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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기부장·재경부장관 막판 경합/낙점단계 조각 하마평

    ◎이종찬 부총재,조승형 재판관 역전 가능/이규성 전 재무 국민회의서 난색 진통/환경 박영숙·보건 주양자씨 등 여성발탁 늘듯 새정부 각료인선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권 수뇌부의 조각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후문이다.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식 직후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 등과의 3자회동에서 대부분의 각료를 단수로 낙점한 상태라는 얘기다. 다만 총리 국회인준의 지연으로 발표시점만 덩달아 늦어진 형국이다.문제는 총리인준 문제를 둘러싸고 뜸을 들이는 통에 조각구도 자체가 바뀌었을 가능성이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2일 상오 이에 대해 손을 내저었다.즉 “조각이라는 막중한 통치행위가 가변적인 상황에 따라 바뀔 성질이 아니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특히 “대부분의 입각 대상자에게 이미 통보가 된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실제로 몇몇 입각예정자는 부서 장악을 위해 이미 해당부서의 인사파일을 넘겨받아 점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럼에도 야당의 JP총리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몇가지 막판 변수가 생겼다.원내 의석수의 위력을 실감,지역구의원 입각이 최소로 그치게 된 것이 그 하나다. 그 연장선상에서 여성의원 발탁폭도 다소 늘어났다.국민회의의 한 핵심 당직자의 설명에 따르면 여성각료는 신요균 전 국구의원이 유력시되는 여성특위위원장을 빼고도 3명선이다.환경부장관에는 박영숙 전 의원,보건복지부장관엔 주양자 전 의원 등 원외인사가 0순위다. 내각 인선과 시차를 두고 지명할 것으로 보이는 안기부장 자리도 유동적이라는 관측이다.조승형 헌법재판관의 안기부장 기용이 기정사실화되는 듯 했으나 이종찬 부총재 등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재경부장관 자리도 막판 우여곡절을 겪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일찌감치 당잔류로 결론이 났으나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고사,국민회의·자민련간 지분배분 문제가 뒤엉키기 시작한 것이다. 김부총재는 대타로 이규성 전 재무장관을 밀었다는 전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민회의 쪽이 난색을 표시,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람에 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산업자원부장관 자리에도 여파를 미쳤다는 후문이다.다만 국민회의·자민련간 지분존중 원칙이 지켜짐으로써 자민련의 강창희·이정무·정상천·허남훈·김선길 의원 등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반면 외교통상부장관은 박정수 의원,행정자치부장관은 한광옥 부총재, 국방부장관은 천용택 의원으로 거의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 대구 달성 박근혜씨 공천/한나라 재·보선 후보 확정

    한나라당은 27일 조순 총재 주재로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오는 4월초 실시 예정인 부산 서,대구 달성,경북 의성,문경·예천 등 4개 재·보궐선거지역의 공천자를 확정,발표했다. 대구 달성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장녀인 근혜씨가 공천됐으며 부산서는 3선의 곽정출 전 의원으로 결정됐다.또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경북 의성은 정창화 전 의원이 우명규 전 서울시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경북 문경·예천은 황병태 전 의원의 특별사면 문제로 이날 결정하지 못하고 다음달 초 최종 확정키로 했다.
  • 김대중 대통령 취임­발표만 남은 조각

    ◎김대중 ‘국민의 정부’ 초대내각 윤곽/인선작업 사실상 마무리… JP에 내용 통보/거국내각 구성 한나라당 참여 거부로 무산 김대중 새대통령의 조각이 26일 모습을 드러낸다.김대통령은 취임 전날인 24일 내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김종필 국무총리지명자에게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경부 인선에서처럼 내정자의 고사로 막판 수정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어 최종 인선은 25일에나 가려질 전망이다.당초 긍정 검토되던 거국내각 구상 역시 한나라당의 참여 거부로 급선회,국민회의와 자민련 그리고 외부인사로 짜여질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국민신당은 배제될 듯 하다.박지원 청와대공보수석내정자는 24일 “국민신당만 참여하는 것은 거국내각의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비경제부처의 경우 통일부는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가 거명되다 막판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급부상해 주목된다.박총장은 박종규 전 청와대 경호실장의 친동생으로서 영남권 배려차원에서 입각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외교통상부는 홍순영 주독일대사와 경합을 벌인 국민회의 박정수부 총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장관은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에 김대통령이 뜻을 두고 있으나,호남출신이라는 부담 때문에 정성진 전 대검중수부장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국방부장관은 안기부장에 검토되던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이 유력하다. 행정자치부는 관료사회와 지방행정조직의 장악이라는 측면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몫 다툼이 치열했다.23일 김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김종필 총리내정자,자민련 박태준 총재가 자민련 몫으로 강력히 희망했으나,끝내 김대통령의 의지가 관철됐다는 전언이다.지역안배차원에서 부산출신의 김정길 전 의원이 거명돼 왔으나 중요도를 감안해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가 갈 가능성도 점쳐진다.이 경우 김전의원은 해양수산부로 옮겨가리라는 관측이다. 교육부는 문용린 서울대 교수와 장상 이화여대 총장이 경합중이다.문화관광부는 자민련 최재욱 전 의원,보건복지부는 자민련 주양자 부총재가 확실시된다. 청와대 여성특위위원장은 국민회의 신낙균부총재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은 김총리내정자의 측근인 김용채 노원구청장, 김문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경제부처인 재경부장관 후보를 놓고는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 미묘한 신경전으로 적지 않는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전날까지만 해도 비상대책위 김대중 당선자측 대표인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국민회의측의 ‘희망’을 업고 사실상 단일후보로 굳혀지는 듯했다.김부총재도 고사의지가 약해지는 듯한 인상을 한때 풍기면서 이런 관측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나 자민련측이 김부총재의 향후 ‘정치적 역할’을 기대하고,김부총재 스스로도 이를 위해 재경부장관직을 강력히 고사했다는 후문이다.이에 따라 김부총재가 천거한 이규성 전 재무부 장관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장관은 자민련 허남훈 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덕수 통산부 차관의 기용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건설교통부장관은 자민련 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이 강력하게 거명돼다 정상천 의원으로 굳어져가는 분위기다. 환경부장관은 박영숙 전 의원과 소비자모임대표인송보경 서울대 교수로 압축되고 있다.노동부장관은 배무기 중앙노동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인상 한국노총 위원장 기용설도 끊이질 않고 있다. 과기부장관은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의 당 잔류에 따라 김부총재와 ‘단일선택카드’로 분류되어온 강창희 사무총장쪽으로 굳어지고 있다. 정보통신부장관은 서생현 전 석탄공사 사장과 이연무 원내총무가 막판 경합중이라는 후문이다. 해양수산부장관은 조홍래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정길 전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한때 국민신당 배려방침에 따라 부산출신의 서석재 의원과 김운환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돼 오다가 야당배제 분위기로 기울면서 사실상 물건너가는 기류다. 안기부장은 조승형 헌법재판관이 유력한 가운데 한광옥 부총재도 여전히 거명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전윤철 위원장의 유임으로 굳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기획예산위원장은 이기호 노동부 장관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장은 이헌재 비상경제대책위 실무위원장이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의 강력 천거를 업고있는 가운데 신명호 주택은행장도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 업무인수 고려… 현직 10명 유임/청와대 비서 인선 배경

