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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오늘 착공

    개성공단 착공식이 30일 오전 11시 개성 현지에서 열린다.행사에는 남측 인사 120여명과 북측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지난 2000년 8월9일 정몽헌 현대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개성지역에 2000만∼4000만평의 공업지구를 건설하기로 합의한지 3년만에 첫삽을 뜨게 됐으며,착공식을 계기로 남북경협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4면 남측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한국토지공사 김진호 사장,현대 정몽헌 회장 등이 참석한다.또 민주당 정세균 정책위의장 등 국회의원 6명과 김창성 경총 회장·이규황 전경련 전무·김영수 중소기협 회장·김동근 산업단지공단 이사장·박성철 섬유연합회 회장 등 재계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이들은 개성∼문산 임시도로와 도라산역 등 육상교통편을 이용,착공식에 참석한 뒤 당일 오후 돌아온다. 개성공단 조성사업은 서울에서 70㎞,평양에서는 170㎞ 떨어진 개성시 일대 2000만평에 공업단지 800만평과 배후도시 1200만평을 건설하는 사업.1단계로 토지공사가 사업시행을,현대아산이 시공을 각각 맡는다. 한편 북한은 28일 개성 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지구의 효과적인 개발과 이용을 위해 각각의 개발 규정과 기업창설 운영 규정을 발표했다.북측은 개성공단 지구의 경우 누구나 공업·건설·상업·금융·관광 등 거의 전 부분에 걸쳐 기업 창설·투자 할 수 있으며,특히 경공업과 첨단산업에 투자하면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政·財 노동정책 정면충돌 하나

    ■방어 나선 김광림 재경부차관 재계의 ‘포화’에 정부가 공세적 방어에 나섰다.조흥은행 처리로 그 포화의 한 복판에 서 있는 재정경제부 김광림(金光琳)차관은 26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정부가 노사분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 무엇이냐.”고 강하게 반문했다.정부를 ‘싸잡아’ 비판하지 말고,구체적으로 ‘무원칙’ 사례를 적시해 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재계는 정부가 왜 개별사업장 노사협상에 끼어 드느냐고 비판했다. -조흥은행은 정부 지분을 파는 것이었기 때문에 재경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앞으로도 정부는 이해관계가 있을 때는 적극 중재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흥은행 노조의 파업을 불법이라고 규정했으면서도 경제부총리가 협상테이블에 앉은 것 자체가 원칙을 저버린 사례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부총리도 언급했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영향력이 있는 당사자를 협상테이블에 앉힐 수밖에 없다.그것이 현실이다. 정부 당국자들의 노동정책 혼선에 대해서도 재계는 불만을 토로하는데. -권기홍 노동부장관이 ‘정치파업을 용인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공식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참여정부의 노동정책이 지나치게 갈등해소에 맞춰져 있어 대화와 타협에 집착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대화와 타협은 최선의 해결책이다.법의 테두리 안에서 대화와 타협을 선행하는 것은 정부의 변함없는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계는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겠다고까지 했는데. -어제(24일) 경제5단체 관계자를 직접 만났는데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더라.기자가 질문을 그렇게 해 얼버무린 것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연일 공세 조남홍 경총부회장 재계가 노동계와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연일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정부의 노사분규 해결과정에서 법과 원칙이 무시되고 있으며 파업이 계속되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겠다는 강경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정부 고위책임자들의 정책혼선을 비난하고 나섰다. 조남홍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26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총리가 담화문을통해 정치적 파업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는데 노동 주무장관인 노동부장관은 지금까지 파업대상의 확대를 주장하는 등 정치파업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의 일관성없는 노동정책을 집중 비판했다. 조 부회장은 이어 “대통령이 일일이 (노사문제에 대해) 평가하거나 언급하지 않고 가급적 노동부장관이 얘기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말하면 노사에 예민한 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권기홍 노동부장관에 대해 “권 장관의 노동정책 철학은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으로 갈등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는 지나치게 소극적인 것”이라며 “갈등해소를 위해 대화와 타협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법과 원칙이 무시되는 대화와 타협을 해야 되는지 의문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들의 해외이전 가능성에 대해 조 부회장은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경영여건이 좋은 해외시장 진출을 여러가지로 모색하고 준비도 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1만개가 넘는 기업이 나가 있지만 (국내)여건이 좋다면 왜 나가겠느냐.”며 악화된 국내 경영환경을 꼬집었다. 그는 “이름만 들으면 금방 알 수 있는 외국기업 10여개가 파업 때문에 우리나라에 투자를 모색하다가 망설이거나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중에는 추가투자는 물론 동북아본부를 서울에 두려다 (파업 때문에) 피해간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
  • [사설] “투자 줄이고 해외로 나가겠다”

