실리콘 팽창 방지용 CNT 분산액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 중이다. 에이치엠이는 선박용 배전·발전 및 모터 제어시스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용 통합 전력제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에 도전한다. 다스코는 조선·해양플랜트 열 교환기 제작 경험을 고도화해 액화수소 제조공정용 초저온·초고압 열 교환기 생산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신성정밀공업은 정밀 제관 기계 중심의 캔 제조설비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및 관련 제품용 패키징 제조설비 사업으로 전환한다. 남도하이텍은 공작기계용 볼스크류·너트 등 정밀부품 생산기술을 토대로 미사일 추력 벡터 제어(TVC) 액추에이터 제조사업으로 재편한다. 상림엠에스피는 대형 공작기계 자동 용접로봇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해 소형모듈원자로(SMR)용 고정밀 압력용기 제조설비 사업을 추진한다. 동남권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심의위원회에서 3개 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6개 기업이 승인받은 것은 지역 산업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사업 전환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공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정책 연계 강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링네트, 단순 SI 넘어 Web3 결제 인프라 운영 사업 진출

    링네트, 단순 SI 넘어 Web3 결제 인프라 운영 사업 진출

    IT 인프라 전문 기업 링네트(대표이사 이정민)는 부산에서 열린 ‘BWB 2025(Blockchain Week in Busan 2025)’에서 도시형 Web3 금융 인프라 솔루션 ‘CPG(Crypto Payment Gateway)’를 공개하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톨게이트’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링네트가 최근 BEATOZ 메인넷 블록검증인(Validator) 참여를 계기로, 블록체인 인프라 영역에서 ‘구축(SI) 중심 기업’에서 ‘플랫폼·운영 중심 기업’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링네트가 선보인 CPG(Crypto Payment Gateway)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이 일상 결제 환경에서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돕는 기업·도시용 결제 미들웨어 플랫폼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 운영 등 기반 인프라는 링네트가 담당하고, 블록체인 전문기업 BEATOZ(비토즈)는 아토믹 스왑, 자동 경로 탐색 등 핵심 Web3 엔진을 제공하는 구조다. 기업과 지자체는 CPG를 통해 기존 ERP(전사적 자원관리) 및 결제 시스템을 크게 수정하지 않고도 Web3 결제를 도입할 수 있으며, 결제와 동시에 회계 전표가 자동 생성되는 업무 자동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링네트는 BEATOZ 메인넷 검증인으로서의 기술·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단위 디지털 자산 결제망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를 수익화하는 ‘디지털 톨게이트’ 전략을 추진한다. 단순 구축 대금에 의존하던 기존 SI 모델에서 벗어나, 인프라 운영(Infra Operation)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반복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BWB 2025에서 발표를 진행한 엄태경 링네트 상무는 “연간 112%씩 성장 중인 3,000억 달러(약 420조 원) 규모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실물경제와 연결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튼튼한 ‘결제 도로’가 필요하다”며, “링네트는 도시와 기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Web3 금융 인프라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그 위를 지나는 트랜잭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PG 솔루션은 BEATOZ 메인넷 검증인 참여를 통해 확보한 Web3 인프라 기술 이해도와 운영 경험을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 첫 사례다. 링네트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구역 내에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와 시민 플랫폼 ‘비단주머니’를 연계하는 도시형 디지털 자산 인프라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델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링네트는 2027년까지 부산에서 검증된 CPG 기반 도시형 Web3 금융 인프라 패키지를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G2G(정부 간) 도시 솔루션 수출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NG 내놓고 내 탓” 고준희, ‘빌런’ 선배 배우 폭로

    “NG 내놓고 내 탓” 고준희, ‘빌런’ 선배 배우 폭로

    배우 고준희가 과거 선배 배우와의 불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강남언니’에는 ‘같이 일하기 힘든 유형 - 킬빌런 EP0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고준희, 김원훈, 풍자, 안지민이 ‘최악의 직장 빌런’을 주제로 경험담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풍자는 “정말 싸가지 없지만 일을 잘하는 후배와 착하지만 일을 너무 못하는 후배 중 누가 더 낫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김원훈을 향해 “싹수없지만 일 잘하는 후배는 예를 들어서 ‘선배님, 그걸 개그라고 하냐. 그렇게 개그하실 거면 어디 가서 개콘 얘기 하지 마라’는 식인 거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자 김원훈은 “선배나 연기 연습하라. 합을 맞춰보는데 감정 이입이 안 된다”고 받아쳤고, 고준희는 “나 진짜 이런 일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준희는 “상대 배우가 본인이 NG를 내놓고도 나한테 ‘준희야, 발음 좀 똑바로 해’라고 하더라. 마치 내가 실수한 것처럼 몰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쫑파티 때 ‘언니, 그렇게 살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며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묻더니 갑자기 ‘연기는’이라며 말을 흐리더라. 알고 보니 그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다른 배우들에게도 비슷하게 행동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고준희는 “그런 말을 들은 배우들 중에는 당황해서 ‘정말 내가 연기를 못 하나’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고 전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 블루엘리펀트, 성동구 취약계층 지원 위해 성금 3,000만원 기탁

