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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장에 뜬 별… 이웃 마음에도 ‘반짝’

    담장에 뜬 별… 이웃 마음에도 ‘반짝’

    올해 서울 곳곳에서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일상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회색빛 콘크리트로 중무장한 도시를 푸르게 바꿔 보자는 취지였다. 수개월에 걸쳐 7500여개 커뮤니티 22만 6700여명이 참여해 동네 자투리땅, 골목길, 학교, 건물·상가, 아파트, 가로변 띠녹지에 나무 154만 그루와 꽃 597만 포기를 심었다. 관악구 인헌동 인헌13길도 지난여름 중점적으로 꽃과 나무를 심은 696곳 가운데 하나였다. 28일 관악구는 캠페인 참여 장소를 대상으로 8~10월 펼쳐진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골목길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371곳이 응모해 전문가의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60곳이 우수사례로 압축됐다. 인헌13길은 다른 골목길 18곳과 대상을 놓고 경합을 펼쳤다. 원래 인헌13길은 그다지 걷고 싶은 골목은 아니었다. 삭막한 분위기에다 곳곳엔 함부로 버린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냄새 탓에 이웃끼리 큰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구는 꽃과 나무를 심어 바꿔 보기로 했다. 별꽃길로 테마를 잡았다. 동네 이름이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의 시호에서 따왔는데, 장군의 생가터가 있는 낙성대가 지척이어서다. 큰별이 떨어지는 곳을 찾아갔더니 장군이 태어났더라는 전설이 깃든 낙성대다. 주민들을 대문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게 힘들었다. 이웃과 함께 어떤 일을 한다는 것 자체를 쑥스러워했던 것. 구는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골목길 집집마다 직접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주민들이 대문 밖으로 나서자 일은 쉽게 풀렸다. 조경 전문가, 벽화 전문가, 나무 심기 전문가도 한몫 거들었다. 주민들은 골목길 디자인에 대해 의견을 내기도 했다.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아이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별을 담은 벽화를 그렸다. 낮은 담장에는 작은 화분을 걸었다. 방치됐던 화단의 흙을 새로 갈고 꽃을 심었다. 쓰레기 투기가 집중되는 장소에는 꽃 화분을 갖다 놨다. 꽃 때문에 무단 투기가 줄었다. 이웃 간 다툼도 자연스레 사라졌다. 주민들이 캠페인을 통해 이웃에 누가 사는지 확인하는 기회를 가진 것도 성과였다. 골목길에 단순하게 꽃과 별만 피어난 게 아니었다. 이웃의 정도 피어난 것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삭막했던 골목길이 꽃향기를 물씬 풍기는 곳으로 변신해 이웃끼리 소통하는 생활공간이 됐다”며 “주민이 직접 꽃과 별을 가꾼 공간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북아 해상 실크로드 개척 해양 관광레저 중심 도시로”

    “동북아 해상 실크로드 개척 해양 관광레저 중심 도시로”

    “해양문화를 창조하는 선두주자로서 해양을 넘어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세계화의 거점이 돼 지구촌 상생과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은 25일 이같이 말하며 해상 실크로드 개척으로 여수를 남해안 중심 도시로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자신감을 얻은 김 시장은 잇따라 국제행사를 여는 등 역량을 쌓아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한번 와 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 여수를 만들어 가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이러한 국제행사 가운데 하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여수에서 열린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이다. 30개국 70개 도시 시장단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4대 미항 도시인 여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실크로드 포럼은 지난해 11월 터키에서 열린 제7회 포럼에서 8개국 도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유치한 국제 행사다. 여수는 이번 포럼에서 선사시대부터 동북아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였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공인하고, 세계 무역항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국내외에 알렸다. 또 여수시는 실크로드 포럼을 통해 이란 야즈드를 비롯한 6개국 9개 도시와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호 업무협력과 학술교류 등 2개 분야에서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등 세부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발전과 관계 증진을 도모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시는 이러한 외교 활성화를 통해 교류·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크로드 정신을 구현함으로써 국제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포럼에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목표인 국가 도시 간 사회 전반의 교류 확대와 이를 넘어 인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세계시민정신을 천명하는 ‘여수선언문’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시장은 “고대 실크로드가 동서양의 문화와 문명을 이어주는 소통로였다면 21세기 신해양시대는 바다에 미래가 달려 있다”며 “해양문화를 창조하는 선두주자로서 육상 루트를 해상으로 조화롭게 연결시켜 해양을 넘어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검찰총장 최종 후보 24일 결정할 듯

    ‘혼외 아들 의혹’ 논란으로 지난달 30일 퇴임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임명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4일 열린다. 법무부는 “24일 오후 2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당연직, 비당연직 위원 9명으로 지난 7일 구성된 후보추천위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후보 천거를 받았다. 이어 해당 인사들로부터 검증 동의 의사를 확인하고 병역, 재산 내역 등에 대한 1차 검증 절차를 거쳤다. 1차 검증이 완료된 뒤 후보군에 오른 심사 대상자는 10여명이다. 현직으로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길태기(54·사법연수원 15기) 대검 차장, 채 전 총장과 경합을 벌였던 소병철(55·15기) 법무연수원장이 포함됐다. 연수원 16기인 임정혁(57) 서울고검장, 조영곤(54) 서울중앙지검장, 이득홍(51) 대구고검장, 김현웅(54) 부산고검장 등이 후보군에 들었다. 외부 인사로는 박상옥(56·11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김진태(61·14기) 전 대검찰청 차장, 김홍일(57·15기) 전 부산고검장, 석동현(53·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포함됐다. 후보추천위는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최근 국가정보원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등 검찰 조직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날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월 열린 추천위도 첫 회의에서 후보 3명(채동욱, 김진태, 소병철)을 결정했다. 추천위가 3명 이상의 후보들을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총장 후보자 1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명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가 트렌스젠더 최고미녀!”