    재계가 집단이기주의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충격적이다.모든 기업의 집합체이자 이익을 대변하는 전경련·상의·무역협회·중기협회·경총 등 경제5단체가 ‘기업을 못 해먹겠다.’며 여차하면 “고용과 투자를 줄이고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가뜩이나 노사분규로 뒤숭숭한 사회혼란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오죽하면 참여정부의 친(親)노동자 정책에 대해 이같은 ‘협박성 발언’을 했겠느냐고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그러나 이는 경제단체로서 함부로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으로,그 무책임성과 함께 도덕성을 의심케 한다. 경제5단체는 그제 회장·부회장단회의를 갖고 조흥은행 파업사태 등 최근의 노사분규 양태와 정부의 해결방식에 대한 불만을 강도높게 비판했다.우리는 “힘의 논리가 사회전체에 만연될 경우 사회질서 혼란과 국가 기능의 총체적 통제기능 상실이 우려된다.”거나 “정부가 법과 원칙을 지키려는 강력한 의지와 결단력을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재계의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그러나 ‘우리 뜻대로 안 해주면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것은 극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이는 국민경제를 볼모로 정부와 국민에게 기업활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생떼’를 쓰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재계가 그토록 힐난하는 일부 근로자들의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재계는 근로자들의 불법파업을 조장하고,평소 노사교섭이나 복지증진에 등한시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또한 일부 기업인들의 잘못된 경영의식이나 탈·불법 행태가 기업개혁이나 선진경영 시스템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해온 게 아닌가. 정부는 차제에 노동정책에 있어 ‘법과 원칙’ ‘대화와 타협’의 확실한 잣대와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이다.대통령과 총리,경제부총리,노동장관 등 책임자들의 말이 달라 헷갈릴 지경이다.국민과 기업인으로부터 신뢰를 잃는 것은 정책의 잘잘못보다 무원칙과 정책의 혼선에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 노동계 파업 법대로 처리 않으면 / 재계 “투자 줄이고 해외이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정부가 노사관계에 있어 법과 원칙을 포기할 경우 투자와 고용을 줄이고 해외 이전을 강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21면 경제5단체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회장·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국가 혼란과 경제 파탄이 우려되는 총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경제계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성명에서 “정부가 노동계 총파업에 밀려 주요 정책 결정을 변경하는 등 법과 원칙을 훼손하면 경제회생뿐 아니라 국민소득 2만달러는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정치권도 이익집단에 대해 기회주의적 처신으로 일관해 왔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여야협력을 통해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한국적 현실에 맞는 노동개혁 등 경제회복을 위한 상생의 입법 활동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이어 가진 질의응답에서 “노동계의 불법 파업에 맞서 정부가 ‘법대로’ 처리를 안 한다면 기업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투자를 줄이고 장사를 안 하거나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도 “정부가 경제계의 이같은 요구를 외면하면 결국 기업은 환경이 더 나은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파업과의 전쟁’ / 재계, 親勞에 경고…損賠訴등 추진

