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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더 반성하고, 민생현장 파고들겠다”… 與도 민생 예산증액 추진

    尹 “더 반성하고, 민생현장 파고들겠다”… 與도 민생 예산증액 추진

    “참모들 책상에 앉아 있지 말아야” 전문가 집단 중심의 ‘타운홀 미팅’청년 등 정책 수요자 목소리 경청김기현 2기 ‘정쟁형 기구’ 통폐합與 “국민·민생·경청, 당 모토 될 것”전략기획부총장에 배준영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저 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한층 몸을 낮춘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 충북대에서 개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일한 공식 일정이었던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전후로 민생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놨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나도 어려운 국민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용산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국민통합위원회 만찬에서 “저와 내각이 돌이켜보고 반성하겠다”고 한 데 이어 전날 참모진에 “국민은 늘 옳다”고 말하는 등 메시지 톤을 낮춘 데 이어 또다시 ‘민생 속으로’를 주문한 것이다.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는 그간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소통과 관련한 언급이 재차 나왔다. 윤 대통령은 “소통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며 “그래서 속도감 있게 나아가면서 관련 분야에 있는 분들과 소통을 해야 가장 국민에게 유리한 방안이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국정운영에 속도를 내면서도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종교계와의 소통도 이어 갔다. 대통령실은 대국민 접점을 넓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국민이 직접 만나는 ‘타운홀 미팅’ 개최 검토에 대해 “지금까지는 전문가, 기업, 교수 이야기를 주로 들었는데 앞으로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 같은 정책 수요자 목소리를 들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민심과 괴리된 ‘정쟁형 태스크포스(TF)’를 해체하고 정쟁 유발 현수막도 철거하는 등 ‘민생’에 당의 기조를 맞추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기 지도부 구성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국민, 민생, 경청이 당분간 우리 당의 모토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불편을 주고 민생과 관련 없던 대표적인 두 가지를 없애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도 적극 손볼 방침이다. 전날 윤 대통령과 신임 지도부 회동에서도 당이 민생 정책을 주도하기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나라 살림부터 ‘민생 친화적’으로 손질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2일 새 지도부 주도의 첫 고위 당정 협의 의제도 국민의힘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동절기 에너지 대책, 농수산물 수급 안정 등에 핼러윈(10월 27일~11월 1일) 안전 대책 논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략기획부총장에 수도권 초선인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을 임명해 지도부 인선도 마무리했다.
  • 고향 기부 확대, 지방기금 강화… 日농촌서 ‘인구 해법’ 찾은 행안부[고향이를 부탁해]

    고향 기부 확대, 지방기금 강화… 日농촌서 ‘인구 해법’ 찾은 행안부[고향이를 부탁해]

    “고향사랑기부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완화해 나갈 것입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일본 고향납세제 규모는 도입되던 2008년 81억엔에서 지난해 9654억엔으로 성장해 지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역 격차와 지방 소멸의 해법을 찾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고령화가 더 일찍 시작된 나라인 동시에 올해 첫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델을 개발한 나라다. 이 장관은 일본판 고향사랑기부제인 고향납세제를 도입한 스가 전 총리, 한국에도 번역본이 나온 ‘지방 소멸’이라는 책을 내고 관련 정책을 전개한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성 대신 등을 만났다. 또한 인구 소멸 직전 민관의 노력으로 다시 활력을 띤 지역을 찾아 국내 정책의 길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지난 12~14일 주말을 낀 2박 3일 동안 9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스가 전 총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대기업 본사와 직장인이 많은 수도권에 세수가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고향납세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지역을 정해 기부금을 낸 기부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하기 때문에 기부를 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재원이 지방 재정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고향납세제의 체계를 설명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세액공제를 통해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전되는 비중이 약 77%이지만 한국에서는 국세가 지방으로 91% 이전된다.스가 전 총리가 “한일 양국관계가 유례없이 좋은 지금 고향납세제와 같은 협력을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자 이 장관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시키고 다시 만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 장관은 이어 “일본의 고향납세제는 기부 상한액이 없고 기부자에 법인이 포함되는 등 참여의 폭이 넓으며 민간에서 자율로 기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자율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민간 플랫폼을 확대하고 연간 500만원으로 설정된 기부 상한액을 완화하는 등 문턱을 대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지방 인구 유출이 지속되면 2040년 일본의 896개 지자체가 소멸한다는 ‘마스다 보고서’를 통해 일본에서 지방 소멸 담론을 이끌어 낸 마스다 전 총무성 대신도 지방 소멸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도쿄 지요다구에서 이 장관을 만난 마스다 전 총무성 대신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청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중핵 도시,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방 소멸 해결의 열쇠는 일자리 문제인데 한국이 디지털에 앞서 있으니 디지털을 수단으로 지방 일자리, 생활 수준 향상 등 적극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중앙부처별로 중복된 지역 활성화 및 특구 사업들을 잘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로 조정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 장관으로 취임해 보니 한국에서도 지방 소멸 문제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하고도 심각한 난제”라면서 “현명한 한일 양국 국민들이 앞으로 창의적인 해결 방안들을 잘 찾아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일률적으로 지급하는 (연 1조원 규모인) 지방소멸기금도 경쟁력 있는 지자체에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지방의 인구 감소, 지역경제 쇠퇴를 우리보다 더 오래 경험한 일본에서는 다양한 방식의 활성화 정책이 구동되고 있었다. 이 장관은 여러 마을을 찾아 지방 소멸 위기를 넘긴 사례를 경청했는데 일본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정이 그 중 한 곳이다. 도쿠시마현 인구는 올해 기준 약 69만명으로 가미야마정은 1950년대 2만명 수준을 정점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는 현실적 인식 아래 일명 ‘창조적 감소’를 선택해 예술가, 창업가,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자 등 창의적 인재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하며 인구 구성을 변화시켰다. 이후 이 지역 주민들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인 ‘그린밸리’는 기업들에 오피스 부지 및 편의 시설을 제공하는 위성 오피스를 유치하고 현지인 및 이주민들의 자녀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고등전문학교와 청년들을 위한 공동주택을 설립했다. 그 결과 2007년 이후 전입 인구 하락세가 멈췄고 최근에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넘어섰다. 작은 농촌마을이었던 가미야마정은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지방 창생의 성지로 거듭나며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기존에는 대도시인 도쿄를 따라서 문화·체육 시설을 리모델링해 예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나 도쿄에 없는 고유한 것을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가미야마정은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위성 오피스를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의 문화산업을 발전시킨 K팝처럼 국가와 지역 모두 스스로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인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 관광·수소·스포츠마케팅… 삼척 ‘세일즈 행정’으로 다시 뛴다

