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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일자리 사업 모범되는 금천

    어르신일자리 사업 모범되는 금천

    서울 금천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실시한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금천시니어클럽이 공동체사업단 우수 수행기관으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1194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복지부는 지난해 사업 추진 실적과 관리·운영, 신규 사업 추진, 공모 사업 선정 여부 등을 심사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2019년 개관 후 2년 만에 최우수 수행기관이 됐다. 2022~25년 4년 연속 역량 활용 사업 우수기관으로 뽑혔고,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구는 어르신들의 경험을 활용하는 ‘노인 역량활용 사업’과 자립형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을 육성해 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2019년 노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함께그린 카페’를 시작한 후 올해 초 ‘착한피자’까지 문을 열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착한도시락, 착한세탁소 등 20개 사업을 운영하며 1900여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민선 9기 ‘다시 삼척의 시대’시민 목소리 반영한 시정으로 재선말하는 시장 아닌 듣는 시장 될 것먹고살 걱정 없는 지역경제수소 생태계·암치료센터 구축 박차상권 지원 유통·마케팅 재단 설립따뜻한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보건·의료·복지 맞춤 서비스 확대경단녀·은퇴자 재취업 교육도 지원 “지난 4년간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 기반을 닦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상수(69) 강원 삼척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삼척을 다시 맡겨주신 시민 모두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관광 활성화, 촘촘한 복지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신 분은 물론 지지하지 않으신 분의 말씀도 새겨들으며 모두 함께하는 하나의 삼척을 만들어가겠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시장이 초선과 다른 점은. “가장 큰 차이는 실행력이다. 민선 8기에서 어떤 사업이 필요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충분히 경험했다.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며 속도감 있게 시정을 끌어나가 중단 없는 삼척발전을 이루겠다. 더 과감하고 강하게 시정에 드라이브를 걸겠다.” -시정 구호가 ‘다시 삼척의 시대’인데.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주민 열린 대화마당’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역과 세대, 계층을 가리지 않고 만날 것이다. 특히 말하는 시장이 아닌 듣는 시장이 되겠다. 수시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오만과 독선을 경계하겠다.” -민선 9기에서도 키워드는 ‘경제’인가. “당연하다. 시민들의 먹고살 걱정을 덜어주는 것,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책무다. 굵직한 산업을 키워 지역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 -수소 산업과 첨단 의료클러스터를 강조하는데.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데 있어 핵심은 수소 산업과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에 교육·연구시설, 휴양시설까지 갖춘 의료클러스터 구축이다.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로 지역산업의 백년대계를 그리고 있다. 수소 산업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올해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를 준공하고 내년에는 수소 특화 일반산업단지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CCUS(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진흥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실증사업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기업 지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의료클러스터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고 현재 기본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관광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바다와 산, 동굴까지 삼척이 가진 관광자원은 독보적이다. 10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게 빈말이 아니다. 국립해양과학관 유치,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연장, 동굴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광객이 관광지에서 도심으로 유입돼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 관광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 -골목상권을 살릴 묘책은.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를 상시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명절과 지역축제 기간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겠다. 경영난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시설 개선 사업도 시행한다.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옛 삼척의료원 부지를 거점으로 각종 개발 사업을 벌이겠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중장기 방안도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시민들의 관심사다. “광역 교통망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30년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KTX 삼척 연장으로 수도권과의 실질적인 거리를 좁히겠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최적의 노선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 양방향 동시 착공도 끌어내겠다. KTX 삼척 연장도 임기 내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역점을 둘 복지 정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보듬복지’를 실현하겠다. 보건·의료·요양·복지가 묶인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를 운영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삼척시니어클럽을 신축하고 원덕노인복지관을 건립하겠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교육·돌봄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일자리도 복지다. 경력 단절 여성과 은퇴자 등의 재취업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와 맞춤형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공공 분야 일자리도 확대하겠다.”
  • ‘중국판 삼전닉스’ 첫날, 인텔 시총 제쳤다

    ‘중국판 삼전닉스’ 첫날, 인텔 시총 제쳤다

    공모가 466% 폭등… 시총 712조원IPO로 최대 14.4조원 실탄도 챙겨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 첫날 미국을 대표하는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을 시가총액에서 넘어섰다. 막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금에 더해 이번 기업공개(IPO)로 최대 14조 4000억원의 투자 재원도 확보했다. 범용 D램에 막대한 투자는 물론 고대역폭메모리(HBM)까지 정조준하면서 한국·대만·미국의 3강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XMT는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에서 공모가 8.66위안보다 465.82% 오른 49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5.03위안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2800억 위안(약 712조원·4846억 달러)으로,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종가 기준으로 인텔(4693억 달러)을 넘었다. 중국 본토 증시의 시가총액 1위였던 중국공상은행(2조 7600억 위안)도 크게 제치며 선두에 올랐다. CXMT는 IPO로 579억 2000만 위안(약 12조 5000억원)을 조달했다. 초과배정 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666억 1000만 위안(약 14조 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반도체 기업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자금은 12인치 D램 생산라인 확충과 공정 고도화, 고대역폭메모리(HBM)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CXMT는 이미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에 이은 4위로 올라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에서 올해 1분기 8%로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생산능력을 한 단계 더 키울 자금까지 확보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617억 99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155.6% 늘며 연간 기준 첫 흑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7배 넘게 늘어난 1100억~1200억 위안, 순이익은 660억~750억 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첫날 주가 폭등에는 중국 반도체 자립에 대한 기대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반기 예상 순이익을 연간으로 단순 환산한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중반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높다.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의 6.73%에 그친 점도 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미국 밖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CXMT 등 중국산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미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CXMT가 품질과 수율, 고객사 인증을 충족하면 중국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폰과 PC 공급망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마이크론이 중국산 메모리 사용에 반대하는 것도 이런 위협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의식한 것이다. CXMT와의 첫 격전지는 범용 D램이 될 가능성이 크다. PC와 스마트폰, 일반 서버에 쓰이는 범용 D램은 공급 변화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인다. CXMT가 생산을 늘리고 중국 기업의 자국산 채택이 확대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시장 점유율 하락과 글로벌 가격 압박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국내 업체가 공급량을 조절하고 고객사와 가격을 협상할 여지도 줄 수 있다. 범용 D램에서 쌓은 매출과 생산 경험은 HBM 추격의 발판이 된다. 다만 최첨단 HBM 시장에서 CXMT의 경쟁력에 대한 시각은 아직 엇갈린다. HBM3 개발에 성공했다는 관측과 아직은 샘플 개발 및 양산 추진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계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는 CXMT의 세계 D램 점유율이 2028년 말 18%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 116위안을 제시했다. 반면 미국 투자리서치업체 모닝스타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확보의 한계와 첨단 공정 격차를 들어 적정가치를 14.9위안으로 평가했다. 중국 내수와 정책 자금이 성장의 발판이지만 기술, 수율, 고객사 인증은 여전히 넘어야 할 벽이라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안주하지 말고 우리 기업이 초격차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공격적인 설비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정부도 적극적인 인프라·정책 지원을 하라고 제언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중국의 공급 비중이 커질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물량을 조절할 여지는 줄어든다”며 “수익성이 낮아지면 차세대 기술과 생산시설에 투자할 여력도 줄어든다. 투자 위축이 다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첨단 공장과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선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민당 차기 총재 노리나… 고이즈미, 연일 ‘안보 강경론’