    경제5단체가 23일 생산기지 등의 해외이전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노조의 불법행위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배수진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정부의 친노조 성향 정책에 대한 강한 불만과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특히 경제5단체의 회장·부회장단이 노사관계를 이슈로 긴급 회의에 이어 기자회견까지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경영 못 해먹겠다.” 조남홍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파업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면 기업은 국내든 국외든 경영하기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경쟁의 원리”라고 밝혀 총파업이 기업경쟁력 상실과 국내 산업공동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대기업들도 이같은 목소리에 대부분 공감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의 노사정책이 노조쪽으로 기울어 안타깝다.”면서 “노사 관계가 정상 궤도를 벗어나고 있는데 국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려는 기업인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노동시장의 질은 기업의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노동력과 인건비 등뿐만 아니라 노사관계의 안정성도 노동시장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해외생산 비중을 70∼80%까지 늘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노총 관계자는 “경제5단체의 주문은 노조에 파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과연 기업을 경영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불법 파업 손배소 대처 경제5단체는 불법 파업에 대해 손해배상소송 및 가압류를 적극 활용할 뜻임을 내비쳤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조흥은행 협상 결과에서 민·형사상 소송을 최소화한다는 조항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처벌 대상자는 엄정히 다스려야 하며,이같은 관행을 뿌리뽑지 못할 경우 불법 파업이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사측도 노사합의라는 명분으로 이를 덮고 가서는 안된다.”며 “법과 원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기업이 가진 ‘무기’는손배소를 제기하고 가압류·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에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홍환 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
  • 경제 플러스 / 경총, 최저임금 4% 인상 제시

    경영계가 오는 9월1일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지난해 대비 4% 오른 월 53만 4490원(시간당 2365원)으로 책정했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4%로 제시했다고 밝혔다.또 경기침체속 기업경쟁력 악화를 막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노동계가 ‘최저임금 공동요구안’을 통해 밝힌 최저임금액은 지난해보다 36.3% 인상된 월 70만 600원(시간당 3100원)이다. 경총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만큼 최저임금 인상률을 지난해 수준(8.3%)으로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올해의 최저임금 수준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 “53만원으로 한달 살아봐” VS “70만원주면 회사 망해”/ 노동계·경총 ‘최저임금’ 대립

    “한달에 53만원으로 살아봐라.” “더 이상 올려주면 문닫아야 한다.” 최저임금 산정을 놓고 노사가 심한 시각차를 보여 진통이 일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인상 협상에 들어갔으나 노사가 제시한 인상안 차이가 워낙 심하기 때문이다.최저임금 현실화를 올해 주요 제도개선 과제로 정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이 5인 이상 사업체 평균 임금 146만원의 절반 수준인 70만 600원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러나 경총은 경기불황으로 영세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53만 2230원 이상은 어렵다고 버티고 있다. ●노동계,“저임금으로 기업운영은 천민자본주의 발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되는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시급 3100원,일급 2만 4800원,월급 70만 600원(226시간 근로기준)을 제시한 상태.이는 시급 기준으로 올해 2275원에 비해 36.6% 인상된 액수다. 노동계는 이번 요구안이 지난해 월평균 정액임금 140만 8468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특히 도시노동자 3인가구 월평균 가계지출 217만8000원(지난 3월 통계청 조사)의 32% 수준이라며 결코 지나친 요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비정규직이나 영세사업장 근로자 상당수는 절대적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계비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의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현행 최저임금은 월 51만 4150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저임금의 기준이 되는 빈곤선을 전체 노동자 중간 임금의 3분의2로 정하고 있고,최저임금을 실시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전체 노동자 임금의 50% 정도에서 정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이다. ●경총,“최저임금 인상하면 영세기업 문 닫을 판” 경총의 제시안은 시급 2355원,일급 1만 8840원,월급 53만 2230원(226시간 기준).시급 기준으로 올해에 비해 3.5% 인상된 것이다.경총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특히 최저임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영세업종의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이들의 지불능력을 감안하면 최저임금 인상폭이 클 경우 사업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주장한다. ●근로자 절반 정도가 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저임금 근로자와 노동빈민층에 대한 비교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저임금 발생률은 48.6%에 이르고 있다.이는 전체 근로자의 48.6%가 정규직 근로자 중간소득의 3분의2 미만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요 국가별 저임금 발생률은 프랑스 16.6%(2001년),노르웨이 22.0%(1999년),영국 17.3%(2001년),포르투갈 11.6%(1998년) 등이다. ●최저임금제란?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기업주가 회사를 운영하려면 ‘최소한 이만큼은 임금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제도.이를 어길 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최저임금은 모든 근로자에게 해당된다.한달만 일해도 되고,하루 몇시간씩 일해도 적용된다.물론 외국인 근로자도 해당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회 플러스 / 권 노동 “주5일제 조기입법 추진”

