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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국당 「공란 21곳」 속사정과 전망

    ◎미정 많은 TK지역 김대표 의견 반영될듯/서울 노원을 박종선·정형진/광진을 양지청·남상태씨 경합/강원 삼척 3파전 치열/인천 계양­강화갑 이승윤씨 추대 움직임 신한국당이 2일 1차공천자를 발표함에 따라 공천 미확정 지역은 21개가 남았다. 이 가운데는 대구 동을,전남 여수등 공천신청자가 없거나 함량미달인 지역이 5곳정도이며 나머지는 영입인사 배려지역 및 경합이 치열해 보류한 곳이다. 신한국당은 계속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오는 6일 전당대회 전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남은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보류지역 공천과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합지역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과 김윤환대표위원이 전당대회전까지 협의해서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혀 상대적으로 미확정지역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김대표의 의견이 반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의 미확정지역은 노원을·광진을·성북갑·서대문을 등 4곳.노원을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공천될 것으로 거론됐으나 최근 정형진KIST부원장이 급부상해 우열을 가리지 못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을은 양지청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지구촌신문창간 준비위원장인 남상태씨가 경합하고 있으나 양씨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성북갑은 심의석국책자문위원과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 둘다 인지도가 낮아 공천이 보류됐다. 서대문을은 안성혁장애인고용촉진 공단이사장을 공천하려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보류지역으로 남았다.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거쳐 결론이 좋지 않으면 영입인사들로 채울 가능성도 높다. 대구의 수성갑은 이민헌전국구의원과 이원형전대구시의원이 경합했으나 당에서는 이 지역이 자민련의 박철언전의원과 겨루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결정을 보류해 놓고 있다. 동을과 북갑은 대구의 반신한국당 정서를 반영하듯 신청자가 없어 비워 놓고 있다.당에서는 이수담전국구의원,이수성총리의 동생인 이수인전의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 계양·강화갑은 지구당원들이 이승윤전부총리를 추대하려하고 있어 이전부총리가 외유에서 돌아오면 출마를권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갑은 김영광의원과 민주계에서 지원하고 있는 원유철21세기 황해포럼대표가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부천오정은 오성계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높지 않게 나와 보류된 지역이나 별달리 대안이 없으면 오위원장이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삼척은 김정남의원과 신현선새마을금고이사장,진경탁국회연구실장이 여론조사 결과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홍천·횡성도 이응선전의원과 이상용전강원지사의 우열을 가리지 못해 역시 보류지역으로 남았다. 이밖에 전북 군산갑,전남 여수등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당은 인물 영입에 고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보류지역이 많은 경북은 사정이 복잡하다.경주갑은 김대표등 민정계의 지원을 받는 황윤기의원과 민주계가 미는 정종복전검사가 맞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영주·영풍은 당에서는 장수덕국제화학연구소회장을 공천하려 했으나 지구당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이 미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과의 조직분규가 예상돼 보류지역으로 묶여있다.김천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박정수의원이 윤성태전의료보험조합이사장을 지원하고 있으나 당에서는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을 염두에 두고 공천자를 확정하지 않았다.신한국당은 분위기를 보아가며 정전비서실장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울진·영양·봉화는 지역구가 합친 관계로 영양·봉화지역의 강신조의원과 울진의 김광원위원장이 지역대결을 벌이고 있다.경산·청도는 이영창의원과 박영봉씨,박재욱경북여전학장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의외의 공천자 누구인가/서정호 4선의 신상식의원 눌러/홍준표·강신성일·이방호씨 낙점 눈길 2일 하오 당무회의에서 발표된 신한국당 1차공천자 2백32명의 명단에는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인물이 곳곳에 끼여 있어 막판 경합과 반전이 치열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여권 핵심부에서 「히든 카드」를 내놓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출신으로 젊은 당료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서정호(39)당연수원교수는 4선의 거물 신상식의원(59)을 누르고 경남 밀양의 공천을 따내 이변으로 기록됐다.지역여론이 워낙 좋았다는 후문이다.김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민주계 중진 3선인 김봉조의원(58)대신 그동안 끊임없이 설로만 나돌던 김대통령의 핵심측근 김기춘전검찰총장(56)이 낙점된 대목도 눈에 띈다.김전총장은 김대통령 집권 후반기에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15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통합조정된 경북 문경·예천에 서울지역 재입성을 노렸던 황병태전주중대사(61)가 이승무(문경·52)·번형식(예천·62)두 현역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것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13대 공천에서 탈락,이변을 낳았던 민정당 대표위원출신 권익현전국구의원(62)이 경남 산청·함양에 입성한 부분도 두드러진다.지역 거물로 지지기반이 탄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서울 송파갑에 홍준표변호사(42)가 낙점받은 것도 종전과 달리 개혁성향이 강조된 수도권지역의 공천기준을 입증하고 있다.13대총선에서 강신영이란 이름으로 서울 용산에 출마했다가 탈락한뒤 신한국당의 불모지 대구 동갑에서 이름까지 바꿔가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명문 경북고 출신 강신성일영화배우협회 상임고문(58)의 공천도 이채롭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지역구 공천이 의문시됐던 심재철당부대변인(38)도 과거 투쟁경력과 개혁성향이 평가돼 안양 동안갑에서 공천자 대열에 끼였다. 경남 진해에는 지난 지방선거때 무소속후보로 선전한 해군교육사령관 출신 허대범국방대학원군사연구위원(60)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삼천포 수협조합장 출신으로 수협중앙회 초대 민선회장에 출마해 여러 경합자들을 물리치고 당선,파란을 일으켰던 이방호씨(51)가 경남 사천지역에 발탁된 대목도 특징이다.당시 투표에서 그가 보여줬던 「파괴력」을 당지도부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공천탈락자 반응·움직임/7­8명 “무소속 출마” 반발/김동권의원 등 일부는 자민련 입당 시사 신한국당의 1차공천자가 2일 발표되자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반발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일부는 여의도 당사에 직접 찾아와 격렬한 항의를 하는가 하면 일부는 아예 무소속 출마 채비를 서두르며 분풀이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탈락의원들은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힌 경우가 많고 일부 경북지역출신 탈락자들은 자민련을 기웃거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이번 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16명을 제외하면 모두 18명이다. ○분풀이 출마 별려 서울 마포을을 희망했던 강신옥의원(전국구)은 『공천심사는 형식적이라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서초갑에서 최병렬전서울시장에게 밀린 김찬진위원장측은 『모처에서 탈락 연락을 받았다』면서 『어떤 배려가 있을 암시는 있었으나 그게 제대로 안되면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중랑을에서 탈락한 이연석의원(전국구)은 무소속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신청 안했다” 부산 서구의 곽정출의원은 『이번 공천은 공당의 공천이 아니라 사당의 공천』이라면서 『보름전부터 무소속출마를 결심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고 말했다. ○낙하산식 공천 비난 또 강서에서 탈락한 송두호의원은 『아무나 낙하산식으로 오면 당선되겠느냐』면서 『무소속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다짐했다.정상천(중·동),허재홍의원(남갑)등도 『공천에 구애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지역구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반발했다.구속중인 허삼수의원은 측근들을 통해 옥중출마의사를 전했다. ○금진호의원 불출마 경기 과천·의왕에서 안상수변호사에게 공천을 빼앗긴 박제상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역에 한번도 다녀간 적이 없는 이방인 낙하산 공천자가 겪어야 할 정치적 한계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경북 의성의 김동권의원은 『지역정서상 공천에 떨어진 것이 그리 억울하지도 않다』면서 『조만간 자민련에 입당해 출마하겠다』고 주장했다.이틀전 지구당원들을 동원,한차례 항의시위를 벌였던 번형식의원(문경·예천)은 『성격상 자민련이 맞지 않지만 며칠전 자민련 핵심 당직자를 만났다』고 자민련 입당을 시사했다.그러나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의원(영주)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권해옥의원(거창·합천)은 『지역에서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결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상식의원(밀양)도 측근들이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배명국의원(진해)은 『당을 위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는데 이런식으로 공천할 수 있느냐』면서 『앞으로 지구당원들과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반발했다. 강원의 유종수의원(춘천을)은 『나눠먹기식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무소속출마를 시사했다.
  • 국민회의­선거구 조정된 2곳 각축 치열/야 공천 어찌돼가나

