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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방큰돌고래 쉼터입니다”… 제주 대정 바다에 ‘특별한 돌고래’ 등장 눈길

    “여기는 남방큰돌고래 쉼터입니다”… 제주 대정 바다에 ‘특별한 돌고래’ 등장 눈길

    제주 대정 바닷가에 아주 특별한 돌고래가 등장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서귀포시와 함께 추진하는 ‘함께 그리는 오션뷰, 해안변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폐그물을 활용해 건물 외벽에 돌고래 형상을 구현한 친환경 스트링아트 작품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전의 의미를 알리며 지속가능한 관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조형물이 설치된 대정읍 노을 해안도로 일대는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다. 남방큰돌고래는 현재 제주 연안에 약 100~120마리만 남아 있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으며, 무분별한 관광선박 접근과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로 인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마을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남방큰돌고래를 관람 대상이 아닌 보호해야 할 생명으로 바라보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했다”면서 “사업 취지에 공감한 지역 주민이 조형물 설치 공간을 제공하고, 제주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가 디자인 기획과 실행을 맡아 지역사회와 학계, 재단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친환경 예술 작품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관광객과 주민 대상으로 인터뷰 및 관찰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돌고래의 쉼터, 대정의 마음’ 이라는 핵심 메시지가 도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3개월여 제작 끝에 작품이 완성됐다. 작품 크기는 가로 4m, 높이 3m로 지난 25일 장원수산 어류사료저장고 벽면에 설치됐다. 건물주는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취지가 너무 좋아 건물 벽면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흔쾌히 허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페인트로 밑그림을 그린 뒤, 대정 앞바다에서 수거한 폐그물을 활용해 돌고래 형상을 구현한 ‘스트링 아트’ 조형물로 단순한 선들이 어우러져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시각 효과를 만들어내며, 실제 돌고래가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방문객들이 마치 돌고래를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채색된 밑그림은 시간이 흐르면서 옅어지지만, 폐그물로 표현된 돌고래 형상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도록 설계하여 ‘생명의 소중함은 영원하다’는 철학적 메시지도 담아냈다.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설치된 오브제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해양 생태계 보전과 공존의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과장은 “대정 앞바다를 남방큰돌고래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의 모델 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철훈 제주대 융합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작품은 지역 주민들의 마음과 학생들의 노력이 모여 완성된 결과물”이라며 “이를 계기로 남방큰돌고래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바다 환경이 조성되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소래염전 염부들의 애환과 삶 시간여행’ ···갯골생태공원서 색다른 여행

    경기관광공사, ‘소래염전 염부들의 애환과 삶 시간여행’ ···갯골생태공원서 색다른 여행

    ‘갯골 3색 생태체험’, ‘소리마당극’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 선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소래염전 소금밭 일꾼들의 애환과 삶을 녹여낸 환상적인 시간여행 체험, <호조들과 염부들-소금농부의 초대장>을 개최한다.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근대산업유산인 소금 창고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그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일몰부터 밤까지 갯골생태공원의 고유한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다. 주요 콘텐츠는 ▲시흥의 대표 관광지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 마당극’ 등으로 참가자들은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염판 위에서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는 행사는 갯골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한다. 6~10세 자녀를 둔 가족 대상으로 개발됐다. 참가비는 특별 할인가로 1인 9,000원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도내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참여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스톡홀름 사로잡은 K-푸드, 북유럽 시장 공략 박차

    스톡홀름 사로잡은 K-푸드, 북유럽 시장 공략 박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스웨덴 한국문화원과 협업해 진행한 ‘스웨덴 스톡홀름 한국문화축제’에서 ‘K-푸드 스트리트’ 부스를 선보였다. 한국문화축제는 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주관·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한국문화 행사다. K-푸드, K-팝, 태권도, 탈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북유럽의 대표 한류 축제로 꼽힌다. aT는 ‘한류 문화 확산의 장’인 이번 축제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해 7월 대비 수출물량이 각각 29%, 11% 증가한 고추장과 김치를 비롯해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 떡볶이와 냉동김밥, 파우치 음료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코너에서는 스웨덴의 한국 요리 인플루언서가 ‘김치 만들기’를 시연하고, 유자청·녹차 가루·흑임자 등을 활용해 만든 한국식 카페 음료 레시피를 선보여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웨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켓테스트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K-푸드 선호도 조사와 인지도 제고에도 나섰다. 마켓테스트에 참여한 현지 소비자는 “오늘 맛본 제품 중에서는 냉동김밥이 가장 인상 깊었다. 조리도 간편해 보이고 맛도 좋아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K-푸드 홍보를 통해 스웨덴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식품을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북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감 후] 참사 그리고 남겨진 이들

