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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에 김구현-박성숙 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에 김구현-박성숙 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성희)는 20일 오전 제9대 후반기 첫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김구현 의원(성북3, 더불어민주당)과 박성숙 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구현 부위원장은 “짧은 의정 경험에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겨주신데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정치에 대하여 오랜 시간 연구한 경험을 살려 의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위원회를 잘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포부에 대해 밝혔다. 김구현 부위원장은 초선의원이지만, 서울대학교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서 같은 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정치사, 정치 구조 및 지방자치 등에 대하여 연구해 왔으며, 동료 의원들로부터 정치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 입안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성숙 부위원장 역시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처음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초선의원으로서 “평소 관심 분야를 소관으로 하는 위원회로 오자마자 부위원장으로 선임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어깨가 무겁지만 서울시 문화정책의 발전 및 위원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이성희 위원장을 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전반기에는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한 박성숙 부위원장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서울특별시 사무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여성팀장으로서 문화 전문가와 정당인으로서 인지도가 높아 관련 분야에서 폭넓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성희 위원장은 김구현·박성숙 의원의 부위원장 당선소감에 이어 “모든 사안에 대하여 부위원장님 및 의원님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하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에 맹진영-신건택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에 맹진영-신건택의원 선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조상호, 서대문 제4선거구)는 20일(수) 제269회 폐회중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맹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2선거구), 신건택 의원(새누리당, 비례)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맹진영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 제2선거구 출신으로 제9대 시의회 전반기 2년 동안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였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주요 현안 조사 소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는 성격 등으로 주변 위원들의 높은 신망을 얻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건택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으로 LG유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 새누리당 서울특별시당 노동위원장에 재임하고 있으며 제9대 시의회 전반기 2년 동안 기획경제위원회에서 IT 분야의 경험과 노동계의 비례대표라는 특성을 살려 서울시의 디지털산업과 노동정책 분야 등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맹진영 부위원장과 신건택 부위원장은 “위원장과 의원들을 잘 보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모범적인 상임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출소감을 밝혔다. 조상호 위원장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의 평균연령은 만 47.2세로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중에서도 가장 젊은 만큼 서울시정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서울경제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출세보다는 저녁이 있는 삶… 그래서 난 제주에 산다

    돈·출세보다는 저녁이 있는 삶… 그래서 난 제주에 산다

    ‘제주살이’ 열풍이 5년 넘게 전국을 달구고 있다. 제주 이주 바람이 불면서 지난 5년간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사람들만 5만여 명에 이른다. ‘제주 전성시대’다. 최근에는 30~40대 제주 이주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른바 ‘다운시프트(downshift)’ 이주족이다. 다운시프트는 원래 자동차 기어를 고속에서 저속으로 낮춘다는 뜻이다. 돈벌이와 성공에 쫓기는 도시 일상을 거부하고, 넉넉하진 않지만, 자연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인생을 살겠다는 이주족들이다. 도시를 거부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겠다며 제주로 이주한 그들에게 ‘왜 제주냐?’고 물어보았다. 제주올레 사무국 취업한 손혜인씨 - 올레길에 빠져 눌러앉았죠 제주살이 열풍의 진원지는 제주 올레길이다. 렌터카를 타고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던 여행객들이 구석구석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제주 속살과 바쁠 것 없는 제주의 평화로운 일상에 반해 버렸다. 2009년 제주 올레길이 생기고 2010년부터 감소하던 제주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에서 일하는 손혜인(32·여)씨는 지난해 5월 제주로 이주했다. 부산에 살던 가족이 2010년 11월 먼저 제주로 귀촌했다. 서울에서 디자인회사 등을 다니다 손씨는 원어로 헤르만 헤세를 읽고 싶어져 1년간 독일 유학을 갔다. 귀국 후 가족이 있는 제주에 왔다가 올레길 매력에 푹 빠졌다. 제주에 눌러앉기로 하고 일자리를 찾다 제주올레 사무국에 취업했다. 손씨는 이제 제주에서 가장 시골답다는 한경면 조수리 한적한 농촌에서 부모님과 함께 산다. 채식주의자로 집에 딸린 넓은 텃밭에서 손수 자신의 먹거리인 채소를 재배한다. ‘캣맘’이기도 한 그는 “제주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데 도시처럼 남 눈치 볼 게 없어 너무 좋다”며 “전공을 살려 제주에서 일을 할수 있다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제주올레 사무국 직원 16명 가운데 11명이 다운시프트 이주족이다. ‘세렌디피티 제주’ 프로젝트 이광석씨 - 아이디어 있으면 창업 기회 서울에서 미술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이광석(32)씨는 최근 제주창조경제센터 제주체류지원 사업에 따라 한 달간 제주에 머물며 곳곳을 둘러봤다.제주에서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이씨는 나 홀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세렌디피티(serendipity)제주’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30대 나 홀로 여행객이 제주에서 한데 모여 파티도 즐기고 서로 인맥도 쌓게 하는 사업이다. 이씨는 “연중 관광객이 넘쳐 나는 제주는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기회가 많은 곳”이라며 “제주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지예술인 마을 ‘빛의 작가’ 김성호씨 - 밤 풍경·자연 느끼며 작업 중견 화가 김성호(54)씨는 2014년 제주 저지예술인 마을에 집을 짓고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창작 활동을 한다. 이른바 문화 이주민이다. 그는 도시의 새벽 불빛을 강렬한 색채로 그려내 ‘빛의 작가’로 불리며 팬들을 몰고 다니는 인기작가다. 지난 2년간 한라산이며 오름이며 포구며 제주 구석구석 밤 풍경을 탐미했다.‘섬 불빛 바다, 그리운 제주’라는 타이틀로 지난 5월 제주에서, 6월엔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어 ‘제주 자연을 담백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씨는 “제주는 풍경에 집중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며 “싱그러운 제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작업하는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바닷가 펜션 운영하는 박라미씨 - 숨 막히는 도시 직장인 싫증 박라미(48·여)씨는 일 때문에 제주를 오가다 지난해 3월 아예 제주로 이주해버렸다. 20년 넘게 홍보 전문회사에 다니며 서울에서 살았다. 제주의 한 공기업 사보 제작 일을 맡게 돼 2009년부터 한 달에 한 번꼴로 제주를 찾았다. 제주 출장 후 서울로 돌아가면 “내가 도대체 이 숨 막히는 도시에서 뭘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었다. 박씨는 요즘 칠십리 해안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서귀포 바닷가 언덕에 ‘달이봉봉’이란 펜션을 운영한다. 박씨는 “퇴근 후에도 일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게 도시 직장인의 일상”이라며 “제주에서는 온전한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두모포구에 식당 차린 김태헌씨 - 마음 안정·힐링의 땅이죠 대구가 고향인 요리사 김태헌(51)씨는 지난 4월 제주로 이주했다. 젊은 시절 일본에 유학해 일식요리를 배웠던 김씨는 대구의 번화가 동성로에서 일본식 선술집을 운영했다. 동업 제의가 들어와 제법 큰 판을 벌였지만 사기를 당했다. 선후배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돈을 들고 가족을 대구에 남겨둔 채 그는 나 홀로 제주로 왔다. 제주의 서쪽 바닷가 한경면 두모포구에 ‘한경청방’이라는 식당을 다시 열고 일본식 짬뽕과 수제 돈가스를 정성껏 만들고 있다. 김씨는 “매일 아침 바라보는 넉넉한 제주 바다가 마음의 안정을 찾아 주었다”며 “제주는 나에게 힐링의 땅이자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고 말했다. 미국서 온 피아노 조율사 조성찬씨 - 피아노 박물관 만드는 게 꿈 미국에서 살던 피아노 조율사 조성찬(61)씨는 2014년 귀국해 제주로 이주, 남원읍 수망리 시골마을에 터를 잡았다. 조씨의 원래 고향은 서울이다. 1982년 미국으로 건너간 조씨는 미국 조율협회 공인 자격을 획득, 남가주 사립음악대학 연주 조율사, 미국 청소년 음악제 책임 수석 조율사로 활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영구 귀국하기로 한 조씨는 제주를 선택했다. 조씨는 “제주는 도시와는 달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극이 넓어 좋다”며 “늘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도 잔잔한 감동”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수집한 올드 피아노 70여 대를 갖고 온 조씨는 제주에 피아노 박물관을 만드는 게 마지막 꿈이다. 지현룡 제주이주지원센터 본부장은 “최근 들어 20~40대 다운시프트 이주가 늘어나고 있어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구인·구직 매칭사업과 이주 희망자를 위한 이주 박람회 등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2016 제주이주콘퍼런스’를 연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황장호씨는 “제주 이주자들은 돈벌이와 성공이 전부가 아닌, 삶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치관이 존재한다 것을 보여준다”며 “청년 취업난과 육아 문제, 직장 퇴출 공포 등으로 20~40대의 다운시프트 도시 탈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쟁 나면 대한민국은 없다”