    블루엘리펀트, 성동구 취약계층 지원 위해 성금 3,000만원 기탁

    K-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가 연말을 맞아 성동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진행되는 겨울철 집중모금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성동구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지원 등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될 계획이다. 블루엘리펀트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엘리펀트는 국내를 기반으로 전개하는 아이웨어 브랜드로, 감각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블루엘리펀트 스페이스 성수를 통해 공간·전시·콘텐츠가 결합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며, 패션과 문화가 어우러진 성수동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스터디카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NIA 정보접근성 품질인증 획득한 ‘픽코파트너스’

    스터디카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NIA 정보접근성 품질인증 획득한 ‘픽코파트너스’

    스터디카페·독서실 무인 운영 솔루션 브랜드 1위 ‘픽코파트너스’가 자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정보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NIA 정보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불편 없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이다. 화면 구성, 글자 크기와 명도 대비, 음성 안내, 터치 영역 간격 등 키오스크 전반의 접근성 요소가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특히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적용되는 기준은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증은 스터디카페에서 사용하는 키오스크가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의미가 크다. 대부분의 스터디카페 키오스크가 결제 편의성과 운영 효율에 집중해온 것과 달리, 픽코파트너스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준을 반영한 무인 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픽코파트너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저대비·고대비 화면 전환 ▲명확한 버튼 간격과 터치 영역 ▲가독성을 고려한 화면 구조 설계 등을 통해 시각 약자와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러한 설계 요소는 실제 NIA 인증 평가 항목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다. 해당 키오스크는 이미 지자체 청소년독서실을 비롯해 중·고등학교 열람실과 공공 학습 공간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청소년과 학생 이용 비중이 높은 공공 학습 시설 특성상,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무인 환경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서울 지역 청소년독서실과 중·고등학교에서는 기존 지문 인식 기반을 대체해 픽코파트너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한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NIA 인증을 계기로 교육청과 지자체 등 공공 교육 인프라 전반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픽코파트너스는 작심스터디카페와 하우스터디카페에 무인 키오스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스터디카페·독서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전국 다수의 직영 및 가맹 스터디카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안정성과 공공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무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픽코파트너스 강남구 대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선택이 아닌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NIA 인증은 스터디카페를 넘어, 청소년독서실과 중·고등학교 등 공공 학습 공간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픽코파트너스는 스터디카페·독서실을 시작으로 헬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무인 운영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으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포용적인 무인 운영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와치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와치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1선거구)이 지난 23일 시민의정감시단 ‘서울와치’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형식적 질의가 아닌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 책임을 중심에 둔 감사 활동이 시민 평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서울와치는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의정 감시기구로, 매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대상으로 ▲질의의 공익성 ▲정책 개선 기여도 ▲시민 체감도 ▲정쟁 배제 여부 등을 기준으로 의원 개인과 상임위원회 활동을 종합 평가해 우수의원과 우수상임위원회를 선정하고 있다. 정당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배제한 시민 관점의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행정의 책임 구조를 짚는 감사 방식이 있다는 평가다. 단순한 현상 지적에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 과정과 집행 구조, 사후 관리 체계까지 함께 점검하며 행정사무감사의 본래 취지인 ‘행정 통제와 개선’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송 의원은 현재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통 정책과 안전 행정을 개별 사안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 왔다.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행정의 설명 책임과 정책 효과를 동시에 묻는 방식이 시민 평가단으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평가는 송 의원의 과거 의정활동과도 맞닿아 있다. 송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했던 2022년과 2023년, 해당 상임위원회를 행정사무감사 ‘우수 상임위원회’로 2년 연속 이끈 바 있다. 재난·시설·교통안전 등 시민 안전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에서 연속 수상을 기록한 것은, 송 의원의 의정 운영 방식이 일관되게 시민 평가를 받아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송 의원은 “서울와치의 평가는 시민의 눈으로 의회를 평가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행정사무감사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행정을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정책 책임이라는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어르신 일자리 5036명 모집…황톳길 지킴이 등 새 사업도