    자민당 차기 총재 노리나… 고이즈미, 연일 ‘안보 강경론’

    고이즈미 신지로(45) 일본 방위상이 최근 안보 강경론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목소리를 키우는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지지율 하락에 부딪힌 가운데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를 겨냥해 보수층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17일 인터넷 시사 프로그램 ‘겐론TV’에 출연해 “일본으로서는 논의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제 가운데 하나가 핵”이라며 핵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프랑스 사례 등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24일 기자회견에서 3대 안보 문서 개정 문제를 언급하는 등 고이즈미 방위상은 안보 관련 메시지를 연이어 발신하며 뉴스 헤드라인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대중 견제 메시지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지난 20일 중국 해군 구축함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유사 사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고이즈미 방위상이 직접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지통신은 고이즈미 방위상의 이 같은 적극적인 대외 발신을 두고 “장차 자민당 총재 선거를 의식해 보수층 내 존재감을 높이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 보수층의 지지를 등에 업은 다카이치 당시 후보에게 밀렸던 그가 이번에는 안보 이슈를 전면에 내세워 지지 기반 확대에 나섰다는 것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이 출연한 ‘겐론TV’ 역시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시사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안보 현안을 주도하며 ‘이미지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불식하고 정책 역량을 부각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그는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일찍부터 ‘차기 총리감’으로 주목받았지만 정치 경험과 정책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발목을 잡았다. 앞서 두 차례 자민당 총재 선거에 도전하며 ‘40대 총리’가 탄생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최연소 일본 총리 기록은 52세에 총리에 오른 아베 신조가 갖고 있다.
  • ‘소년공’ 출신 두 대통령의 포옹과 손가락 하트…李대통령·룰라 정상회담

    ‘소년공’ 출신 두 대통령의 포옹과 손가락 하트…李대통령·룰라 정상회담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에서 140분간 정상회담하며 전례 없는 우의를 다졌다. 빨간색과 흰색·파란색 사선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과 연분홍 투피스를 입은 김혜경 여사가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 도착하자 중절모를 쓴 룰라 대통령과 호잔젤라 여사가 이들을 맞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포옹한 뒤 웃으며 대화했다. 이어 양 정상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대화하며 관저로 이동했다. 양 정상은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포옹을 나누며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19세 때 금속 공장에서 일하다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은 경험이 있다. 이 대통령도 소년공 시절 팔을 다친 바 있어 양 정상은 소년공 출신으로 각 국가의 정상에 올랐다는 경험을 바탕으로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양국 정상 부부는 브라질 측에서 준비한 합창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영원한 우정, 그리고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썼다.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룰라 대통령은 “오는 9월 알칸타라 발사 기지에서 양국이 새로운 발사체를 공동으로 발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면 좋겠다”며 깜짝 초청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가 여기 와서 직접 보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어려우면 영상으로라도 직접 확인하겠다”고 했다. 룰라 대통령은 “대통령님과 저 모두 굉장히 어렵게 자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학생 하나하나 또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님과 저희는 극단적인 세력으로부터의 공격을 이겨내기도 했고 또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는 대화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이러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다자주의와 평화, 개발이라는 이러한 것들은 협력에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그와 같은 정신 때문에 브라질과 대한민국은 손을 잡고 있다. 같이 갑시다”라며 한국과 이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 대통령 역시 소년공 경험을 언급하며 “내일 상파울루에서 대통령께서 젊은 시절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할 생각”이라며 “그곳에서 노동자의 현실을 잊지 않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했던 룰라 대통령의 꿈을 한 번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또다시 포옹했다. 이어 룰라 대통령의 제안으로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미소 지으며 정상회담 일정을 마쳤다.
  • “절대 버리지 마세요”…변기 역류, 오수관서 상상초월 ‘이것’ 나왔다 [이슈픽]

    “절대 버리지 마세요”…변기 역류, 오수관서 상상초월 ‘이것’ 나왔다 [이슈픽]

    아파트 오수관에서 무려 40㎏에 달하는 쌀이 발견돼 저층 세대 화장실로 오수가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아파트 공고문이 붙었는데 쌀 40㎏이 오수관에서 발견됐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공고문 사진이 올라왔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해당 아파트 저층 세대에서 변기로 오수가 역류해 화장실이 심하게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리사무소는 막힌 오수관을 뚫기 위해 전문 세관업체를 투입해 밤샘 작업을 벌였으며, 배관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약 40㎏에 달하는 다량의 쌀이 오수관을 막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고문에는 오수관 내부에서 발견된 쌀더미와 수거한 이물질 사진도 함께 담겼다. 관리사무소는 “변기나 하수구에 쌀, 물티슈, 생리대, 음식물, 양말 등 물에 녹지 않는 이물질을 버리면 메인 오수관이 막혀 배관이 막히고 결국 오수 역류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사고의 복구와 세척 비용은 결국 공동 관리비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변기에는 오물과 화장지만 배출하고 음식물 등 이물질은 반드시 종량제봉투 등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해 달라”고 입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정신이냐”, “40㎏이면 실수로 들어간 수준이 아니다”, “쓰레기봉투 값이 아까워서 저렇게 버린 걸까”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고양이 모래 버렸다가 변기 막혀서 공사하는 것 여러번 봤다”, “변기에 남자 팬티를 주기적으로 버리는 집도 있더라”, “다슬기 먹고 껍질을 변기에 버려서 막히게 한 사람도 있다”, “변기에서 게장, 홍게, 치킨 뼈도 나온다” 등 비슷한 경험담도 쏟아졌다. 한편 물에 녹지 않는 음식물이나 물티슈, 기저귀, 위생용품 등을 변기에 버릴 경우 배관이 막혀 오수 역류나 악취, 누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물티슈의 경우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표시된 일부 제품이라도 실제 하수관에서는 충분히 분해되지 않아 배관 막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파리의 별’ 박세은이 부른 밀라노·뉴욕의 별…한 무대서 보는 ‘라 바야데르’

