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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닷컴위기 탈출구는 ‘마케팅’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한다’ 계속된 경기침체와 취업한파로 몸살을 앓고있는 인터넷 업계가 적극적인 불황 마케팅으로 위기에서 탈출하려 한다.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고객의 동의에적극적으로 보상하는 마케팅까지 선보이고 있다. ■‘저렴하고 새롭게’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PC파크’ 코너를 통해 PB(자사브랜드) 상품인 50만원대 팬티엄Ⅲ PC와 20만원대 17인치 모니터,10만원대 프린터·스캐너 등 ‘가격파괴’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PC업계의 불황 극복에 동참하면서 경기침체로 저가상품을 선호하는소비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 수록 인터넷 쇼핑몰이 제공하는공동구매·한정판매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알뜰쇼핑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포털 네띠앙(www.netian.com)은 최근 취업전문업체 인쿠르트와 제휴를 맺고,구직·구인자를 위한 취업사이트(netian.incruit.com)를 대폭 강화했다.취업한파를 이기려는 네티즌들의 발길을 붙잡기위해서다. 이 사이트는 무료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구직자들이 원하는 취업 조건을 입력하면 맞춤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니텔은 오프라인 업체들과 제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KFC와 마르쉐,베니건스 등과 손잡고 유니텔 가입자에게 혜택 주는‘윈-윈 마케팅’을 추진 중이며,공동구매 전문사이트 다사모아(www. dasamoa.com)와 제휴,유니플라자(www.uniplaza.co.kr)를 통해 1만원미만의 품목도 저렴하게 공동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왕’ 현금지급 사이트인 나도클릭(www.nadoclick.com)은 소비자들이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때 받은 행운권을 인터넷을 통해추첨, 매회 1등 100만원을 비롯 288명에게 1,500만원의 현금을 나눠주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고정고객을 확보한 뒤 상권을 분석해 가맹점의 매출 확대는 물론,고객 만족을 창출할 계획이다. 나도클릭 관계자는 “‘닷컴 위기론’이 대두될 수록 살아남기 위한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품메일 사이트 럭투유(www.lucktoyou.com)는 네티즌이 메일을 통해 온라인 광고를 보고 지정한 경품을 상대방에게 보내면 당첨된 경품에 한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이메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비용은 광고주가 부담하게 되며,경품은 미용실 이용권,커피 구입권 등 다양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어때?

    인터넷 업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연인과 함께 하는 프로포즈 행사를 비롯,불우이웃 돕기 및 각종 퀴즈·경품행사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나누기 행사=무료 인터넷폰 와우콜(www.wowcall.com)을 서비스하는 ㈜웹투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0일까지 ‘지상 최대의 프로포즈 이벤트’를 개최한다.네티즌들의 톡톡 튀는 프로포즈 방법을 공모,추첨을 통해 80여명에게 괌여행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개인화 솔루션 개발업체 ㈜코페이지(www.korpage.com) 등 청담밸리에 있는 IT업체들은 오는 15일 ‘이색 크리스마스 자선 바자’를 개최한다.기증품들은 ‘벤처생활 25시’(업무관련용품) ‘일만 하곤 못살아’(취미용품) ‘공동야근구역’(생활용품) 등으로 분류,전시된다.또 벤처 대표(CEO)들의 애장품도 현장에서 즉석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마케팅 솔루션 업체인 헬로우아시아(www.helloasia.co.kr)는 사내벌금제도를 통해 모금한 성금 및 컴퓨터 60대를 고아원에 기부할 계획이며,인터넷 자동차사이트 리베로(www.libero.co.kr)를 운영하는 ㈜네오플란은 최근 회원들이 모은 ‘사랑의 적립금’ 600만원을 아동복지시설에 기증했다. ◆푸짐한 경품 이벤트=교육 커뮤니티 포털 스쿨아이넷(www.schooli.net)은 오는 22일까지 ‘긴가 민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갖는다.이행사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는지,안오는지를 맞춘 회원에게 추첨을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경품으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퀵보드 등이 제공된다. 애견 포털사이트 퍼피즌(www.puppian.com)은 17일까지 크리스마스이브에 눈이 내리면 진돗개 10마리 등 40마리의 강아지를 경품으로주는 행사를 갖는다.유학 포털사이트 예스포스터디(www.yes4study.com)도 크리스마스에 서울에 10㎜ 이상 눈이 내리면 회원 중 350명을추첨,총 1억원의 상금과 노트북을 제공한다.이밖에 온라인게임 리니지(www.lineage.co.kr)를 제공하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와 게임 주제곡을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갖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家電3사 한겨울 달구는 에어컨 판촉전