    ◎민주당­10여곳 경합… 계파 이해 얽혀 진통/자민련­이삭줍기속 노재봉씨 영입 추진 신한국당이 대부분 지역의 공천을 매듭지은 가운데 야 3당도 공천작업을 서두르고 있다.4·11총선을 69일 남겨둔 2일 현재 전국 2백53개 선거구중 국민회의는 1백72곳,민주당은 1백11곳,자민련은 1백63곳의 조직책을 선정했다.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야 3당 모두 강세지역은 당내의 치열한 경합으로 인선난을,열세지역은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인물난을 겪고 있다. ▷국민회의◁ 15일쯤 공천심사위를 구성,이달안에 모든 공천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이미 조직책에 임명된 인사들은 대부분 공천이 유력하지만 공천심사를 통해 탈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최근 실시된 현지실사에서 낮은 점수를 얻어 「물갈이」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호남지역 현역의원 6∼7명의 거취와 선거구 조정으로 통합된 지역의 공천경합이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다. 선거구 조정에 따른 경합지역은 전남 영암·장흥과 보성·화순등 2곳.영암·장흥은 유인학·이영권의원의 연고권 싸움이 치열하지만 김대중총재의 핵심가신으로 뒤늦게 뛰어든 김옥두의원의 낙점이 유력하다.4선의 유준상지도위원(보성)과 호남의 홍일점 한영애위원장(화순)도 양보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정상용의원의 상경(서초을)으로 공석이 된 광주서구에서는 정동채총재비서실장을 이영일전의원과 김종배5·18시민동지회장이 뒤쫓고 있다. ▷민주당◁ 3차 조직책 심사를 앞두고 각 계파의 이해가 얽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서울과 수도권은 계파를 등에 업은 후보들의 경합으로,영·호남과 충청권은 극심한 인물난으로 고심하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남은 1백42개 조직책을 선정하려던 계획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대표적 경합지역은 10여곳으로 서울 동대문갑은 이기택총재비서실차장을 지낸 장광근씨와 개혁신당 출신의 이재경씨가,은평갑은 김원기대표의 측근인 김찬호원내행정실장과 장을병대표계의 장두환역사비평사대표,강서을은 같은 개혁신당출신인 노회찬진보정치연합대표와 고진화전성균관대총학생회장이 맞서 있다. ▷자민련◁ 상대당의 공천내용을 살펴가면서 중량급인사들을 영입,배치한다는 「이삭줍기」전략에 따라 다른 당에 비해 느긋하게 공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반면 강세지역인 충청권에서는 치열한 경합으로 지난달 31일 당무회의에서 대전 유성,청주 흥덕등 4곳의 공천이 보류되는 등의 진통을 겪고 있다.수도권 보강차원에서 꾸준히 추진중인 노재봉전총리의 영입작업이 지켜볼 대목이다.
  • 공천자 2백33명 오늘 발표/신한국당

    ◎경합 심한 20곳은 전대전후 인선 신한국당은 1일 제15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심사를 사실상 완료,이날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2일 당무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한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김윤환대표위원과 강삼재사무총장으로부터 당 차원의 공천작업결과를 보고받고 전국 2백53개 지역구 가운데 92%인 2백33개 지역에 대한 1차공천자를 최종확정했다. 복수추천된 경합지역 가운데에서는 경남 창원의 황락주국회의장을 비롯해 서울 영등포갑 김명섭전의원,경기 안양동안갑 심재철부대변인,성남분당 오세응의원,천안 성무용의원,경북 구미갑 박세직의원,영천 박헌기의원,상주 이상배전서울시장,경남 울산중 김태호전의원등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1차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정상천·곽정출·허재홍·허삼수·김동권·박제상·송두호·유종수·번형식·배명국·금진호·노인환의원등이며 2차공천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역의원과 불출마선언 의원까지 합치면 신한국당의 현역의원탈락자는 모두 35명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공천신청자가 없거나 영입인사 배려지역 및 경합이 치열한 지역 등 20개 미확정지역에 대해서는 6일 전당대회를 전후해 단계적으로 공천자를 인선할 계획이다. 20개 미확정지역은 서울 노원을,대구 수성갑,경기 부천오정,평택갑,김포,강원 삼척,홍천·횡성,전북 군산,전남 담양·장성,경북 경주갑,경산·청도,영주,영양·봉화·울진등 13개 경합 및 보류지역과 당에서 미정으로 올린 서울 서대문을,성북갑,대구 동을,북갑,인천 계양·강화갑,전남 여수,경북 김천등 7개 지역이다.
  • 신한국당 비공개 신청자 10명선 단수추천

    ◎1단계 공천작업 사실상 매듭/성북갑·서대문을·영등포갑은 복수로/부산 중­동 정의화·강서 한이헌씨 결말 신한국당의 1단계 공천작업이 1일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사실상 완료됐다.당의 공천심사결과 단수로 확정된 지역 외에 일부 경합지역은 결론을 내리지 못해 김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를 했다. ○…이날 확정된 2백33개 지역 가운데 단수추천지역에서는 경기 안산을,전남 목포신안을(김광희전농업진흥청장)등 비공개신청자가 10명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류지역 가운데 7곳은 신청자가 없는 전남 여수및 대구 동을과 적임자가 없거나 외부인사영입이 점쳐지는 서울 서대문을,서울 성북갑,대구 북갑,인천 계양갑,경북 김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복수로 추천돼 보류된 나머지 지역은 대구 수성갑,경기의 평택과 김포 및 부천 오정,강원 홍성·횡천과 삼척,전북 군산갑,경북 경산·청도와 경주갑 및 영양·봉화·울진등이다. ○…47개 지역구인 서울은 성북갑과 서대문을·노원을 등 3곳이 미확정지역으로 보류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단일후보로 정리됐다.성북갑은 심의석전연금관리공단감사와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이,서대문을은 안성혁전장애인공단이사장과 선경식전중앙일보시사월간부장이 막판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영등포갑은 김명섭전약사회장과 권기균당기조국부국장이 막판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김씨로 최종결정됐다는 후문이다.서초갑지역은 확정됐지만 여권 일각에서 최근 입당한 박찬종전의원을 전국구 대신 이곳에 출마시킬 것을 추진하면서 김찬진현위원장의 최종낙점여부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산은 중·동에 병원장 출신의 정의화씨로 굳어지고 한이헌전청와대경제수석이 강서로 교통정리됨에 따라 완전히 매듭지어졌다. ○…주로 경기,경남·북에 집중됐던 복수추천지역은 김대통령의 재가과정에서 상당수가 정리됐다.낙점자가 내정된 가운데 물갈이대상인 현역의원의 반발등을 감안해 복수로 올려,김대통령이 낙점토록 했다는 후문이다. 경기의 파주는 박명근의원,안양 동안갑은 심재철부대변인,성남 분당은 오세응의원등이 최종낙점을 받았다.경북 영천은 박헌기의원,경북 상주는 이상배전서울시장으로 정리됐으며 박재홍의원과 박세직의원이 경합한 구미갑은 박세직의원으로 낙착됐다. 경남에서는 그동안 공천탈락설이 나돌던 황락주국회의장이 회생에 성공했으며 고성·통영 김동욱전의원,울산동 최수만현지구당위원장,울산중 김태호전의원,울산남갑 차수명의원으로 정리됐다. 또 충남 천안은 성무용의원으로 결론났으며 전북 부안은 고명승현위원장,전남 보성·화순은 이용식현위원장이 낙점을 받았다. ○…경기 안산갑·을과 고양갑,성남 중원,이천,경남 거제는 확정됐으나 탈락설이 나돌고 있는 김봉조의원등의 탈락여부를 포함해 인선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기 과천·의왕은 최근 영입한 안상수변호사,고양을은 이택석의원으로 굳혀졌으며 수원의 3곳도 현역의원인 김인영(수원 권선)·남평우(수원 팔달)·이호정(수원 장안)의원이 수성(수성)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원 태백·정선은 유승규의원,경북 청송·영덕은 김찬우의원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역의원끼리 경합하던 경남 거창·합천은 이강두의원이 권해옥의원을,산청·함양은 권익현의원이 노인환의원을 제치고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북 밀양은 서정호당연수원교수,의성은 우명규전서울시장이 낙점받았다. ○…탈락이 확실시되는 현역의원은 10명을 웃돈다.정상천·곽정출·허재홍·허삼수·김동권·박제상·송두호·유종수·배명국·금진호·노인환·권해옥·박우병의원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신재기·김기도·정주일·이춘구·나웅배·이승윤·정순덕·김효영·박정수·이순재·안찬희·박경수·황인성의원 등을 합하면 현역의원탈락은 30∼35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신한국당 교체대상 현역의원 20명선/막바지 공천심사 언저리

