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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도 ‘이 혈액형’? 치명적 간 질환 확률 ‘최고’…“진단 땐 이미 늦어”

    당신도 ‘이 혈액형’? 치명적 간 질환 확률 ‘최고’…“진단 땐 이미 늦어”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자가면역 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다른 혈액형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B형은 간 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메디슨’에 지난 17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자가면역 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안가오신병원과 제4군의대학 탕두병원 공동 연구진은 1200명 이상을 분석했다. 이 중 114명은 자가면역 간 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였고, 1167명은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환자 114명 중 44명은 자가면역성 간염, 70명은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 진단을 받았다. 자가면역 간 질환은 우리 몸을 지켜야 할 면역체계가 오히려 간을 공격해 손상시키는 병이다. 시간이 지나면 간이 심하게 망가져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 PBC는 면역체계가 간의 담관을 잘못 공격해 담즙이 간에 쌓이면서 간경화와 간부전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A형, 간 질환 발병 위험 커…AB형은 낮아연구 결과 두 질환 모두에서 A형이 가장 많았고, O형, B형, AB형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건강한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PBC 환자들 사이에서 혈액형 분포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B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PBC에 걸릴 위험이 낮았으며 A형은 위험이 상당히 높았다. 연구를 이끈 시안가오신병원의 이홍 박사는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AB형이나 O형보다 PBC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자가면역 간 질환과 관련된 위험 항원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서 A형은 자가면역 간 질환과 연관된 특정 유전자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면역체계에서 이 유전자들은 우리 몸의 세포와 병원균이나 암세포 같은 외부 침입자를 구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가면역 간 질환, 특히 PBC의 위험이 있는 환자를 찾아내기 위해 임상 현장에서 혈액형 분석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자가면역 간 질환, 조기 발견 어려워흔히 간 질환을 술이나 비만과 연관 짓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가면역 간 질환은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가 잘못 작동해 간을 공격하면서 생긴다. 이는 되돌릴 수 없는 흉터인 간경화로 이어지고, 결국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만든다. 자가면역 간 질환은 제1형 당뇨병이나 다발성 경화증 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상당수 환자는 간 질환 외에는 특별한 건강 문제가 없다. 대부분의 환자가 진단받을 때쯤이면 이미 약 3분의 1이 심각한 간경화 상태다. 초기 단계에서 많은 환자들이 경험하는 유일한 증상은 피로감이다. 그래서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병원을 찾아도 단순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치부되곤 한다.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면역체계와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로 치료한다. 하지만 이 약은 평생 먹어야 하고 설사, 복통, 피부 반응 같은 부작용이 있다. 그 시점이 되면 간이 급격히 망가지면서 환자에게 며칠 또는 몇 주밖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손상은 간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그때 유일한 선택지는 간 이식이다. 간 이식은 이 질환을 완치시킨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간 질환으로 인해 간이 필요한 환자 수가 공급 가능한 간의 두 배를 넘는다.
  • 내년부터 LPGA 투어 SPOTV로 볼 수 있다…SPOTV, LPGA 한국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 선정

    내년부터 LPGA 투어 SPOTV로 볼 수 있다…SPOTV, LPGA 한국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 선정

    스포츠미디어 기업인 에이클라미디어그룹 산하 국내 스포츠전문채널인 스포티비(SPOTV)는 25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PGA는 2026시즌부터 다년간 투어 전 경기를 SPOTV 채널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중계하게 됐다.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은 SPOTV를 비롯해 골프다이제스트 코리아 등 다양한 디지털, 프린트, 소셜 미디어 채널 전반에 대한 마케팅 및 편집 콘텐츠 강화에도 투자해 LPGA 선수와 대회 관련 콘텐츠를 더 폭넓게 선보일 계획이다. SPOTV는 이번 LPGA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등 세계 주요 골프 투어 중계권을 확보했다. SPOTV는 이 밖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의 중계권도 갖고 있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는 “한국은 LPGA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온 핵심 시장”이라며 “특히 한국 선수와 파트너, 미디어가 기여한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팬에게 역대 최고 수준의 콘텐츠 접근성과 관람 경험을 제공해 LPGA 투어 선수에 대한 주목도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408억 삭감에도 무미건조한 집행부... ‘절박함’ 없는 예산 설명 질타