    “내가 트렌스젠더 최고미녀!”

    브라질에서 트렌스젠더 여왕을 뽑는 대회가 열려 화제다. ’미스 T 브라질’이라고 명명된 트렌스젠더 미녀대회가 열린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는 트렌스젠더 미녀 28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여느 미녀대회처럼 드레스와 비키니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선 라이카 페라스라는 이름의 21세 참가자가 대망의 여왕에 등극했다.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남자보다는 여자로 느꼈다는 페라스는 지구를 반바퀴 돌아 여자로 다시 태어난 트렌스젠더 미녀다. 페라스는 브라질에서 태국까지 날아가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자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태국에서는 2014년 트렌스젠더판 미스유니버스대회 격인 ‘미스 인터내셔널 퀸’ 대회가 열린다. 페라스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브라질 대표로 참가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검은 머리와 짙고 뚜렷한 눈으로 “남미 여인의 미를 인상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브라질대표가 된 페라스는 2014년 태국 미스 인터내셔널 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추가로 성형수술을 받진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외모에 만족한다”며 “코만 약간 보정하고 몸매를 가다듬어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약간 살이 찐 듯해 대회가 열릴 때까지 다이어트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RTL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공소장 변경 승인 여부 30일 결정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공소장 변경 신청의 승인 여부가 오는 30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범균)는 2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판에서 “양측이 28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30일 공판기일을 추가로 지정해 공소장 변경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공소장 변경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검찰은 “공소장 변경을 통해 추가하려는 공소사실은 기존 공소사실과 포괄일죄에 있어 동일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포괄일죄란 여러 개의 행위가 포괄적으로 한 개의 구성요건에 해당해 하나의 범죄를 구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공소사실에 적시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 각각의 사이버 활동이 하나의 죄를 이루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국정원 업무 환경상 같은 심리전단 직원이라고 해도 팀과 파트가 다르면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이를 하나의 범죄로 평가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이 추가하려는 공소사실과 기존 공소사실은 실체적 경합 관계에 있어 동일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실체적 경합은 한 사람이 두 가지 이상의 범죄를 범하는 경우를 말한다. 트위터를 전담한 안보 5팀의 혐의를 별개의 것으로 볼 경우 공직선거법위반의 공소시효인 6개월이 지나 추가적으로 기소할 수 없게 된다. 공소장 변경 신청에 앞서 검찰이 국정원법을 어기며 수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양측의 의견이 충돌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국정원 직원을 조사하기 전 국정원장의 허가를 받았는지를 묻지 않았고 허가를 받을 기회도 주지 않았다”면서 “관련 조서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사 당시 국정원에서 파견한 변호인이 참여했는데 이것을 법정에서 문제 삼는 것이 의아하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공소사실의 동일성 판단이 중요하다”면서 “국정원 직원들의 검찰 진술이 증거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나중에 판단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트위터에서도 특정 정당을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글을 5만 5689회 작성한 혐의를 밝혀내고 이를 추가하기 위해 지난 18일 재판부에 공소장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과정에서 영장 청구를 전결로 처리하는 등 정상적인 보고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국정원 사건 특별수사팀을 이끌어온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홍심’ 안에 박주영 있다