    주5일 근무제가 노사협상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권기홍(權奇洪) 노동부장관이 조기입법 추진의사를 밝혔다. 권 장관은 2일 국제노동재단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경영자 조찬강연회에 참석,“주5일제 도입을 더 이상 미룰 경우 올해 임단협과 연계돼 노사관계의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국회 및 양대 노총,경총간의 재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입법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또 “외국인 연수생 송출비리,불법체류자 급증,인권침해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조기도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현대차 임단협 난항 예고 / 노조, 해외공장 신설전 합의 요구

    올해 현대자동차의 노사협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노조가 해외 공장 신설시 노사 공동결정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현안이 적지 않다. 현대차 노조는 18일 열린 올해 첫 임금단체협상에서 주 40시간(현재 42시간) 근로시간 보장,해외투자시 노사 합의,비정규직의 정규직화,기본급 대비 임금 11.01% 인상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해외공장 신·증설에 따른 투자와 경차사업 등 자본이동에 대한 노조의 이사회 참여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영자총협회측은 “공장 신설 등 투자 사항은 경영진의 고유 권한인 만큼 이를 노조와 합의하라는 것은 정도가 지나친 처사”라면서 “이미 지난 3월 경총의 단체협약체결 지침에서 경영권 관련 사항은 노조교섭대상이 아닌 것으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사측은 이날 노조의 요구안이 회사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은 지나친 요구인데다 해외투자시 노조의 참여 요구는 현행법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재검토를 노조에 요구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한총련 수배자 교생실습 논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 중인 한총련 간부가 교생실습을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다음달 정치범 대사면을 앞두고 있으나 검찰과 경찰이 현행법을 위반한 수배자의 공개활동을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총련 대의원으로 지난해 경남 마산에서 열린 부경총련 출범식에 참가,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 중인 경남대 소배경(27·정치언론학부 4년)씨가 7일부터 거창고교에서 교생실습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사회와 역사학을 전공한 소씨는 다음달 3일까지 거창고 기숙사에 머물면서 교육실습 중이다. 소씨는 지난달 거창고 도재원 교장과 3학년 때 담임이었던 신용균 교사에게 “모교 기숙사에서 지내며 교생실습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학교측이 이를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씨는 교생실습을 앞둔 지난 4일 경남대에서 한총련 합법화 및 수배자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수배자 신분인 학생을 교생으로 허락한 학교측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학교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학교측은 “반대의견도 많았지만 교사의 꿈을 이루려는 제자의 꿈을 저버리지 못해 교육실습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거창지청 관계자는 “특정인에 대한 문제이므로 전화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으며,경찰은 “상급기관과 협의,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
  • 편집자에게/노사 신사협정 일회성 행사 아닌가

    -‘노사 첫 신사협정’기사(대한매일 3월29일자 9면)를 읽고 지난 28일 아침 노사정 관계자들이 서울의 한 호텔에 모여 ‘노사 신사협정’을 맺었다는 보도를 읽고 뒷맛이 씁쓸하다. ‘협정’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당사자들이 충분한 사전 대화를 통해 꼭 지킬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못했다.이날 모임은 몇 달에 한 번씩 노사정 관계자들이 얼굴 한번 보는 성격의 자리다. ‘협정’을 맺는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 모임이다.얼마 전 이 모임에서 모 인사가 비슷한 내용을 발표해 잠깐 의견을 주고 받았지만 ‘협정’으로 나아가기엔 지나친 비약이었다. 특히 이날 모임엔 우리나라 노사관계에서 중요한 축인 민주노총이 참석하지 않았다.민주노총은 전쟁과 파병반대를 위한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었다.문제는 주최측이 이런 중요한 ‘협정’을 다룬다는 사실 자체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노총과 경총 대표,노동부와 청와대 노동정책 책임자들이 사전에 알고 참석했는지도 의문이다.과거 정부에서 흔히 보던 일회성 전시행사가 참여정부에서 되풀이되는 게 매우 안타깝다. 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
  • 노·사 ‘주5일 근무 정부안’ 재협상