    ◎당 출신 7명… 행사기획엔 신문기자 발탁/정책기획수석실 재경원 사단 포진 눈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4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할 비서관내정자 32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청와대 비서관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직 비서관이 10명이나 유임됐다는 점이다.정무수석실에서는 박명재 행정비서관이,경제수석실에서는 안종운 농림·해양수산비서관 자리를 지켰으며,외교안보수석실에서는 조건식 통일·권종락 외교통상·이성규 국방·송민순 국제안보 비서관이 모두 유임됐다.또 사회복지수석실에서는 김희선 보건환경 비서관이 계속 근무하게 됐으며,공보수석실에서도 박정호 해외언론·이덕주 연설담당·이하용 보도지원 비서관 등 3명이 유임됐다. 비서관 인선내용을 발표한 박지원 공보수석내정자는 “공보수석실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및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해외 언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공무원 출신을 써야 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현재 유임된 비서관들도 다시 정부에 돌아가고,다른 사람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새 정부의 청와대가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대규모 개편이 예상된다. 현직 비서관 유임이 많았기 때문에 당에서 발탁된 인사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박금옥 총무·김득회 정책2·이상환 정무·이용희 정책조사·장성민 홍보·박선숙 일반공보·정은성 통치사료 비서관 등 7명이 당 출신 비서관이다. 발탁 인사로는 행사기획비서관에 경향신문 기자인 조은희씨(37)를 임명한 것이 눈에 띈다. 비서관들의 출신지역은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전남,경북 출신이 각각 4명,전북이 3명,경남이 2명,대구·광주·충북·강원·황해도 출신이 각각 한명씩으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다만 대전,충남출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번 인선으로 정책기획수석실은 기획조정비서관에 최종찬 조달청차장,정책1비서관에 이윤재 재경원정책국장,정책3비서관에 오종남 재경원대외경제총괄과장이 내정되는 등 강봉균 수석과 가까운 재경원 사단이 포진하게 됐다.정무수석실의 행정비서관은 총무처 출신인 박명재 현 비서관과내무부 출신의 조영택 인수위전문위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박비서관으로 낙점돼 행정자치부 내에서 두 부처 출신간의 경쟁도 볼만하게 됐다.
  • 조각 인선 단수 압축/재정장관 이규성·안기부장 조승형씨 유력

    김대중 새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취임기념 만찬 직후 총리지명자인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및 박태준 총재과 3자회동을 갖고 26일 상오 발표할 각료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새대통령 등 여권 수뇌부는 이에 앞서 전날 가진 3인회동 결과를 토대로 24일 행정자치부·법무 등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조각인선을 대부분 단수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장관은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의 고사로 이규성 전 재무장관이 낙점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기부장에는 조승형 헌법재판관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의 발탁 여지도 남아 있다. 국방장관은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으로 기울고 있으며,외교통상장관에는 박정수 부총재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홍순영 주독일대사가 기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장관에는 정성진 전 대검중수부장과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가 복수로 거명되고 있으며,행정자치부장관에는 김정길 의원과 한광옥 부총재를 놓고 신여권 핵심부가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장관에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과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가 경합중이며,교욱부장관엔 문용인 서울대 교수가 1순위로 거론되오 왔으나 장상 이대 총장이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부장관은 자민련 강창희 의원,문화관광부장관은 자민련 최재욱 전 의원,보건복지부장관은 자민련 주양자 부총재로 좁혀지고 있다. 이밖에 한경부장관에는 박영숙 전 평민당 부총재가,노동부장관에는 배무기 중앙노동위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 인니 대학생 시위 확산/경찰 전면 금지령… 전국 곳곳서 충돌

    【자카르타 AFP 연합】 무장군인과 합동으로 시위진압작전을 펴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이 23일 대학생들의 시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600여명의 대학생들이 물가폭등에 항의하고 정치적 변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시위·농성이 수도 자카르타시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서부 자바주 주도 반둥시 소재 파자자란대학과 파순단대학의 600여 학생들은 물가폭등에 항의하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가두시위에 들어가 주청사 쪽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나 군경합동 시위진압대에 의해 차단됐다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신문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대학생들은 대학 구내로 되돌아가 농성시위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또 ‘반둥 회교 청년 대학생 협회’ 소속 대학생 수십명은 이날 지방의회의원들을 찾아가 치솟는 기본 생필품 물가를 단속하는데 정부가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총리 인준’ 국민에 직접 호소/김 당선자

    ◎총리·감사원장 오늘 지명/각료는 26일 발표… 여,야 의원 설득 총력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김명예총재를 국무총리 내정자로 발표하는 등 공식 조각작업에 착수한다. 김당선자가 총리 내정자와 함께 발표할 감사원장에는 한승헌 변호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25일 국회에서 총리임명 동의안이 처리되면 신임총리의 제청을 받아 26일 각료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23일 또는 24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및 박태준 총재와 ‘DJT 회동’을 갖고 조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은 22일 자민련 박태준 총재와 김명예총재를 북아현동과 청구동 자택으로 차례로 방문,김당선자와 조각인선 구상을 설명하고 자민련측과 의견을 취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JP총리인준 반대당론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국민회의·자민련측은 국회표결에서 야당측이 최소한 크로스보팅(자유투표)에 호응하도록 집중 설득중이다. 김당선자는 이와는 별도로 언론발표문 등의 형식으로 ‘JP총리 인준’의 당위성을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은 22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당 3역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대책회의를 갖고 최악의 경우 검토했던 ‘총리서리체제’는 각료제청권 행사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막판까지 한나라당측 의원들에 대한 개별설득작업에 주력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JP총리 인준을 위한 여권의 개별접촉을 강력히 비난하며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집안단속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JP와 인간적 관계가 있거나 선거소송 재판이 진행중인 의원들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총출동,이탈 가능성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지도부는 인준 부결 도상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는데 최종방안은 오는 25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출석률을 감안,결정할 방침이다.맹형규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이라도 여권은 우리당의 충정을 십분 이해,시대정신에 맞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새 인물을 내세우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26일 발표될 조각과 관련, 외교통상부장관에는 국민회의가 단수 추천한 박정수 부총재와 홍순영 주 독일 대사가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장에는 조승형 헌법재판관이 유력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한광옥 부총재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여권의 한고위인사가 전했다.
  • 새 정부 입각 예상자 정당·출신별 하마평