    영하의 날씨 속에 가전업계의 ‘에어컨 대전’이 불붙었다. 삼성 LG 대우 등 가전 3사는 이달말까지 에어컨 예약판매 행사에 들어간다고 5일 일제히 발표했다.100만대 규모로 추정되는 내년도 에어컨 시장에서 겨울철 예약판매는 결정적 승부처.통상 이 기간동안 한해 전체 물량의 30∼40%가 팔린다. LG전자는 5일 ‘월드 탑 달성 예약대축제’를 시작했다.31일까지 예약구매를 하면 출하가의 10%를 깎아준다.올해 에어컨 판매량 세계 1위(국내 46%,해외 12.4%)에 오른 여세를 그대로 몰아간다는 계획이다.제품 값의 5∼10%를 계약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내년 3월까지 설치할때 내면 된다. 또 1,000명을 추첨,4평형 공부방 에어컨을 주고 냄비세트·스팀다리미 등 다양한 경품도 끼워준다. 삼성전자도 오는 11일부터 말일까지 예약행사를 벌인다.예약구매자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까지 돈을 되돌려 주는 환불행사가 핵심이다.내년 4월부터 6회에 걸쳐 무이자로 대금을 낼 수 있게하는 한편 고급 사은품도 줄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8일부터 말일까지예약판매를 실시,청소기·전자레인지등 10만∼15만원짜리 사은품을 주고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준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터넷 경품행사 고객 불만-업체 만족

    인터넷 경품행사에 참여한 네티즌 가운데 절반이상이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그러나 인터넷업체는 90% 이상이 결과에만족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10월9일부터 3일간 전국의 만12세 이상 남녀 2,2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경품행사의 신뢰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8%가 광고메일 폭주·경품거절·불량품전달·부대비용 요구 등의 경험을 겪었다고 답했다. 반면 경품행사를 가진 인터넷 업체 38개사에 경품행사의 만족도를묻자 92.1%가 ‘회원가입 유도 및 홍보’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응답했다. 우선 네티즌은 전체의 3분의 2이상이 경품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또 10명 중 4명 꼴로 행사 이후 업체의 무더기 광고메일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명 중 3명은 당첨된 경품을 제때 받지 못했거나 질이떨어진 제품이 전달됐으며 추가 비용 등을 요구하는 업체도 있었다고 대답했다.아울러 경품행사의 당첨자 선정에 대한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고 답한 이는 9.9%에 그쳤으며 전체 응답자의 49.2%는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인터넷사이트 새 마케팅기법 각광