    “정쟁 나면 대한민국은 없다”

    “사드 불필요한 논쟁 멈출 때… 지원방안 찾아 성주 주민 보답”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지금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며 “이해 당사자 간 충돌과 반목으로 정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더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검토 결과 성주가 최적의 후보지라는 판단이 나오게 됐다”며 “성주 기지는 다른 후보지에 비해 넓고 평탄해 사드 장비를 안전 기준에 맞게 배치할 수 있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중부 이남지역 대부분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더 설치 지점도 주민 거주 지역으로부터 충분히 떨어진데다 높은 고지에 있어 전자파 영향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면서 “레이더는 마을보다 400m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그곳에서도 5도 각도 위로 발사가 되기 때문에 지상 700m 위로 전자파가 지나가게 된다. 그 아래 지역은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는, 오히려 우려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안전한 지역이다. 인체나 농작물에 전혀 피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정부의 사드 배치 지역 발표 하루 만에 직접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것은 성주 지역 민심을 달래고 찬반 논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정면돌파 의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성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을 계속해야 한다”며 “국가 안위를 위해 지역을 할애해 준 주민들에게 보답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배치 과정이 워낙 위중한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이 달린 문제라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이해를 구하면서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의원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면서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송파 초중고 안전시설 점검 방문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송파 초중고 안전시설 점검 방문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송파구 초·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영한 의원은 각 학교의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기마다 학교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학교 안전‘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태를 파악했다. 서울시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여성, 어린이 안전특별시 만들기 등의 과제를 염두에 두고 있다. 김영한 의원은 “안전한 서울과 관련해 교육 현장의 안전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방문 학교들의 2016년 예산 중 노후 시설 개선 등 안전과 관련된 예산은 23.5%였다. 김영한 의원은 “예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학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 학교에 당부했다. 김영한 의원은 이와 함께 ”시설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도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든 사고라는 것은 일어날 수 있는데, 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영한 의원은 “사고 후 심리적인 부분이 조율되지 않아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하다. 다양한 아이들이 모였을 때는 어떤 결과라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수습을 원만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한 의원은 ”‘안녕하세요’ 대신‘사랑합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넨다거나, 하루 한 번 20분의 쉬는 시간을 주어 마음껏 놀 시간을 확보해준 학교 등 다양한 방법과 노력으로 교육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미래의 희망, 우리 아이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의정 활동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파견△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장 이성봉◇과장급 파견·전보△과학기술정책조정과장 박정한△과학기술전략회의지원단 김유식△성과평가정책과장 장병주△연구제도혁신과장 김진형 ■환경부 ◇과장급 