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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쳤다” 스웨덴인도 충격…강물에 빠진 ‘삼성폰의 기적’ 무슨 일

    “미쳤다” 스웨덴인도 충격…강물에 빠진 ‘삼성폰의 기적’ 무슨 일

    스웨덴에서 꽁꽁 얼어붙은 강물에 빠져 5시간 동안 잠겨 있던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갤럭시 S23 울트라’ 기종이 정상적으로 작동된 사례가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웨덴 키루나 지역의 야생 투어 가이드 미카엘 크레쿨라는 최근 칼릭스강 위에서 음파 장비를 테스트하던 중 휴대전화를 얼음낚시용 구멍에 빠뜨렸다. 크렐룰라는 “휴대전화가 빠지는 순간 내 삶의 일부가 순식간에 사라진 기분이었다. 그저 단순한 휴대전화가 아니라 사진부터 신분증, 신용카드, 업무에 필요한 모든 유용한 기능들이 들어있는 내 동반자였기 때문”이라고 떠올렸다. 그의 휴대전화는 약 3m 아래 얼어붙은 강물 바닥에 가라앉았다. 그는 즉시 주변에 얼음 구멍 8개를 더 뚫고 자작나무 가지와 삽, 비닐봉지를 묶은 도구로 회수를 시도했다. 5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그는 휴대전화를 건져낼 수 있었다. 크레쿨라는 “얼음 아래 누워 있는 휴대전화가 눈에 들어왔지만, 손에 닿을 듯 닿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 여름용 어망을 자작나무 막대에 묶어 다시 현장으로 향했고 노력 끝에 5분 만에 건져냈다”고 설명했다. 얼음물 속에서 건져낸 크레쿨라의 휴대전화 상태는 놀라웠다. 휴대전화 전원은 즉시 켜졌고 부재중 전화 3건을 알리는 화면도 나타났다. 건조 과정이나 재부팅 등의 조치도 없이 정상 작동한 것이다. 그는 안전을 위해 휴대전화를 하루 동안 산장에 보관했고, 다음 날에도 휴대전화가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여전히 이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레쿨라의 휴대전화는 지난 2023년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3 울트라’ 기종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3 울트라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를 갖췄다. 최대 1.5m 깊이 담수에서 30분간 방수가 가능하고 먼지·흙·모래 등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크레쿨라는 이 기종이 북극권 지역에 없어서는 안 될 ‘업무 파트너’라고 극찬했다. 영하의 기온과 인적이 드문 오지에서도 내비게이션, 기상 정보, 번역, 촬영,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오로라 아래에서 여행객을 안내하거나 얼어붙은 지형을 횡단할 때, 기기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갤럭시 S23 울트라는 매우 튼튼할 뿐 아니라 오로라처럼 독특한 빛을 담아낼 수 있는 야간 촬영 성능까지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이젠 뜰채를 꼭 챙기고 휴대전화를 더 단단히 쥐고 다닌다. 갤럭시 S 시리즈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는 걸 직접 확인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 참석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5월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도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과 도민 등 7,0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라는 표어 아래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올해로 5회를 맞았으며, 청소년 동아리 공연, 진로체험 부스 운영, 청소년 풋살대회, 플래그 풋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 의원은 풋살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현장에서 직접 인사를 나누며 체육활동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진명 의원은 기념식 본행사에 참석해 청소년 대표들의 선언을 경청하고, ‘경기도 청소년상’ 시상 및 청소년 수여식 등 주요 일정에 함께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경기도가 매년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민주 ‘대법관 100명 증원·비법조인 허용’ 법안 철회하기로

    민주 ‘대법관 100명 증원·비법조인 허용’ 법안 철회하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이 추진해 온 대법관을 1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안과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명을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26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에서 해당 법안을 제출한 박범계 의원과 장경태 의원에게 철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 의원은 대법관 임용 자격에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며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는 법조인이 아닌 사람도 대법관에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해석됐다. 장경태 의원은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내린 데 대한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비법조인 임명 법안과 관련해 “‘이재명 방탄 법원, 민주당용 어용재판소’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법치주의 삼권분립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대법관 100명 증원’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지난 14일 열린 국회 법사위 회의에서 “재판 지연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법관 수만 증원한다면 국민에게 큰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24일 “(해당 법안들은) 개별 의원들의 개별적 입법 제안에 불과하며 민주당이나 제 입장은 전혀 아니다”라며 “비법조인이나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선대위는 조기 대선을 막바지에 이르는 상황에서 사법부와 각을 세우고 논란을 키우는 사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하에 해당 법안들의 철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이재준 수원시장,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키는 방법은 ‘투표!!!’