    ◎당선가능성·개혁성 기준 막판 교통정리/영입인사 배정문제 걸린 10곳 추후발표 신한국당의 공천작업이 31일 가동된 공천심사위를 고비로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날 시내 모호텔에서 외부출입을 통제한채 합숙 심사작업에 들어간 심사위(위원장 강삼재사무총장)의 분위기는 14대 공천심사 때와 사뭇 다르다. 계파간의 철저한 배분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함과 삿대질,계파보스에게 결재를 얻기 위한 외부통화 등으로 시끄러웠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김영삼대통령이 『공천부터 한사람 한사람 챙기겠다』고 이미 밝힌바 있고 그에 따라 당선가능성과 지역신망·개혁성·참신성등을 기준으로 상당부분 「교통정리」가 이루어진 터다. 강총장은 『대안이 별로 없는 지역은 단수신청도 많고 당내에 예전같은 계파도 인정되지 않은 까닭에 심사는 24시간이면 모두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다만 이날도 탈락설이 나도는 안양 동안갑의 김일주위원장 지지자들이 전날의 총장실 점거에 이어 당사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막판 실력행사를 되풀이했다. 심사위원들은 공개신청자 4백40명과 비공개신청자 40명의 신상서류 당무감사자료 지역여론조사 유권자성향 인구분포 여야후보구도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단수후보들에 대한 결격여부를 일차 심사한뒤 경합지역은 2∼3명씩으로 압축해가는 순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전체 2백53개 지역구 가운데 2백40여곳의 공천대상이 당총재인 김대통령 결재와 당무회의 의결을 거쳐 2일 발표된다.▲담양·장성처럼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돼있거나 대구 동을처럼 공천신청자가 없는 곳, ▲김봉조의원과 김기춘전법무부장관이 각각 공개 및 비공개신청한 경남 거제처럼 김대통령의 결심에 일임해야 할 곳,▲서울 등 영입 및 영입예정자의 지역배정 문제가 남아 있는 10여곳은 추후 심사,발표한다는 것이다. 심사작업에서 관심을 집중시키는 대목은 40명의 비공개신청자들이다.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노출을 꺼린 이들은 최근 강총장에게 비밀리에 입당원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로서 심사위원들조차 사전에 명단을 알지 못했다. 경남 산청·함양의 권익현의원을 비롯,비공개신청자 가운데상당 수는 이미 공천을 내락받은 인물들이다. 노태우전대통령의 정해창전비서실장은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으나 강총장은 『5·6공에 참여했다고 해서 결격사유가 될 수 없다』고 영입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5·18이나 12·12,부정비리에 직접 연루돼 있지 않은 5·6공 출신가운데 지역신망이 큰 일부 인사는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반면 허삼수·금진호의원 등은 공천과정에서 자연스레 「정리」될 것이라고 한다. 김덕전안기부장·최병렬전서울시장 등 문민정부들어 평판을 높이 산 중량급 인사의 지역구 배치도 검토되고 있다. 남재두(대전 동갑)·성무용(천안갑)의원 등 자민련행을 고민하던 충청권 의원들도 대부분 뒤늦게 출마의사를 표명,모두 재공천될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검토결과 지역관리나 의정활동에 문제점이 없는 70%정도의 지역구후보는 단수로 추천되고 나머지 30%는 복수로 추천,총재의 판단에 맡기게 될 것이라고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현역의원 가운데 선거구 통폐합으로 양자택일이 불가피한 거창(이강두)·합천(권해옥),예천(번형식)·문경(이승무),태백(유승규)·정선(박우병)등은 각각 이강두 이승무 박우병의원으로 정리된 분위기다.또한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이춘구·이승윤의원 등 14명 말고도 지역여론이나 당선가능성 등을 고려,5∼6곳의 현역의원들이 신진들에게 공천을 빼앗길 것으로 알려져 현역의원 교체수는 20여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 광주2·전북3·전남 3∼4명 교체설/국민회의 호남 물갈이 전망

    ◎해당자 강력 반발… 당분위기 어수선/지역여론 실사팀 1차조사 완료… 결과 주목 호남지역 현역의원들의 공천을 위한 지역여론 실사팀의 1차조사가 지난주 말 끝남에 따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교체의 결정적 동인은 아니지만,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 지역구 활동과 당내 기여도 및 충성도 등을 평가하는 기초자료이기 때문이다.조사자료는 이미 김대중총재에게 전달된 상태다. 김총재는 마치 이를 확인이나 하듯이 공개리에 『호남지역 유권자들이 대폭적인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도 개인의 정치생명과 관계되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광주·전주·군산 등 대도시일수록 여론이 좋지 않았다」「현위원장으로는 여권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술버릇이 문제가 됐다」는 등의 얘기가 파다할 정도로 공개된 비밀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1차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좋지않은 평가를 받은 의원들은 대략 8∼9명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다.한 관계자는 『광주 2명,전북 3명,전남 3∼4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해당 의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충성도 과시경쟁에서부터 『반대파만 만나고 갔다』 『다선일수록 여론이 나쁜 게 어제 오늘의 일이냐』 『의도를 갖고 내려왔다』는 등 갖가지 항변이 쏟아지고 있다. 광주의 한 의원은 『도대체 왜 이렇게 흔드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까지 말할 정도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막판 반전을 노리거나,완전한 굳히기에 들어간 의원들의 발길로 당안팎이 어수선하다.김영진의원(강진·완도)의 경우에는 느닷없이 대북쌀문제에 대한 김총재의 발언을 극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가 하면,유인학의원(영암·장흥)은 최근 나웅배부총리를 만나 지역예산의 조기집행을 촉구한 사실을 알리는 자료를 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자신의 지역구인 보성이 화순과 통합돼 한영애당무위원과 공천경합을 벌이게 된 유준상지도위원은 자기가 공천을 받아야 할 수십가지의 이유를 담은 장문의 이유서를 작성,김총재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김인곤의원(영광·함평) 같은 이는 30일부터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지역구 활동 부실」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벌어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민회의는 일단 이번 1차조사를 기초로 이달 중순쯤 공천심사특위를 구성,공조직을 통한 여론조사를 거쳐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을 매듭지을 계획이다.그 때까지는 경합을 둘러싼 당안팎의 동요와 술렁임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중기 러 기술 도입 활발/90∼94년/총25건중 44% 차지

    ◎산업기술정보원 분석 중소기업의 러시아 첨단기술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31일 산업기술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90∼94년까지 25건의 러시아 기술이 도입됐으며 이중 44%인 11건이 중소기업이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11월말까지 전기전자 3건,정유화학 및 기계가 각각 1건 등 총 5건이 도입됐으나 기술도입 신고대상 축소에 따른 기술도입 정보 집계의 누락을 감안하면 공식통계보다 최소 2배이상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분야별로 보면 정유 및 화학분야에서 동서석유화학이 지난 94년 6월 러시아의 유전·미생물연구소에서 촉매용 균주 및 균주배양기술을 22만5천달러에 도입했고 전기전자분야에서는 새보산업이 이보다 앞선 93년 초음파 스케일제거기술을 러시아 INVAC사에서 5년동안 도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스파크사는 지난 94년 전 러시아 경합금연구소인 VILS로부터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기술을 도입했으며 광희물산은 92년 지하수 및 광천수 탐사·시추기술을 러시아 V V 도쿠초프 토양연구소에서 들여왔다.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러시아의 기술을 도입하는 이유는 러시아가 미·일 등 기술선진국과는 달리 첨단 핵심기술을 저가에 제공하기 때문이다.반도체 설계기술,방전가공기제조기술,항공기용 탄소브레이크기술 등 핵심기술을 제공하는 데다 기술도입 대가도 건당 2백만달러(94년 기준)로 미국 3백80만달러,일본 3백20만달러에 비해 크게 낮다.조세감면 혜택도 큰 역할을 했다.90∼94년 도입된 기술중 68%인 17건이 조세감면 혜택을 받았다. 산업기술정보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러간 실질적인 경제관계가 맺어진 90년이후 러시아 기술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러시아측에는 기술제공을 담당하는 책임있는 기관이 없는데다 기업체들이 아직 대부분 국영기업이서 경영자들이 결정권이 없어 중소기업들은 기술도입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당에 반기든 민주당 두 부대변인(정가초점)

    민주당의 30대 두 부대변인이 당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이기택고문 비서출신의 김용수부대변인(37)과 개혁신당 부대변인 출신의 신형식씨(35).타당에 대한 공격의 제1선에 섰던 이들이었건만 최근 공천에서 탈락하자 포문을 민주당으로 돌렸다. 경기 고양을(김부대변인)과 서울 노원을에 각각 조직책을 신청했던 이들은 지난 25일 2차 조직책 선정에서 탈락했다.이 두곳은 당내에서 손꼽혔던 경합지역으로 김부대변인은 전남 화순에서 지역구를 옮긴 홍기훈의원에게,신부대변인은 최근 영입된 이문옥전감사원 감사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그러자 이들은 29일과 30일 당에 재심을 신청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신부대변인은 30일 『지역여론과 당선가능성·당규등을 무시한 채 계파안배 차원에서 조직책이 결정됐다』며 재심을 요구했다.김부대변인은 특히 29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서 『총선기획단장인 홍의원이 조직책 심사과정에서 재떨이를 던지는 폭력까지 자행했다』고 주장,당기위원회에 회부되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 이들은 『재심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지역주민의 지지를 통해 당당히 심판받겠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맞서고 있다.4·11총선에서는 당을 대변하는 대신 당에 독설을 퍼붓는 이들을 보게 될 것 같다.
  • “교통정리 매듭” 의외인사 없어/공천자 신청 마감 이모저모

