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합지역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소득공제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확정판결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킹메이커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강력범죄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5
  • 한나라158·與13곳 기초단체장 “우세”

    한나라158·與13곳 기초단체장 “우세”

    한 석이라도 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여야는 자체 분석한 최종 판세에 터잡아 초박빙 혹은 경합 지역에서 한 석이라도 더 건지려고 목이 쉬어라 ‘표심’에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이날 현재 각당의 분석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의 경우 한나라당이 11곳, 민주당이 2곳(전남·광주), 열린우리당이 1곳(전북) 우세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격전지로 떠오른 제주·대전을 놓고는 입장이 갈렸다. ●대전·제주 ‘박근혜 바람’ 관건 초박빙을 보여온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염홍철 후보의 승리를 예상한다. 그러나 박 대표를 비롯, 한나라당 지도부가 막판까지 전력을 쏟아부어 안심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반면 한나라당은 박성효 후보의 ‘뒤집기’를 자신한다.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인 김태환 사무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이미 앞서 나갔다.”며 역전승을 확신했다. 제주도지사의 경우 무소속 김태환 후보측은 “자체 조사 결과 큰 차이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박 대표의 방문이 표심도 자극하겠지만 역풍도 만만치 않아서 결국 ‘제로섬 게임’이 될 것이기에 대세엔 지장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백중세에서 현명관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리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박 대표의 제주 유세로 반드시 역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초단체장도 한나라당 강세 한나라당의 강풍은 230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불어닥칠 전망이다. 한나라당 분석에 따르면 공천한 197곳 중에서 158곳 우세, 백중 23곳, 열세 16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견줘 185명의 후보를 낸 열린우리당은 13곳 정도만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텃밭 전북의 8곳과 광주 서구, 충남 연기·서천·서산·당진 등이다. 열린우리당 시·도당 집계에서는 최소 13곳, 최대 20곳이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의 경우 25곳 가운데 한나라당은 23곳을 우세,2곳을 백중세로 보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한 곳도 우세지역이 없어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어느 곳 하나 우세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그나마 구로, 금천, 성동, 노원, 도봉, 강북, 성북 등 7곳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경우 한나라당은 3곳을 제외하고 우세로 분석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계양·연수·남구 3곳을 경합지역으로 본다. 경기에선 한나라당이 1곳만 열세 지역으로 보는 반면 열린우리당은 1곳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중에선 전남·광주를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꼽는다. 전북도 막판에 뒤집을 수 있다며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기초단체장은 광주의 5개 구청장을 모두 석권할 것으로 내다보고 전남 22곳 가운데 15곳, 전북의 14곳 가운데 7곳을 우세 지역으로 집계했다. 민주노동당은 울산 북구와 동구를 경합 지역이라고 보고 있다. 국민중심당은 광역단체장 가운데 충남을 경합으로 분류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대덕·동구 등 대전의 2곳과 충남의 8곳을 우세지역으로 봤다. 이종수 황장석기자 vielee@seoul.co.kr
  • 朴대표 호감도 9%P ‘수직상승’

    朴대표 호감도 9%P ‘수직상승’

    상당수 국민들이 5·31 지방선거가 끝난 뒤 정계의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통합, 열린우리당 또는 한나라당의 분열,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등의 정계변화를 점친 유권자는 거의 세 명 가운데 한 명꼴(26.8%)이었다. 반면, 선거 후에도 한국 정당체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유권자는 전체의 50.1%에 그쳤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2일 분석됐다. 조사는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과 서울지역 700명 등 모두 1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실시됐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차기 대권 후보군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호감도가 수직상승하면서 고건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2위로 자리잡았다. 박근혜 대표의 호감도는 23.1%로 지난해 말의 14.0%보다 9.1%포인트 급격히 상승했다.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으로 “지방선거가 더 어려워졌다.”고 여권 지도부가 걱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박 대표 호감도 추세는 피습사건으로 인해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호감도는 22.6%에서 26.8%로 오르면서 1위를 유지했고,20.1%에서 20.8%로 소폭 상승한 고건 전 총리는 박 대표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6.8%, 손학규 경기도지사 2.3%, 김근태 최고위원 1.6% 등이었다. 판단유보층은 지난해 말 33.0%에서 18.3%로 줄었다. 열린우리당 지지기반인 20∼30대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열린우리당을 앞섰을 뿐 아니라 386세대(36∼46세)에서도 한나라당 30.4%, 열린우리당 17.0%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크게 앞섰다.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국면이다.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은 27.4%로 열린우리당의 12.4%를 크게 앞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1.5%,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가 27.5%의 지지도를 보였다. 총선에서 경합지역이었던 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도 한나라당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전라 권역에서도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12.8%로 민주당의 22.3%에 뒤져 전국에서 우세를 보인 권역은 한 곳도 없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부시 재선] 출구조사 “케리”… 뚜껑여니 “부시”

    예측하기 힘든 대접전의 연속이었다. 양측은 50개 주에서 승부가 갈릴 때마다 손에 땀을 쥐었다. 미 언론들은 2000년과 마찬가지로 ‘시소게임’으로 표현했고,‘손톱을 물어뜯을 만큼의 스릴(nail-biter)’이 넘쳤다고 전했다. ●‘손톱 물어뜯을 만큼의 스릴’ 넘친 드라마 환호성은 케리측에서 먼저 터졌다. 동부 지역에서 투표가 끝나는 것을 전후한 3일 오전 8시20분쯤(이하 한국시간) 정치 웹사이트들은 출구조사를 인용,‘케리의 낙승’을 전했다. 드러지리포트 닷컴과 슬레이트 닷컴, 미드 닷컴들은 한결같이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빅 3주’에서 케리가 앞선다고 밝혔다. 외신들도 케리가 빅 3주 가운데 적어도 2곳에서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더욱이 부시의 승리가 예상되던 버지니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조차 케리의 선전이 점쳐졌다.‘친(親)부시’ 성향의 월가에서는 앞서 케리의 우세설이 돌기도 해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9% 빠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출구조사 발표를 미루던 공중파 방송 CBS와 NBC 등은 ‘박빙의 승부’로 내보냈다.CNN과 폭스,MSNBC도 ‘빅 3주’에서의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고 처음보다 훨씬 조심스러운 자세로 돌아섰다. ●개표초반부터 부시 앞서기 개표 결과는 초반 부시가 리드했다. 예상한 대로 켄터키 등 우세지역에서 부시가 승리하면서 오전 10시 선거인단 수는 39대 3으로 케리를 앞서갔다. 케리 역시 ‘텃밭’인 뉴욕주 등 북동부 지역에서 싹쓸이하며 즉각 77대 66으로 판세를 역전시켰다.‘빅 3주’에서는 2000년 대선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처음부터 5%포인트 이상의 표차를 유지, 케리가 승리했다. 플로리다에서도 부시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오하이오에서는 부시가 2%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 선거인단 수는 부시쪽에 크게 기울었다. 부시가 중부지역을 휩쓸며 50표 이상으로 선거인단 표차를 늘렸다. 오후 1시를 전후해선 케리가 캘리포니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197대 188로 바짝 뒤쫓았다. 하지만 오후 2시 플로리다가 부시에게 넘어감으로써 ‘빅 3주’에서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후 3시 이전까지 선거인단 득표 수는 부시 249대 케리 220. 남은 주는 ▲승부처인 오하이오(20)와 ▲혼전을 거듭하는 아이오와(7) ▲부시 우세의 뉴멕시코(5)와 네바다(5) ▲케리의 승리가 예상되는 위스콘신(10), 미시간(17), 하와이(4) 등이었다. ●외신들 ‘부시 승리’ 긴급타전 따라서 오하이오에서만 이기면 누구나 백악관의 주인이 될 수 있는 피말리는 상황이 전개됐다. 일단 승리의 여신은 부시에게 미소를 보낸 것처럼 보인다. 잠정투표 17만∼25만표가 개표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됐지만 오후 3시8분 AFP는 부시의 승리를 긴급으로 타전했다. 케리 진영은 오하이오에서 패배했다는 보도에 승복하지 않고 끝까지 잠정표를 뜯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존 에드워즈 부통령 후보는 “모든 표는 개표돼야 하고 한 표마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조그비 ‘망신’ ‘성급한 조그비와 몸사린 미 언론.’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조그비가 큰 망신을 당했다. 존 케리 후보가 선거인단 311명을 확보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용감한’ 예상이 크게 빗나갔기 때문이다. 조그비는 2일 여론조사가 동률을 이뤘지만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뉴멕시코 등 경합주에서 케리가 이길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높은 투표율이 케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으나 투표율이 올라간 것만 맞혔다. 그는 이번 선거가 부시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재검표 논란으로 부시에 앙금이 남았던 플로리다에서도 부시가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두 후보가 완벽한 동률을 이뤘지만 ‘직감적으로’ 케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숫자를 분석하는 통계 전문가가 ‘직감’을 앞세웠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 25만표의 잠정표로 오하이오의 판세를 뒤집기는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조그비의 성급한 판단이 결과적으로 부시를 도왔다고도 한다. 부시 지지층을 결속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것. 이에 비해 미 언론은 ‘돌다리를 두드리고도 건너지 않는 자세’를 취했다. 플로리다에서 80% 이상 개표한 결과 부시가 5% 포인트로 앞섰지만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 영국의 BBC가 플로리다에서 부시의 승리를 일찌감치 선언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하이오 등지에서도 부시가 유력했으나 ‘친(親)부시’ 성향인 폭스와 NBC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 언론들은 몸조심을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속보가 최우선인 통신사 가운데 프랑스계 통신사인 AFP는 오후 3시08분 오하이오에서 부시의 승리를 보도했으나 미국의 AP는 끝내 승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美대선 D-1] ‘빅 3주’ 잡기 올인