    [마감 후] 참사 그리고 남겨진 이들

    지난주 서울 지하철 2·3호선이 지나는 교대역을 찾았다가 ‘사고가 날 것 같다’는 공포를 느꼈다. 퇴근 시간 사람은 몰리는데 지하철 운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2호선 승강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타려는 사람과 내리려는 사람이 엉키면서 여기저기서 “밀지 말라”는 말이 터져 나왔다. 그 순간 ‘압사’라는 단어를 떠올린 건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영향일 테다. 3년이 돼 가는 지금도 참사가 심어 준 공포는 그렇게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참사를 취재했을 뿐인데도 이 정도인데, 인명 구조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이들은 오죽할까. “압사라는 단어가 포함된 신고가 보이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그런 경우가 다시 와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 “가끔 환청이 들릴 때도 있다.”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지금도 무기력하고 고통스럽다고 했다. 참상을 목격한 데 따른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여전히 그들을 괴롭힌다. 지난달과 이달에는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2명의 소방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 고성소방서 소속 40대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참사 당시 서울 용산소방서 화재진압대원이었던 이 소방관은 현장에서 사망자 다수의 시신을 운반하며 유족들의 절규를 목격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지난 2월 말 고성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질병휴직 등을 써 왔다. 이달 20일에는 참사 출동 이후 우울증을 앓던 인천의 30대 소방관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소방관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질 때쯤 경찰청은 ‘내부감사’를 꺼내 들었다.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거나 당시 비상근무를 했던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이 감사 대상이다. 조사 대상자들은 ‘의원면직과 포상 추천에 있어 제한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참사 트라우마를 겪는 경찰관을 돌보는 것은 뒷전이고 되레 ‘포상 제한’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준다는 반발이 거세졌다.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은 입장문을 내고 “참사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구호 활동을 했던 동료(경찰)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경찰 안팎의 비판이 커지자 경찰청은 “국내 재난 및 대형 사고 현장에서 헌신한 여러분”이라며 뒤늦게 심리상담 지원 안내 문자를 보냈다. 참혹한 현장을 경험한 뒤 남은 정신적 고통은 몇 번의 심리상담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게다가 경찰이 전국 18곳에서 운영 중인 ‘마음동행센터’는 내담자가 늘면서 상담 횟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돌볼 체계나 인력 그리고 의지는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다시 들쑤시는 방식으로 잘잘못을 따지겠다는 것도 이런 의지 부족의 연장선이 아닐까. 홍인기 사회부 기자(차장급)
  • 정책 선도도시 광주의 혁신, ‘대한민국 행정’ 패러다임 바꾼다

    정책 선도도시 광주의 혁신, ‘대한민국 행정’ 패러다임 바꾼다

    #공공기관 통폐합·임기 일치제8개 기관 4개로 대대적 구조조정 유사·중복 기능 줄여 효율적 통합기관장 임기 맞춰 책임경영 실현#공직사회 인공지능 당직제 도입전국 최초 24시간 민원 응대 가능 직원 피로 낮추고 서비스 질 향상 코로나19 거쳐 미래형 행정 각광#산단 근로자 반값 아침밥 추진2023년 하남·첨단산단서 첫 시행시중 절반 가격인 2000~3000원대한 해 2만개 샌드위치·샐러드 판매#광주다움 통합돌봄·다양한 복지 연령·소득·질병 등 관계없이 제공초등학생 학부모 10시 출근도 각광공공심야어린이병원, 오픈런 해결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도적으로 추진한 각종 혁신 정책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공공기관 통폐합과 당직제도 전면 개편, 여당이 추진 중인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는 광주시가 이미 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정책들이다. 대통령 공약으로 정부가 검토 중인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역시 광주시가 2023년부터 시행한 ‘근로자 반값 아침’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광주가 대한민국 정책 분야에서도 표준모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광주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 발표 강 시장은 2023년 2월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하며 공공기관 개혁에 나섰다. 8개 기관을 4개로 통합해 기존 24개 공공기관을 20개로 감축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특히 광주관광공사 등 4개 통합기관은 유사·중복 기능 조정과 기능 중심의 조직 통합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실질적인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강 시장은 당시 “시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공공기관은 조직논리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며 개혁 의지를 밝혔고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권이라는 권한도 과감히 포기했다. 이는 현재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개혁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대통령이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지시한 가운데 광주시는 이미 ‘인공지능(AI) 당지기’를 도입,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도입해 야간 당직의 비효율성을 해결했다. 이 시스템은 직원들의 피로도를 현저히 낮추면서도 행정 서비스의 질을 크게 끌어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비대면 행정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상황에서 광주시의 AI 당지기는 미래형 행정 모델의 전형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정부가 검토 중인 산단 근로자 대상 천원 아침밥 정책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광주는 이미 2023년부터 산단 근로자 반값 아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광주시는 하남산단과 첨단산단에서 시중 가격의 50% 수준인 2000~3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남산단점의 경우 2023년 한 해 동안 1만 9184개의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해 하루 평균 102명의 근로자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준비한 물량이 매일 완판될 정도로 현장 반응도 뜨겁다. ●신청주의·선별주의 틀 깬 복지정책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3년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 소득,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청주의·선별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보편적 접근 방식을 도입한 게 핵심이다. 전화번호가 1660-2642(이웃사이)인 ‘돌봄콜’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돌봄을 신청할 수 있게 만들어 ‘신청주의’의 한계를 깨뜨렸다. 또 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직접 돌봄 대상자를 발굴해 일대일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선별주의’라는 높은 벽도 허물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의 현장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국 시행 때 실질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광주의 돌봄 정책이 전국 표준으로 확산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초의 혁신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유연근무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수 정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소아과 오픈런 대란’을 해결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의료 공백을 해소하며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필수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 손자녀 돌보미 지원사업,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꼽힌다. 광주시의 이러한 선제적 정책 추진은 지역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중앙정부가 광주의 정책 모델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는 것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정책 선도도시’임을 보여 준다. 특히 공공기관 개혁, AI 행정, 근로자 복지, 통합돌봄 등 핵심 분야에서 광주가 먼저 길을 닦고 성과를 입증한 것은 다른 지자체들에도 큰 시사점을 준다. 광주의 혁신 DNA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전체의 행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광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부산, AI시대 광고의 미래를 조망한다