    ◎국민회의/10명 입각 추천/안기부장 한광옥·이종찬/국방장관 천용택·나병선/외통 박정수 법무 박상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20일 당무보고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주체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료후보로 추천한 당내인사는 대략 10여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조대행 그러나 구체적인 인사를 거명하면 “그 사람 능력있는 사람이지”라는 식으로 확답을 회피,추천후보의 전체를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당 안팎의 얘기를 종합하면 안기부장 후보로 한광옥 노사정위원장과 이종찬 인수위원장을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조대행은 한위원장에 대해 “무슨일이든 잘 해낼 사람”이라고 말해 추천후보군에 포함되었음을 간접 시인했다.이위원장도 유력한 후보다.특히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박태준 총재가 안기부내 사정을 잘 알고 개혁을 추진하기에 적당한 인물이라며 김당선자에게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종반에 다시 힘을 얻고 있다. 경제통인 김원길 정책위의장과 장재식 의원은 재경부장관 후보로 거론된다.최근자민련 김용환 의원이 당내 잔류의사를 밝히면서 한때 무게가 실렸으나 김의원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유력시되자 금융감독위원장 등으로 거론되는 등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듯한 기류다. 박정수 의원은 외교통상부장관,박상천 원내총무는 법무장관 후보로 추천됐으며,최근 들어 정대철 부총재가 통일부장관으로 자주 오르내린다.천용택·임복진 의원과 나병선 전 의원은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중이다.세후보 모두 김당선자와 면담한 자리에서 향후 국방개혁과 정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보고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김정길 김덕규 전 의원은 행정자치부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정희경 의원은 교육부장관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교육부내 여론을 이유로 설훈 의원도 자주 거론된다.이해찬 의원과 최수병 특보는 기획예산위원회후보로 유력시된다. ◎자민련/사회·문화 기대/재경장관 김용환 1순위/교육 김현욱 통일 박철언/문화 이긍규 복지 주양자 자민련은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여기에 자민련의 배분비율을 놓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면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자민련 몫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재경부장관에는 김용환 부총재가 ‘0순위’후보다.그동안 고사의지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그 강도가 약해지면서 주목된다.당 잔류를 전제로 허남훈 의원이 ‘대타’로 거명되고 있다. ‘원외 우선’원칙에 따라 주양자 부총재와 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과 최재욱 총재특보 등이 입각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국립의료원장 출신의 주부총재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여성각료 30%’ 약속을 업고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끼어든다. 조정치발전위원장은 행정자치부장관과 건설교통부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최특보는 문화관광부장관 후보다. 강창희 총장과 이정무 총무,이태섭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은 당내 인물난 때문인지 꾸준히 입각설이 나돌고 있다.강총장은 정보통신부장관,이총무는 행정자치부장관,이의장은 과학기술부장관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교육부장관설이 있는 김현욱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통일부장관에는 당내 대북통인 박철언 부총재와 이동복 명예총재비서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얘기되고 있다.박부총재는 국민회의쪽에서 입각을 은근히 바라고 있다는 후문이나 김종필 명예총재측 반응은 시큰둥해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문화관광부장관에는 후보군이 많다.3선의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과 변웅전 지대섭 의원과 최재욱 의원 등이 후보군에 끼어들고 있다. 환경부장관에는 이긍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인사/안기부장 조승형 급부상/산자 배순훈·한덕수 경합/국방 장성 농림 조홍래 ‘최강의 올스타팀을 구성하겠다’ 새정부 진용 구성과 관련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선 공약이다. 전력이나 소속을 불문하고 능력위주의 인사를 펴겠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이번 조각에서도 국민회의­자민련 등 신여권 밖의 인사들이 상당수 수혈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른바 ‘빅3’중 총리를 제외한 안기부장,감사원장에는 중량급 외부인사가 포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감사원장에는 재야의 한승헌 변호사가 내정된 단계다.한변호사는 80년 ‘서울의 봄’ 직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당선자의 오랜 정치적 동지다.그러면서도 당선자로부터 전국구 등을 제의받았으나 고사한 적이 있는 강직하면서도 담백한 성품이 평가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승형 헌법재판관은 안기부장 후보 1순위로 급부상하고 있다.국민회의내 후보들이 신·구주류로 견제 기미가 보이자 대안으로 떠올랐다.야당시절 김당선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재판관은 합리적 성품으로 안기부 개혁을 무리없이 해낼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외교통상부에도 외부인사가 기용될 확률이 높다.전문성 강화 측면에서다.홍순영 주 독일 대사와 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사무차장,박수길 주 유엔대사 등이 그런 차원에도 거론된다.호남 출신인 이정빈 주 러시아 대사와 박건우 주미 대사 등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국방·법무장관은 국민회의 등 당인사와 외부인사 발탁 가능성이 현재로선 반반이다.국방장관감으론 장성 비상기획위원장이,법무엔 신건 전 법무차관과 정성진 전 대검중수부장이 설왕설래되고있다. 당면 경제난을 감안,전문경영인 출신을 산업자원부,정통부 등 경제장관에 기용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배순훈 전 대우전자 사장의 산업자원부장관설,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의 정통부장관설이 그럴싸하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산업자원부장관으로는 한덕수 현 통산부차관의 기용설이 끈질기게 나돌고 있다. 당선자의 거국내각 성격의 조각방침에 따라 현정부 인사 일부와 야당측 인사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국민신당의 부산출신 서석재 의원이 해양수산부장관 후보로,조홍래 현청와대 정무수석이 농림수산부장관 후보로 각각 회자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새정부 첫 조각 물망오른 사람들