    막판까지 박빙의 접전이 계속되자 부시와 케리 진영은 중서부를 종횡으로 누비는 숨가쁜 일정으로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알려진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등 ‘빅 3주’에서는 하루에만 몇 군데씩을 도는 강행군을 계속했다. 공화당은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해 아널드 슈워제너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존 매케인 상원의원, 민주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 등 ‘간판스타’들을 총동원하는 등 양 진영이 ‘올인’했다. 뉴욕 타임스는 승부의 열쇠를 쥔 ‘빅 3주’ 이외에 미시간, 위스콘신, 미네소타, 아이오와, 콜로라도, 아칸소, 뉴멕시코, 네바다, 뉴햄프셔 등에서도 ‘백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시, 슈워제네거 투입 부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개표논란을 부른 플로리다에서 31일 대부분을 보냈다. 동생인 젭 부시 주지사의 지원하에 탬파와 게인스빌 등지에서 유세한 뒤 저녁 무렵 오하이오로 직행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콜로라도와 아이오와,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을 거쳐 다시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 미시간을 돌았다. 특히 부시의 집권 이후 실직자가 23만여명이나 는 오하이오에서는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까지 가세했다. 이곳에서 지고 대통령에 당선된 공화당 후보가 없다는 전례를 의식해 한껏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니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유세에 이어 하와이로 직행했다. 최근 이곳에서 부시의 지지율이 올라가자 체니는 2시간 연설을 위해 비행기로 13시간이나 걸리는 하와이로 떠났다. 닉슨과 레이건 때를 제외하곤 하와이는 줄곧 민주당 표밭이었다. 케리 진영도 고어 전 부통령과 케리 후보의 딸 알렉산드라를 하와이로 급파, 맞불을 지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중서부의 격전지를 돌며 대테러 전쟁을 수행할 적임자는 부시뿐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딸·고어 하와이 급파 케리 후보는 이날 뉴햄프셔에서 시작, 남쪽으로 이동해 플로리다에서 주말 유세를 끝냈다. 심장 수술을 받은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멕시코에서 케리의 부인인 테레사 하인스 여사와 동반 유세를 마치고 플로리다에 합류했다. 앞서 클린턴은 펜실베이니아에서 10만 군중을 모아 여전히 인기를 과시했다. 케리측은 28일 위스콘신에서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록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공연으로 힘을 얻은 데 이어 아이오와에서도 록스타 존 본 조비와 영화배우 애시턴 쿠처의 지원을 받았다. 케리 진영은 인터넷 유세 이외에 군대를 다녀온 예비역들을 조직화, 가가호호 방문하는 ‘저인망식’ 득표전술도 병행하고 있다. 반면 부시 진영은 ‘마지막 72시간 자원봉사팀’을 가동해 투표 직전까지 세를 규합한다는 전략을 밀어붙이고 있다. 물론 플로리다에서만 이미 200만명이 조기투표를 해 이같은 조직이 힘을 발휘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오히려 경합지역이 늘어나는 양상을 띠자 양측의 막판 유세는 더욱 가열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NYT “부시는 전투적 아침형 인간”