    부산, AI시대 광고의 미래를 조망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27일 개막해 3일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광고제 주제는 ‘AI-vertising, 인공지능(AI) 광고 마케팅 시대’다. 광고제는 개막식, 콘퍼런스, 경진대회,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는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에 노력해온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국제명예상을,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전 제일기획 사장)가 공로상을 받았다. 올해 콘퍼런스는 약 40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에서 김종현 제일기획 대표가 AI 시대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 가치 제공 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광고대행사 아이리스 월드와이드의 알렉스 아브란치스 최고책임자는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필요한 전략을 제시한다. 티빙, 토스, 투썸플레이스, 코카콜라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인기 창작자의 체험담 강연도 있다. 삼성전자 광고모델 김연아가 체감한 AI 가전기술의 변화를 들려주고,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와 방송인 노홍철이 AI 시대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경험담을 전한다. 본선에 진출한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3개국 10개 사의 광고 제작사와 모델 에이전시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전 세계 광고인이 실력을 뽐내는 ‘뉴스타즈’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영스타즈’ 경진대회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최고상인 ‘올해의 그랑프리’와 각 부문 수상작, 경진대회 결과 등이 발표된다. 올해 처음 일반인 대상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 [사설] 안전 위반 사업장 무관용, 중소기업 맞춤 처방도 내놔야

    [사설] 안전 위반 사업장 무관용, 중소기업 맞춤 처방도 내놔야

    정부가 ‘산업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데 이어 안전 의무 위반 사업장에 대한 즉각 처벌 방침을 밝혔다. 오는 10월부터 시정 지시 없이 곧바로 수사나 과태료 처분을 하기로 했다. 안전 의무를 위반해도 적발 후 시정으로 처벌을 피할 수 있다면 사업자들이 선제적으로 안전 투자를 하기보다는 적발 뒤 고치겠다는 안일한 인식을 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해마다 2000명 넘게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이런 안일한 대응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산재를 줄일 수만 있다면 극약 처방이라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처벌 일변도의 접근만으로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 정착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책의 궁극적 목표가 산재 사망을 줄이는 데 있다면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처방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안전 관리 전담 인력이나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전 교육을 하거나 받을 기본환경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데 처벌만 강화한다면 은폐 등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다. 현장 안전보다 법적 리스크 관리에 더 매달리는 사업장이 늘어날 우려도 크다. 이런 우려들을 해소하려면 감독 체계부터 개선해야 한다. 정부는 900여명인 산업안전감독관을 1300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나 단순히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제고 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 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규 감독관들이 단속 실적 쌓기에 치중한다면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 예방·지도보다 적발·처벌에 매달리는 감독 행정은 기업과 정부 간 불신을 키울 뿐이다. 근로자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현장에서는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혹은 번거롭다는 이유로 자의로 안전장치를 끄거나 우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완벽한 안전 시설과 제도를 갖추더라도 근로자의 안전 의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산재 예방은 공염불에 그칠 수밖에 없다.
  • “이게 도서관 맞아?” 예술이 스며든 쉼터, 의정부 미술도서관