    주5일 근무제 도입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법안 내용에 대해 재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훈석(민주당) 위원장의 중재로 지난 4일 낮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과 경총 조남홍 부회장이 만나 주5일 법안에 대해 재협상을 벌여 합의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부안을 중심으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 재계 새정부정책 대응방식 DJ-盧초기 닮은 꼴 ‘제동걸다 안먹히면 순응’

    재벌개혁 비판,‘사회주의’ 발언,전경련 회장 교체,정치개혁 요구….노무현 정권 출범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재계의 차기 정부에 대한 대응방식이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때와 닮은꼴을 띠고 있다.특히 전경련이나 경총 등을 활용한 재벌개혁 비판이나 일련의 개혁정책 수용 과정은 ‘판에 찍은’듯하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갈등과 화해를 오가는 패턴이 의도적인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재벌개혁이 DJ정권 처럼 용두사미로 끝날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외곽부대 동원하기 새 정부 흔들기의 선봉장은 전경련 등 재계 외곽단체다. 이들은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새정부의 개혁의지를 가늠해 본다.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이 지난달 ▲집단소송제▲출자총액제한제▲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 등 재벌 개혁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지난 98년 전경련이 재벌개혁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보고서를 낸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내용만 바뀌었을 뿐 비판의 목소리는 똑같다.경제 위기에 국내외 환경이 불투명하다는 도입거부 이유도 반복된다. 특히 새 정부와 재계의 갈등을 증폭시켰던 전경련 김석중 상무의 ‘사회주의’ 발언과 유사한 파문은 지난 98년에도 있었다.발언 당사자만 다를 뿐이었다.당시 재계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진행된 총수들의 사재 출연이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정경유착 근절과 금권정치를 단절하라는 정치개혁 요구도 5년이 지난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유화 제스처 새정부와 갈등을 푸는 방법도 5년전과 흡사하다. 지난 98년에는 김우중(金宇中) 회장이 전경련을 새로 맡으면서 새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조치에 협력하며 관계개선에 나섰다. 이번에는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이 전경련 수장에 취임하면서 재계의 반발 기류가 가라앉았다. 재계의 반발 기조가 급속도로 바뀌는 계기도 닮았다.98년에는 삼성의 ‘타깃’ 소문이 퍼지면서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탄력을 받았다.이번에는 검찰이 SK를 조사하자 재계가 새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에 호응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kdaily.com ◆재계 집단 소송제 수용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경제5단체는 집단소송제를 수용하고 대기업의 주5일 근무제를 연내 도입하는 등 새 정부의 재벌개혁·경제정책을 원칙적으로 수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경제5단체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원칙적으로 받아들이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새 정부 출범 이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5단체장은 지난 14일 손길승 전경련회장 취임후 첫 모임을 갖고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재계가 ‘윈-윈’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제5단체는 이러한 원칙 아래 지난 18일 조사담당 임원회의를 갖고 ▲집단소송제▲출자총액 제한제도▲금융기관 계열분리 제도▲주5일 근무제▲외국인 고용허가제 등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재계의 수용 여부와 구체적인 대안을 협의했다.이 자리에서 집단소송제는 소송을 남발할 우려가 있지만 분식회계,주가조작,허위공시 등이 입증돼 형사소추를 받은 상장사에 대해 적용토록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주5일 근무제는 기업과노동계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휴가·휴일제도 및 근로조건 등을 국제기준에 맞추고 중소기업에 대한 시행시기를 연기하는 것을 전제로 정부안을 받아들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출자총액제한 제도는 재벌기업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는다는 기본 취지를 인정하되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이나 핵심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신축적인 운용을 정부측에 요구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기업 올 예상 임금인상률 7.1%,주5일근무제 맞물려 협상 진통 겪을듯

