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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공무원 표류 알고도 방치… 피살 뒤엔 “수색 중” 언론 플레이

    文정부, 공무원 표류 알고도 방치… 피살 뒤엔 “수색 중” 언론 플레이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직후 상황을 방치했고 이후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해양경찰청,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들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망 전에는 손을 놓고 있었고, 북한의 피살·시신 소각 후에는 사건을 덮으며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감사원은 결론 내렸다. 감사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장성 2명과 통일부 국장 등 현직 7명에겐 문책성 징계를, 1명에게는 주의를 각각 요구했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 등 퇴직자 5명에게는 기록을 남겨 공직 재취업 때 불이익을 받도록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했다. 서해어업관리단 소속이던 이씨는 2020년 9월 21일 새벽 서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다음날 오후 3시 30분쯤 북한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북한이 이씨를 구조하지 않고 방치해 이씨는 약 38시간 동안 바다에 표류했다. 이 사이 안보실은 오후 5시 18분쯤 북한 해역에서 이씨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받았는데, 이를 통일부 등에 알리지 않고 ‘최초 상황평가회의’도 하지 않았다.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은 오후 7시 30분 전에 퇴근했다. 국방부는 이씨의 신변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 대북 전통문을 발송하지 않았고 해경도 추가 정보 파악 및 국방부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다.통일부 담당 국장은 오후 6시쯤 관련 정황을 파악했지만 장차관 보고, 대북 통지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오후 10시 넘어 퇴근했다. 합참은 통일부 주관 상황이라 군에서 대응할 게 없다고 국방부에 보고하고 가능한 조치들을 검토하지 않았다. 결국 이씨는 22일 오후 9시 40분에서 10시 50분 사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소각됐다. 안보실은 23일 오전 1시 관계장관회의에서 ‘보안 유지’ 지침을 내렸다. 자료를 삭제하라는 국방부 지시로 합참은 새벽에 담당자를 불러 군사정보체계(MIMS)에 탑재된 군 첩보 보고서 60건을 삭제했고, 이후에도 관련 비밀자료 123건을 삭제했다. 국방부는 이씨가 아직 실종 상태인 것처럼 기자들에게 알리고 대북 전통문까지 보냈다. 해경은 이씨의 피살 정보를 두 차례나 받고도 언론의 의혹 제기를 피하기 위해 수색구조 활동을 계속했다. 통일부는 사건 최초 인지 시점을 7시간 뒤로 고쳐 국회에 보고했다. 해경은 중간수사 결과 발표 때 당시 이씨가 슬리퍼를 벗어 뒀고 혼자만 구명조끼를 착용했다며 이씨의 자진 월북 가능성을 거론했는데 실제로는 슬리퍼가 이씨의 것인지, 이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국방부, 국정원 등은 월북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하면서도 월북 판단을 기초로 한 안보실의 대응 지침을 따랐다. 이씨의 도박·이혼 등 부정적인 사생활도 부당하게 공개했다. 감사원은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 조치를 강조하면서도 서훈 전 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미 재판을 받고 있고 공직에 재취업할 가능성이 낮다며 인사자료 통보 대상에선 제외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 전 안보실장과 박 전 국정원장, 서 전 장관, 김 전 청장 등 2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국가 기관의 방치, 보고 누락·삭제, 각종 증거에 대한 분석 결과 왜곡, 증거의 취사선택, 조직적 은폐 시도 등 정권의 주도하에 치밀하게 조작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날의 사건을 은폐하려던 관련 책임자들은 반드시 엄중한 죗값을 치러야만 한다”며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편향된 감사 결과라며 반발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총선 때마다 자행했던 ‘북풍 몰이’”라며 “어떤 사실관계 변화도 없이 어떻게든 전임 정부 인사들을 법정에 세우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의지와 이를 충실히 수행하는 감사원”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 윤건영 의원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대통령 부인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니 다시 감사원이 등장했다”고 비난했다.
  • 감사원 “文정부, 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하고 조직적 은폐·월북몰이”

    감사원 “文정부, 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하고 조직적 은폐·월북몰이”

    문재인 정부가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직후 상황을 방치했고, 이후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당시 청와대 안보실과 해양경찰청,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들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망 전에는 손을 놓고 있었고, 북한의 피살·시신 소각 후에는 사건을 덮으며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감사원은 결론냈다. 감사원은 이 사건과 관련해 장성 2명과 통일부 국장 등 현직 7명에겐 문책성 징계를, 1명에는 주의를 각각 요구했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경청장 등 퇴직자 5명에게는 공직 재취업 때 불이익이 되도록 기록을 남기는 인사자료 통보를 조치했다.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이었던 이씨는 2020년 9월 21일 새벽 서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다음날 오후 3시 30분쯤 북한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북한이 이씨를 구조하지 않고 표류 상태로 방치하던 사이 안보실은 오후 5시 18분쯤 북한 해역에서 이씨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받았는데, 이를 통일부 등에 알리지 않고 ‘최초 상황평가회의’도 하지 않았다.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은 오후 7시 30분 전에 퇴근했다. 해경도 보안 유지를 이유로 추가 정보 파악 및 국방부 협조 요청을 하지 않았고, 당시 납북자 관련 대북정책을 총괄한 통일부 국장은 장·차관 보고, 대북통지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합참은 통일부 주관 상황이라 군에서 대응할 게 없다며 가능한 조치들을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이씨는 22일 오후 9시 40분에서 10시 50분 사이 북한군에 의해 피살·소각됐다. 그러자 23일 새벽 1시 관계장관회의에서 안보실이 ‘보안 유지’ 지침을 내렸고, 이에 따라 국방부와 합참은 군사정보체계(MIMS)에 탑재된 군 첩보 보고서 60건을 삭제했다. 이후에도 관련 비밀자료 123건을 삭제했다. 국방부는 이씨가 아직 실종 상태인 것처럼 알리고 대북전통문까지 보냈다. 해경은 이씨의 피살 정보를 두 차례나 받고도 언론의 의혹 제기를 피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계속했다. 통일부는 사건 최초 인지 시점을 7시간 뒤로 고쳤다. 이후 안보실과 국방부 지시로 각 기관들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토대로 이씨가 월북했다고 몰아갔고, 해경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로 이씨의 사생활이 부당하게 공개됐다고도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며 서 전 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 전 장관, 김 전 청장 등 2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감사원 “文정부, 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조직적 은폐·왜곡”