    ◎감사원장­한승헌·김정길·이세중 변호사/안기부장­조승형 헌법재판관 가장 유력/재경­김용환 부총재 1순위… 김원길 의원도/통일­나승일씨·정대철·박철언 부총재/외통­홍순영 대사·김철수 WTO차장/법무­박상천 총무·신건 전 법무차관/국방­천용택 의원­나병선 전 의원 경합 국민정부 출범을 1주일여 앞두고 차기정부를 이끌어 갈 각료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이번 각료인선은 청와대 수석과 달리 언론의 검증절차 없이 오는 26일 일괄 발표될 전망이다. ▷감사원장·안기부장◁ 오는 23일 발표될 감사원장은 거의 내정단계인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한승헌 변호사다.한변호사는 재야에 오래 몸담아온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김당선자가 지역구·전국구를 여러번 제의했으나 정치권과 거리를 둔 채 김당선자를 도와왔다.34년생으로 임기중 감사원장 정년(65)에 걸리는 게 약점이다.그래서 광주고검장을 지낸 김정길 변호사와 변협회장을 역임한 이세중 변호사도 여전히 후보 반열에 올라있다. 안기부장은 조승형 헌법재판관이 유력시 된다.본인도 마음이 전혀 없지는 않은 눈치로 누구보다도 김당선자의 의중을 정확하게 읽는데다 진퇴가 분명한 게 강점이다.한때 거의 내정단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천용택 의원은 당 안팎,특히 김당선자 측근들의 반발로 내각쪽으로 정리되는 기류다.이 때문에 서울시장후보로 유력시되던 이종찬 인수위원장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통일·외교·안보◁ 매머드 부서로 확대개편될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전문성있는 능력이 최우선 낙점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타부처에 비해 외교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가 발탁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그런 면에서 홍순영 주독일대사가 정통외교관 출신에다 러시아대사시절 맺은 김당선자와의 인연 등으로 유력후보로 거론된다.호남출신인 이정빈 주러시아대사와 박건우 주미대사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다만 통상기능에 초점을 맞출 경우 김기환 해외순회대사와 최근 김당선자를 만난 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의 낙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당내인사로는 국제의원연맹(IPU)집행이사회 부의장인박정수 부총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통일부장관은 각료 배정과 관련한 국민회의­자민련간 교통정리 결과가 결정 변수다.국민회의 몫이 된다면 나종일 인수위행정실장과 정대철 부총재가 가능성이 있다.자민련에선 박철언 부총재와 이동복 의원이 꼽히고 있다. 국방부장관에는 국민회의내 군출신인 천용택 임복진 의원과 나병선 전 의원이 유력 후보군이다.이와 함께 대선 직전 입당한 오영우 전 1군사령관과 장성 비상기휙위원장 등 두 4성장군 출신도 거명되고 있다. ▷경제부처◁ 정치인보다 실물경제에 밝은 ‘전문가 그룹’이 강세다.김당선자가 ‘실력우선주의’로 사람을 쓰는데다 IMF관리체제를 감안,곧바로 조직을 장악할 수 있는‘실무형’을 선호하는 탓이다.전현직 관료나 경영마인드를 가진 재계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다. 경제부처 수석격인 재경부장관으로는 비상경제대책위원장으로 활약했던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당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국민회의에서는 경제통인 장재식 김원길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관료출신의 경우 경제기획원 출신인 이기호 노동부 장관,진념 기아자동차 회장도 가시권에 들어간다. 산업자원부장관은 내부승진 케이스로 실력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한덕수 통산부 차관과 전북출신인 진기아자동차회장이 강력한 후보다.배순훈 전 대우전자 사장,박운서 한국중공업 사장,김기환 해외순회대사도 거론되고 있다. 정보통신부장관은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과 박성득 체신부 차관,서생현 전 선탁공사 사장이 거론되고 있다.건설교통부장관의 경우 자민련 조부영 전 의원과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이부식 과학기술처 차관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부장관은 김은영 과학기술자문회의 원장,박원훈 한국과학기술 원장,이기준 한국공학원장(서울대교수) 등이 물망에 오른다.농림부장관은 저명한 농업경제학자인 김성훈 중앙대 교수와 농림부차관을 지낸 박상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농림위에서 활약이 컸던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이 거론된다.존치가 결정된 해양수산부는 김정길 전 의원이 후보로 등장했으나 야당인 한나라당 몫으로 돌아갈 경우 박관용 의원의 기용 가능성도 있다. 신설되는 기획예산위원장의 경우 경제기획국장과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최수병 총재특보와 재경원출신의 이기호 노동부 장관이 거론된다. ▷사회문화 분야◁ 자민련과 여성몫이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점쳐진다.국민회의측이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선호하고,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30%여성보장’을 약속한데 따른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장은 자민련 몫이 확실시된다.이태섭 정책위의장 이정무 원내총무,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 등이 후보다. 법무부장관에는 검사출신의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고시13회)와 신건 전 법무부 차관(고시16회)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며 박총무는 김태정 검찰총장과 같은 고흥출신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경북 영천출신인 국민대교수인 정성진 전 대검중수부장(사시 2회)도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동향인 전남 신안출신으로 김정길 전 광주고검장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행정자치부장관에는 김정길 인수위정무분과간사,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과 정균환 의원,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와 이양희 의원 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 등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교육부장관에는 국민회의 정희경 의원과 자민련 김현욱 국회교육위원장 등이 오르내린다.과학기술부장관에는 자민련 이태섭 정책위의장과 허남훈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문화관광부장관에는 국민회의 신낙균 의원과 자민련 이긍규 지대섭 의원,최재욱 전 의원 등과 함께 이인호 핀란드대사 장명수 한국일보 주필 최정호 연세대 교수 등이 거명된다. 환경부장관 후보는 박영숙 전 평민당 부총재와 함께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 자민련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환경처차관 출신의 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다. 보건복지부장관에는 국민회의 신낙균 부총재 박상 천총무 채영석 의원과 자민련 주양자 부총재 등이 거명된다.
  • 김 당선자 조각일정·인선원칙 공개

