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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美 대통령 선거] 부시“黨내분이 최대의 敵”

    미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심각히 분열됐으며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수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9일 존 매케인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이 사퇴하기 전까지 당내부에서 무려 8명의 후보를 물리치면서 당내부가 상처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공화당 상원의원중 지도급인 오린 해치 의원이 경합에 나섰다 중도하차했으며 아직도 영향력이 큰 전 공화당 수장 봅 돌의 부인 앨리자베스 돌 역시 경선에서 부시의 정치자금 독식으로 물러났었다. 이후에도 돌풍을 일으킨 매케인 후보에게 공개·비공개로 지지를 보낸 공화당 내 인사가 상당수에 달했고 이는 결국 당론을 양분되게 했다. 이 결과 올초 고어에게 51대 41로 크게 앞서던 여론 지지도가 2월 들어 49대 45로 좁혀졌으며 현재는 월 스트리트 저널 신문조사 결과 49대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케인 후보와의 경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월1일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부터는 공화당 내부가 철저히 부시·매케인파로 양분됐다.이는 결국 공화당원내 표를 쪼개는데 기여했다는 지적이다. 공화당 자체 분석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무소속 유권자자들이 부시가 출마를 선언했던 지난해 그의 참신성에 주목했으나 한때 매케인을 선호했었다가 지금은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쪼개진 공화당 선호 유권자들이 현재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어나 부시 모두가 오는 11월7일의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이들 무소속유권자들의 환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부시가 이들 사이에서 너무 보수적인 인사로 비쳐진 점도 경선의 후유증 가운데 하나이다. 결국 부시의 적은 고어가 아니라 당 내부의 분열이며,이같은 분열을 어떻게하루 빨리 수습해 유권자들을 규합하고 필요한 선거자금을 더 마련하느냐가부시가 승리하기 위한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매케인·브래들리 “경선 포기” 공식 발표.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빌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이9일 대통령 후보 경선 포기를 공식 발표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애리조나의 휴양지 세도나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공화당원 다수가 부시 지사를 대통령으로 선호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7일‘슈퍼 화요일’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이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반면 브래들리 전 의원은 뉴저지주 웨스트 오렌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포기와 함께 고어 부통령 지지를 밝히고 그의 당선을 위해 협력할 것을다짐했다.한편 부시 주지사는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매케인 의원의 결정을 반색하며 “고어 부통령은 매케인 의원처럼 개혁주의자가 아니다”고 몰아붙이고 매케인 의원 지지세력에 추파를 던지는 기민함을 보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총선 판세 권역별 분석]