전보△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배연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객지원담당관 이상진△농수산물안전과장 양창숙△한약정책과장 김영우△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관리T/F팀장 박기숙 ■경찰청 ◇총경급 전보 <본청>△감찰담당관 김광석△복지정책담당관 이성재△생활질서과장 이인상△사이버테러수사과장 양근원△교통운영과장 박종천△항공과장 이익훈<경찰대학>△운영지원과장 최성환△교무과장 엄명용△치안대학원 준비팀장 도준수△치안정책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이정철△치안정책연구소 곽병우<중앙경찰학교>△교무과장 최병부<경찰수사연수원>△교무과장 전용찬<서울경찰청>△경무과(교육) 박현수△지하철경찰대장 정병권△사이버안전과장 임병호△성북서장 홍덕기△동작서장 류영만△강북서장 한원호△금천서장 김성종△중랑서장 이성호<부산경찰청>△정보화장비과장 배진환△경비과장 양영석△112종합상황실장 박태길△생활안전과장 박경정△수사1과장 박화병△수사2과장 원창학△형사과장 이흥우△부산진서장 박재구△금정서장 김성훈△북부서장 정성학<대구경찰청>△홍보담당관 최용석△경무과장 양원근△정보화장비과장 서상훈△112종합상황실장 이상국△생활안전과장 박봉수△서부서장 김한탁△남부서장 윤종진△달성서장 류상열△강북서장 박효식<인천경찰청>△경무과장 전진선△정보화장비과장 고범석△112종합상황실장 임병숙△여성청소년과장 이종규△수사1과장 한원횡△수사2과장 구재성△정보과장 조정필△국제공항경찰대장 김관△남동서장 이상훈△계양서장 정성채△연수서장 김철우<광주경찰청>△홍보담당관 강칠원△정보과장 김재석△보안과장 오윤수△생활안전과장 김영근△동부서장 장영수△서부서장 이유진△남부서장 권영만<대전경찰청>△홍보담당관 안태정△청문감사담당관 이안복△경무과장 김대기△정보화장비과장 이동기△보안과장 김병록△112종합상황실장 허명구△생활안전과장 서정권△청사경비대장 이상수△중부서장 태경환△서부서장 김홍근△대덕서장 송정애<울산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욱△청문감사담당관 조중혁△정보화장비과장 심한철△보안과장 이선록△112종합상황실장 소진기△생활안전과장 공용기△여성청소년과장 김준식△형사과장 문영근△경비교통과장 이봉균△남부서장 장근호△동부서장 이태규<경기남부경찰청>△홍보담당관 이호영△112종합상황실장 고창경△부천소사서장 이명훈△용인서부서장 박주진△김포서장 최재천△이천서장 신상석△안성서장 김종식△여주서장 최정현<경기북부경찰청>△경무과장 김숙진△정보화장비담당관 박채완△112종합상황실장 서민△수사과장 박승환△형사과장 서상귀△경비교통과장 곽영진△고양서장 김병우△남양주서장 김충환△동두천서장 양영우△가평서장 정두성△일산서부서(준비요원) 송병선<강원경찰청>△경무과장 이규문△정보화장비과장 구자용△112종합상황실장 이하배△생활안전과장 김영진△여성청소년과장 임만석△수사1과장 김동혁△형사과장 김진환△경비교통과장 정광복△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성재△동해서장 김희중△태백서장 류성호△속초서장 김종철△정선서장 김진태△홍천서장 김택근△평창서장 박동현△횡성서장 서완석<충북경찰청>△생활안전과장 권수각△경비교통과장 이동원△보안과장 김기영<충남경찰청>△홍보담당관 김영일△경무과장 박종혁△보안과장 박세석△생활안전과장 박정웅△여성청소년과장 강헌수△수사과장 육종명△형사과장 김철문△경비교통과장 최정우△세종청사경비대장 신주현△천안서북서장 김보상△천안동남서장 이원정△서산서장 손종국△아산서장 김종민△논산서장 박수영△공주서장 강복순△보령서장 김호승△세종서장 마경석△홍성서장 양윤교△부여서장 조규향△금산서장 김의옥<전북경찰청>△청문감사담당관 정재봉△정보화장비과장 한도연△보안과장 이동민△112종합상황실장 박훈기△여성청소년과장 최원석△수사과장 강황수△경비교통과장 임상준△익산서장 김성중△남원서장 황종택△김제서장 황대규△무주서장 최성규<전남경찰청>△홍보담당관 백형석△청문감사담당관 박규석△경무과장 이기옥△보안과장 우형호△생활안전과장 신기선△여성청소년과장 장익기△수사1과장 최인규△수사2과장 안병갑△형사과장 황석헌△목포서장 박희순△여수서장 이용석△고흥서장 박상우△해남서장 김근△장흥서장 이병귀△보성서장 민성태△함평서장 정성일△영암서장 이건화△강진서장 유윤상△담양서장 김성열△완도서장 김광남△진도서장 강성희<경북경찰청>△홍보담당관 오완석△청문감사담당관 양우철△정보화장비과장 구희천△112종합상황실장 박영수△생활안전과장 김해출△여성청소년과장 배기환△경비교통과장 박만우△포항북부서장 이성호△안동서장 김상렬△영천서장 심덕보△칠곡서장 시진곤△의성서장 박권욱△울진서장 김진욱△예천서장 이양호△영양서장 안정민△군위서장 강기택△울릉서장 강영우<경남경찰청>△홍보담당관 한흥수△청문감사담당관 주용환△정보화장비과장 강신홍△정보과장 박장식△생활안전과장 정성수△여성청소년과장 김정완△마산동부서장 이희석△진해서장 하재철△사천서장 최영철△밀양서장 백승면△창녕서장 조성환△고성서장 조정재△남해서장 박병기<제주경찰청>△홍보담당관 김동권△경무과장 이을신△112종합상황실장 박찬영△생활안전과장 박혁진△여성청소년과장 김태형△형사과장 오충익△경비교통과장 주진우△정보과장 고평기△해안경비단장 장종근△동부서장 김학철△서부서장 박기남<경무과 대기>△부산 김동현△대구 서진교 이근영△인천 윤성태 황순일 배상훈△울산 김녹범△경기남부 구장회 이봉행 김균△경기북부 임정섭△강원 홍순광 안승일 박성수 이병하△충남 이문국 장권영 김석돈 이병환△전북 강윤경△전남 박병동△경북 정우동 김수룡 김시택△경남 김명일 박이갑 박종열△제주 고성욱<경무과 교육>△서울 최인석 권혁준 최보현 정영오 맹훈재 박상진 윤규근 정채민 유승렬 박규남 김선권△부산 김오녕 서호갑△인천 남경순△대전 장창우 유희정△울산 황재규 심태환△강원 이혁 김택수△충북 정희영△충남 박달순 박종식△경북 장호식△제주 김상문 양태언 진희섭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남궁재용△창조행정담당관 권병철△고객지원담당관 박종민△교류협력과장 김완국△사업관리총괄과장 김성남 ■조선비즈 △경제정책부장 김종호△산업부장 김기성△증권부장 정재형△정보과학부장 류현정△편집위원 방성수 ■JW그룹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진환△JW신약 부사장 백승호
  • [자치단체장 25시] 맥 잘 짚고 선 굵은 ‘행정 9단’… ‘살고 싶은 익산’ 건설 올인