    ◎새정부 조각 순조… 낙점만 남았다/정부조직법 다라 단계적 임명/오늘 DJ회동서 배분 협의/복수추천 인사중 마지막 선택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의 새정부 조각작업에 탄력이 붙었다.김당선자는 17일 조각일정과 인선원칙의 대강을 공개했다.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 내정자를 통해서였다. 이는 세간의 각종 풍설을 잠재우는 효과와 함께 그 동안 진행해온 물밑 조각작업의 가닥이 잡혔음을 뜻한다.복수로 추천된 인사들에 대한 최종 압축수순만 남았다는 것이다. 새정부는 개정된 정부조직법이라는 설계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23일 초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이라는 대들보를 먼저 세우고,26일 석가래에 해당하는 각료 인선내용을 발표한다는 얘기다. 당선자의 이같은 의중은 헌법이 정한 절차를 존중하겠다는 취지다.즉 25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내정자에 대해 국회 인준절차를 밟게 한뒤 초대 총리의 제청을 받아 조각내용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조각작업은 오는 18일 예정된 당선자와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및 박태준 총재와의 정례회동에서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즉 국민회의­자민련 각료배분비율이 DJT회동에서 최종 조율되면 복수추천된 인사들에대한 낙점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이를 위해 당선자는 ▲김중권실장 채널 ▲국민회의 중진그룹 ▲자민련 추천 ▲당선자 비선라인 등을 통해 1천여명에 이르는 인재풀을 확보했다는 후문이다.새정부의 개혁 드라이브와 ‘국민화합형 거국내각’이라는 양대 목표에 걸맞는 적임자 선택이라는 마지막 수순만 남은 셈이다. 안기부장의 경우 신중을 기하기 위해 취임직후로 발표시점을 미뤘다.그 만큼 당선자가 깊이 고심하고 있음을 반증한다.때문에 강직성과 당선자의 신뢰도 양측면에서 점수를 받고 있는 조승형 헌재재판관이 천용택 의원과 이종찬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 후보군 가운데 앞서가고 있는 인상이다. 감사원장에는 당초 정년문제로 가능성이 엷어지는 듯했던 한승헌 변호사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개혁성을 무기로 해서다.국방부장관에는 천의원과 장성·나병선씨 등 고위 장성출신들의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경제부처의 경우 능력과 전문성이 중시될 것라는 전문이다.재경부장관의 경우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이 고사한다면 국세청차장을 지낸 장재식 의원의 발탁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설된 기획예산위원장엔 아이디어가 풍부한 이해찬 의원과 최수병 총재특보 등이 복수로 거명된다.금감위의 경우 비대위 이헌재 실무기획단장과 박태영 인수위원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기부장 취임후 임명/총리 23일·조각 26일 발표/김 당선자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새정부의 초대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김중권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이날 “김당선자는 오는 23일 초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을 지명하여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은뒤 26일 각료명단을 일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비서실장내정자는 그러나 “안기부장 인선을 서두를 것이 없으며,신중을 기하기 위해 취임식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장에는 당초 정년이 문제가 됐던 한승헌 변호사와 조승형 헌법재판관이 다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한변호사가 감사원장에 임명될 경우 조헌법재판관은 안기부장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장관은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과 같은 당 나병선 전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대통령직속의 기획예산위원장은 재경부 산하 예산청과의 원활한 업무조정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이 단수로 거론되고 있다. 국무총리를 보좌할 국무조정실장에는 김종필 명예총재의 측근인 자민련의 이동복 의원과 조부영 대통령직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압축된 상태다. 재경부장관에는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과 자민련 김용환 부총재가 나서지 않을 뜻을 밝힐 경우 김기환 순회경제대사와 이기호 노동부장관,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해진다.
  • 1급 비서관 진용짜기 한창

    ◎비서실장 직할의 6개자리 최대 관심/의전만 내정… 충무·민정 중견들 경합 청와대 수석비서관 임명에 이어 후속 실무비서진 인선이 한창이다. 최대 관심사는 비서실장 직할의 총무,의전,민정,법무,행사기획,상황실 비서관 자리다.특히 현정부에서 수석이었던 총무,민정 등 노른자위에 중견인물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의전비서관에는 권영민 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이 내정된 상태다.나머지 5자리를 놓고 물밑 경합이 치열하다. 12일 당선자와 수석내정자들의 국회 귀빈식당 오찬장 주변엔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자민련측도 “대통령 비서진에 대한 정당차원의 배려는 온당치 않다”는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의 11일 기자간담회 언급을 공동정권 합의 위반이라는 반박논평을 냈다가 취소하는 등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살림꾼인 총무비서관에는 당료출신으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기선 전 의원과 조재환 사무부총장,배기운 기조실 부실장 등이 복수로 거명된다. 행사기획비서관의 경우,지난 대선 때 미디어선거전에서 공을세운 CF감독출신이자 김홍일 의원의 큰 처남 윤흥렬씨와 윤형규 전 주일공사 및 전병헌 홍보위 수석부위원장 등이 꼽히고 있다. 법무비서관에는 박주선 중수부 수사기획관과 김대웅 서울고검검사,이정수 수원지검 2차장,박영수 서울남부지청 부장검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시정 여론파악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맡을 민정비서관에는 이들과 함께 당내에서 검사출신인 노인수씨가 거론된다.상황실장에는 정치학박사로 국제감각을 갖춘 고재방 총재비서실차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각 수석실에 아래 28개 1∼3급 자리중 공보수석실은 박선숙 당선자부대변인이 한 자리를 선점했다.이밖에 장성민 부대변인,박금옥 비서실차장,김득회 총재보좌역,박인복 총재비서 등이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 정무수석 최종인선 진통 거듭/청와대 비서진 발표 전야 이모저모

