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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거래소 이사장 한전출신 5파전

    정전 대란으로 언론에 주목을 받았던 한국전력거래소의 신임 이사장이 누가 될지가 전력 당국과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력거래소의 신임 이사장 자리를 놓고 한국전력 출신 인사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정전 대란의 책임으로 경질된 염명천 전 이사장의 후임 자리에 권태원 전 한전 송변전 처장, 남호기 전 남부발전 사장, 장석한 전 한전 경인개통건설단 단장, 장영진 전 한전기술본부 본부장, 정극헌 전 한전부산전력 관리처장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경부는 낙하산 인사 논란을 막고자 신임 이사장 선임에 ‘전력 계통과 급전, 발전, 송변전 업무에 10년 이상 근무한 자’라는 자격 요건을 신설했다. 따라서 신청자가 모두 한전 출신으로 채워졌다. 이변이 없는 한 전력거래소는 2001년 백영기 초대 이사장 이후 10년 만에 한전 출신 이사장을 맞이하게 된다. 그동안 전력거래소는 전직 지경부 고위 관료들 차지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정전 대란을 거치면서 산하 전력 기관의 낙하산 인사가 많은 논란이 됐다.”면서 “이번 신임 이사장에는 전력 수급과 계통을 잘 아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자격 요건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도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누구나 열심히 하면 이사장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인사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지경부는 이미 신청한 다섯 명의 후보 중 전문성을 갖춘 세 명으로 압축했고 다음 달 인사 검증을 거쳐 최중경 지경부 장관에게 최종 후보자 한 명을 보고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모든 행정 공정·투명하게 집행할 것”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모든 행정 공정·투명하게 집행할 것”

    “잘사는 순창 건설에 대한 염원이 저에게 무거운 책무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당선자는 26일 “지역 화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정자립도는 낮으며 농민은 못살고 상가는 망해가는 실정을 차마 볼 수가 없었고, 갈수록 침체돼 가는 어려운 현실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다.”면서 “그동안 닦은 저의 행정 경험과 능력을 다 쏟아붓기 위해 군수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황 당선자는 “화합 정치를 위해 군민들의 의견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군민들의 고통과 군민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듣기 위해 항상 군민들 가까이 있겠다.”면서 “모든 행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지역 발전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그는 인구 증대 정책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함께 추진할 것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실용적 농업정책을 개발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만들어 상권을 부활시키고 재래시장은 문화장터로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재확인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공교육과 옥천인재숙을 병행 발전시키면서 명문 학교를 육성하고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 군민들이 정말 군수를 잘 뽑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잘사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낙하산’이라는 비난으로 선거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그는 무소속 이홍기 후보와 끝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96표 차이로 신승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 후보는 끝내 민주당 텃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해야 했다. ▲전북 순창(64) ▲전주고 ▲전북대 상대 ▲행시 22회 ▲조달청 행정사무관 ▲감사원 국장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통주 맛보러 오세요”

    “전통주 맛보러 오세요”

    서울신문이 ‘막걸리의 날’인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2011 ‘우리 술 대축제’(조감도)를 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도 함께하는 축제에는 전국의 유명 막걸리를 한 데 모은 ‘막걸리 페스티벌’과 8개 주종의 국산 명품주 선발을 위한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가 마련된다. 이 축제는 소비자에게 우리 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려서 국내외 소비기반을 확대하고, 생산자에게는 품질고급화 및 상품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막걸리 페스티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98개 업체가 참가해 300여 제품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막걸리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통주 품평회에는 지역 예심을 통과한 8개 주종 115개 제품이 경합을 펼친다. 심사는 소믈리에 등 국내 술 전문가 35인이 맡았다. 행사장에는 비보이 공연과 국악공연, K팝 커버댄스, 통기타 공연, 드럼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칵테일 경연대회, 퀴즈쇼, 막걸리 경매 쇼핑호스트 경연, 팔씨름대회, 술빚기 체험 등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눈과 귀, 입이 모두 즐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막걸리 페스티벌과는 별도로 막걸리의 날을 기점으로 전국 대형 마트 및 편의점 등 2만여개의 유통매장에서 전국 60여개 양조장이 생산한 2011년산 햅쌀 막걸리를 일제히 판매 개시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펼쳐진다. 햅쌀 막걸리는 연말까지 600여만병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제품에는 정부에서 제작·보급하는 통일된 햅쌀 막걸리 표시 태그 또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소비자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햅쌀 막걸리 판촉전은 당해연도 햅쌀로 제조한 맛 좋은 막걸리의 유통을 차별화함으로써 우리 술 세계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막걸리 대축제를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같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초대 기초연구원장 민동필-김영기 2파전

