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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세일·경품 횡포 전면조사

    백화점들이 입점·납품업체에게 세일과 경품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에 대해공정거래위원회가 일제 조사에 착수한다. 공정위는 15일 “최근 백화점들이 신년맞이 대규모 세일 또는 경품행사를경쟁적으로 벌이면서 입점·납품업체에게 불공정행위를 일삼는다는 제보가잇따르고 있다”면서 “이달 말부터 2주동안 서울과 부산 등 지방 직할시의거의 모든 유명 대형백화점 본점과 주요지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밝힌 주요 조사대상 백화점은 서울의 롯데 신세계 미도파 현대 LG 뉴코아 애경 그랜드 경방필 갤러리아백화점과 경기도 분당의 삼성플라자,각 직할시의 대형 백화점 등이다. 공정위는 조사결과 백화점측의 우월적 지위남용 혐의가 확인되면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의 최고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중점조사 대상은 ●입점·납품업체들을 강제로 세일에 참여하게 하는 행위●경품 마련에 일정비율의 비용을 부담시키는 행위 ●광고비를 부담시키는행위 ●물건을 사는 손님에게 의무적으로 사은품을 주게하는 행위 ●백화점발행 상품권을 입점업체들이 강제로 구입토록 한뒤 손님들에게 사은품으로주게 하는 행위 ●부당하게 손님을 끌기 위한 허위·과장광고 행위 ●납품업체에게 대금지급을 미루는 행위 등 크게 7가지다. 백화점들은 올해부터 세일과 경품 관련 규제가 사실상 철폐되자 현재 평균17∼24일을 기간으로 10∼15%의 품목별 할인특매 행사와 함께 고가의 소비자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다.
  • “수입명품 첫 세일”극성스런 선전…“얄미운 商魂”

    소주뚜껑,백화점 상품권,수입명품 세일….최근 소비자들을 우롱하거나 당혹케 한 사건의 주인공들이다. “소주 뚜껑만 잘따면 아파트 한채가 나온다”고 떠들석했던 소주경품은 잔치는 커녕 재고떨이 행사로 끝나버렸다.백화점이 너도나도 발행하려던 100만원짜리 상품권은 여론의 비난이 거세자 언제 그랬냐는 듯 꼬리를 감추었고일부 백화점들은 몇벌밖에 팔지 않는 ‘수입명품 세일’을 요란스럽게 선전하는 등 얄미운 상혼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소주경품 새해벽두부터 애주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주류업계의 ‘20억원어치 소뚜껑 경품'.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바라던 경품은 나오지 않고업체의 얄팍한 상혼만 나왔다.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당국의 압박에 굴복한 것이긴 하지만 해당업체에는 급작스런 중단과 소비자 기만행위에 분노한 애주가들의항의전화가 빗발쳤다. 경품행사를 먼저 시작한 업체는 그린소주.지난 1일 32평형 아파트 3채와 아토스승용차 30대,컬러TV 100대를 내걸고 ‘소주뚜껑속의 행운잡기'를 시작했다.지난 연말 4%가까이 떨어진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모두 5억여원을 들여‘애주가 유혹작전'에 나선 것. 그린소주의 공략에 진로도 뒤질세라 ‘두꺼비 사은대잔치'를 급조했다. 재부터 뿌리고 보자는 딴지전략이었다.모두 6명에게 주택구입자금 7억원,경승용차 50대,TV 250대,김치냉장고 200대 등 15억원어치의 경품을 걸었다. 진로 측은 1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출하된 제품 900만병에 경품뚜껑을 달았으며 실제 경품에 당첨된 사람이 전국적으로 11명에 이른다며 ‘소비자우롱설'을 부인했다.그러나 당첨 물건은 TV 등 모두 값싼 경품이었다. 그린소주도 마찬가지.현재 1,100만병이 깔려 있다는 설명과 달리 아토스 1대,TV 2대가 당첨됐을 뿐이다.이들 업체는 중단후에라도 당첨되면 경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소주를 더 팔겠다는 전략이 아니냐”고 의혹의 시선을 보낸다.●백화점 상품권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은 100만원짜리 상품권발행을하루만에 취소했다.과소비 조장과 뇌물용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에 한걸음 물러선 것.30만원이나 50만원 상품권의 경우 여론의 추이를 보겠다는반응이다.계획을 발표하기에 앞서 고액상품권 발행이 불러올 부작용을 몰랐을 리가 없다.‘밑져야 본전’이라는 식의 영업발상이라고 입을 모은다.●수입 명품 세일 올해 첫 세일에서 백화점들은 ‘수입명품 첫 세일’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다.그리고 막스마라 버버리 등 명품은 세일 첫 날 다 팔렸다며 은근히 매출액 자랑을 했다. 그러나 백화점당 준비된 버버리 싱글코트와 롱코트는 10벌이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막스마라 코트는 입점된 백화점수도 적지만 한 백화점에서 5벌 정도가 최다 물량이었다.한벌당 150만∼200만원 하는 제품이 오전에 동이 난 것은 물론 고가품을 찾은 사람들도 있지만 제품 수량이 지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한 관계자는 “명품이 매진됐다는 자랑은 사실 홍보실의 농간에 가깝다“고 했다.
  • 자동차 판촉전 가열