    ‘보물찾기 마케팅’이 인기다. 배너광고나 동영상 광고와 달리 네티즌이 웹사이트를 뒤져 특정물건을 찾아내면 경품을 주거나 상금을 주는 식이다.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 ‘보물’을 찾아 경품을 타고 기업은 자연스럽게 사이트나 제품을홍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최근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면서보물찾기 마케팅을 도입해 재미를 봤다.‘라이코스 강아지’로 알려진 자사 마스코트 래브라도 리트리버 캐릭터를 찾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53명을 추첨,경품을 지급한 것.‘보물’을 찾기 위해 사이트 이곳저곳을 뒤지고 다닌 네티즌 덕분에 기대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뒀다. 라이코스측은 “평소 하루 8,100만에 이르던 페이지뷰가 행사 이후최고 9,000만건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혼수가구점 겟퍼니처(www.getfurniture.ck.kr)는 지난 8일부터 ‘숨은 진주목걸이를 찾아라’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사이트 곳곳에 숨겨진 진주목걸이를 찾는 고객 1,000명에게 진주목걸이를 지급한다. 평소 1,000여명에 불과하던 사이트 방문객이 이벤트 실시 이후 7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유니텔(www.unitel.co.kr)도 최근 사이트 개편을 맞아 다음달 30일까지 가상 살인사건을 다룬 온라인 추리게임 ‘그를 찾아라’이벤트를 열고 있다.네티즌들이 직접 탐정이 돼 웹페이지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범인을 맞추면 추리력에 대한 심사를 거쳐 1명을 선발,현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디자인파워가 운영하는 광고전문사이트 조이어(www.joyer.co.kr)는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보물찾기 사이트다.네티즌이 원하는 경품을 고른 뒤 온라인에서 지도와 힌트를 얻어 광고주 기업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키워드를 찾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오픈한 지 한달만에 5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로댕갤러리 아시아·유럽 설치작가전

    세계는 바야흐로 신유목사회다.전세계적으로 이주가 이뤄지고 인터넷문화가 기승을 부리는 오늘날,정주민적 사고보다는 유목민적 사고가 한층 빛을 발한다.신유목주의사회에서 정주는 과연 가능한 것인가.삼성미술관이 기획한 아시아 유럽 현대작가전 ‘나의 집은 너의 집,너의 집은 나의 집’(2001년 1월 28일까지)은 이같은 의문으로부터출발한다.전시장인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에 들어서면 생활터전으로서의 집의 개념 또한 변화의 한 복판에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기획과 구성 등에서 그동안의 전시와 구분된다.프랑스의 제롬 상스(2000 타이베이 비엔날레 공동큐레이터)와 중국의 후 한루(2000 상하이 비엔날레 공동큐레이터),한국의 안소연 삼성미술관책임큐레이터가 공동기획자로 나섰다.전시의 초점은 아시아와 유럽의 서로 다른 문화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맞춰졌다. 전시는 중심과 주변,서구중심주의와 민족주의,산업과 예술,현재와 미래 등 모든 경계를 가로지른다.초청받은 팀은 모두 10팀.이들은 전시주제인 ‘집’을단순히 장소적 의미로 해석하지 않는다.가정과 국가 나아가 고유문화와 자아정체성을 상징하는 넓은 의미로 본다.이렇게 확장된 ‘집’을 통해 고립된 개인의 파편화된 삶이 아닌 상호소통하는 열린 삶을 제시한다. 먼저 전시장 구성을 맡은 프랑스의 신세대 건축가그룹 페리페릭은로댕갤러리를 하나의 집으로 꾸몄다.입구에서 출구까지 반사재질의칸막이로 막아 방과 복도를 낸 것이다.관람객들은 칸막이에 비친 자신의 번쩍이는 모습을 보며 작품 속에 스스로 녹아든다.태국의 스라시 코솔웡은 소비주의에 물든 가정을 일종의 ‘상품교환장소’로 설정했다.작품은 ‘럭키 서울 2000’.냉장고나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과 태국에서 가져온 특산품을 전시하는 한편 이를 경품으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2001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작가로 선정된 서도호는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서울로 옮겨 왔다.본래의 장소에서이탈한 집은 국경을 넘나드는 작가의 유동적인 삶을 반영한다.이밖에 네덜란드 작가그룹 B.a.d의 ‘오아시즘(Oasism)’,프랑스작가 자비에 물랭과 일본작가 이즈미 고하마의 ‘홈웨어’,일본작가 쓰요시 오자와의 ‘캡슐호텔과 천막’등 기발한 설치작품들이 나와 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와 유럽의 설치작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하지만 전시작 중에는 뚜렷한 작가정신을 읽어내기 힘든 것들이 적지 않다.일회성 아이디어에 의존한 듯한 일부 작품들은 실험성으로 포장된 ‘관념의 폭력’이란 느낌을 줘 쓴웃음을 짓게 한다. 이 전시는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 등 아시아 도시들을 순회한 뒤 최종목적지인 프랑스로 향하게 된다.전시행위 자체를 하나의 유목생활로 간주,대륙횡단 여행길에 오르는 것이다.(02)750-7838김종면기자 jmkim@
  • 수능생 여러분 클릭하세요!