    초대 기초연구원장 민동필-김영기 2파전

    향후 7년간 5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총괄하게 될 초대 기초과학연구원장(장관급)을 놓고 민동필(64) 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 김영기(49·미국 페르미연구소 부소장) 시카고대 교수가 치열하게 경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청와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작된 기초과학연구원장 선임 작업은 민 전 이사장과 김 교수로 압축, 최종 후보 인터뷰를 마쳤다. 교과부는 다음 달 초 청와대에 후보를 복수로 추천할 예정이다. 교과부 과학벨트기획단은 지난 7월부터 국내 신문과 네이처, 사이언스 등 해외 주요 과학학술지에 원장 공모를 내고 후보 접수를 했다. 또 별도의 원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를 찾았다. 이에 따라 민 전 이사장, 김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10여명이 후보군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의 과학자로서의 입지, 수십 개의 기초연구단을 이끌 수 있는 행정력 등을 다각도에서 검토했다.”면서 “현재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몇 후보는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 전 이사장과 김 교수는 과학벨트의 핵심인 중이온가속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계에서는 이들의 장단점이 뚜렷하다고 지적한다.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출신인 민 전 이사장은 과학벨트의 입안자로 누구보다 사업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맡으며 행정력도 인정받고 있다. 다만 국제적 지명도가 김 교수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단점이다.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 로체스터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이휘소 박사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강주상 교수의 수제자다. 미국 국적으로 40대의 젊은 여성이라는 상징성과 가속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을 이끌어 나가며, 전체적인 기초과학 로드맵을 그려야 하는 연구원장으로서의 행정력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게 한계로 꼽히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적진서 희망을 쏘다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적진서 희망을 쏘다

    프로축구 K리그 전북이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7부 능선을 넘었다. 전북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알파이잘 스타디움에서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른 대회 4강 원정 1차전에서 후반 32분 조성환의 천금 같은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4강 2차전 홈 경기를 가질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만약 전북이 준결승을 통과한다면 홈에서 결승 단판 승부를 치르게 된다. ●에닝요 ‘행운의 코너킥’… 1골 1도움 22일 대전과의 K리그 29라운드에 대비해 15명의 정예 멤버만 데리고 사우디 원정에 나선 전북은 원톱 공격수 이동국의 뒤를 서정진-루이스-에닝요가 받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북은 전반 2분 에닝요의 왼쪽 코너킥이 알이티하드 선수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하지만 경기 전 최강희 전북 감독이 경계대상 1호로 꼽은 사우디 대표팀 장신 공격수 나이프 하자지에게 뼈 아픈 연속골을 허용했다. 중앙 수비수 조성환과 김상식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반 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 때 공중볼 경합에 밀려 헤딩 동점골을 내줬고, 12분 뒤 아크 부근에서 볼처리를 미루다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전날 훈련 때 슈팅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이 뭉쳐 병원을 다녀온 이동국은 경기 당일까지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테이핑을 하고 선발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져 전반 34분 김동찬과 교체됐다. ●‘닥치고 공격’ 전술로 수비불안 극복 1-2로 전반을 마친 최 감독에게 다른 전술은 없었다. ‘닥치고 공격’이었다. 전북은 후반 12분 에닝요의 오른쪽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원재가 밀어준 패스를 손승준이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전북은 후반 32분 에닝요의 오른쪽 코너킥을 조성환이 타점 높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북은 김동찬과 교체 투입된 이승현의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멈추지 않은 끝에 기분 좋은 3-2 승리를 거뒀다. 최 감독은 경기 뒤 “전반전에 선제골도 중요하지만 실점을 안 하려 했는데 2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을 앞두고 상대가 기동력이 우세하지 못하고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은 만큼 물러서지 말고 강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게 주효했고 역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원정에서 굉장히 어려운 승부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를 이겼지만 돌아가서 90분이 남아 있는 만큼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평창 마스터플랜·인프라예산 시급… 특별법 서둘러야”

    “평창 마스터플랜·인프라예산 시급… 특별법 서둘러야”

    “평창올림픽이 성공하도록 튼실한 초석을 놓겠습니다.”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총괄 수장으로 공식 선출된 김진선(65) 초대 조직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강원지사로, 평창유치위원회 특임대사로 지난 10여년간 지구 곳곳을 누비며 3번째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를 이끌어낸 김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은 국가적 대사이고 과업이다. 개최 자체가 대규모이고 복잡하다. 내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면서도 “조직위원장은 개인의 영광이며 큰 보람이 될 것이다. 어깨에 무거움을 느끼지만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제 조건을 달았다. 개최 지역(강원) 정부와 주민이 참여하고 전 정부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체육계는 물론 국회·국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모두가 합심해야만 성공 개최가 가능하며 힘 있는 심부름꾼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원장 자리를 놓고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치열한 경합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물었다. 김 위원장은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한체육회(KOC), 강원의 고른 추천을 받았고 종합적인 판단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올림픽 유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과정에서 얻어진 노하우, 구체적으로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가 주효했다. 여기에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종합 행정이 요구되는 측면도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소 비용·최대 이익 지향 고문으로 선임된 조 유치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유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고 올림픽을 많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필요할 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범 후 당면 과제는 무엇일까. 그는 “정밀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마스터플랜을 만드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것이 바로 대회 교본이고 매뉴얼이며 초기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으로 특별법 추진을 꼽았다.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성공 올림픽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인프라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공정을 관리하는 것도 필수라고 했다. 이와 관련한 사무처 운영 계획도 밝혔다. 사무처의 기조는 절약과 실질, 효율이며 조직을 일체화시켜 역량을 극대화시키겠다고 했다. 초기에는 필수 조직과 요원을 확보하는 대신 집중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필요시 현실에 맞게 확대해 나가겠다며 여지를 뒀다. 초기 인원은 공무원 중심으로 최소 50~60명 선이다. 그가 생각하는 올림픽 성공 요건을 들어봤다. 대회 성공의 요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핵심은 역시 선수·경기 중심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최고 기록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이 흑자 올림픽 달성이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내겠다는 얘기다. 지속 가능한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을 보탰다. 그리고는 평창올림픽을 정의했다. 경제·문화·평화 올림픽으로 만든다는 다짐이다. 첨단기술 올림픽이 될 것도 분명히 했다. 최우선으로 경제올림픽을 내세웠다. 단지 흑자가 나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의 파급 효과까지 강조했다. 우리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수출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강원 지역에 대한 투자와 관광이 촉진되는 것까지 포함시켰다. 문화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이미지와 국격,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게 요체다. 올림픽 경기 자체는 어느 나라에서나 비슷하다. 때문에 평창은 문화로 차별화할 생각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시연에 힘쓰겠다고 했다. ●전통·현대 아우르는 문화 시연 주력 다음은 환경올림픽. 기후변화시대를 맞고 있는 만큼 시설은 물론 자재·에너지까지 환경적으로 만들어 이른바 ‘그린올림픽’을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평화올림픽.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고 강원도 분단된 도라는 점에서 올림픽을 통해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남북 화해·협력의 장이 되도록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현안으로 꼽히는 알펜시아리조트와 스키 활강 경기장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평창 알펜시아는 올림픽의 핵심지구이다. 알펜시아가 활성화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다음이 활강 경기장이다. 친환경으로 건설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 많이 고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평창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피력했다. 2018년에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리고 선진국에 진입할 것으로 확신했다. 따라서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정치·경제·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처럼 선진 한국, 선진 국민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여겼다. 여기에 낙후된 강원이 크게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다고 했다. ●국민 참여 올림픽 되도록 노력 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올림픽을 국민들의 활력과 신명이 넘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국가적 에너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참여해 만드는 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 IOC의 선택이 역사적으로 빛나도록 하겠다. 위대한 대회가 되길 희망하며 초석을 다지는 데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검·경, 정치권까지 동원 ‘진흙탕 싸움’