    자동차 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마케팅 전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사직전의 위기로 내몰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내수와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대 대우 기아 등 각사는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최고 70%까지 높여잡았다. 업계는 올해가 현대 대우 기아의 3사 체제로 재편된 첫 해라는 점에서 시장주도권 확보가 향후 영업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공업협회 등 관련기관들이 전망하는 올 자동차판매량은 내수와 수출을 합해 230만대선.그러나 각 업체의 목표량를 합하면 331만5,000대로 100만대가 더 많다.업체별로 현대가 지난해보다 27% 많은 111만5,000대,대우는 57% 늘린 140만대,기아는 71% 많은 80만대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영업소장 단합대회 등을 잇따라 갖는 한편 독창적인 ‘신(新)판매전략’을 속속 내놓고 있다.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대우자동차.지난 7일부터 4,000여만원짜리 아카디아의 값을 1,000여만원 내린데 이어 다음달 말까지 레간자 누비라 라노스를 구입하면 내년 1월까지 할부금 납입을연기해 주는 ‘밀레니엄 할부제’를 들고 나왔다. 또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8일까지 차를 구입하는 사람 가운데 220명을 뽑아 금강산관광을 보내주고,아토스를 사면 주유권 등 경품을 주기로 했다.기아자동차도 다음달 28일까지 카니발을 구입하면 270명을 추첨,금강산관광권을주고 크레도스Ⅱ 2대와 금강산관광권 20매를 영업소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키로 했다. 수출 역시 국가신인도 회복에 따라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고 해외 순회 ‘로드쇼’등 대대적인 판촉작전를 준비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업체의 해외시장이 많이 중복돼 있어 다른 업체의 영역을 잠식해나가지 않으면 목표를채우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windsea@
  • 소주업계 ‘아파트 경품’ 전격 중단

    새해 벽두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던 주류업계의 소주 경품행사가 전격 중단됐다. 그린소주 관계자는 8일 “새해부터 시작했던 경품행사를 지난 6일자로 중단했다”며 “6일간 시중에 판매됐던 소주 병뚜껑에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에한해 해당물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진로도 “경품행사를 중단하기로 했으며,9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과광고를 낼 방침”이라며 “그동안 미리 잡아놓은 각 일간지의 광고도 다른 내용으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주업계 3위인 보해측은 두 회사의 중단방침에 따라 그동안 검토해온 경품행사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두 회사에 공문을 보내 국민건강을 해칠 소지가 높다며 광고와 경품행사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국세청도 경품행사 중단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백화점 고객유치 무한경쟁

    8일 시작되는 올해 첫 세일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현금을 주거나 구매금액전체를 돌려주는 등 다양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본점은 5만원 이상 산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을 최고 50만원까지 돌려주는 행사를 연다.세일기간 20일 동안 5번에 걸쳐 추첨하며 총금액은 5,000만원이다. 뉴코아는 3만원 이상 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대학 한학기 등록금 250만원,33명에게 중·고교 한분기 등록금 27만원을 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백화점 방문고객 중 추첨을 통해 199명에게 중앙병원종합검진권,중학교입학금 30만원,금강산 여행권,무스탕 등의 경품을 나눠줄계획이다.한신코아는 3만원 이상 산 고객중 매일 99명을 추첨해 청소기 가습기 이불 등을 주는 행사를 벌인다. 신세계 백화점은 세일기간동안 직원의 불친절을 적발한 고객에게 일정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며 1억원 상당의 학자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플라자는 세일기간 내내 1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밀가루 식용유설탕 참치캔 보리차 등 생필품을증정한다.全京夏 lark3@
  • 제주도 ‘디너 크루즈’등 새관광상품 내놓아

    디너크루즈,신혼의 해 제주 2000 선포,관광객 경품제,해안도로 야시장,해녀 작업장 관광....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내놓은 신상품 이름이다. 도는 2월부터 유람선상에서 민속춤과 전통가요를 보고 들으며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디너크루즈’행사를 실시하고 ‘신혼의 해 제주 2000’ 선포 식을 가져 최고의 신혼부부에게 숙박 및 항공권을 주는 경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관광객 경품제를 운영,제주에 오는 내외국인 관광객중 30만명 단위로 대
  • 그린소주·진로등 아파트·경차·TV등 경품

    새해벽두부터 주류업체들의 ‘소주전쟁’이 불을 뿜고 있다.지난해 말부터불붙기 시작한 소주판촉전이 백화점의 경품경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가열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그린소주 뚜껑속에 엄청난 행운이’라는판촉행사를 3월말까지 연다.‘그린소주’를 마시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32평형 아파트 3채와 아토스 자동차 30대,컬러TV 100대를 내거는 대대적인 경품행사이다. 두산 관계자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마다 즐겨찾는 소주 한 병이 어쩌면 아파트 당첨의 행운을 가져다 줄수도 있다는 기대를 줌으로써 IMF한파로 고생하는 가장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프리미엄급 소주‘참이슬’이 44일만에 1,000만병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는 진로도 이에 맞서 ‘두꺼비 사은대잔치’를 내놓았다. 올 한해동안 연중실시되는 이 행사는 소주뚜껑속에 경품내용이 기록돼 있다.6명에게 주택구입자금 7억원을 지급하며 경승용차 50대,TV 250대,김치냉장고 200대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곰바우를 간판제품으로 내세운 보해는 신문 알림난을 뒤져 대형모임을 하는 직장이나 단체를 직접 찾아가 곰바우를 ‘선물’하는 등 현장 판촉전에 치중하고 있다.
  • 월마트-E마트-까르푸등 7개 대형할인점 불공정행위 과징금 5억대