    이제영 경기도의원, 408억 삭감에도 무미건조한 집행부... ‘절박함’ 없는 예산 설명 질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24일 열린 2026년도 AI국 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안일한 예산 대응 태도를 강력히 질타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실질적이고 절박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이제영 위원장은 AI국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애초 요구액 대비 408억 원가량이 미반영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방어 논리 없이 예산서에 적힌 수치만 기계적으로 낭독하는 행태를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AI 분야 예산의 경우 부서 요구액 대비 408억 원이나 반영되지 않았고 조정된 항목도 상당수”라며 “도 예산 담당은 부서 간 형평성을 위해 삭감할 수밖에 없지만, 사업 부서가 이를 아무런 이의 없이 받아들인다면 의회 입장에서는 ‘삭감해도 무방한 예산’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서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어서 보고할 것이 아니라, 삭감된 예산이 왜 필요한지, 삭감되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심도 있게 설명해야 한다”라며 “그래야 의원들이 예산의 절박함을 이해하고 부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데, 현재의 보고 방식에는 그러한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오랜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약 1,056억 원을 요구해 647억 원만 반영되고 400억 원 넘게 삭감된 상황이라면, 국장과 과장들이 예산 확보를 위한 ‘전투적 의지’를 보여야 한다”라면서 “개별적으로 의원들을 찾아가 설명할 것이 아니라, 공개된 회의 석상에서 예산의 당위성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언론과 도민들도 그 필요성을 인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 생활을 오래 한 간부 공무원들이 내년도 핵심 사업에 대한 절박함을 보이지 않고, 단순히 위원회에 결정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는 무책임하다”라며 “이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12명 의원 모두가 느끼는 안타까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제영 위원장은 “이번 질의를 기점으로 삭감된 예산에 대해 무조건적인 증액 요구가 아닌, ‘왜 필요한지’, ‘예산이 수립 안될 경우 도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리적이고 상세한 대책을 마련해 다시 보고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공감 톡톡 워크숍’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공감 톡톡 워크숍’ 참석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0월 23일 강동구 파믹스센터에서 열린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공감 톡톡 워크숍’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한강공원 시민참여 거버넌스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동네 한강공원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화 프로그램이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존중·신뢰·배려·참여·협력·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이로운 동네를 만들어가는 과정 그 자체”라며 “이러한 시민참여형 활동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사회적 자본이자,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환경단체와 주민 활동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지역 환경활동을 이끄는 에코친구, 21녹색환경네트워크, 사)한국청소협회 그리고 올해 한강공원 환경활동의 촉매 역할을 담당해온 시민 자원활동가들이 자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박 의원은 시민 의견이 현장에서 정책 설계 과정까지 연계되는 방식에 높은 기대를 표했다. 박 의원은 “환경정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경험과 참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 체계 속에 담아내고, 지역은 이를 기반으로 실천적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2년간 강동구에서 진행된 생태교란식물 제거, 한강공원 플로깅, 생태체험형 자원순환 활동,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 프로젝트 등이 지역 기반 환경운동의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이를‘주민-지역단체-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실천형 환경거버넌스’라고 정의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활동에 대한 회고와 함께 접근성 개선, 가족친화형 프로그램 확대, 활동 네트워크 조직화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 의견을 경청하며 “서울시와 지역단체, 그리고 주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박 의원은 “강동은 이미 시민참여 환경운동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강을 사랑하고 가꾸어온 주민들의 땀과 경험이 정책으로 연결되고, 그 정책이 다시 현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활동 의지를 다졌다.
  • 이은미 경기도의원, 안산 등 반지하주택 침수방지 대책 마련 촉구

    이은미 경기도의원, 안산 등 반지하주택 침수방지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은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은 안전관리실 예산심사에서 반지하주택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지난 여름 폭우로 도내 여러 반지하주택·공동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도 반지하주택이 침수돼 일가족이 임대주택으로 피신하는 등 이외에도 올해 7~8월 호우로 소상공인 피해가 1,255건 발행했으며, 재난지원금 98억원이 지급되었다. 한편,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등 침수방지시설을 지원하는 경기도 차원의 사업은 2023년 이후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추진돼 왔으나, 2024년부터는 사업 수요 부족으로 시·군 자체 사업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이은미 의원은 안산 지역의 반지하 규모 대비 지원 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경기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안산 내 반지하 가구는 5,679개소며, 이 중 약 10%인 563개소가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경기도 침수방지시설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실제 지원된 반지하주택은 66개소, 공동주택은 1개소에 그쳤다. 이 의원은 “반지하주택 등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미 침수 경험이 있거나 구조적으로 취약해 지속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했던 주거 공간”이라며 “침수 위험 지역을 시·군의 수요 조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보다 주도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부터 관련 사업 예산이 다시 편성된 것은 다행이지만, 재난 분야만큼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대입 정시 전략 함께 짜요”… 마포구 ‘돼지엄마’ 변신