    4월 총선 고지를 향한 초반 기세 싸움이 한창이다.민국당의 출현으로 총선구도는 1여(與)3야(野)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영남권은 민국당의 영향을 받아 경합 지역이 늘고 있는 추세다.전국 227개 지역구의 초반 판세를각 당의 분석과 최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알아본다. *수도권 97개 선거구(서울 45·경기 41·인천 11)를 놓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쟁탈전이 한창이다.자민련과 민국당은 틈새 공략에 치중하고 있다. 전체적인 판세는 민주당이 우세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추격전을 펼치는 형국이다.자민련의 경우 연천·포천 등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민국당도 마찬가지다. 먼저 서울은 민주당 우세 지역이 눈에 많이 띈다.민주당은 종로와 중구를포함,21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경합 지역은 13곳,열세 지역은 11곳으로 분류하고 있다.경합 지역 중 상당수가 민주당 백중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한나라당은 우세 12곳,경합 19곳,열세 14곳으로 자체분류한다. 민주당은 지역적으로 서울의 동북부인 성북·강북·도봉·노원구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신계륜(申溪輪)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한나라당 강성재(姜聲才)의원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성북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한나라당은 강남·서초·송파·강동 지역에서 앞서가고 있다.민주당으로서는 김성순(金聖順)전 송파구청장이 출마한 송파을과 강동을의 심재권(沈載權)위원장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관심의 대상인 ‘386세대’는 대부분 지역에서 경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의 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은 성동에서 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의원과 이인영(李仁榮)당 청년위원장은 구로갑에서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의원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우상호(禹相虎)전 연대 총학생회장도 서대문갑에서 역시 연대 학생회장 출신인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위원장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오세훈(吳世勳)변호사가 강남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반면 원희룡(元喜龍)변호사는 양천갑에서 민주당박범진(朴範珍)의원에 밀리고 있다.민국당의 김동수 위원장이 출마,원 변호사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은평을의 민주당 이석형(李錫炯)변호사는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과 접전 중이다. 경기도 역시 민주당이 리드하고,한나라당이 추격하는 양상이다.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우세 지역은 17곳,한나라당 우세 지역은 9곳 정도다.모두 14곳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다. 성남 분당갑에는 민주당 강봉균(康奉均)전 재경부장관과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총재특보,분당을에서는 민주당 이상철(李相哲)전 한통프리텔사장과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전 재경부 서기관이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의 남궁석(南宮晳)전 정통부장관은 용인갑에서 앞서가고 있다.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는 연천·포천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있다. 인천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서로 4개 지역의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민주당은 중·동·옹진,연수,부평을,서·강화갑에서앞서가고,한나라당은 남갑,남을,남동갑,부평갑,서·강화을을 강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 강원의 경우 민주당은 강릉과 속초·고성·양양·인제,철원·화천·양구를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한나라당은 원주에서,자민련은 홍천·횡성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충청권. 자민련의 텃밭이다.초반 판세도 ‘압도적 우위’로 정리된다.그러나 ‘독식(獨食)’은 어렵게 됐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일부 대표주자들이 매섭다.몇몇 지역에서는 선두에 나서 자민련의 독주를 막고 있다. 다만 두 당의 잠식도가 당초 예상보다는 덜한 인상이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불을 지핀 지역감정 공방이 충청권에서 먹혀들고 있는 인상이다. 충청권 선거구는 모두 24곳.각종 여론조사 결과 17곳에서 자민련 후보들이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확실한 우세 8곳,우세 또는 경합우세 9곳을 포함한 수치다.민주당은 2곳,한나라당은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6곳을 혼전 지역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특히 충북의 3곳은 좀처럼 우열을가름하기 어렵다. 자민련측은 열세·경합열세 지역 7곳 중 6곳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논산·금산을 제외한 6곳을 석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그렇지만 내부적으로는 ‘반타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최소한 20석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민주당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의 충남 논산·금산과 송석찬(宋錫贊)전유성구청장의 대전 유성을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이 출마한 충북 충주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자민련의 충청벨트를 허물 대표주자로 대전 대덕의 김원웅(金元雄)의원을 꼽고 있다.한나라당은 상당수 지역에서 경합경쟁에 끼어들고 있지만 다소힘에 부치는 인상이다. 경합 지역 5곳 가운데 충북의 청주 흥덕,충주,청원 등 3곳은 승패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자민련의 ‘녹색바람’이 민주당의 ‘안정바람’,한나라당의‘견제바람’이라는 협공에 부딪쳐 아직은 ‘쏠림현상’이 안보인다. 충남 보령·서천은 초반 여론조사에서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의원이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중앙집행위의장에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호남권. 호남 지역은 민주당이 29곳 모두를 석권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싹쓸이’ 가능성에 이론(異論)을 달지 않는다.지금까지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도 공천자 대부분이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심지어는 90%를 넘은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는 비중 있는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한 탓에 이들의 생환(生還)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는 관측도 많다.현지에서는 “어차피 민주당에 입당할 사람이므로 좋은 후보를 찍겠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지역구도 있다.여기에 일부 지역에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이 본격화되면 판세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의 무소속 유력 인사로는 이영일(李榮一·동)전 국민회의 대변인과 강운태(姜雲太·남)전 내무부장관,나병식(羅炳湜·광산)풀빛출판사 대표 등이꼽힌다.전북에는 이강래(李康來·남원 순창)전 청와대 정무수석,전남에는 신순범(愼順範·여수)전 의원,박주선(朴柱宣·보성 화순)전 청와대비서관,이정일(李正一·해남 진도)전 전남일보 회장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광주 남의 강운태 전 장관은 임복진(林福鎭)의원을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광주동,전북 남원·순창,전남 보성·화순,해남·진도 등 4곳은 경합 지역으로 꼽혔다.나머지는 아직 당선권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이정일 전 회장은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을 어느 정도 따라잡았지만 또다른 무소속의 난립으로 김 부의장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반면 박주선 전 비서관은 한영애(韓英愛)의원과는 아직 편차가 있으나 조직 가동이늦었던 점을 감안하면 추월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제주는 3곳 모두 경합으로 분류된다.모두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대결 지역이다.이 가운데 제주에서는 한나라당 현경대(玄敬大)의원이,북제주에서는 민주당 장정언(張正彦)위원장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운기자 jj@. *영남권. 민국당 바람이 최대 변수다.민국당의 파괴력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느냐,돌풍을 일으키느냐에 따라 총선 판도는 가변적이다. 현재로서는 섣부른 판단이 이르다.그동안 민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뚜렷한상승기류를 타지 못했지만 선거가 30여일 남은 상태에서 한나라당도 선뜻 압승을 자신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게다가 민국당이 12일 부산 필승결의대회를 계기로 과거 민주동우회,민산조직을 총가동,바람몰이에 나설 태세여서 일부 지역에서는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특히 부산 경남에서는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복심(腹心)이 중반 이후 선거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양자 대결 틈새로 민주당과 자민련,무소속 일부 후보의 약진도 점쳐진다. 부산에서는 17석 가운데 민국당 지도부가 출마한 중·동,서,연제,사상 등이접전 지역이다. 해운대기장을과 사하갑에서는 민국당과 무소속 후보가 한나라당을 위협하고 있다.민주당은 북강서을과 영도 등 2곳에 ‘PK 교두보’를마련할 것이라는 기대다. 16석이 걸린 경남은 전반적으로 한나라당의 우세 지역이다.다만 한나라당공천 탈락자나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이무소속 또는 민국당 출마를 준비하고있는 진주,진해,거제 등 3∼4곳에서 경합이 예상된다.공단지역인 창원을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대표의 공략이 힘을 얻고 있다. 울산에서는 5개 선거구 중 민주노동당 후보가 기존의 한나라당과 무소속 우세 지역 2∼3곳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대구는 11곳 가운데 4∼5개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자민련,한나라당과 민국당간 양자 대결이 치열하다.수성갑과 남의 자민련 현역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민국당은 북갑과 동을 포함,3곳 정도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민주당은 달성과 중에서 분전하고 있다. 16석이 걸려 있는 경북은 3∼4곳을 제외하고는 한나라당이 강세다.민주당은봉화·울진에서, 민국당은 구미에서 승리를 확신한다.민주당 현역 의원이 출마한 칠곡과 안동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의 기세가 만만찮다.그러나 칠곡은 10일 민국당 이수성(李壽成)고문의 합류 결정으로 일대 혼전 지역으로 떠올랐다. 박찬구기자 ckpark@
  • 흔들리는 텃밭… 혼전지역 늘어

    여야 4당이 ‘1여(與)3야(野)’ 구도하에서 초반 기세싸움에 총력을 기울인결과, 텃밭 개념의 안정지역은 줄어들고,혼전지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최대격전지인 수도권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혼전지역이 크게 늘어나 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며 전국적으로는 60여곳 이상이 경합지역으로분류되고 있다.이들 혼전지역의 승패에 따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제1당경쟁’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대한매일의 자체 취재와 각종 여론조사,그리고 여야 정당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전국 227개 선거구 중 74곳에서 민주당 후보,68곳에서 한나라당 후보가절대우세 및 우세 양상을 보이며 당선 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자민련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22개 지역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국당은 김윤환(金潤煥·경북 구미)의원을 제외하고는 뚜렷한 우세지역이별로 없으나 지난 8일 창당후 체제를 갖춰가면서 부산·경남과 강원을 중심으로 상당수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수도권의경우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21곳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고 일부 강남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대부분 경합을 벌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선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경기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 우세지역이 한나라당 우세지역보다 다소 많은 가운데 경합지역이늘고 있고 인천은 양당간 팽팽한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민주당 이인제 선대위장 혼전지역 돌며 표몰이