    월마트 등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들이 입점업체들에게 납품가격 인하를 강요 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 다.이들에 맞서 가격파괴 경쟁을 해온 국내 유통업체 E마트도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공정위는 28일 서울과 수도권,대전지역의 7개 대형 할인점에 대해 과징금부 과 등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미국계 월마트가 1억9,580만원,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E 마트가 1억5,750만원,프랑스 계열의 한국까르푸가 8,660만원,미국계인 코스 트코코리아(프라이스클럽)가 8,430만원 등으로 4개 업체 5억2,400만원이다. 공정위는 유통업체들이 임의로 납품가격 인하를 요구하거나 직매입 상품의 납품대금을 일방적으로 깎는 사례가 적발됐으며,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 을 많은 것처럼 광고,손님을 끌어모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또 거래거절이나 부당염매,경품고시 위반,할인특매고시 위반,부당반품 등의 사례도 적발됐다. 한편 LG마트와 그랜드마트는 부당감액이나 부당반품을 한 사례가 적발돼 시 정명령을 받았으며 농협하나로마트는 경고를 받았다.킴스클럽,끌레프,2001아 울렛 등 3개 업체는 법 위반 사례가 드러나지 않았다. [金相淵 carlos@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잇속만 챙기는 마구잡이 판촉/백화점 전략은 없고 ‘상술’만 있다