    ‘파리의 별’ 박세은이 부른 밀라노·뉴욕의 별…한 무대서 보는 ‘라 바야데르’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의 ‘별’들이 한여름 서울에 모인다. 오는 29~30일과 8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우리 시대 에투알 2026’은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 박세은과 기욤 디오프, 라스칼라 발레 에투알 니콜레타 마니와 수석무용수 티모페이 안드리야셴코, 뉴욕시티발레의 수석무용수 타일러 펙과 로만 메히야가 이름을 올렸다. 파리오페라발레의 예술적 정체성과도 같은 루돌프 누레예프(1938~1993)의 ‘로미오와 줄리엣’, ‘돈키호테’와 함께 롤랑 프티(1924~2011)의 ‘카르멘’, 뱅자맹 밀피예의 ‘밤이 저문다’, 장 기욤 바르가 박세은에게 헌정한 ‘달빛’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공연 큐레이션을 전담한 박세은은 27일 예술의전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재미있는 작품들, 새로운 것들을 소개하고 싶어서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가끔은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저도 아직 알 수 없지만 (한국 관객들이) 못 보셨던 것들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도록 계속 기획해 올리고 싶다”고 공연 취지를 소개했다. 이번 공연은 2024년과 2025년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로 호평받은 시리즈의 연장선이자 출연진을 다른 발레단으로 넓힌 첫 번째 시도다. 박세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타일러 펙에 대해 “굉장한 팬”이라고 했다. 2000년대 후반 박세은이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세컨드 컴퍼니에서 활동하던 시절 1989년생 동갑내기인 펙은 이미 뉴욕의 스타였다. “객석에서 공연을 보는데 입이 딱 벌어졌다. 그때부터 굉장한 팬이 됐다”는 그는 “2년쯤 전에 ‘네가 한국에 안 왔다면 너의 첫 한국 무대는 내가 데려가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마니 역시 유럽 무대에서 함께한 뒤 “왜 이 사람이 라스칼라의 에투알인지 알겠다”는 확신이 들어 곧바로 초청했다. 라스칼라 발레에서 에투알은 수석무용수보다 한 등급 위로, 이 칭호를 지닌 무용수는 마니와 로베르토 볼레, 두 사람뿐이다. 펙이 공연하는 작품은 뉴욕시티발레의 유전자가 그대로 담겼다. 남편이자 같은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로만 메히야와 함께 추는 제롬 로빈스(1918~1998)의 ‘또 다른 춤들’과 조지 발란신(1904~1983)의 ‘타란텔라’, 발란신이 전설적인 발레리나 패트리샤 맥브라이드를 위해 만든 ‘알 게 뭐야’를 선보인다. 펙은 ‘타란텔라’에 대해 “발란신의 음악성과 대단히 빠른 발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알 게 뭐야’에 대해선 “몇 해 동안 추지 않았던 작품을 한국에서 다시 꺼내게 돼 설렌다”고 덧댔다. 박세은은 “발란신과 로빈스의 작품에서는 음악이 곧 영감이고, 음악 자체가 하나의 표현력이다. 타일러는 음악성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무용수다. 그래서 그의 춤에서 더 많은 것이 흘러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마니는 남편이자 라 스칼라 수석무용수인 티모페이 안드리야셴코와 성격이 전혀 다른 세 편의 파드되(2인무)를 준비했다. 고전 레퍼토리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이고 양식적인 ‘그랑 파 클라시크’, 정열과 사랑을 담은 롤랑 프티의 ‘카르멘’, 이탈리아 안무가 마우로 비고네티의 ‘카라바조’다. 마니는 “이탈리아 안무를 서울에서 대표해 보여드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이탈리아 무용수들은 언제나 비르투오시티(기교)와 개성으로 이름을 알려왔고, 나도 무대에서 그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명훈 라스칼라극장 음악감독을 언급하며 “한국이 친숙하게 느껴진다”면서 “극장을 대표해 이곳에 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세 발레단의 무용수가 함께 오르는 마지막 무대 ‘라 바야데르’ 하이라이트를 두고는 두 사람 모두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마니는 “라스칼라에서도 누레예프 버전을 추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파리오페라와 뉴욕에서 온 무용수들이 저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같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는 것은 관객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펙은 “뉴욕시티발레에서는 ‘라 바야데르’를 하지 않는다.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우리에게도 무척 특별하다”면서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을 넘어 무대 옆에서 그들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게 이번 갈라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세은이 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솔로 ‘달빛’은 파리오페라발레 전 에투알이자 안무가인 바르가 그에게 헌정한 신작이다. 클로드 드뷔시(1862~1918)의 음악에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박세은은 “관객도 달빛을 상상하듯 힘을 빼고 음악과 춤에 빠져들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한다. 라이브 연주와 함께 추면 무용수의 행복은 두 배가 된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사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펙이 추는 ‘또 다른 춤들’은 사실 박세은이 몇 해 동안 직접 추고 싶어 했던 작품이다. 지난해 저작권을 얻지 못했던 롤랑 프티의 ‘타이스’ 파드되도 올해 다른 프티 작품을 맡게 되면서 협의가 풀려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로만 메히야가 추는 로빈스의 ‘춤 모음곡’은 파리오페라발레 레퍼토리이지만 파리와 뉴욕은 아예 다른 작품처럼 보일 정도로 느낌이 다르다. ‘우리 시대 에투알 2026’은 A·B 두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A프로그램(7월 29·30일)은 ‘또 다른 춤들’과 ‘타란텔라’,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파드되, ‘타이스’ 명상곡, ‘카라바조’ 파드되와 ‘그랑 파 클라시크’, ‘밤이 저문다’ 등으로 구성했다. B프로그램(8월 1·2일)은 신작 ‘달빛’으로 문을 연 뒤 ‘춤 모음곡’, ‘백조의 호수’와 ‘카르멘’의 파드되, ‘호두까기 인형’과 ‘돈키호테’의 그랑 파드되, ‘알 게 뭐야’ 중 ‘매혹적인 리듬’, ‘라 바야데르’ 하이라이트로 마무리된다.
  • 엔비디아發 글로벌 AI 보안 연합체에 SKT·네이버 참가…AI 협력 생태계 조성

    엔비디아發 글로벌 AI 보안 연합체에 SKT·네이버 참가…AI 협력 생태계 조성

    엔비디아가 세계 주요 빅테크와 사이버 보안 기업, 연구기관을 아우르는 개방형 인공지능(AI) 보안 연합체를 출범시키며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AI의 진화와 함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보안·안전 분야에서 연합 전선을 구축하며 엔비디아의 AI 협력 사슬을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7일 AI 안전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인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는 소프트웨어와 AI 에이전트를 보호하기 위한 개방형 기술 및 보안 도구를 공동 개발·공유하는 연합체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개방형 AI 모델과 에이전트 하네스, 각종 보안 기술을 함께 개발해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대응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앤트로픽의 AI 보안 프로젝트 ‘프로젝트 글래스윙’과도 비슷한 취지다. 엔비디아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방형 AI 모델과 모델 가중치, 데이터, 차세대 에이전트 하네스 연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의 행동을 테스트하고 추적·감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연구 프로젝트 ‘누아(NOOA)’도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 창립 파트너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HPE, 델 테크놀로지스,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SAP, 지멘스, 클라우드플레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데이터브릭스, 허깅페이스, 스페이스X, 리눅스 재단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약 40곳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SK텔레콤과 네이버가 창립 회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글로벌 AI 보안 규범과 개방형 기술 표준을 논의하는 초기 멤버로 참여하면서 향후 AI 보안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텔레콤은 이날 AI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AIDC),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산업의 개방형 혁신과 건전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자체 AI 개발 역량과 오픈소스 AI 생태계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보안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는 입장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기술을 전략 자산으로 관리하려는 폐쇄적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AI 보안은 개방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 왔다. 엔비디아는 “정책 입안자와 규제 당국은 개방형 모델과 하네스, 보안 도구를 AI 정책의 위험 요소가 아닌 방어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최첨단 개방형 AI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제한하면 방어 역량이 약화하고 소수의 폐쇄형 사업자에게 권한과 의존도, 취약성이 집중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 “○○○ 찾으러 편의점 순례”…포켓몬 교통카드 품절 대란, 중고시장서 ‘50만원’까지 [이슈픽]