    9일 경기 광명과 고양 덕양을 등 수도권 신도시 벨트에서 잇따라 지구당 개편대회를 열었다. 광명을 비롯,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전략지구’로 설정,총력지원에 나선 것이다.또한 수도권에서 혼전 지역이 늘어나면서 당 차원의 집중 지원을 시도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대응하겠다는 의도이기도 하다. 특히 조세형(趙世衡)전 총재권한대행이 출마하는 광명은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의원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됨에 따라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과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미경(李美卿)유세위원장 등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과거 국민회의때 제명까지 당한 임창렬(林昌烈)경기지사까지눈에 띄었다.임 지사는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조 전 대행이 지원한 데 따른 ‘보답’을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의 ‘주포(主砲)’는 역시 이인제 위원장이 맡았다.이 위원장에 대한유권자들의 ‘수요’가 워낙 높은 데다 충청 인구가 많은 광명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했다.이 때문에 같은 시각 창당대회가 열린 장을병(張乙炳)지도위원의 동해·삼척은 대회 전날 밤 미리 방문한 뒤 이날 아침 광명으로 직행해야 했다.이어 곧바로 예정에 없던 구로갑(위원장 李仁榮)과 고양 덕양을(李根鎭)로 발길을 돌렸다.저녁에는 서울 ‘강남벨트’에 대한 지원을 위해김영술(金泳述)·김성순(金聖順)위원장의 송파갑·을을 찾았다. 민주당은 분당,일산,용인 등 신도시 지역에서 호조를 보이고,취약지인 서울강남벨트에서도 나름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이 위원장에대한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한나라‘100석 제1당’혈전

    민주국민당이 8일 제4당으로 공식 출범,16대 총선이 ‘1여3야’구도로 재편됨으로써 여야 각당의 득표전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여야는 각각 텃밭 수성(守城)을 바탕으로 최대격전지인 수도권을 비롯,충청권과 영남권에서 치열한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영남권은 한나라당과 민국당간의 싸움이 볼만하다.충청권은 자민련의 우세속에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틈새전략을 구사 중이다.강원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전반적으로 유리한 가운데 자민련과 민국당도 대열에 합류,4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지역구 100석을 목표로 원내 제 1당을 향한 각개약진이 한창이며,자민련과 민국당은 제3당 선점을 위해 표심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 45개 선거구 중 30곳,경기는 41곳 중 20곳,인천은 11곳 중 4곳 등 수도권 54개(전체 97개) 선거구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충청권과 강원에서는 각각 3곳,4곳이 우세하며 영남권에서는 경북 봉화·울진,부산 북·강서을 등 2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호남권은 무소속돌풍에도 불구,전 지역에서 절대강세 또는 강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제주는 1개 지역에서 우세를 장담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에서 42개 선거구가 우세 또는 경합우세,영남권은 65곳중 46곳이 민국당후보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또 충청권2곳, 강원 4곳,제주 2곳에서 각각 우세 또는 경합우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적으론 50곳이 절대강세라는 주장이다. 자민련은 충청권 18곳을 비롯,경기·강원 등지에서 모두 28개 선거구가 우세 또는 경합우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국당은 창당을 계기로 인지도와 지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현재 구도에서도 영남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한편 민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제4당으로 공식 출범했다.대표최고위원에는 조순(趙淳)창당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한종태기자 jthan@
  • [2000 美대통령 선거] 슈퍼화요일…대선후보 사실상 결판