    “대입 정시 전략 함께 짜요”… 마포구 ‘돼지엄마’ 변신

    서울 마포구는 다음달 14일 마포구청에서 ‘2026학년도 정시 전략 설명회 및 1대 1 진학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30년 경력의 입시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최신 대입 분석과 맞춤형 전략을 제공한다. ‘정시 전략 설명회’는 12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30여 년 동안 대입 분석을 이어온 입시전문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임성호 대표이사는 EBS 교육정책 자문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 수능 결과와 대학별 전형 변동 사항을 분석하고, 성적대별 지원 경향과 유·불리 요소 등 실질적인 정시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중상위권·중하위권 등 점수대별 맞춤 전략을 안내하고, 설명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구체적인 입시 고민에 대해 전문적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시 전략 설명회와 더불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는 마포구청 12층 중강당에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전문교사가 참여하는 ‘1:1 진학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정시 전략 설명회는 12월 3일부터 12월 12일까지, 1대 1 진학 컨설팅은 12월 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 故 이순재 별세에 이 대통령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故 이순재 별세에 이 대통령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국내 최고령 배우’로 사랑받았던 고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기원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평생 연기에 전념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여오신 선생님은 연극과 영화, 방송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용기를 선사해 주셨다”라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연기는 살아있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삶의 동반자’라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있어 연기는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세상에 나누며 인간 삶의 본질을 전하는 통로였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선생님의 연기에 대한 철학과 배우로서의 자세, 그리고 진정한 어른으로서의 인품은 수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었고,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라면서 “선생님께서 남기신 작품과 메시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은 예술인이자 국민배우였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라면서 “선생님의 표정과 목소리가 여전히 생생하다. 부디 평안히 쉬십시오”라고 끝맺었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1 때 6·25를 경험했다.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고인은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사랑이 뭐길래’, ‘허준’, ‘상도’, ‘이산’ 등 14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연극 ‘돈키호테’, ‘장수상회’,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통해 연극 무대를 지켰다. 고인은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했다.
  • 헤네시, 2025 연말 시즌 맞아 ‘Hennessy Night’ 컬래버레이션 파티 개최

    헤네시, 2025 연말 시즌 맞아 ‘Hennessy Night’ 컬래버레이션 파티 개최

    - 헤네시, 파티·뮤직 컬처를 잇는 연말 캠페인 ‘Hennessy Night’ 전개- 뮤지션이 사랑한 헤네시, 연말 게릴라 파티로 음악씬을 물들인다 세계적인 브랜드 헤네시(Hennessy)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음악과 밤 문화를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컬처 프로젝트 ‘Hennessy Night(헤네시 나이트)’를 연다. 뮤지션들이 특히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헤네시는 이번 파티 시리즈를 통해 서울의 음악씬과 헤네시의 글로벌 헤리티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이트라이프 경험을 제안한다. 1765년 설립된 헤네시는 250년이 넘는 전통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꼬냑 하우스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며 헤네시는 “단순한 프리미엄 술을 넘어, 문화·창의성·음악적 표현을 상징해온 브랜드”로 평가된다. 재즈, 힙합, 스트리트 컬처 등 글로벌 음악씬에서 구축한 이러한 상징성을 헤네시는 세계 각 도시에서 진행해온 ‘Hennessy Artistry’ 프로젝트들을 통해 더욱 공고히 했다. 헤네시 나이트는 이러한 글로벌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구성된 ‘음악 × 헤네시’ 컬래버레이션 파티로, 2025년 11월 말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각각의 행사마다 서로 다른 장르·크루·공간과 협업해, 글로벌 사운드와 로컬의 열기가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글로벌 무대에서 ‘음악·도시·사람이 뒤섞인 몰입형 경험’으로 주목받아온 헤네시 이벤트의 감각을 서울의 밤과 로컬 음악씬에 맞춰 새롭게 풀어냈다. 라인업 역시 다양한 음악적 개성과 공간적 분위기를 담고 있다. 11월 28일 클럽 PAPER에서 진행되는 ‘PAPER X Hennessy Night’을 시작으로, 12월 12일 허니배저 레코즈에서는 ‘NOLOVE EP’ 발매 파티를 겸한 ‘Honey Badger Records X Hennessy Night’이 열린다. 이어 12월 중 나카스하이볼에서는 밴드 크라잉넛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클럽 체리팝에서도 아티스트 라인업을 추후 공개하는 ‘체리팝 X Hennessy Night’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행사에서는 헤네시 V.S.O.P 하이볼, 샷, 시그니처 칵테일 등 다양한 형태의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헤네시 특유의 대담한 풍미는 각 아티스트의 사운드, 공간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층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나이트타임 경험을 만들어낸다. 전 세계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순간을 가장 완성도 있게 만들어온 헤네시답게, 이번 ‘Hennessy Night’ 시리즈 역시 단순한 파티를 넘어 음악·문화·도시적 에너지가 어우러진 아이코닉한 연말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제 인생의 참스승”…‘영원한 현역’ 故 이순재 비보에 애도 물결