    감사원 “文정부, 서해 공무원 피살 방치…조직적 은폐·왜곡”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최종 감사결과 발표서욱 전 국방장관, 김홍희 전 해경청장 엄중조치 통보“사망 전 발견하고도 방치, 참변 후 일제히 ‘월북몰이’”작년 중간 발표 때 20명 수사요청…서훈·박지원 등 재판 중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피격) 사건’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감사원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지난 당시 상황을 방치하고, 사건 이후에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고 결론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인 이대준씨가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게 피살되고 시신이 해상에서 소각된 사건이다. 감사원은 정부가 이씨 사망 전에는 손을 놓고 방치했고, 북한의 피살·시신 소각 후에는 사건을 덮으며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봤다. 이에 감사원은 위법·부당 관련자 13명에 대한 징계·주의를 요구하고, 공직 재취업 시 불이익이 되도록 기록을 남기는 인사 자료 통보를 조치했다. 관계 기관들에도 별도의 주의 요구를 내렸다. 13명 중 주요 인사는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주요 감사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순 발표한 중간 감사 내용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감사보고서 원문은 국가 보안상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 사망 전 발견하고도 장시간 방치…안보실 조기 퇴근, 통일부는 보고 누락 감사 결과 국가안보실, 해양경찰,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은 이씨가 사망하기 전부터 사실상 손을 놓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인 안보실은 2020년 9월 22일 당일 오후 북한 해역에서 서해 공무원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 받고도, 통일부 등에 위기 상황을 전파하지 않았다. ‘최초 상황평가회의’도 하지 않았다. 당시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북한이 서해 공무원을 구조하면 상황 종결 보고만 하면 되겠다고 판단, 상황이 종료되지 않았는데도 오후 7시 30분쯤 조기 퇴근했다. 서훈 안보실장도 조기에 퇴근했다. 해경은 당일 오후 6시쯤 안보실로부터 정황을 전달받았지만, 보안 유지를 이유로 추가 정보를 파악하지 않고, 국방부 등에 필요한 협조 요청도 하지 않았다. 통일부 납북자 관련 대북정책 총괄 부서장인 A 국장은 국정원으로부터 정황을 전달받아 서해 공무원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파악했으나 장·차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규정에 따른 조치도 하지 않고 이씨 무사 여부를 파악하지 않은 채 당일 밤 퇴근했다. 합참 역시 당일 오후 4시대에 정황을 확인하고도 ‘통일부가 주관해야 하는 상황으로, 군에서는 대응할 게 없다’고 국방부에 보고하고 손을 놨다고 지적됐다. 국방부는 합참의 보고를 받고도, 대북 전통문을 발송할 필요성이나 군에서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안보실에 건의도 하지 않았다. ● 피살 후에는 은폐·왜곡…일제히 ‘월북몰이’ 이씨가 피살·소각된 이후부터는 관계 기관들이 사실을 덮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료 등을 삭제·왜곡하며 자진 월북으로 몰아갔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9월 23일 새벽 1시에 개최된 관계 장관회의에서 안보실이 ‘보안 유지’ 지침을 내리자, 국방부는 2시 30분쯤 합참에 이씨 시신 소각 관련 비밀자료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통일부가 실제로 사건을 최초 인지한 시점은 국정원으로부터 전달받은 9월 22일 오후였다. 하지만, 국회와 언론 등에는 23일 새벽에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최초로 인지했다고 거짓으로 알렸다. 국방부, 국정원, 해경도 모두 ‘자진 월북’ 방침이 사실과 다르다고 파악했으나 그 방침을 따랐다. 국방부와 국정원은 시신이 소각됐다는 점을 알고도 ‘소각 불확실’ 또는 ‘부유물 소각’이라고 말을 바꿨다. 정부는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내용을 여러 차례 대국민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사실과 다른 내용일 뿐만 아니라 피해자인 이씨의 사생활까지 부당하게 공개했다”고 비판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해 10월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20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치가 요구된 13명 중 서욱 전 장관, 김홍희 전 해경청장 등 퇴직자 5명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이 징계 사유를 인사 기록에 남겨 향후 공직 재취업 시 불이익이 가도록 했다. 현직자는 징계 요구 7명, 주의 요구 1명 등 총 8명이다. 핵심 관련자인 서훈 전 실장과 박지원 전 원장은 인사 통보 조치 대상에 포함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수사·재판을 받고 있고 공직에 재취업할 가능성이 작아 인사 기록 통보 조치는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7일

    쥐 36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48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행운 따른다. 60년생 : 성공의 기회를 다시 잡는다. 72년생 : 복이 점차 다가오는구나. 84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소 37년생 : 심신을 편안히 하라. 49년생 : 냉철한 판단력이 요구되는 날. 61년생 : 행운의 손짓이 기다리고 있다. 73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준다. 85년생 : 놀랄 일이 생기겠다. 호랑이 38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게 좋다. 50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62년생 : 지나친 계획은 문제 발생의 원인이다. 74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86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토끼 39년생 : 뜻밖의 횡재를 얻겠구나. 51년생 :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63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조심하라. 75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87년생 : 예상이 빗나가겠으니 주의하라. 용 40년생 :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52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64년생 : 이득이 많지 않아 성취감 없겠다. 76년생 : 의기소침할수록 몸을 움직여라. 88년생 : 기다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 뱀 41년생 : 사람 사귀는 일에 신중하라. 53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겠구나. 65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77년생 : 재물운은 왕성한 날이다. 89년생 : 구설수 때문에 힘들겠다. 말 42년생 :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54년생 :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 66년생 : 행운의 날이 왔구나. 78년생 : 큰 수확을 얻게 되리라. 90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양 43년생 : 주위 의견을 경청해야겠다. 55년생 : 자만하면 넘어지니 주의. 67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79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91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원숭이 44년생 : 동쪽으로 출타하면 불리하다. 56년생 : 활발히 활동하기에 좋은 날. 68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80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92년생 : 부당한 이득 챙기려다가 망신당한다. 닭 45년생 :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 57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기겠구나. 69년생 : 허욕이 화를 불러들인다. 81년생 : 귀인들의 도움으로 횡재운 있다. 93년생 :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들리는구나. 개 46년생 :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마라. 58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이다. 70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82년생 : 운이 상승하는 시기. 94년생 : 지인들과 함께하는 것이 길하다. 돼지 47년생 : 이젠 조금 쉴 때가 됐다. 59년생 : 과격하게 나가다가 망신수 있다. 71년생 : 얻고자 하는 것 구할 수 있다. 83년생 : 친한 사람과 시비 주의. 95년생 : 일을 지나치게 벌이지 마라.
  • [사설] 최태원 ‘한일 경제협력 구상’ 경청할 만하다