    ‘홍심’ 안에 박주영 있다

    이제 남은 건 박주영(아스널)뿐?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천안에서 말리와의 평가전을 3-1 시원한 승리로 끝낸 직후 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 감독은 “박주영 역시 우리 팀에 남아 있는 일원 중 하나”라고 말해 그를 공격 퍼즐의 남은 한 자리에 앉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동아시아대회 세 경기,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박주영을 선발하지 못했다. 소속 팀에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해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어 선발할 명분이 없었기 때문. 그렇게 기성용(선덜랜드)과 함께 ‘뜨거운 감자’였던 박주영에 대해 홍 감독이 이렇게 명확하게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배경이 궁금해진다. 우선 기성용이 연착륙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그의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었고 한국영(쇼난)과의 호흡도 좋았다. ‘허리’를 든든히 받쳐준 덕에 브라질전에서 자신감을 얻은 홍명보호는 말리와의 대결에서 김진수(니가타)란 새로운 공격 자원을 발굴할 수 있었다. 김진수가 분주하게 왼쪽을 파고들면서 오른쪽의 이청용(볼턴)까지 살아났고 이근호(상주)와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공격 자원들이 활발하게 상대 문전을 헤집을 수 있었다. 박주영은 홍 감독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런던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한 애제자 중의 애제자. 아시안게임 때는 박주영이 몸담은 AS 모나코가 차출 불가 방침을 정했다가 번복하는 과정에 홍 감독의 역할이 있었고, 런던올림픽 때는 병역 회피 논란이 일자 홍 감독이 ‘내가 대신해서라도 군대에 가겠다’고 감쌀 정도였다. 따라서 이번에도 박주영 발탁설을 분명히 한 홍 감독이 어떤 명분으로 팬들을 설득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고수해온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발탁하기 어렵다’는 원칙을 버리고 월드컵 본선이 다가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축구의 자산에 최소한 기회는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들이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박주영과 포지션 경합을 벌이는 또 다른 선수는 희생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홍 감독이 지휘한 여덟 차례 A매치에서 다득점을 경험한 선수는 손흥민(3골), 구자철과 이근호(이상 2골) 뿐이었다. 이 점도 다음 달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을 불러들일 명분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영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은 300만 파운드(약 51억원)의 높은 연봉 때문에 최근 뜻을 접은 것으로 일간 ‘데일리 미러’가 이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심사… 15~16기·외부인사 상당수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심사… 15~16기·외부인사 상당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5일 후보 천거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진행된 검찰총장 후보 천거가 완료됐으며, 추천된 인사에 대해 재산, 병역 등 기초적인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는 검찰 출신 외부 인사 및 내부 인사 10여명이 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거된 인사에는 사법연수원 15·16기인 현직 고검장급 간부를 비롯해 검찰 출신 외부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연수원 13기인 점과 검찰의 연소화, 내부 관행 등을 고려해 14·15기 출신이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조직의 안정 도모와 개혁 작업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직으로는 현재 공석인 총장을 대신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길태기(15기) 대검 차장, 지난해 채 전 총장과 경합을 벌였던 소병철(15기) 법무연수원장이 추천을 받았다. 이들은 채 전 총장보다 한 기수 후배들로 조직 안정 차원에서 적임자로 거론된다. 사법연수원 16기인 국민수 법무부 차관, 임정혁 서울고검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 김현웅 부산고검장도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비교적 연수원 기수가 높은 김태현(10기) 전 법무연수원장, 박상옥(11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박용석(13기) 전 대검 차장, 차동민(13기) 전 서울고검장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채 전 총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에 추천됐던 김진태(14기) 전 대검 차장도 천거됐다. 김 전 차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동부지검 성추문 검사 사건으로 검찰을 떠났던 석동현(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포함됐다. 추천위는 법무부의 인사검증 등을 근거로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추천위는 후보들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어느 정도 심사가 이뤄지면 다음 달 초쯤 전체회의를 열어 3명 이상의 후보를 확정해 법무부 장관에 추천한다.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하게 되고,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총장후보를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으로 임명한다. 차기 총장 인선은 심사, 추천, 임명제청, 국회인사청문회 및 임명동의안 가결, 임명 등의 절차를 거치려면 두 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노벨평화상에 화학무기금지기구(OPCW)…“화학무기 금기 인식에 큰 공”

    노벨평화상에 화학무기금지기구(OPCW)…“화학무기 금기 인식에 큰 공”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 작업을 이끌고 있는 국제기구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법 아래 화학무기 사용을 금기(taboo)로 만드는 데 공이 컸다”면서 이처럼 선정 결과를 밝혔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지난 8월 시리아 내전에서 대규모 독가스 학살이 터진 이후 ‘화학무기 전면폐기’라는 외교적 해법을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맡아 서구와 시리아의 전면전 방지를 도왔다. OPCW는 현재 시리아에 국제 조사단을 파견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보유한 화학무기를 확인·해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OPCW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가 있고 1993년 체결된 화학무기 금지협약(CWC)의 이행을 위해 1997년 창설됐다. 현재 CWC는 미국, 러시아, 시리아 등 189개국이 가입한 상태다. 노벨 위원회는 “시리아에서 최근 화학무기가 사용된 만큼 화학무기 철폐 노력은 더 강화되어야 한다.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CWC 가입국은 작년 4월까지 화학무기를 전면 폐기한다는 기한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과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노벨평화상은 사람 외에 단체도 수상할 수 있고 과거에도 유럽연합(EU·2012년),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2007년) 등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 노벨 평화상 선정 과정에서는 2011년(241명)의 기록을 깨고 사상 최대인 259명의 후보(단체 후보 50곳 포함)가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탈레반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여성 교육권을 설파한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16),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콩고 산부인과 의사인 데니스 무퀘게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양파워 매각 산 넘어 산

    동양그룹의 알짜 계열사인 동양파워의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어렵사리 매각에 성공해도 정부가 새 대주주의 적격성을 재심사하기로 하면서 인수 후보 기업들이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동양시멘트 등의 기업어음(CP)·회사채 투자자들로선 매각 자금을 균등·차등 분배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자꾸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관계자는 10일 “동양의 경우처럼 경영권 자체가 넘어가는 매각이 추진되면 발전사업자의 재선정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면서 “적격성 심사는 사업권을 새로 인수한 기업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자 재선정에 들어가면 적격성 평가 항목의 일부 수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새 인수자가 끝내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동양파워가 확보한 사업권 가치도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양파워를 인수한 기업은 새삼스럽게 적격성을 다시 평가받을 뿐만 아니라 올해 초 동양파워에 적용됐던 ▲설비 비용(15점) ▲지역희망 정도(25점) ▲사업추진 여건(15점) ▲계통 여건(25점) ▲환경 여건(14점) 등 평가항목(100점 만점 기준)도 새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사정에 따라 동양파워의 가치는 지난달 27일 두산과의 1차 매각협상에서 제시된 지분 75%의 인수가격 4000억원(100% 환산 때 5000억원 추정)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처음 동양의 희망가는 1조원에 이르렀다. 비슷한 사업구조를 지닌 STX에너지 인수에는 GS·LG컨소시엄, 포스코에너지, 삼탄·삼천리가 이미 경합하고 있고 동양파워에는 SK 측이 관심을 보였지만, SK는 최근 총수 부재 탓에 대단위 사업 투자를 전면 유보하고 있는 상태라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329억원! ‘세계서 가장 비싼’ 알밤 크기 화이트 다이아몬드