    ◎분당 최재성씨 31세로 최연소 도전장/수도권 현역의원 「우대론」 여실히 증명/대구 3곳만 복수후보 나와 “신중” 반영 30일 마감된 신한국당 공천 신청자를 보면 어느 정도 내부적으로 교통정리가 돼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의외의 인물이 그다지 없는 것도 이를 반영한다. ○…이날 마감한 결과 모두 4백40명이 공개신청,비공개 신청 40명을 합하면 1.9대 1의 비교적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이는 그동안 내부의 조정작업을 통해 나름대로 공천작업이 진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신청자 가운데는 성남분당의 오세응현위원장에 도전장을 낸 최재성씨(31)가 최연소였으며 경주을의 이석준씨(79)가 최고령자가 됐다. ○…이날 경쟁률은 대부분 2대 1이하를 밑돌았으며 이를 넘는 지역은 1위를 기록한 경남(3.34대 1)과 경북(2.84대 1)등 2곳밖에 없었다.비공개 신청자를 제외하고는 천안갑과 대구동을,전남 여수 등 3곳이 단 한명도 신청자가 없어 신한국당이 어려움을 겪는 지역임이 여실히 드러났다.또 단독 신청한 지역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무려 1백50개 지역에 달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47개 선거구인 서울지역은 이날 70%에 가까운 31곳이 단독 신청해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특히 현역의원 지역은 박명환(마포갑)·이명박(종로)·서정화(용산)의원 등 3명만이 복수로 신청해 예상외로 수도권의 현역의원 「우대」방침을 반영했다. 신한국당의 텃밭인 부산은 전체 21개 선거구가운데 5개지역 만이 복수로 신청,일부 교통정리가 덜된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으나 사실상 「완전정리 1호」로 결론났다는 후문이다.그동안 윤곽이 불투명하던 서구에는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남갑은 이상희전과기처장관,강서는 한이헌전청와대경제수석으로 굳어졌으며 마지막 남은 경합지역인 중·동은 공생신경정신과 병원장출신의 정의화씨로 내정됐다고 한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경남지역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신한국당이 공천의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창녕은 신재기현의원이 「현역의원 공천신청 인정」방침 때문인지 별도로 신청하지 않은 가운데 성도근,성락중,김정계,이한두,김정남,김정일,노기태,윤석헌,구자호 등 무려 9명이 신청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밀양도 신상식현의원을 포함해 박상웅,서정호,박종억,김상원,이차군,손인상,엄기현 등 8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합상을 보였다. ○…대구 역시 심혈을 기울인 탓인지 중구(유성환·임창목),수성갑(이원형·이민헌),수성을(윤영탁·정문곤)등 3곳만이 복수신청했으며 대구동을은 유일하게 신청자가 없었으나 나머지 지역은 모두 단일후보로 됐다. ○…광주,전·남북지역은 역시 「빈익빈」현상을 보여 여수는 신청자가 없었다.그러나 전북 김제(이건식·임원준·유홍렬·윤산학)는 4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전북 부안(고명승·임균석·정형모),전남 고성·화순(이용식·정순호·박판석)은 3대 1을 기록했다.
  • 여야 공천탈락자 달래기 고심/조직책 발표 못하는 속사정 뭘까

    ◎신한국당­「교통정리」 덜된 20여곳 막판 인선 진통/영입인사­현위원장 마찰… 후유증 우려/국민회의­“무소속 출마도 불사”에 골머리 총선을 불과 73일 앞둔 여야는 아직도 조직책 선정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공천탈락자의 반발과 선거구 조정에 따른 반발 등이 이유다. ○…신한국당은 내부사정으로 확정이 늦어진 20여곳의 인선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보류지역의 첫째 유형은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교통정리」가 덜 된 곳들이다.부산 중·동구는 정상천의원과 5·18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이 임박한 허삼수의원이 모두 탈락대상인 가운데 한리헌전경제수석의 입성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한전수석은 강서구에도 검토되고 있어 강서의 송두호의원은 재공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부산 합천(권해옥)·거창(이강두)과 강원 태백(유승승)·정선(박우병)도 현역의원들끼리 물러서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어 당지도부가 애를 먹고 있다. 두번째 유형은 외부영입을 내정했으나 기존 위원장의 양보를 설득해내지 못한 지역들이다.안양 동안갑에 심재철부대변인의 기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김일주현위원장이 민정계의 응원속에 무소속출마도 불사할 태세여서 대책이 궁한 형편이다.춘천갑구를 한승수전대통령비서실장에 내준 이민섭의원이 진통 끝에 춘천을의 입성에 다가섰으나 「터줏대감론」을 내세운 유종수의원의 반발을 해결하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세번째로는 공천탈락시 무소속으로 출마,판세 자체를 유동적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당내인사들의 정리문제다.경남 창원갑에 최일홍전경남지사를 검토중이지만 김종하의원측은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까지 벌이며 무소속출마를 벼르고 있다.거제에는 김봉조의원과 김기춘전법무부장관이 경합하고 있으나 마지막 관문인 당총재의 결정에 전적으로 일임,공란으로 남겨둔 상태다.강원 횡성·홍천에서는 이상용전강원지사와 이응선위원장을 놓고 저울질 중이나 이위원장측은 바닥표를 이끌고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과천·의왕에는 안상수변호사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으나 박제상의원이 다수 지역인 의왕을 텃밭삼아 자민련 또는 무소속 출마로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제천·단양은 송광호의원이 이원종전서울시장의 진입설에 대해 바닥표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버티고 있다.경북 구미갑은 박세직의원과 박재홍전국구의원의 경합속에 박재홍의원은 밀리면 자민련에 입당,사촌동생인 준홍씨와 교통정리를 거쳐 출마할 태세다.서울 영등포갑은 참신성을 내세운 권기균기조부국장에 맞서 김명섭현위원장이 대한약사회장 경력과 바닥표를 바탕으로 무소속 불사를 벼르고 잇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영입이 확정됐거나 성사단계인 10여명의 구체적 지역 선정 문제가 남아 있다.홍준표변호사는 송파갑 배치가 검토되고 있으나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은 송파병등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안상수변호사는 과천·의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황병태전주중대사와 함께 서울 강남권 지역에 배치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최근 함구령을 내렸다.조직책선정과 관련된 「입조심」이 첫번째이고 물갈이와 관련한 현지실사팀의 「입막음」이 두번째이다.대략 밑그림을 그려놓고도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발표를 못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난 27일 수도권 조직책을 발표할 때 서울 강동을과 경기 광명을,하남·광주를 「공란」으로 남겨뒀다.강동을은 재야출신의 심재권씨로 확정됐으나 구속된 박은대의원을 의식해 발표를 못했다.박의원이 공천을 못받으면 「옥중출마」하겠다고 완강히 버티기 때문이다. 광명을과 하남·광주는 배기운전민주당총무국장과 문학진전한겨레신문기자로 결정됐으나 안동선의원등이 밀고있는 서형렬씨와 김은호씨 등이 「낙하산 공천」이라고 반발,역시 발표하지 못했다. 물갈이는 선거구 조정과 관련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지난 주 현지실사를 마친 한 당직자는 『전남 장흥(이영권)과 영암(유인학)은 제3자가 될 공산이 크다』고 귀띔했다.동교동 가신그룹인 김옥두의원(전국구)을 두고 한 말이다.이의원과 유의원에 대해서는 『지역여론이 별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이에 대해 두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신사협정」을 맺은 마당에 『제3자는 말도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진통이 예상된다. 보성(유준상의원)과 화순(한영애위원장)의 경우 『유의원의 지난 선거 득표율은 전남의 평균 득표율을 크게 밑돌았다』고 한위원장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그러나 유의원은 『지명도나 관록으로 봐서 뒤질 게 없다』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전북에서는 전주지역의 물갈이를 예고했다.누구를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씨가 전주에 나갈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오탄의원(전주 덕진)과 장영달의원(전주 완산)의 물갈이를 시사했다.
  • 여야 공천 밑그림 완성단계/경합지역 막바지 인선 돌입