    ‘국내 최고령 배우’로 한평생 연기 혼을 불사른 고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 별세한 가운데, 연예계에서는 아침 일찍 전해진 비보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정보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선생님, 그동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라며 “연기도, 삶도,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도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정보석은 “제 인생의 참 스승이신 선생님, 선생님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우리 방송 연기에 있어서 시작이고 역사였습니다”라며 “많은 것을 이루심에 축하드리고, 아직 못하신 것을 두고 떠나심에 안타깝습니다”라고 애통해했다. 그러면서 “부디 가시는 곳에서 더 평안하시고 더 즐거우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보석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사위 역할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KBS 시트콤 ‘개소리’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던 모델 겸 배우 배정남도 자신의 SNS에 고인의 생전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너무나도 존경하는 선생님과 드라마를 함께할 수 있어서 제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자신의 SNS에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이모티콘과 함께 고인과 생전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려 추모했다. 사진은 2019년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고인과 함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무대에 오를 당시 대기실에서 함께 찍은 것으로, 눈을 감고 방긋 웃는 태연과 유리 옆에서 고인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오전 라디오 생방송에서도 고인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가수 테이는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선생님께서 본인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있겠다고 하셔서 100세 넘게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마치 친정 어르신이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연예계에서도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분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이 별세하면서 고인이 출연한 영화 중 하나인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도 재차 주목받고 있다.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이순재와 고 윤소정, 고 송재호, 고 김수미가 황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연기했다. 원작을 뛰어넘는다는 극찬과 함께 165만 관객을 동원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윤소정이 2017년, 송재호가 2020년, 김수미가 지난해 별세한 데 이어 이순재까지 별세하면서 주연 배우 4명을 모두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고인의 유족은 이날 오전 고인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1 때 6·25를 경험했다.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고인은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사랑이 뭐길래’, ‘허준’, ‘상도’, ‘이산’ 등 14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연극 ‘돈키호테’, ‘장수상회’, ‘리어왕’, ‘세일즈맨의 죽음’ 등을 통해 연극 무대를 지켰다. 고인은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한 바 있다.
  • ‘5개월만 이혼’ 명세빈, 생활고 고백…“카드값 없어 가방 팔았다”

    ‘5개월만 이혼’ 명세빈, 생활고 고백…“카드값 없어 가방 팔았다”

    배우 명세빈(50)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명세빈이 출연한 인터뷰 영상을 선공개했다. 명세빈은 최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낙수(류승룡 분)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명세빈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제가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라고 자신의 이혼 경험을 솔직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명세빈은 이혼 후 작품 활동까지 끊기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 카드 값이 없어서 ‘뭘 팔까’부터 시작해서 가방도 팔고, 이것저것 팔았다”며 “절실했다”라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연기자로서 더 이상 일을 못 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결혼식장 꽃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구석에서 해라’, ‘안 보이는 곳에서 해라’라는 핀잔을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1996년 가수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명세빈은 드라마 ‘순수’, ‘종이학’, ‘태양속으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당대 인기 스타로 활약했다. 한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승진 경쟁에서 밀려난 50대 대기업 부장이 긴 여정 끝에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10회는 시청률 5.4%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TV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명세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바로채비’ 론칭 “가장 쉽고 빠른 충전, ‘바로채비’ 하세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바로채비’ 론칭 “가장 쉽고 빠른 충전, ‘바로채비’ 하세요”