    329억원! ‘세계서 가장 비싼’ 알밤 크기 화이트 다이아몬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이것’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소더미 경매에 나온 118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3060만 달러(약 328억 6500만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다이아몬드는 2011년 아프리카 남부에서 채굴한 것으로, 299캐럿의 원석을 가공한 것이다. 미국보석감정연구소(GIA)가 평가한 ‘무결점 등급’의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이것은 아주 작은 결점조차 없는 완벽한 다이아몬드로 경매에 나오기 전부터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초 소더비는 이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2800만 달러가량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을 뛰어넘고 수수료를 포함한 3060만 달러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스위스 제네바의 크리스티 경매에 등장한 것으로, 101.7캐럿의 다이아몬드가 2670만 달러(약 286억 76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소더비는 “이번 행사에 2명의 응찰자가 전화로 6분간 경합한 끝에 3060만 달러에 팔렸다”면서 “화이트 다이아몬드 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가장 고가에 팔린 다이아몬드는 2010년 역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 등장한 핑크 다이아몬드로, 24.8캐럿자리가 4600만 달러(약 494억 원)에 낙찰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라만 보던 CCTV, 알아서 분석도 한다

    바라만 보던 CCTV, 알아서 분석도 한다

    범죄꾼들의 치밀한 준비와 실행을 그린 케이퍼 무비(caper movie)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대형 금고 등을 지키는폐쇄회로(CC)TV를 무력화시키려는 범인들은 CCTV에 영상장비를 연결한다. 미리 준비한 화면을 틀면 경비용 모니터 화면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금고의 모습이 나간다. 이렇게 시간을 버는 동안 본진은 감쪽같이 금고를 털고 빠져나온다. 이런 수법은 실제에서도 가능할까. 답부터 이야기하면 ‘아니요’다. 최신 CCTV에는 외부에서 접근하는 다양한 디지털신호를 감지해 경고를 보내는 기능(DIO 알림)이 있기 때문이다. 범죄와 보안기술은 창과 방패의 관계다. 서로 공격과 방어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한 진화를 거듭한다. 막으려는 자와 뚫으려는 자의 경합 속에 발전 중인 시스템 보안 기술의 현주소를 짚어 봤다. 일상 속에 자리잡은 CCTV가 처음 개발된 것은 2차세계대전 때이다. 1942년 독일의 지멘스 사가 장거리 미사일의 발사 과정을 안전하게 관찰하기 위해 발사대 주변에 CCTV를 설치한 것이 효시였다. 전쟁용 장비를 보안용으로 용도를 변경한 것은 미국이다. 20여년 후인 1968년 미국 뉴욕 주 올린 시는 범죄자 식별과 범죄예방을 위해 도로 곳곳에 CCTV를 설치했다. 이후 CCTV는 전 세계에서 공공기관의 범죄 예방, 기업체의 출입 통제, 원자력발전소 모니터링, 교통관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용됐다. 하지만 초기 CCTV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흑백 화면인 데다 화질이 떨어져 범죄 장면을 찍더라도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웠다. 요즘처럼 줌(Zoom) 이나 팬(Pan)의 기능조차 없어 멀리서 넓은 범위를 촬영하다 보니 실제 촬영된 화면의 효용성이 더욱 떨어졌다. 약점이 알려지면서 경험 많은 범죄꾼은 CCTV 앞에서도 보란 듯이 얼굴을 드러내놓고 범행을 하는 일까지 나왔다. 자기 테이프에 영상을 저장하는 시스템도 문제였다. 촬영된 영상에서 문제의 장면을 찾는 시간도, 테이프를 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이런 문제점들을 조금씩 해결해 줬다. 이제 테이프에 영상을 녹화하는 곳은 없다. 얼마 전까지 40만 화소에 머물던 상업용 CCTV 화소 수도 현재 200만 화소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인력에 의지하는 감시체계는 여전히 한계로 지적됐다. ‘열 사람이 한 도둑 못 막는다’는 옛 속담은 실제 과학적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한 사람이 2대 이상 모니터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면 12분이 지났을 때 45%, 22분이 지나면 95%까지 중요한 장면을 놓쳤다. 아무 일도 없는 영상을 오래 보다 보면 자연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를 황망하게 만드는 실험 결과였지만 그렇다고 무한정 보안인력을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덕분에 등장한 것이 지능형 영상관제솔루션으로 불리는 ‘SVMS’(Video Management System)다. 이 기술은 24시간 모니터를 주시해야 하는 경비요원 대신 카메라 영상신호를 입력받아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실제 보안업체인 에스원은 총 64개 CCTV에서 보내온 화면을 한꺼번에 분석하는 영상을 감시 감독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CCTV마다 필요한 감시 기능을 골라 설정만 해놓으면 이상징후가 있을 때 바로 보안인력에게 정보가 전달된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에는 탑승자가 다른 이에게 흉기를 휘두르거나 납치를 하려 하는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학교 옥상 등에서 학교폭력을 막는 데도 이용된다. 침입이나 화재 등을 감시하는 기존 기능 외에도 특정구역 안에서 일정시간 이상을 배회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경비원에게 침입 징후가 있음을 일러준다. 공항이나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수상한 물건이 오랜 시간 방치될 때 경보를 울릴 수 있도록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군사용 기술도 보안시장에 속속 도입된다. 광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일종의 레이더 기술인 UWB(Utra wide Band)가 대표적이다. UWB는 고주파 무선신호가 물체에 반사된다는 특성을 이용해 탐지 영역 내에 침입자가 들어왔는지를 자동 감지해 낸다. 감지를 피할 목적으로 기계 앞에 우산이나 가림막, 장애물을 설치한 뒤 숨어도 소용없다. 고주파 무선신호가 장애물 넘어 숨어 있는 누군가를 바로 찾아내기 때문이다. 또 군사용으로 먼저 개발된 최신 적외선 영상기술은 최대 100m나 떨어진 곳의 피사체도 식별할 수 있다. 감지기의 전원을 끊거나 부숴 버리는 방법도 안 통한다. 기계에 이상이 생기면 즉각 상황실로 신호를 보내는 기능이 탑재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엔 CCTV를 피하려는 범죄자들이 모자나 마스크를 쓰는 일이 빈번하다. 이 때문에 연구 중인 것이 3차원 스캔을 통한 용의자 식별기술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서 개발해 상용화 단계인 기술로 눈과 귀, 코 등 얼굴의 일부만으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마스크를 쓴 채 총 21명을 살해한 유영철을 검거하는 데도 이용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CCTV와 영상저장장치 등 영상감시 관련 시스템은 국내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지능형 영상인식 기술 분야는 해외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결국 영상감시 시스템에 지능형 감시 기술이 얹어질 때 시너지 효과가 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특성화고 출신 中企근로자에 국비 유학 기회