    관광·수소·스포츠마케팅… 삼척 ‘세일즈 행정’으로 다시 뛴다

    “관광, 수소산업, 스포츠마케팅을 세 축으로 삼척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박상수 강원 삼척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정 운영 방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우리가 가진 장점,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극대화하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펼쳐 사회 전 분야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4000억원 이상을 들여 관광시설을 건설하는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근덕수소특화산업단지와 제2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는 등 관광과 수소,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중점을 두고 있는 관광, 수소, 스포츠마케팅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지역경제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은 광역교통망 개선, 의료 인프라 확장, 구도심 활성화 등에 공을 들이며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대규모 관광 개발이 한창이다. “삼척은 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동해안 최고의 휴양지이다. 여기에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면 ‘천만 관광도시 삼척’을 구현할 수 있다. 새천년 해안도로에 위치한 옛 팰리스호텔 부지에 더 시에나 그룹의 하이엔드 리조트를 유치한 것처럼 민간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 세일즈 행정을 통해 다양한 리조트와 액티비티 시설을 유치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 -수소산업 육성 전략은. “2017년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맞춰 수소산업을 삼척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왔고 앞으로는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2단계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다. 수소에너지 연계형 타운하우스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수소 산학연 클러스터,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와 관련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수소 연구개발(R&D) 실증단지와 산업직접단지 조성으로 삼척만의 차별화된 수소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동서6고속도로 삼척~영월 구간 조기 착공이 숙원인데. “삼척~영월 구간은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연말까지 경제성과 정책효과성 및 지역균형발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예타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경제성을 판단하는 비용대비편익지수(BC)가 0.171에 그치나 정책효과성과 지역균형발전성을 강조해 예타 통과를 이끌어 낼 것이다. 간선도로망 확충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북부권 동서를 연결하는 자원~우지 도로 개설 사업은 70%대의 토지 보상률을 보여 전체 3.7㎞ 중 1.7㎞ 구간을 연말에 우선 착공할 방침이다.”-강원대병원 분원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강원 남부권 의료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수준 높은 대형병원이 없다 보니 중증환자가 멀리 떨어진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취약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강원대병원 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시와 강원대, 강원대병원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3개 기관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의 규모를 확대하고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건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보다 구체화할 것이다. 관계 부처와 기관, 정치권과 협력해 분원 건립을 꼭 이루겠다.”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한 대책은. “과거 도계는 우리나라 산업화를 견인한 성지이자 경제의 근대화를 이끈 심장이다. 하지만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내리막을 걷고 있다. 폐광지역 활성화 사업들이 전개됐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이제는 이전과 다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반드시 현실화할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추진력이 필요하다. 가속기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한 암치료센터를 비롯해 의료 전문인력양성센터와 연구시설, 휴양시설을 갖춘 첨단 보건의료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도계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리는 그림은. “외곽지역으로 도시가 확장돼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의료원 부지 활용, 삼척고 이전, 버스터미널 현대화, 기타 공공부지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관련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했고 내년 1월이면 결과가 나온다. 현실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 실행할 것이다.” -시민들과 소통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취임 후 ‘누구나 잘사는 삼척, 살고 싶은 삼척’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러면서도 시민과의 소통은 잊지 않았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동네 한 바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꼭 이런 자리가 아니어도 아침저녁 틈나는 대로 민생 현장을 찾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곳곳을 다니며 소외된 시민이 없는지 살폈다. 많은 시민을 만났고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했다.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항상 시민 곁에 있겠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후된 빌라 재건축 구속하는 불필요 자연경관지구 반드시 해제”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후된 빌라 재건축 구속하는 불필요 자연경관지구 반드시 해제”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14일 연희동 동진빌라 놀이터에서 개최된 재건축 사업 추진 입주자 간담회에 참석해 불필요 자연경관지구 해제라는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을 경청함과 동시에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우리 동진빌라가 정밀안전진단 종합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2차 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싶으나, E등급이 나올 정도로 여태까지 방치되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통탄 섞인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우선 동진빌라는 자연경관지구, 1종 주거지역이라는 이중 규제로 구속된 곳이다. 재건축 사업을 진행함에 자연경관지구는 해제하고 부지 종 상향을 이뤄야만 동진빌라 주민의 염원도 해결하고 또 연희동의 마을 발전도 꾀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경관지구의 해제, 부지 일대 종 상향을 목표로 임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또한 “특히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려면 먼저 서대문구에서 기초조사 및 계획안을 작성해 주민의견 청취 후 서대문구의회 의견을 수렴해 입안해야 한다. 그 후 서울시의회로 전달되어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허가 유무의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면 완성된다. 서대문구의 입장은 확실하니 주요한 해결점은 서울시의회라 본다. 주민들께서 본 의원은 부른 것은 이 때문이라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을 지고 서울시의회에서 강력히 이를 추진하겠다”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방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의원이 후보 시절부터 주장한지라 몇 환경단체와 잘 모르는 분들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항의하는 등, 이를 반대하는 상황인데, 35년도 더 된 건물의 벽은 금 가다 못해 무너져 내릴 지경이고, 천장에서는 비가 새며, 매달 교체하는 필터 없이는 녹물을 마셔야 하는 동진빌라 주민으로 하루만 살아 보면 그런 경솔한 언행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서울시 내 모든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자는 게 아니라 이처럼 민생을 위한 사업을 규제하는 불필요한 자연경관지구를 해제하자는 취지이니 과한 노파심은 접어두기를 바란다”며 이를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당부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14일