    [자치단체장 25시] 맥 잘 짚고 선 굵은 ‘행정 9단’… ‘살고 싶은 익산’ 건설 올인

    정헌율(58) 전북 익산시장은 ‘행정 9단’으로 불린다. 행시(24회) 출신으로 33년간 행정안전부, 건설부 등 중앙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이자 재정전문가다. 전북도 행정부지사 시절에는 맥을 잘 짚고 선이 굵은 명지휘관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지만 ‘범생이’ 스타일이 아니다. 뚝심 좋고 승부사 기질도 대단하다. 2012년 정년을 4년 6개월 남겨 놓고 민선 6기 익산시장 경선에 과감히 도전했다. 하지만 익산이 고향이지만 ‘중앙에서 공직생활을 오래 한 서울사람’이란 오해 때문에 고배를 마셨다. 그는 낙선 직후 가족들과 함께 익산으로 내려와 둥지를 틀었다.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익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표밭을 갈았다. 그리고 2년 후인 지난 4월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달 21일 시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정말 살고 싶은 도시 익산’ 건설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정 시장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 ●행시 출신으로 33년간 중앙서 요직 거쳐 정 시장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된다. 근면·성실이 가장 큰 무기인 그는 새벽기도가 끝나는 오전 6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시민들과 대화를 시작한다. 가끔 돌 직구나 쓴소리가 올라오지만 시민들의 사소한 불편이나 애로사항까지 직접 파악할 수 있어 직접 관리한다. 오전 7시 일정을 체크하고 신문과 방송을 모니터링한다. 언론 모니터링은 중앙부처 근무 시절부터 정보를 입수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한다. 8시 30분 시장실에 긴장이 감돈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관행적 행정시스템을 정비하고 일하는 방식도 개선, 느슨했던 시 행정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각종 행사의 축사나 인사말을 과감히 생략하고 수행 인력도 최소화했다. 대신 행정의 효율성을 강조한다. 그는 전날 발생한 사건·사고, 현안사업 진행상황 등을 보고받고 회의를 시작했다. 시장이 행정을 꿰뚫어 보기 때문에 간부들은 허투루 보고할 수 없다. 허위보고를 했던 몇몇 간부들은 혼쭐이 났다. 그는 간단한 요약 보고서만 봐도 예상되는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한다. 온화한 성품이지만 일에 관한 한 철두철미하고 부족하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은 시장의 지시사항을 받아 적으며 진땀을 흘린다. 이어 시작된 결재는 시민의 입장에서 진행했다. “시민들의 의견은 수렴했는가? 시민들에게 불편은 없겠는가?” 하고 묻고 다수의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시민 의견이 반영되면 정책에 실패란 없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결재가 끝나자 ‘위생용품지원 기탁식’이 이어졌다.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서민들에게 전달할 생리대 구입 대금 기탁식이다. 정 시장은 지역 사회단체들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바닥 민심을 수렴했다. 그의 대화 방식은 항상 솔직 담백하고 진정성이 넘쳐 시민들도 가슴을 열고 다가온다. 10시에는 다자녀 가정을 방문했다. 여덟 자녀를 둔 영등1동 S씨 가정을 찾은 정 시장은 친인척처럼 아이들을 부둥켜안고 어려움을 살폈다. 남편을 잃은 한 부모 가정이지만 밝게 생활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친구 같은 시장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우울증 치료를 받는 S씨도 처음엔 매우 서먹해했지만 정 시장의 따뜻한 격려에 마음을 열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살 수 있는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 시장은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모든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동행한 김창신 복지청소년과장에게 지시했다. “어려움이 있으면 시장에게 직접 전화하라”며 명함을 손에 쥐여주는 정 시장의 얼굴에 안타까움과 함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스쳐갔다. 3대가 한 집에 살며 6자녀를 기르는 낭산면 차경민씨 집도 방문했다. 동네 앞까지 나와 시장을 맞는 주민들에게 “아이를 많이 낳는 게 애국자”라고 격려했다. 차씨도 “한 달에 쌀을 한 가마씩 먹고 피자를 가장 큰 것으로 두 판씩 시켜도 눈 깜짝할 새 없어진다”며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것을 보는 재미는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화답했다. 정 시장은 “차씨 집 아이들이 모두 자신의 모교인 함열초 동문들”이라며 “익산시의 농업관련 부서를 모두 옛 함열군청 자리로 옮기고 군의회 건물은 건강증진센터로 개조해 북부권 균형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업관련 부서만 옮겨도 옛 함열군청 직원 수만큼 공무원들이 근무하게 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다. 낮 12시 정 시장에게는 특별한 점심이다. 예안교회에서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봉사 활동하는 날이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짜장면 데이’에 정 시장은 고정 봉사요원이다. 정 시장은 빨간 조끼를 입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500여명의 시민에게 능숙한 솜씨로 짜장면을 전달했다. 시민들은 활짝 웃으며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얼싸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는 “인디언 속담에 마을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마을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산 경험을 배우고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주 화요일 ‘짜장면 데이’ 단골 봉사 간단히 점심을 마친 정 시장은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30도가 넘는 찜통더위에도 정 시장은 안전모와 작업화를 갖추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정부기업지원시설 건설 현장을 꼼꼼히 둘러봤다. 정 시장은 “철저한 현장관리로 장마와 폭염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설은 정부가 648억원을 들여 식품업체들에 품질과 기능성 평가 등을 원스톱 서비스를 하는 핵심 기구다. 오는 9월 완공되면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 나온 임한경 식품클러스터지원과장에게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 여부는 기업 유치에 달렸다”며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들이 언제쯤 본계약 체결이 가능한지 보고하라”고 챙겼다. 정 시장은 스스로 ‘기업세일즈맨’이라며 “1%의 가능성만 보이면 어디든 달려간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유치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앉아서 찾아오는 기업을 맞이하던 때는 지났다”며 직원들에게 기업 유치를 독려한다. 오후 4시 시청으로 돌아온 정 시장은 쉴 틈도 없이 민원인 면담과 결재를 시작했다. 한센인촌인 금오농장 관계자, 대학로 상점 운영자 등 5건의 면담을 릴레이로 이어갔다. 시장실은 문턱을 낮추고 눈높이를 시민들에게 맞춰 민원인들로 항상 북적댄다. 그는 “민원인이 시장을 찾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라며 “민원인들을 만나는 게 내 행복이고 소임이다”고 강조한다. 모든 민원은 시민의 편에서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한다. 그는 시민들에게 바짝 다가가기 위해 ‘시민열린광장’도 개최한다. 시정 현안과 관심사, 각종 민원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그러나 법에 어긋나는 민원이나 또 다른 민원을 일으킬 수 있는 민원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하고 이유를 설명한다. 오후 6시 정규 일과를 마치는 시간이지만 현장 행정과 면담으로 밀린 결재를 시작했다. 정 시장은 7시 가까이 돼서야 청사를 나섰다. 청소년수련관에서 YMCA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간다”는 정 시장의 뒷모습에서 ‘진정한 지역 일꾼이 되겠다’는 열정이 넘쳐 보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엘리트 기숙학교 출신들이 나라 망친다?