    이재준 수원시장, 아주 보통의 하루를 지키는 방법은 ‘투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보통의 하루를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로 대선 투표를 독려했다. 이 시장은 “어김없이 울려대는 알람에 눈을 뜨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정신없이 일하고, 가족과 웃으며 늦은 저녁을 먹는 하루. 그렇게 아무 일 없는 평범한 하루가 되기를, 우리는 매일 아침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린 이미 알고 있다. 이 평범한 일상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걸. 누군가의 참여, 누군가의 선택, 누군가의 목소리가 모여 지켜내는 것임을 지난 역사와 경험이 말해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는 거창한 결심이 아니다. 그저 보통의 하루를 지키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자 약속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기대가 없다는 이유로, 소중한 투표의 권리를 포기하지 말아 주세요. 투표합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청소년들과 캠페인 영상을 찍어 봤다”며 “싱그러운 그들의 ‘아주 보통의 하루’가 지켜지기를 온 마음으로 소망한다”라고 마무리했다.
  • [사설] 사법 독립 흔들 ‘비법조인 대법관’, 李 후보가 중단시켜야

    [사설] 사법 독립 흔들 ‘비법조인 대법관’, 李 후보가 중단시켜야

    더불어민주당이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대법관이 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대법원의 본질적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법안은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대법관 임용 자격에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해 법률에 관한 소양이 있는 사람’을 추가하는 내용이 골자다. 개정안은 비법조인 대법관을 최대 10명까지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다양성과 변화의 흐름을 판결에 반영하고 대법원 신뢰 제고를 위한 취지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입법까지 시도할 수 있는지 의아스럽기만 하다. 느닷없는 개정안에 대한 반응이 우호적이지 않자 민주당 지도부는 급히 선긋기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문호를 개방하는 문제는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의원 개인의 입법 차원이라고 거리두기를 하려는 듯하지만 결코 가볍게 봐 넘길 문제는 아니다. 판사 출신으로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사람이 이런 황당무계한 법안을 낸 의도부터 납득하기 어렵다. 압도적 입법권을 장악한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거침없이 입법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우려를 접기 어렵다. 이 후보가 집권한다면 거부권 등의 제재 장치가 전무해져 법안은 일사천리로 손질될 수 있다. 대법관이 정치권력의 입맛에 따라 선임될 수 있는 상황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법률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이 최종심의 심판 역할을 한다면 대법원의 판결 권위와 일관성이 무너져 사법 신뢰는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안 그래도 민주당은 대법원 힘 빼기 차원에서 4심제를 추진한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이 후보의 재판을 막는 ‘방탄 대법원’을 만드느냐는 의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 후보가 나서 법안 중단에 쐐기를 박는 것이 마땅하다.
  • 도봉 “장난감 사지 말고 도·토·리 해요”

    도봉 “장난감 사지 말고 도·토·리 해요”

    서울 도봉구의 장난감 대여사업 ‘도·토·리’(도봉구 토이 딜리버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25일 구가 밝혔다. 도봉구는 장난감 도서관까지 찾아와 장난감을 빌리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집까지 직접 배송해 준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해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면 집 앞으로 장난감을 가져다준다. 대여 기간이 끝난 후 집 앞에 다시 장난감을 내놓으면 수거한다. 이용 대상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센터 회원이다. 도봉구 거주 ▲영유아 자녀를 둔 임산부 가족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가족 ▲36개월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족 ▲미취학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족 ▲장애인 가족 등이다. 직접 장난감 도서관을 찾아 실제 장난감을 보고 빌릴 수도 있다. 도봉구는 현재 지역 내 2곳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방학권역에 ‘장난감 누림터’, 창동권역에 ‘장난감 나눔이’ 등이다. 두 곳 모두 합해 약 2400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1회 2점까지 대여 가능하며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장난감 도서관 이용 만족도는 매우 높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대여 장난감 구성에 대해 82.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장난감 상태에 대해서도 82.2%가 좋다고 답했다. 또 대여 방법에 대해서도 82.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확대 시행한 비대면 배송 시스템과 개편한 예약시스템이 주효한 것으로 도봉구는 보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장난감 대여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경험을 통한 즐거움을, 부모님에게는 장난감 구매 비용 절감과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봉’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경협 ‘사이버안보 세미나’… 美백악관 전문가 강연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 대응 전략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지낸 앤 뉴버거 스탠퍼드대 교수가 나선다. 뉴버거 교수는 2019년 미국 사이버보안국 초대 국장을 역임했고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백악관 NSC 부보좌관을 맡아 올해 1월까지 관련 직무를 수행했다. 뉴버거 교수는 지난해 미국 통신사 해킹 사건에 대응했던 경험을 토대로 국가 안보 차원의 사이버 사고 대응 방안을 강연할 예정이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포함해 한미 양국이 외부 해커 조직의 주요 표적이 되는 만큼 민관 협력과 국제 공조를 통한 방어 역량 강화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3대 통신사를 포함한 9개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뉴버거 교수는 당시 백악관 고위 관료로써 사건 대응을 주도했다. 뉴버거 교수는 기조강연 이후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도 참석해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사이버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서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수석부회장, 이영주 신한금융지주 정보보호팀장이 참석한다.
  • “北, 수십년 새 가장 유리한 위치… 남한 침투 능력 갖춰”