    |뉴욕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이다.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에 비친 부시 대통령은 전략적 싸움꾼이기도 하다. 그는 새벽 5시면 일어난다.가장 먼저 조간신문의 정치면을 읽고,TV 뉴스를 본다.그리고 수화기를 든다. ●“권력은 싸워서 쟁취하는 것”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가장 먼저 통화하는 사람은 칼 로브 백악관 정치보좌관이다.부시 대통령이 워낙 일찍 전화를 하다 보니 로브 보좌관은 출근길 차 안에서 전화를 받는 경우가 많다. 로브로부터 선거상황을 들은 뒤 집무실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으로부터 외교·안보 현안을,딕 체니 부통령으로부터 전반적인 국가 현안을 보고받는다고 한다. 이어 부시 대통령은 아침에 읽은 기사들을 거론하며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를 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하도록 보좌진에게 지시하기도 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선거캠프가 만들어준 각본에 따라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전략을 결정하고 방향을 제시한다.지난봄 이후 부시 캠프의 선거전략이 경쟁자인 케리 후보를 비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부시 대통령은 “필요하면 나를 이용해서라도 케리를 공격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정치는 투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점잖게’ 재선운동을 벌이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낙선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유권자들은 후보가 처절한 투쟁을 통해 대통령직을 ‘쟁취’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이따금 국가 이름을 잘못 말하는 등 업무와 관련한 실수를 저지르지만,경합지역인 오하이오주의 승부는 중앙부의 작은 마을에 달려 있으며,그 마을의 주민 성향이 어떻다는 것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정치적 이너서클은 조찬 모임 부시 대통령의 정치적 이너서클은 백악관도 선거캠프도 아닌 로브 보좌관의 자택에 둥지를 틀고 있다.지난해부터 로브가 직접 요리한 달걀과 베이컨을 함께 먹으며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조찬 모임’이 부시 정치전략의 산실이다. 참석자는 로브와 선거캠프 본부장인 켄 멜만,정치전략가인 매튜 다우드,정치광고 전문가 마크 매키넌,백악관 홍보실장 댄 배틀릿,캠프 홍보책임자 니콜 데브니시,체니 부통령 보좌관인 매리 매털린,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 에드 길레스피 등이다.이 모임에서 케리 후보에 대한 공격 방안,부시 대통령의 연설 방향,TV 광고 전략 등이 결정된다. 조찬 모임을 집에서 여는 것이 부시 대통령의 20년 친구인 로브 보좌관의 ‘장악력’을 한층 강화시킨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부시 대통령은 아직 한번도 이 모임에 참석하거나 주재하지는 않았지만 늘 관심을 갖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선거관련 보고를 받을 때마다 “큰 그림이 뭐냐?”면서 전략적 접근을 주문한다.아버지 부시의 선거 두번,본인의 선거 한번 등 이미 세 번의 대선을 치른 부시 대통령은 공화당내 최고의 선거 전문가인지도 모른다. dawn@seoul.co.kr
  • [美 대선 D-100] 美민주 전당대회 돌입 이모저모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26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4일 일정으로 개막된다.민주당은 마지막날인 29일 존 케리(60·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며,28일에는 존 에드워즈(51·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케리 의원에게 전당대회는 최근의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승패의 열쇠를 쥔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더 강하고 더 존경받는 미국’ 민주당은 이번 전대의 주제로 ‘안으로는 더 강하고 밖으로는 더 존경받는 미국’을 내걸었다.케리 의원이 국가안보를 담당할 자질과 대외적으로는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미국의 위상을 회복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유권자들에게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지원 연사들의 연설도 부시 대통령을 비판하기보다는 케리 의원의 정체성과 비전을 적극 홍보하는데 맞춰져 있다.전대에는 대의원 5000여명과 미국 내외 초청인사 1만 5000여명, 미국을 비롯해 각국 취재진 1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인단수 확보 접전 AP통신이 주(州)별 여론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결과,24일 현재 케리 의원은 14개주와 워싱턴에서 우세를 보여 19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25개주의 우위를 내세워 217명을 확보한 부시 대통령을 바짝 뒤쫓고 있다.선거에서 이기려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하지만 양쪽 모두 이에 못미쳐 경합지역인 21개주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인구변화에 따른 선거인단수 조정으로 4년 전 부시 대통령이 이긴 지역의 선거인단 수는 278명으로 증가한 데 비해 고어 후보의 승리 지역 선거인단은 260명으로 줄어 케리 진영에 불리한 상황이다. ●反부시 단체들 폭발적 지원 케리 의원은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1억 862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아 역대 최대 자금을 모은 민주당 대선 후보를 5배 능가했다.또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따르면 케리 의원과 민주당은 올해 초부터 지난 6월 말까지 2억 92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2억 7200만달러를 모은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을 눌렀다.선거 당해 민주당측이 공화당측을 앞지른 것은 92년 빌 클린턴 후보 때 이후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가 케리의 선거자금 모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주요 기부자들은 변호사와 금융회사 고위임원,진보성향 인사,교사,할리우드 스타들 등으로 반(反)부시 정서로 뭉친 이들이었다.케리 진영은 한달에 1000만달러 이상을 인터넷으로 모금하는 등 모두 6500만달러를 인터넷 기부로 모았다.부시 대통령은 전체 모금액 2억 2800만달러 중 인터넷으로 모은 금액이 870만달러에 불과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美 대선 D-100] 美민주 전당대회 돌입 이모저모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26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4일 일정으로 개막된다.민주당은 마지막날인 29일 존 케리(60·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며,28일에는 존 에드워즈(51·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다.케리 의원에게 전당대회는 최근의 지지율 정체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승패의 열쇠를 쥔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더 강하고 더 존경받는 미국’ 민주당은 이번 전대의 주제로 ‘안으로는 더 강하고 밖으로는 더 존경받는 미국’을 내걸었다.케리 의원이 국가안보를 담당할 자질과 대외적으로는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미국의 위상을 회복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유권자들에게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지원 연사들의 연설도 부시 대통령을 비판하기보다는 케리 의원의 정체성과 비전을 적극 홍보하는데 맞춰져 있다.전대에는 대의원 5000여명과 미국 내외 초청인사 1만 5000여명, 미국을 비롯해 각국 취재진 1만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인단수 확보 접전 AP통신이 주(州)별 여론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결과,24일 현재 케리 의원은 14개주와 워싱턴에서 우세를 보여 19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25개주의 우위를 내세워 217명을 확보한 부시 대통령을 바짝 뒤쫓고 있다.선거에서 이기려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하지만 양쪽 모두 이에 못미쳐 경합지역인 21개주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통신은 전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인구변화에 따른 선거인단수 조정으로 4년 전 부시 대통령이 이긴 지역의 선거인단 수는 278명으로 증가한 데 비해 고어 후보의 승리 지역 선거인단은 260명으로 줄어 케리 진영에 불리한 상황이다. ●反부시 단체들 폭발적 지원 케리 의원은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1억 862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아 역대 최대 자금을 모은 민주당 대선 후보를 5배 능가했다.또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따르면 케리 의원과 민주당은 올해 초부터 지난 6월 말까지 2억 92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2억 7200만달러를 모은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을 눌렀다.선거 당해 민주당측이 공화당측을 앞지른 것은 92년 빌 클린턴 후보 때 이후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가 케리의 선거자금 모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주요 기부자들은 변호사와 금융회사 고위임원,진보성향 인사,교사,할리우드 스타들 등으로 반(反)부시 정서로 뭉친 이들이었다.케리 진영은 한달에 1000만달러 이상을 인터넷으로 모금하는 등 모두 6500만달러를 인터넷 기부로 모았다.부시 대통령은 전체 모금액 2억 2800만달러 중 인터넷으로 모은 금액이 870만달러에 불과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동성결혼 허용 여부 美대선 쟁점 재부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동성결혼 문제가 미 대선 쟁점으로 다시 비화할 조짐이다.미 상원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16일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헌법개정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라고 미 언론은 밝혔다. ●상원 16일 헌법 수정안 표결 그러나 현재로선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와의 결합’으로 규정하려는 헌법 수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하나 현재 찬반이 반반으로 맞선 상태다. 부시 대통령이 의도하는 것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동성애자의 권리 문제에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동성결혼을 강력히 반대하지만 케리 의원과 부통령 후보인 존 에드워즈(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반대하면서도 동성애자의 권리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시민적 결합’에는 지지한다. 따라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헌법 수정안이 표결에 들어갈 경우 케리측은 진보·보수 양쪽으로부터 모두 표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시간과 오리건,아칸소,몬태나 등 4개주 시민단체들은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주 헌법 개정에 필요한 주민발의 서명을 확보,이들 경합지역에서 케리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부시측은 진보단체의 반발을 사겠지만 적어도 보수층의 결집을 도모할 수 있어 손해될 게 없다는 계산이다.어차피 유권자가 공화·민주로 양분됐기에 11월 대선에서 핵심 지지층의 표를 확보하는 게 승부의 관건으로 보기 때문이다. ●LAT “부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이와 관련,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동성결혼 문제가 상당한 주에서 정치적 현안으로 부상했으며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접전지역인 오하이오의 지역 여론조사 결과 79%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여 이 문제가 케리측에는 악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딕 체니 부통령의 부인 린 여사는 CNN방송에 출연,“개인관계의 법적지위에는 각 주가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동성결혼을 금지하자는 부시-체니 재선팀의 공약과는 상반된다. 이는 두 딸 중 첫째인 메리가 ‘레즈비언’인 것을 감안한 발언이다.메리는 2002년 중간선거에서 동성애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현재 부시 재선팀에서 메리의 역할은 눈에 띄지 않지만 선거에 임박해 동성애자들을 상대로 한 메리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공화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mip@seoul.co.kr˝
  • ‘에드워즈 약발’ 얼마나 먹힐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대선에서 ‘에드워즈 약발’이 먹힐까.부시 재선팀은 이달 말까지 여론조사에서 15% 포인트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정치분석가들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민주당 진영도 공화당의 ‘김빼기’ 작전에 불과하다고 11일 일축했다. 부시측이 부풀려 평가한 뒤 실제 여론조사가 그보다 밑으로 나오면 에드워즈 낙점이 잘못됐다고 공격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지난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눈에 띌 만한 활력을 얻지 못하자 케리측 여론조사담당인 마크 멜먼은 즉각 “에드워즈의 선택으로 케리의 지지도에 큰 상승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발표된 뉴스위크 조사에서 ‘케리-에드워즈’가 ‘부시-체니’를 51% 대 45%로 앞섰지만 5월 중 케리가 부시를 46% 대 45%로 이기던 상황에서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치분석가들은 에드워즈의 선택을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전국적 지지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유권자가 공화·민주로 양분된 상태에서 승부는 펜실베이니아나 플로리다,오하이오 등 경합지역에서 결정될 것이며 이를 위한 케리의 카드가 에드워즈라는 분석이다.남부 시골출신이면서 자수성가한 ‘꽃미남’형 용모의 에드워즈가 부동층이 몰린 이들 지역에서 크게 어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체니 부통령이 즉각 오하이오와 웨스트 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를 돌며 유세한 것도 ‘에드워즈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서다.부시 진영은 “에드워즈가 말은 유창하지만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에서 체니에 상대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mip@seoul.co.kr˝
  • [4·15 한국의 선택] 방송3사 예측조사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17대 총선 예측조사가 16대 총선에 이어 다시 표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데 실패했다. KBS는 15일 오후 6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 마감과 동시에 일제히 전화 및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열린우리당 142∼188석,한나라당 87∼129석,민주노동당 11석,민주당 7∼9석,자민련 3∼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MBC도 ‘열린우리당 과반 확실’이란 문구와 함께 열린우리당 155∼171석,한나라당 101∼115석,민주노동당 9∼12석,민주당 7∼11석,자민련 3∼6석으로 예상했다.KBS와 공동으로 조사한 SBS는 열린우리당 157∼182석,한나라당 92∼114석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개표에 따른 의석수는 예측 평균치에 비해 열린우리당은 15석 안팎 줄고,반대로 한나라당은 10석 안팎 늘어난 결과를 보였다.특히 ‘경합’지역으로 분류한 선거구 10곳 이상이 1·2위가 바뀌었고,‘당선 확실’로 발표한 지역에서도 4∼5곳의 순위가 뒤집혔다.KBS는 비록 오차범위 내에 들기는 했지만 최초 예상치와 거의 20석의 차이를 보여 신뢰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MBC와 SBS는 그나마 오차범위에도 들지 못했다.SBS는 KBS와 함께 조사를 실시해 똑같은 자료를 건네받고도 ‘판정’을 잘못해 망신을 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예측조사의 실패를 두고 조사의 정확성 부족과 보도기관의 성급함을 이유로 들고 있다.KBS 예측조사를 자문한 조성겸 충남대 교수는 “조사 설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서울·경기 외에 경상·전라지역까지 경합지역이 예상외로 늘어나 오차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지난 16대 총선 출구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야당 후보를 찍은 지지자들이 응답을 회피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여론조사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6시 정각에 예측조사를 내보내다 보니 충분한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1∼2% 정도 박빙의 차이를 보였던 지역의 1·2위가 뒤집힌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예측조사는 방송사마다 16대 총선 때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30억원 이상씩의 비용을 들였으나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한편 방송 3사는 2000년 16대 총선 당시 각각 20여곳의 선거구에서 당선자 예측을 잘못했고,모두 제1당을 한나라당이 아닌 민주당으로 예상해 망신을 당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선택 4·15] 한, 우세 85·백중31 우, 우세99·경합 47