    엘리트 기숙학교 출신들이 나라 망친다?

     영국과 미국에서 명문가나 부유층이 자녀 교육기관으로 선호하는 것이 사립 기숙학교(보딩스쿨)이다. 우리 돈으로 연간 수천만원의 학비가 드는 이들 기숙학교는 사회 각 분야 엘리트 양성코스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들 배타적인 엘리트 기숙학교 교육시스템이 역설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포린폴리시(FP)는 6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과정에서 나타난 영국 정치인들의 잇따른 배신 등 난맥상을 언급하면서 아동기 기숙학교에서 얻은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지적했다.  사립 기숙학교는 주로 영국과 미국 등에서 상류층이 선호하고 있지만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서는 제국주의 향수의 잔재로 절하되고 있다.  기숙학교는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 어느 정도 발달한 신사들을 양성해 내고 있지만 마음은 따뜻하지 않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FP는 트라우마를 가진 이들 기숙학교 출신의 정치인들이 벌인 실패작으로 브렉시트를 지목했다. 브렉시트를 주도한 보리스 존슨과 미국에서 포퓰리즘적 돌풍을 일으킨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대표적 예로 지적했다.  존슨은 11세 때, 그리고 트럼프는 13세 때 각기 부모와 가정을 떠나 기숙학교에 입학했다.  FP는 기숙학교가 엘리트층 자녀들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분석하는 가운데 이들 자녀는 어린 시절부터 사랑스러운 부모보다 괴롭힘과 공포에 상시로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어린 아동들을 폐쇄된 공간에서 교육하는 것을 지지하는 어떤 교육이론도 없으나 관습과 특권 의식에 의해 이러한 관행들이 보호받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숙학교 ‘생존자’들의 정상적인 생활이 도전받고 있음이 근래 학자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모 및 가정과 일찍 헤어져 기숙학교에 들어간 자녀들은 빠르게 어른과 유사한 자립 스타일을 개발하게 된다. 트럼프가 자신이 자수성가한 부동산 천재라고 주장하는 것과 상통한다. 행복한 척해야 하며 어른스러워 해야하는 등 이중적인 성격을 갖게 되고, 과도한 경쟁과 괴롭힘이 일상화한 상황 속에서 생존과 이를 위한 배신이 이차적 본성이 된다.  트럼프가 다닌 뉴욕군사아카데미의 엄격한 훈련과 괴롭힘 등이 수감자 고문과 불법이민자 대량 추방에 이르는 그의 공격적인 정책의 바탕이 됐다는 지적이다. 존슨이 이튼과 옥스퍼드대 친구인 데이비드 캐머런을 배신하고 자신은 브렉시트 동지였던 마이클 고브로부터 배신당하는 등 배신의 일상화는 자신도 배신당하고 있다는 기숙학교 시절 트라우마와 관련 있다는 것이다.  존슨은 막상 브렉시트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벌여 놓았으나 예상외 파장에 당황, 수습 능력을 보이지 못한 채 물러났다면서 이러한 무책임성도 기숙학교 트라우마 가운데 하나라고 FP는 지적했다.  기숙학교에서 받게 되는 것과 같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나중 위험에 대한 정확한 평가 능력을 상실케 한다는 것이다.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캐머런 총리도 이 범주에 포함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FP는 책임감보다는 아동기 트라우마에 더 영향을 받는 엘리트들이 시민들을 이끌 경우 민주주의는 재앙(브렉시트)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엘리트 교육시스템에서 나온 상처받은 지도자들이 대중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세계화의 패자들로부터 그들의 두려움을 경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 “동대문 유어스 수의계약 허용 조례, 공유재산 법령 위배”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 “동대문 유어스 수의계약 허용 조례, 공유재산 법령 위배”