    관악구, 어르신 일자리 5036명 모집…황톳길 지킴이 등 새 사업도

    서울 관악구가 초고령시대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전년 대비 397명 확대한 5036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2026년 2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발달장애인 활동 매니저, 황톳길 지침이, 건간 돌봄 이웃 등 5개 신규 사업을 포함해 4개 사업 유형에서 총 75개 사업이 진행된다. 모집은 충원 시까지 진행된다. 대한노인회관악구지회 등 11개소 수행기관에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사업별로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나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가 신청할 수 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중 ▲ 생계급여수급자 ▲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참여자 ▲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등은 제외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보람 차고 활력 있는 노후를 지원하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오준환 경기도의원 “중심상권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라페스타·웨스턴돔을 하나로 묶어 활성화 하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노후도시 쇠퇴중심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가 23일(화)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타워 등 도내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는 중심상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과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경기연구원 북부발전연구실 남지현 실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에는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 한국항공대학교 원상필 교수, 중부대학교 최정석 교수, 라페스타 관리단 이수동 회장,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김해천 대표, 경기도 도시재생과 안성현 과장이 참석해 쇠퇴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토론회 축사를 전한 김시용 위원장은 “경기도 내 도심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심상권의 공실률 증가와 소규모 상가 폐업이 지역 활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논의가 도시정책의 변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도 제도·정책·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주제발표에 나선 남지현 실장은 “모든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리는 것은 막대한 예산 등 현실적 제약이 큰 만큼,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상권 활성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 흐름은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갖춰진 지역 중심으로 주택 공급과 투자를 집중하는 ‘스마트 축소’ 전략”이라며 “함께 지속가능하게 살 수 있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원상필 교수는 “현재의 제도가 과거에 머물러 있어 쇠퇴 상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층 유입을 위해 공실을 창업·창작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는 주요 사업과 프로그램을 특정 지역에 집중하고,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활성화 지역을 조성하는 등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최정석 교수는 “일본의 도시재생은 일정한 성과를 거뒀지만, 우리나라가 유사한 성과를 내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이권 구조와 불필요한 참여자들로 인한 비효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소적 고착성과 이해관계가 얽힌 대형 상권은 변화가 쉽지 않다”며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동인구를 늘리는 전략이 핵심이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간 재편과 건축물 외관의 다양화 등을 통해 활동인구 유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손동숙 위원은 “쇠퇴한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기 공실을 팝업·테스트베드형 ‘실험 창업공간’으로 전환하고, 상권을 ‘호수도시 기반 로컬 문화지구’로 재편해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커뮤니티·창작자 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호수공원 인접성을 바탕으로 생활문화 콘텐츠 유입 잠재력이 큰 만큼 거리 환경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이들 상권이 활성화되어야 고양경제자유구역,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 미래 전략사업도 실질적인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이수동 라페스타 관리단 회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은 오랜 운영 경험과 주변 기반이 갖춰져 있어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그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지역 상인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파트너”라며, “과거 제정된 법·제도가 현재 대규모 상권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현실을 고려한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김해천 웨스턴돔타워 관리단 대표는 “팬데믹 이후 생활양식과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상권도 큰 전환기를 맞았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활동을 더해 일본 소도시처럼 연중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변모해야 상권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K-컬처라는 브랜드와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통해 관광객이 찾아올 명확한 이유를 만들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며, “중앙공원을 활용한 행사 등 프로그램 운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토론자인 안성현 도시재생과 과장은 “쇠퇴도시를 도시재생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꺼져가는 공동체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는 2022년 이후 공동체 참여와 도시재생사업이 전무해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공동체가 먼저 형성되고, 그 공동체가 지속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며, 지자체·공공기관·상인이 긴밀히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좌장을 맡은 오준환 의원은 “쇠퇴 중심상권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의 자본이 반드시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공공이 실질적인 재원을 마련하고 실행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면, 그 안에 대학 유치를 위한 제도적·계획적 기반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100만 도시 고양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대학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상 단계부터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킨텍스 일대 주거 개발과 관련해 “최근 조성된 주상복합 단지들이 대규모 상권을 함께 갖추면서 라페스타·웨스턴돔 등 기존 중심상권이 동반 침체되는 구조적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필수 생활업종을 제외한 상권은 기존 중심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시 전반을 조정·설계할 수 있는 종합적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킨텍스 주변은 원래 복합회의지구로서 전시·회의 기능을 지원하는 시설이 함께 구축돼야 했음에도 주거 중심 개발로 본래 기능이 약화된 측면이 있다”며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기업성장센터, K-컬처밸리, 원마운트 회생 등 핵심 과제를 하나로 엮어 고양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활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오늘 논의가 쇠퇴 중심상권의 현실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 폐회를 선언했다.
  • 박정수, 폐경 되자마자 ‘이 암’ 걸렸다