    - 기존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서비스 리브랜딩 한 ‘바로채비’ 론칭- 번거로운 등록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차량 인증…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충전 경험 제공- QR/NFC 인증 UI 등 충전 편의성 증대를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 채비㈜(대표 최영훈, 구. 대영채비)가 그동안 운영해 온 플러그 앤 차지(Plug&Charge, 이하 PnC) 서비스를 리브랜딩하고 ‘바로채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네이밍 변경이 아니라, 채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기능과 디자인을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바로채비’는 ‘연결하는 순간 바로 충전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어 PnC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특징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PnC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가입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바로채비’는 회원카드 태깅이나 QR 스캔 등 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채비가 운영하는 급속 충전기에서 최초 1회 충전만 하면 ‘바로채비’가 자동 등록되며, 이후부터는 커넥터를 연결만 해도 ‘인증-충전-결제’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바로채비’는 채비가 전국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급속 충전 5,800면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에 적용돼 차종과 브랜드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달 출시한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은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가 기본 장착돼 ‘바로채비’를 통한 테슬라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로채비’로 충전 중일 때에는 실시간 충전현황과 홈 화면을 통해 ‘바로채비’ 뱃지가 표시돼 현재 차량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충전현황 화면을 통해 채비의 민트색 ‘V’ 로고가 모션 이미지로 표현돼 고객에게 생동감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야간이나 차량 내부에서 느낄 수 있는 눈부심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QR 및 NFC 인증 화면을 어두운 톤과 컬러의 디자인으로 개편해 안정적인 시인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QR과 NFC 간 탭 전환 구조를 적용(안드로이드 기준)하여 손쉬운 인증 전환이 가능하며, ‘밀어서 충전 우선 노출’ 토글 기능을 통해 선호하는 인증 방식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최영훈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바로채비’는 기술 중심의 PnC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 경험으로 진화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을 끊임없이 거듭하여 가장 쉽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비는 ‘바로채비’ 론칭을 기념하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자기야 돈 빌려줘” 얼마까지 되나요? 男 439만원, 女는…

    “자기야 돈 빌려줘” 얼마까지 되나요? 男 439만원, 女는…

    연인 사이 금전 거래에 대한 남녀 인식 차이가 뚜렷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남성은 평균 439만원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290만원 수준으로 응답했다. 25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25~39세 미혼 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연애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6월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4.38% 포인트다. ‘연인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성별무관)의 58.8%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반면 만난 기간과 관계없이 “빌려줄 수 없다”는 응답은 37%였다. 빌려줄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가능하다’라는 응답이 3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난 기간이 오래됐을 경우 가능하다’(19.4%), ‘만난 기간이 짧아도 빌려줄 수 있다’(8.6%)가 뒤를 이었다. 빌려줄 의향이 있는 경우 금액은 평균 372만 9800원으로 집계됐다. 성별 차이는 더 두드러졌다. 남성은 평균 439만 1200원을 제시해 여성(290만 3100원)보다 약 149만원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평균 320만 4100원, 30대가 398만 9000원을 기록해 나이가 많을수록 금액이 커진다는 특징을 보였다. 반대로 ‘돈을 빌려줄 수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64.9%가 ‘상대와 돈거래를 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이유를 꼽았다. 이어 ‘계산적인 관계로 변할까 봐 불편하다’(24.9%), ‘여윳돈이 없다’(4.9%), ‘돌려받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4.3%) 순이었다. 금전적 손해 우려보다 ‘관계 변질’에 대한 부담이 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도 눈에 띄었다. 남성의 66.4%는 “빌려줄 수 있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51.2%만 같은 답을 내놓으면서 약 15%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반면 “빌려줄 수 없다”고 한 응답은 여성(44%)이 남성(30%)보다 높았다. 가연 관계자는 “경제관념은 각자의 기준과 경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다만 연인 간 금전거래가 곧 애정의 척도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문서를 남기는 등 상호 신뢰를 지키는 방법과 합의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배우 이순재 별세… 한국 방송 역사 함께한 ‘최고령 현역’

    배우 이순재 별세… 한국 방송 역사 함께한 ‘최고령 현역’