    “○○○ 찾으러 편의점 순례”…포켓몬 교통카드 품절 대란, 중고시장서 ‘50만원’까지 [이슈픽]

    ‘포켓몬스터’ 3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포켓몬 이즐 교통카드’가 편의점에서 완판되며 중고마켓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고 있다. 전국 주요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을 통해 지난 22일 출시된 포켓몬 교통카드는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피카츄, 메타몽, 망나뇽, 뮤, 이브이 등 30종 포켓몬들로 구성됐으며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U에서 포켓몬 교통카드는 판매 4일 만인 지난 26일 1만개 물량이 완판됐다. CU는 해당 상품의 2차 예약발주를 진행했으며 7500개 물량이 오는 30일 추가 입고될 예정이다. CU는 지난 20일 자체 앱 ‘포켓CU’의 위클리팝업을 통해 포켓몬 30주년 기념 키링형 이즐 교통카드 3종(피카츄·메타몽·잉어킹)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이틀 만에 완판돼 조기 종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CU 관계자는 “해당 상품의 인기를 지속 이어가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에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다른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해 추가 키링형 교통카드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도 포켓몬 교통카드 도입 물량이 모두 소진돼 재입고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회사 측은 제조사와 추가 입고를 협의 중이다. 이마트24는 7월 4주 차 사전 예약의 센터 입고분이 전량 소진됐다. 본 판매에 들어서도 수도권 일부 물류센터의 재고가 동남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에 한해 점포 발주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GS25에서도 포켓몬 교통카드는 출시 첫날부터 26일까지 판매율이 99%에 달한다. GS25 앱인 ‘우리동네GS’의 검색어 1위도 포켓몬 교통카드다. GS25 관계자는 “앱에서는 매장별 상품의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아직 상품이 남아 있는 매장을 고객들이 검색해 찾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고마켓에 되팔기 등장…‘30종 일괄 판매’ 수십만원에 올라와이동의 즐거움 “일상에 새로운 경험 제공하는 서비스 선보일 것” 편의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현재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포켓몬 교통카드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현재 ‘당근’에서는 피카츄 등 인기 캐릭터 교통카드가 장당 2만~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30종 캐릭터 카드를 전부 모아 50만원에 매물을 올린 판매자도 등장했다. 이같은 과열 현상은 고객이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무작위 판매 방식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해당 교통카드는 불투명 포장이 돼 있어 외부에서 어떤 캐릭터가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교통카드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 1명이 10개, 20개씩 사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포켓몬 교통카드를 출시한 ‘이동의즐거움’ 이정환 대표이사는 “포켓몬 이즐 카드가 오랫동안 포켓몬을 아껴온 팬들과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카드가 단순한 이동·결제 수단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동의즐거움은 도시 이동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핀테크 기업이다. 국내 교통 정산 커버리지 1위 사업자인 이동의즐거움은 K-패스 모두의카드 혜택을 적용한 ‘이즐카드’와 모바일 앱 기반 교통카드 서비스, 전국 지자체 정책을 연계한 교통복지, 환경, 문화 혜택 등을 아우르는 공공·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신안군·진안군을 대상으로 기존 교통, 이미용, 관광 등 통합복지 서비스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결합한 모델로 고도화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우크라서 돌아온 북한군 김상사” 한국 어쩌나…곧 벌어질 일 [권윤희의 월드뷰]

    “우크라서 돌아온 북한군 김상사” 한국 어쩌나…곧 벌어질 일 [권윤희의 월드뷰]