    “언제든 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러 파병 대가, 우주발사체 받아”北, 구축함 사고 관련 간부들 구속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수십년 사이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남한을 침투할 능력도 습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현지시간) 미 연방의회에 따르면 최근 미 국방정보국(DIA)은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2025년 세계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북한이 동북아시아 내 미군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수단을 보유하고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DIA는 “조선인민군은 전통 무기와 생물학·화학무기, 핵무기로 적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장기간 영토를 방어할 능력을 갖췄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한 북한 특수작전군을 두고 “훈련 수준이 높고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에 침투할 능력이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은 우크라이나 참전 경험을 체계화해 향후 전군의 전투 훈련에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한은 핵실험장을 복구했고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강행할 태세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러시아 파병 대가에 대해선 “러시아로부터 우주발사체(SLV)와 위성, 훈련 등 우주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며 “SA-22 지대공미사일 시스템과 전자전 장비를 지원받는 것도 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신형 구축함 진수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청진조선소 기사장 강정철과 선체총조립직장 직장장 한경학, 행정부지배인 김용학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북한은 김 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진조선소에서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평가받는 최현함에 이은 두 번째 5000t급 구축함 진수식을 가졌다. 하지만 배가 쓰러져 일부가 물에 빠지고 선체가 파손됐다.
  • “관세 협상서 중요한 건 속도보다 내용… 거듭 질기게 진행해야”[월요인터뷰]

    “관세 협상서 중요한 건 속도보다 내용… 거듭 질기게 진행해야”[월요인터뷰]

    ‘한미 FTA’ 체결 일등공신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관세 휴전’에 들어가고 한국 등을 겨냥한 상호관세는 오는 7월 8일까지 유예됐다. 하지만 자동차·철강 등을 겨냥한 25% 품목 관세는 여전히 시행 중이며 6·3 대선을 통해 출범하는 새 정부가 구체적 합의를 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지혜가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신문 사옥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주역인 김종훈(73) 전 외교통상부(외교부의 전신)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났다. 김 전 본부장은 새 정부의 통상 협상에 대해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내용이며, 협상은 질기게 진행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안보와 통상 문제를 분리해 다루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통상교섭본부를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산하에 두는 방안도 제언했다. 다음은 김 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트럼프와의 무역 협상 관건은관세 외에도 방위비·환율 논의 예상통상과 안보 분리 말고 통합 접근을조선·방산 협력 서로에게 플러스 돼-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으로 공직 생활을 했는데, 어떻게 통상 분야 업무를 하게 됐나. “고도 성장기이던 젊은 시절 아프리카 최빈국에 근무하면서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외교관으로서 성장에 기여할 길을 고민하다 보니 선진국과의 통상 문제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다 2000년 지역통상국장을 맡게 돼 열심히 하다 보니 기회가 열렸다.” -미중 양국이 서로 간의 관세를 90일간 낮추는 데 합의하는 등 휴전 국면인데, 전망은.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30%로, 중국은 대미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지만 미국의 대중 관세 30% 가운데 20%는 펜타닐(마약) 원료 유입 문제로 인한 관세라 중국이 잘 제어하면 머지않아 10% 대 10%로 같아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협상이 중국에 유리하게 됐다고 본다. 다만 미국의 반중국 정서가 오래 악화해 온 탓에 이제는 중국과 디커플링(경제적 분리)하기로 작심을 한 것 같다. ‘신냉전’이 오래 지속되고 양국 간 긴장과 반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어떤 것 같나. “취임 100일을 맞아 경제지표가 안 좋고 미국 국채 금리도 올라 정치적으로 예민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가 가치를 공유한 동맹국을 관세로 압박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이제는 출구 전략을 구상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금 몸이 조금 달았다고 본다.” -우리는 새 정부가 서둘러 협상을 타결할 필요가 없다는 신중론과 오는 7월 8일 관세 유예가 종료되기 전 협상을 성공적으로 끝내야 한다는 상반된 시각이 있다. “미국은 어쨌든 동맹이자 중요한 시장이고 각을 세우더라도 그 시장을 버릴 수는 없다. 그리고 협상을 빨리 하느냐 천천히 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대선 이후 7월 8일까지) 한 달 남짓한 시간밖에 없는 정부에서 이 협상의 내용을 만들어 낼 준비가 됐을지도 의문이다. 협상이 한두 번 만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됐다’는 판단이 나오려면 협상이 질기게 진행돼야 한다. 7월 8일이 성경에서 정한 날짜도 아니고 서로 간에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면서 방향이 맞다고 판단되면 날짜를 조금 미루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겠나. 과일도 익어야 맛이 나고, 질기게 협상하는 것이 선행돼야 내용물이 나온다.” -현재 우리 통상 당국의 과제는. “미국이 단순히 관세 문제로만 협상을 끝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방위비 분담금·환율 문제도 같이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국가 전체로 보면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것이 협상이다. 우리 방위를 미국 없이 혼자 하기는 어렵고,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분쟁에서 발을 빼려고 하는데 우리 안보에 대한 우리 지분은 늘려야 한다. 방위비 분담금이 올라가는 것은 양보하지만 대신 받을 것으로 무엇을 챙길까 하는 데서 질기게 협상해야 하는 것이다. 방위비 문제와 통상 문제 등은 따로 분리하지 말고 종합적으로 다뤄야 한다.” 통상 당국 취약점 보완하려면현재 산업부 산하인 통상교섭본부전체를 볼 수 있는 부서에서 맡아야대통령·국무총리 직속으로 이전을-우리 통상 당국의 취약점은 무엇인가. “관세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놓고 협상한다면 조금 더 전체를 볼 수 있는 부서에서 이를 다루는 것이 맞지 않겠나. 통상은 기업에 관한 것도 있지만 농업·통신 문제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통상교섭본부를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 아니면 대외 관계를 보는 외교부 밑으로 둘 필요가 있다.” -차기 정부가 경제 통상 부문에서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최우선 순위는 미국과의 협상이다. 그리고 현재 다자주의 통상 질서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캐나다, 호주, 동남아 등과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같은 다자간 협정을 맺어야 탄탄한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의 조선 및 방산 협력이 가시화하고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의 미국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조선·방산은 유망한 분야로 서로에게 플러스가 된다. 다만 자동차와 철강은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요시하기 때문에 끝까지 잡고 늘어질 것이다. 현대자동차나 현대제철도 이를 알기에 한국에서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는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6~ 2008년 한미 FTA 체결에 관여했고, 2008년 추가 협상 때 총책임자였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 당시 미국 측이 30개월령 이상 수입 소고기를 먹으면 죽을 수 있다는 설의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광화문 촛불 시위 사진을 들고 가서 ‘이건 과학이 아니고 정치’라고 주장했다. 결국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정치적 판단을 내려 타결됐다. 현재 미국의 소고기 수출 시장에서 한국이 1위인데, 미국이 다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을 풀라고 문제를 새롭게 만들 이유는 없을 것 같다.” 중대한 기로에 선 한미 FTA 방위조약과 함께 한미동맹 큰 기둥관세율 끝까지 0% 대 0% 설득하고 일부 예외 허용하는 방식으로 가야-기로에 선 한미 FTA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한미 FTA에서는 대부분의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미국이 영국과 합의한 것처럼 관세를 25%에서 10%로 낮춘다 해도 우리가 대미 관세를 0%로 유지하면 국민이 납득하겠나. 결국 협상이 필요하다. 한미 FTA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함께 한미동맹에 있어 두 개의 큰 기둥 중 하나다. 끝까지 관세율을 0% 대 0%로 하자고 설득해야 한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겠다는 자세로 협상하고, 안 되면 일부 예외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새 국제 질서 속 차기 정부 과제美中 휴전 국면에도 반목 지속 전망다자주의 무너져 CPTPP 가입 필요中 호혜·존중, 日 북방 대응 협력해야-한중 관계와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중국과는 ‘상호 호혜와 존중’의 원칙을 지켜 나가면 미국이 그것까지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중국은 반도체 등에 있어 강력한 경쟁자라는 점에서 기술적 우위를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본은 껄끄러운 과거사 문제가 남아 있지만, 중국 등 북방 세력에 대응해 같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 안보와 경제 협력을 넓히면 언젠가는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길 것이다.” -협상가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끈질겨야 하고 침착·냉정한 측면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이 친구는 믿을 만하다’는 인상을 줘야 한다. 할 수 있다고 했다가 나중에 안 된다고 말을 바꾸면 신뢰를 얻기 어렵다. 끝까지 좁혀지지 않는 부분은 막판에 밀당을 하는데, 대통령들끼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남는 것도 있다.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해도 자기 할 말을 뚜렷하게 전달하면 되고, 정확한 파악 능력과 배짱이 중요하다.” -관료와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했다. 공직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정무적 판단은 정치권이 하는 것이고, 실무자는 자기 직무와 관련해 해결책을 찾는 ‘실사구시’ 자세가 필요하다. 공무원이 정무적 판단을 하면 복지부동 또는 줄서기가 되기 십상이다.” ■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1974년 제8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현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을 지낸 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미 FTA 한국 측 수석대표를 맡았다. 2007년부터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까지 당시 외교통상부 소속이던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돼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 10분 안기는 데 1만원…중국 ‘근육남 포옹 서비스’ 열풍