    ◎신한국당­대구 달서을 이철우·대구 서갑 강용진·강을을 최중규씨 내정/국민회의­광주 서 정동채·광명갑 남궁진·부천 윈미을 배기선씨 출진/자민련­서초을 노재봉·강남을 이대섭·양천을 탁형춘씨 졉촉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체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하지만 공천 경합이 치열하거나 탈락 예상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일부 지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어서 갈길 바쁜 여야 지도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신한국당◁ ○…오는 31일부터 공천심사위를 구성,다음달 3일까지 90%에 해당하는 2백25곳의 공천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나머지 10%는 전당대회를 치른 뒤 2월말 총선대책기구가 구성되기 전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외부인사 영입작업에 계속 공을 들이겠다는 뜻도 있지만 그만큼 진통을 겪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우선 교통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곳을 보면 최재욱의원이 탈당한 대구 달서을에는 이 곳의 신진인사인 이철우변호사(34)가 내정됐다.정호용의원이 탈당한 서갑에는 문희갑대구시장 선거대책위대변인을 지낸 강용진씨(40)가 확실시된다.강릉을에는 최중규전명주군수로,보은·영동·옥천은 이동호전내무부장관으로 굳혀졌다.부산은 서구,남갑,강서를 놓고 고심하던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이 서구로 방향을 잡았다. 박세환전2군사령관의 영입설이 나돌았던 경북 영주는 박씨가 전국구로 전환하고 장수덕변호사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동안 나돌았던 「현역우대」분위기는 27일로 14대 국회가 마감되면서 대거 탈락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인상이 짙다.강삼재사무총장은 『지구당 위원장 교체폭이 클 것』이라고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이 때문에 여전히 안개속이거나 공천 탈락 예상자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지역은 30곳 안팎에서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최일홍전경남지사가 거론되는 경남 창원갑의 김종하의원 등은 항의시위단까지 보내면서 버티고 있다. 횡성·홍천에서 이상용전강원지사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응선지구당위원장도 마찬가지다.통합된 예천·문경은 황병태전주중대사가 공천을 희망했으나,경합중인 이승무의원과반형식의원의 틈바구니에서 버티기 어렵게 되자 서울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특히 경남지역의 민주계 중진인사들은 최근 다시 탈락설이 나돌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야권◁ ○…국민회의의 미확정 지구당은 81곳이다.취약지역인 영남이 51곳으로 가장 많고 최대의 승부처라고 하는 서울 등 수도권도 11곳이나 된다.서울에서는 강동갑과 강남갑이 비어 있다.상대진영이 막강해 중진급 외부인사를 공천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부영전의원의 강동갑에는 전중앙대학원장인 장모씨의 영입을 추진중이다.서상목(신한국당)·홍성우(민주당)·김동길씨(자민련)등이 포진한 「신정치1번지」 강남갑에는 현직 대학원장을 영입하려 접촉중이다.수도권에서는 약세지역으로 후보감이 마땅치 않거나 공천잡음이 일던 지역구 9곳이 남았다. 약세지역은 이천,동두천·양주,평택갑,인천 강화 등 5곳이다.광명을과 하남·광주는 배기운전민주당총무국장과 문학진전한겨레신문기자가 확정됐으나 잡음때문에 발표를 미루고 있다.광명갑과 부천시 원미을은 민주당에 잔류한 남궁진·배기선의원이 내정됐다.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정상용의원의 광주 서구에는 정동채총재비서실장이 거의 확정적이다. ○…서울 28개 등 전국의 1백11개 조직책을 선정한 민주당은 다음달 10일까지 전국의 2백53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모두 임명한다는 계획이다.당장 이달안에 서울의 19곳과 인천 11곳 등 40∼50개 조직책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다.이달말에 있을 3차 선정은 경합이 치열해 선정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다음달 초순까지 조직책 정비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당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민주당은 선대본부의 체제를 다른 당처럼 선대위원회와 선대본부로 2원화하는 방안과 선대위원장을 두지 않는 새로운 편제로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아울러 명망가와 각계 전문인에 대한 영입작업을 계속,선대본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10여명을 추가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90여곳에 이른다.호남지역과 부산·경남지역이 40곳을 넘고 서울 수도권이 23곳이다.서울은 용산,성동을,영등포을,서초을,강남을,구로갑·을,동대문갑,양천을,동작갑 등 10곳이다.대부분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강세지역이다. 서초을은 노재봉전총리의 영입을 추진중이며 강남을과 양천을은 이대섭·탁형춘전의원을 내세우기 위해 접촉중이다.신한국당 서정화의원의 인천 중동·옹진과 남동갑과 강화는 상대방 진영을 살피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 중원,안양 동안을,부천 원미을,안산을,고양을,파주,연천·포천,이천,안성,김포 등 10곳이다.이 가운데 부천 원미을은 부천시장에 출마했던 김길홍씨가 유력시된다.
  • 여야 총선채비 본격화/공천 서둘고 선대기구 구성 착수

    ◎여­새달 6일에 공천자대회 치러/야­명망인 사영입 등 세확대 전력 여야는 14대 국회의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제178회 임시국회가 27일로 끝나고 15대 총선이 75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날부터 총선후보를 공모하거나 선거전략 마련 및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서두르는등 본격적인 총선채비에 나섰다. 여야는 총선초반전의 기선을 잡기 위해 명망인사들의 영입작업을 활발히 하는 한편,조기공천을 통해 후보들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는 색깔논쟁에 이어 내각제개헌 음모설,영입후보들의 전력논쟁 등 원색적인 비난전을 계속하고 있어 벌써부터 타락·혼탁선거의 우려가 없지 않다. 신한국당은 27∼30일 총선후보를 공모한뒤 31일부터 이틀간 강삼재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9인공천심사위를 가동,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2월3일 전체의 90%선인 2백25개 안팎의 지역에 대한 공천자를 발표하고 2월6일 전당대회를 공천자대회 및 총선승리결의대회 형식으로 치를 계획이다. 그러나 공천경합이 치열하거나현역의원의 탈락과 반발이 예상되는 지역및 외부인사 영입지역은 전당대회 이후에도 공천심사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국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공천과 관련,『당선가능성을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하고 문제없는 현역의원을 가급적 재공천하되 수도권과 부산·경남지역에 한해 물갈이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현역 지구당위원장의 공천 탈락률은 30%선이 넘을 것임을 시사했다. 신한국당은 공천자 발표에 이어 새로운 공천자 지역의 지구당임시대회를 계속하는 한편 늦어도 2월말까지는 이회창전국무총리를 의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늦어도 2월 중순쯤 공천심사위원회를 발족,서울등 일부 수도권 위원장 및 호남지역 현역의원에 대한 물갈이에 착수할 방침이다. 민주당도 2월10일까지 조직책 선정을 완료,곧바로 선거체제로 돌입한다는 계획아래 1백42개 조직책 미선정지역에 대한 외부인사 영입작업에 당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자민련도 이달말까지 남은 지역 86곳의 조직책 인선작업을 마무리한뒤 2월초 선거대책위와 공천심사위를 가동,본격적인 총선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다.
  • “행운의 연구실”연세대 「연희관317호」/총장·장관 잇달아 나와

    ◎안세희총장·윤형섭·안병영교육부장관 배출/「3대」 내리 영전… 다음 주인에 관심 집중 행운의 연희관 317호실의 다음 주인은 누구일까. 요즘 연세대 교수가 삼삼오오 자리를 함께 할 때면 농담삼아 던지는 질문이다. 이는 이 대학 9·10대총장을 지낸 안세희명예교수(68)와 윤형섭건국대총장(63·전교육부장관),안병영교육부장관(55)등 이 방을 연구실로 쓴 「3대」가 내리 「영전」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행운 때문에 학교주변에서는 『총장·장관자리를 보장하는 행운의 방을 얻기 위해 교수 사이에 경합을 벌이는 게 아니냐』는 우스겟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세 사람 가운데 가장 먼저 이 연구실을 사용한 사람은 물론 안전총장이다.핵물리학을 전공한 안전총장은 지난 59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귀국,연세대 교수로 채용되면서 당시 이공대건물이던 연희관 317호실과 인연을 맺었다. 안전총장은 그뒤 대학원장·부총장시절은 물론이고 80년 총장에 취임한 뒤에도 4년동안이나 이 방을 연구실로 썼다. 윤총장은 지난 84년 연희관이 사회과학대학건물로 바뀌면서 이 방을 물려받았다.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행정대학원장이던 그가 고심끝에 골랐다. 윤총장은 『교수서열에 따라 연구실을 고를 차례가 돼 이방저방을 둘러보는데 전망이 좋고 외진 것 같아 317호를 택했다』고 말하고 『다른 방보다 반평가량 작은 7평이어서 후배교수로부터 왜 하필이면 작은 방을 택했느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쓸수록 정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윤전장관의 이 대학 정치외교학과 5년 후배인 안장관은 윤전장관이 91년 교육부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이 방을 넘겨받았다. 안장관은 장관취임과 함께 1년 휴직을 했기 때문에 형식상 이 방의 주인은 여전히 안장관인 셈이고 아직은 비어 있다.퇴임후 「장관론」을 써 후학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장관은 장관직을 물러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 선거구 조정 따라 달라진 지역구 사정