    “이게 도서관 맞아?” 예술이 스며든 쉼터, 의정부 미술도서관

    도서관은 책상과 책장으로 가득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깬 공간이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 미술도서관’이다. 이곳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예술 작품과 책이 공존하며 사색과 영감을 선사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작품을 마주하고, 열람대 너머로 예술이 흘러 사람들의 마음을 조용히 사로잡고 있다. 책장이 전시장이 되는 공간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 틀에서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딱딱하게 줄지어 있는 열람 공간 대신, 부드러운 곡선형 가구 배치와 개방된 동선이 인상적이다. 책장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시 공간으로 이어지고, 햇살 가득한 창가 아래에는 사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와 북카페의 경계가 모호한 이곳은 ‘책을 읽는 미술관’이자 ‘작품이 있는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 미술도서관을 통해 예술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간 기획을 넘어,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미군기지 반환 이후 도시 재생 과제를 안고 있던 의정부시는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도서관’이라는 개념이 자리하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책, 《A Bigger Book》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는 것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초대형 아트북《A Bigger Book》이다. 가로 약 50㎝, 세로 70㎝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단순히 전시된 책을 넘어 ‘책의 물리적 형태 자체가 조형물로 기능하는 예술 오브제’다. 일명 ‘호크니 빅북’으로 불리는 이 책은 독일 타셴 출판사에서 전 세계 9000부로 한정 제작된 작품이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전시된 것은 3068번째 에디션이다. 장갑을 낀 채 책장을 넘겨야 할 만큼 섬세하게 다뤄야 하며, 책이라는 매체가 공간을 어떻게 점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결정체다. 이 대형 책은 단순한 관람물이 아닌, 이 도서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응축한 조형물로 기능한다. 사색과 휴식이 흐르는 열린 공간이곳에는 정해진 동선이나 규칙이 없다. 아이들은 마룻바닥에 엎드려 그림책을 읽고, 어른들은 작품 앞에서 조용히 멈춰 서서 감상한다. 어떤 이는 창가에 앉아 스케치북을 펼치기도 한다. 이처럼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마저도 예술의 일부’가 되는 점이 이 도서관의 가장 큰 매력이다.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조용한 공간을 찾는 날, 책과 예술, 사색이 함께 흐르는 이 미술도서관은 훌륭한 목적지가 된다. 특별한 전시가 없어도 그저 이곳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도서관이 예술이고, 예술이 도시가 되는 순간 — 바로 의정부 미술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있다.
  • “이게 도서관 맞아?” 예술이 스며든 쉼터, 의정부 미술도서관 [여니의 시선]

    “이게 도서관 맞아?” 예술이 스며든 쉼터, 의정부 미술도서관 [여니의 시선]

    도서관은 책상과 책장으로 가득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깬 공간이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 미술도서관’이다. 이곳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예술 작품과 책이 공존하며 사색과 영감을 선사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작품을 마주하고, 열람대 너머로 예술이 흘러 사람들의 마음을 조용히 사로잡고 있다. 책장이 전시장이 되는 공간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기존의 도서관 틀에서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딱딱하게 줄지어 있는 열람 공간 대신, 부드러운 곡선형 가구 배치와 개방된 동선이 인상적이다. 책장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시 공간으로 이어지고, 햇살 가득한 창가 아래에는 사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갤러리와 북카페의 경계가 모호한 이곳은 ‘책을 읽는 미술관’이자 ‘작품이 있는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 미술도서관을 통해 예술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실험을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간 기획을 넘어,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미군기지 반환 이후 도시 재생 과제를 안고 있던 의정부시는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도서관’이라는 개념이 자리하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책, 《A Bigger Book》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는 것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초대형 아트북《A Bigger Book》이다. 가로 약 50㎝, 세로 70㎝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단순히 전시된 책을 넘어 ‘책의 물리적 형태 자체가 조형물로 기능하는 예술 오브제’다. 일명 ‘호크니 빅북’으로 불리는 이 책은 독일 타셴 출판사에서 전 세계 9000부로 한정 제작된 작품이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전시된 것은 3068번째 에디션이다. 장갑을 낀 채 책장을 넘겨야 할 만큼 섬세하게 다뤄야 하며, 책이라는 매체가 공간을 어떻게 점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결정체다. 이 대형 책은 단순한 관람물이 아닌, 이 도서관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응축한 조형물로 기능한다. 사색과 휴식이 흐르는 열린 공간이곳에는 정해진 동선이나 규칙이 없다. 아이들은 마룻바닥에 엎드려 그림책을 읽고, 어른들은 작품 앞에서 조용히 멈춰 서서 감상한다. 어떤 이는 창가에 앉아 스케치북을 펼치기도 한다. 이처럼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마저도 예술의 일부’가 되는 점이 이 도서관의 가장 큰 매력이다.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조용한 공간을 찾는 날, 책과 예술, 사색이 함께 흐르는 이 미술도서관은 훌륭한 목적지가 된다. 특별한 전시가 없어도 그저 이곳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가 될 것이다. 도서관이 예술이고, 예술이 도시가 되는 순간 — 바로 의정부 미술도서관에서 경험할 수 있다.
  • 임태희 교육감 “사회정서학습 인성교육, 갈등보다 협력·경쟁보다 함께”