    ◎‘고급’ 경쟁 자제… 고객층 차별화 시급/소형백화점끼리 제휴 등 이익 극대화 월말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유명백화점에 입주해 있는 협력업체들은 매출액에 고심한다. 매출액이 적으면 백화점에서 철수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기 때문이다. 옆 매장 매출액이 얼마인가에 신경이 곤두서는 것도 바로 이 때다. 도저히 매출액에 안심할수 없으면 ‘매출찍기’에 나선다. 팔리지도 않은 물건을 팔렸다고 자체 매장에서 계산기로 두드리는 것이다. 이 때 백화점은 ‘불로소득’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5,000만원 정도 팔아놓고 8,000만원이 팔렸다고 ‘찍으면’ 수수료는 8,000만원을 기준으로 해서 나온다. 수수료가 30%라면 1,500만원이 아닌 2,400만원이 수수료로 나가는 셈이다. 백화점가에서 “매출액에는 부풀리기가 많으므로 그대로 믿지 말라”라는 소리가 이래서 나온다. 현재 백화점 임대수수료는 평균 22∼30%. “매출총액 기준 30%라면 이익의 50%를 내놓는 것과 같다”는 것이 閔仲基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이사의 지적이다. 일본 백화점은 수수료개념이 없다. 대부분을 직영매장으로 운영하거나 한국 백화점의 임대매장처럼 관리비만 지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내 백화점 매장은 매출총액의 몇 %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수수료매장과 보통 억단위의 돈을 보증금으로 내고 달마다 관리비를 내는 임대매장으로 나눈다. 귀금속 안경코너나 백화점 윗층에 위치하는 식당가가 대표적인 임대매장이다. 미국 백화점도 직영매장이 많다. 임대수수료를 받는다해도 관리비를 제외하고 총매출액의 5∼6%가 수수료다. “국내 백화점에 들어오는 외국 브랜드는 국내 업체들과 달리 10%대의 수수료를 지불한다. 세계적 관점에서 보면 결코 낮은 수수료가 아니다”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IMF이후 수수료가 내린 곳도 있다. 부도가 난 백화점들을 중심으로 수수료가 내리면서 백화점의 구매력,지역,브랜드의 가치 등에 따라 국내 브랜드 사이에서도 크게는 15%의 차이가 난다. 백화점이 차별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IMF로 백화점 주요 고객이었던 중산층이 붕괴되면서 소비자들은 고소득자와 저소득자로 양분화됐다. 고소득자는 백화점을,저소득층은 재래시장이나 할인점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 아래 백화점들은 고소득자를 주 타깃으로 삼아 영업전략을 세우게 됐다” 오래동안 유통업계에 몸 담았던 관계자의 언급이다. 실제 덩치가 큰 백화점들은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고소득자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를 입점시키느라 애쓰고 있다. 고품격을 지향하는 백화점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변화방식의 하나지만 메이저 3사가 아니고는 추진할 힘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IMF로 더 성장할 수 있던 백화점이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姜文聲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지적이다. 이제 백화점도 변해야 살 수 있게 됐다. 고품격 매장이 될 수 없다면 전문점이나 대중백화점으로의 변신도 가능하다. 전문점이라면 패션이나 잡화 등 눈에 확 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만을 취급해 철저한 고객관리를 해야 한다. 대중 백화점이라면 소형백화점간의 연대로 생산·판매를 공동화하고 문화 금융 여행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지방 백화점이라면 대형백화점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발전을 모색할 수도 있다. ◎상품권 횡포 ‘세금아닌 세금’/입점업체들에 때만되면 무언의 강매/사채시장서 거래… 유통질서 교란 선물을 주고 받는 시절이 돌아오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협력업체들은 은근히 걱정이 된다. ‘상품권을 얼마나 사줘야 하나’를 계산해봐야 한다. 백화점에서 아예 상품권을 갖다 맡기는 경우도 있다. 대금은 나중에 줘도 된다는 식이다. 선물 시즌이 되면 연말대금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대규모 소매점 업자가 납품업자 또는 점포임차인에게 상품이나 상품권의 구입을 강요하는 행위’는 불공정거래행위다. 백화점 직원들도 고충은 매한가지다. 명절만 가까워지면 부서별,개인별 상품권 판매캠페인을 실시한다. 매일 실적이 나오기 때문에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상품권 판매캠페인의 목표액은 그럭저럭 달성된다. 이 상품권들은 시중으로 쏟아져 나온다. 선물을 주고 받는 기간이 되면 더욱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와 사채시장에서 상품권 가격이 내리기도 한다. 그러나 현금이 절실한 중소기업은 20% 할인을 받더라도 빨리 현금을 확보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일반 기업체가 상품권 시장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법인카드로 선불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대량으로 구입해 사채시장에서 15∼20%의 할인을 받고 현금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최근 부산에서 10만원짜리 위조 상품권이 1,000장 정도 발견되자 사채시장에서는 요즘 상품권보다는 선불카드를 선호한다. 상품권의 탈법적인 유통은 백화점 당사자와 환금성을 노린 일반 기업체 때문에 주로 발생하지만 일부 소비자들도 원인제공자라고 백화점측은 주장한다. 유통 매커니즘을 꿰고 있는 일부 소비자들은 백화점 주변에서 불법 유통되는 상품권을 구입,다시 할인점에 가서 물건을 구입하는 ‘영악함’을 발휘한다. 예컨대 S백화점 10만원짜리 상품권을 그 주변에서 9만∼9만5,000원에 사서 이 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에서원하는 물건을 구입한다. 할인점은 백화점보다 유통마진이 10%이상 낮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거의 원가에 물건을 구입하는 셈이다. □“백화점 이렇게 변해야” ◎‘팔고난 후의 서비스’도 제공돼야/고객상대 1대1 커뮤니케이션을/李蕙任 교수 서울보건대 유통학 백화점은 다른 유통업계와 달리 상품성 신뢰성 정보성 효용가치성 문화를 지닌 유통문화 창출의 근본이다. 건전한 유통질서로 올바른 소비문화를 이끌어야 하는 사명감도 갖고 있다. 또 서비스 산업인만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선택·사용·관리하도록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구매시점뿐 아니라 구매 뒤에도 고객의 불평과 요구에 귀 기울여 수요를 창출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매장에서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의 질적 서비스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질적서비스란 단순한 미소와 친절이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고객을 배려하는 의식과 행위를 뜻한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불편한지 신중히 파악해 상담해 주는 1대1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현재의 IMF 관리체제 아래에서 이윤을 극대화·지속화할 수 있는 방법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정보·수집 분석을 강화해 고객의 소비패턴과 요구를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다. ◎셀프판매 등 획기적 발상전환 필요/백화점끼리 연대 비용구조 개선/姜文聲 위원·대우경제硏 위기에 처한 국내 백화점의 생존을 위한 변화 방향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가 패션 중심의 전문 대형점이다. 대도시 2,3번점이나 지방도시 1번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목표고객을 압축·설정하고 상품도 압축된 목표시장에 맞게 한정해야 한다. 철저한 고객관리,자주(自主)판매를 위한 판매력과 상품력 향상이 중요하다. 둘째는 저비용 체인운영의 대중백화점이다. 수많은 점포를 가진 기존 백화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대다수의 백화점이 다점포화가 안돼 이런 체제를 갖지 못했다. 백화점끼리 연합해 비용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품구입 공동화,매장표준화,셀프 판매방식 도입,상품수 압축,자사 상품개발 등이 필요하다. 세번째는 고품격 백화점이다. 지역내 경합이 적거나 입지와 규모가 1번점인 형태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이 이러한 경우다. 소비자에게 원스톱 쇼핑의 공간을 제공하면서 부문·매장별 수익관리를 통해 수익저하를 막아야 한다. 셀프판매방식을 부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한다. ◎임대수입 의존도 과감히 줄여야/판촉경쟁 자제해야 ‘유통 모범생’/文恩淑 ‘시민의 모임’ 부장 임대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본 백화점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판매할 물건을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골라 사는 소매업자로 발전했다. 한국 유통업체들은 건물만 지어놓고 매장의 임대수입에 의존한다. 이 경우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문제가 생긴다. 임대상인은 수수료를 감안,가격을 높게 매기고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백화점은 입점업체에 책임을 미루는 등 서비스가 부실해질 수 있다. 백화점은 대형 할인점과 다른,고품질 상품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문화 공간이어야 한다. 매장마다 친절한 안내원을 배치해 소비자의 여유로운 선택을 돕는 것이 바람직한 백화점 모습이다. 과다한 판촉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끊임없는 무차별 세일과 요행심리를 자극하는 지나친 경품잔치는 자제해야 한다. 내년부터 세일관련 규제가 없어져 연중무휴 세일이 가능하다. 백화점은 소매 유통업체의 모범이어야 한다. 다국적 유통업체와 싸워 이기려면 스스로 차별화된 판촉전략을 개발해야한다.
  • 사행심 규제보다 소비촉진이 우선/고객 현상경품 ‘상한가’ 폐지