    쥐 36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48년생 : 서류상의 실수를 주의. 60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켜라. 72년생 : 겸손한 태도 보이면 뜻밖의 횡재. 84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소 37년생 : 횡재수가 따르나 건강에 유의하라. 49년생 : 신용을 지켜온 게 득이 되는구나. 61년생 : 고민에 집착하지 마라. 73년생 : 문서로 인한 소득이 있다. 85년생 : 몸을 움직여야 활력 찾는다. 호랑이 38년생 : 약속은 연기될 듯하다. 50년생 : 가까운 사람과 충돌 예상. 62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74년생 : 오해 살 일이 생긴다. 86년생 : 능력에 맞게 처신하라. 토끼 39년생 : 외로움에 잘 관리해야 한다. 51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마라. 63년생 : 재산이 불어나게 되겠다. 75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87년생 : 일이 순조롭다. 용 40년생 : 원하던 일이 서서히 풀려나간다. 52년생 : 신의를 지켜라. 64년생 : 투자확장을 하게 된다. 76년생 :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마라. 88년생 : 겸손해야 이득 얻는다. 뱀 41년생 : 가까운 이와 금전 관계 다툼 조심. 53년생 : 현금의 지출이 예상된다. 65년생 : 피곤이 넘쳐나니 안정을 취하라. 77년생 : 새로운 분위기에 잘 적응하라. 89년생 : 너무 이기적인 행동은 삼가라. 말 42년생 : 신경 쓰이는 일 생긴다. 54년생 : 좋은 일 하고도 뒷말 듣지 않게 주의. 66년생 :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라. 78년생 : 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라. 90년생 : 윗사람에게 인정 받는다. 양 43년생 : 있을 때 베풀면 반드시 행운이 있다. 55년생 : 너무 서두르면 실수가 따른다. 67년생 : 분수에 맞는 지출인지 한번 더 생각하라. 79년생 : 주위 의견을 경청할 필요 있다. 91년생 : 이동해도 큰 문제 없다. 원숭이 44년생 : 건강 상태 꼼꼼하게 살펴라. 56년생 : 크게 움직이지 마라. 68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는구나. 80년생 : 주변과 협력하여 일 추진하라. 92년생 : 교만함을 버려라. 닭 45년생 : 문서로 인한 행운 있다. 57년생 : 흉과 길이 교차되는 날이다. 69년생 : 아직도 기회는 많다. 81년생 : 목표 없는 행동은 낭비에 불과하다. 93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린다. 개 46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을 새겨들어라. 58년생 : 실망스럽겠지만 괜찮아진다. 70년생 : 자칫하면 손해 있겠다. 82년생 : 경거망동하지 마라. 94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돼지 47년생 : 누군가가 나에게 감동을 준다. 59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71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83년생 : 쉽게 덤볐다가 실패수 있다. 95년생 : 소득 있지만 당분간 아껴두어라.
  • 나주시, 영산강 자전거길 개선공사 시민설명회

    나주시, 영산강 자전거길 개선공사 시민설명회

    나주시가 만봉천~앙암바위 일원에 조성 중인 자전거길 개선공사와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 나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영강동 어울림센터에서 ‘만봉천 자전거길 개선공사’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만봉천 자전거길 개선공사는 지난 3월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1억원(국비 100%)이 투입됐다. 만봉천 영산강 합류지점에서 앙암바위 일원까지 1.2km구간 자전거 데크길, 자전거 쉼터 등이 조성된다. 현재 공사는 현재 약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나주시는 설명회에서 자전거길 개선공사 중간 추진 상황을 설명·공유하고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청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은 향후 공사 과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며 “나주의 절경인 앙암바위의 관광 가치를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자전거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트로트·국악공연 풍성…용산구,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행사’

    트로트·국악공연 풍성…용산구,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행사’

    서울 용산구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올해 처음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동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간 외부 활동의 감소로 문화생활이나 여가 활동을 즐기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소규모 문화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10일 후암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각 동 주민센터 강당이나 인근 교회 등에서 레크레이션, 트로트, 국악공연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 정도 소요되며, 각 동 노인복지후원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다과 등을 준비해 더욱 풍성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문화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께서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박 구청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 91개소에 방문했다. 경청한 사항들은 추후 필요한 공사 추진 등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 순천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박차···시민 공론화위원회 폐기물 정책 권고안 이행

    순천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박차···시민 공론화위원회 폐기물 정책 권고안 이행

    순천시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2030년부터 쓰레기 직매립 금지 법규에 대비해 지난 6월 연향들 일원을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위한 최적 입지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시는 시민 공론화위원회 폐기물 정책 권고안 이행에 따라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공공자원화시설 지하에는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체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 주민 친화 시설을 갖춰 연향들 일원을 미래 세대를 위한 융복합 미래산업지구로 변모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민사회, 주민단체, 전문가, 의회, 시민 등으로 구성된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는 100인 시민 토론회·광장토론회·정책포럼 등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2018년 12월 순천시에 정책 권고안을 제출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주암 자원순환센터는 매립량이 한계치에 도달해 새로운 매립장 조성이 필요하다. 생활 쓰레기 매립량을 최대한 감량 할 수 있는 다양한 처리시설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각시설 건립을 권고했다. 시는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민선 7기 매립장과 소각시설이 결합된 클린업환경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나 안타깝게도 무산됐다. 2021년 법 개정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매립장 조성은 계획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민선 8기 들어서 추진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또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순천시 폐기물 정책의 연장선상이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순천시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고,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과 지역 발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오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공람한다. 오는 26일해룡면 주민자치센터, 27일 팔마체육관 올림픽기념관 교육장에서 오후 2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입지후보지 선정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 카카오톡까지 확대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 카카오톡까지 확대

    서울 중구가 ‘구청장 소통 문자폰(010-2595-9772, 소통폰)’ 민원 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카카오톡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소통의 외연을 넓혀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의지다. 소통폰은 민선 8기 김길성 중구청장이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한 공약사업이다. 언제 어디서나 문자 메시지로 민원을 제기하면 3일 이내에 구청장이 직접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두 달 여 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소통폰 서비스는 오는 23일부터 카카오톡 서비스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소통폰을 통해 241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도로파손, 청소 등 생활형 민원부터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정책사업까지 다양하게 접수됐다.중구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민원 처리에 대한 감사를 표하거나 응원의 뜻을 전하는 메시지가 늘어나는 등 단순 민원 창구를 넘어 구민과의 쌍방향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더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1년간 소통폰으로 연락을 주신 구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좀더 고민하는 자세로 구민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콩 음식점서 마작을… 백화점 문화센터, MZ 따라 밖으로