    임태희 교육감 “사회정서학습 인성교육, 갈등보다 협력·경쟁보다 함께”

    경기교육청, 한 단계 도약 인성교육 실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포럼’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변화하는 시대성을 반영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포럼’을 27일 개최했다.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으로 미래 교육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의 전반적인 이해와 수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내년도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성교육 요소 등을 함께 논의하고 고민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목표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는 것에 두고 있다”면서 “외국에서 학생들의 체육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뤄지듯이, 우리 학생들에게 스포츠 활동, 경기공유학교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인성교육의 형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포럼을 통해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의 개념을 깊이 이해하면 실질적인 분석을 데이터로 한 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으로 우리 사회가 갈등보다는 협력으로, 경쟁보다는 함께 나아가는 기반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교실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인성교육이 함께 이뤄지도록 ‘가정 연계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과 연계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자료(콘텐츠)’ 등을 9월부터 교원과 학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던킨, 글로벌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영예

    던킨, 글로벌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영예

    -신규 콘셉트 ‘원더스’ㆍ윈터 캠페인 ‘스윗 모멘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선정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ㆍ브랜드&커뮤니케이션ㆍ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던킨이 지난해 선보인 신규 콘셉트 ‘원더스(Wonders)’와 윈터 캠페인 ‘스윗 모멘트(Sweet Moment)’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ㆍ포장ㆍ광고ㆍ디지털 콘텐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략, 실행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뽑는다. ‘원더스’는 오감 체험에 초점을 둔 프리미엄 공간 콘셉트와 캘리그래피ㆍ감각적인 색 조합을 활용한 비주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캠페인 ‘스윗 모멘트’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창의성과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원더스’는 지난해 9월 던킨이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공개한 신규 콘셉트다. ‘놀라움’을 뜻하는 원더스는 던킨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와 오렌지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와 함께 전문성과 노하우를 담은 특화 도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스윗 모멘트’는 지난해 진행한 연말 윈터 캠페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순간을 선사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한정판 패키지와 도넛ㆍ굿즈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은 국제 디자인 연감에 등재되며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디자이너스 나이트(Designers’ Night)’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수상을 기념할 예정이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워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던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중구, 다음달까지 DDP쇼룸에서 패션산업 특강

    서울 중구, 다음달까지 DDP쇼룸에서 패션산업 특강

    서울 중구가 동대문 패션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패션브랜드 실무자 특강’과 ‘패션 디자이너·봉제공장 소통 간담회’ 등 크게 두 가지로 다음달까지 열린다. 지난 23일 DDP쇼룸에서 열린 첫 번째 특강에서는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영미 디자이너의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옴므의 조극영 이사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오정 폴앤컴퍼티 대표가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다음달 27일에는 김성아 LF패션 팀장과 이정화 한스스타일 실장이 강사로 참여해 패션브랜드 디자인팀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구는 특강 외에도 봉제공장 운영자와 디자이너가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도 마련했다. 중구의 봉제공장 일감과 연계하는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는 무신사스튜디오 동대문에 입점하는 등 무신사 디자이너와 중구 봉제공장을 매개하는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패션산업의 집적지로서 서울 패션의 중심지”라며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패션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중구 패션산업이 다시 전성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직장 어린이집 아이 위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 직장 어린이집 아이 위한 여름 체험 프로그램 운영

    포스코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여름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7일 포스코는 포스코어린이집이 2025년 여름을 맞아 원아를 대상으로 특별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서울 등 주요 사업장 소재지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경북 포항의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지역 임직원과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포항 남구 오천 캠핑장에서 아빠참여수업 ‘두근두근! 아빠와 함께 썸머 어드벤처’가 열렸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풀장에서 물장구를 치고, 거품 놀이를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같은 달 어린이집 잔디마당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설치해 물놀이도 즐겼다. 8월에는 등대박물관과 호미곶 돌문어 홍보판매센터를 방문하는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등대박물관에서 등대 역할을 배우고, 돌문어를 직접 관찰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 이 외에도 포스코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자녀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도 제공한다. 격주 4일제, 난임 치료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어린이집 관계자는 “올여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전남도, 특별지방자치단체 선포··· 국가균형성장시대 공동 행정체제 구축