    ㅣ워싱턴 최철호특파원ㅣ공화당 12개주,민주당 15개주에서 동시에 예비선거및 코커스(당 대의원 선출대회)를 치르는 7일 ‘슈퍼 화요일 1’은 2000년대통령선거 후보를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이다. 미국 유권자의 60%가 넘는 대규모 인구밀집 지역인데다 후보로 선정되는데필요한 대의원도 전체 대의원의 37.3%(민주)와 29.4%(공화)를 차지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날의 선거결과는 확보한 대의원 숫자에서나 심리적인 면에서볼 때 승부가 결정나는 것으로 보기에 충분한 곳이다. 지난 1월24일 뉴햄프셔주와 알래스카주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공화당 13개주,민주당 4개주에서 예비선거나 코커스를 거치면서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와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민주당에서는 앨 고어 부통령과 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의 경합구도가 이어져 왔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버지니아주와 노스 다코타·워싱턴주 예선전을 치르면서 이제까지 돌풍을 일으켰던 매케인 후보의 퇴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브래들리 후보는 지금까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고어 후보와 격차가 더욱 벌어져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탈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슈퍼 화요일의 선거는 공화당의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고어 후보가 양당 정당후보로 자리매김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라고 진단한다. 대의원수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뉴욕,오하이오,조지아 등 대의원 숫자에서 굵직굵직한 주들이 대거 포진해있는데다 캘리포니아,오하이오,메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코네티컷,미주리,버몬트주 등 9개 주에서는 승자가대의원을 모두 가져가는 유닛룰 시스템(승자독점제)을 채택하고 있다. 숫자가 많은 주에서 이길 경우 몰표(?)결과에 따라 판도가 크게 바뀔 수도있지만 앞선 자와 뒤쳐진 자의 현상황을 바꾸지 못하는 한 나타날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는 뜻도 된다. 아무리 숫자판에서 결과에 따라 판도가 바뀔 수 있다더라도 지금까지 여론분석을 종합해 볼때 대세는 판가름났다는게 선거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공화당의 경우 뉴햄프셔주서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매케인 후보가 한달만에북동부 지역 일부와 블루칼라와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만 인기가 높다는치명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MSNBC방송의 여론조사 결과 메사추세츠주에서만 59대 29로 크게앞섰을 뿐, 조지아에서 52대 30으로 부시에 처졌으며 오하이오 57대 31,미주리 46대 37,메릴랜드 52대 32로 뒤졌다.코네티컷과 뉴욕에서는 각각 45대 42와 44대 41로 간발의 우세를 보여 만회는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민주당 역시 한번도 고어에 이겨본 적 없는 브래들리는 전국여론에서 1월 21대 67,2월 26대 67로 처진데다,뉴욕,메사추세츠,매릴랜드,오하이오,미주리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절반미만으로 처지고 있다. 특히 대의원이 가장 많아 “이곳에서 이기면 후보지명이 된다”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부시는 매케인에 20% 이상 앞서고 있으며,고어 역시 브래들리에 15% 정도 앞선다. 판도변화를 감지한 매케인은 캘리포니아 유세를 통해 부시의 정책을 힐난하는 등 맹공에 나섰지만 판세는 부시쪽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브래들리 역시선명성 논쟁이 매케인의 돌풍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데다 일반 유권자에 파고드는 전략으로 유세전략을 바꾼 고어가 틈을 내주지 않으면서 지지기반을상실한 모습이다. ‘슈퍼 화요일 1’을 기점으로 미 대선 예비전은 민주당의 고어와 공화당의부시의 양자구도로 바뀔 것이 확실하다. *고어·부시 경제정책 대조.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떠오른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와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이 가장 첨예하게 대조를 보이는 부분은 경제정책이다. 부시의 경제정책의 핵은 세금인하. 65세이상 은퇴자에게 지급하는 은퇴연금(Social Security)에서 향후 10년간예상되는 2조달러의 흑자분 등 3조달러의 재정흑자를 국민들에게 돌려줘야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그는 5년에 걸쳐 4,83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세금감면을 제안하고 있다.그의 감세안은 향후 10년간 8,000억달러의 세금을 줄이기로 한 공화당 감세안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그는 다른 어떤 후보보다 농업을 중시하고 있다. 그는 농가보조금 지급과 농지세 삭감을 지지하며 해외 농산물 시장개방을 적극 역설하고 있다.그가 집권하면 농산물 수입국과의 마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는 90년대 이후 미국 경제의 번영은 공화당이 집권한 80년대 정책결정의산물로 여기고 있다.레이건과 부시대통령 시절 세금인하와 규제완화,자유무역확대 등의 토대를 쌓은 결과 90년대 번영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고어는 90년대 미국의 번영은 빌 클린턴 정부의 ‘신경제’의 치적이라고반박한다. 그의 경제정책은 클린턴 정부의 정책과 대동소이하다. 그는 재정적자 축소와 빈곤층 복지확대,시장개방 및 교육투자를 강조한다. 그는 재정흑자분중 3,740억달러는 노령의료보험에,1,150억달러는 교육투자에쓰고 정부부채도 갚겠다는 입장이다. 대외무역에서 고어는 보호무역주의나 고립주의를 경계하는 대신 자유무역과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해외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희준기자. *대의원 민주 37%·공화 29% 선출. 미 대선 레이스에서 7일은 이른바 ‘슈퍼 화요일 1(메이저 화요일)’로 통한다. 이날이 ‘슈퍼(super·초대형)’인 것은 민주 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의 상당수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15개주나 미국령에서 예비선거나 코커스(당 대의원 선출대회)를 통해 1,617명의 대의원을 뽑는다.전체 대의원 4,340명의 37.3%나 된다.공화당은 12개주에서 608명(전체 29.4%)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이날 선출되는 대의원은 대통령 후보지명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후보 지명을 위해서 민주당의 경우 전체 대의원의 과반수인 2,171명이 필요하고 공화당 경선자는 1,034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한편 플로리다,루이지애나,미시시피,오클라호마,테네시,텍사스 등 남부 6개주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14일은 ‘슈퍼 화요일 2’ 또는 ‘미니 화요일’,‘남부 화요일’로 불린다. 박희준기자 pnb@.
  • 각당 총선판세 자체 분석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민국당이 16대 총선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희망의석수를 모두 합치면 390여석에 이른다.의원 정수(273명)보다 120석 가까이많은 숫자다. 민주당은 5일 총정원 227석인 지역구 중에서 100석을 얻어 원내 제1당이 되는 것이 총선목표라고 밝혔다.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金한길 선거기획단장 등은 안정속의 개혁추진을 위해 지역구에서 최소한 100석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세를 자신할 수 있는 지역구가 64곳,경합이 68곳 정도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지역구에서 100석을 확보할 경우 비례대표 의석수는18∼20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체 의석목표는 120석 안팎이 되는 셈이다. 한나라당은 137석을 목표치로 내세웠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지역구 102석과 비례대표 18석 등 120석을 예상치로 생각하고 있다.지역구의 경우 서울을포함한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42석,영남 46석,충청 8석,강원·제주 6석을 자신하고 있다. 자민련은 전체의석 3분의 1인 91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역구 77석,전국구는 14석이다.권역별로 텃밭인 충청권은 24석을 모두 싹쓸이하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8,경기 15,인천 4,강원 5,대구·경북 13,부산·경남 7석 이상,호남·제주 1∼3석 획득이 목표다.자민련이 공식발표한 목표치는 다소 ‘무리한’측면도 있다는 지적이며 내부적으로는 충청권 수성(守城)과 영남권 현상유지,수도권 교두보 확보를 노리고 있다. 민국당은 비례대표 7석 안팎을 포함해 최고 60석 확보를 목표치로 잡고 있다.지역별로는 영남권에서 40석,서울 등 수도권에서 12석 안팎,강원에서 1∼2석 가량을 노리고 있다.이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조순(趙淳)대표가 종로에출마하는 등 인물바람을 일으키고 영남권에서도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동형 박찬구기자 yunbin@
  • 민국당 ‘몸집 불리기’ 일단 멈춤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회의의 기류는 ‘흐림’이었다.전날 합류 의사를 밝혔던 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부산 중 동)의원이 이날 아침 지역 여론 등을 이유로 마음을 되돌렸기 때문이다.해운대·기장갑의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위원장에 이어 두번째 손실이다. ‘민국행(行)’이 예상됐던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부산 남)·허대범(許大梵·경남 진해)·김재천(金在千·경남 진주)의원 등도 직간접으로 한나라당 잔류의사를 표명했다고 김철(金哲)대변인이 전했다. 정호용(鄭鎬溶)전의원도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 등이 ‘과거 행적의 해명과반성’을 요구하는 바람에 멈칫하고 있다. 그동안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 등이 공을 들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의원도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국당 합류 가능성을 부인했다.박의원이 대구·경북지역 여론몰이의 지렛대가 돼 주길 바라던 민국당 지도부로서는 개운찮은 결과다. 오는 8일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의원 20명)을 채워국고보조금 44억원을 지원받으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 셈이다. 그러나 민국당은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구두끈을 조이고 있다.오는 5,6일 지구당 30여곳과 8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잠재적 지지층이 기지개를켜기 시작하면 민국당의 주가(株價)가 급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특히 민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나라당 인사들의 잇따른 잔류선언이 “군사정권을 무색케 하는 공작정치를 한나라당이 자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적극 공세에 나섰다.김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이 여론의추이가 심상치 않자 부산·경남지역 소속 의원들을 공공연히 협박,회유하고있다”면서 “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과 민국당의 영남권 양자대결 구도를 집중 부각시켜 신당 바람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다. 동시에 추가영입을 위한 특단의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에게 ‘조순-박근혜 공동대표’를 조건으로 다시한번 합류를 설득하기로 했다.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선언하는 박찬종(朴燦鍾)전의원에게는 본인의희망대로 부산 중동을 맡겨 ‘마음을 돌린’ 한나라당 정의원과 정면 승부토록 했다.민국당 합류를 저울질하거나 세(勢)가 불리한 현역의원을 유인하는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공천 경합자는 최고위원 면접을 거치도록 하는 등 1인 보스 위주의 기존 정당과 차별화를 시도해 여론의 호응을 얻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민국당 약진’ 3黨 반응. 민주국민당이 부산에서 ‘약진’하고 있는 데 대해 한나라당은 자칫 ‘텃밭’을 잃을지도 모른다며 공천자들의 이탈방지에 주력하고 있다.반면 민주당과 자민련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이 두당간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틈새 공략’에 나섰다. [한나라당]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탈당과 함께 민국당행을 저울질했던 중·동구의 정의화(鄭義和)의원과 해운대·기장갑의 손태인(孫泰仁)위원장이각각 성명을 내고 ‘당 잔류’를 선언하자 졸였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민국당에 대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2일 “민주 성도(聖都) 부산에서 역사를 역류하려는 몸부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부산 시민들은 이러한 행위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민국당측이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해 협박을 통한 탈당공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부산지역 공천자 17명의 동태를 날마다 파악하는 등 ‘집안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정의화 의원 등은 가까스로 주저앉혔지만 다른 ‘이탈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당 주변에서는 공천자 가운데 1∼2명을 ‘위험 인물’로 보고 있다. [민주당·자민련] 민국당이 뜨기 전만 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을 낮게 보았으나 이제는 해볼 만하다며 유권자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은 북·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노무현(盧武鉉)의원의 ‘당선’을 장담하고 있다.한나라당 허태열(許泰烈)위원장에 비해 지명도가 월등히 높은데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앞서가기 때문이다.다만 민국당의 문정수(文正秀)전부산시장이 이 곳을 노리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이와 함께 영도에서 출마하는 김정길(金正吉)전행자부장관의 선전도 기대한다.민국당에서 김용원(金龍元)변호사를 후보로 내세워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과 ‘3파전’이 되면 겨루어볼 만하다는 계산에서다. 자민련도 민국당의 부상(浮上)을 은근히 반긴다.해운대·기장을의 김동주(金東周)의원이 저력을 발휘,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부시 3개주서 승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 공화당 대선후보 경합에 나선 조지 부시 텍사스주 주지사가 지난달 29일 실시된 버지니아,노스 다코타, 워싱턴 등 3개주 예비선거 및 당원대회에서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을 제치고 승리했다. 민주당에선 앨 고어 부통령이 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을 눌렀다. 부시는 버지니아주에서 53% 대 44%로 매케인을 누른데 이어 노스 다코타주에서는 76% 대 19%의 압도적 차이로 매케인을 따돌렸으며 워싱턴주에서도 59% 대 38%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부시는 이로써 모두 201명의 대의원을 확보,99명의 대의원 확보에 그친 매케인을 많이 앞서고 있다.
  • 스탠리 피셔-코흐 베저-사카키바라 차기 IMF총재 3파전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카이오 코흐 베저 독일 재무차관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후보로 28일 공식 지명했다. 브뤼셀에서 개최된 EU재무장관 회의는 이날 낮 회의 도중 발표한 성명에서코흐 베저 차관을 유럽의 IMF총재 단일 후보로 밀기로 만장 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셸 캉드쉬 전임 총재의 후임에는 미국과 아프리카국가들이 추천한 미국의 스탠리 피셔 IMF부총재와 아시아권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대장성 심의관 등 3인이 경합하게 됐다. 그러나 미국은 베저 차관에 대해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조록하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코흐 베저 차관을 IMF 총재후보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EU는 좀더 능력있고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인물을 IMF 총재후보로 지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IMF 총재후보는 전세계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동시에 최고의 능력을 갖춘 강력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코흐 베저는 이런 조건을갖춘 인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직접 나서서 강력히 추천하고 있는 코흐 베저차관은 프랑스 등이 경력 미흡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영국도 자국 출신인 앤드류 크로켓 국제결제은행(BIS) 총재의 후보 지명을 노려 EU 내에서 후보 지명 합의가 지연돼 왔다. 그러나 유보적 태도를 보이던 프랑스와 영국이 다른 회원국들에 동조,베저를 유럽권 단일 후보로 밀기로 합의함으로써 베저는 IMF 총수 자리에 오를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56세인 코흐 베저 차관은 지난 30년대 나치의 탄압을 피해 브라질로이민간 독일 가정에서 태어나 커피 농장에서 자랐으며 독일의 뮌스터,베를린,본 등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베저는 73년 세계은행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개발도상국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재무차관으로 임명됐다.
  • 언더그라운드 승자 가리자