    인터넷 업체들이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수능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능시험 이후 마땅한 문화공간을 찾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자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알림으로써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야후코리아(kr.yahoo.com)는 18일 오후 티피 엔터테인먼트와 함께서울 강남역 뉴욕제과 뒤 4거리에서 수험생 및 젊은층을 겨냥한 길거리 댄스공연 행사인 ‘Street Dance Field’를 개최한다.국내 최고의프로댄서들이 화려한 춤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형식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야후 인터넷방송으로 생중계되며,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야후코리아 염진섭(廉振燮)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터넷의 최대 고객인 10대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문화마당을 조성할 것”이라고말했다. 드림라인이 운영하는 드림엑스(www.dreamx.com)는 수능 다음날인 16일부터 수험생을 위한 ‘릴레이 영화이벤트’를 진행 중이다.17일에는 수험생과 수험생 부모 200명을 초청,‘공동경비구역JSA’ 시사회를 열었고,오는 25일에는 ‘브링잇온’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전문 인터넷방송 넛캐스트(www.nutcast.com)는 18일 삼성동 아셈몰에서 ‘수능탈출 ROCK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틴스테이지(www.teenstage.com)는 오는 21일 ‘미녀삼총사’ 개봉을 앞두고 수험생과 회원 250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사회를 갖는다. 이밖에 유니텔(www.unitel.co.kr)은 다음달 15일까지 수험생들의 황당한 시험 체험기를 공모,선발되면 일본 배낭여행 등 경품을 제공한다.네띠앙(www.netian.com)은 오는 21일까지 ‘네띠앙 모의원서 접수’ 행사를 통해 10∼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가을 한강변서 가족과 자전거를”

    ‘가을 아침 강변에서 자전거도 즐기고 푸짐한 경품도 타세요’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12일 오전 9시 한강시민공원 광나루둔치에서 시민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동가족 강변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갖는다.서울의 젖줄인 한강변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다짐하는 범구민 자전거 대행진을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자전거타기 생활화 캠페인도 함께 벌이기 위해서다.이번 행사는 광나루에서 잠실지구까지 연결된 15㎞ 구간에서 펼쳐지며 초등학교 4학년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가자중 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 1대씩의 경품도 주어진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발언대] 투표율 높이려 포상금 주는것은 잘못

    지난 10월26일 전국 48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졌다.전국 규모가 아니어서 국민의 높은 관심은 얻지 못했으나 해당 주민들에게는 의미가 큰 선거였다.따라서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모두 관심있게 지켜보았다.일부 지역에서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포상금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제도는 농촌 지역의 투표율이 전통적으로 높은 점을 감안할 때 그다지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의 행사에서 경품을 주면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눈길을 보낸다.언론에서는 소비자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결과적으로 국민경제에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해왔다.그런데 선거에서 경품등을 주면 백화점 행사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유리·불리한 정당·후보자가 생길 수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 시행은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생각한다.그리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하여 읍·면·동 또는 지역 단위별로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관권 개입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본다. 투표 참여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다.국민 입장에서 당연히 어떠한 영향에도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투표의 본 정신이다.이 점에서 투표 참여를 국민에게만 홍보하고 투표율이 저조하다고 걱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당리당략보다는 국민을 진심으로 위하여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할 때 국민은 스스로 투표에 참여할 것이다.임시방편적인 포상금이나 경품 지급보다는 장기적으로 정치개혁,지역 대표자의 도덕성 회복을 통해 투표 참여도를 높이는 방법이 근본대책이라고 생각한다. 배명열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 생계형 비과세 저축 시장쟁탈전 치열