    4·15총선이 숨막히는 계가바둑으로 선거일을 맞았다.공식 선거전 마지막날인 14일 각 당과 여론조사 전문가들 분석에 따르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0석 안팎의 차이를 두고 1,2위를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두 당 모두 ‘130석±α’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최대 20석-최소 동수’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런 분석 역시 선거를 하루 이틀 앞두고 나타났던 각 지역별 민심의 세세한 흐름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다.과거 15,16대 총선에서도 선거 막판 지역감정 등의 잠재변수가 돌출하면서 10%포인트 정도의 지지율이 순식간에 뒤바뀐 사례가 허다하다. ●한나라·우리당 10여석 안팎 박빙승부 각 당의 최종 판세분석을 종합하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0여석을 놓고 다투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은 243개 선거구를 우세지역 99곳,경합지역 47곳,열세지역 97곳으로 분류했다.최대 승부처인 수도권(109곳)에서는 51곳에서 우세하고 30곳에서 경합 중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전국적으로 우세지역 61곳,백중우세지역 24곳을 합쳐 85곳을 당선권으로 꼽았다.서울 13곳,경기 9곳,부산 14곳,경남 13곳 등이다.백중열세 31곳 중 10곳 정도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비례대표 18석 등 113석 안팎을 예상 의석수로 제시했다.막판 역전이 몇곳 더 되면 120석까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은 서울 4곳과 경기 3곳,광주 2곳,전남 9곳,전북 2곳 등 20곳을 우세지역으로 들었다.이외 경합지역은 경기 15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43곳에 이른다는 주장이다.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은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들썩이는 충청 표심 그러나 선거 막판 전국 곳곳에서 지역주의 표심이 감지돼 막판 판세변화가 주목된다.이상신호는 14일 충청권에서 나타났다.대전과 충남·북 합쳐 24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4∼5석 정도 건질 것으로 예상되던 자민련이 급상승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련은 8∼10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충청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던 열린우리당이 긴장할 대목이다. ●호남 ‘누룽지표’의 향배도 관심 호남지역의 ‘숨겨진’ 표심도 관심이다.각종 여론조사 수치 상으로는 열린우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그러나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닥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며 뜻밖의 결과를 호언하고 있다.이같은 기류는 현지 취재 등을 통해서도 일정부분 감지돼 왔다.“숨겨진 바닥민심이 민주당으로 쏠릴 경우 예상 밖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반면 열린우리당측은 “큰 흐름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15일 ‘선택의 날’] 1000표내 접전 40여곳