    ◎부산 중·동구/한리헌·허삼수·김정길씨 “한판 승부”/신한국 부산북구­송두호·정형근씨 공천 경합/자민련 금산·논산­정태영·김범명의원 “세대결” 여야가 24일 선거구획정안에 전격합의함에 따라 해당지역 출마를 놓고 신경전을 벌여온 의원 및 출마희망자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신한국당◁ 부산 강서가 인구하한선에 미달함에도 북구 일부와 합쳐 존속하게 되자 강서에 낙점을 받아놓고도 선거구 존폐문제로 한때 다른 지역을 물색하던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은 부담을 던 표정이다.그러나 강서의 현역의원인 송두호의원은 북구의 정형근위원장과 공천경합을 하게 됐다. 부산 중구(7만명)가 동구와 통합됨에 따라 가뜩이나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돼온 중구의 정상천의원은 동구에 일찌감치 내정된 한리헌전경제수석에게 공천에서 밀리게 됐다.그러나 정의원은 무소속출마 불사의지를 밝혔고 동구의 현역으로 5·18내란관련 구속이 예정돼 있는 허삼수의원도 무소속으로 옥중출마할 태세인데다가 민주당의 김정길전의원도 출마를 선언,격전이예상된다. 해운대·기장은 기장군이 해운대일부와 합쳐 「딴살림」을 차렸으나 이곳의 김운환의원과 「전통야도회복」을 외치는 7선의 이기택민주당상임고문이 모두 해운대 본토에서 자존심대결을 선언,혈전을 치르게 됐다.기장군은 해운대·기장시절 김운환의원에게 경합하던 인사가 없어서 무주공산이 됐다.신한국당은 넘치는 부산 출마희망자를 소화할 자리를 하나 얻은 셈이다. 한때 옹진과 합친다는 소문이 있던 인천 강화가 계양일부와 합쳐짐에 따라 여권표 밀집지대인 옹진의 「접수」를 꿈꾸던 강화의 이경재위원장은 아쉬운 표정이다.반면 중동·옹진의 서정화원내총무는 옹진방어에 성공했다. 강원 태백·정선이 하한선 미달로 통합되자 태백의 유승승,정선의 박우병의원은 『지난해 선거구획정때 선거구존속을 위해 공조했는데…』라면서 공천경합이 불가피해진 「악연」에 한숨을 쉬었다.경북 예천이 문경에 흡수됨에 따라 예천의 번형식의원은 벌써부터 『문경에도 연고가 있다』고 문경의 이승무의원을 견제하기에 바쁘고 예천을 노리던 황병태전주중대사는 서울 강남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 같다. ▷야권◁ 국민회의와 관련된 통합선거구는 전남 보성(유준상)과 화순(한영애),장흥(이영권)과 영암(유인학) 두 곳이다. 유준상의원은 『현역의원의 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전남지역의 여론조사에서 내가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회적으로 「교체불가」를 주장했다.한영애위원장에 대해서는 『건강도 좋지 않고….당초 전국구도 바랐는데…』라며 자진사퇴를 기대했다. 그러나 한위원장은 『「여성과 함께」라는 당의 이념을 존중할 것으로 안다』며 『정치개혁을 위한다면 당연히 3∼4선의원들이 교체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유의원의 물갈이를 주장했다. 자민련은 충남 금산(정태영)과 논산(김범명)이 통합된다.정의원은 『서로 도와서 결정하겠다』고 원칙적 입장을 밝히면서도 『지역구민이 「선거구를 사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논산의 유권자는 11만명이 넘지만 금산은 3만명선에 그치고 있다』고 인구통계상 우위론을 펼치며 『25일 지구당개편대회에는 김종필총재를 비롯,당지도부가 대거 참석,공천은 사실상 확정된 것과 진배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충북 옥천(박준병)은 원래대로 영동·보은과 합쳐져 별문제가 없다.
  • 국민회의 호남 공천경합지역 점검

    ◎부안­김진배씨 등 13명 경쟁/광주 서­정동채·정동년씨 각축/장흥·영암­이영권·유인학·김옥두의원 대결 국민회의 공천이 곧 당선으로 통하는 호남에서 공천경합이 심하지 않은 지역구는 거의 없다.특히 여·야의 선거구획정안조정으로 전남지역의 2개 지역구가 줄어들어 이 지역의 공천경합전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공천경합이 가장 치열한 곳은 전북 부안.현역인 이희천의원이 와병으로 출마가 어렵게 되자 무려 13명이 공천경합중이다.김진배전의원(61)과 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최근 두각을 나타낸 김춘진서울 영등포 「독일치과」원장(43·경희대 외래교수)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안병원보좌관협회장(50),김경민정책위부의장(41),김종국부안터미널대표(51),김호수아·태재단 중앙위원,이재환씨(58)등이 바쁘게 뛰고 있다.지난 주초 전문위원등으로 구성된 현지 여론실사팀이 파견되자 현지에 사무실을 내고 택시기사등을 동원,여론조성을 위한 홍보전이 가열되고 있다. 최락도의원이 구속된 김제도 이제껏 조직책을 발표하지 못할 정도로 만만치 않다.장성원전동아일보편집부국장(56)이 유력하나 이창렬전도의회의장(66),박명서원광대강사(56)가 무소속출마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특히 최의원측이 이전의장을 밀고 있으나 여의치 않으면 「옥중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기세여서 정리가 간단치 않다. 광주에서는 정상용의원이 서울 서초을로 옮기는 바람에 비게 된 서구가 관심지역이다.정동채총재비서실장(46)에게 무게중심이 이동중이나 재야출신인 정동년(43)·김종배(43)·나상기(46)씨가 지역특성을 들어 연고권을 주장한다.여기에 김대중총재의 홍보특보인 이영일전의원(57)까지 가세했다. 이 3개 지역구는 현역의원이 출마하지 못하거나 여의치 않은 지역이다.선거구가 새롭게 조정된 장흥·영암과 보성·화순은 공천경합양상이 아주 복잡하다.이영권의원의 장흥과 유인학의원의 영암,유준상의원의 보성과 한영애위원장의 화순은 벌써부터 공천희망자가 아닌 현역의원간에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장흥·영암의 경우 이의원과 유의원 말고도 장흥이 고향인 전국구 김옥두의원이최근 의정보고서를 돌리는등 오래전부터 눈독을 들여 최고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그런데다 유의원의 영암은 지난 6·27 도지사선거때 전석홍전보훈처장(62)이 허경만지사를 누른 유일한 지역이어서 현재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 개혁세력 결집…여 총선전략“청신호”/이회장전총리 영입의미와 전망

    ◎“안정속의 개혁” 중산층에 바람몰이 예상/총선결과 따라 대선후보경쟁 변수 될듯 김영삼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회창전총리를 신한국당에 영입하는데 성공함으로써 4월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얻겠다는 여권의 전략에 힘이 붙고 있다. 김대통령은 22일 상오 이전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다.『과거 80년대 후반 혼란스러웠던 여소야대의 전철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전총리의 입당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국당이 15대 총선에서 제1당은 되더라도 과반수에는 못미치리라는게 일반의 예상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은 안정의석을 확보하겠다는 투지에 불타고 있음을 이전총리의 영입을 통해 보여준 셈이다.또 이전총리를 신한국당에 참여시킴으로써 여당의 목표가 실현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이전총리와 지난주 신한국당에 동참한 박찬종전의원은 개혁,세대교체 이미지가 강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따라서 여야 정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수도권에서 여당 득표율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두사람과 함께 보수성향의 이홍구전총리가 영입되면 개혁과 안정이 조화되는 「트로이카 선거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여권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이전총리와 내각의 이수성총리는 역사바로잡기를 대표할 당정 투톱으로 불릴만 하다. 신한국당은 이전총리를 전국구 1번으로 공천,선거대책위 의장으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박찬종전의원 등 다른 중진들은 수도권,영남권,호남권,충청권 등 5∼6개 권역으로 나눠 선거대책위 부의장을 맡을 것 같다. 신한국당이 선거대책위원장제를 두지 않는 대신 선대위 의장제를 검토하고 있는 데는 이전총리를 「준총재급」으로 예우하겠다는 취지도 엿보인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야당 총재시절 선대위 의장·부의장제를 채택했던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여권은 선거결과에 따라 「반대급부」가 있다는 각오로 각 중진들을 뛰게 만든다는 계획도 짜고 있다.「반대급부」에는 대권 후보경쟁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청와대나 이전총리 자신은 『김대통령의 역사바로세우기와 개혁추진에 사심없이 동참하기 위해 입당했다』고 밝히고 있다.청와대는 이전총리의 정치입문을 계기로 안정속에 개혁을 바라는 건전한 세력이 여권에 다수 동참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전총리의 영입에서 보았듯 김대통령의 「흡인력」은 대단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김대통령은 박찬종전의원과 지난 19일 만찬을 한데 이어 20일에는 서상목의원을 청와대로 불러 손수 공천 경합을 정리했다. 앞으로도 김대통령은 사회 각계 원로와 참신한 인사들을 범여권에 포진시키는 노력을 계속하리라 예상된다.강영훈·이세중·서영훈·고흥문·이철승씨 등 다양한 인사들이 추가영입대상으로 거론된다.
  • 신한국당 경합지역 공천 가닥 잡혀간다/막판경쟁 30여곳으로 줄어