    10분 안기는 데 1만원…중국 ‘근육남 포옹 서비스’ 열풍

    최근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근육질 남성에게 소액을 지불하고 포옹을 받는 ‘핀하오바오’(拼好抱)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런 이색 문화를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서적 소비’로 분석하는 시선도 있지만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콩 매체 hk01 등은 24일(현지시간) “이런 서비스가 지난달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小紅書)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면서 “한 여성이 대학교 졸업작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50위안에 외모와 몸매가 좋은 남마마(男媽媽)와 잠시 포옹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게 발단이 됐다”고 보도했다. 남마마는 원래 가슴 근육이 발달한 남성을 뜻했지만, 최근에는 다정함과 배려심까지 갖춘 남성을 의미하는 말로 확장됐다. 핀하오바오는 주로 여성 이용자들이 이상형 조건(키, 체형, 성격 등)을 명시하면 남성들이 댓글로 지원을 하는 구조다. 헬스 트레이너나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이 상반신 사진을 올려 직접 고객을 유치하기도 한다. 실제 참여자들 후기를 보면 포옹 시간은 주로 10분 내외로, 비용은 20~50위안(약 3800~9500원)이다. 포옹을 원하는 여성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위로를 얻고자 이 서비스를 찾는다고 했다. 남마마로 활동한다는 한 남성은 고객 대부분이 20~30대 여성이며, 이들은 주로 외모 불만이나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빠른 사회 변화와 극심한 경쟁 속에서 깊은 관계에 대한 두려움,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이런 저비용·저위험의 정서적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종 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다. 일부 이용자들은 남마마가 단순 포옹을 넘어선 의도를 드러내 불쾌감을 느꼈다는 경험담을 털어놨다. 특히 성매매 등 불법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과 함께 신변 안전 보장이 미흡해 각종 위험이 내포돼 있다고 우려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서비스는 양의 탈을 쓴 늑대”라며 범죄의 경계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는 공식적으로 핀하오바오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저속성’ 문제로 관련 게시글이 종종 노출 제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서비스에 흥미를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아 핀하오바오와 남마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대구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오준혁 국가기록원 부장 임용