    [사설] 최태원 ‘한일 경제협력 구상’ 경청할 만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놓은 ‘한일 경제협력 구상’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과 일본이 에너지, 반도체, 조선, 자동차, 배터리 같은 산업은 물론 관광업까지 각 분야에서 손을 잡고 힘을 합치면 상상 이상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구상의 골자다.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SK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주최한 ‘도쿄포럼’에서 최 회장이 처음 공개한 한일 경협 구상은 지난 4일 미국에서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ㆍTrans-Pacific Dialogue)에서 보다 구체화됐다. 일찌감치 저성장 기조에 들어간 일본과 그 뒤를 따르는 한국이 소모적인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협력하면 경제 정체를 극복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에너지다. 세계 상위권의 에너지 수입국인 양국이 구매부터 생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면 수백조원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한다. 그 모델은 유럽연합(EU)이다. 앙숙이던 프랑스와 독일이 철강·석탄 분야에서 연합해 발전한 것이 EU이고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관광업 부흥을 위한 한일 공동 비자도 참신하다. 최 회장의 구상은 초기 단계다. 학계에서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오면 그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일본상공회의소 등이 협의할 기반이 마련된다. 일본 경제계 반응도 좋다고 한다. 과거사로 얽힌 양국이 선의의 경쟁 관계를 넘어 한 몸이 돼 경제협력을 하자는 제안은 매우 신선하다. 최 회장의 한일, 한중 협력 구상은 지난 정부 때부터 시작돼 동북아 3개국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한일 협력 시대의 문턱에 선 지금 최태원 구상이 정부와 민관의 1.5트랙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구로구, 개봉1빗물펌프장 개선 예산 확보..“치수 안전성 개선

    구로구, 개봉1빗물펌프장 개선 예산 확보..“치수 안전성 개선

    서울 구로구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목감천 홍수 방어를 위한 ‘목감천 개봉1빗물펌프장 치수안전성 개선사업’ 대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산 9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내년까지 개봉1빗물펌프장의 노후 펌프 5대를 교체하고 2025년까지 배전선로(계약전력) 증설을 추진한다.구로구 최대 규모인 개봉1빗물펌프장은 안양천과 목감천 등 2개 국가하천에 접해있다. 유사시에는 목감천 유량을 안양천으로 강제 배수할 수 있어서 주변 지역 침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펌프 가동과 대용량 전력 수급이 가능해지면서 집중 호우로 인한 개봉동, 오류동, 광명 일대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구 관계자는 “목감천 개봉1빗물펌프장의 치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풍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이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주관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표창 시상식에는 11명의 수상 의원을 비롯해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봉양숙 환경수자원위원장 및 서울시의원과 시의회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해마다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해 시의성 있는 질의, 서울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의 문제점 발견, 정책 대안 제시 등 심사 기준을 마련해 상임위원회별로 우수의원을 선정한다. 김 의원은 지난달 2일부터 14일까지 제321회 정례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부서인 도시계획국, 균형발전본부, 디자인정책관, 디자인재단, 미래청년기획단, 약자와의동행추진단의 소관사무에 관하여 정책적인 관점에서 비판하고 여러 사업의 예산 낭비 등을 지적, 시정 및 건의한 점을 인정받았다.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부서를 상대로 ▲‘역세권활성화사업’ 범위 확대에 따른 세부 지침 마련 촉구 ▲시민안전과 직결된 ‘스마트보안등’ 사업 확대 요청 ▲‘약자와의동행추진단’…당사자성을 지닌 ‘약자’ 의견 청취 필요 지적 ▲심리적 어려움 겪는 청년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접수기간 및 상담회차 확대 주문 등의 건의 사항을 제안하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임에도,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시며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주시니 무척이나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독 및 대안 제시 등을 게을리하지 않고, 더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의정활동에 더욱더 정진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소통 리더십/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소통 리더십/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학습은 모방에서 시작한다.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인 ‘소통’도 다르지 않다. 널려 있는 실패 사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지만 성공 사례를 찾아 배우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지난 10월 1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취임식이 열렸다. 그는 관례를 깨고 단상에서 내려와 원고 없이 자신의 소회와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어 문체부 직원들이 가득한 객석으로 파고들어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유 장관이 던진 메시지도 인상적이었다. “문화란 삶의 방식을 정하고 삶이 쌓여 만들어진다. 문화를 다루려면 고정된 것에서부터 탈피해야 한다”, “우리 목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말도 덧붙였다. “직원들이 (블랙리스트 논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면 좋겠다. 여러분이 힘내서 앞장서 끌고 가면 뒤에서 내 역할을 하겠다. 책임은 내가 모두 지겠다.” 유 장관의 파격 행보는 분야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체육, 종교계 등 각계 인사를 두루 만나며 민심을 수렴하고 있다. 평소 정부 비판을 단골로 하던 미디어에서조차 그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의 소통 행보가 던져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자. ‘눈높이’ 소통이다. 내용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형식이 내용을 좌우하기도 한다. 유 장관이 취임식에서 무대 아래로 내려와 구성원들과 마주하며 대화를 나눈 것은 같은 눈높이로 문제를 바라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하겠다. 눈높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종전에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이 새롭게 보인다. 공직자들이 국민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쳐 달라는 메시지를 그는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상대의 마음을 읽어 내는 ‘공감’ 능력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행정을 주된 업무로 하다 보니 사회적 논란과는 거리가 먼 부처였다. 그런 기관에서 최순실 사태를 비롯해 블랙리스트 사건이 터졌다. 여파는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조직 문화가 송두리째 바뀌었다. 사태 후 문체부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구성원들에게 금과옥조 같은 이야기를 늘어놔 봐야 겉돌 수밖에 없다. 그는 이런 구성원의 심리를 정조준했다. 그들의 응어리를 풀어 주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간파한 결과다.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해 달라는 주문은 직원들이 장관에게 듣고 싶었던 메시지였을 것이다. ‘경청’(傾聽) 행보도 주목된다. 언변이 좋은 사람이 소통을 잘하는 건 아니다. 소통은 잘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 요즘 많은 장관들이 민생 현장을 찾지만 유 장관의 보폭은 여느 장관들과 차원이 다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나고 행사에 참여하면서 건의 사항을 듣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정성 자체가 무엇보다 효과적인 소통 활동임을 그는 실천으로 보여 주고 있다. ‘창의적’ 소통이라는 화두도 새겨들을 메시지다. 타성에 젖은 방식으로는 국민의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는 소통 방식도 시대의 조류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익숙함을 떨쳐 내고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에도 적용되는 시의적절한 방향 제시라고 하겠다. 정부든 민간 분야든 소통은 구성원 모두가 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의 문제인식과 솔선수범이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과 내각 개편이 마무리되면 새로 정부에서 일할 장관과 정무직 공직자들은 소통 리더십의 중요성을 거듭 새기고 효과적인 대국민 소통 방법을 모색하기 바란다. 공직자가 국민과의 소통을 잘하는 것은 자리가 주는 의무이기 때문이다.
  • 김선조 대구시 신임 행정부시장, 4일 취임