    검·경, 정치권까지 동원 ‘진흙탕 싸움’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의 세부안을 담을 형사소송법 시행령(대통령령)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법무부·검찰은 지난 10일, 경찰은 13일 대통령령 초안을 국무총리실에 제출한 뒤 14일 각각 정치권을 통해 초안을 공개했다. 양측이 정치권까지 동원, 선전전을 펼치는 형국이다. 지난 6월 합의한 검·경 수사권 조정 때보다 양측은 더욱 철저한 조직 논리 아래 전혀 다른 접근법을 내세움에 따라 한층 과열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예컨대 검찰은 초안에서 ‘경찰의 내사 범위 축소’를 적시한 반면 경찰은 ‘검사의 검찰 공무원 수사지휘 배제’라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경찰은 법무부·검찰 초안에 대해 “개정 형소법의 위임 범위를 일탈해 위헌·위법 소지가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검찰은 “통상적인 법령 개정 절차를 무시했다.”며 초안의 제출 과정 자체부터 문제를 삼았다. 수정이 아닌, 새 조문과 의견서까지 작성해 보낸 조치는 관례에 맞지 않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특히 검찰은 경찰 초안의 ‘수사지휘의 예외’ 조항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행법에 ‘검사가 모든 수사를 지휘한다.’고 규정했는데 대상을 축소시키는 것은 법에 배치된다는 입장이다. 나아가 수사 경합 시 먼저 수사에 들어간 측이 사건을 진행하자는 조항도 검찰의 권리라고 일축했다. 경찰 역시 검찰의 ‘수사개시보고서 작성 의무화’ 문구가 수사 활동을 위축시킨다며 조목조목 검찰에 맞서고 있다. 나아가 검사의 수사지휘 적정성 등에 대해 해당 검사가 소속된 기관의 장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조항에 대해서도 물러설 수 없다는 태도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警 반응 “수사개시보고서 작성 의무화는 내정간섭”

    경찰은 검찰이 형사소송법 시행령 초안에 포함시킨 ‘수사개시보고서 작성 의무화’ 등의 조항에 대해 “일종의 내정간섭”이라면서 “검찰 초안은 위헌·위법의 소지가 많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경찰은 14일 국무총리실에 제출한 ‘법무부 대통령령 안에 대한 경찰 의견’에서도 “수사지휘권 확대·강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의 개정 취지와 법무부령을 대통령령으로 수정 의결한 국회의 입법적 결단에 역행했다.”고 비판했다. 서울 지역 한 경찰서의 신모(39) 경사는 “경찰 수사의 가장 기초인 내사 단계에서부터 검찰이 일일이 간섭하려는 의도 아니냐.”면서 “경찰의 자율적인 수사를 제한해 결과적으로 민생 치안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3개월 전 명문화했는데 국회 합의 무시하나” 내사의 범위를 제한하는 검찰 초안의 조항에도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서울 지역 한 지구대 소속 한모(41) 경사는 “불과 3개월 전 국회에서 경찰의 수사개시권을 명문화했는데 이제 와서 국회 합의와 수사권 조정 취지를 뒤엎으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확실하게 수사권 조정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전·현직 검사나 검찰 공무원, 검사 가족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경우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검사가 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는 조항을 초안에 넣었다. ●“견제·균형 위해 전현직 검사 수사지휘 합당”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경합할 경우에도 먼저 입건한 기관이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경기도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김모(41) 경위는 “검찰이 강조하는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라면 검찰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우리 경찰이 직접 수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일선서의 한 형사과 팀장은 “공무원 범죄에 대해 무조건 검찰이 수사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경찰을 낮춰 보는 검찰의 우월 심리를 노출한 것”이라면서 “경찰은 중대한 사건을 담당할 수 없다고 보는 검찰의 그릇된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檢 “모든 공무원범죄 지휘” vs 警 “檢수사는 경찰이”