    동대문 유어스(U:US) 쇼핑몰 상인들에게 수의계약을 허용한 주차장 조례 개정안은 관련 법령에 위배된다는 새로운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지난 6일 본회의에서 통과한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이 공유재산 관련 법령에서 정한 행정재산의 수의계약의 범위를 넘어 시장에게 과도한 재량권을 부여해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령’에 따르면, 서울시가 소유한 유어스(행정재산)를 사용・수익허가 하려면 일반경쟁이 원칙이다. 다만 예외적으로만 수의계약이 인정된다. 그것도 ‘그 위치·형태·용도 등이나 계약의 목적·성질 등으로 보아 일반입찰에 부치기 곤란한 경우’에 한해 조례로 그 내용 및 범위를 정해야 한다(법 제20조②제1호 및 시행령 제13조③제20호). 그러나 이번 주차장 조례 개정안은 법령에서 정한 ‘수의계약의 내용과 범위를 특정하지 않고, “시장이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할 때”로 포괄 규정함은 물론, 시장의 재량권을 지나치게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시행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조례로 구체화하지 않고 오히려 조례가 시행령 보다 더 포괄적으로 규정하여 위임의 범위를 초과했다” 며 “이는 법률 우위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시장 재량권의 일탈과 남용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유어스 상인들은 최초 1회(최장 5년간) 동안 수의계약을 인정받게 됐다. 그러나 입점 상인들은 이 조례가 자신들과 협의 없이 상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추진된 임시방편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작 상인들을 위해 마련했다는 이 조례에 왜 상인들이 반대하는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며 조례 개정 취지에 반문했다. 이 조례로 인해 앞으로 예정된 민자주차장 운영권 회수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당장 내년에 을지로5가에 위치한 훈련원주차장의 운영권이 서울시로 환수되고 100여 개 점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이 조례가 새로운 갈등을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김 의원은 유어스를 쇼핑몰 운영경험이 전혀 없는 시설관리공단에 행정편의적으로 위탁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 민간이든 공공이든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운영사를 경쟁을 통해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김인호 의원은 “이 조례의 위법성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라면서, “상가인수 과정에서 상인들의 의견과 걱정을 충분히 경청하고, 지난 10년간 상인들이 지켜온 상권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6일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많은 논란 끝에 무기명투표를 실시해 찬성 58, 반대 24, 기권 9로 최종 가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 주찬식의원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는 6일 제9대 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 선거를 위해 제269회 임시회를 열고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주찬식 의원(새누리당, 송파1)을 선출했다. 주 의원은 당선소감으로 위원장 당선의 기쁨보다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막중함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운을 뗀 뒤, 위원장 공약사항으로 먼저, 노후기반시설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감시ㆍ감독 강화를 통한 노후기반시설 체계적 관리에 중점을 둘 것과, 세계에서 가장 으뜸가는 재난안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후 소방장비 및 수방시설의 현대화에 힘쓸 것과,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역동적인 위원회 상을 정립함과 동시에, ‘이청득심(以聽得心)’(귀 기울여 경청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의 마음을 가지고 경청하고 소통하여 소수당과 다수당이 서로 윈-윈(Win-Win)하는 위원회로 이끌 것 등, 제9대 의회 후반기 2년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도시안전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주찬식 의원은 새누리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송파세무서 국세심사위원, 제8대 의회에서 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제9대 의회에서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진모 장리 열애설 부른 ‘자기야 미안해’ 턱시도+웨딩드레스 ‘심쿵 눈빛’

    주진모 장리 열애설 부른 ‘자기야 미안해’ 턱시도+웨딩드레스 ‘심쿵 눈빛’

    주진모 장리 열애설이 불거지며 두 사람이 연을 맺게 된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진모와 장리가 호흡을 맞춘 ‘자기야 미안해’는 한 남자와 세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극중 주진모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가정과 직업으로 완벽한 삶을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들을 거절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역할을 맡았다. ‘자기야 미안해’는 지난 2월 촬영을 마치고 현지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6일 한 중국 매체는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를 통해 만난 주진모 장리가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의 데이트를 포착한 사진과 함께 열애설을 보도했다. 그러나 주진모 소속사 측은 장리와의 열애설에 대해 “친한 동료일뿐”이라고 부인하며 “해당 매체가 보도한 데이트 사진도 두 사람뿐 아니라 매니저 등 여러 사람이 동행한 모임에서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1984년생인 장리는 중국 연기 명문인 ‘중앙희극학원’ 출신 배우로 1974년생 주진모와는 10살 차이가 난다. 2007년 중국 드라마 ‘금이환’으로 처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이후 드라마 ‘북경청년’, ‘여과애 시즌1’, ‘애상사자좌’, ‘청년인생’, ‘치단신남녀’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당신은 어디 사람이세요’, ‘애신’, ‘사후의 삶’에 출연했다. 169㎝에 48㎏인 장리는 화려한 몸매의 소유자로도 알려졌다. 사진=드라마 ‘자기야 미안해’ 스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삿대질에, 고성에, 막말에···구태정치 여전, 대정부질문 ‘파행’

    삿대질에, 고성에, 막말에···구태정치 여전, 대정부질문 ‘파행’

    국회의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여야 의원 간 삿대질에 고성의 설전이 벌어져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협치’와 ‘일하는 국회’를 약속했던 20대 국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발언이 파행의 시발점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세 번째 질의자로 나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지역편중 인사’문제를 추궁했다. 김 의원이 황 총리에게 탕평인사를 펼치지 않았다고 호통치자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질타가 쏟아졌다. 그런데 김 의원이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을 호명하며 “질문하는 데 간섭하지 말란 말이야”라고 큰소리쳤다. 이것으로 언쟁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김 의원이 질문을 이어가던 중 또다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웅성거리자 김 의원은 “총리의 부하직원이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냐”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을 가리키며 “동료의원이 대정부질문하는 데 가만히 있어라”라는 말에 이어 “어떻게 대전 시민은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아 놨나”라고까지 말했다. “이렇게 저질 국회의원과 같이 국회의원을 한다는 게 창피해 죽겠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대정부질문 본회의를 주재하던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20대 국회 두번째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를 상대로 한 질문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과 여당 의원들에게 자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결국 박 부의장은 ‘정회’를 선포하고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상황 정리를 요청했다. 황 총리와 각 중앙부처 장관 등 국무위원을 국회에 불러다 의원들끼리 다퉈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오후 본회의를 주재한 새누리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3시간만의 대정부질문 속개에 앞서 “개인 입장과 다른 질문이 제기되더라도 경청해주길 바라고 질문하는 의원도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결국 신상발언을 통해 “이유야 어찌 됐든 저로 말미암아 정회된 것과 대전시민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장우 의원은 김 의원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윤리위원회 제소를 포함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정부질문 첫 질의자였던 더민주 박범계 의원의 질문 때도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은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어버이연합이 박근혜 정부의 보위단체라고 보는데 김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수준으로만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그럴 것 같으면 왜 여기에 나왔느냐”며 “법무부 장관이 국회를 모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자 박 의원은 “이게 문제라고 한다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이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우리가 이성이 없다는 뜻이냐”, “사과하세요”,“박범계 여전하네”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당 수석부대표에 오승록의원 임명