    김선조 대구시 신임 행정부시장, 4일 취임

    김선조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오는 4일 취임한다. 대구시는 김 부시장이 취임식을 생략하고 홍준표 대구시장 주재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성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했다.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울산 중·동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울산시·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등을 거쳤다. 대구에서는 1995년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소속으로 1년간 근무했다. 김 부시장은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도록 행정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 [B컷 용산]‘2기 용산 참모진’ 출범… 尹, 신임 수석들에 민생·경제 당부

    [B컷 용산]‘2기 용산 참모진’ 출범… 尹, 신임 수석들에 민생·경제 당부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기 용산 참모진’을 출범시키고 신임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민생’을 당부했다. 당초 다음 주로 예상됐던 인적 쇄신을 빠르게 단행함으로써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로 인한 비판 여론을 돌파하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신설한 정책실장 자리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하고 ‘3실장 6수석’로 대통령실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경제수석에 박춘섭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새 수석들의 임기는 오는 4일 시작된다.尹, 신임 참모 티타임서 “새로운 마음, 심기일전하자” 윤 대통령은 인사 발표 직후 전임 및 신임 수석들과 집무실에서 약 30분간 티타임을 갖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심기일전해서 하자. 국민이 (국정 운영에 대해) 잘 납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강조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한 “수석들이 많이 바뀌었으니 업무 공백이 없도록 인수인계를 잘 받으라”라며 “개각으로 바뀌는 장관도 있으니 부처와 잘 협업해서 업무를 잘 이어가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또한 이번에 대통령실에 새로 온 수석들에 맡은 업무와 현안에 대해 각각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종교 단체를 지원하는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입적에 대해 “어떤 상황인지 잘 파악하고 놀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이에 황 수석은 이튿날 김대기 비서실장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박춘섭 경제수석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의 어려움에 대해 걱정하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잘 챙기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복지·의료·노동·교육·문화체육 등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된 장상윤 사회수석에는 “업무 범위가 넓으니 놓치는 것 없이 잘해달라”고 말했다고 한다.티타임에 앞서 신임 수석들은 인사 발표 자리에서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 실장은 “윤 정부가 국민께 약속한 120대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가교 역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각종 경제 지표가 회복세이지만 여전히 민생 어렵다.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가용한 정책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쉽지 않은 역할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국회와 통실 간 소통에 소홀함 없도록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앞으로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서 말씀을 경청하겠다”라고 했다. 이 수석은 “더 넓게 폭넓게 소통하겠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처럼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국민의 삶이 좋아지고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수석은 “어려운 시기에 사회수석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국민의 마음 얻는 정책을 통해서 풀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책실장 산하로 신설 예정인 과학기술수석은 연내 인선과 조직 구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수석실은 인공지능(AI)·바이오·우주 등 미래 첨단 산업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R&D) 분야, 재정 투입 효율화 작업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수석실까지 구성되면 대통령실 3실 6수석 체제는 완성될 전망이다.대통령실을 쇄신한 윤 대통령은 이르면 4일 절반 이상의 국무위원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엑스포 유치 무산 이후 지난달 29일과 30일 외부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정국 구상에 몰입한 윤 대통령이 어떤 ‘정국 반전 카드’를 들고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 [어쩔경제] 尹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에 뒤집힌 노동계 시계제로… 노동장관 “노란봉투법 혼란 자명”

    [어쩔경제] 尹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에 뒤집힌 노동계 시계제로… 노동장관 “노란봉투법 혼란 자명”