    檢 “모든 공무원범죄 지휘” vs 警 “檢수사는 경찰이”

    검찰과 경찰의 형사소송법 시행령(대통령령) 초안이 확정되면서 두 기관 사이에 마찰음이 고조되고 있다. 검경 간 힘겨루기, 이른바 ‘수사권 조정 2라운드’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검찰과 경찰이 각각 지난 10일과 13일 국무총리실에 제출한 초안의 핵심 쟁점은 크게 5가지다. 무엇보다 공무원 범죄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둘러싸고 심각하게 맞부딪치고 있다. 검찰과 법무부의 경우, 공무원 범죄는 사안의 심각성과 국민에 미치는 파장 등을 고려해 검찰이 수사 초기부터 사건을 지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반면 경찰은 특정 사건에 전·현직 검사 및 검찰청 공무원이 포함돼 있으면 경찰이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을 넣었다. 경찰의 이 같은 초강수는 검찰이 정보수집과 탐문 등으로 내사 범위를 축소한 조치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찰 측은 “검사의 수사 지휘 범위를 규정하는 과정에서 수사 공정성이 저해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제한이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수사를 마친 이후에 검찰이 개입해야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법적 장치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측은 이에 대해 “어불성설”이라며 발끈했다. 내사 규정에 대한 대립도 치열하다. 양보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경찰은 수사 대상 모르게 진행되는 게 내사인 만큼 수사와는 엄연히 구분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내사가 편의상 용어인 데다 외부의 감시나 견제를 피하기 쉬운 경찰의 내사를 둘러싸고 문제가 생긴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부작용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맞서고 있다. 검찰 초안에는 수사개시보고서 작성 전이라도 ▲체포영장·압수수색 영장이나 허가서 신청 ▲현행범 긴급체포 ▲사건관계인 조사 ▲공공기관·공사단체에 필요한 사항 조회 등을 하면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보고 검찰의 지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관행상 내사로 인정해 경찰 자율에 맡겨온 수사활동 대부분을 이번 기회에 수사 범위에 포함시켜 검찰 지휘에 두려는 의도로 비친다. 수사개시보고서 작성도 논란의 대상이다. 수사지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경찰이 자체 판단에 따라 사건을 내사종결하면 관련 기록을 검찰에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했다는 게 검찰의 입장이다. 경찰은 “지나친 수사통제”라며 들끓고 있다. 경찰이 ‘수사의 경합’ 조항을 만들어 범죄인지서 작성이나 입건 시점 등을 고려해 수사를 먼저 시작한 쪽이 사건을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넣은 데 대해서도 검찰은 “중복 수사 사건의 경우 현재 검찰이 수사할 기관을 정하도록 돼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경찰이 내놓은 검사의 수사 지휘에 대한 이의신청도 만만찮은 대목이다. 검찰 측에서는 “절대불가”,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반응이다. 경찰은 “그랜저 검사 사건에서 보듯이 완벽한 개인이나 기관이 없는 만큼 판단착오나 비리 연루 등의 관련성에 대해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조항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초안 제출 자체에 대해서도 두 기관 간 감정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경찰청이 수사지휘 및 이에 대한 이의신청, 검·경협의회 구성 등에 관한 19개 조문을 작성, 총리실에 제출하자 검찰은 법무부를 거치지도 않고 총리실로 시행령 초안을 보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찰은 “대통령령 초안을 한마디 말이나 협의, 상의도 없이 먼저 제출한 것은 검찰 측”이라면서 “이미 지난 6월 합의된 내사 규정에 대한 부분을 건드린 것 역시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일본통신] 다르비슈와 타나카 막판 승자는?

    [일본통신] 다르비슈와 타나카 막판 승자는?