    박정수, 폐경 되자마자 ‘이 암’ 걸렸다

    배우 박정수가 과거 갑상샘(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박정수는 2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해 암 투병 당시의 상황과 이후 삶의 변화를 털어놨다. 이날 진행자이자 후배 배우인 김지영은 박정수를 소개하며 “선배님은 언제 봐도 아우라가 느껴진다. 어떤 작품에서든 존재감이 빛나시는 분이고, 제가 정말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프로그램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휴식기를 보내고 39세쯤에 다시 (방송) 일을 시작했다”며 암 투병 경험을 공개했다. 이어 “녹화를 하는데 대사가 안 나왔다. ‘아’ 소리도 안 나오고, 목소리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폐경이 되자마자 갑상샘암이 찾아왔었다”며 “그래서 갑상샘을 다 떼어내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체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하고, 체내 칼슘 농도 조절에 관여하는 갑상샘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이 ‘갑상샘암’이다. 박정수는 치료 이후에도 오랜 기간 후유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투병 당시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 면역력도 떨어져서 간염, 황달, 대상포진에 감염도 됐다”고 전하며, 이후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노후를 위해선 운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살려고 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 등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체 나이는 50대 수준이라고 설명했으며, 방송에서 40㎏ 중량의 레그프레스와 턱걸이를 무리 없이 수행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박정수는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로, 데뷔 초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으며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드라마 ‘대장금’, ‘동이’ 등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둘레길 대신 상점길”…종로구가 만든 청계관광특구 도보관광코스

    “둘레길 대신 상점길”…종로구가 만든 청계관광특구 도보관광코스

    서울 종로구는 종로청계관광특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종로상점길’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종로청계관광특구는 광화문 빌딩부터 숭인동 사거리에 이르는 서린·관철·관수·장사·예지동 전역과 신문로, 종로1~6가, 창신동 등을 포함한다. 고층 빌딩 사이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등을 만날 수 있다. 관철동 젊음의 거리, 귀금속 거리, 세운전자상가, 광장시장 등 12개의 상권도 형성돼 있다. 종로구는 이러한 특색을 살려 오래된 상점을 따라 걸으며 종로의 전통과 현대적 매력을 동시에 경험하는 도보관광코스를 구상했다. 길은 놀이·일상·산업·시선·기록 등 총 5가지 주제다. ‘놀이상점길’에선 아이들과 함께 골목을 탐험하며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흥인지문, 한양도성박물관 등 역사적 명소를 지나 창신동골목시장과 수족관거리까지 이어진다. 건강과 취미를 충족할 수 있는 ‘일상상점길’은 약국, 침구, 뜨개질 등 일상의 소소한 물건들을 발견하며 잠시 쉬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공구·귀금속으로 대표되는 종로의 산업 변천사를 따라 걷는 ‘산업상점길’, 세운상가·종묘·서순라길·궁궐담장길 등 건축물과 골목의 고유한 매력을 만나는 ‘시선상점길’, 도시의 역사와 유적을 탐방하는 ‘기록상점길’도 눈여겨볼 만하다. 종로상점길 지도는 종로문화플랫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안내 책자는 특구 주요 상가와 관광안내소에 배부했다. 종로구는 상점들과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특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중랑구, ‘아동권리대변인 회의’ 개최…아이들 목소리 정책 반영

    중랑구, ‘아동권리대변인 회의’ 개최…아이들 목소리 정책 반영

    서울 중랑구는 지난 12일 ‘중랑구 아동권리대변인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동권리대변인은 아동이 겪는 어려움과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고, 아동의 권리 보장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동의 권리 보장과 관련해 접수된 주요 현안 공유 ▲아동권리대변인의 의견 청취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일상생활 속 권리 보장 방안과 아동 권리 교육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구는 내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받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아동권리대변인은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권리 증진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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