    정부, 임시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한총리 “노조 손배 특혜 안돼…파업 조장”야당 주도 ‘노란봉투법’에 尹 거부권 행사이정식 노동 “노동자 권익 향상도 저해”“전문가 의견 경청, 신중히 결정한 것”한국노총 “탄압”… 경사노위 회의 불참민주노총 정부 규탄 행진 “시대착오적”경제단체 환영 “수출 모멘텀 이어가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란봉투법은 산업 현장의 혼란과 노동자 권익 향상을 저해할 것이 자명하다”며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거듭 밝혔다. 공은 다시 국회로 돌아갔지만 민주당과 노동계의 강한 반발에 향후 국회와 노사 일정에 험로가 예상된다. 이장관 “일방 입장만 반영시 후폭풍 커”“상생, 연대의 생태계 조성 접근 필요” 이 장관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역사적 경험에 비춰봤을 때 일방의 입장만을 반영한 일방적인 노조법 개정은 엄청난 후폭풍만 불러왔다”면서 “법을 집행하는 장관으로서 산업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전체 국민과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저해할 것이 자명한 개정안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부터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 장관은 “노조법은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을 도모하고, ‘노동쟁의를 예방·해결’해 산업 평화를 유지하려는 목적을 가진 매우 중요한 법률인 만큼 이번 재의요구는 현장의 목소리, 많은 전문가의 의견 등을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노동약자 보호, 이중구조 문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절실히 공감하나 이는 법 조항 몇 개의 개정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상생과 연대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총리 “모든 걸 파업으로 해결 안돼”“국민 불편, 국가 경제 어려움 초래”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교섭 당사자와 파업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원칙에 예외를 둠으로써 건강한 노사관계를 크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이 단체교섭의 당사자인 사용자를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라는 모호한 개념으로 확대해 해석을 둘러싸고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한 총리는 “불명확한 개념으로 인해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을 위반할 소지도 있다”면서 “노동쟁의 대상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조정이나 사법적인 절차, 공식적인 중재 기구 등을 통해 해결해오던 사안까지도 모두 파업을 통해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러면 노동조합이 어떠한 사안이건 대화와 타협보다는 실력 행사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대법원의 일관된 입장을 보면 다수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은 공동으로 연대해서 져야 한다는 것이 민법상 대원칙이라며 “그러나 개정안은 유독 노조에만 민법상 손해배상책임 원칙에 예외를 두는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업이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손해를 입어도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들어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9일 거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노총 “노동 개악 탄압에 맞설 것”민주노총 “재벌기업 이익만 대변 폭로”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예정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부대표급 회의에도 불참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13일 5개월 만에 경사노위 복귀를 선언한 뒤 같은 달 24일 노사정 부대표자 회의에 참석하며 사회적 대화 재개를 알렸지만 거부권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불참 의사를 전했다. 한국노총은 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성명을 내고 “정부와 여당이 민의를 저버렸다”면서 “사법부와 입법부의 판단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사용자단체만의 입장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손해 가압류 폭탄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어야 할지 모른다”면서 “정부·여당은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으로 겨우 국회 문턱을 넘었던 개정안을 무산시킨 것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노총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과 탄압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도 강도 높게 정부를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는 개정 노조법 2·3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자신들이 재벌 대기업의 이익만을 편협하게 대변하고 있음을 스스로 폭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규범이자 법원 판결문에서도 적시하고 있는 원청 책임 인정과 손해배상의 제한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이라면서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현장에서 관철되도록 싸울 것”이라고 투쟁 의지를 내보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해 거부권 행사에 대한 규탄 행진을 진행했다. 李 “노동약자 보호방안 종합 마련중”경제단체 “파업 말고 협력으로 풀어야” 이 장관은 노동계의 반발에 대해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상생연대하는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을 마련·확산하고, 상생임금위원회를 통해 불공정 격차해소를 위한 임금체계, 노동약자 보호 방안, 공정거래 등 종합적 정책 방향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대화가 복원된 만큼 노사정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입장문에서 “그동안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고,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 세대에게 가장 큰 피해가 돌아갈 것임을 수차례 호소했다”면서 “거부권 행사는 국민 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개정안은 사용자 및 노동쟁의 범위의 무분별한 확대로 원하청 질서를 무너뜨리고, 파업을 조장해 산업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명유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거부권 행사를 계기로 우리 산업과 무역 현장에 바람직한 노사 관계가 조성돼 수출 경쟁력이 제고되고 두 달 연속 플러스로 전환된 수출 증가의 모멘텀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입장문에서 “예견할 수 있는 불행을 막고 국내 기업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노동계를 향해 “더 이상 파업을 통한 문제 해결을 삼가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민주 “헌정질서 훼손” 규탄촉구대회국힘 “정쟁용 공세에 불가피한 결단”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헌정질서 훼손”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 의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본회의 전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 남발 규탄 및 민생법안 처리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은 (대통령에게) 힘이 있어서 침묵할 수 있지만, 역사와 국민은 결코 이 사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은 헌정질서를 훼손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이 끝내 민생 포기 대통령, 노동 기본권과 언론의 자유를 짓밟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포했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 1년 반 만에 6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과 민생,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두 법안 모두 거대 야당의 독단이 키워낸 악의적 의도가 다분한 정쟁용 공세일 뿐이며, 그 어디에도 민생은 없다”면서 “사회적 갈등이 크게 우려되는 법안일수록 폭넓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충분한 논의, 설득, 숙의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국회에 부여된 입법의 책무”라고 직격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법안은 국회에 다시 넘어오게 됐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재의결된다. 민주당은 재의결을 시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의석 분포와 당내 이탈표를 감안할 때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 남는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재의결에 나섰지만 부결된 바 있다.<편집자주> 서울신문 세종취재본부의 ‘어쩔경제’는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각종 문제제기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분석해 독자 여러분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판단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공간입니다.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을 지향합니다.
  • 정부, 노란봉투법·방송 3법 재의요구안 의결…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 통과 유감”

    정부, 노란봉투법·방송 3법 재의요구안 의결…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 통과 유감”

    정부는 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 및 방송 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제점들을 감안하면 이번 개정안들이 과연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것인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간 정부는 여러 차례 개정안의 부작용 및 문제점을 설명했으나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정부는 개정안이 국민·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 각계각층의 의견을 편견 없이 경청했고, 정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거듭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특히 노란봉투법에 대해 “목적은 교섭 당사자와 파업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원칙에 예외를 둠으로써 건강한 노사관계를 크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은 단체교섭의 당사자인 사용자를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라는 모호한 개념으로 확대해 해석을 둘러싸고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명확한 개념으로 인해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을 위반할 소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동쟁의 대상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조정이나 사법적인 절차, 공식적인 중재 기구 등을 통해 해결해오던 사안까지도 모두 파업을 통해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됐다”면서 “이러면 노동조합이 어떠한 사안이건 대화와 타협보다는 실력 행사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도 비판했다. 한 총리는 그동안 대법원의 일관된 입장을 보면 다수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은 공동으로 연대해서 져야 한다는 것이 민법상 대원칙이고, 노조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면서 “그러나 개정안은 유독 노조에만 민법상 손해배상책임 원칙에 예외를 두는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업이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손해를 입어도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들어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방송 3법에 대해서는 “정부는 방송을 정치권력으로 분리하고 공정성·공공성을 확립해 공영방송의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공영방송의 전면적 체질 개편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면서 “그러나 개정안은 공영방송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역할 정립보다는 지배구조 변경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 개정 목적이라고 하지만, 내용은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면서 “특정 이해관계나 편향적인 단체 중심으로 이사회가 구성됨으로써 공정성·공익성이 훼손되고, 견제와 감독을 받는 이해당사자들에 이사 추천권을 부여해 이사회의 기능이 형해화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민주당이 제출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것과 관련 “강행 처리가 예고되는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할 국회에서 국가 중대사가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상황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비판도 더했다. 한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그 무엇보다 민생법안과 내년도 예산안이 우선 처리돼야 한다.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위해 합심해 주길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한총리 “노란봉투법, 불법파업 조장”…거부안 각의 의결