    2011 일본프로야구도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센트럴리그는 주니치 드래곤스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적이고, 퍼시픽리그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연패를 확정지었다. 팀당 3-10경기씩만 남겨 놓은 현재(13일 기준) 이제 관심은 A플래스(포스트시즌 진출)에 들 마지막 3위 싸움만 남아 상태다. 현재까지 센트럴리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퍼시픽리그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3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순위싸움 못지 않게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다. 센트럴리그는 타격왕, 그리고 요시미 카즈키(주니치 17승, 평균자책점 1.67)와 우츠미 테츠야(요미우리 17승, 평균자책점 1.74)가 벌이는 다승,평균자책점 1위 싸움은 마지막까지 가봐야 윤각이 드러날듯 보인다. 또한 후지카와 큐지(한신, 38세이브)와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37세이브)의 구원왕 싸움, 아라이 타카히로(한신, 89타점)와 쿠리하라 켄타(히로시마, 87타점)의 타점왕 싸움 역시 여전히 안개속이다. 홈런 30개를 쏘아 올린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의 홈런왕은 기정사실이다. 퍼시픽리그는 홈런-타점 2관왕이 확실한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그리고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요코하마에서 이적해 온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타율 .344)의 타격왕이 확정됐다. 우치카와는 40년만에 양대리그에서 모두 수위타자를 차지하는 선수가 됐으며 올해 극심한 투고타저 바람을 뚫고 고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선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될듯 싶다. 탈삼진왕은 다르빗슈(276개)로 확정됐다. 하지만 다승왕 경쟁은 세명의 선수가 경합중이다. 다르빗슈 유(니혼햄)와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그리고 데니스 홀튼(소프트뱅크)은 나란히 18승을 기록중이다. 이제 이들에게 남은 등판 횟수는 단 한경기다. 평균자책점 부문은 타나카가 1.33으로 1위, 그리고 다르빗슈가 1.44로 2위를 달리고 있는데, 만약 마지막 경기에서 타나카가 무너지고 다르빗슈가 호투를 한다면 다르빗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도 있다. 다르빗슈와 타나카는 공교롭게도 세이부전이 올해 마지막 등판 예정일이다. 다르빗슈는 18일, 그리고 타나카는 15일에 출격한다. 아이러니 한것은 현재 3위 오릭스에 1.5경기차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가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세이부 입장에선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하필이면 일본 최고 투수 2명을 연달아 상당하게 돼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다. 아직 순위싸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이부의 운명을 쥐고 있는 다르빗슈와 타나카, 그리고 마지막 세이부전을 통해 개인 타이틀이 결정되는 상황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다르빗슈와 타나카의 경쟁은 이뿐만이 아니다. 투수에게 있어 최고의 진리품인 사와무라 에이지상 역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사와무라상을 받기 위해 충족되어야 할 기준은 7가지다. 경기 출전수 25경기 이상, 15승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투구 이닝수 200이닝 이상, 10완투 이상, 탈삼진 150개 이상, 승률 6할 이상이다. 다르빗슈는 28경기 출전, 18승, 1.44의 평균자책점, 233이닝, 10완투, 탈삼진 276개, 승률 .750(18승6패), 타나카는 26경기 출전, 18승, 1.33의 평균자책점, 217.1이닝, 13완투, 탈삼진 230개, 승률 .783(18승5패)로 사와무라상 7개 기준을 모두 채웠다.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화려한 성적표다. 양리그 통틀어 단 한명에게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은, 센트럴리그에선 이 기준에 부합되는 투수가 없기에 올해는 퍼시픽리그에서 나올수 밖에 없다. 이 두선수는 예년같으면 사와무라상 뿐만 아니라 리그 MVP까지 노려볼수 있을 정도의 성적이지만 통상적으로 MVP는 리그 우승팀에서 나왔다는 전례를 감안하면 아쉬움마저 들 정도다. 참고로 최근 4년간 퍼시픽리그 MVP는 모두 투수가 차지했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지난 2007년 사와무라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2009년엔 비록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에게 사와무라상을 양보했지만 MVP에 오르며 리그 현역 투수들중 2번의 MVP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선수가 됐다. 또한 그는 올 시즌을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끝내게 되면 5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이란 위엄을 달성하게 된다. 타나카는 이제 확실히 다르빗슈 다음인 2인자 투수란 소릴 들을만 하다. 그동안 개인 타이틀 수상 경력은 없지만 그의 나이(1988년생)를 감안하면 이제부터가 전성기다. 하지만 타나카는 올 시즌 환상적인 투구로 인해 다르빗슈를 위협하는 투수로 올라섰다. 2007년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타나카는 내년에는 다르빗슈가 일본에 머물 가능성이 없기에 어쩌면 올 시즌이 마지막 승부라고도 할수 있다. 올해 일본야구는 유난히 투수력의 득세가 심했던 해다.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만 해도 26명(센트럴 13명, 퍼시픽 13명)이나 되며 1점대 평균자책점 역시 6명(센트럴 3명, 퍼시픽 3명)이다. 하지만 센트럴리그에선 이닝이나, 완투 그리고 탈삼진 부문에 있어 다르빗슈와 타나카에 대적할만한 투수는 없었다. 18일 다르빗슈의 세이부전 마지막 등판이 끝나면 사와무라상 수상자 역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경찰, 전·현직 검사·가족 수사 검찰 지휘권 배제

    경찰이 13일 국무총리실에 제출한 수사권 조정에 대한 형사소송법 시행령(대통령령)에 검사가 가족이나 전·현직 검사에 대해 수사 지휘를 하지 못하고,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해 쟁점 발생 때 중재토록 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관련 수사에 검찰이 개입하지 말라는 얘기다. 경찰청이 낸 대통령령 초안의 핵심내용은 크게 ▲검사지휘 한계 명시 ▲비상설협의체 구성 ▲명령-복종관계 대신 상호협력 관계 강조 ▲서면 지휘 등 기본 준칙 재확인이다. 특히 경찰은 ‘검사 지휘의 한계’를 적시했다. 경찰은 임의 수사 단계에서 현직 검사 또는 검사였던 자, 검사의 가족 등이 사건 관계자에 포함돼 있을 경우, 검사가 지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조항에 따르면 경찰이 사건 수사를 마치고 검찰 측에 피의자 등을 입건, 기소한 이후에야 검사의 수사 지휘가 가능하도록 견제 장치를 둔 것이다. 경찰은 비상설협의체 구성도 냈다. 법학 전공 교수 등 법률전문가로 된 협의체를 만들어 검·경의 쟁점사항이 발생했을 때 조언과 중재 등을 맡기도록 한 제안이다. 나아가 검·경 양쪽 기관이 한 사건에 대해 수사 경합을 벌일 경우, 먼저 수사에 들어간 쪽이 사건을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경찰이 다해 놓은 사건을 검찰이 가로채는 것을 방지하고 일방적인 권한남용을 막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또 검사의 지휘권이 권한인 동시에 의무라는 점도 강조했다. 기존의 명령·복종 관계에서 탈피해 수사주체로 협력관계를 유지토록 제도를 마련하도록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英매운카레 먹기 대회서 2명 실신 ‘응급실행’