    특성화고(옛 전문계고)나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국비 유학 및 국비 연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2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외유학에 관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재직자 가운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자들은 외국 대학이나 산업체에서 3년 이내의 국비 유학이나 연수를 갈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만 대상이었다. 정부는 내년부터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출신 중소기업 재직자 10여명을 국비 유학생으로 뽑아 해외 대학과 연구소, 직업자격과정, 산업체 등에서 전문성을 높일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금품 비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횡령·배임 등의 죄와 다른 죄의 경합범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 이를 분리해서 선고하도록 했다. 이 밖에, 비위를 저지른 외무공무원이 ‘강등’ 징계처분을 받게 될 경우 8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과장급은 보직을 박탈할 수 있도록 5급 직위에 임용하는 등 강등 효력을 강화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경남 사천시 바다 저편에 ‘별학도’라는 섬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도 살지 않을 것 같은 이 작은 섬에는 어느 노부부만이 한평생 섬을 지키며 살아오고 있다. 무뚝뚝함의 최고봉 오갑수 할아버지와 고점순 할머니가 주인공이다. 반백 년을 외딴섬에서 함께한 부부지만 투닥투닥 다투느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해외특별기획 초한지(KBS2 밤 12시 40분) 영포가 투항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유방은 영포가 돌아가려는 시점에 나타나 영포를 회유하고, 첫 임무로 구강을 수복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종리매가 제나라에 패하고 돌아오자 분을 참지 못한 항우는 범증의 만류에도 제나라로 향하고, 유방의 동향을 살피던 범증은 항우의 깃발을 높이 들고 오창을 습격한다. ■불의 여신 정이(MBC 밤 10시) 정이와 육도의 경합에 분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육도는 낭청이 될 기회에 크게 기뻐한다. 정이는 화령에게 경합에 쓸 백토를 구해 달라 부탁하고 화령은 육도에게 꼭 정이를 이겨 달라고 말한다. 탕약 사발이 완성되자 정이와 육도는 긴장한 채 신성군의 선택을 기다리는데 탕약을 담아 마시던 신성군이 갑자기 쓰러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하루에 화장실만 20번 이상 가야 하는 희귀병이 있다. 파란 눈, 볼록한 뱃살, 뒤뚱거리는 걸음걸이의 보배를 처음 본 사람들은 보배에게 우량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해 보이는 보배는 우리나라에서 단 두 명만 앓고 있는 희귀 질환인 자가면역장병증과 바덴부르크증후군, 선천성거대결장증을 앓고 있는데…. ■명의의 건강 비결(EBS 밤 8시 20분) 보철 치료의 명의 우이형 교수는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주임교수로 ‘이중관 틀니법’을 개발해 보다 튼튼한 틀니 연구와 편안하고 안전한 보철 치아 제작을 위해 힘써 왔다. 흔히 가지고 있는 충치의 원인부터 올바른 칫솔법, 치석으로 인한 잇몸 질환 치료법까지 평소 치아에 관해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명쾌하게 풀어본다. ■가족(OBS 밤 11시 5분) 한려해상이 눈부시게 펼쳐진 경남 남해의 작은 무인도는 13년 전 제주도에서 건너온 김대규 할아버지와 조종임 할머니가 유일한 주민이다. 바다 냉장고에는 늘 싱싱한 먹을거리가 있고 겨울에도 눈이 안 와 사계절 늘 푸른 채소를 길러 먹는다. 이들은 푸른 초원을 뛰노는 염소와 함께 한없는 자유 속에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다.
  •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공공재 콘텐츠와 시장성공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공공재 콘텐츠와 시장성공