    한총리 “노란봉투법, 불법파업 조장”…거부안 각의 의결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속칭 ‘노란봉투법’ 및 방송 3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방송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각각 뜻한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문제점들을 감안하면 이번 개정안들이 과연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것인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간 정부는 여러 차례 개정안의 부작용·문제점을 설명했으나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개정안이 국민·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 각계각층의 의견을 편견 없이 경청했고, 정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거듭 심사숙고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노란봉투법에 대해 “교섭 당사자와 파업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하고 민사상 손해배상 원칙에 예외를 둠으로써 건강한 노사관계를 크게 저해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고,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한 총리는 “개정안은 단체교섭의 당사자인 사용자를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라는 모호한 개념으로 확대해 해석을 둘러싸고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명확한 개념으로 인해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을 위반할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쟁의 대상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조정이나 사법적인 절차, 공식적인 중재 기구 등을 통해 해결해오던 사안까지도 모두 파업을 통해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됐다”며 “이러면 노동조합이 어떠한 사안이건 대화와 타협보다는 실력 행사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한 총리는 그간 대법원의 일관된 입장을 보면 다수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은 공동으로 연대해서 져야 한다는 것이 민법상 대원칙이고, 노조에 대해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면서 “그러나 개정안은 유독 노조에만 민법상 손해배상책임 원칙에 예외를 두는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기업이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손해를 입어도 상응하는 책임을 묻기 어렵게 만들어 불법파업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방송 3법, 공영방송 공정성 훼손·이사회 기능 형해화” 방송 3법에 대해서 한 총리는 “정부는 방송을 정치권력으로 분리하고 공정성·공공성을 확립해 공영방송의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공영방송의 전면적 체질 개편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개정안은 공영방송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역할 정립보다는 지배구조 변경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 개정 목적이라고 하지만, 내용은 오히려 반대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며 “특정 이해관계나 편향적인 단체 중심으로 이사회가 구성됨으로써 공정성·공익성이 훼손되고, 견제와 감독을 받는 이해당사자들에 이사 추천권을 부여해 이사회의 기능이 형해화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관련 지·산·학·관 간담회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관련 지·산·학·관 간담회

    명지대학교가 지난 28일 명지대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 8층 대회의실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관련 지·산·학·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국장, 황규섭 용인특례시 신성장전략국 국장, 최인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실장,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장 등 보직자, 채상훈 호서대 전자공학과 교수, 고광노 동탄이엔지 대표 외 반도체 기업인 8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티타임 이후 홍상진 사업단장의 사업단 소개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용인특례시, 반도체 관련 기업과의 지·산·학·관 간담회 ▲반도체공정팹 투어 ▲반도체장비팹 투어 ▲반도체소부장사업단 소개순으로 이루어졌다. 심민철 교육부 국장은 “학교 현장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좋은 기회였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를 교육정책에 반영해 반도체 분야 초격차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에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대학‧대학연합체 중 명지대·호서대 연합체는 동반성장형으로 4년간 사업을 수행 예정이며, 2023년 약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명지대는 6개의 반도체 관련 연계전공(반도체기계설계, 반도체소프트웨어, 반도체인프라, 반도체소재, 반도체데이터마이닝, 반도체계측)을 신설하고, 호서대는 4개의 연계전공(패키지재료, 패키지공정, 패키지설계, 패키지신뢰성)을 신설해 초기 2년 이내에 산업계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경기도,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경기도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내 운행을 제한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전국 61만 대 5등급 차량의 경기도 운행이 제한되며, 스캐닝라이다 같은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대기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경기도내 진입이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로 미세먼지 관리 구간도 100곳 484㎞에서 181곳 611㎞로 확대하고,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에 취약한 지하상가·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21곳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특별점검한다. 도는 5차 계절관리기간을 맞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6㎍/㎥을 목표로 ▲공공부문 선도감축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및 협력 강화 등 6대 부문 20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계절관리제가 시작되는 12월 1일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수원역에서 캠페인을 펼쳐 도민에게 정책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 방법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엘니뇨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관리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발생원별 대책을 강화하고 보완한 만큼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절관리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생활 속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영덕 고래불관광지 ‘솔밭’, 수련원 때문에 사라지나

    영덕 고래불관광지 ‘솔밭’, 수련원 때문에 사라지나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하는 영덕 고래불관광지의 명물인 솔밭 대부분이 경북도수련원 건립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고래불해수욕장과 인접한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3만 9104㎡ 부지에 경북도수련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련원은 도민과 공무원의 연수활동, 여가, 휴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객실(100실), 세미나실, 워터존, 스포츠체험존, 사무실, 식당, 실외물놀이장 등을 갖춘다. 총 399억 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안에 고래불관광지 조성 계획에 수련원 건립 사업을 포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문제는 사업 예정부지가 보존녹지지역으로 해송 군락지인 점이다. 해안선 길이 4㎞, 폭 30~100m에 이르는 넓고 긴 모래사장을 품은 해수욕장과 이를 따라 병풍처럼 형성된 솔밭은 고래불관광지(해변 88만 440㎡)를 전국 명소로 만든 자연경관이다. 수령 50년 이상 된 해송 보호를 위해 숲에서의 야영은 금지된다. 하지만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솔밭의 원형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를 우려해 경북도와 협의 과정에서 대체지 물색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경북도는 대신 환경법상 사업 계획이 전체 보존녹지지역의 5% 미만일 경우 환경 당국과 변경 협의가 필요없다고 규정한 점에 착안, 최근 사업 규모를 애초 지하 1층~지상 4층 1만 8211㎡(연면적)에서 1만 5378㎡로 축소했다. 도는 해안 사구를 최대한 존치시키기 위해 건물을 후방 배치하고 독채 펜션 설치 등은 사업에서 제외했다. 그래도 솔밭의 원형 파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2005년 수련원 건립 사업에 처음 나섰으나 당시 부정적인 여론에다 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추진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9년 수련원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영덕군의 요청으로 다시 사업 검토에 들어가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수련원 건립 장소는 병곡면 덕천리를 계획했으나 사업 재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서 고래불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거무역리의 여건이 나은 것으로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부지는 경북도가 20여년 전부터 소유해 매입 비용이 들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수련원 입지로 적합하다는 결론이 났고 설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며 “솔밭 훼손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영덕 고래불관광지 명물 ‘솔밭’ 사라지나…경북도, 소나무 우거진 자리 수련원 건립