    대구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오준혁 국가기록원 부장 임용

    대구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오준혁(47)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이 임용됐다. 오 신임 실장은 26일 자로 업무를 시작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 신임 실장은 대구 출신으로 덕원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제6회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2001년 대구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행정안전부로 전출돼 자치행정과장, 혁신기획과장, 감염병 재난 대응 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지내며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실무에 대한 입체적 역량을 쌓아왔다. 그는 자치행정과장을 맡으면서 지방자치제도 운영을 총괄하고 지방행정 전반에 있어 조정 역량을 발휘했다. 감염병 재난 대응 과장으로 근무할 때는 코로나19 시기 범정부 대응 체계 실무를 도맡았다. 오 실장은 2013년 인사교류를 통해 대구시로 복귀해 의료산업과장을 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앙과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 차세대지방재정 세입 정보화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황 실장은 2023년 1월부터 2년 5개월 동안 재임하며 민선 8기 ‘대구혁신 100+1’ 전략 기획을 총괄하고 조직 재정비와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 10분에 1만원…중국 ‘근육남 포옹 서비스’ 열풍, 범죄 우려도

    10분에 1만원…중국 ‘근육남 포옹 서비스’ 열풍, 범죄 우려도

    최근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근육질 남성에게 소액을 지불하고 포옹을 받는 ‘핀하오바오’(拼好抱)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런 이색 문화를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서적 소비’로 분석하는 시선도 있지만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콩 매체 hk01 등은 24일(현지시간) “이런 서비스가 지난달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小紅書)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면서 “한 여성이 대학교 졸업작품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50위안에 외모와 몸매가 좋은 남마마(男媽媽)와 잠시 포옹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게 발단이 됐다”고 보도했다. 남마마는 원래 가슴 근육이 발달한 남성을 뜻했지만, 최근에는 다정함과 배려심까지 갖춘 남성을 의미하는 말로 확장됐다. 핀하오바오는 주로 여성 이용자들이 이상형 조건(키, 체형, 성격 등)을 명시하면 남성들이 댓글로 지원을 하는 구조다. 헬스 트레이너나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이 상반신 사진을 올려 직접 고객을 유치하기도 한다. 실제 참여자들 후기를 보면 포옹 시간은 주로 10분 내외로, 비용은 20~50위안(약 3800~9500원)이다. 포옹을 원하는 여성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위로를 얻고자 이 서비스를 찾는다고 했다. 남마마로 활동한다는 한 남성은 고객 대부분이 20~30대 여성이며, 이들은 주로 외모 불만이나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빠른 사회 변화와 극심한 경쟁 속에서 깊은 관계에 대한 두려움,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이런 저비용·저위험의 정서적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종 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적지 않다. 일부 이용자들은 남마마가 단순 포옹을 넘어선 의도를 드러내 불쾌감을 느꼈다는 경험담을 털어놨다. 특히 성매매 등 불법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과 함께 신변 안전 보장이 미흡해 각종 위험이 내포돼 있다고 우려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서비스는 양의 탈을 쓴 늑대”라며 범죄의 경계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는 공식적으로 핀하오바오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저속성’ 문제로 관련 게시글이 종종 노출 제한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서비스에 흥미를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아 핀하오바오와 남마마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이 닦고 ‘후~’ 숨 내쉰 동료 옆에 있다가…병원 실려 간 20대, 무슨 일

    이 닦고 ‘후~’ 숨 내쉰 동료 옆에 있다가…병원 실려 간 20대, 무슨 일

    미국의 한 여성이 양치한 동료가 내쉰 숨을 들이마시고 병원에 실려 간 사연이 전해졌다. 이 여성은 ‘박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주 출신 고고학자 카일리 디지오반니(25)는 지난해 11월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 병원에 실려 갔다. 박하 성분이 들어간 치약으로 양치를 한 동료가 무심결에 그를 향해 숨을 내쉰 탓이었다. 디지오반니가 박하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건 10살 때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양치질을 고통스러워했는데, 가족들은 그저 “까다롭다”고만 여겼다. 하지만 디지오반니의 입 안에 붉은 발진이 생기자 병원에 가게 됐고, 그때 박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디지오반니의 가족들이 박하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안전한 치약을 찾는 데만 2년이 걸렸다. 그의 알레르기 반응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다. 껌을 씹거나 박하 기침 완화 사탕을 먹는 사람과 2m 이내에도 함께 있을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오반니는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어디든 걸어서 다닌다”며 “기차를 탈 땐 항상 마스크를 쓴다. 주말에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껌을 씹고 있더라. 죽지 않으려고 약을 삼켰다”고 했다. 디지오반니는 지난해 박하 알레르기 때문에 12번 병원 신세를 졌다. 아나필락시스를 막기 위한 경구용 약도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때론 반응이 너무 심해서 약이 효과가 없을 때도 있다고 한다. 디지오반니는 알레르기를 관리할 수는 있지만, 언제 또 아나필락시스가 올지 모른다고 우려하며 “차라리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미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박하 알레르기 반응은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입안 따끔거림이나 가려움, 입술과 혀의 부기, 목 가려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또 일부는 피부 가려움, 부기, 압통, 물집, 두드러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 형형색색 변신하는 ‘서울책보고’ 31일 다시 문연다