    ◎‘전원경품’도 거래액 10%내로 아파트나 승용차 등 고액경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경품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번 조치는 사행심 조장이라는 우려 보다는 소비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주목된다. 공정위는 8일 거래고객에게만 응모권을 주는 소비자현상경품의 경우 ‘최고 15만원,연 2회이내,1회당 20일 이내’인 현행 한도·횟수·기간 제한을 내년 1월1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백화점 등 경품 제공업체들은 내년부터 물건을 사는 사람에게만 응모권을 줄 수 있게 됐다.단 경품제공 총액한도는 지금처럼 예상 매출액의 1% 이하로 유지된다. 또 거래고객 모두에게 경품을 주는 소비자경품 제공한도도 ‘거래가액의 10% 이하’로 단순화하고 3,000원 이하의 경품은 법 적용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 증권사 자동차 경품

    증권사들도 자동차를 내건 사은행사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수익증권 20조원 돌파를 기념해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객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000cc급 SM520V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1만6,220명에게는 각 지점이 마련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대우증권은 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사이버트레이딩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티즈 2대 노트북 PC 2대 등 총 1,58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 수익증권저축 10조원 돌파 기념으로 8∼9월 두달동안 6,000여명을 대상으로 EF쏘나타 1대 등 8,000만원 상당의 사은행사를 개최했었다.수익증권저축이 30조원을 돌파하면 이에 버금가는 사은행사를 열 계획이다.
  • 공정경쟁 위반신문사 제재

    한국신문협회 신문공정경쟁 심의위원회(위원장 趙庸中)는 3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지난 9월11일부터 10월20일까지 경품류 제공 금지조항을 위반한 3건에 대해 위약금을 부과하고,1건은 경고,1건은 지도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강제투입 2차 신고분 3건에 대해서는 위약금을 부과했다. 다음은 징계 신문사와 건수. ●경품류 제공 ◇위약금 부과 ▲조선·동아·중앙일보(각 1건) ◇경고 ▲한국일보 1건 ◇지도 ▲세계일보 1건 ●강제투입 ◇위약금 부과 ▲조선·중앙·문화일보(각 1건)
  • 경품의 고액화/崔澤滿 논설위원(外言內言)

    올들어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백화점과 자동차 업계 등이 아파트·자동차·금강산관광을 경품으로 내걸고 판촉전을 벌이는 등 경품의 고액화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유통업체가 경품으로 내놓은 휴대폰이나 삐삐는 이제 경품으로 대접받지 못한다. 최근 L백화점과 S백화점은 29평짜리와 22평짜리 아파트를,H백화점과 S자동차는 자동차를,H자동차는 금강산관광을,N실업은 러시아관광을 경품으로 내놓고 판촉전을 벌였다. 경품이 고액화되면서 어느 백화점에는 98만명,다른 백화점에는 40만명의 고객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물건을 산 고객에 한해서 경품 응모자격을 주었으나 경품경쟁이 심화되면서 상품을 사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응모기회를 주는 기상천외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경품행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백화점측은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품이 고액화하면 할수록 소비자들의 심리가 사행화(射倖化)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최근 대형 유통업체나 재벌계열사의 경품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하고 한탕주의를 유발시키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당첨 확률이 거의 없는 경품을 타기 위해 신용카드로 상품을 구입하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카드대금을 갚지 못해 불량신용자로 낙인찍혀 2∼3년동안 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또 백화점과 자동차 업계 등은 재벌이 경영하는 업체로 고액 경품을 내걸 수 있으나 중소기업체는 고액 경품을 내놓을 수가 없어 고객을 빼앗기는 바람에 부익부(富益富)빈익빈(貧益貧)현상이 생기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자금난과 판매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체는 고액 경품은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이자 공정한 경쟁질서를 허물어뜨리는 행위”라며 당국이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에는 상품의 용기·포장 등에 응모권을 넣거나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의 경품에 한해 일정금액 이상의 경품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을 뿐 현재 성행하고 있는 특정 경품을 제시한후 무작위로 추첨하는 공개 경품행사에 대해서는 규제규정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대기업이 사행심을 조장하는 경품을 내놓아서야 되겠는가. 해당업계가 자중하지 않는다면 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 박세리 내년 첫 LPGA 우승땐/삼성自,승용차 100대 경품

    삼성자동차는 4일 박세리 선수가 내년에 첫 참가하는 미국 LPGA투어의 공식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SM518 100대를 경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오는 5일부터 12월말까지 ‘SM5 고객 감사대축제’를 개최,퀴즈에 응모한 고객 중에서 추첨한다.자동차업계 직접 종사자 및 그 배우자를 제외한 만 2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면 응모할 수 있고 경품추첨은 99년 박세리 선수가 첫 출전하는 미국 LPGA투어 공식대회 종료일 다음날이다.
  • ’98 서울광고대상 기성부문 수상작·수상 소감