    4·15총선에서 1000표 안팎에서 당락이 갈릴 수 있는 초접전지역이 14일 현재 전체 243개 선거구 가운데 4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전체 유권자의 25%에 달하는 막판 부동층의 향배와 세대별 투표율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의석 수가 결정되면서 원내 1당의 주인공도 가려질 전망이다. 4·15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 각 정당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최종판세분석을 종합한 결과 후보간 지지율차가 통상적인 여론조사 오차범위인 5% 이내인 지역이 50여곳에 이르고,이들 대다수는 1000표 이내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관측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 결과와 비교해 초접전지역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그만큼 17대 총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방증이다.16대 총선 당시 1000표 이내로 승부가 갈린 선거구는 전체 227곳 가운데 수도권 8곳을 비롯,모두 15곳이었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총선기획단장은 “전국적으로 99개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47개 지역에서 경합 중”이라고 전하고 “비례대표를 포함,130∼140석 사이에서 한나라당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한나라당은 당선권 85곳을 비롯,100곳 안팎의 지역구에서 승리해 비례대표를 포함,120석 정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의 23곳을 우세지역으로,나머지 43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원내교섭단체(20석)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민주노동당은 비례대표를 포함,10석 이상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김형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 부소장은 “젊은 세대와 장·노년층의 투표참여율이 1차적으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의석수를 가르겠지만,부동층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40대 화이트칼라의 선택이 결정적 승패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14일 밤 12시를 기해 종료된 가운데 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316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전자개표에 따라 일부 혼전지역을 제외하면 오후 9시쯤 지역구 후보 당락 여부가 가려진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밤 늦도록 부동표 흡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은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유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부정·부패·부도덕으로 얼룩지고 대립과 갈등으로 국민을 항상 불안하게 했던 병든 정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인 총선거가 되게 하자.”면서 “그것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TV 3사, 15일 오후 6시 개표 방송 “정확성·재미로 오명 벗는다” 별러

    “오늘은 맞혀야 한다.” 제17대 총선 투표가 마감되는 15일 오후 6시 정각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선거 개표방송의 하이라이트인 ‘당선자 예측조사 결과’를 일제히 내보낸다. 지난 총선에서 이들 방송 3사는 20여곳의 선거구에서 당선자 예측을 잘못했을 뿐만 아니라 모두 제1당을 한나라당이 아닌 민주당으로 짚어 큰 망신을 당했다.그로 인해 방송위원회로부터 중징계까지 받았다. 이에 이들 방송 3사는 과거의 오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15일 개표방송엔 표본수를 확대하고 최대규모의 조사 인력을 투입했다.선거법 개정으로 출구조사의 제한 거리가 지난 총선시 투표소 앞 500m에서 100m로 좁혀져 조사의 정확도는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KBS와 SBS는 미디어리서치·TN소프레스와 손잡고 사전 조사를 통해 경합지역으로 파악된 전국 100여개 선거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따라서 이들 두 방송사의 예측 조사 결과는 똑같다. MBC는 코리아리서치와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인 120개 선거구에서 출구조사를 실시,예측결과를 내놓는다.300명의 전화조사 요원과 4000명의 출구 면접조사 요원을 투입한다. 이번 개표 방송에서 방송3사는 정확성만큼이나 ‘재미’에도 신경을 썼다.KBS는 ‘가상드림 스튜디오’에 사이버 여기자 ‘공정해’를 등장시켜 개그맨 박준형과 함께 예측 조사 결과를 설명한다.MBC는 15일 하루 16시간에 걸친 생방송 전체를 3D 입체영상을 이용해 실감나게 보여준다. SBS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SMS)’를 도입했다.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조사 결과를 TV 앞이 아니라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개표 작업은 전자개표기 도입에 따라 빠르면 오후 6시30분 이전에 시작돼 오후 10시쯤이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KBS 이성완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오후 9시쯤엔 지역구 당선자의 윤곽을,새벽 1시쯤엔 비례대표까지 확정해 방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총선 D-1] 막판 지역판세 분석

    4·15총선이 오리무중의 형세에 놓였다.투표일을 이틀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표밭은 여전히 ‘열전 중’이다.대부분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열린우리당의 ‘1당 확보’를 점치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인 각 정당의 분석은 제각각이다.현장을 다녀본 기자들의 분석도 ‘혼전지역 증가’로 요약된다.막판 표심(票心)이 그만큼 요동치고 있다는 얘기다. ●경기 20여곳 난타전 최대 격전지는 역시 수도권이다.109개 선거구 중 당선자 예측을 불허하는 초접전지만 30곳을 넘는다.열린우리당의 압승이 예상됐던 서울의 판세부터 달라졌다.선거전 돌입 전 40곳 이상이던 열린우리당 우세지역은 25곳 안팎으로 줄었다.그나마 당선 안정권은 11곳에 불과하다.반면 한나라당은 강남권 등 8곳에서 승세를 굳힌 가운데 한강을 건너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중구와 양천갑,은평을,서대문갑,영등포을 등은 이미 뒤집은 지역으로 꼽고 있다.종로 서대문을 강서을 용산 중랑갑 성북갑 노원을 등도 열린우리당 우세 속에 한나라당 추격이 거세다.송파병과 금천 등은 민주당의 가세로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결국 서울은 48개 선거구 중 16개만 우열이 뚜렷하고 절반 정도에서 오차범위 안의 경합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49개 선거구의 경기지역도 20여곳이 격전 중이다.표심변화에 맞춰 열린우리당은 40여석에서 30여석으로,한나라당은 10석에서 20여석으로 목표치를 수정한 상태다.한나라당은 성남 분당갑·을,부천소사,용인을 4곳을 우세지역으로,수원팔달,광명을,안양동안을 등 10곳을 백중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파주,이천·여주,광주 등 10여곳도 해볼 만하다고 본다. 열린우리당은 수원장안·영통,의정부갑,광명갑,평택을 등 20여곳을 당선안정권으로,수원권선,고양일산을,용인을 등 10여곳을 박빙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민주당은 안산상록갑,남양주갑,성남수정 등 5,6곳을 넘보고 있다. ●흔들리는 호남 표심 전남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추격전도 총선 판도를 뒤흔들 요인이다.민주당이 1석을 늘릴수록 열린우리당은 1석이 줄어든다.열린우리당은 광주 전남·북 31곳 가운데 전북(11곳) 10곳을 비롯해 20곳 이상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은 광주(7곳) 3곳,전남(13개) 7곳 이상,전북 2곳 등에서 이미 우위에 섰고 5∼6곳에서 역전에 성공,전체 31곳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청·강원도 접전권으로 충청권은 일단 열린우리당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지역맹주를 자처하는 자민련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대전 6곳 중 열린우리당은 석권을,자민련은 2곳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충남 10곳 중 열린우리당은 천안갑·을 등 6곳을,자민련은 부여·청양,당진,논산·계룡·금산,보령·서천,아산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충북 6곳 중 열린우리당은 청주상당 등 4곳에서의 당선을 자신한다.한나라당은 제천·단양을 우세지역,청주흥덕갑,보은·옥천·영동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자민련은 진천·괴산·음성·증평에서 강세다. 8개 선거구의 강원지역은 막판 혼전이 거듭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의 삼분체제가 유력시된다.전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던 열린우리당은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우위를 보일 뿐 춘천 강릉 홍천·횡성 등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원주 동해·삼척 등 2곳을,민주당은 철원·화천·양구·인제와 속초·고성·양양 등 2곳을 각각 우세지역으로 꼽은 가운데 나머지 지역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부·전국부 종합˝
  • [총선 D-1] 막판 경합지 확산…판세 혼미