    3·1절이 끼어있는 3월,힙합과 펑크록,테크노를 즐기는 한국과 일본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서울에서 잇따라 대결무대를 갖는다.3일 오후6시부터 5일 새벽6시까지 36시간 동안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클럽 ‘셰도우’에서 펼쳐질 테크노 뮤지션들의 논스톱 댄스파티와 오는 25일과 26일 정동이벤트홀에서 열리는 록&힙합 콘서트 ‘콘택 2000’.두 공연 모두 일본에서 답방 공연이 마련돼 있다.테크노 댄스파티의 경우 5월 도쿄 시부야 공연이 예정돼있고 록&힙합 콘서트도 일본의 록과 힙합밴드 20여 팀이 한국팀을 초청,같은달 19일부터 사흘간 오사카 마짜콘서트홀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물론 한일문화교류의 물꼬를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상대방의 ‘소굴’에 들어가터본다는 데 공연기획 의의를 두고 있다. ◆논스톱 댄스파티 국내 최초의 테크노 컴필레이션(여러 밴드의 대표곡들을모아 내놓는 기획) 음반 ‘플러(Plur)’ 발매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참가자들은 ‘전자맨’‘가재발’‘후랙탈’‘산소박사’‘슈팅스타’‘캐스커’‘제펫’‘듀얼’등 ‘대한독립군’의 위용이 만만찮다. 일본에선 몇번의 내한공연으로 낯익은 DJ ‘요모기다’를 비롯,‘레오파르동’‘로켓 모터크로스’ 등의 진용이 그에 못지 않다.문의 (02)511-1096테크노 강국 일본이 척후병으로 내세운 레오파르동은 숨가쁘게 몰아치는 비트와 다양한 사운드의 결합이 돋보이고 삭발과 김치시식을 서슴지않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측 전사 가운데 주목받는 밴드는 캐나다인 크리스 페어가 만들어내는 사운드에 한국인 여성보컬 엘리가 보태는 신비로운 목소리가 일품인 국내 최초의 트립합(멜로디를 강조해 발라드 느낌이 묻어나는 테크노의 하위장르)그룹 ‘듀얼’과 수년에 걸친 다양한 라이브경력과 디제잉에서 얻어진 대중에 대한 감각을 무기로 다양한 사운드를 창출해내는 ‘후랙탈’이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KMTV의 인터넷 사이트(www.kmtv.co.kr)에서는 이 공연실황을 통째로 생중계한다. ◆콘택 2000 국내에선 크라잉 너트,유진 박,허니 패밀리와 피플 크루가 뜨고 일본 뮤지션으론 ‘엠 플로’‘소로’‘램페이지’‘소붓’이 나선다.문의 (02)3474-4333국내 팀들이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고 ‘엠플로’는 남자 두명 여자 한명의 혼성 힙합그룹으로 일본 아사히TV가 주최하는 아시아뮤직페스티벌에 대표로 참가했다. ‘램페이지’는 94년 결성된 남성 6인조 힙합그룹으로 젊은 층이 즐겨찾는라이브하우스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해 일본을 대표하는 댄스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소로’는 2명의 여성보컬을 주축으로 구성된 여성 록밴드로 리더 가와무라가오리의 활발한 개인활동이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붓’은 한달에 보름 정도를 전국순회 라이브에 할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4인조 남성 록그룹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산자부 주요업종별 전망