    英매운카레 먹기 대회서 2명 실신 ‘응급실행’

    매운 카레의 위력에 최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매운 카레 먹기 대회에 참가한 2명이 경기도중 실신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레전문점인 키스모트 인도식당(Kismot Indian restaurant)이 지난 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어린이환자들을 위한 자선모금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카레 먹기 대회’를 개최했다. 18세 이상 성인만 참가가 가능한 이 대회는 ‘죽음의 카레’(Kimot Killer curry)란 매운 카레를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였다. 출전하기 전 모든 참가자들은 카레를 먹고 난 뒤 벌어지는 모든 일들에 대해 업주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를 써야 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확인서가 주어지는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매운음식 마니아를 자부하는 참가자들이 영국 전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경합 끝에 9숟가락을 떠먹은 비벌리 존슨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와 경합을 벌이던 21세 대학생은 “이런 고통은 처음”이라며 결국 도전을 포기, 2위를 차지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매운 카레 탓에 부상자도 속출했다. 출전자 20명 가운데 절반이 구토와 현기증을 호소하며 포기했다. 특히 한국인 교환학생 김규리 씨도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2차례나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했지만 이렇게 고통스러운 맛은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5등을 차지한 마이크 라빈이란 남성 역시 경기를 마친 뒤 쓰러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아찔한 상황이 여러 차례 발생하자 이 행사가 지나치게 가학적이고 위험하다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고든 매켄지 의원은 이 행사를 ‘난장판’이라고 비난했으며 스코틀랜드 앰뷸런스 서비스(Scottish Ambulance Service) 측은 “극단적인 매운 음식은 치명적인 응급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식당대표 압둘 알리는 “이 대회는 요리사들이 개발한 극비의 매운 소스를 여러 사람들이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든 자선행사”라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올해 대회가 카레 매운맛 수위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매운맛을 조금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단체장 재보선 판세] ② 무소속 돌풍 부나

    대구 서구청장 대구 서구는 전통적으로 무소속 후보 지지층이 많은 데다 현 정권 이후 한나라당에 걸었던 지역민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성호(45) 전 대구시의원, 김욱주(55)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윤진(65) 전 서구청장 등 3명을 대상으로 4일과 5일 이틀동안 여론 조사로 후보자를 6일 선출한다. 당초 한나라당 여론 조사 대상자였던 신점식(58) 전 서구 부구청장은 여론조사를 거부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과 진보신당 등 지역 야권도 선거에 적극 참여할 방침을 밝혀 이번 주중 대진표가 짜여질 전망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경북 칠곡군수 경북 칠곡군수 재선거는 한나라당 후보인 백선기(56) 전 청도 부군수와 무소속 단일 후보 간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이 지난 군수 선거에서 패배한 데다 당에 대한 바닥 민심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공천에 불복을 선언한 김경포(61·정당인)·박창기(54·전 칠곡군의회 의장)·배상도(72·전 칠곡군수) 후보로 구성된 무소속 연대는 최근 회동과 협의를 거쳐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기로 했다.무소속 연대에 합류키로 했던 송필원(66·정당인) 후보는 독자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경북 울릉군수 경북 울릉군수 재선거는 무소속 후보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예비후보 7명 가운데 울릉군수와 부군수를 각각 지낸 오창근(67)·김현욱(59)후보 2명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해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나, 당은 정작 무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진복(53·전 경북도 노조위원장), 박홍배(60·정치인), 배상용(44·전 울릉군의회 부의장), 장익권(48·사업), 최수일(전 울릉군의회 의장) 후보 등은 전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 측은 “도서지역 특성상 후보자와 유권자 9000여명이 혈연·지연·학연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선거 막판까지 판세를 점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전북 남원시장 전북 남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환주(50·전 전북도 국장) 후보와 무소속 최중근(71·전 남원시장)·김영권(64·전 국가정보원 이사관)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이 후보가 치열한 경합 끝에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나 두 무소속 후보의 득표력도 만만치 않아 우열을 점치기 힘든 상태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 조직을 기반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고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최 후보는 재임 시절 닦아 놓은 인적 기반을 토대로 표밭을 갈고 있다. 김 후보 역시 여러 차례 남원시장에 도전했던 경험과 조직을 총동원했다. 두 후보가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남원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전북 순창군수 전북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다. 민주당으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은 황숙주(64·전 감사원 국장) 후보와 무소속 이홍기(65·전 감사원 부감사관) 후보가 앞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황 후보는 민주당 조직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강인형 전 군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이 후보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근소한 표 차이로 떨어질 정도로 탄탄한 득표력을 가지고 있다. 순창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선대위 구상… 박영선과 필승 다짐