    선거를 하루 앞두고 경합지가 확산되는 현상을 보이면서 총선 종반 판세가 극도의 혼미로 치닫고 있다.지난 2일 공식 선거전 돌입 전후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시작된 판세 변화는 부산·경남을 거쳐 수도권에 상륙한 뒤 선거 막판 호남과 강원,충청 일부 지역으로 번지면서 전국 일원에서 경합지가 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이른바 ‘박풍(朴風)’과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3보1배,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과 선거대책위원장 사퇴 등 돌출변수가 인물론,정당조직력 등과 뒤엉키면서 표심을 흔든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지역주의의 부활 조짐도 두드러진다. 각 정당과 여론조사기관 분석 등을 종합할 때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둔 13일 현재 전체 243개 선거구 가운데 후보간 우열이 확실한 지역은 110여곳에 불과하다.당선자를 예측하기 힘든 경합지역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130곳으로,이 가운데서 특히 예측불허의 백중지역이 50여곳이나 된다. 이에 따라 25%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부동층의 향배와 세대간 투표율에 따라 여야간 승패는 물론 원내 1당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109개 선거구의 수도권에서는 30여곳이 초경합지역으로 분석됐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표심 변화가 급격하게 일고 있어 대혼전이 예상된다. 민주당도 호남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광주·전북 일부와 전남 13곳 대부분에서 열린우리당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지역 8곳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이 각각 2,3곳에서 백중우세를 보이는 치열한 3파전을 펼치고 있다.반면 충청권은 전체 24곳 중 열린우리당이 절반 이상에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자민련,한나라당과 경합하고 있다. 한편 전날 정동영 의장의 선대위원장직 사퇴와 함께 비상체제에 돌입한 열린우리당은 “탄핵 세력의 국회 장악을 막아야 한다.”며 정 의장 단식 등 ‘친여(親與)세력’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젊은 층 결집을 위한 정치쇼”라고 비난하면서도 적극 대응을 자제한 채 박근혜 대표의 서울지역 유세를 통해 세 확산에 주력했다.민주당은 자칫 호남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추미애 선대위원장이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등 호남 표밭갈이에 전력을 기울였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 [총선 D-1] ‘朴風’ 경합지역 집중 수도권 막판 뒤집기

    이제 하루 남았다.17대 총선 선거일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나 부동층은 줄지 않고 있다.그만큼 각 당은 초조하다.막판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근혜 태풍’을 등에 업고 수도권 경합지를 뒤집어라.” 한나라당이 13,14일 이틀간 박근혜 대표의 지원유세를 서울·인천·경기지역에 집중시켜 막판 뒤집기에 나서고 있다.영남권에서 불기 시작한 ‘박근혜 바람’을 수도권으로 옮겨놓지 않으면 영남권에서 선전하더라도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110석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자체 분석 결과 백중세를 보이는 수도권 30여곳 가운데 20여곳만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 최다 120석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13일 새벽 부산 부전시장을 방문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모두 26개 지역을 순회하는 등 수도권 경합지의 막판 뒤집기를 위한 ‘살인적 강행군’을 이어갔다.1000표 이내 승부가 예상되는 초경합 지역구의 부동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박 대표는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 인근 방산시장을 시작으로 화곡역사거리·신정사거리·고척근린공원·영등포 중앙시장·동작구 성대시장·미아삼거리·방학사거리 등 서울 25개 지역에서 지원유세를 벌인 뒤 경기 하남 LG마트로 이동해 26개 지역 유세를 마무리했다.특히 박 대표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선대위원장 및 비례대표후보 사퇴가 한나라당의 상승기류였던 총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속단할 수 없다고 보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릴레이 유세에서 “허리도 아프고 손도 붓고 잠도 2∼3시간밖에 못 자지만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이렇게 버티고 있다.”며 “깨끗한 정치,새로운 정치로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또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조끔씩 국민의 마음을 얻기 시작하니까 열린우리당은 지역주의가 부활한다고 비방하기 시작했다.”면서 “나라가 한쪽으로 기울면 안된다.이대로 가면 거대 여당이 출현하게 된다.국회 안에서 그런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야당이 서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 [총선 D-1] ‘정동영 사퇴’ 엇갈린 분석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선대위원장직 사퇴가 막판 선거판에 중대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이해관계가 다른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분석을 하고 있으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매우 신중한 태도다.그만큼 정 의장의 사퇴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독(毒)이 될 수도” 정 의장의 사퇴가 열린우리당의 바람대로 ‘탄핵 대(對) 반(反)탄핵’이라는 선거구도를 뚜렷이 하는 효과는 별로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다.야권에서 말하는 ‘대 국민 협박정치,쇼정치’라는 비판과 맥을 같이 한다.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은 13일 “광고기획사에서 말하는 선거전략 차원에서 본다면 정 의장 사퇴는 실책이자 변칙”이라고 지적했다.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말라고 했는데 장수를 바꿨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만에 하나 정 의장 사퇴가 여권의 권력투쟁 내지 국민협박으로 비쳐진다면 마이너스일 것”이라고도 했다.실제로 대구 지역 일부 후보들이 정 의장 사퇴를 촉구한 반면,수도권 소장파들은 이를 반대하는 등 당내에 선거전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있어 총선 이후 갈등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정보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도 “약보다는 독 아니냐.”고 내다봤다.“일반 시민들을 만났는데 대부분 하는 얘기가 ‘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지세력 투표율 제고 효과 반면 정 의장 사퇴가 열린우리당의 주요 지지층인 20,30대 유권자들의 긴장감을 높여 투표율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의도리서치 송덕주 이사는 “정 의장 사퇴가 선거판 자체를 흔들 정도는 아니나 지지세력을 결집시키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총선승리 분위기에 도취돼 느슨해져 있던 지지층에 긴장감을 가져와 열린우리당 지지표 결집으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흐름은 수도권 초경합지역의 당락에 영향을 줄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다.송 이사는 “1000표 이내로 당락이 왔다갔다 하는 지역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길리서치 홍 소장은 이와 관련,“20,30대 투표율은 높이는 것과 별개로 40대 유권자들을 한나라당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면서 “40대들이 ‘전략상 헛발질하다가 안되니까 사퇴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아닌지 등 정 의장 사퇴에 대한 여론흐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호남·수도권 “도움될 것” 열린우리당내 반응은 지역별로 달랐다. 선거에 영향을 크게 주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은 영남권에서 많았다. 한나라당이 표밭을 잠식,역전이 힘들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이철(부산 북·강서갑) 후보는 “판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영탁(경북 영주) 후보는 “표심이 회복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남과 수도권의 경우,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신중식(전남 보흥·고성) 후보는 “젊은이들이 뭉치고 노인들의 표심이 돌아오는 등 3%포인트 정도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중(전남 목포) 후보도 같은 입장이었다.박철용(서울 강남갑) 후보도 “3∼4%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개혁세력 결집 현상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 [총선 D-3] 한 80·민 45·우 125곳 ‘우세’