    ◎최우수상­삼성생명 「여성시대 건강보험」/‘주부건강=가정행복’ 인식 심기 성공/여환열 삼성생명 홍보팀장 항상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을 존중하고 있는 우리 삼성생명이 ‘여성시대건강보험’ 광고안으로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 광고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게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사회가 어렵고 불안할수록 가정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바쁜 가사일로 자칫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을 잃어버리기 쉽다.가족 중 어느 한명이 아프더라도 집안 분위기가 어두워지겠지만 아내이자 어머니인 주부들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그런데 우리 주변에서 가정주부들에게 물어보면 상황이 다르다.대부분 한두가지 질병을 가지고 있지만 형편상 쉽게 병원을 찾지 못화는 게 현실이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삼성생명은 2만∼3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여성들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12가지 질환을 집중 보장해주는 ‘여성시대건강보험’을 개발,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획제작상­SK 「기업PR」/‘SK=고객만족’ 캠페인 꾸준히 전개/이노종 SK 홍보실장 우리 SK는 올해 초 CI변경을 통해 선경에서 SK로 사명을 바꾸고,브랜드 파워의 구축을 위해 SK브랜드 광고캠페인인 ‘고객이 OK할 때까지 OK!SK’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OK!SK’캠페인은 만족의 표현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OK’라는 단어와 ‘SK’브랜드간의 절묘한 각운효과를 누리면서 SK의 고객만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SK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SK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관계사들간의 브랜드 파워 확산을 통한 서너지효과 추구와 ‘SK=고객만족’이라는 이미지를 강력하게 심어주고자 했다.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광고의 특성상 각 고객의 언어로 메시지를 정리해 부드럽고 쉬운 언어로 ‘월급편’‘냉정편’‘안목편’등 총 3편의 광고를 동시에 제작하였다. 광고모델은 직업모델이 아닌 실제 SK의 고객을 광고모델로 등장시켰으며,광고 전체분위기는 흑백톤과 표정위주의 절제된 영상으로 표현해 어려운 경제환경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휴식을 주고자했다. ◎마케팅상­신세기통신 「파워디지털 017」/‘전파의 힘’ 강조 차별화 전략 구사/이호증 신세기통신 광고팀장 PCS가 등장하여 광고를 개시하면서 이동전화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고 문제는 PCS가 셀룰라 이동전화에 비해 마치 기술력에서 앞서고 진보된 것처럼 소비자에게 잘못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결국 017이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은 차별화 전략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는 취지하에 차별화 요소로 이동전화 통화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전파의 힘”을 광고 Concept으로 설정하게 되었다.이를 바탕으로 캐치프레이즈를 “전파의 힘이 강하다”로 정하고,브랜드도 “파워디지털 017”로 변경하였다.이 캠페인을 통해 017만의 차별적 우위점인 “전파의 힘”을 비교광고의 유혹도 있었지만 정공법으로 일관성 있게 소구하여 이를 이슈화시키고,더 나아가 “전파의 힘”을 이동전화의 새로운 선택기준으로 만든다는 광고목표를 세우게 되었다. 다변화하는경쟁사의 표현전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신선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다양한 매체전략으로 캠페인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판단아래 또다른 야심작을 계획하고 있다. □업종별 우수상­11개 부문 ◎전기·가전­LG전자 「알뜰살뜰 행복만들기」/혼수시즌 고객감동 실현/오상근 LG전자 판촉광고팀 기업은 고객과 함께 하며,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통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기업이 제공하는 가치는 고객의 마음과 생활 속에서 함께 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줄 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 이번에 광고대상을 수상한 알뜰살뜰 행복만들기 행사 광고는 이러한 고객감동의 실현을 위하여 혼수시즌에 맞추어 펼쳐졌던 우리회사의 판촉행사를 다룬 것이다.IMF 이후 소비심리는 극도로 위축되었고 내수 시장의 불황으로 야기된 국내 가전시장의 침체상황은 끝없이 이어졌다.그 탈출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펼쳐졌으며,우리회사는 특별히 가을 혼수시장을 겨냥한 판촉안을 기획하였다. ◎생활용품­(주)해정 「듀오백」/의자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강조/신규섭 (주)해정 광고이사 “듀오백에 앉아보면 다른 의자에는 못앉습니다”라는 OPY는 한 소비자의 솔직한 고백에서 찾아낸 듀오백의자의 양심선언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의자 만큼 친밀한 관계를 갖는 생활용품은 과연 몇이나 될까. 가정에서,직장에서,학교에서,이동하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의자에서 생활하고 있지 않은가.의자의 단순 필요성만 강조되었던 5,000년의 고정관념을 깨고 의자가 왜 중요하고,의자가 우리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가를,특히 일의 능률과 건강까지를 의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듀오백은 말하고 싶었다. ◎정보통신 서비스­LG텔레콤 「LG 019 PCS」 ◎석유·화학­SK주식회사 「엔크린」/소비자에게 실질적 혜택 전달/류권주 SK주식회사 홍보실 과장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자’,‘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무엇인지를 알리자’­이번 광고 제작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엔크린보너스카드와 SK비씨카드를 소지한 SK주유소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에게는 제주도 왕복항공권을, 1,00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100,000명에게는 샴푸비누세트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로 TV광고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엔크린보너스카드 광고와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고소영과 박철을 모델로 기용하여 제작했다.또한 사은행사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계속 사용해 오던 ‘왕대박’이라는 고유의 토속적인 행사명을 이용 고객에게 임팩트있게 다가가도록 했다. ◎주류­(주)두산주류BG 「그린소주」/‘부드러운 세상…’ 연작광고 매출 효과/최형호 (주)두산주류 BG마케팅팀장 그린소주는 그동안 소비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서울에서 경쟁제품인 진로 골드 대비 시장점유율이 40.5%­진로 골드는 59.5%­에 육박하고 있다.특히 경기지역에서는 단일 브랜드로는 1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이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사랑과 더불어 영업을 필두로 한 전부서의 노력 결과라 생각한다. 지난 8월13일(목)부터 실시 후 현재(9월12일) 16편을 게재하고 있는 새로운 타입의 그린소주 연작 광고는 ‘부드러운 세상만들기’를 주제로 한 일련의 시리즈광고로 형식의 파격과 내용의 참신함으로 인해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보통신기기­대우통신 「노트북 솔로」/제품의 우수성 과장없이 알려/조근후 대우통신 PC사업부 이사 이번 「솔로」 광고에서는 솔로만이 가지고 있는 제품의 우수성을 과장없이 정확하게 알림과 동시에,단순 수입 조립품이 난무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탁월한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그리고 우리 대우통신은 출시 이후부터 꾸준히 사용해 왔던 「솔로」 하나면 충분하다’ 는 캐치프레이즈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하여 브랜드네임과 노트북의 핵심편익인 ‘휴대하기 편하고 고성능을 갖춘 컴퓨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자동차·기계­현대자동차 「그랜저 XG」/신개념 대형차 모습 그리기 최선/이준하 현대자동차 광고팀장 “그랜저가 바뀌면 이 시대의 리더상도 바뀐다” 그랜저 XG 캠페인은 바로 이 명제로부터 출발하였다.새로운 밀레니엄과 IMF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패러다임의 총체적 전환점에 서게 되었다.위압적 권위의 시대에 안녕을 고할 시기가 온 것이다.그랜저 XG는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개발되었고,광고 역시 그러한 상황을 감안해 만들어야 했다.즉 ‘새시대의 품격에 맞는 신개념 대형차’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숙제였던 셈이다. ◎금융·보험·서비스­한국산업은행 「신종적립신탁」/지혜로운 女心의 한폭의 그림에 담아/김찬근 産銀 홍보팀장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다.멀리 있는 부모형제가 그립고,고향이 그립고 떠나간 친구가 그립고,지난날의 추억이 그리운 때이다. 산업은행이 수출금융,중소중견기업금융,산업구조조정,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투자 분야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들이 예금도 할 수 있고 신탁도 할 수 있고 이자도 높고 공과금 수납도 지로업무도 한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분이 많다. 그리고 친정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은 더욱 많다. 이런 이야기들을 모아 가을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꽃을 그래픽 처리한 배경으로 그리움과 지혜로움의 여심을 한폭의 그림에 담았다. ◎식음료·제약­축협중앙회 「목우촌」/“위생적이고 신선한 제품” 마케팅 차별화/유재영 축협 육가공사업부장 목우촌은 95년부터 양축가에아 안정된 생산기반을,소비자에게는 바람직한 먹거리 제공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꾸준히 성장하여 4년 연속 히트상품 선정,돈육가공업계 최초로 ISO 9001 인증 획득 등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신선한 고급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발전은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통한 타사와는 달리 깨끗하고 신선한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광고차별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통·건설­롯데백화점 「상품권」/상품권 이미지 단순·명쾌하게 표현/강동남 롯데백화점 판촉팀장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선택의 폭이 넓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품권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점에 착안하여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롯데백화점 상품권의 메인 광고포인트로 정하고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좋은 광고는 좋은 상품에서 출발한다는 말이 있다.앞으로도 우리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개발에 전력을 다함과 동시에 그러한 서비스를 진실되고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다. ◎기업PR·공공­한국통신프리텔 「PCS 016」/통화품질·가입자수 최고 수준 자랑/이해동 한국통신프리텔 홍보실장 지난 1년 동안 저희 한국통신프리텔은 세계 최고,최단기간 200만 가입자 돌파,98년 순중가입자 1위,2,000여개의 기지국 건설로 최고 수준의 통화품질과 전국통화 실현 등 숨가쁘게 한국이동전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왔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념하에 보증금제도를 과감하게 없애고 예약가입제 도입,요금 차별화,한솔과의 전격적인 상호로밍 추진 등 국내 어떠 대기업도 생각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경영전략을 도입했다.
  • 현대백화점 경품 車 63대