    홍콩 음식점서 마작을… 백화점 문화센터, MZ 따라 밖으로

    마작 역사·게임 방법 강의 후 실습코스 요리도 맛봐 젊은층 입소문학생·직장인 자기계발 강좌 인기SNS 올릴 만한 장소 섭외도 늘어“브랜딩 효과… 고객 지속유입 관문”문화센터 회원 충성도 높아 ‘효과’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의 한 홍콩 음식 전문점. 어두운 조명과 초록색 소파, 높은 파티션으로 꾸며져 마치 영화 ‘화양연화’와 흡사한 분위기의 실내가 마작 수업을 듣기 위한 수강생 20여명으로 가득 찼다. 대부분 2030세대 젊은층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나만의 인생 취미 발견 홍콩 마작 클래스’ 수업을 신청한 이들이다. “우리나라는 여럿이 모이면 고스톱을 치죠? 그런 것처럼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시아 문화권, 심지어 서구권에서 마작은 흔하게 즐기는 대중적인 게임입니다. 사행성이 짙다는 것은 편견이고 사교 게임에 가까워요. 일본 마작은 문화예술가들이 주도했고,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는 싱가포르 화교들이 마작패에 숨겨진 뜻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는 장면도 나오죠.” 이날 강사로 나선 이명석 작가가 마작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자 수강생들의 눈과 귀가 일제히 그를 향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강연에선 150년 전쯤 중국 상류층의 사교 게임으로 시작된 마작의 역사와 장국영, 임청하 같은 홍콩 영화배우나 할리우드 영화에서 다뤄진 마작 게임 장면 등을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 갔다. 수강생들은 간간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가며 진지한 태도로 수업을 경청했다. 설명이 끝난 후 실습 시간이 이어졌다. 4명씩 마작 게임 세트가 올려진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강사의 가르침에 따라 뒷면은 노란색이고 앞면에는 한자와 대나무, 새 그림 등이 새겨진 136개의 플라스틱 마작패 짝을 맞춰 봤다. 달그락 소리가 실내를 울리는 가운데 마작패 모양이 찍힌 호지차 초콜릿이 한 조각씩 제공되자 들뜬 수강생들은 저마다 ‘인증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기초적인 게임 방법을 배우는 2시간 동안 ‘사교 게임’답게 테이블마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갔다. 우혜지(35)씨는 “우연히 혼자 마작 수업을 들어 본 뒤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해서 남편과 지인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게임 후에는 중국식 오이 요리인 파이황과, 표고버섯 딤섬, 고기덮밥인 루러우판, 디저트 행인두부 등의 음식이 코스로 제공됐다. ‘레미마틴 1738’ 꼬냑과 아몬드 술도 한 잔씩 맛볼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알찬 수업 내용과 음식, 기념품 등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용산에서 회사에 다니는 김예림(30)씨는 “백화점 문화센터 수업은 처음인데 가격 대비 알찬 것 같다”면서 “오늘 배운 마작은 집에서 매일 휴대전화만 만지고 계시는 부모님께 가르쳐 드려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평이 이어지면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도 마작 수업을 대표적인 인기 강좌로 꼽고 있다. 김영림 롯데백화점 ESG팀 문화센터 실장은 “올 초 해외여행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콩관광청에 콘텐츠 연계를 제안해 경품 등을 제공받으며 수업을 구성했다”면서 “국내엔 마작이 낯설어서 호응이 높을 줄 몰랐는데, 5개월째 매번 신청 때마다 순식간에 정원이 차며 대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진행된 마작 수업은 롯데백화점이 요즘 공을 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하이브리드형’ 강좌이기도 하다. 음악과 요리, 전시, 술, 여행 등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요소를 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기존 강좌보다 수강료가 높은 편이지만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2030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2030은 백화점 문화센터의 새로운 주고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회원 중 2030 비중은 절반에 달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5%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기존 30대 고객이 대부분 아동용 수업을 듣는 학부모였다면 최근에는 주 52시간제 확대로 학생이나 직장인이 참여하는 자기계발용 성인 강좌가 늘어나는 추세다. 2030의 취향에 맞춰 백화점 내부에서 진행하던 기존 문화센터 수업과 달리 외부의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장소를 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날 수업을 기획한 김수민 롯데백화점 ESG팀 문화센터담당 책임은 “트렌디한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백화점 문화센터의 브랜딩 효과가 높고, 강의에 만족한 수강생들이 다른 강좌를 찾아오기 때문에 고객을 지속 유입시키는 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백화점이 문화센터 수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고객 이탈을 막는 락인(잠금)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문화센터는 얼핏 백화점 매출과 직접적인 연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골을 유치하는 효과가 크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회원의 백화점 상품 구매 횟수는 일반 고객보다 4배 많았고 1인당 구매 금액은 5배에 달했다. 특히 우수 고객의 20%는 문화센터 회원일 정도로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우수 고객인 ‘에비뉴엘’ 전용으로 예술, 사교 등에 중점을 둔 고가의 문화센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 ‘바다로 가는 의료진’… 제주서 전국 첫 중증 외상 의료팀 추진

    ‘바다로 가는 의료진’… 제주서 전국 첫 중증 외상 의료팀 추진

    제주해경청이 제주한라병원과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앞바다에서 전국 최초로 해상에서의 중증 외상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외상의료지원팀’ 신설에 앞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훈련에 닥터헬기와 달리 24시간 운항할 수 있고 함정 이착륙이 가능한 제주해경청 헬기 ‘참수리’를 활용했다. 서귀포 연합뉴스
  • 울산 매립장에 전국 최대 54홀 파크골프장