    정부가 올해 임금인상률이 예년과 비슷한 6%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한 채용전문 정보업체도 비슷한 수준(7%대)의 임금인상률 전망안을 내놓았다.노사전문가들은 주5일 근무제 도입 여부가 임금협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사의 임금인상률 권고안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달초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4.3%로 제시했다.특히 석유화학,금융·보험,통신업 등 평균임금 수준이 높은 기업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할 것을 권고했다. 노동계도 임금단체협상 투쟁지침을 발표했다.한국노총은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월평균임금 기준 11.4%(정액 19만 7226원)로 확정했다. 또 올해 임단투를 주5일 노동제 도입,공무원노조 쟁취,경제자유구역법 폐기 등과 결합해 나가기로 했다.민주노총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차별 해소 및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올해 임투 지침으로 삼았다.이를 위해 임금인상률을 생계비 확보와 소득분배 차원에서 11.1%로 확정했다. ●노보다는 사에 가까워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7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올해 임금인상률은 평균 7.1%로 나타났다.이는 경총이 권고한 가이드라인(4.3%)보다 높지만,노동계가 제시한 두자릿수(11.4%)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대기업은 6.2%,중소기업은 7.6% 올릴 계획이다.협상시기가 3월이라고 밝힌 기업이 29.6%로 가장 많았고,4월(19.7%),6월(14.1%) 순이었다. ●임금협상 전망 노동부는 주5일제 협상과 임금협상이 분리된다면 임금교섭은 예년과 비슷한 6%대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주5일제 근무가 시행되기 전 노조가 주5일제 근무를 주장할 경우 임금협상이 난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고 있다.손낙구 민주노총 정책실장도 “올해는 주5일제 협상과 임금인상이 맞물릴 경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용수 정은주기자 ejung@
  • 올 춘투 우려/경총 “임금인상 4.3%” 노동계 “두자릿수로”

    재계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용자쪽에 권고할 임금인상률 기준을 4.3%로 제시했다.이에 맞서 노동계는 임금인상률이 두자릿수는 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재계,작년 수준 고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해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4.3%로 제시했다.경제성장률,기업의 지불능력,생산성 수준 등을 감안한 수치다. 그러나 석유화학,금융·보험,통신업 등 평균임금 수준이 전산업 평균(2002년 11월 현재 월 197만원)의 1.5배를 웃도는 기업은 지난해 수준에서 임금을 동결할 것을 권고했다. 조남홍(趙南弘) 경총 부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이라크사태와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총생산 성장률 예상치가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돼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지난해보다 다소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계의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은 4.1%,노동계는 12%대였다.노동부와 민주노총이 집계한 지난해 평균 실질 임금인상률은 각각 6.9%,7.7%였다. ●엇갈리는 주장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제시한 임금인상률은 각각 11.4%와 9.2∼13.2%.재계의 권고안과 무려 4.9∼8.9%포인트 차이가 나 노사협상에서 접점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노총 강훈중 홍보국장은 “근로자의 실제 생계비는 필요비용의 70%에 못미치고,물가인상의 우려가 크다.”면서 “외환위기때의 삭감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두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오건호 정책부장도 “근로자의 생계비와 사업장간 내부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균 11%대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노동정책이 변수 노동계는 정부측의 노동정책에 따라 임금 협상에 대한 노동계의 대응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노총측은 “차기 정부가 얼마나 전향적인 노동정책을 펴느냐가 임금에 관한 입장차를 좁히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노총도 “새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고용안정,노동자의 경영참여 등 임금 외적인 부분이 담보되는 쪽으로 발전적 노사관계를 이끌어 내길 바란다.”고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올 임금 3.5~4.1% 인상 경총, 가이드라인 제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7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확대회장단 회의를 열고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총은 올해 경제성장률과 생산성 수준 등을 고려해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을 지난해(4.1%)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진 3.5∼4.1%선으로 정하고,3∼4개 안을 회장단 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지난 2000년에는 5.4%,2001년엔 3.5%를 각각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었다. 최여경기자 kid@
  • 오피니언 중계석/“재계 구조조정 지속적 추진을”