    [월드뷰 3줄 요약]●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의 추가 투입을 준비한다는 우크라이나 측 정보 판단이 제기됐다. 파병과 교대가 이어지면 러시아 전장을 거친 북한군은 실제 주둔 규모보다 계속 늘어날 수 있다.● 귀환한 장교·부사관과 드론·포병 요원이 교관이나 교리 개발 인력으로 배치될 경우, 무인기·포병 운용과 병력 분산 전술이 북한군 훈련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 한국군은 북한의 드론·전자전·장사정포·미사일이 결합된 공격에 대비해 표적정보와 화력의 연결 속도, 지휘통신망 생존성, 저비용 대드론 방어 능력을 실기동훈련에서 검증해야 한다.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불러들이려 한다는 우크라이나의 정보 판단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남서부 보로네시주에서 북한군 수용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로 러시아에 보낼 채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이 북한에 실전 경험과 무기 개량 자료를 제공해 아시아 국가들의 안보에도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젤렌스키가 러시아의 계획을 말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27일 “북러 군사협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관련 정보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주장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대화를 한 직후 나왔다. 외교가에서는 최 외무상의 방러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향후 러시아 방문과 병력 증파 문제가 함께 논의됐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북한군 3만명 추가설…실전 경험자 누적 확대우크라이나 측은 최초 파병 병력과 보충병을 합쳐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을 약 1만 4000명으로 추산한다. 여기에 3만명이 추가되고 교대가 이어지면 러시아 전장을 거친 누적 인원은 1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귀환 병력이 맡을 보직이다. 쿠르스크에서 살아 돌아온 북한군 ‘김상사’가 일선 부대나 군사학교의 교관으로 배치되면 개인의 전투 경험은 북한군의 전술과 교육훈련으로 옮겨 간다. 장교와 부사관, 드론·통신·포병 요원이 교리 연구와 교육을 맡으면 전훈은 한 부대에 머물지 않는다. 교범과 부대 편성, 훈련평가 기준을 바꾸는 자료가 된다. 드론·포병에 당한 북한군, 병력 분산 전술 습득북한군은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고강도 국가 간 전쟁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포병과 무인기, 전자전이 연결된 전장에서 장기간 작전한 경험은 북한군이 과거 해외 분쟁에서 얻은 제한적인 참전 경험과 성격이 다르다. 러시아군은 북한군에 기본 보병전술과 포병·무인기 운용, 진지 소탕 등 전선 투입에 필요한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군은 위성항법과 통신이 교란되는 전장에서 정찰·공격용 드론과 포병이 연계되는 전투를 경험했다. 보병은 드론 감시를 피해 병력을 분산·은폐하는 방법을 익혔다. 포병과 무인기 요원은 표적 탐지와 좌표 전송, 사격보정 절차를 접했다. 지휘관에게는 통신 장애와 대규모 손실, 병력 보충을 처리한 전시 지휘 경험이 쌓였다. 초기 병력 4분의 1 손실…소부대·드론 전술로 전환북한군은 초기 전투에서 중대·대대급 병력을 한 축선에 밀집시켰다가 우크라이나군의 포병과 무인기에 큰 피해를 봤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북한군이 초기 투입 병력의 약 4분의 1을 잃은 뒤 러시아식 소부대 전술에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소수 보병을 반복 투입해 상대의 사격 위치와 방어선의 빈틈을 드러낸 뒤 포병과 FPV 드론을 집중한다. 공격 병력이 정찰 임무와 소모전의 선봉을 동시에 맡는 고손실 전술이다. 북한군은 대규모 대형을 소부대로 쪼개 노출을 줄이는 방법뿐 아니라 인명 손실을 감수하며 상대 방어진지를 찾아내는 러시아식 소모전도 익혔다. 우크라이나 전장은 드론을 운용하는 방법과 함께 드론의 감시망에서 살아남는 방법까지 가르치고 있다. 귀환 간부 교관 투입…쿠르스크 전훈 전군 확산북한군이 귀환자의 전투 경험을 전군 능력으로 바꾸려면 전훈을 보고서와 교범으로 정리하고 장교·부사관을 군사학교와 일선 부대의 교관으로 보내야 한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 파병에서 얻은 전훈이 북한군 교리와 북러 상호운용성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군의 중앙집권적 지휘체계는 전장에서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드론이 상시 감시하는 전장에서는 소부대 지휘관이 병력을 즉시 분산하고 화력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 상급부대의 명령을 기다리는 동안 표적 탐지와 타격이 끝날 수 있다. 반면 최고지도자의 지시를 전군에 일괄 적용하는 데는 유리하다. 김 위원장이 무인기·전자전 전술 도입과 부대 개편을 명령하면 교육과 훈련체계도 빠르게 바뀔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무인기와 인공지능의 군사적 결합을 국방 현대화의 핵심 과제로 강조해 왔다. 귀환 간부가 교관으로 배치되고 북한군 훈련에 드론 회피와 분산 기동, 포병 사격보정이 확대된다면 쿠르스크의 전훈이 북한군 조직에 흡수됐다는 신호다. 드론으로 좌표 잡고 전자전 교란…포병·미사일 집중타격북한 장사정포에 정찰드론이 결합하면 표적 탐지와 사격보정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노후 포신과 탄약 품질의 한계는 남아 있지만, 드론으로 탄착점을 실시간 확인하면 수도권과 전방 지휘시설에 대한 초기 집중타격의 효율은 높아진다. 북한이 러시아식 복합공격 방식을 받아들이면 정찰드론으로 표적을 찾고, 저가형 자폭드론과 전자전으로 레이더·통신망을 교란한 뒤 장사정포와 탄도미사일을 집중하는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한반도는 우크라이나 동부보다 산악이 많고 군사분계선 일대에 감시자산과 방어시설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짧은 작전거리와 높은 포병 밀도는 북한에 유리하다. 드론 정찰과 사격보정, 병력 분산, 전자전 대응만 접목해도 기존 전력의 운용 효과는 달라진다. 탄도미사일 방어와 대드론 작전, 대화력전, 전자전 대응, 기지 방호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한국군의 지휘 판단과 탐지·타격 자원을 분산시킨다. 북한이 저가형 드론으로 레이더를 작동시켜 위치를 노출하고 요격탄을 소모시킨 뒤 탄도미사일과 장사정포를 투입하면 한국군은 서로 다른 방어체계를 한꺼번에 가동해야 한다. 표적정보·화력 연계, 대드론 방어, 통신 복원력 검증한국군은 드론 보유 대수보다 표적 발견에서 타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전파 교란 상황에서도 드론이 확보한 좌표가 우회 통신망을 거쳐 포병·항공·미사일 부대에 전달되는지 실기동훈련에서 검증해야 한다. 대드론 방어는 전자전 장비와 기관포, 요격드론, 레이저를 결합한 다층체계로 구축해야 한다. 광섬유 유도·자율항법 드론은 전파방해만으로 막기 어렵다. 값싼 드론을 값비싼 방공유도탄으로만 요격하는 방식도 장기전에서는 버티기 어렵다. 지휘통신망과 핵심시설의 생존성도 높여야 한다. 지휘소와 레이더, 탄약·연료시설을 분산·위장하고 통신망이 끊겼을 때 가동할 우회·복구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북한 장사정포를 신속히 탐지·제압하는 대화력전 능력도 같은 훈련에서 시험해야 한다. 전장을 거친 장교와 부사관이 일선 부대와 군사학교의 교관으로 배치되고 북한군 교범과 드론·포병 훈련이 바뀐다면, 쿠르스크의 경험은 이미 북한군 전체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군은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가 공격받는 상황에서도 표적정보가 화력으로 이어지는지, 값싼 드론을 값비싼 유도탄 없이 막아낼 수 있는지를 훈련장에서 입증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올 ‘김상사’를 상대하는 준비는 거기서 시작된다.
  • “韓 KF-21 전투기, 가성비 좋은 거 맞아?”…‘몸값’ 공개되자 의심의 눈초리 [밀리터리+]

    “韓 KF-21 전투기, 가성비 좋은 거 맞아?”…‘몸값’ 공개되자 의심의 눈초리 [밀리터리+]