    울산 매립장에 전국 최대 54홀 파크골프장

    울산 쓰레기매립장에 전국 최대인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완충녹지에 조성돼 ‘정원 속 골프장’으로 불릴 전망이다. 울산시는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22만 6653㎡에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내년 7월 착공해 2025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파크골프장은 파4 100m, 파5 150m 등 최소 36홀에서 최대 54홀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와 연습장도 들어서 전국 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경기장과 부대시설은 일반 대중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들 계획이다.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은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이후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생활쓰레기를 매립했다. 이어 2009년 4월 안정화 기간이 만료됐고, 현재 사후관리 중이다. 매립장 부지는 97% 이상이 롯데정밀화학 소유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부지 매입비 398억원을 마련했고, 지난 3월 의뢰한 ‘실외체육시설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도 이달 완료된다. 시는 토지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토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 중 삼산 매립장은 사후관리가 완료됐지만, 여천 매립장은 2032년까지 사후관리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시는 여천 매립장을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 파크골프장은 완충녹지와 함께 조성돼 정원 같은 아름다운 녹지 속에 명품 파크골프장이 내려앉은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장은 생활쓰레기매립장에 공원(완충녹지)을 겸한 체육공원으로 조성돼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파크골프 회원은 이날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 기준으로 13만 7500명이다.
  • 제주 행정구역 개편 1순위는… 서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시 등 3개시 “가장 적합”

    제주 행정구역 개편 1순위는… 서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시 등 3개시 “가장 적합”

    제주도 행정구역 개편안 중 충족도를 분석한 결과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한 서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시로 나누는 3개 행정구역 개편안이 1순위 적합대안으로 제시됐다. 뒤 이어 기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포함해 서제주군(한림읍·애월읍·한경면·추자면·대정읍.·안덕면), 동제주군(남원읍·성산읍·구좌읍·조천읍·표선면·우도면)으로 동서분리하는 4개 행정구역 개편안이 2순위로 꼽혔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모형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행정구역 개편대안별 장단점, 기준충족도, 추계비용 및 비용효과분석 등의 연구결과와 이에 따른 적합대안이 제시됐다. 후보에 오른 8개 모델은 ▲현행 행정구역 적용 ▲2개 동서 행정구역 분리 ▲3개 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3개 경찰서 관할구역 적용 ▲4개 군 남북분리 ▲4개 군 동서분리 ▲5개 군 남북분리 ▲5개 군 동서분리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모델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3개 시(市)를 만드는 안으로 27점을 받아 가장 높은 충족도를 보였으며, 4개 군 동서분리는 2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용역진의 행정구역 비용효과(선거비용, 청사건축비용, 인건비 포함)를 추계한 결과 2개 행정구역 시군구 기초단체는 1595억 9100만원, 3개구역 분리땐 97억 9100만원인 반면 4개 행정구역은 1249억 5300만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오는 12일 제주문학관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16~20일 도 전역(16개 지역)에서 도민경청회를 개최한다. 이어 23~26일 도민여론조사, 11월 4일 2030 청년포럼, 11월 22일 도민토론회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12월까지 행정체제 주민투표 실행방안 및 개편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행정구역에 대한 도민 공론화 과정에 많은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며 “도민 주도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결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행 2개시 체제안이 행정구역 ‘개편’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역에서 임의적으로 제외한 것과 관련 김경학 도의회의장은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지지를 받았던 현재와 같은 2개시 체제를 유지하는 안은 적합대안에서 임의적으로 제외했다”며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해놓고, 도민이 원하는 안을 적합대안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現 중2 대학 갈 때 수능 사회·과학 다본다…내신 ‘5등급’ 상대평가