    오늘 새벽 세상 떠나… 향년 91세 원로 배우 이순재 전 국회의원이 25일 새벽 별세했다고 유족 측이 전했다. 향년 90세. 이순재는 지난해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며 방송,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10월 공연을 취소했으며, 지난 4월 열린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최근 동료 배우들이 이순재의 건강 상태를 언급하면서 건강이 한층 악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동료 배우 박근형은 지난 8월 19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간담회에서 “이순재 선생님을 여러 번 찾아뵈려 했는데 꺼리셔서 가뵙지 못했다”며 “다른 사람을 통해서 얘기를 듣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후배 정동환은 지난달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보관문화훈장 수훈 소감 도중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알고 있다. 건강이 회복되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았고, 고1 때 6·25를 경험했다. 이순재가 연기에 눈을 뜬 건 대학 시절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그는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한국 방송 역사를 함께 해왔다. 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으로,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까지 포함하면 셀 수 없을 정도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에서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상이었던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를 연기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65%를 기록했다. 고인은 ‘사모곡’, ‘인목대비’, ‘상노’, ‘풍운’, ‘독립문’ 등 1970·80년대 사극에 꾸준히 출연했고, ‘허준’(1999), ‘상도’(2001), ‘이산’(2007) 등에서도 묵직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70~80년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회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도 역임한 바 있다.
  •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와 원자력 협력 MOU 체결…이 대통령 “시놉 원전 사업 추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와 원자력 협력 MOU 체결…이 대통령 “시놉 원전 사업 추진”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103분간 정상 회담을 하고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원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와 ‘보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튀르키예 도로청-한국도로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간 도로 인프라 분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 등 3건의 MOU를 각각 체결했다. 특히 원자력 협력 양해 각서는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규제·인허가, 금융 및 사업모델, 원전 프로젝트 이행 등을 협력 범위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정보·경험·노하우·지식 공유, 전문인력 상호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MOU 체결로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놉 제2원전 사업에 우리나라가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통령실은 “시놉 제2원전 사업에서 한국이 부지평가 등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향후 사업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도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문에서 “시놉 원전 사업 추진에 있어 앞으로 남은 세부 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안전 운영 역량이 튀르키예의 원전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더욱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원전 이외에도 방산, 바이오 분야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13년 만에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튀르키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튀르키예 공화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발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생산, 기술협력, 훈련 교류 등에 있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알타이 전차 사업’ 같은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 양국의 방위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와 안보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국은 바이오 분야에서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혈액제제 자급화 사업’에 SK플라즈마가 참여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했고 도로사업 협력 MOU를 통해 인프라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협력 진전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이행하기 위해 양국 간 경제공동위원회도 10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참으로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를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튀르키예 측의 지지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중동 정세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며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에르도안 대통령님과 튀르키예 정부의 일관된 지지에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튀르키예 내 시리아 난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6·25 전쟁에서 미수교국이었음에도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장병을 파병한 ‘형제의 나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보훈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양국 정부 간 보훈 협력 MOU를 통해 앞으로 참전 용사 가족과 후손에 대한 지원이 더욱 공고화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 앙카라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터키색 카펫 위를 걷던 이 대통령은 중간쯤 마련된 마이크 앞에 서서 “메르하바 아스켈(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외치자 의장대는 “싸올(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 ‘명랑운동회’ 진행했던 변웅전 전 의원 별세

    ‘명랑운동회’ 진행했던 변웅전 전 의원 별세

    1970~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변웅전 전 의원이 별세했다. 85세. 24일 유족 등에 따르면 변 전 의원은 지난 23일 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산농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지방에서 공개방송, 좌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방송 경험을 쌓았고, 1년 후 서울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돼 1969년 MBC로 옮겼다. 고인은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수려한 진행과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 18대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18대 국회에선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맡았고,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은 것이 공식 활동의 마지막이었다. 유족은 부인 최명숙씨와 2남(변지명·변지석)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7일, 장지 판교 자하연.(02)3010-2000.
  •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전남 ‘목재 혁명’ 이끈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 전남 ‘목재 혁명’ 이끈다