    최근 경기확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주요 업종별로는 올해 견실한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의 원화절상과 유가상승,엔화약세 등으로 일부 업종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수출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5일 열린 업종별 단체와의 실물경제협의회에서 1,236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한 실물경제동향을 바탕으로 만든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을 27일 발표했다.산자부는 올해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은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던 자동차와 조선은 다소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지난해 내수부진을 수출로 타개했던 철강·석유화학은 올해 상대적으로 내수가 둔화되면서 증가율이 한자리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최근의 원화절상과 유가상승으로 자동차와 조선업종의 경우 경쟁력이 약화되는 추세며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등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업종은 수출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직접적으로 경합하는 자동차의 경우 원화환율이 적정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엔화가 절하될 경우 엔화절하 비율의 1.1배 만큼 수출이 줄 것으로 예측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자민련 3차 공천자 22명 발표

    자민련은 25일 충북 괴산·진천·음성에 정우택(鄭宇澤)의원,충남 아산에원철희(元喆熙)전농협중앙회장을 공천하는 등 3차 공천자 22명을 확정 발표했다. 정의원과 원 전회장에 밀려 5선의 김종호(金宗鎬)부총재와 이상만(李相晩)의원은 탈락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는 박준병(朴俊炳)부총재가 어준선(魚浚善)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서울 구로갑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해 자민련에 입당한 정한용(鄭漢溶)의원은 인천 연수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받았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와 변웅전(邊雄田)의원이 경합중인 충남 서산·태안은이번 발표에서 빠졌다.한부총재가 공천을 받고 변의원이 선대위 대변인을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변의원이 거세게 반발,절충결과가 주목된다.이밖의 공천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 ▲마포을 장덕환(張悳煥·지구당위원장)▲양천을 탁형춘(卓炯春·지구당위원장)▲구로갑 성성용(成聖鏞·성진빌딩대표)▲강동을 김석호(金錫浩·태천종합건설대표)◇인천 ▲남동갑 정원식(鄭愿植·상원화성대표)◇광주▲서 김홍주(金洪柱·태일건설대표)◇경기 ▲수원권선 이문수(李文洙·전한나라당지구당위원장)▲수원 팔달 김환진(金桓鎭·지구당위원장)▲안산을 이명호(李明鎬)▲군포 김영재(金永宰·전경인매일논설위원)▲이천 유종열(劉鐘烈·지구당위원장)◇전북 ▲김제 오민수(吳敏秀·김제시축산협의회장)▲고창·부안 김손(金孫·성원그룹 부회장)◇전남 ▲장흥·영암 안수원(安銖源·지구당위원장)◇경남 ▲창원을 김영성(金榮星·전창원남중교사)▲진주 하상규(河翔奎·전조흥은행계장)김성수기자 sskim@
  • 3차 공천 발표 뒷얘기

    민주당이 24일 발표한 11명의 3차 공천자 명단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담겨져있다. 특히 서울 금천은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이 곳에서는 전국구 방용석(方鏞錫)의원과 강서을 공천을 신청했던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최모 변호사 등이 경합을 벌여왔다.최종 선택을 머뭇거리던 당지도부는 제3의 카드로 한기찬(韓基贊)전 국회입법차장을 유력하게검토,여론조사까지 실시했다.23일 저녁에는 “공천됐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본인에게 통보까지 했다.그러나 정작 이날 최종 발표에서는 장 전실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장을병(張乙炳)공천심사위원장은 “장 전실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장 전실장이 자신의 강서을 조직을 김성호(金成鎬)전 한겨레신문기자에 넘겨주는 대신 금천을 받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설송웅(설松雄)전구청장과 오유방(吳有邦)전의원이 막판까지 경합했던 용산은 투서까지 난무했지만 득표력에서 앞선 설 전구청장이 공천티켓을 쥐게 됐다는 게 당측의 설명이다.군산의 경우 독자후보를 내기로 하고 무소속 강현욱(姜賢旭)의원에 대한 영입교섭을 벌이지 않다가 무소속 출마선언이 여기저기서 속출하는 등 호남지역 판도가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자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이 급거 강의원의 영입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 충청권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대전동구를 희망했던 남재두(南在斗)전 의원을 서구을로 이동시키고 자민련을 탈당,천안갑에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던 전용학(田溶鶴)전 서울방송앵커를 영입했다. 이지운기자 jj@
  • 자민련 2차공천 안팎