    영덕 고래불관광지 명물 ‘솔밭’ 사라지나…경북도, 소나무 우거진 자리 수련원 건립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긴 해변을 자랑하는 영덕 고래불관광지의 명물인 솔밭 대부분이 경북도수련원 건립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인접한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3만 9104㎡(도유지) 부지에 경북도수련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련원은 도민과 공무원의 연수활동, 여가, 휴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객실(100실), 세미나실, 워터존, 스포츠체험존, 사무실, 식당, 실외물놀이장 등을 갖춘다. 총 399억 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안에 고래불관광지 조성 계획에 수련원 건립 사업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준공 계획이다. 문제는 사업 예정부지가 보존녹지지역으로 해송 군락지인 점이다. 해안선 길이 4㎞, 폭 30~100m에 이르는 넓고 긴 모래사장을 품은 해수욕장과 이를 따라 병풍처럼 형성된 솔밭은 고래불관광지(해변 88만 440㎡)를 전국적 명소로 만든 자연경관이다. 수령 최소 50년 이상된 보존림 해송 보호를 위해 숲에서의 야영은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고래불관광지를 대표하는 솔밭의 원형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를 우려해 경북도와 협의 과정에서 대체지 물색을 요청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경북도는 대신 환경법상 사업 계획이 전체 보존녹지지역의 5% 미만일 경우 환경 당국과 변경 협의가 필요없다고 규정한 점에 착안, 최근 사업 규모를 애초 지하 1층~지상 4층 1만 8211㎡(연면적)에서 1만 5378㎡로 축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도는 해안 사구를 최대한 존치시키기 위해 건물을 후방 배치하고 기존 2~6인 독채 팬션과 송림 산책로, 조망테크 설치 계획을 사업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솔밭 훼손이 어느 정도 줄어 들겠지만 결국 원형 파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는 2005년 수련원 건립 사업에 처음 나섰으나 당시 부정적인 여론에다 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추진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2019년 수련원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영덕군의 요청으로 다시 사업 검토에 들어가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수련원 건립 장소는 애초 영덕군 병곡면 덕천리를 계획했으나 사업 재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서 고래불해수욕장과 붙어 있는 거무역리가 여건이 나은 것으로 나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경북도가 20여년 전부터 소유하고 있던 땅이어서 매입 비용이 들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수련원 입지로 적합하다는 결론이 났고 현재 설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며 “솔밭 훼손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인구·물가 등 우리 삶을 숫자로… 정책 방향성 제시하는 설계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인구·물가 등 우리 삶을 숫자로… 정책 방향성 제시하는 설계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중앙통계기관인 통계청은 한국 사회를 숫자로 집약하고 압축해 정부 경제·사회정책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종착역이자 허브 역할을 맡고 있어 정권 교체나 부침 등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발전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효율적인 조사 방식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통계를 개발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기획재정부의 외청으로서 인구주택총조사, 소비자물가 조사 등 경제정책을 좌우하는 주요 통계뿐 아니라 산지 쌀값 조사, 신혼부부 통계, 사교육비 조사 등 사회의 단면을 기록하는 조사가 통계청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미심쩍은 통계 결과와 밤새 씨름하기도 하고 산으로 밭으로 돌아다니는가 하면 조사 현장에서 손편지를 쓰거나 전구를 갈아끼우기도 하며 국민의 삶을 숫자에 담아낸다.통계청을 이끌고 있는 이형일 청장은 기재부에서 거시경제를 책임지다가 지난 7월 청장으로 부임한 후 취임식 없이 곧바로 간부회의에 돌입할 정도로 형식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리더다. 취임하자마자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조작 논란으로 감사원 감사에 직면하며 조직이 동요했지만, 밖으로는 현장 행보를 늘리고 안으로는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혀 사내 익명 게시판에 감사 인사가 올라오는 등 단기간에 분위기를 다잡았다. 최연옥 차장은 사무관 시절 기재부(당시 재정경제원)에서 통계청으로 옮긴 첫 사례로 재직 중 3년 만에 통계학 박사 학위를 따고 직원들에게 논문을 돌린 ‘통계 사랑꾼’이다. 국가통계위원회를 장관급 회의체로 격상시키고 국가통계 발전 전략을 최초로 수립하는 등 국가통계 발전에 동력을 주입했다. 오랜 경력과 지식에 기반해 명쾌하게 지시하고 구성원도 살뜰히 챙기는 덕장이다. 기재부 시절 예산과 회계, 대외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정향우 기획조정관은 마당발 인맥으로 예산을 확보해 통계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있다. 통계조사원의 처우 개선부터 통계 공적개발원조(ODA) 등 굵직한 사업 예산을 끌어내 노조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함께 일하면 업무량은 많지만 직원들의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주는 트레이너형 상사로 통한다. 안형익 통계정책국장은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통계청을 거치며 통계법 개정으로 통계등록부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등 경제통계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다. 객관적이고 책임감 강한 교과서형 리더로 업무를 철두철미하게 하지만 직원들이 불편해할 만한 의전이나 사적인 요구는 절대 하지 않아 오히려 ‘팬층’이 두텁다고 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퇴직연금 등 모든 연금을 연계한 포괄적 연금통계는 이명호 통계데이터허브국장 손에서 나왔다. 통계 생산 및 행정, 통계 서비스까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하게 핵심을 잘 짚는다. 직원들 사이에 ‘총명탕을 먹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스몰토크 강자’다. 정구현 통계서비스정책관은 가계금융 복지 조사를 개발하고 사회 변화상을 시의성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연동표본제, 소득 및 자산 분배지표를 도입하는 등 청에서도 손꼽히는 통계 전문가다. 빠른 일 처리와 효율성을 중시하지만 최근에는 직원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 호흡 늦춰 속도를 맞춰 간다고 한다. 어운선 경제통계국장은 산업동향과 소득 통계 전문가로 산업 및 물가동향 브리핑을 전담하던 당시 기자단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한국은행과 조율해 국민 대차대조표를 공동 작성하기도 했다. 업무 성과를 포장하기보다는 소탈하고 성실하게 맡은 업무와 직원을 챙기는 선비 같은 리더다. 조달청과 금융위를 거쳐 통계청으로 건너온 김보경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제학 전공이지만 유학 당시 변호사 자격증을 딴 ‘천재과’다. 