    범야권 통합후보로 선출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4일 본격적인 득표 행보에 나섰다. 박 후보는 오전 서울신문과 일부 방송사를 찾아 인터뷰를 가진 데 이어 오후 청계광장으로 나가 나눔국민운동본부 등이 주최한 ‘희망나눔 걷기대회’에 참석,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 안국동 선거 사무실에서 전날 단일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만나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의원은 “(박 후보가) 절대 병기가 돼서 절대 승리해야 한다.”면서 “박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할 책무를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행한 이인영 최고위원도 “(박 후보는) 이제 민주당의 후보다. 함께 해주시면 더 큰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박 후보도 “그럼요. 저 혼자서는 힘들고 (민주당의 지원은) 보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청문회 수준으로 검증하겠다.”고 한 데 대해 박 후보는 “박 의원이 다 알아서 해줄 것이다. 모범 답안을 가지고 있다.”며 박 의원에 대한 신뢰감과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 후보는 이날 야권과 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과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문제, 향후 정치일정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오후 8시에는 서울 은평구 지역의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지역시민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통 카페’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야권대통합 추진 기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단 인사들도 참석해 박 후보를 격려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진선 前강원지사 평창조직위원장 추대

    김진선(65) 전 강원지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총괄할 수장 자리에 올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에 김진선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특임대사를 추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지사,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KPC) 회장이 참석했다. 평창조직위원회는 오는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정식 선출한다. 김 내정자는 평창조직위 집행위원장까지 겸한다. 임기는 2013년 10월까지 2년이며 연장 가능하다. 최 장관은 “김진선 특임대사는 동계올림픽 기획단계부터 유치 성공까지 비전을 같이했고 3차례 도지사를 지내 열정과 이해가 깊다.”면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평창의 꿈을 가장 현실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 “조직위원회는 출범 초기에 모든 것을 쏟아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강원 출신인 김 대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내정자는 “춘천에 있다가 소식을 들었다. 동계올림픽은 나에게 마치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위 구성과 관련해 “동계올림픽은 전 국가적인 지원과 전 국민적인 참여가 없으면 불가능하다.”면서 “각계각층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지닌 분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김 전 지사와 조직위원장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였던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조 위원장도 많은 공을 세웠다. 어떤 식으로든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문순 강원지사는 기자회견 뒤 “의사 결정 과정에서 민주적이며 투명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시선을 생각해 이번 결정을 수용하지만 다음에도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절차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에서는 모두가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또 배종신 전 문화부 차관과 경합했던 문동후(61)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상근 부회장 겸 사무총장이 초대 사무총장으로 추대됐다.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 출신인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세계태권도연맹(WTF) 사무총장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대회를 도맡아 주관해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또 문 총장이냐.”며 인물난을 질타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와 함께 평창조직위는 100명 안팎으로 연내 사무처를 구성할 예정이다. 사무처는 강원 평창에 두고 서울에는 연락사무소가 설치된다. 최 장관은 “조직 위원은 조만간 위원장과 상의해 선임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IOC 위원과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중남미 첫 태양열자동차 사막 랠리 개막

    중남미 첫 태양열자동차 사막 랠리 개막

    사상 첫 라틴아메리카 프로토타입 태양열자동차 랠리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칠레에서 개막했다. 3일 동안 열리는 대회에는 칠레,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에콰도르, 멕시코 등 5개국에서 20개 팀이 참가, 열띤 태양열 경주를 벌이고 있다. 랠리가 마지막 구간에 접어든 2일 현재 칠레에서 출전한 태양열 자동차 ‘인티칼파’가 종합 1등을 달리고 있다. 인티칼파는 남미토착민 언어인 케추아로 ‘태양에너지’라는 뜻이다. 현지 언론은 “인티칼파가 최고 시속 70km 속도를 내면서 2위를 2시간 차이로 따돌리고 1위로 사막코스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남미 최초로 열린 이번 대회는 태양열자동차로 사막코스를 달린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친환경 다카르랠리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충분하게 태양복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을 헤쳐가는 코스의 길이는 총 1060km에 달한다. 대회는 순전히 태양열에너지로만 달리는 ‘아타카마 태양도전’과 친환경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경주인 ‘태양열로드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고 있다. 태양열로드 부문에는 태양열과 기타 대체에너지를 번갈아가면 사용하는 프로토타입 자동차가 출전해 경합하고 있다. 주최 측은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 제작비를 최고 미화 7000달러(약 8400만원)까지로 제한하고 개막에 앞서 심사를 실시,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대다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제한된 제작경비를 넘지 않기 위해 태양열과 페달방식을 혼용한 시스템을 채택했다. 사진=아타카마 챌린저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문화로 마음 나눈 한·일 축제 한마당