    6일부터 생명보험사들이 100조원 규모인 생계형 비과세저축 시장에뛰어들면서 금융권간에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은행과 증권,투신,종금 등이 판매를 시작한 생계형비과세저축(보험)상품은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국가유공자를 가입대상으로 한다.가입한도는 1인당 2,000만원.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계좌만 가입할 수 없다.상품내용에 별 차이는 없지만은행권은 우대금리,보험권은 보장을 추가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0.2∼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1년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서울은행은 8.1%,평화은행 8.3%,한빛·조흥·외환은행은 8.0%,한미은행 7.8%,국민·신한·제일은행은 연 7.7%의 금리를적용한다. 기존 정기예금을 만기전에 해지하고 생계형 저축에 가입할 경우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을 주지 않는 은행이 많다.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한미은행은 이자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조흥·외환은행은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금리를 0.5%포인트 깎아준다.신한은행은 100만원짜리 정기계금통장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농협은 3,000명을 추첨,5만원짜리 농산물상품권을 준다. 삼성과 교보,대한생명 등 생보사들은 보험 특유의 보장성을 ‘무기’로 들고 나왔다.삼성생명은 6일부터 ‘생계형저축-무배당실버복지보험’을,교보생명은 13일부터 ‘무배당 비과세골드우대보험’을 판매한다. 전연령에 동일한 수익률을 적용하며 5년만기 상품의 경우 39.2%(현재 공시이율 8.1%기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사망 또는 장애시 적립금 말고 보험금을 지급한다. 증권·투신사는 수익증권,증권저축,단기금융상품 등에 가입할 수 있다.LG투자증권은 CMA,발행어음 같은 단기 고금리 종금 금융상품에도들 수 있다.주식형,혼합형,채권형,MMF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안정성을 감안,국공채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김균미기자 kmkim@
  • 가전유통업체 소비자 ‘주머니열기’ 안간힘