    광주시·전남도, 특별지방자치단체 선포··· 국가균형성장시대 공동 행정체제 구축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국가균형성장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추진 선포식’을 열고,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신수정 광주시의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상생발전 의지를 밝혔다. 두 시·도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공동 행정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특별지방자치단체(가칭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설치에 합의하고, 올 연말까지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광주·전남합동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합동추진단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운영(조직·재정·연차별 업무계획 등), 초광역 공동사무와 국가이양사무 발굴, 의회 설치, 규약 제정 등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사전 준비를 전담한다. 특별지방자치단체 공동사무는 산업·교통·관광 등을 대상으로 협의 추진하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두 시·도의 공동이익과 시급한 현안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두 시·도는 이날 제1호 공동사무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선정하고 광주·전남·나주 3개 지자체 업무협약도 했다. 다음달까지 노선 합의를 완료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공동 대응하는 등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3개 지자체는 광역철도의 조속 건설과 호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계획 수립, 국고 지원, 재정기반 구축, 정부 정책 수립과 입법과정 대응에 필요한 사항은 공동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초광역 협력의 성공적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행정통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전남특별지자체는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다”며 “전남이 커져야 광주가 커질 수 있고, 초광역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국가균형발전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위해 320만 시·도민,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된 불가분의 관계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재도약해 나아가겠다”며 “호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축이 돼 5극3특 국가균형성장을 이끌고 국가 성장의 진짜 주체가 되는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번 선포식은 단순히 두 지역의 협력을 선언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역사적인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의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이다”며 “12월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과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법무법인 대환, 정책자문센터 출범…기업 정책·대관 자문 강화

    법무법인 대환, 정책자문센터 출범…기업 정책·대관 자문 강화

    법무법인 대환이 정책·입법 전문성을 결집해 정책자문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남북관계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 ▲노동개혁 ▲가상자산·핀테크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점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법률 검토를 넘어 기업이 직면하는 정책 리스크를 관리하고, 제도 변화에 맞춘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진에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권영만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 장현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정 전반을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 정책 기조와 산업별 규제 흐름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정부 정책 방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입법·규제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대환은 법률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법률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 플랫폼을 표방하며 기업의 정책 대응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익환 법무법인 대환 대표변호사는 “정책자문센터는 법률과 정책, 행정을 아우르는 입체적 자문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환은 최근 형사지휘센터, 정책자문센터 등 전문 조직을 연이어 출범시키며, 대형 사건 대응에서부터 정책·산업 자문에 이르기까지 기업 중심 종합 로펌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서울여성가족재단 인공지능 시대 초등 돌봄 포럼

    서울여성가족재단 인공지능 시대 초등 돌봄 포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9일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서울미래아이, 이젠 마음이다!’를 주제로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시상식 및 서울미래아이 역량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사회에 초등돌봄기관 종사자와 양육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쉼·놀이 공간인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시상될 예정이다. 시상식 현장에서는 수상 사례를 전시 공간을 통해 소개하여 다른 기관과 종사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AX시대(인공지능 확산 시대)에 초등아동을 위한 사회정서역량 증진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 교수는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과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정신건강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기관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번 강연과 전시를 통해 이러한 가치에 공감하고, 미래 역량 중심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장보고-Ⅲ vs 212CD, 캐나다 선택 앞두고 외신 갈라졌다