    형형색색 변신하는 ‘서울책보고’ 31일 다시 문연다

    서울시는 지하철 잠실나루역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를 31일 재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책보고는 형형색색 변하는 계절처럼 시즌마다 새로 변신하겠다는 의미의 ‘형형색책(形形色冊)’을 슬로건으로 테마형 서가, 북카페, 필사공간, 굿즈상점 등을 운영한다. 서울책보고는 도서를 2∼3개월마다 팝업형으로 큐레이션 하는 방식이다. 2∼3개월 주기의 서가 운영으로 연간 최대 80개 이상의 출판사와 지역 서점이 서울책보고 서가에 참여한다. 주제별 서가 참여자는 서울 출판사 약 6만개와 지역 서점 600개를 대상으로 분기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주제별 독서 커뮤니티와 함께 공공북클럽 ‘힙독클럽’과 연계해 인기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대규모 북토크를 펼치는 ‘덕질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자들이 책과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필사존, 나만의 서재 꾸미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책보고는 재개관을 맞아 첫 시즌 프로그램 ‘봄날의 책 온실’을 오는 3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선보인다. 식물과 책이 어우러진 공간과 함께 김금희 작가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 이소영 작가의 ‘식물산책’ 등 화제작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다음달 12일에는 김 작가가 참여해 북토크를 진행하고 28일에는 올림픽공원 피크닉 광장에서 팝업 야외 도서관을 개최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책보고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헌책방 중심에서 벗어나 더 폭넓은 독자층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 우크라전 최대 파병국은 어디?…‘쿠바 용병 2만명’ 주장도

    우크라전 최대 파병국은 어디?…‘쿠바 용병 2만명’ 주장도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인 쿠바가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남미 언론은 “쿠바가 최소 2만 명 규모의 용병을 러시아에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면서 쿠바 정부가 용병을 모집해 파병한 것이라는 정황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쿠바 국민저항회의의 폭로성 발표를 근거로 했다. 공산주의 정부를 피해 해외로 망명한 쿠바 야권 성향의 조직인 국민저항회의는 최근 “쿠바 정부가 모집해 전장으로 보낸 용병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모집 광고를 보고 많은 월급을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전쟁에 뛰어든 자원병을 포함하면 최소한 쿠바인 2만 명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쿠바 용병이 러시아를 위해 전쟁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도 이미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러시아를 위해 참전한 외국인 용병 중 최소한 1208명이 쿠바 출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뛰어든 쿠바 용병의 절반 이상은 SNS 광고를 보고 돈을 벌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경우다. 매월 2000~2500달러를 월급으로 받을 수 있다는 광고가 소득이 낮은 쿠바 주민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2024년 기준으로 쿠바의 최저임금은 월 30달러, 평균 급여는 210달러에 불과했다. 중남미 언론은 “경비원이나 공사 현장 인부로 일하는 20~60대가 주로 광고를 보고 러시아의 용병으로 자원했다”면서 상당수의 여성도 자원해 러시아의 용병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모집에 자원하면 러시아로 건너가는 요령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참전한 쿠바 출신 용병 중 40% 정도는 쿠바 정부가 파견했다는 의혹이 짙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용병으로 전투 중인 쿠바 출신 10명 중 4명은 여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쿠바는 폐쇄적 국가로 국민이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다. 고위층이 아니라면 일반 주민이 여권을 내는 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일이다. 중남미 언론은 “돈을 벌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용병들이 쿠바 여권을 가진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용병을 보낸 배후의 주체가 쿠바 정부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쿠바 국민저항회의도 이런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러면서 쿠바 정부가 용병을 보내는 대신 러시아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챙겼을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멕시코 등지에 의사를 보내면서 쿠바 정부가 돈을 챙긴 것처럼 러시아로부터도 돈을 받고 용병을 보낸 게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 언론은 대부분의 쿠바 출신 용병이 군사훈련을 받은 적도 없고 전투 경험도 없어 인명피해가 크다면서 전투에 투입되면 바로 사망하거나 부상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는 전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 ‘음원차트 1위’ 조째즈, ‘사재기’ 의혹에 입 열었다…“우리 회사가”

    ‘음원차트 1위’ 조째즈, ‘사재기’ 의혹에 입 열었다…“우리 회사가”