    전자제품 시장에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유가 상승과 증시 하락등 각종 악재로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얼어붙자 대형 유통회사들이경쟁적으로 초저가 공세에 나섰다.이런 흐름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 ◆가격으로 불황 뚫는다=일반적으로 연중 이맘때가 가전업계로는 최대의 성수기.혼수품에 더해 난방용품 수요까지 몰리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전자랜드21 관계자는 “보통 10월에는 혼수 가전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등,9월의 3배 수준으로 뛰지만 올해에는 15% 정도 느는데 그쳤다”고 말했다.때문에 테크노마트(www.tm21.co.kr) 전자랜드21(www.etland.co.kr) 하이마트(www.e-himart.co.kr) 등 대형 전자제품 양판점들은 초저가 공세를 통해 위축된 구매심리를 풀어보려고 애쓰고 있다. ◆“노 마진도 좋다”=전자랜드21은 김치냉장고와 난방용품 등 계절가전 특가 판매전과 컴퓨터 가격파괴 초특가전을 동시에 하고 있다. 겨울을 앞두고 인기있는 김치냉장고와 난방용품 등 대부분 생활가전을 일반 판매가의 50∼70%에 내놓았다.디스켓 공CD 프린터용지 등은수량 한정으로 10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 혼수가전을 중심으로 특별할인전을 열었던 테크노마트는 이달들어 TV 오디오 세탁기 등 10개 품목을 백화점이나 일반 할인점보다 최소 5만∼10만원 싸게 판다는 개념의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이달 중순부터는 하루 100명씩 추첨,TV 전자레인지 전기밥통 청소기 등을 평소 값의 절반에 파는 특가상품전도 열 계획.하이마트 역시 대대적인 TV광고와 함께 완전평면TV 김치냉장고 캠코더 등 인기품목을 기획상품으로 내세워 열띤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연말까지는 계속된다=테크노마트 박상후(朴相厚) 홍보팀장은 “이제껏 업계가 이 정도의 파격적인 할인행사에 나선 적은 없었다”면서 “현재 받아놓은 재고물량을 연말까지는 최대한 소화한다는 계획이어서 당분간 가격파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시작된 전자제품의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 제도 역시 소비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정부 방침에 따라 거의 모든전자제품에서 ‘공식’ 소비자 가격이 사라져 ‘몇 % 할인’이라는개념이 무의미해짐에 따라 업체들은 경쟁사에 맞설 새로운 차별화 전략에 부심하고 있다.테크노마트의 경우,지금까지는 특별 행사기간 중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사는 사람에게만 각종 경품을 주어왔으나 이달중순부터는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가격에 따라 휴대폰 카메라 청소기전기밥솥 등을 끼워주는 파격적인 경품행사를 상설화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형 유통업체 내년부터‘셔틀버스 운행’금지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이 내년부터 사실상 금지된다. 정부는 1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 중소유통업체의활성화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지방상권이 위축되지 않게 올해 말까지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단계적으로 금지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올려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자금력과 광고력을 이용한 과도한 경품 제공과 허위 표시,광고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견본주택 구경하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아파트 구경하고 경품도 받으세요’ 6일부터 청약받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에서 건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푸짐한 경품을 내놓았다. ㈜태영은 중랑구 상봉동 견본주택 방문자 가운데 매일 추첨,자전거5대와 생활용품 세트 10개를 나눠주고 계약일에는 그때까지의 방문자와 계약자 가운데 추첨으로 냉장고 2대와 김치 냉장고 2대를 나눠준다.태영은 또 계약자 중에서 1명을 추첨,마티스 승용차 1대를 무료로주기로 했다. 현대건설도 동대문구 장안동 아파트 260가구의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자 가운데 1명을 추첨,아반떼 승용차를 주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4일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의 견본주택에서 평면TV,오디오를 각각 1대씩 내놓고 경매를 통해 시가의 절반 값에 제공할 방침이다.또 청담동 아파트 견본주택에서는 박주욱 프로골퍼의 퍼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시간 퍼팅대회를 열어5회 퍼팅중 4회를 성공시키면 3만원짜리 골프공을 나눠줄 예정이다. 동원건설의 경우 강동구 성내동 아파트의 견본주택 방문자에게 참치캔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 백화점 경품 일제단속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백화점의 탈법적인 경품 제공 행위에 대한일제 단속에 들어갔다.또 음료수·라면·쌀·채소 등을 원가 이하로터무니없이 싸게 파는 것을 미끼로 고객들을 끄는 행위도 엄중 단속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형백화점들은 막강한 경품을 무차별적으로 뿌리면서 자원낭비와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3,000억원을 넘는 9개 대형백화점을 상대로 경품 실태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조사 대상은 롯데와 현대,신세계,갤러리아,삼성플라자,미도파,뉴코아,대구,동아백화점이다. 공정위는 백화점들의 경품이 지나치다고 판단되면 한 백화점이 한해동안 경품에 내걸 수 있는 금액을 정하는 총액한도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현재는 추첨으로 결정하는 경품의 가격이 한개에 100만원을 넘지 못한다. 관계자는 “대형백화점들이 1,300원짜리 콜라 한병을 500원에 파는등의 수법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라고말했다. 공정위는 이와함께 내년부터 다단계 판매회사는 판매원을 모집할 때 매출액과 평균 수당 등 판매원의 가입 선택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반드시 공개해야 한다.이런 내용을 담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 판매로 일확천금을 벌수 있다는 유혹에빠져 판매원으로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단계 판매회사가 영업실적과 수당 등의 공개를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공정위는 다단계 판매회사의 계약 위반이나 환불 거부 등 불법 행위를 직접 다루기 위해 직권 조사권을 신설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신문판촉 경품제공 전면 금지