    장보고-Ⅲ vs 212CD, 캐나다 선택 앞두고 외신 갈라졌다

    |장보고-Ⅲ, 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장점…212CD, 북극 잠항·정부 지원 강점 한국 조선업계가 ‘원팀’으로 도전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나선 이번 경쟁은 단일 방산 수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캐나다 정부 발표 이후 외신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내자 외신이 앞다퉈 이를 다뤘고 군사 전문지는 “북극 작전 능력 확보”와 “캐나다 해군의 미래 전략적 선택”을 핵심 키워드로 짚었다. 캐나다 해군은 1998년 영국 해군에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중고 도입해 운용했으나 노후화로 가동률이 낮고 정비 지연이 반복됐다. 특히 공기불요추진(AIP) 장비가 없어 장기간 잠항이 불가능하고 전투체계와 센서도 현대 해전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빅토리아급을 퇴역시키고 3000t급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을 확보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한다. 새 잠수함에는 북극 장기 작전 능력과 대서양·태평양·북극해 초계 능력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각…2035년 첫 인도 목표, 외신 “양강 구도 뚜렷”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한국 한화오션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규정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두 기업 모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마크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에 이어 한화오션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영국 기반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해군은 은밀성·지속성·타격력을 갖춘 차세대 잠수함을 요구한다”며 2035년 이전 첫 인도를 목표로 한 로드맵을 내놨다. 한국 장점…장보고-Ⅲ, 장기 잠항·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역량 프랑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는 한화오션이 제안한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급을 집중 소개했다. 매체는 “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하다”며 북극 작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항해할 수 있어 북극 초계는 물론 태평양·대서양까지 아우르는 원거리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 벨기에 기반 방산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이 최근 대형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산업에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기회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장점…212CD, 북극 특화·정부 전폭 지원 앞세워 공세 캐나다 CP24는 “TKMS가 북극 작전용으로 개량한 212CD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독일판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며 독일의 외교적 무게를 부각했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de)는 TKMS가 노르웨이와 공동 개발한 212CD급을 캐나다형으로 개량해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독일 국방장관 피스토리우스가 캐나다와 삼자 해양 파트너십 구상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212CD급 잠수함은 약 2500t급 중형 플랫폼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반 AIP를 탑재해 수 주간 잠항할 수 있으며 북극 작전에 특화된 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분석 관점…캐나다 해군 교리 선택, 美 배제 속 전략 노선 주목 아미 레커그니션은 “212CD급은 은밀성과 북극 초계에 최적화된 중형 잠수함이고 KSS-III 배치-Ⅱ급은 장거리 작전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대형 잠수함”이라며 “캐나다의 선택은 단순 조달이 아니라 미래 해군 교리와 전략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만 제공할 수 있어 캐나다 비핵 정책과 맞지 않아 배제됐다”며 캐나다가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해 전략적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외신도 갈린 평가…韓 장거리 vs 獨 북극 특화 ‘잠수함 경쟁’ [핫이슈]

    외신도 갈린 평가…韓 장거리 vs 獨 북극 특화 ‘잠수함 경쟁’ [핫이슈]

    |장보고-Ⅲ, 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장점…212CD, 북극 잠항·정부 지원 강점 한국 조선업계가 ‘원팀’으로 도전한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께 나선 이번 경쟁은 단일 방산 수출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캐나다 정부 발표 이후 외신도 이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가 2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내자 외신이 앞다퉈 이를 다뤘고 군사 전문지는 “북극 작전 능력 확보”와 “캐나다 해군의 미래 전략적 선택”을 핵심 키워드로 짚었다. 캐나다 해군은 1998년 영국 해군에서 2400t급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중고 도입해 운용했으나 노후화로 가동률이 낮고 정비 지연이 반복됐다. 특히 공기불요추진(AIP) 장비가 없어 장기간 잠항이 불가능하고 전투체계와 센서도 현대 해전에 뒤처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 빅토리아급을 퇴역시키고 3000t급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을 확보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한다. 새 잠수함에는 북극 장기 작전 능력과 대서양·태평양·북극해 초계 능력이 요구된다. 글로벌 시각…2035년 첫 인도 목표, 외신 “양강 구도 뚜렷”로이터 통신은 독일 베를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한국 한화오션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전하며 이번 결정을 국제 방산 외교의 상징적 사건으로 규정했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두 기업 모두 까다로운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며 마크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에 이어 한화오션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영국 기반 방산 전문 매체 네이벌 테크놀로지는 “캐나다 해군은 은밀성·지속성·타격력을 갖춘 차세대 잠수함을 요구한다”며 2035년 이전 첫 인도를 목표로 한 로드맵을 내놨다. 한국 장점…장보고-Ⅲ, 장기 잠항·원거리 작전·순항미사일 역량 프랑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 뉴스는 한화오션이 제안한 3600t급 장보고-Ⅲ 배치-Ⅱ급을 집중 소개했다. 매체는 “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하다”며 북극 작전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최대 7000해리(약 1만2900㎞)를 항해할 수 있어 북극 초계는 물론 태평양·대서양까지 아우르는 원거리 작전도 수행할 수 있다. 벨기에 기반 방산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이 최근 대형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나다 산업에 기술 이전과 공동 생산 기회를 제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장점…212CD, 북극 특화·정부 전폭 지원 앞세워 공세 캐나다 CP24는 “TKMS가 북극 작전용으로 개량한 212CD급 잠수함을 제안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독일판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카니 총리가 TKMS 조선소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며 독일의 외교적 무게를 부각했다. 독일 군사 전문 매체 하르트풍크트(hartpunkt.de)는 TKMS가 노르웨이와 공동 개발한 212CD급을 캐나다형으로 개량해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독일 국방장관 피스토리우스가 캐나다와 삼자 해양 파트너십 구상까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212CD급 잠수함은 약 2500t급 중형 플랫폼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반 AIP를 탑재해 수 주간 잠항할 수 있으며 북극 작전에 특화된 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분석 관점…캐나다 해군 교리 선택, 美 배제 속 전략 노선 주목 아미 레커그니션은 “212CD급은 은밀성과 북극 초계에 최적화된 중형 잠수함이고 KSS-III 배치-Ⅱ급은 장거리 작전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대형 잠수함”이라며 “캐나다의 선택은 단순 조달이 아니라 미래 해군 교리와 전략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만 제공할 수 있어 캐나다 비핵 정책과 맞지 않아 배제됐다”며 캐나다가 유럽·아시아 파트너와 협력해 전략적 독립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성애자인 줄 알았는데 언니 만나 결혼 생각” 곽선희, 동성연인과 혼인서약