    -26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총 주최로 열린 26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기업이 나아갈 길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김중수(金仲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2003년 경제정책 전망과 과제’와 구학서(具學書) 신세계 사장의 ‘윤리경영이 경쟁력이다’ 강연내용을 간추린다. ●경제정책 전망과 과제(김중수 KDI원장) 최근 우리경제는 내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IT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견실히 증가하면서 6%내외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아파트 가격 하향안정 등 경기회복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내수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생산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민간소비는 지난해보다 밑돌겠지만 수출회복세에 따라 5%초반을 기록할 전망이다.통화정책은 당분간 중립적인 기조를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또 가계부채 급증세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들이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정착되도록 감독하는 한편 이미 급증한 가계부채에 따른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의 민영화는 공적자금 회수의 극대화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일정대로 추진해야 한다.향후 금용시스템의 부실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성·도덕성을 갖춘 전략적 투자가에게 은행을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민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의 과도한 주장 등 도덕적 해이의 발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재계는 정치여건에 관계없이 기존의 구조조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리경영이 경쟁력이다(구학서 신세계 사장) 윤리적인 것이 가장 강하다.윤리는 공동체를 유지·존속시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이윤추구를 동시에 달성토록 한다. 신세계는 지난 99년 신CI와 함께 신경영이념을 제정 선포했다.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종업원·협력회사 및 주주가 성과와 가치를 함께 나누며 세계 초일류 유통기업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핵심이었다.이를 위해 윤리규범과 윤리실천지침을 제정하고,윤리경영 전담부서인 기업윤리실천 사무국을 신설했다.윤리경영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임직원에게 윤리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했다.월별로는 실천테마를 정해 사업장별 사회복지시설 자매결연,협력회사 간담회,1사(社)1산(山)보호하기 등 활동을 전개했다. 윤리경영 실천수준을 회사·임원평가에 10% 반영,윤리규범에 따라 신상필벌을 했다. 그 결과 친절하고 깨끗한 신세계의 이미지를 심고,신선한 상품을 공급하는 등 고객만족과 신뢰를 제고할 수 있었다.이는 매출액의 고속성장으로 이어져 지난 99년 2조 506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6조 5328억원으로 2.6배나 뛰는 성과를 이뤄냈다. 앞으로도 임원승진의 제 1조건을 ‘윤리성’으로 삼고,본사 및 계열사 대표와 임원승진에 반영하는 평가비중을 20%로 늘리는 한편 기존의 윤리평가지표를 확대·개발해 윤리경영 선도기업으로 나가겠다. 정리 최여경기자 kid@
  • 파업 노조원상대 손배등 50개 사업장 2223억 노동계 “신종 탄압” 반발