    K팝, 드라마, 게임, 한식, 한복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에 세계가 열광하고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꺼진 줄 알았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유튜브 조회가 20억건으로 치닫고 있다. 잘 만든 콘텐츠가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 유대감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 우리 경제는 세계 10위권이지만 국가브랜드는 30위권에 머물러 객관적 가치에 비해 푸대접을 받아왔다. 최근 좋은 콘텐츠 덕분에 부정적 인식과 시각이 걷히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가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는 반가운 조짐이 보인다. 높아진 문화 이미지는 국가 브랜드를 높여 한국제품의 구매와 한국방문의 증대를 가져 오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만든다. 콘텐츠와 브랜드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콘텐츠의 경제산업적 함의와 역할은 매우 크다. 우리나라는 2011년 5550억 달러어치의 상품을 수출했다. 중국, 미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러시아, 벨기에, 영국, 홍콩이 우리 뒤를 따르고 있다. 2012년에는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5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첨단의 산업화가 빚어낸 현대의 문명도 콘텐츠가 없으면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수출이 순항하는 배경에는 우리 문화의 저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의 위력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가 뒷받침하는 한국제품으로 눈길과 손길이 더 가게 되는 것은 세계인의 상정이다. 빼어난 풍광은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즐긴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기회가 줄지 않는다. 불꽃놀이를 행인들이 보지 못하게 할 수 없으며, 본다고 특별한 손해가 생기지 않는다. 뱃길을 안내하는 등대나 적의 위협을 막아주는 병사의 형형한 눈빛에서 모두가 누리는 혜택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제외할 수 있는 배제성이 없고, 한 사람이 혜택을 받는다고 다른 사람 몫이 줄어들지 않아 경합성이 없는 재화를 공공재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누구나 우리 콘텐츠의 효과와 편익을 누리고 있다. 자동차, 컴퓨터, 게임 등등이 수출될 때 싸이 덕을 못 보게 할 수도 없고 본다고 추가적 비용이 들지 않는다. 콘텐츠는 우리 산업경제의 핵심적 공공재이다. 공공재는 시장 실패의 결함이 있다. 사람들은 환경, 국방,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공짜로 누리려 한다. 공공재도 비용이 많이 들기에 무임승차를 방치하면 시장에서 퇴출된다. 콘텐츠의 무료혜택을 받는 많은 일반기업들은 커 나가는데 정작 대부분의 콘텐츠기업들은 영세하고 자금이 부족해 존립이 어렵다. 제대로 된 보상이 없으면 콘텐츠 공공재는 퇴출되고 산업 전체가 보이지 않게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콘텐츠기업들이 무너지지 않아야 좋은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지고, 수월적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가 창출되며, 제조기업들의 경쟁력이 커진다. 콘텐츠공공재 보호를 위해 세금, 보조금, 구제금융, 가격정책, 각종 규제적 보호 등 다양한 공적 수단을 구사하는 것은 정부의 주요 책무이다. 특히 콘텐츠기업들이 자조자립을 통해 일어서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콘텐츠기업들이 모여 콘텐츠산업진흥법에 따라 공제조합을 발족한다. 십시일반 조합비를 모아 자금 절벽을 넘고 스스로 시장 성공을 이뤄내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앞으로 3년간 1000억원 이상의 재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영세하다 보니 정부 지원과 대기업 그리고 금융권의 출연출자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정부의 전향적 지원은 마중물이 되어 문화융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대기업들의 출연은 아름다운 사회적 책임의 이행이자 동반성장의 좋은 모형이다. 금융권의 지원은 전망 좋은 콘텐츠기업을 우량고객으로 육성하는 지름길이다. 공제조합이 활성화되면 콘텐츠공공재는 상부상조를 통한 시장 성공의 길을 가게 되며, 문화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김종민 강원발전연구원장·전 문화관광부 장관
  • 中방공 미사일, 美 제치고 터키 수출

    중국 방공 미사일이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터키에 수출된다. 터키가 다른 나토 회원국인 미국, 유럽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를 방공 체계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스메트 일마즈 터키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군수기업인 중국정밀기계수출입공사(CPMIEC)가 터키의 ‘장거리 공중·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사업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터키는 중국으로부터 4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 규모의 ‘훙치(紅旗)9’(HQ9) 방공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HQ9는 중국의 중·원거리 방공 시스템의 핵심 전력으로, 수출할 때는 ‘FD2000’으로 불린다. 중국은 HQ9 시스템을 함정용으로 개조, 최신식 해군 구축함과 호위함에도 탑재해 해군의 방공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 바 있다. 중국의 HQ9 수출은 방공 미사일의 대명사인 미 레이시온의 패트리엇 미사일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4년간 끌어 온 입찰에는 이들 두 업체 외에 미 록히드마틴과 S300 미사일 제조사인 러시아 로소보론엑스포르트, 아스터30 제조사인 유럽 컨소시엄 유로샘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미국 등은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중국이나 러시아 업체를 선정하면 해당국 정부가 나토의 기밀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들 업체를 입찰에서 배제하라고 압력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터키가 중국 방공 시스템을 수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 이전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첫 해군 출신 합참의장 내정] 국방부 제청 뒤집은 靑… 육군 수뇌부 동요 막으려고 ‘중폭’ 그쳐