    다음달부터 신문사들의 구독자 확보를 위한 경품 제공이 전면 금지되는 등 ‘신문공정경쟁규약’이 대폭 강화된다. 또 경품제공과 강제투입 등 신문판매시장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신문협회의 감시활동도 본격화된다.신문협회의 한 관계자는 “올해초 수도권에 한해 유료기간 구독료 6%이하의 경품제공을 허용했으나,이것마저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경품 일체를 전면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문협회가 제정한 신문공정경쟁규약은 현재 경품제공과 장기 무가지,정가할인,끼워팔기,강제투입 등에 대해서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신문사들의 독자확보를 위한 불공정 거래는 계속돼 신문협회가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는 실질적인 단속을 벌일 ‘인력’이 태부족이기 때문이다.신문협회에서 이 업무를 맡고 있는 인원은 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서정식기획부장은 “일본의 경우 신문협회및 지역협의회 등에서 약 180명이불공정 신문판매 활동을 감시하는데 반해 우리는 턱없이 인력이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각 신문사에서도 이같은 속사정을 훤히알다보니 신문협회의 활동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신문협회는 단속반 인원을 4명으로 늘릴 예정이다.서울 및 수도권,중부권,영남,호남 등 4개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상주하며감시의 손길을 뻗칠 방침이다.또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신고시 조사까지 현재 3개월여 시일이 걸리던 것을 앞으로 협회 직권으로 곧바로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 장기 무가지·경품 제공 6개신문사 위약금 부과

    한국신문협회 신문공정경쟁 심의위원회(위원장 趙庸中)는 29일 장기무가지를 제공한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의 대전 전민지국 등 2곳에 위약금을 부과했다.또 경품을 제공해 두번째 적발된 중앙일보 분당이매지국을 비롯해 경향신문 분당이매지국,조선일보 분당야탑지국,중앙일보 분당이매지국과 서울 구의지국,한국일보 서울고덕지국,한겨레신문경북구미지국 등 7곳에도 위약금을 물렸다. 위원회는 이밖에 신문을 강제투입한 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국일보,한겨레신문 등 6개사 30개 지국에도 위약금을 부과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독자의 소리/ 인터넷사이트 광고보다 콘텐츠로 승부해야

    인터넷 웹 서핑을 하다보면 ‘경품이 쏟아진다’,‘몇 억의 대박이터진다’식의 경품응모 배너광고를 쉽사리 발견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인구의 급증으로 각 인터넷 사이트들이 회원 유치의 일환으로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고,경품행사를 전문적으로 알리고 또 이를 대행해주는 사이트도 있다. 그러나 요란한 경품행사 고지광고와는 달리 당첨자 발표방법이나 경품 수령에 있어서는 무성의하기 짝이 없다.홈페이지로 와서 확인하고 메일을 보내든가 연락을 해달라,안 그러면 무효라는 등 적지 않은제세공과금을 당첨자에게 부담시키는 행사도 적지 않다. 별로 값어치 있는 경품도 아니면서 서울·경기 거주자는 와서 찾아가라는 식의 행사도 있다. 경품행사에 응모해 당첨됐으면서도 미처 확인을 못해 받지 못하거나,또 절차상의 번거로움 때문에 경품 수령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진정 네티즌들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을 모집하기 위한 생색내기 경품행사보다는 참신한 콘텐츠 개발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또 경품행사를 하더라도 네티즌들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유재욱[대구 수성구 중동]
  • [외언내언] 金술