    4·15총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11일 현재 선거 판세는 열린우리당의 ‘후진(後進)’과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고속 전진’,그리고 민주당과 자민련의 ‘저속 전진’ 형태로 요약된다.각 당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현재 전국 125∼130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한나라당은 80곳 안팎의 우세 속에 맹추격하고 있다.박근혜 대표의 거센 바람을 감안하면 비례대표까지 포함,120석 이상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초비상이 걸렸다.“자고 일어나면 10석씩 줄고 있다.”는 핵심 관계자 말처럼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정당투표 지지도도 앞서긴 했으나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한자릿수 대로 줄었다는 것이다.“이러다 과반수 확보는 커녕 1당마저도 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간다.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3보1배 효과에 힘입어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교섭단체 구성마저 힘들다.”던 전망이 “45∼50석도 가능하다.”는 낙관론으로 급변했다.자민련은 대전과 충남·북에서 10곳 우세,7곳 경합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민주노동당은 경남 1곳,울산 1곳의 우세 속에 수도권과 부산·경남의 7∼8곳에서 경합 중이라고 주장한다. ●서울 공식 선거전 돌입과 함께 한나라당의 맹추격으로 열린우리당의 ‘절대우세’가 ‘상대적 우세’로 뒤바뀌었다. 한나라당은 전체 48곳 가운데 은평을 등 8곳을 확실한 우세지역으로,종로 등 18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성동갑 등 25곳을 우세,도봉갑 등 23곳을 경합으로 보고 있다.강남갑 등 한나라당이 우세지역으로 꼽은 8곳 모두를 열린우리당은 경합지역으로,열린우리당이 우세하다고 주장하는 곳 가운데 5곳을 한나라당은 경합지역으로 봤다.양측 주장 만으로도 13곳이 그야말로 혼전인 셈이다.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광진을 등 2곳을 우세지역,10곳을 경합지역으로 꼽았다.그러나 이중 8곳 정도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각각 우세를 주장하는 곳으로,다소 힘에 부치는 듯하다.자민련이나 민주노동당은 우세지역이 없는 상황이다. ●인천·경기 서울보다는 덜하지만 한나라당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일부 지역에선 민주당 후보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인천은 열린우리당의 압도적 우위가 아직 유지되고 있다.12곳 중 8곳을 우세,4곳을 경합으로 보고 있다.한나라당도 우세지역 없이 경합지역만 4곳을 꼽으면서 이를 인정하고 있다.민주당은 계양갑 등 3곳에서 경합 중이라고 주장한다. 경기지역은 선거전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혼전지역이 늘고 있다.49개 지역구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30곳,한나라당은 5∼8곳의 우세를 주장한다.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우세를 주장하는 수원 장안 등 14곳에 대해 한나라당이 경합을 주장할 정도로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 ●충청·강원 전체적으로 열린우리당의 강세가 여전하다.대전 6곳은 열린우리당이 모조리 우세를 주장하는 가운데 자민련이 대덕 등 3곳에서 앞서 있다고 주장한다.한나라당은 동,중 등 4곳을 경합지역으로 봤다.충남 10곳 중에는 열린우리당과 자민련이 각각 5곳 우세를 주장하고 있고,한나라당은 2곳을 경합지역으로 꼽았다.충북에서는 열린우리당이 8곳 중 5곳,자민련이 1곳을 각각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강원 8개 지역구는 열린우리당이 1곳 우세를 점칠 정도로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가파르다.한나라당은 열세지역 없이 3곳 우세를 주장한다.민주당은 2곳 우세,1곳 경합을 주장했다. ●호남 당초 열린우리당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민주당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팽팽한 접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광주 7곳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6곳 우세,1곳 경합을 주장한다.반면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이 경합지역으로 꼽은 남구를 우세지역으로,나머지 6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남 13곳은 민주당의 추격세가 확연하다.민주당은 7곳을 우세,5곳을 경합이라고 주장한다.열린우리당은 3곳만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꼽으면서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반면 전북에서는 여전히 열린우리당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11곳 중 고창·부안을 제외한 10곳을 우세지역으로 본다.민주당은 고창·부안과 김제·완주를 우세지역으로,익산갑 등 7곳을 경합지역으로 꼽고 있다. ●영남 그야말로 한나라당의 바람이 거센 상황이다.이미 대구·경북 지역 전체가 한나라당 우세로 돌아섰고,부산·경남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우위에 섰다는게 각 정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열린우리당은 울산 6곳을 포함,영남권 68개 선거구 가운데 1,2곳을 건지기 힘들다는 ‘엄살’까지 내놓고 있다. 대구·경북 27개 선거구 가운데 한나라당은 대구 중남 등 3곳만 경합일 뿐 나머지는 모두 우세하다고 주장한다.우리당도 5곳에서만 경합하고 있다고 볼 정도로 열세를 인정한다. 부산·경남의 35개 선거구에서도 한나라당은 25곳 남짓에서 우세를,나머지 10곳에서 경합하고 있다고 본다.열린우리당은 부산 사하을만 우세할 뿐 30여곳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갈수록 늘어나는 열세지역에 고심하고 있다. 울산 6곳 가운데는 한나라당이 중구 등 2곳 우세를 주장할 뿐 그야말로 혼전이다.열린우리당은 대부분의 지역을 백중열세로 보고 있다.반면 민주노동당은 울산 북구와 경남 창원을에서 확실한 우위를,부산 금정과 경남 거제에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주 3곳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제주·북제주을과 서귀포·남제주를 우세지역,제주·북제주갑을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세곳 모두 경합지역이라고 반박한다.민주당은 제주·북제주을에서 우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총선 D-3] 수도권 혼전 심화