    ◎서울 강남갑 최병렬씨/경북 구미갑 박재홍의원 내정/경기 오세응·이택석의원 수성에 성공 신한국당의 공천경합 지역이 30여곳으로 압축됐다. 그러나 앞으로도 변수는 많다.최종 대상은 몇차례 여론조사를 더 한 뒤 결정할 예정이어서 결과를 속단할 수 없다.당의 한 관계자는 『공천심사위에서 10∼15%는 대상이 바뀌는 경우가 보통』이라고 전했다.이 때문에 공천탈락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벼랑끝」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에서 대표적인 경합지역이던 강남갑은 최병렬전서울시장이 현지구당위원장인 서상목의원을 제치고 내정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의원은 전국구 또는 다른 자리로 배려하기 위해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역시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마포을에서 현지구당 위원장인 박주천의원이 강신옥전국구의원의 도전을 물리치는 데 거의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진을은 양지청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노원을은 박종선 전사회개발연구소 실장,양천을은 구본태전통일원통일정책실장,성북갑은 심의석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서대문을은 안성혁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조용직의원의 거취가 불투명한 송파병은 최한수건국대교수가 맹렬히 대시중이다. 그러나 영등포갑은 김명섭 전약사회장과 권기균당기획부장이,중랑을은 김충일현지구당위원장과 이연석전국구의원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홍인길전청와대총무수석이 서구로 내정돼 곽정출의원을 설득하고 있는 단계다.교체 및 전국구로의 전환설이 나돌던 권철현전동아대교수(사상갑)와 김도언전검찰총장(금정을)은 유임쪽으로 기울고 있다.남갑은 이상희전과기처장관이 내정됐으나 이곳의 수산대 출신인 허재홍의원이 부산 수산업계의 지지를 업고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인천은 이헌기전노동부장관과 박종우전인천시장,박희용한미협회사무국장이 삼파전을 벌이고 있는 계양구가 사실상 마지막 경합지역이다. 경기는 소설가 김한길씨와 방송인 서유석씨의 영입설이 나돌던 성남 분당과 고양을에서 오세응의원과 이택석의원이 수성에 성공한 분위기다.구리는 정주일의원 대신전용원전의원이 확실시된다.과천·의왕은 안상수변호사 영입이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그러나 김포는 김두섭의원과 심재홍 전경기지사가,이천은 이영문의원과 이해재 전경기지사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강원에서 속초·고성·인제·양양은 정재철전당대회의장이 지역구를 물려줄 뜻을 내비친 송훈석변호사가 확정적이다.그러나 홍천·횡성은 이응선전의원과 이상용 전강원지사,선거구 통합이 확실시되는 태백과 정선은 유승규의원과 박우병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남 제천은 정계은퇴를 선언한 이춘구전대표가 적극 지원한 이원종 전서울시장에 맞서 송광호의원이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의원끼리 맞붙은 경북 구미갑은 박재홍의원이 박세직의원을 제치고 내정됐다.황윤기의원의 경주갑에 영입이 검토됐던 정종복 전국회법사위전문위원은 경주을로 옮겨 공천이 유력시된다. 그러나 역시 군위·칠곡은 장영철의원과 이수담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김화남 전경찰청장과 우명규 전서울시장의 의성도 유동적이다.
  • 월드컵 개최 우리와 의논해야(사설)

    북한이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공동개최하겠다고 나선 것은 반가운 일이다.이 대회 개최권을 따낼 경우 남북 공동개최를 추진한다는 우리측의 일관된 입장에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이로 인해 한국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일본을 제치고 21세기 들어 처음 열리는 월드컵축구를 유치할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국제축구연맹(FIFA)은 그동안 『남북한이 공동으로 개최한다면 2002년 월드컵은 한반도에서 열리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공언해 왔다. 그러나 공동개최를 실현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한국과 북한은 각기 다른 회원국으로 등록돼 있고 두 회원국이 동시에 월드컵을 개최한 전례가 없어 FIFA의 규약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 첫 난관이다. 북한이 뒤늦게 남북공동개최카드를 들고 나온 의도는 아직 불분명하다.월드컵개최로 인한 정치적·경제적 이익을 챙기기 위한 것일수도 있고 「호전적이고 신뢰성 없는 국가」로 인식되어온 북한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했을 수도 있다.그러나 한국 단독개최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를 방해하기 위한 책동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그것은 88서울올림픽때 이미 체험한 바 있다.이번 공동개최 제의에서 우리정부와 대한축구협회는 배제한 채 FIFA와 먼저 접촉한 것부터가 방해공작이라는 의혹을 짙게 하고 있다. 북한이 진정으로 공동개최를 원한다면 이를 위한 실무회담을 우리측에 제의해야 한다.그것이 올바른 순서다.FIFA가 북한축구협회에 「남북이 직접협의하라」는 회신을 보낸 것도 그 때문이다.그러지 않고 우리와의 접촉은 회피한 채 FIFA에만 매달린다면 공동개최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도 좋을 것이다.우리는 정부나 대한축구협회가 남북 공동개최를 위해 노력하되 예상되는 방해공작에도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도록 당부하고자 한다. 월드컵축구는 단순한 스포츠행사가 아니라 지구촌의 대축제다.이 축제를 우리땅에서 펼치는 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염원이다.북한당국은 이 염원을 저버리지 말기 바란다.
  • 여야/젊은층 앞세워 “신세대 표몰이”