    금(金)이 약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대략 기원전 4세기이다.이 때중국에서는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묘약을 만들려는 연단술이 발달했는데,그 재료로 사용된 것이 수은 화합물과 금가루였다.당시 중국의연단술과 약물학적 지식을 담은 의학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은 금가루와 인삼을 장수의 비약으로 지목해 “금 한근을 먹으면천지(天地)와 같은 길이의 수명을 얻고,반근이면 2,000년,다섯냥을먹으면 1,200살까지 산다”고 했다.동의보감(東醫寶鑑)도 “금박은마음이 안절부절 못하며 심장이 급히 뛰고 매우 놀랐을 때,그리고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힘이 있다”고 적고 있다. 금의 약효에 관한 기록은 동양에만 있는 게 아니다.기원 1세기 로마박물학자인 대플리니우스는 금(金)이 피부궤양을 고치는데 효험이 있다고 설파했다.중세의 연금술사나 의사들은 물약에 금가루를 넣어 노화방지약으로 썼다.현대의학에서 금이 쓰인 것은 1890년대부터다. 독일의 세균학자인 로베르트코흐는 금 화합물에 결핵균의 증식억제작용이 있다고 했다.1920년대 유럽 내과의사들은 류머티스성 관절염치료에 금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금의 약효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의학자들은 금을 먹을 때 인체에 좋다는 얘기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체내에 누적되면 오히려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경고한다. 그런데도 ‘황금바람’은 여전히 잠들 줄 모르고 있다.화장품에 순금가루를 넣는 것은 이미 오래 전 얘기다.김밥에 금가루나 금박을 넣고,참치회에 금가루를 뿌려 먹는가 하면 금가루를 입힌 콘돔과 팬티까지 나왔다.호텔에서는 금가루 커피와 ‘금가루를 넣은 진한 쇠고기 국물 스프’를 팔고 금가루 와인을 경품으로 내놓고 있다.먹고,바르고,입고,마시고….새 천년은 가히 금가루 세상인 것같다. 납을 넣은 중국산 수산물 파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에서 들여온’금(金)술’ 7,000여병이 유해성 논란에 휘말려 3개월째 보세창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고 한다.이 술은 금을 콜로이드 용액화해 첨가한것으로 경인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금술의 약효 논란을 접어두고서라도 황금바람이 춤을 추는 세상이고 보니 금술만 탓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그런 술을 찾는 사람이 있기에 그런 술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진정으로 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금술이 무슨 필요가있으며,한 병에 200만원을 웃돈다는 ‘루이 13세’ 코냑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농주(農酒) 한사발을 놓고도 정겨운 사람과 정담(情談)을 나눌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술이 어디 있겠는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
  • 고양시 주인없는 꽃박람회 경품 복지시설에 기증

    ‘2000 고양 세계꽃박람회’ 경품중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1,700만원어치가 사회복지시설에 기증됐다. 고양시는 22일 홀트 일산복지타운,애덕의 집 등 관내 12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 초청해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경품을 현물로 전달했다. 기증된 경품은 1등 당첨 상품인 경승용차 2대와 김치냉장고 2대,상품권 240만원어치와 DDR놀이기구 7세트등이다. 시는 지난 4∼5월 박람회 행사중 관람객을 상대로 추첨을 실시해 모두 2,600여만원어치의 경품을 나눠줄 계획이었으나 2등 펜티엄급 컴퓨터 2대 등 일부 경품 외에는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3개월째 처리방안을 놓고 고심해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독자의 소리/ 초등학교앞 ‘토이크레인’사행심 조장

    요즘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동전을 넣고 인형을 뽑는 ‘토이 크레인’을 쉽게 볼 수 있다.100원 혹은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인형을뽑는 것으로,어린이를 주된 고객으로 하고 있다.어린이들 사이에 인형뽑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용돈을 여기에 다 쓸뿐만 아니라,적은 돈으로 큰 것을 뽑을 수 있다는 일확천금식의 사고방식을 주입시키고,인형을 뽑더라도 이를 몇개모으면 다시 큰 인형이나 다른 경품으로 바꿔줘 어린이들의 사행심을 조장하고 있다. 이런 사행성 오락기구가 버젓이 초등학교 앞 문구점까지 설치돼 있지만 이를 불법으로 단속할수 없는 이유는 이 기계가 형식승인을 받을 때 슬롯 머신류의 사행성 오락기가 아닌 ‘인형자동판매기’로 승인이 났기 때문이다.해당 관청에서는 어떤 판단으로 이런 사행성 오락기를 자동판매기로 판단했는지 궁금하다. 조성훈 [서울시 구로구 구로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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