    “이성애자인 줄 알았는데 언니 만나 결혼 생각” 곽선희, 동성연인과 혼인서약

    “10월 美서 결혼…11월 웨딩촬영”“빵집서 ‘자만추’…지금은 동거 중” 채널A 예능 ‘강철부대W’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육군 예비역 중위 출신 곽선희(29)가 동성 연인과 오는 11월 미국에서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선희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에 올라온 영상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해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연애 과정, 성적 지향, 결혼 계획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자신은 현재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하고 있다는 곽선희는 여자친구에 대해 “서울에서 F&B(식음료)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첫 만남이나 고백을 누가 먼저 했는지를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라”면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연애)를 신기하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곽선희는 여자친구와의 인연이 빵집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자주 가던 빵집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했을 때 여자친구가 카운터에 있었다”며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계속 저를 보며 웃더라. 순간 ‘내 얼굴에 뭐 묻었나’ 했는데 알고 보니 ‘강철부대W’ 출연자로 알아봤던 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커피를 만드는 뒷모습을 보고도 반했다. 정돈된 헤어스타일과 어깨 라인,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며 “빵을 사고 나가면서 ‘언니,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고 먼저 플러팅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자친구는 곽선희가 빵이 좋아서 오는 건지,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서 오는 건지 혼란스러웠다면서 처음엔 경계심을 가졌지만, 곽선희의 끊임없는 진심 어린 표현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선희는 팬들과의 Q&A(질의응답)에서 ‘언제 성적 지향을 깨달았나. ’강철부대W‘ 때 여자들에 둘러싸여 행복했나’는 질문을 받고는 “지난해 촬영하고 방송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저는 이성애자인 줄 알았다. 군인으로서 출연한 거지 여자를 만나려고 출연한 건 아니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여자친구 역시 “제가 선희에게 ‘여자 좋아하냐’고 물어봤는데, ‘여자 좋아한 경험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언니는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면서 “선희가 인플루언서라 거리감도 느껴지긴 했지만, 이젠 선희가 선택한 여자가 돼 뿌듯하고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곽선희는 결혼 계획에 대해선 “지금은 동거 중이다. 전입신고를 하며 배우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주민센터에서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배우자 등록은 어렵다’고 해 동거인으로 등록했다”고 한 뒤 “오는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뉴욕에 가는데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해서 기회가 되면 하고 올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뉴욕에서 돌아온 후 11월 말엔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곽선희는 끝으로 “결혼 생각이 없던 내가 언니를 만나면서 결혼이란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다. 같이 살고 싶고, 우리를 닮은 아기들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며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우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되는 걸 보면 이게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 다이소에 바디케어까지? 천일염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의 생활용품점 진출

    다이소에 바디케어까지? 천일염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의 생활용품점 진출

    “피부 관리하려면 전문샵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생활용품점에서도 품질 좋은 바디케어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32)는 최근 바디케어 제품을 구입하며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홈스파’ 문화가 확산하면서 바디워시·스크럽·입욕제 등 바디케어 제품의 유통 채널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산 천일염 전문 바디케어 브랜드 솔테라피가 바디워시·바디스크럽·입욕제를 다이소에 동시에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솔테라피는 프랑스 게랑드산 소금보다도 높은 미네랄 함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천일염의 우수성을 바디케어 제품에 담아내고 있다. 솔트앤오일 바디스크럽은 서해 갯벌 천일염을 특별한 공정을 거쳐 처리한 소금을 사용해 저자극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 소금 입자가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하면서도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천일염의 삼투압 작용으로 피부 노폐물 배출을 돕고,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항균항염 효과가 있다. 특히 풍부한 오일 성분이 각질 제거 후에도 촉촉한 보습감을 유지시켜주며, 고급스러운 향과 은은하게 남는 잔향이 샤워 시간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솔트아크네 바디워시는 천일염의 정화 효과와 유칼립투스 향이 조화를 이루어 여름철 땀과 피지로 지친 피부에 적합하며, 배쓰솔트는 천일염과 함께 쑥, 쌀, 벌꿀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화이트 모먼트’를 선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천일염이라는 우리나라 고유 자원의 가치를 바디케어에 접목시킨 전문 브랜드가 생활용품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된 점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 브랜드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어 바디케어 시장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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