    문화로 마음 나눈 한·일 축제 한마당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일 축제 한마당이 1일과 2일 도쿄의 중심가인 롯폰기에서 양국민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공존 공영의 21세기’를 테마로 내건 이번 한·일 축제 한마당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일본 국민을 위로하고 양국 국민이 손잡고 미래를 지향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개막식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외교적 협력을 넘어 문화적 교류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도쿄한국학교 합창단 ‘칸타빌레’와 미야기현의 대지진 당시 피난소인 센다이시 하치겐중학교 합창단의 합동공연을 비롯해 재일 한국 예술인의 부채춤과 와세다대학 사물놀이팀의 공연, 일본의 전통 곡예 퍼포먼스, 우리나라 줄타기 인간문화재인 김대균씨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372개 팀 586명이 응모한 한국 가요 콘테스트에서는 일본 전국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개 팀 41명이 프로 가수를 방불케 하는 가창력과 율동으로 치열하게 경합을 펼쳤다.그랑프리는 걸그룹 쥬얼리의 ‘BACK IT UP’을 부른 도쿄 출신의 3인조 여성 그룹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야라 나쓰미(25), 쓰치다 지히로(23), 곤도 에리(24)에게 돌아갔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한·일 축제 한마당 성황리에 끝나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일 축제 한마당이 1일과 2일 도쿄의 중심가인 롯폰기에서 양국민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공존 공영의 21세기’를 테마로 내건 이번 한·일 축제 한마당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일본 국민을 위로하고 양국 국민이 손잡고 미래를 지향하자는 뜻을 담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개막식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외교적 협력을 넘어 문화적 교류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도쿄한국학교 합창단 ‘칸타빌레’와 미야기현의 대지진 당시 피난소인 센다이시 하치겐중학교 합창단의 합동공연을 비롯해 재일 한국 예술인의 부채춤과 와세다대학 사물놀이팀의 공연, 일본의 전통 곡예 퍼포먼스, 우리나라 줄타기 인간문화재인 김대균씨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또 국립 부산국악원의 한국 전통무용과 후쿠시마 스틸 밴드 공연도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으며, 한류스타 걸그룹인 미쓰에이, 걸스데이 등의 공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1일에는 ‘K팝’ 커버댄스, 한·일 연예인 스타의 소장품 경매, 한·일 민요 공연, 한식 소개, 한복 입기 체험, 한국 전통놀이 코너, 막걸리 시음 행사 등이 열렸다.  372개 팀 586명이 응모한 한국 가요 콘테스트에서는 일본 전국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개 팀 41명이 프로 가수를 방불케 하는 가창력과 율동으로 치열하게 경합을 펼쳤다.  그랑프리는 걸그룹 쥬얼리의 ‘BACK IT UP’를 부른 도쿄 출신의 3인조 여성 그룹으로,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야라 나쓰미(25), 쓰치다 지히로(23), 곤도 에리(24)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다음 달 창원에서 열리는 ‘한국 가요 콘테스트 세계대회’에 일본 대표로 출전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광주경찰청 ‘치안올레길’ 한달

    “칙칙한 골목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동네가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광주 광산구 하남동 H아파트 주민 김모(48·여)씨는 “요즘 골목길을 지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경찰청이 우범지역 등 치안올레길을 선정하고, 의경들로 구성된 ‘벽화봉사단’을 꾸려 벽화 그리기와 범죄 예방활동에 나서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부터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역 86곳을 ‘치안올레길’로 선정해 운영 중이다. 치안올레길은 해당 지역 담장에 계절에 맞는 각종 벽화를 그려 넣고, 방범TV 설치와 민·경합동순찰 등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운영됐다. 그 결과 지난 한 달간 서민생활과 밀접한 절도 등 범죄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5% 감소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절도는 445건에서 305건으로, 성범죄는 9건에서 8건으로 각각 줄었고, 강도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장에 벽화를 그려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특별 순찰활동을 강화한 것이 범죄 심리를 억제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게 경찰의 자체 평가다. 이금형 광주경찰청장은 “주민과 함께 방범에 나서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강남의 10월, 패션축제로 들썩인다

    강남의 10월, 패션축제로 들썩인다

    강남구는 패션의 도시 강남을 알리는 ‘2011 강남 패션페스티벌’을 새달 1일부터 9일까지 삼성1동 코엑스 앞 광장과 도산대로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9일에는 ‘강남구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월드스타 가수 비의 단독 공연도 열린다.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패션페스티벌은 1일 오전 10시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패션거리마켓’ 개장식과 함께 시작돼 오후 7시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개막식이 펼쳐진다. 신연희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지역은 패션관련 업체가 463곳으로 전체 제조업의 31.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면서 “패션페스티벌이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한류 패션 페스티벌’로 거듭 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관광 1번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션거리마켓에서는 국내외 137개 업체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수익금의 5%는 유니세프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성금으로 기부된다. 이어 대상 2000만원 등 상금과 패션대기업 인턴사원 채용기회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루키 콘테스트’가 열려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끼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2일에는 젊은이들의 열정이 발산될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한국 고유의 멋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한복 패션쇼’, 강남구의 대표 산업인 ‘웨딩 패션쇼’, 지역 디자이너 성장 프로젝트 ‘신진 디자이너 트렌드 컬렉션’ 무대가 마련됐다. 3일에는 메이크업과 헤어, 보디페인팅의 복합적 예술 퍼포먼스인 ‘메이크업 쇼’를 펼쳐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도 열린다. 또 강남구 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조양구와 경남 통영시, 경북 영주시가 참가하는 ‘국내외 자매도시 패션쇼’와 세계 70여개국의 유명 남자 모델이 세계민속의상을 선보일 ‘세계 남성 모델 패션쇼’ 도 개최된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9일 열리는 ‘강남 한류 페스티벌’.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가수 비가 단독 공연을 펼쳐 국내 팬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한다.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3일에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련한 ‘제9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가 오전 8시30분부터 영동대로 한전 앞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독일과 불가리아 등 각국 주한 외교관 등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영화배우 박중훈씨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팬 사인회’ 등도 준비돼 있다. 또 4~13일에는 청담동 17개의 화랑이 참여하는 ‘제21회 청담 미술제’가 ‘청담재견’(淸潭再見·청담동을 다시보다)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는 강남 지역 백화점과 패션·뷰티 관련 업체, 호텔, 레스토랑 이용시 5~60% 할인을 해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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