    ◎신한국당/20∼40대 후보 수도권에 대거 전진 배치/「청년 포럼」·「대학생 토론회」 등 대규모화 신한국당이 「신세대 특별대책」을 마련,15대 총선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체 유권자의 56.8%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여부가 승패의 관건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미 20∼40대의 각계 신인들을 대거 출마주자로 확정한데 이어 전국 2백60개 지역구 가운데 50∼60곳을 세대교체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김영춘(광진갑·35) 이성헌(서대문갑·35)이춘식(강동갑·47) 김학원(성동을·49) 정태윤(강북갑·41) 이철용(강북을) 이신범(강서을·46),인천의 이원복(남동을·40) 이재명(부평을·48),의정부의 홍문종(40),부천의 이사철(원미을·43) 김문수(소사·43) 오성계(오정·46) 광명갑의 이덕화(43)씨등이 세대교체의 얼굴로 이미 나서 있다.이를 뒷받침할 조직화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청년지도자협의회」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당청년국(한창희국장)주관아래 젊은 자영업자 2만여명으로 구성됐다.직장청년층에 파고들기 위한 전략으로는 지난해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린 「여의도 청년포럼」을 정례화·대규모화할 계획이다.당시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의원을 내세워 젊은 샐러리맨들의 관심을 모았듯 2월 전당대회 직후부터 월례적으로 이를 개최,젊은 직장인들과 집권당간에 의식의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대학가의 탈이념·실용주의화 경향을 활용,대학생과의 간담회및 정치현장 방문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 17개 대학의 정치학과생 9백여명을 당사·국회로 초청,이론과 정치현실을 놓고 격의없는 토론으로 좋은 호응을 얻은 데에 고무돼 있다.다음달초 이를 「청년정치 아카데미」로 확대,주말강좌 형식으로 작가 당직자 전문직업인등과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젊은층의 참여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것이다. 각지의 청년·여성당원들을 총선 현장에서 기동성있게 가동할 수 있도록 각 지구당의 청년·여성부장,지역당무협의회의 청년·여성위원장등을 아우르는 「신한국청년봉사단」(옛 민주자유청년봉사단)도 최근 조직을 재정비했다.박종웅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신한청」은 회원수 20만명에 시·도별 지단을 거느린 당내 최대의 공조직이다. 신한청은 17일 관훈동 당사에서 각 지단장과 청년·여성위원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대회를 여는등 서울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청년·여성 표몰이에 나섰다. 이같은 조직화 작업을 바탕으로 총선현장에서 수도권등 접전·경합지역 가운데 젊은 후보들을 내세운 33곳을 선정,개혁·세대교체등의 바람을 일으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삼재사무총장등이 직접 나서 「각계 유망주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거나 김영삼대통령 참석아래 청와대앞 등에서 20·30대를 초청,열린음악회등 이벤트를 마련,세대교체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의도청년포럼」도 명동·여의도 증권가·강남·수도권 위성도시등 청년밀집지대로 확대하고 다음달초 PC통신을 통한 「신한국 청년마당」과 팩스를 통한 「신한국 저널」을 개설,젊은 층과의 대화폭을 넓힌다는 것이다. 공천작업과 전당대회가 끝나는대로 신세대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중앙청년대책위」를 구성,「젊은층 끌어안기」의 지휘부로 삼을 계획이다. ◎야권3당/수도권에 30∼40대후보 30% 공천­국민회의/청순 이미지 부각­민주/다소 소극적­자민련 전북지역에 공천이 유력시되는 한 인사는 『나에게 약점이 있다면 30·40대가 아닌 것』이라고 말한다.50만 넘으면 나이가 약점이 되어버릴 만큼 여당과 마찬가지로 야권에도 「정치권의 신진대사」가 활발하다. ○…국민회의가 내세운 조직책 선정기준은 「노·장·청의 고른 조화」다.4월 총선에서 제기 될 여당의 세대교체 공세에 대비,세대조화를 기치로 맞받아치면서 젊은층의 표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30·40대 후보를 당선가능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수도권에 집중배치한 것도 이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날 현재 수도권(96개)에 배치된 30·40대 조직책 수는 31명으로 30%에 이른다.이성재변호사(38)와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씨(44)등이 제외되어 있어 2월초 공천이 매듭되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회의에서 30·40대 군 선두주자는 서울시부시장을 지낸 이해찬전의원(45·관악을)과 신계륜(45·성북을),이석현(46·안양 동안을),배기선(45·부천 원미을)의원 등이다.여기에 이번 조직책 선정과정에서 추미애부대변인(38·광진을),김희완(40·송파갑),김민석(33·영등포을),설훈(43·도봉을),박우섭(42·인천 남구갑),이준형(48·안양 동안갑),유선호(44·군포)씨등 30여명이 가세하면서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은 18일 낮 처음으로 모여 「그린캠프 21」을 결성,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선거문화 착근과 공명선거 실천을 결의했다.연락및 운영을 맡은 신계윤의원은 『21세기를 대비하는 신세대 정치인 그룹으로 새로운 정치실현과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때묻지않은 참신함과 대안 제시로 당의 이미지를 제고 하고 아울러 정치권의 새로운 주자라는 인식으로 유권자를 파고들겠다는 계산이다. ○…「수도권집중론」과 「지역거점확보론」을 선거의 양축으로 삼고 있는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지역에 깨끗한 이미지의 후보를 대거 배치,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이다.박계동(44·강서갑),이철(48·성북갑),유인태(48·도봉갑),원혜영(45·부천 오정)의원등 수도권의 후보들로 「클린벨트(Clean­Belt)」를 구축,부동층의 유권자들을 흡수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이미 50% 가까운 40여명을 수도권에 집중 배치,젊은층 공략에 나섰다.출진 채비를 갖춘 후보들은 장신규젊은연대대표(37·마포을)를 비롯,신형식(36·노원을),이재경(31·동대문갑),김성식(37·동대문을),이두엽(39·양천을),김부겸(38·관천 의왕),천호선(34·하남 광주),박경산(37·광명을)씨 등이다.이들은 한 목소리로 지도부를 성토하고 3김의 부패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일소를 주창하면서 차별성 부각에 진력하고 있다. ○…「경륜과 검증을 거친 인물」로 승부를 걸겠다는 자민련은 30·40대 조직책 선정에 다소 소극적인 편이다.보수·안정층이 이들을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판단,수도권 거점확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후보들도 미미한 수준인 탓인지 공동의 목소리보다는 독자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민련의 대표적 주자는 여성변호사 출신인 고순례부대변인(32·마포갑)을 비롯,장일(38·도봉을),권승욱(35·동대문을),김창호(40·서초갑),심양섭(36·군포)씨등 10여명 안팎에 불과하다.
  • 여야 현역의원간 「공천 신경전」 뜨겁다

    ◎여­마포을 박주천·강신옥 구미갑 박세직·박재홍/야­전남 장흥 이영권·김옥두 광주 북을 이길재·김옥천 대결 15대 총선 공천과 관련,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안의 신·구세력이 곳곳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양당이 현역의원들의 물갈이 폭을 넓게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국당◁ ○…현역의원에 대한 공천작업은 확정과 유보지역으로 나눠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현역의원 1백63명(지역구 1백28,전국구 35명)가운데 공천이 확정된 의원은 90명정도.지역구의 물갈이 폭은 30%가 조금 넘을 전망이다. 서울은 14개 현역의원 지역 가운데 마포을과 강남갑 두곳을 제외하고는 전원 재공천이 확정됐다.박주천의원의 마포을은 14대때 지역구를 물려주고 전국구로 전환한 강신옥의원이 재탈환을 노리고 있으나 그동안의 지역구관리의 기득권을 인정해 박의원쪽으로 기울고 있다.강남갑은 전국구인 서상목의원이 지구당관리를 해 왔으나 최병렬전서울시장이 이 지역을 고집해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은 현역 4명 모두가 재공천이 확정됐으며 경기는 수원갑의 이호정,성남분당의 오세응,과천·의왕의 박제상,고양을의 이택석,김포의 김두섭의원 등이 경합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강원지역은 강릉갑의 최돈웅의원 등의 교체가 거론되고 있으며 속초·고성·양양·인제의 정재철의원은 송훈석변호사에게 지역구를 양보하고 전국구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민섭의원은 춘천갑을 한승수전청와대비서실장에게 양보하고 원래 지역구였던 춘천을 출마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역의원의 물갈이 폭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은 부산·경남과 경북지역.경북은 포항북의 허화평,영주의 금진호,탈당한 상주의 김상구의원을 제외하고도 의성의 김동권,청송·영덕의 김찬우,영양·봉화의 강신조,경산·청도의 이영창,예천의 번형식의원이 유보지역으로 묶여있다.관심을 끈 구미갑은 현역인 박세직의원과 전국구인 박재홍의원이 팽팽히 경합중이다. 부산은 정상천(중),곽정출(서),허삼수(동),허재홍(남갑),송두호의원(강서)의 지역이 유보지역으로 알려졌다.경남은 김종하(창원갑),차화준(울산중),김채겸(울산·울주),배명국(진해),김기도(사천),신상식(밀양),김봉조(거제),신재기(창녕),나오연(양산),노인환(함양·산청)의원 등의 지역이 아직 공천경합중이며,두 지역구가 합쳐질 거창과 합천의 이강두·권해옥의원중 한사람도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전남에서 이영권의원의 지역구인 장흥에 이 곳이 고향인 김옥두의원(전국구)이 의정보고서를 돌리고 있어 주목된다.아직 공천이 매듭되지 않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어서 결과가 관심거리다. 나주에서는 이재근전의원이,영광·함평은 노인수총재특보와 정관훈성인제약대표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완도·강진은 천용택지도위원과 김철호전농협조합장이 공천을 원하고 있으나 아직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길재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을은 김옥천의원(전국구)이 결과와 상관없이 눈독을 들이고 있고,광산을은 김영도전의원과 김동철당정책연구위원이 공천경쟁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전북의 경우,구속된 최락도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는 최의원이 옥중출마도 불사하겠다는 태도이나 장성원전동아일보논설위원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와병중인 이희천의원의 지역구인 부안은 김진배전의원,김경민당정책위부의장,김종국부안터미널사장,김호수새부안발전연구소장,보좌진출신인 안병원씨 등이 치열한 경합중이다.특히 전주에서는 최근 영입한 앵커출신 정동영당무위원과 신건전법무차관의 영입설,허재영전건설부장관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된다. 이같은 물갈이 바람은 수도권까지 북상,벌써부터 현역의원과 새로 조직책으로 임명된 인사 가운데 서울에서 5명,인천·경기에서 5명이 교체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비해 현역의원 수가 적은 민주당과 자민련은 비교적 느긋한 편이다.자민련은 한영수총무 외에 거의 지역구 공천이 확정적이다.다만 민주당에서는 분당때 잔류한 홍기훈의원이 경기 고양을 놓고 김용수부대변인과 치열한 경합중이다.박석무의원은 서울 광진을을,홍영기·박일전대표와 황의성의원은 전국구를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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