    現 중2 대학 갈 때 수능 사회·과학 다본다…내신 ‘5등급’ 상대평가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 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교에 가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기 때문에 2028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수능’과 ‘내신’을 모두 개편한 것이다. 시안에 따르면 수능의 경우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이 모두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현재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이고,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역시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선택과목을 어떤 걸 고르느냐에 따라서 표준점수에서 유불리가 있고, 진로나 흥미보다 점수 받기 좋은 과목을 선택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이에 따라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문·이과 구분 없이 모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치르도록 해 과목 간 벽을 허물고 융합 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만 교육부는 첨단분야 인재를 키우는데 수학 심화학습이 필요하다는 학계의 주장을 고려해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방식의 선택과목(심화수학)으로 포함하는 안을 열어두고, 국교위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고교 내신 평가도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 문재인 정부는 2021년 고교학점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1학년이 주로 배우는 공통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를 하고, 2·3학년이 주로 배우는 선택과목은 5등급 절대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학년만 상대평가를 할 경우 고1 학생들 사이에서 내신 경쟁과 사교육이 과열되고, 고2·3은 ‘내신 부풀리기’ 때문에 대입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고교 내신 평가체제는 전 과목 5등급 상대평가로 일원화하고, 1등급은 기존 4%에서 2025학년도부터 10%로 늘린다. 지금보다 내신 경쟁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입제도는 입시 현실과 교육의 이상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과 고교 내신이 공정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와 고교, 대학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기업 성장은 돕고 담합은 막고… 공정 생태계 조성 ‘시장경제의 심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유롭게 상품을 팔아 이윤을 남기는 ‘시장 경제’라는 경기에서 ‘심판’ 역할을 하는 장관급 정부 기관이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토대로 체급이 큰 공룡기업이 막강한 자본의 힘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는 일을 막아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 또 다른 기업들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다. 레거시 기업과 혁신 기업, 큰 기업과 작은 기업 등 다양한 이종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쟁하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이익을 남기려는 담합 기업과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내건 갑질 기업에는 거액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이란 ‘레드카드’를 꺼낸다.기업의 공정한 거래와 경쟁을 도모하는 ‘시장 경제의 파수꾼’인 공정위는 동시에 기업의 경영 활동을 규제·규율하는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 공정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적대시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 하지만 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공정위의 고발이 있을 때만 검찰이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전속고발권’을 고유 권한으로 가지고 있어, 기업에 대한 고발이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것을 막는 방패 역할 역시 공정위가 맡고 있다. 공정위는 ‘심판·조사·정책’ 3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형 조직이다. 공정위의 기능을 사정기관에 빗대면 이해하기 쉽다. 한기정 위원장과 조홍선 부위원장, 정진욱·김성삼·고병희 상임위원, 이정희·김동아·서정·조성진 비상임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공정거래 사건을 합의제로 심판하는 전원회의는 법원의 1심에 해당한다. 전원회의에 앞서 조사관리관이 총괄하는 조사 기능은 검경 수사 과정과 비슷하다. 공정위를 ‘경제 검찰’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건 조사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조직의 특성 때문에 공정위는 독립성과 청렴성을 존립 근거이자 생명으로 중히 여긴다. 그간 조사·정책을 총괄했던 사무처장은 지난 4월 조직개편으로 조사관리관이 신설되면서 조사 분야에서 손을 떼고 정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심판] 조홍선 부위원장은 담합 사건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무관과 서기관에 이어 카르텔조사과장과 국장까지 모든 직급에서 담합 사건을 담당한 건 현재 조 부위원장이 유일하다. 정확한 판단력, 신속한 의사 결정, 뛰어난 현안 분석과 대안 제시까지 능력 면에서 최고의 간부로 손꼽힌다. 여기에 탈권위적인 성품과 온화하고 합리적인 리더십까지 겸비했다. 이 때문에 모든 공정위 직원이 조 부위원장을 ‘베스트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공정위의 사건처리 절차와 기준 정비, 조사·정책 기능을 분리해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 시스템 개선이 조 부위원장 주도로 이뤄졌다.정진욱 상임위원은 자신을 ‘을(乙) 지킴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갑을관계 해결에 진심인 공무원이다. 법학박사 논문도 ‘가맹사업법상 거래 공정성 제고 방안에 관한 연구’를 제목으로 집필했다.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하도급법을 세 차례 개정해 3배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협의체 도입 및 부당 특약 금지 규정 마련, 부당한 단가 인하 근절대책 마련·시행 등의 성과를 냈다. 정 상임위원은 공정거래 사안을 대할 때 ‘나무’와 ‘숲’을 동시에 그려 내는 스타일이다. 업무를 한 번 같이 한 직원을 ‘내 사람’으로 생각해 아끼고 챙기는 걸로도 유명하다. 정 상임위원은 주말마다 산을 찾는 등산 마니아로 공정위 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산으로는 야생화가 만발하는 소백산을 꼽았다. 김성삼 상임위원은 빠른 결단력과 업무 추진력이 돋보이는 공무원이다. 1996년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공정위로 소속을 옮겼다. 공정위로 넘어온 배경에 대해 그는 “독점과 재벌개혁 그리고 경쟁 촉진만이 우리 경제 선진화의 지름길이란 믿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에서 ‘정책통’으로 거듭난 김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국장을 지내며 기업 저승사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고병희 상임위원은 정책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샘솟는 ‘아이디어 뱅크’로 소문이 자자하다. 합리적인 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 고 상임위원은 대형마트에서 팔리지 않은 신선식품의 폐기처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방안을 최초로 제안한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상임위원은 2002년 월드컵 개최지가 결정되기 전인 1996년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이 방한했을 때 국무총리비서실 의전 담당으로 행사 지원에 적극 나섰다. 그는 당시 자신의 노력이 2002년 월드컵 유치에 한 톨이라도 보탬이 됐을 거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상임위원은 기업집단과에 근무하면서 출자 규제, 채무보증 해소,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에 전력을 다했다. 남양유업 대리점의 갑질 행위에 대한 조치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갑을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에도 큰 역할을 했다. 깔끔한 업무 처리와 소신 있는 사건 심의로 공정위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데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차기 공정위 부위원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병훈 심판관리관은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두뇌를 지닌 엘리트 공무원이다. 2012년 미국 워싱턴대에서 법학박사(JD) 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심판총괄담당관과 송무담당관을 역임했고, 대변인 시절에는 소통력이 탁월하단 평가를 받았다. 지금은 심판관리관으로서 균형 잡힌 시각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공정위 사건 처리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부드러운 리더십과 편안한 소통력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안 관리관의 최대 강점이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인생 멘토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 아내인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함께 고위 공직 부부로서 국가에 헌신하고 있다. [위원장 직속] 문재호 대변인은 다재다능한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내부에선 ‘공정위의 모든 일은 문재호로 통한다’는 말이 나온다. 업무 이해도와 판단력이 뛰어나 업무 처리에 빈틈을 발견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전문 분야는 카르텔·유통 정책·사건이다. 국제카르텔과장과 국제협력과장을 역임하며 국제적인 감각까지 탑재했다. 지금은 대변인으로서 공정위와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에 매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의 정책 홍보가 안정을 찾은 것이 문 대변인의 공이란 평가가 나온다. [정책] 육성권 사무처장은 현재 공정위가 역대 최강의 지도부 라인업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는 데 일조했다. 직원들은 육 사무처장을 닮고 싶은 상사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배려하고 소통하는 덕장의 면모가 인기 비결이다. 육 사무처장은 27년간 공정위에 몸담으며 ‘시장 경쟁 촉진·소비자 권익 보호·갑을관계 해결’이라는 본연의 임무 수행에 주력했다. 대학원에서 공정거래법을 전공해 이론에도 해박하다. 학문적 체계를 바탕으로 한 공정거래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소신도 갖고 있다. 전성복 기획조정관은 공정위를 대표하는 기획통이다. 푸근한 인상과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공정위 내부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호감을 얻고 있다. 전 기획조정관은 소비자정책과장 시절 코로나19 사태로 위약금 분쟁이 발생했을 때 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관계부처 등과 광범위한 협의·조정에 나서 감염병 관련 위약금 감면 기준을 최초로 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동일 경쟁정책국장은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리더로 꼽힌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며 일하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해 혼선이 발생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대변인을 지내면서 대국민 소통에 역량을 발휘했다. 소비자·시장감시·기업집단 등 공정위 주요 분야 업무를 두루 경험하면서 정책과 사건 조사를 아우르는 전문성도 갖췄다. 선중규 기업협력정책관은 후배 직원의 의견을 늘 경청하고 존중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칭찬형 리더’다. 직원들 역시 선 정책관에게 두터운 신망을 보내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모든 것은 순리대로 이뤄질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선 정책관은 기업집단·기업결합 정책과 사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관련 정책과 사건에 정통했다. 초임 사무관 시절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제도를 처음 도입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박세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소비자·하도급 분야에 강점을 지녔다. 평소엔 매너 있는 젠틀맨이지만 업무 앞에선 무서운 추진력과 돌파력을 보여 준다. 박 국장은 기업거래정책과장 시절 단 5개월 만에 납품단가 조정 실태 조사, 익명 제보센터 구축, 납품단가 조정 가이드북 마련, 하도급 대금 연동계약서 제정·배포,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을 모두 이뤄 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조사] 송상민 조사관리관은 공정위의 경제 분석 기틀을 다졌다. 공정위 핵심 보직인 시장감시국장과 경쟁정책국장, 사무처장까지 모두 역임한 베테랑이다. 정책 분야에선 조사·정책 분리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고 조사 분야에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적발해 제재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시장감시총괄과장 재직 당시 미국 퀄컴의 ‘특허 갑질’을 규명해 내 공정위 역사상 최대액인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해 주목받았다.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은 후배 직원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인간적인 리더다. 경쟁정책국장·시장감시국장·카르텔조사국장·기업집단국장 등 공정위 내 핵심 국장을 모두 경험하며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 공사 구별이 철저해 사건을 처리할 때는 굉장히 치밀하고 인간관계에선 정이 넘친다고 한다. 스스로도 ‘업무는 꼼꼼하게, 인간관계는 부드럽게’가 자신만의 신조라고 소개했다. 정창욱 카르텔조사국장은 독과점·경쟁, 대기업집단, 대·중소기업, 소비자 등 4대 주요 공정거래 정책 분야를 모두 섭렵한 정통 관료다. 지금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이권 카르텔 혁파 기조를 염두에 두고 주요 카르텔 사건 조사에 매진하고 있다.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내는 스타일이다. 유성욱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일 처리가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부탁이나 지시를 하지 않는 합리적인 면모를 갖췄다. 유 국장은 유통정책관과 시장감시국장을 지내면서 공정위의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했다. 구글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형 플랫폼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고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심사 지침 제정을 이끌었다.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마련에도 앞장섰다. 지금은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기업집단감시국장을 맡아 대기업의 부당 내부거래 사건 심사관으로서 4개월 새 전원회의를 5차례나 치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문식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정부 부처 과장 라인에 포진한 행정고시 44회 동기들을 제치고 국장으로 승진한 자타공인 공정위 에이스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주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관에서 주재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저서 ‘EU 경쟁법의 이해’를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 공정위 직원들에게는 EU 경쟁법 선생님으로 불린다. 제조업감시과장, 전자거래과장, 부당지원감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업무 추진력도 검증받았다. 홍대원 서울사무소장은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국제 경제 전문가다. 그는 피심인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공정거래 사건의 이면에 숨어 있는 행위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 20분마다 고성·막말…“의장 질서유지권 써야”[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20분마다 고성·막말…“의장 질서유지권 써야”[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국회의원들의 고성·막말이 일상처럼 된 가운데 국회의장이 ‘질서유지권’을 엄정하게 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거의 20분마다 장내 소란이 벌어지는 상황이 유권자들의 국회 불신을 강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있었던 지난달 21일 본회에서 고성·막말 등 장내 소란은 10회로, 평균 19.7분마다 한 번씩 소란이 있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연설에 민주당 의원들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 “증거를 대라”, “여기가 재판부냐”라고 외치거나 야유를 보냈고, 여당 의원들은 “듣기 싫으면 나가라”, “뭐가 문제냐”며 고성으로 맞섰다. 이에 김진표 의장은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의원들은 조용히 경청해 주시고, 한 장관은 요약해서 설명해 달라”고 중재했지만 소란은 계속됐다. 결국 김 의장이 “의장에게 발언권을 받지 않고 의석에서 소리 지르는 행위를 그만해 달라”며 호통까지 쳤지만 질서유지권은 집행하지 않았다. 지난달 8일 325분간 진행한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도 의원들의 막말과 고성으로 14번이나 멈췄다. 23분마다 한 번꼴로 장내 소란이 일어난 것이다. 국회의장은 의원의 막말이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경고·발언 금지·퇴장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지만 이를 실제 행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의원의 소란에 회의장 퇴장은 물론 직무 정지까지 시키는 영국 의회와 비교해 우리 국회에서 장내 소란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 국회도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집행을 넘어 중상·모욕적 발언을 하는 경우 ‘면책특권’ 적용 범위에서 제외하자는 목소리가 2014년에 나왔지만 논의가 흐지부지됐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이 국회의원의 ‘발언 취소’를 명령하는 권한을 재도입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제도는 제12대 국회까지 운영된 바 있다. 이동수 청년정치크루 대표는 “여야를 불문하고 강성 당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정치가 득세하다 보니 막말을 쏟아 내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강성 당원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략이 된 상황”이라며 “품격 있는 정치를 위해 국회의원은 양극단이 아니라 가운데 놓인 보편적 국민의 견해를 들어야 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보를 보여 줘야 한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9일