    노조측의 불법파업에 맞서 사측이 제기하는 손해배상 소송이나 가압류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이 늘어나 신종 노조탄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사측이 노조측에 가한 손배·가압류 액수는 모두 50개 사업장 2223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39개 사업장 1264억원에서 6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녹색연합과 참여연대 등 52개 시민사회단체는 손해배상 가압류 청구의 남발을 막을 수 있는 법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신종 노조탄압 손배·가압류는 그동안 청구대상이 조합비와 노조원의 임금 등으로 한정됐었으나 최근에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고 퇴직 이후에도 지속되는 등 노조원들 사이에는 ‘신종 노동탄압’으로 통하는 등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최근 조합원 분신사망 사건을 낳은 두산중공업의 경우 손배·가압류 액수가 78억원에 달한다. 장은증권의 경우 노조위원장의 부친과 숙부,조모의 집뿐만 아니라 선산에까지 가압류를 했으며,동광주병원은 조합원의 가족인 보증인 47명의 부동산에 대해 14억원의 가압류를 했다. 민주노총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사측이 손배·가압류 해제를 미끼로 노조탈퇴를 유도하거나 선별 적용하는 등 노조 무력화 방편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왜 늘어나나 노조측의 불법파업에 맞서 사측은 손해배상과 가압류는 당연하다는 논리다.불법파업으로 당한 손해를 배상받지 않으면 불법파업이 계속되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다. 경총의 한 관계자는 “과거엔 불법파업이라도 막바지 협상에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을 사측이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였다.”면서 “그러나 최근에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차원에서 반드시 따지고 넘어가야 한다는 논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법은 없나 민주노총은 “현행 노동관계법상 필수공익사업장은 사실상 합법쟁의를 할 수 없다.”며 “이 경우엔 불법행위가 돼 업무방해죄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당하게 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따라서 ▲불법파업의 빌미가 되는 직권중재조항 등 악법조항 철폐 ▲민·형사상 면책범위의 확대와 업무방해죄 적용의 제한 ▲손배 등의 대상을 노동조합으로 한정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총,노사관계 전망 “”올해 노사관계 작년보다 불안”

    국내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 4명 중 3명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불안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 기업 인사·노무 담당임원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2003년 노사관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72.3%는 올 노사관계가 지난해 보다 불안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반면에 안정될 것이라는 사람은 4.4%에 불과했다. 경총은 “지난해에 320여건의 노사분규가 발생,1990년대 이후 노사관계가 가장 불안했던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노사관계는 예년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노사관계 불안요인으로는 근로시간단축 등 ‘노동계의 법·제도개선 요구’가 31.8%로 가장 많았다. 대형분규와 불법분규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35.6%는 ‘지난해보다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대형분규만 증가할 것이라는 대답은 24.4%,불법분규만 증가할 것이라는 사람은 17.8%로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제도개선,구조조정,정권교체기 등 산적한 불안요인들로 인해 분규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노사관계 혼란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민영화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공기업 부문’이 36.7%로 가장 많았다.경총 관계자는 “노동계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노동계에 유리한 법·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이를 위한 투쟁을 연초부터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정규직·공무원 조직화를 둘러싼 조직 확대경쟁,노동계의 산별조직화 및 산별교섭 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盧 노믹스’ 제시 빠를수록 좋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8일 전윤철 경제부총리로부터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구조조정의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며 충격적인 조치도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중장기 경제 운용에 부담을 줄만한 조급하고 인위적인 단기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했다.노 당선자의 개혁적인 성향과 대통령직 인수위의 진보·개혁 인사 포진으로 재계가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려는 뜻이 담긴 발언으로 이해된다.노 당선자가 재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31일전경련,대한상의,경총 등 경제 5단체장과 면담을 갖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우리는 노 당선자가 경제 활력을 견인해야 할 기업의 염려를 헤아려 발빠른 대응에 나선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그럼에도 이같은 발언만으로는 기업의 움츠린 투자 의욕을 행동으로 이끌어내기에는 미흡하다고 본다.최근 전경련이 50대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이라크 전쟁이나 미국 경제의 향방보다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이 최대 변수로 지목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시장 투명성보다는 재벌규제,노동시장 유연성 등 규제 완화보다는 분배 우위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노 당선자와 인수위측이 보다 구체적인 경제운용 방안을 하루빨리 제시할 것을 권고한다.우리 경제는 지난 5년 동안 외환위기 여파를수습하느라 구조조정에 매달린 결과 성장 잠재력 확충에 절대적으로 필요한투자에 눈을 돌릴 틈이 없었다. 노 당선자가 공약한 7%의 성장률과 연간 50만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달성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기업들이 그동안 비축했던 자금을 투자로 돌릴 수 있게 해야 한다.노 당선자의 경제철학이 담긴 ‘盧노믹스’의 구체적이고도 분명한 미래 청사진 제시가 절실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이를 위해 노당선자가 경제단체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기업인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방법이 될 것 같다.분배구조 개선과 성장 잠재력 확충은 우리 경제가 추구해야 할 양대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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