    백화점 경품으로 경승용차 63대가 등장했다. 1일 현대백화점은 2일부터 8일까지 현대 유니콘스의 아토스배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로 전국 9개 점포에서 각 점별로 매일 아토스승용차 한대씩 모두 63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오후 7시 각 점포에서 추첨을 통해 당선된다.
  • 백화점 아파트경품 추첨/잇달아 제일銀 직원에 행운(조약돌)

    ○…롯데에 이어 신세계백화점의 아파트경품 추첨에서도 제일은행 본점 직원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신세계는 30일 서울 영등포점 정문앞에서 36만여장의 응모권을 놓고 추첨한 결과 천호점에서 응모한 權모씨(44·서울 송파구 잠실동)가 파주 금촌의 22평형아파트(분양가 8,000만원)의 주인으로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權씨는 제일은행 본점 직원으로 17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서 “權씨 부인은 지난 28일 밤 남편이 현금 1,000만원을 가져오는 꿈을 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9일 롯데백화점 아파트경품 추첨에서도 제일은행에서 희망 퇴직한 뒤 본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중인 梁모씨가 98만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용인수지의 29평형 아파트(분양가 1억3,000만원)를 차지하는 행운을 잡았다.
  • 재벌·언론 분리 빨리 이뤄져야(사설)