    한국의 KF-21 보라매 전투기가 동남아 전투기 교체 시장에서 가성비 대안 플랫폼으로 부상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매체가 한국 방산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가성비’와 관련한 분석 기사를 내놓았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6일(현지시간) “KF-21의 수출 가격이 처음으로 공개됐는데, 이 전투기가 라팔이나 F-35 또는 F-16보다 정말 저렴할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매체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KF-21 블록2 전투기 16대를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9500억원)에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단순 계산하면 기체 1대당 약 1억 2500만 달러(약 1840억원) 수준으로, 현재 기준으로는 수출용 전투기 가운데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한국 측 제안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가격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의미”라며 “예컨대 무장을 제외한 기체 가격인지, 엔진이 포함된 가격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따라서 1억 2500만 달러는 출발점 정도로 볼 수 있으며, 실제 계약에서는 무장과 기타 장비가 추가되면서 최종 가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한국은 KF-21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전투기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내부 회의 자료를 입수해 “한국이 KF-21 블록2 16대를 인도네시아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40% 저렴하다더니,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사실?KF-21은 공대공 중심 블록1과 대지·대함 능력이 확장된 블록2로 단계적 개량이 예정된 전투기이다. 현재 한국은 KF-21의 높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 이전 이점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3개국에 대당 약 8300만 달러(약 1221억 4300만원)의 기준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매체가 제시한 대당 1억2500만 달러는 공대공 능력 위주의 블록1이 아닌, 공대지·공대함 능력이 추가된 블록2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다. 따라서 이를 근거로 KF-21의 가격 경쟁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는 것은 비교 대상이 서로 다른 만큼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말레이시아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는 “KF-21의 엔진과 레이더 구성, 옵션 조정에 따라 동남아 수출 가격이 대당 6500만 달러(약 956억 3500만원)에서 8000만 달러(약 1177억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 라팔과 유럽 공동 개발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등 유럽의 4.5세대 전투기는 훈련과 무장, 유지·보수(MRO) 패키지를 포함한 수출 계약 기준이 대당 최소 1억 달러(약 1472억원)에서 최대 2억 2500만 유로(약 3773억 4000만원) 수준이다. 이와 비교하면 KF-21 블록1은 추정 수출가 기준으로 경쟁 기종 대비 20~35%의 가격 우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세르비아는 2024년 프랑스 라팔을 12대 도입하면서 기체당 2억 2500만 유로를 지불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F-16 도입과 관련해 대당 최대 2억 7900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을 제시받았다”며 “KF-21이 경쟁 기종보다 40% 저렴하려면 기체 가격이 약 1억 2000만 달러 수준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제시된 1억 2500만 달러라는 가격은 엄밀히 말하면 한국이 주장했던 ‘40% 저렴’ 이라는 기준에는 완전히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KF-21은 가격 경쟁력과 비교적 빠른 인도 일정을 앞세워 충분히 매력적인 수출 기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매체가 언급한 ‘40% 저렴한 가격’은 2021~2023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출 설명회에서 “기존 서방 4.5세대 전투기보다 약 30~40% 낮은 획득 비용을 목표로 개발했다”는 취지의 브리핑을 인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KF-21 첫 구매국 될까KF-21은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약 2200㎞), 항속거리 2900㎞에 달하는 초음속 전투기로 미국 F/A-18E/F, 프랑스 라팔, 유럽 유로파이터와 견줄 수 있는 4.5세대 전투기다. 전 세계에서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여덟 번째다. 총사업비 16조 5000억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 더불어 스텔스 성능을 일부 반영한 기체 설계와 국산 AESA 레이더, 첨단 항전장비, 미국 GE F414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문가들은 성능과 가격 사이에서 고민하는 국가들에 ‘제3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KF-21 공동개발국 지위가 있어 최우선 잠재 고객으로 꼽힌다. 개발비의 약 20%를 부담하고 전투기 최대 48대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분담금을 6000억 원으로 줄이고 기술 이전 범위도 축소하는 등 계약을 변경했다. 이후에는 현지 생산을 포기하고 완제품 수출 협상으로 선회하고 16대 규모의 KF-21 구매를 논의하고 있다. 공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인 필리핀은 현재 12~20대 규모의 다목적 전투기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필리핀은 KF-21을 개발·생산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FA-50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운용 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양측은 금융 지원과 유지·보수(MRO) 시설 구축 방안까지 포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SA는 “말레이시아 역시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사업(MRCA)의 후보 가운데 하나로 KF-21 약 30대 도입을 검토 중이며, 아랍에미리트는 100대 이상 구매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장 큰 잠재 고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수출 캠페인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면 향후 10년 동안 200대 이상의 KF-21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김종출 KAI 사장 역시 “현재 KF-21의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인 물량은 200대 이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美조선소서 韓 핵잠 못 만든다?”…트럼프 계획 꼬인 이유 [밀리터리+]

    “美조선소서 韓 핵잠 못 만든다?”…트럼프 계획 꼬인 이유 [밀리터리+]

    한국의 첫 핵추진잠수함을 어디에서 건조할지를 놓고 한미 간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핵잠 건조를 승인하면서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건조 장소로 지목했지만, 한국은 국내 기술과 조선 기반을 활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한국이 ‘장보고 N’ 사업을 통해 핵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건조 장소와 미국 내 경제적 성과를 둘러싼 이견이 사업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 방문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이 기존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핵잠이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국 정부는 지난 5월 장보고 N 사업 계획을 공개하고 2030년대 중반 첫 함정을 진수한 뒤 2030년대 후반 해군에 배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잠수함 설계·건조 기술을 활용하려면 국내 생산이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잠수함 만든 적 없는 필리조선소 가장 큰 문제는 필리조선소가 지금까지 잠수함을 한 번도 건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화그룹은 2024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시설과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조선소는 미국 연안 운송법인 존스법 적용 상선과 해양대 실습선 등을 주로 건조해왔다. 대형 골리앗 크레인과 드라이도크를 갖췄지만 잠수함은 물론 핵추진 함정을 만든 경험도 없다. 핵잠 건조에는 일반 선박과 다른 시설과 인력이 필요하다. 고장력강 선체 제작과 수중 소음 억제 기술뿐 아니라 원자로 탑재, 방사선 안전 관리, 군사기밀 보호 체계까지 갖춰야 한다. 기존 상선 조선소를 단기간에 핵잠 생산기지로 바꾸기 어려운 이유다. 안킷 판다 미국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필리조선소에서 한국 핵잠을 건조하는 방안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조선소에 전용 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숙련 인력을 확보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 한국이 세운 2030년대 일정도 맞추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반면 한국은 원전 설계·운영 능력을 갖췄고 장보고-Ⅲ급을 비롯한 디젤 잠수함을 자체 건조해왔다. FT도 한국이 핵잠을 만들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은 충분하다고 봤다. 핵심 장벽은 선체 제작보다 미국의 동의가 필요한 핵연료 확보와 한미 원자력 협정 문제에 가깝다. ‘미국 일자리’ 성과 없으면 승인 흔들 건조 장소 논란은 기술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핵잠 사업을 미국 조선업 부활과 일자리 확대라는 정치적 성과에 연결했다. 한국이 핵잠을 국내에서 건조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한 ‘미국 내 생산’ 효과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판다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을 다시 검토했을 때 미국에 돌아오는 이익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기존 약속을 번복하려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가 건조 장소와 역할 분담을 확정하지 못한 만큼 한국이 핵잠 승인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의미다. 한국이 사업을 늦추기 어려운 배경에는 북한의 핵잠 개발도 있다. 북한은 2021년 핵추진잠수함 개발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지난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현장을 공개했다. 다만 공개된 선체에 실제 원자로와 핵추진 체계가 탑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의 대가로 러시아에서 관련 기술을 이전받거나 사이버 해킹으로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가능성을 변수로 꼽는다. 북한의 개발 속도가 빨라질수록 한국도 핵연료 공급과 건조 장소를 둘러싼 한미 협상을 서둘러야 한다. 핵잠은 재래식 잠수함보다 빠르고 오랫동안 잠항할 수 있어 북한뿐 아니라 중국 잠수함을 추적하는 데도 유리하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핵잠을 운용하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미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한미는 정치적 승인을 실제 사업으로 옮기려면 건조 장소와 핵연료 공급, 기술 협력, 미 의회 승인 범위를 조기에 확정해야 한다. 국내 건조를 추진하는 한국과 미국 내 생산 성과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장보고 N 사업은 기술보다 정치에 먼저 발목을 잡힐 수 있다.
  • 장원영, MLB 시구…마운드에서도 빛난 ‘아이돌 모먼트’