    여야는 4·15총선 마지막 휴일인 11일 혼전지역이 크게 늘어나면서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수도권에서 집중유세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특히 여야는 ‘거여(巨與) 견제론’과 ‘거야(巨野) 부활론’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현재 한나라당은 영남권에서 승기를 잡은 데 이어 수도권에서도 열린우리당을 맹추격,전국적 지지율 격차를 한자릿수로 좁혔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민주당도 호남권에서 일부 지지도를 회복하기 시작하고 민주노동당은 정당투표 지지율에서 약진하면서 선거 판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여야 지도부는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막판 승부수를 내놓는 등 부동층을 흡수하는 데 주력했다.특히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이날 제기한 ‘1당 위기론’을 둘러싸고 여야는 치열한 말싸움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직무 비리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할 경우 체포동의안은 24시간내 표결처리를 의무화하되 불체포특권의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국회 윤리위원회를 외부 인사만으로 구성하고,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대폭 제한하며,의원 국민소환제 입법화를 검토하는 등 정치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정 의장은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70∼180석 운운하던 기대는 환상이었고 거품이었으며 원내 제1당을 두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는 상황”이라며 “모든 것이 탄핵 이전으로 되돌아 갔다”고 ‘거대야당 부활론’을 주장했다.정 의장은 특히 자신의 노인 폄하발언으로 야기된 ‘노풍(老風)’과 관련,“승패를 떠나 선거 결과에 무한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 윤여준 상임 선거대책본부장은 “정 의장의 1당위기론은 박근혜 효과를 차단하고 지지층을 재결집하려는 선거전략에서 비롯된 엄살”이라고 일축했다.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1년 내내 경제와 나라운영에서 낙제점을 받고 민주세력을 분열시킨 불안정한 세력에 1당의 날개를 달아주면 대중독재밖에 할 게 뭐가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전남 장성 백양사호텔에서 호남지역 총선후보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햇볕정책을 계승하고 50년 정통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온전히 회복하겠다.”며 개혁성을 복구하기 위한 ‘뉴민주당’ 결의문을 채택했다.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권영길 민노당 대표도 수도권에서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대출기자 dcpark@seoul.co.kr ■5개정당 막판 판세 분석 4·15총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11일 현재 선거 판세는 열린우리당의 ‘후진(後進)’과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고속 전진’,그리고 민주당과 자민련의 ‘저속 전진’ 형태로 요약된다.각 당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현재 전국 125∼130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고,한나라당은 80곳 안팎의 우세 속에 맹추격하고 있다.박근혜 대표의 거센 바람을 감안하면 비례대표까지 포함,120석 이상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초비상이 걸렸다.“자고 일어나면 10석씩 줄고 있다.”는 핵심 관계자 말처럼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정당투표 지지도도 앞서긴 했으나 한나라당과의 격차가 한자릿수 대로 줄었다는 것이다.“이러다 과반수 확보는 커녕 1당마저도 내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간다.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3보1배 효과에 힘입어 회생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교섭단체 구성마저 힘들다.”던 전망이 “45∼50석도 가능하다.”는 낙관론으로 급변했다.자민련은 대전과 충남·북에서 10곳 우세,7곳 경합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민주노동당은 경남 1곳,울산 1곳의 우세 속에 수도권과 부산·경남의 7∼8곳에서 경합 중이라고 주장한다. ●서울 공식 선거전 돌입과 함께 한나라당의 맹추격으로 열린우리당의 ‘절대우세’가 ‘상대적 우세’로 뒤바뀌었다. 한나라당은 전체 48곳 가운데 은평을 등 8곳을 확실한 우세지역으로,종로 등 18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성동갑 등 25곳을 우세,도봉갑 등 23곳을 경합으로 보고 있다.강남갑 등 한나라당이 우세지역으로 꼽은 8곳 모두를 열린우리당은 경합지역으로,열린우리당이 우세하다고 주장하는 곳 가운데 5곳을 한나라당은 경합지역으로 봤다.양측 주장 만으로도 13곳이 그야말로 혼전인 셈이다. 민주당은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광진을 등 2곳을 우세지역,10곳을 경합지역으로 꼽았다.그러나 이중 8곳 정도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각각 우세를 주장하는 곳으로,다소 힘에 부치는 듯하다.자민련이나 민주노동당은 우세지역이 없는 상황이다. ●인천·경기 서울보다는 덜하지만 한나라당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일부 지역에선 민주당 후보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인천은 열린우리당의 압도적 우위가 아직 유지되고 있다.12곳 중 8곳을 우세,4곳을 경합으로 보고 있다.한나라당도 우세지역 없이 경합지역만 4곳을 꼽으면서 이를 인정하고 있다.민주당은 계양갑 등 3곳에서 경합 중이라고 주장한다. 경기지역은 선거전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혼전지역이 늘고 있다.49개 지역구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30곳,한나라당은 5∼8곳의 우세를 주장한다.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우세를 주장하는 수원 장안 등 14곳에 대해 한나라당이 경합을 주장할 정도로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 ●충청·강원 전체적으로 열린우리당의 강세가 여전하다.대전 6곳은 열린우리당이 모조리 우세를 주장하는 가운데 자민련이 대덕 등 3곳에서 앞서 있다고 주장한다.한나라당은 동,중 등 4곳을 경합지역으로 봤다.충남 10곳 중에는 열린우리당과 자민련이 각각 5곳 우세를 주장하고 있고,한나라당은 2곳을 경합지역으로 꼽았다.충북에서는 열린우리당이 8곳 중 5곳,자민련이 1곳을 각각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다. 강원 8개 지역구는 열린우리당이 1곳 우세를 점칠 정도로 한나라당의 상승세가 가파르다.한나라당은 열세지역 없이 3곳 우세를 주장한다.민주당은 2곳 우세,1곳 경합을 주장했다. ●호남 당초 열린우리당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민주당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팽팽한 접전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광주 7곳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6곳 우세,1곳 경합을 주장한다.반면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이 경합지역으로 꼽은 남구를 우세지역으로,나머지 6곳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남 13곳은 민주당의 추격세가 확연하다.민주당은 7곳을 우세,5곳을 경합이라고 주장한다.열린우리당은 3곳만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꼽으면서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반면 전북에서는 여전히 열린우리당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11곳 중 고창·부안을 제외한 10곳을 우세지역으로 본다.민주당은 고창·부안과 김제·완주를 우세지역으로,익산갑 등 7곳을 경합지역으로 꼽고 있다. ●영남 그야말로 한나라당의 바람이 거센 상황이다.이미 대구·경북 지역 전체가 한나라당 우세로 돌아섰고,부산·경남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우위에 섰다는게 각 정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열린우리당은 울산 6곳을 포함,영남권 68개 선거구 가운데 1,2곳을 건지기 힘들다는 ‘엄살’까지 내놓고 있다. 대구·경북 27개 선거구 가운데 한나라당은 대구 중남 등 3곳만 경합일 뿐 나머지는 모두 우세하다고 주장한다.우리당도 5곳에서만 경합하고 있다고 볼 정도로 열세를 인정한다. 부산·경남의 35개 선거구에서도 한나라당은 25곳 남짓에서 우세를,나머지 10곳에서 경합하고 있다고 본다.열린우리당은 부산 사하을만 우세할 뿐 30여곳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갈수록 늘어나는 열세지역에 고심하고 있다. 울산 6곳 가운데는 한나라당이 중구 등 2곳 우세를 주장할 뿐 그야말로 혼전이다.열린우리당은 대부분의 지역을 백중열세로 보고 있다.반면 민주노동당은 울산 북구와 경남 창원을에서 확실한 우위를,부산 금정과 경남 거제에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주 3곳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제주·북제주을과 서귀포·남제주를 우세지역,제주·북제주갑을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세곳 모두 경합지역이라고 반박한다.민주당은 제주·북제주을에서 우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 [총선 D-8/권역별 판세] 경기·인천·강원

    경기도에서는 우리당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추격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선거 초반 20∼30%P대로 벌어진 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격차가 10%P 이내로 좁혀지면서 경합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각 당이 49개 선거구를 자체 분석한 결과 우세 또는 백중우세 지역은 우리당 32곳,한나라당 11곳,민주당 6곳,민주노동당 2곳으로 나타나고 있다.이 가운데 20여곳은 서로 자기 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나라당은 전통적 강세지역과 후보 경쟁력이 앞선 11곳을 우세 또는 백중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다.한나라당 경기지부측은 과천·의왕(안상수),수원팔달(남경필),성남분당갑(고흥길),부천소사(김문수),광명을(전재희),파주(이재창),용인을(한선교) 등에서 우세라고 주장한다. 우리당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거의 모든 지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40곳 이상의 선거구에서 이미 상대 후보를 앞질렀다고 판단하고 있다. 46곳에 후보를 낸 민주당은 지지도가 회복되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민주노동당은 16대 총선에서 21%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성남중원(정형주)을 비롯,수정구(김미희)를 각각 우세 또는 백중우세로,수원장안(안동섭)과 평택(김용환)을 경합지역으로 분류,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은 시간이 흐르면서 탄핵정국의 반사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대다수 선거구에서 우리당이 우위를 지키고 있다.우리당은 ‘노인폄하’ 발언으로 노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리라는 판단 아래 굳히기에 나섰다.선거전 초반인 현재 12개 선거구 가운데 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의 경합지역은 중·동·옹진과 서·강화을 정도다. 강원도도 여론조사에서 우리당의 선전이 두드러졌지만 ‘거대여당 견제론’과 정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으로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결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부동층이 아직 30%를 웃돌아 어느 정당도 제1당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한나라당과 우리당 관계자들은 각각 “강원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7석까지 바라보고 있지만 1∼2석에 그칠 수도 있다.”는 편차 큰 전망을 내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다. 수원 김병철 인천 김학준 춘천 조한종기자 kbchul@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