    쥐 36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기쁨 있겠다. 48년생 : 가정에 기쁜 일 생긴다. 60년생 : 지나친 기대는 삼가라. 72년생 : 즉흥적인 판단은 금물. 신중해야 한다. 84년생 : 주위 의견을 경청하는 게 좋겠다. 소 37년생 : 문서 때문에 이익 생길 듯. 49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 좋다. 61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73년생 : 성공을 향해 힘껏 달려라. 75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호랑이 38년생 : 먼 곳의 여행은 되도록 삼가라. 50년생 : 수입이 생기니 넉넉한 하루. 62년생 :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74년생 : 성공운이 있으니 이름이 사방에 깔리겠다. 86년생 : 욕심이 화를 자초하는구나. 토끼 39년생 : 조바심을 버리면 원하는 것 얻을 수 있다. 51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구나. 63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면 망신수 있다. 75년생 : 좌절감을 맛볼 수 있으니 조심하라. 87년생 : 돈이 나가니 조심해야 하겠다. 용 40년생 : 변동운은 내일로 미루어라. 52년생 : 분수 지키고 편하게 지내라. 64년생 : 부당한 이익만 취하지 말라. 76년생 : 금전 지출이 많은 날이다. 88년생 : 자기 관리에 신경 쓰면 횡재수 있다. 뱀 41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53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기대 어렵다. 65년생 : 운수가 아주 좋은 날. 77년생 : 자신감을 가져라. 89년생 : 성취하는 일 많겠다. 말 42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54년생 : 좋은 일만 넘쳐나겠다. 66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78년생 : 나쁜 것 사라지고 기쁜 일 넘쳐난다. 90년생 : 일을 남에게 맡기다가 실패수 있다. 양 43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린다. 55년생 : 허풍은 나중에 큰 곤란을 겪는다. 67년생 : 소리 내어 일하면 소득 없다. 79년생 : 자기주장을 자제하라. 91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원숭이 44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56년생 : 매매는 지연되겠다. 68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좋은 날. 80년생 : 무리하면 다툼 수 생기니 조심. 92년생 : 허황된 소문에 흔들리지 마라. 닭 45년생 : 운기가 순조로운 날. 57년생 : 손실은 곧 보충하게 된다. 69년생 :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라. 81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93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본다. 개 46년생 : 순리에 따르는 것이 좋다. 58년생 : 갈팡질팡 고민스러운 하루. 70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82년생 : 자존심 버리고 도움받아라. 94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돼지 47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59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71년생 : 많은 이득이 생기겠다. 83년생 : 좋은 소식이 찾아오겠다. 95년생 : 부와 명예가 함께한다.
  • “구민 중심 정책 만들고자 매진… 수시로 현장 나가 목소리 경청”