    朴智元 청와대 공보수석이 최근 한 강연회에서 ”재벌과 언론을 반드시 분리할 것”이라며 재벌과 언론이 한통속이 되어 부당 내부자거래,무가지 남발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계속할경우 공정거래위에 제소해서 가차없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재벌이 계열언론사를 위해 광고와 판매에 막대한 지원과 혜택을 아끼지 않았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언론권력’이라는 힘을 부당하게 동원해 공정거래법을 무력화·박제화해 버린 것도 이들 재벌언론이었다.그래서 재벌기업을 등에 업지 않고는 언론이 살아날 방도가 없을 지경이 되었다.이는 동물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강자의 횡포논리가 지배하는 꼴이다.이들 언론은 모기업으로부터 특혜를 받으면서 충실한 재벌홍보의 전위가 되거나 정보 접근권을 최대한 활용해 정·관계의 로비스트로 나선 경우도 적지 않았다.따지고 보면 이런 행위가 바로 언론이기를 포기하거나 언론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일이 되는데도 한국적 풍토에서는 마치 특권으로 잘못 인식되기까지 했다. 무가지남발은 도처에서 발견된다.서울의 아파트촌에‘구독사절’이라고 현관에 써붙여 놓아도 계속 강압적으로 배달하는가 하면,일부에선 신문값을 받으러 오지도 않는다고 한다.배달사원에게 신문을 넣지 말라고 당부해도 다음날 어김없이 신문을 넣는다고 혀를 내두르는 시민도 있다. 바로 독자확장을 위한 과당경쟁의 결과며,이런 허수(虛數)를 독자로 계산해 광고료 책정과 사세의 잣대로 활용하는 부도덕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와 함께 재벌언론은 계열기업에 판매부수를 강압적으로 할당하고 있기도 하다. 광고 지원의 경우도 이들 재벌언론의 지면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모기업 광고가 지나치게 많은데다 광고단가를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해주고,행사후원 명목 등으로 음성적인 자금지원을 해주고 있다.공정거래의 ‘모범전시장’이 되어야 할 신문지면이 오히려 공정거래를 앞장 서 황폐화시키고 있는 형국이다.여기서 족벌언론도 예외는 아니다.판매의 과당경쟁과 무가지 살포 등 불공정거래가 재벌언론과 별 차이가 없는 것이다. 언론 스스로 불공정거래의 화신이 되어 있으면서 어떻게 일반 기업의 불공정 사례를 고발,계도할 수 있는가.특히 재벌언론이 그 도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모기업과 명실상부하게 분리시키는 일이 시급하다.시민들도 무가지살포,경품지급 등 불공정 사례를 적극 고발하고,당국은 신고센터를 제도화해 이를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자사 이기주의를 천박하게 내보이는 이런 행태는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
  • 유통 대란/바닥 모르는 할인경쟁/하늘 모르는 경품경쟁

    ◎백화점·할인점 생존싸움/‘노마진세일’ 등 점입가경/억대 아파트경품도 등장 가을 정기세일을 시작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들이 각각 ‘경품’ ‘가격’을 앞세워 한바탕 전쟁을 벌이기 시작하자 갖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경품전쟁은 14일 롯데백화점이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놓으면서 촉발됐다. 곧바로 신세계가 뒤따랐다. 백화점들의 고가 경품 경쟁은 지난해 4월 경품규정이 완화돼 총액한도가 없어진데서 비롯됐다. 할인점들도 예외는 아니다. 프랑스계 할인점 까르푸가 15일부터 세일을 시작하자 신세계 E마트를 비롯한 국내 할인점들이 비슷한 시기에 ‘국내 최저가’ ‘노마진 세일’이라며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까르푸가 세일행사를 시작하자 E마트가 즉각 까르푸보다 5∼5,000원 싸게 상품을 내놓았다. 롯데 마그넷,그랜드마트,한화마트도 일제히 가격경쟁에 가세했다. 할인점이 밀집된 경기도 인천,부천에서는 세일 첫날인 지난 15일 한 업체로 고객들이 몰리자 경쟁업체가 직원들을 동원,호객행위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가격전쟁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고가 경품과 할인 전쟁에 대한 여론의 비판도 만만치 않은데다 정작 유통업체 스스로도 매출에 얼마나 기여할 지 안심을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할인점들의 가격 경쟁이 당장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국내 할인점과 외국계 할인점들을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많은 금융부담을 안고 있는 국내업체들의 경쟁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세일준비 과정에서 외국계 할인점들이 제조업체에 광고비와 행사비용을 요청했던 점을 생각한다면,외국계 할인점들이 국내 유통시장을 장악했을 경우 제조업체는 물론 소비자들도 선택권이 제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 까르푸,제조업체에 ‘횡포’/세일기간 광고비·경품협찬등 일방 요구

    프랑스의 다국적 할인업체인 까르푸가 창립 35주년 행사의 하나로 15일부터 1개월 동안 ‘노마진’ 세일을 실시하면서 국내 제조업체들에 광고비,진열대,장식비용 등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코카콜라,제일제당,OB맥주 등 대형 제조업체들은 까르푸의 이같은 요구를 거부하고 있으나 세일대상에 오른 300여개 품목 제조 업체 가운데 대다수가 납품계약 파기,신상품 입점 불허 등 불이익을 우려,이에 응하고 있는 상태다. 제과업체의 한 관계자는 “까르푸가 광고 전단 게재상품 한품목당 사진 크기와 위치에 따라 100만∼200만원의 광고비를 내라고 요구,동의서에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다”며 대부분의 업체들이 금액의 차이는 있으나 전단광고비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의 관계자는 신상품과 매출액이 많은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에도 TV 냉장고 세탁기 등 경품 협찬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까르푸측은 “최소한의 경비협조를 요청한 적은 있으나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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