    서울시의회 더민주당 수석부대표에 오승록의원 임명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종욱, 구로3)은 6월 29일 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갈 수석부대표에 오승록 의원(사진·노원3)을 임명했다. 수석부대표는 대표의원과 함께 효율적인 의회운영 및 정당정책 추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사 수렴 및 조정, 교섭단체 상호간의 사전 협의 및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석부대표인 오승록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 교섭단체로서 합리적이고 유연한 관계 속에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수행하고, 소속의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경청한 의견들이 합리적으로 정책과 조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대법관의 자격 조건/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법관의 자격 조건/강동형 논설위원

    대법원은 국민의 인권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다. 구체적인 사건을 통해 최종적인 법해석을 하고 정책적 판단을 통해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대법원에서 이러한 업무를 하는 법관을 대법관이라고 한다. 권위가 막강한 미국의 연방대법관은 종신제다. 미연방 대법원은 우리의 헌법재판소와 같은 역할을 겸하고 있다. 누가 대법관이 되느냐에 따라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사망한 보수 성향의 앤터닌 스캘리아 대법관 후임 대법관을 지명하고 싶어 하지만 의회 다수당인 미 공화당이 지명 승인을 반대해 답보 상태에 있을 정도다. 미 연방 대법관은 보수와 진보 성향이 각각 4대4여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법관을 지명하면 힘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법관은 대법원장을 제외한 13명으로 임기는 6년이며 장관 예우를 받는다.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자격 조건은 변호사 자격, 법조 경력 20년 이상, 만 45세 이상이다. 9월 퇴임하는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 대법관 선정을 놓고 법조계와 시민사회단체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법관 후보는 대법원장이 10명의 대법관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위원들로부터 3명 이상을 추천받아 후보군을 결정한다. 며칠 전 이러한 절차를 거쳐 34명의 대법관 후보가 추천됐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후보를 공개 추천하기도 하지만 구속력은 없다. 전문가들은 대법관 후보로서 고려할 우선 덕목으로 대법관들의 성향을 고려한 균형을 꼽는다. 국가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성향의 균형’이 중요한 까닭이다. 또 국민의 기본권과 약자 보호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합리적 식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참신성을 가미하면 금상첨화다. 퇴임하는 이 대법관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할 때 그가 맡은 사건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재판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했다. 예정된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더 하라고 했다. 그 여성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보기 드문 재판이어서 지인들에게 이 판사에 대해 물어봤다.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그는 대법관이 될 것”이라는 거였다. 이후 여러 단체에서 그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하는 걸 보고 지인들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34명의 후보는 모두 나름대로 훌륭한 자격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될 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동료의 평판이 아닐까 한다. 여론몰이로 좋은 후보를 배제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이 대법관만 한 후보가 추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의정 포커스] 엄마·며느리 같은 ‘마포구민 대변인’

    [의정 포커스] 엄마·며느리 같은 ‘마포구민 대변인’

    30년 주부 내공으로 문제 파악 지하철 승강기·통학로 확장 성과 “아이들과 노인의 대변인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게 없어요.” 이필례(62)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은 평소 시장통이나 골목길 등을 수시로 돌아본다.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려면 주민의 동선대로 걸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이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저녁때 골목을 걸어봐야 퇴근길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구의원에 처음 당선돼 재선하면서 이 철학을 한 번도 잊지 않았다. 이 의원은 현장을 중시하는 열정적 의정 활동 덕에 구의회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풀뿌리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나 시민단체 ‘유권자 시민행동’이 주는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의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30년 가까이 전업주부였던 그는 “주부의 시선에서 마을 일을 보니 실생활에서 주민이 겪는 진짜 문제가 더 잘 보였다”고 말했다. 그 덕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여럿 해결했다. 신촌역 6번 출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인 등의 불편을 없앴고 염리동 동도중학교 통학로를 넓혀 학생들이 등·하교 때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을 줄인 것은 경청 리더십의 결과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새누리·장애인단체 첫 정책간담회… 나경원 “국회 장애인특위 설치 검토해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28일 장애인단체들과 20대 국회 첫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20대 국회에서 여야 3당 모두 장애인단체 몫의 비례대표를 등원시키지 못해 장애인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기 위한 통로조차 없어진 것이 아닌가 안타깝고 아쉬움이 컸다”면서 “간담회를 통해 장애계의 현안과 각종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어 “장애인 정책의 출발은 경청”이라면서 “장애인 정책을 공급자인 비(非)장애인 입장에서가 아니라 수요자 중심에서 마련해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장애인특별위원회를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새누리당에서는 나 의원과 김명연·송석준·김승희·김순례·김규환·성일종·송희경·이종명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 예산결산특별위, 산업자원통상위, 여성가족위, 국방위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 9명이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대표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는 장애인 맞춤형 지원서비스의 시범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과 장애인 고용활성화 정책 등에 대해 장애인단체 측 의견을 전달했다. 이 밖에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청각장애인협회,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등 장애계 대표들이 장애인가족 복지지원 문제, 특수교육 지원확대 문제, 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의원을 중심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은 각 단체의 건의사항에 대해 당 차원의 대책을 차근차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장애인단체의 정책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엄마처럼, 며느리처럼’ 이필례 마포구 운영위원장의 의정 철학