    ‘친환경 목재’ 활용해 2028년 완공국내 최초 ‘목조온실’ 대담한 도전목재, 탄소 배출 적고 내구성 좋아전남, 편백·삼나무 등 많아 ‘최적지’주민 체감형 ‘숲속 힐링 공간’ 조성기후 위기 대응이 시대적 화두가 된 지금 전남도가 대형 공공 목조건축물인 ‘목재누리센터’를 짓고 있다. 탄소저장형 친환경 건축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특히 목조온실은 국내 최초의 혁신적인 시도다. 도는 목조건축물이 대부분 소규모지만 크게 지어도 구조적으로 튼실하다는 것도 입증할 계획이다. ●건축물 내부에 장기간 탄소 저장 나주 전남도산림연구원에 들어서는 목재누리센터 건립사업비는 국비 65억원을 포함해 총 130억원이다. 전남에서 처음 시도하는 대형 공공 목조건축물 프로젝트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중이다. 구조적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기술자문을 받는 등 세부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센터의 핵심 공간은 국내 처음 목조로 짓는 온실이다. 온실은 일반적으로 철골이나 알루미늄으로 건축하는데 목재로 짓는 것은 기술적으로 대담한 시도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충분한 내구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외국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또 목재 특성상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남도는 이 같은 장점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전남도가 목조건축물을 짓기로 한 것은 건축물에 탄소를 저장하는 명확한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목재 기반 건설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목재가 가진 환경적 특성 때문이다. 목재는 생산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낮을 뿐 아니라, 건축물 내부에 탄소를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재생 가능 자원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분석 결과 전남도의 목조주택과 같은 규모(136㎡)의 일반주택을 비교했을 때 목조주택은 일반 주택보다 약 52.7tCO₂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 목재를 이용해서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양은 34tCO₂다. 승용차 45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이다. 이 때문에 목조건축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적인 해법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전남에서 생산된 목재 ‘순환 이용’ 전남도는 목조건축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전남은 탄소흡수능력이 탁월한 난대 상록활엽수가 많이 자생하는 곳이다. 난대림 보유 면적은 전국 1위다. 편백의 조림 면적과 생산량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나무를 베어내 수확할 수 있는 벌기령(50년)에 이른 편백과 삼나무가 아주 많다. 이제 활용할 때가 됐다. 목재누리센터는 전남산 목재의 순환적 이용과 지역 임업 활성화의 거점으로 막중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화순 이양농공단지에 목재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목재산업 인프라가 확충된 셈이다. ‘자원·가공·건축·체험’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목재 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풍부한 목재 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갖췄으니 전남은 목조건축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다. ●지역 목재 산업 경쟁력 키워 목재누리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도민들이 목조건축의 가치와 효과를 직접 체감하며 목재문화를 누리고 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센터는 2층, 연면적 약 2000㎡ 규모로 계획됐다. 목조온실 외에도 숲속 도서관인 ‘북카페’, 어린이 실내 목재 놀이터, 목공예 체험장이 들어선다. 특히 센터가 들어설 전남산림연구원은 연간 30만명이 방문하는 숲 관광 명소다. 지난해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10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됐다. 1922년 개원 후 1975년 나주로 이전해 올해 50주년을 맞는 유서 깊은 공간이다. 센터는 이러한 입지적 특성을 극대화해 전남 대표 ‘시그니처 목조건축물’로 기획됐다. 사방이 막힌 실내공간이 아니다. 숲이 환히 내다보이는 탁 트인 공간에서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게 설계한다. 방문객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온실의 식물을 체험하고 목재 소재의 아늑한 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히 지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술적 도전을 통해 국산 목재 활용을 확대하고 지역 목재산업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 또 전남도민에게 탄소저장형 친환경 건축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전남도가 지속가능한 건축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이다.
  • 알콩 달콩 송파 빛의 길로 ‘꼭’

    알콩 달콩 송파 빛의 길로 ‘꼭’

    서울 송파구는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석촌호수 문화 명소를 돌아보는 ‘루미나리에 호수길’ 해설코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한 송파구 루미나리에 축제는 매년 석촌호수에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빛으로 물든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영원한 사랑과 꿈’을 주제로 지난달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내년 2월까지 루미나리에 축제 구는 축제와 연계해 수변 경관조명을 따라 ‘더 스피어’, ‘더 갤러리 호수’ 등 인근 문화예술시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름 7m 구형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와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는 비슷한 시기 완공돼 석촌호수와 어우러져 운영되고 있다. ‘더 스피어’는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3096개를 이용해 태양계, 명화 등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더 갤러리 호수’는 필립 콜버트, 김흥수 화백 등 명망 있는 작가의 전시가 이어지며 개관 1년 만에 50만명 관람객을 돌파한 바 있다. 구는 석촌호수의 두 명소를 중심으로 겨울 야경 속 석촌호수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단순 관광 이상의 풍성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문화의 매력까지 재발견할 수 있다.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삼전도비, 백제 왕명석, 송파나루터 등을 방문하고, 한성백제부터 현대에 걸친 송파 지역의 유구한 역사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 들을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5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쉬어간다. 참여를 희망하면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나 송파구 관광진흥과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겨울 루미나리에 조명이 자아내는 겨울밤의 낭만 속에서 풍성한 문화예술 산책을 즐겨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의 다채로운 매력을 홍보하는 관광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성 백제왕도길 문화관광 해설로 인기몰이 중 한편 구는 ‘한성백제왕도길’ 문화관광해설을 운영해 관광객들을 송파구로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한성백제박물관길 ▲석촌동고분길로 이뤄진 4개 코스에서는 한성백제시대 대표 유적인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 방이동고분군 등을 중심으로, 롯데월드타워, 올림픽공원 등 구 대표 랜드마크까지 둘러볼 수 있다.
  • 역대 최대 800평 ‘크리스마스 마켓’ 흥행[희망·행복 주는 기업]