    [첫 해군 출신 합참의장 내정] 국방부 제청 뒤집은 靑… 육군 수뇌부 동요 막으려고 ‘중폭’ 그쳐

    박근혜 정부의 첫 군 수뇌부 인사는 ‘파격’ 속의 ‘안정’으로 풀이된다. 건군 이래 처음으로 해군 출신 합참의장을 발탁한 것은 의외였지만, 8명의 육·해·공군 대장 가운데 5명만 교체함으로써 군의 동요를 막았다. 지역 안배도 이뤄졌다. 5명의 내정자 중 최윤희 합참의장과 권오성 육군총장은 경기 출신이고, 해군총장(황기철·경남)과 연합사부사령관(박선우·전남), 1군사령관(신현돈·충북)의 출신지를 안배해 특정 지역 편중을 피했다. 진급과 함께 해병대사령관(중장)으로 임명된 이영주 소장은 경남 출신이다. 25일 오전 9시 30분 국방부에서 군 수뇌부 인사를 발표하기 직전까지 최윤희 해군총장의 합참의장 발탁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군에서는 조정환(육사 33기) 육군총장의 합참의장 발탁을 기정사실로 여겼다. 국방부도 복수의 인사안을 청와대에 올리면서 조 총장을 강력하게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사안은 청와대 검증을 거치면서 크게 달라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합참의장 후보로 청와대는 처음부터 조정환·최윤희 총장은 물론 권오성 연합사부사령관, 박성규 1군사령관, 김요환 2작전사령관, 권혁순 3군사령관까지 6명을 모두 검증했다”면서 “조 총장이 유력후보라는 건 어디까지나 국방부 내의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김병관 전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2사단장 재직 시절 부대위문금 통장 사적 사용 의혹이 당시 참모장이던 조 총장에게는 헤어날 수 없는 덫이 된 것 같다”면서 “조 총장의 청문회 통과에 대한 부담 때문에 모양새가 좋은 최 총장이 부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폭 인사도 의외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실시되는 군 수뇌부 인사라는 점에서 한때 대장 8명 전원교체가 예상됐다. 하지만 합참의장 인사로 파격을 준 데다 육군 수뇌부를 모두 물갈이를 할 경우 예상되는 동요를 막기 위해 중폭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권오성 육군총장 내정자와 육사 34기 동기인 권혁순 3군사령관과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이 유임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총장 동기의 유임은 2010년 김상기 육군총장이 발탁된 이후 총장을 경합했던 육사 32기 동기 박정이 1군사령관이 유임된 전례가 있긴 해도 분명히 이례적이다. 성일환(공사 26기) 공군총장은 차기전투기(FX) 사업을 고려해 인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권 육군총장 내정자는 육사 34기의 선두주자다. 하마평에 오르내린 후보군 대부분이 청와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뒤바뀌었지만, 권 부사령관은 예외였다. 황 해군총장 내정자는 2011년 해군작전사령관 시절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박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내정자는 대표적인 작전통으로 호남 출신이란 점도 감안됐다. 신 1군사령관 내정자는 지난해 ‘노크귀순’ 사건 때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곤욕을 치렀지만 육사 35기 중 가장 먼저 군사령관에 올랐다. 중장 이하 장성급 후속 인사는 다음 달 단행될 예정이다. 국방부 박대섭 인사복지실장은 “중장급 이하 인사는 새로운 군 수뇌부에 의해 출신·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엄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류현진 14승…SF 감독 “다저스 상대로 득점 어려웠다”

    류현진 14승…SF 감독 “다저스 상대로 득점 어려웠다”

    ‘괴물’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시즌 14승을 올렸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7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6탈삼진 4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내 2-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류현진은 5회 토니 어브레유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투일 정도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11타수 6안타 5타점을 낸 천적 헌터 펜스도 3타수 무안타로 봉쇄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도 류현진의 호투를 인정했다. 보치 감독은 “다저스를 상대로 공격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 3.2실점했지만 득점은 전체 6득점에 그칠 정도로 타선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보치 감독은 “최근 타선이 부진하다”면서 “투수진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류현진이 14승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3선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 등 1, 2선발에 이어 류현진은 리키 놀라스코와 3선발을 경합 중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일단 오는 30일 예정된 콜로라도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일단 정규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면서 “정규리그를 마친 뒤 포스트시즌에 대한 생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아직 (3선발에)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은 정규리그 3선발로서 잘 해줬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어 “류현진이 올해 내내 잘 했고, 그의 공로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가위 TV-예능] ‘울버린’ 김수로 ‘아이언맨’ 김민종… 스타들의 ‘팔색조’ 웃음 폭탄

    [한가위 TV-예능] ‘울버린’ 김수로 ‘아이언맨’ 김민종… 스타들의 ‘팔색조’ 웃음 폭탄

    TV 예능계는 추석 명절에 더 바쁘다. 정규 편성을 노린 파일럿 프로그램(시험용 프로그램)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케이블계도 예능 상차림이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SBS는 새로운 소재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18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멀티캐릭터 쇼 멋진 녀석들’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1인 다역 캐릭터 코미디쇼. 김수로, 김민종, 임창정이 영화나 미니시리즈에서 사용되는 특수 분장과 컴퓨터그래픽, 3D(3차원 입체 영상)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세태 풍자 등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19, 20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이장과 군수’는 이만기와 손병호가 역촌리 명예 이장이 되기 위해 경합한다는 내용으로 10여 명의 연예인 선거캠프단이 선거 운동을 펼친다. 21, 22, 26일 밤 11시 10분에 선보이는 ‘송 포 유’는 학교 폭력, 왕따 등으로 신음하는 청소년들이 9월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 합창대회에 출전하기까지 약 100일간의 대장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이승철과 엄정화가 출연한다. KBS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다. 19·20일 밤 8시 30분, 21일 오후 4시 55분 모두 3부작으로 방송된다. 엄마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들의 가사와 육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추성훈, 이휘재, 이현우, 장현성이 출연한다. 19, 20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2부작 ‘리얼스포츠 투혼’은 상금 1000만원을 놓고 벌어지는 닭싸움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전 세계 200여개국의 전통놀이, 신기한 놀이를 소개하는 ‘추석특집 놀이왕’은 20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MBC도 19일 밤 8시 40분 ‘위인전 주문 제작소’를 처음 선보인다. 고객 맞춤 위인전 주문 제작 버라이어티쇼라는 콘셉트로 배우 박원숙과 가수 박현빈의 인생사를 엿본다. ‘나는 가수다’의 460개 공연 중 가장 인상 깊은 무대 10개를 선정한 ‘나는 가수다 명곡 BEST 10’은 18일 오후 5시 25분에 방송되며 아이돌 스타 154명이 참가한 ‘아이돌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는 19, 20일 오후 5시 45분 방송된다. tvN은 18일 밤 12시 외국인들의 섬마을 적응기 ‘섬마을 쌤’을 방영한다. 최근 예능 대세인 샘 해밍턴,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가 섬마을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겪는 좌충우돌 섬마을 적응기를 담았다. MBC에브리원은 18~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무한도전’ 중 인기가 높았던 내용을 선별해 방송한다. 중국드라마 전문채널 CHING은 중국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41부작 드라마 ‘황궁비련’을 20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9일(木) 지상파 하이라이트]