    ‘엄마처럼, 며느리처럼’ 이필례 마포구 운영위원장의 의정 철학

    “아이들과 노인의 대변인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게 없어요.” 이필례(62)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은 평소 시장통이나 골목길 등을 수시로 돌아본다.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살피려면 주민의 동선대로 걸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이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 저녁때 골목을 걸어봐야 퇴근길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지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0년 구의원에 처음 당선돼 재선하면서 이 철학을 한번도 잊지 않았다. 이 의원은 현장을 중시하는 열정적 의정 활동 덕에 구의회 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풀뿌리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나 시민단체 ‘유권자 시민행동’이 주는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의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30년 가까이 전업주부였던 그는 “주부의 시선에서 마을 일을 보니 실생활에서 주민이 겪는 진짜 문제가 더 잘 보였다”고 말했다. 그 덕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여럿 해결했다. 신촌역 6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없를 설치해 노인 등의 불편을 없앴고 염리동 동도중학교 통학로가 넓혀 학생들이 등·하교 때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을 줄인 것은 경청 리더십의 결과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길섶에서] 늦은 후회/강동형 논설위원

    ‘남의 말을 조심스럽게 듣는 습관을 붙여라. 그리고 될 수 있는 대로 그 사람의 영혼 속에 파고들어 가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나오는 얘기다. 연 이틀 동안 남의 말을 조심스럽게 듣지 않아 후회할 일을 만들었다. 그제는 담배를 피우지 않던 친구가 담배를 물고 있어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자 “결혼으로 분가해 불 꺼진 아들 방을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고, 우울증이 생긴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의 말투는 사뭇 진지했지만 “배부른 소리 하지 마라”며 핀잔을 줬다. 어제는 직장을 은퇴한 친구를 만났는데 그는 “은퇴한 뒤에 오라고 하는 회사가 많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아 이 친구에게도 똑같은 얘기를 해 주며, 말허리를 잘랐다. 그런데 문득 두 친구의 고민이 진짜 고민이었다면 하는 생각에 후회가 밀려왔다. 무심코 던진 말이지만 상처가 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경청(傾聽)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다. 그 사람의 영혼까지는 파고들어 가지 못하더라도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내공을 좀더 쌓아야 할 것 같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초등학교 찾아간 朴대통령 “돌봄교실 많은 정성 쏟았다”

    초등학교 찾아간 朴대통령 “돌봄교실 많은 정성 쏟았다”

    ‘처지 토로’ 학부모 눈물 쏟자 朴 “재정 늘려 도움 되게 하겠다” “귀가시간이 몇 시 정도 되나요.”(박근혜 대통령) “보통 오후 5시면 다 가고 늦게까지 하면 오후 7시까지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돌봄 전담사) “늦게 귀가하게 되면 지도하기에도 더 신경이 쓰이시겠어요.” “아무래도 늦게까지 하면 신경이 더 쓰이죠.” “어떻게 (아이들을) 보내주시나요.” “나가면 밑에 보안관님이 계십니다. 나가면서 이름이 쓰인 출입증이 있는데, 저희가 나가면서 확인하고 보안관님이 한 번 더 확인해서 부모님한테 인계합니다.” “어린이 몇 명이나 이렇게 담당하세요.” “방과 후에 22명을 맡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을 참관하면서 돌봄 전담사 한 명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맞벌이 부모 등이 퇴근할 때까지 학교에서 돌봐 주는 정책으로, 박근혜 정부는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청와대에 따르면 6월 현재 전국 5975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에서 24만 4000명의 학생이 돌봄을 받고 있는데, 이는 2013년 16만명에서 크게 증가한 숫자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돌봄교실을 참관한 뒤 돌봄 전담사와 교장,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돌봄교실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면서 “이렇게 잘 지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많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학생들과 함께 점토놀이수업을 하는 등 직접 돌봄교실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학부모들과 비공개 간담회도 가졌다. 한 학부모는 돌봄교실에 다니는 아이가 행복해한다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다른 학부모들도 눈시울을 붉혔다고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전했다. 생계 때문에 늦게 퇴근하느라 아이를 학교에 맡겨야 하는 처지를 떠올리다 감정이 북받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학부모 강명인씨는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면서 직장을 그만두려 했는데 돌봄교실 때문에 걱정 없이 직장 일에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겸용교실(일반수업 교실)은 아이들이 활동하는 데 제한이 있어 불편할 수밖에 없는 만큼 전용교실로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숙씨는 “돌봄교실에 다니기 전에는 (안전 때문에) 휴대전화를 사줬는데 지금은 돌봄교실에서 아이별로 개별 맞춤 귀가를 시켜주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느낀다”면서 “돌봄교실을 3학년까지 확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돌봄교실이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용교실 확충 등 재정투입도 늘리고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에서 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배석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근로자가 눈멀든, 말든…유해물질 메탄올 마음대로 쓴 업체 무더기 적발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유해화학물질인 메틸알코올(메탄올)의 취급 규정을 어긴 중소제조업체들이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1개월간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메탄올 취급 업체 55곳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여 7개 업체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동공단 A업체는 대형 세척조에 메탄올을 넣고 금형을 반복적으로 담그는 작업을 하면서 증기를 배출하는 배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았다. B업체는 메탄올을 분무기에 넣고 분사해 자동차 금형부품을 세척하면서 작업자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아 메탄올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였다. 유해화학물질을 판매하는 C업체는 메탄올의 용기나 포장에 명칭,유해·위험 문구,예방조치 문구 등을 표시하지 않은 채 팔다가 적발됐다. 현행법상 유해화학물질의 취급기준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이번 단속은 올해 초 인천 남동구와 경기도 부천시의 휴대전화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에서 파견직 근로자 5명이 메탄올 중독으로 시력 손상을 입거나 실명 위기에 놓인 사건을 계기로 진행됐다. 메탄올은 흡입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장기간·반복 노출되면 중추신경계와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실명에까지 이르게 하는 독성물질이다. 이 때문에 메탄올을 취급하는 산업현장에는 국소 배기장치를 설치하고 근로자에게 전면형 송기 마스크,안전장갑 등을 착용하게 해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초 실명 사고 이후 메탄올을 사용하던 상당수 업체가 에탄올로 대체했지만 가격이 3배가량 비싸 영세업체들은 메탄올을 그대로 사용하는 실정”이라며 “환경청에 유해화학물질 사용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일정 규모 미만 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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