    자민련은 23일 2차 공천자 21명을 발표하기에 앞서 오전 내내 진통을 겪었다.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역 의원 탈락자는 이인구(李麟求)의원등 3명에 불과했다.중진들이 치열하게 경합중인 충청 지역 4곳은아예 발표를 보류했다. ‘살생부’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한영수(韓英洙·서산 태안)·김종호(金宗鎬·진천 음성 괴산)·박준병(朴俊炳·보은 옥천 영동)부총재 등이 ‘탈당불사’를 외치며 강력히 반발하자 지도부가 결정을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 부총재는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배지를못달면 명예총재도 못달 줄 알라”고 노골적인 ‘위협’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한 부총재는 지난 15대 총선 당시 선대본부장을 맡아 ‘공천 특별헌금’의흐름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보류 지역 중 아산은 이상만(李相晩)의원이 공천을 확약받았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구도 동구 제외 전지역‘낙점’-민주당2차공천 이모저모

    민주당은 미공천 지역 61곳 중 22일 공천자를 발표한 26곳을 제외한 35곳에 대해서는 후보가 결정되는대로 수시로 발표할 방침이다.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의 지역구인 연천·포천은 공천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자 중에서 관심을 끄는 인물은 서울 강남을의 민병철(閔丙哲)어학원이사장과 송파갑 공천을 거머쥔 김영술(金泳述)변호사.이들은 전성철(全聖喆·강남갑)변호사,김성순(金聖順·송파을) 전 송파구청장과 함께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벨트’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대구 중구의 이치호(李致浩) 전의원은 김중권(金重權)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영입을 주도했다.막판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지원사격이 주효했다는후문이다.민주당은 대구에서 11개 선거구 중 동구를 제외한 10개 지역에 공천자를 내 체면치레를 했다. 인천 남동을은 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 부회장이 끝까지 고사,이호웅(李浩雄) 전 위원장에게 돌아갔다. 과천·의왕에는 전남 나주에 공천신청을 했던 이철(李哲)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가 배치됐고,구리에는 윤호중(尹昊重) 전 청와대 국장,여주에는 조성우(趙成禹) 여주경제연구소 소장 등 ‘정치신인’이 낙점을 받았다.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의 입김이 작용한 충북 제천·단양에는 고려대총학생회장 출신인 이근규(李根圭) 한겨레정보시스템 사장이,충남 보령·서천에는 김용환(金龍煥)의원의 저격수로 자민련이 한때 영입했던 김명수(金明洙) 숭실대 교수가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타 눈길을 끌었다. 공천경합이 치열한 서울 금천에서는 방용석(方鏞錫)의원이 공천 신청 철회의사를 밝혀 장성민(張誠珉) 전 청와대 상황실장이 유리한 입장에 섰다.그러나 당은 방의원의 의사와 관계없이 여론조사를 실시,23일쯤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방의원의 공천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용인을에서는 김학민(金學民) 학민사 대표가 앞서가는 가운데 정덕구(鄭德龜) 전 산자부장관,이건춘(李建春) 전 건교부 장관,이부식(李富植) 전 과기부 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호남 유일의 미공천지역인 전북 군산에서는 오영우(吳榮祐) 전 마사회장의대타로 엄대우(嚴大羽)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당은 무소속 강현욱(姜賢旭)의원의 영입에 여전히 미련을 갖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주당 2차공천자 26명 발표

    민주당은 22일 서울 강남을에 민병철(閔丙哲)어학원이사장,송파갑에 김영술(金泳述)변호사 등 26명의 2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경기 구리에는 윤호중(尹昊重)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국장,대구 중구에이치호(李致浩)전 의원,경기 과천·의왕에는 이철(李哲)전 수원지검차장검사를 각각 공천했다. 인천 남동을에서는 이호웅(李浩雄)전 위원장,경기 시흥에서는 박병윤(朴炳潤)전 한국일보사장이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그러나 서울 용산과 금천을 비롯,경합이 치열한 지역과 인물난을겪고 있는 충청권 및 영남권 등 35개 미발표 지역의 공천자는 단계적으로 확정해나갈 방침이다.다만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 지역인 포천·연천에는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밖의 2차 공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구 ▲북갑 안경욱(安景郁·전 시의원) ▲수성을 이원배(李源培·반부패연대 대구본부공동대표) ▲달서갑 박기춘(朴奇春·전 대구JC회장) ▲달서을정덕규(鄭德奎·전 시의원) ◇울산 ▲중 문병원(文炳元·울산 극동방송국설립추진위 감사) ◇경기 ▲평택을 정장선(鄭長善·전 도의원) ▲여주 조성우(趙成禹· 여주경제 연구소장) ▲안성 심규섭(沈奎燮·안성종고 이사장)◇강원 ▲홍천·횡성 유재규(柳在珪·전 홍천군수) ◇충북 ▲제천·단양 이근규(李根圭·한겨레정보시스템 사장) ◇충남 ▲보령·서천 김명수(金明洙·숭실대 겸임교수)▲아산 이원창(李元昌·전 위원장) ▲부여 정용환(鄭用煥·변호사) ◇경북 ▲포항북 신원수(申元壽·경북석유 사장) ▲포항남·울릉 김병구(金丙久·새포항시민회의 대표) ▲김천 김정배(金正培·김천사랑추진협의회장)▲영주 이광희(李光熙·전 제일경제신문기자) ◇경남 ▲진해 윤철재(尹喆載·동남사회경제연구소장) ▲김해 이봉수(李鳳洙·김해 농업경영인회장)한종태기자 jthan@
  • 신설 지하철 驛名 선점경쟁 치열