차분하고 꼼꼼해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며 소비자물가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통계 서비스 분야에서도 탁월하다. 권위적이지 않아 소통이 잘된다는 평가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건너와 다문화가족 통계를 개발하고 위탁업무 지침을 마련하는 등 통계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규모가 큰 사회통계국에서도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감사원 논란에 대해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특허청 출신인 박진우 조사관리국장은 코로나19 당시 스마트 조사를 도입하는 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어떤 자리든 두 팔 걷어붙이고 마이크를 잡을 정도로 열정적이며 직원들의 애로 사항에도 귀기울인다. 분위기를 곧잘 주도하는 데다 통계청의 대표 패셔니스타로 통한다. 송영선 통계교육원장은 정책 기획 분야와 조직 관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특허청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통계청 대변인까지 역임했다. 기재부의 예산 심사 전 통계예산 사전 심사 제도를 공고화하는 등 대외 협력에도 능통하다. 무게감 있게 소통하는 경청형 리더라는 평가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다 외환위기를 목격한 후 경제학 박사가 된 송준혁 통계개발원장은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외대를 휴직하고 통계개발원으로 건너왔다.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을 활용해 효율적인 통계 분류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의욕적인 학구파이지만 직원들과 테니스를 함께 치며 어울릴 만큼 소통 능력도 빼어난 편이다. 안형준 경인지방통계청장은 통계데이터허브국의 초대 국장으로 데이터 센터의 설계부터 정착까지 완성해 낸 탁월한 업무 추진력이 장점이다. 안 청장을 겨냥해 ‘세상에 슈퍼맨이 있다면 통계청엔 (경인지방통계청이 있는) 과천맨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아래의 신망이 두터운 ‘문제해결형’ 리더다. 송성헌 동북지방통계청장은 서울시에서 통계청으로 건너온 뒤 2007년 통계법 전면 개정 당시 실무를 맡아 현재 통계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꼼꼼하고 빈틈없으며 정확하게 일하는 관리자다. 함께 일하는 후배들이 준비할 게 많은 만큼 배울 점도 많고 든든한 선배로 통한다.
  • 지자체, 불법 파크골프장 양성화 안간힘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하천 주변에 불법으로 조성됐던 파크골프장을 양성화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폭증하는 파크골프 수요를 감당하려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기에, 대대수 지자체는 원상복구 후 하천 점용허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가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국가하천에 불법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56곳이었다. 지역별로 경남 22곳, 경북 14곳, 경기 6곳, 대구 5곳, 서울·부산 각 4곳, 울산 1곳이었다. 40곳은 점용허가를 받지 않았고 16곳은 불법으로 확장했다. 27일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대다수 불법 파크골프장은 원상복구와 폐쇄 과정을 밟고 있다. 일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면적 1만㎡ 이상), 하천 점용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재개장을 준비 중이다. 한 예로 창원 대산골프장은 최종 90홀(13만 3000㎡) 재정비 공사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창원시가 직접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경북 구미시도 지역 내 파크골프장 243개 홀 중 70%가 넘는 180개 홀을 폐쇄하고 지난 6월 원상복구 조치 이후 허가된 63개 홀은 임시개장을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이 관리하는 서울·경기 내 불법 파크골프장들도 대부분 양성화 절차를 밟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한강 수계 불법 파크골프장은 5월 이후 총 16곳으로 집계됐다”며 “이 중 평택에 있는 1곳은 폐쇄했고 나머지는 하천 점용허가 등 양성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노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면서 불법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인 문제가 됐다. 지자체들이 무리하게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다 보니 불법이 횡행했다. 파크골프장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일도 잦았는데, 애초 공적인 시설이 사유화되고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변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불법 파크골프장이 횡행하는 일을 막으려면 국가하천 공간관리계획 공유, 착실한 조성 계획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하천법상 하천 공간은 보존·복원지구·친수지구로 구분되고, 파크골프장은 친수지구에서만 가능하다”며 “각 지자체가 하천공간관리 계획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부서별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한 정치평론가는 “선심성 공약이 아닌 철저한 조성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고령층을 위한 다른 체육 인프라 확충과 공원, 국가하천 바깥에 파크골프장을 짓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성남상공회의소, ‘이업종교류협의회’ 11월 정례회의 개최

    성남시의회·성남상공회의소, ‘이업종교류협의회’ 11월 정례회의 개최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와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는 27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HD현대그룹 사옥 ‘글로벌 R&D센터(GRC)’에서 HD현대건설기계(주) 임원진과 함께 ‘이업종교류협의회’ 11월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업종교류협의회’는 성남시 관내의 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성남시의회와 성남상공회의소 간 분기별 정례모임으로 이날 정례회에는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과 성남상공회의소 정영배 회장, HD현대건설기계(주) 최철곤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HD현대건설기계(주)의 브리핑을 통해 산업 전반의 운영 상황과 성남의 기업 환경에 대해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의장은 “신사옥에서 미래 기술경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HD현대건설기계(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인의 도약을 위해 성남시의회가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라며 “오늘 상호 간에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성남시 분당구에 새롭게 마련된 HD현대그룹 사옥 ‘글로벌 R&D센터(GRC)’에는 HD현대건설기계(주)를 비롯한 17개의 계열사의 모든 연구개발 인력이 모여 상호 간에 시너지를 창출하며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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