    역대 최대 800평 ‘크리스마스 마켓’ 흥행[희망·행복 주는 기업]

    롯데백화점의 겨울 시그니처 이벤트인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선보였다. 역대 최대 규모인 800평대로 펼쳐지는 이번 마켓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몰입형 콘텐츠를 앞세워 개장 전부터 사전 입장권이 단 10분 만에 조기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흥행 기대감을 입증했다. 마켓은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형 마켓을 모티브로 총 51개 부스가 늘어서며, 13미터 높이의 초대형 트리,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을 분사하는 ‘스노우 샤워’, 2층 회전목마 등 몰입형 콘텐츠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는 ‘롯데타운’ 이름에 걸맞게 계열사와 외부 핫플레이스의 협업이 돋보인다.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최초로 마켓에 입점해 뉴욕의 ‘팻위치 뉴욕’과 협업한 초코 퐁듀 등 18종의 메뉴와 굿즈를 선보인다. 먹거리 부스는 지난해 대비 20% 확대되었으며, 국내외 인기 겨울 간식을 내세운 총 26개 F&B 부스가 운영된다. 이 밖에 기프트 상점 16곳과 IP 굿즈 상점도 늘어선다. 아울러 마켓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최초 운영하는 등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모두가 꿈꾸던 환상적인 마켓을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선물 같은 이벤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상반기 R&D 18조 역대 최대… 로봇·AI M&A로 ‘초격차’ 선점[희망·행복 주는 기업]

    상반기 R&D 18조 역대 최대… 로봇·AI M&A로 ‘초격차’ 선점[희망·행복 주는 기업]

    삼성전자가 미래 초격차 기술 선점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 R&D 35조원, 시설 투자 53조 6000억원을 집행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약 18조 원의 R&D 비용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상용화 시점에 따라 3단계로 체계화된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장의 시장 경쟁력부터 3~5년 내 중장기 유망 기술, 그리고 미래 성장 엔진에 필요한 핵심 선행 기술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기술 투자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ktGroup) 을 인수하며 고성장 중인 글로벌 중앙공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특히 연평균 18% 성장이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 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로봇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영국 AI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와 결합해 사용자 정보를 기기 외부 유출 없이 보호하면서도 초개인화된 경험을 모바일, TV,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로 ‘2025 R&D 100 어워드’의 ‘100대 혁신 기술’에 선정됐다. 이 상은 ‘공학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가 높다. 이 기술은 기존 냉매 대비 냉각 효율을 약 75% 향상했으며, 친환경 비화학적 냉각 방식으로 가전,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 사업 19년, 모바일 사업 14년 연속 글로벌 출하량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청소년 1750개 동아리 2만여명 꿈 도와[희망·행복 주는 기업]

    청소년 1750개 동아리 2만여명 꿈 도와[희망·행복 주는 기업]

    CJ그룹이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의 강점인 ‘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CJ나눔재단의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 사업은 청소년들이 창작자가 되어 문화를 경험하고 성장하는 대표적인 문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2013년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전국 약 1750개 동아리, 2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영상 미디어,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며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는 데 기여했고, 청소년 문화 인재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창작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어드밴스프로(Advance-Pro) 과정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는 CJ그룹 임직원 및 업계 전문가들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며 멘토로 참여했다. 좋은 결실도 맺었다. 음악 부문 동아리의 창작곡 음원이 멜론,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등 9개 플랫폼을 통해 정식 공개됐으며, 요리 부문 동아리가 개발한 창작 메뉴 8종은 CJ제일제당 사옥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선보여졌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문화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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