    전국 대도시에 신설중인 지하철 노선의 역명(驛名)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역 부근 대학측은 대학 이름을 주장하는 반면 주민들은 동(洞) 명칭을 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같은 민원 때문에 지하철 건설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진입도로에 건설될 역 명칭이 ‘흑석역’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중앙대생들은 “‘중앙대입구역’이나 ‘중앙대역’으로 해달라”며 서울시에 집단 건의했다. 학생들은 “올 연말 개통되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의 명칭도 당초 ‘중앙대입구역’으로 해달라고 건의했으나 당시 서울시 관계자가 ‘9호선에 중앙대입구역이 생기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설본부 관계자는 “고려대의 경우 학교내에 역사가 있기 때문에 ‘고려대역’으로 지정된 것으로 안다”면서 “대학 이름을 지하철 역명으로 쓰려면 대학의 위치가 역으로부터 꽤 가까워야 한다”고 말했다. 2002년 완공 예정인 부산 지하철 2호선 2단계(해운대구 좌동∼서면까지) 구간의 남구 대연동 경성대앞 역 명칭을 두고도 논란이 한창이다. 부산시 교통공단은 당초 ‘용연역’으로 정했으나 주민들은 이 명칭이 진해의 용원과 발음이 비슷하다며 옛동네 지명인 ‘용소역’으로,경성대측은 ‘경성대역’으로,또 일부는 인근에 부경대가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로역’으로 하자고 각각 주장해 심의위원회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의 ‘건대입구역’은 ‘자양역’과,대구지하철 1호선의 ‘영대병원역’은 ‘영대네거리역’,‘보훈청역’ 등과 각각 경합 끝에역명으로 확정된 바 있다.인천 남구 도화동의 인천대는 경인전철 제물포역과 비교적 가까워 ‘인천대역’이라고 부기하는 성과를 얻은 반면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는 주안역과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역명에 반영되지 않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의 이익이나 주장으로 인해 공공시설의 명칭이 정해지거나 변경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문창동기자 moon@
  • 與 “보류지역 61곳 단계 공천”

    민주당의 공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호남지역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있으며,61곳의 공천 보류지역도 인물난을 겪고 있다.이에따라 보류지역에 대한 일괄공천 방침은 단계적 공천으로 바뀌었다.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21일에는 이영일(李榮一) 전 국민회의 대변인이 공천결과에 반기를 들었다.이 전대변인은 이날 당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공천 탈락에 대한 합당한 설명이 없을 경우 광주 동구에서무소속으로 출마,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호남지역에서의 16대 총선은 여야 대결구도가 아닌 동교동계와 비동교동계간의 싸움이될 것”이라며 “특정 계파가 당을 좌지우지하는 폐습은 사라져야 한다”고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이 이끄는 국민정치연구회 등 개혁성향재야그룹들의 재심 요구도 잇따랐다.그러나 당 지도부는 재심 요구에 냉담한반응을 보였다.다른 한편으로는 낙천자 달래기에 나섰다.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이뤄졌기 때문에 재심은 없다”면서도 “당에 기여해온 분들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당과 국가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위를 재가동,보류지역 61곳의 공천 심사에 들어갔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쯤 수도권을 포함한 10여곳을발표한 뒤 단계적으로 공천자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영남권은 더 늦어질 전망이다. 공천 보류지역중 서울 용산의 경우 설송웅(楔松雄) 전 구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고,금천은 전국구 방용석(方鏞錫)의원과 장성민(張誠珉)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경합하고 있다.송파갑에서는 을에서 탈락한 김영술(金泳述)변호사가 출마결심을 굳혔다.강남을은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은 박병윤(朴炳潤) 전 한국일보 부회장이,구리는 윤호중(尹昊重) 전 청와대 국장이 유력하다. 그러나 구리에는 주광덕(朱光德)변호사가 다크호스로 거론된다.과천·의왕의경우 전남 나주에 신청했던 이철(李哲) 전 수원지검 차장검사가 거론되고 있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자민련 2차공천 무산 안팎

    “한다” “안한다” 21일 자민련은 2차 공천 발표를 놓고 우왕좌왕했다.이날 아침 공천심사위에서 사실상 가닥이 잡혔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즉각 발표를 주문했다.반면 이한동(李漢東)총재는 보류를 지시했다.하루뒤 중앙당후원회를 걱정한 듯했다.고심 끝에 이틀 뒤로 결국 연기됐다. 원래 발표대상은 20여명.우선 중진 대거 탈락이 눈에 띈다.충북의 김종호(金宗鎬·괴산 음성 진천),박준병(朴俊炳·보은 옥천 영동),충남의 한영수(韓英洙·서산 태안)부총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각각 경합자인 정우택(鄭宇澤)·어준선(魚浚善)·변웅전(邊雄田)의원 등에게 돌아갔다.김종호의원은 청주 흥덕으로 옮길 것을 권유받고 있으나 거세게 버티고 있다. 충북의 경우 김선길(金善吉·충주)의원은 교체대상에서 살아남는 쪽으로 교통정리됐다.청주 흥덕은 경쟁력이 문제가 돼 보류키로 가닥을 잡았다. 충남에서는 이상만(李相晩)의원과 원철희(元喆熙) 전 농협중앙회장 등이 치열하게 맞붙은 아산을 빼고는 거의 윤곽이 드러났다.천안갑은 정일영(鄭一永)의원이 전용학(田溶鶴) 전 SBS앵커에게 밀리다가 막판 역전단계까지 도달했다. 대전에서는 이인구(李麟求·대덕)의원의 탈락설이 나돌고 있다.이원범(李元範·서갑)의원과 이재선(李在善·서을)의원 등은 생환 대상으로 정리됐다.그러나 강창희(姜昌熙·중)의원이 이날 김명예총재를 만나 ‘대전 물갈이’를요구하는 등 대전출신 의원들의 움직임이 만만치 않다.이인구의원은 물론 이원범의원도 안심 못할 형편이다. 자민련 중앙당사는 탈락 예상자들로 온종일 어수선했다.한영수부총재는 “신민계 도움이 없었으면 오늘의 자민련도 없었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혔다.김종호부총재는 이총재를 단독 면담,“중진들을 탈락시켜서는안된다”며 부활을 시도했다. 당사 밖에서는 사실상 탈락이 결정된 대전 유성의 조영재(趙永載)의원 지지자들이 항의시위를 벌였다.시위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의 이마가 찢어지는 ‘유혈사태’까지 나왔다.과연 누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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