    ◎‘경제’ 일부 반대 불구 김태동씨로 낙착/김중권 실장 존안자료 공개 “문제없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를 보좌할 초대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10일 김당선자의 비서관 발표를 앞두고 국민회의와 대통령직인수위 주변에는 9일 밤늦게까지 후보들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김당선자의 최종 낙점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정무수석에는 막판 혼전 끝에 이강래 총재특보의 낙점이 확실시되고 있다.처음부터 김당선자는 “대야관계는 원내총무가 조정하면 될 것”이라며 이특보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였다.그러나 이특보의 취약한 지명도와 신정부의 정무수석 역할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처음부터 김당선자는 “대야관계는 나와 원내총무가 하면 될 것”이라며 이특보에 강한 애정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특보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이 가시화되면서 문희상 전 의원에 밀려 한때 흔들했으나 결국 이번 인선의 상징성 등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경제수석의 경우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가 낙점단계에 있는 것으로전해지고 있다.김교수가 최근 언론,공해사범,공무원,판·검·변호사,부동산투기꾼 등을 ‘신5적’으로 지칭했다는 점이 막판 돌출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나 김당선자 한 측근은 “김교수의 이른바 ‘신5적론’은 존안자료를 통해 이미 검증한 내용”이라고 말해 이미 검토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또 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과 박용옥 국방부정책차관보가 경합을 벌였던 외교·안보수석은 결국 임사무총장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임총장은 이날 상오 김당선자가 임명하면 거부할 뜻이 없음을 시사,낙점을 기정사실화했다.한 때 다른 수석들과의 격과 연령 등이 고려돼 내각쪽으로 거론되기도 했다.박차관보의 경우 국방부 군비통제관으로 재직하면서 남북대화 경험을 한 국방전문가 인데다 미국무부와 국방부에 지인이 많다는 점을 감안,다른 중책으로 자리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수석은 이근식 내무차관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조규향 부산외국어대 총장이 막판 경합을 벌였다.이차관은 현정부 인맥과 연루설이 나돌면서 막판에 조총장이 급부상했다.조총장은 특히 김당선자 부인 이희호 여사가 추천한 케이스로 알려지고 있다.이여사는 그러나 단순히 조총장에 대한 자료만 넘겨 주면서 “절대 개의치 말라”는 뜻을 여러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인선에 대한 김당선자의 탕평의지와 지역안배,업무능력 등이 최종기준으로 고려되면서 조총장이 끝내 김당선자의 결심을 뒤바꾸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은 9일 청와대 비서관 및 새정부 조각과 관련해 청와대 안기부 검찰 경찰 기무사 등 현정부의 5개 핵심 기관에서 보내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언론 등 주요인사의 행적과 신상에 대한 평가자료 및 상훈 내역을 망라한 ‘존안자료’의 실체를 확인하면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김실장은 이날 복수로 추천된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관련 존안자료 내용을 이례적으로 소개하면서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실장이 공개한 일부 존안자료의 내용은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독선적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진보성향의 경제학자로통솔능력은 미지수”(김태동 경제수석후보),“행정경험이 풍부하며 현안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괌추락사고시 깔끔한 사후처리가 돋보였다.거제군 유지들로부터 받은 촌지를 불우이웃에 나눠줘 신망을 받았다”(이근식 사회복지수석후보) 등이다.특히 “여자관계가 깨끗해야 하겠더라”는 말을 잊지 않아 존안자료 검토과정에서 상당수 인사들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음을 경고했다.
  • 청와대 수석 내일 발표/정책 강봉균·공보 박지원씨 내정

    ◎유력 후보/정무 문희상씨/경제 김태동씨/외교안보 박용옥씨/사회복지 이근식씨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을 내정한데 이어 정무수석에 문희상 전 의원을,경제수석에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외교안보수석에 박용옥 국방부 국방정책차관보,사회복지수석에 이근식 내무차관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은 이같은 인사들과 함께 정무수석에 김정길 인수위정무분과간사와 이강래 당선자특보가,경제수석에는 이선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가,외교안보수석에는 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이,사회복지수석에는 윤성태 전 보사부차관과 조규향 부산외국어대 총장이 각각 복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대통령경호실장에는 조영길 2군부사령관(중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이남신 8군단장 등도 인선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이에앞서 청와대 비서실장에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을,공보수석에는 박지원 당선자 대변인을 내정한 바 있다. 김당선자는 10일 수석비서진을 일괄 발표한다. 비서실장 직속의 1급 총무비서관에는 배기선 전 의원과 조재환 국민회의 사무부총장 등이 경합중이며,역시 1급인 법무비서관에는 검사장 승진을 앞둔 지검 차장검사급 인사가 발탁될 예정이라고 김실장은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에앞서 7일 권영민 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발표했다.
  • 정태익 외무부 기획관리실장 인수위 토론회 주제 발표

    ◎통상교섭본부 전문성 제고 총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6일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학계·경제단체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외교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다음은 정태익 외무부 기획관리실장의 외무부 입장을 설명한 주제 발표문 요지이다. ○위기상황 대응능력 강화 탈냉전시대 국제관계에 있어서 정치·안보와 경제간의 긴밀성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반도의 안보적 특수성에 따른 우방국들간의 안보이익 공유와 경제적 실리중시에 따른 경제분야 이익의 경합을 함께 관리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당면해 있다. 신설되는 통상교섭본부의 조직에 대해 외무부는 통상교섭본부장 관할하에 통상지원국,양자 통상국 및 다자통상국의 3국을 상시 조직으로 설치하고자 한다.이같은 상시조직 외에 연구소,산업계,학계 등 민간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통상현안 대책팀과 법률자문단을 운영하여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인적 구성면에서 기존 외무부 통상인력과 경제부처의통상인력은 물론 민간전문가를 대폭 참여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특정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팀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조직의 탄력성과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특히 관계부처 통상담당 직원들이 외교통상부로 전입해 오는데 대해 다소의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외무부는 전문분야 공무원들을 적극 수용하고 이들이 경력이나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준비하고자 한다.우선 특례조치를 통해 시험절차 없이 외교직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전직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행정직렬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전입도 가능케 할 것이다. ○전입 공무원 불이익 없어 또 재외공관중 경제·통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관을 경제·통상거점 공관으로 지정해 인력과 예산을 보강할 계획으로 공무원들이외 민간전문가를 계약직 형태로 파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이와함께 해외에서의 우리기업의 활동지원을 위해 ‘기업활동 지원강령’을 채택,기업지원을 제도화하고 기업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할 것이다.
  • 인터넷폰등 별정통신사업 본격화/넥스텔레콤·LG유통등 4개사 등록