    ■추석기획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비와 생명, 그 5년간의 기록을 담았다. 한반도는 찌는 듯한 더위와 순식간에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로 아열대 지방 못지않게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인다. 한편 모래밭에 둥지를 짓는 쇠제비갈매기에게 비는 최고의 난적이다. 그렇게 갑자기 쏟아지는 엄청난 비에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알을 끌어당겨 품는 어미 새를 볼 수 있었다. ■추석특집 오래 살고 싶은 家 장수 패밀리(KBS2 오전 9시 40분) 방송계 건강 지킴이 정은아, 개그맨 지상렬·윤형빈과 훈남 의사 박용우, 걸 그룹 타히티의 정빈이 뭉쳤다. 다섯 명은 우리나라의 장수벨트로 알려진 전남 곡성군 석곡면에 있는 작은 산골 마을에서 1박 2일을 보낸다. 이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할아버지, 할머니의 집에서 일상을 함께하며 장수 비법을 찾아낸다. ■마이웨이(MBC 밤 11시 20분) 1938년 경성.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 청년 준식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다쓰오.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만다. 1년 후 준식은 일본군 대위가 된 다쓰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한다. ■추석특집 이장과 군수 1부(SBS 밤 8시 30분) 전 씨름선수 이만기와 배우 손병호가 충남 아산 송악면 역촌리 명예이장이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역촌리를 위해 한 몸 바치겠다는 이만기와 ‘손병호 게임’으로 예능 대세 반열에 오른 손병호가 친근함으로 각각 역촌리 주민을 공략한다. 과연 이만기와 손병호 두 후보 중 누가 역촌리 명예이장이 될 수 있을까. ■뽀로로 극장판-슈퍼썰매 대모험(EBS 오후 6시 30분) 슈퍼썰매 챔피언이라는 꿈을 간직한 뽀로로와 친구들은 허풍쟁이 배달왕 거북이들로부터 챔피언이 되기 위한 특별훈련을 받는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뽀롱마을을 떠나 얼음 나라 노스피아로 꿈을 이루기 위한 대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언제나 모두를 괴롭히는 악당 불곰 푸푸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추석특집-대한민국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 축하공연(OBS 밤 10시 5분) 추석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들의 문화교류를 위한 콘서트가 60분간 특집 방송된다. 가천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축하공연에는 가요계 대세 걸 그룹 에이핑크를 비롯해 글로벌 아이돌 유키스, 써니힐, 김예림, 백아연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연한다.
  • 이르면 16일 現정부 첫 軍수뇌부 인사

    이르면 16일 現정부 첫 軍수뇌부 인사

    정부가 이르면 16~17일, 늦어도 추석연휴 직후에는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승조(육사 32기) 합참의장과 최윤희(해사 31기) 해군 참모총장, 권오성(왼쪽·육사 34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박성규(3사 10기) 1군사령관 등 다음 달로 2년 임기가 끝나거나 임명된 지 2년이 지난 4명 등 적어도 5명의 대장이 바뀔 전망이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국방부가 지난 12일 군 수뇌부 인사안을 청와대에 올렸다”면서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결재만 남겨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초 수뇌부 인사는 새달 2일 한·미 안보협의회(SCM)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임 합참의장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준비는 물론 인사 관련 ‘잡음’ 등을 차단하기 위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뇌부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이르면 16일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 인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통상 월요일이나 화요일 오전에 발표되곤 했다. 다음 달 26일 임기가 끝나는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준비 등에 최소 20일이 걸리는 만큼 늦어도 오는 10월 6일 이전에 인선하면 되지만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군 수뇌부 인사를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군 안팎이 술렁이는 데다 오는 30일 한·미군사위원회(MCM)와 다음 달 2일 SCM 등을 위해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정 의장을 비롯한 4명의 대장은 교체가 확실시된다. 조정환(가운데·육사 33기) 육군 참모총장과 권혁순(오른쪽·육사 34기) 3군사령관, 김요환(육사 34기) 제2작전사령관 등 3명은 임명된 지 1년이 안 됐지만 합참의장 인사에 따라 연쇄이동이 불가피하다. 현재 조 육군총장과 육사 34기 선두주자인 권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합참의장 물망에 올라 있다. 차기 육군총장으로는 육사 34기 동기생 3명이 경합 중이다. 물론, 육사 34기에서 합참의장과 육군총장을 모두 꿰찰 수도 있다. 신임 군사령관은 육사 35기에선 황인무 육군참모차장, 박선우 합참 작전본부장, 신현돈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류제승 교육사령관 등이, 비(非) 육사 출신 중엔 권태오 국군의날 행사단장(3사 13기), 임국선 2작사부사령관(학군 17기) 등이 대장 승진 대상으로 거명된다. 한편 해군총장으로는 해사 32기 동기생인 원태호 합참 전략본부장, 손정목 해군 참모차장, 황기철 해군사관학교장 등이 거론된다. 임명된 지 2년이 안 된 성일환(공사 26기) 공군 참모총장은 유임이 확실시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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