    장원영, MLB 시구…마운드에서도 빛난 ‘아이돌 모먼트’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생애 첫 메이저리그 시구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원영은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국내 프로야구 KBO 리그에서 두 차례 시구를 한 경험이 있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장원영은 뉴욕 메츠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트렌디한 크롭 스타일로 연출해 연청 컬러의 부츠컷 데님과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글러브를 손에 쥔 채 마운드에 오른 그는 관중들을 향해 손 키스를 날리고 윙크를 하는 등 아이돌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투구를 준비하는 진지한 순간부터 공을 던진 직후의 밝은 표정까지 모든 동작이 마치 화보 촬영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감탄을 자아냈다. 현장을 찾은 관중들과 현지 야구팬들은 그의 등장에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뉴욕 메츠 구단은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장원영의 시구 현장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그룹 ‘아이브’는 이번 미국 방문 일정 동안 시구 외에도 다양한 현지 스케줄을 소화했다. 특히 전직 메이저리거인 김병현,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야구와 관련된 특별 콘텐츠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아이브는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북미 공연을 본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스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제이에스티나,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대형 팝업스토어 운영

    제이에스티나,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대형 팝업스토어 운영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대형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은 약 2개월간 운영되며,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27일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2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NEW ICON OF K-STYLE’을 콘셉트로, 제이에스티나의 주얼리와 핸드백, 패션 잡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토탈 패션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브랜드 뮤즈 아이유가 착용한 ‘셀레스티아(CELESTIA)’, ‘에테르(ETER)’ 컬렉션을 비롯해 브랜드의 시그니처 ‘티아라(TIARA)’ 주얼리와 발레코어 감성의 베스트셀러 ‘발로(BALLO)’ 백 등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며 K-패션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 K-패션과 K-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이에스티나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호찌민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첫 공식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2025년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점을 오픈했으며, 입점 1주년을 기념해 이번 대형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한국의 멋을 담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특별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긴 뒤 SNS에 인증하면, 룰렛과 럭키드로우를 통해 풍성한 행운을 드린다. 아울러 구매 고객에게는 한국 전통 부채와 자개 보석함, 전통 향낭 패키지 등 소장 가치 높은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픈 기념 특별 할인 행사도 함께 펼쳐져 현지 고객들에게 K-패션의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제이에스티나는 오는 8월 호찌민 다카시마야 백화점 신규 매장 오픈도 앞두고 있다. 베트남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한편, K-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AI가 휴게공간의 미래를 바꾼다…스트레스솔루션 ‘힐링박스’, 8월 5~8일 코엑스 ‘호반 동반성장 특별전’ 선보여

    AI가 휴게공간의 미래를 바꾼다…스트레스솔루션 ‘힐링박스’, 8월 5~8일 코엑스 ‘호반 동반성장 특별전’ 선보여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호반 동반성장+건설 특별전 2026’에 참가해 생체신호 기반 AI 공간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자율신경계 생체신호를 분석해 개인의 생체 리듬에 맞는 초개인화 힐링 사운드를 생성하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생체데이터의 측정·분석·예측·중재를 하나의 AI 엔진으로 구현해 의료기관과 기업, 교육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방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힐링비트’(HealingBeat)와 ‘힐링박스’(Healing Box)를 중심으로 AI 기반 공간 헬스케어를 소개한다. 관람객은 AI 카메라를 통해 약 10초 만에 생체 상태를 분석하고, 3초 이내 심전도(ECG)와 동기화된 초개인화 힐링 사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트레스솔루션이 제안하는 핵심은 공간의 변화다. 기존 휴게공간이 단순히 쉬는 장소였다면, AI가 개인의 컨디션을 분석하고 맞춤형 힐링 콘텐츠를 제공해 휴식과 회복이 함께 이루어지는 프리미엄 웰니스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간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거시설, 호텔, 리조트, 오피스, 커뮤니티 시설 등은 물론 산업현장의 휴게공간에 적용하면 회사가 근로자의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 스트레스솔루션은 ‘공간의 경쟁력은 크기나 디자인이 아니라, 사람에게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에서 결정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공간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AI는 사람을 분석하는 기술을 넘어 공간의 경험을 설계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일상 속 건강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새로운 공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는 “AI 헬스케어의 역할은 사람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체신호 기반 AI 기술을 통해 ‘쉬는 공간’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바꾸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헬스케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글램, ‘비주얼 경쟁력’ 입증… ‘금주의 실물 랭킹’ 도입

    글램, ‘비주얼 경쟁력’ 입증… ‘금주의 실물 랭킹’ 도입

    러브테크 기업 큐피스트가 운영하는 소개팅 앱 글램이 AI 페이스 인증을 활용한 신규 기능 ‘금주의 실물 랭킹’을 선보였다. 글램은 지난 2023년 국내 소개팅 앱 최초로 AI 기반 페이스 인증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물 인증 결과를 랭킹과 프로필 탐색 서비스로 확장하며 이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글램의 실물 인증은 사용자가 앱 내에서 실시간으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기존 프로필 사진과 비교해 동일인 여부를 판독하는 시스템이다. 인증을 마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실물 순위와 지역 내 상위 비율을 산출하며, 이 결과는 매주 남녀별 ‘금주의 실물 랭킹’에 반영된다. 이용자는 랭킹에 오른 회원들의 프로필을 통해 한층 더 다양한 상대의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실시간 인증을 마친 회원들 위주로 랭킹을 구성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프로필 탐색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글램 관계자는 “소개팅 앱에서는 프로필 사진과 실제 모습의 차이에 대한 우려가 이용자들의 대표적인 고민 중 하나”라며 “금주의 실물 랭킹은 AI 페이스 인증을 거친 회원들의 모습을 보다 신뢰감 있게 확인하고, 매력적인 회원을 더욱 직관적으로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랭킹은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기간 내 실물 인증을 완료한 회원이라면 자신의 순위와 상위 비율을 확인하고 랭킹보드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건설현장 특화 AI 영상분석 솔루션…원모어시큐리티, 8월 5~8일 코엑스 ‘호반 동반성장 특별전’ 참가