    ◎통화품질 좋고 가격 10% 이상 저렴/국제전화시장등서 돌풍 일으킬듯 넥스텔레콤,LG유통,삼성SDS,포스데이타 등 4개사가 최근 정보통신부에 별정통신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들은 오는 3월 국제인터넷폰 사업을 비롯,시외·시내전화 음성재판매 사업,구내통신 사업등 별정통신 사업을 시작한다. 별정통신 사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요금이 매우 싼 국제인터넷폰 사업은 기존 기간통신사업자들과 국제전화시장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넥스텔레콤은 오는 3월 인테넷폰을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서울­로스앤젤레스 시험라인을 개통했다. 넥스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통화품질을 점검했더니 15Kbps로도 기존 국제전화에 가까운 품질이었다.현재는 미국 전역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폰 가입자는 사용자ID만 부여받으면 미국에서는 3분 기준 1천원,일본은 1천4백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고 넥스텔레콤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인터넷폰에 따라 다니는 식별번호를 누르는 불편을 덜게 자동회선선택장치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용자들이 쓰기 편하게 국제전화카드를 제작하고 있으며 인터넷서비스,음성우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LG유통은 상반기안에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외·국제전화 음성재판매 사업을 시작한다. 또 오는 7월에는 계열사 외의 대규모 사업장에 음성재판매를 할 계획이다. 일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성재판매 사업은 한국통신등과의 접속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내년에야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통의 한 관계자는 “요금은 시외전화에서 10%이상 절약할 수 있고 국제전화는 20%이상 싸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3월부터 시내·외 전화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시내전화 요금이 최소 10% 싸고 시외전화는 최소 15%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인터넷을 이용한 국제전화는 현재 품질시험을 하고 있어서 오는 6월쯤에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데이타는 음성재판매나 인터넷폰 사업은 하지 않고 가입자모집 대행업만 할 계획이다. 이밖에 나래텔레폰,한국무역정보통신,아이네트,한솔월드폰,TIC통신 등 5개업체도 사업자 등록증을 받는 대로 인터넷폰이나 음성재판매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 국내차업계 3강 현실화 가능성/대우·GM제휴로

    ◎삼성­기아 손잡을까 관심/기아 매각땐 외국사와 경합 예상 대우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데 이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전략적 제휴에 합의함으로써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의 행보가주목을 받고 있다.현대와 대우의 2강체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이들 두업체도 서로 결합하거나 제3자와의 제휴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업계 구조개편의 시나리오는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삼성과 기아가 통합되는 경우와 기아가 포드 등 외국자동차사에 인수되고 삼성은 독자적인 길을 걷는 경우,삼성이 국내 다른 자동차사에 통합되는 경우다.삼성과 기아가 합치면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 대우기아&삼성의 3강,그렇지 않으면 현대 대우의 2강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의 처리에 대해서는 정부는 산업은행의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 공기업화하는 방안과 함께 외국기업을 포함한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그러나 기아의 공기업화에 대해서는 경영효율과 책임경영의 면에서 의문을 표시하는 의견이 많다.따라서 기아는 일단 공기업화한 뒤 제3자 매각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그렇게되면 기아의 인수업체로는 결국 삼성과 포드가 경쟁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기아자동차 인수 의사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또“삼성이 인수 여력이 없다면 기아는 외국업체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분석했다.기아의 3자 인수방침이 결정되면 삼성과 포드가 경합을 하던지 아니면 포드 등 외국업체끼리 경합을 벌이는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삼성측은 기아 인수 문제에 대해 일체의 공식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인수할 여력도 의사도 없다’는 종래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삼성은 상황의변화를 주시하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자동차(KPQ)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외에 인수 문제와 같은 다른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기아와 삼성이 제휴하거나 삼성이기아를 인수하는 문제는 단기간에 결정될 사안은 아니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성은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비공식적으로는 삼성이 기아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발언도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자동차 자체도 빅 딜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현대전자 등을 상대방으로한 삼성자동차의 빅 딜은 성사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다.그렇다면 삼성은 기아와 제휴하는 쪽을 해결방안을 잡을 수 밖에 없으나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삼성과 기아가 과연 결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삼성측은 앞으로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밝히고다만 그룹의 자동차사업 추진에 대한 용역연구 결과가 나오면 진로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새정부 출범 이후 기아자동차의 처리 방향이 가시화되면 대우 쌍용 GM의 제휴와 같은 또한번의 구조조정 바람이 자동차업계에 불 전망이다.
  • 벽에 부딪힌 거야 조직개편

    ◎경합 지구당 10곳 인선 싸고 이견 못 좁혀/신한국계 특위 위원 5명 일괄사표 배수진 한나라당 조직강화특위 활동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옛 신한국당측 특위 위원 5명이 30일 특위전체회의에서 경합중인 10개 지구당위원장 인선문제를 둘러싸고 옛 민주당측 위원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일괄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물론 옛 민주당측 특위 위원들은 협상 지속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회의가 다시 열리기는 무척 어려운 형편이다. 사실상 특위활동 결렬로 풀이된다. 당내 일각에서는 분당으로 연결시키는 성급한 관측도 있다.주로 신한국당측 인사들이다.이들은 양 계파간에는 도저히 ‘화학적 융합’을 이룰 수가 없다고 단정한다.일부는 신한국계 대의원들로 전당대회를 전격 소집,민주계와 결별하자는 강성 발언을 하기도 한다.또한 신한국계 특위 위원들은 “왜 현역 의원들의 조직책을 발표하지 않느냐”는 의원들의 거센 항의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 이같은 갈등 기류는 합당 당시부터 예견된 사안이다.그만큼 양쪽은 ‘시한폭탄’을안고 동거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에 문제가 된 것도 서로 지역구를 더 차지하려는데서 비롯됐다.일종의 ‘밥그릇 싸움’이다.최종 경합지역 10곳을 절충하면서 신한국당측은 위원장의 능력과 당선 가능성을,민주당은 7대 3의 합당원칙을 내세우며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섰다.특히 민주당측은 조직책 마지노선으로 정한 58개를 지키기 위해 10곳 중 5∼6곳을 양보할 수 있으나,대신 신한국계 몫으로 잠정 결정된 지역구 중 그 숫자만큼 양보해 달라고 제의했다.그러나 신한국계는 숫자가 아니라 인물이 중요하다며 거부했다. 결국 조직책 선정작업은 ‘윗 선’에서 결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합당 주역인 이회창 명예총재와 조순 총재,그리고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 고문,김덕룡 의원,이기택 전 민주당총재 등 각 계파보스들의 정치적 절충에 의해 결론이 날 전망이다.
  • 초심을 갑옷으로 삼고/석지명 청계사 주지(시론)