    가수 조째즈가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가수 조째즈와 소속사 대표 안영민이 출연했다. 조째즈는 데뷔 3개월 만에 노래 ‘모르시나요’로 각종 음원 차트 1위, 뮤직비디오 조회수 1800만회를 기록한 바 있다. 가수 지드래곤보다 순위가 높았다고 전해지자 MC 전현무는 “지드래곤을 이겼어?”라며 놀랐다. 조째즈는 “그런 기적 같은 경험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잘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안영민은 “전혀 몰랐다”라고 답했다. 그는 “어떤 분이 소셜미디어(SNS)에 뮤직비디오를 올렸는데 하루 만에 조회수 50만회를 돌파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순위가 쭉쭉 올랐다. 40~50계단씩 오르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갑자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사재기를 의심하는 분도 있었다”며 “너무 당당하고 답답하기도 했다. 조사받으려고 관련 기관에 직접 연락했다”라고 해명했다. 조째즈는 “사실 그 정도 여력이 안 되는 회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째즈는 쌍꺼풀 수술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조째즈는 “제가 성형 1세대다. 완전 옛날에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1998년도 고등학생일 때 어머니가 제 손을 잡고 ‘미래를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하자. 2000년 이후로는 이 얼굴로 살아남기 힘들다’라고 하셨다.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MC 홍현희가 “또 어디 하셨냐”며 치아 래미네이트와 코를 의심하자 조째즈는 깔끔하게 인정했다. 그는 “치아는 새로 한 게 아니라 한 꺼풀 입었다고 봐야 한다. 코는 다쳐서 수술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 박혁권 “밥줄 끊겨도 이재명 지지”…제주 유세 현장 등장

    박혁권 “밥줄 끊겨도 이재명 지지”…제주 유세 현장 등장

    배우 박혁권이 “밥줄이 끊겨도 지지하겠다”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오전 제주에서 유세를 열고 지역 민심을 공략했다. 이날 유세에는 제주에 거주 중인 박혁권이 등장해 지지 발언에 나섰다. 박혁권은 “연기해서 먹고사는 박혁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어제 급하게 연락받고 준비했다. 요즘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며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5개월 전 우리 군인들이 우리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눴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고 나중엔 너무 슬펐다”며 울컥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6월 3일 대선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저도 지치고 뉴스 보기도 힘들지만,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 됐다”며 “여러분도 지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혁권은 과거 지지 당시에도 악성 댓글 등을 감수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3년 전 대선 때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욕도 많이 먹었다. 다음 대선에는 확실히 지지 운동을 하려고 했지만, 선거가 빨라져서 은퇴는 못 하겠다. 돈은 좀 더 모아야 한다”고 농담 섞인 발언을 전했다. 이어 “그래도 밥줄 끊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박혁권은 1993년 극단 산울림에서 연기를 시작해 ‘밀회’, ‘펀치’, ‘육룡이 나르샤’,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해 온 중견 배우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배우 권해효, 김의성, 이기영, 이원종, 가수 이은미·신대철, 영화감독 이창동 등 문화예술인 123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 “피바람 부나” 자빠진 구축함 美위성에 포착…인민재판 예고 [포착]

    “피바람 부나” 자빠진 구축함 美위성에 포착…인민재판 예고 [포착]

    북한이 새 5000t급 구축함 전복 사고와 관련해 조선소 지배인을 소환하는 등 책임자 처벌을 예고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아무리 함의 상태가 양호하다고 해도 이번 사고가 용납될 수 없는 범죄적 행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며 책임 있는 자들은 절대로 자기들의 죄과를 무마시킬 수 없다”라며 책임자 처벌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중대사건화하는 것은 함의 파손유무나 경제적 손실 때문이 아니라 그 어느 부문이나 할 것 없이 만연되고 있는 무경각, 무책임성과 비과학적인 경험주의적 태도에 강한 타격을 주고 경종을 울리자는데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법 기관은 “책임이 명백한 대상들을 먼저 구속하고 조사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22일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이 소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21일 함경북도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을 측면으로 진수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22일 공개했다. 새 구축함을 측면으로 진수하려다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배 뒷부분만 바다로 미끄러져 주저앉았다는 것이다. 이를 눈앞에서 지켜본 김 위원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질타하고 사고조사를 지시했다. 이후 검찰 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구축함 진수사고 조사그룹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는데, 파손 정도가 최초 발표한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수중 및 내부검사를 진행한 결과 초기발표와 달리 선저(배 밑바닥) 파공(깨진 구멍)은 없으며 선체 우현이 긁히고 선미부분의 구조통로로 일정한 양의 해수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이 “침수된 격실의 물을 빼고 함수 부위를 진수대에서 분리해 함정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2∼3일, 현측 복구에 10여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대로 내달 하순에 열리는 노동당 제12차 전원회의 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북한은 왜 퇴출당한 구식 ‘슬립웨이’ 채택했나 이번 구축함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구식 ‘슬립웨이(Slipway) 진수 방식’은 사고 위험이 크고 5000t급에는 부적합해 한국에서는 2000년대 퇴출당했다. 대신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플로팅 독’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육상에서 만들어진 블록을 조립해 선박을 완성한 후 독을 바다에 가라앉힌 후 선박을 띄우는 방식이다. 북한이 대형함에는 부적합한 슬립웨이 방식을 택한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3000t급 이상 건조 경험 부족, 항만 시설과 여건 미비 등을 꼽았다. 상대적으로 시설 비용이 많이 드는 플로팅 독 방식을 채택하기에는 여러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단 자빠진 구축함이 침몰한 게 아닐뿐더러 육지와도 맞닿아 있어 인양 후 다시 직립시키는 작업이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다만 북한이 5000t급을 일으켜 세울 대형 해상 크레인 등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 “北 특수군 ‘남침력’ 충분…김정은 ‘역대 최고점’ 차지했다” 미국 평가