    건설현장 특화 AI 영상분석 솔루션…원모어시큐리티, 8월 5~8일 코엑스 ‘호반 동반성장 특별전’ 참가

    인공지능 및 정보보호 전문기업 원모어시큐리티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반 동반성장+건설 특별전 2026’에서 건설 현장 특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호반 동반성장+ 건설 특별전’은 호반그룹이 우수 협력기업의 기술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스마트 건설과 산업안전, 스마트홈, 건설자재 및 설비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은 건설 현장과 제조시설, 물류센터 등의 CCTV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리는 솔루션이다. 안전모 미착용, 안전고리 미체결, 작업자 쓰러짐, 화재 및 연기,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흡연, 사다리 작업, 2인 1조 작업 여부, SOS 수신호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번 버전에는 건설 현장의 운영 특성을 반영한 ‘자동 PTZ 스케줄’ 기능이 추가됐다. 관리자가 설정한 시간과 일정에 따라 PTZ 카메라가 지정된 위치를 자동으로 순회하며, 작업 공정이나 시간대별로 중점 확인이 필요한 구역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의 특징과 객체를 분석하는 CNN과 영상 속 상황을 언어적 맥락으로 해석하는 비전언어모델(VL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행동, 보호장비 착용 상태와 주변 환경을 함께 분석해 안전관리자가 실제로 확인해야 할 위험 상황을 보다 정교하게 판단한다.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은 현재 국내 대기업 건설사의 다수 현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관련 현장 등 국내외 산업 현장에 공급돼 운영되고 있다. 원모어시큐리티는 현장별 카메라 환경과 작업 조건, 안전관리 기준을 반영해 감지 영역과 민감도, 이벤트 발생 조건 등을 최적화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산업안전 이벤트 탐지 과정과 관제 화면, 실시간 알림, 자동 PTZ 스케줄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김민식 원모어시큐리티 대표는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은 자동 PTZ 스케줄과 AI 위험 상황 탐지 기능을 결합해 넓은 건설 현장의 주요 구역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탐지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건설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90·G80 의전 차량 지원

    현대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90·G80 의전 차량 지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서희홀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와 김동조 현대차 GPO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다자간 정상회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외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는 9월 정상회의 기간 중 제네시스 G90과 G80 총 33대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주요 외빈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을 지원해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외교 무대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제네시스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024년 서울과 고양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의전 및 운영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49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도 참여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행사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그간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차량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름철 욕실 습기 꼼짝마’...신우시스템, 스마트 욕실팬 ‘브리앙’ 선보여

    ‘여름철 욕실 습기 꼼짝마’...신우시스템, 스마트 욕실팬 ‘브리앙’ 선보여

    ‘곰팡이 피는 습한 욕실을 가라’ 신우시스템이 욕실 습기와 전쟁을 선포하며 스마트 욕실팬을 선보였다. 특히 유리창 등이 없는 아파트 욕실을 겨냥한 신제품이다. 신우시스템은 오는 8월 5~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반 동반성장+건설 특별전 2026’에서 스마트 욕실팬 ‘브리앙(BRIANG, 모델명 SW-SBF25A)’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신우시스템은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을 위한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개발·생산해 온 실내공기질 전문기업이다. 2004년 브랜드 ‘Air&Life’를 선보인 이후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 산업기술시험원의 K마크 인증과 열회수형 환기장치 KS 인증, 녹색기술인증 및 2022년 11월 품질 경영 국무총리상을 수상.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공기청정형·바이패스형·무덕트형 등 다양한 환기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브리앙’은 단순 환기를 넘어 욕실의 온도와 습도, 위생, 조명 환경을 함께 관리하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스마트 욕실팬이다. 환기, 온풍, 제습·건조, 바디드라이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구현했으며, 리모컨 하나로 각 운전 모드와 풍량, 예약, 무드 LED 조명을 조작할 수 있다. 욕실 내 습도와 악취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운전 상태를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환기 기능도 적용했다. 습도가 높을 때는 고속으로, 낮을 때는 저속으로 운전하며 감지된 습도 수준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단계별 제어한다. 또한 악취센서가 욕실 내 냄새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환기를 시작해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도움을 준다. 히터·제습·환기 모드는 설정 시간 이후 자동 정지하도록 구성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외출 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안전 측면에서는 IPX5 방수등급, 메인 PCB 방습 몰딩, 바이메탈, 온도센서 및 과열 차단, PTC 히터, 전류 퓨즈 등 6중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또한 역류방지 전동댐퍼를 탑재해 외부의 찬 공기와 벌레 유입, 악취 역류를 차단하고 불필요한 열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UV-C LED 살균 기능, 은은한 LED 무드라이트를 적용해 위생 관리와 욕실 공간의 사용 경험을 함께 고려했다. 김재환 신우시스템 대표는 “한 분야에 집중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핵심 기술을 보유 중이라 자부한다. 미래 비전을 함께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자연을 닮은 실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우시스템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열회수형 환기장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공기 관리 기술과 스마트 욕실팬 신제품을 함께 소개하고, 건설사 및 관련 업계와의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신우시스템이 참가하는 참가하는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전’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이 후원하며, 대한민국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 ‘코리아빌드위크’ 및 ‘넥스트콘(NextCon)’과 함께 개최된다.또 행사 기간 동안 호반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Hi Demo Day, 호반 혁신기술 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되며, 건설사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기술의 사업화와 현장 적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6년 8월 5일(수)부터 8일(토)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8월 4일(화)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총재선거 의식했나” 日고이즈미 잇단 강공 메시지 내놓는 이유는

    “총재선거 의식했나” 日고이즈미 잇단 강공 메시지 내놓는 이유는

    차기 유력 자민당 총재 후보인 고이즈미 신지로(45) 일본 방위상이 최근 핵 정책 등 안보 강경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차기 총재 선거를 겨냥해 보수층 공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17일 인터넷 시사 프로그램 ‘겐론TV’에 출연해 “일본으로서는 논의하기 어려운 주제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제 가운데 하나가 핵”이라며 핵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프랑스 사례 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도 연내 예정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관련 3대 문서 개정과 관련해 “어떠한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고 논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라며 사실상 핵 논의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다. 다만 커진 논란을 의식한 듯 “정부는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중 견제 메시지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중국 해군 구축함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유사 사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고이즈미 방위상이 직접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지통신은 고이즈미 방위상의 이 같은 적극적인 대외 발신을 두고 “장차 자민당 총재 선거를 의식해 보수층 내 존재감을 높이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 보수층의 지지를 등에 업은 다카이치 사나에 당시 후보에게 밀렸던 그가 이번에는 핵과 대중 강경론 등 안보 이슈를 전면에 내세워 지지 기반 확대에 나섰다는 것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이 출연한 ‘겐론TV’ 역시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시사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안보 현안을 주도하며 ‘이미지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불식하고 정책 역량을 부각하려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두 차례 자민당 총재 선거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젊고 친근한 이미지로 일찍부터 ‘차기 총리감’으로 주목받았지만 정치 경험과 정책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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