    ○합당 약속 준수에 쏠리는 눈 여럿이 동업할때 각기 만족하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렵다.일이 잘되면 그 모든 성과를 나혼자 차지하지 못하는 것을 원통해하고 잘못되면 동업자에게 그 책임을 돌리기 때문이다.한 사람이 가진 갖가지 형태의 자본이 다른 자본·기술·인력 등과 합해서 동업할 경우 우세한 한 쪽이 동업자인 것을 모두 흡수해서 안정을 찾거나 아니면 분열돼서 서로 원망하며 헤어지는 수가 많다. 많은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두 여당이 동업해서 생기는 갖가지 난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눈여겨보고 있다.한나라당은 과거의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동업으로 탄생했고 새 정권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동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선 수적으로 우세한 과거 신한국당 계열이 힘으로 밀어붙여서 당권을 장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보도다.당지도부가 힘을 받기 위해서 경선을 하되 총재는 합당때의 약속을 생각해서 단일후보 형식으로 추대하고 부총재직에만 경합을 벌인다는 것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 사이에도 아직은 큰문제가 없다.인사청문회를 비롯한 여러 사안에 대해서 이견과 갈등이 있겠지만 동업이 위협받을 정도의 불화는 아닌 듯하다.국민들은 아무래도 집권할 여당들의 화합에 더 큰 관심을 두게 된다. 동업을 시작할때 우리는 아주 좋은 초심을 갖는다.상대도 좋고 나도 좋고 아울러 나라와 세상이 다 좋은 결합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다짐한다.의견이 다를때 어느 한쪽이 자기 주장에만 집착하거나 어떤 힘을 일방적으로 과시해서 쪽박을 깨려 하지 말고 끝까지 참을성있고 성실하게 대화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이다. 두 여당도 바람직한 초심으로 만났다.큰 제목은 정권교체와 권력분산으로 더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이 땅에서 실현하자는 것이었다.한쪽은 보다 진보적이고 다른 한쪽은 보다 보수적인 두 색깔의 정당이 합심해서 나라 일을 처리하면 양극단으로 흐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오랜 야당생활 기간에 신세졌거나 같이 고생한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그들을 낙하산식으로 정부 또는 산하기관의 요직에 앉히거나 속칭 가신 또는 그에준하는 이들을 임명직에 중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중요정책은 투명한 공론화과정을 거쳐서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깜짝쇼나 독선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것이 여당이 말해온 초심의 주요부분이다. ○지키기 쉽지않은 첫 마음 초심을 지키기는 쉽지 않다.화장실 갈때와 올 때의 마음이 달라지는 것을 어쩌랴.개구리에게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나무라지만 개구리에게는 다른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쩌랴.그래서 국민들은 저 초심이 어떻게 지켜지는지 계속지켜보게 될 것이다. 한데 말이다.저 지키기 어려운 초심을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불교에서는 가사 법복을 입고 있으면 신장이 옹호한다고 한다.총알이나 칼날이 뚫지 못할 만큼 옷감이 두꺼워서 잡것이 침범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그 법복을 입고 있으면 동작,말,생각을 조심해야 하기때문에 실수가 없고,따라서 재앙이 달려들지 못한다는 것이다.앞으로 집권할 여당의 지도자들도,저 초심을 항상 생각하고 지킨다면,손에 쥐어진 권력을 시원하게 휘두르고 싶은 욕망을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부담스러운 초심이 오히려 정권을 튼튼하게 지키는 갑옷이 되고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는 촉발제가 될것이다. 나라가 망해 갈때,국민들은 금을 장롱속에 감춘다.그러나 우리는 지금 반대로 은행에 내놓고 있다.거국적 금모으기 운동에 아직 대량의 금괴는 나오지 않았지만,적어도 우리는 국민 각자가 개인만을 생각지 않고 전체가 힘을 모아서 나라를 일으키려고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정치지도자들에 거는 기대 빈자와 부자가 있을때,어느 한쪽이 자기가 가진 것을 내놓기가 쉬울까.양쪽 다 어렵다.한 쪽은 돈이 없고 다른쪽은 앞으로 부자로 남아 있을 수 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제 부자들도 큰 돈을 경제 살리기에 내놓고 있다.한 대기업 회장과 출판사를 경영하는 야당 의원이 먼저 나섰다.다른 이들도 뒤따를 것이다. 나라를 이끌 어른들이 초심을 지킬때,돌반지를 내오는 가난한 이나 큰 돈을 내놓는 기업가가 다같이 믿고 따르리라.그러나 두 여당이 인사청문회같은 기초적인 일에서부터 실랑이 벌이는 모습을 노출시킨다면 우리는 불안할 수밖에없다.
  • 거야 조직정비 예견된 갈등

    ◎구 민주당 출신 당사 점거 약속비율 준수 요구/현역 의원 조직책 발표 백지화… 일정 차질 한나라당의 조직강화특위 활동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옛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들의 실력저지 때문이다.이런 현상은 지난해 합당 당시부터 예견된 사안이다. 한나라당은 24일 지구당을 가진 현역 의원 142명의 조직책을 확정하고 나머지 원외 위원장들은 설 연휴 이후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방침이었다.원외 조직책도 최종 경합지역인 서울 강북갑,강북을 등 10여곳을 제외하곤 사실상 교통정리가 된 상태였다.그러나 조직책 탈락이 확실시되는 옛 민주당 위원장들은 이 소식을 듣고 전날부터 당사 대표실과 명예총재실을 점거하며 실력행사에 들어갔으며,이날도 이한동 대표 면담을 요구하며 주요당직자회의 진행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현역의원과 원외 위원장들을 일괄적으로 발표하는 것과 함께 7대 3의 합당비율을 지켜 달라는 것이었다.이들의 버티기가 의외로 완강하자 이대표도 결국 “모든 것을 순리대로 풀기 위해 좀더 시간을갖기로 했다”며 현역의원 조직책 발표를 백지화했다.이어 열린 당무운영위원회에서도 조직책 문제를 아예 의안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고 다음달 3일까지 조직강화특위를 재가동키로 결정했다.하지만 그때까지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살신성인과 호양의 정신으로 임하지 않으면 문제는 영원회 풀릴 수 없다”는 이대표의 발언은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다.맹형규 대변인은 내달 3일까지 특위 활동에 진력하되 끝내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합당 주역인 이회창 명예총재와 조순 총재가 민주당의 대주주인 이기택 전 의원,이대표,그리고 합당 당시 양당 사무총장과 함께 정치적 해결을 모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으나,무척 답답해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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