    “北 특수군 ‘남침력’ 충분…김정은 ‘역대 최고점’ 차지했다” 미국 평가

    핵무기 고도화를 추구하며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북한이 최근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미국 정보당국이 평가했다. 24일 미국 연방의회에 따르면 미 국방정보국(DIA)은 최근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2025년 세계 위협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DIA는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미군과 동맹국을 위협하는 수단을 보유했고,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강화함에 따라 수십 년 사이 가장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섰다”라고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력 증강 카드로 사실상 집권 후 역대 최고점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DIA는 “조선인민군은 전통 무기와 생물학·화학무기, 핵무기로 적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장기간 영토를 방어할 능력을 갖췄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통성과 정권 안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라고 짚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 특수작전군에 대해서도 “훈련 수준이 높고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국에 침투할 능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특수작전군의 우크라이나 참전 경험을 향후 전투 훈련에 반영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북한이 현역병 100만명 이상, 예비군 및 준 군사 인력 700만 이상을 보유한 군사 국가이긴 하나, 노후화한 재래식 군사력의 현대화는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중·러 협력 통해 미사일 물품 조달”“언제든 핵실험 재개 태세…金 자신감” 반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으로 북한의 미사일 전력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은 진척 중이라고 DIA는 진단했다. DIA는 “북한은 종종 중국·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자국 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미사일 프로그램용 물품을 불법 조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과 물자를 제공한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SA-22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전자전 장비 등을 지원받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평가했다. 북한의 우주 전력과 관련해서도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우주발사체(SLV), 위성, 훈련 등 우주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SLV는 분쟁 시 미국과 동맹국의 위성을 겨냥할 수 있는 기초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앞서 DIA는 13일 별도 자료에서 “북한은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들을 성공적으로 시험했다”며 향후 10년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량이 10기에서 50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아울러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IA는 “북한은 핵실험장을 복구했고 언제든 7차 핵실험을 강행할 태세를 보인다”며 “생물학전 프로그램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신경·수포·혈액작용제와 질식제 등을 사용한 화학전 프로그램 보유가 거의 확실시된다”라고 판단했다. 사이버전 능력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탈취, 악성 프로그램, 해킹 등 수익 용도를 넘어 외국 관료와 학자, 우주·방위산업체에 대한 국제적인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통해 적국의 정보를 획득하고 자국 무기 개발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며 “외국 범죄자들과도 일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IA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의 협력은 앞으로도 강화돼 지역 분쟁이나 국제 포럼에서 서로 돕거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손을 잡는 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각 정부가 관계의 거래적 속성과 비밀성, 속도 등을 우선시하는 만큼 다자관계보다는 양자 간 협력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협력하는 것도 중국의 영향력으로부터 균형을 맞추기 위한 시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우크라전 최대 파병국 알고 보니 쿠바?…용병 2만 명 주장 나와 [여기는 남미]

    우크라전 최대 파병국 알고 보니 쿠바?…용병 2만 명 주장 나와 [여기는 남미]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국가인 쿠바가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남미 언론은 “쿠바가 최소 2만 명 규모의 용병을 러시아에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면서 쿠바 정부가 용병을 모집해 파병한 것이라는 정황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쿠바 국민저항회의의 폭로성 발표를 근거로 한다. 공산주의 정부를 피해 해외로 망명한 쿠바 야권 성향의 조직인 국민저항회의는 최근 “쿠바 정부가 모집해 전장으로 보낸 용병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모집 광고를 보고 많은 월급을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전쟁에 뛰어든 자원병을 포함하면 최소한 쿠바인 2만 명이 러시아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쿠바 용병이 러시아를 위해 전쟁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도 이미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러시아를 위해 참전한 외국인 용병 중 최소한 1208명이 쿠바 출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뛰어든 쿠바 용병의 절반 이상은 SNS 광고를 보고 돈을 벌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경우다. 매월 2000~2500달러를 월급으로 받을 수 있다는 광고가 소득이 낮은 쿠바 주민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2024년 기준으로 쿠바의 최저임금은 월 30달러, 평균 급여는 210달러에 불과했다. 중남미 언론은 “경비원이나 공사 현장 인부로 일하는 20~60대가 주로 광고를 보고 러시아의 용병으로 자원했다”면서 상당수의 여성도 자원해 러시아의 용병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모집에 자원하면 러시아로 건너가는 요령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참전한 쿠바 출신 용병 중 40% 정도는 쿠바 정부가 파견했다는 의혹이 짙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용병으로 전투 중인 쿠바 출신 10명 중 4명은 여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쿠바는 폐쇄적 국가로 국민이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다. 고위층이 아니라면 일반 주민이 여권을 내는 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일이다. 중남미 언론은 “돈을 벌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 용병들이 쿠바 여권을 가진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용병을 보낸 배후의 주체가 쿠바 정부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쿠바 국민저항회의도 이런 가능성을 열어 놨다. 그러면서 쿠바 정부가 용병을 보내는 대신 러시아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챙겼을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멕시코 등지에 의사를 보내면서 쿠바 정부가 돈을 챙긴 것처럼 러시아로부터도 돈을 받고 용병을 보낸 게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 언론은 대부분의 쿠바 출신 용병이 군사훈련을 받은 적도 없고 전투 경험도 없어 인명피해가 크다면서 전투에 투입되면 바로 사망하거나 부상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는 전언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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