    “구민 중심 정책 만들고자 매진… 수시로 현장 나가 목소리 경청”

    제9대 서울 중랑구의회는 다른 구의회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화합과 소통을 구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전반기 구의회를 이끈 조성연 의장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19일 만난 조 의장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는 “그동안 의장으로서 대집행부 감시와 견제, 의원들 간의 협치를 통해 구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자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돌이켰다. 이어 “저를 포함한 중랑구의회는 구민만 보고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개원 당시 “‘중랑당’으로 하모니를 이루자”고 당부했다. 그는 “의원들 간 시각이 다른 만큼 충분히 의견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며 “토론을 충분히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한편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3선인 조 의장은 아직도 본회의 전날 잠을 설친다고 한다. 그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협의하기 위해) 동료 의원에게 전화하기도 한다”고 했다. 조 의장이 발휘하는 리더십의 바탕은 소통이다. 그는 “현장에 자주 나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나아가 사무국 직원들이나 행정부와도 수시로 소통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신내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데 대해 “앞서 구의회 차원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표단이 서울시를 방문하는 등 구의회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행정복합타운 예산이 확보된다면 SH공사 본사 이전과 양대 축을 이루며 중랑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 “37년 된 ‘동일인 제도’ 등 기업 킬러규제 개편해야”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회에서 ‘기업집단 규제정책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35년 넘게 이어져 온 기업집단 ‘동일인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동일인 제도는 정부가 대기업의 총수를 지정해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와 일감 몰아주기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1986년 도입됐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였던 이동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본은) 기업집단 존속을 위한 규정들은 존치하되 기업 규모나 형태를 규제하거나 경쟁과 무관한 부분들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없애 버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행 규제가 국제표준과 맞지 않아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재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고도화에 따라 각종 연기금, 투자펀드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집단에서 최대 지분을 취득한 경우도 늘어나 점차 자연인인 재벌 총수가 동일인으로 지정되는 사례는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법안의 지속 필요성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패널로 참석한 주진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동일인 제도 폐지가 불가할 경우 차선책으로 “관련 법령이 폐지되지 않는 이상 실정법으로 효력이 있기 때문에 동일인 지정제도는 최대한 축소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규제 혁파·혁신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킬러규제를 타파하겠다는 게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병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결합정책과장은 “공정위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학계 의견을 경청하면서 제도의 합리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37년 된 ‘동일인 제도’ 등 기업 킬러규제 개편해야”

    “37년 된 ‘동일인 제도’ 등 기업 킬러규제 개편해야”

    국민의힘이 5일 국회에서 ‘기업집단 규제정책 개선 토론회’를 개최하고 ‘동일인 제도’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동일인 제도는 정부가 대기업의 총수를 지정해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와 일감 몰아주기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86년 도입됐다. 제도가 도입된 지 약 40년에 달하는 시간이 지난 만큼, 산업 현장의 변화에 발맞춰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학계에서도 나왔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희곤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규제에 대해 혁파·혁신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킬러 규제를 타파하겠다는 게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라며 “기업이 활기차게 나아가는 데 대한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타파하고 혁신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축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동일인 제도의 취지는 옳다 하더라도 지나친 측면들이 많이 있어 그런 것들을 바로잡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토론회의 좌장으로 참석한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기존 동일인 제도가 산업 환경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동일인 대상의 자료제출의무 부과나 법 위반 시 동일인에 대한 형사처벌이 규정 정비가 필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동일인 지정제도에서 파생되는 비영리법인 임원 등은 동일인 관련자에서 제외하는 ‘네거티브’ 방식 규제 도입 등을 통한 현재 기업 환경에 걸맞은 규제 현실화를 이 자리에서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동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예시로 들며 현행 규제가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아 과감히 폐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일본은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부분은 과감히 폐지하거나 삭제했다”면서 “기업집단 존속을 위한 규정들은 존치하되, 기업 규모나 형태를 규제하거나 경쟁과 무관한 부분들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없애버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패널로 참석한 주진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동일인 제도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동일인 지정제도는 공정거래법 제47조 등 대기업 집단 규제 문제의 하위 쟁점이므로 대기업집단 규제 제도 자체가 타당한지에 대한 대답이 우선돼야 한다. 대기업집단 규제 자체는 타당하다는 전제가 성립되어야 동일인 지정제도를 논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제도는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언했다. 주 교수는 차선책으로 김 의원이 지난 9월 21일 발의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제시했다. 해당 법안은 동일인의 책임 소재와 범위를 더욱 명확하게 정의하고, 기업집단에 대한 분명한 책임은 부여하되 지나친 처벌은 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심재한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빅테크’ 기업집단과 기존 재벌의 차이점을 예로 들며 기존 규정이 개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심 교수는 “우리나라 자본시장 고도화에 따라 각종 연기금, 투자펀드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집단에서 최대 지분을 취득한 경우도 늘어나 점차 자연인인 재벌 총수가 동일인으로 지정되는 사례는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법안의 지속 필요성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공정거래위원회 이병건 기업집단결합정책과장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잘 참고하고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학계 의견을 경청하면서 대기업집단 제도의 합리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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